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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5' 활용해 레고 브릭 조립하는 이색 체험 공간 선봬

삼성전자가 올해 12월 31일까지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와 '레고 빌더'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고 브릭 조립을 체험 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에 '레고 빌더' 앱을 실행시킨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한 다음, 테이블 위에 스크린을 투사하면 된다. 터치를 통해 직접 화면의 투사된 설명서를 넘기고 확대∙축소하며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벽으로부터 약 43cm 거리만 확보되면 최대 100형의 화면까지 투사 가능한 가정용 프리미엄 프로젝터다. 프리미어를 고정시켜주는 스탠드 액세서리를 활용할 경우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로 터치 기반의 조작이 가능해 게임 플레이, 그림 따라 그리기 등 취미 활동과 교육 콘텐츠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체험 공간 6개 매장서 순차 오픈...할인 등 프로모션 제공 '더 프리미어 5' 체험 공간을 3일 레고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잠실점 ▲롯데백화점 김포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까지 총 6개 매장에 순차 오픈한다. 삼성전자와 레고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삼성 스토어에서 '더 프리미어 5'를 구매한 후 인근의 지정 레고스토어를 방문하면 '레고 스타트 백'을 증정한다. 또, 레고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지참해 지정 삼성 스토어를 방문하면 '더 프리미어 5'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진성 삼성전자 한국총괄(상무)은 "'더 프리미어 5'의 터치 스크린 기능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레고코리아와 협업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체험존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삼성닷컴과 레고코리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7 10:21전화평

SFA, HBM 제조라인에 스마트 물류시스템 공급

국내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는 국내 고객사의 HBM 제조라인에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그간 국내외 고객사의 반도체 제조라인에 OHT(Overhead Hoist Transport) 시스템과 스탁커(Stocker) 및 리프터(Lifter)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 전반을 공급해 왔다. 나아가 이번 수주로 급격하게 설비투자가 확장되고 있는 HBM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약 40% 저감된 진동 스펙 달성을 통해 반도체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웨이퍼 이송 효율 제고를 위한 최적경로 선정 스마트 기술 및 무중단을 구현하는 예지정비(PdM) 솔루션 등의 적용을 통해 확보한 OHT 시스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제조장비업체가 전통적으로 상대적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던 반도체 물류시스템 제조장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에프에이는 반도체사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첨단 패키징 관련 제조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BM 관련 정밀 패턴 인쇄를 위한 비접촉 3D 배선장비, 유리기판 패키징 관련 TGV·싱귤레이션·진공 라미네이터 등이 있다. 또한 HBM 및 유리기판 PKG 모두에 적용가능한 최첨단 검사·측정 장비군도 개발하고 있다. 인-라인 3D CT장비, FIB-SEM장비, 백색광 간섭계 측정장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유리기판 패키징의 경우, 유리기판 제조공정에서의 크랙(crack)이 양산 수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유리기판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성숙된 디스플레이용 원판 유리 제조기술은 물론, 충분하게 검증받은 레이저·진공·라미네이션 등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패널 제조 기술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유리기판 패키징 양산 제조라인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반도체사업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07 10:19장경윤

"여름휴가 국내로"…대·중소기업 내수진작 위해 뭉쳤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 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수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경협은 7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한경협과 중기중앙회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나 민생 살리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양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대통령께서도 취임 일성으로 민생 살리기를 강조하실 만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계를 대표하는 한경협과 중기중앙회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민간 부문에서의 자발적인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이 병행되면 민생 회복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첫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중소기업계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확산 캠페인 진행 ▲회원사 및 유관기관 대상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참여 독려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등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여행 친화형 근무제(워케이션) 확산 노력 ▲기타 내수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상호 협력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양 기관은 대대적인 '국내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협은 지난 1일 회원사 협조공문을 통해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휴가 시 국내 여행 장려 ▲국내 관광지를 활용한 워크숍·단체행사 등 개최 ▲포상 성격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국내 전환 등을 독려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내수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 등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7 10:18류은주

오라클, 美 정부에 최대 75% 할인 공세…클라우드 점유율 반격 나선다

오라클이 미국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제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제공에 나섰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선두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와 각 부처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및 분석 도구 등 라이선스 기반 SW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상당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되나 구체적인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혜택은 오는 11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미국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할인 조건을 적용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번 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조달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 행정부는 정부의 전체 구매력을 하나로 모아 기술 기업들과 직접 협상함으로써 세금 소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GSA는 오라클 외에도 세일즈포스·구글·어도비·일래스틱 등 여러 기술 기업과 유사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업무 협업 도구 슬랙을 연방정부에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구글은 SW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할인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이번 계약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과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도 포함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메인프레임과 같은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적 이전은 효율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필수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오라클 측은 시스템 간 연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최근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 기술업체들이 국방부에 솔루션을 보다 쉽게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AWS·MS·구글 등과 함께 국방부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에 참여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올해부터 미국 정부·소프트뱅크·오픈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기술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틱톡 미국 운영권 인수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전년 기록한 24%에서 40%로 높게 전망하고 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연방 부처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09:54한정호

"AI 오버뷰, 독자·수익 뺏어"…유럽 독립 출판사, 구글 반독점 고발

구글의 검색엔진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오버뷰'가 출판사 콘텐츠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유럽서 고발당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독립 출판사 연합(Independent Publishers Alliance)'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는 AI 오버뷰가 출판사 트래픽과 독자 수, 수익을 줄였다는 점이 명시됐다. 구글이 검색 상단에 AI가 생성한 요약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원본 콘텐츠에 접속하지 않아 발생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출판사들은 AI 오버뷰에 자체 콘텐츠가 활용되는 것을 막을 방법도 없다고 주장했다. 구글 검색에서 아예 제외되지 않는 이상 AI 요약 사용을 거부할 선택권이 없다는 설명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검색 제외는 곧 웹사이트 노출 감소로 이어져 더 큰 손해를 초래한다"며 "사실상 콘텐츠 제공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I 오버뷰는 구글이 1년 전부터 검색엔진에 도입한 기능이다. 검색 결과 상단에 AI가 생성한 요약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에 오류가 많았음에도 구글은 기능 확대를 지속해 왔다. 구글은 해당 고발에 대해 "사용자는 AI 오버뷰로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다"며 "콘텐츠와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웹사이트 트래픽 변화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하며 일부 주장은 불완전한 데이터에 기반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7 09:52김미정

방통위, 시청자가 제작한 방송영상 공모전 열어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대상의 '2025년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8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작품에 시상하는 '작품상' 부문과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포상하는 '특별상'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상 부문은 ▲TV 방영이나 수상 이력이 모두 없는 '신규 영상'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에 방영되었으나 수상 이력이 없는 '시청자 방영 영상' ▲수상 이력이 없는 '오디오 작품'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을 주제로 한 '주제 영상' 등이다. 공모전에는 시민들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생각을 작품에 표현할 수 있도록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인터뷰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상은 총 17점의 작품상과 3점의 특별상으로 이뤄지며, 오는 11월 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발굴을 위해 미디어 전공학생 대상 우수상 , 장려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신설했다. 방통위는 “공모전을 통해 시청자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작품이 많이 발굴돼 국민에게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높이고 방송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5.07.07 09:43박수형

신형 넥쏘 타고 전국 880㎞ 여정…현대차, 넥쏘팬 217명과 달렸다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넥쏘(넥쏘)'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넥쏘 오너와 수소 산업 관계자 등이 활동하는 동호회 '넥쏘카페' 회원 등 약 217명이 참여했다. 4일과 5일에는 넥쏘 장거리 시승 이벤트 'NEXO Visits for you'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인 광주, 부산, 충주, 춘천까지 주요 4개 도시에 걸쳐 약 880㎞를 주행하는 장거리 코스로 구성됐다. 운전자로 참여한 현대모터클럽 및 넥쏘카페 회원들은 최대 720㎞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와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경험했으며, 전국 수소충전소의 실시간 현황을 반영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추천하는 '루트 플래너'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광주, 부산, 충주 등 중간 경유지에서는 동호회 게시판을 활용해 각 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넥쏘 게릴라 시승 이벤트 진행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6일 장거리 시승 이벤트의 종착지인 춘천에서 'Drive NEXO Together' 시승 행사를 열고, 강원도 춘천 일대 약 30㎞ 구간(약 40분 소요)을 주행하며 넥쏘의 친환경 성능과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현대차는 시승과 더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 성능 점검 ▲정비 상담 ▲오일류, 부동액 점검 및 보충 ▲전구류 교체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점검 등의 '비포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현장에 마련된 전용 상담 부스를 통해 구매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시승 대기 고객을 위해 푸드트럭을 배치하고 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행사 참석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의 뛰어난 장거리 주행 성능과 친환경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8:58김재성

갤럭시Z폴드7·플립7 공개 임박…배터리 용량·IP 등급은

삼성전자가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배터리 용량과 IP 등급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팁스터 스티브 H.맥플라이는 삼성이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플립7FE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울트라2025 ▲갤럭시워치8클래식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출시 예정일은 7월 25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Z폴드 7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4천272mAh로 작년 모델과 동일하며, 최대 40시간 28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Z플립 7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4천174mAh, 최대 42시간 4분, 갤럭시Z플립 7 FE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3천887mAh, 최대 3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T팁스터 아르센 뤼핀(엑스 @MysteryLupin)은 최근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정보를 통해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플립7 FE이 IP48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갤럭시Z플립 6과 동일하며 갤럭시Z폴드7도 마찬가지다. IP48 등급의 '4'는 방진 등급으로 1mm 이상 먼지로부터 보호하며 '8'은 방수 기능을 의미하며 최대 1.5m 깊이의 물속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 삼성의 갤럭시Z플립은 지난 4년간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 모델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모토로라의 레이저 울트라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른 경쟁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구글은 다음 달 28일에 픽셀10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슬림형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 17 시리즈 가 출시될 예정이다.

2025.07.07 08:47이정현

IE4 의무화 임박…LS일렉트릭,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철강·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로, 공장 자동화 설비와 제조업 기계 등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IE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 에너지 효율 등급으로,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다. 전동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 기술, 재료 기술, 생산·설계·구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으로 출시했다. LS일렉트릭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다. 특히 철강·시멘트·수처리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장시간 운전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전기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산업용 전동기는 글로벌 전력 소비량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동기를 초고효율 전동기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력 사용량이 약 9TWh(테라와트시) 줄어든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약 1.1기를 줄일 수 있는 용량으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26년 시행령 고시를 목표로 IE4 등급 이상 전동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제화가 예고돼 있다. 유럽에서는 한 발 앞서 2023년 7월부터 IE4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IE5급 전동기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초고효율 전동기와 자동화 사업 핵심 솔루션을 연계해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 제어와 고효율이 동시에 필요한 환경에서 초고효율 전동기를 인버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평균 3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인버터와 연계한 패키지 솔루션을 통해 하이엔드 전동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 규모는 2025년 184억 달러(약 25조원)으로 평가되며, 2035년까지 연 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 자동화 제품에 초고효율 전동기까지 더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 관리 사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8:26류은주

"아이폰17 에어, 블루 색상으로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내놓는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에 그 동안 채택한 적 없는 블루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색상인 파란 색은 이전에 파란색과 다르며 매우 밝다”며, “특정 조명 조건 하에서는 흰색과 혼동하기 쉽다”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에 대해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실버 블루 색상처럼 특정 색상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최신 스마트폰 색상 트렌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본 아이폰17 모델에는 블랙, 화이트 색상 이외에 보라색 계열의 '라벤더 색상'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 이외에 최근 아이폰17 에어와 관련해 나온 소식 중 하나는 아이폰17 에어의 디스플레이에 균열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달 말 폰아레나는 아이폰17 에어의 초박형 디스플레이가 너무 얇아 구조적 결함을 일으키며 내구성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삼성과 LG만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작고 표준형 아이폰17 보다는 클 예정이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약 5.5mm 두께의 초박형 디자인을 갖추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에 단일 렌즈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2025.07.07 08:20이정현

의약품 1조원 이상 생산 '셀트리온‧한미약품‧종근당' 3개 기업

의약품 생산실적 1조원 이상 기업이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등 3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는 최근 5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표한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3개소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들 업체의 총 생산실적은 5조 408억원으로 전년(3조 9천313억원) 대비 28.2% 증가했고, 전체 생산실적 대비 비율도 15.3%로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전년(1조 5천552억원) 대비 62.5% 증가한 2조 5천267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수입실적 분야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엠에스디 순으로 높았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은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수입 증가(2023년 130억원, 2024년 3천624억원)로 전년(3,085억원) 대비 117.2% 증가한 6천700억원을 기록하며 노바티스에 뺏겼던 1위를 되찾았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2024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약 6조 3천125억원으로, 전년(4조 9천936억원) 대비 26.4% 증가해 처음으로 6조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백신, 독소·항독소 등 모든 제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제제별 생산실적을 보면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조 6천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급증하며 가장 많았는데, 이는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백신 8천380억원(10.9%↑) ▲독소·항독소 6천724억원(15.1%↑) ▲혈장분획제제 5천486억원(7.0%↑) ▲혈액제제 4천998억원(2.8%↑) ▲세포치료제 849억원(1.8%↑)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는 약 9억1천692만 달러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실적은 2024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 32억 1천659만 달러 중 87.1%(28억104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2023년(17억3천267만 달러) 대비 61.7%의 큰 폭으로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 최고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 수출실적은 1억8천236만 달러로 전년 대비 5천557만 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일부 품목이 주요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거나 국가 입찰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출은 헝가리가 12억3천346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6억867만 달러), 튀르키예(4억3천206만 달러), 브라질(1억4천404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전년(2억3천12만 달러) 대비 43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유럽시장 수출 허브 역할을 하는 헝가리를 통해 유럽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22억9천967만 달러로 전년(19억4천3만 달러) 대비 18.5%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하는 비만치료제 등 신규 치료제 도입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방역용품 제외한 의약외품 시장규모 소폭 증가, 수출실적 대폭 증가 2024년 의약외품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방역용품(마스크·외용소독제) 시장 규모의 하락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다른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의약외품 시장은 2023년 1조 8천313억원에서 2024년 1조 7천54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 중 방역용품만 보면 2023년 2천505억원에서 2024년 1천488억원으로 40% 이상 줄었다. 2024년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전년(1억8천62만 달러) 대비 6.6% 증가(1억9천254만 달러)한 반면, 수출실적은 전년(6천640만 달러) 대비 23.6% 증가(8천206만 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생산실적 4천51억원, 점유율 25.3%) ▲칼슘제, 무기질 제제, 당류제, 유기산 제제, 단백아미노산 제제 등 '자양강장변질제'(생산실적 3천486억원, 점유율 21.7%) ▲생리용품(생산실적 2천978억원, 점유율 18.6%) ▲반창고, 거즈, 탈지면, 붕대 등 '반창고류'(생산실적 1천586억원, 점유율 9.9%) ▲마스크(생산실적 836억원, 점유율 5.2%)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군의 총 생산실적은 1조 2천937억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 6천37억원)의 80.7%를 차지했다. 한편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내용고형제·내용액제·외피용연고제·카타플라스마제)의 2024년 생산실적(4천846억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해 5년('20년~'24년)간 성장 추세(8.4%)로 의약외품 산업 성장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기업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절반(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까스활액', 4위에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에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이 차지했다.

2025.07.07 06:30조민규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역대 최고 32조원…바이오의약품 첫 6조원대 기록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이 역대 최고인 32조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도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023년 대비 7.3% 증가하며,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역대 최고치인 32조 8천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약품 생산실적을 보면 2020년 24조 5천662억원, 2021년 25조 4천906억원, 2022년 28조 9천503억원, 2023년 30조 6천396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2024년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전체 제조업 분야 GDP 대비 4.80%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5.5%) 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내 완제·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은 완제의약품 28조 4천623억원으로 86.6%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4조4천7억원으로 13.4%를 차지했는데, 2024년에는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3조 7천689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국내 완제의약품 중 전문·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을 보면 전문의약품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24조 2천265억원을 기록하며 85.1%를 차지했다. 일반의약품 4조 2천357억원으로 14.9%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3조 8천554억원)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실적 + 수입실적 – 수출실적)는 31조 6천965억원으로 전년(31조 4천606억원) 대비 소폭(0.7%)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9조 8천851억원) 대비 28.2%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최고치인 12조 6천749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 수입실적은 전년(10조 7천61억원) 대비 7.5% 증가한 11조 5천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조 1천664억원으로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식약처는 2024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의약품 무역수지 3년 만에 흑자 전환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 강세, 수입실적 1위 업체 변동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 방역용품 제외한 시장규모 소폭 증가, 내용고형제 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의무화된 업종 중심의 성장, 수출 대폭 증가 등을 꼽았다.

2025.07.06 22:47조민규

[보안 리딩기업] 센스톤 "특허 비용만 월 3천만~4천만원 지출"

"특허 유지 비용으로만 매달 평균 3천~4천만 원 지출합니다. 연간 4억 원이 넘습니다." 2015년 11월 17일 설립한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보안 분야 강소기술기업이다. 매달 특허 유지에 평균 3천~4천만원이 들어간다. 국내 보안 SW기업은 800곳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매달 특허 유지에 이 정도를 지출하는 곳은 센스톤이 거의 유일하다. 올 5월 현재 국내외 기술특허 및 지식재산권이 376건에 달한다. 한국 본사 외에 영국에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를 2018년 12월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국 직원은 20명, 영국 근무 직원은 현지인 포함해 3명이다. 특히 '특허 기업' 답게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라는 국내외서 거의 유일한 보안 기술을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다. OTAC에 대해 유 대표는 "기존의 양방향 다이내믹 토큰 구조를 단방향 구조로 혁신한,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직원 20명의 국내 중소 보안기업이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유 대표는 "OTAC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클라이언트 기반 일회용 식별 인증' 기술"이라면서 "한국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먼저 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고, 국내 보안 정책과 산업 구조는 대형 글로벌 표준 추종에 익숙하다. OTAC는 미국, 유럽보다 앞선 구조를 가진 기술임에도,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라는 확신을 국내 기관과 기업들이 가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아쉬워했다. 센스톤의 OTAC 기술에 처음 관심을 보인 곳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다. 유 대표는 "해외 보안기업과 정부기관이 먼저 우리 OTAC에 관심을 보였고, 또 기술 접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행히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많은 콜을 받고 실적이 만들어 지고 있다. OTAC는 단순히 기술이 좋은 것이 아니라, 지금의 인증 기술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인증 기술'이다.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삼성중공업, 마크애니, 디투알씨지, 드림투리얼리티 등 다양한 곳에서 20여년 경력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보안 시장의 한계를 목격했고, 보다 혁신적인 인증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센스톤을 설립했다. 회사 이름 센스톤(SSeStone)은 'Simple & Sensible Stone'의 약어다. 심플하면서 센서블한 강한 돌(다이아몬드)을 뜻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지만 쉬운 기술을 의미한다. 유 대표는 "외부에서 회사를 소개할 때는 "센스톤의 '센돌' 유창훈입니다"고 소개한다"며 미소지었다. 유 대표는 대학(인하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했다. 아이러니하게, 센스톤이 개발한 OTAC는 그가 보안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기존 방법과 다른 혁신적인 OTAC에 대해 보안전문가들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하곤 했다. 하지만 유 대표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고, 1년 넘게 애면글면한 끝에,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유명한 사건)처럼, 어느날 갑자기 한강변을 걷는데 OTAC를 구현 할 알고리즘이 섬광처럼 뇌리에 떠올랐고, 결국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래는 유 대표와 일문일답. -먼저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인생의 전환점인 43세에 창업했다. ROTC 34기, 삼성중공업 그룹공채 39기인데 창업하기 보안 등 다양한 곳에서 일했다. 창업전 다니던 회사를 나와 이직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세상에 크게 공헌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인생 후반기에 창업을 택했다. 센스톤은 두 번째 창업이다. 보안업계에 입문하기 전 첫 창업으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Unistreet.com'을 운영하는 회사(학교앞)를 설립했다." -회사 이름 센스톤(SSenStone)은 어떤 의미가 있나 "'보안'이 너무 어렵고, 허들이 높게만 느껴졌다. 때문에 쉬우면서도 의미 있는 보안 기술을 가진 회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센스톤'으로 정했다. 센스톤의 풀네임은 'Simple & Sensible Stone'이다. 심플하면서 센서블한 강한 돌(다이아몬드)을 의미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지만 쉬운 기술을 가졌다는 뜻이다. 외부에 소개할 일이 있을 때 '센스톤의 센돌 유창훈입니다.'라고 소개한다.(웃음)" -보안 기업 설립자 겸 대표인데 선박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인하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출업했다. 컴퓨터 사이언스(CS)나 암호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핵심 기술인 OTAC를 개발할 수 있었다. 보안 전문성이 부족하다보니 OTAC 개발 시작때 '안된다.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른 관점으로 풀어 결국 OTAC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내가 보안과 관련없는 전공이기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인정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일부는 어떤 꼼수를 사용한 트릭 정도로 생각하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한국 밖을 바라봤고, 영국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에서 우리 OTAC 기술을 먼저 검증받았고,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창업 당시에는 센스톤이 자랑하는 OTAC 기술이 없었는데... "그렇다. 창업 당시에는 단방향이 아닌 일반 양방향 토큰 기술과 FIDO(Fast IDentity Online, 지문이나 얼굴, PIN, 보안키 등 생체정보나 디바이스 기반 인증을 사용해 패스워드 없이(Passwordless) 인증하는 기술) 기술만 있었고, 이들 기술로 창업 3년 만에 매출액을 2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고 싶어 양방향 토큰 개념에서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을 만들려고 시도했고, 1년 넘게 추진하면서 실패를 거듭했지만 결국 2018년 초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OTAC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보니 인정받는데 어려움이 많았을듯 하다 "맞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때 보안 전문가 및 학계에서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으로 인증한다는 개념에 대해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가능할 것이라 믿고 혼자 계속해 시도했다. 컴퓨터사이언스(CS)나 암호를 전공한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었지만, 나는 조선공학 전공이라 그걸 몰랐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러다 결국 안 되는 기술이구나라는 생각에 망연자실해 저녁에 혼자 한강 둔치를 걷는데 갑자기 영화 인터스텔라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우주(스페이스) 공간에서 야구를 하는 장면과 거꾸로 매달린 집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에서 유레카를 외쳤고, x, y, z 축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가정을 시작으로 결국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가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인가? 여기서 말하는 토큰은 무엇인가? 가상자산에서 말하는 토큰과 다른가? "다르다. OTAC에서 말하는 '토큰'은 가상자산의 화폐 또는 블록체인의 계약 단위나 AI의 언어 단위가 아니라,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인증하기 위한 일회성 암호 코드를 말한다.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생성하며, 일정 시간 내에만 유효한 동적 인증값이다." -OTAC를 다이내믹 코드라고 한다. 다이나믹은 무슨 뜻인가? "코드가 계속 바뀌면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 없이 인증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즉, 다이내믹 코드는 계속 바뀌는 코드를 의미한다. 같은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바뀌는 코드를 사용하는데, 센스톤의 OTAC는 다른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와 중복되는 코드가 절대 나오지 않는, 즉 타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와 중복 코드가 생성될 확률이 0%인 기술이다. 이 다이내믹 코드로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처리한다." -OTAC의 특징 중 하나가 단방향 처리다. 기존의 양방향 다이내믹 토큰 구조를 혁신, 단방향으로 작동한다는데, 양방향을 단방향으로 하면 무엇이 좋은가? "여러 장점이 있다. 먼저, 기존의 양방향 구조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양방향 통신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클라이언트가 토큰 생성 요청을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는 요청을 받아 특정시간에 특정 클라이언트를 위한 토큰을 생성한 후 클라이언트에게 다시 전송한다. 클라이언트는 전송 받은 토큰을 다른 통신 채널로 보내 서버에 다시 인증 요청을 하고, 서버는 이를 검증한다. 이런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및 서버 트랙젝션(거래) 부하가 증가하며, 토큰 생성 및 전달 시 보안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양방향을 단방향으로 혁신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양방향 통신이 불필요, 서버 개입 없이 클라이언트는 등록한 디바이스에서 자체적으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토큰을 생성하기 위해 서버에 요청을 해야 했던 양방향 구조와 달리, 단방향 구조는 클라이언트가 자체 토큰을 생성하며, 서버는 단방향으로 전달 받은 OTAC 코드만으로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할 뿐 아니라 인증까지 가능하다.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버 부하가 최소화하고, 통신 네트워크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대응이 가능하다." -단방향 처리 사례가 있나? 말해달라 "먼저, OT(운영기술) 환경의 단방향 통신 구조다. OT 환경에서는 보안을 위해 '방화벽 기반의 단방향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거나, 제어망과 외부망 간 물리적 분리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OTP(One Time Paasword)나 FIDO 기반 인증을 사실상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OTAC가 이를 해결했다. 인증 요청이 단방향으로만 이동해도 검증이 가능하므로, 보안 정책을 훼손하지 않고도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유일한 해답이다." 또 통신 거리가 너무 멀거나 지연이 큰 환경에서도 단방향 OTAC가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해양 플랜트, 위성 통신, 지하 터널, 사막의 에너지 시설처럼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물리적 거리가 매우 길거나 네트워크 응답속도가 느린 경우 양방향 통신 기반 인증 방식은 인증에 실패하거나 지연이 발생, 시스템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OTAC는, 단방향으로만 다이내믹 코드를 전송해 식별 및 인증이 가능하므로 지연에 민감하지 않고, 통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셋째,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 간 인증, 예를 들어 드론과 AI 에이전트간 인증에도 유효하다. 기존 인증 기술은 대부분 클라이언트→서버→클라이언트(→다시 서버) 로 이뤄진 중앙 집중형 구조다. 하지만 드론, 자율주행차, 엣지AI 등 단말끼리 직접 식별 및 인증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중앙 서버를 거치는 방식이 실시간성과 보안성 모두 물리적 한계가 있다. OTAC는 이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다. 각 클라이언트가 독립적으로 토큰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으므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서로를 고유하게 식별 및 신뢰할 수 있다. OTAC는 AI 에이전트 간 상호 작용, 모빌리티 간 충돌 방지 및 협업, 디바이스 간 자율 통신에도 매우 유용하다." -OTAC와 OTP(One Time Password)간 차이는? "둘은 완전히 다르다. OTP는 1차적으로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를 식별 후에 사용하는 2차 인증 코드인 반면, OTAC는 코드 하나만으로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수행한다. 때문에 OTP는 명령어 전달에 있어 식별 및 인증이 불가능하다. 반면 OTAC는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수많은 명령어의 식별 및 인증 뿐 아니라 명령어가 생성된 디바이스의 유일성까지 인증이 가능하다. 즉, OTP는 ID가 반드시 필요하다. ID를 입력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 어떤 디바이스가 접속(액서스)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OTP(One-Time Password)는 ID가 반드시 필요한 다이내믹 패스워드다. 하지만 OTAC는 ID 입력 없이도 누가 또는 어느 디바이스가 접속을 했는지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단방향 다이내믹 코드는 코드가 계속 바뀌면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 없이 인증이 가능하다. OTAC는 OTP처럼 계속 값이 바뀌지만, 사용자 식별이 불가능한 OTP와 달리 값이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이 0% 인 상태로 식별이 가능하다. 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센스톤의 비즈니스 모델(BM)이 기술 라이센싱 모델이라고? "우리의 주력 기술인 OTAC는 BM이 기술 라이센싱 모델이다. 우리는 이를 AaaS(Algorithm as a Service)라고 명명했다. 글로벌에서는 Pre-Revenue Tech Licensing 구조라고도한다. 기술 독점성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구조다. 세계적인 기술력이 없으면 안되는 구조다. 초기 매출은 적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조적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영업이익이 되는 구조다." -첫 고객(레퍼런스)이 한국이 아니고 인도네시아다 "그렇다. 첫 번째 레퍼런스가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 2019년 10월 트랜젝션당 라이센스 계약을 했고, 당시는 팬데믹 기간이였는데, 시험테스트(PoC)를 완료하고 2021년 4월에 e-Stemp 공급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상용화후 트랜잭션(거래량)이 2021년 약 2백만, 2022년 약 5천만, 그리고 2023년부터 1억 트랜잭션이 넘었다. 트랜잭션이 많을 수록 우리 수입이 많아진다. 앞으로 트랜젝션이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OTAC가 마침내 OT(운영기술)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다던데...OT시장에서 OTAC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인가? "OTAC를 만들고 지난 7년간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접기를 반복했다. 2년 반 전부터 OT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기존 IT 시장에서는 OTAC가 'Nice to have'였다면 OT 시장에서는 'Must have'인 시장이다. OT 엔드포인트 단의 엔드포인트 디바이스(PLC/DCS/HMI/RTU/SCADA 등)들이 기존엔 식별 및 인증이 불가능했다. 네트워크 통신 환경이 단방향이며, 패스워드만 사용하곤 했다. 그러다보니 사용자 식별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사용하고 있는 패스워드를 여러 사람과 공유해 사용하곤 했다. OT 환경이 점점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사용자 식별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었다. OT 환경은 IT와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다. OTAC는 기존의 OT 네트워크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즉 단방향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다이내믹 코드로 사용자 식별 및 인증을 가능하게 해주는 국내외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센스톤의 경쟁 제품이나 OTAC 시장 현황은 어떤가 "OT의 엔드 포인트(End Point)단 주요 디바이스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의 연간 시장 규모가 20조원이 넘는다. 매년 5% 이상 성장하나. 이 시장의 상위 5개 글로벌 기업이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쓰비시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 오므론이다. 이들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들 5개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PLC 장비는 고정값 패스워드만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 놓인 장비들은 PLC 뿐만 아니라 DCS, RTU, HMI 등도 같은 이슈다. 센스톤은 이들 5개 글로벌 플레이어 중 두 곳과 현재 제품화를 위한 절차를 2년째 진행 중이다. 또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곳과는 2년 넘는 긴 과정 끝에 올해 제품화 결정을 했다." -고객사는? "공공기관 보다 민간이 3배 정도 고객사가 많다. 아쉬운 부분인데, 신기술은 공공보다 민간이 반응이 더 빠르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NET(신기술)인증도 받았지만, 아직 공공은 신기술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공공의 역할이 더 커졌으면 한다. OT환경에서 식별 및 인증을 함께 할 방법은 현재 우리가 유일하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이를 구현하려면 하나의 공장 생태계를 100% 그들의 구조로 짠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세계 어떤 공장과 스마트시티, 설비들이 100% 하나의 브랜드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 이 점이 우리 센스톤에게는 큰 기회다. 기존의 OT 인프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솔루션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센스톤은 올 4월 이미 신제품 'OTAC Trusted Access Gateway'를 출시했다. 이는 OT의 End Point 단 디바이스에서 식별 및 인증을 하는데, 각 디바이스의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게이트웨이 하드웨어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CPS 보안 전문기업인 NNSP(엔엔에스피, 대표 김일용)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회사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하나로 귀결한다면 '오픈(Open)'이다. 회사 모든 공간이 가림없이 오픈됐고, 소통 또한 오픈이다. 대표인 저와 미팅 할 때 같이 미팅하는 멤버들이 그냥 묻지 않고 녹음을 하게 한다. 소통의 불합리함과 편중을 없애기 위한 거다. 사실 녹음을 하면 윗사람이 불리하다. 말 바꾸기, 무책임함 등을 숨길 수가 없으니. 우리 회사 복지 중 확실히 좋은 건 주1회 재택 근무다. 코로나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재택을 할 때 오히려 효율이 좋다는 신념이 있다. 또 기업문화나 복지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잡 베팅 기회도 있다. 기존 업무 외에 추가로 업무를 맡겠다고 지원을 하면 연봉을 조정해 기회를 준다. 예를들어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서버개발을 하고 싶다고 지원하면 서버 개발을 병행하게 해주고, 또 국내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해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면 해외 비즈니스를 하게 해준다. 이때 선임자가 리드해 빠른 성장을 돕는다. 개인은 시간을 더 투자하면서 커리어 성장과 실리적인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첫 글로벌 실적이 인도네시아다. 다음 큰 실적도 인도네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PLC 제조사들과의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두 기업만 잡아도 세계 PLC 시장의 20%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기존 국내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구조로 모델을 만들지 않고, 그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는 모델로 대응하고 있다. OT 시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구조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엣지AI와 AI 에이전트간 P2P 인증이 가능한 기술이고, 이와 관련한 글로벌 기업의 문의가 들어와 대응 중에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투자 유치 실적과 상장계획은? "상장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공동 주관사 두 곳과 꼼꼼히 대응중에 있다. 센스톤은 이미 2년전부터 회계기준도 국제회계 기준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듣고 싶다 "Pre-Revenue Tech Licensing 비즈니스 구조로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보안 사업을 성공시킨 모델로 자리잡고 싶다. 그러면서 관련 업계에 많은 공헌도 하고 있을 거다. 제품 상용화 이전의 기술 라이선싱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Pre-Revenue Tech Licensing 구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드물게 순수 기술만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성과 사업 기회를 확보한 사례로 성장 중이다. 이 구조는 단순히 수출을 넘어, 국내 보안 산업 전반에 기술 상용화 모델의 다양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제가 글로벌 보안 기업이 확실히 된 후에 말씀 드리겠다(웃음). 아직 이 답에 제가 답할 때가 아닌 것 같다." ◆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 '다웁자'와 '다행이다', '감사' 이 세 키워드다. 먼저 '다웁자'는 부모는 부모 다워야하고, 스승은 스승 다워야하고, 리더는 리더 다워야 하고, 유창훈은 유창훈 다워야 한다. 그 다음 다행이다는, 지금 이 일을 추진할 수 있고, 이 고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그래서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유창훈 답다는 것은.... "유창훈이라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들이다. 신뢰가 있다, 의리가 있다, 해내는 사람이다, 선하다 등등... 내가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의 되어지고 싶은 모습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좋은 사람 만나기다. 3년 전까지는 검도였고 현재는 달리기다. 겨울에는 스키를 탄다." -취미나 특기는? "취미는 일 만들기, 특기는 일 해내기다. 취미는 3년 전까지는 검도였고, 지금 유지하고 있는 건 스키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네 가지가 있다. '정도전을 위한 변명'은 센스톤의 기업 윤리에 영향을 준 책이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온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의하게 한 책이다. 또 '타이탄의 도구들'은 현재 사업을 하면서 여러 상황에 대한 멘토 같은 책이고, 영화 '인터스텔라'는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켜 준 영화다." -인생의 겨울은?어떻게 극복을? "지금 이 일을 내가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겨울을 고민한다는 건,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사할 일이다...'라고 스스로를 최면을 걸거나 달래면서 극복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할 것 같다. 큰 꿈을 꿀 수 있으니까."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절실해야 한다. 많이 절실 해야 한다. 운칠기삼이다. 그런데 순서가 틀렸다. 기삼운칠이다. 사람이 할 30개를 다 해내야, 31번째 운이 오니까." -최애 맛집은? "신사동에 있는 오래된 설렁탕집이다. 아직도 주말 출근할 때 종종 들려서 먹고 출근한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영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고, 창업자와 대표는 이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인생 롤모델은? "정도전과 잭웰츠, 스티트 잡스, 손정의다. 정도전은 조선왕조를 설계한 사람이며, 그의 민본사상, 그리고 그 사상을 지키려 목숨까지 건 인물로 저의 기업윤리에 큰 영향을 줬다. 잭웰츠는 기계 같은 경영 방식과 철학, 기계 같으나 결국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를 설계한 분이고, 스티브잡스는 그의 영적인 경영 철학을 좋아한다. 손정의는 잭웰츠와 스티브잡스를 섞은 듯한 좋은 모델이다."

2025.07.06 18:30방은주

SKT 영입 이종현 CISO는?···스타트업부터 삼성·아마존 등 경험

해킹사태 수습에 나선 SK텔레콤(SKT)이 보안 전문가 이종현 박사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영입하는 등 정보보안 체계 개편에 나섰다. 수습책을 발표한 SKT는 4일 이종현 신임 CISO에 대해 "미국 아마존 보안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삼성전자 보안담당,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CISO 등 국내외 보안 현장을 거친 보안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 CISO 영입과 함께 SKT는 기존 보안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높이고 IT와 네트워크 보안 기능 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 보안 전문가를 이사회에 포함하고 정기 안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도 신설하고, 버그 바운티(외부 전문가가 보안 취약점 발견하는 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이 CISO가 ▲미국 아마존 시큐리티 엔지니어링 디렉터(Director of Security Engineering) ▲삼성전자 보안담당 임원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CISO(Province of British Columbia) ▲파일로세이프(FILOSAFE Corp) ▲소프트포럼(SOFTFORU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본인 링크드인에서 이 CISO는 "결과 중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및 제품 보안 전문가"라면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스타트업부터 산업 선도 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학력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중 보안에 특화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수학 전공으로 석사와 학사 학위를 받았다. SKT에 오기 직전에는 미국 아마존에서 디바이스 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총괄하는 헤드로 일했다. 그가 관할한 아마존 디바이스는 ▲음성인식 SW 알렉사(Alexa)를 탑재한 가정용 AI기기 '에코(Echo)' ▲전자잉크(E Ink) 기반 디지털 전자책(e-book) 전용 리더기 '킨들(Kindle)' ▲파이어TV(Fire TV, 스트리밍 미디어 디바이스 및 플랫폼으로 TV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프라임 비디오, 웨이브, 티빙 같은 OTT 서비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태블릿 ▲도어벨 링(Ring) ▲'블링크' 카메라 ▲로라(LoRa) 방식 '사이드워크' 네트워크 ▲드론 ▲소비자로봇 아스트로(Astro) ▲저궤도 위성 장비 '쿠퍼(Kuiper)' 등 다양하다. 아마존 전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부분에서 선임 부사장 겸 책임자로 근무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 및 관련 서비스의 전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담당했다. 또 네트워크 보안 부문 선임 부사장으로 일하며 5G 및 LTE 보안 요구사항을 식별하고 삼성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데도 기여했다. 삼성전자 입사 전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정부에서 법무부 정보 보안 담당 디렉터로 일하며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 및 구현했다. 특히 ISO 27002 기반 주정부 정보 보안 정책과 주 정부 전체 정보 보안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ISO 27002(공식 명칭 ISO/IEC 27002:2022, Information security, cybersecurity and privacy protection-Information security controls)는 정보보호 통제를 설계·구현·운영하기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모범 사례) 제공 문서를 말한다. 조직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보안 통제를 명기했다. 이 신임 CISO는 컬럼비아 주정부에 합류하기 전에는 두 개의 정보 보안 기술 스타트업도 창업했는데, 이 중 한 곳은 상장됐다. SKT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CISO는 파일로세이프(FILOSAFE)와 소포트포럼이라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이 CISO가 링크드인에서 언급한 두 스타트업은 이들 회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로세이프라는 회사는 지금은 없고, 소포트포럼은 현재 한컴위드로 바뀌었는데, 1995년 미래산업 산하 보안연구소로 출발해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국내 최초로 128비트 암호 솔루션과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개발했다. 1999년 소프트포럼으로 정식 출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에 PKI기반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CISO는 창업전에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퀄컴과 협력해 세계 최초의 상용 CDMA 디지털 이동통신 네트워크 개발에도 기여했다. 여러 보안 전문가 자격증도 획득, CISSP를 비롯해 CISM, CRISC, CDPPSE, ITIL, SCF 등을 갖고 있다.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Professional)는 정보보안 전문가로서의 종합적인 역량을 검증하는 글로벌 자격증이다. 보안 정책 수립 및 위험관리, 아키텍처 설계, 컴플라이언스 등을 담당하는 보안전문가들이 취득한다. CISM(Certified Information Security Manager)은 정보보안 관리 및 거버넌스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역시 보안 관리자와 정책 책임자, 보안 운영 리더들이 주로 받는다. CRISC(Certified in Risk and Information systems Control)는 IT 리스크 식별, 분석, 관리 능력 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리스크 매니저, 컨설턴트, 감사인 등이 획득하며, CDPSE(Certified Data Privacy Solutions Engineer)는 개인정보 보호 설계와 구현,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프라이버시 엔지니어와 데이터 보호 책임자(DPO), 개인정보 처리자가 취득한다. 이외에 ITIL (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Library)은 IT 서비스 관리(ITSM)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관리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IT 운영자와 서비스 관리자 헬프데스크 관련 실무자들이 주로 획득하며, SCF(Secure Controls FRAMEwork)는 통합 보안·프라이버시·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와 관련있는 자격증으로, 보안 설계자와 GRC 전문가들이 취득한다. 이들 보안자격증과 함께 이 CISO는 캐나다 BC주에서 인증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 엔지니어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프로젝트관리 자격증인 PMP도 보유하고 있다.

2025.07.06 16:30방은주

[ZD브리핑]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9일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갤럭시Z폴드7·플립7 언팩...삼성·LG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9일 23시(한국시간)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 플립7'를 공개합니다. 갤럭시Z폴드7은 갤럭시S 울트라 수준 고성능 카메라와 얇은 두께를 갖출 전망입니다. 예상 두께는 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8.9mm로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습니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넓은 화면과 고성능 카메라, 인공지능(AI) 기능이 주목됩니다. 폴드7은 주 화면이 8.2인치로 전작(7.6인치)보다 커집니다. 카메라는 폴드 시리즈 최초로 메인 카메라에 갤럭시S 울트라와 같은 2억 화소 렌즈가 탑재됩니다. 플립7도 보다 얇고 가벼워집니다. 두께는 접었을 때 13.7mm, 펼쳤을 때 6.5mm, 무게는 188g으로 예측됩니다. 외부 화면은 베젤이 대폭 줄어들고, 내부 디스플레이도 6.7인치에서 6.9인치로 커집니다. 플립7은 특히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자체 설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 칩셋을 전량 탑재할 전망입니다. 오는 7일과 8일, 각각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두 전자기업의 2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2분기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 전망치 대비 1~2조원대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의 상용화 지연, 지속되는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의 적자 등이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7~8천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모두 역성장이 예상됩니다. TV 등 주요 가전제품의 수요 부진이 주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열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첨단 이동체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주요 기관들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행사 기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독일의 로버트보쉬 등 글로벌 기업이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청문 본격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7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계획 채택의 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료제출 요구와 증인 신청 논의 등으로 본격적인 청문 준비 정국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서울 강남구 쓰스퀘어에서 AI미래가치포럼을 개최합니다. AI 산업경쟁력 강화와 AI 강국 도약을 위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빗썸 주주총회, 인적분할 안건 상정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설법인인 '빗썸에이(가칭)' 설립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인적 분할은 분할된 신설 회사 주식을 분할 이전 회사의 주주에게 비례 배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할 이후 거래소 사업을 제외하고 해외 부동산 개발사 아시아에스테이트, 경영 컨설팅 아이씨비앤코, 투자사 빗썸파트너스가 빗썸에이에 종속될 예정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빗썸이 정정 신고한 회사 분할 증권신고서의 효력을 인정한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美 상호관세 유예 시한 9일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4월 주요국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던 시한이 7월 9일 0시 1분으로 종료됩니다. 시한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별 수정 관세율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7일 12개국을 시작으로 국별 협상태도 등에 따라 상이한 관세율을 통보할 예정이어서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규모 교역국에 대해서는 10% 수준의 보편관세를 통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에 기본관세 10%, 상호관세 15%를 더해 총 25%의 관세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오는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6월 17~18일 열었던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월 인하에 이어 5월에 기준금리를 2.50%로 인하했습니다. 야놀자,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서 AI 여행 사례 발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8일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 참가합니다. 야놀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부터 여행지 추천 AI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자사 AI 기술력을 다각도로 소개합니다. CTO 이준영은 리더스 패널 세션에 참석하고, 김승덕 리더는 추론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를 발표합니다. 또한 야놀자의 '놀유니버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를 '이노베이션 가든' 부스에서 공개합니다. 현장 방문객들은 AI 여행 추천 서비스와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야놀자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오사카 엑스포서 日 사업 방향 공유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클로바 케어콜'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동회 이사, 경성민 이사, 시마오카 타케시 라인웍스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해 클로바 케어콜과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일본 AI 시장을 확장하는 주요 서비스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오는 7~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 개발자가 구글클라우드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댜. 7일에는 파트너사를 위한 집중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전략 세션이 진행됩니다. 이어 8일에는 ▲리더스 익스체인지 ▲AI 에이전트 라이브 앤 랩스 ▲AI 플레이그라운드 등 3가지 행사로 운영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9일 경기도 성남지 4L 레저타운에서 석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신 IT 업계 동황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원사들의 주요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글, 그 위대한 글자'를 주제로 김천호 프리씨이오 회장의 인문학 강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뷰어는 오는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팀뷰어 DEX'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마크 밴필드 팀뷰어 최고상업책임자(CCO)가 방한해 참석할 예정입니다. 팀뷰어 DEX 솔루션은 기업 IT 환경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고, 엔드포인트 문제를 신속 해결하는데 특화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팀뷰터 DEX 소개와 주요 기능 시연도 진행됩니다. 오케스트로도 같은 날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하고,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기술과 영업 전략을 공유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제품 로드맵과 파트너 전용 정책, 기술 협업 구조, 산업별 공동 전략 등이 소개됩니다. 특히 파트너간 협력을 강조한 만큼 플래티넘·골드 등 주요 파트너사 23곳을 포함해 110개 파트너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입양기록의 윤리적 이관과 국가책임' 국회토론회 개최 '해외입양기록의 윤리적 이관과 국가책임'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오는 7월7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영석·윤후덕·남인순·이재정·김남희·김선민 의원 공동주최, 입양기록 긴급행동·국내입양인연대·입양연대회의·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 국내외 입양인 단체 및 시민사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2023년 제정된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5년 7월까지 모든 해외입양기록은 민간 입양기관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NCRC)으로 이관될 예정으로, 약 20만 명에 달하는 해외입양인들의 정체성과 가족 정보를 담은 중요한 자료를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관리하게 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관을 앞두고, 입양인 단체와 시민사회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환경, 당사자 중심의 열람·정보 접근 시스템, 보편적·지속가능한 서비스 기반 마련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고, 특히 열람공간의 인권 감수성과 보존 인프라의 질적 수준,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은 앞으로의 제도 설계에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관 기록물의 관리 기준과 법적 책임, 윤리적 설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입양인 정보 접근권 보장 방안과 영구적 입양기록관 건립의 필요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특히 미국, 스웨덴, 프랑스, 호주 등지에서 활동 중인 입양인 대표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입니다. 2025년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지역보건복지 인력의 미래' 주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25년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합니다. '지역 보건복지 인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돌봄 인력 문제를 중심으로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합니다. ▲지역인구 감소 시대, 지역 보건의료 인력의 과제(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윤태호 교수) ▲초고령사회의 돌봄 안전망을 위한 복지 부문 인력 정책: 현안과 과제(보사연 강혜규 선임연구위원) ▲일본의 지역소멸과 보건복지 인재 확보 대책: 그 궤적과 전망(마쓰모토대학 종합경영학부 이성한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평창군보건의료원 박건희 원장, 보사연 어유경 부연구위원, 서울연구원 윤민석 연구위원, 국토연구원 차미숙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은 1981년 창간된 보사연의 대표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의 연례 행사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는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이라는 이름으로 열려왔으며, 올해부터는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으로 명칭을 바꾸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초고령사회 통합돌봄의 미래, 돌봄통합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7월8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수진·남인순·김윤·서미화·전진숙·백선희 국회의원)과 소병훈·서영석·박수현·임오경·안도걸·김상욱·모경종 국회의원 공동주최와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한의약의 역할과 과제를 확인하고, 정부 의료·요양·돌봄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논의하는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와 돌봄 시스템의 위기: 왜 통합돌봄인가?(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활용방안(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의약 기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례(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기조 및 주제발표와 함께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김원일 건강돌봄시민행동 위원,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경민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팀장, 박정연 유한대 교수,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통합돌봄정책에 한의사가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5.07.06 14:08손희연

EU "AI법 유예 없다"…내년까지 전면 시행 방침 유지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활용을 규제하는 이른바 'AI법(AI Act)'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과 메타,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 100여 개 글로벌 테크기업이 공동으로 법 시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를 정면으로 일축한 것이다. 6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토마 레니에 대변인은 "AI법에 대해 많은 보도와 서한, 주장들이 있었지만 시계를 멈추는 일은 없다"며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덧붙였다. AI법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험 수준에 따라 분류해 규제하는 세계 최초의 포괄적 법안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갔으며 내년 중반까지 전면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을 조작하거나 사회적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 등 '허용 불가' 수준의 AI는 전면 금지된다. 얼굴 인식, 생체 정보 처리, 채용 및 교육 분야 등 사회적 영향이 큰 분야에 적용되는 '고위험 AI'는 엄격한 등록 절차와 품질·위험 관리 의무를 따라야 하며 챗봇 등 '제한적 위험 AI'에는 보다 간소한 투명성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법안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각국의 규제 움직임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규제 강도가 지나쳐 유럽의 기술 경쟁력을 저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법 제도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는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과 시민 보호라는 기조 아래 법 적용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7.06 13:49한정호

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체험 프로그램 '리씽크 일렉트릭' 실시

르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세닉 E-Tech) 체험 프로그램 '리씽크 일렉트릭(Rethink electric)'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르노 성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씽크 일렉트릭은 오는 27일까지 ▲세닉 E-Tech 디스플레이 존 ▲르노 커스텀 티셔츠 존 ▲차징 유어 세닉 존 ▲월 오브 세닉 존 등으로 구성된다. 리씽크 일렉트릭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르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세닉 E-Tech, 그랑 콜레오스 등의 시승도 미리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프랑스 작가 막스 뒤코스의 저서 '제자리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R:Class'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R:Class는 매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함께 르노 성수에서 진행하는 강연형 콘텐츠다. 올해 999대만 프랑스에서 수입 판매 예정인 세닉 E-Tech는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 기반의 가볍고 넉넉한 공간의 차체와 경쾌하고 편안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세닉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 주행이 가능하며,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보다 향상된 실내 정숙성을 선사한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한 차원 높은 탑승 경험까지 제공한다. 8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Tech는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국에 있는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도 7월 한달간 '프렌치 썸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전시장을 방문만 해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하며 ▲세닉 E-Tech,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시승 고객에게 헬리녹스 캠핑 의자 및 테이블 세트(30명) ▲구매 상담 고객에게 스탠리 쿨러(30명)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 제주 신라호텔 2박3일 2인 숙박권(5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직영 사업소 내 전시장에서는 프랑스 천연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와 협업을 통한 메종페리에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25.07.06 13:12김재성

쿠팡, MBA 졸업·예정자 대상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쿠팡이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CFDP(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를 운영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18개월 과정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우수 인재들이 쿠팡의 업무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의 다른 팀에서 각 9개월씩 근무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무, 기획,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역량을 키우고 비즈니스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받은 후 쿠팡의 금융 전략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로 성장하게 된다. 마치 대학의 자유전공학부생이 여러 전공을 탐색한 후 자신의 학과를 결정하는 것처럼, CFDP에 참여한 쿠팡 직원들도 파이낸스 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리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혁신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인재 양성 노력은 금융 분야로도 확장되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금융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CFDP를 기획했다. CFDP를 통해 쿠팡에 합류한 재직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올 초에 모집한 첫 기수에서는 50대 1을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 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프랑스 명문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하고 쿠팡에 합류한 구현지 씨는 배송 관련 지표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구 씨는 “단발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변화에 기여하고 싶어 쿠팡에 합류했다”며 “부서 로테이션을 통해 배송 관련 지표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쿠팡 비즈니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데이터에 기반해 다른 부서 사람들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KAIST 디지털 금융 MBA를 거쳐 쿠팡에 온 조한나 씨는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조 씨는 “신입이 아닌 경력직을 대상으로 로테이션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국내에는 흔치 않은데 좋은 기회 눈이 번쩍 띄었다”라며 “MBA 이후에 재무 분야로 업무확장을 희망하는 분들께 좋은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외 다른 직군으로의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와의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으로 확대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2025.07.06 12:22안희정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14~16일 '제1회 미래컨퍼런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제1회 미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미래컨퍼런스는 연구 현장 목소리와 과학기술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학술 융합형 플랫폼'역할로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바이오 정책포럼 ▲라운드테이블 디스커션 ▲선도 및 신진 연구자 학술세션 등을 마련했다. 중장기 바이오 과학기술정책 제안 및 국가 어젠다 발굴, 학계의 미래전략 수요와 정부 바이오 R&D 정책의 연계 강화, AI 바이오·역노화·BCI(Brain-Computer Interface) 등 바이오 분야의 미래 유망 주제 발굴과 전문가 협력 기반 마련, 신진·중견 연구자 간 연구 성과 공유 등이 목표다. 국내 생명과학계를 이끄는 연구책임자 중심으로 기획, 다양한 분야의 리더급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중장기 연구 전략과 정책적 방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선주 회장은 "정부 부처 R&D 정책 실무자들도 함께할 예정"이라며 "연구자들의 경험과 통찰력이 향후 R&D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약 1만9600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 규모 생명과학 전문 학술단체다.

2025.07.06 12:00박희범

통신 3사 2분기 영업이익 합산 1.6조원대...하반기 감소 불가피

통신 3사의 지난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1조6천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KT 부동산 자회사의 일시적인 수익이 크게 반영된 수치로 하반기에는 통신업계의 수익 상승곡선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6천16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사의 분기 실적 리뷰가 본격화되기 이전이라 실제 집계와는 달라질 수 있으나 예년 대비 호실적은 분명해 보인다. 통신사들의 수익이 솟구친 데 KT의 일회성 이익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자양동 부지가 아파트 개발로 이어져 분양 수익이 반영됐다. 부동산 수익이 지난 1분기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4분기에 조 단위 규모의 퇴직금을 지급하며 구조조정을 진행, 인건비용의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내홍을 겪었지만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유심 카드 수급에 따른 비용 증가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에도 위약금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3분기에 비용이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약 50일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에 가입자 이탈 규모가 늘어 요금 수익의 일부 감소가 점쳐지고 있으나 영업 중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집행이 줄어들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꾸준한 무선 수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통신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먼저 SK텔레콤의 침해사고 영향이 3분기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5천억 원에 달하는 고객 신뢰 프로그램 가동과 위약금 면제분 반영, 이달 말에 예정된 영업 중단에 따른 유통망 보상안 등 비용 증가 이슈가 가득하다. 특히 SK텔레콤의 영업 중단 시기에 수십만 명의 무선 가입자 유치와 이탈이 이어졌는데, 하반기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과 애플 아이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어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 시기와 맞물리며 마케팅 비용 경쟁에 힘을 더욱 보태고 있다. 과거 단통법 이전 스마트폰 보급화 과정의 LTE 가입자 유치 경쟁 수준으로 치닫기 어렵지만 스팟성 경쟁 과열이 자주 일어날 것이란 게 유통가의 전망이다. 이밖에 개인정보 조사 당국의 제재에 따른 과징금 이슈가 남아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의 문제가 큰 고민으로 남아있어 비용 이슈에 대해 경영진이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으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6 11:3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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