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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더스] "존댓말 어려운 AI"…엔비디아가 제시한 해법은

"영어 데이터 중심으로 훈련된 인공지능(AI) 모델은 존댓말을 비롯해 지역별 특색이나 생활 맥락 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어와 문화, 산업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과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정구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팀장은 2일 글로벌 AI 모델의 한계를 짚으며, 한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주권을 갖는 '소버린 AI(Sovereign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단순히 한국어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구조를 반영한 데이터와 개발 생태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어 중심 글로벌 모델 한계…'한국 사회 맥락 반영해야' 정 팀장은 '엔비디아가 정의하는 소버린 AI는 단순한 번역이나 모델 현지화를 넘어선 개념'이라며 '한 국가가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국의 문화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반영한 AI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적 맥락, 산업별 활용 사례를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주도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은 정부의 K-AI 프로젝트와 민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역동적인 시장이지만, 영어권 데이터 중심 글로벌 모델의 한계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특유의 존댓말 체계와 지역별 직업 패턴, 공공·의료 맥락 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실제 서비스 적용 과정에서 부정확한 답변이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예를 들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한국인 페르소나를 묘사해 보면, 직업이나 거주지, 식습관, 가족 형태 등을 실제와 다르게 그려내기도 한다"며 "이는 영어권 웹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한 모델이 한국 사회의 실제 분포와 생활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데이터에 기반한 고유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가속 컴퓨팅과 네모트론 오픈 모델, 데이터셋, 훈련 레시피, 네모(NeMo) 라이브러리 등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개발자들이 훈련부터 평가, 배포까지 전 과정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2개 통계 자료 기반 데이터셋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한국의 인구통계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셋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Nemotron-Personas-Korea)'를 제시했다. 이 데이터셋은 국가통계포털(KOSIS), 대법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 총 62개 공식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데이터셋은 700만명 수준의 합성 페르소나와 약 17억 토큰으로 구성됐다. 연령, 성별, 지역, 혼인 여부,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건강 지표 등 다양한 속성을 반영했으며,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 체계를 적용해 8000개가 넘는 산업·직업 조합을 담았다. 정 팀장은 '이름의 경우 1940년대 이후 국내 이름 분포 데이터를 참고해 약 21만개를 구성했다'며 '세대별 시대상과 정서도 보다 자연스럽게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원천 공공 데이터는 형식이 제각각이고 비정형 정보가 많아 기업이 바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확률적 그래프 모델과 자체 데이터 정제 도구인 '네모 큐레이터(NeMo Curator)',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NeMo Data Designer)'를 활용했다. 또 공식 통계 비율을 토대로 한국 사회의 인구·생활 분포를 재현하는 '합성 데이터 생성' 방식을 적용했다. 정제되지 않은 원천 데이터를 그대로 쓰는 대신, 통계적으로 검증된 분포를 바탕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를 새로 구성해 실제 사회적 맥락은 살리면서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은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데이터셋은 개인식별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형태로 설계됐고, 유출 우려를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용적 라이선스인 CC BY 4.0으로 배포돼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정 팀장은 '이번 페르소나 데이터셋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 모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 기반'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사용자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고객 AI 에이전트와 챗봇, 사내 업무 보조, 공공 안내, 교육·리서치 분야에서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금융이나 의료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군에서는 기업 내부 도메인 데이터와 안전 가드레일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AI 플랫폼 경쟁 속 차별점은 '풀스택'과 '개방성'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정 팀장은 엔비디아의 차별점으로 '풀스택 컴퓨팅 플랫폼'과 '개방성'을 제시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모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를 가속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GPU부터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서비스(NIM)까지 전 과정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종속, 이른바 락인(lock-in)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정 팀장은 '네모트론 모델과 데이터셋은 오픈 생태계 기반이며, NIM과 NeMo 라이브러리 역시 다양한 상용·오픈 모델을 아우르도록 설계됐다'며 '특정 클라우드에 묶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배포를 지원해 기업이 자사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협력해 국내 개발자를 위한 실습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AI 툴체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한국형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팀장은 '중요한 것은 특정 인프라를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자사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AI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개방형 생태계와 풀스택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3:06남혁우 기자

"늦은 만큼 빠르게”...방미통위 운영 정상화 가속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두 달 동안 14회 전체회의를 열어 8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년간 누적된 각종 현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방미통위는 2일 국무회의에서 '늦은 만큼 빠르게'라는 기조에 따라 멈춰섰던 정책 기능을 되살리고 누적된 현안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디어주권‧기본사회 구현 목표 등 새 정부 1년 국정성과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 방미통위는 의사정족수가 충족되면서 지난 4월10일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법령 제정과 개정, 제재 조치 등을 처리했다. 특히 장기간 지연됐던 16개 지상파방송사업자와 2개 유료방송사업자 등 총 152개 방송국 재허가를 완료했다. 또 방송법 개정으로 방송사업자의 책임 없는 사유로 유효기간 내 재허가 재승인 결정이 완료되지 못하는 경우 재허가 재승인 결정 전까지 허가 승인이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KBS 재난방송에 대한 수어방송 의무를 신설해 재난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의절차 개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 회복을 위한 제도도 정비했다. 방송 3법 후속조치에 신속히 착수하면서 공영방송 신뢰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정책 기반도 강화해 올 6월부터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의 중계권 협상을 지원해 지상파와 유료 방송간 공동 중계를 이끌었다.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미디어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허위조작정보 대응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의 신고접수 의무화와 최대 5배의 가중손해배상제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불법스팸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신설과 악성 스팸 발송자에 대한 범죄수익 환수 근거 등을 마련했다 미디어산업 경쟁력 회복과 상생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홈쇼핑 제도 개선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신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홈쇼핑 상생‧활력 제공 방안'을 발표했고,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통한 방송‧미디어 분야 진흥 업무 일원화를 추진 중에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그동안 방송의 공공성 회복과 디지털 미디어 질서 확립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고 공공성 및 산업 경쟁력이 조화를 이루는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3:03박수형 기자

삼성D, 컴퓨텍스서 엔비디아와 'GPUxOLED' 체험존 운영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존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가 제공하는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만 에이수스 최신 노트북(ROG Zephyrus G16)과 MSI 최신 모니터(MPG 322UR QD-OLED X24)를 사용했다.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GPU '지포스 RTX 5080'의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동일한 게임을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환경에서 사용해보면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험 게임은 달 기지가 배경인 캡콤(CAPCOM)의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래그마타'(PRAGMATA)다. 금속 표면에 반사되는 빛과 우주 어둠 등 사실적 그래픽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화면 내 빛의 움직임까지 계산해 그래픽에 현실감을 높이는 패스 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기반 성능·화질 향상 기술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4.5를 바탕으로 프래그마타의 사실적 그래픽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기술인 적녹청(RGB) OLED, 대형 기술인 퀀텀닷(QD)-OLED 등은 고사양 그래픽을 원작자 의도대로 표현하고, 사용자 몰입감을 높인다. RGB OLED와 QD-OLED는 높은 명암비(100만대 1)와 완벽한 블랙 표현으로 어두운 배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OLED는 액정 동작에 시간이 필요한 LCD보다 응답속도가 빨라서, 초당 수백 프레임 화면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최신 GPU가 구현하는 그래픽을 효과적으로 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래그마타에서 주인공이 달 기지 내부를 이동하거나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며 "우주 공간의 깊은 어둠과 그림자 속 구조물까지 또렷하게 표현하고, 달 기지의 붉은 경고등과 우주 공간의 짙은 푸른빛 등 미세한 색 차이까지 사실감 있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IT영업담당 상무는 "최신 GPU 기반 환경에서는 실시간 광원 반사와 그림자 표현, HDR 효과 등이 더욱 정교해져 디스플레이 성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OLED와 QD-OLED는 GPU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앞으로도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해 프리미엄 IT 시장에서 가치를 계속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2:19이기종 기자

ZHITAI, 컴퓨텍스(COMPUTEX)에서 아시아 지역 타깃 플래그십 SSD 출시: 게이머와 고성능 크리에이터를 겨냥하다

타이베이, 2026 년 6 월 2 일 /PRNewswire/ -- 글로벌 SSD 시장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맞이하고 있다. 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 Ltd. (YMTC) 산하 소비자향 브랜드 「ZHITAI」가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ZHITAI는 올해 컴퓨텍스 (COMPUTEX) 기간 처음으로 차세대 SSD 제품 「TiPro9000」, 「TiPlus9100」, 「TiPlus7100s」를 선보였다. 모든 제품은 YMTC 자체 개발 특허 기술 아키텍처인 「Xtacking®」과 원공장 NAND Flash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초고속 성능과 함께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AI시대를 맞아 ZHITAI 신제품, 컴퓨텍스에서 공개 「ZHITAI」는 올해 컴퓨텍스 기간 처음으로 플래그십 「TiPro9000」, 하이엔드 모델 「TiPlus9100」, 「TiPlus7100s」 3가지 차세대 SSD를 선보였다. 또한 ZHITAI는 ASUS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브랜드 SSD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TiPro9000은 ZHITAI의 첫 플래그십급 PCIe 5.0 SSD다. 독립 DRAM 설계와 지능형 SLC 캐시 메커니즘을 적용해 SSD의 읽기/쓰기 및 데이터 전송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최대 읽기 속도는 14,900MB/s에 달한다. 대형 AAA 오픈월드 게임의 맵 로딩이든 8K 영상 편집이든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TiPro9000은 탈착식 방열판과 단면 NAND 구성을 갖춰, 효율적인 발열 제어와 높은 설치 유연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이는 게이머와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적합한 선택지다. Gen5의 고속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TiPlus 시리즈 최초의 PCIe 5.0 SSD인 TiPlus9100이 가장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최대 읽기 성능은 12,000MB/s에 달하며, 단면 PCB 설계와 강력한 온도 제어 기능을 통해 기존 PCIe 5.0 SSD가 슬림형 디바이스에서 쉽게 과열되던 단점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작동이 더 안정적이고 성능 저하가 없어, 고부하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대형 AAA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4K 영상 편집에 몰입할 수 있으며, 슬림형 노트북이나 소형 PC 업그레이드 수요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TiPlus7100s는 ZHITAI가 PCIe 4.0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주력 SSD 제품이다. 최대 순차 읽기 속도는 7,400MB/s에 달하며, 이 제품 역시 단면 NAND 설계를 적용해 저전력, 저발열, 긴 수명이라는 장점을 갖췄다. 구형 PC 업그레이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PS5 등 게임 콘솔의 저장공간 확장에도 매우 적합하다. SSD를 처음 업그레이드하는 사용자, 일반 게이머, 학생층은 물론, 일상적인 콘텐츠 제작과 고성능 사무 환경에도 알맞은 제품이다. 사용자 중심 전략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플래그십급 TiPro9000, 하이엔드 고성능 TiPlus9100, 그리고 대중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수요를 충족하는 TiPlus7100s까지, ZHITAI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게임, 전문 콘텐츠 제작, 일상적인 저장공간 수요를 가진 여러 사용자층을 폭넓게 만족시키고 있다. YMTC 소비자향 브랜드 사업 책임자 FAN ZENGXU(Frank)는 "아시아 시장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핵심 지역 중 하나"라며 AI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제작, 게임 엔터테인먼트, 고성능 PC 사용 환경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SSD 수요가 더 이상 단순한 용량에만 머무르지 않고 속도, 안정성, 신뢰성, 장기적인 사용 경험을 더욱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ZHITAI는 사용자 니즈에서 출발해 기술 혁신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경험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ZHITAI는 컴퓨텍스를 기점으로 향후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ZHITAI가 유통 채널과 현지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사용자가 고품질 메모리 제품이 제공하는 우수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첨부】 「ZHITAI」SSD 3종 제품 사양 제품 ZHITAI TiPro9000 용량 1024 GB 2048 GB 4096 GB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PCIe™️ Gen 5.0 × 4, NVMe™️2.0 폼펙터 M.2 2280 보증기간 5년 순차 읽기 속도(MB/s) 14,900 14,900 14,900 순차 쓰기 속도(MB/s) 13,500 13,800 13,800 랜덤 읽기 속도(KIOPS) 1,750 2,100 2,100 랜덤 쓰기 속도(KIOPS) 2,200 2,200 2,200 캐시 유형 DRAM 캐시 내구성 (TBW) 600TBW 1,200TBW 2,400TBW 관리 소프트웨어 ZhiTai UNIMASTER SSD management software 암호화 기능 TCG Pyrite 프로토콜 지원 제품 ZHITAI TiPlus9100 용량 1024 GB 2048 GB 4096 GB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PCIe™️ Gen 5.0 × 4, NVMe™️2.0 폼펙터 M.2 2280 보증기간 5년 순차 읽기 속도(MB/s) 12,000 12,000 11,950 순차 쓰기 속도(MB/s) 10,700 10,700 10,700 랜덤 읽기 속도(KIOPS) 1,850 1,850 1,850 랜덤 쓰기 속도(KIOPS) 1,850 1,850 1,850 캐시 유형 DRAM-less 제품 중량(포장 제외) 약 7g 내구성 (TBW) 600TBW 1,200TBW 2,400TBW 관리 소프트웨어 ZhiTai UNIMASTER SSD management software 암호화 기능 TCG Pyrite 프로토콜 지원 제품 ZHITAI TiPlus7100s 용량 1024 GB 2048 GB 4096 GB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PCIe™️ Gen 4.0 × 4, NVMe™️2.0 보증기간 5년 순차 읽기 속도(MB/s) 7,400 7,400 7,400 순차 쓰기 속도(MB/s) 6,900 6,900 6,900 랜덤 읽기 속도(KIOPS) 1,500 1,400 1,200 랜덤 쓰기 속도(KIOPS) 1,500 1,500 1,500 캐시 유형 DRAM-less TBW 600TBW 1,200TBW 2,400TBW 【ZHITAI에 관하여】 YMTC 산하 소비자향 브랜드 「ZHITAI」는 2020년에 설립되었으며, SSD, 휴대용 메모리 및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 제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MTC가 자체 혁신을 통해 개발한 「Xtacking®」 아키텍처 기술을 핵심으로, 고성능•고품질 메모리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 시장과 e스포츠, PC DIY,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브랜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mtc.com/en/

2026.06.02 11:10글로벌뉴스

"소나무 수백만 그루 효과"…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초고효율' 국책과제 참여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연구개발과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열관리 기술을 선점하고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I 확산에 따라 고성능 GPU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열관리 경쟁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도 배터리 및 전기전자 분야 신규 연구개발'의 일환인 '데이터센터 탄소중립을 위한 열관리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도입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랙(Rack)당 전력 밀도가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전력 밀도 상승은 곧바로 탄소 배출량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존 공랭식(가공 공기를 이용한 냉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PUE·전력효율지수)을 개선할 차세대 열관리 기술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개발과제는 기존 공랭식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광센싱 기반 분포형 온도 센서(DTS) 및 AI 열관리 시스템 ▲고효율 인랙(In-Rack) 냉각 시스템 개발 ▲실제 데이터센터 기반의 실증 등 핵심 기술의 조기 확보에 중점을 둔다. 컨소시엄은 멀티스케일 분포센싱과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인랙 냉각 시스템을 통해 기존 냉각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아주대를 비롯해 롯데이노베이트, 한국기계연구원(KIMM), 중앙대학교,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참여하며, 향후 약 5년간 공동으로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실증 및 검증을 전담하며, 전력효율지수인 PUE를 1.2 이하로 낮추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표준적인 데이터센터의 PUE가 1.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효율이다. 실제로 서울과 용인 등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사 데이터센터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해 PUE 1.2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2만 2,00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에 따른 2025년 국내 데이터센터 연간 전체 전력 소모량(약 8.2TWh)을 기준으로 이를 전국에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68만 4000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고효율 열관리 핵심 기술을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인 DBO 사업 모델에 적극 고도화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고효율 솔루션을 빌트인(Built-in) 형태로 결합해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운영을 넘어 에너지 효율과 열관리 기술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확보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DBO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0:59남혁우 기자

[기고] 왜 AI 패키징은 전남이어야 하는가?

최근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합의되면서 지방선거도 통합시장을 뽑는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 통합은 이뤄졌지만 중요한 질문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을 뿐이다. 통합 이후 전남·광주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확보된 지원 예산은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가? 많은 기대와 질문에 이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답할 차례가 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서울과 수도권은 대부분의 산업과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흡수하며 대한민국 그 자체라고 할 만큼 거대한 산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것이 모두 순기능이었는지, 모두 역기능이었는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지방소멸'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화두를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논의 주제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대는 형성됐다. 단순히 행정구역을 확대하는 것만으로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어떤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다. 얼마 전 전남과 용인의 반도체 공장 유치 경쟁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자칫 수도권에서 이미 완성된 산업을 지방을 위해 넘겨달라는 주장처럼 비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은 단순히 수도권 산업 일부를 이전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립가능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자립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지역균형발전"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산업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변화의 중심에는 반도체, 특히 기존과 전혀 다른 생태계를 요구하는 AI 반도체 산업이 있다. 대규모 전력과 고속물류 시스템, 그리고 병렬형 제조 기반을 동시에 요구하는 새로운 산업 구조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AI 반도체 산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경쟁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용량 경쟁을 넘어,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과 서멀 솔루션(Thermal Solution), 그리고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중심의 거대한 생태계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 AI 반도체는 단일 칩의 독립 경쟁산업이 아니다. 다양한 개별 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통합 경쟁의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실제 AI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병목 중 하나는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구축이다. 엔비디아의 GPU와 한국의 HBM이 결합되더라도 실제 AI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첨단 패키징과 시스템 통합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미래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 미세공정 경쟁이 아니라 GPU 이후 생태계를 누가 확보하느냐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왜 전남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답이 시작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첨단산업 전략은 상당 부분 수도권 중심의 초미세 FEOL(Front End Of Line) 공정 경쟁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 전남이 수도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력과 기업, 기존 생태계가 이미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같은 방식의 경쟁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요구한다. 결국 필요한 것은 수도권을 따라가는 전략이 아니라, 전남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제조인프라·인력, 첨단제조산업 연결기반" 전남의 강점은 단순히 넓은 부지에 있지 않다. 오히려 이미 에너지와 물류, 제조 인프라가 동시에 집적돼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광양만 권역은 여수·광양을 포함한 남해안 최대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AI 시대 첨단제조 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여수산단과 광양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핵심 제조 기반이다. 그러나 IT 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 속에서 기존 석유화학과 철강 중심 산업은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미 구축된 산업 유틸리티와 제조 인프라, 대규모 산업 부지와 숙련 제조인력은 새로운 첨단제조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첨단 패키징 산업은 초미세 FEOL 공정과는 다른 형태의 경쟁 구조를 가진다. 첨단설계와 제조, 검사 및 신뢰성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제조형 첨단산업에 가깝다. 예를 들어 HBM 적층과 서멀 패키징, 칩렛 통합, 검사 및 신뢰성 평가 등은 모두 다양한 제조 공정과 숙련 기술인력을 필요로 한다. 역으로 말하면 초미세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제조라인보다 훨씬 넓은 협력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실제 지역 산업과 고용효과도 크다. 결국 중요한 것은 대기업 공장 하나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기업과 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그리고 여기서 광양만 권역의 또 다른 강점이 나타난다. 바로 물류다. AI 시대 첨단 제조산업은 점점 전력과 물류를 따라 움직이는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첨단 패키징 산업은 소재와 기판, 장비와 HBM, 검사장비와 서멀 솔루션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공급망 산업이다. 따라서 육상과 해상, 항공 물류망이 동시에 연결되는 입지 경쟁력이 점점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남 동부권은 광양항의 해상 물류와 전라선 및 부전선 철도망, 그리고 여수공항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는 남해안 산업벨트 전체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광양항은 글로벌 물류망과 직접 연결되는 국내 핵심 산업항 중 하나이며, 향후 AI 시대 첨단제조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반도체 산업은 경우에 따라 시·분·초 단위 물류 경쟁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항공물류 지원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여수·광양 산업벨트, 발전 인프라와 산단 결합"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이다. AI 시대 첨단 제조산업은 점점 전력 중심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산업은 모두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현재 한국은, 발전은 지방에서 이뤄지고 소비는 수도권에 집중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수·광양 산업벨트는 발전 인프라와 산업단지가 사실상 결합된 구조다. 이는 장거리 송전 부담을 줄이고 전력망 효율을 높이는 구조적 장점이 될 수 있다. 행정통합 이후 국가의 다양한 재정지원 역시 단순 사회간접자본(SOC)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미래세대를 위한 산업구조 전환과 첨단 제조생태계 구축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보여주기식 산업유치 경쟁보다 실제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 전남·광주 통합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 행정구역 확대에 있는 것이 아니다. AI 시대 국가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전남이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준비하는 데 있다. 왜 전남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단순 지역균형발전에 있지 않다. 에너지와 물류, 제조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AI 제조 공급망의 가능성, 바로 그 안에 있다. 필자 조병록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를 받았다. 삼성전자종합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국립순천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로 순천대학교 공대학장을 역임했다.

2026.06.02 10:54조병록 컬럼니스트

SKB, AI 에이전트 개발해 네트워크 품질 관리

SK브로드밴드가 AI 에이전트로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직원 누구나 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사내 개발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에 따른 것이다. 그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데이터 분석이나 자동화를 도입하려면 서버 접근 권한 신청, 개발 환경 구축과 라이브러리 설치까지 복잡한 절차를 직접 처리해야만 실무 현장에서 AI 활용이 가능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내 네트워크 조직과 AT·DT 센터가 협력해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및 코딩 지원 기능을 갖춘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을 지난 2월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두 달 이상 걸리던 개발 환경 구축을 자동화해 5분 만에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위치 기반 사내 데이터 분석 시스템 LDAS와 연동해 시너지를 발휘한다. 구성원은 네트워크 장비, 품질, 트래픽 데이터와 고객경험지표(CEI) 등 다양한 내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 개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운영 중인 AI 앱은 약 60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30여 개가 현장에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AI 관제·진단 에이전트 'C-One'은 CEI를 기반으로 유선 네트워크의 이상 징후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하고 원인과 점검 우선순위를 즉시 식별한다. 점검이 필요한 지점을 찾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담당자에게 발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 권역 네트워크 담당자는 'C-One' 대시보드에서 담당 지역의 인터넷 품질 평균 점수, 최근 장애 신고 건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건물 단위 우선 조치 대상도 지도상에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이 건물을 선택해 'AI 분석'을 실행하면 AI가 품질 점수 변화·불편 신고 현황·광 신호 세기 등 이상 징후를 종합 분석해 문제 구간을 빠르게 좁혀주고, 장비 원격 리셋이나 광선로 현장 점검 등 즉시 실행할 조치까지 제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C-One'을 장애 탐지부터 처리·복구까지 AI가 스스로 수행하는 '자율 복구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국에 배치된 서버가 가입자 단말에 직접 신호를 보내 와이파이 및 초고속 단말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품질이 낮은 단말을 자동으로 선별한 뒤, AI가 고장 이력과 시간대별 패턴을 분석해 현상 진단부터 원인 추정, 즉시 실행 가능한 조치까지 한 번에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기 전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신속한 조치 방안 추천을 토대로 장애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진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장은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AI 개발 문화를 더욱 확산해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0:16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美 플로리다주, 오픈AI에 첫 주정부 소송…챗GPT 책임론 확산

오픈AI '챗GPT' 책임론이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 유족의 민사소송에 이어 주정부까지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의 안전장치와 제품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일 AP통신,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1일(현지시간)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생성형 AI 챗봇의 안전 책임을 둘러싸고 주정부가 직접 오픈AI를 겨냥한 첫 사례다. 주정부는 오픈AI가 챗GPT의 심각한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채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격적으로 마케팅했다고 주장했다. 챗GPT가 범죄자를 도울 수 있고 어린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내부·외부 경고를 무시했다는 게 소송의 골자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플로리다주립대(FSU) 총격 사건이 주요 배경이 됐다. 해당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6명은 다쳤다. 이에 플로리다주 검찰은 지난 4월 FSU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가 범행 전 챗GPT로부터 조언을 받은 정황이 있다고 보고 오픈AI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피해자 유족도 별도 소송에 나섰다. FSU 총격 사건 희생자 티루 차바의 아내 반다나 조시는 지난달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오픈AI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원고 측은 총격범이 범행 전 챗GPT와 광범위한 대화를 나눴으며 오픈AI가 대화 과정에서 드러난 위협 신호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챗GPT가 총기 특성, 범행 시간대, 범죄 파급력 등과 관련한 답변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원고 측은 챗GPT가 총격범의 망상을 강화하고 폭력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오픈AI는 이 사건과 관련해 "비극적인 사건이지만 챗GPT가 범죄에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실 정보를 제공했을 뿐 유해 활동을 조장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약물복용 사망 사건을 둘러싼 소송도 제기됐다. 지난달 약물 복용으로 사망한 미국 19세 남성 샘 넬슨의 부모는 오픈AI와 알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부모는 챗GPT가 위험한 약물 복용과 상호작용에 관한 조언을 제공했고 이 조언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넬슨은 약물 사용과 관련해 챗봇에 조언을 구했다. 챗GPT는 초기에는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이후 약물 상호작용, 복용량, 추가 복용 약물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오픈AI가 충분한 안전성 테스트 없이 챗GPT-4o를 서둘러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해배상과 함께 오픈AI의 건강 조언 서비스 출시 중단도 법원에 요청했다. 오픈AI는 약물복용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챗GPT는 의료 또는 정신건강 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며 "민감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식을 계속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번 소송들이 AI 챗봇의 법적 책임 범위를 가를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인터넷 플랫폼은 이용자 행위와 콘텐츠에 대해 제한적 책임을 인정받아 왔지만, 생성형 AI는 이용자 질문에 맞춰 직접 답변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책임 논리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챗봇이 이용자의 감정과 맥락에 맞춰 공감형 답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취약한 이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범용 도구로 규정하며 개별 이용자의 범죄나 자해 행위와 직접 책임을 연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원고 측과 플로리다주는 오픈AI가 위험을 예견할 수 있었고 제품 설계와 안전장치 미비가 피해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임스 어스마이어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오픈AI와 알트먼 CEO는 내부 및 외부의 안전 경고를 무시했고 어린이들을 큰 위험에 빠뜨렸다"며 "수백만명의 플로리다 주민이 위험한 제품에 접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6.06.02 09:58장유미 기자

AI 투자 재원 확충 나선 구글…120조원 유상증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800억 달러(약 120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섰다. 기업과 소비자의 AI 수요가 자체 공급 능력을 넘어서자 외부 자금까지 끌어와 투자 보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약 700억 달러를 공모 방식으로, 100억 달러(약 15조원)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상대로 한 제3자 배정 사모로 조달한다. 공모 700억 달러는 두 갈래로 나뉜다. 이 중 300억 달러는 주관사가 전량 인수한 뒤 되파는 인수 공모 방식으로, 400억 달러는 주관사를 통해 시장에서 수시로 파는 시장매출형 공모(ATM) 방식으로 판매한다. 한때 워런 버핏이 이끌었던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 A형 보통주와 C형 자본주를 각각 50억 달러어치 인수한다. 이는 알파벳이 사모로 조달하는 100억 달러 전액에 해당한다. 알파벳은 이번 증자 배경으로 폭발적인 AI 수요를 들었다. 회사는 성명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AI 솔루션·서비스 수요가 회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투자 규모를 확대해 다가올 중요한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기반 인프라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일반적인 기업 운영과 함께 AI 인프라·글로벌 컴퓨팅 확장을 위한 자본지출에 투입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올해 자본지출이 1800억~1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의 올해 AI 자본지출 규모는 최대 7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경쟁 구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AI 모델 분야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같은 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신고서를 제출했고 오픈AI도 이르면 9월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알파벳은 대규모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번 주식 발행이 "건전한 재무상태표를 유지하면서 균형 잡힌 방식으로 투자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6.06.02 09:55이나연 기자

HPE, AI 서버 특수에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서 30% 급등

HPE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서버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넘게 뛰었다. HPE는 1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06억 8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7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인 매출 97억 9000만 달러, EPS 53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EPS는 2018년 이후 최대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을 이끈 것은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사업이다. HPE 서버 사업 매출은 54억 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6억 6000만 달러를 약 9억 달러 웃돌았다. 클라우드·AI 부문 매출도 7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특히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이 전통 서버 수요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전통 서버 주문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HPE는 연간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22%에서 29~33%로 높였으며 연간 조정 EPS 전망 역시 기존 2.30~2.50달러에서 3.35~3.4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당초 2028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던 수익성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하는 수준이다. 또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목표도 8~12%로 제시하며 AI 수요의 지속성을 자신했다. 업계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리 마이어스 HP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들이 에이전트형 AI를 핵심 업무에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 이번 분기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주가도 즉각 반응했다. HPE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9.2% 상승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30% 안팎 급등했다. 또 엔비디아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주최한 'GTC 2026' 컨퍼런스 이후 AI 서버 기업들의 주목도가 더욱 올라가는 양상이다. AI 서버 경쟁사인 델 테크놀로지스도 정규장에서 10.7% 상승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슈퍼마이크로 역시 정규장에서 1.72%, 시간외 거래에서 3.42% 상승했다. 최근 델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HPE까지 강력한 성장세를 확인하면서 AI 서버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구글(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7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서버·네트워크 장비 기업들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고객들은 인프라 현대화와 AI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은 우리가 보유한 통합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보여준다"며 "AI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09:39한정호 기자

오픈AI, 최신 AI 모델 AWS 베드록 추가…"韓 활용 접점 확대"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오픈AI는 최신 프론티어 모델 'GPT-5.5'와 'GPT-5.4'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AWS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에서 정식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기업은 오픈AI 모델을 별도 조달 체계가 아닌 기존 AWS 클라우드 약정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델 사용량도 AWS 청구 체계에 통합돼 AI 도입 과정에서 생기는 계약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발표로 프론티어 모델을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에게 확장할 방침이다. 한국서도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오픈AI 모델 도입 수요가 늘고 있어 기업 AI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PT-5.5는 오픈AI 최신 프론티어 모델이다. 사용자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GPT-5.5 기반 '트러스티드 액세스 포 사이버(TAC)' 운영 확대와 'GPT-5.5-사이버' 제한 프리뷰 공개 계획까지 발표돼 안전한 AI 모델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모델은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문서·스프레드시트 생성, 자율 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GPT-5.4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모델이다. 토큰당 비용 효율이 높아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용량 업무에서도 안정적 추론 품질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리팩토링, 디버깅, 테스트, 검증을 자동화하는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 전체 리포지토리 맥락을 유지한 채 오류 상황을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해 가정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코덱스는 코덱스 앱과 코덱스 CLI,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젯브레인, 엑스코드 등 주요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좌석 라이선스나 개발자별 약정 없이 토큰당 과금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어, 소규모 개발팀과 대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모두 활용 가능하다. 보안과 운영 환경도 기업 도입에 맞춰 제공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 오픈AI 모델은 베드록의 차세대 추론 엔진과 AWS 보안·거버넌스 체계 위에서 실행된다. AWS 나이트로 시스템 기반의 제로 오퍼레이터 액세스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AWS 운영 인력도 고객 프롬프트나 응답에 접근할 수 없다. 모든 호출에는 아이덴티티·접근 관리 권한 관리와 브이피시 프라이빗링크 격리 케이엠에스 암호화 클라우드트레일 감사 로깅이 적용된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모델 제공사와도 공유되지 않는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신뢰하는 AWS 환경에서 오픈AI 최신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09:15김미정 기자

월마트, 비용 부담 탓에 직원용 AI 사용량 제한한다

월마트가 직원용 인공지능(AI) 도구 사용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 전사적으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사용량과 비용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사내 AI 도구 '코드 퍼피' 사용량을 제한했다. 기존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AI 연산 단위인 '토큰'을 직원별 할당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드 퍼피는 월마트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다. 스프레드시트 작성부터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월마트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해당 도구를 전사적으로 배포해왔다. 직원들은 코드 퍼피 외에도 챗GPT와 클로드 등 외부 AI 플랫폼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월마트는 직원들의 AI 활용 자체를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대변인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술과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실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AI 도입 확대에 따른 비용 관리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는 토큰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차량호출 업체 우버는 연간 AI 예산을 몇 달 만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일부 AI 서비스 제공 범위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업들의 AI 확대 기조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활용 수준을 성과 평가나 보상 체계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6.06.02 09:12김민아 기자

파트너에서 경쟁자로…포드, ESS 업고 K배터리 맹추격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전기차 시장이 둔화된 시기를 틈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현지 기업이자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업계 1위 중국 CATL과 기술 협력 등을 무기로 그 동안 파트너 관계였던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과 수주 경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ESS 사업 자회사 포드에너지를 공식 출범하고, 내년까지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CAPA) 20GWh를 확보해 연말 공급을 개시한다. CATL과 기술 제휴 하에 ESS 시장 주류인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온과 합작해 세웠던 미국 켄터키 배터리 공장을 개조한다. 포드는 켄터키 공장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데 향후 2년간 약 20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전기차 수요 침체에 따라 켄터키(포드), 테네시(SK온) 합작 공장을 한 곳씩 나눠 책임졌다. 켄터키 공장은 이미 완공돼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곳이다. 오는 2028년 양산 목표로 아직 건설 중인 테네시 공장보다 ESS 수요를 조기 대응하기에 유리하다. 포드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는 미국 투자 세액공제 수령 및 중국산 소재 제한 등 공급망 규제도 준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이는 현지 ESS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본다. 이미 대규모 수주 물량도 확보했다. 지난달 포드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2028년부터 5년간 연 최대 4GWh 규모로 ESS 총 20GWh를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실적만 보면 북미 ESS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한 국내 배터리셀 기업 일부보다도 단번에 앞선 실적을 냈다. 3사 중 후발주자인 SK온의 경우, 현재 플랫아이언과 계약한 최대 6.2GWh 수주 사례가 전부다. 다만 SK온은 미국 고객사 다수와 10GWh 이상 규모 ESS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20GWh로 밝히고 있다. 포드가 ESS 사업에서 빠르게 실적을 낸 데에는 CATL과의 기술 제휴가 주효했을 것이란 업계 분석이 나온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기준 ESS 시장 점유율 30%로 업계 1위다. 시장에서 선호하는 각형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해진 상황에서 포드가 미국 기업인 점 또한 ESS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외교 상황에 따라 사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외국 기업과 달리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분석이다. 물밑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면서 포드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국면을 어떤 정부라도 내버려두긴 어렵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런 점을 근거로 포드가 향후 빅테크 기업과도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14일 포드가 몇 달 내 하이퍼스케일러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한 달 새 주가도 40% 이상 올라 17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은 북미 ESS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포드 등 경쟁 업체가 점점 많아지는 현상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지 ESS 생산량(CAPA)를 빠르게 늘리고, 이를 토대로 프로젝트 선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생산량을 5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30GWh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 외 삼성SDI, SK온도 미국 ESS 생산라인이 가동돼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6.06.02 09:00김윤희 기자

[미장브리핑] 미국 5월 ISM 제조업 지수 4년만에 최고

▲미국 5월 공급자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 54.0으로 전월 52.7과 예상치 53.0을 상회. 4년 만에 최고치. 신규 수주 및 생산 등이 호조. 물가 지수는 82.1로 4월 84.6 대비 떨어졌으나 여전히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 전문가들은 수요가 대체로 양호한편이나, 중동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C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평화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협상이 끝나든 말든 상관없다"고 말해. 그는 "정말 상관없다.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장기화된 협상이 "매우 지루해지기 시작했다"고 전해. 이란 국영 통신 타스님 통신이 테헤란이 협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고 보도한 후 유가가 급등한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는 머지않아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급락할 것"이라고 발언. 그는 향후 유가가 매우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단언.

2026.06.02 08:37손희연 기자

하일랜드와 AWS, 콘텐츠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아시아•태평양에 도입하며 고객 데이터 소재지에 맞춰 지원 확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Content Innovation Cloud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제공하고, 조직이 현지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준수하면서 AI 기반 운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 시드니 ,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 주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규제 산업에서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ECM)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자 콘텐츠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선구자인 하일랜드(Hyland)는 6월 1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협력해 AI 네이티브 Content Innovation Cloud™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계속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 SCA)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확장을 통해 하일랜드는 AWS 아시아 태평양(시드니) 리전에 진출하게 됐으며, 의료, 금융 서비스, 보험, 교육, 정부 등 규제가 엄격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산업이 거버넌스가 적용된 AI 지원 콘텐츠를 활용하고, 성능 향상과 지연 시간 단축을 통해 에이전트 기반 운영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Hyland.com 하일랜드의 팀 매킨타이어(Tim McIntir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조직들은 AI를 활용하기를 원하지만 데이터 주권과 자체 지역 인프라 내 고급 콘텐츠 및 AI 기능 배포에 유의하고 있다"면서 "Content Innovation Cloud를 호주로 확장함으로써 하일랜드는 이러한 장벽을 제거하고, 고객이 핵심 운영을 현대화하고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마크(Blumark)의 마크 그라임스(Mark Grimes) 전무이사는 "하일랜드와 AWS의 파트너십 확장은 호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AI 네이티브 혁신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크게 강화한다"며 "Content Innovation Cloud에 대한 현지 접근성을 바탕으로 조직은 콘텐츠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진정한 이점을 실현할 수 있으며, 당사는 고객이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일랜드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WS의 캐롤 포츠(Carol Potts) ISV 부문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의 다음 단계는 조직이 지능을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호주, 뉴질랜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하일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당사는 고객이 콘텐츠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고 AWS 기반 AI 혁신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지원 하일랜드는 조직이 실험 단계를 넘어 AI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선구자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거버넌스가 적용된 콘텐츠, 산업별 맥락,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합 플랫폼으로 결합하는 Content Innovation Cloud의 Enterprise Context Engine, Agent Lifecycle Management, Enterprise Agent Mesh 및 헤드리스(headless) 기능 등 회사의 최신 혁신이 포함된다.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일랜드는 기업이 에이전틱 자동화 시대에 의미 있고 확장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신뢰, 통제, 도메인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AI를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독보적으로 지원한다. 고객이 운영하는 현장과 더 가까운 곳에 Content Innovation Cloud를 제공함으로써 하일랜드와 AWS는 이 지역 전반의 고객이 거버넌스나 컴플라이언스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며, AI 기반 혁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일랜드는 또한 2026년 8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연례 사용자 콘퍼런스인 커뮤니티라이브(CommunityLIVE)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일랜드의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y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일랜드 소개하일랜드는 Content Innovation Cloud™의 선구자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자동화를 촉진하는 솔루션을 통해 조직에 보편적인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포춘 100대 기업을 다수 포함해 전 세계 수천 개 조직의 신뢰를 받는 하일랜드의 솔루션은 연결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며, 팀이 AI의 힘을 활용해 운영 방식과 서비스 대상과의 소통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일랜드의 플랫폼과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y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제이슨 거든(Jason Gerdon)jason.gerdon@hyland.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7680/Hyland_Logo_New.jpg?p=medium600

2026.06.02 08:10글로벌뉴스

바이트댄스, AI에 1년 96조 원 베팅…"미·중 격차 극복"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2026년 한 해 AI 데이터센터에 최대 700억 달러(약 96조 원)를 투입하는 캡엑스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5월 27일 단독 보도했다. 작년 추정치 250억 달러(약 34조 원)의 2.8배 규모로, 같은 보도가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서도 동시에 다뤄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자금 조달 구조가 독특하다. 바이트댄스는 2025년 영업이익이 약 500억 달러(약 68조 원)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그대로 AI 인프라에 재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외부 차입이나 신규 펀딩 없이 자체 현금 흐름만으로 미국 빅테크급 캐펙스를 굴리는 셈이다. 조건이 받쳐주면 2027년에는 약 1,000억 달러(약 137조 원)까지 확대하는 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보도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두 가지 압박이 있다. 첫째,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베팅이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가 올해만 합쳐 약 4,500억 달러(약 615조 원)를 인프라에 쏟는다. 바이트댄스가 같은 흐름에 올라타지 않으면 5년 안에 모델·서비스 격차가 회복 불가능해진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둘째, 자체 챗봇 '더우바오(Doubao)' 트래픽이다. 더우바오는 월 활성 사용자 3억 명을 넘기며 중국 1위 챗봇으로 자리 잡았고, 추가 인프라 없이는 사용자 폭증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진단이다. 전략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보인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퀄컴(Qualcomm)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AI 칩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엔비디아 의존을 부분적으로 분산하면서, 미국 칩 제재 리스크에 대응하는 이중 트랙 전략이다. 동시에 화웨이 어센드(Ascend) 칩,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자체 GPU 등 중국 내 생태계 옵션도 병행 검토되고 있다. 국내 영향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첫째, SK하이닉스·삼성전자 메모리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대형 고객이 등장한 셈이라 단기적 호재다. 둘째, 한국 LLM 사업자(네이버·카카오·LG) 입장에서는 더우바오의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한 단계 가까워진 압박이다. 바이트댄스가 캡엑스 96조 원으로 만든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 깔리는 순간, 토종 LLM의 경쟁 환경이 통째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Bloombe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1 22:51AI 에디터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6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 그래픽카드 공개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올해 CES에서 AORUS GeForce RTX™ 5090 INFINITY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GeForce RTX™ 5080, RTX™ 5070 Ti, RTX™ 5070까지 INFINITY 라인업이 확대돼 시리즈 전반에서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새 모델들은 케이블 스텔스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PC 빌드를 구현할 수 있다. INFINITY 시리즈의 핵심에는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는 WINDFORCE HYPERBURST 냉각 시스템과 Double Flow Through 설계가 적용됐다. 그래픽카드 백플레이트 양측에서 공기가 관통하도록 설계돼 흐름을 최적화하고 냉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고성능을 유지하며, 특허받은 Hawk 팬 설계를 적용해 공기 압력을 53.6%, 공기 유량을 12.5% 향상시켰다. 카드 중앙에는 전용 오버드라이브 팬(Overdrive fan)이 배치돼 독립적인 팬 곡선 제어를 지원하며, 고부하 작업 시 외부 공기를 빠르게 유입시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기가바이트는 PC 조립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의 전원 커넥터를 후면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쪽으로 정리할 수 있어 케이블 관리를 개선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기능 저하 없이 더욱 깔끔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조명 효과의 경우 기가바이트의 상징적인 RGB Halo 스타일과 항공기 엔진 나셀(nacelle)에서 영감을 받은 외부 라이트 링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컴팩트한 설계를 통해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PC 케이스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는 기가바이트 창립 40주년 기념 컴퓨텍스 2026 전시의 일환으로 공개된 것으로 성능, 냉각 혁신, 사용자 중심 설계에 대한 브랜드의 기술적인 집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컴퓨텍스 2026 기간에 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 4층 부스 #M0520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6.01 20:10글로벌뉴스

"K팝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하세요"...'콜라보클럽' 팝업 가보니

쿠팡이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팝 앨범부터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콜라보 화장품까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오픈런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했던 굿즈를 쿠팡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리며 팬덤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 행사장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고, 이러한 쿠팡 '덕력호' 곳곳에는 포켓몬, 산리오, 짱구와 같은 캐릭터 상품과 인플루언서가 만들거나 콜라보한 제품, K팝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1층은 우주선을 테마로 전시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었다. 포토존은 마치 캐릭터로 전시된 우주선 조종실을 들어가있는 것처럼 꾸며져있었다. 최애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장에 마련된 캐논 포토 프린터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쯔양이 만든 의류 브랜드인 '가든즈' 상품도 직접 만져보고 주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쿠팡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상품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한 뒤 쿠팡 앱에서 바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들고 계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켓배송으로 받아보는 구조를 강조했다. K팝 트레이는 K팝 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최근 컴백한 코르티스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보이넥스트토어의 앨범과 포토카드 등도 있다. 쿠팡은 이처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상품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는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누구나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포켓몬 손목시계와 펩시 45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콜라보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에코백과 키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팬덤 굿즈 시장은 그동안 전문 플랫폼이나 소속사 자사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팬덤 중심의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덕후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굿즈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클럽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28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가성비 AI' 다음은 코딩 에이전트…중국 AI, 韓 압박 거세진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초저가 API를 앞세운 '가성비 AI' 전략을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낮은 토큰 단가로 가격 경쟁을 촉발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장문 코드 처리와 저비용 추론을 앞세운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업계가 범용 챗봇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량이 큰 기업용 자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는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M3'를 이날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신규 아키텍처를 통해 M3의 연산 요구량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 또 추론 비용을 줄이면서 응답 속도도 높였다. M3는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겨냥한 모델이다. 미니맥스에 따르면 M3는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M2.7보다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5배 늘어난 수준이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나 복잡한 코드베이스 분석, 장시간 작업 로그 처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M3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칩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요 코딩 벤치마크인 'SWE-벤치 프로'에서는 오픈AI와 구글의 최신 모델을 앞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모델 파라미터 규모와 학습에 사용한 컴퓨팅 인프라, 세부 평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M3 출시는 미니맥스가 홍콩 증시에 이어 상하이 과창판 이중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생성형 AI 기업의 수익성 검증이 강화되면서 코딩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주요 상용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맥스는 M3를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메이비스'도 밀고 있다. 메이비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기기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다단계 소프트웨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 작업 분배, 코드 작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향한다.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전략도 병행한다. 미니맥스는 M3 AP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일간 51만2000토큰 이하 사용량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발자를 초기 이용자로 끌어들여 코딩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다. 이는 딥시크가 촉발한 초저가 AI 흐름과 맞물린다. 딥시크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 API 가격을 대폭 낮추며 글로벌 빅테크 대비 낮은 가격을 앞세웠다. 중국 통신사들도 토큰 단위 요금제를 내놓으며 AI 사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AI가 통신 인프라처럼 대량 소비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딥시크의 초저가 API 전략에 이어 미니맥스는 저비용 추론 구조를 코딩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분야로 넓히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 영역도 범용 챗봇에서 개발·업무 자동화 시장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중국 AI 기업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니맥스는 최근 앤트그룹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글로벌 결제, 구독, 정산 체계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수익화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미니맥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약 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3% 수준이다. 올해 2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1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AI 기업에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빅테크는 최상위 모델 성능과 글로벌 생태계를 앞세우고, 중국 기업은 낮은 가격과 빠른 제품화를 무기로 시장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 기업은 범용 모델과 API 단가 경쟁만으로 맞서기 어려운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이 중국 업체와 API 가격만으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금융, 공공, 국방, 제조, 보안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국산 AI와 온프레미스 구축, 산업별 데이터 연동, 한국어 업무 환경 최적화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AI가 저가형 대안에서 상용 업무 자동화 경쟁자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딥시크가 가격 경쟁력을 증명한 데 이어 미니맥스가 코딩·에이전트 영역에서 성능을 강조하면서 국내 AI 기업의 차별화 전략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은 낮은 토큰 단가와 대규모 사용량을 앞세워 AI를 일상 업무와 개발 환경에 빠르게 침투시키고 있다"며 "국내 AI 기업은 가격 경쟁보다 보안, 산업별 데이터, 한국어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01 18:06장유미 기자

DJI, '고퀄' 여름 휴가 영상 제작 신제품 3종 준비

DJI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가·여행·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촬영 장비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각 제품은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에도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DJ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트폰 짐벌, 포켓 짐벌 카메라, 입문용 드론 등으로 휴대용 촬영 장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DJI 오스모 모바일(Osmo Mobile) 8P'는 다양한 구도의 촬영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짐벌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형 리모컨이다. 짐벌을 멀리 세워두고도 손 안의 리모컨으로 구도와 촬영을 제어하고, 화면 미러링 기능을 통해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프레이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DJI 미모(Mimo) 액티브트랙(ActiveTrack) 8.0 기능은 복잡한 인파 속에서도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추적한다. 또한 저각도 촬영과 360도 자유 회전 기능은 역동적인 영상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일례로 뛰노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을 바닥 시점에서 생동감 있게 담아내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는 '테이블 스핀'과 같은 부드러운 회전 구도의 촬영도 구현할 수 있다. 미모 와이드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영화 같은 화면비의 시네마틱 영상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오스모 모바일 8P는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해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부담이 적다. 애플(Apple) 닥킷(DockKit) 호환을 통해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에서도 스마트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복잡한 장비 세팅 없이 스마트폰 영상의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모 포켓(Osmo Pocket) 4는 별도의 카메라로 여행의 분위기와 감성을 더 깊이 있게 담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주머니 속에 세상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차세대 포켓 짐벌 카메라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높은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오스모 포켓 4는 업그레이드된 1인치 CMOS 센서를 기반으로 최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10-bit D-Log 전문 모드를 지원한다. 한여름의 강한 햇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풍부한 색감과 디테일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일출·일몰·야경처럼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도 깊이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4K 240fps 슬로모션 기능은 물놀이, 스포츠, 불꽃놀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담아낸다. 또한 액티브트랙 7.0 기반 지능형 추적 기능은 움직이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안정적으로 따라가 혼자서도 자연스러운 셀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제스처 컨트롤과 DJI Mic 시리즈 연동 기능까지 지원해 브이로그, 여행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여행 콘텐츠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담기 어려운 시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변을 따라 이동하는 항공 샷이나 숲길을 내려다보는 드론 영상처럼, 더 넓은 공간감을 담아내는 장면이 콘텐츠의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DJI 리토(Lito) 시리즈는 이러한 항공 촬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입문용 드론 라인업이다. 리토 X1과 리토 1은 모두 전방위 장애물 회피와 액티브트랙 추적 기능을 지원해 초보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비행과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피사체를 지정하면 드론이 자동으로 따라가며 촬영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상위 모델인 Lito X1은 1/1.3인치 센서, 4K/60fps HDR, 10-bit D-Log M 등을 지원해 보다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Lito 1은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249g 미만의 가벼운 무게, 최대 52분 비행 가능한 장시간 배터리 옵션, 15km 영상 전송 기능을 지원해 여행, 캠핑, 근교 나들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처럼 DJI의 신제품 3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름의 순간을 더 완성도 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여름 새로운 촬영 장비를 고민하고 있다면 촬영 방식과 콘텐츠 목적에 따라 DJI의 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01 17:33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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