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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韓 AI 혁신 전략 제시…"데이터 통제·TPU 확대"

구글클라우드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력과 클라우드 선택권 확보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 행사에서 국내외 IT 리더, 개발자, 스타트업과 최신 AI 모델, 인프라, 하드웨어(HW)를 소개하고 산업별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뤼튼 3.0'와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 등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고객 도입 사례가 조명됐다. 서울 리전 기반으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고객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레지던시 옵션도 소개됐다.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AI 추론 작업의 국내 수행을 지원하는 머신러닝(ML) 처리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도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규제 산업에서 ML 위치 제어 수요가 높아지는 현실에 대응한 조치다. 이날 AI 추론에 최적화된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도 소개됐다. 생성형 AI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칩으로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서울 리전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 국내 고객 수요에 맞춰 서울 리전의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공공 서비스, 생산성 혁신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저장·처리 위치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다양해졌다. 고객은 구글클라우드 데이터 바운더리 기능을 통해 저장 위치뿐 아니라 ML 처리 위치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보안 기능도 확장됐다. 분산형 클라우드 에어갭을 통해 구글클라우드의 특정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센터 내에서만 운영할 수 있어 민감 정보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는 "AI가 불러온 혁신의 물결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고객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1:01김미정

에픽게임즈, 삼성과 반독점 소송 합의…"우려 해결 감사"

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반독점 소송을 취하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팀 스위니(Tim Sweeney) 에픽게임즈 대표는 "삼성과의 협의를 거쳐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에픽의 우려를 삼성이 해결해주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사 간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통해 구글과 삼성이 공모해 경쟁 앱마켓의 차단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의 '보안 위험 자동 차단(오토블로커)' 기능을 기본으로 활성화하도록 업데이트하면서, 구글플레이 스토어가 삼성 기기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가 됐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와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없게 됐고, 삼성이 해당 업데이트를 취소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에픽게임즈 측은 삼성전자가 보안위험 자동차단 기능을 비활성화하거나 합리적인 화이트리스트 방식의 절차를 도입하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와는 합의를 이뤘지만 구글과의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양사의 법적공방은 2020년 8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구글과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퇴출되면서 시작됐다.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를 중심으로 공방은 지속됐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2023년 12월 1심 배심원 평결에서 구글을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다. 이후 구글의 항소를 거쳐 소송은 지속 중이다.

2025.07.08 09:44정진성

애플, 메타에 AI 수장 빼앗겼다…"AI 조직 대수술 불가피"

최대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연봉을 제시하며 곳곳에서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들을 쓸어담고 있는 메타가 애플의 핵심 AI 두뇌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AI 시장에서 한참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이번 일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지 주목된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끌던 루밍 팡이 메타에 조만간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구글에서 애플로 합류한 팡은 약 100명 규모의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팀을 이끌어온 수석 엔지니어로, 애플 인텔리전스와 기기 내 AI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 모델 개발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팡은 메타가 최근 수천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제안하자 이직하기로 결심했다. 팡의 후임은 중국계 AI 전문가인 지펑 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AI 관련 조직 구조도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그간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이 팡에게 직접 보고했지만, 앞으로는 중간 매니저를 거치는 수직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며 "중간 매니저로는 첸 왕, 지루이 왕, 충청 추, 구오리 인 등이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팡의 이탈이 최근 애플의 AI 전략이 뒤처지며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결과라고 봤다. 애플은 최근 진행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25)에서도 신규 AI 기능들을 소개했지만, 대다수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였던 것과 동일해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곳은 오랜 시간 동안 경쟁사 대비 적은 AI 개발 인력을 뒀고 LLM 학습에 필요한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도 미진한 상태다. 이에 애플은 AI 기술 부재를 타개할 해결책으로 '폐쇄 운영 기조 탈피'에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해 WWDC에서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과 협력해 '시리'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과도 AI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팡의 이직을 시작으로 애플은 AI 핵심 인력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팡과 함께 AI 업무를 맡았던 톰 건터도 지난 달 애플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으로 애플에서 이탈하는 인력이 더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은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애플의 AI 전략 전반에 구조적인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08 09:41장유미

에이전틱 AI 등장에 전력 위기 경고…"지역 맞춤형 데이터센터 해법 모색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산·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과 업계 전문가들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AI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전력 인프라 재설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박충권 의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SKT·네이버클라우드·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 업계 전문가들과 과기정통부·산업부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급증 문제와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산업계는 생성형 AI가 고도화되며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챗GPT 수준의 대화형 AI와 달리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포함해 하나의 작업을 처리할 때 30배에서 최대 200배까지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이사는 "이런 추세라면 구글 검색 트래픽을 에이전틱 AI로 처리할 경우 미국 전체 전력의 절반이 필요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AI 반도체와 모델 최적화 등 인프라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 업계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성공의 핵심 조건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꼽았다. SKT 하민용 부사장은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며 "울산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1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도 에너지 밸류체인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 생산지와 가까운 지방이 에너지 공급 측면에선 유리해도 통신망, 교통, 전문 인력 등 운영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기업 진출은 쉽지 않다는 고충도 제기됐다. 지방 이전을 유도하려면 전기요금 할인, 지방세 감면, 보조금 등 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산업계는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확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 분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단순한 분산 권고가 아닌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는 "지방으로 이전하라면서도 수도권과 동일한 전력계통영향평가 부담을 지우는 건 모순"이라며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송전망에 대해 선투자를 통해 기반을 깔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측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계통영향평가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데이터센터 인허가 절차와 세제 혜택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력 수급 여건에 따라 수도권·영남·호남권 등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안했다. 수도권에는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남에는 태양광·풍력 기반 데이터센터를,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영남에는 원전 기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산업계는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전략 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전력·세제·입지·인력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민용 부사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요금과 세제 혜택이 없으면 입지를 선택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충권 의원은 "결국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라며 "이념과 정치가 아닌 수요자 중심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7.07 17:47한정호

[SW키트] "AI도 돈 내고 긁어"…클라우드플레어의 'AI 크롤링 유료화' 뜰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챗봇의 무단 콘텐츠 접근·수집을 막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출시했다. 이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다수 웹 기반 비즈니스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 AI 크롤러의 무단 수집으로 인해 해당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며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제공된다.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중소·중견 참여 미정" 일부 AI 기업과 대형 매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마켓플레이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다만 해당 시장이 확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인터넷 콘텐츠를 다수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은 규모로 AI 크롤러 유료화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실제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다만 해당 모델에는 넘어야 할 현실적 과제도 있다. 가장 큰 장벽은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느끼는 거부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직접 웹사이트를 방문해 콘텐츠를 읽고, 그 과정에서 광고를 보거나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새 시스템은 AI가 웹사이트 내용을 요약한 뒤, 그 결과만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정보를 소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간접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은 웹사이트 운영자들, 특히 언론사나 블로거처럼 트래픽과 광고 수익에 민감한 이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 웹사이트 운영자는 "클라우드플레어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한다면 웹사이트는 인간이 아닌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과금 시스템이 제대로 잡기 위한 협력 체계가 중소·중견 사업자에게 영향 미칠지 미지수라는 입장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 전반 합의와 기술 표준,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기업까지 유료 크롤링 마켓플레이스에 적극 참여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25.07.07 15:45김미정

볼보, 후륜 에어 서스펜션 적용된 'S90 런치 에디션'…50대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S90 출시를 기념해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된 'S90 런치 에디션'을 50대 한정 출시하고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을 통해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선도해 온 볼보자동차의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지난 2일 출시된 신형 S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된 실내 등 가장 완벽한 형태의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이번에 5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S90 런치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에는 없는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최근 출시된 신형 S90에는 T8(PHEV) 모델에만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S90 런치 에디션은 B5(MHEV) 파워트레인임에도 불구하고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면서 안락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S90 런치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브라이트(Bright) 테마로만 출시된다. 외관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독특하고 슬림한 형태의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트라이트와 함께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이 적용됐다. S90 런치 에디션의 판매가는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7천3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현재 판매되는 수입차 중 가장 낮은 가격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파격적인 구성이다. S90 런치 에디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에서 선착순 판매를 시작하며, 차량은 구매 즉시 계약 순서대로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2025.07.07 15:28김재성

[ZD SW 투데이] 지란지교소프트, '제로다크웹 3.0'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란지교소프트, '제로다크웹 3.0' 출시 지란지교소프트가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제로다크웹이 사용자 경험(UX)과 분석 기능을 강화한 '제로다크웹 3.0'을 출시했다. 웹 도메인 유출 탐지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도메인 하나만 등록하면 동일한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는 웹 서비스의 다크웹 유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유출 심각도를 파악할 수 있다. 제로다크웹 3.0은 3천220억 건의 데이터와 880억 건의 유출 계정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부터 반도체, 핀테크,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100대 기업 중 99%가 다크웹 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상황에서 기술 정보 유출 탐지, 고객 데이터 보호, 브랜드 평판 모니터링 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엔코아,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 '스마티디에이' 출시 엔코아가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 '스마티디에이'를 공식 출시한다. 스마티디에이는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를 위한 월정액 구독 방식의 데이터 모델링 툴로, 부담 없는 비용으로 데이터 모델링을 위한 핵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티디에이는 합리적인 도입 비용은 물론 ▲데이터 모델링 툴에 필요한 충실한 기본 기능 ▲편리한 ERD 작성 기능 ▲HTML·엑셀·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리포트 산출물 제공 ▲레파지토리 기반 팀 작업자 간 모델 공유·동기화 기능 ▲팀 모델링·모델 이력 버전 관리 등 다양한 특장점을 제공한다. ◆인포뱅크 비즈고,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웹 발송 기능 오픈 인포뱅크가 자사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비즈고'에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웹 발송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드 메시지 웹 발송은 별도의 API 연동 개발 없이 비즈고 웹 콘솔에서 바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수신 번호를 간편하게 업로드한 뒤 원하는 타깃을 설정해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비즈고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의 8가지 공식 타입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은 마케팅 목적에 따라 기본형·이미지형·와이드형·캐러셀형·커머스형·프리미엄 동영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브랜드 메시지 템플릿 등록·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유앤피플, 공공기관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출시 유앤피플이 공공기관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U-CMS v3.0'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공공데이터 표준 지침을 준수하는 구조로 개발됐으며 콘텐츠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U-CMS v3.0은 공공기관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관리 편의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핵심은 다섯 가지 영역 ▲데이터 품질 ▲웹 접근성 ▲개인정보 보호 ▲보안 ▲UI·UX 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이다.

2025.07.07 14:54한정호

삼성 "더 얇게" vs 애플 "더 강하게"…스마트폰 전략 달라질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카메라 측면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였던 삼성과 애플이 올해는 확연히 달라진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애플과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갤럭시S26 울트라'부터 하드웨어 전략이 달라질 수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그 동안 나온 소문들을 종합해 삼성은 차기 최상위 스마트폰 갤S26 울트라에 갤럭시S25 엣지의 디자인 철학을 적용하는 반면, 애플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가을 출시되는 최상위 모델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보다 용량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두께는 8.76mm로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두께 8.25mm보다 두껍다. 이를 통해 애플이 주력 모델을 더 얇게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휴대폰을 더 얇게 만드는 대신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에 반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두께는 7mm가 넘고 8mm 미만으로 전작보다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차기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는 이전 제품인 갤S25 울트라와 동일한 5천mAh 배터리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이 애플과 달리 기기 두께를 슬림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 두 회사가 이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경우 향후 몇 년 안에 아이폰과 갤럭시폰 사이에 큰 차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7.07 14:04이정현

"또 DMA 위반할라"…구글, 검색 결과에 경쟁사 플랫폼 강조 예정

구글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DMA)를 준수하고 벌금을 피하기 위해 자사 검색 페이지 상단에 타사의 쇼핑·여행 플랫폼에서 가져온 검색 결과를 강조 표시하는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결과 상단에 가격 비교 사이트의 순위가 매겨진 옵션들을 보여주는 박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사용자는 익스피디아, 부킹과 같은 경쟁사의 사이트로 이동하거나 호텔 또는 항공사 개별 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가장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한 사이트가 주요하게 노출되며 드롭다운 메뉴에는 다른 경쟁사 링크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롭다운에는 구글 자체 비교 서비스 링크도 포함된다. 다른 방안으로는 이 박스 아래 공간에 쇼핑·여행 공급업체의 직접 링크 목록을 간단하게 나열하는 방식도 포함돼 있다. 구글의 자체 가격 비교 기능과 경쟁하는 서비스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는 EU에서 항공편 검색 시 구글 박스가 상단에 표시되고, 항공사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는 링크가 경쟁 비교 사이트나 기타 검색 결과보다 먼저 나타난다. 이번 제안은 EU 집행위원회(EC)가 올해 3월 구글이 구글 플라이트 등 자사 서비스를 검색에서 우대하는 것이 DMA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24억유로(약 3조8천6010억원) 과징금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했는데, 당시 구글은 자사의 영향력을 활용해 경쟁 쇼핑 서비스를 배제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발효된 DMA는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막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규제는 플랫폼이 자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하거나 서로 다른 서비스 간 개인정보를 결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연간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 반복 위반 시 최대 2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애플도 DMA 위반으로 5억 유로(8천28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후 지난달 애플 스토어를 전면 개편해 제3자 개발자들이 애플 생태계를 통하지 않고도 사용자에게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거나, 광고를 피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했다는 이유로 2억 유로(3천21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025.07.07 11:07박서린

컴투스 신작 '미니언100', 구글 인기 게임 1위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미니언100'이 출시 이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미니언100'은 펀플로(대표 손경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신작으로, 지난 1일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됐다.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전투가 전개되는 로그라이트와 무수히 많은 적 군단을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접목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체 게임 인기 2위, 어드벤처 장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태국, 대만 등에서 애플 앱스토어 장르 인기 순위 TOP5, 구글 플레이스토어 장르 인기 순위 톱10을 기록했다. 특히 소환사와 미니언, 챔피언 등 귀여운 캐릭터와 짜릿한 군단 전투의 조합,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조작 방식이 호평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니언100'에서는 적을 처치할수록 챔피언과 미니언이 자동 소환돼 병력이 확장되고, 대규모 군단 전투가 펼쳐진다. 소환사, 챔피언, 미니언의 다양한 스킬 조합에 따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매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길드, 레이드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방치형 육성 시스템인 야영을 통해 보다 편리한 성장도 가능하다.

2025.07.07 10:45이도원

오라클, 美 정부에 최대 75% 할인 공세…클라우드 점유율 반격 나선다

오라클이 미국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제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제공에 나섰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선두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와 각 부처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및 분석 도구 등 라이선스 기반 SW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상당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되나 구체적인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혜택은 오는 11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미국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할인 조건을 적용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번 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조달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 행정부는 정부의 전체 구매력을 하나로 모아 기술 기업들과 직접 협상함으로써 세금 소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GSA는 오라클 외에도 세일즈포스·구글·어도비·일래스틱 등 여러 기술 기업과 유사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업무 협업 도구 슬랙을 연방정부에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구글은 SW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할인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이번 계약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과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도 포함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메인프레임과 같은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적 이전은 효율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필수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오라클 측은 시스템 간 연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최근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 기술업체들이 국방부에 솔루션을 보다 쉽게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AWS·MS·구글 등과 함께 국방부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에 참여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올해부터 미국 정부·소프트뱅크·오픈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기술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틱톡 미국 운영권 인수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전년 기록한 24%에서 40%로 높게 전망하고 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연방 부처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09:54한정호

"AI 오버뷰, 독자·수익 뺏어"…유럽 독립 출판사, 구글 반독점 고발

구글의 검색엔진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오버뷰'가 출판사 콘텐츠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유럽서 고발당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독립 출판사 연합(Independent Publishers Alliance)'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는 AI 오버뷰가 출판사 트래픽과 독자 수, 수익을 줄였다는 점이 명시됐다. 구글이 검색 상단에 AI가 생성한 요약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원본 콘텐츠에 접속하지 않아 발생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출판사들은 AI 오버뷰에 자체 콘텐츠가 활용되는 것을 막을 방법도 없다고 주장했다. 구글 검색에서 아예 제외되지 않는 이상 AI 요약 사용을 거부할 선택권이 없다는 설명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검색 제외는 곧 웹사이트 노출 감소로 이어져 더 큰 손해를 초래한다"며 "사실상 콘텐츠 제공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I 오버뷰는 구글이 1년 전부터 검색엔진에 도입한 기능이다. 검색 결과 상단에 AI가 생성한 요약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에 오류가 많았음에도 구글은 기능 확대를 지속해 왔다. 구글은 해당 고발에 대해 "사용자는 AI 오버뷰로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다"며 "콘텐츠와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웹사이트 트래픽 변화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하며 일부 주장은 불완전한 데이터에 기반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7 09:52김미정

갤럭시Z폴드7·플립7 공개 임박…배터리 용량·IP 등급은

삼성전자가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배터리 용량과 IP 등급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팁스터 스티브 H.맥플라이는 삼성이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플립7FE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울트라2025 ▲갤럭시워치8클래식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출시 예정일은 7월 25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Z폴드 7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4천272mAh로 작년 모델과 동일하며, 최대 40시간 28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Z플립 7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4천174mAh, 최대 42시간 4분, 갤럭시Z플립 7 FE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3천887mAh, 최대 3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T팁스터 아르센 뤼핀(엑스 @MysteryLupin)은 최근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정보를 통해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플립7 FE이 IP48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갤럭시Z플립 6과 동일하며 갤럭시Z폴드7도 마찬가지다. IP48 등급의 '4'는 방진 등급으로 1mm 이상 먼지로부터 보호하며 '8'은 방수 기능을 의미하며 최대 1.5m 깊이의 물속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 삼성의 갤럭시Z플립은 지난 4년간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 모델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모토로라의 레이저 울트라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른 경쟁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구글은 다음 달 28일에 픽셀10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슬림형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 17 시리즈 가 출시될 예정이다.

2025.07.07 08:47이정현

[ZD브리핑]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9일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갤럭시Z폴드7·플립7 언팩...삼성·LG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9일 23시(한국시간)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 플립7'를 공개합니다. 갤럭시Z폴드7은 갤럭시S 울트라 수준 고성능 카메라와 얇은 두께를 갖출 전망입니다. 예상 두께는 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8.9mm로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습니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넓은 화면과 고성능 카메라, 인공지능(AI) 기능이 주목됩니다. 폴드7은 주 화면이 8.2인치로 전작(7.6인치)보다 커집니다. 카메라는 폴드 시리즈 최초로 메인 카메라에 갤럭시S 울트라와 같은 2억 화소 렌즈가 탑재됩니다. 플립7도 보다 얇고 가벼워집니다. 두께는 접었을 때 13.7mm, 펼쳤을 때 6.5mm, 무게는 188g으로 예측됩니다. 외부 화면은 베젤이 대폭 줄어들고, 내부 디스플레이도 6.7인치에서 6.9인치로 커집니다. 플립7은 특히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자체 설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 칩셋을 전량 탑재할 전망입니다. 오는 7일과 8일, 각각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두 전자기업의 2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2분기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 전망치 대비 1~2조원대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의 상용화 지연, 지속되는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의 적자 등이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7~8천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모두 역성장이 예상됩니다. TV 등 주요 가전제품의 수요 부진이 주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열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첨단 이동체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주요 기관들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행사 기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독일의 로버트보쉬 등 글로벌 기업이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청문 본격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7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계획 채택의 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료제출 요구와 증인 신청 논의 등으로 본격적인 청문 준비 정국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서울 강남구 쓰스퀘어에서 AI미래가치포럼을 개최합니다. AI 산업경쟁력 강화와 AI 강국 도약을 위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빗썸 주주총회, 인적분할 안건 상정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설법인인 '빗썸에이(가칭)' 설립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인적 분할은 분할된 신설 회사 주식을 분할 이전 회사의 주주에게 비례 배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할 이후 거래소 사업을 제외하고 해외 부동산 개발사 아시아에스테이트, 경영 컨설팅 아이씨비앤코, 투자사 빗썸파트너스가 빗썸에이에 종속될 예정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빗썸이 정정 신고한 회사 분할 증권신고서의 효력을 인정한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美 상호관세 유예 시한 9일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4월 주요국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던 시한이 7월 9일 0시 1분으로 종료됩니다. 시한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별 수정 관세율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7일 12개국을 시작으로 국별 협상태도 등에 따라 상이한 관세율을 통보할 예정이어서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규모 교역국에 대해서는 10% 수준의 보편관세를 통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에 기본관세 10%, 상호관세 15%를 더해 총 25%의 관세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오는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6월 17~18일 열었던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월 인하에 이어 5월에 기준금리를 2.50%로 인하했습니다. 야놀자,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서 AI 여행 사례 발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8일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 참가합니다. 야놀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부터 여행지 추천 AI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자사 AI 기술력을 다각도로 소개합니다. CTO 이준영은 리더스 패널 세션에 참석하고, 김승덕 리더는 추론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를 발표합니다. 또한 야놀자의 '놀유니버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를 '이노베이션 가든' 부스에서 공개합니다. 현장 방문객들은 AI 여행 추천 서비스와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야놀자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오사카 엑스포서 日 사업 방향 공유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클로바 케어콜'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동회 이사, 경성민 이사, 시마오카 타케시 라인웍스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해 클로바 케어콜과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일본 AI 시장을 확장하는 주요 서비스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오는 7~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 개발자가 구글클라우드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댜. 7일에는 파트너사를 위한 집중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전략 세션이 진행됩니다. 이어 8일에는 ▲리더스 익스체인지 ▲AI 에이전트 라이브 앤 랩스 ▲AI 플레이그라운드 등 3가지 행사로 운영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9일 경기도 성남지 4L 레저타운에서 석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신 IT 업계 동황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원사들의 주요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글, 그 위대한 글자'를 주제로 김천호 프리씨이오 회장의 인문학 강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뷰어는 오는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팀뷰어 DEX'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마크 밴필드 팀뷰어 최고상업책임자(CCO)가 방한해 참석할 예정입니다. 팀뷰어 DEX 솔루션은 기업 IT 환경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고, 엔드포인트 문제를 신속 해결하는데 특화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팀뷰터 DEX 소개와 주요 기능 시연도 진행됩니다. 오케스트로도 같은 날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하고,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기술과 영업 전략을 공유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제품 로드맵과 파트너 전용 정책, 기술 협업 구조, 산업별 공동 전략 등이 소개됩니다. 특히 파트너간 협력을 강조한 만큼 플래티넘·골드 등 주요 파트너사 23곳을 포함해 110개 파트너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입양기록의 윤리적 이관과 국가책임' 국회토론회 개최 '해외입양기록의 윤리적 이관과 국가책임'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오는 7월7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영석·윤후덕·남인순·이재정·김남희·김선민 의원 공동주최, 입양기록 긴급행동·국내입양인연대·입양연대회의·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 국내외 입양인 단체 및 시민사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2023년 제정된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5년 7월까지 모든 해외입양기록은 민간 입양기관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NCRC)으로 이관될 예정으로, 약 20만 명에 달하는 해외입양인들의 정체성과 가족 정보를 담은 중요한 자료를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관리하게 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관을 앞두고, 입양인 단체와 시민사회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환경, 당사자 중심의 열람·정보 접근 시스템, 보편적·지속가능한 서비스 기반 마련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고, 특히 열람공간의 인권 감수성과 보존 인프라의 질적 수준,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은 앞으로의 제도 설계에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관 기록물의 관리 기준과 법적 책임, 윤리적 설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입양인 정보 접근권 보장 방안과 영구적 입양기록관 건립의 필요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특히 미국, 스웨덴, 프랑스, 호주 등지에서 활동 중인 입양인 대표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입니다. 2025년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지역보건복지 인력의 미래' 주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25년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합니다. '지역 보건복지 인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돌봄 인력 문제를 중심으로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합니다. ▲지역인구 감소 시대, 지역 보건의료 인력의 과제(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윤태호 교수) ▲초고령사회의 돌봄 안전망을 위한 복지 부문 인력 정책: 현안과 과제(보사연 강혜규 선임연구위원) ▲일본의 지역소멸과 보건복지 인재 확보 대책: 그 궤적과 전망(마쓰모토대학 종합경영학부 이성한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평창군보건의료원 박건희 원장, 보사연 어유경 부연구위원, 서울연구원 윤민석 연구위원, 국토연구원 차미숙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은 1981년 창간된 보사연의 대표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의 연례 행사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는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이라는 이름으로 열려왔으며, 올해부터는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으로 명칭을 바꾸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초고령사회 통합돌봄의 미래, 돌봄통합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7월8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수진·남인순·김윤·서미화·전진숙·백선희 국회의원)과 소병훈·서영석·박수현·임오경·안도걸·김상욱·모경종 국회의원 공동주최와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한의약의 역할과 과제를 확인하고, 정부 의료·요양·돌봄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논의하는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와 돌봄 시스템의 위기: 왜 통합돌봄인가?(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활용방안(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의약 기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례(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기조 및 주제발표와 함께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김원일 건강돌봄시민행동 위원,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경민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팀장, 박정연 유한대 교수,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통합돌봄정책에 한의사가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5.07.06 14:08손희연

EU "AI법 유예 없다"…내년까지 전면 시행 방침 유지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활용을 규제하는 이른바 'AI법(AI Act)'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과 메타,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 100여 개 글로벌 테크기업이 공동으로 법 시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를 정면으로 일축한 것이다. 6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토마 레니에 대변인은 "AI법에 대해 많은 보도와 서한, 주장들이 있었지만 시계를 멈추는 일은 없다"며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덧붙였다. AI법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험 수준에 따라 분류해 규제하는 세계 최초의 포괄적 법안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갔으며 내년 중반까지 전면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을 조작하거나 사회적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 등 '허용 불가' 수준의 AI는 전면 금지된다. 얼굴 인식, 생체 정보 처리, 채용 및 교육 분야 등 사회적 영향이 큰 분야에 적용되는 '고위험 AI'는 엄격한 등록 절차와 품질·위험 관리 의무를 따라야 하며 챗봇 등 '제한적 위험 AI'에는 보다 간소한 투명성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법안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각국의 규제 움직임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규제 강도가 지나쳐 유럽의 기술 경쟁력을 저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법 제도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는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과 시민 보호라는 기조 아래 법 적용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7.06 13:49한정호

넥슨 '블루 아카이브', 스팀 출시…이용자 평가 '호평'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4일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스팀DB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총 7천125개의 평가 중 93%가 긍정 평가인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일부 부정 평가는 스팀 버전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대한 평가와 첫 실행에서의 넥슨 계정 연동으로 인한 불편 정도에 그쳤다. 이용자 유입도 긍정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약 1만6천명을 돌파했으며, 새벽 등 늦은 시각에도 평균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스팀 PC 버전은 '블루 아카이브'의 플랫폼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등급의 모바일 앱 마켓 이용자들도 계정 연동을 통해 스팀 버전에서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앞서 '블루 아카이브'는 '총력전' 등의 주요 콘텐츠를 PC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다수였다. 이번 출시 전까지 는 공식 PC 클라이언트가 없었기에 이용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스팀 출시와 함께 모바일 계정까지 연동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넥슨게임즈는 ▲세이아 ▲리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출시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번 스팀 버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의 매력을 선보이고 IP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PC 환경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6 09:34정진성

[이종수 창업심리학⑮]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든 스타트업 거인들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아서 클라크) 공상과학의 거장 아서 C. 클라크의 이 유명한 이 문장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담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미래 창업가들의 심리를 예상하는 통찰이었다. 클라크가 던진 상상력의 씨앗을 21세기 기술 거인들은 어떻게 성공이라는 열매로 키워냈을까? 그들의 성공 뒤에는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고, 불가능해 보이는 청사진을 집요하게 현실로 만드는 창업가 특유의 심리가 숨어 있다. 아서 C. 클라크는 공상과학 소설계의 '빅3'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인물로, 단순한 이야기꾼을 넘어 미래학자이자 진지한 과학 사상가였다. 그의 작품들은 과학적 개연성에 단단히 뿌리내린 정교한 사유의 실험이었으며, 오늘날 현대 기술의 개념적 청사진 역할을 했다. 이러한 면모는 인류가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도 전인 1945년에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개념을 수학적으로 제시한 논문을 발표한 사례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이 아이디어는 훗날 글로벌 통신 시대의 이론적 초석이 되었다. 그의 대표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한 여러 소설과 그의 유명한 제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그가 어떻게 마법처럼 보이는 미래를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현실로 그려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클라크는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뉴스패드'라는 개인용 정보 단말기를 선보였다. 우주비행사가 휴대용 스크린으로 지구의 신문을 읽는 모습은 당시로선 마법 같은 상상이었다. 40여 년 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 마법을 현실로 소환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기를 복제하는 데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클라크가 상상하지 못했던 '앱 스토어'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창조했다. 이는 하드웨어라는 그릇을 넘어, 그 안을 채울 콘텐츠와 기능의 가치를 먼저 꿰뚫어 본 것이다. 기술의 기능을 넘어 그것이 만들어낼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까지 설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의 심리적 청사진이다. 같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HAL 9000'은 인간과 대화하고 사고하며, 급기야 '의식'을 가진 존재의 철학적 공포를 암시했다. 반세기 후, 오픈AI와 구글의 창업가들은 이 상상력에 또 다른 방식으로 응답했다. 그들은 '기계의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질문 대신, '인간의 의도와 AI를 어떻게 정렬시킬 것인가'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이는 큰 비전을 눈앞의 기술적 과제로 잘게 쪼개고,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창업가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철학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생산성을 높이는 파트너로서의 생성형 AI를 마주하게 됐다. 클라크가 1945년 논문을 통해 제시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개념은 단 3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적 통신망을 구축하는 평화적이고 공공적인 비전이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이 아이디어를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규모로 확장했다. 수만 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띄우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도전이었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향한 집념과,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판 자체를 바꾸려는 창업가의 극단적인 도전 심리를 반영한다. 그는 통신 기술을 전 지구적 유틸리티를 넘어 지정학적 지형까지 바꾸는 강력한 도구로 변모시켰다. 클라크의 소설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가장 대담한 가설이었고, 애플, 오픈AI,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은 그 가설을 증명해낸 위대한 실험가들이었다. 그들은 클라크의 상상력을 현실의 언어로 번역하고, 기술적 도전을 사업적 기회로 전환했으며,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창조했다. 클라크가 우리에게 미래라는 별을 가리켰다면, 이 시대의 창업가들은 그 별을 향해 기어코 사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담대한 도전이 존재하는 한, 창업자들의 '끝나지 않은 오디세이'는 계속될 것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2025.07.05 23:34이종수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코오롱 145%, HS효성 126%, 한화 122%, 두산·HD현대 68%, LS 66%. 지난 두 달간(5월 2일~7월 1일) 주요 그룹 지주사 주가 상승률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지주사들 주가가 급등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 기대감이 절정에 다다른 지난 1일 한화, HS효성 등 주요 지주사 주가는 하루 만에 10~30% 가까이 오르는 등 증시에서 '지주사 랠리'가 펼쳐졌다. 올 들어 HD현대, 두산 등으로 구성된 지주사 ETF도 50% 넘게 상승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도입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이는 그동안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대주주 이익이 우선시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디스카운트)됐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지주사는 그동안 시가총액이 자회사 지분 가치 합산의 0.2~0.5배 수준에 불과했다.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 룰 확대로 경영진을 견제·감시하는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인 오너일가 입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 주가 상승에 승계 위한 새로운 셈법 필요 상법 개정으로 지주사 가치가 재평가 되며 주가가 올라 주주들은 웃고 있지만, 재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급등한 주가만큼이나 오너 일가의 승계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승계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그룹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 부담이 크게 늘어난 만큼 전략 재정비가 필요해졌다. 승계를 앞둔 주요 그룹으로는 한화, 현대차, HD현대 등이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지분은 아직 정의선 회장에게 승계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이지만, 정의선 회장 현대모비스 지분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정몽구 명예회장 지분(7.3%)을 더해도 7.6%에 그친다. 실질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15% 이상 지분이 필요하다는 시장 평가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와 2조원을 훌쩍 넘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을 시도했다가 주주들 반대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계열사 상장이나 합병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역시 지분 승계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HD현대가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상위 지주사 지분만 확보하면 경영권 승계가 가능해지는 구조다. 하지만 지주사 주가가 크게 올라 지분 매입 및 상속에 필요한 자금 부담이 커졌다. 올 1분기 기준 정 수석부회장 보유 지분은 6.12%다. HD현대는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너 지분율을 높여왔으며,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이 첫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올해 초 보유하던 한화 지분 절반(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으나, 지분 전체가 모두 승계된 것은 아니다. 나머지 지분을 마저 상속하기 위해서는 추가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세 아들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 상장을 통해 확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부친 이웅렬 명예회장으로 부터 지분 승계를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2018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경영 능력 입증과 함께 지주사 주가 급등으로 승계 재원 마련 부담도 커지며 숙제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주사 주가가 오르면 승계나 계열 분리 등을 통한 오너일가 사적 이익 극대화가 어렵고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새로운 셈법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사들 소송 부담↑…"소수 주주 설득할 방어 논리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상법 개정으로 과거처럼 오너일가 이익을 위한 일방적 지배구조 개편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한다. 기업들이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하고 주주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지 검토하는 절차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연구위원은 "이사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지금보다는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안별로 다르겠지만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독립성이 더 높아졌고, 이사 선임 때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소액주주연대들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전처럼 대놓고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지배구조 개편은 소송을 당할 수 있으니 심사숙고 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 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주주들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설득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며 내년 계획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건 율촌 변호사도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M&A, 자금조달 또는 승계를 염두에 둔 합병·분할을 할 때 기존에는 회사에 손해가 없으면 법적 제한이 없었지만, 이제 소수 주주 이익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들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됐으므로 소송이 급증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대주주에 유리한 행위나 거래가 있을 때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방어 논리, 예를 들어 유상증자 시 오너일가 할인을 없앤다든지 소수 주주들에 유리하다는 명분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7.04 17:08류은주

가트너 "생성형 AI 기술 가속…기업 소프트웨어 80%, 멀티모달로 간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상당수가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음성, 숫자를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바뀔 전망이다. 4일 가트너 '등장 기술 임팩트 레이더 : 생성형 AI'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의 80%가 멀티모달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기준 10% 미만에 불과한 수준에서 6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다.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단일 모델에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숫자, 영상 등 다양한 입력과 출력을 동시에 다루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단일모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며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서 실시간 판단과 능동적 작업 수행까지 가능하게 한다.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다양한 맥락을 읽고 반응하는 '작동형 AI'로의 진화를 뜻한다. 가트너는 특히 의료, 금융, 제조 같은 도메인 중심 산업에서 멀티모달 AI가 신속히 확산될 것으로 봤다. 일례로 영상 기반 진단 이미지와 의료 차트를 동시에 분석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실시간 음성 명령과 정량 지표를 결합한 금융 상담 시스템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더불어 보고서는 현재 대부분의 멀티모달 모델이 텍스트-영상, 음성-이미지 등 2~3개 모달을 조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에는 입력 형태가 더욱 다양해지고 상호작용 방식도 정적 질의응답을 넘어 능동적 조치로 진화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가트너는 제품 관리자들이 이 같은 기술 변화에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고도화된 멀티모달 모델은 단순 기능 확장을 넘어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 범위' 자체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가트너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별도로 멀티모달 AI의 상용 활용 사례를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기업 운영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기술"이라며 "조직은 다양한 데이터 입력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사용자 경험과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4 14:37조이환

"인도 최정상 격돌"…크래프톤, 'BGMI' e스포츠 대회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최상위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프로 시리즈(이하 BMPS) 2025'의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BMPS는 인도 전역의 최정상급 BGMI 프로팀들을 참가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BGMI 공식 리그 중 최상위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4천만 루피(약 6억4천만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당초 상금은 2천만 루피로 책정됐으나, 상금 규모와 연동된 인게임 이벤트가 목표를 달성하며 최종 상금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BMPS 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인도 e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상금이다. 대회는 총 96개 팀이 초청돼 지난 5월 22일부터 예선이 진행됐다. 경쟁 끝에 상위 16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결승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탄탄한 실력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인도 정상급 팀들로 구성됐다. 신예 팀과 베테랑 팀이 고루 포진해, 전략과 경험이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는 현장 관람은 물론, BGMI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크래프톤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번 BMPS는 인도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생태계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 라며 "BGMI 유저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에 대한 보답이자, e스포츠를 지속가능한 커리어로 만들고자 하는 크래프톤의 의지를 담아 상금 규모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5.07.04 14:25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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