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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바디, 테라건 미니 3세대 출시

웰니스 테크 기업 테라바디는 초소형·초경량 퍼커시브 마사지기 '테라건 미니 3세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건 미니 3세대는 테라바디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볍다. 기존 모델 대비 16% 작고 가벼워졌다. 배터리 시간은 60분 더 길어져 완충 시 최대 18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테라바디 퍼커시브 기술과 10mm 진폭의 강력한 진동을 통해 근육의 회복을 빠르게 돕고, 근육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테라건의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통해 팔꿈치나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능 또한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테라바디 앱과 연결하면 개인 맞춤형 회복 루틴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트라바, 애플헬스, 구글핏 앱과 연동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루틴을 제공한다. 3가지 마사지 팁과 3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춰 다양한 신체 부위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곽진일 테라바디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08:10신영빈

최상목, 탄핵안 투표중 사퇴...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퇴했다. 국회의 탄핵소추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오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대행이 이를 즉각 재가했다. 탄핵안 투표 중에 최 부총리의 면직이 이뤄지면서 탄핵소추안 투표 대상자가 사라져 투표는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한편. 한 대행은 2일 0시 기점으로 자신의 사의를 '셀프 재가'할 예정이다. 한 대행의 사의 표명과 최 부총리의 면직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2025.05.01 23:09박수형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법사위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안과 탄핵소추사건 조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토론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상황에서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최 부총리 탄핵안은 지난 3월21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4월2일 본회의 보고 이후 법사위로 회부됐다. 소추 사유는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당시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를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고 결정했으나 끝내 임명을 미뤘다는 점이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후 72시간 이내 표결하거나 법사위로 회부해 조사를 진행하고,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법사위는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열었으나 조사결과 보고서는 채택하지 않고 청문회를 종료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퇴를 발표했는데, 그의 사직서는 2일 오전 0시 시점으로 셀프 재가 형태로 수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 부총리는 자정 이후부터 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최 부총리는 한 대행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지난 3월24일까지 88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2025.05.01 21:11박수형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장기 흥행 흐름 제대로 탔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단기적인 유행을 넘어 장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1일 넥슨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정식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재차 달성했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3위권에 안착하며 양대 마켓에서 한 달 가까이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초기 반응이 아닌 콘텐츠 만족도와 이용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한 결과로 풀이된다. 앱 마켓 순위가 단기간에 급락하는 여타 게임들과 달리, 마비노기 모바일은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반응도 눈에 띈다. PC방 점유율 조사 기준, 마비노기 모바일은 최근 전체 순위 12위를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1%를 돌파했다. 이는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드문 성과로, 모바일뿐 아니라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플레이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의 신뢰 회복도 호평받고 있다. 개발팀은 정식 출시 이후 유저 대상 공지 및 '개발자 편지'를 꾸준히 발행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뷰 보도에 따르면,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업데이트 대응 속도가 빠르다”, “운영이 예전보다 훨씬 신뢰 간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 기조가 여론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관심을 보내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콘텐츠 업데이트, 밸런스 조정 등 유저 의견을 반영한 운영에 집중하며 장기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05.01 19:59강한결

"성능·가격·개성, 다 좋네?"...'샤오미 포코 X7 프로' 써보니

중국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 게이밍 유저들을 위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포코 X7 프로'는 약 40만원대 가격에 원활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다. 강력한 연산 성능과 긴 배터리 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기자는 약 한 달간 제품을 체험해보며 특징을 살펴봤다. "폰 케이스 없어도 개성만점 디테일" 포코 X7 프로는 제품 특징에 맞게 첫 인상부터 쨍한 색상과 인조가죽의 독특한 질감이 눈에 띈다. 익숙하지 않은 제품인 만큼 얼핏 보면 케이스를 낀 것처럼 보인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로 출시됐다. 체험해본 옐로우 모델은 듀얼 톤 컬러와 텍스처가 적용됐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다 비슷해져만 가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지겨운 이들이 환영할 만한 요소다. "고사양 게임도 부드럽게…발열도 적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밍 성능이다.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반적 성능 향상을 이뤘다. 전작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력 효율이 70% 향상됐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효율도 각각 54%, 50% 개선됐다. 소비 전력을 낮춘 영향인지 발열도 다른 스마트폰 대비 적은 게 느껴졌다. 게임을 켜둔 채 약 2시간이 흘러도 많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배터리도 절반 이상 충분히 남아 있었다. '원신'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고사양 게임을 높은 해상도로 구동해도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원활하게 작동했다. 와일드부스트 3.0 게이밍 최적화 기술과 트리플 안테나는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하고 프레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해준다. 운영체제는 국내 출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최신 하이퍼OS 2를 탑재했다. 하이퍼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반응 속도를 높인다. 성능과 그래픽, 연결성 등을 대폭 개선해 안정적인 화질과 프레임 속도를 구현해냈다. 하이퍼OS 2는 이 밖에도 사진 편집과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등 AI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제미나이 AI를 내장해 음성 명령 성능도 좋아졌다. AI 녹음기와 통역기, 노트 등을 지원해 다양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시청각 경험·배터리 성능도 강화"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했다. 고급 발광 소재를 적용해 초고휘도 피크 밝기와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면서 전력 효율을 최적화했다.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3천200니트다. 120Hz 주사율과 2천560Hz 즉각적인 터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한다.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스피커 소리도 웅장감이 느껴졌다. 듀얼 스피커와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몰입감 넘치는 3D 서라운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주변 소음에 따라 통화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AI 통화 부스트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6천mAh로 전작 대비 20% 증가했다. 최대 14.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90W 하이퍼차지 기술을 적용해 충전 속도도 높였다. 약 42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40만원대 중급기로 매력적 선택지"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7i를 적용해 스크래치 및 낙하 충격에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초슬림 베젤과 미니멀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50MP 메인 카메라는 소니 IMX882 센서와 광학 손떨림 방지(OIS)를 적용했다. f/1.5 대형 조리개와 1.6µm 픽셀 기술을 갖췄다. AI 울트라 스냅과 AI 기반 사진 보정 및 AI 지우개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8GB·256GB 모델 44만8천원, 12GB·512GB 모델 54만8천원이다. 보급~중급형 포지션인 갤럭시A 시리즈와 비교되는 가격임에도 성능과 개성을 잘 살린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게임을 주로 이용하거나, 폰 케이스 없이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2025.05.01 17:17신영빈

한덕수, 사실상 대권 도전..."중책 내려놓고 더 큰 책임"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국무총리 타이틀을 갖고 있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사퇴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사퇴 담화를 발표하며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며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더 큰 책임'이란 표현은 사실상 대선 선언 출마로 여겨진다. 실제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 5월4일을 고려한 사퇴 일정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퇴 다음 날인 2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국가를 위해 제가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이 끝나기도 전에 한 전 총리와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는 3일에 최종 확정된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2인 경쟁 구도인데 양측은 한 전 총리와 단일화에 대해 뜻이 나뉘고 있다. 한편, 한 전 총리의 사퇴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차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한때 윤석열 탄핵 후 한 전 총리의 탄핵소추까지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행의 대행'을 맡았다.

2025.05.01 16:50박수형

[속보] 한덕수, 총리직 사퇴..."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사퇴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사퇴 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공직 사퇴 일정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사퇴 발표 다음날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설 전망이다.

2025.05.01 16:09박수형

"아이오닉5 탄 '레이서 하츄핑' 보러오세요"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다을 달 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SAMG엔터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 '캐치! 티니핑'(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 회가 넘어가고,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와 협업해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즐거운 몰입감을 주고자 기획했다. 먼저 유스 어드벤처 전시장에 마련된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만든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스핀오프 필름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영화는 밴드 '잔나비'가 동심을 키워드로 작곡한 어른들을 위한 동요 '아름다운 꿈'이 주제곡으로 삽입됐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차량을 개발하는 공간을 구현한 개러지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 어린이들은 스핀오프 필름에 나오는 차량을 직접 꾸며보고, 다양한 티니핑 캐릭터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케이드 체험존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현대차를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스핀오프 필름에 등장한 현대차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협업했던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각각 아이오닉 5 N과 인스터로이드의 질주를 사이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다. 키링·방향제·자동차 쿠션 세트 등 티니핑과 현대차가 컬래버한 '캐치! 티니핑 x 현대 키즈 컬렉션' 굿즈 10종도 판매한다. 또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 그림 공모전 수상작 6점을 체험 가능한 동작 모형으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티니핑을 주인공으로 한 키즈 그라운드가 진행된다. 양일 간 숨겨진 단서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는 '스탬프 미션'과 티니핑 캐릭터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만 열리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싱어롱 콘서트(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공연)는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통해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01 14:54김재성

메타, 1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올 AI에 99조 투자"

메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광고 매출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 우려를 덜어냈다. 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분기 423억 달러(약 5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414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투자금을 최대 720억 달러(약 99조원)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650억 달러보다 높은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 영향으로 일부 인프라 장비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조치다. 메타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개발에 필요한 장비 부품을 여러 나라에서 가져오는데, 무역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미·중 무역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재검토하는 등 인프라 비용을 더 늘릴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메타는 지속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광고 매출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타 전체 매출 98%가 광고 사업에서 온다. 해당 사업이 성장해야 AI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 AI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콘텐츠의 맞춤형 광고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메타는 오픈AI와 구글과 같은 경쟁업체에 뒤지지 않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과 챗봇 개발 투자에도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실적 발표 후 메타 주가는 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 같은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외신은 실적 발표 전까지 메타 주가가 연초 대비 6% 이상 하락했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들보다는 나은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 앤드루 로코 주식 전략가는 "많은 기업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미래 전망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메타는 미래 계획을 보여줬다"며 "AI 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이번 분기 메타의 주당순이익(EPS)은 6.43달러로, 작년보다 37% 늘었고 시장 예상치인 5.25달러를 웃돌았다. 메타의 앱들은 매일 전 세계 34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메타가 AI 개발을 주제로 연 첫 '라마콘(LlamaCon)' 행사 직후 이뤄졌다. 메타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라마' 시리즈가 지금까지 약 12억 번 다운로드됐다고 행사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메타는 '메타 AI' 앱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앱은 챗GPT 같은 경쟁 제품과 맞붙기 위한 것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왓츠앱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커버그는 "미국 시장에서 AI 리더십을 잡기 위해 독립형 메타 AI 앱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1 13:06김미정

[ZD SW 투데이] 숭실대, 국내 첫 AI 단과대학 신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숭실대, 국내 첫 AI 단과대학 신설 숭실대학교가 내년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160명을 모집한다. 이번 설립은 AI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으로, 소프트웨어·정보보호 등 4개 전공이 개설된다. 학교 측은 AI대학 설립을 위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등을 포함한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하며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쿠콘, 흥국화재에 '위체크' 서비스 제공 쿠콘이 흥국화재의 보험 계약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기반 공공 증빙 자동화 서비스 '위체크(We-Check)'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은 주민등록표등본과 소득금액증명원 등 주요 증빙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흥국화재는 신계약, 계약변경, 수금 방법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 업무에 '위체크'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쿠콘은 이를 계기로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인박스, 우투모 세미나서 AI 고객관리 솔루션 소개 김대홍 나인박스 대표가 우수투자권유대행인모임(우투모) 정기 세미나에서 AI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나인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약 80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그는 '나인톡'의 설치, 고객 등록, 메시지 발송 등 실전 활용법을 시연했다. '나인톡'은 카카오톡 기반의 단체발송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로 김 대표가 보험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과 계약목록을 핵심 영업자산으로 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두싸인, 6년 연속 '대한민국서비스만족대상' 수상 모두싸인이 '2025 대한민국서비스만족대상'에서 E-서비스 전자계약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모두싸인은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고객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포함한 32만 고객사에 전자서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보안 인증을 모두 획득해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차세대 AI 기반 계약 관리 플랫폼 '모두싸인 캐비닛'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미션, 과기정통부 '2025 SW 고성장클럽' 예비 고성장기업 선정 지미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SW 고성장클럽' 예비 고성장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회사는 AI 웹팩스 솔루션 '제엠에스 팩스(GmS FAX)'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미션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해외 공공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필원(FillOne)' 솔루션의 디지털서비스몰 등록과 지패스(G-PASS) 인증을 통해 공공 IT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5.01 11:00조이환

10초 영상에 돈·인재 몰린다...숏폼 유행에 뜨는 직업

숏폼 산업의 성장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콘텐츠와는 다른 기획력과 편집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지난 11월 발표한 '소셜미디어·숏폼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국내 만 15~59세 기준 숏폼 시청 경험률은 82.7%에 달한다. 이는 전년(68.9%) 대비 13.8%p 증가한 수치다. 2022년에는 56.5%였다. 이용자가 계속 늘면서 숏폼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유튜브는 자사 숏폼 플랫폼 '유튜브 쇼츠'를 통해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채널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단순한 채널 수익뿐 아니라 숏폼 콘텐츠에 커머스까지 연결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인 틱톡이 북미·유럽·동남아 등에서 운영 중인 커머스 플랫폼 '틱톡샵'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 3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이처럼 숏폼 산업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재들도 모여들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이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대기업도 주목하는 숏폼 광고 시장… 숏폼 마케터 유망 숏폼 산업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군은 '숏폼 마케터'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통로로 숏폼 콘텐츠를 선택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숏폼 마케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숏폼 특화 인플루언서 섭외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광고 집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숏폼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Find Your Shade(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라)' 광고 캠페인을 들 수 있다. 티르티르는 개인화를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톤에 맞춰 자사 쿠션 파운데이션을 30가지 컬러로 확장 출시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인 '다양한 컬러'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AR필터를 개발해 숏폼 광고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총 1억1천7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캠페인 직후 해당 제품이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숏폼 광고 캠페인을 기획·제작한 곳은 국내 숏폼 마케팅 기업 '숏뜨'다. 숏뜨는 숏폼 마케팅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형 광고기획사 못지않은 국내 유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숏폼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숏뜨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연 매출은 163억원으로, 전년(58억)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2023년(8.7억)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숏뜨의 임직원 수도 대폭 확대됐다. 2023년 대비 직원 수는 현재 2배 이상 늘었고, 현재도 숏폼 특화 마케터를 적극 채용 중이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해외에서도 높아지는 숏폼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숏뜨 역시 북미, 동남아 등으로 진출했다. 최근에는 커머스 연계 비즈니스도 본격화해 숏폼 마케팅 비즈니스에 특화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조원 숏폼 드라마 시장…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텔링에 최적화된 제작진 필요 숏폼 드라마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한 편당 1~10분 정도의 짧은 길이로 제작된 드라마다. 짧은 영상 길이에 맞춰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며, 스마트폰으로 시청하기 편하도록 세로 화면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숏폼 드라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에서 추산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약 13조원이며, 국내는 6천5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숏폼 드라마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랩스(구 스푼라디오)가 최근 출시한 숏폼 드라마 전문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비글루'다. 지난해 7월 공식 출시된 비글루는 출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 약 50개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글루를 출시한 스푼랩스는 투자 혹한기에도 같은 해 9월 크래프톤으로부터 1천200억원을 투자받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입증했다. 고품질 숏폼 드라마가 제작되고 인기를 끌면서 숏폼에 특화된 PD, 작가, 영상 편집자, 모션그래퍼 등이 주목받고 있다. 단시간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숏폼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제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숏폼 드라마 플랫폼 '범프' 운영사 에모루(emole)의 사와무라 나오미치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기존 TV 드라마와는 작법이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편 드라마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승전결 서사는 숏폼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작품 배경 설명 등의 자세한 묘사 없이 처음부터 주인공의 목표를 보여주고,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매화마다 등장한다. 실제로 범프의 인기작 '오늘도 바람 드는 당신은 불타오른다'는 불륜을 소재로 한 숏폼 드라마로, 회당 3분가량 길이로 총 11편이 제작됐다. 1화 도입부부터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주인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목표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이후 매회 자극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스토리를 전개해 다음 편을 보도록 유도한다. 이 드라마는 소셜 미디어에서 총 4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숏폼' 십분 활용하는 다양한 직업군도 생겨나 숏폼 데이터 분석가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조회수, 시청자층, 인기 키워드, 해시태그 등 숏폼 콘텐츠와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트렌드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마케팅 전략 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직무 특성상 숏폼 SNS 플랫폼은 물론 마케팅 기업 등 숏폼 콘텐츠를 다루는 모든 기업에서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숏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들이 파생되고 있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략 개발 및 실행을 담당하는 '라이브 방송 담당자', 콘텐츠의 질을 검수하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콘텐츠 퀄리티 컨트롤 담당자' 등을 채용한 바 있다. 숏폼 시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지면서 정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듀윌 국비교육원 구로센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했다. 영상 문법, 촬영 기법,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상제작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폼 시장이 확대되면서 쏟아지는 숏폼 콘텐츠 중에서 돋보이려면 콘텐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며 "장편 콘텐츠에 비해 제작비용은 적은 반면 수익률이 높고 국경의 장벽이 낮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어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1 08:30백봉삼

네이버·다음, 대선 특집 페이지 열어…키워드는 '공정'

네이버와 카카오(다음)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뉴스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두 회사 모두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선거 특집페이지를 선보였다. 먼저 네이버는 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언론사 편집판의 기사 중 '선거 섹션'으로 분류된 기사를 모아 '언론사 PiCK' 코너를 통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네이버 메인 언론사편집판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기사를 직접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언론사가 선별해 언론사편집판에 노출한 선거 섹션 기사를 언론사별로 최신 1개씩 랜덤하게 배열한다. 단, 구독한 언론사가 있다면 구독한 언론사의 선거 기사가 우선 배열된다. 다양한 매체의 주요 선거 기사를 모아보면서도, 내가 구독한 기사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선거 특집페이지의 여론조사 코너는 각 언론사에서 여론조사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을 모아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언론사에서 보도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사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언론사별 분석 내용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라이브 코너가 제공되며, 출구조사 결과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네이버는 댓글 공간에서 이용자 반응이 급증하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댓글 작성창 상단 영역에 관련 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 소비 및 댓글 공감 참여가 활발한 기사를 대상으로, 기사 내 특정 댓글에 공감 혹은 비공감이 일정 기준 이상 급증한 경우 빠르게 감지해 표기된다. 네이버 측은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 또한 대선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경선/토론 탭으로 구성한 특집 페이지에서는 대선 일정과 선거 정보, 관련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탭에서는 언론사에서 준비한 대선 특집 기사와 페이지를 모아서 보여준다. 예비 후보들의 공약 및 정책 기사는 물론, 여론조사, 팩트체크, 심층 기획, 르포 등의 기사들을 주제별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선 및 토론회 관련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중순에는 후보자와 공약, 투표소 등의 선거 정보를 추가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대선 서비스 운영 원칙도 공지했다.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정보나 딥페이크 등 잘못된 정보나 기사에 대해 모니터링과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5.01 08:15안희정

"가짜 AI 챗봇부터 딥페이크까지"…AI 피싱 공격 더 교묘해진다

생성형 AI 이용한 피싱, '양적 감소·질적 강화'…美 피싱 31.8% 감소에도 위협 심화 2025년 Zscaler ThreatLabz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피싱 공격량은 20% 감소했지만, 공격의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미국에서는 Gmail의 강화된 인증 정책과 DMARC 도입으로 피싱 공격이 3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위 타깃 국가다. 특히 HR, 재무, 급여팀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증가했으며,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피싱 미끼를 제작하고 있다. 심지어 AI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이 파일은 안전합니다" 같은 허위 주석을 코드에 삽입하는 새로운 기법까지 등장했다. DeepSeek·Sora 사칭, 가짜 AI 서비스 사이트 급증…피해자 계정·결제정보 탈취 AI 플랫폼을 사칭하는 피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DeepSeek, ChatGPT, Sora 등 인기 생성형 AI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사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Sora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 파일이 배포됐고, 해당 악성코드는 텔레그램(Telegram) API를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 정보와 로그인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피싱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피싱 224% 급증…캡차(CAPTCHA) 기법으로 AI 필터 우회 특히 교육기관을 겨냥한 피싱 공격이 224% 급증했다. 이는 신규 학생 등록 시즌과 학자금 지원 마감일 등 주요 시기에 집중됐다. 공격자들은 공식 대학 포털을 복제하거나, 구글폼(Google Forms)을 사칭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CAPTCHA를 이용해 사이트의 합법성을 위장하고, AI 기반 자동 탐지를 방해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딥페이크·보이스피싱·가짜 IT 지원 사칭...159M건 이상 발생 피싱의 수법도 AI 기술과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기술 지원(IT 헬프데스크) 사칭형 보이스피싱(Vishing) 공격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1억 5914만 8766건의 기술 지원 사칭 피싱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로 피해자에게 인증 코드를 요구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추가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딥페이크 기반으로 생성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CEO, 재무 책임자(CFO) 등을 사칭하는 공격도 등장하고 있다. 공격자는 개인화된 배경 데이터(위치, IP주소 등)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성장의 그림자: 브라질·홍콩·네덜란드, 신흥 피싱 핫스팟으로 전통적인 피싱 타깃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 외에도, 브라질, 홍콩, 네덜란드가 새로운 피싱 공격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에 1,86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지만,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가 이에 못 미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었다. 특히, 디지털 정부 포털과 시골 지역의 인터넷 확대 정책으로 수많은 초보 사용자가 등장하면서 피싱 사기에 취약해졌다. 홍콩은 피싱 기원지가 2,000%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금융 사칭 사이트, 도박 사기 사이트가 대거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피싱 발원지 증가율이 무려 4,000%에 달하며, 국민의 25% 이상이 피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과 보안 격차가 피싱 범죄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스팀·페이스북, 커뮤니티 플랫폼 악용 급증 텔레그램(Telegram), 스팀(Steam),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피싱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가장 많이 악용된 플랫폼으로 기록되었으며, 공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악성 파일을 배포하거나 명령·제어(C2) 통신을 은폐했다. 스팀과 페이스북도 각각 게임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 링크를 유포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보다 커뮤니티 앱들이 사용자 검증이나 보안 관리를 덜 엄격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공격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개인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특성상 방어가 더 어려워, 더욱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FAQ Q. 생성형 AI는 피싱 공격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피싱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딥페이크 음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공격자들은 이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사기 메시지를 제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특히 이메일 문법 오류나 어색한 표현 없이 설득력 있는 내용을 대량 생성할 수 있다. 가짜 AI 플랫폼 사칭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자는 진짜 서비스를 믿고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Q. 가짜 AI 웹사이트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URL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AI 툴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야 한다. 브라우저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만 믿지 말고, 인증서를 상세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신 백신과 안티피싱 솔루션 사용도 필수다. Q. 딥페이크 기반 피싱 공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딥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은 미세한 딜레이, 부자연스러운 억양, 어색한 표정 변화 같은 이상징후를 보일 수 있다. 긴박한 요청이나 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성이나 영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지 말고, 별도 연락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따른 검증도 중요하다. 훈련된 직원의 의심 습관이 가장 큰 방어 수단이 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30 16:54AI 에디터

"韓 기업 첫 쾌거"…LG AI연구원,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최고논문상' 수상

LG AI연구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부터 최고논문상을 받았다. AI 기술 신뢰성과 평가 체계 정립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내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수상이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열리는 '북미 전산언어 학회(NAACL) 2025'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NAACL은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채택된 1천400여 편 논문 가운데 단 한 편만 선정해 최고논문상을 수여한다. 연구원은 생성형 AI 모델 평가 벤치마크 '빅젠 벤치(BIGGEN BENCH)'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벤치마크는 생성형 AI 모델이 갖춰야 할 핵심 능력을 아홉 개 범주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77개 역할을 통해 총 765개 항목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정교한 기준을 제시해 기존 평가지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논문은 LG AI연구원 초지능랩 인턴으로 참여한 김승원 카네기멜론대 박사과정 연구생을 제1저자로, 이문태 초지능랩장, 이경재 데이터 스쿼드 리더,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주도했다. 여기에 연세대, 코넬대, 일리노이대, 매사추세츠 공대(MIT), 워싱턴대 등 국내외 유수 연구진도 참여했다. '빅젠 벤치'는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할 때 인간이 실제 사용하는 맥락을 모사해 사람 중심의 평가 방식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활용해 103개의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했고 전문가 집단과의 교차 검증에서도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다.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는 "빅젠 벤치는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할 때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 느끼는 실용성을 지표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빅젠 벤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실제로 사용할 때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이는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에서는 평가자 역할을 하는 AI 모델도 개발됐다. LG AI연구원은 평가자 모델인 '프로메테우스-2(Prometheus-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이는 상용 최상위 모델인 'GPT-4'와 유사한 수준의 평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재는 빅젠 벤치를 기반으로 세부 항목별 자동 평가 시스템 구축도 병행 중이다. 이번 성과는 구글의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인 'BERT'가 지난 2019년 NAACL 최고논문상을 수상하며 미세조정 기반 대형언어모델 시대를 연 사례와 지난 2022년 구글리서치의 '에프넷(Fnet)'이 경량화 흐름을 이끈 전례와 비교되는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논문상은 금메달과 같은 의미이며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지난 2023년 카이스트의 국제 표현 학습 학술대회(ICLR) 수상 외에는 유례가 없고 산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4.30 15:36조이환

탈취된 개인정보, 다크웹서 15달러에 팔린다

"귀하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및 기관 대상 해킹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통신사, 병원, 대기업, 쇼핑몰, 공공기관까지 개인정보를 다루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질적인 문제는 통보 이후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어떤 정보가 유출됐고 그 정보가 어디에서 유통되고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기 어렵다. 이로 인해 남은 채 막연한 불안 속에 노출된 정보를 방치하는 등 잠재적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상당수가 다크웹을 통해 공유되거나 거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유출된 개인정보 다크웹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토르 등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익명 네트워크 공간이다. 높은 익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됐지만 불법 정보 거래 등에도 악용되고 있다. 해커는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이 정보를 다크웹의 마켓플레이스에 올린다. 유출된 정보는 비트코인, 모네로 등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되며, 판매자는 익명성을 유지한 채 대량의 개인정보를 가공한 '패키지 상품' 형태로 판매한다.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개인정보 패키지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가입 서비스 목록 등이 하나로 묶여 판매된다. 또한 신용카드 정보와 유효기간, 보안코드(CVV)를 비롯해 직장명, 직급, 회사 이메일, 조직도까지도 매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 정보들은 '풀즈(Fullz)'라고 불리며 대출 사기, 보험금 허위 청구, 스피어 피싱, 협박, 계정 탈취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된다. 1명의 개인정보 패키지는 15 달러에서 65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신용카드, 신분증 사진, 의료 기록 등은 더욱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크웹에서는 정보가 한번 거래된 뒤에도 여러 번 복제되어 유통된다. 한 명의 해커가 올린 정보가 수많은 범죄자의 손을 거치며 재판매되고 재활용된다는 의미다. 특히 병원에서 탈취된 의료 기록은 신원 도용보다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불법 보험 청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인 어려운 개인정보 유출…능동적 피해 대응 체계 필요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유출 내용이나 경로 등을 사용자에게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동안 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전문가들은 이한 모든 위험 속에서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사이버 위생은 개인과 기업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들을 의미한다. 특히 다크웹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보안 수칙으로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소프트웨어 및 OS 업데이트 최신화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 확인 후 클릭 ▲이중 인증(2FA) 활성화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을 권했다. 특히 단순히 '해킹을 막는다'는 기술적 접근을 넘어서 유출 이후의 위험 경로를 추적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노드VPN, 구글원 등에서 제공하는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유출 사례가 확인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다크웹에 유출된 내정보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노출 차단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 은행, 통신사, 보험사에 명의도용 방지 등록 요청할 수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우리는 지금 해킹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제는 유출 이후 2차 피해를 대비한 방안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에서 보다 치밀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와 함께 사용자들도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30 14:21남혁우

"나만의 AI 연구비서 장착"…구글, '노트북LM' 업그레이드

"노트북LM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문서 업무·연구 환경을 바꿨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자료 바탕으로 시각화와 문서 검색, 다국어 음성 요약 기능을 단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마이클 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3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노트북LM 최신 기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구글은 노트북LM에 '마인드 맵' '소스 탐색'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하는 'AI 음성 개요'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마인드 맵 기능은 업로드된 사용자 문서와 노트북LM 내 개념 간의 관계를 시각적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 문서 내 주요 내용을 나뭇가지처럼 퍼지는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식이다. 각 주제마다 아이콘과 키워드가 붙는다. 첸 엔지니어는 "이 기능은 복잡한 자료의 흐름을 쉽게 정리해 준다"며 "중요한 개념이 어떻게 연결됐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소스 탐색 기능은 새로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때 유용하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웹상에서 신뢰도 높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색해 추천한다. '흥미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주제 제안을 통해 연구 아이디어 확장까지 돕는다. 첸 엔지니어는 "소스 탐색 기능은 기존 문서 외 추가 자료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음성 개요 베타 버전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7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한다. 기업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 확대 여부는 미정이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핵심적으로 요약해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로 자동 변환한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주요 정보를 청취할 수 있으며 원하는 주제나 이해 수준에 맞춰 요약 방식도 조정할 수 있다.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학습도 가능하다. 첸 엔지니어는 일부 언어에서는 억양 오류나 발화 방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오류를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향후 음성 선택 기능과 실시간 대화형 참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 구글은 "언어별 정교함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계속 확장해 사용자 콘텐츠 기반의 정보 탐색을 혁신하겠다"며 "AI 기반 도구가 학습과 리서치의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30 13:39김미정

샤오미, 무선 이어버즈 '레드미 버즈 6' 출시

샤오미코리아가 무선과 유선 라인업을 아우르는 신규 오디오 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레드미 버즈 6 ▲레드미 버즈 6 액티브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이다. 레드미 버즈 6는 듀얼 드라이버 기반의 무선 이어버드다. 12.4mm 티타늄 코팅 다이어프램과 5.5mm 세라믹 유닛이 조화를 이뤄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최대 49dB의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ANC)과 AI 기반 듀얼 마이크 기술로 실내외 환경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지원하며, 최대 초속 9m의 바람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딥 노이즈 캔슬링, 밸런스드 노이즈 캔슬링, 라이트 노이즈 캔슬링 등 3가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통해 최적의 청취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표준 모드, 음성 향상 모드, 주변음 향상 모드의 3가지 트랜스퍼런시 모드로 주변 소리를 인지한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한쪽 이어버드만 착용했을 때도 노이즈 캔슬링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내장된 360° 공간음향 기능과 사운드 ID 맞춤형 사운드 설정을 통해 개인화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충전 시 최대 10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4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전환 없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IP54 등급 방수·방진, 오디오 공유, 원터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4만9천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액티브는 14.2mm 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샤오미 어쿠스틱 랩스의 섬세한 튜닝을 통해 저음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무선 이어버드다. 강력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며,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와 최대 초속 4m 바람 소음 차단 기능으로 실내외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 5가지 내장 EQ 설정을 지원해 표준, 저음 강화, 고음 강화 등 다양한 청취 환경과 취향에 맞춰 사운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샤오미 이어버즈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 변경이 가능해 사용자 맞춤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0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5.4, 구글 패스트 페어, IPX4 방수 등 일상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갖췄다.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블루와 핑크 색상은 광택 장식 스트립이 적용되어 투명 케이스 커버와 함께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가격은 1만9천800원이다.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은 최신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타입-C 포트를 채택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4mm 대형 드라이버와 전문 튜닝으로 깨끗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HD 마이크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통화 품질을 높였다. 심플한 인이어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며, 3버튼 유선 리모컨을 통해 손쉽게 음악 재생, 통화 제어가 가능하다. TPE 소재의 내구성 강한 케이블과 IP54 방진·방수 등급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천980원이다.

2025.04.30 11:22신영빈

삼성 TV 플러스, SM타운 채널 선봬

삼성전자가 삼성 TV 플러스에 'SMTOWN' 채널을 론칭하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예능, 스포츠, 키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콘텐츠를 확장해 왔다. 이번 SM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업계에서 처음으로 'SMTOWN' 채널을 론칭하며 리더십을 강화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TV, 모바일 기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 서비스다. 'SMTOWN' 채널에서는 ▲에스파 ▲엔시티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음악, 뮤직비디오, 스페셜 클립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 'SMTOWN' 채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된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천300개 채널과 6만5천여 편의 VOD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FAST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는 모바일 앱으로도 시청 가능하며 갤럭시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25.04.30 10:42신영빈

40년 전 위성사진으로 숨겨진 지뢰 찾는다

미국 군사 위성이 오래 전에 촬영한 위성 사진들이 잊혀진 캄보디아의 지뢰밭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말까지 캄보디아는 베트남 전쟁을 비롯한 공산주의 세력과 민주주의 수호 세력 간의 충돌로 오랜 기간 전쟁을 겪었다. 오랜 전쟁 기간 동안 캄보디아 전역에는 1천 만 개가 넘는 지뢰와 폭발물들이 흩어져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아직도 땅속에 숨어 있다. 1998년 전쟁 종식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지뢰 사고로 2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4만 5천 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폭발물 제거 국제 비영리단체 할로트러스트(HALO Trust)의 캄보디아 지국장인 토비아스 휴이트는 "작년에도 5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사고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큰 문제"라고 밝혔다. 할로트러스트는 1990년대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뢰를 찾는 작업을 해왔다. "캄보디아 전쟁 당시 많은 정보가 기록되지 않았다”며 "지뢰가 매설됐으나 사람들이 떠나면서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할로트러스트는 수 년간 위성 사진을 활용하여 지뢰매설 의심 지역을 찾아왔다. 작년에 지뢰 제거 작업자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군 군사 위성이 촬영한 사진에서 단서를 찾기로 결정한 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이미지들은 미국 국가정찰국(NRO)이 운영하는 헥사곤 위성이 촬영한 것들로, 수십 년 간 기밀로 유지되다 2011년 약 3만 장의 이미지가 기밀 해제되며 대중에게 공개됐다. 할로트러스트는 이 자료에서 캄보디아 서부 지역의 수천 장의 사진을 발견했는데 이 지역은 지뢰 매설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위치한 곳이었다. 휴이트는 "일반 구글 어스 이미지 위에 오래된 위성 사진을 겹쳐서 오래된 도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지뢰가 도로 주위에 매설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사회는 전쟁 이후 변했고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농부들은 지뢰의 위험을 의식하지 못한 채 땅을 일구기 시작한다. 최근 몇 년 간 캄보디아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농부들은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버리고 트랙터와 농기계를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지뢰 폭발의 위험성도 커졌다. "캄보디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뢰가 있다"며, "폭발에 아주 적은 압력만 필요한 대인지뢰와 대차량 지뢰다. 수십 년 간 땅에 묻혀 있는 대차량 지뢰는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농기계가 지나가면 수십 년 동안 잠복해 있던 지뢰가 터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래된 군사 위성 사진 덕분에 지뢰 발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 후 몇 달 동안 할로트러스트는 캄보디아 서부의 모든 의심 지역을 분석해 지뢰가 매설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이를 제거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약 3,100㎢의 지뢰 오염 토지가 사라졌고 추정에 따르면 아직 약 470㎢의 면적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2025.04.30 10:22이정현

이마트24,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신상품 10종 출시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터 크래프톤 슈팅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배그픈자들이여 e곳으로 오라!'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배틀그라운드의 '생존'과 편의점 이마트24의 '맛템'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반영한 협업 상품 10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태이고초코와플 ▲사녹바나나마들렌 ▲에너지드링크 ▲보급상자 나쵸큐브콤보 ▲스리라차치킨샌드위치 ▲스리라차치킨버거 ▲치킨이닭파스타 ▲고추참치상륙맛다시덮밥 ▲햄낙하부대찌개덮밥 ▲소뚝배기불고기식정찬 이다. 이들 상품은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 '맵(map) 속 핫플레이스', '이동수단 컨셉' 등 게임 요소를 살려 개발됐다. 게임 속 보급상자의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보급상자 나쵸큐브콤보'와 게임 아이템 중 하나인 에너지드링크를 실물 음료로 구현한 '에너지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상품에 배틀그라운드 IP를 접목해 일상 속에서도 게임 아이템을 찾아보게 하는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콜라보 상품을 행사카드(BC카드,농협,네이버페이머니/포인트)로 결제 시 30% 할인하며 각 상품마다 매칭된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게임아이템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 구입 후 받는 영수증 하단에 있는 쿠폰 번호를 배틀그라운드에 등록하면 된다. 콜라보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 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배틀그라운드 굿즈 룰렛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경품으로 백팩, 손목받침대, 보급함 인형 키링, 마우스패드, 티셔츠 등 배틀그라운드 게임 유저들을 위한 굿즈를 준비했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콜라보 상품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요 입지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 10곳을 배틀그라운드 IP로 랩핑해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특별매장으로 운영한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최영수 파트너는 “이번 콜라보는 배틀그라운드를 오랫동안 즐겨온 유저로서 게임 속 아이템을 현실 상품으로 구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배틀그라운드를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이 이마트24 콜라보 상품을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일상에서도 이어가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30 10:1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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