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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 美 텍사스 산업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 입주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대표 김학재)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개발 중인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radiant Technology Park, 이하 GTP)'의 첫 입주 기업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인 '하나로 원 웨이(Hanaro One Way, 이하 HOW)'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GTP는 아이마켓코리아가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인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반도체 및 첨단 제조 기업의 생산, 물류, 구매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공급망 거점 구축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을 중심으로 협력사 및 관련 물류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지역은 반도체 공급망 클러스터로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첫 입주사인 'HOW'는 북미 지역에서 물류 및 창고 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이다. HOW는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 물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과 연계된 물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 텍사스 지역에서 반도체 및 산업 물류 사업을 수행해 온 HOW의 입주 결정은 GTP의 입지 경쟁력과 사업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GTP는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 및 오스틴 권역 물류 인프라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운송과 공급망 운영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대응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HOW는 현지 물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 대응, 운송 동선, 창고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GTP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GTP는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반도체 공급망 대응이 가능한 실질적인 운영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된다. 현재 GTP 1단계는 2개 동 규모의 산업시설로 개발 중이며, 2026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향후 물류 및 제조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구매(MRO), 물류, 운영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공급망 구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유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8:00안희정 기자

"쿠팡 나와"...물 들어올 때 컬리로 노젓는 네이버

네이버가 유상증자 형태로 컬리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본격화된 양사 협력이 이전보다 공고해지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는 커머스 영역의 최우선 과제인 배송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컬리는 신사업 추진과 함께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상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며, 1주당 액면가는 6만6148원이다. 해당 투자로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기존 5.08%에서 6.2%로 늘어난다. 이는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5.70%)보다 높은 수치다. 최대 주주인 MKG 아시아 유한회사(13.45%), 힐하우스 캐피탈(9.90%), 세콰이어캐피탈(8.49%),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8.47%), 애스펙스마스터펀드(7.07%)에 이어 네이버는 여섯 번째로 많은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 'N배송 인프라·멤버십 강화' 둘 다 잡는다 이번 협력은 올해 하반기 '배송' 경쟁력에 집중하겠다는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단추로 네이버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를 2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 네이버는 직계약에 이어 자사 상품만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물류의 직접 투자 모델에 대해서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제한 무료 배송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견지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N배송 인프라 확장'과 '멤버십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된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커머스 사업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AI 기반의 개인화, N배송 인프라 확장,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네이버가 배송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대안을 찾던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건 발생 전인 10월 525만5689명 수준이었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같은 해 12월 629만9629명으로 늘었고, 이듬해 2월에는 710만6731명으로 증가한 뒤 지난달에는 813만6015명까지 성장했다. 컬리N마트 호조세에…컬리, 물류 인프라·상품 구색 강화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네이버뿐만이 아니다. 컬리의 MAU도 지난해 10월 366만8030명에서 올해 4월 441만3243명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컬리는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샛별 배송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컬리N마트는 지난해 9월 처음 문을 연 이후 올해 4월까지 거래액이 출시 초기 대비 9배 규모로 증가한 상황이다. 컬리를 통한 물류량이 늘어난 만큼 회사는 네이버로부터 받은 투자액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컬리는 국내와 해외(컬리USA) 중에서는 국내에, 수도권 집중과 권역 확장 중에서는 전자에 주력한다. 신사업 영역에서는 이달 안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 등을 추가로 발굴해 컬리N마트 내 'N+셀렉션' 상품을 확대한다. 그 과정에서 양사는 상품소싱, 배송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사 스스로 상품을 발굴해 판매자들은 컬리N마트로 판로를 확대하고, 컬리N마트의 상품 차별화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컬리 물류를 통해 상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 역시 투자액이 새로운 물류 시설 설립의 재원으로 활용되기에는 규모가 적다는 점을 들어 컬리의 늘어난 물류 규모를 감당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에 힘을 싣고 있다. 이종우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네이버 쇼핑이 제3자를 통해 물류를 운영하고 있는데 쿠팡과 본격적으로 대결하기 위해서는 물류 노하우와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이 기술이 부족하니 컬리를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2026.05.06 17:39박서린 기자

ATxSummit 2026,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아시아 AI의 미래 구상

세계은행그룹,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오픈AI가 글로벌 정책 당국자, 리더들과 머리를 맞대고 AI가 경제, 산업,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의견 교환 예정. 싱가포르 2026년 5월 6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이 경제를 움직이는 시스템에 빠르게 스며들며 아시아 전역에서 기업의 경쟁 방식, 정부의 서비스 제공 방식, 사회의 발전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이 같은 역동적인 흐름 속에서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이 주최하는 ATxSummit이 2026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카펠라 싱가포르(Capella Singapore)에서 여섯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국에서 4000여 리더가 모여 역내 시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 panel session at ATxSummit 2025 ATxSummit에서는 한층 강화된 노변 담화와 심층 기술 세션 라인업을 통해 다음 다섯 가지 핵심 주제에 관해 혁신, 공익, 아시아의 미래를 형성하는 디지털 성장과 AI의 접점을 조명하게 된다. 에이전틱 시스템이 기업과 운영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가 AI가 공익과 국가적 영향력을 위해 대규모로 어떻게 배치되고 있는가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체화 지능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은 어디인가 AI 주도 세계에서 일자리, 기술, 조직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AI 거버넌스는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변화의 최전선에 선 저명 인사들올해 프로그램에는 프런티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물부터 그 활용을 규율하는 정책을 형성하는 인물까지, AI 혁신을 이끄는 뛰어난 산업계 및 정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연사로는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총재,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사무총장, 딥러닝의 선구자인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AI 보안과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 연구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던 송(Dawn Song) 교수 등 글로벌 기관 지도자와 학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나선다. 이들은 세션에서 AI와 디지털 혁신을 실제 세계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AI 에이전트, 체화 AI 및 기타 파괴적 기술이 주류로 자리 잡는 가운데 정책, 산업, 연구가 어떻게 보조를 맞춰 나갈 수 있는지 등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주요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윌리엄 댈리(William Dally) 엔비디아(NVIDIA) 수석 과학자,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com Inc) 최고 글로벌 대외협력 및 법무 책임자, 더글러스 피건(Douglas Feagin) 에이앤티 인터내서널(ANT International) 사장,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 제인 선(Jane Sun)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 최고경영자(CEO) 등 업계 리더와 저명한 혁신가들은 빠른 혁신을 어떻게 대규모로 작동하는 경쟁력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두고 식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지속적인 산업 혼란 속에서 AI 네이티브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와, AI가 비즈니스 모델•운영•글로벌 경쟁을 재편하는 가운데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엑센추어(Accenture), 아마존닷컴, 필드AI(FieldAI), 구글, 그랩, HP, 세일즈포스(Salesforce), SAP 랩스(Labs), 토모로 AI(Tomoro AI), 유니트리(Unitree), 도쿄대학교, 칭화대학교 등의 영향력 있는 연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 연구, 응용 기술 분야의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ATxSummit 역사상 가장 폭넓은 엔터프라이즈•연구•응용 기술 분야의 시각을 한데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키렌 쿠마르(Kiren Kumar)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부청장은 "기술과 협업은 디지털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AI는 더 이상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미 실제 시스템에 내재화되고 있으며,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이 아시아에게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러한 글로벌-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정부•산업•연구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개발되고 활용될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적용하느냐다. 즉 책임감 있게, 대규모로, 그리고 명확한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TxSummit은 전 세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와 그 너머를 위해 이를 올바르게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년째를 맞는 대화의 장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sia Tech x Singapore, ATxSG)는 지난 6년 동안 글로벌 정부 관계자와 기술 업계 리더들이 모여 기술, 사회, 디지털 경제의 교차점에서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아시아 대표 기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ATxSG의 초청 전용 최고위 행사인 ATxSummit은 5월 19일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로 막을 올리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 겸 스마트네이션•사이버보안 담당 장관이 5월 20일 ATxSummit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인 빌리지(Village)에서는 25개가 넘는 기술 워크숍, 심포지엄, 산업 전시, 정부 간 라운드테이블, 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는 비공개로 열리는 디지털 프런티어 포럼(Digital Frontier Forum, DFF)이다. 파운더스 포럼(Founders Forum)과 공동 주최하는 DFF에는 기술 리더, 투자자, 정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딥테크, AI, 디지털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ATxSG의 대표 전시•컨퍼런스 행사인 ATxEnterprise도 2026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ATxEnterprise에는 전시업체 700곳과 450여 연사가 참여해 인프라 투자, 디지털 신뢰, 국경 간 연결성, 책임 있는 AI 배치와 관련된 점점 더 복잡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ATxSummit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atxsummit.asiatechxs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 소개ATxSG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인포마(Informa)가 공동 주최하고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이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기술 행사다. 행사는 ATxSummit, ATxEnterprise, ATxInspire라는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소개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은 활기찬 디지털 경제와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구축함으로써 싱가포르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디지털 미래의 설계자로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 조성과 첨단 기술 활용, 지역 인재 및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 개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및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며, 싱가포르를 디지털 메트로폴리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추가 뉴스 및 정보는 www.imda.gov.sg에서 확인하거나 링크드인(IMDAsg), 페이스북(IMDAsg), 인스타그램(@imdasg)에서 IMDA를 팔로우하면 된다. 추가 문의 또는 미디어 인터뷰 요청 Archetype Singapore for IMDA ATxSG이메일: atxsg.imda@archetype.co

2026.05.06 17:10글로벌뉴스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확진에 WHO '사람 간 전파 의심'

대서양을 항해 중인 네덜란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2건과 의심 5건 등 총 7건의 사례가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미 3명이 사망했으며, 영국 국적 승객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WHO는 해당 선박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에 대해 선내 설치류 노출 여부와 외부 유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과는 성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분변·타액에 노출될 때 전파되고, 사람 간 전파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례와 관련해 현재 매우 가까운 접촉자 사이에서 전파가 있었을 가능성도 조사 중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WHO는 '배 안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없으며, 일반 대중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크루즈선은 밀폐된 환경에서 장기간 승선한 사람들과 접촉이 잦을 수밖에 없어 한 번 감염병이 발생하면 확산 위험이 높다. 첫 환자가 승선 이전에 남미 지역을 여행하였는데, 남미에서는 드물지만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인 안데스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어 여행 중 설치류의 분변에 오염된 환경과 접촉하여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일반적인 잠복기는 1~2주이며 최대 6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급격히 악화돼 호흡곤란이나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발생하는 '신증후군 출혈열', 북남미 지역에서의 '폐증후군' 모두 중등증 이상의 위중도를 보이나, 특히 '폐증후군'의 경우 치명률이 50%에 달한다. 현재까지 특이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산소치료 등 조기 보조치료나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가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보다 환자발생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중국·러시아와 함께 '신증후군 출혈열'과 같은 한타바이러스 유행 지역에 속하고 있어 군인들과 농부들은 국가가 제공하는 한타바이러스 백신을 현재도 접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의 접종 스케줄이 매우 복잡하고 지속력이 짧아, 북남미의 '폐증후군'까지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범용 백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희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센터장은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해 인식이 어렵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빠르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국제 이동이 활발한 상황에서는 해외 감염병 유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사람 간 전파가 제한적인 만큼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감염된 설치류의 분비물의 오염된 환경에 대한 노출 위험은 특정하기 매우 어렵지만, 설치류가 많이 서식하는 환경(숲, 들판, 농장 등)에서 활동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세계 최초로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 '한타박스' 개발을 이끈 故 이호왕 박사의 연구 성과를 계승해 설립됐다. 센터는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mRNA 백신 등의 차세대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2026.05.06 17:07조민규 기자

에이블리 "이른 더위에 단백질 쉐이크·닭가슴살 등 식단관리 제품 인기"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식단관리 상품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식단관리 위크' 기획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단백질 쉐이크, 닭가슴살 등 식사 대용 상품을 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디저트까지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기간 '저당 간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293%) 증가했으며, '다이어트 간식'은 3.5배 이상(249%) 상승했다. '곤약밥', '단백질바' 거래액은 각각 61%, 30% 늘었고, '붓기 제거' 키워드 포함 상품 거래액 역시 48% 증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성과도 눈에 띈다. 동기간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쉐이크베이비' 거래액은 15배 이상(1,496%) 급증했으며, 저당 디저트 브랜드 '널담'은 7배 가까이(584%)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있나요'와 '뉴베러' 거래액은 각각 228%, 194% 증가했고,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 역시 거래액이 64% 늘었다. 인기 상품 거래액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있나요'의 '단백질 쉐이크 14포' 상품 거래액은 19배 이상(1,848%) 큰 폭으로 증가했다. '널담'의 '뚱카롱 8구'는 11배 가까이(975%), '바르닭'의 '한입 닭가슴살'은 8배가량의(686%)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뉴베러'의 '슬림 버니&베어캔디'(329%)와 '붓기관리 비채수'(204%) 거래액도 늘었다. 에이블리는 식단관리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오는 12일까지 '5월 식단관리 위크'를 진행한다. '한끼통살', '아임닭', '베노프', '지알앤', '오늘부터', '비브리브', '밀잇'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며, 식단관리 카테고리 전용 '최대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날씨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단백질 쉐이크부터 저당 디저트까지 일찌감치 폭넓은 식단관리 라인업을 선보인 점이 이번 성과에 주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푸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7:06안희정 기자

카카오, 경찰청과 피싱 범죄 대응 나선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6일 경찰청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피싱 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카카오 조석영 컴플라이언스 성과리더, 경찰청 오창배 전기통신사기 통합대응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방 등 각종 피싱 범죄가 지능화되고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카카오는 자사가 보유한 이용자 보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플랫폼 내 피싱 범죄에 신속 대응하고 경찰청의 범죄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는 경찰청의 최신 범행 데이터를 활용하여 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한다. 경찰청의 피싱 범죄 관련 정보를 운영정책, 이용자 보호 프로세스 등에 반영하여 범행 의심 계정 등에 대한 신고 접수 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즉시 적용한다. 이와 함께 범죄자의 플랫폼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경찰청이 신고 및 제보를 통해 이용중지된 '범행 이용 전화번호' 목록을 카카오에 공유하면 카카오는 해당 번호로 가입한 계정에 대한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해 추가 피해를 예방한다. 한편, 카카오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에 실시간 대응하고자 대검찰청과도 협업을 이어가는 등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최근 보이스피싱과 신종스캠 범죄가 플랫폼을 매개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카카오와의 업무협약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싱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치안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석영 카카오 컴플라이언스 성과리더는 “카카오는 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한 플랫폼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지속 시행해왔다”며, “앞으로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고 고도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6:58안희정 기자

디노티시아, AI 법령 에이전트 '리걸큐' 공개

디노티시아가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legalQ)' 베타 버전을 6일 공개했다. 리걸큐는 법령명이나 조문 번호를 정확히 몰라도 자연어 질문만으로 관련 법령과 조문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서비스의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법적 근거를 쉽게 확인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서비스에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해석해 법률 검색에 적합한 표현으로 재작성하는 '에이전틱 RAG(Agentic RAG)'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의미검색이 문장 간 유사도 비교에 그쳤다면, 리걸큐는 멀티 에이전트가 일상어로 된 질문을 법률 용어로 고쳐 쓰거나 쟁점 중심의 질의에 맞춰 최적의 검색 방식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떤 법령을 봐야 하나”라고 물으면, 에이전트가 보증금 반환과 임차권 등기 등 관련 조문을 스스로 탐색해 제시하는 식이다. 결과가 부족할 땐 에이전트가 질의를 보강해 다시 검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답변 신뢰도를 높인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누구나 필요한 법령 근거를 빠르게 찾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씨홀스 벡터DB와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데이터 분야의 소버린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48전화평 기자

공급망 '흔들' 관세 손실 '눈덩이'…글로벌 완성차 위기감 고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관세 정책이 수익성을 직접 압박하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전기차 업체의 저가 공세까지 겹치며 주요 완성차 업체가 일제히 비용 절감과 이익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켄타 콘 신임 토요타 최고경영자(CEO)는 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성 악화를 경고했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2월 공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자료에서 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총 매출 50조엔(464조 8550억원), 영업이익 3조8000억엔(35조2871억원), 순이익 3조5700억엔(33조151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순이익은 25.1% 줄어드는 수준이다. 특히 미국 관세 영향만 1조4500억엔(13조43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토요타 영업이익 예상치는 4조7000억엔(43조6808억원)수준이다. 이는 토요타가 직전 회계연도에 사상 최고치인 1128만대를 판매했음에도 관세와 비용 부담이 시장 기대치를 낮추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토요타는 올해 관세 부담에 더해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변수에도 직면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랜드크루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실제로 토요타의 3월 중동 수출량은 1만7122대로 46% 감소했고, 판매량은 3만3919대로 32% 줄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교착 상태가 길어질수록 중동 지역 최대 판매업체인 토요타의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알루미늄과 나프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D램 등 반도체 부품 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비용 압박은 더 커지고 있다. 폭스바겐그룹도 같은 압박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5년 실적 발표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부과, 경쟁 심화 부담이 컸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9억 유로(15조1965억원)로 전년 대비 53.5% 급감했고, 영업이익률은 2.8%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미국 관세, 포르쉐 제품 전략 조정 비용, 환율 변동, 가격 및 제품 믹스 악화를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1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졌다. 폭스바겐은 올 1분기 매출 757억 유로(129조2562억원), 영업이익 25억 유로(4조2682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량도 195만대로 6.9% 줄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75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지만, 합산 영업이익은 4조7198억원으로 약 29% 감소했다. 현대차는 8600억원, 기아는 7550억원의 관세 부담을 반영해 양사 관세 비용만 1조6150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까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는 2026년 글로벌 신차 판매가 약 9180만대로 전년(9170만대)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세와 공급망 불확실성, 반도체 부족, 고금리 등이 시장 성장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 역시 미국과 유럽의 신차 가격 상승에도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압박받고 있다며 업계가 외형 성장보다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글로벌 확장도 기존 완성차 업체의 가격 경쟁 부담을 키우고 있다. PwC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과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통합 공급망과 배터리 경쟁력,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폭스바겐도 올해 전망에서 국제 무역 제한과 지정학적 긴장, 경쟁 심화, 원자재·에너지·외환시장 변동성을 주요 리스크로 제시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공급망 회복력이 완성차 업체의 재무 성과와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공급망 교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기업 중 94%가 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반면 준비가 부족한 기업은 45%에 그쳤다. 업체별 대응 전략도 비용 흡수 능력 강화에 맞춰지고 있다. 토요타는 손익분기점 개선과 생산 효율화를, 폭스바겐은 간접비 절감과 구조 개편을,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와 고수익 차종 확대를 대응 카드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하반기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경쟁력은 판매 확대보다 비용 통제와 이익 방어 능력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2026.05.06 16:46김재성 기자

스킨1004, 아르헨티나·칠레서 단독 행사 개최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미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킨1004는 현지에서 급성장 중인 K뷰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주요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신규 스킨케어 라인 '센텔라 테카'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단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K뷰티 유통사 '스킨코(Skinko)'를 비롯해 '피그멘토(Pigmento)', '파마라이프(Farmalife)' 등 주요 리테일 기업 및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지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K뷰티 수요에 주목하며 시장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날 스킨1004는 신규 라인 론칭 발표와 더불어 미입점 리테일사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피칭, 주요 파트너 시상 등을 진행하며 신규 유통망 발굴 및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B2B 네트워킹에 주력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다. 제품 체험 공간부터 피부 타입별 상담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킨1004의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랩인네이처' 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단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칠레 대표 K뷰티 유통 채널 '소코박스(Sokobox)'와 드럭스토어 '살코브랜드(Salcobrand)'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제품 체험, 럭키드로우, 인증샷 캠페인 등 체험 이벤트를 운영했다. 전문가 상담 부스에서는 실시간 피부 진단과 제품 추천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했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SNS 라이브 방송과 콘텐츠를 제작하며 제품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온라인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남미는 대표적인 K뷰티 신흥 시장 중 하나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유통망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6:46안희정 기자

아정당, 제네시스 클라우드 AI 도입…고객 경험 고도화

제네시스가 아정당에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경험 플랫폼을 도입하며 '지능형 홈 서비스 플랫폼' 전환에 나섰다. 에이전틱 AI와 고객 여정 분석을 결합해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아정당이 '제네시스 클라우드 AI'를 도입해 고객 경험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아정당은 인터넷, 가전 렌탈, 휴대전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창립 4년 만에 매출이 약 20배 성장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고객 수 증가와 서비스 복잡도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객 응대 체계를 넘어서는 AI 기반 운영 혁신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아정당은 제네시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와 자동화, 고객 여정 관리, 워크포스 관리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의도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응대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고객 경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단순 문의 대응을 넘어 고객 행동과 맥락을 학습해 필요한 순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개인화 서비스 수준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아정당은 통합 워크포스 관리 기능을 활용해 상담 수요를 예측하고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담사 운영 체계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다. 상담사 성과와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경험과 상담사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는 운영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반 고객 경험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민기 아정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핵심 가치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제네시스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여정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고 필요한 순간에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홈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제네시스 한국 지사장은 "이번 아정당과의 협업은 제네시스 클라우드가 전략적 플랫폼으로 지닌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에이전틱 AI를 핵심으로 하는 제네시스 클라우드는 운영 효율성 향상과 고객 충성도 강화, 경험 경제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 등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6 16:30한정호 기자

'매년 최대 35㎝' 가라앉는 멕시코시티, 위성으로 정밀 관측

전 세계 지표면의 미세한 변화를 감시하는 차세대 위성이 멕시코시티가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모습을 정밀하게 포착했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공동 개발한 합성개구레이더(NISAR) 위성이 멕시코시티의 지반 침하를 추적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ISAR는 멕시코시티 일부 지역이 매년 최대 35㎝씩 가라앉고 있는 현상을 관측했다.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된 이 위성은 지반 침하를 비롯해 빙하 후퇴, 지각 판 이동, 산불 확산 등 지구 표면 변화를 1㎝ 이내 정밀도로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개된 레이더 이미지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대비된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지표 변화를 강조하기 위한 가색상(False color) 기법이 적용됐다. 진한 파란색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 사이 건기 동안 2㎝ 이상 지반이 내려앉은 지역을 의미한다. 반면 노란색과 녹색 영역은 데이터 노이즈로, 위성 관측 횟수가 늘어나면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NISAR 과학팀에 참여한 벨기에 플랑드르 기술연구소의 데이비드 베카르트는 “멕시코시티는 지반 침하가 빈번한 지역으로, 이런 이미지는 NISAR에게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약 2천만 명이 거주하는 멕시코시티의 지반 침하는 이미 1920년대부터 알려진 문제다. 도시가 고대 호수 바닥 위의 대수층에 형성되면서 지하수 과잉 사용과 도시 하중이 퇴적층을 압박해 지반이 점차 내려앉고 있다. 이로 인해 건물 뿐 아니라 지하철 등 주요 인프라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NASA NISAR 부책임자 크레이그 퍼거슨은 “L밴드 레이더는 해안 지역이나 식생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지반 침하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며 “해수면 상승과 결합된 위험까지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ISAR는 현재 운용 중인 레이더 위성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장비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 위성은 1~2GHz 대역의 L밴드 레이더와 2~4GHz 대역의 S밴드 레이더를 동시에 탑재한 최초의 사례다. L밴드는 지반과 얼음 변화 감지에, S밴드는 식생 변화 분석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이 위성은 12일 주기로 지구 전역을 관측하며, 초당 수천 회의 레이더 신호를 발사해 넓은 지역을 고해상도로 스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안테나 크기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베카르트는 “NISAR의 지속적인 전 지구 관측과 높은 감지 능력을 고려할 때, 앞으로 다양한 새로운 발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06 16: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리더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 "금융 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성공 모델 주도한다"

"에이전트가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금융 인공지능(AI)이 '답변' 수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실제 업무를 처리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금융 AI 에이전트 시장 변화와 사업 전략, 금융권 AI 전환(AX)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웹케시는 최근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경리나라·브랜치Q·인하우스뱅크 등 주요 B2B 금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금융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AI를 연결하는 지능형 RDB 커넥트 '오페리아(OPERIA)'를 앞세워 은행·기업·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메뉴 누르던 시대 끝난다"…웹케시가 본 에이전트 시대 윤 부회장은 AI 에이전트 시대 핵심 변화로 업무 인터페이스 전환을 꼽았다. 지금까지 기업 소프트웨어(SW)가 메뉴 기반 화면 중심으로 작동했다면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하고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바뀐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이 메뉴를 누르고 데이터를 조회하고 개발팀이 직접 쿼리를 짜야 했다"며 "앞으로는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지시하면 AI가 데이터를 찾아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웹케시가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오페리아는 이런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오페리아는 자연어를 SQL로 변환하고 금융권 정보계·계정계 DB와 연동해 데이터를 추출·해석·추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 챗봇을 넘어 금융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일종의 운영 레이어로 평가된다. 또 오페리아는 금융권 코어 DB를 직접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AI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금융권이 민감하게 여기는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구조다. 자체 테스트 기준 오페리아 정답률이 99%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금융권에선 수백억원 규모 AI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에이전트 도입 검토가 잇따르며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고객 대상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윤 부회장은 "금융은 결국 숫자를 다루는 산업이고 AI가 이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중간에서 번역하고 제어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오페리아는 금융 DB와 AI 사이를 연결하는 번역기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권 특성상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웹케시는 외부 클라우드 연결 대신 내부 구축형 구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사가 자체 망 내부에서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운영하고 오페리아가 그 안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윤 부회장은 "은행들은 데이터를 외부 생성형 AI에 올릴 수 없기에 AI와 RDB 사이에 반드시 별도 레이어가 필요하다"며 "오페리아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특화 구조"라고 밝혔다. "금융 AI, 이제 PoC 넘어 대고객 단계 진입" 윤 부회장은 현재 금융권 AI 시장이 내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대고객 서비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금융권은 내부 업무 자동화 중심으로 AI를 적용해왔다"며 "최근에는 에이전트 뱅킹처럼 고객이 실제 금융 업무를 자연어로 처리하는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사용자가 "법인카드 분실 신고 후 재발급해줘"라고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관련 업무를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결과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실행형 AI 개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웹케시는 현재 NH농협은행·광주은행 등과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과는 에이전트 뱅킹 PoC를, 광주은행과는 경영정보 에이전트 실증을 수행했다. 특히 NH농협은행 'AI하나로' 기반 자금관리 에이전트는 파일럿 단계를 거쳐 실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웹케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은행 고객 대상 AI 에이전트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금융 AI 시장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근 LLM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금융권 AX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들이 나오면서 시장 변화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권에서 실제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직원 클로드 사용"…웹케시 내부도 AX 가속 웹케시는 외부 사업뿐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와 업무 체계 역시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현재 조직 절반 이상이 AX 중심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전 직원에게 클로드 계정을 지급하고 실제 업무 자동화와 AI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문화 변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웹케시는 신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바이브 코딩 방식 활용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역시 단계적으로 AI 기반 개발 체계로 전환 중이다. 윤 부회장은 "예전에는 개발자만 만들 수 있었던 업무 자동화를 이제는 현업 직원들도 직접 구현하기 시작했다"며 "AI 활용 역량이 조직 생산성과 업무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개발 생산성 향상을 넘어 비개발 직군까지 직접 AI 기반 업무 자동화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기업 SW 개발 문화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웹케시는 금융권 외 증권·보험·공공시장으로도 AI 에이전트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RDB 기반 데이터가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대부분 AI 에이전트 적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공공 영역에선 복지·행정 데이터 활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웹케시는 공공복지 에이전트 PoC도 진행 중이다. 윤 부회장은 최근 금융권과 기업 고객 반응도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는 AI 에이전트 전환이 선언과 비전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고객과 시장에서도 실제 에이전트 기업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분위기"라며 "관련 매출과 사업 기회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앞으로는 사람이 시스템을 배우는 시대가 아니라 AI가 사람의 업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금융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실질적인 AI 에이전트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기업 시장 전반의 업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6 15:59한정호 기자

[현장] 상장 임박 마키나락스 "차세대 AI 격전지는 공장·전장"

"진짜 가치를 만들어야 할 차세대 인공지능(AI) 격전지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용 AI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정밀도·신뢰도·보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에너지·배터리·국방 등 고난도 AI 운영을 요구하는 현장에서 AI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6000건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적용해 왔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작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부처 및 기관으로 고객군을 넓혔다. 마키나락스 핵심 경쟁력은 대표 제품인 AI OS '런웨이(Runway)'다. 제조·국방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은 ▲고정밀 ▲고신뢰 ▲고보안 조건을 충족하는 AI 운영 환경을 요구한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머신러닝 보안 운영(MLSecOps) 기술을 상용화했다. 런웨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작동이다. 회사에 따르면 12~16개월이 걸리던 AI 솔루션 공급이 런웨이 도입 후 1~3개월로 단축됐다. 실제 자동차 생산 라인에 적용한 사례에선 연간 약 6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런웨이의 2025년 재계약률은 약 94% 수준이다. 윤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이지메이커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달리 네트워크가 단절된 공장 내 서버, 설비 단에서도 동작한다"며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완성형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연간 매출 115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형 성장을 통해 연평균 약 84% 성장률(CAGR)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25억원이다. 윤 대표는 2027년 흑자 전환,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핵심 성장 축은 글로벌 확장과 국방 분야로 나뉜다. 우선 해외 진출 우선순위는 일본과 유럽이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고객사 수와 매출 규모를 2~3배 이상 키우는 것이 목표다. 2030년엔 글로벌 매출 비중 20~30%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앞서 북미에서도 법인을 운영했으나 2024년 이후 수익성 악화로 사실상 사업을 철수했다. 윤 대표는 "일본·유럽에 리소스를 집중하는 것이 현 시점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국방에선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한화시스템 등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진출 1년 여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국방 사업 비중은 2025년 22%에서 2026년 34%, 2027년 52%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의사결정 지원이나 전사자원관리(ERP)·재무 영역에 집중하지만, 우린 공장과 전장 등 실물 현장에서 직접 동작하는 AI에 특화됐다"고 강조했다. 마키나락스는 오는 11~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263만 5000주, 주당 공모가액은 1만 2500원~1만 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29억~39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94억~2631억원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다크 팩토리·디펜스 OS 특화를 위한 런웨이 고도화와 일본·유럽 시장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중동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시장 확장을 가속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AI OS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대체불가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4:30이나연 기자

STARTRADER, 베트남에서 연간 1만 명 청소년을 위한 농구 코트 탈바꿈

STARTRADER, 연간 1만 명 청소년이 이용하는 농구 코트 업그레이드 완료 새롭게 단장한 농구 코트는 현재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스포츠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시, 베트남, 2026년 5월 6일 /PRNewswire/ -- STARTRADER는 베트남 제10군 어린이회관(District 10 Children's House)에 위치한 28×15m 규모의 농구 코트를 전면 개선하여, 연간 1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완전한 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STAR Foundation의 비전인 "Where Tomorrow's STARs Begin(미래의 스타가 시작되는 곳)"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From baseline to breakthrough, the full transformation is captured in a STARTRADER video.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968740/STARTRADER_Basketball_Court.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968740/STARTRADER_Basketball_Court.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번 프로젝트는 4월 19일에 열린 인계식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으며, 기존의 기본적인 시설을 전문적인 마감의 농구 코트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고품질 바닥면, 명확한 라인 마킹, 안전하고 지속적인 사용을 고려한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환경을 구현하였습니다.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NBA 공식 파트너인 STARTRADER는 인계식 당일 농구공, 유니폼, 학용품을 제공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팀 대항 경기와 함께 STARTRADER 및 학교 관계자들의 인사말이 이어지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에너지 넘치는 순간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고, 이는 향후 지속적인 활용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완공 이후 해당 농구 코트는 센터 일상 속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학생들은 그룹 경기, 훈련 세션, 조직적인 활동에 보다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은 참여도를 높이고,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보다 몰입도 높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10군 어린이회관은 만 7세부터 15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업, 동아리, 대회를 운영하는 지역의 중심 시설로, 매년 1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창의성, 규율, 실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신 STARTRADER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이제 단순한 코트를 넘어, 아이들이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완공 이후 아이들의 에너지와 참여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긍정적인 변화는 매일 확인되고 있습니다." — 응우옌 티 녹 히에우, 제10군 어린이회관 총괄 관리자 "공간이 생기를 띠고, 학생들의 일상 속에 빠르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프로젝트를 의미 있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젊은 세대가 성장하고 자신감을 쌓으며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가치입니다." — 피터 카르스텐, STARTRADER 최고경영자(CEO) STARTRADER는 규율과 성장을 지원하는 접근성 높은 공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일관성과 구조를 현실 세계의 환경으로 구현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CSR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STARTRADER 소개 STARTRADER는 전 세계 고객에게 온라인 금융 상품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브로커입니다. STARTRADER는 파트너 및 리테일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은 MetaTrader 플랫폼, STAR-APP, STAR-COPY를 통해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로커로서 STARTRADER는 고객 우선(Client-First) 가치를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ASIC, FSA, FSC, FSCA, CMA 등 5개 관할권의 규제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거버넌스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STARTRADER의 팀은 전 세계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너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영상: https://mma.prnasia.com/media2/2968740/STARTRADER_Basketball_Court.mp4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68739/STARTRADER_Basketball_Court.jpg?p=medium600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62508/5944135/STARTRADER_Logo.jpg?p=medium600 STARTRADER Transforms Basketball Court for 10,000 Youth Annually in Vietnam

2026.05.06 14:10글로벌뉴스

구윤철 "韓석윳값 안정적 관리…중동전쟁 3개월 넘어가면 치명적"

(사마르칸트=손희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전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치명적이라고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구윤철 부총리는 기자와 만난 자리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 갔을 때 (해당 지역) 유가가 2달러에서 4달러로 50% 올라갔는데 한국은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굉장히 민감하지만 오히려 중동전쟁 이전보다 더 좋아지져 정책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시장이)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시행 중인 석유 가격 최고가격제(가격상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만한 재정 여력이 충분하냐는 질의에 구 부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중동전쟁 상황이 얼마나 빨리 달라지느냐에 달렸다"며 "가장 좋은 정책은 중동전쟁 평화체제로 넘어가는 것이고, 중동사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유가 등에 치명적일 수 있는 기간을 3개월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3개월 정도까지는 봤는데 지금 거의 (중동전쟁이 발발한지)3개월이 됐다"며 "중동 불확실성에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가는 상황이라 유가가 이렇게 된다면 정부는 여러 정책을 조합해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석유 가격 인상에 따른 유류세와 경유·휘발유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 거기에 따른 파생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부분은 예의주시해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라고 발언한 가운데, 구 부총리는 "금리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여러 경제·시장상황 반영해서 하리라 보여지고 있고 한은 부총재가 말씀하셨기 때문에 여러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 부분과 필요하면 정책 공조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취약 계층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구윤철 부총리는 "취약계층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서 지원을 한 부분이 있다"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변동성을 막는 노력을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예산처랑 촘촘히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차 추경을 빠르게 집행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어 일단 1차 추경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차 추경 규모는 26조 2000억원 수준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잡은 2% 달성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중동 상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성장률을 전망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당초에 약속한 2%는 어쨌거나 달성하겠다고 말할 수 있고 하반기 경제 정책을 발표할 때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제29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구 부총리는 "올해 1분기 1.7% 성장했고, 3월에는 산업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다"며 "내수 회복 지원과 자본시장 활성화 등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세 회복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중동 전쟁은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라며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가격제 시행, 초과세수를 활용한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06 12:05손희연 기자

"WWDC 앞두고"…애플, 'AI 시리 허위광고' 소송 3714억에 마무리

애플이 존재하지 않는 '인공지능(AI) 시리' 기능을 아이폰 판매에 활용했다는 소비자 집단소송을 금전 합의로 마무리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2억 5000만 달러(약 3714억원) 규모 합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애플이 위법 행위를 인정한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미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일부 아이폰15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원고 측은 애플이 실제로 제공하지도 못한 AI 기능을 아이폰 판매 확대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은 소장에서 애플이 2024년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도 제공되지 않는 기능을 마치 곧 쓸 수 있는 것처럼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당 기능을 실체보다 발표가 앞선 '베이퍼웨어'로 규정했다. 출시 시점에 이용할 수 없는 기능을 앞세워 소비자의 구매 판단에 영향을 줬다는 취지다. 논란 중심에는 애플이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시리 광고가 있다. 애플은 2024년 9월 영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알려진 배우 벨라 램지를 모델로 내세워 한층 개인화된 시리를 소개했다. 광고 속 시리는 여러 앱을 오가며 기기 내 정보를 활용하고, 사용자가 찾는 사진을 대신 찾아주는 등 고도화된 AI 비서처럼 묘사됐다. 해당 기능은 실제 제품 출시 이후에도 제공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후 관련 기능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고, 문제의 광고도 중단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실적 발표에서 시리 관련 작업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애플이 합의를 택한 배경에는 내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법적 부담을 줄이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문제를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애플의 AI 전략 지연 문제와도 맞물렸다. 애플은 2022년 오픈AI 챗GPT 등장 후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자체 프런티어 모델 개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고, 메타 등 경쟁사로 핵심 인력이 이동하는 일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AI 부문을 이끌던 존 지아난드레아도 퇴사했다. 애플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외부 AI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2024년 오픈AI와 손잡고 시리에 챗GPT를 연동했고, 올해 1월 구글과 협력 범위를 넓혀 제미나이 모델과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했다. FT는 "애플 투자자는 새 AI 기능이 신형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AI 구독 모델로 서비스 매출을 끌어올릴 발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봤다.

2026.05.06 11:16김미정 기자

[단독] '방한'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 정부와 '미토스 쇼크' 전략 논의

앤트로픽 주요 관계자가 내주 방한해 한국 정부와 '미토스 쇼크'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정책 협력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미토스'를 중심으로 AI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SW) 취약점 탐지와 사이버 보안 업무에 특화된 앤트로픽 AI 모델이다. 기존 챗봇형 AI보다 복잡한 코드 결함을 찾아내고, 다단계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을 분석하는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글로벌 AI 산학계에선 미토스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에 따라 미토스를 일반 공개하지 않고 일부 고객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앤트로픽 측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면담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공격과 방어 규칙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가 취약점을 먼저 찾고 위험을 예측하며, 공격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이 다음 주 앤트로픽과의 면담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3일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임 부위원장이 다른 자격으로 면담에 참석할지 또는 대리 참석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2026.05.06 10:41김미정 기자

파인메딕스, 美 기관지 내시경 기구 공급 계약 체결

파인메딕스(387570)는 미국 내시경 의료기기 유통사 GI매트릭스(GI Matrix Endoscopy)와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조직 생검용 기구 '클리어팁'(ClearTip EBUS-TBNA)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파인메딕스의 클리어팁 TBNA는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EBUS-TBNA) 시 병변 조직을 채취하는 데 쓰이는 시술기구다. 니들에 나선형 에코 패턴을 적용해 초음파 시술 시 시인성을 대폭 높였으며, 인체공학적 설계인 원터치 락킹 버튼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시술자의 편의성과 조작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클리어팁 TBNA의 연간 1만개 이상 판매를 목표로 협력하게 됐다. 파인메딕스는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초기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현지 병원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I 매트릭스는 글로벌 내시경 의료기기 기업 출신의 인력을 중심으로 하는 내시경 전문 유통기업으로, 설립 초기부터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매출을 빠르게 확보하며 영업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클리어팁 TBNA의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병원 네트워크 기반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산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시술기구 시장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형성된 고진입장벽 시장으로 평가된다. 최근 기관지 내시경 보급 확대와 시술 증가 등으로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의 호환성이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주목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다양한 장비와의 호환성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츠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시장은 2036년까지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연간 38만 건의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시술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폐암의 조기 진단 수요 증가로 일회용 시술기구 소비량이 가장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미국은 초음파 내시경 분야에서 규모와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시장으로, 초기 진입 성공 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시장”이라며 “그만큼 검증된 제품과 레퍼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외 KOL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상 레퍼런스 축적과 제품 검증으로 시장 안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제품군별 특성에 맞춘 접근 방식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클리어팁 EUS-FNA/B와 EBUS-TBNA는 각각 소화기와 호흡기를 중심으로 시술 환경과 고객군이 상이한 만큼, 제품별로 특화된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고, 독립적인 성장 축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미국 의료기기 시장 구조의 핵심인 의료기기구매대행사(GPO)와 병원통합네트워크(IDN) 진입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과 함께, ODM·OEM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 제품군별 성장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5.06 10:28조민규 기자

다발성경화증협회-신경면역학회-한국머크, '다발성 경화증 이겨내기 캠페인' 런칭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5분마다 환자 1명이 진단되어 전 세계 약 280만 명이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20~40세의 젊은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중추신경계 내 발생 부위에 따라 시신경염, 감각저하 혹은 이상감각, 운동 조정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성으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는 다가오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World MS day, 매년 5월30일)을 맞아 대한신경면역학회 및 한국머크와 '다발성 경화증 이겨내기 캠페인(Navigating MS Together)'을 런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 사회가 함께 질환을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환자들이 질환 여정을 보다 주체적으로 '함께 헤쳐 나간다'(Navigating)는 의미를 담아 올바른 질환 인식 및 치료 여정을 돕는 ▲환자 교육 유튜브 콘텐츠 ▲질환 안내 책자 배포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기념 행사 등 다양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의료진과 환자들이 직접 참여한 환자 교육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의 증상, 진단, 치료 및 관리 방법 등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총 12명의 대한신경면역학회 소속 의료진과 4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우가 함께 참여한 해당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는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부터 게재되고 있으며, 질환 관리와 치료법, 환우 이야기를 아우르는 17편의 콘텐츠가 이어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5월30일에는 제18회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기념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진단'(My MS Diagnosis)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질환 인식 제고 활동과 환자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질환 안내 책자가 배포될 예정이다. 유지현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회장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질환 자체뿐 아니라 정보 부족과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캠페인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 전반의 질환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지영 대한신경면역학회 회장(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은 “다발성 경화증은 환자마다 증상과 질환 경과가 매우 다양해 올바른 정보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조기 치료를 통한 재발 방지와 영구적인 장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는 “다발성 경화증 국내 환자 수는 10만 명당 3.23명 수준으로 희귀질환에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 희귀·중증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6.05.06 10:26조민규 기자

LG전자, 마곡에 'AI 홈' 연구거점 구축… 실생활 데이터로 기술 고도화

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위치한 AI 홈 연구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업그레이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실제 주거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정교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씽큐 리얼'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100㎡(30평대) 규모 실제 주택 평면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공간이 가구원 수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연구에 집중했다면, 새단장한 공간은 대중적 주거 형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 각 공간에서 사용자 움직임과 가전 사용패턴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 마감재부터 배선, 조명까지 실제 가정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이곳에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필두로 수십 개의 AI 가전과 IoT 기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이 실증된다. AI 홈 연구원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AI 알고리즘과 고객 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검증된 데이터는 LG전자 AI 홈 솔루션에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또한, 이 공간은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이동통신사 등 B2B 파트너사를 위한 쇼룸으로도 운영한다. LG전자는 파트너사들이 AI 홈 유용성과 확장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전문가와 고객 피드백을 다시 연구개발(R&D)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씽큐 리얼'이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현재 1만여 명의 연구인력이 협업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간 유기적 연계가 용이한 만큼, '씽큐 리얼'을 통해 확보한 실생활 데이터는 LG전자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혁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씽큐 리얼'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0:0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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