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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구글·메타에 도전장…챗GPT, 검색 광고 시장 넘본다

오픈AI가 챗GPT에 '클릭당 과금(CPC)' 방식의 광고 모델을 전격 도입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선다. 그동안 시장을 지배해 온 '월 20달러 무제한 요금제'가 막대한 연산 비용 탓에 수익성 한계에 직면하자, 광고를 새로운 돌파구로 낙점한 모습이다. 16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내 광고 시스템을 기존 노출 기반(CPM)에서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 비용을 청구하는 CPC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수일 내 광고주들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동시에 구매나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액션형 광고 포맷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광고주에게 실질적인 광고 성과를 보장해 플랫폼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생성형 AI 업계를 덮친 수익성 압박 심화와 맞닿아 있다. 오픈AI 내부 재무 전망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약 14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WAU)가 9억 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세는 가파르지만, 유료 이용자 비율은 여전히 5%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용자 대부분이 비용만 발생시키는 무료 서비스에 머물러 있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셈이다.특히 고성능 추론 모델은 답변 생성 시마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해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손실이 커지는 결함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월 200달러 요금제에서도 일부 헤비 유저는 여전히 손실을 유발한다"고 밝힌 것처럼, 기존 정액제 모델만으로는 급증하는 인프라 투자비와 추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에 오픈AI는 올해 광고 매출 목표를 약 24억~25억 달러로 설정하고, 2027년에는 11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광고를 핵심 수익 축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CPC 도입을 단순한 광고 상품 개편이 아니라 구글과 메타가 장악한 검색·성과형 광고 시장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용자가 질문으로 직접 구매 의도를 드러내고, AI가 답변 맥락 속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상업 링크를 제시하는 구조는 기존 키워드 광고보다 전환 효율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고가 챗GPT 답변과 분리된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돼 사용자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설계한 점도 향후 광고 확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오픈AI는 수익 모델도 빠르게 재편 중이다. 고성능 기능은 고가의 프리미엄 요금제로 분리하는 한편, 무료 사용자와 저가형 요금제인 '챗GPT 고(Go)'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보전하는 구조다. 현재 미국에서는 프리(Free)·고 요금제에 한해 광고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는 광고 없이 운영된다. 광고주에게는 월 3만~5만 달러 수준의 지출 약정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모델의 고도화로 답변당 추론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존 구독 모델만으로는 인프라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뚜렷해졌다"며 "오픈AI의 CPC 광고 도입은 검색 광고 시장의 수익 논리를 AI 챗봇에 이식해 사용자 경험 훼손 없이 정교한 데이터 루프와 현금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사실상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5:27장유미 기자

美 제재 '무색'…中, 2개월 만에 'AI 과학 인프라' 두 배 키웠다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등 외부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국산 칩만으로 과학 연구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두 달 만에 두 배로 키우며 신약·신소재·뇌과학 등 전략 연구의 속도전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규모의 과학 연구용 AI 컴퓨팅 클러스터가 허난성 정저우 국가 슈퍼컴퓨팅 네트워크 핵심 노드에서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충된 컴퓨팅 노드에는 중국 슈퍼컴퓨터 개발사 중커수광(中科曙光·Sugon) 이 자체 제작한 AI 가속기 칩 6만 개가 탑재됐다. 지난 2월 초 시범 운영 당시 3만 개였던 칩 규모를 불과 두 달 만에 두 배로 늘린 수치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정저우 코어 노드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과학 연구용 AI 컴퓨팅 인프라로 올라섰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를 AI 기반 과학 연구 인프라의 핵심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대규모 연구용 AI 인프라를 국산 칩만으로 실가동 단계에 올렸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핵심은 전 스택 국산화다. 이번 인프라는 AI 가속기 칩뿐 아니라 고속 인터커넥트, 연구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전 과정을 중국 자체 기술로 구축했다. 그동안 중국 연구계가 겪어온 연산 자원 부족, 해외 소프트웨어 의존, 핵심 도구 공급망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연구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단백질 접힘 시뮬레이션 속도가 기존 대비 1000배에서 최대 100만 배 수준으로 향상되며 수년 걸리던 신약 후보 탐색이 수일 단위로 단축됐다. 재료과학 분야에서도 소재 후보 물질 탐색 기간이 수년에서 수일로 줄었다. 뇌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414억7000만 개 원자 규모 계산과 860억 개 뉴런 기반 인간 뇌 시뮬레이션, 수조 개 격자 단위 난류 해석까지 수행하며 기존 슈퍼컴퓨팅과 생성형 AI의 융합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선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첨단 장비와 AI 가속기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AI 과학 연구 분야의 자립형 인프라를 실가동 단계에 올리며 기술 자립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정저우 클러스터를 단순한 슈퍼컴 증설이 아니라 미·중 AI 과학 패권 경쟁의 상징적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경쟁의 중심축이 모델 성능에서 과학·산업 문제 해결력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중국이 국산 칩 기반 연구 인프라를 실제 운영 단계에 올린 것은 의미가 크다"며 "신약, 신소재, 우주항공 같은 국가 전략 산업에서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6 14:56장유미 기자

HD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친환경 변압기 제작 성공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 제작에 성공하며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00킬로볼트(kV) 460MVA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 초대형 변압기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460MVA급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 가운데 용량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는 기존 광유 대신 자연 생분해성이 우수한 합성 에스테르 절연유를 적용한 제품이다. 광유 절연유 대비 발화점이 높아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절연유 누출 시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화재 안전성과 환경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하다. 친환경 절연유를 적용한 변압기는 기존 제품과 설계 조건이 달라 제작 난도가 높다. 특히 고전압·대용량 제품일수록 발열 제어와 절연 부담이 함께 커져 기술적 복잡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 때문에 해당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는 친환경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 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2억 20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8억 1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전압·대용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는 절연·냉각 성능과 신뢰성이 모두 필요한 기술 집약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4:19류은주 기자

위고비 만든 노보 노디스크, 오픈AI 손잡았다…"AI로 신약 개발"

세계 최대 당뇨병·비만 치료제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월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실리콘앵글(SiliconANGLE), CNBC, 파이어세르마(FiercePharma)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가속화를 비롯해 제조, 공급망,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AI 통합을 목표로 한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복잡한 데이터셋 분석을 통한 유망 신약 후보 물질(drug candidate) 발굴, 전임상(pre-clinical) 단계에서 시장 출시까지의 소요 시간 단축이다. 오젬픽(Ozempic)이나 위고비(Wegovy)와 같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이 활용될 전망이다. 오픈AI는 노보 노디스크의 전 세계 임직원 AI 활용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맡는다.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 마이크 두스타다르(Mike Doustdar)는 이번 파트너십이 인력 감축이 아닌 인간 역량 강화(augmentation)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어세르마에 따르면, 연구개발·제조·상업 운영 부문에서 시범 프로그램이 먼저 시작되며 2026년 말까지 전사(全社) 통합이 완료될 계획이다. 재정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노보 노디스크-오픈AI 협약은 빅파마(Big Pharma)와 빅테크(Big Tech) 간 협력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최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엘라이 릴리(Eli Lilly),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주요 제약사들도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전문가들은 AI가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업계의 혁신 속도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가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이 결합할 경우, 비만·당뇨 치료 분야를 넘어 심혈관 질환, 희귀 질환 등으로 연구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AI 기반 신약 개발이 본격화되면 임상 시험 설계의 정밀도가 높아지고 실패율이 낮아져, 환자들이 더 빠르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판도를 바꾸는 분수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며, AI 제약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대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실리콘앵글(SiliconANGL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16 14:04AI 에디터

홈쇼핑 역성장 고착화…거래액·방송매출 동반 하락

홈쇼핑 산업이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구조적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액과 방송매출이 동시에 줄어드는 가운데, 높은 송출수수료 부담이 지속되며 산업 전반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TV홈쇼핑협회가 7개 사업자(GS샵,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홈쇼핑 산업은 2023년을 저점으로 일부 지표가 소폭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성장 둔화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체 거래액은 2021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기준 18조5천억원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2%로, 사실상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방송매출 감소도 두드러진다. TV 시청 감소와 소비 행태 변화 영향으로 2025년 방송매출은 2조6천180억원까지 떨어지며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방송 기반 판매 모델의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용 구조 측면에서는 송출수수료 부담이 여전히 핵심 변수로 꼽힌다. 2024년 이후 송출수수료가 소폭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방송매출 대비 비중은 73.2%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 감소 국면에서도 비용 부담 구조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셈이다. 수익성 역시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2024년부터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일부 개선됐지만, 2022년 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과거 5개 사업자가 영업이익 5천억원 규모를 기록하던 시기와 비교하면, 현재는 7개 사업자가 4천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내려왔다. 최근 3년간 실적은 2009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체력 저하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꾸준히 구조적 반등을 위해 규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협회 측은 "공정한 송출수수료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방송에 부과된 유통 관련 규제 폐지 등, 산업의 성장기에 짊어지게 됐던 여러 규제들에 대한 과감한 해소로 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6.04.16 13:46안희정 기자

스마트폰 재부팅,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오작동하거나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할 때 기기 재부팅은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일정 주기로 스마트폰을 재부팅하는 것이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IT매체 BGR은 최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권장 재부팅 주기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 일주일 또는 2주에 한번 애플은 아이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재부팅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동이 멈춘 앱의 경우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해 보라는 권고하고 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재시동해 보라고 안내 페이지에 적혀 있다. 아이폰을 재부팅하면 기기에서 실행 중이던 앱이 모두 종료되므로 다시 실행해야 한다. 따라서 이 과정을 통해 성능 저하 및 배터리 수명 단축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BGR은 아이폰 사용자라면 일주일에 한 번 또는 2주에 한 번 정도 재부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에 재부팅을 해보는 습관은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폰은? 안드로이드폰 역시 기본 원리는 비슷하지만, 생태계 특성상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제조사별로 맞춤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버그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구글은 지원 문서를 통해 앱 멈춤이나 연결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재시작을 우선적인 해결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재부팅 주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반면 삼성전자는 보다 적극적인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지원 문서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속도 저하나 멈춤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재부팅을 권장하며, 경우에 따라 매일 재부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권장 사항은 사용 환경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갤럭시S26 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며칠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재부팅해도 충분할 수 있다며 이 같은 기준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BGR은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자동 재시작' 기능을 제공해 일정 시간에 맞춰 기기가 스스로 재부팅되도록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재부팅은 필수는 아니지만, 기기 성능 유지와 오류 예방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2026.04.16 13: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차이냐오, ZeeBot 등반형 로봇 공개… 실 운영에서 보관 및 출고 생산성 배가

애틀랜타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전자상거래 물류 및 물류 기술 글로벌 기업 차이냐오(Cainiao)가 자사에서 처음 자체 개발한 랙 등반형 창고 로봇 ZeeBot을 출시했다고 4월 15일 발표했다. ZeeBot이 적용된 첫 창고 프로젝트는 중국 광둥성에서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현장 결과에 따르면 이 솔루션 도입 후 보관 및 출고 생산성은 100% 높아졌으며 ZeeBot은 불과 10초 만에 5단 높이 랙까지 등반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차이냐오의 핵심 물류 기술 내재화 개발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부분 자동화에서 AI 기반 종단간(end-to-end) 지능형 운영으로 전환되는 업계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ZeeBot은 창고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설계로, 자동화 시설에서 흔히 발생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에는 수평 이동과 수직 보관이 별도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이들 간의 작업 전환 과정이 처리량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다. ZeeBot은 이 두 기능을 한 로봇에 통합했다. 창고 바닥의 초협폭 통로를 빠르게 이동한 뒤 랙을 등반해 토트를 입출고하며, 군집 단위 스케줄링을 통해 시스템이 조정된다. 그 결과 저장 밀도는 높아지고 전체 물류 흐름은 개선된다. 장화 비(Bi Jianghua) 차이냐오 부사장 겸 물류 기술 총괄은 "물류 워크플로는 길고 복잡하다. 기존 자동화는 개별 단계에서는 효율을 높여주지만 전체 프로세스는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자동화 흐름에 공백이 발생한다"며 "여러 운영 단계를 연결해 주는 핵심 제품인 ZeeBot은 창고가 AI 기반 스케줄링과 다중 로봇 협업을 통한 종단간 운영의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ZeeBot이 적용된 창고는 기존 자동화 창고 대비 장점이 뚜렷하다. 로봇은 바닥에서 초당 최대 4미터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5층 높이 랙을 불과 10초 만에 등반할 수 있다. 또한 저장 밀도를 높여 공간 활용도를 40% 높여준다. 모듈형 설계로 구축이 빠르고 물량 증가나 수요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처리 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다. ZeeBot은 현재 상용화된 상태다. 이미 100여대가 광둥성 둥관 소재 크로스보더 물류 창고에서 운영 중이며, 글로벌 선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차이냐오는 세계 최대급 전자상거래 물류 기업으로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신규 물류 기술을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반복 개발 속도를 높이고 생산 환경에서 신뢰도도 높이고 있다. ZeeBot은 중국 내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유럽과 북미 지역 차이냐오 창고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4.16 12:10글로벌뉴스

문체부 콘텐츠 R&D 확대, 현장 체감은

문체부가 올해 콘텐츠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늘리며 지원 확대에 나섰다. 예산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졌고, 신규 과제도 60건 넘게 확정됐다. 이제 관심은 이 확대가 실제 현장에서 언제, 어떤 변화로 체감되기 시작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문체부는 2026년 콘텐츠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1515억원으로 편성했다. 2025년 예산 1062억원과 비교하면 42% 늘어난 규모다. 이를 통해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콘텐츠 산업을 둘러싼 기술 경쟁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작과 유통, 기술혁신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정책은 이제 선언 단계를 넘어 실제 집행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문체부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로 14개 사업, 62개 과제를 확정했고, 연구개발기관 선정과 협약 체결을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도 비교적 또렷하다. 콘텐츠 R&D 확대는 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니라 AI와 기술혁신을 콘텐츠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다만 현장 체감이 본격화하려면 아직 몇 단계가 더 남아 있다. 예산 확대와 과제 확정, 수행기관 선정 일정까지가 제시된 단계라면, 앞으로는 과제가 실제 어느 분야에 배분되고 어떤 기관이 맡아 수행할 것인지, 그 결과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해진다. 결국 콘텐츠 기업과 제작 현장, 기술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는 예산 규모 자체보다 집행 속도와 성과가 연결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문체부의 콘텐츠 R&D 확대 행보는 이미 시작됐고 무게중심은 집행과 성과로 옮겨가게 됐다. 결국 중요한 것은 늘어난 예산이 현장에 얼마나 빨리 닿고, 그 결과가 제작 효율과 기술 경쟁력, 사업화 성과로 얼마나 선명하게 돌아오느냐다. 올해 상반기 진행될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 체결은 그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문체부가 예산을 늘리고 과제도 확정한 만큼 이제부터는 집행 단계에서 어떤 분야에 우선순위를 둘지, 또 수행기관 선정이 얼마나 현장 친화적으로 이뤄질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구개발이 단순 실증이나 시범사업에 머무는지, 아니면 제작 효율 개선과 인력 부담 완화, 기술사업화,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까지 연결되는지를 기준으로 체감하게 될 것 같다”라고 기대를 보였다.

2026.04.16 11:57김한준 기자

KTis, 한성자동차 고객센터에 AI 상담 플랫폼 구축

KTis는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 한성모터스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기반 AI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축을 통해 실시간 음성인식(STT)을 통한 상담 대화록 생성, AI 상담 요약 및 상담 유형 추천, 고객 감정 분석 및 불만 감지 기능 등 다양한 AI 상담 지원 기능을 적용했다. 상담사는 통화 중 가입자 정보와 상담 이력을 확인하고, 통화 종료 후에는 AI가 정리한 요약을 활용해 빠르게 후처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시스템엔 AI 모델과 프롬프트를 고객사가 직접 관리하는 '멀티 AI 관리 기능'이 도입됐다. 모델 교체, 프롬프트 수정, 생성 파라미터 조정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외부 의존도를 낮췄다. 상담 후처리 시간은 평균 1분 51초에서 1분 20초로 약 31초(28%) 줄었고, 상담 응답률은 평균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향후 AI 챗봇과 음성봇 도입, 상담사 보조 AI 기능 고도화, 상담 데이터 분석 기반 고객 인사이트 도출, 멀티채널 상담 환경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욱 KTis AICC솔루션사업단 단장은 “프로젝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KT AI SaaS(A'cen)와 KTis 상담 솔루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CC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연계해 AICC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1:42홍지후 기자

똑똑한 휴머노이드 로봇, 가사노동은 초보…"집안 일 성공률 12%"

최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내 작업 수행 능력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스탠퍼드대학교의 '2026년 인공지능(AI) 지수 보고서'를 인용해 AI 탑재 로봇이 실제 가정 환경에서 수행해야 하는 작업 중 약 12% 만을 안전하게 완료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제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는 로봇의 작업 성공률이 89.4%에 달해 2022년의 48%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측이 어려운 현실 환경에서는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AI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영역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물리적 결과를 수반하는 현실 세계에서의 행동”이라며 “최고 수준 모델조차도 작업의 3분의 1 이상 안전하게 완료하지 못하고, 작업 수행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할 경우 실패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가정 환경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미끄러운 바닥, 비스듬히 놓인 물건, 열기 어려운 서랍, 바닥에 흩어진 장난감 등은 로봇이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모델들이 통제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실제 세계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현재의 첨단 AI 모델이 주로 인터넷 기반 텍스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은 언어 이해에는 효과적이지만, 물리적 환경에서의 행동 계획과 실행에는 한계를 보인다. 이는 로봇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등이 해결해야 하는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용 로봇 성능을 평가하는 'behavior-1K' 모델에서도 한계가 드러났다. 1000가지 일상 작업을 기준으로 한 테스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조차 약 25% 수준의 성공률에 그쳤으며, 완전한 작업 수행률은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피규어 AI 등 로봇 기업들은 실제 가정 환경을 기반으로 로봇을 훈련시키며, 식기세척기 정리나 장보기 물품 정리 등 실생활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물건의 용도를 구분해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등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2026년까지 일부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이런 기술이 실제로 상용화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 측면에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2026.04.16 10: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피,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 홈피 오픈...체험 기회도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의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고객이 외관 소재, 컬러, 내부 디자인, 사물인터넷(IoT) 기능 포함 여부 등을 전용 홈페이지에서 직접 선택하고 맞춤형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엔피에 따르면, 무아홈은 조직 구성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공간형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약 1평 규모의 독립 공간에서 XR 기반 몰입형 명상 콘텐츠와 자체 개발 감정 추론 엔진 'MIND C – AI' 기술이 결합된 마인드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무아홈 전용 홈페이지는 기업 담당자들이 도입을 검토할 때 무아홈의 '명상팟' 개념과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 스펙 및 활용 사례, 구독형 서비스 구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아홈은 업무 환경 안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온전히 몰입하고 회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구성원의 감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연결하는 정서 관리 인프라다. 구성원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감정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꾸준히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의 정서 관리에 새로운 차원의 접근을 제시한다. 공간 설치 편의성도 높다. 무아홈은 별도 공사 없이 약 1시간 내 설치가 가능하며, 최대 2단 적층 구조까지 지원해 사무실뿐 아니라 공장, 교육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고위험 근무 환경이나 감정 노동 직군,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 등 활용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해 일반 기업 복지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 오픈은 기업 고객이 자사 환경에 적합한 구성을 미리 설계해 볼 수 있으며 기업마다 다른 특성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견적 확인이 가능해, 실제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는 기업 담당자들이 무아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도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무아홈은 개인을 위한 XR·AI 콘텐츠 무아가 공간과 결합해 기업 복지 솔루션으로 확장된 사례로, 앞으로도 콘텐츠를 공간, 서비스와 연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아홈을 직접 체험하고, 구성원들의 마인드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확인하고 싶은 HR 담당자들은 5월7일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현장을 찾으면 된다. 컨퍼런스 중심의 행사며, 체험 및 상담 부스가 일부 운영된다. 채용, 조직문화, 리더십부터 총보상, 웰니스, 감정관리 등 HR 핵심 의제를 하루 만에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엔피는 키노트 강연과 무아홈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해도 된다.

2026.04.16 10:11백봉삼 기자

'떨어져 사는 부모님 일상 돌본다'...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부모님 등 떨어져 사는 가족의 일상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패밀리 케어'는 스마트싱스로 집 안의 다양한 가전 및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따로 사는 가족의 활동 알림, 복약∙통원 등 일정 알림, 위치 기반 알림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개인 맞춤형 브리핑 서비스인 '나우 브리프'에 스마트싱스 주요 기능을 연동해 더 편리하게 가족을 돌보고 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TV·패밀리허브 냉장고에까지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떨어져 사는 가족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패밀리 케어' 강화 '패밀리 케어' 서비스 사용자가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면, 통화 시작 전 팝업 화면을 통해 가족의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케어 온 콜'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돌봄 대상 가족의 첫 활동 시각, 최근 활동 시간, 걸음 수,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케어 온 콜 기능은 원 UI 8.5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가족의 집에 설치된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등의 제품을 상시 모니터링해 집안의 온·습도, 공기질 등을 확인하고 기기 사용 패턴 등에 이상이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 해당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2026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를 통해 집안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안심 패트롤' 기능도 '패밀리 케어'와 함께 더욱 유용해졌다. 일정 시간 동안 가족의 활동 징후가 감지되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심 패트롤' 실행 버튼이 활성화돼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찾을 수도 있고 스피커와 마이크로 양방향 대화도 가능하다. 원격 제어 기능은 보호자가 돌봄 대상 가족의 기기를 원격 제어 할 수 있도록 설정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족의 집안 온·습도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거나, 지난 주 대비 활동량 및 연결된 기기 사용량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경우 등을 분석해 알람을 제공하는 '케어 인사이트' 기능도 적용됐다. 갤럭시 '나우 브리프'에 스마트싱스 주요 정보 연동해 편의성 강화 삼성전자는 '나우 브리프'에 스마트싱스의 주요 정보를 연동해, 사용자가 본인과 가족의 일상, 집 안팎의 상태를 편리하게 파악하고 돌보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나우 브리프'를 통해 제공되던 홈 인사이트, 에너지, 수면 환경 리포트에 더해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펫 케어'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사용자는 ▲집안의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전날 수면 상태 ▲도어락 ·도어센서와 보안모드 기반 홈 시큐리티 정보 ▲부모님의 일상 활동 ▲반려견 산책 정보 등 중요한 정보를 브리핑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나우 브리프'를 2024년 이후 출시된 TV와 2021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도 연내 순차적으로 적용해 집안 어디서나 일관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미리 기능 설정만 해두면 TV 근처에 다가가고 패밀리허브 냉장고 화면을 터치하거나 문을 여닫으면 '나우 브리프' 화면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한층 편리하다. 정재연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기술은 일상의 편리함을 넘어 나와 가족을 안심하고 돌볼 수 있도록 지원 한다"며 "스마트싱스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0:11전화평 기자

Tageos,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 기술이 내장된 세계 최초 FlexIC 기반 RFID 제품 라인업 출시

파트너십은 저탄소 NFC 연결을 위한 대규모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제공한다. 새로운 Tageos 'EOS Lite' 및 'EOS Zero ® Lite' 제품 라인은 혁신적인 안테나 설계,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의 초박형 FlexIC 기술,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특수 제작 솔루션이다. EOS-932 Zero Lite PR1301은 지속가능한 종이 기반 NFC 인레이로 해당 신규 인레이 및 태그 제품 라인업의 첫 제품이다. EOS Lite 및 EOS Zero Lite 제품군은 최신 RFID 기술과 Pragmatic NFC Connect PR1301 칩을 적용해 소재 사용량, 탄소 발자국,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프랑스 몽펠리에, 영국 케임브리지,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RFID 및 BLE 인레이 분야를 선도하는 Tageos와 유연 반도체 기술의 선구자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가 오늘(4월 15일) 프래그매틱의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Pragmatic NFC Connect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한 Tageos의 최신 제품 포트폴리오 출시를 통해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Tageos EOS Lite와 EOS Zero Lite 라인은 슬림하고 저탄소 발자국을 갖춘 혁신적 안테나 설계를 제공하며, 제품 단위 인텔리전스(item-level intelligence)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신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EOS-932 Zero Lite PR1301은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종이 기반 NFC 인레이로, 종이 패키징 및 라벨에 원활하게 융합되도록 설계됐다. 해당 인레이는 지속가능성, 폼팩터, 디지털 연결성이 중요한 소비자 참여 및 제품 인증과 같은 대중 시장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초박형 Pragmatic NFC Connect 칩과 종이 기반 인레이 안테나는 원활한 결합을 통해 대량 생산과 비용 효율적인 배포를 가능하게 하고, 종이 소매 패키징 및 라벨의 재활용률을 증가한다. Tageos 혁신센터(Innovation Center of Excellence, ICoE)에서 개발된 이번 신제품은 지속가능한 RFID 인레이 및 태그 분야에 대한 해당 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며, Pragmatic NFC Connect PR1301 칩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초박형 유연 설계로 촉감으로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얇아, 곡면, 포장 또는 제품 내부에 눈에 띄지 않게 통합할 수 있어, 전통적으로 비용, 공급망 및 지속가능성 문제로 제약을 받던 대중시장 영역에서 제품 단위 인텔리전스를 실현할 수 있다. 확장 가능한 디지털 제품 식별과 소비자와 스마트폰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해당 인레이는 새로운 물리적-디지털 세계 융합, 현대 소매 공급망에서의 재활용, 고객 여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브랜드와 소매업체는 이제 외관을 변경하지 않고도 눈에 띄지 않는 NFC 기능을 포장에 내장할 수 있고, 총 탄소 발자국을 줄이며, 소비자 참여, 제품 인증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한 강력한 마케팅 채널로 제품을 전환할 수 있게 됐다. Tageos의 CEO 마티유 피콩(Matthieu Picon)은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와의 긴밀한 협업은 혁신과 명확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결합하여 고객이 스마트 패키징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고도로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NFC 인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새롭게 성장하는 FlexIC 기반 제품라인인 EOS Lite와 EOS Zero Lite는 브랜드가 제품과 소비자에게 가장 사적인 기기인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다른 경료의 예"라고 말했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의 CEO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는 "이러한 혁신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자사의 FlexIC 기술 배포에 중요하다. 우리는 Tageos와 함께 제품 단위 인텔리전스를 원활하게 통합하고, 대규모로 지속가능하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여 빠르게 확장되는 기회에 대처하고 있다"며 "양사는 거의 모든 제품에서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진품 여부를 알려주고, 신뢰를 높이며, 가치 사슬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층 더 스마트한 새로운 패키징 시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 말했다. 새 EOS-932 Zero Lite PR1301의 프로토타입 샘플은 2분기 말까지 요청 시 제공될 예정이다. 추가 보완 제품군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대량 주문은 2026년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Tageos 소개 Tageos®는 글로벌 RFID 및 무선 IoT 인레이와 태그의 설계 및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소매업체, 브랜드 소유자, 산업 제조업체 등 최종 고객이 다양한 제품과 자산을 식별, 인증,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고품질 혁신 제품과 센서(RAIN RFID/UHF, NFC/HF, BLE)를 포함해 다양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Tageos는 ISO 9001:2015 및 ISO 14001:2015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오번대학교(Auburn University) RFID Lab의 ARC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프랑스 몽펠리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 미국, 중국, 독일, 홍콩(SAR),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에 제조 시설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Tageos는 2022년 페드리고니 그룹(Fedrigoni Group)에 편입되었다.자세한 내용은 www.tageo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 소개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는 유연 반도체 기술을 대규모로 구현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지속가능하게 연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적화된 목적 지향 설계와 지속가능 혁신을 핵심으로, 초박형 유연 폼팩터 반도체인 FlexIC(유연 집적회로)를 설계 및 제조하고 있다. 프래그매틱의 제품, FlexIC 플랫폼 및 파운드리 서비스는 연결(connect), 감지(sense), 연산(compute) 기능으로 유연 혁신을 고객이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엣지 및 제품 단위 인텔리전스를 대규모로 신속하게 실현한다. 프래그매틱 FlexIC 파운드리는 지속가능한 생산과 빠른 혁신 주기를 뒷받침하는 독창적 공정을 운영하며, 공급망 회복력 확보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www.pragmaticsem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56992/Pragmatic_x_Tageos_Logo.jpg?p=medium600

2026.04.16 10:10글로벌뉴스

나스코 경영진, 삼성重 방문…미 해군 지원함 협력 강화

삼성중공업과 미 해군 함정 사업을 계기로 제너럴 다이내믹스 NASSCO(GD 나스코) 설계·건조·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GD 나스코 경영진이 15일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를 방문해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사업을 비롯해 양사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과 데이비드 J. 카버 GD 나스코 사장, 브레트 허쉬만 사업개발 및 정부관계 담당 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NGLS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더불어 양사간 협력 영역을 설계에서부터 자동화 기술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D 나스코 경영진은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이 NGLS 개념설계와 향후 예상되는 건조 과정에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GD NASSCO와 긴밀히 협력해 미 해군의 요구 조건 충족은 물론 효율적인 건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GD 나스코의 현대화·자동화 관련 기술협력에 대한 논의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실무 협의 후 양사 경영진은 삼성중공업의 최신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내업 공장과 안전·도장 VR 체험장을 둘러봤다. 내업 공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장비를 원격 운영하거나, 로봇 스스로 선박의 3D CAD 모델과 계측 데이터를 인식해 용접을 수행하는 등 3X 기술이 총 망라된 첨단 공장이다. 삼성중공업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RX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자동화·무인화 조선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 건조 지원을 넘어 RX 분야 협력을 통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술 수출을 확대하고, GD 나스코는 미국내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윈-윈 전략임. 삼성중공업은 양사 관계를 미국 상선 시장까지 확대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미국 조선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GD 나스코의 경영진 방문을 계기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하고 "GD 나스코의 생산 인프라와 삼성중공업의 자동화, 스마트 기술 융합이 양국 조선산업 발전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J. 카버 GD 나스코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 건조 역량과 시스템을 갖춘 삼성중공업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협력은 한미 조선산업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다음 세대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GD 나스코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조선 계열사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150척 이상 미 해군 지원함과 상선을 인도했다. 미국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설계부터 건조, 수리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조선소다. 현재 미 해군의 존 루이스급 유류 보급함(T-AO) 20척 건조와 차세대 잠수함 지원함(AS-X)을 설계 중이다.

2026.04.16 09:59류은주 기자

"AI 쓰면 수익 차단?"…유튜브 7월 정책 변경설 알아보니

7월 15일부터 AI 음성(TTS)을 사용한 영상의 수익 창출이 전면 금지된다는 소문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는 특정 제작 도구가 아니라 '저품질·반복 콘텐츠'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SNS와 창작자 커뮤니티에서는 “본인 목소리가 아닌 TTS가 포함된 영상은 수익 창출이 막힌다”는 주장이 퍼지며 혼란이 커졌다. 여기에 100% AI 제작 영상이나 저품질 콘텐츠가 일괄적으로 제한된다는 해석까지 더해지면서 크리에이터들의 불안이 확산됐다. 그러나 유튜브 공식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확인한 결과, TTS 자체를 금지하거나 AI 기반 영상의 수익화를 일괄 제한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구 아닌 '콘텐츠 품질'이 기준 유튜브는 그 동안에도 '반복되는 콘텐츠(Repetitious Content)'와 '재사용 콘텐츠'에 대해 수익 창출을 제한해왔다. 지난해 7월 유튜브 고객센터 공지사항에 언급된 변화 역시 도구 사용 여부가 아니라, 사람의 개입 없이 기계적으로 생산된 저품질 콘텐츠를 보다 명확히 규제하려는 취지다. 특히 유튜브는 중복되거나 대량 생산된 콘텐츠를 정책 대상에 포함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반복 콘텐츠' 개념을 보다 직관적인 '양산형 콘텐츠'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창작자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상한다는 정책 기조에 따라 기존에도 수익 창출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AI 활용 영상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100% 생성형 AI로 제작된 콘텐츠라도 기획과 편집이 반영되고 시청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다만 유튜브는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시청자에게 명확히 알리는 '라벨링'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AI 도구 확대…“TTS는 금지 대상 아닌 생산성 도구” 유튜브는 오히려 AI 기반 제작 도구를 적극 확대하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르네 리치 유튜브 크리에이터 담당 및 편집 총괄과 사라 알리 유튜브 제품 관리 선임 디렉터는 지난해 11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 인사이더'를 통해 창작자의 제작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규 AI 기능을 공개하고 “AI는 창작자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알리는 “유튜브의 핵심 목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도구만으로 좋은 창작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결국 중요한 것은 이야기와 창의성”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기능에는 촬영 원본을 분석해 영상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편집 초안 생성기'를 비롯해, 텍스트만 입력하면 영상을 제작하는 'Veo 3 기반 텍스트 투 비디오', 대화 영상을 음악 형태로 변환하는 '스피치 투 송'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영상 흐름과 맥락을 반영해 음성(TTS)까지 자동으로 입히는 기능이 포함되면서 제작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동 더빙 시 입 모양까지 맞춰주는 립싱크 기능, 사진을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 영상 내 객체를 추가·삭제하는 기능 등도 순차 도입되고 있다. 유튜브는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터들은 AI를 '대체 수단'이 아니라 '협업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한 크리에이터는 “AI를 활용하면서 오히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집중할 시간이 늘었다”며 “생성형 AI는 창작을 돕는 팀원과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역시 AI 도입 목적에 대해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초안 생성, 편집 자동화 등 기능을 통해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창작자는 기획과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유튜브는 동시에 AI 활용에 따른 안전 장치도 강화하고 있다. AI로 생성된 영상에서 얼굴이 무단 사용됐는지 탐지하고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영상에서 유튜브 관계자는 “이제 창작자는 자본이나 장비가 아니라 창의성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반복 작업은 AI가 맡고, 창작자는 기획과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16 09:56안희정 기자

'LG 파트너' 스킬드 AI, 지브라 로봇 사업부 인수…피지컬 AI 상용화 가속

LG CNS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 파트너인 미국 스킬드 AI가 로봇 소프트웨어(SW)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로봇 두뇌인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 전략에 LG의 산업 현장 혁신 구상이 맞물려 글로벌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킬드 AI는 로보틱스 자동화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로봇 자동화 사업부를 인수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물류·유통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킬드 AI는 지브라의 로봇 플릿 관리 SW를 확보하며 대규모 로봇 운영·제어 역량을 내재화하게 됐다.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군집 관리 기술로 창고 등 산업 현장에서 로봇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스킬드 AI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 로봇 두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이 특정 작업에 맞춰 개별 프로그래밍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학습하고 수행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물체 집기, 이동, 협업 등 고난도 작업까지 가능한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같은 전략은 LG CNS의 피지컬 AI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조·물류·시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반복·고강도·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과 스마트팩토리·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풀스택 피지컬 AI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킬드 AI의 RFM은 이 구조에서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공정 단위 자동화를 넘어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하는 엔드투엔드 혁신 전략도 병행한다. 양사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투자와 전략 연계로 이어지고 있다. LG는 벤처 투자 조직을 통해 스킬드 AI의 약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용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생태계 구축에 나선 상태다. 최근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스킬드 AI를 찾아 협력 확대를 점검한 점도 이같은 흐름에 힘을 싣는다. 구 회장은 이달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킬드 AI 공동 창립자들과 만나 로봇 지능 기술을 확인하고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 AI 전환(AX) 전략을 구체화했다. 스킬드 AI 역시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회사는 시리즈C를 통해 기업가치 140억 달러(약 20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로봇 데이터 학습과 산업 현장 적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스킬드 AI의 기술 확장과 LG CNS의 산업 적용 역량이 결합될 경우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범용 로봇 지능과 실제 산업 데이터가 결합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제조·물류·서비스 전반에서 자동화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 AI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이번 확장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보다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49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구글, 월가 자본 끌어다 'AI 영토' 넓힌다…"빚 안 지고 AI거점 확충"

구글이 57억 달러(약 8조원) 규모 정크본드(고수익 회사채) 발행을 골자로 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자금조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빅테크가 직접 부채를 떠안지 않고도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선점하는 AI 확장 전략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구글 연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57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정크본드 마케팅에 착수했다. 발행 자금은 미국 인디애나주 설리번카운티 캠퍼스 내 신규 데이터센터 2개동 건설에 투입된다. 해당 시설은 AI 특화 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Fluidstack)이 장기 임차하며, 구글이 지급보강(backstop) 형태로 수요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수요를 담보로 한 신종 AI 인프라 금융"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부외금융(off-balance-sheet financing)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외금융은 채무비율을 줄이거나 위험관리를 위해 자산을 매입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나 자회사를 위한 자금 조달, 소수 지분을 보유한 자산 매입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거래가 주목받는 것은 구글이 직접 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용 능력을 선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개발사와 자본 시장을 활용해 AI 경쟁의 핵심 축인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망 확보에 나서는 전략이다. 구글은 지난해 암호화폐 채굴기업 테라울프(TeraWulf Inc)의 데이터센터 금융에도 32억 달러 규모 지급보강 구조를 적용한 바 있다. 텍사스 프로젝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12억8000만 달러 규모 추가 정크본드를 발행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인디애나 거래는 거래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한 사례다. 업계에선 이를 단순 부동산 금융이 아니라 AI 수요 선점 경쟁의 자본시장 버전으로 해석한다. 구글 입장에선 직접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할 때보다 재무제표 부담을 낮추면서도 필요한 시점에 전용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플루이드스택은 최근 앤트로픽PBC와 500억 달러 규모 맞춤형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전용 인프라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최근엔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80억 달러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초대형 생성형 AI 고객 수요를 겨냥한 선제 증설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각에선 데이터센터 부채가 빠르게 누적되는 점을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최근 일부 AI 연계 데이터센터 채권은 10% 안팎 고수익률을 제시해야 투자자를 모을 정도로 선별 장세가 뚜렷해졌다. 결국 장기 임대계약 유지 여부와 AI 수요의 실질 수익화가 향후 건전성을 가를 핵심 변수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빅테크는 직접 돈을 넣기보다 수요를 보증해 월가 자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선점하고 있다"며 "전력과 부지를 먼저 확보한 사업자가 결국 차세대 AI 경쟁의 주도권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45장유미 기자

SOOP, 튀르키예 쿠파스 생중계…국가대표 '오현규' 출전

SOOP(각자 대표 최영우, 이민원)이 25/26 시즌 튀르키예 쿠파스 본선 전경기를 국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튀르키예 쿠파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등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이 참가하는 컵 대회로, 유럽 축구 팬들에게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대회다. SOOP은 이번 시즌 본선 전경기를 제공하며 해외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소속된 베식타시의 경기도 중계 대상에 포함돼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합류 후 9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무대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의 활약을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중계에는 SOOP의 인기 축구 스트리머와 K리그, 세리에A,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앙 등 다양한 리그 중계 경험을 갖춘 박찬우, 이완우 해설위원과 김태우, 홍석현, 윤요섭 캐스터가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중계는 SOOP '축구중립1(afsoccer1)'과 '축구중립2(afsoccer2) 방송국을 통해 진행된다. 다양한 경기가 연속 편성되며 주요 빅매치와 인기 구단 경기도 빠짐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해 경기 종료 후 다시보기(VOD)와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2026.04.16 09:25안희정 기자

중동 전쟁에 명품업계 직격탄…루이비통·구찌·에르메스 일제히 부진

중동 전쟁이 7주째 이어지면서 글로벌 명품업계 전반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주요 기업인 루이비통, 케어링, 에르메스가 모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업황 악화가 현실화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소비자들은 두바이, 파리, 밀라노 등 주요 쇼핑 허브에서 큰손 고객으로 꼽혀왔지만, 이번 전쟁으로 항공편과 관광이 차질을 빚으면서 소비가 급감했다. 특히 에르메스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중동 지역 매출이 5.9% 감소했으며, 주가는 장중 최대 14% 급락해 하루 만에 약 200억 달러(약 29조 4800억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에릭 뒤 알구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지난 1, 2월에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지만 3월 들어 중동 시장이 사실상 멈췄다고 설명했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유럽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관광객 소비 감소로 매출이 2.8% 줄었고, 스위스와 영국 매장 역시 중동 고객 감소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다른 명품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운영하는 LVMH의 핵심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2% 감소했고, 구찌를 보유한 케어링은 중동 지역 소매 매출이 11%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투자 심리에도 직격탄이 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유럽 주요 명품 기업 10곳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이후 총 1760억 달러(약 259조 4240억원)가량 감소했다. 이 가운데 LVMH만 약 1000억 달러(약 147조 4000억원)의 기업가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업계는 이번 충격이 단기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가스 공급이 흔들리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는 소비 여력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준부유층의 소비를 압박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명품 소비 둔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류와 가방뿐 아니라 시계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브라이틀링의 조르주 케른 최고경영자(CEO)는 관광 감소와 항공편 축소로 중동 지역 출하를 조정하고 있으며, 특히 중간 가격대 제품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회복 기대도 제기된다. 에르메스는 현재 분기 들어 중동 매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케른 CEO는 중동은 관광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6.04.16 09:10류승현 기자

상용화 원년 맞은 K-AI 반도체, 지난해 매출 '껑충'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시기를 지나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안착했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하이퍼엑셀 등 국내 대표 AI 반도체 4개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최소 2배에서 최대 9배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실적을 창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하이퍼엑셀 등 4개사 2025년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이들 모두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리벨리온, 작년 매출 320억원 달성…보수적 회계 뚫고 매출 선두 IPO(기업공개) 예비 심사를 앞둔 리벨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3억원 대비 약 3.1배 증가한 수치로, 국내 AI반도체 업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 리벨리온이 주주간담회에서 밝힌 지난해 예상 매출은 350억~400억원이었다. 최소치인 350억원보다도 30억원 적다. 이는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 과정에서 수익 인식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로 보인다.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통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있는 매출을 2026년으로 이월하며 상장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IPO를 앞둔 리벨리온 입장에선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하는 게 더 깔끔했을 것”이라며 “상장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이라고 평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단일 고객인 A사와 D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약 69%로 높게 나타났다. 감사보고서상 익명으로 기재된 해당 고객사들은 통신사 등 최종 수요처가 아닌 유통 대리점인 것으로 파악된다. 리벨리온은 주로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2대 고객이었던 KT클라우드 비중은 25.8%에서 2.3%로 크게 감소했다. 퓨리오사AI, 2세대 양산품 4000장 선점…'속도전' 승부수 퓨리오사AI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억4000만원으로, 2024년(29억6000만원) 대비 약 93.4% 급증했다. 전체 매출 중 AI 반도체 칩 판매를 통한 제품 매출이 35억1000만원, 기술 지원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한 서비스 매출이 2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단순 외형 성장을 넘어 퓨리오사AI가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차세대 칩 상용화 속도다. 퓨리오사AI는 매스 프로덕트인 레니게이드 4000장을 올해 초 수령했다. 국내 주요 NPU 팹리스들이 1세대 양산이나 2세대 시제품(샘플)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가장 먼저 2세대 칩의 실질적인 양산 물량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가장 먼저 레니게이드 MP(매스 프로덕트) 물량을 확보한 만큼, 현재 글로벌 고객사들과 실제 인프라에 칩을 적용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엑스 1세대 양산 본격화…하이퍼엑셀 9배 폭풍 성장 엣지 AI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딥엑스 역시 지난해 약 33억2000만원의 연결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10억2000만원) 대비 3배(224%)가 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1세대 칩인 'DX-M1'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에브넷, WPG 등 글로벌 IT 유통망을 통한 초기 물량 공급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유통망 확보와 바이두를 비롯한 핵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올해 제품 매출 2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실질적인 구매주문(PO)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IPO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 초기 단계인 하이퍼엑셀의 성장세도 매섭다. 하이퍼엑셀의 2025년 매출액은 약 22억4000만원으로, 전년(약 2억4000만원) 대비 835% 급증했다. 이러한 퀀텀점프는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특화된 가속기라는 명확한 타깃 설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시장 개화 초기에 신속하게 맞춤형 칩셋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수요를 선점한 결과, 신생 팹리스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수십억원대 매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지훈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이제는 단순한 칩이나 보드 수준의 개발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고객에게 '진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기업들은 하드웨어 설계 인력 못지않게 소프트웨어 스택을 최적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대거 보강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초기 시장 검증을 마친 팹리스들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2026.04.16 09:03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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