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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직원 1명이 AI 100명과 일하는 시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이면 직원 1명이 AI 100명과 함께 일하는 시대가 온다고 해요. 믿기지 않으시죠? 하지만 이미 전 세계 직장인 10명 중 6명, 정확히는 63.5%가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이 경제의 28%를 차지하는 나라에서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 공장에서 AI가 불량품을 찾고 기계 고장을 미리 예측하면서 작업 속도가 무려 8배나 빨라졌어요. 엔비디아는 아예 7만 5천 명의 직원과 750만 개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하니, 정말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네요. 이렇게 AI가 일을 대신하면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이제는 직접 손으로 일하기보다 AI들이 제대로 일하는지 관리하고 감독하는 'AI 매니저' 역할로 바뀌게 돼요. 물론 조심해야 할 점도 있어요. 여러 AI가 함께 일하다 보면 예상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설명 가능한 AI와 안전 장치가 꼭 필요하답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 겁먹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가 될 거예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702605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1 18:24AMEET

개통 22년 KTX, 누적 이용객 12억3천만명 돌파

4월 1일 개통 22년을 맞는 고속철도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 3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 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 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 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35만 1000명이 탑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하루 평균 10만 5000명이 이용한 서울역이다. 2004년 개통(4만 4000명) 당시 보다 2.4배 증가했다. 서울↔부산 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해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렸다. 개통 초(1만 5000명) 보다 1.3배 가까이 늘었다. 출·퇴근 등 일상적 이동 척도인 정기승차권 이용은 지난해 기준 486만 8000건을 기록해 개통(46만 7000건)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한 KTX는 현재 8개 노선, 86개 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총운행거리는 7억 400만억km에 이른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은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 면적을 합치면 모두 4만 1297.1㎢로 대한민국 면적의 41.1%가 KTX 수혜지역인 셈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325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63.6%에 이른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동해선 강릉~부전 간 KTX가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을 개시했고 중앙선 KTX도 부전까지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운행이 크게 늘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간 KTX 운행을 하루 4회(상·하 2회) 늘리고,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체계를 개선해 호남지역 이동 접근성도 개선했다. 전국에 KTX가 달리며 지역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가 대표적이다. 동해선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시간 29분 만에 도착하는 묵호역은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며 지난 1월 한 달간 5만 5000명이 찾았다. 2024년(2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코레일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은 42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해에만 21만 6000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2024년 판매 첫해 1만 여명에서 올해 2만 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8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2월 세계 최초로 승차권 구매와 상담을 동시에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음성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레일톡의 '시각 지체 장애인 전용 AI 챗봇'과 철도고객센터에서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은 지난해까지 153만 건 넘게 이용했다. 최근에는 교통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코레일톡 음성 AI 챗봇에 대화형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과 대화하듯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문맥을 파악해 승차권 예매를 돕는다. 휠체어 이용객의 열차 승하차를 돕는 신형 휠체어리프트도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승하차가 쉽도록 리프트 기울기를 낮추고 제자리 회전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이 힘을 들이지 않도록 전동 방식으로 구현하고 선로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철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고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 영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9월 지원 언어를 모두 7개로 확대했다.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도 구현해 승차권이나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를 구입할 때 역 창구 방문 없이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역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통번역기가 설치돼 언어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과 연계교통 정보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고속철도 공급좌석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7대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MU-320은 충전 가능한 휴대폰 거치대가 고객 눈높이에 맞게 올려 설치된다. 객실 밖 통로에도 모니터가 있어 입석 고객도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객실·화장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2004년 도입된 KTX-1의 기대수명 도래에 대비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차세대 고속차량 최고속도는 KTX-1 300km/h보다 빠른 320km/h이며, 좌석수도 KTX-1의 955석보다 많아 국민 예매편의와 이동편의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속차량은 내년 상반기에 발주해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차량 발주 사양에 ▲AI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더 안전한 철도' ▲탄소 배출 최소화하는 '친환경 이동수단' ▲소음 저감 등 '이용자 체감 서비스 혁신' 등의 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최근 코레일은 철도와 장애인 정책·도시공학·관광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과 자문회의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 서비스·안전 사양을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 22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온라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KTX 개통 22주년 기념 '22글자 축하메시지' 이벤트를 4월 12일까지 시행한다. KTX 22주년을 주제로 22글자 축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은 차내 잡지인 'KTX 매거진(5월호)'에 특집 기사로 실릴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2명에게는 열차운임 100% 할인쿠폰을, 50명에게는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4월 1일 KTX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 22명과 수서로 가는 교차운행 열차(KTX#326, KTX#339) 이용객 22명을 각각 추첨해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 Maa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코레일톡에서 렌터카·카셰어링·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톡으로 렌터카(롯데)를 예약하면 렌트비를 70% 할인하고, 카셰어링(그린카)와 관광택시(로이쿠)를 이용하는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22년의 주인공은 변함없이 KTX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KTX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16주문정 기자

아크릴, 국산SW 기반 AI칩 1000~3000장 성능 검증

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글로벌 1, 2위 미국 클라우드기업과 자사 GPU 최적화 기술의 대규모 성능 검증에 착수했다. 31일 아크릴은 자사 GPU 클러스터 최적화 기술 '조나단 GPU베이스(GPUBASE)'를 활용한 대규모 성능 검증 프로젝트 'K-Scale evaluation'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PU 248장 규모로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BASE'의 성능·확장성·안정성을 7개 항목으로 정량적으로 검증한다. 'GPUBASE'는 아크릴이 독자 개발한 G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다. AI 모델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활용해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검증이 이뤄진다. 특히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아크릴의 의료 AI 모델 '아름.H(ALLM.H)'가 테스트 워크로드로 활용된다. 아크릴은 이번 프로젝트를 'Horizontal K-Scale'과 'Vertical K-Scale' 두 축으로 설계했다. 'Horizontal K-Scale'은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에 각각 수백 대 규모 GPUBASE를 배치, 누적 1000장 이상의 GPU에서 환경 호환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현재 3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 중이다.인피니벤드(InfiniBand), 이더넷 기반 RDMA(Ethernet/RoCEv2)'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 환경과 엔비디아, AMD 등 다양한 GPU를 적용한다. 'Vertical K-Scale'은 단일 클라우스 서비스업체에서 1000장 이상의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해 극한의 성능과 확장성을 검증한다. 특히 GPUBASE의 핵심 기술인 다중경로 전송 기술의 효율성을 GPU 1000장 규모에서 공식 검증할 계획이다. 아크릴은 향후 'Vertical K-Scale'에 대한 공인 시험기관 성적서 발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평가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반을 입체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에서 관련 생태계에 큰 의미를 준다"면서 “Horizontal 축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가로지르고 Vertical축은 성능의 한계를 세로로 확장한 개념으로 두 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클라우드 종류와 규모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은 이번 검증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Phase 1(GPU 1000장, 단일 클러스터)을 착수하고, 연내 Phase 2(GPU 3000장 이상)로 확대할 계획이다. 'GPUBASE'는 아크릴이 독자 개발한 G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다중경로 전송, PeRF(트래픽 차등화), GPU 동적 할당, 멀티벤더 GPU 통합 관리 등 4대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우리나라는 26만대 규모의 GPU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도입, 국가 전략 AI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런 국내 AI 전략 실행에 힘입어 'GPUBASE'에 대한 업계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아크릴은 예상했다. 박 대표는 “세계 AI GPU 클러스터 네트워크 시장이 인피니벤드에서 이더넷 기반 RDMA 기술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핵심 과제인 성능 간극 해소를 'GPUBASE'가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GPUBASE가 국가 규모 GPU 클러스터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54방은주 기자

법사위원장에 서영교...행안 권칠승·복지 소병훈

4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된다. 국회는 31일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 법사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방선거 경선에 나서면서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또 신정훈 의원의 사의로 공석이 된 행정안전위원장에 3선 민주당 권칠승 의원, 박주민 의원의 사의로 공석이 된 보건복지위원장에 3선 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선출됐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민생 경제 입법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까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으로 그 문을 지키고 국민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권칠승 행안위원장은 “행안위는 검찰개혁 마지막 과제를 마무리하고 국민 삶에 정착시키는 중요 책무를 안고 있다”며 “6.3 지방선거의 공정한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병훈 복지위원장은 “보건과 복지는 국민 생명과 삶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국가 책무이며 어떤 정책보다 현장에서 체감돼야 할 분야”라며 “비록 길지 않은 임기지만 그 무게와 책임은 절대 가볍지 않다. 흔들림 없이 위원장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상임위원장 임기는 22대 국회 전반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다.

2026.03.31 17:54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샘 3.1' 꺼낸 메타, 멀티모달 승부수…비전 AI '속도·비용' 장벽 낮췄다

메타가 차세대 비전 인공지능(AI) 모델 '샘(SAM) 3.1'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경쟁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상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그동안 높은 비용과 지연 문제로 제한됐던 비전 AI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AI는 지난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미지·영상 이해 모델 '샘 3(SAM 3, Segment Anything Model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샘 3.1'을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객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플렉싱(object multiplexing)' 구조를 도입해 기존 대비 연산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이 객체별로 개별 연산을 수행했던 것과 달리 샘 3.1은 최대 16개 객체를 한 번의 연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복 계산을 제거하고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하면서 영상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단일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준 초당 32프레임 처리 성능을 구현하며 복잡한 장면에서도 실시간 객체 추적이 가능해졌다. 연산 구조 개선은 비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동일한 작업을 더 적은 자원으로 수행할 수 있어 GPU 인프라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비전 AI가 연구·실험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샘 3 계열은 텍스트, 이미지, 시각적 프롬프트를 결합해 객체 탐지와 세분화, 추적을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형 모델이다. 특히 사전 정의된 범주에 제한되지 않는 '오픈 보캐뷸러리' 방식으로 다양한 개념을 인식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영상 편집 기능에선 특정 인물이나 객체에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메타 AI 플랫폼과 웹 서비스에서도 영상 생성 및 편집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샘 3 기반 기술과 3D 복원 모델인 샘 3D를 활용해 가구를 가상 공간에 배치해보는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번 발표는 멀티모달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최근 AI 산업은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와 영상, 음성까지 확장되며 복합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는 이미지 생성 중심 경쟁과 달리 시각 정보를 분석하고 추적하는 '이해 영역'에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의료·과학 등 전문 영역의 세밀한 개념 인식에는 추가 학습이 필요하며 복잡한 문장 기반 요청 처리 역시 제한적인 수준이다. 영상 처리 과정에서 객체 수 증가에 따라 연산 비용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 역시 향후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업계에선 이번 샘 3.1 공개를 비전 AI 상용화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성능과 비용이라는 핵심 제약 요인을 동시에 완화하면서 영상 분석·콘텐츠 제작·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샘 3.1은 비전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로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향후 경쟁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산업과 플랫폼에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3.31 17:43장유미 기자

인포뱅크, '인세븐-글로벌 SW' 번들로 B2B AI 시장 공략 가속

인포뱅크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존 업무 환경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번들형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포뱅크는 IT 전문 기업 아이티온웨어와 전략적 영업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포뱅크의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과 아이티온웨어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설계 및 컨설팅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주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도입부터 AI 서비스 구축,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AI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 환경에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부담 없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분산된 업무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사는 '번들 솔루션' 전략을 통해 AI 도입 비용과 기술 장벽을 낮추는 데 방점을 찍었다. 라이선스와 AI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이고 실무 환경에 밀착된 AI 활용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고객사의 조직 규모와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AI 모델'을 통해 B2B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아이티온웨어는 기존 기업 고객 네트워크와 라이선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인포뱅크는 AI 플랫폼 기술력을 앞세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업 업무 환경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이번 제휴가 기업용 AI 시장에서 '소프트웨어+AI' 통합 모델 확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중심 인프라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업무 환경에 AI를 내재화하는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진범 인포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이티온웨어의 라이선스 컨설팅 역량과 인세븐의 AI 기술을 결합해 산업 전반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7:42장유미 기자

쿠콘, 우리카드 화물복지카드 '무서류 발급' 구현…금융 DX 가속

쿠콘이 데이터 API를 기반으로 카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며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가속에 나섰다. 서류 제출 없이 신청부터 심사까지 가능한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현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쿠콘은 우리카드의 화물복지카드 발급 절차 간소화를 지원하며 무서류 기반 비대면 발급 프로세스를 구현했다고 31일 밝혔다. 화물복지카드는 화물 운송 종사자의 유류비 절감과 복지 지원을 위해 제공되는 특화 카드 상품이다.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화물복지카드' 발급 과정에 쿠콘 API를 적용해 기존 서류 중심의 신청 절차를 디지털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자동차 등록원부, 사업자등록증명 등 각종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쿠콘은 ▲자동차 등록원부 통합 조회 API ▲사업자등록증명 조회 API ▲화물차 정보 조회 및 발급 API 등을 제공해 차량번호와 소유자 정보 입력만으로 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I 기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정보 확인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기존 수기 심사 방식 대비 심사 처리 속도와 업무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카드 앱과 웹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내 화물복지카드 발급 카드사 가운데 실물 서류 없이 자동 발급까지 가능한 비대면 체계를 구현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쿠콘은 전 세계 40여 개국 2500여 기관 데이터를 300여 개 API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카드에 계좌 거래내역 조회, 법인 등기부등본 조회, 사업자 휴·폐업 조회, 신분증 진위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우리카드 화물복지카드 무서류 발급 프로세스 구현은 쿠콘 API가 실제 금융 서비스 현장에서 고객 경험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금융권 DX를 넘어 AI 기반 업무 혁신(AX)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데이터 AP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API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들이 데이터 기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7:32한정호 기자

개보위, 금융권 주민번호 수집 및 이용 실태 사전 점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 등 처리실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1일 카드사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의무 위반에 대해 제재를 한데 이은 조치다. 31일 개보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등 금융관련 법령상 주민등록번호 처리가 허용된 사업자 중 은행,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주민등록번호 수집, 이용 등 처리와 관련한 관리 및 운영 현황이다. 특히 이번 카드사 유출사고 원인으로 지적된 로그(log) 내 주민등록번호 저장 행태를 포함해 실질적인 금융거래가 아닌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가 과도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즉, 웹 또는 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원가입 등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처리하는 경우, 그 처리가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에서 정한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목적에 맞게 이뤄지는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처리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개보위는 이번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정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현장의 미비점을 개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2026.03.31 17:31방은주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 "핵심 프랜차이즈 확장 통해 장기 커뮤니티 구축…숫자로 증명"

이정헌 넥슨 대표가 기존 핵심 프랜차이즈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극복하고,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확장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31일 '넥슨 캐피탈 파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 CMB) 2026'에서 지난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하며 향후 사업 전개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출시 후 모멘텀 유지에 실패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한계를 짚었다. 이 대표는 "단순한 패치로 해결될 사안이 아닌 메커니즘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문제"라고 진단하며 근본적인 설계 개선을 약속했다. 반면 핵심 프랜차이즈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고무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 대표는 "메이플스토리는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한국 던전앤파이터 PC는 100% 이상 매출이 늘어 20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4배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확장의 대표적 사례로는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언급했다. 해당 플랫폼 이용자의 91%가 과거 PC 이용자임을 강조하며, 단순 번역을 넘은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체 매출의 4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던전앤파이터' IP의 구조적 쇄신과 횡적 확장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이 대표는 "중국 모바일 버전의 급격한 하락은 품질이 아닌 설계의 문제"라며 "텐센트와 공동 개발을 통해 전투 및 보상 구조 전반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PC 버전은 4월 중국 내 대형 시즌 업데이트와 배틀로얄 모드 추가로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종·횡적 확장을 견인할 6종의 핵심 신작 파이프라인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출시를 준비 중인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빈딕투스: 디파인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를 넥슨의 차세대 동력으로 지목했다. 특히 신규 IP '낙원'은 별도 마케팅 없이 진행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동시 접속자 3만 7000명을 달성하며 흥행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 대표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엠바크 스튜디오와 협업 중"이라며 "글로벌 이용자층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아주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라이브 게임 운영 로드맵도 탄탄히 다졌다. 이 대표는 "텐센트와 '카잔' 등 주요 신작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고, 블리자드와 협력해 연내 '오버워치'를 퍼블리싱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FC 프랜차이즈는 2026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네이버 및 치지직과 손잡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꾀한다. 넥슨의 개발 영역을 혁신할 '모노레이크(Monolake)' AI 이니셔티브 전략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 대표는 "맥락(Context) 없는 AI는 단지 속도전에 불과하다"며 "모두가 비슷한 게임을 만드는 평균으로의 수렴 경쟁을 벗어나 수십억 건의 맥락 기반 AI를 적용해 창의적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기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이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평생 이어질 수 있는 열정이 될 수 있는가를 거듭 반문하며 경영진 내외의 명확한 역할 분담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패트릭 회장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면 저는 이를 실행으로 옮겨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그리고 그 성과는 반드시 숫자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31 17:31정진성 기자

"덧칠형 AI는 한계"…포티투마루, 'AI 네이티브 정부' 필요성 제기

정부 조직 사고와 업무 체계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티투마루는 31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 온마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인공지능정부 기술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공공AX 컨설팅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정부 AI 정책과 기술 방향 논의에 참여한다. 이번 기술자문단은 산학연 전문가 101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AI 국민비서와 AX 30대 과제 등 주요 사업에 적용될 기술 적합성과 완성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대표는 행사에서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사회 변화와 정책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행정 시스템에 AI를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조직 전반에 AI DNA를 적용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봤다. 이를 통해 AI 네이티브 정부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기존 공공 행정 시스템에 단순히 AI 기술을 덧붙이는 수준의 안일한 AX로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정부 조직 전반에 AI DNA를 탑재해 AI 네이티브 민주정부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31 17:27김미정 기자

비상교육 수학플러스러닝, 'OCR 베타 서비스' 시작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AI 수학 학습 코스웨어 '수학플러스러닝'에 기출 시험지를 자동 분석해 유사 유형 문제를 생성하는 'OCR 베타 서비스'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2025년 미국 타임지(Time)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tatista가 선정한 '2025 에듀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된 OCR 서비스는 수학플러스러닝의 내신 대비 시스템 '내신대비zone'에 탑재됐으며, 기출 시험지를 업로드하면 문항을 자동 인식·분석해 유사 유형의 쌍둥이·유사 문항을 매칭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시험 유형에 맞춘 맞춤형 학습지를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CR 서비스는 강사가 기출 시험지를 업로드하면 시험지 문항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찾아 매칭해준다. 이를 활용하면 기출 시험지 유형에 맞춘 쌍둥이 학습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학습지 생성 과정에서 강사는 원하는 문항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등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어 수업 상황이나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지를 제작할 수 있다. 문항 편집 기능은 기존 '내신대비zone'의 문항 편집 프로세스와 동일해 기존 사용자라면 별도의 학습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내신대비zone'은 교과서 학습부터 시험 직전 점검까지 내신 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교과서마스터' 기능을 통해 학생별 목표 점수를 설정하고 해당 교과서의 필수 유형을 학습할 수 있으며, 전국 모든 교과서 출판사를 선택해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시험대비평가' 기능을 통해 대단원·중단원 선택, 난이도별 문항 구성, 문제 수 조절, 쌍둥이 문제 생성 등을 통해 맞춤형 평가지를 제작할 수 있어 중간·기말고사 대비 자료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기출Ai변형' 기능은 지역별·학교별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변형 문제를 자동 생성해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 연습을 지원한다. 비상교육은 “이번 OCR 서비스 도입으로 기출 시험지를 활용한 맞춤형 내신 대비 학습지를 보다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원과 강사가 수업과 시험 대비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AI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7:24안희정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업황 기대 업고 3조원 조달…교환사채 발행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 중인 HD현대중공업 지분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 재원 마련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최대 20억 달러(약 3조원) 이내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교환 대상 주식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약 561만 3704주로, HD현대중공업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5.35%에 해당한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의 HD현대중공업 지분율은 69.2%다. 교환가액은 31일 종가 대비 12.5~17.5% 할증해 정해지며, 이자율은 1% 이내, 만기는 5년이다. 실제 교환사채 발행 규모와 세부 조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추진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을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HD한국조선해양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성준 이사회 의장은 "마스가와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열린 HD현대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권오갑 명예회장은 “미 해군이 당장 필요로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통해 미 함정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마스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다만, 현지 조선소 인수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6.03.31 17:24류은주 기자

카카오, 국민연금과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협력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및 업무전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AI 협업을 통해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분야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카카오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단의 행정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국민연금이 국민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라면, 카카오는 그 가치를 지금의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AI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별도의 절차나 학습 없이도,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연금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7:19박서린 기자

동훈아이텍, 사이버아크 우수 유통기업 상 수상

동훈아이텍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사이버아크 파트너 데이(CyberArk Partner Day)'에서 우수 유통기업 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가 받은 상의 정식 명칭은 'FY2025 톱 디스트리뷰터-북아시아(TOP Distributor-North Asia)' 상이다. 이번 수상은 동훈아이텍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사이버아크(CyberArk) 비즈니스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행사에서는 팔로알토(Palo Alto Networks)의 사이버아크 인수 후 확대된 통합 보안 전략도 함께 소개됐다. 발표에서는 팔로알토 생태계가 '스트라타(Strata)'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보안, Cortex 기반의 SecOps·클라우드 보안, Unit 42의 인시던트 대응·위협 인텔리전스 역량, 그리고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보안 및 특권 접근관리(PAM)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제시됐다.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안 운영, 아이덴티티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의 복합적인 보안 과제에 대응한다. 행사 발표를 맡은 사이버아크 최장락 상무는 머신 아이덴티티(Machine Identity)를 기업이 직면한 핵심 보안 과제로 짚었다. 그는 관리되지 않는 머신 아이덴티티와 시크릿의 확산이 숨겨진 보안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으며, 수동적이고 오래된 운영 프로세스는 현대적 자동화 환경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중단과 다운타임, 비즈니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기술 부채와 레거시 시스템은 불필요한 비용과 운영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중앙 집중형 거버넌스 부재는 감사와 규제 준수 대응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최 상무는 이어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보안·컴플라이언스 대응 방향도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사이버아크의 'Secure AI Agents'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조직 내 AI 에이전트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Discovery & Context, 사람 승인 범위 내에서 MCP 연동을 지원하는 AI Agents Gateway, 작업 기반 임시 권한을 부여하는 Zero Standing Privilege(ZSP), 에이전트별 고유 자격 증명을 제공하는 AI Agent Identity Provisioning, 그리고 사람·에이전트·타깃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지원하는 Governance & Audit 기능이 제시됐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KISA 리스크 관리 매핑, 국정원 A-M04(라이프사이클 관리), A-M11(최소 권한 원칙), A-M15(에이전트 신원 확인), M-08·M-09(접근 이력 로깅) 등 국내 규정 및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과 연계해 설명됐다. AI 에이전트와 머신 아이덴티티가 빠르게 늘어나는 환경에서, 단순 계정 관리 수준을 넘어 식별·권한·감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동훈아이텍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국내 아이덴티티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기존 H그룹사 대상 레퍼런스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버아크 기반 아이덴티티 보안 및 PA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신 아이덴티티와 차세대 계정 보안 영역까지 고객 제안을 확대했다. 동훈아이텍 이혁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사이버아크와의 긴밀한 협력과 국내 고객 기반 사업 성과를 함께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덴티티 보안, PAM,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 영역까지 아우르며 국내 고객에게 최적의 보안 체계와 지원 역량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7:17방은주 기자

[현장] AI 도입 늘어도 성과는 미비…해답은 '구조 재설계'

글로벌 컨설팅사들이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 요소로 '규제 대응'과 '실행 구조 재설계'를 동시에 제시했다. 기업들이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프로세스·거버넌스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진유 PwC 전무는 3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베스핀 AI 파트너스 데이 2026'에서 "AI 기본법 시행 이후 기업은 기술 도입 이전 단계부터 규제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위험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올해부터 시행된 AI 기본법과 관련해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로 사전 검증 체계를 꼽았다.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외부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우 모두 기획 단계에서부터 법 적용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고영향 AI에 해당할 경우 별도의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기본법은 인간의 기본권 침해 가능성을 기준으로 고영향 AI를 규정하고 있어 의료·고용·금융 등 특정 영역뿐 아니라 기업 내부 서비스까지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기업별로 고영향 AI 판단 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또 기존 IT 시스템과 달리 AI는 데이터와 모델, 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관리 단위 설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김 전무는 서비스 단위 중심의 위험 관리 체계를 제안하며 각 서비스에 포함된 모델과 에이전트, 배포 시스템까지 연계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직 측면에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두고 리스크·준법 조직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AI 서비스 도입과 운영을 통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전무는 "AI는 단순한 IT 시스템이 아니라 법과 윤리, 비즈니스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기존 조직 구조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본법은 자율 규제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기업의 책임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법이 세부적인 기술 기준을 명시하기보다는 기업이 스스로 위험을 판단하고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내부 규정과 절차 설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선 체크리스트 기반 관리와 함께 시스템화된 통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도입 과정에서 외부 솔루션 공급자에 대한 검증, 데이터 관리, 위험 평가 등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규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AI 거버넌스는 단순 문서가 아니라 실제 시스템과 조직, 프로세스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수연 EY 전무는 AI 에이전트 기반 생산성 혁신과 재무적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 AI 도입이 가속화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조직과 프로세스의 미변화에서 찾았다. 김 전무는 "지난해 MIT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업 중 실제 성과를 실현한 비율은 5%에 불과하다"며 "생성형 AI가 생산성 혁신 가능성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기업 현장에선 기대 대비 성과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원인으로 ▲기존 업무 프로세스 유지 ▲부분적 자동화 ▲조직 변화 부족 등을 지목했다. AI가 일부 업무를 자동화하더라도 전체 프로세스가 그대로 유지되면 생산성 향상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단일 작업 단위가 아닌 전체 업무 흐름을 연결하는 방식의 AI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시스템과 업무 단계를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관점에서 AI를 설계해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제언이다. 김 전무는 "AI는 일부 업무 자동화가 아니라 프로세스와 역할, 데이터까지 함께 재설계해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된다"며 "조직 전반의 변화와 실행 구조가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12한정호 기자

국민 44.5%, 생성형 AI 써봤다...챗GPT가 가장 많아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국민이 44.5%로 조사됐다. 전년도 33.3%에서 11.2%p 증가한 수치다. 챗GPT가 41.8%로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로 꼽혔고,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X(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은 사무직에서 71.9%로 가장 많았으며 유료 구독률은 전문직 관리직이 가장 높은 것(20.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험률과 유료 구독률의 경우, 경험률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으로 높았으나,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미이용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12~19세(68.2%)와 20대(56.0%)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일상화와 기능 확대로 인해 생성형 AI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해라고 판단,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존 조사항목과 함께 생성형 AI의 이용 목적, 만족도, 구체적인 사용 서비스와 유료 구독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한편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p 증가한 99.98%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95.0%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 인스타그램 DM(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7:09박수형 기자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 속도...전담 조직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 9조원 투자 실행을 위해 이례적인 대규모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도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 미래산업 투자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31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 이행 점검 간담회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그룹 내 새만금 투자를 전담하는 'RH(로봇·하이드로겐) PMO(프로젝트관리기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에는 임원 3명을 포함해 약 40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단일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전담 조직을 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 부사장은 "이 투자를 위해 대규모 조직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며 "투자가 실패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이번 투자는 전북 역사상 최대 단일 기업 투자로, 정부 5개 부처와 전북도가 함께 참여한 '7자 공동 투자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단일 투자 건에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공동 서명한 사례도 드물어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027년부터 새만금 일원에 약 9조 원을 투입해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 ▲수소·AI 시범도시 등 5개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AI 데이터센터에 약 5조80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500MW 규모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전해 플랜트를 통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로봇 제조 분야에서는 연간 최대 3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약 1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1만7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새만금은 로봇·AI·수소 산업이 결합된 국가 미래산업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약 이후 진행 상황도 점검됐다. 현대차가 제안한 57개 과제 가운데 전북도 소관 25개 과제의 이행 현황이 공유됐으며, 수소 보조금 정책, 교통 인프라 확충, 공공임대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또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플랜트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를 국가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로봇·AI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전북도는 역할을 분담해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정주 인프라 개선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 산업 육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생태계 조성을 맡는다. 전북도는 인허가와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 전반을 총괄한다. 전북도는 초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조금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RE100 산업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 투자지원단'을 운영하고 중앙정부와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 부사장은 "정부의 종합지원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분야별 로드맵에 따라 투자협약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을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현대차와 함께 세계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08김재성 기자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오라클, '퓨전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출시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기업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오라클은 '퓨전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Fusion Agentic applications)'을 31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단순 지원 도구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팀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ERP, HR, 공급망, 고객관리 시스템에 직접 내장돼 실시간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성과 중심 자동화'다. AI 에이전트가 단순 요청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한다. 업무 흐름 전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상황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조정한다. 사용자는 반복적인 컨텍스트 설명 없이도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기존 코파일럿이나 AI 어시스턴트와의 차별점도 분명하다. 퓨전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은 트랜잭션 시스템 내부에서 직접 작동한다. 기업의 데이터, 권한, 승인 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거버넌스를 유지한다. 모든 작업은 추적 가능하며, 중요한 의사결정만 사람에게 전달되는 구조다. 스티브 미란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기업은 여전히 프로세스 관리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며 "이번 기술은 소프트웨어를 기록 시스템에서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직접 판단하고 행동하는 구조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적용 영역도 구체적이다. 인사 분야에서는 급여 오류를 줄이고 근무 스케줄링을 자동화한다. 공급망에서는 조달 비용과 리스크를 낮춘다. 영업에서는 교차 판매 기회를 발굴해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재무에서는 대금 회수를 자동화해 현금 흐름 개선을 돕는다. 이번 제품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 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해 구동된다. 총 22개 애플리케이션이 먼저 제공되며, 기업 전반의 핵심 업무를 대상으로 한다. 재무, HR, 공급망, 고객 경험 등 주요 기능을 포괄한다. 개발 및 확장성도 강조됐다. 오라클은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이 자체 에이전트를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개발 과정 없이 기존 시스템과 연결해 자동화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성과 측정과 보안 통제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패러다임 변화 신호로 보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 실행형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앞으로 기업 IT 환경에서 AI의 역할이 지원에서 실행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03.31 17:08남혁우 기자

NS홈쇼핑, 시니어 중심 방송 화면 개편

NS홈쇼핑은 4월 1일부터 시니어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TV콘텐츠 서비스 전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는 시니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화면을 여러 개의 블록 형태로 나눠 상품 정보, 혜택, 구매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한눈에 핵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복잡한 정보를 단순하게 정리해 가독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방송 시청 중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QR코드 노출을 확대하고, 시선 흐름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간편한 구매 환경을 강화해 시니어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NS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로고 모티프를 화면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해 통일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정보방송도 시니어 소비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신규 프로그램 '아.만.찬(아들이 만들어주는 일품 반찬)'은 '맛있는 생활'을 콘셉트로, 간편하면서도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를 통해 일상 식사에 변화를 제안하는 콘텐츠다. 집에 있는 식재료와 홈쇼핑에서 구매한 간편식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며, 기존 밑반찬 개념에서 벗어나 '한 끼에 하나의 완성형 반찬' 중심의 레시피를 전달한다. 셰프들이 참여해 시니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쉽고 실용적으로 풀어냈다. 한편 NS홈쇼핑은 시니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협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과 쇼핑을 연계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NHN와플랫과 협업해 AI 기반 헬스케어와 쇼핑을 연계한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선 바 있다. NS홈쇼핑 영상디자인팀 강문정 팀장은 “이번 개편은 시니어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하게 콘텐츠를 이용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업과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7:07안희정 기자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 "내년 목표 재검토…비용 감축 넘어선 구조 재설정"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방대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정비하고 선택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쇠더룬드 회장은 'Capital Markets Briefing(CMB) 2026'에서 넥슨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현재 넥슨이 직면한 수익성 압박의 원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너무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케이스 없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지나치게 느렸다"며 "매주 경영진이 모여 전체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이익 하한선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초 불거진 '메이플 키우기' 사태를 명백한 관리 실패로 규정하며,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신설과 이중 보고 체계 의무화 등 거버넌스를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4년 설정했던 2027년 재무 목표는 당초 일정대로 달성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당시에는 강력한 프랜차이즈 실적을 바탕으로 신작 파이프라인 확대, 규모의 확대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가정들은 현실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구조적 부진, 신작 출시의 지연, 인건비와 플랫폼 수수료, 인프라 개발 등을 문제로 꼬집었다. 쇠더룬드 회장은 "총제적으로 보면 사상 최고 매출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압박이 있었고, 이는 규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2025년 사상 최대 매출 4750억엔(약 4조5000억원)과 8년 연속 1000억엔(약 9500억원) 이상의 영업 현금 흐름 창출 등을 언급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은 이미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쇠더룬드 회장은 회사 전체적인 비용에 대한 재설정을 진행한다. 그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구조의 재설정"이라며 "훌륭한 게임을 만들거나 운영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는지가 기준이고, 답이 그렇다가 아니라면 과감히 줄일 것"이라고 강력한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 활용과 엠바크 스튜디오의 개발 프로세스 도입도 내세웠다. 그는 "넥슨은 수십억 건의 플레이 세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컨텍스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혁신을 예고했다. 또한 아주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성과를 낸 엠바크의 스마트한 워크 플로우를 넥슨 전반에 적용하겠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 성과와 외부 투자에 대한 방향성도 명확히 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15주 만에 1400만장을 판매한 아크레이더스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통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M&A 기준에 대해서는 "충성도 높은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인재가 남아 영업이익률을 충족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며, 충족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떠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스포츠 구단과 같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확장이 향후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보스턴 셀틱스처럼 소속감과 커뮤니티를 갖춘 몇 안 되는 게임사가 넥슨"이라며 프랜차이즈를 5개까지 확장하겠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게임 회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그리고 8000억엔(약 8조원)의 현금을 보유한 탄탄한 기반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31 17:04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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