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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이오더, 소상공인 응원하는 고객 감사제 진행

KT는 'KT 하이오더 2025 고객 감사제'를 3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오더는 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KT 하이오더 2025 고객 감사제는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KT는 KT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하이오더 브랜드 퀴즈를 맞춘 고객 중 정답자 2천25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2천원을 지급한다. 이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로 KT는 KT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이오더 상담을 진행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한다. 추가로 상담 후 하이오더를 개통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선정된 10명의 고객에게는 금 1돈을 제공한다. 세 번째로 KT는 기존 하이오더 이용 고객을 위한 지인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오더를 사용 중인 소상공인이 추천한 매장이 하이오더를 개통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각 2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의 당첨자는 5월에 개별적으로 안내 받는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 상무는 “2024년 하이오더에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하이오더가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의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31최지연

'전문지식' 무장한 딥시크 R1, 일반상식 질문엔 "포기할래"

일반인도 검증 가능한 벤치마크의 필요성 AI 모델의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가 점점 더 전문화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웰슬리 칼리지와 텍사스 오스틴 대학 연구진들에 따르면, 현재의 벤치마크들은 대부분 PhD를 보유했거나 취득 중인 전문가들이 설계한 것으로, 일반인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답이 맞는지 검증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는 AI 모델이 왜 특정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답이 정확한지, 효율적으로 추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든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 추론 모델이 더욱 확산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 논문 바로가기) 실제로 높은 학위 소지가 반드시 뛰어난 추론 능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연구진은 일반적인 지식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 벤치마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문제는 해결하기는 어렵더라도 답을 검증하는 것은 AI와 인간 모두에게 쉬워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박사급 지식은 필요 없다... NPR 퍼즐로 AI 능력 측정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기존 AI 모델의 평가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접근한 벤치마크가 등장했다. 지금까지의 AI 벤치마크는 대학 수준의 수학 경진대회 문제나 고난도 프로그래밍 문제, 학문적 전문 지식이 필요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왔다. 그러나 NPR 선데이 퍼즐 챌린지를 기반으로 한 이 새로운 벤치마크는 전문적인 지식 대신 일반적인 상식을 활용해 AI의 성능을 측정한다. 1987년부터 방송된 이 라디오 퍼즐 프로그램은 매주 수백에서 수천 명의 청취자들이 정답을 제출할 만큼 대중적이며, 일부 퍼즐의 경우 사전이나 지도를 참고해 풀 수 있도록 명시적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오픈AI o1, 59% 정답률로 경쟁 모델 압도 이번 연구의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오픈AI의 o1 모델이 59%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다른 모델들을 크게 앞섰다는 점이다. o3-미니는 높은 추론 노력으로 47%, 기본 설정으로는 36%를 기록했으며, 딥시크 R1은 35%의 정답률을 보였다. 추론 기능이 없는 클로드 소넷 3.5와 GPT-4o는 각각 13%와 6%로 크게 뒤처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GPQA(구글 검증 Q&A)와 같은 PhD 수준의 과학 문제에서는 R1, o1, o3-미니 모델들이 비슷한 성능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일반 상식 벤치마크에서는 모델 간 성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595문제 중 142건 포기 선언한 딥시크R1... 실패 유형 2가지 연구진은 AI 모델들의 새로운 실패 패턴을 발견했다. 딥시크 R1의 경우 595개의 도전 과제 중 142개에서 "포기할래"라고 선언했다. 실패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는 '공중에서 답 끌어내기'로, 추론 과정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은 답을 최종 답안으로 제시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alpha에서 중간 글자를 알파벳 순으로 이전 글자로 바꾸면 aloha가 되는" 문제에서 R1은 전혀 다른 "penne"와 "penné"를 답으로 제시했다. 둘째는 '의도적 제약조건 위반'으로, "queueing"이라는 답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답으로 제시하는 경우였다. 퍼즐의 합리성 검증 연구에 사용된 퍼즐들의 난이도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연구진이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alpha에서 aloha로 바꾸는" 퍼즐의 경우 370명이 정답을 제출했고, "daiquiri" 문제는 500명이 맞췄다. NPR 선데이 퍼즐 챌린지의 청취자 수가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 문제들이 도전적이면서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임을 보여준다. 또한 정답자들이 대부분 동일한 답에 도달했고 오답 제출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퍼즐의 답이 명확하고 검증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는 AI 모델의 오답이 문제의 모호성이나 난이도가 아닌 모델 자체의 한계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한다. R1의 영원한 생각 현상과 32,768 토큰의 한계 연구진은 R1 모델이 특정 문제에서 사고를 멈추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32,768 토큰이라는 출력 제한에도 불구하고, 50개의 도전 과제에서 R1은 추론을 완료하지 못했다. 특히 "서로 다른 13개 글자로 구성된 미국 도시 이름 찾기"와 "7글자 음식 이름에서 첫 글자를 다섯 번째 위치로 옮기면 동의어가 되는 단어 찾기(brisket → risk, bet)" 문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최대 컨텍스트 창(128K)으로 실험을 진행했을 때도 각 문제에서 10번 중 2번은 추론을 완료하지 못했다. 3,000 토큰 vs 10,000 토큰: AI 추론의 최적점 발견 연구진의 추론 과정 분석 결과, 대부분의 도전 과제는 20,000토큰 미만의 추론 출력을 생성했다. 제미니 씽킹은 약 10,000토큰에서 정확도가 정체된 반면, R1은 3,000토큰 정도에서 제미니 씽킹의 성능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모델의 불확실성도 관찰되었는데, R1은 29건, 제미니 씽킹은 18건, o1-미니는 3건의 사례에서 답을 번복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례로, 7개 항목을 가진 카테고리를 찾는 문제에서 R1은 정답인 '대륙'을 초반에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답을 계속 탐색하다가 결국 처음 찾은 답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GPQA 9.1%에서 GSM8K 97%까지: AI 벤치마크의 현주소 최근 AI 모델들의 성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벤치마크들이 빠르게 포화상태에 도달하고 있다. GPQA의 경우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의 PhD 과정 전문가들이 만든 문제들로 구성되었지만, 최신 추론 모델들은 불과 몇 달 만에 이를 정복했다. HLE(Humanity's Last Exam)는 더 광범위하고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여기서도 오픈AI o1이 9.1%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수학 분야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GSM8K 같은 벤치마크에서 97%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NPR 퍼즐 챌린지는 AI 모델들이 여전히 일반 상식 영역에서는 한계를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9 08:36AI 에디터

개인정보보호 조례, 기초단체 68%가 아직 없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함께 신종 사이버 위협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지자체) 243곳 중 개인정보보호 조례를 만든 곳은 89곳으로 36.6%에 그쳤다. 광역시도는 16곳(전체 17곳)이, 기초는 73곳(전체 226곳)이 조례를 만들었다. 1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와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회장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호 과장)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제1회 개인정보 보호정책 세미나'를 합동으로 개최했다. 개 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개인정보 관련 의견 공유 및 정책 제안을 위해 만든 단체다. 전국 지자체(17개 광역시도, 226개 기초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작년 10월 만들어졌고 현재 회원사는 130곳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개인정보위는 ▲신산업 혁신지원,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 등 2025년 개인정보 주요 정책방향 ▲공공기관 집중관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및 주요 처분 사례 ▲지자체·공공기관 업무 관련 주요 법령해석 사례를 발표했는데, 담당 과장들이 직접 소개했다.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부이사관, 공학박사)는 올해 개인정보 주요 정책을 설명, 지방자치단체의 개인정보보호 조례 추진 배경과 현황도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츨 방지대책을 2022년 7월 발표한데 이어 권역별 설명회 등을 거쳐 같은 해 10월 시군구 개인정보 보호 표준조례안을 마련, 배포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4월 집중관리시스템 1515개를 선정했고, 5개월 후인 9월에 안전조치기준 고시를 개정한데 이어 작년 9월 시행에 들어갔다. 김 과장은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법령을 적극적, 체계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조례를 만들었다"면서 "전체 243개 지자체 중 89개만 개인정보보호 조례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89곳 중 광역이 16곳, 기초가 73곳이다. 매년숫자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신기술 발전 속도와 간헐적으로 터지는 지자체의 개인정보 유출을 감안하면,보다 빠르게 이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위는 지자체의 개인정보 보호 조례 수립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시 조례 수립 지자체에 가점 1점을 주고 있다. 또 개인정보 보호 표준조례안 제공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 표준 조례안은 현장 의견을 청취해 올해 중 개정할 예정인데, 내용을 보면 목적(1조), 적용대상(3조), 원칙(4조), 책무(5조) 등을 담고 있다. 4조 원칙은 9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처리'로 용도 외 활용을 금했다. 또 표준조례는 시도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를 두게 했고, CPO를 포함해 시민단체 추천과 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협의회를 구성하게 했다. 3년마다 기본계획도 세워야 한다. 특히 일정 규모를 넘어선 정보 유출 등 사고가 나면 개인정보위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야 하고, 개인정보 유출시 지체없이 정보 주체에 통보해야 한다. 김 과장은 개인정보위의 신산업 혁신 지원 체계도 설명했다. AI 등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법제도와 간극이 발생, AI시대의 산업현장에서 불확실성을 해소, AI 편익은 극대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선허용, 후 제도개선도 추진중이다. 실제 작년 6월 개인정보위는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가명데이터셋을 서울대병원이 환자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한 바 있다. 법으로 작년에 도입된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도 소개했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등 1460여개 기관이다. 정량 지표 60점과 정성지표 40점인데 신기술 지표는 가점을, 유출시엔 감점을 받는다. 평가 점수는 5등급으로 구분해 준다. 2024년 평가 결과는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사이버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는 동전의 양면이며 이슈가 더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또 각 기관이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정책협의회가 지자체 뿐 아니고 각 공공기관까지 함께하면서 회원 기관들 간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이슈를 함께 대응,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좀 더 나아지는 플랫폼으로 잘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서울시도 여러분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시 축사를 한 양첨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굉장히 뜻깊은 자리라면서 "(법 제정 등) 여러 변화가 현장에 잘 착근하려면 지자체에서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여러분들의 노력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는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전국 단위의, 전 국민에 대한 데이터를 여러 분야에서 수집, 사실상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들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수집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큰 미션"이라고 짚었다. 김완집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장은 "현재 13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함께 신종 사이버 위협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정보보호 시스템, 저장 정보 시스템에 저장돼 있는 다양한 정보, 특히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8 22:43방은주

AI 자율성 높아질수록 인간 역할 줄어든다…섬뜩한 경고

자율성 확대되는 AI 에이전트...2024년 말 급격히 증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벤치마크 정확도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2024년 말부터 자율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시스템인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AI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많은 AI 에이전트들은 LLM을 더 큰 다기능 시스템에 통합하여 구축되고 있다. 실제 사례로는 회의 조직, 개인화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 생성, 자율 주행, 의료 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논문 바로가기) AI 에이전트의 정의와 특성...비결정적 환경에서 맥락 특화 계획 수립 연구진은 AI 에이전트를 "비결정적 환경에서 맥락 특화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최근 도입된 AI 에이전트들의 공통점은 일정 수준의 자율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목표가 주어지면 이를 하위 작업으로 분해하고 각각을 직접적인 인간의 개입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상적인 AI 에이전트는 "AI 에이전트에 관한 훌륭한 ICML 논문 작성을 도와줘"라는 상위 수준의 요청을 받았을 때, 이를 자동으로 하위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는 인용도가 높은 ICML 논문 검색, 인터넷에서 AI 에이전트 관련 정보 수집, 그리고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개요 작성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은 대부분 ML 모델, 특히 LLM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어 기존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실행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5단계로 구분되는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완전 자율 단계 위험 연구진은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수준을 세분화하여 분석했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단순 프로세서는 LLM 출력을 단순히 출력하는 수준에 머무른다. 그 다음 단계인 라우터는 if-then 구조를 통해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인 도구 호출은 함수와 인자를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네 번째 단계인 다단계 에이전트는 while 루프를 통해 다음 단계를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완전 자율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독자적으로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다. 각 단계가 올라갈수록 인간의 통제력은 줄어들고 시스템의 자율성은 증가하게 된다. AI 에이전트의 핵심 가치와 위험성...안전성·정확성·신뢰성 우려 연구진이 분석한 AI 에이전트의 가치와 위험성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의 위험이 존재한다. 정확성 측면에서는 LLM 기반 모델이 가진 부정확성이 자율성이 증가할수록 더욱 증폭되는 문제가 있다. 일관성 측면에서는 비결정적 특성으로 인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며, 효율성 측면에서는 복잡한 오류를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다. 형평성 측면에서는 데이터의 편향성으로 인한 차별이 심화될 수 있으며, 유연성 증가는 다양한 시스템 연동으로 인한 보안 위험을 수반한다. 또한 인간친화성 측면에서는 과도한 의존과 감정적 얽힘의 위험이,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는 민감 정보 노출의 위험이 존재한다. 시스템의 관련성이 높아질수록 개인화로 인한 편향이 강화될 수 있으며, 보안 측면에서는 시스템 접근 취약점이 확대된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높은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이 문제가 되며, 신뢰도와 진실성 측면에서는 검증이 불가능하고 허위정보가 생성되고 확산될 위험이 있다. 자율주행차부터 자율무기까지...현재 개발되는 AI 에이전트의 현주소 현재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인간의 개입 없이 주행하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는 소비자용 차량부터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의 차량까지 다양한 자율성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제조업에서 시작하여 의료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 LLM이 로봇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고전적인 로봇공학이 에이전트 AI 영역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자율무기 시스템의 개발이다. 이는 인간의 의미 있는 통제 없이 목표물을 식별하고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윤리적 책임성과 도덕적 책임, 안전성 측면에서 디지털 에이전트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인간의 목표와 맞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완전 자율성이 부여될 때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AI 에이전트에 대한 대립되는 관점들...완전 자율 AI의 필요성 주장도 AI 에이전트 개발을 둘러싼 학계의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뉜다. 일부 연구자들은 완전 자율 AI나 '완전한 에이전트'가 인간 지능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강한 AI 시스템이 인간의 오류와 비합리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자들과 기업들은 AGI가 실현된다면 필연적으로 완전 자율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AGI 지지자들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나 기아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AGI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인간이 항상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유지해야 하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에이전트 수준 구분이 향후 AGI 개발 목표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자율 시스템 도입과 인간 통제 강화로 위험 최소화해야 연구진은 완전 자율 시스템 개발의 대안으로 '반자율(semi-autonomous)'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수준을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개발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또한 기술적 수준과 정책적 수준 모두에서 강력한 인간 감독 프레임워크를 개발해야 하며, 이는 유익한 반자율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의미 있는 인간의 감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AI 에이전트가 의도된 작동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도록 하는 새로운 안전성 검증 방법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1980년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를 경고의 시그널로 제시했다. 당시 컴퓨터 시스템이 2,000여 개의 소련 미사일이 북미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고 잘못 판단했고, 이로 인해 폭격기 승무원들이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가고 지휘소가 전쟁 준비에 돌입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에는 서로 다른 경보 시스템 간의 인간 교차 검증이 이루어져 오경보임이 밝혀졌다. 이처럼 자동화 시스템의 오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AI 시스템에서도 인간의 판단과 맥락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21:54AI 에디터

"보안의 판을 바꾼다"…체크포인트, 초연결 시대 위한 AI 통합 플랫폼 소개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우리가 구축한 기술을 공유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초연결 시대에는 단일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모든 보안 요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 접근 방식이 필수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협업을 중심으로 보안 전략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CPX 2025)'에서 AI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 체크포인트 인피니티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키노트에서 크레머 CPO는 AI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보안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기능들은 기업이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안 정책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보안 혁신…정책 최적화부터 자동 대응까지 크레머 CPO는 AI 기반 핵심 기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와 ▲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정책 관리 및 아이덴티티 보안을 강화하고 ▲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는 보안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 ▲ 인피니티 AIOps와 ▲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AI 기반 운영 최적화와 보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는 네트워크 정책에 내재된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는 AI 기반 도구다. 이 기능은 정책 내에 사용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허용된 규칙들을 식별해 보안 관리자가 보다 정확하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불필요한 보안 허점을 미리 제거하고 보다 엄격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네트워크의 다양한 세그먼트 간 접근 권한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다. 이 기능은 각 세그먼트의 트래픽 흐름과 정책 적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 보안 관리자들이 규정 위반이나 불일치를 빠르게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조직 내 보안 정책 준수와 규제 감사 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는 보안 자동화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협에 대해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크포인트 제품과 제3자 보안 솔루션을 연동해 공격 발생 시 즉각적인 차단과 경고를 제공해 전사적인 보안 태세를 강화한다. 더불어 '인피니티 AI옵스'와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AI 기반 운영 최적화와 보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은 방대한 로그와 실시간 트래픽을 분석해 보안 이벤트 발생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자동화된 추천과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어 에란 하바드 보안 관리 R&D 부장은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와 오디터를 활용한 정책 자동 보정 및 시각화 데모를 선보였다. 이로써 AI가 보안 정책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리앗 치한 관리 및 인피니티 비전 그룹 품질보증 매니저는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가 제3자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실시간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AI 기반 자동화 대응이 보안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크레머 CPO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미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시대, 보안 전략 '대전환'…위즈와 협업으로 CNAPP 혁신 가속 크레머 CPO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최근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해 자사 '클라우드가드'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프로텍션 플랫폼(CNAPP)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보안 정책 통합 기능을 제공해 기업들이 다양한 IT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만으로는 기업을 보호하기 어려우며 하이브리드 보안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보안 솔루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복잡한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체크포인트는 CNAPP 영역의 독보적인 기업인 위즈(Wiz)와 협력하고 있다. 위즈의 공격 표면 분석 기능과 체크포인트의 보안 정책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보안팀이 훨씬 빠르게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크레머 CPO는 체크포인트가 현재 '인피니티 생성형 AI 프로텍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섀도우 AI로 인한 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최근 AI 업무 도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외부 AI 서비스로 기업 내부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전송되는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감지 및 자동 보안 정책 적용 기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인피니티' 생성 AI 솔루션의 실시간 보안 기능 시연도 주목받았다. 오피르 이스라엘 체크포인트 위협 예방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가 내부 코드를 외부 AI 도구에 입력하는 순간 해당 데이터가 자동으로 차단되어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AI 도구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중요한 기업 정보가 의도치 않게 유출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이 강조됐다. 크레머 CPO는 "AI 보안은 단순한 보호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정보 자산을 지키는 필수 요소"라며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보호 강화…GPU 성능도 100% 유지 크레머 CPO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현재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한 상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카드(NIC) 수준에서 보안 기능을 적용하여 GPU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AI 연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AI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높은 연산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네트워크 카드 자체에서 보안 프로세스를 처리함으로써 GPU가 AI 연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내 트래픽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연산 성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었지만 두 회사 간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향후 체크포인트는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실시간 감지·차단하여 데이터 유출과 악성 공격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 및 운영 환경의 보안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CPO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안 위협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AI 연산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8:51조이환

"국가 AI 경쟁력 확대...'혁신' 이끌 규제수준 갖춰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적정 수준의 AI 산업 규제를 갖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주최한 AI 정책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AI 기본법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이 기술혁신을 저해하고, 결국 국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해외 사업자에 대한 의무 규정이 국내 시장의 고립을 초래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하고 기업 지원 확대와 산업계와의 소통 강화가 법 시행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규제 수준은 각국 기업들의 기회와 위상을 좌우하고 있다”며 “한국이 세부 규제가 EU 수준으로 엄격해진다면, 한국 AI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 역시 발제를 맡아 “규제 자체가 본질이 될 수는 없고, 혁신을 위한 규제를 생각해야 한다”며 “네거티브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제 많은 나라들이 점점 이같은 방향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날리지 AI 기술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들이 있다”며 “AI G3를 위해서 국가 전체 AI 전략을 수립 집행할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고,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토론에 참여한 계인국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는 “AI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나 전개양상은 글로벌 스탠다드화 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AI 기본법에서의 AI에 대한 정의는 '인간 유사적'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인지적 AI만 대상으로 보게 될 수 있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비인지적 AI를 이 법에 적용대상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개발사업자, 이용사업자를 구분 정의하고 있으나 실제 AI 생태계에서 사업자의 구분은 모호하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구태언의 부의장은 “우리나라가 EU와 같이 강한 규제를 도입하면 AI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며 “AI 규제를 혁신 촉진형 접근 방식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AI센터장은 “국민들이 AI 리스크에 대해 안심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들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한국형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 안심구역 등 탄력적 자율적 규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시각과 달리 일정 부분에서는 규제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는 “AI 기술 혁신과 제도가 별개로 발전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가 어떤 AI를 발전시킬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AI를 민주적으로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근 들어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주요 논의가 쏠려있는데,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 문제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뜻이다. 장준영 센터장은 “새로운 규제개선을 통한 전략도 좋지만, 기존에 우리나라가 갖고 있던 데이터 활성화 정책을 잘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을 통해서도 우리나라만의 인공지능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역시 “우리나라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법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공에 자금 투입으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AI를 핵무기와 같은 전략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가질 것이나 안 가질 것이냐로 봐야 한다”며 “전략자산, 첨단기술로서 AI에 대한 경쟁체계로 세계 AI 경쟁은 바뀔텐데 우리나라 자체 AI 기술의 개발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개최한 이훈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정책 변화와 중국의 딥시크 충격 등 세계 AI 정책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만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AI 거버넌스 전략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8:50박수형

머스크 AI '그록3', 국내 게임사도 주목…"참신함 중요성 커졌다"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Grok 3)'를 발표하면서, 국내외 게임사들의 AI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 개발 과정에서도 AI 활용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는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xAI 계정 링크를 공유하며 그록3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8월 '그록2'를 공개한 지 6개월 만이다. 머스크는 그록3를 예고하며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머스크는 주요 개발진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그록3의 성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xAI는 이번 발표에서 그록3가 기존 언어 모델을 넘어 게임 개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시연을 진행했다. 그록3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 장을 연결한 세계 최대 AI 슈퍼컴퓨터 '콜로서스'에서 사전 학습됐다. xAI는 향후 이를 100만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그록3는 게임 아이디어 생성부터 코드 작성, 반복 테스트 및 개선까지 모든 개발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제 누구나 손쉽게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그록3가 실제로 게임을 개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테트리스와 비주얼드를 결합한 게임을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입력하자마자, 그록3는 게임 보드, 블록, 색상, 게임 규칙 등을 정의하는 파이썬 코드를 생성했다. 작성된 코드는 즉시 실행됐으며, 실제 게임처럼 블록이 쌓이고 같은 색 블록이 세 개 이상 연결되면 중력이 작용해 블록이 사라지는 등 핵심 기능이 구현됐다. AI가 게임 기획에서 코드 작성,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머스크는 “그록3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 과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xAI가 통해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해 AI 기반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그록3가 테트리스와 비주월드(Bejeweled)를 혼합해 만들 때 xAI에서 AI 게임 스튜디오를 시작하면 된다. 오늘밤 출시될 것”이라며 “우리와 함께 AI 기반 게임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머스크는 “xAI가 AI 게임 스튜디오를 시작할 것이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해당 프로젝트가 단순한 구상이 아닌 실제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머스크의 발표 이후,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AI가 게임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차별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단순한 AI 활용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참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게임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관계자는 “보다 발전된 솔루션이 게임 개발에 어떻게 활용될지 흥미롭다. 나날이 발전된 AI 솔루션 연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지 다양하게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성준식 크래프톤 딥러닝본부 실장은 “xAI의 발표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게임 제작을 가속화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측면에서 AI의 활용이 기대된다”며 “크래프톤 역시 AI 활용을 연구하며 엔비디아 및 오픈AI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페이크북'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작 개발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기획과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AI를 도입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그록3가 상용화된다면 게임 개발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8 17:59강한결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비전 발표회 개최…"혁신 산업과 글로벌 시장 도전 지원"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1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가 '2025년 웹3 및 가상자산 동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조원희 협회장이 협회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발표했다. 김종승 대표는 2024년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2025년의 주요 이슈를 조망했다. 그는 "2024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기업과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을 움직일 핵심 요소로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도입 ▲스테이블 코인과 핀테크 융합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과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금융 질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보유 자산으로 삼으려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미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5년에는 각국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조원희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은 협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블록체인을 넘어 혁신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협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와 시장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협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의 주요 방향성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성장 지원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업 융합 및 협력 확대 ▲블록체인 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등 네 가지로 정리됐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 및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투자 IR 행사와 M&A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됐다. 조원희 협회장은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해외 컨퍼런스 참여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EU의 MiCA 규제와 미국 SEC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국제 협력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AI, 헬스케어, ESG, 게임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에도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AI 기반 데이터 거래소 구축, 증권형 토큰(STO) 활성화, 의료 데이터 관리 및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 및 NFT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정책 리포트를 발행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도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희 협회장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구와 대응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6:48김한준

아부다비, 중국과의 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

아부다비의 다양한 분야에서 140명의 고위 관계자 및 경영진이 새로운 기회 모색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 차세대 산업 분야의 파트너십 가속화 '비즈니스 커넥트–아부다비-상하이', 양국 경제계 협력 증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bu Dhabi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ADDED)가 이끄는 에미리트 경제 대표단이 주요 경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 기업 및 투자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과 UAE 간 양자 무역이 2030년까지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부다비는 중동 및 그 외 지역에서 중국 투자의 필수 관문이라는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UAE에는 약 600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기술, 금융 서비스, 에너지 등 주요 부문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며, 그중 다수가 아부다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고위급 대표단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아부다비 투자청(ADIO), 아부다비 세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ADCCI), ADNOC, 무바달라, KEZAD, Hub71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주요 기업과 정부 및 민간 부문의 고위 관료와 임원 약 14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2월 17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아부다비 경제대표단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홍콩에서 정부 고위 관료와 주요 기업 및 투자자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DED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천지닝(Chen Jining)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상하이 당서기, 인용(Yin Yong) 베이징 시장, 공정(Gong Zheng) 상하이 시장,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장관 등 정부 고위 관료들과 20회 이상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지도자와 대표자를 만나 아부다비에서 성장, 번영,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재, 기업 및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 ADDED 의장은 "떠오르는 경제 강국인 아부다비는 주요 경제 대국 및 주요 무역 상대국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지역과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 트렌드와 변혁에 대응해 우리 국민과 전 인류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보장하려는 국제적 노력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양국 무역과 상호 투자 증가에 힘입어 중국과의 오랜 관계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과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활동들은 국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아부다비의 약속을 강조한다. 우리는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가속하면서 첨단 기술, 지속가능성, 인간 개발, 경제 다각화가 조화를 이루며 '팔콘 이코노미'가 제공하는 풍부한 기회를 투자자와 기업이 누릴 수 있기를 열망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와 주요 의사결정권자 간 직접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차세대 산업 분야의 파트너십을 가속하기 위해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은 2025년 2월 18일과 20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와 함께 투자(Invest with Abu Dhabi)'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중국 투자자와 기업이 중동•북아프리카(MEN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인 아부다비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에서는 기조연설, 패널 토론, 양자 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경제의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대표단이 참여하며, ADNOC, 무바달라(Mubadala), HSBC, 걸프 캐피털(Gulf Capital) 등 주요 기관의 경영진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아부다비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들은 기술, 금융 서비스, 의료,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를 조명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상공회의소(ADCCI)는 ADGM, ADIO 및 상하이 공상연합회와 협력해 2025년 2월 19일 '비즈니스 커넥트–아부다비-상하이(Business Connect-Abu Dhabi-Shanghai)'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아부다비와 중국의 경제계 간 협력 및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부다비가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ADIF와 '비즈니스 커넥트 – 아부다비-상하이'는 중국 기업 리더들이 UAE 수도에서 새로운 기회, 산업별 이니셔티브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직접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2.18 16:10글로벌뉴스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젊은 층 청력 장애 유발"

주변 소음을 막아주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과 헤드폰이 젊은 층의 청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최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영국 런던의 25세 여성 소피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멍하게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는 "소리가 나는 건 들을 수 있지만 어디서 나는지 알 수가 없고, 사람 목소리인 걸 알겠는데 그 목소리를 빠르게 해석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청력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으나,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뇌가 소리와 말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정보처리장애(APD) 진단을 받았다. 소피가 APD를 갖게 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를 검사한 전문가는 과도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사용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녀는 하루 최대 5시간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증상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의 과도한 사용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청각학과 5곳은 청력 문제로 최근 병원을 찾은 젊은이들의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경우 청력은 정상인데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APD는 원래 뇌 손상을 입었거나 어린 시절 중이염을 앓은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 최근 APD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이 위험군에 속하지 않아 청각학자들은 노캔 이어폰 같은 외부 요인이 이 증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레네 알메이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 청각학 임상 책임자는 “뇌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귀로 듣는 것(hearing)과 듣고 이해하는(listening) 데는 차이가 있다. 리스닝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방음 기능이 있어 고주파 및 큰 소음으로 귀가 손상되는 점을 막을 수 있어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관련 제품들은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클레어 벤튼 영국 청각학회(British Academy of Audiology) 부회장은 자동차 경적 같은 일상의 소리를 차단하면 뇌가 소음을 걸러내는 것을 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뇌의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듣기 기술은 10대 후반이 되어서야 발달이 완료되기 때문에, 10대 후반까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거짓된 환경에 있었다면 말과 소음을 처리하는 능력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각 전문가 안젤라 알렉산더 박사는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APD 클리닉에 검사를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했다”며, “특히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어린이의 청각 처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며, “이어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를 사용하며,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25.02.18 14:54이정현

테무 "한국 판매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입점 초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한국 판매자들을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초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테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열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물류창고에서 더욱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지며,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구글에서 'Temu Seller Center'로 검색, 한국 테무 판매자 센터 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테무 관계자는 "테무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플랫폼 입점으로, 소비자들은 테무에서 선호하는 현지 브랜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은 또한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 여러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테무에 입점한 신규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입점 후 20일 이내에 첫 판매를 달성하고 있으며,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통해 판매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빠르게 활용하고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첫 선보인 이래로, 현재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전 세계 90개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 한국 시장에는 2023년 7월 진출하여 가성비 높은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 중이다.

2025.02.18 14:22백봉삼

체크포인트 "AI, 공격자에 날개 달았다…스마트한 보안 필수"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인공지능(AI)은 공격자의 역량을 극적으로 확대해 기존 방어 체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보안은 단순한 방화벽을 넘어 네트워크 전체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메쉬 아키텍처로 진화해야 합니다. 보안 그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실질적인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나다브 자프리르 체크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CPX 2025 아시아태평양(APAC)'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프리르 CEO는 AI 기반 위협 대응, 클라우드 보안 강화, 협업형 보안 운영 등 체크포인트가 신시대를 위해 준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자프리르 CEO에 따르면 AI는 현재 해킹 공격의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공격자는 AI를 활용해 자동화된 피싱 공격, 딥페이크 기반 사기, 대규모 네트워크 침투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초보 공격자도 AI를 활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해킹을 수행할 수 있으며 공격 속도도 기존보다 훨씬 빨라지고 있다. 초연결 네트워크의 복잡성도 보안 위협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됐다. 기업의 IT 환경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원격 근무 등으로 확장되면서 네트워크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체크포인트는 '퀀텀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를 공개했다. '퀀텀 SASE'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과 접근 제어를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ID와 보안 컨텍스트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접속을 제어하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원격 환경을 아우르는 보안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자프리르 CEO는 "AI 기반 공격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방화벽 방어는 무의미해졌다"며 "보안이 네트워크 전체에 걸쳐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메쉬 아키텍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체크포인트는 이메일 보안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자피르리 CEO는 '하모니 이메일(Harmony Email)'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이메일 보안 분야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1만7천개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추가했으며 현재 1천만개 이상의 이메일 계정을 보호하고 있는 상태다. 성공의 비결은 하모니 이메일의 실시간 위협 분석과 자동 차단 기능이다. 최근 AI 기반 스피어 피싱과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격이 증가하면서 체크포인트는 AI 기반 탐지 기술을 적용해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신속히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자프리르 CEO는 "이메일은 기업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며 보안 사고의 주요 진입점이기도 하다"며 "AI를 활용한 공격에 맞서 AI 기반 탐지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도 발표됐다. 체크포인트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Wiz)와 협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CNAPP)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위협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프리르 CEO에 따르면 위즈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및 위협 탐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체크포인트는 위즈의 기술을 자사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과 통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보안과 워크로드 보호가 분리된 것은 가장 큰 보안 취약점 중 하나"라며 "위즈와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이 보다 강력한 보안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CPX 2025 행사에서 자프리르 CEO는 체크포인트는 보안 철학을 이루는 ▲정직 ▲혁신 ▲공동체 3대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보안 취약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면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세울 수 없다며 잔인할 정도로 정직한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위협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혁신과 공동체 역시 보안의 핵심 동력임을 지적했다. AI 기반 탐지와 자동화 대응 같은 기술 혁신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기업 혼자만으로는 완벽한 보안을 구축할 수 없다. 이에 체크포인트는 고객과 파트너가 협력하는 공동체적 접근을 통해 더 강력한 보안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프리르 체크포인트 CEO는 AI 시대를 맞아도 보안은 보안 그 자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보안은 유명한 기업이 마케팅하는 제품이 아니라 실제 공격을 차단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4:00조이환

'보안의 아버지' 길 슈웨드 퇴장 후 첫 CPX…체크포인트, AI·자동화로 새 시대 연다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인공지능(AI)이 보안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해 방어자가 공격자보다 빠르게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필수가 됐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사이버 공격 빈도가 글로벌 평균보다 60% 이상 높아 기업과 정부가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를 통해 대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같이 복잡해지는 보안 환경 속에서 '단순화(Simplify)' 전략이 점점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길 슈웨드 체크포인트 이사회장은 18일 태국 방콕 그랜드 센타라 호텔에서 열린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CPX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93년 설립돼 글로벌 보안 산업을 개척한 체크포인트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차세대 보안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슈웨드 이사회장은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Rama Balasubramanian)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과의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퇴임한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섰다. 그는 회사의 리더십 변화, AI 기반 보안 기술, 5세대 사이버 공격 대응, 체크포인트의 미래 전략에 대한 견해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슈웨드 회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개별 시스템이 해킹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네트워크 전체를 마비시키는 5세대(G5) 공격이 일반화됐다"며 "보안 업계가 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경제가 성장하는 지역이다. 인터넷 사용자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몰려 있으며 기업들의 IT 및 클라우드 도입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빠른 디지털화에 비해 보안 수준이 충분하지 않은 수준으로, 사이버 공격 빈도가 글로벌 평균보다 60% 이상 높은 상황이다. 슈웨드 회장은 "아태 지역의 기업과 정부가 보안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보안 위협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 지역에서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웨드 회장은 AI가 이제 사이버 보안의 핵심 요소로 부각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이제 AI를 활용해 보안 탐지를 자동화하고 위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체크포인트도 이에 맞춰 위협클라우드 AI(ThreatCloud AI), 인공지능 운영(AIOps)를 통한 보안운영센터 자동화를 통해 보안 인텔리전스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다만 AI는 공격 기술에도 활용되며 새로운 보안 위협을 만드는 상황이다. 이에 슈웨드 회장은 "최근 해커들은 AI를 이용해 피싱, 딥페이크, 자동화된 해킹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며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통해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를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확산과 원격 근무 증가로 인해 기존 보안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네트워크 내부와 외부를 명확히 구분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모든 접점을 보호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슈웨드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차세대 보안 전문가들을 위해 보안 운영에서 '단순화(Simplify)'가 가장 중요한 원칙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점점 복잡해지는 환경 속에서 보안 시스템이 지나치게 복잡하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보안 취약점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화된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0개가 넘는 보안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통합하고 체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슈웨드 회장의 후임자인 나다브 자프리르 CEO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그는 벤처캐피털(VC)과 국방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자프리르는 이스라엘 국방군(IDF)에서 오랜 기간 복무한 후, 이스라엘 군사 정보부대 8200부대(미국 NSA에 해당)의 지휘관으로 경력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투자펀드인 '팀8'를 공동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다가 지난해 체크포인트에 합류했다. 슈웨드 회장은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지난 32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지만 이제는 한 걸음 물러나 장기적인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자프리르 CEO 체제에서 보다 강력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크포인트는 향후에도 AI, 자동화, 단순화된 보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 보안 환경을 혁신할 계획이다. 길 슈웨드 이사회 회장은 "우리는 사이버 보안의 최전선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30년 이상 생존하고 산업 자체를 탄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 APAC 총괄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CPX 2025는 기업 보안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3:21조이환

휴먼컨설팅그룹, HR SaaS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HR플랫폼 '탈렌엑스'를 통해 연구개발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개발형 벤처기업 인증은 기술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진다. 기업이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의 경우 연구개발비가 매출액 대비 8% 이상을 차지해야 인증 조건이 갖춰진다. HCG는 이미 2017년도에 맞춤형 e-HR 솔루션 '휴넬'과 중소기업형 HR 패키지 '제이드'를 기반으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탈렌엑스는 성과관리 및 평가 모듈을 중심으로 ▲인사관리 ▲근무관리 ▲급여관리 ▲워크플로우 등 HR의 주요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 HR SaaS 플랫폼이다.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며,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SaaS 기반으로 구축 비용과 도입 기간 없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또 탈렌엑스는 최신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적용해 민감한 HR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HCG 백승아 부사장은 "앞으로도 HCG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HR 테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탈렌엑스를 중심으로 HR SaaS 솔루션의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1:27백봉삼

롯데홈쇼핑,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 진행…봄 신상품 공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LBL', '조르쥬레쉬',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봄, 여름 시즌 패션 전략으로, ▲소재 다양화 ▲타깃별 취향에 맞춘 브랜드 라인업 ▲화려한 컬러 및 아트웍 활용을 내세우고, 12개 브랜드의 신상품 30여 종을 대대적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단독 패션 브랜드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급스럽고 절제된 세련미를 표방하는 'LBL', '조르쥬레쉬'는 일반 브랜드와 비교해 3040 여성 고객의 주문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화려한 색채와 과감한 패턴이 특징인 '안나수이', '릴리오'는 5060 고객 주문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연령대별 패션 선호도를 기반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고객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워 패턴, 진주 장식, 컬러 배색 등 화려한 디자인으로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 여성의 패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방송 론칭 전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앱에서 신상품을 선공개한 결과 일주일 만에 주문건수 16만 건을 넘어서며 봄 패션 트렌드 선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대표 패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봄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1일 22년차 패션 전문 이은영 쇼호스트가 이끄는 '영스타일'에서 고급 소재 특화 브랜드 'LBL'의 실크 캐시미어 가디건, 시스루 블라우스를 판매한다. 이번 시즌 'LBL'은 실크, 캐시미어, 린넨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니트, 가디건, 팬츠, 스커트 등 간절기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난해 누적 주문건수 130만 건을 달성한 '조르쥬레쉬'는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스파(SPA, 패스트패션)형 아이템을 선보인다. 티블라우스, 니트, 티셔츠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이너웨어를 최대 7종까지 세트로 구성해 선보이는 등 가성비를 높였다. 2023년 출시 이후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은 '바이브리짓'은 모델 김진경을 신규 모델로 내세웠다. 내달 1일 '엘쇼(L.SHOW)'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와 협업을 통해 기획한 '바이브리짓'의 진주 데님 팬츠, 트위드 재킷을 공개한다. 5060 여성 고객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안나수이', '릴리오'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화려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는 21일부터 퍼플, 핑크, 블루 등 과감한 컬러에 오리지널 프린트, 플라워 패턴 등을 적용한 스커트, 가디건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네덜란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생동감 있는 색채감이 특징인 '릴리오'도 25일 프리미엄 소재와 배색 포인트를 적용한 카라 니트를 시작으로 머플러, 팬츠 등 신상품을 지속해서 판매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봄 시즌을 앞두고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다양화한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타깃별 고객 취향에 맞춘 차별화 브랜드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1:27안희정

올해 업종별 채용 기상도...교육 '맑음'·에너지 '흐림'

올해 업종별 채용 기상도를 알아본 결과 교육·강의는 맑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의류·신발 등의 제조업을 비롯해 에너지 업종은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 국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업종별로 알아보고자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9일부터 2월3일까지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사 인사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일대일 전화 응답 구두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교육·강의(80.6%)였다. 2023년도부터 꾸준히 70%가 넘는 채용 계획률을 나타냈고, 올해는 8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AI의 발달과 신산업의 성장으로 교육 분야의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면서 이와 관련한 업종의 신규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의료·간호·보건·의약(75.0%)으로 나타났다. 그간 팬데믹, 의대 증원 등 굵직굵직한 이슈를 겪으며 지난 2년간 채용 계획률은 2023년 84.2%, 2024년 89.1%로 높게 나타났었다. 올해는 그간 2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타 업종에 비해서는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IT·정보통신·게임(72.6%) ▲기계·금속·조선·중공업(71.4%) ▲자동차·부품(70.7%) 순으로 올해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 계획률을 보인 업종으로는 ▲에너지(50.0%) ▲의류·신발·기타제조(50.0%) ▲여행·숙박·항공(57.1%)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7.9%) 순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던 업종들의 채용 계획률이 낮게 나타나면서 2025년 채용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전년도와의 비교를 통해 지난해보다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업종을 짚어 봤다. 먼저 운수(68.8%)는 지난해보다 채용 계획률이 25.9%P 증가해 가장 높게 상승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운수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라 채용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려는 업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식음료(61.5%) 업종의 채용 계획률이 전년비 10.3%P 증가했다. 운수와 식음료 업종은 지난해 채용 계획률의 하락 폭이 컸던 업종이었기 때문에, 2025년에는 오히려 채용 계획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보험(60.0%)도 전년비 8.5%P 증가해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의류·신발·기타제조(50.0%)로 지난해에 비해 30.8%P 하락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실물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의류, 신발 소비가 줄자 이러한 흐름이 채용 계획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50.0%) 업종의 채용 계획률도 전년비 27.8%P 하락했다. 뒤이어 정유·화학·섬유(63.0%)가 17.6%P 하락, 자동차·부품(70.7%)은 17.5%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5년 제조업계의 채용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18 11:19백봉삼

코웨이, 청정면적 넓힌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133m² 면적을 청정할 수 있는 '노블 공기청정기2'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코웨이 공기청정기 중 가장 넓은 공기청정면적을 갖췄다. 기존 100m² 청정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높이고 크기는 약 27% 줄였다. 노블 공기청정기만의 혁신적인 청정 기술인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함을 제공한다. 상하로 적용된 2개의 필터 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중앙에서 집중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 관리한다.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실내 환경을 관리하며, 상하부 청정팬에는 UV-C LED 살균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공간 환경에 따라 공기의 방향을 조절하는 에어팝업 모션과 실내 오염도를 감지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모드,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 가능한 스페셜 모드 등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 등 5가지로 출시된다. 방문관리와 자가관리 중 서비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정부터 공공·상업시설까지 관리 가능한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1:10신영빈

스타트업 기술 개발 후 사업화 어떻게?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로봇‧신약‧우주‧항공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Startup),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주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들은 기술 사업화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주관기관은 인력·장비·네트워크 등으로 스타트업에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생각을 기술로 개발해 경제·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지만 사업화 과정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격차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봤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면 사업화 지원이 필수”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21유혜진

LG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화질 OLED 모니터 패널 본격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해상도의 5K2K 화질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한다고 이달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의 핵심 스펙인 해상도, 주사율, 응답속도가 최고 수준인 것은 물론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수를 의미한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 및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5K2K 해상도(5120×2160)는 픽셀 수가 약 1천100만 개에 달한다. 이는 FHD(1920×1080) 대비 5배 이상, UHD(4K/ 3840×2160)보다 약 1.3배 더 많은 수준이다. 정확도와 디테일이 중요한 그래픽 디자이너나 비디오 편집자 등 전문가용 모니터가 일반적으로 UHD 해상도다. 휘도 역시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5K2K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최대 휘도 1천300니트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명암비가 강조돼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입체감을 전달한다. 또한 눈부심 및 빛반사가 적은 게이밍 모니터 전용 편광판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 및 폼팩터로 혁신적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5K2K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인 'DFR'(가변 주사율&해상도)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5K2K∙165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330HZ의 고주사율로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5K2K 초고화질을 구현해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이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1:9 비율의 45인치 대화면으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 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비율이기 때문에 OTT 등 콘텐츠 감상에도 최적화됐다.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OLED 패널은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과 입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한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어 장시간 사용에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과 독자 기술로 빠르게 성정하고 있는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화질, 폼팩터, 주사율 등 게이밍 모니터에서 고객이 바라는 모든 가치를 혁신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0:00장경윤

CJ프레시웨이 "국내 중소 협력사 거래 규모 연평균 19% 증가"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이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도 해당한다.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데 힘쓰겠다는 취지다.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영유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경우다.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손잡고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20톤이다. 외주 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마카롱 상품은 '더블스윗'의 제품이다. 양사가 7년째 협업을 이어오며 유통한 급식용 마카롱은 누적 기준 9백만여 개에 달한다. 지역 맛집과 중소 제조사를 연결해 로코노미 상품을 개발한 사례도 있다.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 중소 제조사 '크레팜'과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 해 동안 약 15만 식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51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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