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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클라크 델 부회장 "AI 네이티브 전환 늦으면 뒤처진다…기업 운영모델 자체 바꿔야"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은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닙니다. 이제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완전히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제프 클라크 델 테크놀로지스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기업 운영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 생성형 AI 활용 단계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 전반을 바꾸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AI 전환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변화는 1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났다"며 "AI는 이미 변곡점을 넘어섰고 이제 모든 기업이 AI 네이티브 운영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클라크 부회장은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모델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토큰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I 모델 비용은 1년 사이 약 80% 하락했지만 추론 토큰 사용량은 320배 증가했다"며 "비용이 낮아질수록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컴퓨팅 시장에서 반복됐던 현상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AI를 도입해야 할까'를 묻지 않는다"며 "대신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생산성이 극단적으로 비선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일부 인력이 조직 전체 성과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AI 시대 경쟁력은 단순 인력 규모가 아니라 AI 활용 역량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시대 핵심 변화로 '토큰 경제(Tokenomics)'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인지 노동을 대체하면서 비용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기존 여러 팀이 며칠 또는 몇 주 걸리던 업무를 몇 분 만에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비용 구조는 인건비 중심에서 토큰 소비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델은 이에 맞춰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을 위한 5대 전략도 제시했다. ▲AI 준비형 데이터 기반 구축 ▲분산형 AI 인프라 ▲자율형 시스템 보안 ▲AI 통합 스택 ▲토큰 기반 운영 최적화 전략 등이다. 특히 클라크 부회장은 데이터 전략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사일로에 갇혀 있고 80~90%는 비정형 데이터 상태로 남아 있다"며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AI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데이터 가까이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론 중심 AI 시대에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엣지와 PC까지 연결되는 분산형 AI 구조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델과 구글 클라우드 간 협력 확대 방안도 공개됐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발표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이제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서도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며 "델과 함께 완전 격리형 온프레미스 AI 환경과 보안 중심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델 AI 인프라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한다. 규제 산업과 공공 부문을 겨냥한 '에어갭' AI 환경 구축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데이브 모린 오픈클로 재단 공동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기업은 자신만의 AI를 직접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보안과 데이터 관측 가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 기반 AI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는 막대한 토큰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로컬 AI 환경에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도 훨씬 효율적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클라크 부회장은 델 AI 팩토리 전략과 AI 워크스테이션 신제품도 직접 소개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GB10·GB300 기반 신규 AI 시스템과 액체 냉각 기반 랙스케일 인프라 등을 공개하며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네이티브 기업은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니라 지금 구축되고 있는 운영 모델"이라며 "델 역시 내부적으로 수천 개 AI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하며 AI 기반 기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 시대 승자는 기존 운영 방식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구조로 전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들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프라, 보안, 운영 전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0 04:02한정호 기자

ADGM, 운용자산 57% 성장 및 2026년 1분기 1만 3000개 이상 활성 라이선스로 MEASA 선도 국제금융센터 위상 강화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5월 19일 /PRNewswire/ -- 아부다비의 국제금융센터 ADGM이 금융 생태계 전반의 지속적인 확장과 글로벌 투자자 신뢰 유지로 뒷받침된 2026년의 강력한 출발을 보고했다. 2026년 1분기에만 961개를 포함하여 총 활성 라이선스가 1만 3353개를 초과함에 따라, ADGM은 이 지표에서 MEASA 지역 최대 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2026년 3월에는 2025년 3월 대비 신규 활성 라이선스가 5.2%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요와 ADGM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 신뢰를 더 입증했다. 금융센터는 또한 운용자산(Assets Under Management, AUM)에서 57%의 증가를 기록해, 견고한 사업 모멘텀과 글로벌 및 지역 자산운용사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성과는 ADGM을 세계 5대 금융센터 중 하나로 포지셔닝하려는 ADGM의 장기 전략적 비전을 반영한다. ADGM의 아흐메드 자심 알 자아비(Ahmed Jasim Al Zaabi) 의장 각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6년 1분기 ADGM의 성과는 아부다비 금융 생태계의 규모, 속도, 그리고 성장하는 글로벌 관련성을 반영한다. 활성 라이선스 1만 3000개 초과와 운용자산 57% 성장이라는 기록은 ADGM의 성장 궤도에서 또 다른 주요 이정표를 세우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금융센터 중 하나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아부다비에 대한 투자자 신뢰는 여전히 강력하다. 자본은 계속 유입되고, 글로벌 기업들은 계속 확장하며, 인재들은 계속 아부다비로 이주하고 있다. 최근 지역적 불확실성의 시기에도 ADGM은 계속 성장하여 아부다비의 기관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장기적 신뢰를 반영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러한 지속적인 모멘텀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강력하고 미래 지향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국제 인재와 전문성에 대한 심화하는 접근성으로 뒷받침되는 투자를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글로벌로 연결된 목적지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을 강화한다." 또한 "오늘날 글로벌 경제에서 경쟁력은 점점 더 제도적 강점, 규제 신뢰성, 자본에 대한 장기적 확실성을 제공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ADGM은 개방성, 혁신 및 강력한 거버넌스를 결합하는 동시에 자본의 수도(Capital of Capital)로서 아부다비의 입지를 강화하며 이 새로운 시대를 위해 설계된, 세계로 연결된 금융센터를 계속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UM의 강력한 57% 성장 외에도, 자산 및 펀드 매니저의 수는 2025년 1분기의 144명에서 24% 증가한 179명으로 증가했다. ADGM에서 운용되는 총 펀드 수도 전년 동기의 184개에서 43% 증가한 263개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은 사모펀드, 벤처 캐피탈, 헤지펀드 및 지속 가능한 금융 전략을 아우르는 ADGM 펀드 생태계의 깊이와 다양성을 강조한다. 2026년 ADGM 설립을 발표한 자산운용사들은 총 미화 4조 40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운용자산을 대표해, 기관 자본의 허브로서 센터의 높아지는 위상을 강화하고 2026년 1분기 전체 AUM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ADGM의 더 넓은 사업 생태계는 계속 확장되어 2026년 1분기에 발급된 961개의 신규 라이선스를 포함하여 총 활성 라이선스가 1만 3353개에 달했다. 이는 2025년 1분기 이후 2783개의 순 증가를 나타내며 부문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사업 신뢰와 강력한 수요를 보여준다. 운영 법인의 수도 2025년 1분기의 2781개에서 34.52% 증가한 3741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부동산 부문과 관련된 ADGM의 여러 이니셔티브로 뒷받침된다. 가장 최근에는 ADGM 등록청(Registration Authority of ADGM)이 부동산 기준을 높이기 위한 브로커 분류 프레임워크(Broker Classification Framework)와, 부문 내 접근성과 유연성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제품군을 도입했다. ADGM은 또한 2026년 2월 갤러리아 알 마리야 아일랜드(The Galleria Al Maryah Island)에 새로운 서비스 센터의 개소를 발표하여 알 마리야 아일랜드와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 전반의 기업 및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참여를 강화했다. ADGM은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으며, 금융 서비스 법인 수는 2025년 1분기의 281개 대비 30% 증가한 365개로 증가했다. 한편 금융서비스규제청(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FSRA)은 2026년 1분기에 총 22건의 원칙적 승인(In-Principle Approvals, IPAs)을 발급했다. 또한 같은 기간 29건의 신규 금융서비스 허가(Financial Services Permissions, FSPs)가 법인들에 의해 확보되어 2025년 1분기 대비 45% 증가를 나타냈다. 2026년 최신 통계는 ADGM에 거점을 마련하는 글로벌 및 지역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들의 일련의 고위급 발표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캐피탈 그룹(Capital Group), 맨 그룹(Man Group), 베어링스(Barings), 베인 캐피탈(Bain Capital),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 뮤지니치 앤 코(Muzinich & Co.), 매디슨 리얼티 캐피탈(Madison Realty Capital), 그로우 인베스트먼트 그룹(Grow Investment Group)과 같은 수조 달러 및 수십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포함된다. 동시에 로코스 캐피탈 매니지먼트(Rokos Capital Management), 폴리그린 홀딩스(Polygreen Holdings) 및 해시드(Hashed)와 같은 기업들도 ADGM 설립을 발표하여 헤지펀드, 대안 투자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센터의 자산운용 환경을 더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ADGM의 진보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의 강점과 함께 역내에서 영국 보통법을 직접 적용하는 유일한 금융센터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글로벌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ADGM의 인력은 계속 크게 성장하여 2026년 1분기에 44% 증가한 4만 7047명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은 아부다비의 더 광범위한 인적 자본 개발에 기여하며 역동적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 생태계 개발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인재 중심지로서 ADGM의 역할을 강화한다. ADGM은 2026년에도 일련의 고위급 참여, 전략적 파트너십, 주요 글로벌 포럼 참가를 통해 국제적 존재감을 계속 강화했다. 아시아에서 ADGM은 양자 간 유대를 심화하고 국경 간 투자 흐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 인도, 싱가포르를 포함한 주요 금융 중심지에서의 참여를 통해 아웃리치를 확대했다. 특히 ADGM은 선전 푸톈구(Shenzhen's Futian Distric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혁신, 자본시장 연결성 및 비즈니스 교류 촉진에 초점을 맞추며 아부다비와 중국의 선도 금융센터 중 하나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 아부다비는 ADGM 의장이 주도하는 이탈리아와의 전략적 참여를 통해 투자, 금융 서비스, 기관 파트너십 전반의 협력 강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금융 연결성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ADGM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투자자, 정책 입안자, 업계 리더들의 모임 중 하나인 밀컨 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 2026(Milken Institute Global Conference 2026) 참가를 통해 미국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했다. 컨퍼런스 부대 행사에서 ADGM은 베인 캐피탈,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 맨 그룹을 포함한 글로벌 선도 금융기관들과 일련의 고위급 양자 회의를 진행하며 더 깊은 협력과 아부다비 금융 생태계로의 추가 확장 기회를 모색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진화함에 따라 ADGM은 기업과 투자자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투명하며 미래 지향적인 생태계를 제공하며 지역 및 국제 시장 간 자본 흐름을 위한 신뢰받는 관문으로서의 위상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ADGM_Logo.jpg?p=medium600

2026.05.20 00:10글로벌뉴스

델 보안책임자 "AI 시대, 막는 것만으론 부족…사이버 복원력이 생존 좌우"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엔 공격을 막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존 시모니 델 테크놀로지스 최고보안책임자(CS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공격 규모와 복잡도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기존 침해 방지 중심 보안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AI 시대 핵심은 '사이버 복원력' 확보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과거에는 보호와 방어가 보안 전략 최우선 과제였다면 이제 고객들은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고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사이버 복원력은 이제 기업 운영에서 사실상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트러스트 전략 역시 단순 방어 개념을 넘어 복원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침해 가능성을 전제로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고 탐지·대응·복구 속도를 높이는 구조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제로트러스트 인프라는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더 빠르게 대응하고 피해 범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델은 이를 내부 보안 체계뿐 아니라 제품과 솔루션 전반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시대 핵심은 복구 준비" 그는 랜섬웨어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데이터 복구 역량을 꼽았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할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모니 CSO는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사이버 볼트'나 '에어갭' 기반 보호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라며 "실제 공격이 발생하면 복구 옵션 자체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지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조직도 많다"며 "단순 백업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를 어떤 순서로 복구할지 사전에 정교하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해복구(DR)와 사이버 복원력은 다른 개념이라고도 강조했다. 기존 DR이 시스템 우선순위 정도를 나누는 수준이었다면, 사이버 복원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 의존성까지 포함한 훨씬 세밀한 준비 체계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복원력이 높은 기업들은 첫 번째로 무엇을 복구하고 아홉 번째와 아흔 번째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명확히 알고 있다"며 "이는 단순 IT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준비 태세와 운영 전략의 영역"이라고 짚었다. 온프레미스 AI 강조…"기업 고유 데이터가 경쟁력" AI 시대 데이터 보호 전략과 관련해선 온프레미스 기반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고유 데이터와 규제 준수 요구사항이 AI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는 판단이다. 시모니 CSO는 "AI 프로젝트 성공 여부는 결국 데이터 품질과 관리 수준에 달려 있다"며 "기업들은 자신이 어떤 데이터를 갖고 있는지, 얼마나 민감한 데이터인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온프레미스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기업들은 데이터가 회사 내부에 남아야 하는지, 국가 내에 보관돼야 하는지 직접 통제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퍼블릭 AI 모델 시대일수록 기업 고유 데이터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모니 CSO는 "모든 기업이 같은 공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진짜 차별화 요소는 각 기업이 가진 프라이빗 데이터"라며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자신들만의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은 이에 맞춰 온프레미스 AI와 사이버 복원력을 결합한 '파워프로텍트' 솔루션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와 복구 기능을 제품군 전반에 통합해 복구 속도와 위협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모니 CSO는 "AI 기술을 제품 내부에 통합해 랜섬웨어를 더욱 정교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전 세계 실제 침해 사고 대응 과정에서 얻은 포렌식·위협 인텔리전스 경험이 제품 설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악용 증가…"공격 규모·복잡도 더 커질 것" 그는 AI가 사이버보안 자체를 강화할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로그와 이상 징후를 분석해야 하는 보안 영역 특성상 AI가 특히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사이버보안은 데이터와 잡신호(노이즈)가 너무 많고 공격 규모도 매우 크다"며 "AI는 대규모 데이터와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기 때문에 보안 영역과 매우 잘 맞는다"고 말했다. 다만 동시에 AI 기반 공격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모니 CSO는 "인류 역사상 모든 강력한 기술은 좋은 방향과 나쁜 방향 모두에 활용돼왔다"며 "범죄 조직과 악의적 공격자들 역시 AI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고 공격 횟수와 정교함, 복잡도 모두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때문에 기업들은 단순 보안을 넘어 복원력과 준비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0 00:04한정호 기자

AI입력 정보, 개인정보보호 안전?...개보위, 책자 발간

# A씨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가족사진을 올리며 “애니메이션풍 그림으로 바꿔줘” 라고 요청했다. 완성된 이미지를 보며 즐거워했지만, 곧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내 가족 얼굴 사진은 어디에 저장될까? AI 학습에도 쓰이는 걸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이처럼 생성형 AI 이용 과정에서 국민이 마주할 수 있는 궁금증에 답하고 스스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생성형AI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를 발간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는 문서 작성, 정보 검색, 일정 관리 등 국민의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만큼 입력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학습에 활용되는지, 해외로 이전되는지 등에 대한 관심과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20~60대 성인 가운데 약 89%가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우려하는 것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작년 9월 발간한 보고서에 나타났다. 그동안 개인정보위가 기업과 기관의 책임 강화와 제도정비에 주력해 왔다면, 이번 가이드는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주체인 '이용자'의 AI 문해력(리터러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복잡한 AI 서비스 구조 속에서 내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고, 필요한 설정을 스스로 선택·관리할 수 있을 때 사회 전반의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이 실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국민으로부터 접수된 민원과 정책제안, 주요 상담 사례 등을 토대로 체감도가 높은 8개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후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정보주체 권리 분과(3분과) 논의를 거쳐 이번 가이드를 완성했다. 가이드는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 서비스 이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개인정보가 처리되는 과정을 시각화하여 AI 환경에서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이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옵트아웃(학습활용 거부) 및 대화 기록 저장·삭제 설정 등 이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복잡한 기술 구조나 법률 해석 위주의 설명에서 벗어나 ▲입력 내용의 AI학습 활용 여부 ▲업무 관련 자료 입력 시 주의사항 ▲외부 서비스 연동 시 안전성 등 민원 사례와 언론 보도 분석을 통해 도출한 8가지 주요 질의에 대한 답변과 함께 관리방법을 제시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가이드 발간을 통해 일반 국민이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점검·예방하여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업과 개발자에게는 이용자의 우려 사항을 파악해 서비스 설계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의 정보주체 권리 분과장을 맡고 있는 윤혜선 한양대 교수는 “생성형 AI가 일상화됐지만 이용자가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가이드가 학습 활용 여부, 기록 삭제 등 주요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개인정보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그간 생성형 AI 서비스의 복잡한 작동 방식 뒤에 가려져 있던 개인정보 처리 구조를 국민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가이드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이용자가 AI 편의성을 누리면서도 필요시 옵트아웃 등 권리 행사를 통해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22:21방은주 기자

멘로시큐리티 "금융권서 우리 RBI 사용 가능"

미국계 글로벌 보안기업 멘로시큐리티(한국지사장 김동유)는 금융보안원이 발표한 '내부 업무망 도입 가능한 SaaS 제공자 평가 결과 충족 목록'에 자사 RBI(Remote Browser Isolation) 서비스가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시행한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에 따라 진행한 것으로, 금융회사가 내부 업무망에서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마련한 제도다. 금융당국은 침해사고 대응기관 평가를 통과한 SaaS만 내부 업무망에서 활용 가능하게 했다. 멘로시큐리티는 이번 목록에 글로벌 주요 SaaS 기업들과 함께 포함되며 금융권에서의 기술력과 보안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금융권 시장에서 이미 다양한 공신력을 확보해왔다.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관련 보안 요구사항 대응은 물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및 GS(Good Software) 인증 획득 등을 통해 국내 금융 및 공공 시장에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멘로시큐리티 핵심 기술인 RBI는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Saa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때 웹 콘텐츠를 사용자 단말기에서 직접 실행하지 않고, 클라우드 상의 격리된 원격 브라우저 환경에서 실행하는 보안 기술"이라면서 "사용자는 안전하게 렌더링된 화면만 전달받기 때문에 악성코드, 랜섬웨어, 피싱 사이트, 제로데이 공격 등 웹 기반 위협이 단말기에 직접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기존 보안 솔루션이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식이었다면 RBI는 애초에 웹 코드 자체가 사용자 단말기에 도달하지 않도록 분리(Isolation)하는 구조를 적용해 보다 근본적인 보안 방식을 제공한다. 특히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나 파일리스(Fileless)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 차세대 보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멘로시큐리티는 "RBI 기술 기반으로 안전한 인터넷 접근은 물론 SaaS•생성형 AI 사용 환경 보호, 데이터 유출 방지(DLP), 피싱 방어, 브라우저 기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최근 금융권이 SaaS와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하면서 브라우저 기반 업무 환경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RBI 기반 보안 모델이 차세대 금융 보안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유 멘로시큐리티 한국지사장은 “기존 금융권 보안은 외부 인터넷을 차단하는 방식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제는 SaaS와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멘로시큐리티는 RBI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통해 금융권이 사용자 경험 저하 없이 안전하게 SaaS와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멘로시큐리티는 금융권 SaaS 보안 기준 충족 뿐 아니라 CSP 대응, 혁신금융서비스, GS 인증 등 국내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보안 및 기술 검증을 확보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권 디지털 혁신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며 국내 금융시장 내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멘로시큐리티는 웹•이메일•문서를 통한 멀웨어, 피싱,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글로벌 보안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다.

2026.05.19 21:42방은주 기자

[카드뉴스] 커피가 역사를 건드렸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행사가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바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해당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공분을 샀어요. 10명 중 7명 이상인 무려 72%가 '매우 분노'했다고 응답했고, 단순 비판 의견도 21%에 달했어요. 긍정적이거나 무관하다고 본 시각은 고작 7%에 불과했으니, 얼마나 민감한 사안이었는지 실감이 가죠? 더 짚어봐야 할 건, 이런 실수가 스타벅스만의 문제도, 처음 있는 일도 아니라는 점이에요. 역사적으로 기업들이 비슷한 실수를 반복해온 건데요, 그 근본 원인은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의 결함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는 과정에서 검수 단계가 실종되고, 그 결과 문제가 그대로 세상에 나오는 구조적인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미안하다는 말보다 바꾸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국 스타벅스처럼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해요. 역사를 제대로 아는 기업만이 미래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 모든 브랜드가 새겨들어야 할 것 같네요. 이번 논란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 문화가 진짜로 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AMEET이 계속 지켜볼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a10106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9 20:08AMEET

수조 달러짜리 문제… 규제 사각지대 온라인 도박, 전 세계 베팅 규모 5조 9000억 달러 도달

규제를 받지 않는 사업자들이 3대 생태계에서 소비자 활동 장악 헨더슨, 네바다, 2026년 5월 19일 /PRNewswire/ --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aming Compliance International, GCI)이 새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온라인 도박의 베팅 규모가 세계적으로 5조 9000억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조 달러짜리 문제(trillion dollar problem)'로 불리는 이 현상이 실제로는 몇 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경제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는 분석이다. 이 정도면 규제를 받지 않는 온라인 도박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경제권에 해당하는 것이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범죄 형태라는 의미가 된다. 규제 받지 않는 사업자가 지배하는 글로벌 시장 GCI의 신규 보고서 GCI 온라인 게이밍 2025: 글로벌(GCI Online Gaming 2025: Global)에 요약된 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평균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은 구조적으로 불균형한 상태다. • 비규제 시장 78%• 규제 시장 22% 이는 전 세계 총게임수익(Gross Gaming Revenue, GGR) 시장 점유율 구조를 보여주는 수치로, 소비자가 창출한 수익의 대부분이 라이선스, 과세, 통제 체계 밖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주변적 문제가 아니라, 비규제 부문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은 하나, 섹터는 셋 현재는 한 시장 안에서 같은 소비자와 관심, 지출을 두고 규제 산업과 비규제 산업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이중 섹터 구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비공식 도박(unacknowledged gambling)이라는 제3의 섹터가 대규모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플랫폼은 도박 메커니즘을 모방하지만 기존 분류 체계 밖에 존재한다. 이는 2025년 이후 온라인 시장을 규정짓는 근본적인 변화로, 소비자들이 베팅과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현재 다음과 같이 세 부문으로 분화되고 있다. • 규제 부문(Regulated) —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사업자• 비규제 부문(Unregulated) — 라이선스는 없지만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유치하고 거래를 수행하는 사업자• 비공식 부문(Unacknowledged) — 분류 체계 밖에 있는 도박 유사 상품 이는 단순한 규제상의 구분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시장을 경험하는 방식 자체를 의미한다. 이들 부문이 서로 융합되면서 규제 사업자의 상업적 수익은 감소하고, 세수 손실은 증가하며, 소비자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화이트 노이즈 시장 그 결과 GCI가 '화이트 노이즈 시장(White Noise Marketplace)'라고 하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이 환경에서는 모든 것이 보이고, 접근 가능하며, 서로 구별되지 않는다. 소비자는 이들 부문을 구분하지 않고 한 시장으로 경험한다. 2섹터 시장에서 3섹터 시장으로 전환되는 것이 글로벌 온라인 게임 산업의 다음 단계를 규정하게 될 전망이다. GCI는 각 국가의 업계와 지역사회, 소비자에게 이로운 조치에 초점을 맞춘 MPEO(Monitor, Police, Enforce, Optimize) 체제만이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경영진 논평 매트 홀트(Matt Holt) GCI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온라인 도박은 베팅 규모가 5조 9000억 달러로 세계 최대를 다투는 지경에 이르렀고 대부분 규제 감독 밖에서 운영되고 있다. 규제 당국이 직면한 것은 주변의 문제가 아니라 지배적인 문제다. 시장 활동의 대다수가 규제 영역 밖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할은 전체 시장를 완벽히 투명하게 보여줘 규제 당국이 확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스마일 발리(Ismail Vali) GCI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지금은 국가를 가리지 않고 규제, 비규제, 비공식이라는 세 게임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이 세 번째 섹터는 소비자 혼란, 비규제 성장, 규제 복잡성이 대규모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소비자는 이 섹터들을 구분하지 않는다. 전부 다 접근 가능하고 모두가 동등하게 경쟁하는 한 시장으로 인식한다. 무엇이든 베팅할 수 있는 세상에서 소비자들은 닥치는 대로 베팅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모든 것의 게임화(gamification of everything)다.규제, 비규제, 비공식을 아울러 전체 시장을 볼 수 없다면 통제할 수도 없다. 이것이 변화이며, 우리가 GCI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다."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GCI) 소개 자세한 사항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gamingcompliance.com 미디어 문의처: GCI 온라인 게이밍 2025: 글로벌 보고서 전문 요청은 알라스테어 그레이엄(Alastair Graham) 게이밍 컴플라이언스 인터내셔널 전략운영 담당 수석부사장, +63 917 312 7802 | alastair.graham@gamingcompliance.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79874/5970168/GCI_Logo.jpg?p=medium600

2026.05.19 19:10글로벌뉴스

GS샵, 두피케어 판매 확대...공중부양·리파 제품 방송

GS샵이 지난해 주문액 1위 샴푸 브랜드 '공주부양'과 일본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리파'의 두피 브러시를 함께 구성한 특별 방송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얼굴 중심의 스킨케어 개념을 두피까지 확장해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헤어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며 헤어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과거 중장년층의 관심사였던 탈모 관리가 이제 2030세대의 자기관리 영역으로 자리 잡으며 기능성 샴푸, 두피 브러시, 디바이스 등 헤어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GS샵은 샴푸부터 두피 마사지까지 집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공주부양' 샴푸와 '리파' 두피 브러시를 함께 구성한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 고객 감사 의미를 담아 리파 브랜드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 뷰티 기업 MTG 본사와 약 1년간 협의를 이어간 끝에 GS샵만의 차별화된 헤어케어 상품 구성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트 브러시 포 스칼프'는 TV 방송 최초 판매 상품으로 두피 마사지와 각질 관리에 효과적이다. 리파가 독자 개발한 '코어 핑거' 구조를 적용해 내부에 심이 있는 22개의 핀이 두피를 균일하게 자극해 마사지 효과를 높여준다. 마른 머리는 물론 샴푸 중 젖은 머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공주부양'은 스킨케어 브랜드 '가히'에서 선보인 기능성 샴푸로, 지난해 GS샵 누적 주문액 79억 원을 기록하며 샴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공주부양은 한방 추출물을 함유해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다. 이번 협업 상품은 20일 저녁 20시 45분 GS샵 TV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공주부양 볼륨부스터 샴푸 500ml 6개와 체험분 50ml 2개, 리파 하트 브러시 및 전용 스탠드까지 함께 구성해 15만 4천원에 선보인다. 해당 구성은 오직 방송 중에만 구매 가능하며, 이번 협업을 기념해 방송 중 삼성카드 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정이 GS샵 뷰티팀 MD는 “최근 두피와 모발 관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GS샵 1등 샴푸 브랜드 '공주부양'과 일본 최대 뷰티 기업 '리파'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두피 샴푸부터 마사지, 모발 관리까지 올인원 홈케어 구성으로 GS샵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8:50안희정 기자

더워도 피부 보호 필수...'살안타템' 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초여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며 이른바 '살안타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른 더위와 강한 자외선 영향으로 피부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출을 줄이면서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린넨, 시스루, 시어서커 소재 패션 아이템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CM가 최근 일주일간(5/11~5/17)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 대표 소재 패션 아이템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 거래액 증가율은 ▲린넨 셔츠 127% ▲린넨 니트 334% ▲린넨 가디건 219% ▲시스루 가디건 326% ▲시어서커 셔츠 106%로 나타났다. 특히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돈 지난 주말에는 린넨 가디건 키워드 상품 거래액이 전주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자외선 차단에 실용적인 여름 패션 잡화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우양산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했으며 선글라스 거래액도 63% 이상 늘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여름 신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더바넷'의 '하일드 리넨 버튼 가디건'은 출시 이후 누적 좋아요 수 7000건에 육박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흡습성이 우수한 리오셀과 린넨 혼방 소재를 적용한 시스루 스타일로 슬리브리스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르바'의 '시어 스트라이프 오버 셔츠'는 얇고 통기성이 우수한 텐셀 소재를 사용해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핏을 구현한 제품으로 구매 만족도가 높다. 29CM는 때이른 무더위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을 모은 '썸머 시그널(Summer Signal)' 기획전을 20일까지 진행한다. 나이키, 르바, 오어, 앤아더스토리즈, 포 유어 아이즈 온리, 등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여름 의류·잡화 상품을 선보인다. 기획전 기간에는 최대 1만 5000원 할인 가능한 14% 쿠폰과 2만 5000원 쿠폰 등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29CM 관계자는 “5월 중순부터 초여름 수준의 더위와 강한 자외선이 이어지면서 피부 노출을 줄이면서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살안타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린넨, 시스루 등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여름 소재 상품 중심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6.05.19 18:43안희정 기자

퍼시스턴트, 엑스텔 2026 아시아 경영진 팀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최고 영예 수상

경영 리더십, 재무 관리 및 투자자 관계 참여 부문 우수성 인정받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및 인도 푸네, 2026년 5월 19일 /PRNewswire/ -- 글로벌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기업 현대화 선도기업 퍼시스턴트 시스템즈(Persistent Systems, BSE: 533179, NSE: PERSISTENT)가 5월 18일, 2026년 엑스텔 아시아 경영진 팀 설문조사(Extel Asia Executive Team survey)에서 권위 있는 '가장 영예로운 기업(Most Honored Company)' 구분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설문조사에서 강력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Persistent Earns Top Honors for the Third Consecutive Year in Extel's 2026 Asia Executive Team Survey 회사는 범아시아 및 중국 본토를 제외한 아시아 결과 모두에서 여러 부문에 걸쳐 최상위 순위를 획득해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내에서 높아지는 신뢰도를 강화했다. 퍼시스턴트는 기술, IT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AI 산업 부문에서 중국 본토를 제외한 아시아에서 다음과 같은 순위를 확보했다. 샌딥 칼라(Sandeep Kalra) 최고경영자 겸 상임이사가 최우수 최고경영자 부문(매수 측 및 매도 측 합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퍼시스턴트의 투자자 관계 프로그램이 1위(매도 측)를 기록했다. 비닛 테레데사이(Vinit Teredesai) 최고재무책임자 겸 상임이사가 최우수 최고재무책임자 부문(합산 및 매수 측)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인정은 강력한 기업 거버넌스, 투명한 이해관계자 참여, 규율 있는 실행 및 지속적인 사업 성과에 대한 퍼시스턴트의 지속적인 집중을 반영한다. 순위는 리더십 신뢰도, 커뮤니케이션, 재무 청지기 역할, 자본 배분, 고위 경영진의 접근성,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에 대한 응답성, 재무 공시의 일관성과 투명성 등 주요 설문조사 지표 전반에 걸친 회사의 강점을 강조한다. 엑스텔(Extel)은 기업 리더십, 투자자 관계 프로그램, 거버넌스 및 재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독립적인 연구와 순위로 잘 알려져 있다. 50년 이상 동안 엑스텔의 설문조사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벤치마크가 되어왔다. 올해 5500명 이상의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아시아 전역의 2500개 이상의 기업과 2700명 이상의 경영진을 평가했다. 퍼시스턴트는 2025년과 2024년 설문조사에서도 최상위 순위를 확보한 바 있다. 퍼시스턴트의 샌딥 칼라 최고경영자 겸 상임이사"엑스텔 순위에서의 지속적인 인정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퍼시스턴트에 계속 부여하는 신뢰와 확신을 반영한다. 그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강력한 거버넌스, 규율 있는 실행,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기술 환경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목적과 민첩성을 갖추고 확장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지속적인 장기 가치를 창출하는 회복력 있고 미래에 준비된 사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퍼시스턴트 소개 퍼시스턴트 시스템즈(BSE: 533179, NSE: PERSISTENT)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에게 AI 기반 및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기업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이다. 18개국에 2만 7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이 기업은 혁신과 고객 성공에 전념하고 있다. 퍼시스턴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 데이터 및 분석, CX 전환, 클라우드 컴퓨팅, 지능형 자동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품군을 제공한다. 회사는 MSCI 인도 지수(MSCI India Index)의 구성 종목이며, 니프티 미드캡 50(Nifty Midcap 50), 니프티 IT(Nifty IT), 니프티 미드캡 리퀴드 15(Nifty MidCap Liquid 15)를 포함한 인도 국가증권거래소(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의 주요 지수와 S&P BSE 100, S&P BSE SENSEX 넥스트 50(S&P BSE SENSEX Next 50) 등 BSE의 여러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퍼시스턴트는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세계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World Index)의 구성 종목이다. 회사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여 지속 가능성과 책임 있는 사업 관행에 대한 약속을 강화했다. 퍼시스턴트는 또한 뉴스위크(Newsweek)와 플랜트 A 인사이트 그룹(Plant A Insights Group)으로부터 2025년 포용성 및 다양성 부문 미국 최고 직장(America's Greatest Workplaces for Inclusion & Diversity 2025)으로 선정됐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의 참여 기업으로서 회사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관한 보편적 원칙에 전략과 운영을 일치시키고 사회적 목표를 발전시키는 행동을 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20년 이후 468%의 브랜드 가치 성장으로 퍼시스턴트는 '브랜드 파이낸스 인디아 100(Brand Finance India 100)' 2025년 보고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 서비스 브랜드이다. www.persistent.com 미래 예측 및 주의 문구 persistent.com/flcs를 방문해 미래 예측 진술과 관련된 위험 및 불확실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82087/Persistent_Systems_Top_Honors_Extel_Survey.jpg?p=medium600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022385/4851381/Persistent_Systems_Logo.jpg?p=medium600

2026.05.19 18: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MS, 깃허브 AI 코딩 전략 재정비…코파일럿 경쟁 심화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에서 깃허브의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이 AI 코딩 시장을 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커서(Cursor),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리플릿(Replit) 등 에이전트형 개발 도구가 빠르게 부상하면서 초기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고 봐서다. 18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MS 경영진은 최근 깃허브의 AI 리더십 약화를 내부적으로 경고했다. 특히 제이 파리크 MS 코어AI 부문 책임자는 깃허브가 직면한 상황을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깃허브가 코파일럿으로 AI 코딩 도구 시장을 개척했지만 최근 경쟁 제품의 확산 속도와 개발자 사용 경험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번 우려는 깃허브의 MS 내 위상이 달라지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깃허브는 2018년 MS에 인수된 뒤에도 개발자 커뮤니티와 오픈소스 생태계 특성을 고려해 비교적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토머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뒤 후임 CEO가 선임되지 않았고 점차 깃허브 리더십은 MS 코어AI 조직에 보고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이는 깃허브가 MS와 느슨하게 연결된 개발자 플랫폼에서 MS AI 개발 전략의 핵심 실행 조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MS는 오픈AI 협력, 애저 클라우드, 비주얼스튜디오, 깃허브를 묶어 AI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구도에서 깃허브는 개발자가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하는 접점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선 코파일럿의 경쟁력 약화가 단순한 자회사 제품 이슈를 넘어 MS 전체 AI 전략의 부담으로 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MS가 AI 인프라와 모델 생태계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개발자 접점에서의 주도권 약화가 향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I 코딩 도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소다.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작성 중인 코드를 자동완성하거나 추천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연어 지시를 바탕으로 파일 수정, 테스트, 디버깅, 리팩터링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이 단순 코드 제안에서 개발 작업 전반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흐름에서 커서는 개발자 친화적인 통합개발환경(IDE)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도 장문 코드 이해와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을 강점으로 개발자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리플릿 역시 웹 기반 개발 환경과 AI 기능을 결합해 개인 개발자와 스타트업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깃허브 역시 '코파일럿 워크스페이스' 등을 선보이며 에이전트 환경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실제 제품 경험과 개선 속도에서는 신흥 AI 코딩 도구들이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 업무 흐름 깊숙이 들어갈수록 기존 플랫폼 지위만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비스 안정성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디인포메이션은 깃허브가 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주요 고객 불만을 샀다고 전했다. 깃허브는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쓰이는데, 장애가 반복될 경우 AI 기능 경쟁력뿐 아니라 플랫폼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용 구조 변화도 깃허브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과금 체계를 사용량 기반으로 전환 중으로, 이는 최근 고성능 AI 모델 호출과 토큰 사용량이 늘면서 추론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코파일럿의 향후 경쟁력이 AI 코딩 도구 시장의 주도권을 가를 변수로 보고 있다. 최근 AI 코딩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실제 개발 업무 적용성으로 평가 기준이 넓어지고 있다. 개발자가 기존 업무 흐름 안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지, 기존 코드베이스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는지, 복잡한 작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처리하는지가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깃허브는 여전히 개발자 생태계에서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지만 AI 코딩 시장의 경쟁 방식은 이미 바뀌고 있다"며 "MS가 깃허브를 코어AI 체계 안으로 끌어들인 만큼 코파일럿의 반격 여부가 MS AI 전략의 실행력을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7:53장유미 기자

개발원-TTA, 지방행정 디지털 표준화 협력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19일 오전 개발원 10층 전략회의실에서 '지방행정 디지털 표준화 모델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별로 분산·운영되고 있는 AI 행정서비스와 공공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표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과 TTA 손승현 협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방행정 디지털 표준모델 수립 ▲공공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지역 맞춤형 ICT 전문 인력 양성 ▲지방 공공데이터 품질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개발원이 보유한 지방행정 시스템 운영 경험과 TTA의 표준화 및 품질 인증 전문성을 결합,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디지털 표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 교육체계를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지방정부 공무원과 실무자의 AI·ICT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지방정부 AI 행정이 빠르게 확산하되는 만큼 데이터와 시스템의 표준화,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TA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TA 손승현 협회장은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서는 표준과 데이터 품질 체계가 필수”라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방행정 표준모델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38방은주 기자

K-반도체, 메모리 넘어 AI칩 생태계 강화해야....B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국내 반도체 기업, 그리고 학계 관계자들은 대체로 이재명 정부의 AI 반도체 정책 방향을 긍정 평가하면서 세부 과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본격 전개될 AI 시대에는 현재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외에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등을 강화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수요 중심 온디바이스 AI 육성전략 의미…지원 늘려야" AI 산업이 자율주행·로봇·드론 등 엣지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부각했던 '온디바이스 AI'는 더 이상 마케팅 용어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9월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온디바이스 AI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자율주행·휴머노이드·AI 반도체 등 10개 분과로 구성된다. AI 반도체는 다양한 산업에서 상용 수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신규 과제를 편성한다. 전체 자금 조성 규모는 최소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용석 AI 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 겸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K-온디바이스 AI 과제가 수요 기업이 주축이 돼 팹리스에 필요한 AI 반도체를 만든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수요 기업도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적극 나서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위원장은 "국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강화하려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과제 진행 방향 등은 높이 평가하나,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를 전문 육성하려면 1조원 규모 과제를 추가 기획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나 로봇, 드론 등 유망 산업에 전문화된 팹리스를 집중 육성하는 과제를 구체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도 "국산 AI 칩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고, 국내 데이타센터 구축에 사용을 권장했다"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해 출범한 점을 긍정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를 위해 좀더 과감하고 강력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도 관심이 필요한 분야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는 "현재 데이터센터용 NPU를 설계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한국 3곳밖에 없다"며 "단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주권을 키우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가 국가기관이 국산 NPU를 직접 실증하도록 해줘야 팹리스가 기술력을 쌓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생태계 확장성과 실증 규모 부족 보완해야" 한 AI 반도체 기업 임원은 현 정부 정책 장점으로 "적극적 의견 청취와 자금 지원"을 꼽았고, 단점으로 "생태계 확장성과 실증 규모 부족 등"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반도체 업계 필요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실제 과제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특히 추경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실증 과제가 다수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과제 한계(중복성 규제 등)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국민성장펀드' 같은 투자 형태 지원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생태계 확장성과 실증 규모는 보완 과제다. 그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등에서 초기 '국산 AI 반도체 50% 도입' 조항이 유찰 후 삭제됐다"며 "'10%'처럼 최소 도입 비율 설정 등 타협점을 찾지 않고 아예 제약을 없애버린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AI 학습과 추론 시장 불균형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추론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학습과 추론 비중은 1:1 수준"이라며 "정부는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확보에 집중하는 반면, 국내 추론 중심 신경망처리장치(NPU) 실증 사업 규모는 1만장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력이 양산 단계에 도달했음에도 국가 차원 대규모 실증 사업이 부족해 시장 레퍼런스 확보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국제 정세에 흔들리는 K-소부장…지원책 절실 현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생태계 뿌리를 담당하는 만큼,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계는 최근 1년여간 급격히 커진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로 반도체 공급망이 크게 둘로 나뉘면서 국내 소부장 업체는 선택을 강요받거나, 규모가 큰 기업을 상대로 한 협상력이 떨어졌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중국향 최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장비 공급망 내재화와 더불어, 희토류·갈륨 등 전략광물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지난 3월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도 원자재 및 물류비 급등으로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반도체 소재업체 한 부사장은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업계 지원책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는다"며 "미-중 갈등이나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사업에 여러 제약이 늘어난 상황이어서 유가 안정화는 긍정 평가하지만, 중소기업 자금 지원 및 세금 감면 분야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이전 논란 딛고 속도 내야" 첨단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생산능력 확보도 주요 과제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전례없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따라 설비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분주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오는 2047년까지 생산 팹 총 10기 구축을 목표로 모두 622조원이 투자되는 세계 최고·최대 반도체 단지다. 정부는 클러스터 건설에 필요한 각종 규제 요건 및 임대사업 제한을 완화해 기업 투자속도가 빨라지도록 지원해 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이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역 내 전력 생산시설 부족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클러스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형준 단장은 "최근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이 줄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밤낮없이 설비투자에 매진하는 분위기"라며 "대외변수로 클러스터 조성이 다소 더뎌지긴 했으나, 큰 저해요소가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7:20장경윤 기자

앤트로픽, '미토스' 보안 정보 외부 공개…"공유 범위 논의 중"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보안 정보를 외부에 공유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토스 이용자들이 사이버 위협 정보와 분석 결과를 보안상 유사한 위험에 놓인 다른 기업이나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정보 접근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소규모 기업과 공공기관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기존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미토스는 보안 취약점 탐지·공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앤트로픽 범용 AI 모델이다. AI가 사람보다 빠르게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도구까지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앤트로픽은 현재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미토스를 약 50개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제한적으로 제공해 왔다. 기존 글래스윙 참여 기업들은 미토스가 포착한 사이버 위험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다는 기밀 유지 계약에 서명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지난주부터 사이버 위협과 미토스 분석 결과를 다른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바꿨다. 이번 조정은 글래스윙 참여 기업이 아닌 외부 조직에도 핵심 보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 앤트로픽은 방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유 범위를 넓히되 관련 정보는 책임 있는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입장 밝혔다. 미국 정치권도 정보 공유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시 고트하이머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토스 이용자들이 비슷한 위협에 직면한 기업에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긴급한 사이버 위험이 발생했을 때 계약 조항이 경고나 문제 해결 협력, 이해관계자 통지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 민주당 AI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일부 미토스 이용 기업은 이미 보안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와 모질라는 최근 미토스를 활용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성능 사이버 AI 분석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지에 대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정보 공개 확대를 지지하는 측은 대기업뿐 아니라 공공시설과 병원 등 중요 산업도 선제적으로 위협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회의론자들은 정보가 악의적 행위자에게 넘어갈 경우 보안 침해와 사이버 공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미토스에 대한 무단 접근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도 관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델 출시 전 감독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며 앤트로픽의 미토스 접근성 확대 계획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사들도 최상위 성능 모델을 일부 고객에게 먼저 제공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들 기업에도 가장 강력한 사이버 모델 이용자들이 위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사한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체계가 성숙 발전함에 따라 핵심 보안 정보를 글래스윙 체계에 있지 않은 외부 등 다양한 곳과 공유함으로써 최대한 방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법을 조정해 왔다"고 밝혔다.

2026.05.19 16:35김미정 기자

직스테크놀로지–서울매그넷고, AI 설계 인재 육성 협력

AI 기반 설계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가 서울매그넷고등학교와 디지털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제작 기술이 디자인과 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는 흐름에 맞춰, 학생들이 최신 AI 기반 설계 워크플로우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자사 AI 기반 CAD 솔루션 'ZYXCAD AX (직스캐드 AX)'를 서울매그넷고등학교에 무상 지원하며, AI 기반 디자인·콘텐츠 제작 환경 구축과 실무형 디지털 교육 협력을 확대한다. 회사는 "AI 기반 설계 플랫폼 'ZYXCAD AX'를 중심으로 AI 공간 설계 솔루션 'ZYX SPACE', GIS 기반 스마트 건설 프로젝트 통합 관리 시스템 'DIVE' 등을 자체 개발하며 국내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며 국산 AI CAD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매그넷고등학교는 디자인·콘텐츠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애니메이션과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CAD와 AI 기술이 융합된 설계 환경을 경험하며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디자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전국 대학-고등학교와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국산 CAD 소프트웨어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및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홍익디자인고등학교, 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진행하며 무상 라이선스 지원과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ZYXCAD AX'는 삼성물산, SK AX, 우미건설, GS리테일, LS ITC 등 주요 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원(ADD), 국가유산청 등 국가기관에서도 활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AI 기술은 설계·콘텐츠·디자인 산업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최신 AI 설계 환경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매그넷고등학교 이균순 교장은 “AI 기반 설계 솔루션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실무 중심 교육 강화와 학생들의 디지털 창작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9 16:31방은주 기자

[현장] AI 투자 늘어도 성과 제자리…유아이패스 "답은 오케스트레이션"

유아이패스가 한국 시장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단순 AI 에이전트 구축 경쟁에서 벗어나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통제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앞세워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 공략에 나섰다. 유아이패스는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 클라우드' 국내 출시와 함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에이전틱 AI를 운영할 수 있는 '오토메이션 스위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방한한 야니스 브루스타스 유아이패스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업들은 이미 막대한 자금을 AI에 투자하고 있고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기대한 성과를 내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며 "AI 프로젝트의 28%만 기대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 중이며 생성형 AI 파일럿의 95%는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AI 도입이 기술검증(PoC) 단계에 머무는 핵심 원인으로 '오케스트레이션 부재'를 지목했다. 브루스타스 부사장은 "시장은 에이전트 빌더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기업 환경에서는 AI·로봇·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실행 오케스트레이션이 훨씬 중요하다"며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거버넌스를 적용하지 않으면 AI는 운영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이를 위해 한국 시장에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에이전틱 AI' 전략을 내세웠다. 새롭게 출시되는 오토메이션 클라우드는 국내 애저 리전에서 운영되며 데이터 레지던시와 규제 준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은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기반 오토메이션 스위트도 강화한다. 금융·공공·보험·헬스케어처럼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된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 안에서 에이전틱 AI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 고객사의 3분의 2가 규제 또는 전략적 이유로 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한다. 특히 유아이패스는 스스로를 특정 AI 모델 진영에 속하지 않는 '중립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브루스타스 부사장은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코딩 에이전트와 AI 모델은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도 "복잡성이 커질수록 이를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바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최고의 바퀴를 연결해 기업 시스템이라는 자동차를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아이패스는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사례로 '마에스트로 케이스 매니지먼트' 데모도 공개했다. 접수와 검증, 정산 단계마다 AI 에이전트와 사람 검토 프로세스를 결합해 예외 처리와 재작업까지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형원준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파일럿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AI 모델 경쟁이 아니라 이를 기업 운영에 안전하게 녹여내는 실행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9 15:58이나연 기자

[종합] 한컴, '소버린 AI' 앞세워 유럽행…"문서 접근성부터 낮춰"

한컴이 '에이전트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국내외 소버린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국 기업·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도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19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서울에서 '소버린 에이전트 OS'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는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에이전트 OS로 공공·금융·의료 등 규제 산업 AI 수요를 우선 공략하고, 해외에서는 문서 처리 접근성을 낮춘 뒤 에이전트 OS로 사업을 넓힌다. 소버린 에이전트 OS는 한컴이 개발 중인 '에이전트 OS' 기반으로 작동한다. AI 에이전트 개발과 관리, 공유를 한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증, 권한 관리, 데이터 접근 제어, 외부 도구 연동, 안전 실행 환경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버린 에이전트 OS 핵심은 AI 활용과 데이터 통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점이다. 한컴은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한 금융사, 의료기관처럼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나 해외 인프라로 이전하기 어려운 조직에게 이를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이날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통 공공기관이나 금융, 의료 분야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기 어렵다"며 "소버린 에이전트 OS는 온프레미스 환경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한 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가 큰 기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CTO는 한컴 소버린 에이전트 OS 차별점으로 비정형 문서 처리 기술을 꼽았다. 36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문서 데이터를 구조화된 형태로 정제하고, 이를 에이전트가 보다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는 한컴이 소버린 AI 시장을 업무 데이터까지 통제 가능한 실행형 AI 체계로 해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기업·기관 핵심 정보는 보고서, 공문, 계약서, 규정집 등 비정형 문서에 집중됐다"며 "문서 이해 역량이 에이전트 OS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에이전트 OS가 실제 업무 수행 가능한 통합 실행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기존 AI 솔루션과 기술 모듈을 사업화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에이전트 OS에 반영하고 있다"며 "단순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 업무를 실제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운영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컴 소버린 AI, 유럽서 통할까..."문서 접근 문턱부터 높여" 한컴은 소버린 AI 사업 범위를 해외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첫 공략 지역은 유럽이다. PDF 등 문서 접근 문턱부터 낮추는 것으로 시작해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유럽 데이터 주권 정책 강화와 디지털 접근성 규제 확대 흐름에 맞춰 현지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한컴은 유럽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유럽 파트너 세 곳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 곳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나머지 두 곳은 서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주 내 협력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6월 중에는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환 한컴 CTO는 유럽 소버린 AI 사업 전략으로 PDF 문서 접근성을 높이는 오픈데이터로더(ODL) 사업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유럽은 유럽접근성법(EAA) 중심으로 디지털 문서 접근성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PDF 문서 접근성을 높이는 ODL 사업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컴은 지난 4월 AI 기반 PDF 오토 태깅 기능을 공개하며 접근성 강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기능은 PDF 문서에 필요한 태그를 자동으로 부여해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문서 내용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 CTO는 "현재 유럽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PDF·UA 포맷을 지원하는 유료 애드온을 출시해 새 수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5:57김미정 기자

카메라 달린 메타 AI 글래스, 국내서 구매 가능...69만원부터

메타가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차세대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를 2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출시 이후 레이밴 메타는 AI 글래스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제니가 레이밴 및 레이밴 메타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레이밴 메타 젠2는 레이밴의 대표 스타일인 웨이페어러, 스카일러, 헤드라이너로 구성된다.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과 12MP(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3K 울트라 HD 사진 및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며, 오픈 이어 오디오 기능을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헤이 메타'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 촬영, 영상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핸즈프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시점 그대로 순간을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촬영한 콘텐츠는 메타 AI 앱과 연동돼 검토·편집·공유할 수 있으며, 기기 설정 및 업데이트 관리도 지원한다. 레이밴 메타는 선글라스 렌즈부터 투명 렌즈, 편광 렌즈, 변색 렌즈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수 렌즈 착용자들을 위한 안경 형태의 제품 2종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오클리 메타는 퍼포먼스 라인의 '뱅가드'와 라이프스타일 라인의 'HSTN'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메타의 핵심 AI 기능에 오클리만의 퍼포먼스 DNA를 결합한 AI 글래스로,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오클리 메타 뱅가드'는 오클리만의 시그니처 프리즘(PRIZM™) 렌즈 기술과 12MP 초광각 카메라, 러닝·사이클링·아웃도어 트레이닝 환경에서 바람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고도화된 노이즈 저감 기능을 탑재해 퍼포먼스 AI 글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오클리 메타 HSTN'은 대담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AI 글래스로, 프레임에 내장된 3K 울트라 HD 카메라와 오픈 이어 스피커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부 모델에는 다양한 조명 및 날씨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야와 대비감을 제공하는 오클리의 프리즘(PRIZM™) 렌즈 기술이 적용됐다.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는 사진 및 영상 촬영 시 LED 표시등이 자동으로 켜져 주변에 촬영 중임을 알리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주변을 배려하며 책임감 있게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이밴 메타는 국내 백화점, 면세점 및 안경원에서, 오클리 메타는 국내 백화점, 면세점, 안경원 및 오클리 파트너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69만 원부터다. 에실로룩소티카 코리아 테이 시앙 림 대표는 “한국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시장인 동시에,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가 스타일과 혁신 기술을 동시에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부터 퍼포먼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AI 글래스 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코리아 김진아 대표는 “컴퓨팅 기술은 메인프레임에서 데스크톱,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세대마다 점점 더 사용자 가까이 진화해왔다”며 “이제 AI는 우리의 시선 높이에서 함께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는 모두를 위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AI 글래스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구현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디바이스”라며 “한국 소비자들도 이번 출시를 통해 새로운 AI 경험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5.19 15:40안희정 기자

11번가 '싸이닉', 아웃도어 선케어 라인 신상품 3종 출시

11번가는 자사 뷰티 브랜드 '싸이닉'이 햇빛과 땀에 강한 '아웃도어 선케어 라인'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아웃도어 선케어 라인'은 3종 모두 자외선 차단(SPF 50+/PA++++)과 워터프루프 기능을 담아 ▲수영 ▲러닝 ▲등산 ▲캠핑 등 레저 활동에 최적화했다. ▲크림 ▲스틱 ▲스프레이 타입으로 구성돼 상황과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으며, 가벼운 사용감과 발림성으로 얼굴 뿐만 아니라 몸까지 바를 수 있다. 3종 모두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 '엔조이 워터프루프 에어리 선스틱'(20g)은 피부에 밀착되며 물방울 모양으로 굴곡진 부위도 빈틈없이 도포가 가능하다. 주머니나 가방에 쏙 들어가는 포켓 사이즈다. '엔조이 액티브프루프 프레시핏 선 스프레이'(100ml)는 고운 입자로 분사돼 끈적임과 백탁 현상 없이 피부에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 외에도 쿨링과 진정 효과가 있어 달아오른 피부의 열을 빠르게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엔조이 선(SUN)'은 '싸이닉'의 대표 라인 중 하나로, '엔조이 슈퍼마일드 선 에센스'는 누적 판매량 150만 개에 달하는 인기 제품이다. '엔조이 올라운드 에어리 선쿠션 EX'는 실사용자 리뷰와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우수 뷰티 제품을 선정하는 '글로우픽 어워드'의 마일드쿠션 부문 위너에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명호 11번가 패션·뷰티·리빙담당은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러닝과 등산 열풍이 확산되며 아웃도어 선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태양으로 인한 피부 손상 걱정을 덜고 장시간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지속력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2026.05.19 14:46박서린 기자

"통화 요약부터 보이스피싱 차단까지"...이통사 AI 비서 진화 경쟁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이통사가 AI 비서 서비스 범위를 스마트폰에서 차량과 거실, 가전 등 생활 공간으로 넓히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가 초기 통화 요약 수준에 머물렀던 AI 비서를 차량, 가전, 홈 영역까지 확장하며 본격적인 AI 생태계 구축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생태계를 차량과 IPTV로 넓혔고, LG유플러스는 선제적 안내가 가능한 '익시오 프로' 청사진을 공개했다. SK텔레콤 AI 서비스 '에이닷'은 모바일을 넘어 차량, PC, TV 등으로 생태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에이닷의 검색, 노트 기능은 이미 PC 버전으로 연동 중이며,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엔 에이닷 기반 음성 안내 체계가 적용됐다. 최근에는 자사 IPTV 서비스인 'Btv'에도 에이닷을 탑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AX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전화, 검색, 차량 등 가입자 접점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월 MWC26에서 모바일 '익시오'를 홈, 차량, 오피스 등 일상 전반으로 확대한 '익시오 프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존 익시오가 가입자의 요청에 수동적으로 반응했다면,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맥락과 관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보이스 기반 슈퍼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 양사의 이같은 영토 확장은 모바일 시장에서 다져온 통화 편의성과 보안 기술력이 발판이 됐다. 2023년 9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포문을 연 SK텔레콤 에이닷은 통화 녹음 텍스트 변환, 실시간 동시통역에 이어 최근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을 탑재한 '익시오'를 출시했다. 이후 통화 중 기억나지 않는 내용을 AI에게 물어보고 답을 얻는 'AI 대화 검색'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잇달아 선보이며 에이닷을 추격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경쟁에서 한발 물러선 KT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KT는 “아직 구체적인 개발 사항을 공유할 수 없지만 가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자사 앱 '마이KT'에 대화형 AI를 도입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별 추천하는 기능 위주로 대응하고 있다.

2026.05.19 14:34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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