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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AI 혁신전략 제시"...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 개막

엔비디아,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국내외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혁신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DTF 2024)'를 개최하고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AI의 역할과 혁신을 제시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최하는 테크 컨퍼런스다. 'AI 에디션'을 주제로 개최한 올해는 AI 팩토리 및 적용 사례, AI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등 AI와 관련한 세션이 진행되고 전 세계 IT 전문가들과 리딩 기업이 한 곳에 모여 AI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글로벌 스폰서인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올티에스, 데이타솔루션, 이테크시스템,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델의 주요 협력사 45개 기업이 참여하며 사전예약자 수는 4천 명에 달한다. 각 기업들은 컨퍼런스에 마련한 전시 부스나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AI 서비스와 지원 인프라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 사장의 환영사와 카일 듀프레인 본사 수석부사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연다. 기조 연설에서는 혁신 리더들이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변화를 주도하는지, 아이디어를 변화로 이끌기 위해 AI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 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어서 삼성SDS 김지홍 부사장과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센터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김지홍 부사장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전략과 비전,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을 위한 델과의 협력을 소개한다. 하정우 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MD 김홍필 이사의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소개를 비롯해 에즈웰플러스 조한종 상무의 엔비디아 옴니버스 사례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지속가능성 전시 부스에서는 자원 재사용과 업사이클링 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델의 노력을 소개하며 분리수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생성형 AI는 산업의 화두이자 시대의 과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는 것에 있다"며 "아이디어를 혁신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인사이트와 함께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역량, 창의적인 사고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0:28남혁우

샤오미, 86인치 스마트TV 출시…144만9천원

샤오미가 '샤오미 스마트 TV 맥스 86인치'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메탈 소재 프리미엄 베젤리스 디자인을 갖췄다. 218cm 디스플레이와 4K 해상도를 제공한다. 초고속 120Hz 주사율과 4K 120Hz 밀리초급 모션추적 동작보정(MEMC) 프레임 보간 기술을 결합해 고속 장면에서도 부드럽고 끊김 없는 영상을 보여준다. 풀 어레이 로컬 디밍 백라이트 시스템은 여러 개의 존으로 구성돼 대형 디스플레이 명암을 더욱 정교하게 제어하며, 이미지 깊이와 디테일을 한층 더 풍부하게 표현한다. 영화관 수준의 DCI-P3 90% 광색역을 지원하며 10억7천만 가지 색상을 구현했다. HDMI 2.1 포트로 게임 콘솔을 연결할 수 있다. 돌비 비전 IQ 기능은 실시간으로 주변 밝기에 맞춰 화면을 최적화한다. 스피커 시스템은 4개의 드라이버와 에어덕트 베이스 부스트 디자인을 갖췄다. 돌비 애트모스와 DTS X 기술은 소리를 섬세하게 반영하며, 오버헤드 3차원의 사운드를 재현해 더욱 입체적인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최대 3m 거리 내에서 음성 명령으로 영화 검색, 날씨 확인, 스마트 홈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제품은 쿼드코어 A73 CPU와 3GB RAM, 32GM ROM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6과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연결성을 높였다. 가격은 144만9천원이다. 샤오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에서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

2024.08.27 23:15신영빈

"KT위즈 팬도 무장해제"...무적 LG트윈스 '마루'

"너무 귀여워!" 27일 오후 5시 잠실야구장 앞. 포토이즘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선 예순 명 남짓의 사람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의 마루 캐릭터 판넬이 설치된 포토존이다. 포토존에서는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브이를 하는 마루 ▲야구 베트를 들고 있는 마루 ▲글러브를 끼고 야구공을 잡는 마루 등 다양한 마루 판넬을 볼 수 있었다. 포토존에서 마루 판넬과 함께 사진을 찍은 송모(28)씨는 "원래 마루도 좋아하고 LG트윈스도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캐릭터와 팀이 콜라보를 해서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네이버웹툰과 LG트윈스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구장에서 '무적 마루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웹툰 마루는 강쥐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의 일환이다. 무적 마루 데이에서는 콜라보 MD 판매 팝업스토어, 무적 마루 데이 기념 포토존, 무적 마루 데이 기념 포토이즘 부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장 내 곳곳에서 마루를 찾아 소셜미디어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마루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G트윈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콜라보 MD 판매 팝업스토어 입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됐으나, 입장 번호를 부여받고자 하는 이들은 오전부터 서둘러 구장을 찾았다. 오후 5시 50분에는 현장 대기 팀이 491팀에 달했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LG트윈스 팬 최모(27)씨는 "12시에 구장에 도착해 팝업스토어 현장 대기 등록을 했다"면서 "귀여운 캐릭터와 콜라보를 하니 20대 팬들이 우리 팀으로 많이 유입될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유니폼, 키링, 스티커 등을 구매한 LG트윈스 팬 김모(21)씨는 "마루가 많이 유명하다 보니까 타 팀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하는데,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마루가 인쇄된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와 마루 포토카드 구매 부스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포토카드 협력업쳬 관계자는 "오후 5시 기준 누적 방문 인원은 450명 정도"라며 "20대와 30대 방문자가 가장 많고 그중 여성이 90%"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20대 여성 팬이 증가한 야구 팀과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웹툰의 콜라보가 젊은 여성 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 흥행 견인의 주요 세대는 20~30대, 그 중에서도 20대 여성으로 꼽히고 있다"며 "20대 여성 팬은 굿즈에도 활발하게 지갑을 여는 등 고관여 팬이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팬 층"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루는 강쥐는 10~20대를 중심으로 웹툰을 몰라도 캐릭터 마루는 알아볼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슈퍼 IP인 만큼 업계는 양사 시너지가 클 것으로 봤다"고 했다. 경기장을 찾은 타 팀 팬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팝업스토어 대기 줄을 서던 기아타이거즈 팬 정모(23)씨는 "우리 팀도 웹툰 캐릭터나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타 팀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마루 콜라보를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KT위즈 팬 양모(26)씨는 "콜라보 많이 해주고 유니폼 예쁘게 디자인해주면 팬들은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다"며 "20대 여성 중심으로 야구 팬이 많이 늘어났다고 들었는데 우리 팀도 굿즈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무적 마루 데이 행사의 흥행으로 야구단과 IP의 협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롯데자이언츠 x 짱구, 에스더버니 ▲두산베어스 x 망그러진 곰 ▲NC다이노스 x 조구만 ▲키움히어로즈 x 스폰지밥 ▲SSG랜더스 x 라인프렌즈 등 협업이 진행된 바 있다.

2024.08.27 19:50조수민

[현장] "3년 내 亞 보안기업 1위"…꿈 키운 엔키화이트햇, AI·화이트 해커 시너지 낸다

"사이버 보안 위협은 늘고있지만 화이트 해커의 수는 턱없이 적습니다. 특수 환경 시스템 취약점은 여전히 사람이 탐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간과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해 보안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28일 서울 문정동에서 열린 '오펜 구독형 침투테스트 서비스(OFFen PTaaS)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화이트 해커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달 말 출시되는 '오펜 PTaa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펜 PTaaS'은 소프트웨어와 사람을 통합한 서비스형 모의해킹 플랫폼으로, 자동화된 침투 테스트 기능을 제공하고 복잡한 대규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이트 해커들은 고도의 난이도가 요구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도화된 보안 문제가 산재했지만 사람의 수는 제한됐다"며 "이번 솔루션은 인간과 자동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보안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TaaS'의 또 다른 장점은 실력이 보장된 인하우스 화이트 해커다.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은 애플·네이버·삼성 등 대기업 보안 취약점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데프콘', '코드게이트' 등의 세계적인 해킹 대회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 대표는 "평균 연령 26세의 젊고 실력 좋은 해커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경향이 있어 우수 인재들이 많이 입사했다"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100여 개 안팍인 타사의 공격 기술보다 훨씬 많은 250개 이상의 공격 기술을 사용해 고객사 취약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TaaS'의 기술은 고객사 임직원들에게도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적인 피해액을 정량·정성적으로 산출하고 타사 대비 침투 난이도 등의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 대기업 임원은 "레드팀 서비스를 통해 도출된 결과가 상세한 데이터로 표현됐다"며 "이를 통해 임직원의 보안 인식이 변화되고 업무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PTaaS'는 엔키화이트햇이 출시하는 '오펜' 제품군 중 하나다. 다음 달에는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ASM)'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외부에 노출된 자산과 취약점을 식별하고 관리함으로써 완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도 성장세다. 지난해 40여 명이던 임직원 수는 이번 달 60명을 넘었으며 연말에는 7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여 3년 후에는 아시아 1위의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대표는 "화이트 해커와 솔루션이 결합된 모델이 보안 관리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6:17조이환

캐논크래커 '일당백 히어로입니당', 사전예약 100만명 넘어

캐논크래커(대표 신봉건)는 27일모바일 무쌍 액션 서바이벌 '일당백 히어로입니당'의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개시한 '일당백 히어로입니당'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보름만에 국내에서만 사전예약 10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진행되는 마켓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고급 큐브와 젬 100개가 포함된 패키지를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사전예약 목표 인원을 달성함에 따라 정식 출시 후 무기 획득에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큐브 티켓 등 특별한 아이템 보상 등이 추가로 주어진다. 무쌍 액션 서바이벌 '일당백 히어로입니당'은 캐주얼한 그래픽과 대조되는 시원한 타격감이 특징인 핵앤슬래시 장르로, 화려한 스킬 선택을 통한 전략적 생존의 재미와 아이템 장착 및 강화를 통한 성장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봉건 대표는 “'일당백 히어로입니당'은 캐논크래커의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게임”이라며,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캐주얼 미드코어 게임 제작의 글로벌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당백 히어로입니당'과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와 이벤트 내용은 네이버 공식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7 15:34강한결

"MSP 사업도 잘하네?"…CGV 식구된 CJ올리브네트웍스, AWS에 보안 능력 인정 받아

지난 6월 초 CJ CGV의 자회사가 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WebServices, AWS)로부터 보안 역량을 인정 받으며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WS 보안 역량 인증인 '보안 컴피턴시(Security Competency)' 자격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안역량 인증은 AWS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 중 AWS 제품과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는 동시에 우수한 보안 역량을 갖춘 파트너들에게 인증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AWS의 리테일 컴피턴시(Retail Competency) 자격 취득으로 리테일 전문 MSP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데브옵스 컴피턴시(DevOps Competency) 심사를 앞두고 있다. 리테일에 이어 보안 컴피턴시까지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능력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보안 체계 구현, 컨설팅 역량까지 갖추며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그룹 내 계열사 SI 및 인프라 운영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앞세워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MSP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 7년 정도 MSP 사업을 맡아왔고,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판단해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AWS 외에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며 대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년간의 데이터센터 보안 운영 및 관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WS 리소스 표준 보안 설정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가이드 적용, 보안 가시성 확보,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 다 레벨 디도스 방어 체계 지원 등 성공적인 클라우드 보안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AWS 클라우드 보안 인증으로 온라인몰, AI 플랫폼, 빅데이터, DW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안정성 높은 보안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Migration competency)를 비롯한 다양한 자격 취득을 통해 대표 MSP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사업 2본부장은 "AI,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을 활용한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AWS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통해 전문 MSP 제공자로 다시 한 번 검증 받은 만큼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14:50장유미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신제품 3종 출시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스마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집안 청소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제품 3종은 ▲디봇 T30S ▲디봇 N20 프로 플러스 ▲디봇 Y1 프로다.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과 필요한 기능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디봇 T30S는 에코백스의 최신 라인업인 '디봇 T30S 패밀리' 중 하나의 제품이다. 확장형 물걸레 '트루엣지' 기술로 모서리 청소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제로탱글' 기술을 적용해 브러시에 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이 엉키지 않는다. 이 밖에도 1만1천Pa의 강력한 흡입력과 70℃ 온수 물걸레 세척·열풍건조, 9mm 물걸레 리프팅, 지능형 심층 걸레질 등 기능을 갖췄다. 디봇 N20 프로 플러스는 '퓨어사이클론' 기술을 적용해 스테이션에 별도의 먼지봉투가 필요 없다. 2단계의 분리 시스템을 통해 최대 95%의 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 또 확장형 물걸레 트루엣지 기술은 물론, 오즈모 프로 2.0 진동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해 찌든 얼룩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스마트 트루맵핑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집 전체를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디봇 Y1 프로는 생수병 높이의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6천500Pa의 흡입력과 5천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 번의 충전만으로 최대 180분 연속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특히 27cm의 낮은 스테이션의 높이로 집 안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의 공간 효율을 선호하는 2030 젊은 1인 가구 세대에 알맞은 제품이다. 가격은 T30S 119만원, N20 프로 플러스 59만9천원, Y1 프로 29만9천원이다. T30S는 11번가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몰에서, N20 프로 플러스은 네이버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Y1 프로는 쿠팡 로켓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스마트 로봇을 각 가정에 보급하겠다는 비전 아래 현재 다양한 로봇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스마트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11:06신영빈

클로봇,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400~1만900원, 총 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 주요 프로젝트를 협력 중이다. 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7 09:56신영빈

오픈AI "생성형 AI 콘텐츠, 워터마크 부착 찬성"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한 콘텐츠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붙이자는 캘리포니아 법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27일 벤처비트 등 외신이 따르면 오픈A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버피 윅스에 서한을 보내 AI 콘텐츠에 워터마킹과 같은 출처가 중요하다며 '캘리포니아 디지털 콘텐츠 출처 표준(AB 3211)' 법안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선거철에 출처 증명과 관련한 AI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출처표준법'은 조작된 음성이나 딥페이크 이미지, 영상 등 유해 콘텐츠 생성 방지와 출처 확인을 위해 AI로 만든 생성물에 표식을 붙이도록 하는 법안이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은 이 법안을 62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재 주 상원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 공식 발효된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딥페이크를 비롯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허위조작 영상들이 선거 투명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딥페이크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또 올해 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이 급속 확산되기도 했다. 오픈AI는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에 대한 안전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캘리포니아 법안 '첨단 AI 시스템을 위한 안전과 보안 혁신법안(SB 1047)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생성형 AI 생태계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빅테크 "워터마크 기술 이미 완성...법안 통과만 기다려" 현재 국내외 빅테크들은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에 워터마크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워터마크 기준이나 관련 법안이 세세히 마련되지 않아 활발히 이용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이미지 생성형 AI 도구인 '달리3'로 만든 이미지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붙인다고 밝혔다.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 워터마크를 붙인다고 했다. C2PA는 콘텐츠 출처와 정보 확인을 위한 개방형 기술을 연구하는 협의체다. 2021년 설립된 이 협의체에는 국제 표준화 그룹과 콘텐츠 워터마킹 관련해 가장 표준에 근접해 있는 그룹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어도비, 인텔 등이 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도 최근 C2PA 기술 표준 개발에 참여했다. 오픈AI뿐 아니라 메타도 워터마크 부착 추진에 나섰다. 자사 AI 도구 '메타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뿐만 아니라 제3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 '이매진드 위드 AI' 모양의 워터마크를 붙이겠다고 발표했다. 자사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업로드된 생성 이미지에 우선 적용한다. 구글도 지난 1일 AI 챗봇 '바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딥마인드의 워터마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은 이번 입법 시즌에 65개의 AI 관련 법안 도입을 시도했다. 논의 끝에 다수 법안은 폐기됐다. 이중 AB 3211과 SB 1047 법안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찾은 콘텐츠 출처를 이해하고, 사람이 제작한 콘텐츠와 AI가 만든 생성물 사이 혼동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8.27 09:11김미정

코지마, 네이버쇼핑 '렌탈위크' 기획전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가 내달 8일까지 네이버쇼핑에서 '코지마 렌탈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지마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 렌탈 시 가격 할인과 함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소형 마사지기를 증정한다. 네이버쇼핑 렌탈 단독 상품인 안마의자 '킹덤 더블'과 '우디' 구매 고객에게 특정 회차 할인이 제공된다. 일정 금액 선납 시 18개월 차까지 3개월마다 최저 월 1만원대로 안마의자를 렌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킹덤 더블', '우디' 안마의자를 렌탈하면 각각 네이버페이 포인트 20만원, 12만원을 지급한다. 포토 리뷰를 남기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원을 추가로 준다. 두 안마의자 모두 전용 러그와 공기청정기도 증정한다. 상반기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코지더블' 렌탈 고객에게는 코지마의 눈 마사지기 '아이오G'를 준다. 단독 상품 2종을 포함한 '더블모션 월넛·오크', '레전드 시그니처' 등 총 9종의 안마의자 렌탈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코지마는 기획전 기간 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총 3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단독 상품 2종 안마의자에 대한 설명과 후기를 전달한다. 오는 29일과 9월 5일에는 '우디'를, 9월 3일에는 '킹덤 더블'을 방송할 예정이다.

2024.08.26 16:39신영빈

[유미's 픽] 첫돌 맞은 네이버클라우드 야심작…실력 증명은 '글쎄'

네이버의 야심작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가 이달 24일 출시 1년을 맞은 가운데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에 본격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시 당시 '검색 경험의 초고도화', 'AI 생태계 확장' 등을 목표로 나섰지만 이용자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탓에 그간의 성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B2B(기업 간 거래)를 중심으로만 수익을 내고 있다. B2B 모델은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클로바 스튜디오의 보안 강화 버전인 '뉴로클라우드' ▲네이버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 등이 주축이 되고 있다. 일단 B2B 시장에선 '하이퍼클로바X' 출시 1년 만에 곳곳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은 2천여 곳이 된다. 최근 충청남도교육청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65건의 '하이퍼클로바X'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도 일부 업체에 납품하며 매출이 발생했다. 뉴로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곳으로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꼽힌다. 뉴로클라우드, 인텔과의 프로젝트 등으로 네이버는 AI 관련 사업 실적에서도 성과를 냈다. 덕분에 올해 2분기에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호실적도 달성했다. 네이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천246억원이다. 네이버 웍스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덕분에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 등 실제 업무에 유용한 AI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B2B 사업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여기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지난 3월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아랍어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소버린 AI 개발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기업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시장에선 맥을 못추고 있다. B2C 서비스로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대화형 AI 비서 서비스 '클로바엑스' ▲네이버 웹툰 '캐릭터 챗' 등이 있다. 이 중 '캐릭터챗'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네이버는 우선 '큐'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검색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검색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실제 웹사이트 분석 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네이버의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은 56.46%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1일의 61.96%와 비교했을 때 5.5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검색에서 네이버의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이용자를 끌어들일 만한 킬러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빅테크들의 검색 엔진은 AI를 활발하게 결합시킨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은 올해 점유율이 28.30%에서 35.48%로 7.18%포인트 증가했고, MS 검색 엔진 '빙'도 오픈AI의 GPT 기반 AI 모델 '코파일럿'을 탑재한 뒤 1.79%에서 3.59%로 늘었다.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에서도 '빙'의 점유율은 지난해 6월 8%대에서 올해 6월 11.5%를 웃돌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유료 구독 방식으로 AI 서비스들을 제공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한 달에 20달러를 지불하면 'GPT-4o' 등 최신 모델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GPT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섰다. 구글도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를 월 19.99달러를 지불하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당분간 '하이퍼클로바X'의 유료화를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의 정보 소비 흐름을 연결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클로바 포 애드'처럼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에 접목한 형태로만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큐 이용자 대상 유료 구독 서비스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 아직까지 기술 격차가 크다는 점도 한계다. 특히 이미지 생성형 AI 시장에서 구글은 지난 15일 '이마젠3'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챗GPT'에 '달리3(DALL-E 3)'를 통합한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마젠3와 달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글자로 설명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알아서 그려주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이 적용됐다. 이미지 출처와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워터마크'도 표시된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기업인 xAI도 지난 13일 AI 챗봇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결합한 '그록-2(Grok-2)'를 선보였다. 독일 스타트업 블랙포레스트랩스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적용했는데 워터마크 표식 등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이마젠3, 달리와 차별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가짜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만들어도 제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는 멀티모달 AI를 이달 2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미지를 보고 답변할 수 있는 기능에 그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서 텍스트 명령 없이 수학문제 사진만 보여줘도 알아서 분석하고 풀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만큼 고도화 된 기능이 적용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이 탓에 네이버의 주가는 20만원대였던 1년 전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다. 이날 종가는 17만700원이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는 상태로 ▲삼성증권은 기존 25만원→24만원 ▲유진투자증권은 28만9천원→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AI와 관련해 네이버의 미래 사업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탄력적인 가치 재평가는 커머스·콘텐츠 성장성 회복 가시화, AI 경쟁력 입증, 글로벌 중장기 전략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AI 경쟁력 약화 우려로 지속적인 멀티플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6 15:57장유미

네이버클라우드, 충남 교육 현장에 생성형 AI 들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충청도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충정남도교육청 교육 통합 플랫폼에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및 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학교업무 매뉴얼 등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빠르게 관련 업무를 찾아볼 수 있고, 학생 및 학부모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약 6개월 간의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능 개선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교수·학습 분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의 높은 효과성이 입증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하이퍼클로바X 도입 문의가 늘었다"며 "국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5:55김미정

기계연-의원 3인 "기계산업 디지털화가 국가 경쟁력 좌우"

한국기계연구원이 최형두(국민의힘), 조승래 황정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기계산업 디지털화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대안 모색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기계연은 오는 9월 4일 서울 국회 박물관에서 '2024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이다. 기계기술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변모하는 미래 기계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 연설자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디지털 및 AI 대전환을 통한 기계산업 혁신'을 주제로 하여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대해 논의한다. 주세돈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 발표 세션에서는 네이버 퓨처AI센터 하정우 센터장이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을 주제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동욱 대표이사는 '쇠에 인공지능을 더하다-건설기계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한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 안토니오 크루거(Antonio Krüger) 소장(CEO)은 '기계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혁신'을 주제로 독일과 유럽 산업계의 디지털화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계연에서는 류석현 원장이 연사로 나서 'K-머신으로 가는 길, 기계산업과 DX/AI의 통합'을 주제로 K-머신 선도를 위한 기계연의 3축 체계를 소개하고 기계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포럼 마무리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회장(한양대학교 석학교수)을 좌장으로, 기조연설자와 발표자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다. 기계연은 포럼 홈페이지와 기계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계획했다.

2024.08.26 14:58박희범

"20대, 하루 평균 70분 OTT 시청"

메조미디어가 공개한 세대별 남녀 미디어 이용 행태와 광고 접촉 반응 등을 조사한 '2024 타깃 리포트'에 따르면 20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7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5세에서 59세 사이 서울, 경기,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전체 연령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56분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는 유일하게 평균을 웃도는 70분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일평균 OTT 시청시간은 40대 56분, 30대 54분, 10대 53분, 50대 46분 순으로 집계됐다. 기기별 시청 비중 분석에서도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이 1순위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10대와 20대는 2순위로 태블릿P, 30대부터 50대까지는 TV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TV를 시청하는 비중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TV를 통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는 비중이 대부분 20%를 넘기지 못한 반면, 40대와 50대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TV로 시청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에서는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 비율이 각각 16%와 19%에 이른 점도 눈길을 끈다. 연령대별 주 이용 SNS에서도 세대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인스타그램이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1순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0대부터 50대까지는 2순위로 네이버 블로그가 꼽혔다. 특히 20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네이버 블로그를 일상 기록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높았다. 10대는 2순위로 X를 주로 이용하며, 이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연예인 피드를 탐색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메조미디어는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 대행사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광고 전략 수립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세대별 ▲미디어 이용 행태 ▲주 이용 미디어 ▲정보 탐색 활동 ▲효과적인 광고 상품 유형 ▲동영상 광고 반응 요소 등을 조사한 타깃 리포트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2024.08.26 14:22박수형

쿡테크, 혁신적인 모바일 충전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진출

서울, 대한민국 2024년 8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혁신적인 모바일 충전 장비 전문 기술 기업 쿡테크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온 쿡테크는 쿠팡과 네이버에서 다양한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될 제품군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쿡테크 30, 20, 15, 10 파워뱅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쿡테크는 삼성 기기를 45W로 빠르게 충전하는 55W 초고속 쿡테크 6 파워뱅크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153g의 가벼운 무게에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쿡테크는 55W 초고속 충전과 양방향 고속 충전 케이블이 내장되어 스마트폰부터 가벼운 노트북까지 다양한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20000mAh 용량의 CP 시리즈 보조 배터리를 출시했다. 쿡테크는 이번 한국 시장 진출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쿡테크 6 파워뱅크와 CP 시리즈 보조 배터리는 쿡테크의 뛰어난 품질, 휴대성, 사용 편의성에 대한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제품이다. 쿡테크는 고성능, 신뢰성, 사용 편의성을 겸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뛰어난 성능, 효율성, 내구성으로 IEEE와 2024 DE 레드닷(DE red dot)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쿡테크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쿡테크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cuk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쿡테크 소개 쿡테크는 기술 중심의 혁신 기업으로, 사용자들에게 종합적인 청정에너지 생태계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충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언론과 사용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다양한 샤오미용 충전 제품을 개발했다. 쿡테크의 제품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직원의 51.4% 이상이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쿡테크는 세심한 디테일을 추구하며, 사용자가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cuk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CUKTECH

2024.08.26 14:10글로벌뉴스

국내 게임사, 이제는 글로벌 정조준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삼던 국내 게임사들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플랫폼 역시 모바일 중심에서 PC·콘솔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서머게임페스트,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유수 게임쇼를 참가하는 게임사도 점점 늘고 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가 닷새 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한국시간) 폐막했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자회사 오션드라이브), 하이브IM, 매드엔진 등의 국내 게임사가 참가했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스타 조직위원회도 부스를 열고 중소 게임사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넥슨은 행사 현장에서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엠바크스튜디오의 차기작 3인칭 슈팅 장르 '아크레이더스', 2023년 6월 출시작 '데이브 더 다이브'의 새 업데이트 내용 등을 소개했다. 카잔은 오는 10월 11일 테크니컬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의 첫 체험 버전을 꺼내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붉은사막'의 체험 버전은 탐험이나 생활 콘텐츠는 생략하고 전투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던전 탐험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출품했다면,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던전스토커즈'를 공개했다. 이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10월 캐나다에 소프트론칭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신작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택티컬 코옵 슈터 장르 '섹션13',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갓 세이브 버밍엄' 3종을 공개했다.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2024 도쿄게임쇼(TGS)가 개막한다. 올해 TGS는 731개의 출품사와 3천190개의 부스로 구성됐으며, 2019년 이후 TGS에 불참했던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참가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일반 전시에 참가했다. 또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15개 업체가 부스를 내고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관련 회사 및 기관 참가 리스트에는 삼성 SSD, 하이브 재팬, 인덕대학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클라우드 등의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스컴과 TGS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매우 주목도가 높은 게임쇼다. 특히 이제는 해당 행사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 되기에 더욱 파급력이 높아졌다"며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더욱 더 해외 게임쇼 참가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다"고 말했다.

2024.08.26 11:19강한결

테팔-플리츠마마, 스팀다리미 패키지 선봬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친환경 패션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한정판 스팀다리미 패키지를 선보였다. 플리츠마마는 100% 재활용 소재로 스타일리시한 가방을 제작하는 패션브랜드다. 패키지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팝'과 특별 제작한 파우치 가방으로 구성된다. 기획 세트는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일주일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테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팝은 756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30초의 빠른 예열로 이용 가능하며, 5개의 분사구에서 분당 20g의 고온 스팀을 내뿜는다. 퓨어팝은 세로형 스팀 헤드의 슬림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색감을 갖췄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플리츠마마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파우치 가방은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퓨어팝 '선샤인 옐로우'를 활용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맞춤 설계됐다. 테팔 퓨어팝X플리츠마마 콜라보 세트는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주일간 테팔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원쁠딜 기획전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최대 51%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서울 종로구 삼청동과 광장시장에 위치한 플리츠마마 플래그십 스토어 '이웃'에서 행사기간 동안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5 11:49신영빈

청호나이스, 스테이폴리오와 협업…여행 중 제품 체험 기회 제공

청호나이스가 스테이폴리오와 손잡고 제휴된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스테이폴리오는 감성 숙소를 큐레이션 해주는 숙박 플랫폼이다. 최근 단순 체험형 공간에서 벗어나 힐링과 휴식에 집중한 '리테일테라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청호나이스는 소비자가 여행지에서 휴식하는 편안한 공간에서 제품을 여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 청호나이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숙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썸웨어',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오후다섯시',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택하다 스테이' 총 4곳이다. 해당 숙소에서는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체험할 수 있다. 오픈세서미와 택하다 스테이에서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도 함께 체험 가능하다. 아이스트리 플리는 청호나이스가 지난 6월 출시한 얼음정수기 신제품이다. 모던 스톤 텍스처를 제품에 적용했고 한번에 최대 55알의 얼음을 제공하는 제빙력을 갖췄다. 제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스테이폴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숙박권을 증정한다. 전용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렌탈료를 최대 6개월 면제해준다. 또 10월 31일까지 제휴된 숙소에 숙박 후 SNS에 제품 사용후기를 남기면 네이버페이 최대 3만원을 준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 속에서 청호나이스 제품을 여유롭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며 "아이스트리 플리는 홈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에 더욱 집중한 제품으로 숙소에 감각적으로 녹아 들어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4 12:45신영빈

유상임 장관 "가만히 있지 않고 일 많이 벌릴 것···AI, 어디로 튈지 몰라"

"가만히 있지않고 일을 많이 벌렸다. 상당한 추진력이 있다. 이런 장관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2~23일 이틀간 개최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AI대학원, AI융합혁신대학원, AI반도체대학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등에 속한 디지털인재 10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유 장관과 질의 응답을 했다. 사회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가 맡았다.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어떤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참석자 질문에 소통을 잘한 장관, 미래 비전을 제시한 장관과 함께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면서 추진력 있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화에 앞서 유 장관은 준비한 인사말을 읽으며 "장관에 취임하고 대한민국 미래 세대들과 만나는 첫 자리"라면서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이 시간이 저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기술이 사회에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히 경쟁하고 있다면서 "저는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과 같은 핵심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인재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과 창의를 선도하는 창업가로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AI윤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한 AI는 몇 가지 부작용과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인 환각(할루시네이션)과 가짜 뉴스인 딥페이크가 대표적이다. AI가 내린 결과에 대해 왜 그런 결과를 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불확실성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데 유 장관은 "AI가 일부러 딥페이크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정보가 잘못돼 그런 거라면서(유 장관이 할루네이션을 딥페이크로 잘 못 말한 듯) "딥페이크 같은 문제가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냐고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AI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굉장히 똑똑할 수도, 굉장히 다른 쪽으로 갈 수도 있어 경계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AI 3강을 뜻하는 'AI G3'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네이버가 세계 세번째로 파운데이션 모델(파라미터가 10억개 이상인 대규모AI)을 발표한 바 있다. 세계 AI순위는 6위 정도로 평가받는다. 이에 정부는 이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회자가 AI G3 달성 포부를 알고 싶다고 하자 유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세계 톱1과 톱2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며 "미국과 중국이 톱1과 톱2다. 대한민국이 EU와 일본을 능가해 톱3가 되고자 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치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해법대신 일반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유 장관이 생각하는 디지털혁신인재는 어떤 상(像)일까. 사회자의 이 질문에 대해 유 장관은 "훌륭한 인재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소통력도 있어야 한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추진력도 필요하다. 디지털에 대한 전문성 역시 기본으로 갖춰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자가 10년후 대한민국의 디지털 미래 모습을 말해달라고 하자 "아마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세상이 돼 있을 거다. 그 주역은 여러분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사회자가 즉석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져 유 장관의 MBTI를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그 결과, 유 장관 MBTI는 ISFJ로 추정됐다. 사회자가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이어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AI와 시너지가 나는 분야를 물었고 재료공학이 전공인 유 장관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합성하는 등 신물질 개발"이라고 답했다. 또 바이오를 전공하는 한 박사과정 참석자가 "AI를 배우는데 어렵다. 시행착오가 있었다. 장관님은 어떤 어려움이 있었냐?"고 물었고, 유 장관은 본인의 석박사과정 시절을 예로들며 "가장 큰 어려움은 나한테 그런(전공 분야) 재능이 있는 지 확신이 안 섰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내가 이 분야에 진짜 잘할 수 있을 지 확인할 길이 별로 없더라. 논문쓸 때 가장 어려운게 디스커션인데, 당시 나는 지도교수를 괴롭히는 걸로 이를 해결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지도교수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며 "어렵고 힘든 시기가 오면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라.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힘들고 어렵다. 그러니 도전하고 또 굉장히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참석자가 "좋은 대학원 진학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유 장관은 "비결은 학점관리 잘하는 거다. 이건 일반적인 얘기고, 교수들은 모티베이션, 동기를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그러니 가고 싶은 교수에게 내가 왜 그 분야를 공부해야 하는 지를 진심으로 잘 어필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와 IITP는 디지털혁신인재협회의 발대식도 가졌다. 이번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AI대학원 등 5개 분야 42개 디지털혁신 관련 대학원들이 참여했고, 정송 AI대학원협의회장(KAIST 교수)이 대표로 4개항으로 된 출범선언문을 발대식에서 낭독했다. 과기정통부는지난 2019년 AI 대학원과 융합보안대학원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략 기술 분야 42개 대학원 설립을 지원,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AI대학원(10개, '24년 200억원), AI융합혁신대학원(9개, '24년 105억원), AI반도체대학원(3개, '24년 90억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8개, '24년 65억원), 융합보안대학원(12개, '24년 87.6억원)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발대식 이후에는 유 장관과 디지털혁신인재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 총장 및 부총장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열려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참여 대학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대식에 앞선 축사에서 유 장관은 지금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선도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미국, EU, 일본, 중국 등 기술 선진 들이 디지털 혁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 우리나라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전략을 선정하고 유능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가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협력을 강화하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면서 "오늘 논의한 의견을 잘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2024.08.24 08:21방은주

렌탈시장 100조원 눈앞…"음처기·안마의자 품목 다양화"

가전제품을 빌려 쓰는 일이 보편화되면서 렌탈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렌탈 시장은 내년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약 40조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렌탈 가전은 목돈 지출 없이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소액의 비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비용이 저렴해 고가의 가전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정수기·비데 등이 주력이던 기존 렌탈 시장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렌탈 시장에 뛰어들며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소비자는 부담을 줄이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전 체험 기회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먼저 음식물처리기가 렌탈 서비스가 주목받는다.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벌레 꼬임, 세균 번식 등에 대한 고민으로 음식물처리기 판매도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쾌존은 필터 구매나 미생물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쾌존은 독자적인 기술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소음, 하수 배관 막힘 문제를 해결하며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쾌존은 8월 한 달간 렌탈 구매 시 2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렌탈 서비스는 48개월 약정 기준 월 2만5천900원, 60개월 기준 월 2만2천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설치비와 등록비는 면제된다. 렌탈기간 동안 무상 A/S를 보장하며 기간 만료 시 제품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의류관리기도 렌탈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매일 입는 옷에 밴 냄새 탈취와 생활 구김 개선 등 의류관리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가정 보급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은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형 스팀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췄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 기능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핸디스티머 유무와 컬러·기능에 따라 상이하지만 72개월 약정 기준 월 4만9천900원부터 스타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필터 및 소모품 교체, 제품 성능 점검, 관리가 어려운 급배수통과 기계실 입구 세척 등 가전 케어 전문가가 관리해 주는 케어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안마의자 역시 고가라는 점에서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는 지난 5월부터 TV 홈쇼핑을 통해 장기 분납 형식으로 안마의자 렌탈 판매를 진행했고 최근 네이버쇼핑으로 렌탈 채널을 확대했다. 현재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 렌탈 상품인 킹덤더블과 우디를 비롯해 총 9종의 주요 안마의자를 60개월 장기 렌탈로 이용할 수 있다. 렌탈 기간 내에 소모품 교체를 제외한 무상 A/S를 제공하며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초기 비용이 부담되는 가전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8.24 08:0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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