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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중간배당 결정…1천200원

롯데쇼핑이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며 유통업계 중에서도 최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5일 공개했다. 이는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정기 레터다. 김 부회장은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쇼핑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레터를 통해서도 주주들과 더욱 투명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레터에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전략과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주주친화 정책인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담았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천2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천500원 제시 ▲중간 배당 시행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4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3천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12월말로 정해진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기존 절차를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지난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6 00:46김민아

'에이전틱AI'와 산업 현장의 만남…'CIS 2025' 성황리 폐막

인공지능(AI)의 실질적 비즈니스 적용과 전략적 전환을 주제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2025(CIS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IT, 재무, 마케팅,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 참석해 '에이전틱AI'의 실체와 적용 전략을 집중 조망했다. 올해 CIS 2025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산업별로 어떻게 실무에 접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기업 IT 실무자부터 스타트업, 정부 정책 담당자까지 6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별 AI 적용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틱AI'였다.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는 진화된 형태로 실제 산업에 적용된 사례에 대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넥스트 AI: 실질적 가치 창출의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 부대행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키노트에서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친환경 수냉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AI 인프라 혁신을 연결했고 넷플릭스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 3인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통해 콘텐츠 현장의 AI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전략을, 데이터이쿠는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에 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조건들을 제시했다. 레드햇은 비용 효율적 생성형 AI 전략을 선보이고 브이캣은 AI 기반 영상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후 세션은 실무 중심세션이 3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 트랙에서는 CURVC, 알리바바 클라우드, 퀄컴코리아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전자계약, 온디바이스 AI 등 기술 기반 인프라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 트랙에는 PwC컨설팅,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NHN데이터 등이 나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혁신 전략과 소비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통합 비즈니스 전략' 트랙에서는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이 조직 협업, 고객 데이터 통합, 법률 AI 등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전시 부스도 주목받았다. 토스랩은 '잔디 AI'의 실제 작동 방식과 자연어 기반 업무 지식 검색 기능을 실시간 시연해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전시 부스 투어와 함께 설문 참여자 대상 기프티콘,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AI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규제 정비,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이 강조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체감하며 각자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IS 2025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산업과 기술의 전략적 융합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CIS 2025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기업 전략과 실무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였다"며 "에이전틱AI 시대에 필요한 비즈니스 통찰과 실행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

2025.06.05 17:43남혁우

싱크 로보틱, 대만서 AI 로봇 플랫폼 출시…스마트 보안•검사 분야 피지컬 AI 선도

타이베이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6월 4일 폭스링크 그룹의 자회사 싱크 로보틱(SYNC ROBOTIC)이 대만 최초의 AI 로봇 플랫폼을 출시하며 급부상하는 분야인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지능형 보안 및 검사 솔루션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싱크 로보틱의 플랫폼은 고급 하드웨어와 강화 학습을 결합하고 음성 및 시각 인식, 시각-언어 모델(VLM), SLAM(동시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경로 계획, 인간 인식 기반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했다. 이 솔루션은 상업용 건물, 복합 쇼핑몰, 공장, 공공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성능 자율 순찰을 구현해 보안 관리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프레디 쿠오(Freddy Kuo) 싱크 로보틱 회장은 "이번 AI 로봇 플랫폼 솔루션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싱크 로보틱이 이룬 큰 도약이자, 폭스링크 그룹이 스마트 제조와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반을 통해 전 세계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화, 지능화, 인력 효율화 흐름에 따라 보안 및 검사 분야에서 AI 기반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는 글로벌 검사 로봇 시장이 2024년 미화 4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6.8%의 성장률로 미화 약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싱크 로보틱의 플랫폼은 고위험 지역이나 무인 환경에서 24시간 상시 작동하는 대만 최초의 자율 보안 순찰용 AI 로봇 솔루션이다. 정밀 센서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실시간 상황 인식, 이상 감지, 자동 경보 기능을 제공하며, 최소한의 인력 개입으로도 신속하고 자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엔비디아(NVIDIA)의 Isaac GR00T N1 모델을 채택해 로봇 개발에 활용했으며, 효율적인 엣지 컴퓨팅과 실시간 의사결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4족 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지원하며 자율 내비게이션과 자동 충전, 이상 감지 기능을 통해 24시간 순찰을 수행한다. 모듈형 센서와 고도화된 AI를 탑재한 로봇은 침입이나 화재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해 사람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일을 최소화한다. 초기 도입 결과 이 솔루션은 고위험 환경에서 인력 노출을 줄이면서도 검사 범위를 3배로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는 AI 기반 4족 보행 로봇이 작업자의 해상 이동을 줄여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싱크 로보틱은 폭스링크의 보안 브랜드 루미니스(Luminys)를 통해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적용 분야도 스마트 제조, 기후 모델링, 미디어 제작, 고객 서비스 등으로 넓어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대만은 글로벌 AI 및 자동화 생태계에서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05 17:10글로벌뉴스

"클라우드 제약 벗어난 AI 혁신, 퀄컴 AI 허브로 돕는다"

"AI는 자료 요약이나 정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 향상, 문자인식이나 번역, 카메라 화질 개선 등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보다 다양한 기기와 응용프로그램이 AI로 지능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 퀄컴의 목표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규진 퀄컴코리아 이사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이규진 이사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다양한 기기 연산 능력만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AI 개발에는 다양한 장애물이 있으며 퀄컴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퀄컴 AI 허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 지연시간·비용에 장점 지녀" 현재 주목받는 다양한 AI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앱으로 질문이나 이미지 생성 요청을 넣으면 불과 수 초 안에 원하는 결과물을 되돌려준다. 그러나 클라우드로 데이터가 오가고 결과물을 받아보는 구조 상 개인 정보 등 프라이버시나 기업 비밀, 민감 정보 노출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또 지연 시간이나 서비스 장애/중단시 이를 활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규진 이사는 "AI 구동을 클라우드에서 로컬 기기로 전환하면 컴퓨팅 자원 이용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처리 시간 단축, 개인정보나 민감정보, 비밀 유출 차단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려면 CPU나 GPU 뿐만 아니라 각종 AI 연산을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필요하다. 퀄컴이 스마트폰이나 PC, 오토모티브(자동차)나 IoT용으로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이를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모델 사전 최적화해 제공하는 '퀄컴 AI 허브' 퀄컴 AI 허브는 퀄컴 스냅드래곤/드래곤윙 시스템반도체(SoC) 탑재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앱이나 서비스 개발을 돕기 위한 개발자 포털로 작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지원하는 런타임은 현재 라이트RT와 범용성을 갖춘 ONNX, 퀄컴 SoC에 최적화된 퀄컴 AI 스택 등 3가지다. 이규진 이사는 "퀄컴 AI 허브는 6월 기준으로 220개 이상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고 이들 모델을 활용한 상용 서비스 구현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나 추론 성능을 강화한 모델, 튜닝한 모델을 가져와 대상 플랫폼에 맞는 형태로 최적화하는 작업도 '자체 모델 불러오기' 기능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물리 기기 기반 프로파일링으로 PoC 시간 단축" 퀄컴 AI 허브는 허브 내에서 구동되는 실물 기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하고 실행 소요 시간 프로파일링, 메모리 이용량, 연산량 측정 등 기능도 수행한다. 이규진 이사는 "이들 기능을 활용하면 개념실증(PoC)을 더 빠르게 추진하고 완성도를 강화할 수 있다. 또 개발자와 퀄컴 담당자가 참여하는 슬랙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서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 AI 허브를 활용해 국내에서도 더 많은 개발자들이 온디바이스 AI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6.05 16:50권봉석

BHSN "복잡한 계약 검토, 법률AI '앨리비'가 대신한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리걸AI'를 활용하면 계약서 검토와 관리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리걸AI '앨리비'는 법령과 판례 조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BHSN 원보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BHSN은 리걸AI '앨리비'를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전 학습부터 강화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해 법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바탕으로 법률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 원 CBO는 "최근 영미권을 필두로 법률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리걸AI 솔루션 앨리비를 중심으로 AI 계약 관리, AI 서면 작성, AI 법률 어시스턴트, 문서 분석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리비는 AI 계약 리뷰 기능을 바탕으로 계약서 내에 수정이 필요한 조항과 이유, 수정 제안 등을 제공한다. 계약서 수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가 하고 AI가 스스로 법적인 판단은 할 수 없으나, 사용자가 최종 결정에 앞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앨리비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 계약서 리뷰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검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또 BHSN이 특허를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계약서를 PDF 파일로 추출하고 앨리비 내 데이터베이스(DB)인 AI 체결본 보관함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계약서를 탐색할 때는 시맨틱서치 기반 유의어 검색을 지원해 폭넓고 빠른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법령·판례조사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지원한다. 원 CBO는 "각종 법령·판례·정책·학술자료 등 법률 전문가들이 직접 분류·정제·구조화한 전문 지식 DB와 추론 기술에 기반해 관련 답변을 제공한다"며 "300만 건 이상의 판례를 갖춰 자료 리서치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법률 AI는 사람이 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뉴노멀'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5 16:22한정호

코딧, 정책 핵심을 한눈에…실시간 'AI 요약' 기능 도입

AI 기반 정책 에이전트 코딧(CODIT)은 자사의 실시간 정책 동향 대시보드에 'AI 요약'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AI가 해당 이슈의 핵심 내용을 한 줄로 간결하게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주요 정책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개발했다. 코딧의 AI 요약 기능은 'APEC 2025', 'AI', '온라인플랫폼', 'ESG', '식품안전', '의료·제약' 등 주요 정책 키워드별로 속보·의원 발언·정부 발표, 발의 법안 등을 자동 분석해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준다. 특히 어제(4일)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새 정부' 탭을 신설,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딧 대시보드는 지난 1월 정식 출시 이후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탄핵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컸던 올해 상반기, 국내외 기업과 기관들이 실시간 정책 동향 파악을 위해 코딧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AI 자동 번역 기능을 기반으로 한 영문 버전도 공개,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활용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코딧은 앞으로 모바일에서도 AI 요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개인 맞춤형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Chat CODIT)'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챗코딧'은 대화형 질의응답, 법안 비교, 요약 브리핑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리, 정책 실무자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지은 대표는 “코딧은 주요 이슈를 자동 감지하고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된 정책 비서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이 더 기민하게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의 정밀도와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딧은 AI 기반 법·정책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책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공공요금제'를 도입했다.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을 통해 AI, ESG, 헬스케어·제약 등 주요 산업의 입법·정책 동향을 분석한 이슈페이퍼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2025.06.05 16:01방은주

협업툴 '잔디'에 스며든 AI…"일하는 방식 자체 바꿨다"

“업무용 메신저를 넘어 기업 데이터를 품은 AI 협업 환경이 필요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협업툴 '잔디(JANDI)'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전략을 소개하며, “협업이 곧 업무의 핵심이 된 시대에는 플랫폼 내부에 축적된 메시지와 파일, 히스토리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활용해야 진짜 효율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협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메일과 메신저, 파일 서버가 따로 노는 구조 속에서 인수인계 누락이나 퇴사자 단톡방 문제가 반복된다”며 “잔디는 실시간성과 축적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국내 대표 협업툴”이라고 설명했다. 잔디는 지난 10년 동안 쌓인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스프링클러'를 개발했다. 현재 하루에 약 6억7천만 건의 메시지와 파일이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으로 오가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는 기술이 아니라 도구여야 한다”며 “사용자들은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몰라도, 그 결과가 실질적인 효용으로 다가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주요 역할로는 요약과 검색, 문서 생성 세 가지를 꼽으며, 잔디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검색 기반 생성) 구조를 채택해 정보 유출 없이 사내 데이터만으로 작동하는 안전한 AI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주만 잔디 위에서 업무 대화와 파일 공유를 하면, 우리 회사 전용 생성형 AI가 바로 가동된다”며 AI의 복잡한 기술보다 실질적인 전환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스프링클러는 베타 이후 두 달 만에 수천 명이 사용했고, 하루 1시간 이상 절감 효과와 93.3%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현장에서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서 텍스트와 사진 기반의 이슈를 AI가 자동 정리하고, 코스메틱 브랜드에선 고객 응답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우리 회사의 데이터를 가장 잘 아는 건 우리 조직의 대화이고, 그 위에 AI를 얹는 것이 진짜 업무 혁신”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며 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AI는 어렵지 않아야 하고, 조직의 문맥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5:59류승현

SDV 넘어 AIDV 앞당긴다...Arm, '제나 CSS' 플랫폼 출시

모바일 IP(설계자산) 기업 영국 Arm이 차량용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쌓은 노하우를 차량용 칩에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차량용 IP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rm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 제나(Zena) CSS(컴퓨팅 서브시스템)를 공개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과거 IP 회사에서 이제 플랫폼 회사로 전환한 Arm은 AI 정의 차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이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넘어 차량의 두뇌와 같은 컴퓨팅 플랫폼에 AI가 깊이 통합된 미래 자동차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Zena CSS는 AI 정의 차량(AIDV, AI-Defined Vehicl)을 위한 사상 첫 플랫폼이다. 기존 SDV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 적용이 예상되는 다양한 AI 기능을 자동차와 결합시키는 게 핵심이다. AI를 통해 기능 향상이 예상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IVI(인포테인먼트) 등에 필요한 IP를 하나로 통합시킨 셈이다. Arm은 “차세대 차량은 ADAS, IVI 외에도 각기 다른 안전 요건과 실시간 제약 조건을 지닌 차량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 출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차 출시 1년 앞당길 수 있어...확장성까지 고려 이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과 비교해 신차 출시 일정을 최소 1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개별 IP를 검증하고 통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컸다. 그러나 이 플랫폼은 이미 검증된 IP를 통합한 구조로 차량용 SoC(시스템 온 칩) 설계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아울러 단순히 IP를 모아놓은 게 아니라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점도 특징이다.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 모두를 고려했다는 게 Arm 측의 설명이다. 황 사장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Zena CSS를 적용할 수 있다”며 “AI 가속기나 차별화된 솔루션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rm에 따르면 여러 글로벌 OEM과 칩 제조사들이 Zena CSS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플랫폼이 출시되는 9월 이후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사장은 “새로운 IVI, ADAS 등을 하려고 하는 모든 기업들은 Zena CSS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 노하우로 차량용 SoC 시장 공략 Arm은 차량용 반도체 업계 내에서 생태계 구축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이다. 황 사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94%가 Arm 기반 기술을 도입하고 있고, 상위 15개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 모두 Arm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신생 전기차(EV) 업체 100%가 Arm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Arm 기반 칩의 수는 3배로 증가한 게 그 증거다. Arm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전력 기술이 있다. Arm은 모바일 AP에 탑재되는 IP의 상당수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 때 모바일 AP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바로 저전력이다. 작은 배터리 용량으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력 효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얼마나 낮은 전력으로 동작하는 지가 자동차에서도 중요하다”며 “Arm이 AP에서 가지고 있던 강점이 차량용 시장에서도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5:48전화평

220억개 콘텐츠 만들어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마케터도 콘텐츠 제작 시대"

어도비 생성형 인공지능(AI) 비디오 모델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220억개가 넘는 에셋이 생산된 것이 확인됐다. 김현지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 참석해 “기업이 브랜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인화된 캠페인을 제공해야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디자인팀이나 에이전시에서만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는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마케터도 직접 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220억개가 넘는 콘텐츠가 제작됐다”며 “이제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해야 할까'는 고민보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어떻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활용할지'에 더 집중해야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이어플라이가 다양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간단한 콘셉트 이미지를 빠르게 제작하고 이를 비디오 콘텐츠로 확장하거나 촬영된 소스를 번역해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생성된 에셋을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해 어도비 익스프레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전단지나 웹페이지 등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다양한 레이아웃을 제작할 수 있고 비디오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나 광고 플랫폼에 업로드해 고객 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많은 기업에서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 등을 업무에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가 대표적이다. 에스티로더는 25개 이상의 브랜드를 최소 150여개 이상 지역에서 출시하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디자인팀의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속도를 개선해 대량의 브랜드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도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잔망루피' 캐릭터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는 콜라보 기업과이 콘셉트, 디자인 스타일 등의 빠른 커뮤니케이션 및 다양한 아웃풋에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룩북 제작의 확장성과 시간을 절감했다. 김 컨설턴트는 “파이어플라이는 아이데이션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콘셉트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여러 채널을 지원하는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또 마케터, 디자인, 에이전시 등 모두가 브랜드의 톤앤매너를 유지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 브랜드의 가이드라인을 유지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일관성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유형의 생성 및 확장성을 가지며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라이센스 에셋을 위주로 학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5 15:40김민아

단 3명으로 월 500건 콘텐츠 제작…마드라스체크, AI협업으로 25배 성과

"우리는 월 20개 콘텐츠를 만들던 팀에서 월 500개를 생산하는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단 3명이 만들어낸 25배 성장의 비결은 바로 AI와의 협업이었죠." 마드라스체크 장아람 전략마케팅부장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실무 마케팅에 본격 도입해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장 부장은 "AI가 도와주면 일은 더 많이,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과는 별도로 신입사원 2명을 포함한 3인 구성의 소규모 팀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전 과정에 적극 도입했다. 그 결과 월 평균 콘텐츠 생산량은 기존 20건에서 500건으로 약 25배 증가했고, 고객 유치당 비용(CAC)은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약 40% 절감됐다. 장 부장은 "과거엔 보도자료 한 건을 작성하는 데 하루가 걸렸지만, 지금은 챗GPT를 활용해 하루 5건도 가능하다"며 "챗GPT는 마치 전담 작가 10명을 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내 기념행사에서도 AI는 전방위적으로 활용됐다. 클릭 한 번으로 로고송을 제작하고, 챗GPT로 행사 컨셉, 기획안, 제목,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했다. 전체 기획 소요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5주로 단축됐으며, 외부 대행사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운영해 수천만 원의 비용도 절감했다. 장 부장은 "'매출 피자', '고기에서 만나자' 같은 감각적인 제목도 챗GPT가 도출한 결과였다"며 "웬만한 대행사보다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고객사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AI 기반 프로젝트 생성·관리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 '메이트X(MateX)'를 공식 출시했다. 메이트X는 단순한 AI 연동 수준을 넘어, 조직 내 업무 히스토리와 협업 구조, 부서 맥락까지 고려하는 대화형 업무 비서이자 생산성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 준비해"라고 입력하면, 메이트X는 과거 유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정, 담당자, 예산, 필요 자료까지 자동으로 추천하고 관련 팀원을 제안한다. 별도 매뉴얼이나 설정 없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장 부장은 "기존 협업툴은 메뉴가 복잡하고 활용률이 낮아, 도입해도 80% 이상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메이트X는 사용자가 마치 챗GPT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프로젝트 구성부터 업무 등록, 협업 초대까지 자동으로 끝나는 완전한 대화형 협업툴"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X는 이외에도 문서 요약, 실시간 검색,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했다. "작년 하반기 고객사 제안서를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단순히 파일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의 핵심 요약, 버전 히스토리, 관련자 정보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 기능은 한컴오피스와의 공동편집 기능과 연동돼 수정과 공유도 즉시 가능하다. 또한 출근·점심·퇴근 시간대별로 'AI 업무 알림 루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놓친 업무, 외부 요청, 지연된 보고사항 등을 AI가 챙겨주는 'AI 비서' 역할을 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 부장은 "리더는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팀원에게 요청한 일의 진행 상황도 살펴야 하는데,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며 "협업 효율성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서, 전사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롬프트 가이드와 업무봇 설계 지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50대 임원까지 누구나 쉽게 챗GPT 기반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프로필 세팅과 역할별 안내서를 지원한다. 장 부장은 AI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대체될 수 있다"며 "플로우 AI가 지향하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를 위한 고급 툴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스타벅스 효과'라는 말이 있다"며 "플로우 AI가 도입되는 순간, 어떤 기업이든 최고의 업무 혁신과 기업 가치 상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5 15:01남혁우

이스트에이드, 'AI 5분 이슈캐스트' 공개…음성 콘텐츠 시장 진출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에 인공지능(AI) 음성 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자의 정보이용 경험을 강화한다. 이스트에이드는 포털 줌과 유튜브 채널 피키캐스트를 통해 AI 요약형 오디오 서비스 'AI 5분 이슈캐스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텍스트 중심이던 기존 정보 탐색 방식에 음성 채널을 접목한 첫 시도로, 하루 5분 이내의 짧은 분량으로 주요 뉴스를 전달한다. 이번 서비스는 이스트에이드의 AI 기능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공개된 'AI 이슈 트렌드'와 'AI 1초 요약' 기능과 결합해 실시간 키워드 분석부터 핵심정보 요약, 음성 전달까지 전 과정의 자동화를 구축했다. 'AI 5분 이슈캐스트'는 자체 AI 요약 엔진을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압축해 음성 콘텐츠로 제공한다. 단조로운 기계음 대신 다수의 진행자가 등장하는 라디오 형식을 차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정보 과잉 환경에서 요점만 빠르게 파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플랫폼들 역시 오디오 기반 요약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이 실험 중인 '노트북LM'의 음성 요약 기능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이를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로 정의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청취할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콘텐츠 접근성과 소비 편의성을 앞세워 포털 줌의 이용률과 체류 시간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음성 콘텐츠를 넘어 쇼츠 기반의 영상 정보 서비스도 예고됐다. 텍스트, 음성, 영상이 통합된 멀티모달 콘텐츠 포털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피로감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I 포털 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AI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3:53조이환

AI는 넘치는데, 혁신은 멈췄다…데이터이쿠의 해법은 '통제력'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발전 속에서 무분별한 도입은 오히려 기업의 정체를 일으킨다. 성공적인 AI 도입과 활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컨트롤(통제력)'이다." 데이터이쿠의 김영석 상무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모든 사용자가 쉽게 다루고 관리할 수 있는 'AI 컨트롤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상무는 "AI가 기업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면, 전 구성원이 AI 시스템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체계화·표준화·투명성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AI는 전문가 중심으로 구축돼 현업 사용자의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AI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유스케이스를 빠르게 도출하며, 미래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기술의 급변 속도에 대해 "올해만 100개가 넘는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지적하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로 명확한 전략 없이 각 부서가 무분별하게 AI 도입하고 통합관리 하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각 AI간 데이터와 기능 등이 연결되지 않는 AI 사일로 발생해 데이터 불일치, 모델 중복, 리스크 통제 실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프로젝트 성과가 정체되거나 후퇴한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이를 LLM 매쉬(mesh)라고 표현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기업이 스스로 AI를 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AI 에이전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기업에서 점차 이를 도입하고 있다"며 "지금은 에이전트 하나 만들고 관리하는 것은 쉬울 수 있지만 수십·수백 개가 연결될 경우 이를 관리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이터이쿠는 수 많은 AI모델과 서비스를 한번에 컨트롤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니버셜 AI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개발, 운영,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 개발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문 개발자를 위한 코드 기반 서비스 환경과 더불어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코드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조직내 모든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김영석 상무는 "AI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이를 조직 전체가 일관되게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제력을 확보하는 데 달려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모델이 아니라, 더 나은 컨트롤"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2:27남혁우

하이브IM, 퍼블리싱 체급 올린다…다각화·글로벌 공략 가속

하이브IM이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이브IM은 지난 2022년 4월 설립된 하이브의 게임 부문 자회사로, 하이브의 엔터테인먼트 자체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사업을 비롯해 독립적인 게임 퍼블리싱에도 힘을 실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액션, MMORPG, 서브컬처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라인업을 기반으로 퍼블리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병행하며 설립 초기임에도 빠른 외형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서브컬처 게임 '오즈리: 라이트', AAA급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 그리고 대전 액션 '프로젝트 토치' 등 다양한 퍼블리싱 작품을 선보인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은 연내 출시 예정인 '아키텍트'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을 총괄한 박범진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있으며, 하이브IM은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AAA급 MMORPG 퍼블리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이브IM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키텍트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방대한 심리스 월드, 논타깃 기반의 수동 조작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액션의 묵직함과 조작의 정밀도를 모두 잡는 것에 주력했다. '오즈리: 라이트'는 마코빌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컬렉팅 RPG로,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한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 속에서 도로시와 7명의 리라이터가 펼치는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하반기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일본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2년 전 개발 초기 대비 플레이 의향 지표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등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토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첫 공식 타이틀이다.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팀 기반 PvP를 중심에 두고 협력과 경쟁의 밸런스를 통해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플린트가 제작한 '별이되어라2'는 지난 3월 정식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이용자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하이브IM은 이처럼 서로 다른 장르와 타깃층을 겨냥한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퍼블리셔로서의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들의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5월 기준 하이브IM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천375억원에 달한다. 신생 퍼블리셔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업계 신뢰를 방증하는 수치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세계 주요 게임쇼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퍼블리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해외 개발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퍼블리싱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장르 다각화까지 병행하는 하이브IM의 행보는 신생 퍼블리셔로서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구조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하이브IM이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05 11:23강한결

GS더프레시 "스페인 삼겹살 800g 8천8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8마케팅'을 내건 스페인 돈육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스페인백돼지협회(INTERPORC) 및 스페인무역투자진흥청(ICEX)과 협업해 '스페인 돈육 피에스타'를 열고 '스페인산 돌돌말이 대패삼겹살 800g'을 GS Pay 행사 카드 결제 시 8천800원, '스페인산 삼겹 슬라이스 450g'은 6천980원에 판매한다. 총 80톤 한정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물량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GS더프레시가 '고기는 GS더프레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개 중인 연간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GS더프레시는 육류 중심으로 변화하는 식문화(1인당 육류 소비량 60.6kg, 쌀 56.4kg, 2023년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청)를 반영해 올해 핵심 전략 품목으로 축산을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9마케팅'보다 가격 혜택을 한층 강조한 '8마케팅'으로 진행하는 것도 축산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 익숙한 가격 구성을 깨뜨려 소비자 체감 가격을 확연히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은 GS더프레시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해 온 결과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올해 4월에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돈육 할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통해 물량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GS더프레시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물가 안정, 고객 만족, 축산 경쟁력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5 09:56안희정

'CIS 2025' 개막…AI가 바꾸는 기업 전략, 현장서 직접 확인

인공지능(AI)의 전략적 활용과 실질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이 열렸다. 기업 기술의 통합 역량을 점검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려는 자리다. 지디넷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IS 2025'를 개최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IT,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노트 세션뿐 아니라 기업 부스 전시, 세 갈래 트랙별 분과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실무자 중심의 밀도 높은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산업별 현안에 맞춘 발표가 병행되면서 기술 적용의 현실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AI가 중심"…이른 아침부터 북적인 'CIS 2025' 현장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인파로 붐볐다. 등록이 시작된 오전 8시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준비된 커피가 일찍 동날 정도로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오전 9시 첫 키노트가 시작될 무렵에는 좌석이 모두 찼다. 한 국내 IT 대기업 관계자는 "근래 본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다"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 정도로 활기를 띠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스 구성도 알차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목을 끈 중심축은 단연 AI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부상을 조망하며 이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구체적 활용과 도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망고부스트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손민우 매니저는 "우리는 'LLM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처리 전용 프로세서(DPU)를 개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른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할 수 있는 행사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부스 전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아기자기한 머리띠를 착용한 직원들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끌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자사 AI 협업 솔루션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조직 내 정보에 질의하면 내부 지식과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는 구조다. 신입 직원의 온보딩부터 업무 문서 요약까지 지원하며 엑셀, 한글, 워드 문서도 분석·정리할 수 있다. 화면 기반 요약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주제와 기간을 기준으로 DB를 재구성해 마케팅 토픽처럼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도 시연됐다. 조직 내 사람과 문서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효율적이었다. 강은정 토스랩 마케팅 헤드는 "AI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인데 메신저는 그 진입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는 세션에 참가해 '왜 AI가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AI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한 부스 참가자는 "요즘 화두가 AI인데 이번 행사 주제가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키노트 세션만 봐도 당장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부터 구글까지…글로벌 기업들, 'AI 통합 전략' 공유 이날 'CIS 2025'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까지 이어지며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데이터센터, 콘텐츠, 마케팅, 협업툴, 정책 등 분야를 넘나드는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오전 키노트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수냉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효율화 전략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넷플릭스에서는 세 명의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가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석 데이터이쿠 상무가 AI 도입 성패를 가르는 조건을 짚고 레드햇 유혁 상무는 비용 효율 중심의 생성형 AI 전략을 설명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의 자동화를 통해 마케팅 실무 전환 가능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오후에는 트랙 A부터 C까지 분야별 세션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트랙 A는 IT 인프라 혁신 중심으로 구성된다. 황희연 커브크 대표가 AI 기반 협업 전략을 제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퀄컴코리아도 각각 클라우드 전환과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다룰 예정이다. 트랙 B에서는 마케팅과 데이터 인사이트가 중심을 이룬다. PwC컨설팅이 프롬프트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어도비와 구글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기획 방식을 공유한다. NHN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흐름을 조망한다. 트랙 C는 통합 전략 중심이다.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은 각각 데이터 통합, 조직 협업툴, 리걸 AI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 산업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2조이환

휴먼컨설팅그룹, '휴넬' 업그레이드…"중견기업 도입 장벽 낮춰”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의 대표 HR 솔루션 '휴넬'의 스탠다드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견기업을 위한 도입 장벽을 낮췄다고 5일 밝혔다. 휴넬은 대기업과 그룹사 등 복잡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가진 조직을 대상으로 설계된 e-HR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고도화된 인사 구조와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그간 대규모 기업 위주로 도입돼 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휴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견기업이 보다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기능을 최적화한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기업별 맞춤 개발 중심의 복잡한 구축 과정과 리소스 투입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도입 시 스탠다드 패키지를 선택해도 HR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양한 근무 유형이나 유연·탄력근무제 등 변화하는 제도에도 표준 기능만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 설정 방식을 고도화했다. 또 HR 전담 인력이 부족한 조직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조회나 신청 화면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챗봇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 대시보드는 개인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높이도록 콘텐츠 구성을 확대해, 실시간 알림, 근무 현황, 인건비 등의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HCG는 휴넬 스탠다드 패키지 도입 기업들이 초기에 핵심 기능부터 빠르게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나 예산·인력 제약이 있는 기업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 주요 기능만 빠르게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 ▲추후 확장을 염두에 둔 단계적 도입을 선호하는 중견기업들에게 적합하다. HCG는 이런 고객 니즈에 맞춰, 스탠다드 기능 중심의 도입에도 활용 가능한 패키지 적용 방법론을 통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의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휴넬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도입 부담은 실질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라며 "더 많은 조직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HR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5 09:51백봉삼

두산, 380MW 가스터빈 시험 성공…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가스터빈 380MW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 성능시험에 성공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최종 조립된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테스트다.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엔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성능시험은 창원 본사에 구축한 가스터빈 전용 시험장에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다. 성능시험을 통해 출력, 효율은 물론,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각종 운전 지표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을 위한 운전유연성 점검,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급속 가동 시험도 병행해 추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에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한 가스터빈은 380MW급 모델로, 지난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급 모델 후속 제품이다. 이 모델은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출력(380MW), 효율(>43%), 운전유연성을 갖췄다. 복합발전으로 운용 시 출력 570MW, 효율 63% 수준이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스터빈에서 나온 고온 배기가스를 활용해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스팀터빈을 운전해 한 번 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이번 380MW 모델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최근 가스터빈 사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두산 가스터빈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가스터빈 공급기회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의 적시성, 부하 변동 대응성 측면에서 가스터빈 장점이 부합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63.4GW에서 2029년 112.3GW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47.6GW가 북미에 집중될 예정으로 이 지역 가스터빈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다수의 북미 데이터센터 개발사들과 2028년까지 10기 이상 가스터빈 공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2025.06.05 09:11류은주

에이직랜드, 디노티시아와 칩렛 국책 과제 선정

에이직랜드가 첨단 칩렛(Chiplet) 설계 기술력과 CFaaS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며 기술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강화하고 있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AI 반도체 데이터 처리 효율성 증대를 위한 칩렛(Chiplet) 기반 인터페이스 기술 및 거대 AI 칩렛 반도체 모듈 기반 검증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175억원 규모로, 에이직랜드는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주관기관인 디노티시아와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칩렛 기반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들은 여전히 기술 접근성 및 활용성에서 어려움이 따른다. 칩렛은 설계 유연성과 수율 향상에 강점을 가진 기술이지만, 대부분 각 기업별로 독자 개발돼 있어 표준화된 IP 형태로 재사용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은 전체 칩을 직접 개발해야 하는 부담은 물론,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와 검증에 따르는 비용과 복잡도까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과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CIe 2.0 기반 칩렛 인터페이스와 2.5D CoWoS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칩렛 기반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에이직랜드는 본 과제에서 ▲I/O 허브 칩렛 아키텍처 검증 ▲백엔드(Back-End) 개발 ▲인터포저 소재 및 구조 설계 ▲패키지의 신호·전력 무결성(SI/PI) 검토 및 칩 검증 지원 등 인터페이스 및 패키징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칩렛 인터페이스 기술은 기존 단일 칩을 기능별로 분리해, 개별 칩들이 더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술로, 고성능·저전력 AI 컴퓨팅 시스템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턴키형 플랫폼 사업 CFaaS 강화 또한 에이직랜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디노티시아와 협력해 칩렛 기반 턴키형 플랫폼 사업 'CFaaS(Chiplet Foundry-as-a-Service)'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팹리스 고객이 보유한 Core 설계를 기반으로 I/O 칩렛, 인터페이스 IP, 고급 패키징, SDK 등 개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에이직랜드는 개발주기 단축, 비용 절감, 성능 최적화 등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에이직랜드는 대만 R&D센터를 통해 3나노·5나노 선단공정 및 CoWoS 패키징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칩렛 기반 허브 SoC 개발' 과제에도 선정되는 등 반도체 기술력과 전문성, 양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는 “칩렛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차별성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CFaaS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53전화평

나인하이어, 글로벌 수준 정보보안 체계 인증 받아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의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보유한 정보 자산을 얼마나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꼽힌다. 이 인증은 ▲조직적 통제 ▲인적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등 4개 영역에 걸친 93개 세부 항목에 대해 외부 심사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 나인하이어는 정보보안 훈련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인식 수준 등 심사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객사 채용 관련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DB 시스템 관리 절차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ISO/IEC 27001:2022 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나인하이어는 현대자동차, CJ, 롯데, KT 등 대기업을 포함해 총 3천500개 이상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나인하이어는 기업의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채용 홈페이지 제작 ▲공고 등록 및 지원 접수 ▲이력서 통합 관리 ▲합불 안내 자동화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지원자 협업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실제로 나인하이어 솔루션 이용 기업들은 채용 운영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 이상 절감하거나, 전사 지원율을 80% 이상 향상시키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효율적 채용 솔루션 업무 지원을 위한 기능 고도화와 함께 서비스 정보보호 및 보안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ISMS에 이어 3개월 만에 ISO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나인하이어가 보안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두고 빠르게 실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정보보호·보안은 물론 채용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확장성 있는 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08:50백봉삼

볼트테크, 시리즈 C 투자 성료… 전략적 투자자로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 참여

-- 총 1억 4,7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로 시리즈 C 라운드 마무리 싱가포르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인 볼트테크(bolttech)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와 포르투갈 대표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인 이베리스 캐피털(Iberis Capital)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볼트테크는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시리즈 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볼트테크의 기업가치는 21억 달러로 평가됐다. 특히, 스미토모 상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볼트테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을 위한 임베디드 보험 및 다양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 외에도 드래곤 펀드(Dragon Fund),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제네럴리(Generali)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로 볼트테크는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하며, 접근성 높은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자체 플랫폼 역량과 글로벌 성장전략 강화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 카토 신이치(Shinichi Kato) 스미토모 상사 미디어 & 디지털 그룹의 그룹 CEO는 "볼트테크와 전략적 투자 및 합작법인 설립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볼트테크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쿠아레스마(Luís Quaresma) 이베리스 캐피털 파트너도 "볼트테크는 짧은 기간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임베디드 인슈어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볼트테크의 기술 역량, 보험 산업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 그리고 우수한 경영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볼트테크가 보유한 특별한 솔루션이 한층 더 발전에 나가는 성장 여정에 함께하며기여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랍 쉬멕(Rob Schimek) 볼트테크 그룹 CEO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는 볼트테크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력한 신뢰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 부분이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렇게 보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이어나가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6.05 0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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