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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2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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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정규과정 9기 수료식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구로 사옥에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9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오는 21일까지 수료생들의 작품 28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전시회를 통해 정규과정 9기 및 부트캠프 4기 청소년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고 수료식 및 리유니온 데이를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수료식은 넷마블 사옥에서 정규과정 9기 수료생 54명 및 가족, 멘토, 자문위원, 교사, 게임아카데미 선배 기수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규과정 수료식에서는 9기 참여 학생 수료증 전달과 함께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 수여가 이어졌다. 또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는 시간인 '리유니온 데이'도 진행했다. 정규과정 9기 주제로 지정된 '회복탄력성'을 게임에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낸 빅토리어스 팀의 '동물VS인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에스텔 팀의 '내일도 찬란할 너에게'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 팀과 최우수상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지타워 3층에서 진행되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한 28점의 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02.10 10:55이도원

와디즈, 스타트업 대상 '커넥트 세미나' 개최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메타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및 신생 브랜드 대상 '2025 커넥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결(Connect)'를 주제로, 타깃 광고를 활용해 펀딩 성과를 높이는 노하우에 대해 공유한다. 브랜드의 초기 팬덤을 효과적으로 쌓을 방법과 효율적인 광고 전략 수립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세미나는 21일 오후 3시에 메타 코리아 본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세미나를 희망하는 메이커는 19일까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신청하면 무료 참가 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와디즈 광고사업팀 성은실 이사가 펀딩 성공을 위한 마케팅에 대해 소개하며, 이후 ▲2024 광고 성장 인사이트 ▲성공 펀딩을 만드는 와디즈 타깃 광고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메타 코리아는 고객 파트너 관계자가 ▲메타 광고 트렌드 인사이트 ▲AI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 등에 대해 소개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가 타깃 광고를 활용해 더욱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메이커들이 효과적으로 자금을 모으고, 브랜드 팬덤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0 10:40안희정

비씨엔씨, 美 고객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부품 첫 수주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지난주 북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폴리실리콘(SD9+P) 포커스링 첫 번째 품목에 대한 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첫 PO(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사는 자체 개발 및 양산한 실리콘 소재로 부품을 생산해 2025년 1분기부터 해외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하게 됐다. 동사는 2023년말 이미 데모 장비를 통해 '폴리실리콘 소재(SD9+P)' 생산을 개시했다. 2023년 하반기 약 200억원 이상의 반도체용(싱글, 폴리) 실리콘 소재(잉곳)의 자체 생산 및 가공 제조를 위한 대규모 시설을 착공해 지난해 상반기말 완공하였으며 현재 실리콘 소재는 양산을 개시한 상태다. 특히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소재는 태양광용과 달리 '고순도 소재'가 사용되며, 주로 식각 공정의 대구경 사이즈 링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비씨엔씨가 이번 해외 고객사로부터 PO를 수주한 품목 역시 포커스링이다. 비씨엔씨 관계자는 "그간 폴리실리콘 소재의 생산 공정상 필연적으로 발생해 왔던 불순물인 나이트라이드를 제거함(Nitride-free)으로써 높은 품질 수준이 요구되는 포커스링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품질경쟁력과 더불어 동사는 가격경쟁력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폴리실리콘 소재(잉곳)는 주로 사각형으로 생산되고 있다. 반면 비씨엔씨는 소재를 원형으로 생산해 재료비와 가공시간을 절감함으로써, 중국업체들 이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회사는 현재 실리콘 소재와 부품에 대해 국내 외에 8개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한 상태이며, 추가 출원을 준비 중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약 2조5천억원, 국내 약 5천억원으로 추정되며, 2026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기존 해외 글로벌 반도체 회사에 공급해왔던 싱글실리콘 제품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생산한 싱글실리콘 소재(SD9+S)의 제품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실리콘 사업을 폴리실리콘(SD9+P) 뿐 아니라 싱글실리콘 소재(SD9+S) 및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반도체 실리콘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품질과 더불어 소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에 달려 있는데, 당사는 이를 달성함으로써 해외 대형 반도체 업체에 실리콘 부품을 양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사는 폴리실리콘 뿐 아니라 싱글실리콘 소재(SD9+S)도 자체 개발해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고, 향후 금번 해외업체에 대한 양산 공급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실리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합성쿼츠(QD9+)에 이어 실리콘(SD9+P 및 SD9+S)까지 반도체 부품용 주 소재들의 국산화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전문 업체로서의 글로벌 포지션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0:33장경윤

삼성전자, 美 '2025 AHR 엑스포'서 하이브리드 실외기 선봬

삼성전자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HVAC 시장을 공략한다고 10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실내기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전시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EHS 제품인 ▲ '클라이밋허브 모노(ClimateHub Mono)'를 비롯해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 실내기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도 전시한다.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이 적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인 R32를 적용한 상업용 DVM 대용량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라인업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로 기기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존도 마련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0:33장경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3월7일까지 신청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도서, 읍면 지역민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의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은 방송장비를 갖춘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을 활용해 장애인, 도서산간 지역 등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국민에게 다양한 방송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연간 총 866회의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미디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관, 단체, 모임 ▲지역 행사 운영 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이다. 특히 도서 및 읍면 지역의 기관을 우선 선정해 해당 지역의 미디어 소외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3월7일까다. 신청하는 기관, 단체, 모임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지정한 이메일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18일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교육과정은 TV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더빙, 키오스크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도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은 선정된 기관의 교육실 및 미디어나눔버스 차량 내부에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정부는 모든 국민이 동등한 미디어 접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디어 나눔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교육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나눔버스는 2017년부터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가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디어 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규 프로그램 운영, 체험 기회 확대 등 더욱 많은 지역민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0:25박수형

"이번엔 200억 유로"…대규모 투자 몰린 佛, '파리 AI 정상회의'로 AI 강국 입지 다질까

글로벌 투자회사 브룩필드가 향후 5년간 프랑스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프랑스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파리에서 AI 국제 정상회의까지 진행하면서 글로벌 AI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향후 5년간 프랑스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200억 유로(약 20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데이터센터 투자에는 150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으로, 포트폴리오 회사인 데이터포(Data4)가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금액으로는 프랑스 전역의 데이터 전송과 칩 저장, 에너지 생산과 같은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파리에 사무소를 개설한 브룩필드는 프랑스에 약 3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5년 내에 자산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재생 에너지, 반도체 제조 분야에 1천5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시칸더 라시드 브룩필드 유럽 책임자는 "프랑스는 전력 가용성과 함께 지원 정책 프레임워크와 숙력된 노동력 덕분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이처럼 평가를 받는 것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덕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AI 분야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상태로,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브룩필드의 200억 유로 투자와 관련해서도 "이번 일로 프랑스는 주요 AI 업체들과 함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는 가속화하고 있고 우리는 (투자)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는 지난해 3월 보고서를 통해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하며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프랑스는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스트랄AI는 지난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의 AI 시장 내 순위는 2023년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이에 브룩필드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프랑스의 AI 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랍에미리트가 최근 프랑스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300억~50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프랑스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파리 AI 정상회의'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 끌어올리고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AI 대중화의 근간이 되는 'AI 접근성·지속 가능성·안전성' 3가지가 키워드다. 이 자리에선 유럽연합(EU)의 AI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EU에선 프랑스를 제외한 일부 국가에서 AI에 대해 지나치게 규제에 나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EU는 세계 최초로 포괄적 AI 규제법을 만들어 오는 2026년 8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탓에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AI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가 이제야 프랑스를 중심으로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스트랄AI, SAS와 같은 몇몇 프랑스 기업들이 유럽의 경쟁사들에 비해 상당한 투자금을 모았으나, 글로벌 경쟁사들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일간 르몽드 기고문에서 "EU의 미래를 위한 '실존적 도전'의 중심에 AI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보장과 일자리 창출, 건강 개선, 교육 혁신, 과학의 한계 허물기를 위해선 AI의 생산적 역량을 개발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프랑스가) 다른 유럽 국가들이 따라야 할 전략을 수립했다"며 "AI 규제법 시행을 위해 노력하는 유럽 규제 당국은 남들이 전진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결정이 미래 기회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성장과 일자리, 발전을 원한다면 혁신가가 혁신하고 개발자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파리 AI 정상회의'를 앞두고 EU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우려했다. 특히 유럽의 AI 경쟁력 부족이 심각하며 이런 상황이 EU 전체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미국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오는 2~3월 중 AI 스타트업을 위한 규제 개혁 로드맵도 발표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AI 전략이 필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기 때문"이라며 "유럽이 단순한 AI 소비자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 있고, 이로 인해 기술 발전과 방향성을 통제할 능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10 10:21장유미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대만·홍콩·마카오 진출 예고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의 글로벌 서버 오픈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한2'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게임 소개와 함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로한2'는 지난 해 9월 국내 정식 출시 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게임 정식 서비스 이 후 신규 종족 데칸, 신규 지역 오픈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MMORPG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국내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로한2' 글로벌 서버 오픈을 알리게 되었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의 첫번째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과 함께 근 시일 내에 사전예약, 서비스 일정, 홍보, 마케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로한2의 글로벌 서버에서는 대만의 유저 뿐 아니라 한국 유저분들도 참여해 경쟁과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보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새 소식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한2'의 모바일 버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PC버전은 컴투스의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5.02.10 10:10이도원

LG전자,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으로 美 공조 시장 공략

LG전자가 산업용부터 주거용까지 고객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효율 HVAC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를 목표로 신설·출범한 ES사업본부의 첫 전시회 참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의 '코어테크'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내부 구조와 핵심 부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최근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열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LG전자의 '칠러(Chiller)'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대형 건물, 공장 등 대규모 공조 수요처를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천장 공간이 넓은 단독 주택이 많은 북미 주거 환경을 고려해 덕트를 활용한 유니터리(Unitary) 방식의 주거용 냉난방 솔루션으로 현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2025 AHR 혁신상' 지속 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는 영하 35℃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연구소를 운영한다. R&D를 통한 기술력 제고는 물론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앞세워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실시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 750 이상의 냉매 사용을 금지한다. 규제에 대응해 기존 R410A 냉매보다 GWP가 약 30%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등을 소개한다. 한편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전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을 선보인다. 압축부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한 27냉동톤(USRT)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를 처음 공개하고, 상업용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또한, HVAC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개발한 한랭지향 히트펌프용 스크롤·로타리 컴프레서 등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기후 맞춤형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0:00장경윤

현대위아, 협력사 122곳과 비전 공유…"기아 PV5 탑재 모듈 점검"

현대위아는 지난 7~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 과제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돕고 판로를 확대하며 동시에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사와 함께 경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파트너십 데이에는 총 122곳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경영 비전 발표에서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우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전기차용 공조 모듈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듈은 기아의 PV5에 탑재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후 배터리 및 모터 열관리 모듈과 공조 모듈을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등속조인트와 4륜 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영업 강화 방안도 나눴다. 현대위아는 품질과 수익성 강화 방안도 밝혔다. 품질의 경우 고객이 온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선행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제품의 단계별 수익을 검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을 이전보다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의 상생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라고 판단,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현대위아는 이에 협력사가 신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 펀드를 더욱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 90개 사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수출입 업무 지원에도 나선다. 협력사가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안전과 보안관리도 돕는다. 현대위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고 안전보건 역량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1공장에 문을 연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활용해 협력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핵심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협력사의 정보자산 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기술 보안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두가 함께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09:51김재성

에너지서비스 키우는 LG엔솔,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운영을 맡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입찰 관리 및 운영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해상풍력단지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5.56MW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한다. 연 평균 23만4913MWh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하루 전 및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한국전력거래소의 입찰 제도에 참여해 전력 거래가 이뤄져 재생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도 화력발전소처럼 입찰 제도를 도입해 급전자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단독형 ESS를 구축해 가상발전소(VPP)를 운영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입찰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으로 낮은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한림해상풍력 운영사 선정 과정에서도 수행 실적, 예측 정확도, 서비스 품질 및 사업 운영 능력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운영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은 다른 재생에너지보다 난이도가 높은 해상풍력 운영 경험이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위치한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해상 상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육상풍력, 태양광 등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예측과 관리가 어려운 에너지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까다로운 해상풍력 사업을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 운영 능력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황원필 EaaS사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EaaS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에너지 생애주기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2025.02.10 08:55류은주

코스포, 취업·창업 준비생 기업 탐방 프로그램 '언락' 운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이달 11일과 19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일환인 기업 탐방 프로그램 '언락(Unlocked)'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언락은 코스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일환인 진로 탐방 프로그램이다. 취·창업 등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의 성장가능성을 열쇠(KEY)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코스포와 협약한 동국대·동덕여대· 삼육대 3개교 졸업(예정)자 중 IT 분야 취업에 관심있는 40여명을 모집했고, 이들과 함께 2월 11일과 19일 총 2회차의 기업 탐방에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성지'인 테헤란로와 성수에 위치한 유수 기업 현장 탐방 및 현직자 특강,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2월 11일에 열릴 1회차 '스타트업의 성지, 테헤란로에서 만나는 AI스타트업!'은 루닛, 몰로코와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11일 오전 루닛 사무실 투어 후 유동근 상무이사, 김태수 AI 모델팀장이 전하는 조직 소개 및 AI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서비스 개발 관련 Q&A를 통해 교류할 예정이다. 이어 몰로코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오피스 투어를 비롯해 윌슨 APAC R&D 채용 매니저 및 개발팀 현직자와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각 기업별 실무진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조별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1회차 탐방기업인 루닛, 몰로코 모두 AI 기반의 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인만큼 유관분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2회차 탐방은 '새로운 스타트업 밸리, 성수에서 만나는 기업!'를 주제로 19일에 진행된다. 성수동 기업 탐방은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해 온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이뤄진다. 이날 프로그램은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집결, 김상우 루트임팩트 COO의 조직 소개와 함께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인 씨드앤 김태은 HR부 인사팀 팀장의 임팩트 생태계 커리어 특강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무신사로 넘어가 취업 꿀팁이 담긴 특강 청취 및 실무 현장 탐방 시간을 갖는다. 2회차 탐방기업에서도 현직자와의 소통을 위한 별도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IT 인재 양성에 힘쓰자는 취지에 따라, 해당 분야 취업 준비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 탐방 및 현직자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스타트업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코스포의 운영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협업으로 생태계 선순환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스타트업 내 소프트웨어(SW)·콘텐츠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스포는 2023년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대학들과 함께 IT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02.10 08:51백봉삼

티오더스테이, '컨텐츠 에디터'로 호텔 운영 돕는다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가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티오더스테이는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티오더의 호텔 특화 서비스 브랜드로, 국내 주요 호텔과 협력하며 호텔 운영을 디지털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티오더스테이는 호텔 객실 내 태블릿과 연동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룸서비스 주문, 호텔 이용 안내, 주변 상권 정보 검색 등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호텔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호텔 투숙객에게 보다 스마트한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은 호텔 운영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시스템이다. 컨텐츠 에디터는 IT 비 전문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호텔 정보를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호텔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별 상징적인 색상이나 강조하고 싶은 서비스에 대해 드래그 앤 드랍 방식으로 손쉽게 삽입 또는 삭제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호텔 안내문 제작 또는 내용을 수정할 때마다 디자인 작업과 인쇄 과정이 필요했으나, 콘텐츠 에디터로 제작한 이후 저장하면 즉시 호텔 객실 전체 태블릿과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어 투숙객에게 호텔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은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호텔 정보와 안내문을 31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 해외 투숙객이 많은 호텔에서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음성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돼 글을 읽기 어려운 투숙객에게도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오더스테이 관계자는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운영의 디지털화가 더욱 쉬워지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호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여 티오더스테이를 통해 스마트한 호텔 경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티오더스테이는 현재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숙박 시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2.10 08:41백봉삼

"AI 패권 경쟁 속 韓 스타트업 주목"…뤼튼, 日 NHK가 조명한 이유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해외 주요 매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국영 방송사 NHK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오픈AI의 '빌더랩' 행사에서 주요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국내 AI 기업으로서 독자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국내 AI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픈AI 빌더랩'을 진행한 가운데 뤼튼 이동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NHK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NHK는 이 인터뷰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오픈AI 협력의 의미와 AI 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이동재 CPO는 인터뷰에서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늘 앞서 나가며 투자하는 선구자였기에 이번 협력도 전략적 선택일 것"이라며 "그의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vs 비오픈소스…뤼튼의 전략은? 이 CPO는 오픈AI와 중국 딥시크(DeepSeek)의 경쟁 구도에 대한 NHK의 질문에 "요리로 치면 오픈AI의 폐쇄형 AI 모델은 비밀 레시피를 고수하는 것이고 오픈소스 모델은 대중에게 레시피를 공개해 생태계를 넓히는 방식"이라며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뤼튼이 오픈소스와 폐쇄형 AI 간 경쟁 속에서 소비자 중심의 AI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양한 AI 모델을 보다 경제적이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오픈소스 기반의 딥시크 'R1' 모델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회사가 적용한 딥시크 'R1'은 오픈AI 'GPT-4' 수준의 성능을 45분의 1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생성형 AI의 높은 사용료로 인해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도 고성능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로 평가된다. 또 뤼튼은 해당 모델을 원본 서버와 완전히 분리된 인프라에서 운영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같은 날 열린 빌더랩 행사에 참여한 이동재 CPO는 샘 알트먼과의 공개 질의응답에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참여해 AI 산업의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소외 여부 ▲AI 안전성 확보 방안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경쟁 전략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샘 알트먼 CEO는 "한국은 반도체나 에너지 등 AI 발전의 기반이 마련된 나라"라며 "일본에서와 비슷하게 협업할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T-2에서는 절반이 문제될 오류가 발생했지만 GPT-4에서는 수천 번 중 한 번꼴로 문제가 발생한다"며 "기술 발전에 따라 안전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AFP·TV아사히도 주목…韓 AI 스타트업, 글로벌 서비스 성공 가능성 '조명' 프랑스 AFP도 샘 알트먼 방한 당시 열린 빌더랩 행사에서의 AI 산업 논의를 주요하게 다뤘다. AFP는 "AI 산업에서 한국 개발자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오픈AI와 한국 AI 스타트업 간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FP의 보도는 유럽 최대 방송사인 프랑스24, 르몽드, 르 피가로와 바레인·쿠웨이트 국영 뉴스, 미국 포춘(Fortune) 등에 인용돼 글로벌적으로 확산됐다. 더불어 일본 시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뤼튼 테크놀로지스는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TV아사히는 최근 일본 대학입학 공통시험 이후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보도하는 동시에 뤼튼의 AI 캐릭터 챗 기능을 집중 조명했다. TV아사히는 "일본에서는 생성형 AI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일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뤼튼의 AI 캐릭터 챗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GPT-4' 터보 등 고성능 모델을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하고 학습·주식 분석·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대화형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특히 한국에서는 캐릭터 기반 AI 서비스 수요가 높아 뤼튼이 이를 최적화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토스의 39개월, 당근마켓의 24개월보다 빠른 속도다. 이동재 뤼튼 CPO는 "올해 안에 AI 서비스가 보다 일상화돼 생활의 편리함을 높일 것"이라며 "AI 기술이 큰 변화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09 18:35조이환

"CISO, CEO에 직접 보고 비중 82%로 높아져"

시스코 자회사로 사이버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전문기업인 미국 스플렁크(Splunk)가 영국 경제 연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와 함께 글로벌 연구 보고서 'CISO 리포트 2025 (The CISO Report 2025)'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와 이사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비즈니스 목표와 전략, 주요 우선순위 등에 대한 내용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이하 CISO)가 C레벨 경영진으로 자리 잡으면서, CISO는 이사회와 더 자주 협업하고 CEO와 직접 소통하며, 전략적인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CISO의 82%가 CEO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3년(47%)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83%의 CISO는 이사회 회의에 자주 또는 대부분 참석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60%는 사이버보안 경력을 보유한 이사회 구성원이 보안 관련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반면, 이사회에 최소 한 명 이상의 보안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이 있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마이클 패닝(Michael Fanning) 스플렁크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사이버 보안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CISO와 이사회는 보안 격차를 해소하고 더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이해를 높일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는 CISO가 단순히 IT 분야를 넘어 비즈니스 전체를 폭넓게 이해하고, 보안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이익(ROI)을 이사회에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이어 "반면, 이사회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운영 방식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릴 때 CISO를 핵심 이해관계자로 인정하고 CISO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학습하고, CISO는 비즈니스 언어와 요구 사항을 깊이 이해하며, 보안을 단순한 방어 수단이 아닌 비즈니스 성장의 촉진 요소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셰팔리 무켄체리(Shefali Mookencherry)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의 최고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책임자는 “고등 교육 기관에서 사이버 보안과 프라이버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이사회 구성원, 프라이버시 담당자, 직원, 교수진,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운영 전반에 보안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CISO 역할이 점점 더 복잡하고 중요해지면서, 보안 책임자는 보안 요구 사항과 비즈니스 목표, 조직 문화를 균형 있게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부서와 이해관계자들과 탄탄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CISO는 사이버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리더십과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ISO와 이사회간 협력으로 얻는 성과 CISO 경력을 가진 이사회 구성원들은 보안 팀과 더 긴밀하게 협력하며 조직의 보안 상황에 대해 더 확신한다. 이들이 '우리 조직이 보안을 충분히 강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걱정하는 비율은 37%로, 다른 이사회 구성원들의 평균(62%)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CISO와 이사회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버 보안 목표 설정 및 조율 (CISO 출신 구성원을 포함한 이사회 80% vs CISO 출신 구성원이 없는 이사회 27%) -보안 목표 달성과 진행 상황 공유 (CISO 출신 구성원을 포함한 이사회 60% vs CISO 출신 구성원이 없는 이사회 16%) -보안 목표 달성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CISO 출신 구성원을 포함한 이사회 50% vs CISO 출신 구성원이 없는 이사회 24%) 아울러 이사회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CISO들은 조직 전반에 걸쳐 여러 부서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운영팀과 협력한다고 답한 CISO들의 비율은 82%로, 이사회와 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CISO들의 69%보다 높았고, 엔지니어링팀과 협력하는 경우도 74%로, 다른 CISO들의 63%보다 많았다. 또한 이들은 보안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회도 다른 CISO 대비 더 많이 얻고 있다. 특히 위협 탐지 규칙 생성(43% vs. 31%)이나 데이터 분석 수행 (45% vs. 28%), 사이버 공격 대응 및 조사(42% vs. 29%), 사전 위협 탐지(46% vs. 28%)와 같은 업무에서 확인된다. 우선순위, 역량 강화, 성과 지표에 대한 CISO와 이사회간시각 차이 CISO와 이사회는 보안의 중요성을 점점 더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각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있다. 특히 CISO와 이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기술을 통한 혁신 (CISO 52% vs. 이사회 33%) -보안팀 직원의 역량 강화 및 재교육 (CISO 51% vs. 이사회 27%) -회사 수익 성장에 기여 (CISO 36% vs. 이사회 24%) 또한 이사회는 CISO가 더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가 되기 위해 새로운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CISO의 업무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실제로 CISO의 53%가 이 직책을 맡은 후 업무 부담과 기대치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CISO가 발전시켜야 할 역량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이사회와 CISO가 큰 차이를 보였다. -비즈니스 감각 (이사회 55%/CISO 40%) -감성 지능 (Emotional intelligence) (이사회 45%/CISO 35%) -의사소통 능력 (이사회 52%/CISO 47%)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지식 (이사회 44%/CISO 57%) 이사회와 CISO는 사이버 보안 성과 핵심 지표(KPI)에 대해 대체로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지만, CISO의 79%는 최근 몇 년 사이 보안팀의 KPI가 크게 달라졌다고 답했다. 또한 CISO의 46%는 보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성과 지표라고 생각하지만, 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19%에 불과했다.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가 된 규정 준수 법과 규정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적용 범위도 넓어지면서 규정을 어길 경우 처벌도 강화되고 있다. 그만큼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더 빠르게 보고되어야 하고, CISO의 책임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 운영에 있어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가장 중요한 성과 지표로 꼽은 CISO는 15%에 불과했다. 반면, 이사회에서는 45%가 규정 준수를 최우선 성과 지표로 꼽아 CISO와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또한 CISO의 21%는 규정 위반 문제를 보고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59%는 조직이 규정을 무시할 경우 내부 고발자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예산 삭감 사이버 보안 예산이 충분하지 않거나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실제 보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받고 있다고 답한 CISO는 29%지만, 사이버 보안 예산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사회 구성원은 41%에 달해 두 그룹 간의 인식 차가 확인됐다. 현재의 보안 위협과 규제 환경 속에서 CISO의 64%는 '지금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ISO의 18%는 지난 12개월 동안 예산 부족으로 인해 중요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지원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64%는 예산 삭감이 결국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 CISO들은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해 보안 솔루션 및 도구 축소(50%), 보안 인력 채용 중단(40%), 보안 교육 축소 또는 폐지(36%)와 같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CISO의 94%는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55%는 최소 두 번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27%는 여러 번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025.02.09 17:03방은주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TSMC에 더 밀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에 2개 분기 연속 매출에서 뒤처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4분기 매출 30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주력인 메모리 매출이 모바일과 PC용 수요 약세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수요가 폭증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엔비디아 AI 칩 생산을 사실상 독식하는 TSMC에게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TSMC의 작년 4분기 매출은 8천684억6천만 대만달러(약 38조4천억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부문별로는 AI가 활용되는 고성능컴퓨팅(HPC)이 53%로, 기존 최대 비중을 차지하던 스마트폰(35%)을 앞질렀다. AI 반도체 시장이 본격 개화한 지난해 두 회사 매출은 2분기 28조원대로 비슷했다. 이후 격차가 3분기 약 3조원에서 4분기에 8조원 정도까지 벌어졌다. 작년 3분기 매출은 삼성전자 DS부문이 29조2천700억원, TSMC가 7천596억9천만 대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32조3천억원)였다. 삼성전자는 2021년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매출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22년 3분기를 시작으로 2024년 1분기까지 TSMC에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 매출을 역전했다가, AI 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3분기에는 다시 TSMC가 앞지르기 시작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적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TSMC와 달리 파운드리 외에도 메모리 반도체와 설계 등 사업영역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025.02.09 15:58신영빈

올해 설립 30년 안랩, 파트너데이 열고 "함께 미래 열자"

안랩(대표 강석균)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를 초청해 '안랩 파트너 데이 2025(AhnLab Partner Day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랩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30 Years of Cybersecurity Excellence'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랩은 '통합 보안'과 'AI'를 중심으로 구성한 ▲2025년 사업 전략 ▲제품 로드맵 ▲파트너 정책 ▲파트너 기술지원 전략 및 운영 프로그램 등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사업부문 총괄 김학선 전무는 신성장 동력 확보, 영역별 집중 성장 플랜, 선제적 세일즈 관리 고도화 등 올해 안랩의 주요 사업 전략을 파트너와 공유했다. 이어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랩의 2025년도 제품·서비스 로드맵을 소개하고, 문상필 파트너&사업관리본부장은 협업 얼라인먼트(Alignment) 고도화와 고객 지원 역량 강화를 비롯한 파트너 협업 정책을 발표했다. 또, 정명섭 기술지원본부장은 고객 성공 관리(CSM) 커버리지 강화, 파트너 교육, 기술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등 2025년도 기술지원 전략과 운영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은 지난 30년 간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높아지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중심 협력'으로 파트너와 동반성장 하는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3월 설립된 안랩은 올해 창립 30년을 맞았다. 지난 1월 올해 중점 과제로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 △AI(인공지능) 기술 확대 적용 △차세대 보안 모델 고도화 △세일즈 전략 고도화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25.02.09 15:17방은주

국정원 "딥시크, 중국 서버 저장…김치·동북공정 대답도 문제"

국가정보원(NIS)이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의 보안 문제를 확인하고 정부 기관의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딥시크에 대한 기술 검증을 실시한 결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입력 데이터의 학습 데이터 활용 ▲광고주와의 무제한 정보 공유 ▲국외 서버 저장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딥시크'는 입력된 모든 데이터를 학습용으로 사용하며 민감한 정보까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조사에 따르면 딥시크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키보드 입력 패턴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며 중국 업체 서버와 직접 통신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 채팅 기록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사용자가 입력한 모든 데이터가 학습 데이터로 자동 활용되는 문제도 확인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별도의 차단 기능 없이 모든 입력을 AI 모델 훈련에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는 기밀 자료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서는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 정보 공유 문제도 지적됐다. 딥시크는 이용자의 서비스 사용 정보를 광고주와 제한 없이 공유하며 보유 기간도 명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광고주 등 외부 기업에 무제한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수집된 데이터는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며 중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가 외국으로 유출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공공기관 및 기업의 AI 활용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국정원은 딥시크가 민감한 역사·문화 관련 질문에 대해 언어별로 다른 답변을 내놓는 점도 확인했다. 일례로 동북공정, 김치, 단오절과 같은 주제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공되는 답변이 상이해 특정 역사적·문화적 서술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보안 우려를 반영해 정부 부처에 '딥시크' 등의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하는 공문을 배포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기술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5:16조이환

짝퉁 테슬라로 불리던 中 전기차…유럽 안정평가서 '동급 최고'

테슬라 모델의 외관을 따라해 '짝퉁 테슬라'라고 불리던 중국 전기차가 지난해 유럽 동급 최고 전기차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22년 평가에서는 중국 전기차와 테슬라가 양분하는 일도 벌어졌다. 외관만 신경쓰던 중국 전기차의 품질도 상당히 올라왔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9일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 따르면 중국 지커 X모델은 지난해 출시한 자동차 중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최고 안전한 소형 SUV'로 뽑혔다. 또한 최고 안전한 순수 전기차도 수상했다. 유로 NCAP은 유럽 각국의 교통부, 보험 협회가 모여 1997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 안전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량 충돌 테스트 및 안전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로 NCAP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종 중 최고의 차를 부문별로 뽑는다. 올해는 소형 SUV 부문이 가장 치열했다. 유로 NCAP이 평가한 차량 44대 중 20대가 소형 SUV 모델이었다. 소형 SUV 유럽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차종이다. 유로 NCAP은 "소형 SUV 부문을 선도한 것은 유럽 완성차업체 경쟁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중국 지커 X였다"며 "그 뒤를 이어 중국 디팔(Deepal) S07, 포르쉐 마칸, 쿠프라 타바스칸, MG HS, 토요타 C-HR, 볼보 EX30, 샤오펑 G6 순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기차는 2022년 테슬라를 닮은 모델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짝퉁 테슬라'라는 별명이 붙었다. 외관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인식에서 나온 비난이었다. 하지만 2022년 유로 NCAP의 안전평가에서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차지하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인식을 바꿨으며 2023년에는 짝퉁 테슬라로 불리던 중국 니오의 두개 모델이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2년 유로 NCAP 최고 안전한 가족차 부문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올랐다. 또한 최고 안전한 임원용차에 테슬라 모델S가 오르고 최고 안전한 대형SUV에 중국 만리장성자동차(GWM) 웨이의 커피01가 수상했다. 테슬라와 GWM은 각각 3개 부문, 2개 부문을 차지했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기술력이 많이 늘었다"며 "(기술 분석) 트렌드가 예전에는 유럽이나 미국 회사들 차량 부품들을 가져다가 분석했다면 요즘은 중국 업체들 갖다가 어떻게 싸게 잘 만드는지 그런 부분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9 15:08김재성

"엄마, 아빠 회사 너무 좋아요"···알서포트, 가족 초청 행사 개최 '으쓱'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서울 고덕 사옥에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패밀리플러스 데이(Family+ Day)'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임직원의 소속감을 높이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가족을 사옥으로 초청해 함께 추억을 쌓는 '패밀리플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60여 명의 가족들이 알서포트 사옥을 방문해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카페테리아, 구내식당 등 사옥 곳곳을 둘러보고 엄마·아빠 또는 자녀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출시 예정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알피스(RFICE)'를 먼저 사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다목적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에서 '리모트미팅'으로 화상회의를 하는 등 알서포트의 주요 제품을 체험했다. 알서포트는 “기존 월1회 운영하던 '패밀리데이'를 확대해 '패밀리플러스 데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알서포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을 통해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연장선에서 기획된 이번 '패밀리플러스 데이'는 임직원 가족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근무 환경과 주요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가족과 회사 생활을 공유하고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다연 마케팅전략2팀 팀장은 “아이들이 회사를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아이들 간식과 체험 프로그램 등 세심한 배려로 가족들을 맞아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본마케팅팀의 타후사 시오리 씨는 “동료들이 반갑게 맞아줘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다”면서 “매일 회사에 같이 간다고 할 것 같아 걱정”이라며 미소지었다. 글로벌마케팅팀의 왕단니 씨는 “부모님께서 회사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니 앞으로 더 열심히 다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임직원 가족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기업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가족들의 이해와 응원을 얻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자긍심과 일과 가정의 균형을 기반으로 알서포트가 지속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오래전부터 시차출근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월 1회 '패밀리데이' 뿐 아니라 부산 송정에 마련한 전용 숙소와 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돌봄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의 재택근무를 독려하는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2025.02.09 14:16방은주

LG전자, '그램 프로' 팝업스토어 열어

LG전자는 3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램 프로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메인 프로그램은 신제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이다. 방문객들은 신형 그램 프로 주요 기능인 AI 타임트래블, AI 요약, AI 챗봇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그라운드 220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받는다. 방탈출 공간 바깥에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초경량 AI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 15% 할인 쿠폰, 커피 쿠폰, 굿즈 등을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 SNS 우수 리뷰자를 선정해 그램 프로 신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2025년형 LG 그램 프로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이다.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사양 멀티태스킹 작업에 적합한 H시리즈와 AI 성능에 집중한 V시리즈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2025.02.09 13:0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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