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대명상조 카툑892jms 내구제 빠르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클라우데라 CTO "데이터 쪼개진 韓 시장…통합이 AI 성패 가른다"

"규제 산업은 강력한 거버넌스를 갖췄지만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은 낮습니다. 한국 금융과 공공, 통신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성과 내려면 데이터 품질과 통합, 가시성을 확보하는 전사적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수입니다." 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규제 산업의 AI 성과 창출을 위선 이런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클라우데라는 글로벌 설문조사 보고서 '데이터 준비 지수: 성공적인 AI를 위한 기반'을 발표하고 관련 문제를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IT 리더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로 구성됐으며 기업의 대규모 AI 도입 준비도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다수 기업은 여전히 데이터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 32%는 AI 이니셔티브가 투자대비수익률(ROI) 달성에 실패하는 주요 요인으로 데이터 품질을 꼽았다. 통합 부족은 22%, 데이터 접근과 관리 문제는 20%로 뒤를 이었다. 또 협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데이터 공유에 대한 거부감과 불충분한 데이터 리터러시가 각각 49%를 차지했으며, 불완전한 가시성은 27%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 80%는 데이터가 시스템 간 부분적으로만 연결됐다고 답했다. 이 중 20%는 여전히 효과적인 데이터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고 CTO는 한국 기업의 데이터 활용 구조를 진단하며 데이터 접근성과 거버넌스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규제 산업일수록 데이터 활용 효율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통신 산업은 데이터 접근성이 높은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접근과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답해 AI 활용 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진 산업으로 평가됐다. 반면 공공 부문은 데이터 거버넌스 수준이 가장 높지만 실제 데이터 접근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체계는 강화됐지만 활용이 제한되는 '거버넌스의 역설'이 확인됐다. 금융 산업은 강한 규제 환경 속에서 데이터 통합 수준이 낮았으며 워크플로와의 연결 부족으로 데이터 사일로 문제가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고 CTO는 다수 한국 기업이 시스템 간 데이터 연결성이 불완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가 분산돼 통합과 활용이 어려운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을 제시했다. 이는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데이터 자산 전체 가시성을 확보하고 단일 환경에서 접근과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고 CTO는 "로컬과 클라우드를 CDP 데이터 패브릭 기반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해 데이터 접근을 확장할 수 있다"며 "데이터 준비가 미흡한 기업은 이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기업용 AI가 대규모 도입과 실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데이터 준비 수준이 선도 기업과 후발 기업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한국은 AI 도입 속도가 빠른 국가인 만큼 이러한 격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4.20 12:28김미정 기자

DEKRA 코리아,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인수 통해 한국 내 소비자 가전 테스트 및 인증 역량 강화

김해시, 대한민국, 2026년 4월 20일 /PRNewswire/ -- 세계적인 테스트, 검사, 인증 서비스 선도 기업인 DEKRA는 오늘, 소비자 가전 제품 테스트 및 인증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선도 기업인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lobal Product Service Co., Ltd, 이하 GPS)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좌측에서부터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김성수 이사,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이영석 대표, DEKRA 중국 자동차 테스트 부문 부사장 Ming Sheng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DEKRA 코리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의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DEK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포괄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GPS의 깊이 있는 현지 시장 이해와 한국의 주요 제조업체에 수년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이 결합될 것입니다. 좌측에서부터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김성수 이사,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이영석 대표, DEKRA 중국 자동차 테스트 부문 부사장 Ming Sheng GPS는 특히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깊이 있는 기술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수년간 GPS는 주요 한국 전자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제품 안전, 성능 및 국제 표준 준수를 보장하는 테스트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성공적인 인수는 DEKRA와 GPS 양측의 강력한 협력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계약 체결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은 이러한 협력의 상징이며,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 DEKRA 중국 자동차 테스트 부문 부사장 Ming Sheng,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이영석 대표, 그리고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김성수 이사가 함께했습니다.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를 DEKRA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는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한국에서의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GPS의 깊이 있는 현지 시장 이해와 소비자 가전에 대한 전문성은 DEKRA의 글로벌 강점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우리는 함께 고객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테스트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더욱 빠르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GPS의 DEKRA 코리아 합류는 기술, 인력 및 시장 도달 범위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DEKRA는 복잡한 글로벌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제품 개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한국 제조업체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들은 원활한 전환과 양사로부터 기대해 온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이영석 대표는 "DEKRA와의 협력은 GPS에게 매우 흥미로운 기회입니다. DEKRA의 글로벌 입지와 광범위한 자원은 우리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기존 및 미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소비자 가전 산업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된 지원과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DEKRA 소개 DEKR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DEKRA는 안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1925년 차량 검사를 통해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자 설립된 DEKRA는 현재 시험, 검사, 인증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독립 전문 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DEKRA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전과 지속가능성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DEKRA의 기념 슬로건인 "Securing the Future"와도 맥을 같이합니다. 2024년 DEKRA의 매출은 43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약 48,000명의 임직원이 전 세계 5개 대륙, 약 60개국에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DEKRA는 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여, 전 세계 상위 1%의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6.04.20 12:10글로벌뉴스

"메모리 대란, 최소 2027년까지 계속된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메모리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닛케이아시아는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의 증산 규모가 2027년까지 수요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은 최소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AI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PC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DDR4와 DDR5 등 기존 D램 생산 여력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인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 대비 공급이 약 6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가격 역시 향후 몇 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 측면에서도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의 설비 투자에 따른 증산율은 약 7.5%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약 12% 이상의 생산 증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격차는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공급 부족은 메모리 가격 급등을 초래하며,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관련 제조업체의 수익성 악화와 생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저사양 D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 투자도 병행하고 있어 글로벌 선두 기업들에게 새로운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전반이 DDR3, DDR4 등 구형 표준에서 최신 기술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기존 메모리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부품 수급난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20 11: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가 일자리 줄인다" 英 기업 절반 우려…신입직 타격 집중

영국 기업 경영진 절반 가량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해 향후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입·초급 직무에서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체 경제에서 순고용 감소를 우려하는 경영진 비중은 약 50%로, 2년 전 조사 당시 약 3분의 1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 결과는 아일랜드의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가 2월부터 3월까지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근로자 2085명과 경영진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는 경영진이 일자리 감소를 불가피하다고 가정할 경우, 인력 전환에 대한 투자 유인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에 따르면 특히 청년층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 AI가 신입 직무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보는 비중은 2년 전 40%에서 현재 15%로 급감했다. 반면 신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약 20%에서 40%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청년 실업 문제는 영국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신은 16~24세 실업률은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은 고용 비용과 기술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AI 도입 속도 자체는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재 영국 근로자의 약 20%가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대비 3배 수준이다. 반면 기업 차원의 도입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외신은 AI가 아직 핵심 업무보다는 보조적 작업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온도 차는 노동자와 경영진 간 AI 활용 목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근로자들은 업무 품질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반면, 경영진은 비용 절감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액센츄어는 17개 산업을 분석한 결과 AI가 절감할 수 있는 인건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수혜 분야로는 에너지, 생명과학, 유통 산업 등이 꼽혔다.

2026.04.20 11:02류승현 기자

런치플레이션에…신세계푸드, 냉장 샌드위치 판매량 42%↑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냉장 샌드위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채소와 단백질 등 다양한 재료를 균형 있게 담아내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가 실속형 식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편의점용 샌드위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1분기 편의점용 샌드위치 공급량은 이미 지난해 연간 공급량의 50%를 넘어섰다. 바쁜 출근길이나 짧은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과 함께, 간편식이면서도 비교적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메뉴라는 점이 직장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 채널에서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내 델리코너에 공급 중인 냉장 샌드위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 49% 증가했다. 1만원 이하 가격대로 여러 개가 구성된 대용량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과 실속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 흐름과 맞물린 결과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런치플레이션과 바쁜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식사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건강까지 고려한 메뉴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신선함을 두루 갖춘 샌드위치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1:01김민아 기자

랩노쉬, 단백질 52g 담은 '프로틴 드링크 맥스' 출시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대표 박찬호)의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가 국내 단백질 음료 중 최고 수준인 52g의 단백질을 담은 신제품 '프로틴 드링크 맥스'를 20일 출시했다. 랩노쉬는 10년 이상 단백질 제품을 연구·개발해온 프로틴 전문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프로틴 드링크'는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기록하며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고함량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프로틴 드링크 맥스'를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 '프로틴 드링크 맥스'는 랩노쉬의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400ml 한 병에 52g의 단백질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 단백질 음료(RTD) 기준 최고 수준으로, 한 병 섭취로 성인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95%를 충족할 수 있다. 영양 구성 또한 한층 강화됐다. 당류 0g의 제로슈가와 저지방 설계로 부담을 낮췄으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와 아르기닌을 포함한 18종 아미노산에 비타민 5종과 미네랄 2종을 더해 균형 잡힌 영양 구성을 완성했다. 또한 '맛있는 프로틴'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답게 맛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고함량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을 줄이고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프로틴 드링크 맥스'는 랩노쉬의 대표 플레이버인 '초코'와 산뜻한 향이 느껴지는 '딸기' 두 가지로 출시됐다. 랩노쉬는 신제품 정식 출시 및 1차 완판을 기념해 4월 20일부터 '완판 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랩노쉬 공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랩노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프로틴 드링크 맥스'는 고함량 단백질을 기반으로 맛과 영양 균형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며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단백질 음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10:56안희정 기자

[기고]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성공, 신뢰 가능한 데이터가 좌우

오늘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익숙한 기술 용어로 자리 잡았다. 이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도구로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62%가 AI 에이전트를 실험 중이며 23%는 적어도 하나의 업무 영역에서 이를 확장 단계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AI 모델 성능이 향상되고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 AI의 지능을 직접 내재화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이 생성하는 운영 데이터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른 지금,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런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단순한 분석에 머물지 않고 AI와 협업하며 유기적인 실행 단계로 나갈 수 있다. AI 에이전트 도입이 늦어질 경우 기업은 수동적인 프로세스, 파편화된 AI 활용, 느린 의사결정이라는 한계에 머문다. 생산성과 AI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업무 혁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경쟁 환경에서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AI 에이전트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고 기업 시스템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조율하며, 거버넌스와 정책 범위 내에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 비로소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기반이 완성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한다. 지능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직접 내재화해 의사결정 속도에 맞춰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능형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적절한 행동을 스스로 파악하고 기업 시스템 전반에서 이를 원활하게 조율한다. AI는 보조 도구에서 벗어나 조직 전반의 업무를 능동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하는 핵심 운영 레이어로 진화한다. 이런 비전을 대규모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능,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업 전반에서 연결할 수 있는 통합된 기반이 필요하다. 최근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지만, AI의 잠재력과 실제 비즈니스 성과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AI 어시스턴트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컨텍스트, 거버넌스가 적용된 접근 권한,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의 긴밀한 통합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통합된 컨트롤 플레인은 이런 핵심 간극을 해소할 수 있다. AI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정책을 하나로 조율하는 레이어로서 지능이 단순히 생성되는 데 그치지 않고 일관되고 안전한 거버넌스를 적용해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여기서 견고한 데이터 기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AI 기반 의사결정이 신뢰를 얻으려면, 거버넌스가 확보되고 맥락이 명확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형·비정형 데이터가 운영 컨텍스트와 정책 가이드라인 위에서 통합될 때 AI 에이전트 판단과 실행을 신뢰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이 갖춰지면 비즈니스 사용자는 기술 팀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연어로 AI와 상호작용하며 업무에 필요한 결과를 직접 얻을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힘이 발현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업무 실행·결과 도출 지원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가 가져오는 가장 큰 변화는 인사이트 생성 에서 실행과 결과 도출 전환이다. 예를 들어 영업 운영 리더가 주간 파이프라인 변동 현황과 리스크를 요청할 경우 수동으로 취합해야 하는 보고서 더미를 전달해주는 대신 근본 원인 분석, 우선순위가 정리된 리스크, 다음 단계 실행 방안까지 담긴 의사결정 브리핑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무엇보다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 이는 거버넌스, 보안, 책임성이라는 핵심 원칙 하에 이뤄져야 하며, 기업은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해 성숙한 데이터 거버넌스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 일례로 재무 부서는 예측 대비 차이 분석과 경영진 보고용 요약을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은 주요 차이 요인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하며, 거버넌스가 적용된 KPI에 기반한 완성도 높은 경영진 보고용 내러티브를 자동 생성한다. 견고한 보안 프레임워크 역시 필수적이다. 저장된 데이터뿐 아니라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셋, 추론 파이프라인을 무단 접근·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프라이버시도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다. 기업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엄격한 프라이버시 기준을 적용하며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AI 자산이 다양한 환경을 넘나들며 이동함에 따라 상호운용성이 핵심 요소로 떠오른다. AI 자산에는 일관된 정책 집행, 데이터 리니지 추적, 모델 거버넌스가 요구된다.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복원력도 중요하다. AI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질수록 옵저버빌리티는 핵심 역량이 된다. 옵저버빌리티는 AI 기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AI 에이전트가 의사결정과 실행을 가속화할 수 있지만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책임성과 윤리적 정합성, 맥락적 판단을 보장하기 위한 인간 감독은 결코 대체될 수 없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 많은 AI를 도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핵심은 올바른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다. 데이터가 거버넌스 기반으로 관리되고, 안전하며, 비즈니스 정책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 기업은 구성원들이 가장 적합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이를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AI의 미래는 시스템이 데이터를 얼마나 잘 분석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지능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기업은 지금부터 견고한 데이터 기반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

2026.04.20 09:12최기영 컬럼니스트

호르무즈 봉쇄·역봉쇄, 개방, 그리고 재봉쇄…금값 방향은

“유가 급락…시장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다.” 4월3주차 금 시장은 전환점을 맞았다.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다.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자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초반에서 80달러 수준까지 빠르게 내려왔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경로 자체를 바꾸는 변수다. 에너지 가격은 물류비와 생산비를 통해 전반적인 물가에 파급된다. 유가가 꺾였다는 것은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미국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까지 안정적으로 나오며 시장의 시선은 다시 '금리'로 이동했다. 그 결과 금 가격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호루무즈의 개방 여부에 따라서 유가의 불확실성이 존재 하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1. 국내 금 시장: "국세시세와 동조, 그러나 프리미엄은 제한" 이번 주 KRX 금시장은 국제 금가격 상승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과열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금가격 대비 KRX 가격은 100.0~100.2% 수준을 유지하며 김치프리미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급 구조를 보면 개인,금융기관과 자기매매회원의 방향이 명확히 갈렸다. 개인과 금융기관 투자자는 약 1,280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금리 하락 가능성과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서 금을 선제적으로 매수하는 흐름이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약 1,300억 원 수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에서 금을 수입해 KRX에 공급하고 가격 상승 구간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전형적인 구조다. 결국 개인의 매수와 공급자의 매도가 균형을 이루면서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되고 시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금융기관은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며 방향성보다는 유동성 공급 역할에 머물렀고, 기타법인은 일부 순매수를 통해 보조적인 수요를 형성했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개인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매수에 나섰고, 공급자는 상승 구간에서 물량을 출회하며 시장 과열을 억제했다. 그 결과 가격은 상승했지만 프리미엄은 발생하지 않는 구조가 형성됐다. 향후 흐름은 금리 방향에 달려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금리 인하가 지연되거나 전쟁이 재격화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기매매회원의 공급 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 왜곡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 KRX 금시장은 글로벌 금리 기대를 반영한 구조적 상승 국면이며, 개인의 매수와 공급자의 매도가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여주었다. 2. 유가 급락과 PPI 안정…물가 둔화가 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 이번 주 시장의 핵심은 단순한 가격 변화가 아니라 구조 변화다. 유가 하락과 생산자물가지수(PPI) 안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물가 경로가 바뀌었고, 이는 금리인하 기대를 통해 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됐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이 흐름은 매우 명확하게 확인된다. 먼저 유가다.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 유가는 배럴당 약 92달러에서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약 13%에 달하는 급락이다.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반영되면서 형성된 하락이다. 유가는 물가의 가장 직접적인 선행 변수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운송비와 생산비가 동시에 낮아지고,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구조적으로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음은 PPI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2.3%를 하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는 기업의 원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PPI는 통상 1~2개월 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영되는 선행 지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단순히 과거 물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로이터는 유가 하락과 PPI 안정이 결합되면서 시장은 곧바로 금리 경로를 재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연준의 정책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10년물 금리는 4.35% 수준에서 4.15% 수준까지 하락했다. 약 20bp 하락이다. 금리는 금 가격과 역관계를 갖는다. 금리가 하락하면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줄어들고, 그 결과 금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는다. 이 구조는 금 가격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온스당 4,700달러 수준에서 4,87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약 3% 이상 상승이다. 중요한 점은 이번 상승이 전쟁 리스크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전쟁 완화로 유가가 하락했고, 그 결과 물가와 금리 기대가 변화하면서 금이 상승했다. 정리하면 이번 주 시장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움직였다.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고,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으며, 결국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세 단계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금 시장의 방향이 결정됐다. 결론적으로 이번 금 상승은 단순한 안전자산 수요가 아니라 정책 기대를 반영한 구조적 상승이다. 지금 시장에서 금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전쟁이 아니라 금리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유가가 떨어지자 물가가 꺾였고 금리는 내려올 준비를 하며 금이 먼저 반응한 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전쟁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도 진행중…” 정리하면, 전쟁 완화 기대감으로 유가가 급락했고,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빠르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 결과 시장은 다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고, 금 가격은 상승했다. 핵심은 명확하다. 지금 금 시장은 유가를 거쳐 물가로, 다시 금리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즉, 유가 하락 → 인플레이션 둔화 → 금리 인하 기대 상승 → 금 가격 상승,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심화 → 금리 인하 기대하락 → 금 가격 하락.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단기적인 금값은 향후 전쟁 협상 결과에 따라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것으로 예상됨으로 분할 매매, 보수적 접근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것이다.

2026.04.20 08:38김종인 컬럼니스트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직류 솔루션 공개

LS일렉트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솔루션 패키지를 대거 공개한다.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데이터센터향 직류 솔루션 ▲UL 인증 배전 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을 선보인다.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필수인 고성능 인버터를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LS일렉트릭의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는 이미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약 415TWh, 오는 2030년에는 약 94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인 UL 인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급성장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기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S일렉트릭은 12년 전부터 배전반과 중저압 전력기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300여건의 인증을 확보했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 될 직류 솔루션에도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며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해왔다. AI 데이터센터는 랙당 전력 소비가 최대 1메가와트(MW)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전력 변환 절차를 줄여 전력 효율을 높이는 직류 배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천안 사업장에 'DC 팩토리'를 구축해 1MW급 전력 공급을 처리할 수 있는 직류 배전 라인을 실증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른바 'DC 시대'에 대해 일찌감치 “미래 전력 경쟁력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기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직류는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전력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차세대 전력 인프라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핵심 격전지”라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직류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직류 퍼스트무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빅테크 고객 유치를 가속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08:37김윤희 기자

김두현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AI시대 인재상 보여줄 것"

"교육이 좋아 왔습니다." 지난 3월 1일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에 취임한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이하 이노아카)가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노아카는 2019년 12월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업무협약에 따라 세워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 지원을 받아 AI·SW 분야를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학에서 동량들을 양성하다 새 자리에 부임한 김 학장은 이노아카가 "대학 강의실에서 전수해 줄 수 없는 지식 이상의 것들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자기 손으로 동료와 함께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교육 과정을 갖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노아카'는 크게 두 시기로 나뉜다. '42서울'과 '코디세이(Codyssey)'다. '42서울' 시기는 프랑스 IT 교육 프로그램 '에꼴 42(École 42)'를 활용, 교육을 한 기간이다. 2020년 1월 '42서울' 1기를 뽑았고 2023년 10월 마지막 기수(10기)를 모집했다. '코디세이'는 이노아카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 1월 설계와 구축을 시작, 작년말 마침내 완성했다. 48개 문제 단위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코디세이'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이다. 코디세이(Codyssey)는 코드(Code)와 오디세이(Odyssey)를 합친 말로, '오디세이'는 고대 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다.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겪은 10년 모험담이다. 임기 3년의 이노아카 새 지휘봉을 잡은 김 학장은 AI와 SW 분야와 교육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학술적 깊이를 쌓아온 현장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산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다. 이 곳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연구개발 현장의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인재 양성과 학문적 연구에 매진했다. 산학관(産學官)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한국정보과학회 회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컴퓨팅 분야 민간전문가(CP),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 ICT융합전문위 위원과 위원장을 지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 40여 일간의 취임 소감을 묻자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코딩 능력을 넘어 무엇을 설계할지, 또 AI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코디세이(Codyssey)'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안착, '코디세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SW 혁신 교육모델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코디세이' 성공을 강조하는 그의 말에 다소 비장감도 느껴졌다. 특히 그는 "올해가 풀세트(48개 교육과정) 코디세이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면서 "마치 시험대에 오르는 것 같은 긴장감이 있다"고 전했다. 기업 사정을 잘 아는 그는 "그동안의 경험들을 십분 발휘하고 역량을 총 동원해 코디세이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 학장과 인터뷰 일문일답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간판인 '코디세이'는 무엇인가? 어떤 교육 프로그램인가 "코디세이는 산업 수요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 콘텐츠로 국내 산업 실정에 최적화한 한국형 혁신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이다. 단순히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은 물론 협업과 소통을 잘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까지 배양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PBL 콘텐츠 학습을 바탕으로 동료 간 피드백과 동료 평가를 한다. 수십 번의 평가 단계마다 동료 평가를 거친다. 여기서 살아남아야 한다. 속된말로 장난이 아니다. '죽음의 오디션'을 통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학습 과정에서 개인 및 팀 단위 프로젝트 실습과 AI 도구 활용을 지원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AI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협업과 소통 능력을 익힌다. 교육생 선발도 독특하다. 전공보다 학습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뽑는다. 자기주도 학습과 동료학습(Peer Learning)을 통해 스스로 한계를 돌파, 성장하는 AI 전문 및 활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모르는 곳이 많다. 그동안의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성과를 말해준다면 "'42서울'을 통해 약 2553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혁신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코디세이' 교육 플랫폼을 개발, 대학 및 지역진흥기관에서 시험 운영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025년 추경 사업을 통해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을 시범 운영, 교육과정과 운영 방식, 교육 플랫폼 전반의 품질을 높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과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을 신설,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교육생을 모집해 과정을 운영한다." -다른 AI 및 SW 인력 양성 사업과 차이점은?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인재 양성의 핵심은 강의와 교재가 없는 자기주도·동료학습 교육 방식이라는 점이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PBL(Project Based Learning) 콘텐츠를 통해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스스로 터득한다. 최근 대학가에도 이런 프로젝트 기반 학습 중요성이 강조되며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교육모델은 시대적 요구와 잘 맞는다. 또 협회와 기업의 재직자 대상 단기 교육과 사설 부트캠프와도 다르다. 이들은 정해진 문제와 학습 일정을 교육생이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교육이 대다수다. 이에 반해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은 교육생 스스로가 자신에게 알맞은 속도로 학습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자체를 교육의 중심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뤄지는 교육은? "크게 두 가지다.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과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이다. 먼저 4월에 1기가 시작한 '코디세이 AI 올인원 과정'은 8월에 2기를 모집, 연내 300명 양성이 목표다. 최대 18개월 과정이다. 입학연수(4월)와 AI·SW 기초학습(5월~10월), AI·SW 심화학습(11월~'27년 3월), AI·SW 응용학습('27년 4월~9월)으로 나눠 교육을 한다. 개인별 역량과 노력 여하에 따라 학습 기간을 유연히 조절할 수 있다. 18개월 이전에 과정을 끝낼 수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 습득 및 모델 이해에서 나아가 현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산업 현장형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이 지향점이다. 또 6월에 시작하는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은 AI 도구학습(6월), AI 활용학습(7월), AI 응용학습(8월~10월)의 최대 5개월 과정이다. 200명 양성이 목표다. 개발언어, 인공지능과 자동화 도구 실습,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경험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선발한 교육생은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개발 공간(연중무휴)과 회의실을 하루 24시간 개방한다. 또 월 최대 100만원 장학금(과정 기간별)을 준다. 여기에 SW‧HW 장비 활용과 협업 도구,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상용 AI 도구, 공인역량평가 응시 기회도 지원한다. 내실 있는 진로 지원을 위해 기업 연계 취업 지원과 프로젝트 인턴십, 맞춤형 취업 컨설팅, 사업화·창업 부트캠프 및 분야별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해커톤, 개발자 컨퍼런스, 동아리·소모임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추진해 '코디세이' 만의 자유롭고 활기찬 학습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동료학습을 처음 경험하는 교육생이 과정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퍼실리테이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좀 더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경우 현업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상담 환경도 갖췄다. 이러한 과정 운영과 병행해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산업 현장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졸업한 교육생들은 어디서 어떤 활약을 하고 있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2서울' 1기~10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생들의 취·창업률은 86.2%에 달했다. 이 중 ICT 관련 기업에서 활동하는 교육생의 비율이 92.9%였다. 교육생 대부분이 AI·SW 관련 직종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평가도 매우 좋다. 기술 역량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선발 방식이 독특하다. 열린 선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장단점이 있을 듯 하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열린 선발' 시스템은 비전공자들에게 새로운 커리어 전환의 기회를 제공,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기자, 영업직, 디자이너, 직업군인을 비롯해 교육, 미술, 의류 업계 등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교육생들이 우리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개발자로 전향하거나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직무로 진출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다수 나왔다. 이처럼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발휘하는 창의적 사고와 AI 기술간 융합은 산업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다. 또 교육생들은 서비스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갖고 정부 지원 사업화 및 창업 사업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게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AI 행동계획에서 언급된 AI 인재 양성과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역할은? "국가AI전략위원회의 'AI 행동계획'은 3개 핵심축과 12개 전략으로 돼 있다. AI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최근 교육인재분과를 신설한 것을 봐도 정부 역시 AI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산업 현장의 실전 문제를 중심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동료와 함께 평가하고 토론하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교육 방식이야말로 AI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육모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교육 방식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내재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겠다." -연구소와 대학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다. 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앞으로 전개되는 AI 시대는 기존의 인재와는 다른 역량을 요구할 것이다. 즉, 이제까지는 주어진 질문에 답을 잘하고, 그 답을 코딩으로 실현하는 능력이 인재의 핵심역량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일은 AI를 활용할 것이고, 그보다는 질문하는 힘, 설계하는 힘, 검증하는 힘, 협력하는 힘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이나 조직 역량을 AI를 바탕으로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AI시대에 발맞춰 내가 학장으로 부임한 후 '3CAP'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정립했다. '3CAP'은 ▲협업(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 ▲도전(Challenge) ▲AI 리더십(AI Leadership) ▲문제해결(Problem-Solving) 역량을 말한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지향하는 인재상이기도하다. 이러한 핵심 역량을 내재화, AI 시대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인재를 양성하겠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과정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한국형 혁신 AI·SW 인재 양성 플랫폼의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증명하고 코디세이(Codyssey) 활용 범위를 다각화하겠다. 이를 통해 교육 품질의 내실을 기하고 독보적인 우수사례를 발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AI·SW 혁신 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는데, 이제는 유관 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코디세이 핵심 콘텐츠는 산업 현장의 '진짜 문제'들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 이를 위해 실제 현장의 진짜 문제를 출제할 전문가 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우리의 실제 문제를 코디세이에 제공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배출된다'는 걸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한 기업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의 AI·SW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 -학장 재임 기간 중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는게 있다면 "일차적으로는 코디세이 성공이다.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AI·SW 혁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저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세심한 밀착 관리부터 성공적인 진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그곳에 가면 정말 배울 것이 있다"는,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

2026.04.20 05:00방은주 기자

7년차 공무원이 불 붙인 'AI 자가개발' 열풍…과기정통부도 'AI 어벤저스' 출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직접 개발해 업무에 도입하며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의 선봉에 선다. 광진구청에서 시작된 현장 공무원 주도의 AI 혁신이 행정안전부의 제도화와 과기정통부의 실행력을 만나 공직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과기정통부는 최신 AI 기술을 업무에 즉시 적용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개발팀 'AI 사피엔스(AI Sapiens)'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호 서기관을 팀장으로 이지성·배준기·심항섭 사무관, 이배현 주무관 등 AI 정책 및 산업 분야 실무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AI 사피엔스의 첫 결과물은 '글로벌 AI 동향 분석 에이전트'다. 밤사이 미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AI 산업 기술 동향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을 자동 검색·분석해 매일 아침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또 이들은 '2026 전국민 AI 경진대회'에 참가해 예산요구서·법안 검토, 출장 정산, 회의록 작성 등 고부하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광진구청 7년 차 공무원의 혁신 사례가 기폭제가 됐다.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자연어로 코딩하는 '바이브 코딩'을 통해 HWP·PDF 등 공공 문서를 분석하고 1만 개 이상의 법령·판례를 통합 검색하는 도구를 직접 개발했다. 외부 용역 없이 현장 공무원이 업무 비효율을 스스로 해결한 이 사례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역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AI 챔피언' 인증제와 워킹그룹 구성을 추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출장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 'AI 여비몬' ▲군산시의 업무 매뉴얼 챗봇 '서무실록' 등 지자체의 파편화된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안전한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에이전틱 AI 워크숍'을 열고 바이브 코딩을 통한 서비스 개발 실습을 진행하는 등 AI 리터러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직사회에서 AI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직접 혁신 사례를 선도적으로 창출해 모든 부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9 16:09장유미 기자

"장소 경험 끌고 1030 밀었다"…네이버 클립, 콘텐츠 수 '쑥쑥'

플레이스 리뷰 연동을 시작한 네이버 클립이 이용자의 다양한 장소 방문 경험을 토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030세대가 성장의 주축이 됐으며, 지속적인 클립 기능 고도화와 챌린지 등이 이용자의 자발적인 경험, 관심사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창작자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전체 클립 콘텐츠의 생산 수가 같은 해 1월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립은 출시 초기 숏폼 영상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이미지와 텍스트 등 게시글 형태의 콘텐츠로까지 외연을 확장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부터 클립 콘텐츠와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를 연결하는 '정보 태그' 기능을 차별점으로 선보이며, 장소 관련 콘텐츠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네이버는 클립 콘텐츠의 장소 태그를 통해 네이버 플레이스로 이동해 곧바로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유기적인 사용성이 인기를 얻으며, 장소 콘텐츠의 생산 및 소비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립은 2024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장소 태그'가 부착된 콘텐츠 창작을 독려하는 '장소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장소챌린지는 맛집, 카페를 포함해 핫플레이스,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장소 방문이라는 일상적 경험을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챌린지 진행 기간 장소 클립은 총 약 350만 개 생산됐으며, 지난해에는 장소 관련 플레이스 카테고리 클립 생산량이 전년 대비 3.1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챌린지 참여자 연령대의 약 70%가 1030세대에 집중되며,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흥행 흐름이 포착됐다. 여기에 장소챌린지는 올해 3월부터 '오늘클립챌린지'로 일원화돼 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창작을 유도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최근 이용자의 클립 프로필에 기존의 숏폼 형태뿐만 아니라 텍스트에 이어 이미지·동영상 플레이스 리뷰까지 통합 가능하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플레이스 리뷰어들은 맛집, 카페, 여행지 등 다양한 경험을 담은 장소 리뷰와 클립 콘텐츠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클립 크리에이터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클립은 이번 플레이스 리뷰 연동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분야의 리뷰로도 클립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클립 서비스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는 창작자 저변을 꾸준히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는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의 규모를 최대 2만 명으로 확대하고, 기존의 모집 방식에서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에게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클립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안하는 선발 방식으로 운영 구조를 개편했다. 이에 네이버는 양질의 창작자 풀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클립에서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발견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립은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사용자들의 주도적 창작을 유도하면서 창작자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클립은 창작자의 진정성 있는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플랫폼 내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편리한 콘텐츠 창작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5:00박서린 기자

[SW키트] '무제한 AI 요금제' 저무나…쓴 만큼 돈 내는 시대 온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활용하던 기존 이용 방식이 한계에 직면했다. AI 서비스 기업은 월 20달러(약 2만9000원) 수준 정액 요금으로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최근 운영 비용 폭증으로 요금 인상과 기능 제한, 광고 도입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구글, xAI 등 주요 AI 기업은 최근 가격 정책을 빠르게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이 유사한 가격에 구독 모델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최근 200달러(약 29만원) 넘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하거나 고성능 기능을 별도 과금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진행 중이다. 업계는 기업 수익성 문제로 인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는 응답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는데, 최근 확산된 추론형 모델이 기존보다 훨씬 높은 연산 비용을 요구해서다. 오픈AI 내부 전망에 따르면 올해 약 14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자는 약 9억명이지만 유료 전환율은 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수 이용자가 비용 부담만 키우는 구조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언급했다. 알트먼 CEO는 월 200달러짜리 고가 요금제에서도 일부 이용자는 여전히 손실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정액 모델만으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앤트로픽도 연간환산매출(ARR)이 3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랐지만, 모델 학습과 추론에 들어가는 비용이 각각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해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발맞춰 앤트로픽은 클로드 구독 운영 방식을 재편했다. 지난주 클로드 이용자가 앤트로픽 시스템에서 타사 AI를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거나 별도 API 키를 활용해야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다수 외신도 이번 조치 배경을 클로드 수요 급증에 따른 연산 자원 부담으로 꼽았다. 기존 구독 모델이 제3자 도구 기반 고강도 사용 패턴을 감당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AI 서비스 모델,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이동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비용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단위 연산 비용은 낮아지고 있지만 전체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추론 비용은 9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조 파라미터급 모델 기준 비용 효율성은 2022년 대비 최대 100배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변화는 반도체 성능 향상을 비롯한 모델 설계 발전, 추론 특화 칩 확대, 엣지 디바이스 활용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최첨단 반도체와 기존 칩을 혼합하는 구조는 비용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체 AI 운영 비용은 줄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작업당 토큰 사용량이 기존 대비 5배에서 최대 30배까지 늘어나며 총 추론 비용이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실제 토큰 단가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이용량 증가 속도가 이를 넘어서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기본 기능은 저렴해지지만 고성능 AI를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된 자원으로 남아 비용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업들은 기존 무제한 정액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요금제를 세분화해 고성능 기능에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거나 일정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무료 이용자 정책도 재조정되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은 저가 요금제를 신설하고, 무료 및 저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도입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저가·무제한에 가까운 AI 서비스 모델이 전환점을 맞았다"며 "향후 전기나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4.19 14:00김미정 기자

외식업계 사로잡은 우베…투썸·스타벅스 등 관련 제품 출시

최근 외식업계에서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가 잇따라 출시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보라색과 이국적인 풍미를 앞세워 카페·디저트 브랜드들이 관련 제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티드,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코리아 등 주요 브랜드들은 최근 우베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퍼플 얌이라고도 불리는 우베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라색 참마로, 은은한 단맛과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특히 선명한 보라색 색감 덕분에 SNS에서 주목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맛뿐 아니라 보는 경험까지 중요해지면서 망고 등 색감이 강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베는 이러한 유행과 맞아떨어지면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식재료”라고 말했다. 브랜드별 신메뉴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우베 라떼와 쉐이크, 디저트 메뉴 등을 포함한 총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F-NPD' 전략을 통해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노티드는 우베를 활용한 도넛 2종과 음료 4종 등 총 6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우베 커스타드와 생크림을 활용한 도넛과 라떼, 말차 결합 음료 등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 14일부터 전국 약 100개 매장에서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인공 색소 없이 구현한 보랏빛 색감과 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노티드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식재료인 우베를 브랜드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라며 “고객들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우베 열풍을 망고, 말차, 두바이 등에 이은 이국적 재료 유행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 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식재료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숙하지 않은 맛에 대한 호불호와 원재료 수급 등이 변수로 꼽힌다. 올해 역시 두바이쫀득쿠키와 버터떡 등 디저트 유행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양상을 보이며, 짧은 주기의 유행을 얼마나 빠르게 읽어내느냐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비주얼과 신선함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우선 한정 판매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2:00류승현 기자

우버이츠, 반품 대행 도입…수거·환불 한 번에

우버이츠가 배송 기사가 직접 상품을 수거해 반품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 쇼핑 확대에 따른 반품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버는 우버이츠에 '반품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앱에서 반품을 신청하면 배송 기사가 상품을 수거해 소매업체에 대신 반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포장이나 방문 절차 없이 휴대폰으로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베스트바이, 딕스 스포팅 굿즈, 펫코 등 우버이츠 입점 소매업체에 적용된다. 20달러 이상 상품이 대상이며 배송 기사가 상품을 수거하는 즉시 환불이 이뤄진다. 수수료는 기사 이동 거리와 시간에 따라 부과되며, 이를 원치 않을 경우 소비자가 직접 반품할 수도 있다. 우버 측은 “온디맨드 배송 업계 최초로 반품 기능을 도입했다”며 “이용자는 우버이츠에서 구매한 상품을 간편하게 반품하고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호출 서비스로 출발한 우버는 배달 사업 진출 이후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배달 부문 매출은 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확대와 함께 반품 문제도 커지고 있다. 사후 구매 플랫폼 '라우트'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품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약 3분의 1은 라벨 출력과 포장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 지연 역시 주요 불만 요인으로, 응답자의 43%가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반품 간소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홀푸즈, 스테이플스, 콜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품 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우버 역시 기존 '우버 커리어'(옛 우버 커넥트)를 통해 선불·밀봉 소포 반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포장되지 않은 상품까지 직접 매장으로 반환할 수 있게 됐다.

2026.04.19 10:00김민아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AI는 도구... 못 쓰는 사람이 밀려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강연에서 AI 시대의 일자리 변화에 대해 "AI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스탠포드대학교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젠슨 황 CEO는 "AI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을 잃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AI를 활용하는 사람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모두 AI를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직무가 AI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와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수준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젠슨 황 CEO는 "산업혁명 초창기보다 현재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은 것처럼 결국에는 AI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CEO는 "미국은 세계 최고의 연구 대학과 학문적 자유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가로 세계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미국의 개방성과 다양성이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AI 규제와 관련해서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지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2026.04.19 10:00권봉석 기자

[안광섭의 AI 진테제] 어지러운 바이브 마케팅...바이브는 '척'에 불과

요즘 한국에서 가장 자주 듣는 접두어 중 하나는 '바이브(vibe)'다. 바이브 코딩, 바이브 페이퍼, 바이브 마케팅. 접두어 하나만 붙이면 기존의 모든 행위가 갑자기 AI 시대를 앞서가는 것처럼 포장된다. 얼마 전 한 언론과의 대담에서 "바이브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필자의 대답은 간단했다. 바이브의 한국어 번역은 "척"이다. 가볍게 던진 농담이 아니다. 이 말에는 세 가지 관점이 겹쳐 있다. 첫째, 기술의 본질에 관한 것이다. 둘째, AI가 어떤 해자(moat·경쟁우위의 기반)를 무너뜨리고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셋째, 그 공백을 누가 무엇으로 메우려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안드레이 카파시가 만든 말 바이브 코딩, 정작 본인은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이 더 적절"하다며 안써 '바이브 코딩'이라는 말을 만든 사람은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전 테슬라 AI 디렉터였던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다. 그는 2025년 2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바이브에 완전히 몸을 맡기고, 지수 함수를 받아들이고, 코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는 새로운 종류의 코딩을 바이브 코딩이라 부른다"는 글을 올렸다. 450만 회 이상 노출되며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됐다. 흥미로운 점은 1년 뒤 카파시 본인이 이 용어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2026년 2월 올린 회고 글에서, 바이브 코딩이 원래 "재미로 만드는 일회용 프로젝트나 데모에 주로 쓰이는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적으로 다루는 코드에는 '에이전틱 엔지니어링(agentic engineering)'이라는 명칭이 더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용어를 만든 사람은 한발 물러섰는데, 정작 시장은 바이브 코딩을 마케팅 용어로 소비하며 범주를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그사이 비슷한 양상은 학계에도 번졌다. 2026년 3월, 세계적 머신러닝 학회인 ICML은 리뷰 과정에서 LLM을 무단 사용한 리뷰어들의 논문 497편을 심사도 없이 탈락(데스크 리젝)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체 투고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ICML은 리뷰어에게 'AI 사용 금지(Policy A)'와 '제한적 허용(Policy B)'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 뒤, 논문 PDF에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워터마크를 심어 AI 사용 여부를 적발했다. 학계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바이브 페이퍼'라는 말까지 나왔다. 논문조차 '쓴 척'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이 추상화가 더 노골적이다. AX(AI Transformation)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따져보면 AX는 자기가 원래 하던 일을 AI와 접목하겠다는 뜻 이상이 아니다. 그런데 왜 새 이름표가 필요한가. 과거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전산화가 디지털화가 되고, 디지털화가 유비쿼터스가 됐다가, 어느새 DX가 됐다. 그리고 이제 AX다. 본질은 바뀐 게 없는데 이름만 갈아 끼우는 중이다. 이름을 갈면 다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본질: 해자를 없애는 일, 그리고 AI가 허문 마지막 해자 여기서 한 층 내려가 볼 필요가 있다. 애초에 기술이란 무엇인가. 필자가 오랜 시간 기술을 다루면서 내린 결론은 단순하다. 모든 기술의 역할은 해자를 없애는 것이다.자동차는 이동의 해자를, 엘리베이터는 수직 이동의 해자를, 스마트폰 카메라는 촬영의 해자를 각각 낮춰왔다. 기술의 역사는 곧 해자가 무너지는 역사다. 그렇다면 AI는 어떤 해자를 없애고 있는가. 필자의 대답은 '지식'이다. 코드를 짤 줄 아는 능력, 영상 편집을 할 줄 아는 능력, 카피를 쓸 줄 아는 능력, 발표 자료를 구조화할 줄 아는 능력. 지난 30년간 개인과 조직의 경쟁우위를 지탱해온 이 지식과 숙련의 장벽이 지금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지식과 노하우로 보호받던 영역이 이제 '바이브'라는 이름으로 전복되는 것이다. 회사를 다녀본 적 없는 사람이 기업 컨설팅을 하고, 한 줄도 직접 짜본 적 없는 사람이 바이브 코딩으로 스스로를 개발자로 포지셔닝한다. 이것은 당사자들의 문제라기보다 구조의 문제다. 해자가 무너진 자리에는 두 가지가 들어선다. 하나는 이 도구를 제대로 활용해 실제 산출물을 내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이 도구를 쓴다는 사실 자체를 상품화하는 사람이다. 바이브는 두 번째 쪽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여기서 혼동해서는 안 되는 지점이 있다.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린 사례는 분명히 존재한다.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사내 문서 검색 개선, 반복 리포트 작성 시간 단축 같은 일은 이미 현장에서 측정 가능한 수치로 확인된다. 이런 일을 카파시의 용어로 다시 부르면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에 가깝다. 이것은 바이브가 아니다. 도구를 잘 쓰는 것이다. 노션의 에이전트 기능을 써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면, 그 사람이 한 일은 "노션 에이전트를 잘 활용한 것"이지 "바이브 코딩을 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굳이 바이브 코딩이라는 이름으로 말하려고 할까. 이유는 두 가지 중 하나다. 그 모호함에서 나오는 이득을 취하고 싶거나, 스스로도 그 행위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거나. 어느 쪽이든, 정확한 이름 대신 추상적 수식어가 선택되는 순간 판매의 문이 열린다. '취향'이라는 두 번째 포장: 테이스트 워싱(Taste-washing) 바이브 코딩 다음으로 실리콘밸리가 꺼내 든 단어는 '취향(taste)'이다. Y컴비네이터 공동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은 2026년 2월 자신의 X에 "AI 시대에는 취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게 되면, 결국 차이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서 갈린다"고 적었다. 오픈AI 공동창업자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 등 업계 유력 인사들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뉴요커의 IT 칼럼니스트 카일 차이카(Kyle Chayka)는 2026년 3월 "왜 테크 업계는 '취향'에 집착하는가(Why Tech Bros Are Now Obsessed with Taste)"라는 칼럼에서 강한 반론을 제기했다. 그가 제시한 개념은 '테이스트 워싱(Taste-washing)'이다. 차이카는 이를 두고 "반인간주의적 기술에 자유주의적 휴머니즘의 외피를 입히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기계가 모든 것을 만드는 시대에 인간의 감식안을 강조함으로써, 자동화의 불편한 속성을 미학의 언어로 포장한다는 비판이다. 논쟁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그레이엄이 원래 '취향'이라는 단어로 무엇을 말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가 2002년에 쓴 에세이 '메이커를 위한 취향(Taste for Makers)'은 좋은 디자인의 속성을 논한 글이다. 단순함·무시간성·제약을 뚫는 해결·자연을 닮은 구조 같은 것이다. 그는 글의 말미에 "위대한 작업의 비결은 매우 까다로운 취향, 그리고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썼다. 핵심은 '까다로움'과 '실행 능력'의 결합이었다. 문제는 지금 업계가 이 문장을 절반만 떼어 쓰고 있다는 점이다. '까다로운 취향'은 남고,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은 사라진다. 그 자리에 대체물로 들어선 것이 AI다. 그러면 취향은 결국 '무엇을 만들지 고르는 안목'으로 축소되고, 이는 다시 '무엇이 돈이 될지 고르는 투자 감각'으로 번역된다. 차이카가 지적한 '테이스트 워싱'의 실체는 이것이다.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한 계급 구별의 도구로서의 취향, 혹은 볼테르가 말한 미적 판단으로서의 취향은 원형 그대로 유통되지 않는다. 벤처 자본의 논리 안에서 재정의된 '취향'이 실리콘밸리의 새 상품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한 가지만 짚으면, 뉴욕타임스가 2025년 진행한 AI-사람 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AI 쪽이 54%로 이겼다는 결과가 자주 인용된다. 그러나 이 숫자는 '선호(preference)'이지 '가치(value)'가 아니다. 감자칩이 감자 요리보다 많이 팔린다고 해서 감자 유통망이 불필요해지지 않는다. '취향'이라는 단어는 선호와 가치를 뭉뚱그려 통과시키고, 그 모호함이 다시 판매의 문을 연다. AI는 아첨에 최적화된 도구 더 근본적인 질문이 하나 남는다. 지금의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진짜로 '취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앤스로픽(Anthropic)이 2023년 발표하고 ICLR 2024에서 발표된 논문 '언어모델의 아첨(sycophancy) 현상에 대한 이해'는 이 지점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당시의 최신 AI 어시스턴트 5종이 네 가지 서로 다른 생성 과제에서 일관되게 아첨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핵심 원인은 훈련 방식에 있다.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은 사람들이 '더 선호한' 답변을 모델에 학습시키는데, 인간은 자신의 기존 견해와 일치하는 답변을 진실한 답변보다 더 자주 선호했다. 결과적으로 모델은 정답 대신 '듣기 좋은 말'을 강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2025년 후속 연구와 2026년 모델 출시 과정에서도 아첨 성향을 별도의 안전성 항목으로 측정하고 있다. 오픈AI 역시 2025년 초 챗GPT가 지나치게 아첨한다는 사용자 불만이 빗발치자 해당 업데이트를 롤백한 적이 있다. 업계 전반에서 아첨은 이제 '해결된 문제'가 아니라 '계속 관리해야 하는 결함'으로 다루어진다. 필자의 관점은 여기서 나온다. 아첨에 최적화된 도구가 만든 결과물을, 우리는 과연 취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AI가 생성한 텍스트가 좋아 보이는 이유는 그 글이 읽는 사람의 기존 선호에 부합하도록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챗GPT의 초기 UX를 설계한 인력들이 공개 인터뷰에서 밝혔듯, 사용자가 한 문장을 입력하면 열 문장으로 돌려주는 구조 자체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질문과 무관하게 답변이 길면 만족도가 올라갔다는 내부 실험 결과도 잘 알려져 있다. 우리가 느끼는 '취향'의 상당 부분은, 사실 도구가 우리에게 맞춰 준 효용감의 투영일 가능성이 높다. 수렴의 함정: AI는 다른 답을 내놓지 못해 아첨 최적화에는 필연적인 부산물이 따라온다. 바로 결과물의 동질화(homogenization)다. 2025년 8월 공개된 "대형 언어모델이 인간 표현과 사고에 미치는 동질화 효과" 논문은 LLM이 훈련 데이터의 지배적 패턴을 반복해 재생산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점점 비슷한 언어·비슷한 논리·비슷한 결론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실증 데이터로 보여준다. 같은 해 10월 발표된 "인공 하이브마인드(Artificial Hivemind)" 연구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2만6000개의 개방형 질문으로 최신 LLM들을 시험한 결과, 동일 모델 안에서도, 서로 다른 모델 사이에서도 답변이 놀라울 만큼 한곳으로 수렴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무한히 많은 답이 가능한 질문에조차 모델들이 좁은 응답 공간으로 몰려가는 현상"이라고 기술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기술적 이유는 분명하다. 대부분의 최신 모델이 유사한 코퍼스로 훈련되고, 유사한 정렬(alignment) 방식을 거치며, 인간 선호 데이터 역시 특정 문체·특정 논리 구조에 편향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수억 명이 서로 다른 질문을 던져도, 돌아오는 답의 분포는 점점 좁아진다. 이 지점이 중요한 이유는 바이브 코딩, 바이브 페이퍼, 바이브 마케팅이라는 포장이 가리고 있는 진짜 현실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도구의 해자가 낮아진 자리에서 만들어진 결과물들은 겉보기에는 각자의 '취향'으로 치장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같은 확률 분포의 정점을 향해 수렴하고 있다. 1만 명이 AI로 쓴 창업 피치덱은 1만 개의 개성이 아니라, 1개의 중앙값과 그 주변의 변주에 가깝다. 1만 개의 쇼핑몰 상세 페이지도, 1만 편의 에세이도 마찬가지다. 필자가 자주 쓰는 표현을 빌리면, "모두가 AI로 같은 답에 도달하고 있는 세계에서, 차별화의 원천은 도구 안쪽이 아니라 도구 바깥쪽에 있다.“ 여기에서 앞서의 논의가 한 지점으로 모인다. AI가 없앤 해자는 지식이고, 그 공백을 바이브가 포장했다. 그 포장의 실체는 아첨 최적화이고, 아첨 최적화의 부산물은 수렴과 동질화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서 진짜 희소한 것은 AI로 무엇을 더 만들어낼지에 대한 기술적 감각이 아니라, 수렴의 중력에 저항할 수 있는 자기만의 기준이다. 결국 남는 건 '신념(Conviction)'... 비판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러면 바이브의 시대에 남는 키워드는 무엇인가. 필자의 대답은 신념(Conviction)이다. 차이카를 비롯한 비평가들이 꺼내 든 단어는 '용기(bravery)'였다. 세계 광고제 칸 라이온즈(Cannes Lions) 2025년 B2B 그랑프리 심사평에도 "용기(bravery), 자신감 있는 실행, 진정성 있는 B2B 크리에이티비티"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누구나 딸깍 한 번으로 AI 광고 영상을 몇백 개씩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 그럼에도 자신이 지켜야 할 방향을 밀어붙이는 사람을 업계가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필자가 '용기' 대신 '신념'이라는 단어를 택하는 이유는, 용기가 순간의 결단을 가리키는 데 비해 신념은 그 결단을 지속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내적 기준을 함께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첨에 최적화된 도구가 만들어내는 수렴의 중력 앞에서 필요한 것은 한 번의 배짱이 아니라, 매 순간 자기 기준을 재확인할 수 있는 축이다. 필자는 이 흐름을 단순한 수사(修辭)의 교체로 보지 않는다. 만드는 비용이 0에 수렴하는 시대에는, 질문 자체가 바뀐다. 과거의 질문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였다. 지금의 질문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왜 만드는가"다. 이 두 질문에 대답하려면 아첨에 최적화된 도구 바깥에 자기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업계의 언어로 그것은 '뚝심'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이브'라는 단어의 반대편에 있다. 무언가를 결정하고 그것을 밀어붙일 용기, 그 용기를 지탱하는 신념-이것이 바이브의 시대가 우리에게 돌려주는 가장 값비싼 자산이다. 여기까지 오면, 바이브 코딩이나 바이브 페이퍼를 둘러싼 논쟁의 진짜 쟁점이 드러난다. 쟁점은 AI를 쓰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AI는 언젠가 모두가 쓴다. 키보드와 엑셀을 쓰느냐 마느냐를 우리가 지금 토론하지 않는 것과 같다. 진짜 쟁점은 AI가 우리에게 돌려준 시간과 자원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다. 여기서 한 가지 실천 기준을 제안하고 싶다. 조직이 AI 도입을 평가할 때,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아껴진 시간의 재투자 포트폴리오'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구성원 1인당 월 20~30시간을 아꼈다면, 그 시간이 어디로 갔는가. 더 높은 난도의 문제 정의에 쓰였는가, 고객과의 대면 시간에 쓰였는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근거 강화에 쓰였는가. 아니면 동료에게 보낼 AI가 생성한 더 긴 이메일을 검토하는 데 다시 쓰였는가. 후자라면 그 도입은 효용감의 순환일 뿐, 생산성 개선이 아니다. 개인 차원에서도 같은 질문이 유효하다. 월 20~30달러를 내고 구독하는 AI 서비스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사용자는 많지 않다. 그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결과물을 실제로 만들어내고 있는지, 혹은 샤넬 가방처럼 '가지고 있다는 감각' 자체를 소비하고 있는지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앤스로픽·오픈AI·구글은 자사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식 아카데미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어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공개하는 자료는 연봉 수억 원대의 실무자들이 직접 설계한다. 기본기를 쌓는 데 유료 강의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정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공짜로 주어진 것을 굳이 찾아 쓰는 습관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참고로 중국은 이미 2025년 9월부터 전국 초·중·고에 AI 리터러시 교육을 연 최소 8시간 의무화했다.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통해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고 원리 이해에 집중하도록 했다. 같은 시기 한국의 공교육이 논의하고 있는 의제와 대조해 보면, 이 차이가 어디로 귀결될지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바이브는 '척'이다. 척이 나쁜 것은 아니다. 모든 상품은 어느 정도의 연출을 동반한다. 다만 판매자는 판매한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하고, 사용자는 자신이 지금 '도구를 쓰고 있는지'와 '도구를 쓰는 척을 소비하고 있는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구분이 뭉개지는 순간, 시장은 테이스트 워싱과 아첨의 악순환 속에서 자원의 상당 부분을 낭비하게 된다. 만드는 비용이 0에 수렴할수록,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정할 신념의 값은 올라간다. 바이브의 시대가 지나고 남는 것은 결국 그 신념일 것이다.

2026.04.18 20:33안광섭 컬럼니스트

트레이스트로닉, 한국지사 확장…SDV 전환 테스트 검증 제공

독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소프트웨어 검증 기업 트레이스트로닉이 한국 지사 확장을 통해 국내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 글로벌 리더 '트레이스트로닉'은 서울 양재에 한국 지사를 확장 이전하고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구축에 나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트레이스트로닉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트렌드인 'SDV' 전환에 대응해 인공지능(AI)를 적용한 테스트 자동화와 데브옵스(DevOps) 기반 검증 환경을 한국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트레이스트로닉은 한국 시장을 SDV 전환이 가장 빠르고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핵심 시장으로 판단하고, 이번 서울 오피스 확장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케피코, 한독상공회의소 등 업계 관계자들과 주한독일대사관 경제참사관이 참석했다. 한국은 글로벌 OEM과 티어 1 부품사가 밀집해 있는 동시에 기술 요구 수준이 높고 개발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점 역시 이러한 시장 특성을 보여준다. 트레이스트로닉은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테스트 자동화 소프트웨어 ecu.test와 통합 테스트 관리 플랫폼 one:cx를 기반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에 최적화된 테스트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고, 연속적인 소프트웨어 통합·개발·테스트(CI/CD/CT) 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트레이스트로닉은 BMW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 소프트웨어 검증 및 배포 체계를 구축했고, 메르세데스-벤츠와는 ecu.test를 활용해 실차 및 HiL(Hardware in the Loop) 테스트 케이스를 가상 검증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과는 소프트웨어 검증 전문 조인트벤처 neox를 설립하여 폭스바겐 그룹 내 모든 소프트웨어 검증 업무를 전담하는 등 글로벌 OEM 및 티어 1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트레이스트로닉은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철희 트레이스트로닉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8 09:17김재성 기자

[AI 리더스] "AI로 돈 버는 법 찾았다"…이스트소프트 수장 정상원, 글로벌 전환 승부수

"인공지능(AI)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이제는 명확히 찾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기회를 확보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글로벌 사업 성과를 실제 대규모 매출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17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올해를 AI 사업 수익화 원년으로 선언했다. AI 더빙, AI 페르소나, AI 휴먼 인터랙티브를 3대 매출 축으로 세우고 국내외 기업향 공급을 빠르게 늘리면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하지만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067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으나,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년 새 54억9800만원 늘어난 189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AI 사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핵심 서비스 매출 비중 확대와 고정비 구조 안정화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이나 가격보다 중요한 건 사용자가 계속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인데, 유입이 커지면 결제 전환율은 구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지금은 유입량, 즉 깔때기만 키우면 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PC 성공 이후 모바일 전환 실패…AI 시대서 체질 전환 '가속' 이스트소프트는 알집, 알씨 등 '알툴즈'로 대표되는 무료 유틸리티 생태계를 만들며 빠르게 PC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급속히 확산되던 초고속 인터넷 환경과 개인용 PC 보급 확대 등 구조적 수요가 맞물린데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결합해 IT 숙련도가 낮은 일반 사용자까지 흡수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그러나 모바일 시대에선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PC 유틸리티 중심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약화된 반면,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구독형 비즈니스로의 전환 속도가 경쟁사 대비 더디게 진행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탓이다. PC 환경에서 구축된 사용자 기반이 모바일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한 점도 체질 전환 과정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탓에 2016년 이스트소프트 수장 자리에 오른 정 대표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벗어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AI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들였다. 또 AI 시대를 맞아 이스트소프트를 글로벌 AI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도 나섰다. 그는 "AI 시대가 오면서 다시 우리에게 유리한 '기술의 시대'가 왔다"며 "고가의 구축형 솔루션을 포기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조직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4분의 1토막 나는 모험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SaaS 운영의 절반은 가격 정책으로, 6.95달러냐 7.95달러냐에 따라 고객 반응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환불 정책과 고객 피드백 대응, 24시간 마케팅 운영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마케팅 효율(ROAS)을 300%까지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SaaS·피지컬 AI '핵심 축'…키오스크 사업도 강화 현재 이스트소프트 사업의 핵심 축은 글로벌 SaaS 전환과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 확장이다. 특히 AI 휴먼 기반 키오스크 사업은 리테일 시장을 겨냥한 대표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스트소프트는 단순 무인 단말기가 아니라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와 다국어 지원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를 진화시키고 있다. 정 대표는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이 사업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또 버튼 중심에서 음성 기반 상호작용으로 전환되는 흐름 자체가 시장 구조를 바꿀 변수라고 짚었다. 동시에 외국인 고객 대응을 위한 다국어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글로벌 협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행사나 내부 채널을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을 소개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해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특정 프로젝트보다 기술 교류, 콘텐츠 노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고객과의 사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빠르게 늘어나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이 이미 상당 부분 축적된 상태다. 또 전시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고객 접점이 실제 프로젝트 논의로 이어지면서 단순 테스트 단계를 넘어 상용화를 앞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정 대표는 "현재 확보된 글로벌 사업 기회만으로도 당분간 대응이 쉽지 않을 정도"라며 "이제는 사업 기회를 더 늘리는 단계라기보다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실행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공급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올해의 핵심 과제라고 짚었다. 단순 테스트 프로젝트는 언제든 중단될 수 있지만, 상용 도입이 이뤄지는 순간 시장 확장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최근 들어 정 대표는 일본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이러한 전환 사례를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PoC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일 뿐이고, 실제 보급이 시작되면 시장 확대는 시간 문제"라며 "누가 봐도 확산이 예상되는 레퍼런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휴먼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한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완성도와 상용화 경험 측면에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글로벌 전시 현장에서 이스트소프트 기술이 파트너사 제품 형태로 적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AI 휴먼 인터랙션 시장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플레이어도 많지 않다"며 "완성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리드는 이미 축적…핵심은 매출 전환 속도" 회사 내부적으로는 제품 중심 조직으로의 재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보안 계열사까지 포함해 AI 기술을 제품에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렬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구조를 기존 영업 중심에서 제품 중심으로 무게추를 다시 옮기는 분위기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는 결국 제품 경쟁력이 핵심"이라며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 시장에서 선택받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I 확산 속도와 관련해서는 '가격 하락'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현재는 비용 부담으로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단가가 낮아지는 순간 거의 모든 산업과 서비스에 AI가 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두고 그는 AI를 '플라스틱'에 비유하며 범용 기술로서의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AI를 하나의 엔진으로 보면 된다"며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면 어디에든 붙일 수 있는 범용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AI 산업 환경에 대해서는 데이터 규제와 산업 구조의 특수성을 함께 언급했다.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은 만큼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있지만, 제조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제조 AI 중심 전략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한국은 데이터를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쉽게 못 쓰는 환경"이라며 "제조 분야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강점이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민간 중심 의사결정 구조 변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단순 자문을 넘어 실행 계획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면서 정책 실행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민간 위원들이 정부 부처에 실질적인 액션 플랜을 요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전과 달리 정책 실행 속도와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이스트소프트의 중장기 목표도 보다 명확하게 설정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 이스트소프트를 도약시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시에 그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도 나서며 사업에 대한 확신을 행동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올해 3월과 4월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각각 1000주씩 추가 취득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7만480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약 0.6%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는 "앞으로 AI 기반 글로벌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10년 뒤에는 AI 시대를 대표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기억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자리 잡는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6.04.18 08:00장유미 기자

DXC 테크놀로지, AI 주도 성장을 확대해 줄 컨설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임원단 확대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4월 17일 /PRNewswire/ -- 기업과 공공 부문의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CES) 부문 내 임원의 선임과 조직 개편을 4월 16일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도입 구상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번 개편은 통합 자문과 파트너 주도의 실행을 결합한 것으로 더 강력한 AI 생태계와 대규모 실행 경험이 바탕이 됐다. DXC Expands 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Leadership to Scale AI-led Growth 기업들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대규모 운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자문 및 파트너 전문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구상을 전사적 성과로 연결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DXC는 검증된 리더십을 결집하고 생태계를 강화해 공동 혁신과 파트너 주도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CES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은행, 보험, 공공 부문, 항공 등 주요 산업과 복잡한 다중 벤더 환경에서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더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라마나트 벤카타라만(Ramnath Venkataraman) DXC 테크놀로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은 "자문 중심의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전략적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CES 역시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며 "대규모 실행 성과를 입증한 임원들을 결집해 고객이 더욱 복잡한 전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DXC는 이 같은 전략 방향을 추진하기 위해 자문 및 파트너십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영역에서 성과 가속화를 담당할 임원진을 새로 선임했다. • 댄 올브라이트(Dan Albright)는 DXC에 합류해 AdvisoryX를 맡았다. AdvisoryX는 기업이 AI 구상을 실행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컨설팅 및 자문 조직으로, 전략 자문과 엔지니어링 실행을 결합해 AI 운영화, 핵심 시스템 현대화,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올브라이트는 25년이 넘는 컨설팅 리더십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NTT 데이터 서비스(DATA Services)에서 사업부 사장 겸 글로벌 컨설팅 총괄을 지냈다. • 스리니바스 사이 니다다볼루(Srinivas Sai Nidadhavolu)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총괄한다. 시장 진출 전략(go-to-market) 수립과 생태계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30년 가까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전환 프로그램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위프로(Wipro)에서 SAP 글로벌 총괄을 맡았다. • 스탠 클라크(Stan Clark)는 DXC의 AI 생태계 구현을 앞당겨 줄 차세대 AI 파트너십 및 성장 책임자로 선임됐다. 클라크는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GSI), 하이퍼스케일러,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를 두루 거치며 20년이 넘는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 및 확장 경력을 쌓았다. DXC의 차세대 AI 파트너 모델을 설계하고 공동 혁신, 공동 시장 진출, 파트너 기반 성장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코스모테크(Cosmo Tech)에서 에코시스템 및 시장 부문 사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구축과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을 이끈 바 있다. 위 임원들은 모두 라마나트 벤카타라만 사장 휘하서 일하면서 자문 역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계해 DXC의 AI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전략에서 실행으로 더 빠르게 전환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방식은 산업 전반에 걸쳐 반복 가능한 파트너 주도 AI 역량을 확장하는 한편 더 큰 규모로 복잡한 전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 및 공공 부문 조직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술 및 혁신 파트너로, 급변하는 시대에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서 쌓은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환경을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애슐리 하우크-템플(Ashley Houk-Temple), ashley.houktempl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58577/DXC_Technology_Company_DXC_Expands_Consulting___Engineering_Serv.jpg?p=medium600

2026.04.18 00:10글로벌뉴스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