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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타깃 본격화?…구글, 만 13세 미만에 제미나이 개방

구글이 만 13세 미만 아동에게도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AI에 대한 조기 노출을 통해 미래 사용자 기반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자녀 관리 기능인 '패밀리링크'를 사용하는 부모 계정 하의 아동에게 '제미나이' AI 접근을 허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청소년 이상 계정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초등학생 연령대도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방은 아동이 사용 가능한 구글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패밀리링크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패밀리링크는 부모가 자녀의 구글 계정을 생성하고 각종 앱과 서비스 접근 권한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구글 측은 어린 이용자를 위해 '제미나이' 내에 별도 보호 장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동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번 결정을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의 일상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대한 조기 친숙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유네스코가 지난해 말 교육 분야의 생성형 AI 사용을 규제할 것을 각국 정부에 권고했다"며 "연령 제한과 데이터 보호, 사용자 프라이버시 안전장치 마련이 핵심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2025.05.04 10:30조이환

머스크 AI, MS 품에 안길까…'그록' 애저 탑재 추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호스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I 파트너십 다변화 전략으로 오픈AI 의존도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모양새다. 4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와 '그록' 모델 호스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그록은 MS의 애저 AI 파운드리 플랫폼을 통해 외부 고객과 내부 제품팀에 제공될 예정이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개발자에게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도구와 모델을 제공하는 MS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결정은 MS가 단순 호스팅 용량만 제공하고 '그록' 모델 훈련에는 관여하지 않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번 협력은 현재 오픈AI와의 관계와 별개로 추진되는 독립적 기술 파트너십이다. MS는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지만 동시에 자사 AI 모델 역량을 확대하며 다른 기업 모델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이미 지난 3월부터 xAI는 물론 메타, 중국 딥시크의 AI 모델을 코파일럿 서비스의 대체 후보군으로 시험 중이다. 최근 딥시크의 'R1' 모델이 주목받자 이를 애저와 깃허브 플랫폼에서 빠르게 지원한 바 있다. '그록'의 구체적 서비스 시점, 계약 조건, 독점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다른 클라우드 업체도 그록을 호스팅할 수 있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 머스크와 오픈AI 간의 갈등 역시 이번 행보에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가 "인류 전체를 위한 AI 개발"이라는 원래의 비전을 저버리고 상업화를 추구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오픈AI는 지난달 머스크를 상대로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오픈AI에 합류했다가 4년 후 회사를 떠났으며 이후 빠르게 성장한 오픈AI와의 노선 차이가 뚜렷해졌다. 로이터는 "MS가 오픈AI 외의 모델을 적극 테스트하며 전략적 거리두기에 나섰다"며 "머스크와의 협업은 기술 다양화의 일환이자 알트먼 중심 구조에 대한 균형추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5.05.04 09:22조이환

MIT "양자컴퓨터 속도 수십 배 향상" 논문 발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양자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수십 배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계산 결과를 확인했다. MIT 전자공학부 연구팀은 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초전도 회로에서의 준-초강한 비선형 빛-물질 결합'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계산과 저장을 담당하는 양자(큐비트)와 정보 전달과 측정을 담당하는 빛(광자) 등 양자컴퓨터 핵심 요소의 상호작용과 강도를 향상시켰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쿼톤 커플러를 이용해 큐비트와 광자의 결합 강도를 10배 이상 높이고 서로 상호작용하는 시간은 최단시간으로 단축하는 연구를 시도했다. 시도 결과 결합 강도는 기존 대비 약 7~10배 이상 향상됐다. 상호작용 시간은 0.86 나노초(ns)로 10~40ns 수준이던 기존대비 최소 10배 이상 개선됐다. 양자컴퓨터는 수많은 큐비트가 서로 얽히고 통신하면서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큐비트는 스스로 정보를 저장하지만 서로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지는 못한다. 이때 '중간 통역사 역할을 광자가 담당한다. 큐비트가 가진 정보를 다른 큐비트로 옮기거나, 외부에서 읽어 들이는 데 광자가 사용된다. 결국 빛과 물질이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상호작용하느냐가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결정한다. 기존 양자컴퓨터는 이 속도가 제한돼 있었고, 이로 인해 전체 연산 시간도 길어지고 오류도 많았다. MIT 연구팀은 상호작용 속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의 계산을 지금보다 몇 배 이상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핵심은 쿼톤 커플러라는 새로운 회로 설계에 있다. 쉽게 말하면, 큐비트 두 개를 특별한 연결 장치를 통해 묶어 서로 강하게 반응하게 만든 것이다. MIT 연구진은 두 개의 초전도 트랜스몬 큐비트를 활용했다. 하나는 '빛처럼' 반응하도록 거의 선형 회로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물질'처럼 비선형 상태로 유지했다. 이 두 요소를 쿼톤 커플러로 연결하자, 빛이 지나갈 때 물질이 즉시 반응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빛과 물질 간 반응 속도, 그리고 두 큐비트 간 정보 교환 속도를 극대화했다. 결합의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χ/2π)는 580.3 메가헤르츠(MHz)로 측정됐다. 이는 기존 일반적인 양자컴퓨터에서 보였던 약 80MHz 수준보다 7배 이상 강한 수치다. 게다가 MIT는 이 결합 강도를 이용해 불과 0.86나노초(ns) 만에 큐비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의 양자 시스템보다 수 배 이상 빠른 속도다. 특히 이번 연구의 또 다른 의미 있는 성과는 MIT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빛과 물질, 물질과 물질, 그리고 빛과 빛 간 상호작용을 모두 구현했다는 점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보통 이 중 하나만을 구현하거나, 극히 약한 반응만을 관측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MIT는 큐비트를 선형화하거나 비선형으로 유지하는 구조를 전략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세 가지 방식의 결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회로 구조를 완성했다. 이는 향후 광자 기반의 양자 시스템 연구와, 더 정교한 양자 게이트 개발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이번 실험에서 사용된 큐비트의 '코히런스 시간(정보를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약 10마이크로초(μs)로 상용 양자컴퓨터에 사용되는 큐비트보다 다소 짧다. 그러나 MIT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초고속 연산과 측정"을 목표로 설계된 만큼, 코히런스 시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훨씬 더 강력한 결합 단계인 초강결합(ultrastrong coupling)과 초심강 결합(deep-strong coupling) 영역까지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번 회로를 더 많은 큐비트를 연결하는 구조로 발전시켜 대규모 양자컴퓨터 설계의 기반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관련 업계에선 MIT의 이번 연구에 대해 단순한 실험적 성공을 넘어, 양자컴퓨터의 계산 속도·정확도·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빛과 물질이 말하는 속도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이 기술이, 앞으로 상용 양자컴퓨터의 성능 기준을 바꾸는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MIT의 유펑 예 박사는"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누구도 실험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비선형 빛-물질 결합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며 "쿼톤 커플러는 초고속 큐비트 측정과 양자 게이트 실행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반 기술"이라고 논문을 통해 설명했다. 공동 저자인 케빈 오브라이언 교수는 "기존 양자 시스템이 결합 강도에서 부딪혔던 물리적 한계를 실제로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이 기술은 단지 실험실 수준의 연구에 그치지 않고, 양자 기술을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데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2025.05.04 09:01남혁우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⑥] "과거 성공이 미래 걸림돌로"···변화 환경에 적응해야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이 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핵심 원칙이다. 한때 혁신적이고 효과적이었던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간이 지나면서 구시대적이 되고 때로는 해로워질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비즈니스 세계, 특히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불과 몇 년 전 혁신적이었던 비즈니스 모델이 오늘날에는 구식이 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 우선, 수익성은 나중에'라는 접근법을 채택했다. 당시 벤처캐피털의 풍부한 자금 환경에서는 타당했지만, 오늘날의 투자 환경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 넷플릭스는 이 원칙을 실천한 대표적 사례다. DVD 우편 대여 비즈니스로 시작했지만, 디지털 스트리밍의 부상을 인식하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반면 블록버스터는 기존의 실물 매장 모델에 집착해 결국 시장에서 사라졌다. 에어비앤비도 유사한 교훈을 제공한다. 2008년 창업 당시 단순히 여분의 공간을 여행자에게 대여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시장과 소비자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고급 숙소, 체험 상품, 장기 숙박 옵션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기업 리더들이 과거의 성공 공식을 버리기 어려워하는 데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익숙한 것에 안정감을 느끼며,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과거 성공했던 전략은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고, 이를 버리는 것은 불안과 저항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성공의 함정'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과거의 성공 경험이 오히려 미래의 혁신과 적응을 방해하는 상황을 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적응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설 검증이 필수적이다. 처음에 세운 가정이 아무리 탄탄해 보여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상황은 변화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 고객 니즈, 경쟁 환경에 대한 가설을 재검토한다. 적응력 있는 스타트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조직 문화가 필수적이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라는 원칙을 내재화한 문화는 실험, 학습, 그리고 필요할 때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장려한다. 모든 것을 계속해서 바꾸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핵심 가치와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전략과 전술 수준에서 유연함을 발휘한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이 항상 더 낮은 가격, 더 빠른 배송, 더 넓은 선택권을 원할 것이라는 확신 위에서, 아마존은 끊임없이 이를 제공하는 방법을 혁신해 왔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대신, 끊임없이 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식별한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경쟁자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 인접 산업 혁신, 신기술 등장, 소비자 행동의 미묘한 변화 등을 포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는 원칙은 스타트업 세계의 근본적인 진실을 담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은 과거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가정을 검증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한다. 코닥, 노키아, 블록버스터와 같은 기업의 실패는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도 행동하지 않을 때의 결과를 경고한다. 반면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과 같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공은 끊임없는 혁신과 적응의 힘을 보여준다. 변화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기회의 원천이다. 이를 포용할 줄 아는 기업만이 장기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03 20:21이종수

공항서 SKT 유심 교체..."미리 확인하세요"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공항에서 해외 여행객이 유심을 교체하려면 여권과 당일 출국 티켓, 휴대폰을 챙겨야 한다. 3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고객 1명의 유심 교체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분 내외지만 출국자가 증가해 대기 인원이 많아지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우선 공항 T로밍 센터에 도착하면 직원 안내에 따라 순번을 대기하면 된다. 휴대폰 케이스를 미리 제거한 뒤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면 유심 교체 진행이 빨라진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원하는 경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일찍 공항에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티머니 환불과 유심 내 주소록 이전을 미리 진행하면 T로밍 센터에서 보다 빠르게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은 돌려준다. 이에 따라 티머니 환불과 주소록 이전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유심 교체가 가능한 공항 내 T로밍 센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 5개, 2터미널 3개, 김해 공항 2개, 김포 부산 제주 대구공항 각 1개, 부산항 1개다.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뉴스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3 12:02박수형

[인터뷰] 점유율 0.6%에도 자신감 드러낸 '이 사람'…"AI로 웹 브라우저 퍼스트 무버 될 것"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강점입니다. 조만간 멀티모달 기능도 적용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겁니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아리아'의 다양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페라가 지난 2023년 5월에 처음 선보인 '아리아'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비서로,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아리아'는 오페라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다. 오페라는 현재 '오페라 원'과 '오페라 GX', '오페라 에어' 등에서 AI 기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달 16일부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도 '아리아'를 추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 높였다.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의 AI 기능은 특정 시장을 겨냥했다기 보다 여러 시장을 통합시켜주는 연결고리 같은 개념"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영문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그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오페라는 '아리아'를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선 오페라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전체 제품 사용자 수도 50%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오페라는 브라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오페라는 iOS용 '오페라 원' 브라우저에 AI 기반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해 유럽에서 신규 사용자가 6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그 해 3분기 오페라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2천32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는 다른 경쟁사 AI처럼 채팅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웹페이지의 문서를 좀 더 세밀히 빠르게 해석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하며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렉소 디렉터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렉소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0.6%로 굉장히 낮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등에 기본 탑재돼 있는 구글 '크롬'과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에 밀린 탓이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용 편의성 측면에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로 시장 공략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 GX'에도 아리아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가 게임 공략, 채팅 메시지, RPG 스토리 등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성 모드(Writing)'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는 사이드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대화를 브라우저 탭으로 분리함으로써 여러 작업이 가능하게끔 개편했다. 또 게임, 쇼핑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와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리아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렉소 디렉터는 "우리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 지 35년가량 된 시점에서 인터페이스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AI의 도입으로 향후 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추종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신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이나 한국 AI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검토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며 "아리아 AI를 우리 웹 브라우저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이 유입돼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6:42장유미

위믹스 재단 "상장폐지 고개 숙여 사과...생태계 성장 의지 흔들림 없어"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코인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에 사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확장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입장을 전했다. 위믹스 재단은 2일 "국내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 코인의 거래 지원이 중단되는 결정이 이루어졌다"며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로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위믹스 팀은 사고 발생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적극적인 바이백 계획의 수립 및 시행으로 빠른 시장 피해 회복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DAXA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했다. 그럼에도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와 무관하게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와 신념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명백히 말씀 드린다"며 정상화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여기에 보안 강화 조치와 바이백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거래 지원 종료의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위믹스 재단 측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 주시는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보답하는 유일한 길은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내재가치 상승이라는 점을 되새기며 이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진하겠다"며 "위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갈 것이며 이러한 다짐이 공허한 외침에 그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이상의 불미스러운 소식이 아닌 위믹스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과의 연대를 중시하고 진솔한 소통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DAXA 회원사인 빗썸·코인원·코빗·코팍스는 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를 안내했다. 거래 종료일은 다음 달 2일, 출금지원 종료일은 7월 2일이다.

2025.05.02 16:34이도원

구이저우, 글로벌 디지털 경제 핵심 거점으로 부상

구이양, 중국 2025년 5월 2일 /PRNewswire/-- 중국 구이저우 구이안신구 공산당(Communist Party of China Guizhou Gui'an New Area)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이 전국적인 컴퓨팅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동수서산(東數西算)'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생산 구조 전반의 재편까지 아우르는 것이다. 구이저우성은 컴퓨팅 분야 후발 주자에서 선두 주자로 도약하며, 중국 서부 지역 다른 성(省)에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구이저우성은 2021년 5월 국가 컴퓨팅 파워 허브로 지정된 이후 눈에 띄는 컴퓨팅 역량 강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총 컴퓨팅 파워는 두 배로 증가해 57엑사플롭스(EFLOPS, 초당 5700경회 부동소수점 연산)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지능형 컴퓨팅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의 지능형 컴퓨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화웨이 어센드 컴퓨팅 센터 등 클러스터형 지능형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이저우는 '데이터 저장소'에서 '컴퓨팅 엔진'으로 탈바꿈했다. 구이저우는 상당한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이저우는 국가 컴퓨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6건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으며, 광둥•쓰촨•베이징 등지의 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인센티브 범위도 확대했다. 또한 구이안 지역의 클러스터형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컴퓨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자원과 컴퓨팅 파워를 통합할 계획이다. 2024년 말 기준 구이저우는 중국 전체 컴퓨팅 파워의 23%를 제공했으며, 113억 5000만 위안(미화 약 1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컴퓨팅 거래를 성사시켰다. 현재 구이저우는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 개발과 함께 클러스터형 데이터 센터, 지능형 단말기, 데이터 응용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 중이며, 세 분야 모두 각각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이저우의 성장은 더 이상 자원이 아닌 혁신이 이끌고 있다. 실제 활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와 서비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구이저우의 컴퓨팅 파워는 최근 몇 년사이 동부 지역 영화 제작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구이안 슈퍼컴퓨팅 센터의 주요 운영사는 유랑지구(Wandering Earth), 심해(Deep Sea), 삼체(The Three-Body Problem) 등 50편 이상의 영화 렌더링 작업을 지원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너자2(Ne Zha 2)의 특수효과 장면 중 40% 이상이 구이저우의 컴퓨팅 파워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이저우는 여전히 기술 자립, 고급 인재 수급, 지역 간 연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이저우는 '과학자 워크스테이션', '대학-기업 공동 연구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혁신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일례로 구이안 슈퍼컴퓨팅 센터는 구이저우 내 대학과 연구 기관의 생물의학, 인공지능, 산업 시뮬레이션 분야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이저우성 금융 당국은 금융기관들이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과학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성 내 과학기술 금융 전문 은행 지점은 11곳으로, 기술 기반 기업에 대한 대출 잔액은 998억 4000만 위안에 달해 2024년 초보다 23억 2000만 위안 증가했다. 특히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은 833억 8000만 위안으로, 2024년 초 대비 29.82% 늘었다. 계획대로 2025년 말까지 중국 최대 규모의 컴퓨팅 클러스터가 구이저우에 들어선다면, 구이저우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며 중국의 현대화를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2 16:10글로벌뉴스

서울우유, 홈플러스 납품 재개... 상품 공급 이슈 해소

홈플러스가 지난 3월 20일부로 일시 중단됐던 서울우유 납품이 5월 2일부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랜 거래를 통해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상품은 2일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로써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상품 공급 이슈는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일시 지연됐던 협력사 상품대금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기준 2천675개 협력사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천407개 업체(약 90%)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을 완료한 상태로,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서도 6월부터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업 실적도 안정적이다. 지난 3월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4월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갔다. 온라인부문은 최근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홈플러스 온라인의 4월 21~27일 매출은 전년비 10% 증가했고, 주말 기준으로는 2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회생절차와 상관없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7일까지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신선식품과 델리 등 연휴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홈플 MEGA 골든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빠르게 안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조금만 시간을 준다면 반드시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2 14:56류승현

슈퍼셀 브롤스타즈, '브롤 마스터 스쿨' 삼성 팝업스토어 오픈

슈퍼셀은 대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성전자 삼성스토어에 '브롤 마스터 스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브롤 마스터 스쿨 with Galaxy S25'는 내일(3일)부터 6일(화)까지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 홍대 대전 동래(부산)에 마련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특히 삼성 강남에서는 젠지(Gen.G) 선수단과 브롤스타즈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삼성 강남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장 3대3 게임 대회, 젠지 이스포츠 브롤스타즈 팀 및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와 팬미팅 등이 진행된다. 삼성 강남 한정 스페셜 프로그램 중 하나인 3대3 게임 대회 '도전! 브롤 마스터'는 나흘 간 매일 운영되며, 단판승제 밀어내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트는 빠른 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 짓게 되는 '브롤 볼' 모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롤 마스터 스쿨 학생증'이 주어지며 연승 기록에 따라 랜덤 스타드롭, 전설 스타드롭, 브롤 마스터 졸업장 등의 연승 리워드가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또 다른 삼성 강남 한정 프로그램 '브롤 팬 페스티벌'은 브롤스타즈 팬이라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교류형 이벤트로 구성한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매일 브롤스타즈 젠지 이스포츠 팀의 본이, 모딩, 민규 선수와 함께하는 1대1 이벤트 매치와 미니 팬미팅이 열린다. 단판매치 형식의 이벤트 게임과 함께 간단한 대전 소감 인터뷰가 진행되며, 이어지는 미니 팬미팅에서는 Q&A, 단체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기 브롤스타즈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팬미팅도 열린다. 3일에는 홀릿, 4~5일에는 밍모, 6일에는 테드TV가 현장을 찾아 팬들과 직접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Q&A, 1대1 대전,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된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에게 특별한 만남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개 매장 공통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체험 미션 완료 시 브롤스타즈 한정판 굿즈를 랜덤으로 뽑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가 진행된다. 삼성 강남에서는 갤럭시 S25의 AI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으로 완성해 나가는 'Galaxy AI 스탬프 랠리'로, 이용자의 브롤스타즈 전적을 분석해 플레이 스타일을 알려주는 '브롤 전적 검색', 빠르게 원하는 브롤러 정보를 찾아주는 '브롤러 서클 투 서치', 장시간의 브롤스타즈 경기 영상을 요약해주는 '브롤 한눈 요약'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활용한 체험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스토어 홍대, 대전, 동래에서는 '브롤 전적 검색', '만렙 쇼다운 챌린지', 대형 브롤러 스태츄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체험으로 스탬프 랠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전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만렙 쇼다운 챌린지'는 매일 선착순 1천명 대상으로 랜덤 스타드롭 1매를 참여 리워드로 제공하고, 5일 스페셜 데이에는 신화 스타드롭을 마련한다. '브롤 마스터 스쿨 with Galaxy S25'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4개 매장에서는 31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탭 S10 시리즈(갤럭시 탭 S10 FE, FE+ 포함)를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브롤스타즈 티머니 교통카드 3만원권 1매, 전설 스타드롭 2매, 브롤스타즈 리유저블 백 1개 등의 브롤스타즈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3일부터 6일까지 팝업스토어 행사 방문 이용자는 5만원 또는 10만원 이상 현장 구매 시에도 랜덤 스타드롭, 브롤스타즈 아크릴 볼펜, 리유저블 백, 티머니 교통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슈퍼셀 관계자는 “브롤스타즈와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의 이번 협업은 기술과 재미가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좋은 예”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이 브롤스타즈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고, 소통과 교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브롤 마스터 스쿨 with Galaxy S25' 팝업스토어와 스페셜 구매 혜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브롤스타즈 네이버 공식 카페 및 공식 인스타그램 및 이벤터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02 14:04이도원

SKT "대리점 신규가입 중단…판매점은 못 막아"

SK텔레콤이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무선 서비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은 2천600여개의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오는 5일부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영업을 중단하는데 이는 2천6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만 대상”이라며 “판매점의 경우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토록 행정지도를 전달했다. 유영상 사장은 “2천600여개 중에 350개 매장이 자회사를 통한 직영점이고 대다수가 중소기업 형태의 대리점인데 그분들께 신규가입을 중단하라는 것은 큰 피해가 있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 상의를 드리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는 판매점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판매점은 대리점보다 더 소상공인이기에 영업 중단을 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판매점에서는 유심 교체 업무 대상이 아니라 영업 중단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부에서는 판매점이 가진 SK텔레콤 유심 재고 물량이 소진된 이후, SK텔레콤 향 유심은 해킹 피해를 우려하는 가입자에 교체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유 사장은 구체적인 시행 방법에 대해 “정부와 또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게 된 상황을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무선 가입자 850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심 교체에 준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 포맷을 개발하고 있다. 내달까지 1천만 장의 유심 카드도 확보해 유심 교체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 집중 논의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결론을 유예했다. 유 사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를 확정하는 시기에 대해 특정하기 어렵다”면서 “위약금 면제는 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CEO 단독으로 결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사회 논의와 과기정통부 법무 검토 등이 끝나면 판단할 예정”이라며 “시기에 대해서도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유심에 대한 걱정을 키우는 정보를 해명하는 데 집중했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은 “유심 정보로 내 계좌의 돈을 훔쳐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며 “금융자산을 탈취하려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비밀번호가 필요하고, 유심에는 이런 정보가 없어 (이번 사건으로) 금융자산을 탈취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심 복제로 핸드폰 연락처와 문자 앱이 복제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번 사고에서 유출된 정보는 (휴대폰이) 망과 연동되는 부분이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류정환 부사장은 또 “아직 유심 재고 도착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며 “문자를 발송하게 되면 반드시 114 번호로 보내고 인증마크를 활용하겠다”면서 스미싱 문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5.05.02 12:53박수형

캔디드-한국디지털미디어고, IT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체결

스타트업 특화 채용 컨설팅 기업 캔디드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와 실무 기반 IT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분야에 강점을 지닌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현장 중심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됐다. 캔디드는 스타트업 채용 전문성과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타트업 업계 이해도 제고를 위한 진로 특강 및 멘토링 ▲직무 기반 모의 인터뷰 및 이력서 클리닉 ▲인턴십 기회 연계 ▲현업 실무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회 등을 공동 기획 및 운영하게 된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채용의 본질을 다시 정의한다'는 미션 아래, 구직자의 커리어 방향성과 기업의 인재 전략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채용 컨설팅 기업이다. 캔디드의 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의 협약은 청소년 대상 산학 연계의 첫 사례로, 이후 IT·미디어 특화 고교 및 대학과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남승완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진학, 창업, 취업의 진로 선택을 넘어서, 더 깊이 있는 커리어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관점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강점과 목표를 스스로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1:28백봉삼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서비스 2주년...장기 흥행 이어간다

위메이드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필드 '디트슈타인'과 던전 '몽환의 미궁', 새로운 성장 시스템 '각성'이 추가된 게 주요 특징이다. 또한 개인 간 실력을 겨루는 토너먼트와 길드 간 공성전 등 향후 업데이트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성장 특화 서버 부트캠프,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보주, 신규 지역 카르데일, 대규모 PvP 콘텐츠 크루세이드 등 콘텐츠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하반기 추가된 신규 서버 도노반과 에스텔라는 기존 서버그룹과 독립된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2023년 4월 27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언리얼엔진5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인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구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3주 연속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MMORPG 시장의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출시 200일 만에 누적 가입자 300만 명, 일일 방문자 20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출시 4개월 시점에는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MMORPG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은 170개국에 진출해 해외 시장으로 외연을 넓혔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 달성, 일평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이 게임은 지난 달 기준 국내외 누적 매출 6천억원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02 09:47이도원

중고나라 앱 홈 화면 개편…"맞춤형 중고거래 경험 제공"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가 사용자 맞춤형 중고거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중고나라 앱·웹 메인 홈 화면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개별 이용자의 관심사와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영역이다. 기존에는 최신 등록 상품 및 인기 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었다면, 개편된 홈 화면에서는 이용자의 관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키워드별 추천 상품을 제안하고, 이용자가 최근 검색하거나 찜한 상품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격 인하 ▲찜 수 증가 ▲'끌올'(끌어올리기) 알림 등 관심 상품의 업데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들은 원하는 상품의 상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중고나라 앱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환경(UI) 개선도 이뤄졌다. 앱 메인 화면 최상단에는 ▲상품 검색 ▲신규 알림 ▲관심 상품 목록 등 자주 사용하는 주요 기능 아이콘을 한데 모아 배치함으로써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이용자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카테고리 상품과 기획전을 중심으로 기존 퀵메뉴 영역을 재구성해 상품 탐색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선보이는 '인증셀러' 기획전은 인증 받은 전문 판매자가 등록한 530여개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나라 최인욱 대표는 "이번 개편은 이용자 한 명 한 명의 취향과 거래 니즈를 반영해 중고나라 앱에서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2 08:55안희정

보안 1세대 SGA그룹 창립 22주년···'비전 3.0' 선포

SGA그룹(회장 은유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비전 3.0'을 선포했다. 고객 중심 전략으로 한 경쟁력 강화 로드맵도 공개했다. SGA그룹은 2003년 IT 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회사다. 이후 전문화한 솔루션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 M&A를 거쳐 현재는 8개의 계열사(▲SGA ▲SGA솔루션즈 ▲SGA이피에스 ▲SGN ▲보이스아이 ▲액시스인베스트먼트 ▲펀블 등)를 두고 있다. IT와 금융을 양대 축으로 성장중이다. SGA그룹 지난달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은유진 회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의왕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SGA 3.0'을 발표하며 그룹의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 "60여명 전문 영업대표들이 53개 GA그룹 모든 보안 솔루션 세일즈" SGA그룹은 설립부터 코스닥에 상장한 2008년까지를 'SGA 1.0'으로, 이후 다수의 보안 솔루션 출시와 SGA솔루션즈가 코스닥에 상장된 2015년까지를 'SGA 2.0'으로 설정했다. 이번 'SGA 3.0' 비전 선포에 따라 SGA그룹은 '고객 중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리토리 영업' 전략을 본격 도입한다. '테리토리 영업'은 ▲공공 ▲민수 ▲금융 등 각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60여명의 전문 영업대표들이 53개에 이르는 SGA그룹의 모든 보안 솔루션을 세일즈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제적 제공하고, 고객 접점에서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인다. AI, LLM 등 급속히 발전하는 IT 기술과 함께 빠르게 정교화하고 있는 지능형 사이버 범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별 맞춤 보안 체계 수립과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SGA그룹은 다수의 교육 정보화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SI 기술력과 계열사가 보유한 ▲시스템 ▲엔드포인트 ▲접근제어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전방위적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최근 차세대 보안 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한다. SGA그룹 은유진 회장은 "지난 22년간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IT 시장에 선제 대응을 위한 영업 전략과 그룹 전체 역량 통합을 통해 'SGA 3.0'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각 계열사 간 전문성을 연계해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춘 통합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보안 시장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5.05.02 08:39방은주

테라바디, 테라건 미니 3세대 출시

웰니스 테크 기업 테라바디는 초소형·초경량 퍼커시브 마사지기 '테라건 미니 3세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건 미니 3세대는 테라바디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볍다. 기존 모델 대비 16% 작고 가벼워졌다. 배터리 시간은 60분 더 길어져 완충 시 최대 18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테라바디 퍼커시브 기술과 10mm 진폭의 강력한 진동을 통해 근육의 회복을 빠르게 돕고, 근육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테라건의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통해 팔꿈치나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능 또한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테라바디 앱과 연결하면 개인 맞춤형 회복 루틴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트라바, 애플헬스, 구글핏 앱과 연동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루틴을 제공한다. 3가지 마사지 팁과 3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춰 다양한 신체 부위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곽진일 테라바디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08:10신영빈

'애저' 덕에 날았다…MS, 시장 기대치 웃돈 1분기 실적에 주가도 '好好'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자 주가도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수요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부문인 '애저'가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간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1일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00억7천만 달러(약 99조8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매출 684억4천200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3.46달러(약 4천930원)로, 시장 예상치(3.22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년 새 18% 상승한 258억 달러(약 36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267억5천만 달러(약 38조1천억원)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시장 예상치(261억6천만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로, 매출 성장률이 33%나 된 '애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 성장률 중 16%포인트는 AI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독 및 링크드인을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99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시장 예상치(295억7천만 달러)도 웃돌았다. 윈도, 검색 광고, 기기 및 비디오 게임 콘솔을 포함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6% 늘어난 133억7천만 달러(약 19조7천억원)로, 이 역시 예상치인 126억6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관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가속하는 것을 봤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애저에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실적 덕분에 MS 주가는 장마감 이후 6.91% 폭등한 42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MS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일부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소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MS는 인도네시아·영국·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 일리노이·노스다코타·위스콘신주 등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협상을 중단하거나 설립 계획을 연기한 상황이다. MS의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 규모로 인식되는 자본 지출도 214억 달러로, 2년여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앞서 MS는 2025 회계연도에 800억 달러(약 110조원)의 자본 지출을 계획한 바 있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자본 지출이 계속 증가하겠지만,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며 "AI 서비스 부문에서 계획대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가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6월 이후 일부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전방위적 관세 부과 정책이 본격화되면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에는 이미 145%에 이르는 고율 관세가 적용됐고, 한국을 비롯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받은 70여 개 무역 상대국들도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현재 MS의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는 AI 서버, 전력 장비, 냉각 시스템 등은 아시아 제조업체를 통해 조달되고 있다. 관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면 하드웨어 수입 비용 상승과 물류 병목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이러한 관세 정책이 반영 되기 전이다. 나델라 CEO는 관세 정책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를 MS의 사업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소프트웨어가 인플레이션 등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것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그 부분에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01 15:39장유미

'월드카드' 공개한 TFH..."월드ID 보유자라면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으로 결제"

월드 프로젝트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At Last'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샘 알트먼 TFH 공동창업자와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 겸 공동창업자 알렉스 블라니아가 참석해 월드ID와 월드코인 등 월드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소식은 비자(VISA) 카드와의 협업 소식이었다.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는 비자카드와 협업해 연내 월드카드를 출시하고 비자 카드 가맹점에서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월드 카드는 월드 앱 내 지갑과 직접 연동되며 이용자가 보유한 월드코인은 물론 지지갑 내 가상자산을 전 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제 시 가상자산은 자동으로 법정화폐로 전환되며 가맹점은 가상자산에 대한 별도 이해나 추가 절차 없이 일반 결제처럼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월드 카드는 온라인에서 사용자의 월드ID 인증을 기반으로 발급된다. 알렉스 블라니아 CO는 이를 통해 실제 이용자만 월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 카드 이용자는 AI 관련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월드코인을 보상으로 받고 이를 별도 전환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보상은 자동으로 월렛에 적립되며 실생활 결제에도 활용 가능하다. 월드 카드는 2025년 하반기 미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으로 다른 지역 서비스 확대 여부는 검토 중이다. TFH는 월드 카드를 전 세계 1억 5천만 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진출이 지지부진했던 미국 시장에 월드가 공식 진출한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월드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서비스를 확대하며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인 '프루프오브휴먼'(Proof of Human)'을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미국 이용자는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월드의 고유 신원 인증 수단인 월드ID를 발급 받고 월드 앱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월드코인(WLD) 지급도 지원된다. 단, 월드코인 수령 자격은 국가, 연령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제한된다. 또한 미국 뉴욕주를 비롯한 일부 제한 국가 및 지역에서 월드앱을 통한 월드코인 지급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글로벌 데이팅 플랫폼 신원 인증에도 TFH의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발표도 이어졌다. TFH는 글로벌 데이팅 플랫폼 기업 매치그룹과 협력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신뢰 기반 만남을 지원하는 신원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협업은 일본 내 틴더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며 월드 ID를 활용한 연령 확인 및 신원 인증 기능이 시범 적용된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글로벌 송금 시스템에도 월드의 인프라가 활용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TFH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협력해 월드 체인에 USD코인(USDC) 및 차세대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 V2)을 통합한다. 현재 월드 앱에는 약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보유한 브릿지 USDC가 존재한다. TFH는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통합을 통해 해당 자산을 자동으로 서클이 직접 발행한 네이티브 USDC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CCTP V2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지원 체인 간 USDC 전송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이다. TFH 측은 개발자, 기업, 일반 사용자는 자금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디파이환경에서의 활용성도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은 서클 민트를 통해 온·오프램프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개발자는 월드 앱의 미니앱에 USDC를 직접 연동해 글로벌 분산형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샘 알트먼 TFH 공동창업자는 "미국이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안 기술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때때로 슬플 정도였다"라며 "이제 그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를 돌아보면 거버넌스나 접근, 소유권을 분산시키고 민주화할수록 사람들의 손에 더 많은 관한을 넘길 수 있도록 세상은 발전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멀리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5.01 14:08김한준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반값 한우·반값 수박·반값 전복

이마트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4번째 시즌을 맞은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 혜택을 선사하는 대형행사다. 1,2,3월 고래잇페스타 기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매 행사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마트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이마트만의 특별한 상품성과 가격을 가진 23종의 '고래잇템', 업계 최저가 수준의 '응(%) 가격'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6일간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 필수품을 일자별로 나눠 할인을 제공, 쇼핑 선택지를 다양화함으로써 매일 이마트를 방문해야 할 이유를 만들었다. 먼저, 이마트는 2일까지 2일간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 전품목, 꿀처럼 달콤한 수박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 판매한다. 작년 금(金)수박이라 불릴만큼 가격이 높아 많은 고객들이 즐기지 못한 만큼, 이마트는 한발 더 빠르게 산지와 협업을 진행해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3일과 4일에는 필수 식재료 '계란'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대란 30구 1판을 4천980원에, 브랜드 계란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또,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활전복 전품목을 50% 할인하며, 성주참외/반전참외(봉)을 40% 할인한 6천960원/5천760원에 판매한다. 5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 곳곳에 펼쳐지는 '고기파티'도 놓칠 수 없다. 1일부터 6일까지 고래잇페스타 전체 기간 동안 프라임 등급 윗등심살/척아이롤(미국산)을 100g 당 1천990원/1천790원에, 냉장 항정살/등심덧살/등갈비 100g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한 1천788원에 판매한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한우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6일까지 고래잇페스타 전 기간 이어지는 파격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이는 '코스타도로 올리브오일(500ml, 이탈리아산)'을 9천980원에, 대왕님표 여주쌀 10k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1만1천원 할인한 3만4천900원에, 온가족 손질 민물장어/바다장어를 50% 할인한 2만9천900원/2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지난 32여년간의 업력을 발휘해 각종 먹거리, 생필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응(%) 가격'도 고래잇페스타 흥행을 지원한다. 특히, 재미와 혜택을 모두 잡은 골라담기 행사를 강화했다. 먼저, 시원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행사를 진행한다.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아이스크림 바/펜슬(쭈쭈바) 전품목 10개를 3천900원에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골라담기'는 평상시 좀처럼 보기 힘든 필수 득템 행사다 3일부터 6일까지 스낵, 봉지라면, 즉석밥, 즉석국탕 전품목에 대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스낵/봉지라면은 3개 구매시 34%가량 가격 할인되며, 즉석밥/즉석국탕은 3개를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고래잇페스타에는 가공/생활용품 등 생필품 반값 할인행사도 풍성하다. 6일까지 세탁세제, 주방세제, 물티슈, 칫솔/치약/구강청결제, 도루코/쉬크/니베아 면도기, 하기스 기저귀, 덴비 단품식기 전품목 등 약 80여가지의 생활 필수품을, 3일부터 6일까지 냉동 군만두/물만두, 포스트/켈로그 인기 시리얼, 이온음료,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국산 두부, 고추장/된장/쌈장 등 약 70여가지의 인기 가공식품을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증정행사도 강화했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서는 첫 선보이는 '고래잇키링 굿즈'와 '장바구니' 그리고 'e머니' 증정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래잇 페스타 행사기간 중 ▲선착순 15만명에 대해 '10만원 이상 결제시', 고래잇 e머니 5천점과 고래잇 페스타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행사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 스탬프 2회 생성 시, 선착순 2만3천명 대상으로 고래잇 키링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5월 한달간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에서 노출되는 고래잇 페스타 아나모픽 옥외 광고 고객 참여 이벤트도 노려봄직하다.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고래잇에게 어울리는 멘트를 다섯 글자로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고래잇 인형과 키링 세트를 총 50명에게 증정한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마트가 6일이라는 최장기간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 압도적인 가격과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단독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화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제일'이라는 원칙하에 전략적 가격 투자를 지속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1 11:56안희정

LG디스플레이, 청색 인광 OLED 패널 제품화 검증 세계 최초로 성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UDC와 손잡고 청색 인광을 개발한데 이어 약 8개월만에 성과로, '꿈의 OLED'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평가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모두 인광으로 구현한OLED 패널을 '꿈의 OLED'라 부른다. OLED 패널의 발광 방식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뉘는데, 형광은 전기가 들어오면 바로 반응해 빛을 내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발광 효율은 25%에 그친다. 반면 인광은 전기를 받은 뒤 잠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빛을 내는 방식으로 기술 난도는 높지만 발광 효율이 100%에 달한다. 발광 방식을 형광에서 인광으로 변경하기만해도 전력 소모가 1/4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하지만 적색, 녹색 인광이 상용화 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청색은 인광으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청색이 세 가지 색 중 파장이 가장 짧고 가장 큰 에너지를 요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는 청색 형광 물질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2 Stack Tandem) 구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형광 방식의 장점인 안정성과 인광 방식의 장점인 저전력을 더해 기존 OLED 패널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15%가량 절감한 것이다. 특히 실제 양산 라인에서의 성능 평가, 광학 특성, 공정성 등이 모두 확인돼야 하는 제품화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이미 UDC와 함께 제품화 검증까지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 기술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모두 단독 출원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이 적용된 OLED 패널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에 적용 가능한 중소형 패널이다. 최근 AI PC, AR/VR 디바이스 등 고화질과 고효율을 동시에 요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청색 인광 기술의 적용처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은 “꿈의 OLED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OLED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청색 인광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01 10:0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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