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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직개편...박윤영號 첫날 '본질·성장' 속도전

KT가 31일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된 날 곧장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전 직원에 이메일로 취임사를 대신하며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박윤영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골자는 박 대표가 강조한 통신 본연의 단단한 본질, AX 중심의 확실한 성장 등을 바탕으로 한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 ▲경영 효율 제고 ▲고객 서비스와 품질 중심의 현장 경영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즉, 민첩한 조직으로 체질 개선하고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으로 미래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원급 조직 약 30% 축소, 주요 부서장 전면 교체 먼저 KT는 위기 극복과 내실 경영을 위해 CEO 직속 부서장을 전면 교체하고 B2B AX 사업과 AI 분야는 능력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발탁 중용하는 등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를테면 김봉균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해 B2B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옥경화 부사장은 여성 임원으로는 KT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 IT 기술 분야를 총괄할 예정이다. 내부 인재를 주요 보직에 보임했다. 커스터머부문장에는 박현진 부사장을 중용했다. 박 부사장은 커스터머부문 주요 본부장을 거쳐 밀리의서재 대표이사 등 그룹 내 핵심 콘텐츠 사업 그룹사 대표를 맡아온 B2C 분야 최고 전문가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KT로 복귀했다. 네트워크부문장에는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 운용, 품질 관리 전반을 경험한 통신 인프라 전문가인 김영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임원급 조직을 약 30% 수준으로 대폭 축소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보보안실' 통합 강화, AI R&D 전담 'AX 미래기술원' 재편 KT는 시장 신뢰 회복을 우선으로 강력한 전사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IT와 네트워크 등 분산된 보안 기능을 '정보보안실'로 통합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중심의 전방위적 고강도 혁신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정보보안실장(CISO)으로는 금융결제원에서 30년 이상 정보보호, 금융 IT 전분야를 경험한 보안 전문가 이상운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기업의 강도 높은 보안 거버넌스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보안 체계 강화로 대내외 신뢰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리더십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통합 운영됐던 AI 연구개발과 IT 기능을 분리한다. R&D 조직을 'AX미래기술원'으로 재편해 차세대 기술 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AI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전사 IT 거버넌스와 플랫폼 운용, IT인프라 고도화는 신설되는 IT부문이 맡는다.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을 대폭 강화해 KT의 본원적 경쟁력인 통신과 IT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무선망 품질 개선을 위한 과감한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네트워크 운용 유지보수를 전담할 현장 전문 인력을 집중 보강한다. 'AX사업부문' 신설...커스터머 미디어 부문 통합 B2B AX 분야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AX사업부문'을 신설한다. 전략 수립부터 제안, 기술개발, 제휴 협력, 서비스 시장 확대까지 분산된 기능을 결집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AX사업부문장으로 영입되는 박상원 전무는 삼정KPMG 컨설팅 대표 출신으로 전략, 기술, 사업 수행을 아우르는 AX 컨설팅 분야 전문가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및 대형 AX 프로젝트를 다수 이끌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박상원 전무를 중심으로 AX 전문가 그룹을 구축해 국내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의 AX 전환을 견인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2C 영역에서는 기존 커스터머부문에 미디어부문을 통합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 지역본부 통합, 토탈TF 인력 전면 재배치 KT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 구조를 효율화한다. 기존 7개 통합(B2C, B2B, 네트워크) 광역본부 체제를 4개 권역(수도권강북, 수도권강남, 동부, 서부)으로 광역화하고 B2C, B2B, 네트워크 등 유관 사업부문 직속으로 편입하여 본사와 현장 간 전략적인 정렬성을 높였다. 기존 광역본부에서 B2C 사업을 담당해온 7개 '고객본부'가 커스터머부문의 4개 본부로 편입되며, 법인고객본부는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NW운용본부는 네트워크부문으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B2C, B2B, 네트워크 등 전사차원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영역에서 현장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영업을 수행하던 토탈영업센터 조직을 폐지하고, 현장의 인력부족 분야로 전면 재배치 예정이다. 영업업무 외에도 고객서비스 지원, 정보보안 점검 등 고객 체감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로도 인력을 증원함으로써, 통신 종가로서의 위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보실, CR실, SCM실 등 스태프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해 전문성과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인다. 박윤영 대표는 “통신 본연의 경쟁력인 '단단한 본질'을 다지는 것이 고객 신뢰 회복과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및 산업특화 AX 역량을 극대화하는 '확실한 성장'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1등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4:35박수형 기자

AI가 만든 앱, 애플이 막았다…왜 지금인가

애플이 최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앱에 제동을 걸었다. 리플릿, 바이브코드 등 관련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특종 보도로 알려졌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개발 방식이다.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 명령으로 앱과 코드를 구현할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용어는 2025년 초 안드레 카파시가 처음 언급하며 주목받았기 시작했다. 현재는 AI 시대의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 근거로 바이브코딩 금지 이런 흐름 속에서 애플이 이른바 '바이브 코딩 금지'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근거는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다. 이 조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앱은 완결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지정된 영역 밖의 데이터를 읽거나 쓰면 안 된다. 앱의 기능이나 동작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코드를 다운로드·설치·실행해서도 안 된다. 여기에는 다른 앱을 실행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앱은 외부 코드로 기능이 바뀌거나 또 다른 앱처럼 동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과도한 대응으로 비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다. 금지 근거가 된 가이드라인 2.5.2는 AI 시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이다. 애플의 논리도 비교적 명확하다.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를 외부에서 받아 실행할 경우, 앱의 보안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악성 코드 유입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사용자 모르게 앱 기능이 변경될 수도 있다. 아이폰이 '검증된 코드 중심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핵심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질문이다. 애플의 정확한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흐름은 분명하다. 최근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내세운 표면적 이유는 보안이다. 리뷰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실행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분명 타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변수도 존재한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으면 30% 수수료 체계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플랫폼 통제력도 약해질 수 있다. 애플, 2월 엑스코드 내놓으면서 AI 코딩 기능 강화 이 대목에서 애플의 최근 행보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지난 2월 공개한 엑스코드(Xcode) 26.3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하며, 앱 배포까지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기능적으로 보면 바이브 코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생성된 결과는 여전히 앱스토어를 거친다. 애플이 허용하는 AI와 허용하지 않는 AI의 기준이 이 지점에서 갈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플랫폼 내부의 플랫폼' 문제다. 바이브 코딩이 확산될 경우, 앱스토어 안에서 또 다른 실행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애플이 유지해온 폐쇄적 생태계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일관된 대응을 해왔다. 클라우드 게임, 미니 앱, 외부 결제 등 플랫폼 내부에 또 다른 구조가 형성될 조짐이 보이면 제한을 가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바이브코딩, 소프트웨어 만드는 방식 자체 바꿔 다만 이번 사례는 기술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다. 앱은 더 이상 미리 만들어 배포하는 형태에 머물지 않는다. 필요할 때 생성되고, 기능 역시 실행 과정에서 즉시 반영될 수 있다. 바이브 코딩 앱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 첫째.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을 입력한다. 둘째. AI 모델이 코드를 생성한다. 셋째. 앱이 해당 코드를 기기에서 실행한다. 문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다. 이 코드는 애플이 앱을 심사할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사용자 입력에 따라 생성된 뒤 즉시 실행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능이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허용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애플의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첫째. 코드 생성은 허용한다. 둘째. 실행은 통제한다. 셋째. 배포는 앱스토어를 통해야 한다. 그 동안의 원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원칙이 AI 시대와 충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AI가 앱 만드는 시대,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AI는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개발자 중심이던 앱 개발은 점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애플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 "코드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실행되는지는 플랫폼이 결정한다." 이 충돌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에서는 통제가 강화되고, 웹과 데스크톱에서는 더 자유로운 실험이 이어질 수 있다. 그 사이에서 개발자와 서비스는 선택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규정 적용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큰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AI가 앱을 만드는 시대에도 플랫폼은 여전히 '문지기'로 남을 수 있는가." 애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용자와 시장, 특히 유럽연합(EU) 같은 강력한 규제 기관들도 같은 답을 내놓을까. 선뜻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026.03.31 14:3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세라젬, KLPGA 김민솔 프로와 후원 계약 체결

세라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솔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민솔 프로는 세라젬의 공식 후원 선수로서 경기 출전 시 상의 카라 우측에 세라젬의 한글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더 시에나 오픈 2026'을 시작으로 KLPGA 투어 전반에 걸쳐 출전하며 세라젬의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민솔 프로는 국가대표 주장 출신으로, 만 16세이던 2022년에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일찍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프로 전향 이후에는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골프 유망주다. 2025년 KLPGA 드림투어에서 4승을 거둔 데 이어, 정식 루키 데뷔 이전에 정규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KLPG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젬 측은 김민솔 프로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훈련과 함께 컨디션 회복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이 휴식과 회복을 통해 일상에 활력과 건강한 삶을 더하고자 하는 세라젬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고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세라젬은 202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6년간 공식 후원해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공식 헬스케어 가전·안마의자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며 골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또한 세계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리디아 고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LPGA에 본격 진출한 황유민 프로를 후원하는 등 협회와 선수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 김민솔 프로 후원 계약을 통해 차세대 유망주까지 지원하며 골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김민솔 프로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한 컨디션 관리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차세대 골프 유망주”라며 “이러한 모습이 세라젬이 추구하는 헬스케어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31 14:29전화평 기자

中, '하나의 두뇌' 공유하는 로봇개 공개…"군집 전투 플랫폼 진화"

중국이 다수의 로봇개가 하나의 '두뇌'를 공유하며 집단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된다. 최근 중국 관영 CCTV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기존 시험·배치된 모델 대비 로봇개를 단일 병사 지원 체계에서 협동형 군집 전투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리즈는 중국의 최신 무인 무기 체계 개발 현황을 조명하며 해상·공중·지상 드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대(對)드론 무기, 스마트 레이저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의 도시 정찰 작전에서 로봇개 무리는 공유 감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율 협업과 공동 의사결정을 수행했다. 드론과 연계한 공중-지상 합동 작전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로봇은 실제 늑대 무리처럼 역할이 분담된다. 일부는 정찰과 실시간 상황 인식을 맡고, 다른 개체는 목표물 제거, 병참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블러디(Bloody)' 모델은 마이크로 미사일, 유탄 발사기, 자동소총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작은 터미널 콘솔과 음성 명령, 전술 장갑 또는 소총에 부착된 조이스틱을 통해 이뤄진다. 기존 모델 대비 관절 유연성이 향상됐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 적재량은 25㎏ 수준으로 늘었다. 또한 극한 환경에서의 내구성과 다양한 지형에 대한 적응력도 강화됐다. 외신은 해당 기술이 군사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로봇공학과 AI, 협동 작전이 결합된 사례로 미래 전쟁 양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율성이 강화된 무기 체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전투 상황에서 로봇이 의사결정에 관여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고, 자동화된 시스템이 인간보다 빠르게 반응하면서 분쟁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CCTV는 해당 로봇이 목표물을 자율적으로 식별하고 조준할 수는 있지만, 실제 공격 전에는 여전히 인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설계돼 각 로봇이 하나의 디지털 프레임워크에 연결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집단 대응이 가능하며, 특히 도시와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효과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2026.03.31 14: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마존도 선택한 Odeeo, 글로벌 오디오 광고 시장 정조준

이스라엘 애드테크 기업 오디오(Odeeo)가 아마존 애즈(Amazon Ad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31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오디오는 아마존 애즈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고주들은 아마존 DSP(Demand-Side Platform)를 통해 프리미엄 인앱 오디오 광고 인벤토리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월 3억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닿을 수 있는 인벤토리가 아마존 광고 생태계에 진입한 셈이다. 오디오는 모바일 게임 내 오디오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애드테크 플랫폼이다. 인게임 오디오 광고는 게임 플레이 중 화면을 가리지 않고 음성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너나 전면 광고처럼 게임 흐름을 끊지 않아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150개국 이상, 10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모바일 게임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억명을 넘고, 월간 입찰 요청은 120억 건 이상에 달한다. 현재 나이키, 맥도날드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이를 통해 캠페인을 집행 중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Market.us에 따르면 글로벌 인게임 광고 플랫폼 시장은 현재 18억 4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6.4% 성장해 2035년에는 84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의 약 4배 수준이다. 특히 게이머들이 주당 평균 7~9시간을 게임에 소비하는 만큼, 소셜·검색 중심의 광고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게임 광고가 새로운 주류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디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먼데이오프, 슈퍼센트, 111퍼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 및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하며 인게임 오디오 광고의 효용성을 입증해 왔다. 자본 시장 역시 해당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오디오는 2024년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해당 라운드에 참여한 이후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5년 후속 투자까지 단행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오디오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고도화를 기반으로 인게임 오디오 광고 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수익화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광고주·퍼블리셔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면서 양면 시장에서의 강력한 스케일업 역량 또한 입증 중"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08진성우 기자

유모스원, AI 물류 플랫폼 '카포라' 공개…운송업무 통합 관리

포티투닷 자회사 유모스원(UMOS ONE)이 AI 기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카포라(Capora)'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모스원은 31일 '2026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카포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물류 전문 박람회로, 오는 4월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유모스원은 전시를 통해 핵심 솔루션인 운송관리시스템(T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의 경쟁력을 검증하고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카포라 TMS는 운송 계획부터 실행,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엔드 투 엔드 플랫폼이다. 주문에 따라 적재 효율과 운송 권역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적 배차를 제공하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운송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문 등록, 배차, 화물 추적, 정산 등 기존에 분산돼 있던 운송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화주와 차주 간 정보 단절을 줄이고, 복잡한 거래 구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포라 WMS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고 내 동선과 작업 묶음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입·출고 및 재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운영 효율을 높이며, 비숙련자도 빠르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복잡한 프로세스 재설계 없이 로봇 및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수 있어 즉각적인 생산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유모스원 부스에서는 카포라 TMS와 WMS의 AI 에이전트 시연과 함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QR코드와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 안내 및 신청도 지원한다. 한편 유모스원은 차량 관제 시스템 기업 유비퍼스트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모비아의 합병으로 출범한 회사다. 카포라를 중심으로 AI 기반 물류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모빌리티 서비스 '탭(TAP!)'과 차량 관제 서비스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6.03.31 12:39김재성 기자

아시아나IDT-코오롱베니트, 산업안전 AX 확산 '맞손'

아시아나IDT와 코오롱베니트가 산업 현장 안전관리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중대재해 예방 시장을 공략한다.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 혁신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IDT는 코오롱베니트와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솔루션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보건 영역에 AI·클라우드·모바일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AI 전환(AX)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코오롱베니트의 산업현장 컨설팅 역량과 아시아나IDT의 IT 서비스 운영 및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산업안전 AX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을 넘어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공동 활용까지 확대된다. 아시아나IDT는 플랜투두 플랫폼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안정적 운영, 기술 영업을 담당하고 코오롱베니트는 고객 발굴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솔루션 적용을 지원한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으로 계획·실행·점검 등 안전관리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구독형(SaaS)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을 낮추고 제조·건설·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험성 평가부터 사후 점검 개선, 컨설팅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해 기존 서류 중심의 안전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현장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플랜투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안전산업진흥 유공 장관상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AX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재형 코오롱베니트 AX센터장은 "AI·모바일·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위험성 평가와 교육, 근로자 참여를 하나로 연결해 산업안전 AX를 촉진할 것"이라며 "산업별 컨설팅 역량과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쉽게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AX 기반의 중대재해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플랜투두의 AI 기반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축적된 산업 도메인 경험을 보유한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고객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산업안전보건 AX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2:04한정호 기자

오픈생활건강, 이노트와 맞손…반려동물 의료기기 '펫도씨' 키운다

오픈생활건강이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사 이노트와 손잡고 반려동물 브랜드 '펫도씨' 판매 확대 나선다. 오픈생활건강과 이노트는 반려동물용 의료기기 브랜드 '펫도씨'의 사업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판매 채널 확대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펫도씨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피부 손상, 상처 보호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증상 관리에 초점을 둔 동물용 의료기기 브랜드다. 이노트가 GMP 및 ISO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에서 생산하며, 보호자가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펫도씨 제품군은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포포스틱'은 반려동물 발바닥의 경미한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는 스틱형 창상피복재이며, '듀이케어 MD 포뮬러'는 손상되거나 건조한 피부 부위의 보습과 보호를 위한 제품이다. '와우스프레이'는 분사형 점착성 창상피복재로 상처 부위를 덮어 외부 오염을 차단하는 데 쓰이고, '후씨겔'은 피부 및 구강 내 상처 부위에 밀착되는 겔 타입 의료기기다. 양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소득 수준 향상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이 맞물리며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오픈생활건강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자사 온라인몰에서 펫도씨 제품 구매 시 5%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며, B2B 도매몰 '오픈비투비'를 통해서는 특가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황현욱 이노트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동물병원, 전문 유통망, 해외 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오픈생활건강 대표는 “펫도씨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노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1:20안희정 기자

랩노쉬 이그니스, 지난해 흑자전환...IPO 추진

랩노쉬, 한끼통살 등을 만든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을 앞세워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그니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91%를 기록하며 2025년 매출 1932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실적 반등의 기점이 된 2021년 매출 146억 원 대비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기간 내 기업 규모 확장과 수익 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고성장 국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운영 역량이 결집된 결과다. 주력 사업인 HMR 및 헬스케어 부문이 견고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가운데, 음료와 뷰티 부문이 빠른 성장세로 외형 확장을 이끄는 이중 성장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은 출시 3년 만에 매출 규모를 23배가량 끌어올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 '애사비소다'는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 4800만 병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고, 애사비 음료의 대중화를 이끌며 국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도약했다. 기존 캐시카우 브랜드의 약진도 이어졌다. '한끼통살'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온라인 닭가슴살 시장 점유율 약 30%를 확보하며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했고, '랩노쉬'는 저당·고단백 간식 카테고리 확장과 동남아 플랫폼 및 B2B 채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MR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역시 리뉴얼 이후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뷰티 사업은 차세대 주력 사업의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출시한 '브레이(BRAYE)'는 일본 진출 직후 대표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화제를 모았고, '립슬릭' 제품은 '2025 젊은 세대 히트 상품 BEST 30'에 선정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바이럴을 기반으로 인지도와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엑쎄라피(EXERAPY)'와 스킨케어 '오원(O1)'을 잇달아 선보이며 뷰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브랜드 운영 시스템이 자리한다. 이그니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수요와 시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실제 성과가 입증된 제품과 캠페인에 자원을 집중하는 구조로 효율을 극대화해 왔다. 이러한 D2C 중심 전략은 각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 확보로 이어졌으며, 안정적인 재구매 구조와 팬덤을 동시에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성장 지표를 넘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사업 구조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IPO 준비를 본격화하는 한편, 핵심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연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11:14안희정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히트' 지도·게임 모드 소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신작 게임 '월드 오브 탱크: 히트(World of Tanks: HEAT)'의 지도와 게임 모드를 소개하는 기반 다지기(Foundations) 시리즈 세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각 전장과 게임 모드가 어떻게 설계되어 매 경기마다 스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역동적인 전투가 진행되는지 보여준다.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한 월드 오브 탱크: 히트의 지도는 다양한 생태계와 환경, 시각적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다. 각 전장은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네가지 게임 모드 모두에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원활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가지의 전투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경기마다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 모든 모드에서 부활이 가능해 공격적인 플레이와 실험적인 전략이 장려된다. 10대 10의 점령전은 다른 어떤 게임 모드보다 지도 파악 능력이 중요하다. 여러 기지를 점령하여 승리 포인트를 쌓고 우위를 점한다. 폭격이나 섬멸과 같은 역동적 이벤트를 활용하면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다. 5대 5의 거점전은 거점들이 지도 곳곳에 생겨나 끊임없이 전투가 벌어지는 모드다. 점령전과 마찬가지로 기지 점령이 중요하지만 거점 위치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적을 처치하는 것보다 거점을 방어하는 것이 더 확실한 승리 방법이므로 거점을 점령하면 방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 5대 5의 장악전 모드는 전략적 사고와 조직적인 팀플레이가 필수적이다. 하나의 점령 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여 100% 점령하면 승리한다. 점령률이 99%인 상태에서 기지에 적 전차가 한 대라도 있으면 연장전이 시작되어, 지고 있는 팀이 역전승을 거둑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능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전투의 향방을 바꿀 수 있다. 5대 5의 사살전은 치열한 근접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와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 모드다. 적을 처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점수를 얻으려면 적의 토큰을 수집해야 한다. 아군이 떨어뜨린 토큰을 획득하여 적의 점수를 막을 수 있지만 적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지도 곳곳에 강화 아이템이 나타나므로 적보다 먼저 획득해야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3.31 10:59이도원 기자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공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31일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을 공개했다. '세빛'은 비행체 및 우주 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험·검증·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미션은 ▲미소중력 환경 모사 ▲과학 탑재체 및 우주 부품 기능 검증 ▲고속·고고도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등이다. 김수종 대표는 "친환경적이다. 대량 생산과 다양한 비행 환경 조성에 용이한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 고도 50km 이상 비행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비행 중에는 실시간 위치 및 탑재 정보 지상 전송을 통해 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초도 비행시험을 실시, '세빛' 상용화를 위한 성능과 운용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엔 다양한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임무 중심 로켓' 라인업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김수종 대표는 “비행체를 이용한 수송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위성 발사 외에도 고속·고고도·고기동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실험 분야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되는 '세빛' 로켓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우주 분야에서 방산 분야까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설립 초기,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형과학로켓 '블랙버드'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하이브리드 엔진과 메탄 엔진 기술을 적용한 우주 발사체 '한빛'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2026.03.31 10:35박희범 기자

신규·라이징 마켓 육성…에이블리, 스포트라이트 기획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신규 및 라이징 마켓을 집중 조명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정기 기획전 '스포트라이트'를 열고 판매자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는 최근 3개월 이내 신규 입점한 마켓이나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기입점사를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올해 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 및 유망 마켓이 전용 기획전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지난 1월부터 카테고리별 다양한 신생·라이징 마켓이 스포트라이트 기획전을 통해 소개됐다. 쇼핑몰은 ▲하비언니 ▲원로그 ▲모어라운드 ▲누아뮤트 등이 참여했으며, 브랜드는 ▲빅토리아슈즈 ▲어반드레스 ▲코이리스 ▲캣세이브더월드 등이 함께했다. 뷰티는 ▲누즈 ▲슬로우허밍 ▲TOOQ ▲넘버즈인 등 다양한 마켓이 소개됐다. 스포트라이트 기획전은 참가 마켓이 인지도 강화를 넘어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룩북을 연상시키는 '스타일 콘텐츠', 기획전 전용 '할인 쿠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상품을 '룩' 단위로 조합해 제안하는 '이달의 에디트' 코너, 마켓 인기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큐레이션 하는 '스포트라이트 픽' 코너 등을 진행하며, 구매 전환을 돕는 전용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참여 마켓 거래액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2월 기획전에 참여한 쇼핑몰 '모어라운드'의 행사 기간(2월 4일~10일)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누아뮤트' 거래액은 6배 가량, '엘루이즈' 거래액은 5배(413%) 늘었다. 같은 기간 브랜드 '캣세이브더월드' 거래액은 21배 가량 성장했으며, '어반드레스'는 약 8배 늘었다. 뷰티도 '넘버즈인'과 'TOOQ' 거래액이 모두 5배 이상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스포트라이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마켓을 초기에 발굴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셀러들이 에이블리를 통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판매자 친화적인 커머스 생태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09박서린 기자

박상현 "두산에너빌, 올해 SMR 시장 성장 한가운데 서는 원년"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는 가스터빈과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1일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제63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4조 7000억원 규모 수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속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가스터빈과 대형원전, 소형모둘원전(SMR)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가스터빈 사업 성과를 먼저 강조했다. 그는 “가스터빈 사업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만 누적 12기를 수주했다”며 “해외 첫 수출이라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스팀터빈 사업과 관련해서도 북미 시장 진출 성과를 언급했다. 박 대표는 “최근 스팀터빈 사업 역시 북미 시장 첫 진입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동을 넘어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형원전 분야에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주기기 공급 계약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주기기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 원전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SMR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를 본격 성장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박 대표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주요 파트너와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SMR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그 성장의 한가운데에 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심 자산 정리와 투자 여력 확보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비핵심 자산인 두산비나 매각과 두산스코다파워 기업공개(IPO)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를 통해 미래 핵심사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원자력, SMR과 같은 핵심 사업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가스터빈 생산능력 확대와 SMR 공장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는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기 위한 투자”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 속에서 기회를 선도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포함한 7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국민연금은 박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반대의견을 제시했지만 찬성률 78%(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로 통과했다.

2026.03.31 10:00류은주 기자

챗GPT 앱 전략 6개월만에 '삐걱'…오픈AI, 플랫폼 확장 난항

오픈AI가 추진 중인 '챗GPT 앱 생태계' 전략이 초기 단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며 플랫폼 확장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를 겨냥한 대항 축으로 주목 받았지만, 출시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용자·기업·개발자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그동안 스포티파이, 부킹홀딩스, 도어대시 등과 협력해 챗GPT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미니 앱' 형태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챗봇 내에서 검색·예약·주문 등을 처리하도록 하는 구조로, 장기적으로는 'AI 슈퍼앱'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실제 이용 경험은 제한적이다. 현재 300개 이상의 앱이 연동돼 있지만 상당수 서비스는 정보 탐색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결제나 예약 등 핵심 기능은 외부 웹사이트나 기존 앱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용 흐름이 단절되면서 플랫폼 체류 시간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파트너 기업들의 소극적 참여도 확산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업들은 결제 데이터와 고객 접점을 오픈AI에 넘기는 데 부담을 느끼며 서비스 통합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부킹홀딩스는 챗GPT를 통한 유입 효과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개발자 생태계 역시 안정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모습이다. 앱 승인 절차 지연, 개발 도구 오류, 제한적인 사용자 데이터 제공 등으로 개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 내 노출 방식이 정립되지 않아 앱 발견성이 낮은 점도 문제로 지목된다. 소비자 신뢰도 역시 변수다. 글로벌 광고 기술 기업 크리테오가 발표한 '2026 커머스·AI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5%는 AI에 결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AI 쇼핑 도구 이용자의 96%는 검색엔진·소셜미디어·유통 플랫폼 등 다른 채널을 병행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챗GPT 앱 생태계가 향후 오픈AI 수익화 구조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분절된 이용 구조가 지속될 경우 플랫폼 장악력 확보에 제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경쟁사인 구글과 앤트로픽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구축이 지연될 경우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앱 생태계의 성패는 사용자 경험의 완결성과 신뢰 확보 여부에 달렸다"며 "결제와 고객 관리까지 통합된 서비스 구조를 구현하지 못할 경우 챗GPT는 독립 플랫폼이 아닌 보조 인터페이스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6.03.31 09:53장유미 기자

바삭·쫀득 다 잡았다…이마트24, '버터떡빵' 2종 출시

이마트24는 다음 달 '겉바속쫀버터떡빵'과 '금쪽같은버터떡빵'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2종은 같은 '버터떡빵' 콘셉트 안에서도 식감과 형태에 차이를 둬 선택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3일 출시되는 '겉바속쫀버터떡빵'은 '겉바속쫀'의 정석을 구현한 상품이다. 겉은 바삭함을 살렸고, 속은 국산 찹쌀을 사용해 쫀득한 식감을 완성했다. 뉴질랜드산 버터를 약 14% 함유해 진하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겉바속쫀버터떡빵'은 2개입으로 구성됐으며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맛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다음 달 4일에 출시되는 '금쪽같은버터떡빵'은 쫄깃한 식감을 한층 강조한 상품이다. 국내산 찹쌀 함량을 약 19%로 높였고 길쭉한 골드바 형태로 제작해 뜯어먹는 재미를 더했다. 플래그십스토어와 특화점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브레디 상하이 버터쫀득' 상품을 지난 30일부터 '트렌드랩 성수점', '디저트랩 서울숲점', 'K-푸드랩 명동점'에서 판매 중이다. 이마트24는 버터떡빵 2종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머니,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토스 머니·계좌 등의 결제수단으로 신상품 2종을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월 신규 가입 고객 및 버터떡빵 2종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100원 쿠폰'을 제공한다. '겉바속쫀버터떡빵'은 2000개 한정으로, '금쪽같은버터떡빵'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버터떡빵 2종 사전예약 시 5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두쫀쿠 열풍 이후, 한 가지 맛을 넘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마트24가 선보인 버터떡빵 2종을 통해 트렌디하고 완성도 높은 디저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31 09:52김민아 기자

LS에코에너지, 비중국 '방산용' 희토류 금속 연내 양산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사실상 최초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착수한다. LS에코에너지와 라이너스는 LS전선 싱가포르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희토류 원료 공급과 금속의 연내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료(라이너스) ▲금속화(LS에코에너지) ▲영구자석(LS전선)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체인이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협력은 광산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희토류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는 특정 국가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우주항공, 미사일 등 방산용 금속을 시작으로 2027년 로봇과 전기차용 금속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비중국 희토류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대안을 찾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 산업에서 '금속화'는 원료 확보만큼이나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핵심 공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원료 확보와 금속화를 동시에 구축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방산용 사마륨과 로봇, 해상풍력 등에 쓰이는 네오디튬·프라세오디뮴 산화물(NdPr) 등 연간 약 2500톤 규모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영구자석 1만 톤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라이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의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1 09:31류은주 기자

스타클라우드, 2500억 투자 유치…우주 데이터센터 유니콘 등극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1억 7000만 달러(약 2579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3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클라우드는 11억 달러(약 1조 6692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와이콤비네이터 졸업 후 가장 빠르게 유니콘 반열에 오른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됐다. 이번 투자는 벤치마크와 EQT벤처스가 주도했다. 데모데이 이후 17개월 만에 성사됐다. 지상 데이터센터가 전력, 부지, 규제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를 우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스타클라우드는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총 2억 달러를 확보했다. 2025년 11월 엔비디아 H100 GPU를 탑재한 첫 위성을 발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블랙웰 칩과 AWS 서버 블레이드 등을 탑재한 '스타클라우드2'를 발사할 계획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우주선 '스타클라우드3' 개발도 진행한다. 이 장비는 200킬로와트 전력을 사용하는 3톤급으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스타링크 위성 배치 방식인 '페즈 디스펜서' 구조에 맞춰 설계된다. 필립 존스턴 CEO는 발사 비용이 킬로그램당 500달러 수준까지 낮아질 경우 전력 비용이 kWh당 0.05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지상 데이터센터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타십 상용화가 핵심 변수다. 회사는 2028~2029년 상용 발사를 예상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두 가지다. 먼저 궤도상 위성에 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발사 비용이 낮아지면 지상 데이터센터의 연산을 우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첫 위성에서 AI 모델 학습과 '제미니' 실행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적 과제는 여전히 크다. 고성능 GPU의 발열을 처리할 냉각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스타클라우드2에는 대형 전개형 라디에이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수백, 수천 개 GPU를 연결하려면 위성 간 고속 레이저 통신도 확보해야 한다.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에테르플럭스, 구글 '프로젝트 선캐처', 에테로 등이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페이스X 역시 최대 100만 개 위성을 활용한 분산 컴퓨팅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 존스턴 CEO는 "스페이스X는 주로 그록(Grok)과 테슬라의 작업 처리를 위한 용도에 집중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에너지 및 인프라 서비스 플레이어로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09:25남혁우 기자

애플, '바이브 코딩' 앱 제한…AI 개발 확산에 생태계 통제 강화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애플리케이션(앱)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앱스토어에 적용한 이번 조치는 AI가 생성한 코드 실행을 제한하는 동시에 앱 생태계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리플릿' 등 일부 AI 코딩 앱 업데이트 차단 조치를 단행했다. 해당 앱들은 AI를 활용해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앱 기능을 생성·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바이브 코딩'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바이브 코딩은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비개발자도 손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 확산과 맞물려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지만, 앱 유통 단계에서는 기존 플랫폼 규제와 충돌하고 있다. 애플이 문제 삼은 핵심은 앱 기능을 실행 중에 바꾸는 방식인 '동적 코드 실행'이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은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앱 내에서 실행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바이브 코딩 앱은 AI가 실시간으로 생성한 코드를 곧바로 실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애플은 이를 정책 위반으로 판단하고 제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 우려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AI가 생성한 코드에는 잠재적 취약점이나 악성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 보호 측면에서 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특히 애플은 폐쇄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온 만큼, 통제되지 않은 코드 실행을 용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조치를 단순한 정책 집행을 넘어선 '생태계 방어'로 해석했다. 바이브 코딩을 통해 제작된 앱이 웹 기반 형태로 배포될 경우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애플의 수수료 구조를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앱 공급이 급증하는 상황 역시 애플의 관리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비개발자까지 앱 제작에 뛰어들면서 앱 심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이에 따른 심사 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애플 입장에선 플랫폼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규제 강화는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애플이 자사 개발 도구(Xcode)에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반면, 외부 개발사의 유사 서비스에는 제약을 가하는 것이 '이중 잣대'라는 지적이다. 이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애플이 관련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경우 AI 기반 개발 생태계는 웹 중심으로 이동하거나 탈(脫) 앱스토어 흐름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간 플랫폼 주도권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로 누구나 앱을 만드는 시대가 열리면서 플랫폼 통제와 혁신 사이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애플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앱 삭제가 아니라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31 09:24장유미 기자

잡코리아, AI 기능 탑재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 일부 기업에 오픈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가 AI 기능을 탑재한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선보이며 기업 채용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어링 센터는 기업의 채용 전반을 하나의 공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커뮤니케이션,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채용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기업의 채용 운영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채용 운영 허브' 역할을 한다. 특히 복수의 채용 담당자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형태로 운영되며, 공고별 지원자 리스트 확인, 채용 진행 단계 관리,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일정 관리, 보고서 확인 등 채용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채용 과정 전반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 AI 기반 자동 공고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손쉽게 채용 공고를 작성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채용 운영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번 하이어링 센터에는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탤런트 에이전트' 기능도 일부 반영됐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채용 담당자의 의도를 자연어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공고에 내재된 요구사항과 맥락을 분석해 적합한 후보자를 제안하는 AI 채용 지원 기능이다. 기존 키워드 검색 중심의 인재 탐색 방식에서 벗어나, 채용 맥락을 기반으로 후보자를 추천하고 추천 이유까지 함께 제시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채용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잡코리아는 향후 해당 기능을 포함한 AI 기반 채용 지원 영역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서비스 간 연계를 통해 통합 채용 환경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호 잡코리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채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의 채용 방식 역시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하이어링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채용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채용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인재 확보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3.31 09:08백봉삼 기자

동네알바, 프랜차이즈 기업회원 공략 나서

사람인(대표 황현순)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가 사람인과의 합병을 기점으로 프랜차이즈, 소상공인 기업 고객과 알바생(이하 구직자) 양방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과 구직자 사용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로 매칭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동네 일자리'라는 명확한 콘셉트로 위치 기반 알바 시장을 개척한 동네알바는 지난해 누적 가입자 252만명을 돌파했다. 구직자가 프로필을 등록하면 근처 사장님이 먼저 제안을 보내는 혁신적인 매칭 방식을 도입해 빠르고 편리한 채용 연결 경험을 안착시켰다. 실제 채용 연결 지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구직자 지원 횟수는 연평균 64.2% 증가했으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 건수 역시 연평균 10%가량 늘어나며 안정적인 펀더멘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네알바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상시 충원이 필요한 프랜차이즈 기업에 최적화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며 기업회원 공략에 나섰다. 새롭게 선보인 상품 패키지는 우수한 인재가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동네알바 뿐만 아니라 사람인에도 공고를 동시 노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무제한 채용 패키지'는 상품 구매 후 지원자가 없을 경우 100% 전액 환불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동네알바는 채용 규모와 빈도에 맞춰 기업들이 합리적으로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상품군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플랫폼의 다른 한 축인 구직자의 사용성도 대거 업그레이드해 구직자 풀을 폭넓게 늘리고, 매칭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직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반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사람인에서 검증된 구직자 대상 서비스도 적용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동네알바는 사람인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채용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서비스 전반에 이식하고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를 아울러 공략하는 빠르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통해 아르바이트 채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08:46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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