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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2만명' 수천만 인플루언서 눌렀다…AI 검색 인용 글의 의외 공통점

링크드인(LinkedIn)에는 팔로워가 수천만 명인 유명 인플루언서가 있고, 팔로워가 고작 2만 명인 평범한 금융 분석가도 있다. 그런데 챗GPT(ChatGPT) 같은 AI 검색이 답을 만들 때 더 자주 끌어다 쓴 쪽은 후자였다. 미디어 분석 기업 멜트워터(Meltwater)가 링크드인과 함께 AI가 만든 답변 속 인용(citation) 950만 건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가 밝힌 결과다. AI 인용이란 챗GPT나 구글(Google) AI가 답을 만들 때 참고하고 출처로 가져다 쓴 글을 말하는데, 이 보고서는 "누가, 어떤 글을 써야 AI에 인용되는가"라는, 이제 막 새로운 검색의 규칙이 된 질문에 데이터로 답한다. AI가 두 번째로 많이 인용한 출처, 링크드인의 부상 멜트워터가 분석한 AI 답변 950만 건에서 링크드인은 유튜브(YouTube)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된 출처로 나타났다. 멜트워터는 자사의 AI 가시성 분석 도구 젠AI 렌즈(GenAI Lens)로 코파일럿(Copilot), 구글 AI 모드(Google AI Mode), 구글 AI 오버뷰(Google AI Overviews), 클로드 소네트 4(Claude Sonnet 4), 챗GPT-5,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까지 여섯 개 주요 AI 모델을 대상으로, 16개 B2B(기업 간 거래) 분야의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에 등장한 출처를 모두 집계했다. 여기서 인용 점유율(Citation Share)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인용 점유율이란 특정 주제에서 AI가 인용한 전체 출처 가운데 한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링크드인의 인용 점유율은 0.53%였다. 숫자만 보면 작게 느껴지지만, AI는 워낙 방대한 웹사이트를 출처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곳조차 점유율이 1% 안팎에 머문다. 0.53%는 수많은 경쟁 사이트를 제치고 사실상 정상권에 올랐다는 의미다. 실제로 링크드인은 같은 조사에서 레딧(Reddit)보다 1.2배, 소프트웨어 비교 사이트 캡테라(Capterra)보다 1.4배,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보다 2배 더 자주 인용됐다. 그림1. 링크드인이 AI 검색에서 0.53%의 인용 점유율로 유튜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출처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더 인상적인 부분은 적용 범위다. 링크드인은 멜트워터가 측정한 16개 B2B 분야 가운데 14개에서 인용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AI·데이터 사이언스'와 '마케팅·광고' 두 분야에서는 모든 출처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컨설팅이나 공급망, 금융처럼 전문성이 짙은 주제일수록 링크드인의 존재감은 더 컸다. 누군가 AI에게 "우리 회사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뭘까"를 물으면, 그 답의 출처 윗줄에는 거의 항상 링크드인 글이 끼어 있다는 뜻이다. 팔로워 2만 명이 이긴다, 개인 전문가 75% 인용 이 보고서에서 가장 통념을 뒤집는 발견은 'AI는 회사보다 사람을, 유명세보다 실력을 인용한다'는 점이다. 링크드인 인용의 75%는 기업 공식 페이지가 아니라 개인 회원이 자기 이름으로 올린 글에서 나왔고, 기업 페이지의 몫은 25%에 그쳤다. 회사가 돈과 인력을 들여 다듬은 공식 콘텐츠보다, 그 분야에서 직접 일하는 한 사람이 쓴 글을 AI가 세 배 더 신뢰했다는 얘기다. 이 경향은 모델을 가리지 않았다. 구글 AI 오버뷰에서는 개인 글 비중이 83.1%까지 올라갔고, 기업 페이지를 비교적 많이 인용한 코파일럿(53.9%)과 챗GPT-5(55.6%)조차 여전히 개인 쪽으로 기울었다. 팔로워 수가 영향력을 보장하지도 않았다. 보고서가 대표 사례로 든 금융 분석가 알래스테어 매쳇(Alastair Matchett)과 마탄 펠드먼(Matan Feldman)은 팔로워가 각각 7만 4천 명, 2만 명 수준이다. 팔로워가 수천만 명에 이르는 유명 인플루언서에 비하면 초라한 규모지만, 이들은 링크드인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회원 축에 들었다. 실제로 AI에 인용된 글을 쓴 사람의 절반 이상(51%)이 팔로워 1만 명 미만이었다. 화제성이 아니라 내용의 밀도가 인용을 결정한 셈이다. 그렇다고 직함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이 인용된 직함은 최고경영자(CEO) 8.2%, 창업자 겸 CEO 7.5%, 엔지니어링 부사장 6.3%, 최고제품책임자(CPO) 5.8%, 최고기술책임자(CTO) 5.2% 순이었다. AI는 글쓴이의 직함과 소속, 업종 같은 프로필 정보를 신뢰의 단서로 읽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한 회사의 마케팅팀이 만든 매끈한 홍보 글보다, 그 회사 CTO가 자기 경험을 담아 쓴 투박한 분석 글이 AI 답변에 인용될 확률이 더 높다. 당신이 어느 쪽 글을 쓰고 있는지 떠올려 보면 격차가 실감 난다. AI가 베끼는 글의 공통 레시피, 리스트와 숫자 AI에 인용된 글에는 뚜렷한 형식적 공통점이 있었다. 멜트워터가 가장 많이 인용된 링크드인 글 24편을 뜯어보니, 24편 전부(100%)가 글머리표나 번호 매기기 같은 목록을 사용했다. 92%는 제목과 소제목으로 단락을 또렷이 나눴고, 75%는 특정 회사나 제품의 실제 이름을 본문에 적었으며, 67%는 통계나 가격, 기간 같은 구체적인 숫자를 담았다. AI는 사람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고 구조와 핵심 정보를 빠르게 훑어 가져갈 만한 조각을 찾기 때문에, 잘 쪼개지고 명확한 글일수록 인용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용의 유형도 갈렸다. 가장 많이 인용된 형식은 '베스트 X' 목록형 글로 상위 인용 콘텐츠의 54%를 차지했고, 제품을 나란히 놓고 따지는 비교형 글이 50%, '어떻게 고를까'를 안내하는 결정 가이드가 33%로 뒤를 이었다. 예를 들어 "빅4 컨설팅 회사 비교: 딜로이트, PwC" "2025년 최고의 산업 자동화 기업 7곳" 같은 제목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거창한 통찰을 담은 사상가형 글은 8%에 그쳤다. 멋진 주장보다, 누군가 AI에게 던질 법한 질문에 곧장 답해 주는 실용적인 글이 이긴 것이다. 분량에도 적정 구간이 있었다. 가장 잘 인용된 글은 대체로 1,500단어에서 2,500단어 사이, 중앙값은 1,725단어였다. 깊이를 담을 만큼은 길되, 초점을 잃을 만큼 늘어지지는 않는 길이다. 제목의 46%에는 숫자가 들어 있었고, 절반에 가까운 글이 "[숫자] 최고의 [분야] ([연도])" 같은 공식을 따랐다. 형식별로 보면 텍스트 게시물이 전체 인용의 72%로 가장 많았지만, 긴 글 한 편의 위력은 따로 있었다. 길게 쓴 아티클은 짧은 게시물보다 인용 횟수가 6.5배 많았다. 짧은 글을 자주 올려 존재감을 유지하되, 제대로 된 긴 글로 인용을 끌어오는 조합이 유리한 셈이다. AI가 구조화된 글을 선호하는 이유 AI가 특정 글을 인용하는 데는 분명한 작동 원리가 있다. 멜트워터는 인용을 부르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째, AI는 출처가 분명하고 수치로 뒷받침된 주장을 두루뭉술한 의견보다 우대한다. "이 소프트웨어가 좋다"가 아니라 "이 소프트웨어는 도입 후 처리 시간을 30% 줄였다(출처 명시)"처럼 쓴 글이 먼저 선택된다. 둘째, 데이터를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실행 목록으로 바꿔 놓은 글을 특히 좋아한다. 사람들이 AI에게 던지는 질문 자체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형태이기 때문이다. 셋째, 아직 아무도 깊이 다루지 않은 틈새 주제를 메운 글은 경쟁 출처가 적어 인용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출처의 출신도 중요했다. AI 전체 인용의 47.5%는 링크드인·레딧·유튜브 같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플랫폼에서, 15%는 G2나 캡테라 같은 사용자 평가 사이트에서 나왔다. 둘을 합치면 전체의 약 3분의 2다. 반면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자사 웹사이트의 몫은 18.7%에 머물렀다. AI가 광고처럼 읽히는 자기 자랑보다, 제3자가 검증한 독립적인 목소리를 더 믿는다는 신호다. 내 회사 홈페이지에 아무리 좋은 말을 적어 둬도, 정작 AI는 그 회사 직원이 외부 플랫폼에 남긴 솔직한 글을 더 자주 인용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신선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AI에 인용된 글의 72%는 다른 글을 퍼 나른 것이 아니라 직접 쓴 원본이었고, 48%는 발행된 지 3개월이 채 안 된 최신 글이었다. AI 모델이 링크드인을 끊임없이 다시 훑으며 새 글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링크드인의 인용 점유율은 4주간의 조사 기간에만 0.76%에서 0.96%로, 약 26% 늘었다. 한 번 잘 쓴 글로 오래 버티는 시대가 아니라, 꾸준히 새 글을 내놓는 쪽이 인용의 창을 계속 여는 시대라는 의미다. 검색의 시대에서 인용의 시대로, 콘텐츠 전략의 전환 이 보고서가 던지는 가장 큰 메시지는 브랜드 노출의 문법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검색창에 단어를 넣고 파란 링크들을 훑던 시대에서, AI가 여러 글을 읽고 하나의 답으로 요약해 건네는 시대로 넘어가는 중이다. 멜트워터는 이를 두고 "링크가 되는 것을 넘어 답 그 자체(Become the Answer)가 되라"고 표현한다. 검색 결과 목록의 한 줄을 차지하려 애쓰던 노력이, 이제는 AI가 답을 만들 때 인용하는 근거가 되려는 노력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 결론을 곧장 모든 조직에 적용하기엔 아직 지켜볼 지점이 있다. 이번 조사는 4주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B2B 분야에 한정해 진행됐고, 분석 도구와 보고서를 만든 주체가 모두 멜트워터라는 점에서 측정 기준이 자사 관점에 맞춰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AI 모델의 인용 방식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오늘 통한 공식이 내일도 유효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분명한 흐름은 있다. 화려하게 다듬은 홍보보다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실용 정보가, 유명한 이름보다 진짜 아는 사람의 목소리가 AI 답변 안으로 들어간다는 신호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혹은 우리 조직이 쌓고 있는 글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한 번쯤 점검해 볼 만하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인용(citation)이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챗GPT나 구글 AI 같은 도구가 질문에 답할 때, 참고해서 근거로 끌어다 쓴 웹페이지나 글을 뜻합니다. AI가 답변에 출처로 링크를 달거나 내용을 요약해 가져오는 글이 모두 인용에 해당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그런 인용 950만 건을 모아 어떤 글이 자주 선택되는지 분석한 것입니다. Q2. 팔로워가 적어도 AI에 인용될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네, 보고서에 따르면 AI에 인용된 글을 쓴 사람의 절반 이상이 팔로워 1만 명 미만이었습니다. 팔로워 수보다는 글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숫자와 출처로 뒷받침되며, 질문에 곧장 답하는지가 인용을 결정합니다. 규모가 작아도 전문성 있는 실용 글이라면 충분히 인용될 수 있습니다. Q3. 그럼 어떤 글을 써야 AI에 잘 인용되나요? 목록과 소제목으로 구조를 또렷이 나누고, 회사·제품의 실제 이름과 구체적인 숫자를 담은 글이 유리합니다. "최고의 OO 7가지"나 "OO 고르는 법"처럼 사람들이 AI에 실제로 던지는 질문에 바로 답하는 형식이 특히 잘 인용됩니다. 분량은 1,500~2,500단어 정도가 적당하며, 최신 글일수록 유리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멜트워터(Meltwa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w LinkedIn Content Wins in AI Search (Powered by Meltwater GenAI Lens)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8 22:58AI 에디터

[카드뉴스] AI가 의식을 갖는다면?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AI가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한때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렸던 이 질문이, 이제는 전 세계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현실의 문제가 됐어요. AI의 매개변수(일종의 뇌 부품)가 무려 100조 개를 넘어서며 인간 뇌의 신경 수를 훌쩍 뛰어넘었고, 불과 4년 만에 단순 챗봇에서 '의식 논란'의 주인공이 될 만큼 로켓처럼 빠르게 성장했거든요. 2026년 세계 여론조사에서 AI에게 인격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42%에 달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아직은 '도구로 한정해야 한다'는 58%가 더 많지만, 이 숫자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거대한 AI 생태계, 지금은 사실상 빅테크 3개 회사가 쥐고 흔들고 있어요. 전 세계 AI 투자의 72%, 관련 특허의 60%를 단 세 곳이 독점하고 있고, 핵심 기술은 영업비밀로 꽁꽁 감춰둔 상태예요. 규칙마저 그들이 먼저 만들려 하는 상황이다 보니, 규제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하지만 규제 타이밍도 쉽지 않아요. 너무 이르면 기업들이 규제가 없는 곳으로 떠나버리고, 너무 늦으면 통제권 자체를 잃을 수 있거든요. 결국 핵심은 '기술 기준을 먼저 만드는 것'이에요. 잴 수 없으면 막을 수도 없으니까요. AI 시대, 기술로 먼저 잡아야 통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꼭 기억해주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24e81b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28 22:27AMEET

"산업재해 취약한 중소 사업장에 디지털 안전기술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기업 사업장을 디지털 기술 기반 기술로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50인 미만 등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반 중소사업장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기반 산재예방 기술개발(R&D)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제조업 한정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중기부는 총 2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2년간 6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등 4대 산재예방 분야별로 중소사업장 맞춤형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것이 골자다. 과제 선정시 산재예방 효과성을 비롯, 비용, 인력 부족 등 중소 사업장의 상황을 고려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사업은 현장 실승을 병행하는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산재예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중소기업 2개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개발된 안전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산재예방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디지털·AI 기반 첨단 안전기술은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개발과 보급·확산 지원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20:35김기찬 기자

Axi, 상 받은 펀딩 트레이딩 프로그램과 맨체스터 시티 파트너십 앞세워 케이프타운 FMAS:26 참가

시드니,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전 세계 100여 국가에서 트레이더를 상대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FX 및 CFD 브로커 Axi가 2026년 5월 26~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Cape Town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아프리카 서밋(Finance Magnates Africa Summit, FMAS:26)에 참가했다. 아프리카는 개인 트레이딩 시장이 눈에 띄게 급성장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 중심 트레이더들이 대륙 전역에서 CFD와 외환거래 참여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FMAS:26이 Axi에게는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무대가 됐다. Axi 부스의 핵심은 회사에서 만든,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프로그램 Axi Select였다. 이 프로그램은 2025 ADVFN 국제 금융 어워즈(ADVFN International Financial Awards 2025)에서 최우수 펀딩 트레이더 프로그램(Best Funded Trader Program)으로 선정된 바 있다*. Axi Select는 유망 트레이더들에게 최대 미화 100만 달러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며 등록 수수료 없이 최대 80%의 수익 배분 혜택을 하고 있다. Axi는 FMAS:25에서 거둔 성공에 힘입어 이번 FMAS:26에서는 더욱 확대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방문객과 파트너들은 39번 부스에서 Axi Select와 함께 회사의 소개 브로커(Introducing Broker) 및 제휴(Affiliate)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었다. Axi Select는 AxiTrader LLC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그레그 루빈(Greg Rubin) Axi Select 책임자는 "아프리카의 트레이딩 커뮤니티는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원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FMAS:26은 업계 최고의 펀딩 트레이딩 프로그램인 Axi Select가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트레이더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 당사는 단순히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고 트레이더들을 실제 자금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 Axi는 FMAS:26에서 부스만 운영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와의 파트너십도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됐다. 행사장에는 공식 구단 기념품과 마스코트가 등장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한정판 굿즈를 나눠줬다. Axi는 라리가 구단 지로나 FC(Girona FC), 브라질 클럽 에스포르치 클루비 바이아(Esporte Clube Bahia)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John Stones)가 Axi의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Axi의 FMAS:26 참가는 회사의 핵심 철학, 즉 트레이더들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요구사항을 듣고, 성장할 준비가 된 이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Axi 소개 Axi는 전 세계 100여 국가 트레이더들에게 서비스하는 글로벌 온라인 FX 및 CFD 브랜드다. Axi는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어워즈에서 2025 글로벌 최고 혁신 브로커로 선정됐으며*, 트레이딩 기술, 교육, Axi Select를 포함한 성과 중심 프로그램을 결합해 수준 별로 트레이더를 지원하고 있다. Axi는 외환(Forex), 주식(Shares), 금(Gold), 원유(Oil), 커피(Coffee), 암호화폐(Crypto) 등 다양한 CFD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 mediaenquiries@axi.com | 자세한 정보: axi.com/int *Axi 그룹 계열사가 받은 상이다. Axi Select 프로그램은 AxiTrader LLC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장외파생상품(OTC derivatives)은 높은 투자 손실 위험이 있다. 본 콘텐츠는 일부 지역에서는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비스 약관(Terms of Service)을 참조하면 된다. 일반 거래 수수료 및 최소 예치금이 적용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18418/5958496/AXI_logo.jpg?p=medium600

2026.05.28 19:10글로벌뉴스

전고체 배터리, '휴머노이드' 심장 되기 위한 숙제 3가지

에너지 밀도, 고출력 등 강점을 지닌 전고체 배터리 시험대로 휴머노이드가 주목받고 있지만, 풀어야 할 기술적 과제도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윤철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28일 FKI타워에서 열린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상용화 전략' 세미나에서 휴머노이드에 필요한 배터리 조건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현황을 이같이 공유했다. 사람처럼 걷고, 뛰는 등 복합적이거나 민첩한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특성상 배터리는 고출력이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특히 가슴, 배 등에 위치한 배터리가 비교적 멀리 위치한 손끝 관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에너지 고출력을 지원하는지도 관건이다. 하 책임은 “전기차가 급가속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고출력이 필요하고, 로봇이 서서 자세를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며 “모든 관절이 체계적으로 구동되게 하는 것도 숙제”라고 짚었다. 배터리 안전성도 핵심이다. 특히 도로 등 주로 외부 환경에 있는 전기차와 달리, 휴머노이드는 향후 실내 환경에 투입될 점을 고려하면 화재 등 사고를 더욱 철저히 사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내구성도 현 수준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의 경우 일반적인 사용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적은 반면, 휴머노이드는 넘어지거나, 달리는 상황에서 내부에 충격과 진동이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 외 휴머노이드가 고위험 환경에서 인력 대체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저·고온 환경에서의 성능도 보장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탑재 구조와 교체 주기도 중요 변수다. 하 책임은 “로봇 가슴이나 배 외에 팔이나 다리 등 여러 부위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 경우 모든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갈지도 변수이고 배터리 배치 방식에 따른 무게 설계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과 출력 성능이 반비례하는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이를 모두 갖추면서도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고체 배터리가 초기에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다. 하 책임은 기술과 시장 특성이 부합하지만, 기술적 난제도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높은 제조 난이도가 먼저 지목됐다. 하 책임은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동시에 잡을 방법으로 건식 공정이 고안됐지만, 양산 수준의 생산성이 나오지 않아 R&D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 소재 중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경우 수분에 매우 빠르게 반응하는 등 다루기가 굉장히 어려워 산학 연구 단에선 드라이룸에서 사용되지만, 산업용 양산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고체 배터리 특성상 성능을 유지하려면 고압 장치가 필요하지만, 로봇의 경우 적재 공간이 충분치 않은 점도 난제로 꼽혔다. 전극 계면의 저항이 큰 점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는 에너지 출력을 저하시킨다. 반면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주요 기술 난제로 꼽히는 '덴드라이트' 문제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데드라이트는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 음극 표면에 불균형적으로 쌓이는 현상으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떨어뜨린다. 하 책임은 “에너지 밀도에 가장 유리한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로 가정할 경우, 무음극은 덴드라이트 이슈가 있는데 저속 충전을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전기차는 급속 충전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로봇은 충전하는 동안 다른 기기와 교대하는 등 급속 충전이 필수는 아니고, 보다 고온 환경이 필요한 점도 덴드라이트 완화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전극 계면 저항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반고체 배터리가 유용할 수 있다고도 봤다. 하 책임은 “팩토리얼에너지, 퀀텀스케이프 등 전고체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사실상 부분적으로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 반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며 “계면 만드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약간의 트릭을 써 전지 성능을 향상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대규모 양산이 이뤄지지 않고, 고가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현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로봇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 책임은 "현재는 로봇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전기차에서 배터리 가격이 3분의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차세대 배터리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필요로 하는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2026.05.28 19:03김윤희 기자

스푼랩스 비글루, '애니' 전용 탭 추가..."AI 콘텐츠 확대"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 앱 내에 애니메이션 전용 탭을 추가, AI 기반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28일 스푼랩스에 따르면, 비글루는 AI 제작 콘텐츠를 하나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분리해 시청자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아우르는 멀티 포맷 IP 운영을 고도화한다. 현재까지 비글루 전체 라이브러리 약 400편 중 AI 애니메이션만 30편에 달하며, AI 실사 드라마를 더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글루는 전용 탭 개설과 함께 두 편의 신규 AI 타이틀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선공개된 AI 3D 애니메이션 '마왕의 각인신부: 나를 판 약혼자에게'는 결혼식 날 가문에 의해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졌다가 마왕의 각인을 얻고 살아 돌아온 신부의 복수를 그린 다크판타지·로맨스 작품이다. 비주얼과 연출 전반에 AI를 활용, 실사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캐릭터 묘사를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28일 공개된 AI 실사 드라마 '전 폭주족 총장의 아내가 되었습니다!'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 폭주족·양키 문화라는 일본 특유의 서브컬처를 남자 주인공에 녹여내 강인하면서도 직진적인 매력으로 현지 로맨스 콘텐츠 수요를 공략한다. 비글루는 기존 IP의 AI 기반 2D·3D 애니메이션화와 신규 AI 실사 숏드라마 제작을 병행하며, 연내 전체 라이브러리의 30%를 AI 콘텐츠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AI 제작 구조는 기존 대비 비용을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를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구분을 넘어, 콘텐츠 자체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라면서 “비글루는 AI 제작 역량을 앞세워 포맷·장르·시장을 가리지 않는 멀티 포맷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8:36백봉삼 기자

[ZD SW 투데이] 가비아·일성아이에스, 비개발자 대상 '1인 1 AI 에이전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가비아·일성아이에스, 비개발자 대상 '1인 1 AI 에이전트' 도입 가비아와 일성아이에스가 비개발자 임직원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설계·운영하는 '1인 1 AI 에이전트 도입' 개념검증(PoC)을 마쳤다. 의학·인사·IT·재무·영업기획 등 5개 부서 임직원이 부서별 실무 과제를 직접 설계·실습한 뒤 해커톤을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비아는 AWS 기반 인프라 설계부터 데이터 연동, 해커톤 운영까지 전 과정의 기술적 지원을 맡았다. 가비아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AWS 기반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이 구축됐으며,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연동으로 AI 에이전트가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개발 경험이 없는 현업 담당자도 단기간에 데이터 연결부터 AI 에이전트 구성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성아이에스는 이번 PoC를 전사 AI 내재화의 선행 모델로 삼아 직무별 사례를 축적하고 사내 AI 활용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스노우플레이크, SAP 커넥트 데이서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솔루션 소개 스노우플레이크가 SAP 코리아가 개최한 '데이터 및 IT 혁신을 위한 SAP 커넥트 데이'에 참가해 SAP 데이터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연계한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함재원 스노우플레이크 이사는 데이터&AI 트랙 세션에서 자율형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선 최근 정식 출시된 'SAP 스노우플레이크'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넥트 포 스노우플레이크'도 소개됐다. 'SAP 스노우플레이크'는 SAP BDC 환경에서 스노우플레이크의 마켓플레이스·애플리케이션·에이전틱 AI 등 다양한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넥트 포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이동·복제 없이 SA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통합이 가능하다. ◆HPE, 가트너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매직 쿼드런트 리더 선정 HPE가 가트너의 '2026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5년 연속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 두 영역 모두에서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 리더 사분면 선정은 이번이 20회 연속이다. HPE는 통합 AI 네이티브 플랫폼과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문제 발생 전 사전 예방이 가능한 자율주행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고객은 유선·무선·WAN 환경 전반에서 자율 운영을 통해 장애 대응 티켓 감소, 운영 비용 절감, 문제 해결 시간 단축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HPE 미스트와 HPE 아루바 센트럴 플랫폼을 하나의 자율주행 네트워크 전략 아래 결합해 운영 간소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타,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노타가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 직무발명제도 도입 이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자격을 꾸준히 유지해온 노타는 임직원 발명 성과를 체계적으로 보상하고 핵심 기술 자산으로 발전시켜 온 점을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외 출원·등록 기준 총 227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노타의 주요 특허 기술은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NVA'에 적용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넷츠프레소는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AI 모델을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NVA는 산업 현장과 지능형 교통 체계(ITS) 분야에서 상황 인지·분석 기술로 쓰인다. 노타는 앞으로 AI 모델 최적화·온디바이스 AI·지능형 영상 관제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AI 혁신 컨퍼런스 개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다음 달 24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딜로이트 커넥트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AI로 잇고, 혁신으로 전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엔비디아·구글·SAP·AWS·어도비 등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사와 국내 주요 기업 C레벨 및 임원진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의 AI 중심 경영 전환 전략과 실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C-스위트 조찬 네트워킹, 키노트 세션(오전), 개별 세션(오후)으로 구성된다. 조찬 네트워킹에선 딜로이트 글로벌 AI 리더 니틴 미탈과 글로벌 퓨처 오브 워크 리더 니콜 윌리엄스가 글로벌 AI 전략과 미래 업무 환경 변화를 논의한다. 키노트 세션은 KT·LG AI연구원의 현업 AI 도입 전략 발표와 함께 삼성전자, 한국앤컴퍼니의 실제 AI 프로젝트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 개최 세일즈포스가 다음 달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AI 에이전트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비전을 주제로,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와 메리앤 파텔 에이전트포스 세일즈 CPO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포스코와 무신사도 연사로 참여해 AI·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10개 트랙에서 50개 이상 직무·산업별 세션이 운영되며 CJ올리브영·KB국민은행·LG CNS·크래프톤 등 다양한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도입 경험을 소개한다. 현장에는 에이전트포스·태블로·슬랙 등 주요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 에이전틱 오피스' 체험존과 30개 이상 전문가 네트워킹 부스도 마련된다. ◆셀렉트스타, 'AI 이그나이트' 행사서 AI 신뢰성 검증 플랫폼 공개 셀렉트스타가 지난 26일 서울 SBA 강남 스케일업센터에서 AI 네트워킹 행사 'AI 이그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기본법에 대응하는 안전한 인프라 구성법'을 주제로 미니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진성 KB국민은행 데이터·AI 엔지니어가 금융사의 AI 인프라 도입 사례와 망분리 완화 환경에서의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 설계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전문휘 셀렉트스타 CPO가 AI 신뢰성 검증 플랫폼 '다투모 플랫폼'을 소개했다. 다투모 플랫폼은 AI 서비스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평가·레드티밍·옵저버빌리티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된다. AI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출시 후 운영까지 취약점 탐지, 정량·정성 평가, 성능 저하 조기 감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2026.05.28 18:12이나연 기자

알리바바닷컴,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팀 'Accio Work' 국내 출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중소기업이 기업 수준의 운영 역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형 AI 에이전트 팀 총상금 2억 원 규모의 AI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 'CoCreate Pitch 2026' 한국 부문도 함께 공개 대한민국 서울,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중소기업(SME)을 위한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팀 'Accio Work'를 국내에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Accio Work 기반의 AI 스타트업 경진대회 'CoCreate Pitch 2026'도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상금 2억 원 규모의 한국 부문이 별도로 운영된다. 알리바바닷컴, Accio Work 국내 공식 출시 기자간담회 Accio Work는 시장 조사, 상품 기획, 소싱, 가격 협상, 상품 등록, 글로벌 마케팅, 스토어 운영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의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실제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 본부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Accio Work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자들이 규모 있는 기업 수준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어시스턴트에서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운영 방식의 전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적응 및 학습 부담, 전문 인력 부족, 과도한 운영 업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언어와 규제, 세무 체계가 국가마다 다른 글로벌 무역 환경은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숙련된 B2B 무역 인력 부족과 공급망 전반에 걸친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운영상의 과부하도 겪고 있다. Accio Work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복잡한 무역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장 진입 및 카테고리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수준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해 추가 인력 확충 없이도 확장 가능한 업무 지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은 공급업체 협상이나 실시간 리스크 관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의사결정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제임스 장(James Zh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셀러 제품 및 서비스 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은 "Accio Work는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보다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플러그 앤 플레이형 AI 팀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로써 기업들이 더 빠르게 사업을 시작하고,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24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팀의 글로벌 경쟁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수출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비즈니스 도구와 글로벌 거래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2025년 7월 국내에 무역 안전 결제 서비스 'Trade Assurance'를 도입한 이후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에 신규 입점한 국내 수출기업 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한국 셀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바이어 문의도 128% 급증해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를 보여줬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바이어 문의 증가는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며 "알리바바닷컴은 단순히 수출기업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이 바이어를 보다 빠르게 발굴하고, 상품 등록과 운영 업무를 효율화하며, 증가하는 문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ccio Work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제품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 CoCreate Pitch 2026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출시와 함께 'CoCreate Pitch 2026' 한국 부문 개최 계획도 발표했다. Accio Work 기반으로 운영되는 CoCreate Pitch는 제품 중심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AI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한국 부문은 일반 중소기업(General SMEs), 0-to-1 스타트업, 학생(Student) 등 세 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총상금은 2억 원 규모다. 한국 결선은 오는 2026년 8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우승팀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CoCreate 2026' 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접수는 2026년 7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libabaCoCreate.com/pitch)를 통해 가능하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6.05.28 18:10글로벌뉴스

피그마, 캔버스에 AI 에이전트 심다…디자인 협업 자동화 구현

피그마가 제품 기획부터 시안 제작, 코드 전환까지 이어지는 디자인 워크플로 자동화 기반을 확장했다. 피그마는 '피그마 디자인' 안에서 작동하는 제품 디자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멀티플레이어 캔버스에 내장돼 팀의 디자인 시스템과 작업 맥락을 이해하며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에이전트는 컴포넌트와 디자인 시스템 로직, 팀 작업 기준 바탕으로 디자인 레이어 생성과 수정, 반복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 제품 디자이너는 이 에이전트를 활용해 무한 캔버스 위에서 여러 방향의 디자인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작업 흐름을 벗어나지 않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초기 아이디어 검토와 시안 고도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제품 관리자와 엔지니어, 마케터처럼 전문 디자인 경험이 많지 않은 구성원도 디자인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피그마는 이번 에이전트가 파인튜닝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은 제품 디자인 개념과 패턴, 피그마 특화 사용 사례를 이해하도록 학습됐다. 에이전트는 기존 디자인 시스템과 캔버스 대화, 작업 컨텍스트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컴포넌트 설정과 레이아웃 수정, 대량 편집 같은 작업을 품질 저하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피그마는 이번 기능을 기존 AI 워크플로와도 연결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피그마 디자인에서 에이전트와 디자인 레이어를 수정한 뒤 이를 피그마 메이크로 가져갈 수 있다. 또 이를 코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바꾸고 인터랙션을 테스트할 수 있다. 여기에 피그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도 함께 활용된다. 이를 통해 서드파티 코딩 에이전트와 연동하면서도 핵심 디자인 맥락을 유지한 결과물을 개발이 가능하다. 피그마 에이전트는 현재 베타로 제공된다. 향후 몇 주에 걸쳐 유료 플랜 사용자를 대상으로 피그마 디자인 안에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베타 기간에는 AI 크레딧이 차감되지 않는다. 로레다나 크리산 피그마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점점 쉬워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방향성을 정하는 일"이라며 "우리 에이전트는 디자이너 창의성을 지원하는 도구"라고 밝혔다.

2026.05.28 18:02김미정 기자

"검증 시간 단축"…헥사곤, '엔씨시뮬' 최신 버전 출시

헥사곤이 장시간·복잡한 가공 공정에서도 주요 작업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헥사곤은 수치제어 프로그램 검증·시뮬레이션·최적화 솔루션 '엔씨시뮬' 최신 버전을 출시하고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치제어 프로그램은 공작기계에 공구 이동 위치와 속도, 가공 순서 등을 지시하는 제조 현장 작업 명령서다. 이 프로그램을 사전에 검증하면 고가 장비의 충돌이나 소재 손상을 줄이고 실제 가공 전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시뮬은 단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G코드 검증과 컴퓨터수치제어 시뮬레이션, 최적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수치제어 프로그램을 사전에 검증하고 고가 장비에서 위험 부담이 크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테스트 가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은 장시간·복잡한 가공 프로그램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잔여 소재 미리보기'를 활용해 수치제어 디코딩 단계에서 중간 소재 모델을 생성하고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공작물 상태 변화를 조기에 확인하게 한다. 헥사곤은 고부가가치 가공 환경에서 한 프로그램에 수십 시간의 장비 가동 시간과 여러 공정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생산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주요 공정을 정밀하게 검토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한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이 장주기 금형 가공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테스트에서는 성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기존에는 47시간 가공 사이클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공정을 확인하기 위해 48분 동안 순차 시뮬레이션을 해야 했지만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잔여 소재 미리보기를 2분 이내에 생성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머는 이 기능으로 공정 단계별 공작물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지점을 더 이른 단계에서 찾을 수 있다. 집중 검토가 필요한 공정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초기 검토와 반복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최종 검증 단계에서는 기존 전체 수치제어 코드 시뮬레이션이 유지된다. 충돌 감지와 소재 제거 정확도를 포함한 전체 시뮬레이션은 프로그램을 실제 장비에 적용하기 전 최종 검증 기준으로 활용된다. 재스퍼 샌더스 헥사곤 생산소프트웨어 사업부 엔씨시뮬 제품 매니저는 "엔씨시뮬 핵심 가치는 언제나 시뮬레이션 정확도에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그 점은 변함이 없다"며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프로그래머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보다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5.28 17:53김미정 기자

김득화 펀진 대표 "K-국방 월드모델 독자 구축해야"

김득화 펀진 대표가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독자적인 'K-국방 월드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언했다. 28일 펀진에 따르면 김득화 대표는 지난 26일 경남 진해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인공지능(AI)·무인체계 시대를 대비한 핵심 국방 기술 방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이번 위원회엔 관계 부처 장관·각 군 참모총장·조선·원자력 업계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국방 AI 기술 핵심 과제로 안정적인 전술 통신망 확보와 독자 월드모델 구축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전투원·드론·지휘소를 연결하는 차세대 기동형 통합통신체계 조기 전력화를 강조했다. AI 기반 무인전투체계의 실질적 전투력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위에서 완성된다는 이유에서다. 드론·로봇이 군집 형태로 자율 작전을 수행하는 미래 전장에선 가상전장 기반 AI 학습 플랫폼인 월드모델 기술 확보가 핵심이라는 점도 짚었다. 김 대표는 "우리 지형과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K-국방 월드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의 미래 국방 체계를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력자원 급감 시대에 무인전투체계 중심 군대로의 전환은 미래 안보강국으로 가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대한민국도 AI·무인체계 중심의 미래 국방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7:51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AI 수혜도 갈렸다…스노우플레이크 웃고 세일즈포스는 '냉랭'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수요가 핵심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며 주가가 급등한 반면, 세일즈포스는 AI 사업 성장에도 기존 사업 둔화와 수익화 우려가 부각되며 냉담한 평가를 받았다. 2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35% 넘게 급등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핵심 매출 지표인 제품 매출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영향으로, 회사 자체 전망치를 7%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수요 확대가 실제 제품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이 자사 AI 코딩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검색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베이스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SAP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지표와 기업 내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러 업무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AI로 불러와 분석·검색하는 방식이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이처럼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이유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사업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인튜이트처럼 대규모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고객 기반과 과금 구조를 함께 바꿔야 하는 기업과 달리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 기능을 얹어 사용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구조다. AI 모델 구동 비용에 대한 우려도 아직은 제한적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외부 AI 업체 기술을 일부 활용하고 있지만, 관련 비용이 수익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로빈스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마존 서버 임대와 AI 모델 접근 계약을 통해 비용 부담을 매출총이익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일즈포스에 대한 시장 반응은 달랐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4월 분기 AI 도구 제품군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해 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제품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로, 일부 기능은 외부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AI 사업 성장세는 뚜렷했지만 세일즈포스 전체 사업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에는 부족했다. AI ARR은 빠르게 늘었지만 전체 매출 성장률과 계약 잔액 흐름을 바꿀 만큼의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시장 내 평가가 나왔다. 세일즈포스가 방대한 기존 애플리케이션 고객을 AI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향후 12개월 내 매출로 인식될 계약 잔액(cRPO)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 세일즈포스의 4월 분기 cRPO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직전 1월 분기보다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다. 기업 고객의 소프트웨어 구매 태도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AI 도구에는 예산을 늘리면서도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계약에는 더 유리한 조건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는 AI 투자가 늘수록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지출 확대나 장기 계약 체결에는 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세일즈포스는 주가 부진을 자사주 매입으로 일부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금까지 세일즈포스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271억 달러에 달한다. 로빈 워싱턴 세일즈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이번 분기 희석주식 수가 1년 전보다 10% 줄었다"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3달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지만, 세일즈포스 주식이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며 "자사주를 다시 사들이는 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자사주 매입 확대는 세일즈포스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한 분위기다. 시장에선 주주환원보다 AI 제품이 실제 매출 성장과 계약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금흐름 전망 하향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내년 1월 종료되는 현 회계연도의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5%포인트 낮췄다. 이는 최근 자사주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250억 달러 규모 부채를 발행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 마감 기준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소폭 내렸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스노우플레이크가 AI 수요 확대와 매출 전망 개선을 앞세워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세일즈포스의 AI 과금 전략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 신규 도구 '헤드리스 360(Headless 360)'의 경우 클로드 코드 같은 AI 에이전트가 세일즈포스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수익화 방식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미겔 밀라노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매출책임자(CRO)도 해당 도구의 과금 방식에 대해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공정한 수익화 방식을 찾아가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업계에선 AI 수혜가 기업별 사업 구조에 따라 점차 다르게 반영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데이터 인프라 기업은 AI 수요를 사용량 증가와 매출 전망 개선으로 연결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한 반면, 기존 애플리케이션 기업은 AI가 기존 라이선스와 계약 구조를 흔들 가능성까지 함께 관리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강점은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인튜이트와 같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반면 세일즈포스는 방대한 애플리케이션 고객층을 AI 시대로 함께 끌고 가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28 17:45장유미 기자

"혼자 싸우는 보안 시대 끝나"...휴네시온 등 4사 얼라이언스 결성

정보보안 SW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27일 휴네시온타워에서 지능형 보안관제 전문기업 시큐어시스템즈(대표 손동식), 네트워크 보안 장비 전문기업 케이엑스넥스지(대표 고태진),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과 '정보보호 얼라이언스'를 출범, 첫 협력사업으로 4사 제품이 들어간 통합 정보보호 구독 서비스 '시큐어 365(SECURE 365)'를 하반기 출시한다. 이에 관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랜섬웨어 침해사고의 89.4%가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했다. 2025년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71% 급증했다. 그러나 대다수 중소기업은 보안 전담 인력 없이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휴네시온 등 전문 보안기업 4곳이 하나로 뭉쳤다. 4개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인 ▲NAC·매체제어·망연계(휴네시온) ▲지능형 보안관제(시큐어시스템즈) ▲방화벽·UTM·네트워크 보안(케이엑스넥스지) ▲PC·모바일·DLP 등 엔드포인트 보안(에브리존)을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결합했다. 휴네시온의 강력한 네트워크 접근 통제(NAC·매체제어)와 에브리존의 엔드포인트 보안(백신·랜섬웨어 탐지)을 결합해 내외부의 위협에 입체적으로 대응하고, 여기에 케이엑스넥스지의 네트워크 보안과 시큐어시스템즈의 지능형 관제가 더해져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한다. '시큐어 365' 서비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구독 플랜을 제공해 기업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안심케어 리포트를 포함한 실속형 기초 보안부터, 외부 위협 방어·사고 대응을 아우르는 필수보안 서비스와 지능형 관제를 결합한 필수 보안, 나아가 사고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책임지는 통합 보안까지 3가지 종류의 구독 플랜을 제공한다. 별도 장비 구축이나 인력 채용 없이도 전문 보안팀을 운영하는 수준의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4사는 밝혔다. 4사는 자체 보안 체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집중 공략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정보보호공시 의무 확대와 개인정보보호법 강화 등으로 보안 컴플라이언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타깃 시장은 정보보호 전담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SMB), 제조업체, 자산운용사 등이다. 서비스 도입만으로 정보보호 조치 이행 근거를 확보할 수 있어, 컴플라이언스 대응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AI 기반 자동화 공격·공급망 위협·랜섬웨어 고도화 등 날로 진화하는 위협에 맞서 전문 보안기업들이 역량을 집결한 연대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보안 위협 환경에서, 각 분야 전문기업이 협력함으로써 단일 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수준의 통합 보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는 "혼자 싸우는 보안의 시대는 끝났다"며 "위협이 고도화할수록 전문 보안기업들이 연합해야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이 복잡한 보안 문제를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개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공동 서비스 패키지 개발, 영업 협력, 기술 연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026.05.28 17:31방은주 기자

정부, 6·3 지방선거 가짜뉴스 엄정 대응…딥페이크 집중 수사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허위·가짜뉴스 대응 수위를 높인다. 선거운동 기간 딥페이크와 흑색선전성 게시물이 급증하면서, 경찰·방송통신 당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조해 실시간 삭제와 집중 수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기관 간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 판단을 왜곡할 수 있는 허위정보 확산 현황을 점검하고 선거일까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반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허위·가짜뉴스 등 흑색선전 혐의로 단속된 인원은 총 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기준 누적 단속 인원 371명과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만에 550명이 늘어난 규모다. 일평균 약 12.5명이 추가 단속된 셈이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 삭제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삭제 요청 건수는 1만 3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1대 대선 기간 전체 삭제 요청 건수의 98.2% 수준이다. 정부는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련 삭제 요청 규모가 지난 대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경찰청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허위정보 탐지·삭제·고발·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선거 종료 시점까지 플랫폼 사업자의 신속한 삭제와 접근 차단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경찰청도 지난 14일부터 선거범죄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악의적 허위·가짜뉴스 유포 온라인 매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딥페이크 기반 선거범죄는 시·도경찰청 전담 체계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선거 환경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콘텐츠와 딥페이크 영상 확산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 중이다. 실제 정치인 발언처럼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유통되면서 플랫폼 기업과 정부 간 공조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범죄이자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온라인 상에서 허위·가짜뉴스가 생성·유통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8 17:30한정호 기자

폴라리스AI, 휴머노이드 로봇 실무 교육…SDK 기반 현장 적용 검토

폴라리스AI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 역량 확보에 나섰다. 폴라리스AI는 유비테크로보틱스 본사 엔지니어들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 구동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 2차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닝에서는 로봇 동작 제어를 위한 개발 환경과 코딩 파일이 공유됐다. 손 관절 움직임 등 주요 동작 제어 방식에 대한 기술 교육도 이뤄졌다. 폴라리스AI는 이번 과정을 단순 제품 소개나 전시 차원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 작업 시나리오를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반으로 봤다. 박스 이동 등 기본 작업 수행 과정을 확인하며 물류·제조·검사·조립 분야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워커 S2는 유비테크가 산업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자율 배터리 교체 기능과 최대 15킬로그램 수준 작업 하중 처리 능력을 갖춘 산업용 플랫폼이다. 폴라리스AI는 이번 기술 트레이닝을 계기로 국내 산업 환경에 맞는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폴라리스그룹이 제조 기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공정 특성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폴라리스그룹은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파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자동차 부품, 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제조 공정을 바탕으로 부품 이송, 반복 조립, 포장, 검사 보조, 품질관리, 설비 점검 등 작업 시나리오를 발굴할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현장에 적용하려면 하드웨어 공급뿐 아니라 작업 환경 분석과 동작 시나리오 설계가 필요하다. SDK 기반 제어, 고객사별 커스터마이징, 유지보수 체계도 갖춰야 한다. 폴라리스그룹은 SW 제어와 현장 적용 역량을 우선 확보해 한국형 피지컬 AI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향후 고객사별 맞춤형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피규어AI, 아질리티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인간형 로봇 실증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과장된 도입 선언보다 현장 적용 역량을 차근차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DK 기반 2차 개발, 작업 시나리오 설계, 고객사별 적용 검토를 통해 국내 제조·물류 현장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7:29김미정 기자

로민 상반기 수주 50억 규모…문서 AI 사업 확장 '속도'

로민이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문서 자동화 사업을 앞세워 산업별 고객 확장에 속도 붙었다. 로민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5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VLM 기반 다큐먼트 AI 에이전트 적용이 확대되고, 공공·제조·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 범위가 넓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로민은 지난해 다큐먼트 AI 에이전트를 출시한 뒤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춘 문서 자동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올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과 수협은행 등 은행 3곳과 코리안리를 포함한 보험사 2곳이 로민 플랫폼 기반 사업을 도입했다. 국내 대형 증권사와 캐피탈사로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로민은 제조·공공·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회보장정보원, GC케어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로민은 수주 확대 배경으로 멀티모달 기반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VLM은 시각 정보와 언어를 함께 이해하는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문서 자동화 기술이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중심에서 문맥과 문서 구조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이들은 단순 정보 추출을 넘어 문서를 이해하고 다음 업무까지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형태로 VLM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로민은 브랜드 체계도 정비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브랜드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사명과 같은 '로민'으로 통합했다. 로민 플랫폼은 API 연동을 통해 고객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결된다. 문서 업로드부터 결과 전달까지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고 문서 분류, 핵심 정보 추출, 문서 구조 파싱, 문서 간 대조, 비식별, 검수, 학습 기능을 하나의 워크플로 안에서 제공한다. 로민은 현재 이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베타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구축형 중심 사업에서 플랫폼형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권을 비롯한 주요 산업에서 우리 기술력과 구축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춘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해 기업 내 다양한 문서 처리 업무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7:21김미정 기자

"빚 갚으세요, 카드·계좌이체 모두 가능"…알고보니 AI 추심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채무자를 상대로 독촉 전화를 거는 사례가 미국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고 IT매체 와이어드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벤(가명)이라는 남성은 이미 해결된 오래된 채무 문제와 관련해 AI 음성 상담원으로부터 반복적으로 독촉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집주인과의 금전 분쟁과 관련해 채권 추심 업체 프로콜렉트의 AI 상담원 '이브'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I 상담원은 벤에게 "카드로 결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계좌이체로 결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며 채무 상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벤은 해당 분쟁이 이미 해결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 인간 상담원과 연결되기를 원했다. 그는 AI가 아닌 인간 상담원과 통화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기술적인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길게 이어가면 실제 상담원에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벤은 자신을 '빚에 짓눌린 작은 아이'로 설정한 역할극을 AI 상담원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AI 상담원은 잠시 머뭇거리며 역할극에 응했다. 하지만 몇 분 뒤 결국 실제 콜센터 직원에게 통화를 넘겼다. 이후 인간 상담원은 벤의 채무 잔액이 이미 '0원'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통화는 종료됐다. AI 채권 추심시장, 10년 내 160억 달러 규모 성장 전망 와이어드는 이 같은 사례가 점점 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과 임금 정체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채무 불이행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채무 조정 전문가 마이클 바비는 “법원에 계류 중인 채무 추심 사건 수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많다”고 말했다. 채권 추심 업계는 증가하는 업무량을 처리하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AI 채권 추심원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공손한 어조를 유지하면서도 24시간 내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채권 추심 회사 카플란 그룹 자료에 따르면 AI 기반 채권 추심 시장은 향후 10년 내 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콜센터 스타트업 알투르(Altur)의 공동 창업자 페드로 페르난데스는 “채권 추심 업계는 AI 기술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 중 하나”라며 “자사 AI 상담원이 매달 250만 건 이상의 채권 추심 전화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과는 아직 불확실” 다만 AI 채권 추심 시스템의 정확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채권 추심은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관련 채권 정보가 여러 업체를 거쳐 재판매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미 해결된 채무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독촉 전화가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 AI 상담원이 실제 사람만큼 채무 상환 압박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AI 채권 추심 시스템을 연구해 온 예일대 경영대학원 제임스 최 교수는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AI에게 빚을 갚겠다고 약속할 때 실제 인간 상담원과 대화할 때처럼 수치심이나 의무감을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며 “그 결과 AI 추심 시스템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28 17: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환불...투썸·메가커피 "나 떨고 있니?"

스타벅스코리아 선불충전금 환불 논란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약관 리스크로 번지는 분위기다. 커피 브랜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자체 앱·선불카드 기반 결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환불 조건과 회원 탈퇴 절차가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을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른바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멤버십 탈퇴와 선불충전금 환불 요구가 이어지면서 관련 약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과 회원 탈퇴 약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커지는 커피 결제 시장…선불충전금도 핵심 결제 수단으로 선불충전금은 소비자가 향후 사용할 목적으로 사업자에게 미리 맡겨둔 돈으로 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모바일 앱이나 선불카드에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음료·푸드 구매 시 차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객의 반복 방문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가 브랜드 앱 안에 금액을 미리 충전해두면 해당 브랜드를 다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선불카드와 멤버십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실제로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2026년 4월 주요 커피 브랜드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조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8975억원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증가율은 32%,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문제는 환불과 탈퇴 절차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상당수 사업자는 공정위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준용해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한 뒤 잔액을 환불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통상 충전금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예컨대 소비자가 5만원을 충전했다면 3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거나 멤버십을 탈퇴하려 해도 일정 금액을 먼저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커지면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예외 환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해 왔다. 그러나 이번 예외 환불 기간에는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은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이뤄질 예정이다. 주병기 “60% 기준 검토…전액 환불은 다행” 공정위는 스타벅스 선불카드 자체가 곧바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과 소비자 권익 보호 문제는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 선불카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스타벅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는 없고, 새로 협의할 이슈도 없다”고 설명했다.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에 대해서는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위원장은 “60% 수준의 조건은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기준을 너무 낮추면 카드가 원래 취지인 상품 재구매보다 현금성으로 활용되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60%가 적정하냐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다”며 기준 완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가맹점 많은 브랜드는 기준 변경 쉽지 않아”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도 비슷한 기준을 두고 있다. 메가커피는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메가선불카드에 대해 충전액의 60% 이상 사용 시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부분 사용한 모바일 쿠폰 잔액권에 대해 최초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권면금액의 60% 이상, 1만원 이하인 경우 80% 이상 사용했을 때 남은 잔액을 환불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스타벅스뿐만이 아니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비슷한 환불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공정위 판단에 따라 업계 전반의 약관 점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불카드와 앱 충전금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운영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환불 기준이 흔들릴 경우 마케팅 전략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자체 앱을 통해 쿠폰, 적립, 선불 결제 기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절차가 수정될 경우 업계 전체에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스타벅스처럼 결제 규모가 큰 사업자는 사회적 논란이 발생했을 때 환불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 스타벅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사용 선불충전금은 4275억 6311만원으로, 지난해 회사 영업이익(약 1730억 3958만원)의 247%에 달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선불카드나 앱 충전금은 고객을 묶어두는 효과가 있어 많은 업체가 활용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사안에서 약관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면 다른 브랜드들도 환불과 탈퇴 절차를 다시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직영점 중심 구조라 비교적 빠르게 정책을 조정할 수 있지만,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 비중이 높아 가맹점주들과 협의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실제 환불 기준이나 운영 방식을 바꾸려면 일정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2026.05.28 17:02류승현 기자

카카오워크, AI 협업툴 진화…신규 기능 '채널·스레드' 공개

카카오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프로젝트 중심 협업 기능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한다. 메신저를 넘어 프로젝트별 대화 흐름과 업무 맥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 최적화까지 단행하며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워크에 신규 협업 기능인 '채널'과 '스레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오는 7월 공식 오픈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3월 카카오 그룹사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성과 실용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기능 안정성을 확인하며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실시간 메신저 중심 협업 구조를 프로젝트·주제 중심 협업 체계로 확장한 데 있다. 새롭게 추가된 채널 기능은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 단위별로 대화를 축적·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메시지별 댓글 형태로 논의할 수 있는 스레드 기능을 결합해 본 대화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세부 주제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업무 맥락이 빠르게 사라지는 기존 메신저형 협업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시장에서 생성형 AI와 협업툴 결합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 채팅 기능을 넘어 프로젝트 중심 업무 관리와 지식 축적 기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워크는 사용자 편의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마크다운 서식 지원과 채널 탐색·미리보기 기능, 알림센터 등을 추가해 협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술 인프라 구조 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일렉트론과 러스트 기반으로 엔진 구조를 재설계해 초기 사용자환경(UI) 렌더링 속도를 47%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대기 상태 기준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은 약 96% 줄였고 웹뷰 로딩 속도는 93%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확장 속도도 높였다. 최근 기업용 협업툴 시장은 생성형 AI와 업무 자동화 기능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단순 메신저를 넘어 업무 검색과 문서 요약, 다국어 번역, AI 에이전트 기능 등을 결합한 통합형 업무 플랫폼 경쟁으로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카카오워크 역시 AI 기반 스마트워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 '워크AI'를 지속 고도화하며 사내 규정과 가이드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사내검색 AI,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이미지 기반 문서 검색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강현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강력한 자체 보안 체계인 'E3'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언제나 안전하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위한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 협업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7:01한정호 기자

데이터스트림즈-넥스트 I&I, AI-레디 데이터 협력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와 IT 컨설팅 전문기업 넥스트I&I(대표 류재웅)가 금융·공공 분야 AI 및 데이터 거버넌스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데이터스트림즈 본사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 컨설팅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AI-레디 데이터(AI-Ready Data) 기반 협력 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들은 AI 서비스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관리 및 공급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메타데이터표준, 데이터 품질, 데이터 연결 구조, 데이터 최신성 및 접근성 확보 실패 등으로 실제 업무 적용 단계에서 한계를 경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과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공동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AI-Ready 데이터 및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역량을, 넥스트I&I는 공공과 금융 중심으로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 맞는 데이터 전략 및 컨설팅 역량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AI 제를 실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컨설팅 기반 선행 진입을 통한 고객의 사업 이해력 강화 ▲ 공공·금융 대형 사업 공동 대응 체계 구축 ▲AI Ready Data Governance 시장 선점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단발성 구축 사업이 아닌 '컨설팅 → 구축 → 운영'으로 이어지는 지속형 사업 구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킥오프 미팅에는 양사 대표 및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데이터스트림즈의 AI-Ready Data 전략과 주요 구축 사례 발표, 넥스트I&I의 금융·공공 컨설팅 방법론 소개가 마련됐다. 이어 공동 협력 모델과 추진 과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향후 공동 타겟 고객 선정, 초기 PoC 과제 검토, 공동 세미나 및 사업화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실무 협의도 이어졌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최근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카탈로그 구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 및 에이전틱AI 확산에 따라 AI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AI-Ready Data'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AI 모델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AI 정확도와 활용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은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체계”라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I&I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공공 시장에서 AI-Ready Data 기반의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I&I 류재웅 대표는 “컨설팅 역량과 데이터스트림즈의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데이터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카탈로그 및 데이터 패브릭 기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공공 분야 AI 데이터 체계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및 에이전틱AI 기반 데이터 활용 체계 고도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6.05.28 16:49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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