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23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이버, 고용노동부와 IT업계 재취업 지원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고용노동부가 중·장년 IT 인력의 재취업을 지원해 사회적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와 고용노동부는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IT업계 맞춤형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네이버 교육센터 공기중 센터장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IT업계의 숙련된 인력이 퇴직 후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네이버는 자체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목표 별 교육 과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선순환을 창출하는 첫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고용노동부는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 인터넷 플랫폼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교육센터 공기중 센터장은 “네이버는 SME 및 창작자의 스케일업, 미래 세대 AI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여러 세대의 이용자들과 동반성장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터넷 플랫폼 산업에 특화된 지원책을 마련해 업계의 안정적인 고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은 “높은 수준의 체력·경력·학력을 갖춘 중장년들에게 더 오래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 경제 활력을 함께 높이는 길”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IT산업 근로자들에게 효과적인 재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9:51안희정

합성 데이터로 탄생한 '그록3'…환각·결함 우려 괜찮나

xAI가 출시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 성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모델 데이터 상당수가 합성데이터로 구성돼 결함과 환각 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딥시크를 뛰어넘는다는 xAI 주장에 의문점이 생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모델'이라며 출시한 그록3 성능에 대해 이같은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소셜미디어 X(엑스) 라이브 시연을 통해 새 모델 그록3 베타버전과 미니버전을 공개했다. 공식 버전과 그록3 API, 딥서치 기능은 추후 배포 예정이다. xAI 연구진은 "그록3가 대량의 합성 데이터셋과 자체 오류 수정, 강화 학습을 통해 그록2보다 정교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자신했다. 특히 논리적 추론, 연산 능력, 적응력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추가해 방대한 데이터셋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처리했다"며 "정확도까지 높였다"고 덧붙였다. AI 업계에서는 그록3이 학습한 데이터셋 다수가 합성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합성데이터가 모델 결함을 높이고 환각 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특성·분포를 모방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데이터다. 보통 AI 모델서 나온 결과물을 다시 모델에 넣어 재활용되는 식으로 쓰인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가 곧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합성데이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품질이 낮거나 오류를 생성하는 합성데이터가 모델에 들어갈 경우 모델 자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같은 우려는 이미 학계에서 거론된 바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합성데이터가 모델 결함을 증가시키고 환각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이 소량의 합성 데이터만 학습해도 성능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합성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오류 전파(Error Propagation)로 인해 현실과 괴리가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성 데이터로 모델 사이즈를 늘리는 것보다 데이터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3, GPT보다 정말 똑똑할까 해외 업계에서는 그록3가 오픈AI, 구글 등 타사 모델을 실제 능가했을지 의문이라는 분위기다. 최근 그록3를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가 해당 모델 성능을 낮게 평가하는 게시글이 퍼지면서다. 벤자민 데크라커 전 xAI 개발자는 "그록3이 코딩 측면에서 오픈AI의 ChatGPT o1, o1프로, o3미니 모델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의견을 소셜미디어 X에 게시했다. xAI는 해당 게시글이 회사 기밀 정보를 포함한다고 주장하면서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데크라커는 "단순한 개인 의견일 뿐이며 게시글 삭제를 강요받아 사임을 결정했다"고 해외 언론에 밝혔다. 반면 xAI는 이번 라이브 시연에서 그록3가 과학, 코딩, 수학 분야에서 오픈AI '챗GPT-4o'를 비롯한 구글 '제미나이 2.0 프로', 딥시크 '딥시크 V3'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 버전이 내놓는 결과물을 봐야 한다"며 "벤치마크에서 모든 모델 성능을 능가했다는 결과도 무의미하다"고 평가했다.

2025.02.18 19:37김미정

엘리먼트 식스와 마스터 드릴링, 첨단 터널 개발 기술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 새로운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획기적인 절단 기술은 광업, 인프라, 운송 및 에너지 부문의 터널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건설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 영국 옥스퍼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다결정 다이아몬드(PCD)와 초경질 재료 개발 및 제조 분야 선도기업인 엘리먼트 식스(Element Six•E6)와 드릴링 및 기계화된 암석 굴착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마스터 드릴링(Master Drilling)이 2월 18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으로 엘리먼트 식스의 특허를 받은 선도적인 다결정 다이아몬드 절단 기술과 마스터 드릴링의 광산, 인프라, 에너지 부문용 완전 기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합성 다이아몬드 기반 터널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터널링 작업에 비해 폐석 발생량이 17%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양사가 영국과 남아프리카 내 지하와 지표 조건에서 광산 및 인프라 산업 분야의 여러 최종 사용자와 함께 이 혁신적인 기술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의 암석 굴착 방식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쿠스 요르단(Koos Jordaan) 마스터 드릴링 전무이사는 "전통적인 암석 굴착 방식에 비해 고품질의 무폭발 터널 공사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는 게 터널 건설업체가 직면한 주요 글로벌 과제"라면서 "마스터 드릴링과 엘리먼트 식스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사가 가진 기술과 전문성을 합쳐 생산 경쟁력이 높고, 비용은 낮고, 낭비를 줄이는 고품질의 터널 개발이 가능해짐으로써 더 안전하고 빠르면서 경제적으로 터널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러한 혁신은 광업, 에너지, 운송, 인프라 등의 산업에서 지하 작업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하 터널은 지표면 교란을 최소화하며 중요한 광물 자원에 접근하고, 효율적인 운송 경로를 만들고, 필수 유틸리티를 수용하게 해준다. 광업에서 터널은 광물 자원에 접근하고 지하 작업에 필요한 운송과 환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운송 측면에서 터널은 험한 지형이나 도시 지역을 통과해 경로를 단축한다. 건설 측면에서는 지하에 유틸리티를 수용하고, 에너지 측면에서는 수력 발전소와 파이프라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터널 건설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질학적 예측 불가능성, 누수, 높은 비용, 폐기물 발생, 안전 문제 등 다양한 기술적•환경적 문제를 야기한다. 엘리먼트 식스와 마스터 드릴링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터널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터널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다이아몬드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시오반 더피(Siobhán Duffy) 엘리먼트 식스 CEO는 "마스터 드릴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드비어스 그룹(De Beers Group)의 '오리진스(Origins)' 전략에서 엘리먼트 식스가 수행하는 역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합성 다이아몬드 혁신은 미래에 다이아몬드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게 만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마스터 드릴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은 터널 개발 과정에서 적은 양의 암석을 추출해 폐기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먼트 식스 소개 드비어스 그룹 산하인 엘리먼트 식스는 합성 다이아몬드 첨단 소재 솔루션의 설계, 개발, 생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주요 제조 시설을 두고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먼트 식스는 지난 70여 년 동안 합성 다이아몬드의 극한 특성을 활용해 포토닉스, 음향, 전력 전송, 수처리, 열 관리 및 센서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이 회사의 첨단 소재 솔루션은 자동차와 가전 산업의 제조, 석유와 가스 산업의 절단 및 드릴링, 광산, 도로, 건설 및 농업 분야의 구성 요소를 포함해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https://www.e6.com/ 마스터 드릴링 소개 1986년에 설립된 마스터 드릴링은 광업,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 완전 기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시추 기술 솔루션 기업이다.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파트너인 마스터 드릴링의 비즈니스 모델은 최첨단 기술, 혁신적인 솔루션, 맞춤형 설계 및 유연한 지원과 물류망을 특징으로 한다. 마스터 드릴링은 탐사 단계부터 생산과 자본 조달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젝트 단계에서 고객과 협력한다. 새로운 기술과 방법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마스터 드릴링의 일류 전문가와 자문관은 접근, 운송, 환기 또는 분석 등 운영상 접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마스터 드릴링은 현재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에 상장되어 있다. https://masterdrilling.com/

2025.02.18 19:10글로벌뉴스

"국가 AI 경쟁력 확대...'혁신' 이끌 규제수준 갖춰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적정 수준의 AI 산업 규제를 갖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주최한 AI 정책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AI 기본법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이 기술혁신을 저해하고, 결국 국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해외 사업자에 대한 의무 규정이 국내 시장의 고립을 초래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하고 기업 지원 확대와 산업계와의 소통 강화가 법 시행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규제 수준은 각국 기업들의 기회와 위상을 좌우하고 있다”며 “한국이 세부 규제가 EU 수준으로 엄격해진다면, 한국 AI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 역시 발제를 맡아 “규제 자체가 본질이 될 수는 없고, 혁신을 위한 규제를 생각해야 한다”며 “네거티브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제 많은 나라들이 점점 이같은 방향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날리지 AI 기술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들이 있다”며 “AI G3를 위해서 국가 전체 AI 전략을 수립 집행할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고,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토론에 참여한 계인국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는 “AI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나 전개양상은 글로벌 스탠다드화 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AI 기본법에서의 AI에 대한 정의는 '인간 유사적'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인지적 AI만 대상으로 보게 될 수 있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비인지적 AI를 이 법에 적용대상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개발사업자, 이용사업자를 구분 정의하고 있으나 실제 AI 생태계에서 사업자의 구분은 모호하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구태언의 부의장은 “우리나라가 EU와 같이 강한 규제를 도입하면 AI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며 “AI 규제를 혁신 촉진형 접근 방식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AI센터장은 “국민들이 AI 리스크에 대해 안심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들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한국형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 안심구역 등 탄력적 자율적 규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시각과 달리 일정 부분에서는 규제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는 “AI 기술 혁신과 제도가 별개로 발전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가 어떤 AI를 발전시킬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AI를 민주적으로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근 들어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주요 논의가 쏠려있는데,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 문제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뜻이다. 장준영 센터장은 “새로운 규제개선을 통한 전략도 좋지만, 기존에 우리나라가 갖고 있던 데이터 활성화 정책을 잘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을 통해서도 우리나라만의 인공지능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역시 “우리나라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법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공에 자금 투입으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AI를 핵무기와 같은 전략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가질 것이나 안 가질 것이냐로 봐야 한다”며 “전략자산, 첨단기술로서 AI에 대한 경쟁체계로 세계 AI 경쟁은 바뀔텐데 우리나라 자체 AI 기술의 개발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개최한 이훈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정책 변화와 중국의 딥시크 충격 등 세계 AI 정책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만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AI 거버넌스 전략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8:50박수형

상조 가입하면 스파 서비스…교원라이프, 멤버십 강화

교원라이프가 고품격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 운영사 엘앤케이웰니스와 에이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원라이프는 최근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슬로에이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에이징케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교원라이프 전체 회원의 47%를 차지하는 40~69세 여성 회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원라이프 회원은 엘앤케이웰니스가 운영하는 고품격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에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더 트리니티 스파 이용 시 정규 프로그램 10%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첫 방문 시에는 모든 정규 프로그램 30% 할인과 물광리프트테라피(10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라이프 회원만을 위한 전용 케어 프로그램 '페이셜&넥'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가 대비 1회 체험은 45%, 3회 패키지는 50% 할인된 조건에 이용할 수 있다. 3월에는 상조상품 납부금으로 상조 대신 '더 트리니티 스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환 서비스도 선보인다. 뷰티케어와 산전산후 전용 패키지 2가지로 구성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고객 삶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8:02신영빈

자동차업계, 美 관세 폭탄에 화들짝…멕시코·캐나다 '엑소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멕시코·캐나다 생산기지 탈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것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대자동차도 미국 역할을 강조하면서 현지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닛산은 멕시코에 부과하는 25% 관세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생산 기지를 옮겨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닛산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이 32만대에 달한다"며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생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닛산은 멕시코에서 제너럴모터스(GM) 다음으로 거대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에 멕시코에서 67만대 가량 생산했으며 이 중 68%인 45만6천대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닛산은 미국 전체 판매량 4대 중 1대를 차지했던 로그 차종을 일본에서 생산할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 문제로 인해 일본에서 생산해 판매하면 엔저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차종은 미국에서 생산해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닛산뿐만 아니라 멕시코 최대 완성차 업체인 GM도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GM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GM오소리티(gmauthority)는 "GM 최고 경영진이 멕시코 관세가 시작되면 트럭 생산 일부를 미국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멕시코에 있는 GM 실라오 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럭 차종을 인디애나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관세는 각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우선 25% 관세 부과가 예정된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된 자동차가 작년 기준 미국 전체 신차의 22%를 차지한다. 트럼프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10%만 부과해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관세는 소비자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S&P 글로벌 모빌리티 분석에 따르면 25% 관세가 부과된 멕시코와 캐나다산 차량이 미국으로 수입되면 평균 2만5천달러(3천607만원) 가격에서 6천250달러(901만 원)가 오르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행보도 나온다. 볼보자동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에 공급할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 EX90은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중국 CATL이 만든 배터리를 탑재해 왔다. 이에 따라 7만9천995달러(1억1천543만원)로 가격을 책정했는데, 이는 발표 당시보다 3천300달러(476만원)가량 인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생산이 가능한 SK온과 일본 AESC가 유력한 공급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도 4월 2일 발표될 자동차 관세에 대비를 하기 위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직접 미국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20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미국 전 산업 분야에서 57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해왔다"며 "작년 미국에서 7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 엔지니어링 및 조립을 수행하며 미국 제조에 대한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미국 생산량을 120만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판매한 170만대 중 7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2025.02.18 17:21김재성

아너, MWC 2025에서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 '아너 알파 플랜'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HONOR)가 2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을 공개하고 혁신적인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알파'라는 용어에는 여러 가지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다. '알파'는 탐험의 개척 정신을 상징하고,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나타낼 뿐 아니라 혁신과 선견지명이 있는 전략을 통한 탁월한 성과를 의미한다. '아너 알파 플랜'은 아너가 새롭게 추진할 전략적 방향으로 이러한 핵심 가치를 구현한다. 아너는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파트너십을 모색하며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너는 전문적 기술을 활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조연설은 2025년 3월 2일 오후 4시 30분(CET)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 2025를 앞두고 나올 모든 발표와 최신 소식은 https://www.honor.com/global/events/honor-mw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너 소개 아너는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 기기 공급업체로,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상징적인 글로벌 기술 브랜드가 되고 모두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는 연구개발(R&D)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모두의 예산에 들어맞는 다양한 고품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을 제공하는 아너의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너 온라인(www.hon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honor.com/global/club/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https://twitter.com/Honorglobal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2025.02.18 17:10글로벌뉴스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도 영세사업자 보호제도 필요"

연간 5조원 규모로 성장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에 영세 사업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입법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상생 환경 조성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3년 기준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매출액은 5조3천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1만3천514개로 21.5% 늘었다. 종사자 수도 4만2천378명으로 19.8% 성장했다. 특히 산업 종사자의 58.7%가 30대 이하 청년층이다. 이를 두고,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며 "(구체적으로) 거대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있었기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 덕분에 수익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크리에이터 산업은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면서도 놀라운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정치 분야의 경우 기존 방송사 대비 제작비는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실시간 이용자 수는 100배에서 1천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전체 사업체의 83.5%가 5인 미만 영세업체여서 근로기준법 적용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안은 크리에이터의 교육훈련, 사업화, 해외진출, 금융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표준계약서 마련과 전담기관 지정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변호사는 "이 법안이 순수한 진흥법"이라며 "제재 규정 없이 지원과 육성에 중점을 둔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법안은 현재 90%에 해당하는 10인 미만 영세 크리에이터 사업체에 집중 지원하며, 크리에이터를 1인 이상의 창작자 또는 사업자로 폭넓게 정의한다. 또한 표준계약서 도입, 공정 계약 환경 조성, 크리에이터의 자발적 상생 협약 권장, 플랫폼 사업자의 설명 책임과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만 "현행 콘텐츠산업진흥법이나 관련 법령들이 콘텐츠 자체의 지원에 치중돼 있어 디지털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플랫폼의 정책 변경 시 구체적인 이유 설명과 크리에이터들의 예측 가능성 향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표준계약서 도입 ▲공정 계약 환경 조성 ▲영세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한 기본적 방안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크리에이터 산업은 생애 주기가 빨리 돌아가고 흥망성쇠도 빠르기 때문에 생애 주기별로 꼼꼼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2.18 17:09최지연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비전 발표회 개최…"혁신 산업과 글로벌 시장 도전 지원"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1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가 '2025년 웹3 및 가상자산 동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조원희 협회장이 협회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발표했다. 김종승 대표는 2024년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2025년의 주요 이슈를 조망했다. 그는 "2024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기업과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을 움직일 핵심 요소로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도입 ▲스테이블 코인과 핀테크 융합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과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금융 질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보유 자산으로 삼으려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미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5년에는 각국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조원희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은 협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블록체인을 넘어 혁신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협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와 시장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협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의 주요 방향성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성장 지원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업 융합 및 협력 확대 ▲블록체인 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등 네 가지로 정리됐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 및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투자 IR 행사와 M&A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됐다. 조원희 협회장은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해외 컨퍼런스 참여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EU의 MiCA 규제와 미국 SEC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국제 협력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AI, 헬스케어, ESG, 게임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에도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AI 기반 데이터 거래소 구축, 증권형 토큰(STO) 활성화, 의료 데이터 관리 및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 및 NFT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정책 리포트를 발행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도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희 협회장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구와 대응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6:48김한준

웨스턴디지털-샌디스크, '8년 동행' 마침표... 22일 재분사

개인/기업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SSD 등 스토리지 업체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2016년 인수한 플래시메모리 기반 저장장치 업체 샌디스크(Sandisk)를 재분사한다. 두 회사는 오는 22일(이하 미국 현지시간)부터 별도 회사로 운영된다. 샌디스크는 2016년 이후 9년만에 미국 나스닥 등 재상장을 추진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생성 AI 등 등장으로 데이터가 폭증하는 스토리지와 데이터센터 등을 겨냥한 고성능 HDD 등 제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샌디스크는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자체 개발 컨트롤러로 최대 1PB 용량 SSD를 개발중이다. 웨스턴디지털, 2016년 16조에 샌디스크 인수 2015년 이전만 해도 웨스턴디지털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체, 데이터센터 등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만 생산해 공급해 왔다. 샌디스크는 2002년 도시바메모리코퍼레이션(현 키오시아)과 합작법인(JV)을 세워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 시에서 생산한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고성능 메모리카드와 SSD를 공급했다. 웨스턴디지털은 2015년 10월 당시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업체인 샌디스크 인수를 발표하고 1년 뒤인 2016년 5월 마무리했다. 당시 웨스턴디지털이 들인 비용은 현금과 주식을 합해 총 160억 달러(약 16조원)이며 '샌디스크'는 브랜드로만 활용됐다. 2016년 5월 합병 이후 9년만에 재분사 웨스턴디지털은 2023년 10월 경 회사를 소비자·기업용 HDD 관련 기업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기업으로 분할할 것이라고 밝혔다. HDD 수요 감소로 성장이 정체되자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 이유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해 10월 초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제품 정보와 판매 관련 웹사이트를 샌디스크닷컴으로 분리했다. 이어 지난 해 말에는 샌디스크 새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 웨스턴디지털 CEO가 샌디스크 CEO로 이동했고 어빙 탄(Irving Tan) 글로벌 부문 수석부사장이 은 HDD 회사인 웨스턴디지털 CEO가 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 "향후 고용량 기업용 HDD에 주력" 양사는 본격 분할을 1주일 앞둔 지난 주 각자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13일 진행된 웨스텉디지털 투자설명회에서 어빙 탄 차기 CEO 내정자는 "ePMR CMR HDD, 울트라SMR, 열보조자기기록(HAMR) 등 기술을 활용해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성 AI 워크로드와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저장소 구축이 늘어나며 오는 2028년까지 HDD 출하 총 용량이 매년 23% 증가, 전 세계 데이터 생산량이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웨스턴디지털은 HAMR 방식 고용량 HDD 대량생산을 위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 두 곳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제품의 상용화 시점은 미정이다. 샌디스크 "QLC 낸드 기반 고용량 SSD 개발중" 같은 시기 진행된 투자 설명회에서 쿠람 이스마일 샌디스크 제품 관리 총괄은 "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해 최대 용량이 1PB(페타바이트, 1천 TB)에 이르는 SSD 출시를 위해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디스크가 연구하는 울트라QLC 플랫폼은 키오시아와 공동 개발한 BICS 8 QLC 3D 낸드플래시와 64채널 처리를 지원하는 컨트롤러, 펌웨어로 구성된다. 가령 2Tb(250GB)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 64개를 조합하면 16TB를 구성 가능하다. 샌디스크는 향후 낸드 플래시메모리 단위 용량을 점차 늘려 최대 1PB를 저장할 수 있는 SSD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들 제품은 일반 소비자보다 데이터센터 등 기업용으로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샌디스크가 예상한 출시 시점은 2028년 경이다.

2025.02.18 16:29권봉석

[영상] "아이폰17 에어, 이렇게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에어'의 렌더링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소식통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폰17 에어 렌더링을 제작해 유튜브 프론트페이지테크(FRONT PAGE TECH)에 올렸다. 아이폰17 에어는 두께 5.5mm로 역대 가장 두께가 얇았던 아이폰6의 6.9mm보다 훨씬 얇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6 프로의 두께는 8.25mm다. 최고 사양 모델 아이폰17 프로는 트리플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해 뒷면에 아주 큰 카메라 모듈을 갖출 전망이다. 하지만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단일 카메라를 채택해 훨씬 더 세련된 디자인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존 프로서가 공개한 아이폰17 에어의 뒷 모습은 가로로 길쭉한 카메라 모듈을 갖춰 구글 픽셀9와 매우 비슷하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에는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와 비슷한 단일 후면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하지만, 가격은 아이폰SE 4보다 훨씬 비싼 1천3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지만 기기 사양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7은 다른 어느 때보다 큰 디자인 변화가 기대된다. 아이폰17 프로의 커다란 카메라 모듈과 아이폰17 에어의 길쭉한 카메라 모듈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다른 옵션이 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아이폰16과 비슷한 후면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18 16:25이정현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 마련…관세대응·무역금융·대체시장 패키지 지원

정부가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과 첨단산업 경쟁 과열 등 수출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마련, 수출 총력전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된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관세 피해 긴급 대응, 역대 최대 무역금융, 글로벌사우스 수출시장 다변화 등 3대 패키지 지원과 수출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담은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우선 ▲관세 대응 수출 바우처 도입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특화 무역보험지원 강화 ▲유턴기업 특별지원 ▲신속 대응체계 구축으로 구성된 관세 대응 패키지를 마련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미국 관세 조치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세 대응 수출 바우처를 도입하여 지원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KOTRA 해외무역관에 20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현지 관세와 법률 컨설팅사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피해분석부터 대응방안 마련, 대체시장 발굴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보험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관세 피해발생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지원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는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단기 수출보험료를 60% 할인한다. 수출계약이 취소·변경되거나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기업에는 신속하게 보상을 심사(2→1주)하고 보험금을 지급(2→1개월, 1개월 경과시 가지급)한다. 관세에 대응해 해외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신규로 투자하는(P턴) 기업의 해외투자자금 대출은 무역보험공사에서 올해 2조원 규모로 보증을 지원한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 ▲환변동 리스크 특화 무역금융 공급 강화 ▲소상공인, 수출 대기업 납품 협력사까지 포함하는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접근성 확대 방향으로 무역금융 패키지를 마련했다. 수출금융 유관기관 합동으로 역대 최대 무역금융 366조원을 지원해 수출기업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무역보험 100조원(중소기업 60조원, 중견기업 40조원)을 공급한다. 6월까지 중소·중견기업의 보험료‧보증료를 일괄적으로 50% 할인하고, 수출 실적 1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3만5천개사에 보험료를 90%까지 할인한다. 3월부터는 수출 실적이 미흡하고 재무 상태가 어려운 기업에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보증·보증해주는 특례지원도 강화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에 무역보험을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기업의 환변동 리스크 대응을 위한 무역금융을 8조5천억원으로 확대해 공급한다. 핵심 원자재 수입에 차질 없도록 4조원 규모 수입자금 대출보증을 지원하고, 3월부터 지원대상을 사치재를 제외한 모든 품목으로 확대한다. 환변동 리스크 헷지를 위한 환변동보험을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3조원으로 확대한다. 6월까지 일시적으로 한도를 1.5배 우대하고 보험료도 30% 할인하여 운영한다. 옵션형 수입 환변동보험도 신설, 기업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고환율로 피해 등을 입은 중소기업에는 1조5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무역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와 민간은행 간 협업을 통한 상품도 도입한다. 시중은행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작자금,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수입자금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2조원으로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해 공급한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중견 간접수출 기업(협력 납품사) 전용 프로그램 상품도 신설한다. 직수출 실적이 상대적으로 작아 그간 무역금융 이용이 제한돼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대기업(특별출연 100억원)과 무역보험공사가 협업해 제작자금 대출을 우대(보증한도 2배 상향, 보증료율 1→0.65% 인하 등)해주는 '수출공급망보증' 상품을 2천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정부는 글로벌사우스를 중심으로 하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지원거점을 신설해 중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역보험 55조원을 공급하는 등 대체시장 진출 패키지를 추진한다. 우선 글로벌사우스 지역의 선제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KOTRA·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해외거점 14곳을 신설‧강화해 운영한다. 글로벌사우스 신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무역보험 55조원을 공급하면서 현지 우량수입자 대상으로 기업별 단기보험 한도를 3배 확대하고, 저신용 수입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저신용 수입자와 거래하는 경우에도 보험한도 상한을 2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상향한다. 수출기업 핵심 애로해소에도 나선다. 정부는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천억원 규모 마케팅 지원 예산을 상반기 내 70% 이상 집행한다. 또 업계에서 고질적으로 경험하는 애로사항인 물류‧인증‧특허‧판로개척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업종별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역대 최대인 144회의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기업 8천개사를 지원하고 무역사절단도 신흥시장 중심으로 상반기에 180개사가 참여하는 등 집중 지원한다. 오사카 엑스포·한류박람회 등과 연계한 신규 수출 기회 발굴도 지원하고, 자동차, 조선‧해양, 기계‧장비 등 공급망 재편이 활발한 업종을 중심으로 현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도 확대한다. 또 반도체·AI, K-그리드, 바이오, 항공‧방산, 조선‧해양 등 7대 분야 중심으로 KOTRA 해외거점 무역관을 선정하고 30대 수출 프로젝트(현지 바이어 수요)를 발굴해 프로젝트별로 관련 협회·단체를 통해 국내기업 매칭에서부터 마케팅, 계약체결까지 밀착해서 지원한다. 해외인증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해외인증 119(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 내 긴급지원반)'를 통해 유망기업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주기 밀착 지원하는 한편,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상호협약을 210건으로 확대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현재 글로벌 무역전쟁 본격화, 중국의 추격 및 글로벌 공급과잉 격화, 고금리‧환변동 지속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비상시기”라면서 “상반기는 올해 우리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결정짓는 매우 엄중한 골든타임으로 우리 수출기업을 빈틈없이 지원하여 상반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수출현장 지원단을 통해 현장과 계속 소통해 수출이 올해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8 16:23주문정

코오롱 '꽃과어린왕자' 재단, 초등 장학생 지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어린이들의 꿈을 계속 지원한다.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제21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진로탐색,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행사다. 꽃과어린왕자는 올해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개개인에게 향후 3년간 총 660만원의 장학금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한다. 해당 학생이 중학교 입학 시에는 노트북 PC도 지원할 예정이다.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 제1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59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지금까지 29억여원에 달한다. 이번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이번 장학생들은 '코오롱스포렉스'가 주관한 '행복한 스포츠 학교', 진로 탐색 교육, 친환경 에너지 교육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참여했다. 또 장학생 출신 대학생들이 인솔 교사로 일정을 함께하며 후배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2018년 선발된 14기 장학생 중 올해 주요 대학 입학을 앞둔 3명에게는 입학금과 학비를 지원하는 '대입특별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입특별장학금은 지원 종료 후에도 성실히 학업에 임해온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 제10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때부터 제정됐으며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한다. 대입특별장학금 재원은 서창희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별도로 사재를 출연해 마련하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메인 성우인 남도형 씨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 분야에 안주하지 말고 여러 영역에 도전하며 꿈을 키우고 실행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매년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창희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꿈을 찾고 도전할 동기를 부여하며 3년간의 장학금 코오롱, 꿈 키워가는 어린이들과 따뜻한 동행 및 특별장학금을 지원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꽃과어린왕자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현재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 장학사업인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02.18 16:16류은주

CGTN: 베이징에서 영화와 여행을 잇는 이니셔티브 출범

베이징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최신 중국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네자 2(Ne Zha II)'가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2월 17일 기준 120억 위안(약 16억 6천만 달러)을 돌파했다고 최신 데이터가 전했다. '네자2'는 이 기록을 통해 '라이온 킹(The Lion King)'을 제치고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이 영화는 '아바타(Avatar)', '타이타닉(Titanic)',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와 같은 블록버스터가 지배하는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할리우드 외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에서는 이 영화가 올해 박스오피스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중국 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워 자국 내 시장을 장악했다. 이 영화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미디어 측정 및 분석 회사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2월 14일 북미 개봉 이후 '네자 2'는 주말 박스오피스 차트 상위 5위 안에 진입했다. 미국 애니메이터 쉴라 소피안(Sheila Sofian)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이 영화의 성과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전작을 이미 봤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일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그 수준을 넘어섰다"라며 "프로덕션 디자인, 사운드 디자인, 음악 등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스토리 자체가 복합적이고, 반전의 반전으로 계속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고,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앉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애니메이션의 열풍 속에서 '중국 영화와 함께하는 중국 여행(China Travel with Chinese Films)' 캠페인이 2월 17일 베이징 중국 국가영화박물관에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최근 무비자 환승 정책과 함께 중국 설날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성공을 활용하여 중국에 더 많은 해외 방문객을 중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중국국가전영국(China Film Administration)과 중국미디어그룹(CMG)이 주최하고 중국글로벌텔레비전네트워크(CGTN)와 필름채널프로그램센터(Film Channel Program Center)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중국 영화 상영, 국제영화제, 화교영화제를 통합해 '영화+관광'을 홍보하고 외국 관객들이 영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중국을 경험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영화와 관광 산업 간의 혁신적인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영화 문화와 중국의 자연 및 문화 경관에 대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는 테마 여행 코스를 개발하여 미디어 노출과 소비자 참여를 연결하고자 한다. 장 치우디(Jiang Qiudi) CMG 유럽 지국장은 글로벌 해외 특파원 네트워크와 수백 개의 해외 언론 매체 및 소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CMG는 캠페인의 도달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국제 영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뛰어난 중국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플래그십 이벤트를 개최하여 중국 영화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새해 블록버스터의 영화 제작자들과 제작팀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성적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이 행사에는 CMG,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 영화국, 중국 주요 영화 제작 및 배급사, 영화 스튜디오, 여행사, 실크로드 국제 영화제(Silk Roa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대표들이 참석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2-17/Initiative-bridging-film-and-travel-launches-in-Beijing-1B4uwlc0Je8/p.html

2025.02.18 16:10글로벌뉴스

아부다비, 중국과의 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

아부다비의 다양한 분야에서 140명의 고위 관계자 및 경영진이 새로운 기회 모색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 차세대 산업 분야의 파트너십 가속화 '비즈니스 커넥트–아부다비-상하이', 양국 경제계 협력 증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bu Dhabi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ADDED)가 이끄는 에미리트 경제 대표단이 주요 경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 기업 및 투자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과 UAE 간 양자 무역이 2030년까지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부다비는 중동 및 그 외 지역에서 중국 투자의 필수 관문이라는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UAE에는 약 600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기술, 금융 서비스, 에너지 등 주요 부문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며, 그중 다수가 아부다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고위급 대표단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아부다비 투자청(ADIO), 아부다비 세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ADCCI), ADNOC, 무바달라, KEZAD, Hub71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주요 기업과 정부 및 민간 부문의 고위 관료와 임원 약 14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2월 17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아부다비 경제대표단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홍콩에서 정부 고위 관료와 주요 기업 및 투자자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DED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천지닝(Chen Jining)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상하이 당서기, 인용(Yin Yong) 베이징 시장, 공정(Gong Zheng) 상하이 시장,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장관 등 정부 고위 관료들과 20회 이상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지도자와 대표자를 만나 아부다비에서 성장, 번영,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재, 기업 및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 ADDED 의장은 "떠오르는 경제 강국인 아부다비는 주요 경제 대국 및 주요 무역 상대국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지역과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 트렌드와 변혁에 대응해 우리 국민과 전 인류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보장하려는 국제적 노력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양국 무역과 상호 투자 증가에 힘입어 중국과의 오랜 관계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과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활동들은 국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아부다비의 약속을 강조한다. 우리는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가속하면서 첨단 기술, 지속가능성, 인간 개발, 경제 다각화가 조화를 이루며 '팔콘 이코노미'가 제공하는 풍부한 기회를 투자자와 기업이 누릴 수 있기를 열망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와 주요 의사결정권자 간 직접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차세대 산업 분야의 파트너십을 가속하기 위해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은 2025년 2월 18일과 20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와 함께 투자(Invest with Abu Dhabi)'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중국 투자자와 기업이 중동•북아프리카(MEN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인 아부다비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에서는 기조연설, 패널 토론, 양자 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경제의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대표단이 참여하며, ADNOC, 무바달라(Mubadala), HSBC, 걸프 캐피털(Gulf Capital) 등 주요 기관의 경영진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아부다비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들은 기술, 금융 서비스, 의료,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를 조명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상공회의소(ADCCI)는 ADGM, ADIO 및 상하이 공상연합회와 협력해 2025년 2월 19일 '비즈니스 커넥트–아부다비-상하이(Business Connect-Abu Dhabi-Shanghai)'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아부다비와 중국의 경제계 간 협력 및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부다비가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ADIF와 '비즈니스 커넥트 – 아부다비-상하이'는 중국 기업 리더들이 UAE 수도에서 새로운 기회, 산업별 이니셔티브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직접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2.18 16:10글로벌뉴스

KAI, 중동 방산 시장 공략 강화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첨단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이 적용된 국산항공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격년으로 개최돼 육·해·공 방산장비 및 무기시스템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다. 65여개국 1천3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기종과 함께 수리온 파생형으로 작년 12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상륙공격헬기(MAH)를 전시한다. 다목적 수송기(MC-X),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CMMAV)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중동시장에 중점 소개한다.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했다. MAH와 LAH에는 비행 중인 회전익기에서 사출되어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공개한다. KAI는 전시회 기간 중 개최국인 UAE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군 수뇌부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작년 12월 이라크 수리온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11년 만에 중동에 완제기 수출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수출 플랫폼과 미래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동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6:05신영빈

SK, 올해도 미래 사업재편 집중…차세대 음극재 매각설 '솔솔'

SK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집중한다. AI, 반도체, 전력에너지 등 미래 신수종 사업은 경쟁력 제고 노력을 지속하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이차전지 포트폴리오는 조정 대상이다. 매각이 검토되는 사업 중 하나로 '실리콘 음극재'가 거론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에 음극재로 많이 사용하는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용량이 높고, 급속 충전이 가능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흑연보다 5배 이상 팽창·수축하면서 부서지는 특성이 있어 대량 양산 기술 확보가 쉽지 않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C는 지난해 말 일부 국내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실리콘 음극재 사업 매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재업계 관계자는 "SKC가 실리콘 음극재 매각을 위해 일부 업체들과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SK그룹은 SKC와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하 SKMG14) 두 개 계열사에서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운영 중이며, 매각이 검토되는 곳은 SKC가 영위하는 음극재 사업이다. SKC는 지난 2023년 영국 넥세온과 합작해 '얼티머스'를 설립한 후 실리콘 음극재(분쇄형) 사업을 추진해 왔다. SKMG14도 그룹 포틴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증착형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 중이다. 두 회사 모두 시제품을 생산했지만, 아직 상업화에는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업황이 좋지 않은 데다, SK그룹 내 중복 사업이 존재하는 만큼 리밸런싱 차원에서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C는 지난해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박막 사업을 95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분리막 업체 SKIET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차전지 업계 한 관계자는 "SK에서 실리콘 음극재를 매각하려는 시도가 밑단에서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증착형(SKMG14)과 분쇄형(얼티머스)이 있는데 증착형에 집중하고, 분쇄형은 매각하기 위해 여러 업체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매각을 시도했으나 잘 안 됐다고 들었다"며 "전기차 업황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인수할만한 곳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뛰어든 곳 중에서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는 곳은 찾기 힘들다. 현재 국내에서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 중인 기업은 SK 외에도 대주전자재료, 포스코실리콘솔루션, 한솔케미칼, LG화학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상용화에 나선 기업은 대주전자재료뿐이며,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연내 상업 생산이 예정돼 있다. SK 입장에서는 자금 지원 부담도 있다. 얼티머스는 지난달 3억 7천만원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SKMG14는 지난해 하반기 지주사 SK로부터 총 400억원의 자금을 대여했다. 그룹 차원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회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SKC 관계자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 매각을 시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인되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2025.02.18 15:33류은주

넵튠-트리플라 '고양이 오피스', APAC 지역 최고의 타이쿤 게임으로 선정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개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선정하는 APAC Awards 2024에서 최고의 타이쿤 게임 부문에 선정됐다. APAC 지역 최고의 타이쿤 게임으로 선정된 고양이 오피스는 2024년 5월 글로벌 출시됐다.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으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 누적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론칭 6개월 기준 최고 일일활성이용자수(DAU) 30만명, 평균 일일활성이용자수 25만명 전후의 수치를 보였다. 매출 기준 미국(35%), 한국(20%), 일본(14%) 3개국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 중 한국에서 1위, 일본 2위, 미국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으로 20개 국가에서 인기게임 순위 10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트리플라 허산 대표는 “고양이 오피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5:26강한결

"중동 방산 시장 공략"…한컴라이프케어, IDEX 2025 공동 참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 2025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방위산업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65개국 1천35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의 국방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UAE 방산 기업인 엣지(EDGE) 그룹과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엣지 그룹은 UAE 내 국영 및 민간 방산 회사를 통합해 구성된 기업으로 무인 시스템, 사이버 방어, 전자전 기술,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컴라이프케어는 ▲K3 ▲K10 ▲K11 군·경 방독면 ▲SCA123SC 일반 방독면 ▲SCA123ND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K3와 K10은 UAE 군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하며, K11 방독면은 시위 진압 및 공공질서 유지 용도로 경찰과 법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방독면과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공공 안전 시스템 내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단순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엣지 그룹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협력을 공식화하며 UAE 및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근래 들어 중동 지역의 방위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총기 제조사 베레타(Bere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으며, 미국 개인 안전 장비 전문 업체와 K3·K11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필리핀 육군과 100억 원 규모의 군복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천4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0% 넘게 급증하며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엣지 그룹과의 협력은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UAE 방산 및 보안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 전시를 통해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술 우수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해 중동에서 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5:08남혁우

유럽 최대 반도체연구소 회장 "이재용 만날 것…삼성·SK 협력 강화"

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인 아이멕(imec)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기업들을 만나는 한편,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국내 반도체 인재 양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IMEC 테크놀로지 포럼(ITF)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아이멕은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 반도체 연구소다. 첨단 반도체 기술과 실리콘 포토닉스, 인공지능, 5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도 활발히 협력 중이다. 이날 반 덴 호브 아이멕 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혁신적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상호 교류가 핵심"이라며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멕은 최첨단 반도체 노광기술인 EUV(극자외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멕은 EU 반도체법의 지원 하에 6천 평방미터 이상의 클린룸과 ASML의 차세대 EXE:5200 High-NA EUV 장비를 포함한 첨단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과도 첨단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 덴 호브 회장은 "2년 전 이재용 회장을 만난 후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 회장과 이번에도 만날 예정이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주요 기업들과 향후 5~10년 뒤 상용화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차세대 소자 및 트랜지스터, CFET 등이 주요 협력 분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멕은 국내 나노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도 협력각서(MOC)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 원장은 “아이멕과 협력각서 체결로 지난해 시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식화하고 뛰어난 국내 인재들이 아이멕 본사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국제 협력이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025.02.18 15:06장경윤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수십년 된 공공SW 관행, 이젠 바꿔야...AI·SW 기반 국가전략 필요

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양자컴퓨팅 주가, 일제히 급등…실적호조→상용화 기대감 고조

韓 디스플레이, '아이폰17'용 OLED 공급 본격화…美 관세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