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대명상조 카툑892jms 내구제 빠르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챗GPT는 '선생님', 제미나이는 '전문가', 클로드는 '비서'

수년간 대한민국을 강타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이제 '새로운 기술'을 넘어, 우리 산업과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I는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기를 지나, 이제는 '누가, 어떻게, 왜' 쓰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들여다볼 시점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함께 올해 2월 1주부터 4월 3주까지 10주간 소비자 8000명(설 연휴 주간 제외 매주 80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획조사'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AI에 대한 인식과 이용 현황, 브랜드별 경쟁 구도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펼쳐질 시장의 미래를 조망해 봤습니다. [편집자 주] 1. 이용 현황: 4명 중 3명 써봤고, 그 중 40%는 '거의 매일' 이용 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 중 AI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은 75%로 집계됐다. 이용경험자 중 81%가 최근 한 달 내 이용해 본 월간활성이용자(MAU)였다. 이를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환산하면 61%로, 성인 5명 중 3명이 월 1회 이상 AI를 쓰는 활성 이용자인 셈이다. 이용경험자 중 40%는 '거의 매일('하루에도 여러 번' 포함)' 활용할 정도로 이용 빈도가 높았다. AI 활용이 단순한 '호기심'에 머물지 않고 이미 '생활 속으로' 들어와 있음이 확인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6년 1월 발표한 ICT 이용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OECD 회원국 전체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비율은 약 33%였다. 3명 중 1명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의 한국인 월간 활성 이용률(61%)은 OECD 평균의 2배에 가깝다. 특히 대표적인 이용자 그룹인 사무직(67%), 기술직(69%), 경영관리직(65%), 전문직(68%)의 AI 이용률은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이 글로벌 생성형 AI 대중화의 가장 역동적인 '테스트베드'라는 세간의 평가와 일치한다. 이같은 특성은 유료 이용률에서도 확인된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대비 유료 구독률은 19%였는데, 월간 활성 이용자(61%) 기준으로 하면 4명 중 1명이다(활성이용자→유료 구독자 전환율 25%). 이는 일반적인 IT 소프트웨어(SaaS)의 프리미엄(Freemium·무료+유료 결합) 모델 유료 전환율이 2~5%(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한국 생성형 AI 시장이 실질적인 '유료 수익모델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2. 국내 브랜드 경쟁 구도: 챗GPT·제미나이 양강 구도에 클로드 약진 국내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AI 서비스별 '최근 한 달 이용경험률'(복수응답)을 보면 '챗GPT'(58%)와 '제미나이'(48%)의 양강체제가 확연한 가운데, '에이닷'(9%), '퍼플렉시티'(6%), '나노바나나'(6%), '코파일럿'(4%), '그록'(4%), '캔바'(4%), '클로드'(3%), '뤼튼'(3%) 등이 멀찌감치 뒤따르고 있다. 이 중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서비스인 나노바나나와 캔바의 성과가 괄목할 만하다.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 중에는 SK텔레콤의 에이닷, 뤼튼의 뤼튼 외에도 네이버 '클로바 노트'가 3%에 근접한 이용경험률로 선전하고 있다. 챗GPT는 선두주자이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용자 만족률은 제미나이(81%), 챗GPT(75%), 클로드(71%) 순이었고, 추천의향은 제미나이(78점), 클로드(77점), 챗GPT(73점) 순으로 후발주자에 뒤지고 있다. 10주간의 조사 기간 중 챗GPT의 월간 이용경험률은 소폭 하락(62%→60%)한 데 비해 제미나이(48%→54%), 퍼플렉시티(4%→7%) 클로드(1%→6%) 등은 모두 상승세인 점도 챗GPT에는 위협 요소다. 제미나이는 주이용자 3명 중 2명이 '챗GPT발(發) 이민자'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챗GPT 주이용자는 대부분(88%)이 처음 써본 AI인 챗GPT를 계속 쓰고 있는 데 비해 제미나이 주이용자는 64%가 챗GPT를 쓰다 넘어왔다. 그 배경에는 모회사 구글이 보유한 G메일·문서(Docs)·화상회의(Meet) 등 업무 생태계의 이점이 작용했을 수 있다. 즉, 많은 사람이 이미 구글 워크스페이스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제미나이 활용 경험이 더 쉽게 느껴졌고, 이것이 높은 전환율로 이어졌을 가능성이다. 클로드는 조사 기간 평균 이용경험률은 3%로 높지 않으나 주차를 거듭할수록 약진했다. 최초 1%에서 10주차에는 6%로,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중 챗GPT와 제미나이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최신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의 논리력과 코딩 능력이 좋다고 평가된 데다, 생성된 코드나 문서를 대화창 옆에 띄워 두고 즉각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아티팩트(Artifacts)' 기능을 도입한 데 힘입었다.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서의 효용성을 평가받으면서, 개발자와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3. AI별 이미지: 관계 인식 따라 이미지 크게 달라 AI 이용자가 생각하는 AI 이미지는 서비스별로 차이가 있었다.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이용자가 주요 3대 AI 서비스와 맺고 있는 '관계 인식(페르소나)'이 각기 달랐다는 점이다. 이는 초기 '챗GPT'라는 단일 브랜드 체제에서, 이용자의 목적과 정서적 교감에 따라 서비스가 분화하는 '멀티 AI' 체제로 접어들었음을 뜻한다. AI 서비스에 대한 존재 인식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이들의 역할 분담은 명확해진다. ◇ 다재다능한 선생님, 챗GPT= 생성형 AI의 대명사인 오픈AI의 챗GPT는 주이용자의 관계 인식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선택을 받았는데 그 중 '선생님·멘토'로 인식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상 대화부터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 번역·기획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만큼, 사용자들에게 다방면의 지식을 가르쳐 주는 1:1 과외 선생님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생성형 AI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포괄하는 기초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다. ◇ 유능한 전문가, 제미나이=구글의 제미나이는 '도구·기계' 혹은 '전문가'로 바라보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미나이 주이용자의 65%가 챗GPT를 쓰다가 넘어온 '얼리 어답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이들은 정서적 교감보다는 구글 생태계 연동, 실시간 정보 탐색 등 명확한 실무적 효율성을 비교해 제미나이를 선택했다. 목적 달성을 위한 유능한 실무 도구로서 대하고 있는 것이다. ◇ 든든한 비서·동료, 클로드=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앤트로픽의 클로드다. 클로드를 '도구'로 보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반면, '비서'나 '가족·친구·동료'로 대하는 인식은 유의하게 높았다. 압도적인 정보 처리량(컨텍스트 윈도)을 바탕으로 긴 맥락을 기억하고, 한국어 문장력에 강점을 지닌 클로드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사용자와 대화하며 긴 문서를 요약하고 다듬는 과정에서, 단순한 기계가 아닌 내 업무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비서·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 왜 이런 분화가 나타났나: '업무 생산성'과 '관계 맺기' 엇갈린 니즈 절대 강자가 시장을 독식하지 못하고 여러 서비스로 분화되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AI에서 원하는 가치가 단일하지 않은 데다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AI를 오래 사용한 '고관여층'일수록 뚜렷한 목적의식의 변화를 보였다. 초기에 높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진 '단순 호기심'(19%→9%)이나 '개인적 목적'(54%→42%)과 달리, '업무·학업 생산성'(18%→35%)을 위한 활용은 크게 증가했다. 시장이 성숙하며 AI의 핵심 가치가 '생산성'으로 수렴하고, 이에 따라 제미나이·클로드 같은 전문성에서 앞선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AI는 단순한 작업 도구를 넘어 '관계 맺기'가 가능한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AI 이용자의 56%는 AI를 단순한 도구·기계가 아닌 '비서, 전문가, 선생님, 동료' 등 관계적 존재로 인식했다. 특히 AI를 '거의 매일' 사용하는 핵심 이용층은 AI를 그저 '도구'로 보는 인식(36%)이 평균(44%)보다 유의하게 낮은 반면, 비서, 전문가, 선생님으로 보는 인식은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차가운 '효율'과 따뜻한 '교감'의 요구가 교차하면서, 각자의 페르소나에 맞는 AI를 골라 쓰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5. 진화 방향: '멀티 AI'에서 '에이전트 AI'로 그렇다면 사용자가 목적에 맞춰 여러 AI를 그때그때 바꿔가며 쓰는 '멀티 AI' 체제는 계속될까.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AI 이용자들은 평균 3.6개의 서비스를 사용해 봤으며, 특히 적극적인 활용 층인 제미나이 주이용자는 평균 4.0개를 넘나들고 있었다. 이는 멀티 AI 활용이 보편화됐음을 뜻하지만, 동시에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 적응과 중복 결제로 인한 '구독 피로감'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국내외 IT 업계에서는 향후 AI 구독 시장이 소수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렇게 진화할 경우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이미 2024년말 "2028년까지 일상적 업무 결정의 최소 15%가 에이전틱 AI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이런 전망은 2025년말 공개한 '2026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는 좀 더 강화됐다. 가트너는 2026년 전략 기술의 하나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MAS)을 꼽았다. MAS는 개별 또는 공동의 복잡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AI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또 가트너가 2026년 실시한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기업이 "향후 2년 내에 에이전틱 AI를 도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에이전틱 AI 도입 비율이 17%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가 예상된다. 결국 생성형 AI의 다음 진화 형태는 사용자가 여러 AI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거대 플랫폼 안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 AI' 생태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사 결과 역시 이러한 미래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 응답자에게 향후 에이전트 AI에게 '가장 맡기고 싶은 역할(1+2순위 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전문 업무 생산성'(43%)이 1위, '금융·자산관리'(34%)가 2위였다. 그 뒤로는 '가계 및 스마트홈 관리'(26%), '여행 및 모빌리티'(25%), '헬스케어 및 웰니스'(23%), '커머스 및 쇼핑 대행'(22%) 등의 순이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을 넘어, 내 지갑과 스케줄 등 일상과 업무 전반을 알아서 실행하고 관리해 줄 '종합 자율 비서'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AI 패권의 향방은 단일 모델의 성능 경쟁을 넘어, 이처럼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유능한 전문 에이전트 생태계를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6. 시장 현황과 미래: '높은 구매력'의 한국 시장, AI 기업의 과제는 우리 소비자에게 생성형 AI는 더 이상 마법 같은 신기술이 아니다. 성인 5명 중 3명(61%)이 매달 1회 이상 AI를 활용하고 그중 25%가 기꺼이 지갑을 여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AI 기업들에게 가장 까다롭고 역동적인 테스트베드다. 그런 한국 소비자가 에이전트 AI에 가장 맡기고 싶어 하는 것은 '전문 업무'(43%), 금융·자산관리(34%)와 스마트홈(26%) 기능이었다. 동시에 AI 이용 시 두려워하는 것은 정보 오류(29%)와 신뢰 부족(18%) 순이었다. 기대가 큰 영역(업무·돈·가정 관리)에 꼭 필요한 정확성과 신뢰가 최대 우려 요소(정보 오류, 신뢰)와 정확히 겹친다. AI에 더 많이 맡기고 싶을수록, 더 믿기 어렵다는 모순이다. 우리는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보다 '어떤 AI 생태계에 내 일상과 업무를 맡길 것인가'를 정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플랫폼 시장의 냉혹한 '승자독식'을 고려할 때, 에이전트 생태계를 장악하지 못한 단일 AI 서비스들은 결국 거대 플랫폼의 하청 역할을 하는 '부품(API)'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AI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다음 승부는 '누가 더 잘하느냐'보다 '누가 더 믿을 수 있느냐', '누가 먼저 메타플랫폼(에이전트 AI)으로 진화할 것이냐'로 넘어갈 것이다. 한국 소비자는 이미 그 답을 묻기 시작했다. ◇ 컨슈머인사이트는? 2000년 설립된 소비자 리서치 전문 회사다. 자동차, 이동통신, 금융, 여가·여행,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표본을 바탕으로 한 정기 기획조사(Syndicated Study)를 독립적, 객관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대표성이 높고 오염되지 않은 18만여명의 소비자 패널(IBP)과 비대면 조사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장기 종단 소비자 조사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소비자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모사·예측 가능한 '디지털 휴먼 트윈 패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6.05.21 11:02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카스퍼스키 "안드로이드폰, 뱅킹 트로이목마 공격 56% 증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모바일 악성코드 진화' 현황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뱅킹 트로이목마 공격 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 유형의 악성코드는 온라인 뱅킹, 전자결제 서비스 및 신용카드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자격 증명을 탈취하도록 설계됐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일반적으로 메신저 앱과 악성 웹페이지를 통해 뱅킹 트로이목마를 유포한다. 안드로이드용 신규 뱅킹 트로이목마 설치 패키지(고유 APK 파일, APK files) 수도 크게 증가해 총 25만5090개에 달했다. 이는 2024년 대비 271%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해당 도구들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공격자들이 보안 솔루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유포 채널을 확대하고 새로운 트로이목마 변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탐지된 뱅킹 트로이목마 중에서는 Mamont와 Creduz 계열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카스퍼스키 안톤 키바 악성코드 분석 팀장은 "스마트폰용 뱅킹 트로이목마는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악성코드 유형이지만, 또 다른 중요한 트렌드도 관찰됐다. Triada와 Keenadu와 같은 사전 설치형 백도어가 이전보다 더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새로 구매한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이미 감염된 상태일 수 있으며, 이러한 위협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펌웨어에 통합된 사전 설치형 백도어는 공격자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한 무제한 제어 권한을 제공한다. 그 결과, 감염된 기기의 모든 정보가 침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악성코드는 제거가 매우 어렵다. 기기가 감염된 경우, 사용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업데이트 이후 보안 솔루션을 통해 다시 스캔을 수행해 신규 펌웨어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스마트폰에서 뱅킹 트로이목마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결제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악성코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산되며 금융 정보를 탈취해 큰 피해를 초래한다"면서 "동시에 사전 설치형 백도어와 같은 숨은 위협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어, 사용자들은 새 기기에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보안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다운로드 습관을 유지하며, 시스템을 적시에 업데이트하고, 전문 보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와 금융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1 10:36방은주 기자

토마토시스템, AI 개발 플랫폼 조달청 등록...AI로 UI 자동 생성

토마토시스템(대표 조길주·이강찬)이 따라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요구사항만 입력하면 화면과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마토시스템은 AI기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가 사용자 요구를 분석해 화면과 소스코드를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은 개발자가 원하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검증하는 'AI 에이전트'다. 화면 설계부터 코드 생성, 개발 자동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업무 시스템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앞서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관문을 모두 넘었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앞으로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이 솔루션을 즉시 도입할 수 있다.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제품 시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기존 제품으로 확보한 공공 분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강찬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엑스빌더6 아이젠은 공공기관의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9:59남혁우 기자

블라인드, '레이오프 트래커' 출시...기업 감원 소식 확인한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전 세계 기업들의 감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레이오프 트래커(Layoff Tracker)'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대규모 감원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겪는 정보 공백과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블라인드의 레이오프 트래커는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의 감원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 미국,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18개 국가의 기업별 감원 현황을 국가·규모·시점에 따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언론 보도와 공식 발표로 확인된 정보는 물론, 블라인드 현직자들이 공유하는 사전 징후까지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블라인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대규모 감원이 시작된 2022년 가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아마존, 구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블라인드 사용자 수는 평년 대비 최대 3배 가량 급증했다. 감원 이전에는 연봉 인상·승진 등 커리어 성공 관련 게시글이 고용 불안 관련 게시글보다 4배 이상 많았으나, 이후 역전돼 고용 불안 게시글이 성공 관련 게시글을 1.5배 웃도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 블라인드는 개개인의 커리어 계획을 나누던 공간에서 집단적 불안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라며 "어쩌면 내일 당장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어떻게 업무 의욕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레이오프 트래커는 블라인드 공식 웹페이지에서 별도 가입이나 로그인 과정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8개국의 지역 필터와 산업·규모·시점별 조건을 조합해 관심 있는 기업의 소식을 조회할 수 있다.

2026.05.21 08:13안희정 기자

'AI 거품설' 일축...엔비디아 "AI 투자 3조 달러 시대 온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접어들어 AI가 실제로 생산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연산 역량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직결되는 시대가 왔다. 토큰이 수익을 내고 주요 AI 기업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20일(현지시간) 1분기(2~4월,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공개한 1분기 매출은 816억 1500만 달러(약 122조 2503억원)로 전년 동기(440억 달러) 대비 8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35억 달러(약 80조 1371억원)로 전년 동기(187억 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났다. 젠슨 황 CEO는 "현재 AI 인프라 수요는 포물선 형태로 늘어나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프론티어 AI 모델을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며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뿐 아니라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소버린 AI, 산업용 AI, 로보틱스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GPU '베라 루빈', 올 3분기부터 공급 시작" 이날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베라 루빈 출하는 올 3분기부터 시작해 4분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내년 1분기에는 큰 규모의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요 고객들의 주문 계획이 확정된 상태이며 수요 역시 충분히 확보됐다. 현재는 복잡한 시스템 조립과 생산 타이밍이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도 "모든 선도 AI 모델 기업이 베라 루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 루빈은 블랙웰보다 더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라 루빈은 Arm 기반 88개 코어 탑재 CPU인 '베라'와 GPU '루빈'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는 전 세대와 달리 올해부터는 베라 CPU를 별도로 분리해 공급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수십억 개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이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은 CPU가 담당하게 된다. 올해 CPU에서 200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I 투자, 연 3조 달러 규모 간다" 젠슨 황 CEO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 낙관론을 내놨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내년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3~4조 달러까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업들은 과거 SaaS 기업들이 10년 걸려 달성했던 성장을 단 몇 달 만에 만들어내고 있다”며 “AI는 엄청난 수준의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단순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산업·기업·국가 단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CEO는 "현재 두 번째 시장군인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산업용 AI, 소버린 AI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 시장 규모가 하이퍼스케일러 시장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추론 시장 확대 전망" 젠슨 황 CEO는 향후 AI 시장의 중심 축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수십만 개 기업들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게 될 것이며 특히 제조·산업 분야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억 개의 자율주행·로봇 시스템이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엔비디아는 30년에 걸쳐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추론 시장 점유율 확대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앤트로픽과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고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코어위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대규모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승인에도 중국 GPU 사업 여전히 불투명" 젠슨 황 CEO는 지난 주 미-중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정상회담 직후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등 중국 기업 10여 곳에 H200 GPU 공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콜렛 크레스 CFO는 "실제로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수입 허가 여부도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가이던스에도 중국 시장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6.05.21 07:56권봉석 기자

컴팔과 엑사스케일, 컴퓨텍스 2026에서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 공동 선보여

타이베이,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Inc., 이하 '컴팔', 대만증권거래소: 2324)가 컴퓨텍스(COMPUTEX) 2026에서 차세대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서버, 액체 냉각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 전반에 걸친 회사의 확장되는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AI 워크로드가 전력 밀도와 열 수요의 빠른 성장을 계속 주도함에 따라 컴팔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 및 대규모 AI 팩토리를 위한 더 통합되고 배포 준비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서버 제조를 넘어 확장하고 있다. 엑사스케일 랩스(Exascale Labs)와의 협력을 통해 컴팔은 진화하는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진 확장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배포에 컴퓨팅, 냉각 및 전력 인프라를 통합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에서 컴팔은 AI 서버,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통합하는 전체 AI 인프라 쇼케이스를 부스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쇼케이스에는 컴팔의 최신 AI 서버 플랫폼인 OG231-2-L1과 SGX30-2, 그리고 냉각수 분배 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 액체 냉각 기술이 포함된다. 엑사스케일 랩스와의 협력으로 전시에는 모듈형 데이터센터(Modular Data Center, MDC)와 고체 상태 변압기(Solid-State Transformers, SST) 기반 HVDC 전력 아키텍처 기술도 선보이며, 통합된 컴퓨팅, 냉각, 전력 인프라가 어떻게 고객들이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하면서 AI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랙 규모 컴퓨팅 플랫폼, 직접 액체 냉각, 유연한 인프라 통합을 결합함으로써 컴팔은 고객들이 배포 복잡성을 줄이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단축하면서 워크로드, 전력 가용성, 데이터센터 환경에 따라 배포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한다. 컴팔 인프라 솔루션 사업부(ISBG)의 앨런 창(Alan Chang) 부사장은 "AI 인프라는 더 이상 서버 성능만의 문제가 아니며, 고객들은 이제 컴퓨팅, 냉각, 전력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컴팔의 AI 서버 및 액체 냉각 기술과 엑사스케일의 모듈형 인프라 및 HVDC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사스케일 랩스의 호안수 이(Hoansoo Lee) 최고경영자는 "더 유연하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팔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HVDC 전력 기술과 컴팔의 AI 서버 및 액체 냉각 분야의 통합 역량을 결합하여 고밀도 AI 환경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컴팔의 AI 인프라 쇼케이스는 컴퓨텍스 2026 기간 동안 M0804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컴팔 소개 1984년에 설립된 컴팔은 전 세계 선도 브랜드들을 위한 PC 플랫폼, 클라우드 및 AI 서버, 스마트 디바이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comp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1 07:10글로벌뉴스

"AI 시대, 컴퓨팅은 필요한 만큼만"…델이 제시한 '분리형 인프라'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기업들은 이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단순성과 확장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자동화와 분리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겠습니다." 케이틀린 고든 델 테크놀로지스 ISG DAP 부문 클라우드·AI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서 다시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 통제와 보안 중요성이 커진 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와 근접한 위치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든 부사장은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자체 데이터센터 내부에 존재한다"며 "AI 역시 데이터 가까운 곳에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단순하고 확장성 있는 운영 경험을 원한다"며 "우리는 수천 시간 이상의 검증과 테스트,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형 인프라 승부수…"HCI보다 최대 65% 효율" 델은 이번 행사에서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PC)'와 분리형 인프라 전략을 핵심 차세대 아키텍처로 제시했다. 기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한계를 넘어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분리형 인프라는 개방형 구조이면서도 고객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용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들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인프라를 전환할지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 보호 측면에서도 분리형 인프라가 각광받고 있다. 고든 부사장은 "우리 내부 비교 결과 분리형 인프라는 기존 HCI 대비 최대 65% 더 비용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에는 약 40% 수준이었지만 최근 메모리와 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차이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HCI는 컴퓨트와 스토리지가 하나로 묶여 있어 필요 이상으로 인프라를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분리형 인프라는 필요한 만큼만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어 자원 활용 효율이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지 효율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파워스토어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6대1 데이터 절감 효율을 제공한다"며 "컴퓨트 노드 역시 스토리지 부담 없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만 처리하면 되기에 훨씬 가볍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화가 핵심 경쟁력…멀티클라우드 운영 단순화 멀티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른 운영 복잡성 문제에 대해선 자동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든 부사장은 "자동화는 반복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영역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배포와 업그레이드, 모니터링, 운영 최적화 권고까지 자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검증 과정 자체도 강화했다. 델은 모든 인프라 업데이트와 배포에 대해 수천 시간 규모 테스트를 선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고객이 별도로 복잡한 검증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업데이트 운영 방식 역시 기존 HCI와 차별화했다고 소개했다. 고든 부사장은 "HCI는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함께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각각 독립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이후 겨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투자 보호·유연성 강화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등장한 배경으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변화한 시장 상황을 언급했다. 고든 부사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VM웨어 이후 하이퍼바이저 전략 변화 압박을 받고 있다"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 HCI 단순성과 전통적인 3티어 인프라 효율성·확장성을 결합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파워스토어 스토리지와 파워엣지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VM웨어와 뉴타닉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컬, 레드햇 등 주요 하이퍼바이저 환경도 지원한다. 그는 "VM웨어와 공동 개발한 기존 HCI 솔루션 '브이엑스레일(VxRail)' 고객들을 위한 별도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고객 도입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소규모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중동·엣지 시장 공략 나선다 중동 시장 반응도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고든 부사장은 "중동 지역은 새로운 기술 도입 속도가 매우 빠른 시장 중 하나"라며 "실제로 분리형 인프라 수요 확대 움직임도 매우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행사에서 델은 기존 '네이티브엣지' 라인업을 '델 디스트리뷰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재편하며 엣지·소규모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리테일과 제조 환경 같은 원격 엣지 시장뿐 아니라 소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단순하고 안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든 부사장은 "델 디스트리뷰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자체 운영체제(OS)와 쿠버네티스 런타임 기반 구조로 2노드 수준의 소규모 환경까지 지원한다"며 "보안 인증 기반 제로터치·제로트러스트 온보딩 기능도 제공해 운영 복잡성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 AI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6:25한정호 기자

델, 아태지역 소버린 AI 주도한다…프라이빗 인프라 확산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시장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과 인프라 효율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기업 AI 전환 확대에 나선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APJ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은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리치 맥러클린 델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델은 데이터센터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의 AI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소버린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중요성이 APJ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맥러클린 사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 보호와 통제 역량이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각국 고객들은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팩토리 고객 5000곳 돌파"…유연한 인프라 수요 확대 델은 이날 AI 인프라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델 AI 팩토리' 전략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대니 엘마지 델 아태지역 프리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2년 전만 해도 개념 단계였던 AI 팩토리 고객이 현재 5000개사를 넘어섰다"며 "최근 고객들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태지역 주요 기업들의 AI 전환 사례도 공유됐다. 크리스 켈리 델 아태지역 ISG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 조호(Zoho)와 일본 제조업체 사례를 소개하며 온프레미스 AI 수요 확대 흐름을 설명했다. 그는 "조호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ZALM'을 개발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일본 제조사들도 생성형 AI 환경 구축을 위해 데이터 플랫폼과 스토리지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핵심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해 델이 제시하는 것과 같은 온프레미스 기반 AI 인프라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시장 확대…네이버클라우드 비전 주목 이번 행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소버린 AI 전략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와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자체 AI 모델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풀스택 AI 사업자"라며 "현대자동차 GPUaaS와 한국은행 뉴로클라우드 사업 등을 통해 실제 AI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델과 협력 중인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델 파워엣지 기반 AI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AI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소버린 AI와 디지털 트윈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보안과 규제, 데이터 주권을 중요하게 보는 고객들을 위한 데디케이트·프라이빗 AI 클라우드가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이처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아태지역 금융권 사례도 공유됐다. 존 샤라트 스탠다드차타드 기술·인프라 부문 글로벌 헤드는 "각국 규제와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선 표준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이 중요하다"며 "델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델은 AI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맥러클린 사장은 "우리는 복잡한 AI 공급망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태지역 기업들의 AI 중심 전환을 위한 기술·인프라 지원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2:09한정호 기자

마이클 델 "우리 경쟁력은 대규모 공급망…에이전틱 AI 대응 자신"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보안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로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 기조연설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라 실제 엔터프라이즈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제프 클라크 델 테크놀로지스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변화를 예로 들며 AI 에이전트 시대 흐름을 설명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과거에는 AI에 질문을 입력하고 답변을 받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존 워크플로우 위에 AI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인간과 AI 에이전트 역할 자체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경쟁력도 강조했다. 마이클 델 회장은 "우리는 경쟁사 대비 훨씬 큰 공급망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 국면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라크 부회장도 "현재 최우선 과제는 고객 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델은 장기 공급망 파트너십과 글로벌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AI 인프라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AI 인프라 수요 확대 흐름이 단기 현상이 아니라 최소 8~12개 분기 이상 이어질 장기 사이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와 엔드투엔드 인프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아서 루이스 델 테크놀로지스 ISG 부문 총괄 사장은 "우리는 단순 서버 업체가 아니라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서비스까지 전체 인프라 스택을 모두 다루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전체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전략과 양자 컴퓨팅 대응 방향도 언급됐다. 루이스 사장은 "향후 양자 컴퓨팅 시대에는 '선수확 후해독'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델은 차세대 서버 제품군에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기본 적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소버린 AI 전략과 관련해선 각국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을 짚었다. 마이클 델 회장은 "각국은 AI 인프라를 에너지와 반도체, 국방처럼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에서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AI 시장 확대에 맞춰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속도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클라크 부회장은 "우리는 현재 설계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실제 첫 번째 AI 토큰 생성까지 100일도 채 걸리지 않는 수준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며 "핵심 영역에 집중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마이클 델 회장은 "2030년까지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수조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2:01한정호 기자

ATx서밋 2026, 공공선을 위한 AI 활용을 향한 공동의 지역적 야망과 함께 개막

싱가포르,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이 주최하는 ATx서밋 2026(ATxSummit 2026)이 5월 20일 저녁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열린 개막 갈라 디너에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포르 대통령을 주빈으로 맞이하며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올해 ATx서밋에는 아시아, 중동 및 미국의 정부 지도자들과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 등의 국제기구, 그리고 오픈AI(OpenAI)의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 최고 매출 책임자, 아마존(Amazon)의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최고 글로벌 업무 및 법무 책임자,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의 제인 선(Jane Sun) 최고경영자, 엔비디아(NVIDIA)의 윌리엄 달리(William Dally) 수석 과학자, 딥러닝의 선구자인 몬트리올대학교 소속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AI 보안 및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로 알려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소속의 던 송(Dawn Song) 교수를 포함한 업계 및 학계 저명인사들이 참가한다. Finalists from AI Ready ASEAN Youth Challenge and distinguished guests at the Opening Gala Dinner of ATxSummit 2026. 아세안의 청소년,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 선보여 올해 갈라 디너의 하이라이트는 첫 번째 AI 레디 아세안 유스 챌린지(AI Ready ASEAN Youth Challenge)에서 나온 11개의 청소년 프로젝트 쇼케이스였다. 2024년 지역 내 AI 도입률이 85%에 달한 가운데[1], 이 프로젝트들은 아세안 청소년들이 공공선을 위한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모든 아세안 회원국에서 600개 이상의 제출작 중에서 선정된 11개 프로젝트는 의료, 교육, 사회적 포용 및 농업에 걸쳐 있으며,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강화한다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다. 타르만 대통령은 챌린지의 지식, 기술 및 학습, 과학적 진보 및 더 강한 지역사회에 대한 집중과 일치하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팀에게 상위 3개의 상을 수여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브루나이의 시그마HAI(ΣHAI)는 음성, 언어, 비디오 분석을 사용하여 조기 발견, 개인화된 간병인 지도 및 간병 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치매 케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캄보디아의 보하에이아이(Voha.ai)는 실시간 음성 인식과 시각적 입 추적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발음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얀마의 퓨처 플럭스(Future Flux)는 엣지 컴퓨팅으로 구동되는 오프라인 AI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여 농촌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맞춤형 수업 및 AI 튜터링을 제공한다. 이 수상자들은 각각 미화 5000달러, 미화 3000달러, 미화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AI 싱가포르(AI Singapore)의 인재 및 생태계 디렉터 쿠 성멍(Koo Sengme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이 우리의 AI 레디 아세안 노력에서 우리가 보고 싶은 영향이다. 우리의 미래 세대가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 뿐만 아니라 AI가 어디에서 중요하고, 어디에서 사용되어야 하며, 어떻게 삶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시그마HAI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사하밧 케어(Sahabat-Care)를 통해 우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치매 발견과 간병인 지원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 플랫폼은 AI가 더 시의적절한 인사이트, 개인화된 지도, 노인 돌봄을 위한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간병인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AI 레디 아세안 유스 챌린지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과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의 협력으로 AI 싱가포르(AISG)와 아세안 재단(ASEAN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하는 지역 아이디어톤이다. 이는 550만 명에게 기초 AI 리터러시와 역량을 갖추게 하기 위한 AI 레디 아세안(AI Ready ASEAN) 이니셔티브의 일부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세안을 위한 AI(AI for an Inclusive and Sustainable ASEAN)'를 주제로 한 이 챌린지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지식, 기술 및 학습, 과학적 진보, 더 강한 지역사회라는 세 가지 우선 분야에 걸쳐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촉구했다. 각 제안서는 최소 1000명의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아웃리치를 포함한 실제 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야 했다. AI 기반 의료 연구 및 솔루션 앞서 이날에는 ATx서밋 2026의 사전 행사로 싱가포르 카펠라(Capella)에서 개최된 싱헬스 AI 인 헬스 심포지엄(SingHealth AI in Health Symposium)에서 두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이 양해각서들은 AI 기반 의료 연구를 발전시키고 환자와 의료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는 노령화 인구, 증가하는 만성 질환 부담 및 불균등한 의료 접근이 동남아시아 전반의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또한 AI가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 종사자를 지원하며, 더 많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등 이 요청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싱헬스(SingHealth)와 부탄 왕립대학 걀포징 정보기술대학이 신흥 의료 시스템을 위한 현지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어 의료에서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싱헬스 듀크-NUS 아카데믹 메디신 센터(SingHealth Duke-NUS Academic Medicine Centre)와 에이스타(A*STAR)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소(Institute of High Performance Computing)가 개발한 멀티모달, 다과 진료 이미징의 기초 모델인 머메드 FM(MerMED-FM)으로 구동되는 AI 지원 흉부 방사선 사진 모델이다.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에 게재된 이 모델은 폐렴, 결핵, 간 종양 및 대장암 탐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부탄의 데이터로 훈련되어 2027년 부탄의 겔레푸 마인드풀니스 시티 헬스케어 병원(Gelephu Mindfulness City Healthcare Hospitals) 전반에 배포될 예정인 이 모델은 지리적 장벽과 방사선 전문 지식 부족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인 농촌 지역사회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역량을 제공하며 지역적으로 진단 치료를 변혁하려는 싱헬스의 야망을 알린다. • 싱헬스의 주력 병원이자 싱가포르 최대 공공 의료 클러스터인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SGH)은 과학기술연구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의 진단 개발 허브(Diagnostics Development Hub, DxD Hub)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AI 기반 및 멀티모달 정밀 진단을 시장 준비 솔루션으로 가속화했다. 이 파트너십은 항균 내성 감염 퇴치부터 노인의 초기 기억 상실 탐지까지 상업적으로 확장 가능한 진단 도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싱가포르와 그 너머에 건강 및 경제적 영향을 제공하는 투자 가능한 기업을 분사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asiatechxsg.com을 방문해 ATxSG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atxsg.imda@archetype.co [1] 제11회 아세안 경제공동체 대화(11th ASEAN Economic Community Dialogue) 설문조사. asean.org/wp-content/uploads/2024/07/ASEAN-for-Business-Bulletin-Special-Edition.pdf

2026.05.20 22:10글로벌뉴스

[기고] AI 시대, 전남형 반도체의 길을 묻다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이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통신,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축적된 제조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은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 선도국이 됐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전통적인 반도체 산업 구조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 속에서 한국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AI 반도체를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떠올린다. 실제로 현재 AI 시장은 엔비디아 GPU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고성능 GPU 제조는 대만 TSMC가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산업 구조를 들여다보면, 다양한 기술이 독립적인 영역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GPU 제조를 넘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GPU를 일체화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이 AI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진정한 병목 기술 앞서 언급했듯이 AI 반도체는 더 이상 단일 칩 경쟁이 아니다. GPU, HBM, 베이스다이를 인터포저, 기판과 통합하는 어드밴드스 패키징, 그리고 발열을 억제하는 서멀 솔루션(Thermal Solution), 차세대 옵티컬 인터커넥트(Optical Interconnect) 등이 결합된 거대한 시스템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AI 연산량 증가와 전력소비 확대는 메모리 대역폭과 열 문제를 동시에 악화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패키징 기술은 단순한 조립 접합을 넘어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단계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병목 중 하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이다. 엔비디아의 GPU와 SK하이닉스의 HBM이 결합되더라도, 이를 실제 AI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TSMC의 코워스(CoWoS) 같은 첨단 패키징 공정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해, AI 시대 경쟁력은 단순 미세공정 경쟁이 아니라 'HBM 기반 시스템 통합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이미 상당 부분의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역으로 전 분야를 가지고 있지 못 하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TSV(Through Silicon Via), 다이 스태킹(Die Stacking), 서멀 엔지니어링(Thermal Engineering)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GPU 제조 외에도 패키징과 시스템 통합은 대만이 핵심을 쥐고 있다. 향후 AI 반도체 구조는 GPU 단독 중심에서 HBM과 베이스 칩, 그리고 시스템 통합 중심 구조로 더욱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베이스다이와 메모리 컨트롤러, 칩렛 통합, 서멀 매니지먼트(Thermal Management) 등 중요성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미래 AI 반도체 산업은 GPU를 누가 만드느냐보다, GPU 이후 생태계를 누가 장악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AI 반도체 공급망은 GPU 제조와 어드밴스드 패키징이 특정 국가와 기업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 이는 단순 산업 문제가 아니라, 국가 공급망 안정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실제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CoWoS를 비롯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정 부족이 전체 AI 인프라 확장의 핵심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AI 산업이 국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수록, 패키징과 시스템 통합 경쟁력 확보는 단순 제조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의 의미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가능성' 전남 바로 이 지점에서 한국의 새로운 기회가 시작된다. 한국은 GPU 생태계에서는 미국과 대만 대비 제한적 위치에 있다. 설계는 미국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제조는 대만의 특화 전략에 의해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HBM과 패키징, 그리고 AI 시스템 통합 영역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 병목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분야는 아직 산업 구조가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고, 새로운 공급망 구축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광주·전남 전략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 용인과 전남의 반도체 공장 위치 경쟁이 있었다. 그리고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까지 지방 반도체 산업 전략은 대부분 수도권과 같은 초미세 FEOL(Front-End-of-Line) 공정을 유치하는 방향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남이 수도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정책적으로 산업이 지방으로 이식돼도 인력, 기업, 생태계 측면에서 수도권과 직접 경쟁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성이 낮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오히려 전남은 AI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같은 밥그릇을 두고 내부에서 경쟁하는 구조를 벗어나 미래를 위한 핵심 산업을 새롭게 구상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히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드밴드스 패키징과 AI 시스템 통합 중심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산업과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명분이 아니라 실리다. 보여주기식 초미세 팹 경쟁보다 실제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어드밴스드 패키징 산업은 단순한 연구중심 산업이 아니다. HBM 적층, 서멀 패키징, 칩렛 통합, 검사·신뢰성 평가 등 다양한 제조 공정과 숙련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는 첨단 제조 산업이다. FEOL 공정보다 훨씬 넓은 협력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고, 실제 지역 산업과 고용 효과도 크다. 대기업 하나의 유치가 아니라 다양한 중견기업과 전문기업이 상생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과제인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특히 광주·전남은 넓은 산업 부지와 전력 인프라, 제조 기반을 활용해 AI 패키징 중심 산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남에 구축될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 플랫폼, 이른바 버추얼 팹(Virtual Fab) 개념까지 결합한다면, 단순 제조를 넘어 AI 반도체 시스템 통합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한 국가가 모든 것을 다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GPU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GPU 이후 생태계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GPU를 잘하는 국가와 기업은 그 업에 맞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한국도 이미 HBM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GPU와 HBM 이후 산업과 기술을 준비하는 일이다. AI 패키징과 시스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은 단순 미세공정 경쟁에서 HBM 기반 시스템 통합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 패키징과 첨단 제조 중심의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논의를 이제 시작할 때가 됐다. 필자 문국철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석사, 건국대학교 전자정보통신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엘지전자, 비전옥스 등에서 실무 엔지니어로 24년간 근무한 후 2023년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회로와 시스템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2026.05.20 18:05문국철 컬럼니스트

KT, 빅데이터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경제 효과 분석

KT는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는 개막 20일 만에 누적 방문 인원 2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KT와 서울시는 개막 주간인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람이 모이고(생활인구), 오래 머물고(체류인구), 지갑을 여는(소비데이터)' 흐름을 하나의 데이터 스토리로 완성했다. 방문객 수 증감뿐 아니라, 한국인과 외국인의 체류 행태 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10일 간 누적 연인원은 약 156만명이었으며, 일평균 생활인구는 약 4만 23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직전인 지난 4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박람회 기간 서울숲, 성수동 일대 생활인구는 평시 대비 약 20% 급증하고, 인근 상권 매출은 약 31% 늘어났다. 특히 주중 생활인구가 약 25% 급증해 주말 약 15%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박람회가 주말 한정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체류형 축제'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핵심 방문층은 여성 54.9%와 30대 24%였다. 체류 인구 데이터를 보면, 한국인은 1~2시간 체류 비중이 약 31%로 가장 높았으며, 6시간 이상 장기 체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KT는 "박람회 방문객이 행사장 체류 이후 인근 성수동 상권으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숲, 성수동 인근 상권의 일평균 소비금액은 평시 5억 3800만원에서 7억 800만원으로 약 31% 급증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6시간 이상 장기 체류 비중이 전년 동기 6.4%에서 8.5%로 2.1%p 증가하며, 관광 목적형 체류 특성이 뚜렷했다. 한편, KT가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엔 KT의 LTE, 5G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250m 격자 단위의 체류 시간을 추정하는 독자적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기존 생활 인구가 특정 시점, 지역에 존재하는 인구 수를 측정하는 데이터라면 체류 인구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렀는가를 측정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 본부장은 "분석은 KT의 통신 빅데이터가 '사람의 흐름'을 넘어 '경제의 흐름'까지 읽어내는 데이터 인프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KT는 인구 데이터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해 정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7:53홍지후 기자

STARTRADER CEO 피터 카르스텐,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AI Starter' 기조연설

두바이, UAE,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온라인 트레이딩 기업 STARTRADER가 인공지능(AI) 및 미래 역량 교육 분야에서 청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TARTRADER CEO Peter Karsten Delivers 'AI Starter' Keynote at University of Adelaide STARTRADER는 자사 CEO 피터 카르스텐(Peter Karsten)이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University of Adelaide)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들레이드대학교는 약 5만 6천 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호주 대표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다. 'AI Start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다양한 전공의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세션은 AI 기술이 특정 기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스텐 CEO는 비전공자를 고려한 구성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AI 사례와 함께 학문 및 직무 전반에서 요구되는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신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층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번 강연은 STARTRADER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사업 운영과 더불어 교육 분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 따르면 AI는 트레이딩 플랫폼 운영 방식과 투자자 경험에도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역량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카르스텐 CEO는 강연에서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에 국한된 영역이 아니라 향후 수년 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소"라며 "차세대 인재들이 이러한 기술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들레이드대학교 데릭 애봇(Derek Abbott) 교수는 "학생들이 미래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에 대해 산업 현장의 시각과 실질적인 조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중요하다"며 협력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STARTRADER는 향후 유럽대학교(University of Europe, UE)와 University of AI 등과의 추가 협업을 포함해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TARTRADER 소개 STARTRADER는 리테일 및 기관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다. MetaTrader, STAR-APP, STAR-COPY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CMA, ASIC, FSCA, FSA, FSC 등 5개 규제 기관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리테일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투명성, 신뢰성,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Photo: https://mma.prnasia.com/media2/2984018/STARTRADER_AI_Starter_Keynote.jpg?p=medium600Photo: https://mma.prnasia.com/media2/2984019/STARTRADER_Advancing_Youth_Education.jpg?p=medium600Logo: https://mma.prnasia.com/media2/2862508/5977601/STARTRADER_Logo.jpg?p=medium600 Advancing Youth Education Through Global Academic Partnerships

2026.05.20 17:10글로벌뉴스

붉은 행성 휩쓴 대홍수 흔적 포착… 1300㎞ 거대 계곡 공개 [여기는 화성]

유럽우주국(ESA)이 수십억 년 전 화성을 휩쓴 대홍수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계곡 지형 사진을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최근 ESA가 화성 적도 부근에 위치한 거대 수로 시스템 '살바타나 계곡'의 최신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된 해당 이미지는 길이가 1300㎞에 달하는 거대한 지형으로, 이탈리아 전체 길이와 비슷한 규모다. 이 사진은 E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에 탑재된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HRSC)로 촬영됐다. 사진 속 지역은 '카오틱 지형(chaotic terrain)'으로 불리는 독특한 지질 구조를 보여준다. 사진에 담긴 것은 지하 얼음 층이 녹아내리며 지표면이 붕괴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복잡한 암석 지형이다. 살바타나 계곡 주변에는 약 35억 년 전 화성 전역을 휩쓴 거대한 홍수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구불구불한 골짜기들이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ESA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이런 형태의 지형은 화성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며, 마스 익스프레스 탐사선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촬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막대한 양의 지하수가 지표 아래에서 한꺼번에 분출되며 대규모 홍수를 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거대한 침식 계곡이 빠르게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속 주요 수로는 폭 약 10㎞, 깊이 약 500m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공개된 이미지는 화성의 복잡한 지질학적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층 구조도 함께 드러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살바타나 계곡이 과거에는 지금보다 훨씬 깊었으나, 오랜 시간 동안 퇴적물과 화산재 등이 쌓이면서 점차 메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곡 곳곳에 퍼져 있는 짙은 청흑색 퇴적물은 화성의 강한 바람에 의해 이동한 화산재로 추정된다. 또 충돌 분화구와 주름진 능선, 고립된 메사 지형 등은 화성에서 수십억 년 동안 거대한 홍수와 화산 활동, 침식 작용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과학자들이 살바타나 계곡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지역이 과거 화성이 현재보다 훨씬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었다는 흔적을 간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 수로는 화성에서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인 크리세 평원으로 이어지는데, 일부 연구자들은 이곳에 과거 거대한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2003년 발사된 마스 익스프레스는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 가장 오래된 화성 탐사 임무 가운데 하나다. 탐사선에 탑재된 HRSC 카메라는 20년 넘게 화성 표면을 컬러 및 3D 지도로 촬영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그동안 화성의 물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여러 핵심 단서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구진은 탐사선을 통해 물속에서 형성된 광물 지도를 작성하고, 지하 얼음층을 분석했으며, 화성 남극 빙하 아래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에도 기여해왔다.

2026.05.20 17: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글로벌 CSP 공세 막자"…국내 클라우드 6개사, AI 인프라 협력체 꾸렸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 데이터센터 전력비, 공공 AI 사업 조달 구조 등 업계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CSP 분과위원회를 열고 국내 CSP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t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 국내 주요 CSP 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글로벌 CSP의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와 AI 인프라 투자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CSP 업계는 인프라 투자 부담, 전력·에너지 비용 상승, 공공 클라우드 조달 제도 등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주명 이사가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현장 임원 회의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이를 대표급 회의와 정책 논의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석자들은 공공·민간 시장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GPU 등 단순 자원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정책·사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GPU 수급,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비용, 공공 AI·클라우드 사업의 예산·조달 구조,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정책·제도 현안도 논의했다. KACI는 CSP 분과위원회를 대표급 중심의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의 실무 간담회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급 회의에서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전략 방향과 대정부 메시지를 논의한다. 실무 간담회에서는 대외협력·영업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국가 AI·클라우드 정책 및 관련 규제 공동 대응,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국산 AI 반도체 도입 촉진,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기반 조성,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신뢰성 제고, 국내 AI 모델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과 CSP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등이 제시됐다. KACI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CSP 분과위원회를 정례적인 업계 소통 채널로 키울 방침이다. 올해 대표급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 실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회의에서 나온 업계 의견을 정책 건의와 후속 논의 과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봉균 KACI 회장은 "AI 시대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CSP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와 산업계 간 정책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7:02장유미 기자

나무기술-레드햇, 에이전틱 AI 플랫폼 개발…고객사 확대

나무기술이 레드햇 손잡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나무기술은 레드햇 '코크리에이션 파트너 프로그램' 기반으로 '나무 에이전틱 AI 포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를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업은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플랫폼은 나무기술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나무 에이전틱 AI'를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데이터 연계, 보고서 생성,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과 레드햇은 고객 환경에 맞춘 AI 도입과 운영 체계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 기업의 AI 활용이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효율과 현업 적용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반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정보 보호법 등 국내 규제 요건도 고려해 금융과 의료, 공공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무기술은 현재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기반 데모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AI 추론 엔진 '가상거대언어모델(vLLM)'과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기반 환경을 연계해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회사는 GPU 인프라부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까지 AI 서비스 전반에 필요한 자체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프라 구축과 AI 서비스 운영을 아우르는 기업용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레드햇과 협력을 통해 고객이 AI를 보다 빠르게 현업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레드햇은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강점과 나무기술 AI 역량이 결합된 이번 협력이 코크리에이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0 16:52김미정 기자

최태원 "AI로 연결·협력 빨라져…사회문제 해결 도구 될 것"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연결과 협력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들고,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AI 시대,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열린 '2026 ERT 멤버스 데이'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하며, AI가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연결과 협력의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 회원사들이 그간의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김은정 SK 부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리더스클럽 주요 기업 대표들과 비영리 재단·사회적 기업·공공기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키노트 스피치에서 "사회문제는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구조화돼 한 기업이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기업뿐 아니라 정부, 지자체, 비영리재단, 사회적 기업, 소비자까지 각자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측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는 돈처럼 측정하기 어려웠지만, AI 도구가 발전하면 어떤 활동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사회적 성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내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속도보다 해결하는 속도가 빨라져야 더 나은 사회로 갈 수 있다"며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디지털 격차 같은 새로운 문제가 나타날 수 있지만, 동시에 이를 풀어낼 도구도 손에 쥐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인간의 감정과 공감, 관계 형성을 꼽았다. 그는 "AI가 많은 일을 대신할 수 있지만 사람의 위로와 따뜻한 관계는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만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최문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가 'AI for Good: 신기업가정신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과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과거에는 ESG를 잘 지키는 기업이 세상을 바꿨지만, AI와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좋은 기업의 의미를 다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AI가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고려하고 예방하는 동시에, AI를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삼아야 한다"며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무엇을 자동화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의 지역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업 매칭체계 구축, 지방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도 함께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올해 주제인 '연결과 협력'에 맞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회원사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ERT를 중심으로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를 잇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5.20 16:33류은주 기자

당근서 중고 전기차 거래 활발...1위는 테슬라 모델Y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올해 3~4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당근중고차 전체 거래 성장률(55.8%)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거래 속도'다. 이 기간 전기차의 평균 거래 완료 기간은 16.7일로, 전년 동기 24.8일에서 8.1일 단축됐다. 같은 기간 내연차가 14.9일에서 14.6일로 비슷한 흐름을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전기차 거래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전년 동기만 해도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평균 9.9일 느리게 거래됐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2.1일로 좁혀졌다. 고유가 기조 속에서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고 전기차가 내연차만큼 빠르게 거래되는 대중적인 매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Y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3, 기아 EV6가 뒤를 이었다. 특히 현대 포터 II 일렉트릭(5위), 기아 레이 EV(6위), 기아 봉고 III EV(7위) 등 화물·경형 전기차뿐만 아니라 르노 트위지(8위) 같은 초소형 모델까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 차급에 걸친 고른 수요가 확인됐다. 거래된 가격대도 폭넓게 나타났다. 거래량 1위 모델 Y의 평균 거래가는 4216만 원인 반면, 8위 트위지는 172만 원 수준으로 약 24배의 차이를 보였다. 1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부터 4000만 원대 프리미엄 SUV까지 이용자들이 예산과 용도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하는 모습이다. 당근중고차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전기차 매물 등록 시 배터리 상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기차 거래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구매자는 전기차 거래의 핵심인 배터리 상태와 충전 방식을 확인하고, 매물을 한층 수월하게 탐색·비교할 수 있게 됐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전기차가 틈새 매물을 넘어 중고차 시장의 대중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이용자들이 중고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6:16안희정 기자

LG CNS, 美 제조 현장에 AI 꽂는다…61억 달러 시장 정조준

LG CNS가 북미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조업의 생산기지 재편과 자동화 수요 확대로 공장 운영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LG그룹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기술(OT)과 AI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글로벌 IT·제조 기업 200여 곳과 업계 관계자 약 8000명이 찾는 IoT·AI 융합 기술 행사다. 올해는 IBM, SAP, 딜로이트 등이 전시 부스를 운영했고 엔비디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다. 북미 제조 AX 시장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제조 시장은 2026년 662억9000만 달러(약 97조8000억원)에서 2031년 910억8000만 달러(약 134조3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 현장 내 AI 도입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날리지 소싱 인텔리전스(Knowledge Sourcing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제조 AI 시장은 올해 37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서 2031년에 248억 달러(약 36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펌은 올해 북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이 약 61억 달러(약 9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 브랜드 '팩토바(Factova)' 핵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팩토바는 제조 공정 전 과정에 AI, 빅데이터, IoT 등을 적용해 생산 운영을 최적화하고 공장을 지능화하는 솔루션이다. 또 LG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 솔루션은 제조 실행 솔루션 '팩토바 MES'다. 팩토바 MES는 제조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공장 운영을 통합 관리한다. 산업별 공정 유형에 맞는 기능을 모듈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부터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생산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팩토바 컨트롤'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생산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표준화하고 통합 제어한다. MES 등 공장 내 상위 운영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AI 기반 설비 이상 감지와 고장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 예컨대 모터의 전류, 온도,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 중심 점검 체계를 AI 기반 예지보전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팩토바 컨트롤은 국내외 제조 현장 10만개 이상의 설비에 적용돼 있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초정밀 공정 관리가 필요한 산업을 겨냥한 AI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설비 이상 감지(FDC), 공정 품질 관리(SPC), 이상 발생 대응(OCAP) 기능을 기반으로 공정 결함을 사전에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 초정밀 제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산 수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반 안전환경 서비스도 이번에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사고 사진을 촬영하고 음성 메모를 남기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사고 정보를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현장에서 안전·환경 관리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겨냥한 서비스로, 과거 유사 사례를 참고해 초기 대응 가이드도 제공한다. LG CNS는 팩토바 도입 성과도 제시했다. 한 배터리 공장은 솔루션 도입 한 달 만에 합격품 비중 90% 이상을 달성했고, 불량품 반품 비용도 약 70% 줄였다. 또 다른 전자 제조 공장에서는 현장 작업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으며 공정 데이터 90% 이상을 자동 수집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는 LG CNS의 대외 고객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중 특수관계자 매출은 6199억원으로 47.1%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1분기 이후 두 번째다. 스마트팩토리는 LG CNS의 대외 AX 사업 확대 전략에서도 주요 축으로 꼽힌다. LG CNS는 AI·클라우드와 스마트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공공, 금융, 제조,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외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방산·조선·유통 등 비계열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이 같은 대외 AX 사업을 해외 제조 시장으로 넓히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팩토바를 향후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이후 생산, 설비, 품질, 안전환경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상무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과 AX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며 "LG CNS의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까지 AI 기반 공장 지능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제조 AX 시장에선 단순 시스템 구축보다 제조 현장 데이터와 설비 운영을 함께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CNS가 계열사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OT 기반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앞세운다면 글로벌 제조 AX 사업자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고 밝혔다.

2026.05.20 16:00장유미 기자

챗GPT 1위는 그대로인데 클로드 사용자가 1년 새 12배 폭증한 이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생성형 AI 앱은 여전히 챗GPT(ChatGPT)다. 그러나 진짜 흐름은 1위가 아니라 2위와 3위에서 일어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WiseApp·Retail)이 2026년 5월 발표한 한국 생성형 AI 앱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2026년 4월 한국 생성형 AI 앱 순위 TOP 3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클로드(Claude) 순이었고 세 앱 모두 역대 최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주목할 지점은 성장률이다. 클로드의 사용자는 1년 만에 12배 가까이 늘었고 제미나이는 약 10배 늘었다. 같은 기간 챗GPT의 증가율은 34%였다. 한국 AI 앱 시장의 판이 1위 독주에서 다극 구도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다. 챗GPT 2,345만, 제미나이 845만, 클로드 241만 명 동시 역대 최대 2026년 4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생성형 AI 앱은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순으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챗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는 2,345만 명, 제미나이는 845만 명, 클로드는 241만 명을 기록하며 세 앱 모두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란 한 달 안에 해당 앱을 한 번이라도 실행한 고유 사용자 수를 말한다. 와이즈앱·리테일의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5,122만 명 가운데 약 46%에 해당하는 2,345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챗GPT를 켰다는 의미다. AI 앱이 검색 포털, 메신저처럼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단계로 들어선 셈이다. 그림1. 한국 생성형 AI 앱 3종의 월간 사용자 수 추이 (2025년 4월~2026년 4월, 단위: 만 명). 자료: 와이즈앱·리테일 클로드 1,148%, 제미나이 1,034%, 챗GPT 34% 성장률의 분기점 전년 동월 대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앱은 클로드였다. 클로드는 1,148%의 사용자 성장률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사용자가 약 12배로 늘었다. 제미나이도 1,034% 증가하며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시장 1위 챗GPT의 같은 기간 증가율은 34%였다. 사용자 절대 수에서는 챗GPT가 압도적이지만, 증가 속도에서는 후발주자의 곡선이 훨씬 가파르다는 뜻이다. 이 격차는 한 달 사이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누적되면 시장 점유율 구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다. 가령 챗GPT가 매년 30%대 성장을 이어가는 동안 클로드가 매년 두 자리수에서 세 자리수 성장을 이어간다면, 몇 년 안에 1위와 2~3위 사이의 거리는 지금보다 훨씬 좁아진다. 여성·40대 챗GPT, 남성·20대 클로드로 갈린 사용자 지형 세 앱은 사용자 인구통계에서도 뚜렷하게 갈렸다. 챗GPT는 여성 사용자 비중이 더 높았던 반면,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남성 사용자 비중이 더 높았다. 특히 클로드의 남성 사용자 비율은 62.1%로 세 앱 중 가장 높았다. 연령대를 보면 챗GPT는 40대,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2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컸다. 즉 같은 생성형 AI 앱이지만 챗GPT는 여성·40대 비중이 동시에 가장 컸고, 클로드는 남성·20대 비중이 동시에 가장 컸다. 사용자 페르소나(Persona)란 특정 서비스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전형적 사용자 집단을 뜻한다. 한국 AI 앱 시장에서 챗GPT는 직장 실무·정보 검색 수요가 큰 40대 여성 중심으로 안착했고, 클로드와 제미나이는 코딩·기술 학습 수요가 큰 20대 남성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림2. 챗GPT·제미나이·클로드 앱의 성별·연령대별 사용자 분포 (2026년 4월, 단위: %). 자료: 와이즈앱·리테일 안드로이드 3,661만 + iOS 1,461만 표본 조사로 본 시장 신호 이번 수치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Android) 사용자 3,661만 명과 iOS 사용자 1,461만 명, 합계 5,122만 명을 대상으로 한 패널 기반 통계 추정 결과다. 와이즈앱·리테일(WiseApp·Retail)은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같은 조사 방법으로 매월 발표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단순 일회성 추정이 아닌 추세 비교가 가능한 데이터다. 표본 규모만 보면 사실상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가깝다. 따라서 클로드 1,148%·제미나이 1,034%의 성장률은 작은 모집단의 통계 잡음이 아니라, 한국 AI 앱 시장 전체에서 후발주자가 폭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1위 독주의 끝인가, 챗GPT 생태계 확장의 부산물인가 후발주자 폭증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한 가지 해석은 한국 AI 앱 시장이 챗GPT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업무·학습·코딩 등 용도에 따라 여러 AI 앱을 병행해서 쓰기 시작했다면, 클로드와 제미나이의 12배·10배 성장은 챗GPT의 자리를 직접 빼앗기보다 시장 자체를 키운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해석은 챗GPT가 이미 도달 가능한 한국 사용자 대부분을 흡수해 성장 여력이 줄어든 반면, 후발주자들은 인지도 확보 단계에 머물러 있던 사용자를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일반 사용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자신이 어떤 작업에 어떤 AI 앱을 쓰는지 한 번쯤 점검해 볼 시점이라는 것이다. 챗GPT를 검색 대용으로만 쓰고 있다면 제미나이의 구글 통합 기능을, 글쓰기·코딩 위주라면 클로드의 결과 품질을 직접 비교해 볼 만하다. 시장이 다극화될수록 어떤 앱을 주력으로 쓰느냐가 개인의 생산성 격차로 이어진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생성형 AI 앱은 무엇인가요? 2026년 4월 기준 한국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생성형 AI 앱은 챗GPT(ChatGPT)입니다.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챗GPT 2,345만 명, 구글 제미나이 845만 명, 클로드 241만 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Q2. 클로드 사용자가 1년 만에 12배 늘었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전년 동월인 2025년 4월과 비교했을 때 클로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148%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1년 전 클로드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하던 한국인 100명이 있었다면, 1년 뒤에는 약 1,248명이 사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Q3. 챗GPT와 클로드의 사용자층이 왜 다른가요? 조사 결과 챗GPT는 여성·40대 비중이, 클로드는 남성·20대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챗GPT는 직장 실무와 정보 검색 등 폭넓은 일상 용도로 안착했고, 클로드는 코딩과 글쓰기 등 기술적·전문적 작업 수요가 많은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와이즈앱·리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앱 사용자 역대 최대 (와이즈앱·리테일, 2026년 5월 배포)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0 14:53AI 에디터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