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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AI의 시대가 왔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엔터프라이즈 AI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우리의 통합 플랫폼은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하고 강력하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고 정교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든다”며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에 내장된 쉽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여러분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양사 협력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적용, 네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를 완전 관리형 LLM 및 벡터 검색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 통합했다. 고객은 맞춤형 모델을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원활히 연결하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엔터프라이즈급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텐서RT-LLM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고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 NIM(추론 마이크로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개발자가 아크틱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은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고, 맞춤화된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기업들은 맞춤형 사례별 AI 솔루션을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AI 기능을 코텍스 AI에 통합시키는 것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양사는 모든 산업과 모든 기술 수준의 고객이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데이터에 구축할 수 있는 AI 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그는 “AI는 매우 큰 규모의 컴퓨팅을 필요로 하며, 인프라 임대 기간이 짧을수록 비용을 줄이고 모델을 더 많이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다”며 “AI 모델이 토큰을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시대에 모두가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빠르게 생성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토큰 생성을 위한 혁신적인 런타임인 텐서 RT LM 통합에 스노우플레이크 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마스워미 CEO는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활용해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을 3개월만에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최신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통해 학습됐다. 엔비디아 NIM에 통합돼 사용할 수 있어 몇 초 만에 시작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호스팅하는 아크틱 NIM은 엔비디아 AI 카탈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돼 개발자가 무료 크레딧을 사용해 선호하는 인프라를 선택해 개방성이 가장 높은 기업용 LLM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슨 황 CEO는 “네모 리트리버는 의미 체계 쿼리 라이브러리로서 데이터를 포함하며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기업 독점 데이터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 있다”며 “이제 더 나은 인덱스 가이드, 더 나은 순위를 검색하고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매우 크고 독점적인 데이터를 채팅 기능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에 보유한 데이터의 양이 너무 커서 처리를 위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게 됐으므로, 컴퓨팅을 데이터쪽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쉬운 방법”이라며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 컴퓨팅이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서 바로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동일한 위치에 있게 돼 완전히 혁신적”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는 네모 리트리버와 같은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핵심 기술을 코텍스 AI에 통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투자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는 코텍스 AI 내에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트리톤 인퍼런스 서버는 모든 플랫폼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AI 추론을 배포, 실행 및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솔루션 NIM을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에 네이티브 앱의 형태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노우플레이크 내 일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쉽게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형 AI의 속도는 무어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6개월마다 두배 빨라지고 있다”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기차에 최대한 빨리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 비행을 바라보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매일 50억개의 쿼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구글의 일일 검색수와 같은 규모”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의 성공에 계속 집착할 것이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만드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모든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코텍스 AI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SaaS 모델에서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게 했다”며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1천 개 이상의 앱이 실행중이고 그중 160개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9:24김우용

"AI가 인류 파괴할 가능성 99.9%"…근거는?

인공지능(AI) 전문가 로만 얌폴스키 교수가 100년 안에 AI가 인류를 파괴할 확률을 99.9%로 전망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루이빌 대학교 사이버보안연구소 소장 로만 얌폴스키 교수는 최근 유명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AI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은 인간이 향후 100년 안에 버그 없이 고도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계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한 AI 모델이 없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그들은 이미 실수를 저질렀다"며, "우리는 사고를 당했고 탈옥을 당하기도 했다. 오늘날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규모 언어 모델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초기 AI 모델들 중 일부는 자료 오용이나 잘못된 정보에 대한 여러 위험 신호를 나타냈다. 딥페이크는 공인 여성의 가짜 포르노 이미지를 만들었고 바이든 대통령을 모방한 AI 자동녹음전화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 얼마 전 구글 I/O행사에서 공개된 제미나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오버뷰'는 접착제로 피자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하는 등 말도 안 되는 답변을 내놔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AI를 제어하려면 영구적인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더 똑똑한 시스템이 무엇을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가 예측하는 미래의 모습은 하나는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며 죽기를 바라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인간이 목적을 완전히 상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AI에 어느 정도에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상황이 아주 절망적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며, 일론 머스크의 경우 AI가 인류를 파괴할 확률을 10~20%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의 진정한 위험은 사이버 및 생물학적 공격이며 향후 3~5년 안에 이러한 공격이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16:56이정현

넷마블 레이븐2,출시 1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3위 달성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4일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TOP3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8시에 출시한 '레이븐2'는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5/31, 오전 10시)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정식 출시 7일이 지난 6월 4일 오전 10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 매출 TOP10에 안착했다. 회사 측은 "레이븐2의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액션 쾌감 등에 대해 국내 MMORPG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증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M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레이븐2'만의 방대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츠도 흥행에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레이븐2'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출석 이벤트로 '특무대 합류 기념 방명록'을 운영한다. 14일간 출석 미션 완료 시 '성유물', '특무대원의 증표'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바트람의 훈련 교범 7일 미션 이벤트', '정예 특무대 합류 작전 이벤트' 등을 통해 '희귀성의', '영웅 스텔라'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앞서 로드맵을 통해 예고한 총 30억 상당의 크리스탈 적립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 1일에는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첫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길드 던전 업데이트 예고는 물론 골드 획득 개선, 필드 보스 보상 개편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향성을 안내해 이용자 적극 소통에 나섰다.

2024.06.04 15:38강한결

"백화점처럼"…컬리, 상위 9,999만 VIP로 선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천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내달 1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로열 고객을 위해 '컬리 러버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컬리 러버스와 새롭게 도입되는 VIP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 혜택이 주였던 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P 제도 신설에 따라 러버스는 오는 6월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천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 예정이며, 혜택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5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구매 혜택으로 컬리멤버스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상담 라인도 개설된다. 컬리 이용 관련 고객 센터 문의 시, VIP 전담 상담사와 빠르게 연결되는 서비스다.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위한 '리미티드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컬리의 강점인 감도 높은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컬리 MD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제안한다. 오프라인 제휴처 또한 컬리 VIP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다. 블루보틀 해피아워 쿠폰, 면세점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혜택은 VIP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VVIP고객에게는 VIP 혜택에 더해 한정판 웰컴기프트와 다이닝위크 경험을 추가로 제공한다. 웰컴기프트는 VVIP를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디저트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아틀리에폰드'와 협업했다. 아틀리에폰드는 매일 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예약제 기반 구움 과자 전문점이다. 다이닝위크는 미식 경험을 중요시하는 VVIP 고객을 위해 미슐랭 레스토랑을 선정, 컬리와 레스토랑이 공동 기획한 VVIP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분기 중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컬리 전지웅 유저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VIP 제도는 컬리를 항상 아끼고 애용해주시는 로열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라며 “컬리 이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은 물론 컬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일상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5:12안희정

'오르조' 운영사 슬링,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슬링이 2024년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모바일 앱과 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슬링은 구글 플레이와의 협업 전략, 성과 도출 방안, 글로벌 진출 등에서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슬링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성장지원 세미나 ▲심층 컨설팅 ▲맞춤형 상담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지원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지급 등 구글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게 됐다. 슬링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엔진이 탑재된 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선생님을 위한 학습 관리 솔루션(LMS) '오르조 클래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오르조를 통해 수능, 내신 관련 기출문제 풀이는 물론 자동채점, 오답 노트, 학습 플래너 등으로 디지털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오르조는 뛰어난 학습 편의성을 토대로 올 4월 구글, 애플 등 양대 앱 마켓의 전체 무료 태블릿 앱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수험생 필수 학습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오르조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만명에 육박한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오르조의 효율적인 학습이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매해 성장하고 있는데다 오르조클래스의 공교육 시장 확장세도 맞물린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구글과의 협력으로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3:05백봉삼

스트라드비젼, '증강현실' 내비 실현 제품 양산…日 완성차 납품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증강 현실(AR) 제품 '이머지브(Immersive)'의 새로운 양산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 이머지브의 신규 양산은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2026년 3분기 생산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 내 기술 발전과 새로운 시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머지브는 네비게이션에 필요한 증강현실 제품으로 인식 부분을 담당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양산 프로젝트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2026년 3분기 선보이는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용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 향상 부분을 맡게 된다. SVNet의 이머지브 기술을 활용하면 ▲정확한 차선 감지 ▲도로의 다양한 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오브젝트(Object) 종류를 판단하는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네비게이션 정확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확한 도로 가장자리 식별 기능 등이 제공되는데, 이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인식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일본 굴지의 OEM 파트너와 함께 이머지브의 신규 양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머지브 양산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안전성 혁신이라는 회사의 미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비전 프로세싱 기술과 OEM의 업계 전문 지식을 결합해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인 SVNet은 초경량 디자인과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 2019년부터 13 개 완성차 기업 및 50개 차종에 AI 기술 기반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해왔다.

2024.06.04 12:55김재성

"중립국으로 참가하라고?"…'부글부글' 러시아, 파리 올림픽 사이버 공격 본격화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해커들의 프랑스를 향한 사이버 공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마이크로소프트(MS) 블로그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 조직은 프랑스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온라인으로 허위 정보 유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스톰-1679'와 '스톰-1099'이라는 두 러시아 조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폄하하고, 이번 올림픽이 폭력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MS는 "이들 조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장 조직을 사칭해 올림픽에 대한 위협을 조작하려고 했다"며 "이는 가장 우려스러운 허위 정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조직은 15개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거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에 대한 폭력을 위협하는 디지털 생성 그라피티(Graffiti·낙서) 이미지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일부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을 언급했다. '스톰-1679'의 경우 지난해 6월 IOC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기 위해 '올림픽은 무너졌다'라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에는 배우 톰 크루즈의 가짜 음성 등이 사용됐다. MS는 "이런 활동은 지난해 말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IOC의 결정 이후 증가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활동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4년 전 도쿄 올림픽 때보다 8배에서 최대 12배 많은 사이버 공격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공식사이트와 조직위원회 시스템을 표적으로 약 4억5천만 회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은 그간 관련 조직의 사기를 꺾고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올림픽을 공격해왔다. 존 헐트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은 "올림픽이 매우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실질적으로 제한된 공격이라도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며 "러시아 해커들이 대규모 웹사이트 위조 작전인 '도플갱어'와 같은 일들을 벌여 항의 표시와 함께 프랑스의 개최국 역할을 퇴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단순히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팅 시스템, 이벤트 타이밍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대표적 사례로, 개회식 도중 메인 프레스센터의 인터넷 연결 TV가 꺼지고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또 일반 사람들은 티켓과 필수 교통 정보가 담긴 앱이 작동하지 않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은 결함을 수정해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사이버 보안팀을 이끄는 프란츠 레글은 뉴욕타임즈에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해킹 시도 건수와 위험 수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0:50장유미

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전용 앱 '케이라이드'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국가·문화·언어 제약 없이 한국에 들어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라이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케이라이드 앱을 통해 카카오 T 블루·벤티·블랙·모범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이 없어도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케이라이드는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 채팅 시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드헤일링을 포함한 여행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선보이고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차량 호출 및 해외앱 연동 서비스와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0:25정석규

LGU+ '유플투쁠', 누적 이용자 8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을 통해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 고객이 출시 두 달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론칭한 유플투쁠은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5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유플투쁠 서비스가 오픈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고객은 평소 대비 50%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유플투쁠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할인율이다. VVIP 등급 기준, 고객이 5월 한 달간 누린 최대 할인 금액은 70만원에 달한다. VIP, 일반 고객까지 더하면 총 318억원 상당이다. 배스킨라빈스, GS25, 다이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당일 2시간 만에 완판됐다. 6월에는 이디야(생과일주스 1잔), 메가커피(아이스커피 1잔), 파스쿠찌(젤라또 1개), 쉐이크쉑(바닐라쉐이크 1잔) 등 무료 서비스부터 배스킨라빈스(최대 9천원), 파리바게뜨(최대 5천원), CU(최대 50%) 등 할인 서비스까지 총 38종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대상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고객 데이'도 신설했다. 고객은 던킨도너츠(최대 7천원 할인), 아모레퍼시픽(최대 1만원 포인트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LG생활건강 비건 인증 클린 뷰티 '비욘드 토탈 베이직 세트(1000명)'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응모 가능하다. 유플투쁠 이용을 원하는 U+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U+멤버십' 또는 '당신의U+'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U+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MZ들이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지속 개선,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실제 높은 참여율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의 혜택 이용 패턴을 고려해 문화, 공연 등 경험형 혜택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4 09:45최지연

AI 거품 꺼지나…헤지펀드, SW 대신 엔비디아 등 반도체에 돈 보따리 푼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최근 사그라들면서 헤지펀드들이 잇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식들을 정리하고 나섰다. AI 칩과 관련 장비 업체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행보다. 4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헤지펀드들은 11주 만에 IT(정보 기술)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이 중 소프트웨어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헤지펀드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순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AI 시장에서 누가 뒤처질지에 대한 우려가 점차 나오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의 개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AI가 할 수 있는 일과 투자자에게 줄 수 있는 수익 모두 양측에서 실망을 줄 수 있다"며 "AI 혁명은 이미 흐름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지과학자이자 AI 스타트업 창업자인 게리 마커스는 "챗GPT와 같은 AI는 초기에 빠르게 개선됐지만 지난 14개월 간 우리가 본 것은 점진적인 증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AI의 상품성이 불확실한 상태인데다 엄청난 운영 비용이 AI의 수익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스카이플로의 CEO이자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의 부사장을 역임한 안슈 샤르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은 충분히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며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받은 AI 스타트업들조차 그런 경쟁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헤지펀드들은 AI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투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지난주에는 반도체 및 관련 장비가 유일하게 순매수한 기술주로, 5년여 만에 단일 주식 노출이 가장 높은 펀드로 평가됐다. S&P 500 정보 기술 지수는 올해 17% 상승했지만 업종별 성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S&P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지수는 올해 57% 급등한 반면, S&P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지수는 2.2% 상승에 그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기술 분석가인 아누라그 라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단기간에 AI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AI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주식이 '환멸의 저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업계는 거시 경제 환경의 악화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기업들이 업그레이드 계획을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상승세에서 볼 수 있듯 AI에 대한 추진력이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헤지펀드들은 적어도 당분간 AI칩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나을 듯 하다"고 밝혔다. 프리덤 캐피탈 마켓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는 "칩 주식은 수요가 여전히 높고 이 분야의 혁신이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화제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른 업체들은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04 09:44장유미

미소정보기술, 코오롱베니트와 생성형AI 비즈니스 협력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코오롱베니트와 인공지능(AI)분야 사업제휴 및 AI얼라이언스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업무제휴를 통해 미소정보기술은 최신 AI기술과 플랫폼, 서비스, 컨설팅, 전문 도메인 날리지 등을 코오롱베니트의 1천여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에 보급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영업 · 마케팅 · 기술지원 등 AI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체계 지원에 나선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제휴와 함께 오는 19일, 코오롱베니트가 개최하는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에 AI얼라이언스 기업으로 합류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머징(Emerging) AI+X 톱 100' 4년 연속 선정, 우수기업연구소 연속 지정등 AI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산업 전분야로 AI플랫폼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 21년, 롯데그룹 IT 서비스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과 업무제휴를 맺고 롯데이노베이트가 미소정보기술 지분 취득등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건국대학교병원 디지털전환등 의료분야 사업협력, 롯데건설 현장 위험관리 인공지능분석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다양한 분야로 AI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베니트와 롯데이노베이트간 사업제휴도 진행되어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 과 헬스케어등 사업 확장에도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코오롱베니트와 인공지능 사업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코오롱베니트의 폭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유통 채널, 그룹사 등과 협력해 최신 AI기술과 전문 도메인 날리지를 통해 산업별, 분야별 차별화된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ITD본부장 역시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사가 다양한 AI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얼라이언스를 확대해 나가며 AI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기반으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연구의 비용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Workflow) 전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 개인중심 건강관리(PHR), 카테고리별 다중속성 분류, 향상된 언어 규칙을 이해한 의미기반의 속성 분류 솔루션 '스마트TA'와 기업내부 문서형 지식정보를 기반해 정확한 답변과 데이터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M(MISO)-LLM'을 보건의료, 제약바이오, AIoT, 컨택센터(AICC), 제조, 건설, 유통,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ESG, 우주항공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4.06.04 08:56남혁우

10년 간 SW정책 이끈 SPRi "SW업계, 산업 융합으로 혁신해야"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도모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국가 차원의 SW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SPRi 김형철 소장에 따르면, SPRi는 기술과 정책의 융합을 통해 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내며,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와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국내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면, SPRi는 매년 수백 건의 연구 리포트를 발표하며 SW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SW수출, 산업 실태 조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그리고 e러닝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필요한 실질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SW 산업의 전반적인 체계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 SPRi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SW와 다른 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SPRi는 이러한 첨단 기술이 전통 산업과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통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10주년을 맞아 단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김형철 소장 및 안성원 실장, 이현승 실장, 최무이 실장, 조원영 실장, 양원호 경영실장과의 일문일답. Q. 올해로 SW정책연구소가 10년을 맞았습니다. 어떤 기관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형철 소장: SPRi는 SW관련 국가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 전문기관입니다. ICT 산업에서 SW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보다 근원적이고 지속적인 SW정책연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구소는 국가차원의 SW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SW정책연구, SW산업 관련 통계 및 정보 분석·제공, 해외 SW산업·정책 동향 분석, SW신사업 발굴·기획, SW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관련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SW기반정책·인재, AI정책, 산업정책, 가상융합 등 4개 연구실에서 각 분야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Q. 지난 10년간 SW정책연구소가 운영되면서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형철 소장: 우리나라가 SW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W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관점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평균적으로 1년에 장편은 50편, 중편은 20~30편 단편은 300편의 연구 리포트를 발표하는 것 같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SW수출 통계, SW산업 실태, SW융합 실태, AI산업 실태, VR·AR 산업 실태, e러닝 산업 실태 조사 등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SW 진흥법 개정, SW기본계획 수립 등에 도움이 되는 중장기 관점 연구를 수행하고, 대기업참여제한제도나 민간투자형 SW사업 정부 정책이 현 상황에 적합한지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 일도 담당합니다. 또한 디지털 인재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 목표 수립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나 메타버스 등 새롭게 떠오르는 SW 기술을 발굴하고 산업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의제를 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Q. 김형철 소장이 올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계획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형철 소장: 콘텐츠와 추진방향 두 가지 축으로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콘텐츠는 AI를 비롯해 SW 융합 부분이 다각도로 좀 많이 전개가 될 것 같아요. 이제는 SW산업이라고 말해온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 산업이 더 이상 확장할 수가 없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자동차 산업도 SW를 강조하고 스마트시티도 SW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죠. 그래서 실제 기술 수행하는 부처는 산업부나 국토부 등이 되는 것이고 과기정통부는 각 부처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진 방향 측면에서는 단기간에 연구 결과를 지속해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주로하는 연구는 1년 단위로 진행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과 방향성이 맞는 지 확인도 어렵고, 결과를 확인하기에도 느릴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간 결과를 이슈 리포트 형식으로라도 빠르게 공개해서 반응을 확인하면 외부에서도 가장 최신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연구데이터도 보다 정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각 실에서 올해 주력하는 연구는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원영 실장: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의 조원영 실장입니다. SW와 타 산업 분야에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를 비롯해 일자리와 인재, 통계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융합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모든 산업의 변화와 혁신 특성을 산업별 선진 사례를 제시하려 합니다. SW시장을 넘어 제조, 유통 등 다른 분야와 협력해 시장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디지털 분야 우수 인재 유출입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인재 고용 현황 및 애로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성원 실장: 최근 AI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는 안전 및 신뢰성입니다. AI 활용기준, 신뢰성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안전에 대한 논란은 오픈AI 등 주요 빅테크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국가 기관인 연구소가 그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책 면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소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 등에 투자를 하는 방안으로 접근 중입니다. 공공기관인 만큼 다수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현승 실장: 현재 산업정책실에서 수행하는 자체연구로는 SW수출통계조사를 비롯한 SW수출 증진 및 SW기업의 다각화 성장전략 연구, 지역SW산업 성장방안 연구가 한 축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제 디지털 통상이 새로운 키워드가 되면서 세계 각국의 협상 과정이나 배경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문화나 통상 규제, 미세한 차이점 등을 조사한 이슈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픈소스 SW진흥정책와 SW안전 분야의 법제정비 정책연구가 또다른 한 축입니다. 최무이 실장: 가상융합실은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새롭게 작성하는 업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지난 1년간 가상증강현실(VR·AR) 관련 기존 통계체계를 확장·고도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분류체계를 처음으로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올해 시험 가동을 실시하며 정책과정에 필요한 메타버스 산업 통계를 설계하고 시범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책연구 과업으로 메타버스가 각 산업 도메인들과 융합하여 진화하는 생태계에 관련된 연구도 병행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꾸준히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퀄리티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원영 실장: 해외 인재를 우리나라로 섭외하고 우리나라 인재가 해외로 진출해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우리나라에 어떤 인재가 남아서 어떤 커리어를 거치고 어떤 인재가 해외로 진출해 성장하고 돌아오는지 종단면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도 준비 중입니다. Q, 정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글로벌 SW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김형철 소장: 글로벌 SW기업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액이 큰 대규모기업인지 아니면 해외에서 성과를 올리는 기업을 의미하는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국내 SW기업에서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IT서비스 기업들은 계열사 거래가 전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진정한 글로벌 SW기업은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 여러 국가에서 발생하는 매출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SW기업 스스로 해외진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이제는 SW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 싸이월드 등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잘 만들어진 웹서비스들이 있었지만, 국내에 머무르는 바람에 아쉽게 사라진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나설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SW 관련 연구개발 사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전 세계적인 불황과 함께 SW 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어떤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계신가요 김형철 소장: 앞서 말한 것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혁신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수행하는 SW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타산업에서 SW 투자액 비중이나 SW 인력 채용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전통 SW영역은 이미 시장 규모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봅니다. 공공 SW 제값 받기, 분리발주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제조, 유통, 물류 등 산업 도메인과 SW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만 새로운 산업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AI, 클라우드 역량을 갖춘 기업만이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4.06.04 07:52남혁우

AMD, 데스크톱PC용 젠5 기반 라이젠 9000 프로세서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MD가 3일(이하 현지시간)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PC용 프로세서 4종을 공개했다.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개발명 '그래나이트 리지')는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CPU 코어 최대 12개와 XDNA2 기반 새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구성됐다. CPU 코어를 구성하는 타일은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됐다. 이날 리사 수 AMD CEO는 "젠5 아키텍처는 파이프라인 개선 등으로 분기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를 향상했다. 또 병렬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리사 수 CEO는 "현재 인텔 데스크톱PC용 최상위 제품인 코어 i9-14900K 대비 게임 성능은 23% 빠르며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블렌더' 성능은 56%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AMD 관계자는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TSMC 4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소모 전력은 낮추며 성능을 높인 결과 소비 전력이 낮아졌다. 8코어 탑재 제품인 라이젠 7 9700X 소모 전력이 65W로 낮아진 것이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라이젠 9000 시리즈는 소켓 AM5를 탑재한 전 세대 메인보드와 호환되며 그래픽카드와 SSD 슬롯에 PCI 익스프레스 5.0을 적용한 X870/X870E 메인보드도 출시된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는 젠5 코어 16개, 32 스레드로 작동하며 최대 주파수는 5.7GHz, L2+L3 캐시 80MB로 구성됐다. 이외에 12코어, 10코어, 8코어 등 총 4개 제품이 동시에 출시된다. AMD는 기존 소켓 AM4 기반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 2종도 시장에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과 게임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며 라이젠 9 5900XT, 라이젠 7 5800XT 등 2종이 시장에 출시된다. AMD 관계자는 "'XT'는 전보다 작동 클록이 향상됐다는 의미로 붙은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젠 9000 시리즈 신제품 4종과 라이젠 5000 시리즈 신제품 2종은 오는 7월 국내 포함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제조사 권장 가격은 미정.

2024.06.03 17:11권봉석

"기업 생성 AI도 맞춤형이 대세"…SK C&C, 'AI 랜딩존'으로 시장 공략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손쉽게 불러 사용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SK C&C는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IaC(Infrastructure as Code, 코드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금융 및 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여러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10% 이상 절감됐다. 'AI 랜딩존'이 보유한 가장 큰 서비스 강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을 빠르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용 LLM뿐만 아니라 오픈 LLM도 활용할 수 있는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은 AI 랜딩존 서비스만으로 원하는 다양한 LLM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규모에 따라 ▲베이직 AI 랜딩존 ▲스탠다드 AI 랜딩존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을 제공한다. 베이직 AI 랜딩존은 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일부 특정 업무에 국한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데 유용하다. 여러 LLM을 시범 테스트하며 서비스 적용 적합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탠다드 AI 랜딩존은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탑재하고, LLM과 기업 내부 지식 베이스를 연계해 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데이터 기반 AI 챗봇, AI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능 구성 및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ML(머신러닝)·DL(딥러닝) 기술 지원은 물론, 빠른 AI 서비스 전개 및 배포를 위한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LLMOps(거대언어모델 오퍼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여러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ML·DL 서비스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 디지털 IT 체계에 맞춰 통합 관리·운영 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 클라우드와 연계한 생성형 AI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기획, 구축,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 구성뿐만 아니라 AI 랜딩존 서비스 선택과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AI 랜딩존에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를 준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해 LLM을 연계하고 활용할 때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그룹장은 "AI 랜딩존은 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언제든 빠르고 완벽한 AI 랜딩존을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6:45장유미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글로벌 B2B SaaS 기업으로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기술를 종합한 B2B SaaS 기업으로 나아갑니다.” 티오리는 2016년 박세준 대표가 창업한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법인을 운영한다. 박세준 대표는 글로벌 해킹대회인 데프콘에서 수차례 우승한 카네키멜론대 PPP 출신이다. PPP는 최고 해커 그룹으로 유명하다. 대학 시절부터 오펜시브 보안분야 연구해 집중하던 박대표는 티오리 설립 후 글로벌 B2B SaaS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세웠다. 창업 8년차에 접어든 박 대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SaaS로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는 SaaS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티오리는 5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컨퍼런스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안태세관리자동화 솔루션 진트(Xint)를 선보였다. 기업의 모든 보유 자산을 지속적으로 검점해 취약점을 탐지하고 해결방안을 자동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성AI 사용이 확대되면서 이로 인한 사이버 위협도 증가한다. 티오리는 AI의 공격을 사람이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에 주목한다. AI를 활용해 쉬지 않고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야 한다. 진트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과 인트라를 지속 모니터링해 보안 상태 가시성을 확보한다.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기업의 모든 외부 자산을 확인하고 분석해 위협을 방지한다. 진트에는 티오리의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연구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오펜시브 시큐리티 AI엔진'이 들어있다. 박 대표는 “보안 취약점부터 각종 규제 리스크, 구성 오류 등의 위험을 신속히 식별해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면서 “도메인과 API, IP, 웹사이트에서 탐지된 취약점을 기반으로 기업 보안 수준을 파악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오리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적인 핵심 기능을 안전하게 수행하게 지원하는 회사다. 진트를 필두로 해커의 노하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aaS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티오리는 블록체인 보안 감사 서비스 '체인라이트 시큐리티 오딧(ChainLight Security Audit)', 디지털 자산 통합 위험 관리 플랫폼 'DART' 등 웹3 보안 분야도 진출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생성AI가 확대되면서 이를 악용한 정교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났다. 생성AI 모델을 공격하는 프롬프트인젝션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6.03 15:17김인순

"美에 반도체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국내 SW 전문가의 경고

"현재 국내 산업이 해외 반도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곧 '달콤한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큰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순간 공급망과 관련된 여러 제약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어떠한 규제가 없는 핵심 산업인 소프트웨어에 하루 빨리 국내 기업과 정부가 투자를 진행해야죠."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I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전산학박사 1호'다. 24세에 숭실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이자 유럽IT학회 아시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문 교수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를 개발하기도 했다. ■ "제조 산업 결국 따라잡혀…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문 교수는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대 40"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데이터 관련 산업이 절반을 차지하는 데, 정작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의 수 자체는 적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문 교수는 국내 IT 산업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2나노미터(nm) 공정 진입을 준비하는 등 선두에 있으나, 대형 설비를 갖춘 제조산업은 결국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이 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스(Windows)라는 OS를 통해 전 세계 IT 산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문 교수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도 하루 빨리 OS를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문 교수는 "미국은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자체 OS와 DB를 구축해 소프트웨어의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도 응용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지 말고 원천기술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등 반도체 대규모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 국내 IT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업계는 현재 미국 등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테일러시에 최선단 파운드리 팹을 건설해 왔다. 지난달에는 해당 공장에 2나노 양산을 위한 생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64억 달러(한화 약 8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송천 교수는 "미국과 공조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보조금을 받는 즉시 미국의 컨트롤 타워 하에서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간섭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내건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달콤한 독약"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보조금 수혜 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낼 시 초과분 일부를 환수하는 조항을 내걸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중국 내 설비투자에도 제한을 걸었다. 문 교수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제조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규제를 할 수도 없고, 현재 규제가 있지도 않은 기회의 영역"이라며 "개발 시간과 역량이 많이 필요하다고 미리 포기할 게 아니라, 하루 빨리 반도체 IP(설계자산)·OS 등의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 업계 최대 화두지만…확대 해석 금물" IT 산업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성형 AI란 오픈AI의 '챗GPT'와 같이 텍스트, 이미지 등을 AI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문 교수는 "생성형 AI가 과대 해석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실상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생성형 AI가 데이터 수집에 한계를 지닌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일반적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대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나, 각 기업들이 보유한 회사 운영, 임직원 등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비공개 영역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유행에 앞다퉈 편승하려 하면서도,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DB 엔진, OS는 여전히 외산에만 의존하려고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6.03 15:04장경윤

카카오게임즈, 해외 진출 박차...아키에이지워 대만 출시 임박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버소울' 일본 진출과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 대만 등 중화권 지역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말 취임한 한상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 정비 등에 나선 가운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서비스작의 글로벌 지역 확대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달 28일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의 일본 서비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 오전 기준 7위를 유지해서다. 향후 유의미한 매출 순위글 기록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31일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을 통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공동 사업 협업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9개역 서비스 확대도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지난 해 3월 국내 선 출시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시장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대만 등 중화권 MMORPG 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리니지' 시리즈, '오딘' 등 한국형MMORPG 장르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흥행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려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 일본,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진출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이 회사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6.03 11:25이도원

퍼브매틱 "모바일 퍼블리셔, 구매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중요"

판매측(모바일 퍼블리셔)과 구매측 이해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측이 서로의 지표와 니즈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앱 브랜드 광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 제이슨 반스 아팩 최고 수익 책임자(CRO)는 최근 회사가 개최한 컨퍼런스를 마친 소회를 밝히며 APAC 지역 모바일 퍼블리셔의 발전 경로에 대해 언급했다. 반스 CRO는 "인플레이션과 같은 거시경제적 압박은 소비자 지출에 큰 영향을 미쳐 인앱 구매가 감소하고 마케팅 예산이 감소하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퍼포먼스 광고와 같은 상품에 의존하는 앱은 사용자 확보를 위한 수요 예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 심화로 인해 사용자 확보 노력이 심화되고, 일부 퍼블리셔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CPM이 감소하며, 디바이스 ID의 사용 중단이 임박해 타겟팅 광고에 위협이 되는 등 업계 전반의 장애물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브랜딩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덜 방해하고 일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으며 사용자 리텐션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반스 CRO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많은 모바일 퍼블리셔들은 퍼포먼스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특히 중국과 한국처럼 중개 플랫폼이 널리 퍼져 있는 지역의 퍼블리셔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리셔들은 자체 설정 내 브랜드 전용 입찰 경로를 별도로 마련해 옥션 패키지 및 비공개 마켓플레이스 거래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광고의 고유한 가치와 모바일 사용자의 막대한 잠재력에 대해 구매자에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판매 측과 구매 측 이해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측이 서로의 지표와 니즈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앱 브랜드 광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부분의 모바일 퍼블리셔는 애플과 구글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 및 데이터 보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 IDFA 제한으로 인해 iOS 트래픽의 CPM이 감소하고 사용자 확보 비용이 증가하여 라이프타임 밸류도 낮아졌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샌드박스 이니셔티브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조치를 하기 전에 일정과 세부 사항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견이 많다. 반스 CRO는 "모바일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대체 아이디는 아직 APAC 지역에서 널리 채택되지 않았다"며 "캐주얼 게임이나 유틸리티 앱과 같은 일부 퍼블리셔는 로그인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 PPID 및 UID 2.0을 도입한 퍼블리셔의 경우 eCPM이 30% 상승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메일 정보를 수집하는 전략이 신중하게 고려되고 있고, 일부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는 퍼스트 파티 게임 데이터와 써드 파티 확률 데이터를 결합해 유망한 결과를 얻었다"며 "구매자들은 앱 퍼블리셔로부터 더 많은 신호(즉, 컨텍스트 데이터)를 받아 오디언스를 보다 정확하게 타겟팅하고 캠페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퍼블리셔들이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자들은 광고 수익 창출과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IDFA 정책 변화로 인해 앱마다 옵트인 비율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 중 한 곳은 사용자 교육을 통해 플레이어가 광고 옵트인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퍼브매틱 연구에 따르면 옵트인 사용자는 옵트인하지 않은 사용자에 비해 2.7배 더 높은 eCPM을 기록했다. 앱 사용자에게 광고 옵트인 시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사용자가 더 관련성 높은 콘텐츠에 액세스해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퍼블리셔는 사용자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디언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광고 모델이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퍼블리셔들은 사용자 경험의 전반적인 완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광고 수요의 프리미엄과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라며 "퍼브매틱은 더 높은 수준의 광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에이전시 및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광고에 대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전담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 가지 예로 퍼브매틱 RTAS(실시간 광고 스캐닝) 인프라는 컨피언트와 연동해 멀버타이징, 과부하, 동영상 오류, 미신고 오디오 등 모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기술적 문제를 스캔한다"고 설명했다. 반스 CRO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어드레서빌리티 환경이 변화하면서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됐지만, 새로운 브랜드 광고 구매에 대한 기대와 사용자와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로 퍼블리셔들 사이의 분위기는 활기차게 달아올랐다"며 "또한 퍼브매틱과 같은 기술 파트너와의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적절한 광고 기술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퍼블리셔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계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11:15안희정

디스프레드 리서치 "한국, 온체인 관심 적고 투기적 성향 높아"

디스프레드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대체적으로 온체인 관심이 적고 투기적인 성향이 높은 편”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 현황'이라는 주제로, 한국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와 이들의 투자 성향에 대한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는 구글 트렌드의 키워드 검색량과 한국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 7가지(텔레그램, 카카오톡, 코인판, 디시인사이드, X, 디스코드,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도와 투자 성향을 분석했다. 한국, 일본, 미국의 검색량을 비교했을 때 한국의 관심도는 대부분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됐다. 디스프레드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한, 일, 미 국가별 대표 거래소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했는데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로 코인베이스, 업비트, 비트플라이어로 지정했다. 디스프레드는 “절대적인 검색량에서 코인베이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지만, 인구 대비 관심도에서는 업비트와 코인베이스의 관심도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는 한국의 중앙화 거래소 이용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의 대표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유니스왑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의 경우 가상자산 투자 활동은 활발하지만 이와 반대로 온체인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각국의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 'NFT'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했을 때도 세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온체인 종목인 디파이와 NFT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프레드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가격은 커뮤니티 활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들은 투기 성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110개의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채널의 월별 메시지 수를 비교했을 때 2023년 10월부터 12월 BTC(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 채널의 메시지 수도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같은 해 8월부터 9월 사이에는 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때 채널 메시지 수 역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변동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그에 따라 정보 공유와 토론이 활발해졌지만, 하락장에는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커뮤니티 활동도 다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양상은 기타 플랫폼에서도 확인되는데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카페에서도 투기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디시인사이드의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이외에 검색되는 단어는 '공매도(숏)'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디시인사이드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커뮤니티인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독특한 성향과 트렌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가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커뮤니티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10김한준

DB하이텍, 글로벌 셔터·SPAD 공정 고도화...이미지센서 사업 확대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이 글로벌 셔터와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포착하는 센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머신비전을 비롯해 자동차, 드론,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DB하이텍의 7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는 라이트 실드와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5.6um 픽셀에서 PLS≥3만5천을 달성했으며, 최소 2.8um 픽셀(PLS≥1만)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PLS(Parasitic Light Sensitivity)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PLS가 1만 이상이면 광인식률 99.99%(Noise 발생률 1만분의 1 미만)에 달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셔터 효율성을 보인다. DB하이텍은 6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 공정에서도 2.8um 픽셀에서 PLS≥1만과 60C일 때 ≤20e/s의 낮은 암전류 특성을 확보했다. 해당 공정은 금년 말까지 개발 완료 후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PAD는 입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의 3D 이미지센서로, 정밀도가 높고 장거리 측정이 가능하여 자율주행차, AR·VR 기기, 로봇, 스마트폰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부품이다. DB하이텍의 SPAD 2세대 공정은 BSI 구조로 BST(Backside Scattering Technology), BDTI(Backside Deep Trench Isolation)를 적용해 940nm 파장 기준, 광자 검출 확률 15.8%의 선진 기술 수준을 갖추었다. 이에 더해, 일반 CIS의 암전류에 해당하는 DCR(Dark Current Rate) 성능을 0.69cps/um2까지 확보하여 품질을 높였다. DB하이텍은 이번에 확보한 글로벌 셔터와 2세대 SPAD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셔터와 SPAD는 특성을 확보하여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 맞춤형 공정, 픽셀 개발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TDK(TCAD Design Kit), 고객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MLM(Multi-Layer Mask)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DB하이텍은 X-ray CIS에서도 유럽 선두 의료용 센서 전문업체와 제품 개발에 성공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선진사 수준의 품질 및 수율 특성으로 고객 반응이 좋아 의료 분야에 이어 산업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3 09:3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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