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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과 스케일 AI, 모방 학습 시스템 출시로 AI 모델 학습 가속화… '실험실-공장 간' 격차 해소

산호세, 캘리포니아 ,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UR)이 이번 주 GTC 2026에서 UR AI 트레이너(UR AI Trainer)를 공개했다. 스케일 AI(Scale AI)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AI 트레이너는 로봇이 사전 프로그래밍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완전한 AI 기반 작업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의미한다. The new UR AI Trainer, developed by Universal Robots and Scale AI, is the first direct lab-to-factory solution for AI model training. 유니버설 로봇의 안데르스 베크(Anders Beck) AI 로보틱스 제품 부문 부사장은 "대기업부터 AI 연구소에 이르는 우리 고객들은 더 이상 AI 기능만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배포하려는 로봇과 동일한 로봇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충실도가 높은 동기화된 로봇 및 비전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의 AI 트레이너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업계 최초의 직접적인 실험실-공장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AI 준비 데이터 캡처 구현 AI 로보틱스 학습은 분산된 하드웨어와 충실도가 낮은 데이터 캡처로 인해 종종 방해를 받는다. 현재 학습 데이터는 생산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연구용 로봇에서 수집되며, 많은 시스템이 시각적 피드백에만 의존해 섬세하거나 접촉이 많은 작업을 어렵게 만든다. 베크 부사장은 "AI 트레이너는 이러한 장벽을 직접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인 직접 토크 제어(Direct Torque Control) 및 힘 피드백 기능을 활용해 개발자들이 로봇의 물리적 세계 상호작용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부여하고, 10만 개 이상의 산업 구축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견고한 하드웨어에서 학습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스케일 AI 파트너십으로 통합 로보틱스 데이터 플라이휠 구현 UR AI 트레이너는 인간 작업자가 리더-팔로워 설정에서 UR 로봇을 작업으로 안내할 수 있게 하며, 실시간 시연 중 고품질의 동기화된 멀티모달 데이터를 캡처해 비전-언어-액션(VLA) 학습에 필요한 구조화된 데이터 세트를 생성한다. UR의 AI 액셀러레이터(AI Accelerator)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AI 트레이너는 협동 산업용 로봇과 스케일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생산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데이터 캡처를 가능하게 하며, 피지컬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지원한다. 스케일 AI의 벤 레빈(Ben Levin) 피지컬 AI 부문 총괄은 "유니버설 로봇은 산업용 로보틱스의 선도 기업으로, 글로벌 입지가 데이터 캡처 및 AI 구축을 위한 이상적인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통합 로보틱스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해, 고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AI 모델을 학습, 배포 및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R과 스케일 AI는 올해 말 UR 로봇에서 수집한 대규모 산업용 데이터 세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GTC에서 AI 트레이너 체험 UR의 GTC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들은 두 대의 UR3e '리더' 로봇을 통해 햅틱 입력으로 두 대의 UR7e '팔로워'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설정을 통해 참관객들은 모방 학습 및 VLA 학습을 위한 햅틱 피드백으로 고급 스마트폰 포장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시연 데이터는 스케일의 스택에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AI 트레이너에서 직접 재현 가능하다. AI 모델을 위한 로봇 학습 데이터 캡처 프로세스는 제너럴리스트 AI(Generalist AI)를 활용한 구현 파운데이션 모델 시연과 해플리 로보틱스(Haply Robotics)를 활용한 햅틱 기반 학습 시연으로 보완된다. 자세한 내용은 UR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이미지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소개 유니버설 로봇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활용되는 협동 로봇(코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전 세계에 10만 대 이상의 코봇을 판매한 유니버설 로봇의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은 직관적인 폴리스코프(PolyScope) 소프트웨어, 수상 경력의 교육, 종합적인 서비스, 세계 최대의 코봇 생태계로 뒷받침되어 고객에게 혁신과 선택을 제공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자동 테스트 장비 및 첨단 로보틱스 기술의 선도 공급업체인 테라다인(Teradyne, NASDAQ: TER)의 사업부인 테라다인 로보틱스(Teradyne Robotics)의 일원이다. 스케일 AI의 사명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세계의 AI 모델을 구동하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업 및 정부가 실질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구현, 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성, 평가 및 정렬 연구소(Safety, Evaluations, and Alignment Lab, SEAL)를 통해 엄격한 벤치마크와 새로운 연구로 모델을 테스트해 AI가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한다. 2016년에 설립된 스케일(Scale)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36829/UR_AI_Trainer.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83673/Universal_Robots_Logo.jpg?p=medium600

2026.03.20 15:10글로벌뉴스

에어컴, 자율형 네트워크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raNora 공개

에어컴이 실제 무선 네트워크 워크플로에 에이전틱 실행을 도입해 수동 운영과 네트워크 자율성 간 격차를 해소해 주는 통신사 특화 멀티 에이전트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페어팩스, 버지니아,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에어컴(Aircom)이 일상적인 무선 계획 및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지원해 주는 독립형 에이전틱 AI 플랫폼 raNora를 출시했다고 3월 18일 발표했다. 에어컴의 자율형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s) 비전의 일환으로 개발된 raNora는 통신사에 특화돼 학습된 거버넌스 기반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도입, 구조화된 추론과 실행을 운영 환경에 접목한 제품이다. 무선 네트워크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운영 모델은 여전히 수작업 의존도가 높다. 사업자들은 비용 압박 증가, 분절된 툴, 티켓 중심 프로세스로 인해 효율성이 제한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raNora는 AI를 엔지니어링 런북에 직접 내장해 이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특화된 에이전트가 반복 가능한 작업을 실행하는 동안 사람은 정책과 예외 사례를 감독할 수 있다. raNora는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와 달리 RAN 운영에 초점을 맞춰 구축됐다. 이 플랫폼의 아키텍처는 네트워크 토폴로지, 구성, 성능 및 계획 데이터를 융합하는 LLM 기반 추론 엔진을 결합하고 있다. 에어컴이 학습시킨 통신 특화 AI 에이전트는 엔지니어링 가드레일에 기반하고 있으며, 멀티 스테이지 오케스트레이터는 반복 가능성과 추적 가능성을 보장한다. 이번 raNora 출시에는 영향력이 큰 에이전트 두 가지가 포함됐다.• 데이터베이스 에이전트(Database Agent) – 네트워크 데이터 질의, 컴플라이언스 감사, 불일치 분석 및 시정 조치 제안 지원.• 커버리지 에이전트(Coverage Agent) – 커버리지 분석, 통계 보고, 인터랙티브 지도 및 자동 사이트 배치 추천 지원. 쿠람 차우드리(Khurram Chaudhry) 에어컴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자율형 네트워크로의 전환에는 단순히 인사이트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버넌스가 적용된 워크플로 내에서 운영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며 "raNora는 에이전틱 AI를 일상적인 무선 계획에 도입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사업자들이 수작업을 줄이고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높이며 AI 지원 실행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raNora는 하이브리드 및 로컬 배포 모델을 모두 지원해 사업자들이 보안 및 규제 준수 요건에 맞춰 AI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추가 raNora AI 에이전트는 2026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raNora는 현재 현장 시험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raNora@teoco.com으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지역의 에어컴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에어컴 소개 에어컴은 100여개 국가에서 125곳이 넘는 고객에게 첨단 RAN 계획, 최적화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TEOCO의 100% 자회사인 에어컴은 수십 년간 축적한 통신 분야 전문성과 지능형 분석, AI 기반 자동화를 결합해 자율형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에어컴의 솔루션은 사업자들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 복잡성을 줄여 주며 더 스마트하게 네트워크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teoco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36826/Aircom_Logo.jpg?p=medium600

2026.03.20 15:10글로벌뉴스

잡코리아, 서울 청년인턴 4개월 인건비 지원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서울특별시 주관 '2026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경영사무 분야)'를 운영,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AI 융합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협업 기반의 실무 중심 인턴십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경영 ▲사무 ▲사업개발 ▲사업운영 등 비즈니스 전 직군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잡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툴 기반 실전 직무 교육을 이수한 'AI 융합형 인재'를 기업에 매칭하는 데 집중한다. 참여 인재들은 총 90시간 이상의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AI 바이브 코딩 기반 트렌드 조사 자동화 ▲데이터 기반 KPI 분석 ▲AI 리포팅 ▲UX 개선 실험 등 디지털 협업 역량을 갖춘 상태로 기업에 투입된다. 참가 기업 모집은 27일까지 잡코리아 메인 상단 배너 및 전용 안내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기업·중견기업과 상시 근로자 수 20인 이상의 일반 기업,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도 세부 요건을 충족할 시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턴 참여자 4개월 인건비 총액(최대 약 1000만원/인)과 함께 기업 멘토 수당, 출장 여비 등이 지급된다. 또 기업 직무 특성과 프로젝트 계획에 맞춰 AI 융합형 인재 매칭을 지원해 별도 교육 부담 없이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정승일 잡코리아 커리어사업본부 총괄은 "AI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와 서울 소재 기업을 연결해 청년 고용 부진 시대를 타개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울림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는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채용 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기업과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5:07백봉삼 기자

군사용 AI 법적 공백 메운다…국방 AI 안전연구조직 밑그림 본격화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AI)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방 AI 안전을 지원·관리할 연구조직 신설 로드맵 수립이 본격화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은 최근 '국방 AI 안전연구조직 신설 기획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사업청 산하 전문연구기관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법 제정 이전에 조직 설립 청사진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 AI법 제정 논의는 이미 입법 절차에 진입한 상태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3명이 '국방 AI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정부는 올해 2분기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AI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있음에도 국방 부문의 별도 법제화가 추진되는 배경엔 현행법의 적용 한계가 있다. 지난 1월 시행된 AI 기본법은 국방·국가안보 목적 AI를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군사용·전장용 AI의 개발·운용·안전관리를 전담할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 과업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AI 안전 개념 정립 및 국내외 동향 조사를 시작으로 안전연구조직 신설 로드맵 수립과 설립 추진기반 마련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로드맵엔 조직의 비전·전략·업무 범위 등 기본 방향과 핵심 기능 정의 및 운영모델 설계가 담긴다. AI 안전성 관련 정책·기법 연구·검인증·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포괄하며 단기 및 중장기 발전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국제 흐름도 이번 연구의 배경으로 작용한다. 유엔(UN) AI 안전 결의안 채택과 유럽연합(EU) AI법 제정 등 AI 적용 체계에 대한 안전성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 속 국정과제 추진에 따라 감시정찰·지휘결심 지원 등 군 내 AI 도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국방부·방위사업청 등과 협력해 전담조직 및 관리체계를 위한 별도 법제화를 권고한 상태다. 정부와 여야가 AI 기본법과 국방 AI법의 이중 구조 완성을 목표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그 조직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AI의 오작동·편향 등을 사전에 예방해 신뢰할 수 있는 AI 적용 무기체계를 획득하기 위해선 안전성 확보가 필수 요소"라며 "국방 AI 안전연구 기능 조직화 법적 기반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연구조직 신설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3.20 14:58이나연 기자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노조 변수 부상…주주 판단 영향 주목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동조합의 입장과 조직 안정성 문제가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에 대한 노조의 반대 입장, 홈플러스 사례를 둘러싼 고용 불안 우려 등이 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고려아연 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성명서를 내고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확보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MBK와 영풍을 약탈적 투기자본이라고 규정하고 "고려아연은 홈플러스가 아니다"며 "MBK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점포 폐점과 구조조정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런 목소리는 홈플러스에서도 지속해 나온 바 있다. 홈플러스 노조도 MBK 체제에서 진행된 구조조정에 반대해 왔다. 노조에 따르면 회생 이후 1년 동안 약 3500명 인력 감축과 19개 점포 폐점이 이뤄졌으며, 회생계획안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는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참석해 MBK의 경영 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모펀드 경영 방식과 고용 안정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고려아연은 노사 관계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지난해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달성했다고 밝혔고, 최윤범 회장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도 최근 보고서에서 제련 산업 특성상 산업 전문성과 지속가능 경영 역량, 중장기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영 역량이 기업가치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려아연이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해외 프로젝트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경영권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의사결정 지연과 조직 안정성 저하, 전략 방향 변경 등 실행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MBK에 대해서는 사모펀드 특성상 단기 재무성과 중심 운용 성향으로 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요소들이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의 입장, 경영 연속성, 중장기 전략 실행 가능성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함께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의 기존 투자 사례와 고려아연의 노사 관계가 함께 부각되고 있다”며 “주주들 입장에서는 누가 기업가치를 보다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을지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0 14:57류은주 기자

'왕의 길' 걷는 BTS...넷플릭스 "지상 최대 뷰잉 파티, 유일무이 경험" 자신

넷플릭스가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방탄소년단) 광화문 무대에 대해 '지상 최대 뷰잉 파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생중계된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부사장은 20일 서울 광화문 한 극장에서 진행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미디어 브리핑에서 “넷플릭스와 BTS가 만나 전 세계에 '지상 최대의 뷰잉 파티'를 함께하고 있다는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최대한 많은 자원과 시간 들여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BTS 광화문 공연은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거대한 음악 공연 생중계다. 리그 부사장은 “넷플릭스에도 음악 공연 생중계는 최초의 경험”이라며 “넷플릭스가 올해 진행하는 라이브 이벤트 중 BTS 공연이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럿 잉글리쉬 공연 총괄 프로듀서도 “BTS 공연은 그 규모가 유례없이 대단하다”며 “전 세계 BTS 팬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전통'-BTS '현대' 결합한 역동적 무대 연출 공연이 역사적 장소인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만큼, 넷플릭스는 한국의 전통과 BTS의 미래 비전을 결합해 무대를 구성했다. BTS는 공연 당일 조선시대 왕이 국가 행사 때 걸어 나오던 '왕의 길'을 통해 등장할 예정이다. 경복궁 안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을 거쳐 광장에 마련된 무대로 향한다.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BTS가 원했던 창의적 의도를 어떻게 광화문 무대에 구현할 수 있을지 고려했다”며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존중하면서도 BTS를 위한 창의적인 무대를 설계했고, 역동적인 무대로 서울을 전 세계에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 현장에 밀집한 팬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공연을 보는 팬을 잇는 연출도 선보인다.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전 세계 BTS 팬들에게 공연이 중요한 순간인 만큼 광화문의 '거대함' 뿐 아니라, BTS 팬들 사이 '친밀함'도 균형있게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그 VP는 “넷플릭스 밖 SNS에서도 팬들은 공연에 대한 감정을 공유할 것이다. BTS 공연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강력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 등 이벤트 생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BTS 공연을 원활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연 당일 넷플릭스는 고도화된 비디오 인코딩, 트래픽 분산 로드 밸런싱, 다중 장애 복구 시스템, 라이브 전용 운용 모드 등 콘텐츠 전송 기술을 활용해 지연 없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구현한다. 리그 VP는 “그동안 넷플릭스가 중계한 라이브에서 쌓은 기술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다른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대규모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와 비디오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사랑하는 K-컬처 이벤트 생중계, 앞으로 계속된다 BTS 공연을 계기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K-팝, 스포츠 등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를 확대해 나간다. 리그 VP는 “넷플릭스 회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기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K-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넷플릭스와 협업을 하면 어디까지 가능한지 BTS 공연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행사 생중계 관련 대화가 진행 중인 게 몇 개 있다”면서 “계속해서 생중계 이벤트나 인프라 투자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0 14:51홍지후 기자

한수원, 인적오류 '제로' 도전…발전소 운전원지원시스템(TOSS) 본격 운영

한수원 원전 운영에서 '안전'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회천)은 APR1400 노형 맞춤형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 새울 1·2호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발전소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제한조건(LCO) 불만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또 설비 상태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판단 논리를 적용해 발전소 운전 업무 수행 중 운전제한조건 불만족 상황에 대한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제한조건 미적용이나 오적용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TOSS는 현재 OPR1000 노형인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세분화된 디지털 신호를 활용해 정교성을 더했다. 개발 과정에서 APR1400 노형 발전부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운전 전문가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검증을 수행했다. 두 달간의 시범 적용으로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PR1400 노형은 해외 원전 수출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원전에도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지원시스템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27년까지 총 8개 발전소(16개 호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6.03.20 14:47주문정 기자

벤츠코리아, '에어포트 서비스' 김포공항 확대…EV 고객 무제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공항 이용 고객을 위한 차량 케어 서비스 '에어포트 서비스'를 김포국제공항까지 확대한다. 벤츠코리아는 기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던 해당 서비스를 김포국제공항(국내선 포함)까지 확장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포트 서비스는 고객이 공항 이용 시 지정 장소에 차량을 맡기면 여행 기간 동안 차량을 실내 주차장에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점검 및 소모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차량 관리 프로그램이다. 차량은 이용객 귀국 일정에 맞춰 다시 전달되며, 주차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확대는 공항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 혼잡과 대기 시간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2023년 11월 1일 이후 신차를 구매한 고객으로,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기간 내 제공된다. 일반 차량은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차(EV) 고객은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다. 요금은 김포공항 기준 1일 8800원(최대 5일까지 동일 요금)이며, 이후 하루당 1만1천원이 추가된다. 인천공항은 4박 5일 기준 7만7천원으로, 이후 하루당 1만1천원이 부과된다. 전기차는 주차 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 컨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차량을 인도하면 된다. 차량은 미세먼지나 폭우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공간에 보관되며, 정기점검 시기 도래 시 서비스 A/B 점검 및 소모품 교환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에는 무료 셔틀과 차량 클리닝, 전기차 충전 서비스(유료)도 추가로 제공된다. 톨스텐 슈트라인 벤츠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에어포트 서비스는 단순한 차량 보관을 넘어 여행 기간 동안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4:35김재성 기자

'국방 AI' 기술력 키우려면…"데이터 확보·검증 비용 지원부터"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관련 데이터 구축·검증 체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란 간 군사 충돌 후 국방 AI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서도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이같은 제안이 떠오르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간담회에서 "AI는 국가 안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도 자체 모델 기반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국방 AI 사업 추진 시 데이터셋 구축과 확보, 검증 비용을 사업비에 필수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단순한 데이터양이 아니라 목적에 맞게 설계된 데이터 구축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병규 성균관대 AI융합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은 "현재 AI 사업은 데이터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 진행된다"며 "데이터 확보·검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감리 제도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가 정확하고 검증된 것인지 점검하는 제도다. 잘못된 데이터로 인해 군사적 판단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막으려는 조치다. 그는 "국방부는 최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데이터 기반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방 데이터 품질과 기술 신뢰 확보를 앞세운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청한 AI 기업 관계자는 국방 정보체계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방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비표준 형태로 축적돼 AI 학습·활용에 제약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여러 국방 정보 시스템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부터 표준화해야 한다"며 "향후 AI 적용이 가능한 형태로 관리·구축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3.20 14:13김미정 기자

크리니티, '제2회 AI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략 세미나' 성료...AI 협업·보안 전략 제시

SaaS 메일보안·메일협업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20일 '제2회 크리니티 AI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현황과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보안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I 기술이 산업과 조직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조망하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공공·금융 환경의 메일 보안 전략, AI 기반 메일 협업 기술, 실제 기업의 AI 도입 사례, AI 성과를 좌우하는 데이터 전략까지 전반적으로 다뤄졌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와 조직이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AI가 바꾸는 업무 방식…“도입 넘어 조직 재설계 필요” 기조 강연은 블루닷에이아이 강정수 연구센터장이 'AI 경제 진화 방향과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센터장은 AI가 단순히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인프라의 발전과 함께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 조직 커뮤니케이션 구조, 업무 수행 방식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AI 확산이 새로운 행동 패턴과 협업 방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짚었다. 또 AI 서비스는 기존의 보조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반의 업무 구조를 재설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AI 도입 여부가 아닌 '어떻게 도입하고 운영할 것인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공공·금융 보안 대응 전략…N2SF 기반 메일 보안 강화 이어진 크리니티 세션에서는 윤석주 부문대표가 '데이터 중심의 N2SF 정책을 고려한 공공·금융 보안메일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N2SF 보안 정책 환경 속에서 메일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등급 기반 보안 정책과 승인메일, DLP(데이터 유출 방지) 체계를 결합한 메일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단순히 보안 강화가 아닌, 업무 흐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정책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에이전틱AI 기반 협업 환경…AI 메일 기반 협업 모델 제시 단순한 메일 시스템을 넘어, 메일·문서·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 내 지식을 재구성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메일 Agent 개념도 함께 제시, 'Agentic AI' 기반 메일 환경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의 요청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Agentic AI' 개념으로, 조직 내부의 데이터와 맥락을 기반으로 복합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발표에서는 하나의 마스터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메일·일정·업무·위키 등 각 도메인 에이전트를 조율해 업무를 병렬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설명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복합 업무를 요청할 수 있으며, AI가 메일 검색, 일정 등록, 업무 생성,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외부 학습 없이 조직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하는 독립 구조로 설계돼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며, RAG 기반 구조를 통해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높은 정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히스토리로 맥락을 이해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확장,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사용자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새로운 협업 모델로 제시됐다. 이는 향후 기업의 업무 환경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술로,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크리니티의 Agentic AI인 'InSSa AI'는 지난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AI 협업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 기반 차세대 메일 보안…지능형 위협 대응 고도화 이어 크리니티 임창완 이사는 'AI 기반 차세대 메일 보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해당 발표에서는 기존의 규칙 기반 보안에서 벗어나 패턴 기반의 AI 탐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사후 대응 중심의 보안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기능 중심의 보안에서 조직 문화 중심의 보안으로 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메일 탐지 기술을 통해 악성메일 탐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OCR 및 NLP 기반 개인정보 탐지, 이메일 승인 정책 고도화 등을 통해 지능형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메일 보안 이벤트를 통합 분석하는 C-SIEM, 사용자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C-iUBA 등 AI 기반 통합 보안 체계를 통해 메일보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메일보안이 단일 솔루션 중심에서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업 AI 적용 사례부터 데이터 전략까지…실행 중심 인사이트 공유 외부 사례 세션에서는 KT DS 연정환 차장이 'AI 에이전트 구축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 차장은 기업의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에도 실제 업무 혁신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라는 점을 짚으며, AI 도입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업무 방식 변화와 실행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T 그룹 내부에서 추진 중인 'Works AI' 사례를 중심으로, 이메일과 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구체적인 방향성과 함께, 실제 적용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과제와 해결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 전문가 세션에서는 크라우드웍스 양수열 CTO가 'AI 성과를 결정하는 데이터 전략: AI-Ready 데이터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CTO는 AI 도입 성패가 모델이 아닌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하며, 기업 내 데이터가 분산되고 비정형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AI 활용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도입 핵심 요소로 데이터 품질과 준비도를 강조하며, 데이터 정제와 구조화, 라벨링, 거버넌스를 포함한 'AI-Ready 데이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동일한 AI 기술이라도 데이터 준비 수준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면서, 데이터 중심의 접근 전략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짚었다. 크리니티 유병선 대표는 “AI는 이제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조직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이 AI 기반 협업 환경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게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AI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이에 따른 보안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신뢰 기반의 AI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4:10방은주 기자

알리바바닷컴, 연례 'March Expo'서 한국 방문자 수 202% 급증… 글로벌 공급망 직접 연결 수요 확대

글로벌 B2B 무역, 디지털 기반 직접 소싱으로 전환 가속화 한국 시장에서도 주얼리•가전•포장 등 주요 카테고리 수요 증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 움직임 본격화 서울, 대한민국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은 연중 최대 글로벌 온라인 소싱 행사 'March Expo' 개막 첫 주(3월 1일~7일) 동안 한국 시장 일일 방문자 수(UV)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 연중 최대 글로벌 온라인 소싱 행사 'March Expo' 진행 이 같은 수요 급증은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업체와 직접 연결해 제품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국내에서도 디지털 기반 B2B 소싱 활용이 점차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March Expo는 3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알리바바닷컴의 대표적인 글로벌 소싱 행사로, 전 세계 수백만 바이어와 공급업체를 연결해 새로운 제품 기회를 발굴하고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소싱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거래를 진행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은 올해 March Expo 개막 초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카테고리 전반에서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특히 주얼리•아이웨어•시계•액세서리 분야는 전년 대비 98%, 가전은 92%, 포장•인쇄 분야는 80.8% 증가하는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국 바이어들이 글로벌 공급업체를 통한 디지털 소싱 방식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B2B 무역에서 디지털 플랫폼이 단순한 거래 채널을 넘어 공급망 확보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더 많은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제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며, 소싱 유연성 높이기 위해 온라인 B2B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거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이번 March Expo의 초기 성과는 기업들이 제품을 소싱하고 거래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디지털 기반 소싱은 더 이상 미래의 선택지가 아니라, 이미 글로벌 B2B 거래의 핵심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바이어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소싱을 확대하고 있으며, 방문자 수 202% 증가와 주요 카테고리 전반의 수요 확대는 이러한 흐름이 의미 있는 소싱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월드컵 스페셜 존(World Cup Special Zone)'을 새롭게 선보이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팬덤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스포츠 관련 상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MD 상품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으며, 유니폼•장비•응원용품은 25% 상승했다. 이와 함께 구기 종목 스포츠 상품은 전월 대비 20%,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스포츠 케어 제품 또한 전월 대비 27%,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등 스포츠 관련 카테고리 전반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보도자료 문의 앨리슨하이퍼앰 알리바바닷컴팀AlibabaKR@allisonworldwide.com 최지연 실장 jiyeon.choi@allisonworldwide.com / 010-8631-3738조서희 AE v-crystal.cho@allisonworldwide.com / 010-6389-3113

2026.03.20 14:10글로벌뉴스

슈퍼마이크로, DCBBS에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및 루빈 플랫폼 탑재

수냉식 인프라 기반으로 차세대 AI 워크로드 대응 시스템 구축 가속 랙 스케일 설계, 유연한 CPU 구성으로 고집적•고효율 AI 인프라 구현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엔비디아 베라 CPU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제품군을 공개했다. Supermicro Reveals DCBBS® with New NVIDIA Vera Rubin NVL72, HGX Rubin NVL8, and Vera CPU Systems, Designed to Accelerate Customer Time-to-Market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지능을 생산하는 'AI 팩토리'로 전환됨에 따라, 에이전트 기반 추론(agentic reasoning), 장문 맥락(long-context) AI, 그리고 MoE(Mixture-of-Experts) 워크로드가 최첨단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프라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마이크로는 고객의 시장 출시 기간(Time-to-Market)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수냉식 인프라 기반 DCBBS 기술 스택으로 설계•구축했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시장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 모든 조직이 AI 팩토리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추론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마이크로의 DCBBS 기술 스택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HGX 루빈 NVL8, 베라 CPU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고객이 차세대 AI 팩토리를 대규모로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며 "차세대 AI 인프라를 가장 먼저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솔루션을 선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제품군의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글로벌 제조 역량을 통해 즉시 배포가 가능하다. 기존 블랙웰 제품군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통해 고객의 신속한 AI 인프라 구축 및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 기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 제품군 DCBBS 기반 수냉식 인프라 설계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은 사전 설계된 랙 스케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력, 냉각, 네트워킹을 통합 제공하는 모듈형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통합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다양한 규모의 AI 팩토리 환경에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CBBS에는 인-랙(In-Rack) 및 인-로우(In-Row) 냉각수 분배 장치(CDU), 매니폴드, 액체-공기(L2A) 사이드카 등 다양한 수냉식 인프라 구성 요소가 포함되며, 완전 수냉식 구조로 전환되는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슈퍼클러스터 시스템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는 단일 랙 규모 가속 시스템으로, 루빈 GPU, 베라 CPU, NVLink 6, 커넥트 X-9 슈퍼 NIC, 블루필드-4 DPU, 스펙트럼-X 이더넷 등 6개 핵심 칩을 통합한다. 최대 3.6 엑사플롭스의 추론 성능, 75TB 고속 메모리, 최대 1.6PB/s HBM4 대역폭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 대비 와트당 처리량을 최대 10배 향상시키고 토큰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엔비디아 MGX 랙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되어 랙 및 클러스터 규모 AI 인프라의 효율적인 생산과 구축을 지원한다. 2U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시스템 2U HGX 루빈 NVL8 시스템은 높은 집적도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엔비디아 베라 CPU를 비롯해 차세대 AMD 및 인텔 x86 프로세서를 포함한 다양한 CPU 선택을 지원한다. 랙당 최대 9개 시스템(총 72개 GPU)까지 확장 가능하며, 대규모 AI 학습, 추론 및 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현한다. 또한 블라인드 메이트 버스바 및 매니폴드 설계를 통해 공구 없이(tool-free) 랙 통합이 가능하며, 액체-공기(L2A) 사이드카 옵션을 통해 공냉 및 수냉식 데이터센터 환경 모두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엔비디아 베라 CPU 기반 AI 시스템 슈퍼마이크로의 베라 CPU 기반 시스템은 차세대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를 위한 위한 다목적 AI 컴퓨트 노드로 설계됐다. 듀얼 엔비디아 베라 CPU를 기반으로 최대 6개의 RTX PRO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지원하는 2U 섀시를 갖추고 있으며, 높은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고대역폭 LPDDR5X 메모리와 PCIe 기반 GPU 가속을 통해 기업용 AI 추론, 에이전트형 워크로드, 시각화 및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대응한다. AI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CMX) 슈퍼마이크로의 차세대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은 GPU KV 캐시 확장과 장문 컨텍스트 추론을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스토리지 계층이다. 엔비디아 블루필드-4 DPU, 베라 CPU, 커넥트X-9 슈퍼 NIC, 스펙트럼-X 이더넷 기반으로 설계되어, 대규모 AI 추론 파이프라인과 RAG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대역폭•저지연 데이터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슈퍼마이크로),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4805/SuperMicro_DCBBS_Lineup.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6.03.20 14:10글로벌뉴스

스콥정보통신, 'SECON & eGISEC 2026' 통합 부스 운영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은 일산 킨텍스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 'SECON & eGISEC 2026' 에 참가해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스콥정보통신은 이번 전시회에서 민간 물리보안 시장을 다루는 SECON 구역과 공공·전자정부 정보보안을 다루는 eGISEC 구역의 중심부에 전략적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두 영역을 방문하는 참관객 모두를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입지 전략이다. 스콥정보통신은 SECON에서 아파트 단지 홈네트워크의 세대 간 망을 분리하는 전용 솔루션 'IPScan HomeGuard'을 선보였다. 과거 전국 아파트 단지 월패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아파트 홈네트워크의 세대 간 망분리를 의무화했으나, 시장에는 아파트 환경에 특화된 전용 솔루션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불가피하게 기업용 장비를 도입하더라도, 별도의 전문 관리 인력 고용과 이에 따른 높은 유지 비용이라는 현실적 한계가 존재해 왔다. 'IPScan HomeGuard'는 이같은 시장의 공백을 정면으로 해소하는 아파트 전용 망분리 솔루션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공용 통신실(MDF실)에 장비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구축이 완료된다는 점이다. 기존 배선 구조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는 물론 기축 아파트에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전문 관리 인력 없이도 솔루션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낮추고, 전 국민이 안전한 사생활 보호를 실현하는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eGISEC 구역을 찾은 공공 및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은 'IPScan NAC'에 주목했다. 'IPScan NAC'는 날로 복잡해지는 IT 인프라 환경에서 인가되지 않은 단말기의 네트워크 접속을 원천 차단하고, 각 기관의 보안 정책에 따른 세밀하고 유연한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스콥정보통신 관계자는 "공공 및 기업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특히 호평을 받으며 현장에서 심층 상담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권기 스콥정보통신 보안사업부장은 "이번 전시 참가는 스콥정보통신의 네트워크 제어 기술이 공공기업 등 산업 전반을 넘어 전 국민의 일상적인 주거 공간까지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음을 직접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본질적인 니즈를 제품에 정확히 담아내는 기술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먼저 믿고 찾는 네트워크 보안의 표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3:57김기찬 기자

코웨이, '정수기 물맛 품평회' 7년 연속 최고 등급

코웨이는 '2026년 제10회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물맛을 평가하며, 점수에 따라 그랑골드, 골드,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코웨이는 올해 물맛 품평회에서 '아이콘 정수기3'가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로 코웨이는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6년 연속 골드 등급 이상 달성 기업에 수여되는 다이아몬드상까지 수상했다. 아이콘 정수기3는 정수기 사용자 3천여 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위생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용기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무빙 파우셋'과 출수 시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UV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코웨이만의 필터 기술력이 집약된 올인원 나노트랩 필터를 탑재해 물속에 녹아 있는 중금속은 물론 바이러스, 미세플라스틱까지 촘촘하게 걸러내 깨끗하고 깔끔한 물맛을 제공한다. 코웨이는 지난 2019년 물맛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물맛 연구소'를 설립했다. 전문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물맛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를 분석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있는 물의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만의 물맛 기준인 'GPT 지수'를 개발해 제품 평가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물맛 관능 평가실 및 관능 평가 전문 통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물맛 연구의 정밀도와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웨이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필터 기술력과 물맛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물맛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3:54신영빈 기자

AI코딩 시대, AX 전환의 병목은 사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코딩의 시대가 저물고 '위임의 시대'가 열리는 현장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밤새워 코드를 한 줄씩 입력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 같은 강력한 AI 도구들에게 시스템 전체를 맡기고, 자신은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하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AI가 빨라질수록 소프트웨어 배포 속도는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인간'이라는 병목 현상 때문입니다. 코드를 쓰는 사람에서 AI를 부리는 사람으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개발자의 미덕은 빠르고 정확한 타자 실력이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의 풍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제는 AI가 수천 줄의 코드를 몇 초 만에 쏟아냅니다. 여기서 인간의 역할은 '생성'이 아니라 '검증'과 '통합'으로 급격히 이동했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AI의 생성 속도는 빛의 속도인데, 이를 검토하고 시스템에 안전하게 녹여내는 인간의 뇌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가트너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7년에는 채용 평가의 무려 75%가 AI 활용 역량에 집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AI를 쓸 줄 아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AI가 만든 결과물 속에서 보이지 않는 오류를 찾아내고, 전체 시스템의 아키텍처와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고차원적인 사고력이 핵심 가치가 되었다는 뜻이죠. 이제 개발 현장에서는 코딩 실력보다 'AI가 뱉어낸 코드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인가'가 연봉을 결정짓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 무엇이 혁신을 가로막는가 이 사안을 두고 AI 전문가들은 날 선 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들이 진단한 병목의 실체와 합의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장 먼저 제기된 논점은 병목의 본질이 '검증의 대역폭'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AI가 코드를 무한정 생성해도, 그것이 보안 가이드라인을 지켰는지, 원래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인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논리죠. 특히 군사용 AI처럼 단 하나의 오류가 치명적인 분야일수록 인간의 검증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여기서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검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인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점에 적극적으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논점은 '기술'에서 '사람'과 '조직'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 검증 도구가 있어도, 개발자가 AI의 제안을 맹목적으로 믿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다면 결국 전체 시스템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왔죠. AI에게 사고의 과정을 외주 주는 순간, 개발자의 역량은 퇴보하고 이는 곧 프로젝트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코딩 교육이 아닌 'AI 코드 리팩토링 및 아키텍처 통합' 전문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블랙박스 윤리'였습니다. 기술적인 오류는 테스트 도구로 잡아낼 수 있지만, AI가 학습 데이터에서 배운 사회적 편향성이나 차별적인 로직은 기계가 걸러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를 '윤리적 부채'라고 부르는데, 전문가들은 이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문제가 향후 서비스 출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완벽해 보여도 윤리적으로 정당한지 판단하는 영역만큼은 여전히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남아있으며, 이 지점에서 비합의와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리적 인프라와 조직 문화의 충돌 또 다른 병목은 의외의 곳에서도 발견됩니다. 바로 인프라의 한계입니다. AI 코딩 도구를 제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GPU와 메모리 반도체(HBM)가 필요한데, 이를 구축할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해 전 세계적인 성장 정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결국 기업들이 마주한 진짜 숙제는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보상 체계와 문화를 통째로 바꾸는 일입니다. AI 역량을 채용과 승진의 핵심 지표로 삼고, 기존 인력을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검증자'로 재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없으면 아무리 비싼 AI를 도입해도 ROI(투자 대비 효율)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AI가 코드를 짜주는 세상에서 인간은 병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최후의 보루이기도 합니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엇이 옳은 코드인가'를 결정하는 인간의 판단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비싸진 셈이죠. 결국 AI 코딩 시대의 성공 방정식은 '얼마나 많은 AI를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현명하게 AI를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리포트가 전하는 울림은 명확합니다. AI가 모든 답을 내놓는 것처럼 보여도, 그 답을 세상에 내놓을지 말지 결정하는 '마지막 클릭'의 무게는 여전히 인간의 손가락 끝에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무게를 견디는 능력이야말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진짜 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c09181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0 13:42AMEET

AI 기반 의사결정, 독이 든 성배일까

이제 인공지능(AI)은 특정 영역을 벗어나 일상의 영역까지 스며들고 있다. 업무 분야도 마찬가지다. 보고서 초안 작성, 정보수집, 고객 응대, 코드 개발처럼 반복과 속도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AI 활용이 자연스러운 선택이 됐다. 여러 산업 현장에서는 AI가 생산성을 높이고 숙련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AI를 활용하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사이의 생산성 차이는 점차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모든 산업에서 효용성이 완전히 입증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현재는 모든 것을 대체하기보다도 업무 프로세스 변화와 보조 기능 강화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AI를 배제한 채 기존 방식만을 고수하기에는, 이미 많은 부분들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조직은 분명한 장점을 체감한다. 대량의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게 발견하고, 반복된 업무 소요를 줄인다. 추론을 보조하고 일정 수준의 결과물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조직에게 매력적이다. 이런 점만 본다면 AI는 인간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성배처럼 보인다. 그러나 검증 없이 의존성만 높아진다면 언제든 조직을 갉아 먹는 독이 될 수 있다. AI를 의심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수용만 한다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문제에 대한 책임 경계도 모호해진다. 핵심은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것이며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먼저 정하는 데 있다. 그 동안 사람이 직접 따져보던 과정이 AI가 내놓은 답을 확인하는 절차로 바뀌고 있다. 겉으로는 처리하는 일이 훨씬 빨라진다. 그러나 그 과정에 포함된 사람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거나, 다른 의견과 교류하며 판단을 다듬는 시간들이 줄어든다. 시간은 절약되지만, 그만큼 스스로 따져보는 과정도 줄어들게 된다. 결국 AI에 의존하는 조직일수록, 사람이 스스로 수행하는 역량은 약해질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AI의 답이 틀려도 그럴듯해 보인다는 점이다. AI는 늘 그럴듯한 답을 내놓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불명확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내용까지 섞여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현상 때문이다. 문제가 생긴 뒤에는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 설명하는 것부터 어려워진다. AI는 답을 줄 수 있어도 그 답이 왜 타당한지는 자동으로 검증해 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결정은 빨라졌지만,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는 설명하기 더 어려워졌다. 사람의 실수는 보통 개별 업무 단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AI의 실수는 같은 기준에서 같은 오류를 반복하고, 더 빠르게 많은 결과물로 퍼뜨릴 위험이 있다. 한번 편향된 데이터나 검증되지 않은 모델이 운영 단계에 들어오면, 같은 오류가 연속해서 반영될 수 있다. 특히 인사, 보안, 금융, 법률 자문과 같이 판단 결과가 권리와 불이익으로 직결되는 분야에서는 작은 왜곡이라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사평가에서는 지원자 분류 기준이 불투명해질 수 있고, 보안관제는 위협의 우선순위 판단이나 이상행위 탐지에 있어 오탐·미탐에 대한 책임소재가 복잡해질 수 있다. 법률 분야는 더 심각하다. 그럴듯한 문장과 판례가 실제 근거로 대신하는 순간, 정당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AI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함에도, 그 틀린 결과가 충분한 검토 없이 승인되고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문제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유형의 논란들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2025년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경찰 문서 작성에 AI를 활용해 존재하지 않는 판례를 인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단순 오기가 아닌, 공권력의 판단 문서에 AI 환각이 스며든 사례라는 점에서 무겁게 볼 필요가 있다. 법률 영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2025년 9월 국내 형사재판에서도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에 존재하지 않는 판례가 인용된 사례가 보도됐다. 재판부 확인 과정에서 AI 활용 정황이 드러났고, 출처 확인 없이 허위 판례가 문서에 포함된 것이었다. 이는 AI 환각 현상이 법률 문서마저 물들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문제들은 최근 공공 영역에서도 다시 확인됐다. 2026년 3월 공무원 국외훈련보고서에 확인되지 않은 허위 참고문헌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저자로 언급된 교수들조차 AI가 짜깁기한 가짜 연구물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례는 AI 환각이 단순한 문장 오류를 넘어, 공문서의 참고문헌과 근거 체계 자체를 흔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까지도 AI 과의존에 따른 사건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일시적 시행착오가 아닌 AI 통제가 시급한 문제임을 시사한다. 쟁점은 AI를 쓸지 말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통제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이다. 기술적으로는 AI가 생성한 결과가 통제되도록 시스템 수준에서 제어해야 한다. 우선 입력 단계에서는 민감정보가 무분별하게 모델로 전달되지 않도록 데이터 분류, 개인정보 표시제한(Masking), AI 기반 데이터 손실 방지(AI-DLP, AI-Data Loss Prevention) 연계, 권한 기반 프롬프트 접근 통제들이 작동해야 한다. 추론 단계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생성하지 않도록,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참조 구조와 검증된 DB, AI 가드레일(Guardrail) 장치가 필요하다. 출력 단계도 중요하다. AI 결과가 의사결정에 바로 반영하지 않도록 신뢰도 점검, 인용 검증, 고위험 키워드 탐지와 같은 후처리 절차를 반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운영 단계에서는 시스템 로그와 승인 여부를 기록하고, 모델 성능 모니터링 체계와 변화감지(Policy Drift)를 갖추어야 한다. 기술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AI는 오류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될 수 있다. 기술을 구현하기 전 관리 측면에서 먼저 정해야 할 것들도 있다. AI에게 어떤 업무를 맡길지, 그리고 어떤 절차로 누가 검토할 것인지 정립해야 한다. 업무 중요도에 따라 AI에 입력 가능한 데이터, 참조 가능한 데이터 영역들을 구분해야 한다. AI가 관여된 문서라면 검토자와 승인자를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가 어떤 근거로 검토했는지, 왜 승인했는지 책임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특히 고위험 의사결정에서는 인간 참여형(HITL, Human-in-the-loop)의 형식만 갖춰서는 의미가 없다. 사람이 마지막 버튼만 누르는 구조가 아니라 실제 결론을 바꾸거나 보류할 수 있어야 한다. 실무자의 판단 역량도 따로 관리되어야 한다. AI가 없더라도 핵심 판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토 훈련과 사례 중심의 역량 제고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AI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사람의 판단 기능이 약해진다면, 효율과 비례해 취약성도 함께 커질 수 있다. 현시점에서 AI를 외면하자는 것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 그러나 AI를 활용하자는 것과 AI에게 의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최근 사례들은 AI 과의존에 따른 문제가 단순한 이론이 아님을 보여준다. 검증 없는 신뢰와 책임 없는 활용이 합쳐지는 순간 AI는 독이 든 성배가 된다. AI가 초안 작성을 도울 수는 있어도 그 책임까지 가져가 주지 않는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빨리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판단 역량과 조직의 검증 체계를 함께 유지하는 조직이 더 안정적으로 AI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AI라는 혁신 속에서도 최종 결정과 책임은 끝끝내 사람의 몫이다.

2026.03.20 13:40박기현 컬럼니스트

"기름값 폭등은 전량구매계약·사후정산 등 유통 구조 문제"

글로벌 원유 수급 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질적인 국내 석유 유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가격이 폭등한 중동산 원유가 국내 시장에 아직 수송되지 않았는데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이달 초부터 폭등하는 등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부담이 전가되는 상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름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는 미봉책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주유소 업계는 기름값 폭등 원인이 유통 구조 상 문제에 있다고 봤다.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전량구매계약, 정유업계에 유리한 사후정산 구조 등이 개선되면 국내 기름값 관련 시장경제가 보다 원활히 작동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2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개최한 '유가급등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안승배 한국주유소협회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안 협회장은 “기름값이 왜 이렇게 빨리 올랐느냐는 국민 불만이 주유소에 쏠리고 있지만 주유소는 정유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소매 유통업이고, 가격은 공급 가격과 유류세 정산 구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운을 뗐다. 최근에는 정유사 직영 주유소(알뜰주유소) 판매 가격이 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판매 물량이 30~40% 가량 직영 주유소로 쏠리고 있다고도 짚었다. 안 협회장은 “주유소와 정유사 간 전량구매계약 때문에 더 저렴한 제품이 있어도 타사 제품을 선택할 자유가 없어 정유사 간 경쟁이 유통 현장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며 “알뜰주유소는 현물 시장을 통해 유연한 구매가 가능한 반면, 일반 주유소만 100% 구매처를 묶는 구조는 경쟁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 가격을 출하 시점에 확정하지 않고, 나중에 국제 유가 변동분을 반영해 최종 정산 가격을 결정하는 사후 정산 방식도 기름값 폭등 원인으로 짚었다. 안 협회장은 “매입 단가가 확정되지 않으면 주유소는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유사 공급 가격의 불확실성과 정산 시차가 만들어낸 결과인데 주유소 소매업자가 책임을 뒤집어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도 “주유소 업계 건의사항은 내수용과 외수용을 구분해보자는 얘기”라며 “국제 유가와 별도로 국내 원유 도입 가격 기준으로 공급가격을 산정하면 물가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비용을 선납한다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수준이어야 하는데 이게 불가능한데도 25~30일 후 정산이 이뤄진다는 건 비대칭 정보에 의한 불공정 거래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주유소 마진이 평균 1.4% 정도인데 카드 수수료가 1.5%라, 카드 수수료 문제도 이런 특수한 경영 상황에선 전향적으로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첨언했다. 다만 정유업계도 전례가 없는 공급난 상황에서 국내 공급량 확보 및 가격 안정화에 힘쓰고 있지만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한계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상윤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수급 문제가 정말 원활치 않고, 이는 주유소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24시간 비상 체제로 원유 수급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 평균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 중이지만, 직영 주유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영모 GS칼텍스 상무는 “저희가 가진 민간 재고를 다 활용해 석유를 공급하고 있지만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는다면, (석유가 원재료인)나프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정유사 공급분 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들여오는 것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치웅 HD현대오일뱅크 전무도 “4월 공장 정기보수를 앞둔 상태에서 유례 없는 유가 급등과 원유 도입 차질로 저희도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상태”라며 “수급이 상당히 걱정스럽고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장은 “소비자와 주유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 휘발유 가격은 60% 이상 올랐지만 저희는 11%만 인상하고, 경유는 국제 가격이 100% 올랐지만 저희 공급 가격은 22% 정도만 올리는 등 저희 손실로 흡수하고 있다”며, “원유를 투입해 정유 제품과 생산하는 공장을 다음달까지 정비할 예정이라 당장 생산량이 줄면서 수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부사장은 “저희는 사우디 원유 도입량이 90% 이상으로 호르무즈 해협으로 특히 원유 수급에 지장이 크다”며 “홍해 쪽으로 대체 수급을 추진 중이고, 수출 물량도 큰 폭으로 줄여 원활한 내수 공급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0 13:23김윤희 기자

에이텐 코리아, 모듈형 비디오 월 프로세서 출시…디지털 사이니지 최적화

에이텐 코리아가 대형 디스플레이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형 비디오 월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에이텐 코리아는 16 x 8 모듈형 비디오 월 프로세서 '에이텐 VW1608'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다중 영상 소스를 동시에 처리하고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TEN VW1608은 4U 섀시에 최대 16개 입력과 8개 출력을 지원하는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트루 4K60 4:4:4 영상 처리를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의 디테일과 색 정확도를 유지하며, FPGA 기반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프레임싱크 기술을 통해 빠른 소스 전환 시에도 화면 찢김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에 맞춘 업스케일링 기능도 함께 제공해 전체 비디오 월에서 일관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구성 기능도 강화했다. 오버레이, 화면 분할, PiP 등 다양한 레이아웃을 지원하며, 출력 포트 하나에서 최대 4개의 독립 캔버스를 운용할 수 있다. 각 캔버스는 서로 다른 소스와 해상도, 레이아웃을 적용할 수 있어 하나의 화면 안에서도 목적별 영역 구성이 가능하다. 픽셀 단위 크롭 기능을 통해 특정 영상 영역만 정밀하게 확대해 표시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확장성과 안정성도 고려했다. 입력 보드 슬롯 4개와 출력 보드 슬롯 2개를 제공해 시스템 요구에 따라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며, 이중화 전원과 핫스왑 냉각 팬을 적용해 장시간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데이지체인 방식으로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어 최대 24개 디스플레이 출력으로 확장할 수 있다. 운영 편의성 측면에서는 Web GUI 기반의 드래그 앤 드롭 제어를 지원한다. 실시간 레이아웃 변경이 가능하며, 로컬 HDMI 출력으로 사전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해 현장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RESTful API, Telnet, RS-232 등 다양한 제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기존 AV 제어 시스템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에이텐 코리아는 해당 제품이 상황실, 관제 센터, 강당,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전문 환경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전략회의실에서는 다중 소스 시각화와 맞춤형 레이아웃 구성이 가능하며, 관제 환경에서는 24시간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대형 강당과 컨퍼런스홀에서는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출력과 유연한 화면 구성을 통해 시청각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전성훈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VW1608은 영상 품질, 화면 구성 유연성, 확장성,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갖춘 모듈형 비디오 월 프로세서"라며 "다양한 환경에서 영상 소스를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3:10남혁우 기자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지도로 모바일 임장하세요"

네이버페이가 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물지도에서 부동산 탐색 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물지도 우측의 분류기준 가운데 '단지'를 클릭하면 지도 상에 단지 매물 가격과 실거래가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매물과 단지 또한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정교한 맞춤형 탐색 기능이 강화됐다. 매물지도 상단의 필터 기능이 고도화돼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필터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단식·복도식·복합식 등 단지 현관 구조로도 필터링이 가능하다. ▲화면 우측의 '교육' 및 '편의' 분류에 학교, 학원, 백화점, 약국 등의 정보를 추가했다. ▲여러 분류 기준을 복수로 선택할 수 있하다. PC 서비스에서는 부동산 홈, 매물지도를 모바일 버전과 동일하게 전면 개편했다. 부동산 홈에서는 인기 급상승 매물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최근 조회한 관심 부동산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PC 매물지도의 검색 기능 또한 모바일과 같다. 단지를 바로 검색할 수도 있고,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인기 매물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매물 유형 구분 없이, 아파트·빌라·상가·토지 등 찾고 싶은 매물을 원하는 대로 조합한 필터링이 가능하다.

2026.03.20 12:59홍하나 기자

KB국민은행, 한국은행 '예금토큰 프로젝트' 2단계 참여

KB국민은행이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자체 기술력으로 '프로젝트 한강' 1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지급 결제 수단인 '예금토큰'을 활용해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커피, 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은 전자결제대행(PG)사인 KG이니시스와 협력해 예금토큰 결제의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가맹점이 별도의 단말기를 새로 도입하거나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기존 인프라 그대로 예금토큰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가맹점 입장에서도 추가 비용이나 운영 부담 없이 정산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향후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이 확보되면, KG이니시스가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 영역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에 참여해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 기반으로 전환해 공공 예산 관리의 효율성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디지털화폐 생태계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2:44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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