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대명상조 카툑892jms 내구제 빠르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장애·랜섬웨어에도 데이터 지킨다…HS효성인포, 12년 째 스토리지 강자 입증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중요성이 커진 기업 데이터 보호·복구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학습·분석 데이터가 급증하고 장애, 재해, 랜섬웨어 등 위협이 커지면서 고성능을 넘어 안정성과 복구 역량을 갖춘 하이엔드 스토리지 수요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19일 IDC의 분기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히타치 스토리지는 매출액 기준 2025년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 39.6%로 1위를 차지했다. 히타치 밴타라의 국내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성과로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성과를 두고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에 요구되는 고가용성, 복구 역량, 운영 안정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봤다. 기업들이 AI 학습과 분석에 활용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데이터 유실이나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히타치 스토리지는 금융, 증권, 방송, 제조, 공공 등 데이터 운영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재해복구 기반 핵심 시스템과 주요 업무 시스템에 활용돼 왔다. 회사는 100% 데이터 가용성과 5000만 IOPS(초당 입출력 처리 건수) 성능을 기반으로 대규모 AI·데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한 스토리지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데이터 인프라 혁신을 지원해 왔다. 장애나 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 조직과 데이터 복구 역량, 부품·장비 지원을 위한 물류 체계도 갖추고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12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라는 성과는 고객의 핵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지켜온 기술력과 현장 역량이 축적된 결과"라며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장애 상황에서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과 검증된 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데이터 회복탄력성과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9 11:35장유미 기자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실험 참여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창작 실험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수퍼 테스트베드'와 '2026 아트코리아랩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퍼 테스트베드는 예술인 맞춤형 기술 역량 교육부터 예술실험, 아이디어 구현, 멘토링, 시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기술 융합 창·제작 역량 교육과 실험을 희망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가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과정별 10명 내외, 총 40명이다. 신청자는 사운드 디자인, 다이내믹 XR, 인터랙티브 매핑, 액티브 키네틱 등 4개 과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는 AI 공통 교육과 과정별 기술 교육, 예술실험 지원, 멘토링 등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수퍼 테스트베드를 통해 진행된 예술실험 과정은 오는 12월 예정된 과정공유회 '랩들이'에서 전시, 쇼케이스, 렉처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는 서울시 중구청 산하 명동스퀘어와의 협력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다. 미디어아트 제작 역량을 보유한 예술인 및 예술단체 7명을 선정해 3D 입체 아나모픽 기법 교육과 1대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선정자가 제작한 작품은 서울 중구 신세계 스퀘어와 교원 스퀘어 등 도심 초대형 미디어월 송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술기술 융합 창작물이 실제 도시 공간의 대형 미디어 환경에서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29일 오후 4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예술 창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반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트코리아랩은 수퍼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다양한 기술을 창작 과정에 접목하고, 새로운 표현 방식과 창작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1:23김한준 기자

[현장] "한글과컴퓨터는 잊어라"...새 옷 입은 한컴, AI 기업으로 진화

"우리는 문서를 넘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국내에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앞으로 데이터 주권과 AI 실행 환경을 완벽하게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19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서울에서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발혔다. 이날 AI 사업 성과를 처음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AI 매출 실적과 유럽 시장 진출 계획, 사명 변경과 제품 정책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한컴이 제시한 소버린 에이전틱 OS는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과 권한 체계를 안전한 환경에서 연결하고 통제하는 통합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다. 공공·국방·금융·헬스케어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을 주요 수요처로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 대표는 사업 전환 배경으로 AI 매출 성과 가시화를 꼽았다. 실제 한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천753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늘었으며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원 중 AI 매출 기여도는 54.6%로 집계됐다. 지난해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전체 매출 5% 수준이었다. 김 대표는 올해 AI 매출 비중이 더 빠르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한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65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AI 매출은 52억원으로 전체의 11.21%를 차지했다. 그는 "1년 전 AI 매출 비중이 0.04%였던 점을 고려하면 사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AI 전환을 이뤘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은 509억원,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했다. 기존 20만 고객 기반에 AI 패키지를 더해 고객당 매출을 높이는 방식으로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김 대표는 시장 침투 지표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컴 기업간거래(B2B) 고객 중 AI 패키지를 실제 업무에 도입한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한컴 솔루션을 쓰던 기업 고객 중 54%는 갱신 시점에 AI 패키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 AI 전환 사례, 20만 고객 기반, 개방형 AI 전환 아키텍처를 꼽았다. 특히 문서를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오픈데이터로더는 올해 3월 출시된 2.0 버전이 주요 벤치마크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두 달 만에 깃허브 트렌딩 1위 리포지토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공 분야 레퍼런스도 전면에 내세웠다. 한컴은 180만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데이터화한 국회도서관 AX 사업에서 요구사항 분석부터 인프라·솔루션·납품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사무처 AI 전환 사업에서는 한글 데이터로더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일괄 공급했다. "유럽, 소버린 AI 지원 첫 공략지" 한컴의 소버린 AI 첫 해외 공략지는 유럽이다. 유럽을 개인정보보호법과 AI법이 모두 작동하는 대표 AI 주권 시장으로 보고 현지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한컴은 현재 유럽 현지 파트너 3곳과 양해각서 체결 또는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와 폴란드 정부가 공인한 하이테크 연구개발 기업과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쳤다. 한컴은 2030년 소버린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유효시장 규모를 약 70억~100억 달러로 한화 약 10조~14조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이 2025년 70억 달러에서 2032년 9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토대로 산정한 수치다. 한컴은 기업 정체성 변화에 맞춰 사명과 제품 정책도 바꾼다. 한컴은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컴오피스 2024'를 끝으로 기존 연식제 패키지 발매를 종료하기로 했다. 향후 한컴오피스는 AI 기능 고도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플랫폼 형태로 진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라는 이름은 한국어 문서 처리의 표준을 만든 위대한 출발점이었지만 이제 전략을 다르게 설정했다"며 "데이터 주권과 AI 실행 환경을 완벽하게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9 11:22김미정 기자

윗유, 14개 직무 두 자릿수 채용

윗유(대표 차재승)가 빠른 조직 성장세를 바탕으로 틱톡샵 등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인재 채용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윗유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임직원 수 약 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2-3년간 숏폼 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매년 안정적인 인력 확충을 이어오며 숏폼 크리에이터, 커머스, 미디어 솔루션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조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핵심 사업인 틱톡샵 부문에서만 20여 명을 신규 채용하며 글로벌 숏폼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광고, 캠페인 운영 등 사업 성장에 직결되는 조직을 중심으로 인재 확충에 집중했다. 2026년을 기점으로 윗유는 백오피스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숏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커머스를 연결하는 이코노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채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모집 직무는 ▲크리에이터 광고기획자(AE) ▲크리에이터 커머스 매니저(MD)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매니저 ▲글로벌 크리에이터 어필리에이트 파트너십 매니저 ▲글로벌 어필리에이트 마케터-SEA ▲글로벌 어필리에이트 마케터-US ▲틱톡샵 라이브 운영 및 관리 ▲숏폼 미디어 플래너(AM) ▲숏폼 광고기획자 ▲인사/총무 ▲재무/회계 등 총 14개 직무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윗유의 빠른 성장은 '책임 매니저'를 중심으로 하는 자율적인 조직 문화에 기반한다는 설명이다. 윗유에서 책임 매니저는 각자의 영역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며, 동료와 함께 성장하며 조직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 인재들이다. 이런 문화 속에서 진정성, 자율성, 기여, 상호 존중, 그리고 스스로 기준이 되는 태도를 핵심 가치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채용 시에도 나이나 연차보다 '태도와 몰입'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 또한 명확하다. 윗유는 분기별 성과에 연동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핵심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보상을 제공하는 등 개인의 기여가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글로벌 조직 및 크리에이터 조직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고도화하며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환경과 복지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윗유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등 자율적인 근무 문화를 지원하는 한편, 강남구청역 도보 3분 거리의 전용 사옥과 별도의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해 구성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장기근속자 대상 전세금 지원 및 헬스비 지원, 사내 운동 인증 문화 등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업무 몰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 및 시행하고 있다. 차민승 윗유 운영이사는 "윗유는 '숏폼 최고 전문가'라는 기준 아래 스스로 몰입하고 증명하는 인재와 함께 성장해 온 조직"이라며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 궤도에 올라선 지금, '숏폼 최고 전문가'를 꿈꾸는 동료들과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숏폼 생태계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9 11:18백봉삼 기자

M83, AI 기반 VFX 제작 솔루션 '디클롭스' 개발 속도

엠83(M83)이 자회사 디블라트AI와 함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공정을 혁신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엠83은 AI·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디블라트AI와 함께 콘텐츠 제작 공정 고도화를 위한 SW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엠83은 VFX 제작 과정 내 반복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제작 환경 구축을 목표로 콘텐츠 제작 공정 솔루션 '디클롭스'를 개발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데일리 리뷰, 레퍼런스 탐색, 어셋 관리, 제작 진행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합 지원한다. 디클롭스는 단순 태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영상과 이미지를 직접 분석해 유사한 장면과 데이터를 탐색하는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관리 시스템 '라이트닝옵스'와 AI 기반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툴 '스카우트'를 연동해 작업자가 필요한 이미지 및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리뷰 및 피드백 업무를 체계화하고 프로젝트, 시퀀스, 샷 단위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향후에는 제작 공정 내 리뷰 속도 개선, 어셋 관리 자동화, 프로젝트 이력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디블라트AI는 사용자 접근 권한 제어 기능,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키(Key) 관리 시스템, 이미지 기반 피드백 관리 기능, 검색 히스토리 기반 추천 알고리즘 최적화 등도 함께 개발 중이다. 특히 AI 기반 레퍼런스 분석 기술은 축적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AI가 군집화하고 맥락 단위로 연결해 향후 유사 콘텐츠 검색·추천·분류 기능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글로벌 AI 영상 검색 기업들과 유사한 구조의 기술 방향성을 갖고 있다. 최완호 디블라트 대표는 “대부분의 콘텐츠와 사업 기획은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 위치와 맥락 정보가 사라져 필요한 자료를 다시 찾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디클롭스는 대규모 레퍼런스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빠르게 탐색·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공정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엠83 관계자는 “프로젝트·시퀀스·샷 단위의 맥락까지 연결함으로써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 자산을 실제 생산성과 창의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콘텐츠 제작 시간의 획기적 단축과 반복 작업 비용 절감, 조직 내부 노하우의 디지털 자산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개발 성과가 축적될 경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외부 콘텐츠 제작사 및 유관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9 11:15정진성 기자

런드리고-테크닉스,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 공동 개발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자동화 전문 기업 테크닉스엔지니어링과 함께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타월 오토 스태커)를 공동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는 작업자가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로딩존에 올려놓으면 로봇이 이를 자동으로 펼친 뒤 정렬·적재하는 장비다. 의식주컴퍼니가 축적한 세탁 공정 및 의류·수건 관련 피지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크닉스는 기구 설계와 로보틱스 제어 기술을 고도화했다. 해당 설비는 숙련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호텔세탁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는 해당 시스템을 파주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수작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정을 자동화해 시간당 800장 이상의 수건 전개 작업을 처리함으로써 생산성을 기존 대비 약 2.5배 끌어올렸다. 양사는 향후 최대 4가지 방식의 자동 폴딩 기능 구현 등 폴딩 머신 연동 기술 고도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호텔·피트니스·리조트 등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봉철 의식주컴퍼니 EPC 부문장은 “호텔 및 상업용 세탁 자동화 로봇 시장이 연간 17%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의식주컴퍼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탁 현장 데이터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런드리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의식주컴퍼니는 2021년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드라이클리닝·생활빨래 합포장 로봇을 상용화하는 등 피지컬 데이터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6.05.19 11:12백봉삼 기자

달라진 콘텐츠 유통...홍보 전문가가 갖춰야 할 자산

콘텐츠 유통이 조용히 갈라지고 있다. 한쪽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도 반복적으로 눈앞에 걸리는 '발견형 미디어'가 있다. 다른 한쪽에는 AI가 목적에 맞는 답을 즉시 제공하는 '목적형 탐색 시장'이 있다. 두 축의 등장은 단순한 플랫폼 변화가 아니다.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의 설계 방식 자체를 다시 써야 한다는 신호다. 과거 인터넷은 도서관에 가까웠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비교하며, 검증과 원하는 정보를 스스로 찾아 들어갔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의 정보 소비 방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콘텐츠는 찾아가는 대상이 아니라, 피드 위에 계속 걸리는 대상이 됐다. 정보는 탐험이 아니라 반복 노출과 관계를 통해 소비된다. 뉴스레터 시장이 다시 강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독자는 특정 뉴스레터를 왜 구독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제목을 보고 짧은 요약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브랜드와 필자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중요한 것은 구독자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독자의 시야 안에 등장하느냐다. 카카오톡 단톡방과 오픈채팅방, 리멤버 커넥트, 링크드인도 같은 구조다. 누군가 공유한 글이 피드에 반복 등장하고, 업계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언급할 때 신뢰 콘텐츠로 전환된다. 이 흐름은 과거 바이럴 시장의 연장이다. 사람들은 원래부터 광고보다 주변의 추천에 크게 반응했다. 연예인이 방송에서 사용한 제품, 셀럽이 올린 후기, 업계에서 차한잔 나눈 지인이 공유한 링크가 검색보다 훨씬 강하게 작동했다. 지금은 그 구조가 AI와 피드 중심 플랫폼 안에서 훨씬 정교하게 확장 중이다. 또 다른 축에서는 AI 기반 목적형 탐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궁금한 것이 생기면 찾는다. 다만 포털 검색 결과를 하나씩 뒤지는 대신, 챗GPT나 퍼플렉시티에 질문하고 맥락에 맞는 답을 받아간다. 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 노출이 아니다. AI가 다양한 질문 맥락 안에서 특정 브랜드와 정보를 반복 호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넓고, 깊게 깔아두는 일이다. 홈페이지 관리와 인터뷰, 칼럼 등 기사, 커뮤니티 게시글, 뉴스레터, 행사 기록, 고객 리뷰 까지 모든 콘텐츠 자산이 AI 시대의 검색 원천이다.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즉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는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는 경쟁이 아니다. AI가 참고하는 정보망 안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가 있느냐의 싸움이다. 이런 환경에서 홍보 담당자가 만나야 할 상대는 기자만이 아니다. 기업 대외협력, 홍보, 세일즈 담당자, 협회, 창업자, 마케팅 실무자들과의 접점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네트워킹 대상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가 업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회자되도록 만드는 증폭 구조 자체다. 전통적인 홍보 활동도 여전히 유효하다. 직접 만나고, 관계를 쌓고, 전화 한 통으로 신뢰를 확인하는 기본기는 플랫폼이 바뀌어도 대체되지 않는다. 결국 콘텐츠를 처음 퍼뜨리는 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나온다. 여기에 콘텐츠를 다시 살리는 역량이 더해져야 한다. 기사 한 편을 짧은 인용문으로, 뉴스레터 요약으로, 커뮤니티 게시글로 재가공하고 재확산시키는 것을 넘어, 이미지 제작 툴과 숏폼 영상 트렌드까지 이해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콘텐츠의 수명을 늘리고 유통 경로를 넓히는 일은 외주의 영역이 아니라, 홍보 담당자 본인의 역량이다. 궁극적으로 홍보인 자신이 미디어가 돼야 한다. 회사 이름 뒤에 숨지 않고 자신의 이름과 관점으로 업계 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홍보 전문가가 갖춰야 할 강력한 자산이다. 홍보는 이제 기사를 배포하고, 부정이슈만 방어하는 일이 아니다. 브랜드가 네트워크와 AI 안에서 오래 살아남고 반복적으로 발견되도록 설계하는 일이다.

2026.05.19 10:59문지형 컬럼니스트

"AI 에이전트, 데이터 못 믿으면 무용지물"…디노도·AWS가 꺼낸 해법은?

디노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기업용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을 겨냥한 데이터 통합 기능을 강화했다. 기업 내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시맨틱·거버넌스·보안 체계를 결합해 AI 에이전트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위에서 작동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디노도는 AWS의 데이터 및 AI 서비스와 연계한 신규 제품 통합 기능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합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아마존 퀵 등이 포함됐다. 제조, 금융, 공공, 병원, 생명과학,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시 발생하는 데이터 분산 문제와 거버넌스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통합의 핵심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운영·분석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디노도는 논리적 데이터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 없이 최신 데이터에 접근하는 '제로 카피'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복제나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과 관리 부담을 줄이고, AI 워크플로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디노도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와의 연계를 통해 AI 에이전트용 데이터 접근 제어도 강화했다.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는 인증, 요청 라우팅, 접근 제어 등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간 상호작용을 관리한다. 디노도는 여기에 실시간 거버넌스 데이터 접근과 중앙집중식 제어를 결합해 기업 내 데이터를 전사적으로 파악하고, 시맨틱 레이어를 통해 비즈니스 맥락을 보강한다. 디노도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지원도 적용된다. 기업은 기존 거버넌스 정책을 유지하면서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에이전트가 적절한 데이터에 안전하고 일관되게 접근하도록 돕는 구조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의 통합은 AI 준비 데이터 기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노도는 SAP,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기업용 시스템에 대한 200개 이상 자체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멀티 클라우드,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시맨틱을 유지하며 실시간 데이터 접근을 지원한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카탈로그와의 연계도 포함됐다.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참조하는 데이터에 비즈니스 메타데이터와 컨텍스트를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세이지메이커에 설정된 정의, 분류, 거버넌스 컨텍스트를 활용해 AWS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환경의 데이터도 비즈니스 관점에서 일관되게 해석하도록 돕는다. 디노도는 AWS 외부 데이터 소스에도 속성 기반 액세스 제어(ABAC), 동적 데이터 마스킹, 엔드 투 엔드 데이터 계보 추적 등 세밀한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한다. AWS 데이터에 적용되는 세이지메이커의 자체 제어 기능과 함께 작동해 기업의 데이터 통제력을 높인다. 아마존 퀵과의 통합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활용 속도를 높이는 데 맞춰졌다. 비즈니스 사용자는 디노도의 실시간 제로 카피 데이터 접근 기능과 아마존 퀵을 결합해 분산된 환경에서도 최신 기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워크플로, 대화형 경험, 자동화 프로세스를 보다 빠르게 만들고 검증할 수 있다. 디노도는 이번 AWS 통합을 통해 기업들이 에이전틱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데이터 준비·접근·거버넌스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신뢰성, 실시간성, 통제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노도는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체험과 프라이빗 오퍼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구매 금액을 AWS 프라이빗 프라이싱 어그리먼트(PPA)에 적용할 수 있다. 수레쉬 찬드라세카란 디노도 수석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는 강력한 모델만으로 구현할 수 없다"며 "신뢰할 수 있고 거버넌스가 잘 적용된 실시간 데이터가 필수적인 만큼 우리와 AWS는 기업이 확신을 갖고 AI 에이전트를 데이터 환경 전반에 확장할 수 있도록 통합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9 10:47장유미 기자

"AI 잘 쓰는 회사 되겠다"…넷앱, 구글 제미나이로 내부 혁신

넷앱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사 업무 현장에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고객용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제품 개발과 영업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생산성 개선 사례를 스스로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내부 운영에 도입해 AI 기반 제품 개발 및 영업 운영 혁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넷앱은 이번 도입을 통해 자사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개발팀은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영업팀은 고객 맞춤형 제안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영업 인력 온보딩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넷앱은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신규 영업팀의 업무 적응 기간을 약 한 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넷앱은 그동안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완전관리형 스토리지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을 제공해 왔다. 이 서비스는 고성능과 고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연동된 '넷앱 볼륨 데이터 커넥트'를 통해 고객이 넷앱 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온탭(ONTAP)의 보안성과 제어 기능을 유지하면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를 연계해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넷앱은 보안 운영에도 구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곳은 구글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및 위협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위협 탐지·대응 속도를 높이고 반복적인 보안 업무를 줄여 보안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세자르 세르누다 넷앱 사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우리는 이를 직접 구현해 혁신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통해 내부 영업 및 제품 개발 워크플로를 가속화하고 고객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이치푸라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넷앱은 AI를 활용해 제품 개발과 영업 운영 혁신을 추진하는 대표 사례로, 양사는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10:24장유미 기자

몽고DB, AI 검색·메모리·성능 한 플랫폼으로 통합

몽고DB가 기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상용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 기반을 강화했다. 몽고DB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를 비롯한 풀텍스트·벡터 검색, 메모리, 임베딩, 리랭커 모델 등 여러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고 대규모 운영 가능성을 따로 검토해야 했던 기업 데이터 인프라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찾도록 돕는 검색 체계다.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는 '몽고DB 벡터 서치용 보이지 AI 자동 임베딩'은 데이터가 기록되거나 바뀔 때 임베딩을 자동 생성해 에이전트가 최신 컨텍스트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몽고DB는 이 기능이 시맨틱 검색 인프라 구축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 주 걸리던 검색 인프라 준비 과정을 몇 분 수준으로 줄여서다. 개발자가 별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지 않아도 정확한 AI 검색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몽고DB는 에이전트 기억을 유지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정식 출시된 '랭그래프.js 장기 메모리 스토어'는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 개발자에게 대화 간 지속되는 장기 메모리를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를 단일 백엔드로 활용해 별도 DB 없이 작동한다. 대규모 운영을 위한 처리 성능도 높였다. 몽고DB 8.3은 몽고DB 8.0 대비 읽기 성능을 최대 45%, 쓰기 성능을 최대 35%, 에이시드 트랜잭션 성능을 최대 15%, 복잡한 작업 성능을 최대 30%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부하 환경에서 에이전트 워크로드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고DB는 실시간성이 중요한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반으로 몽고DB 아틀라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100밀리초 미만 검색, 1초 미만 컨텍스트 업데이트, 무중단 운영이 필요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틀라스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배포 환경 선택권도 넓혔다. 몽고DB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동일한 DB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 의료기관, 정부기관처럼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가 큰 조직이 환경 제약 없이 AI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안성과 지역 간 확장성도 강화했다. 정식 출시된 'AWS 프라이빗링크 크로스 리전 연결'은 서로 다른 AWS 리전에 있는 몽고DB 아틀라스 클러스터 간 DB 트래픽이 공용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네트워크 안에서 이동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컴플라이언스와 글로벌 확장성 사이에서 선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씨제이 데사이 몽고DB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운영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그 근간을 이루는 데이터 레이어"라며 "대규모로 운영되는 에이전트를 신뢰하기 위해서 에이전트는 올바른 컨텍스트를 검색하고 세션 간 메모리를 유지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어느 곳에서든 기계와 같은 속도로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0:08김미정 기자

SU7 주문 밀린 샤오미, 배터리·모터 내재화 속도

샤오미가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 부품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U7 주문 증가로 생산능력과 인도 지연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기차 핵심 부품을 직접 통제해 공급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 등에 따르면 베이징샤오미징쉬테크놀로지가 지난 4월 30일 설립됐다. 등록자본금은 1000만 위안이다. 이 회사는 샤오미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가 간접적으로 100% 보유하고 있다. 사업 범위에는 배터리, 전기모터, 전자제어 시스템 등 전기차 핵심 '3전' 영역이 포함됐다. 전기모터 제조, 배터리 제조, 발전기 및 발전기 세트 제조, 자동차 부품 제조 등이 주요 사업으로 명시됐다. 샤오미는 그동안 배터리 분야에서 CATL, BYD 자회사 푸디 등과 협력해왔다. CATL과는 CTP3.0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했고, 푸디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솔루션을 마련했다. 모터 분야에서는 하이퍼엔진 V8s와 V6s를 자체 개발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기존 자체 연구개발·공급사 협력 전략을 넘어 핵심 부품 자체 제조로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배터리 생산 거점 확보도 추진 중이다. 중국 매체들은 샤오미가 참여한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연산 1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이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공장은 CATL, BAIC, 징넝, 샤오미자동차가 참여한 합작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샤오미 베이징 이좡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다만 셀, 모듈, 팩 중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을 생산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샤오미가 공급망 내재화에 나선 배경에는 빠른 판매 증가와 생산 병목이 있다. 샤오미는 올해 전기차 인도 목표를 55만대로 설정했다. 베이징 이좡 3단계 공장은 춘제 이후 가동에 들어갔고, 우한 공장도 5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샤오미자동차에 따르면 차세대 SU7은 지난 3월 19일 출시 이후 48일 만에 누적 확정 주문이 8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6일 기준 신형 SU7 인도량은 약 3만대로, 5만대 이상이 생산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차량 인도 대기 기간은 11~14주다. 올해 누적 인도량은 5월 1일 기준 10만 9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연간 목표 약 20% 수준이다. 향후 YU7 GT와 SU7L 등 추가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판매 증가세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이 단기간에 규모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샤오미는 첫 모델 SU7 출시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전기차 부문에서 흑자(약 9억 위안)를 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완성차 원가 40~50%를 차지하고, 구동모터와 전자제어 시스템도 합산 10~15% 수준을 차지한다. 샤오미가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 부품의 통제력을 높일 경우 원재료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고 생산 확대 과정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26.05.19 09:57류은주 기자

챗GPT·제미나이·클로드, 韓 사용자 역대 최대…클로드 1년 새 12배 급증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사용자가 국내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가 나란히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AI 서비스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9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상위 3개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안드로이드·iOS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는 234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글 제미나이는 845만 명, 클로드는 24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앱 모두 월간 사용자 수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앱은 클로드였다. 클로드의 4월 사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48% 증가했다. 1년 만에 약 12배로 늘어난 셈이다. 제미나이도 같은 기간 1034% 성장하며 10배 이상 증가했다. 챗GPT는 이미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34% 늘었다. 사용자층은 앱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 분포를 보면 챗GPT는 여성 사용자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남성 사용자 비중이 더 컸다. 특히 클로드의 남성 사용자 비율은 62.1%로 세 앱 중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챗GPT와 제미나이·클로드 간 주 이용층이 갈렸다. 챗GPT는 4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2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생성형 AI 앱이 업무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일상형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챗GPT가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한 가운데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 저변을 넓히는 흐름을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앱 모두 역대 최대 월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며 "생성형 AI 앱 이용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19 09:27장유미 기자

[르포] 전력계통의 숲속 '응급실' 한수원 예천양수발전소 가보니

경상북도 특유의 구불구불한 국도를 지나 도착한 예천군 은풍면 송월리. 예천양수발전소에 도착하자 거대한 태양광 패널로 도배한 송월호 하부댐이 맞이한다. 지난 15일 찾은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회천) 예천양수발전소는 천연 대용량 배터리다. 원자력발전이 대용량으로 기저 역할을 한다면, 양수발전소는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전력계통의 안정화 기능을 수행한다. 원자력이 묵직하게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동안 양수는 그 사이사이를 흐르는 주파수의 미세한 떨림을 붙잡는다. 발전소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약 720m에 이르는 긴 터널을 내려가자 2대의 육중한 발전기가 나타났다. 484m 위의 상부댐에서 하부댐으로 떨어지는 물이 발전기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전기를 생산한다. 전력수요가 적은 야간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많아 전기가 남을 때는 남는 전기로 발전기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리는 양수를 한다. 양수는 전기를 '물' 형태로 저장하는 거대한 대용량 배터리인 셈이다. 2011년에 준공된 예천양수발전소는 국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양수발전소다. 설비용량은 800MW(400MW 2대)로, 국내 수력·양수 설비용량의 12%를 차지한다. 1기에 1000MW를 상회하는 원자력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역할은 단순히 수치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최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양수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기는 매 순간 60Hz 수준의 일정한 주파수를 유지해야 하는데, 날씨에 따른 간헐성이 큰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계통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발전기를 껐다가 켜는데 최소 몇 시간에서 최대 며칠까지 소요되는 LNG·석탄화력·원자력 등 다른 발전소와 달리 3분~5분이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수발전소가 순간적인 출력 변동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질 좋은 전기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박병조 예청양수발전소 소장은 “양수발전소는 상부댐에 물을 저장했다가 즉각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배터리라고 볼 수 있다”며 “여느 에너지저장장치(ESS)보다 규모가 큰 것은 물론,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전력 수급 상황이 급변할 때 신속하게 투입되는 긴급 구조대”라고 덧붙였다. 양수발전은 '발전소의 발전소'도 될 수 있다. 발전소도 가동하려면 전기가 필요한데, 만에 하나 전국에 블랙아웃이라는 위기가 닥쳐 모든 발전소가 정지한다면, 양수발전소가 상부댐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마중물로 다른 대형 발전소들의 엔진을 돌린다. 전력망의 불을 다시 지피는 '불쏘시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한수원은 예천양수발전소를 비롯해 양양·청평 등 총 7곳에 16기의 양수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비용량은 4700MW로, 국내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양수발전소 건설로는 처음으로 지자체 자율유치공모를 통해 영동(500MW), 홍천(600MW), 포천(700MW) 등 3곳에서 1.8GW 규모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각각 영동 2030년, 홍천 2032년, 포천 2033년에 준공돼 전력계통 안정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4조3000억원에 이른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기간 지역별로 최대 약 610억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임석채 예천양수발전소 발전부장은 “건설 과정에서 지역 인력과 기업이 최대한 투입될 수 있도록 해 지역과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건설이 끝나더라도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댐 주변 조경이나 둘레길 조성 등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9 09:24주문정 기자

"가려움증, 끝까지 원인을 찾아 치료하겠다"

'가려움증 원인을 끝까지 찾아 치료한다' 최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가 개소했다. 국내 최초의 가려움증센터로, 가려움을 전신질환과 연결된 복합질환으로 바라보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0대 여성 A씨는 30년 넘게 등 부위 만성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반복했으나 일시적으로 호전될 뿐 가려움은 다시 나타났고, 밤잠을 설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날이 많았다. “30년 동안 등이 가려워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어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주사를 맞으면 잠깐 괜찮아졌다가 한 달쯤 지나면 다시 가려워 밤잠을 설친 날도 많았죠. 무엇보다 왜 가려운지도 모르는 게 가장 답답했어요” A씨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에서 처음으로 첩포검사(Patch test)를 받았고, 검사 결과 염색약 성분인 파라페닐렌디아민(PPD)에 대한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염색약 성분이 등 부위로 반복적으로 흘러내리며 접촉성 피부염과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했던 것이다. 이후 염색을 중단하고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생활관리와 맞춤 치료로 증상은 점차 호전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이하 센터)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피부 가려움증이 아닌 원인 규명이 어렵거나, 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가려움증 환자 또는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진단과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김혜원 센터장은 “50% 이상은 가려움증 피부에 대한 질환이지만, 당뇨, 갑상선, 정신과적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진단이 되지 않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다양한 장기 문제들이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데 혈액학적으로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유 없는 만성가려움증으로 처음 진단됐다가 2~3년내 혈액학적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2.7배 정도 된다는 연구도 있고, 척추에서 감각신경에 가는 통로에 문제가 생기는 신경학적인 병증으로도 이유 없는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결국 환자의 주요 증상이 어디에 어떻게 언제부터 생겼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정확한 진단·치료를 위한 협진을 강조했다. 특히 “근처 병원에도 말씀드렸는데 진단이 모호한 환자를 저희 병원에 보내주시면 진단을 꼭 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환자들이 가려움증 하면 너무 경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난치성가려움증센터에서는 가려움증 자체를 하나의 하나의 진단명으로 보고, 끝까지 환자의 삶의 질을 좋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려움증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치료에도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심한 가려움과 수면장애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 ▲피부 병변 없이 전신 가려움만 나타나는 경우 ▲중등도 이상 아토피피부염이나 결절성양진처럼 생물학적제제·표적치료가 고려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또 체중 감소와 발열, 황달, 림프절비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거나 노년층에서 수포와 함께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 악성종양과 자가면역질환, 간·혈액질환 등의 가능성을 확인해 신속한 전문 진료가 요구된다. 김혜원 센터장은 “6주 이상이 가려움이 지속되면 만성가려움증이라고 하는데, 가려울 때 치료제를 바르거나 먹으면 며칠은 좋아지고, 또 며칠 지나면 가려움이 다시 시작되는 반복을 거쳐 심해진 후에야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피가 날 정도로 긁은 상황에서도 적절한 원인과 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굉장히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 가려움증의 경우 50% 이상은 보습제를 바르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거나, 피부에는 별 이상이 없는데 가려운 경우,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최근 다른 뭔가를 섭취하고 가려움이 시작했을 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경우 가려움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가려움증은 알레르기가 동일한 의미가 전혀 아니고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긁으면 더 가려운 경우는 이게 만성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긁으면 시원하냐고 물어보고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의료의 발전으로 다양한 진단 방법이 나오고 있고, 효과적인 치료도 가능해졌다”라며 “센터에서는 보습제를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바르는 습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가려움증 점수 그리고 잠을 못 자면 잠을 못 자면서 그만큼 이제 자율신경, 교감신경 톤이 높아지면서 굉장히 가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증상 양상과 악화요인, 복용약물, 생활환경, 동반질환 등을 종합 평가한 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피부조직검사, 첩포검사, 피부 장벽 검사 등을 시행해 원인을 추적하고, 이후 2~4주 간격으로 치료 반응을 평가하며 단계적으로 치료 전략을 조정한다. 이중 첩포검사는 생활 속 접촉성 알레르기 원인을 찾는 데 중요한 검사로, 염색약과 금속, 향료, 세제, 화장품, 고무, 직업성 물질 등 혈액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원인을 진단하는 데 활용되며, 오랜 기간 반복치료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던 만성가려움증 환자에서 진단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원인이 확인되면 환자별 맞춤치료가 시작된다. 염색약이나 생활용품 성분이 원인이라면 해당 물질 노출을 차단하고 피부염증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하는데, 특히 중증아토피피부염과 결절성양진, 노인성 가려움증 환자에게는 협대역 자외선B(NB-UVB)치료와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또 피부염증을 완화하는 파장의 LED 치료를 한다. 협대역 자외선B 치료는 311~313nm 파장의 자외선을 피부에 조사해 염증 반응과 면역세포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신경·면역 경로를 완화하는 치료로, 치료를 받을 때 환자는 속옷 등 옷을 모두 벗고 얼굴만 보호한 채 자외선을 쬐며 소아와 노년층, 임신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또 환자 상태와 가려움증 원인에 따라 면역반응과 염증 유발 신호를 조절하는 JAK 억제제, 특정 면역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생물학적제제, 가려움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오피오이드 수용체 조절 항소양제, 신경계의 과도한 가려움 신호를 완화하는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항소양제 등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면역·신경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정밀 맞춤 치료를 통해 환자별 원인과 증상에 따른 단계적 치료를 시행하며 임상연구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정밀의학 기반 맞춤치료로 오랜기간 반복되는 가려움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겠다” 김혜원 센터장은“난치성가려움증 치료는 단순히 가려움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가려운지를 찾은 뒤 치료 반응에 따라 전략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특히 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전신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피부질환뿐 아니라 면역·신경계 이상과 전신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고려한 다학제협진 기반 정밀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단순 진료를 넘어 환자 레지스트리 구축과 임상연구, 최신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 난치성가려움증 표준 진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피부노화, 만성질환, 복합 약물 복용 환자가 많이 증가하면서 만성가려움증 환자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만성가려움증은 수면장애와 우울감, 사회적 위축까지 동반하면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순 피부 질환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료현장에서는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간질환, 내분비질환, 신경계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가려움이) 작용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여러 진료과를 돌면서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그저 증상완화 중심의 치료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에 가려움증을 단순한 피부증상이 아닌 전신질환과 연결된 복합질환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학과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기반의 정밀 진단과 맞춤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난치성 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센터 개소는 수십년간 원인도 모른 채 만성 가려움증으로 고통받아온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난치성 가려움증 분야에 진료·연구·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환자들이 더 이상 홀로 참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5.19 08:00조민규 기자

"AI 성능, GPU보다 데이터가 좌우"…델이 제시한 차세대 스토리지 전략은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과제는 결국 데이터 관리입니다. 기업이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얼마나 잘 정리하고 AI에 연결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트레비스 비힐 델 테크놀로지스 제품 관리 총괄 수석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데이터 관리와 스토리지 플랫폼 통합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저장장치를 넘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변환·오케스트레이션하는 구조가 중요해졌다는 진단이다. 비힐 부사장은 AI 시대 스토리지 역할이 기존과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 스토리지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AI 모델에 적절한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이를 위해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 스토리지 솔루션이 아닌 기업 고객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델의 통합 접근 방식이다. 성능과 데이터 변환, 데이터 관리라는 세 가지 고객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비힐 부사장은 AI 데이터 플랫폼 구조를 세 단계로 설명했다. 가장 아래 계층은 파일·오브젝트·병렬파일시스템(PFS) 기반 핵심 스토리지 영역이다. 그는 "GPU는 매우 비싼 자원인 만큼 GPU 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성능뿐 아니라 전력 효율과 랙 공간 효율까지 함께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 계층은 데이터 엔진 영역이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상단에는 델의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 위치한다. 비힐 부사장은 "AI 시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데이터 관리 문제"라며 "데이터 정제와 메타데이터 강화, 벡터화, 모델 매칭까지 AI 준비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우리 강점"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강화…"AI 데이터 전체 라이프사이클 지원" 델은 이번 행사에서 PFS 기반 신규 스토리지 전략도 공개했다. 비힐 부사장은 "최근 공개된 델 라이트닝 병렬 파일 시스템은 시장에서 가장 빠른 PFS 중 하나"라며 "AI 슈퍼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델은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을 고성능 캐시 계층으로 활용하고 우리의 파워스케일과 오브젝트스케일이 나머지 데이터를 담당하는 구조"라며 "AI 데이터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할 수 있는 완전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 변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비힐 부사장은 "과거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단순 아카이브 용도였지만 이제는 AI 워크로드 핵심 스토리지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기가바이트당 가격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성능 대비 가격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오브젝트 스토리지 '오브젝트스케일 X7700'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형 X7700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5% 높은 HDD 밀도를 제공하며 향후 245TB 플래시 드라이브도 지원한다. AI에 특화된 저비용 대용량 저장과 초고성능 스토리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비힐 부사장은 AI 시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가치로 단순화를 꼽았다. 그는 "기업 IT 환경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AI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최대한 단순화하길 원한다"며 "델 AI 데이터 플랫폼과 엑사스케일 전략은 같은 하드웨어 기반에서 파일·오브젝트·블록·병렬파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AI 제조 혁신 가속"…비정형 스토리지 중요성 부상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마이클 델 회장이 직접 소개한 삼성전자의 델 AI 팩토리 활용 사례도 주요 AI 제조 데이터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비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자동화(EDA)와 디지털 트윈 환경에 AI를 접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AI는 이제 특정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제조와 금융, 미디어, 헬스케어 등 기존 산업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 설계 환경에서 스토리지와 데이터 처리 성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힐 부사장은 "EDA 환경은 수많은 설계 시뮬레이션과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기에 고성능 스토리지와 병렬 데이터 처리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GPU 연산 성능만 높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고 이동시키느냐가 전체 AI·EDA 성능을 좌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는 기업 생산성을 단순히 20~30% 높이는 수준이 아니라 20~30배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과 같은 기업들이 AI 전환에 빠르게 나서는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비힐 부사장은 향후 AI 시대 최대 과제로 데이터 관리 역량을 재차 꼽았다. 그는 "기업에는 서비스 요청과 고객 대화, 문서, 지식베이스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가 존재한다"며 "어떤 데이터를 어떤 AI 모델과 연결할지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데이터를 적절한 사용자와 AI 모델에 연결하는 것이 AI 시대 핵심 가치 창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9 06:47한정호 기자

젠슨 황 "델 제품 사세요!"…31년 함께한 엔비디아·델, 미래는 에이전틱 AI로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제품을 사세요(Buy Dell)!"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 위에서 던진 이 한마디에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 행사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TW 2026에 깜짝 등장해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함께 에이전틱 AI 시대와 양사 협력 비전을 공개했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시대 본격화에 맞춰 서버와 데이터센터, AI 워크스테이션, 랙스케일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전략을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 등장한 젠슨 황 CEO는 마이클 델 회장과 무대 위에서 AI 시대 변화와 차세대 AI 인프라 방향성을 두고 만담 형식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델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우리는 에이전트를 실행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컴퓨터 라인업을 함께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발표에서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컴퓨팅 수요가 기존 대비 100배에서 1000배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하이브리드 AI'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대규모 언어모델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서 동작하고 AI 에이전트를 제어하는 '하네스'와 추론 시스템은 로컬 환경에서 실행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아키텍처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엣지를 모두 연결하는 유일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델 AI 팩토리 기반 신규 AI 인프라도 대거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델의 신규 AI 서버와 랙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며 "이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AI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 GB300 기반 델 신형 시스템과 AI 워크스테이션, 새로운 '파워랙' 등을 무대에서 직접 만져가며 AI 에이전트 시대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구조를 재차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델이 공개한 신규 AI 워크스테이션 '델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에 대해 "이제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클라우드 비용이나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로컬 환경에서 AI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를 '언미터드 인텔리전스(Unmetered Intelligence)'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현장 분위기가 가장 달아오른 순간은 젠슨 황 CEO가 델 신제품 파워랙에 직접 기념 서명을 남긴 장면이었다. 마이클 델 회장이 "여기 있는 최신 시스템에 사인해주겠느냐"고 제안하자 젠슨 황 CEO는 웃으며 무대 앞으로 걸어나와 제품 측면에 직접 서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우리는 31년 동안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하며 오랜 협력 관계를 되짚었다. 양사는 AI 인프라 시장 확대에 맞춰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엔비디아와 우리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며 기업들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PC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AI는 이제 흥미로운 기술 단계를 넘어 실제 생산성과 비즈니스 혁신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델과 AI 에이전트 시대를 위한 새로운 컴퓨팅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9 05:57한정호 기자

마이클 델 "AI는 이제 기업 운영 자체…개방형 인프라 생태계 확대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기업들이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안전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지원하겠습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에이전틱 AI와 온프레미스 AI, 분산형 인프라를 중심으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진단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풍부한 인텔리전스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AI는 더 이상 데이터센터 안에 머무르지 않고 공장과 병원, 엣지 환경 등 현실 세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립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실제 행동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분산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I가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더 이상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현대 기업의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상상과 실행 사이 장벽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이제는 코딩조차 AI가 설명하고 검증한 뒤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마이클 델 회장은 AI 에이전트 중심 시대를 겨냥한 '델 AI 팩토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AI 네이티브 기업들은 이미 기존 업무 방식을 완전히 재설계하고 있다"며 "AI 중심 구조로 조직을 재편하는 기업들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AI 환경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델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AI 워크로드의 67%가 이미 클라우드 밖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응답 기업 88%가 최소 1개 이상의 AI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하고 있다. AI 시대 기업들이 우려하는 것은 단순 클라우드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와 보안, 비용, 지적재산권에 대한 통제권 상실이라는 분석이다. 델은 이를 위해 오픈AI와 구글, 팔란티어, 스페이스XAI 등과 협력 확대도 발표했다. 구글 제미나이 모델과 오픈AI GPT·코덱스 모델, 팔란티어 AIP 플랫폼 등을 델 AI 팩토리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모든 기업은 앞으로 수많은 AI 에이전트를 자체 인프라 위에서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들이 인프라 혼란 없이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AI 에이전트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데이터가 사일로화돼 있으면 AI 에이전트는 제대로 동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차별화 요소는 모델이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한 고유 데이터와 지식"이라고 말했다. 또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냉각 문제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최근 AI 랙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망 부담도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델은 냉각 효율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엔 보안과 거버넌스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에이전트가 보조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엔드포인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 영역에서 AI 맞춤 보안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그는 AI 확산이 특정 기업에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 민주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델 회장은 "AI는 역사상 가장 중앙집중적인 기술이 될 수도, 가장 민주적인 기술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고객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AI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9 05:28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스며든 AI…델과 제조 인프라 혁신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삼성전자가 델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반도체 설계와 생산, 유지보수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낸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공정 복잡성 증가에 대응해 디지털 트윈과 AI 에이전트 기반 'AI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의 지능형 운영 체계 강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송용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AI 센터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영상 발표를 통해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글로벌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설계·엔지니어링·생산 전반에 AI를 적용해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분석,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잠재적 리스크를 예측하고 운영 정밀도와 수율,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전환에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는 연구개발(R&D)과 칩 설계부터 핵심 생산 시스템까지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I 기반 팩토리 구축을 위한 인프라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델은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을 위한 AI 인프라를 공급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제조 환경 혁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AI 확산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 복잡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DRAM), 낸드(NAND), 첨단 패키징 등 AI 핵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 환경 자체도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자동화 체계 전환이 필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등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서 설계와 엔지니어링, 생산 워크플로우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공정 데이터와 장비 원격 측정 정보를 AI 모델로 분석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공정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송 센터장은 "우리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AI 기반 팩토리로 전환하는 가장 야심찬 변화 중 하나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환경과 자동화 시스템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델 인프라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델은 AI 모델 운영과 핵심 생산 시스템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컴퓨팅·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구축과 공정 최적화, AI 기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에서 일관된 AI 운영 환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은 삼성전자가 지역별 규제와 운영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글로벌 표준 기반 반복 가능한 제조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 센터장은 "AI 팩토리를 구축할 때 인프라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델은 현재 제조 수요뿐 아니라 미래 혁신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델은 함께 AI 기반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미래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치 맥러클린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반도체는 AI 성장의 중심에 있으며 이를 대규모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일관성과 복원력, 장기적인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십 년간 축적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가 글로벌 제조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9 05:07한정호 기자

델, 오픈AI·구글·팔란티어 품는다…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총공세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공동 구축한 'AI 팩토리' 전략을 대폭 확장하며 오픈AI, 구글, 팔란티어, 스페이스XAI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에이전틱 AI와 온프레미스 AI 수요 확대에 맞춰 데스크톱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업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델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에이전틱 AI와 AI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랙스케일 인프라, 개방형 AI 생태계 전반을 담았다. 델은 현재 전 세계 5000개 이상 고객이 델 AI 팩토리를 사용 중이며 기업들이 AI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구글·팔란티어와 AI 생태계 확장 이날 델은 신규 '델 AI 에코시스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델 AI 팩토리 인프라 상에서 솔루션을 검증·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델은 이를 통해 개념검증(POC) 단계에 머물던 AI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구글과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를 통해 제미나이 3 플래시 모델을 델 파워엣지 XE9780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오픈AI와는 코덱스 기반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기업들이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생성형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팔란티어는 파운드리와 AIP 플랫폼을 델 AI 팩토리 환경에 제공한다. 팔란티어 온톨로지 계층을 델 오브젝트스케일과 파워플렉스에 구축해 조직 내 데이터를 연결하고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허깅페이스 기반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에서는 딥시크와 GLM, Kimi 등 최신 오픈웨이트 모델도 제공한다. 리플렉션과 스페이스XAI는 각각 온프레미스 AI 모델과 그록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서비스나우는 AI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 자동화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델은 이외에도 미스트랄 AI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포타닉스, F5, 제이프로그 등과 AI 보안·운영 생태계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로컬 에이전틱 AI 공개…온프레미스 전략 강화 델은 신규 솔루션 '델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도 공개했다. 델 워크스테이션과 엔비디아 '네모클로' 기반으로 로컬 환경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델은 엔비디아 '오픈쉘' 지원도 확대했다. 델 프로 프리시전 타워와 델 프로 맥스 GB10·GB300, 파워엣지 XE 서버 제품군에서 AI 에이전트 구축과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델-엔비디아 AI-Q 2.0'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공개했다. AI 데이터 플랫폼 기능 강화도 발표됐다. 스타버스트 기반 '델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 기반 SQL 분석 가속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6배 빠른 쿼리 성능을 제공한다. 새 오브젝트 스토리지 '델 오브젝트스케일 X7700'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통합해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학습을 지원한다. 델은 랙스케일 AI 인프라 전략도 강화했다. 신규 '델 파워랙'은 컴퓨팅과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통합한 AI·고성능컴퓨팅(HPC)용 랙 솔루션이다. 델 파워스위치 기반 파워랙은 오는 9월 출시되며 신규 냉각 솔루션 '델 파워쿨 CDU C7000'은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에이전틱 AI가 부상하면서 인텔리전스를 신속하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며 "우리는 고객들이 보안, 거버넌스, 비용 효율성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인프라 상에서 데이터를 AI 연료로 전환해 AI가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기업 AI 도입은 폭발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델과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순간에 맞춰 데스크톱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확장 가능한 풀스택 AI 팩토리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며 전 세계 기업들이 AI 잠재력을 전례 없는 수준의 생산성 향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9 04:55한정호 기자

엑스피펜, 첫 편집 전용 콘솔 Pilot Pro 공개… 차원이 다른 전문가용 편집 콘솔

로스앤젤레스 2026년 5월 18일 /PRNewswire/ -- 글로벌 디지털 아트 브랜드 엑스피펜(XPPen)이 창의성의 한계를 허물고 작업 효율을 높여 주고 창작자를 꾸준히 지원해 온 전통을 살려 복잡한 편집 작업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는 정밀 편집 콘솔 Pilot Pro를 공개했다. 엑스피펜의 첫 전문 편집 콘솔 제품으로, 다기능 전방향 조이스틱, 로터리 컨트롤, 사용자 지정 버튼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산업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운데 한 손 조작, 수백 가지 명령 실행으로 편집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이언 황(Brian Huang) 엑스피펜 마케팅 디렉터는 "창작 의도와 실제 작업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Pilot Pro 편집 콘솔을 통해 편집 전문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언지 다시금 생각해 봤다. 키보드를 쓰지 않고도 눈으로 보지 않고 촉각만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제어가 가능해야 했다. 이번 제품은 엑스피펜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디지털 창작 도구 생태계의 경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창작 워크플로 어디서나 창작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당사의 의지가 투영된 제품이다"고 말했다. 직관적 제어로 구현한 고효율 블라인드 조작 Pilot Pro는 사용자 지정 버튼 16개, 다이얼 셋, 다기능 전방향 조이스틱을 콤팩트한 한 핸드 컨트롤러에 담아낸 전문 편집 장비다. 입체적인 3D 키 배열을 적용해 보지 않고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기기를 바라보지 않고도 명령을 실행하면서 화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햅틱 피드백는 섬세하고 정밀한 실감형 햅틱 피드백이 특징으로, 사용자 지정 테마 최대 7개와 단축키 수백 가지를 통해 다양한 편집 워크플로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 개인 프로필 업로드와 사전 설정 구성도 가능해 여러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도 손쉽게 동일한 제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굿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미학과 디자인 혁신 선도 Pilot Pro는 굿 디자인 어워드 2025(GOOD DESIGN AWARD 2025)를 받으며 미학적 디자인과 기능적 정밀성의 조화를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킨 업계 최초 적층형 레이아웃을 선보였다. 상 받은 디자인으로 고급 인체공학 설계 위에서 왼손 사용에 최적화된 슬림한 본체 구조가 특징이다. 손의 그립 곡선에 맞춘 설계와 새끼손가락 아래 손바닥 부위를 지지하는 전용 받침 구조를 통해 손목이 안정적으로 지지되며, 장시간 편집 작업 시에도 피로가 적다. 리 장(Li Jiang) 엑스피펜 수석 산업 디자이너는 "우리의 디자인 철학은 편집자가 완전히 몰입한 '플로우 상태(flow state)'를 유지하게 하는 데 있다"며 "조작 기능이 모두 본능적으로 접근 가능한 위치에 배치하고, 적은 힘으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조정해 사용 중에는 존재감이 사라지고 작업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콘솔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색보정과 타임라인 탐색용 조이스틱 다기능 전방향 조이스틱은 4방향부터 8방향까지 탐색이 가능해 빠른 클립 선택과 색상 휠 기반 컬러 그레이딩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복합 동작을 통해 별도의 수정 키 없이도 부드러운 조정이 가능하다. 탐색 기능 외에도 위아래 몸짓으로 직접 선택 및 컷 편집이 가능하며, 좌우 움직임은 단축키에 매핑해 재생 속도를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벤트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브이로그를 제작할 때도 한 손으로 조이스틱을 조작하면서 창작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트라이 로터리 시스템… 햅틱 피드백 기반 정밀 조작 Pilot Pro는 따로따로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로터리 컨트롤 세 개를 탑재했다. 고속 다이얼은 클립을 빠르게 탐색해 원하는 편집 지점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저속 모드에서는 프레임 단위의 정밀한 트리밍이 가능하다. 정밀 노브로는 재생 헤드를 프레임 단위로 이동시키거나 이미지를 원하는 각도로 회전시킬 수 있다. 회전 다이얼은 타임라인 확대 및 축소 기능을 담당한다. 세 가지 컨트롤 모두 강함, 약함, 무진동 등 세 가지 햅틱 피드백 옵션이 있어 조작마다 촉각 반응이 또렷하다. 연결성, 배터리 성능, 시스템 호환성 Pilot Pro는 세 가지 연결 방식으로 성능이 안정적이고 지연이 적다. 내장 충전식 배터리로는 하루 4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최대 15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또한 Windows 10 이상, macOS 11.0 이상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며, DaVinci Resolve, Premiere Pro, Photoshop, Lightroom Classic, Final Cut Pro 등 전문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가격 및 출시 정보 엑스피펜 Pilot Pro는 2026년 5월 18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209.99달러이다(지역에 따라 가격 및 출시 일정이 달라질 수 있음). 자세한 내용은 https://www.xp-pen.com/product/pilot-pro.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9 00:10글로벌뉴스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