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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하루가 자꾸 짧아진다…자전 속도, 왜 빨라졌나

올 여름 지구의 자전 속도가 빨라져 하루가 유난히 짧아지면서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간대 정보제공 업체 타임엔드데이트(timeanddate)에 따르면, 지난 10일은 올해 들어 가장 짧은 날로 하루가 24시간보다 1.36밀리초(ms) 짧았다. 7월 22일과 8월 5일에도 하루가 짧아 22일은 24시간보다 1.34ms, 8월 5일은 1.25ms가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의 하루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평균 24시간 또는 8만6천400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달의 중력, 대기의 계절적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자전 주기가 약간씩 달라진다. 때문에 지구가 한 바퀴를 도는 데는 보통 8만6천400초보다 약간 더 걸리거나 덜 걸리는데, 일상생활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ms 단위 차이다. 하지만, 이런 불일치는 장기적으로 컴퓨터, 위성 및 통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은 1955년에 도입된 원자 시계를 사용하여 작은 시간 편차를 추적해왔다. 일부 전문가는 자전속도 차이에 따른 시간 변화가 과거 컴퓨터 연도표기 문제인 Y2K 문제와 유사한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전 속도 변화, 윤초 조정 가능성↑ 원자시계는 원자가 1초 동안 움직이는 횟수인 '고유진동수'를 활용해 시간을 측정하며, 이렇게 계산된 시간을 협정세계시(UTC)로 정하고 있다. 이는 시간 측정의 세계 표준이자 모든 휴대폰과 컴퓨터의 시간 설정 기준이다. 천문학자들은 지구 자전도 추적하고 있다. 고정된 항성과 주위 행성의 위치를 확인하는 위성을 이용해 원자 시계의 시간과 지구가 실제로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사이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지구물리학 명예교수 던컨 애그뉴는 "1972년 이후 하루가 약간 더 빨라지는 추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변동은 있다. 마치 주식 시장을 보는 것과 같다. 장기적인 추세가 있고, 정점과 하락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 수십 년 동안 지구가 비교적 느리게 자전해 국제 지구자전 및 참조시스템 서비스(IERRS)는 1972년 UTC에 윤초를 추가했다. 1970년대에만 모두 9차례 윤초가 추가됐지만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2017년 이후에는 단 한 번의 윤초도 추가되지 않았다. 이후 2022년 국제도량형총회(CGPM)는 2035년 윤초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 하지만 애그뉴에 따르면, 지구 자전 속도가 앞으로 계속 이렇게 빨라진다면 결국 UTC에서 윤초 하나를 빼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음의 윤초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2035년까지 윤초가 발생할 확률은 약 40%"라고 말했다. 자전 속도 빨라지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빨라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의 지구 자전 속도의 증가 원인은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으나, 에그뉴는 지구 자전의 가장 단기적인 변화는 달과 조석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조석 마찰 효과가 더 강해진다. 조석 마찰은 바닷물이 흐르는 조류와 해저면 사이의 마찰을 의미하는데 지구가 자전하는 에너지를 소모시켜 자전 속도를 아주 조금씩 느리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기후 변화 역시 윤초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에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시간 문제에 있어서는 지구 자전 가속화를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작년에 애그뉴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극과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 바다로 퍼져 나가 지구의 자전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이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회전하지만, 팔을 몸 쪽으로 접으면 회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는 "만약 지구 온난화가 없어 얼음이 녹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미 음의 윤초를 겪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 빙상의 해빙수는 1993년 이후 지구 해수면 상승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 토목환경 및 지구측량공학과 조교수 베네딕트 소자가 이끄는 연구에 따르면, 녹아 내리는 얼음의 질량 이동은 지구의 자전 속도뿐만 아니라 자전축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그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소자는 "비관적인 시나리오(인간이 더 많은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경우)가 금세기 말까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지난 수십억 년 동안 지구의 자전을 주도해 온 달의 영향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5.07.23 10:54이정현

[유미's 픽] "서울대생도 이공계 싫다"…'의대 공화국' 韓, 인재 부족에 AI 경쟁력 위기

"서울공대 750명 입학생 중 20%가 1학년 때 이탈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공지능(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전 세계에서 AI 등 첨단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이공계 인재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산·학·연과 정부가 합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의 '한국의 고급인력 해외유출 현상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AI 인재는 0.36명꼴로 해외에 유출돼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0.04명, 2023년 0.3명에서 더 악화된 수치로,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 주요 선진국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SGI는 "2019년 12만5천 명이던 해외 유출 전문인력은 2021년에 12만9천 명으로 4천 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전문인력은 4만7천 명에서 4만5천 명으로 감소했다"며 "두뇌수지 적자는 2019년 7만8천 명에서 2021년 8만4천 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AI, 양자, 우주 등 첨단 인재를 확보하기에 상당한 열악한 환경이다. 오래 전부터 심화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의 의과대학 쏠림 현상 때문이다.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원서접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의과대학의 정시지원자 수는 지난 해 8천98명보다 30% 증가한 1만5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이후 첫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반면 명문대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대 자연계(의약학 계열 제외)의 경우 지난해 3천134명에서 18.7% 줄어든 2천549명이 지원했다. 연세대도 전년(2천854명)보다 9.3% 줄어든 2천589명으로 집계됐다. 이공계 계열 합격자들이 의대로 갈아타기 위해 이탈하는 경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매년 서울공대에 850명이 입학하는데 이 중 1학년 때 150명이 의대를 가기 위해 이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나라는 AI를 활용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인데 인재들은 의대로 쏠려 첨단 산업에서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IMF 외환위기가 이같은 현상을 촉발시켰다고 봤다. 당시 어려움을 겪게 된 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우선적으로 축소하면서 가장 먼저 실직한 이들이 연구자, 개발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공계 인력들의 직업적 안정성을 무너뜨렸고 점차 의대로 인재들이 몰리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공계 기피 현상은 AI 트렌드가 확산된 현재 우리나라의 인재 확보 위기를 맞게 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AX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은 AI 인재가 부족해 심각한 기술난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설 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 5월 발표한 '주요국 AI 인재 양성 및 유치 정책'에 따르면 국내에서 AI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천354곳 중 81.9%가 AI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27년에는 AI 분야에서만 1만2천800명의 신규 인력 부족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PRi는 "AI 인력난으로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인재 확보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우리나라 AI 인재는 순유출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연봉·복지·연구 환경 등의 제약으로 해외 인재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서울대는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먼저 칼을 빼들었다. 매년 수천 명의 초우수 인재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최정예 AI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국가AI혁신연구원' 설립 ▲우수 학부생 40명에게 연간 3천만원씩 지원하는 '엑셀(EXCEL) 프로젝트' ▲AI 수요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산업AI센터' 설립 ▲3년 이상 기업 근무자가 직접 교육과정을 만드는 '학생설계전공' 신설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국가AI혁신연구원을 통해 매년 1천여 명의 우수 연구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공대는 5년간 최대 1천 명의 전임연구원을 선발해 5억~10억원 상당의 초봉과 주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대우가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더불어 최소 연간 20억원의 연구과제와 국가데이터센터 등 기반을 지원해 전임·초빙·인턴연구원을 단계별로 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엑셀 프로젝트'는 탁월한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학부생 중 매년 초우수 인재 40명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 2천만원과 연구비 1천만원, 지도교수 밀착 지도를 3년간 지원하는 방안"이라며 "베트남 하노이대 등 해외 대학의 우수 학생도 학년과 무관하게 정원 외로 편입시켜 국내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해외에서도 이런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1천 명의 해외 석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천인(千人) 계획'을 시행 중이다. 또 칭화대, 화중과기대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 그룹이 기업, 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데다 인재도 풍부해 해외 곳곳에서 AI 인력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실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AI 인재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수학 박사 학위자의 55%가 외국인 출신으로, 이 중 약 75%는 중국 또는 인도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IPTO China)와 선전 기반의 기술회사 동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상위 100명의 AI 전문가 중 50명이 중국의 연구소나 기업에 소속된 중국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조사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든 미국 내 AI 전문가는 20명이었는데, 이들 중 절반도 중국 출신이거나 중국계였다. AI 전체 연구자 수에서도 중국인의 비중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1만 명이 되지 않았던 중국 내 AI 연구 인력은 지난해 5만2천 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전체 1위는 미국으로, 지난해 AI 연구자 수는 6만3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덕분에 중국은 AI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AI 연구 관련 순위를 내는 AI랭킹스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대는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AI 연구 산출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중국 칭화대와 저장대가 나란히 자리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절반이 중국 기관이었다. 중국 AI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4천억 위안(약 80조4천480억원)에서 오는 2028년 8천110억 위안(약 163조1천4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도 AI 인재 양성 및 유치에 최근 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를 통해 일정 학력·경력, 소득 조건을 갖춘 해외 우수 인재에게 우대 조치를 하고 있다. 배우자 취업, 가사도우미 고용, 영주권 요건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해 고급 인력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덕분에 2023년에는 AI 인재 순유입이 1만 명당 0.54명을 기록했다. 미국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재 유치에 상당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몇 달 동안 알파벳 산하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연구소 출신 인력 약 20여 명을 영입한 대신, 이달 초 약 9천 명의 정리해고를 포함해 올 들어 세 차례 감원을 단행하며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타는 최근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최고경영자(CEO)와 깃허브 전 CEO인 냇 프리드먼을 영입한 데 이어 애플에선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던 루오밍 팡을 데려왔다. 오픈AI에서도 AI 추론 모델 'o1'을 개발한 정형원 연구원을 '초지능 연구소'에 끌어들였다. 메타는 지금까지 최고 1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오픈AI 연구원들 10명 이상 영입한 데 이어 애플의 AI 모델 개발 총괄 책임자를 2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로 스카우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성 SPRi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선임연구원은 "AI 시대 경쟁력을 위해서는 국내 인재의 대규모 양성과 유출 방지가 필수"라며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및 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비자 완화와 국책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나라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이 귀환하면 연구·창업에 필요한 자금·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공동 프로젝트나 자문을 통해 국내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전쟁이 가속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몸값이 올라가면 기업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되기도 한다"며 "제조 AI를 대중화하기 힘든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기계공학, 화학 등만 잘하는 이공계 인재가 아니라 AI까지 섭렵한 '양손형 인재'가 많이 양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3 10:24장유미

자금 급한 일론 머스크 xAI…수익 없이 16조 더 빌린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최근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의 주식과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사모대출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투자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발러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투자사로, 사모대출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AI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xAI에 리스하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xAI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xAI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들까지 활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를 투자하며 자금 수혈에 나섰고 지난달 발행한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의 회사채는 AI 모델 그록의 지식재산권(IP)을 포함한 핵심 자산을 담보로 설정했다. WSJ는 xAI가 올 한 해 동안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xAI는 경쟁사들과 달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의 협업 없이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서버 구축과 AI 모델 학습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를 일부 경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엔비디아 칩을 외부 투자자가 구매한 후 xAI가 이를 임대하는 방식의 자산 기반 차입 모델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과의 협상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출 기관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상환 기간을 3년 이내로 설정하길 원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AI 칩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감가상각이 크고 xAI의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자산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가 누구보다 빠르게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투자 회수 모델이나 수익화 전략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시장의 우려도 공존한다"며 "결국 xAI가 얼마나 빨리 실질적인 서비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0:14한정호

"내 폰에 도청장치?"…뜬금없는 이 광고·콘텐츠 왜 뜰까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 정보는 어떻게 수집되고, 어디까지 공유되는 걸까?”라는 걱정과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꿰뚫어 보듯 유튜브·네이버·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와 콘텐츠들은 어떻게 개인화돼 노출되는지(상) 짚어보고, 이런 '사이버 감시'에서 벗어나는 팁(하)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유튜브를 보다 갑자기 어제 검색했던 물건이 광고로 나오거나, 친구와 이야기만 했는데(검색도 안 했는데) 관련 제품 광고가 떠서 깜짝 놀랐다는 경험담을 종종 듣게 된다. "스마트폰이 나를 감시하고 대화를 몰래 훔쳐듣는 것 같아 섬뜩했다"는 이야기가 뒤따라 온다. 최근에는 사용자 동의 없이 수집된 개인정보로 인해 거액의 소송에 휘말린 글로벌 기업 소식도 전해져 모바일 사용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광고와 콘텐츠가 자동으로 맞춤화되는 과정 뒤엔, 기업들의 정교한 '데이터 추적 기술'이 숨어 있다. 이들은 어떻게 우리의 스마트폰 일상을 들여다보고 '살 수도 있는' 상품을 광고하고, 또 '관심 있어할만 한' 콘텐츠를 추천할까. 맞춤형 광고, 명분은 '정보'·속내는 '수익' 하루에도 수십·수백 차례 웹과 앱을 이용하는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타깃 광고와 추천 콘텐츠에 노출된다. 대부분은 사용자 행동, 검색 기록, 관심사 등을 분석해 '이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라는 명분 아래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이면엔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과 감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법원은 이달 초 구글에 3억1천400억 달러(4천354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구글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유휴 상태일 때도 맞춤형 광고 등을 위해 정보를 수집했고, 이로 인해 사용자의 셀룰러 데이터를 무단으로 소모했다는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 지난 5월에도 구글은 이용자의 얼굴 등 생체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로 미국 텍사스주와 약 14억 달러(1조9천400억원) 규모 합의에 이르렀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사용자의 ▲성별 ▲연령 ▲거주 지역 ▲관심 분야 ▲앱 이용 시간 ▲검색 기록 등을 더 많이 알수록 이용자에게 더 정교한 광고를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광고 수익으로 연결된다. 자회사 서비스 간 정보 공유...같은 와이파이 쓰면 동일 사용자로 인식하기도 과거에는 사용자가 별도로 막지 않는 한, 앱이 자동으로 활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또 빅테크 기업들이 여러 자회사를 운영하며, 이들 간에 사용자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했던 것도 문제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타였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은 모두 메타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최근 메타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앱은 이들 플랫폼에서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다른 가족이 본 콘텐츠가 내 화면에 추천되기도 한다. 같은 IP 주소를 사용하는 여러 기기를 '동일 사용자'로 인식하는 알고리즘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버지가 자동차 영상을 시청했는데, 딸 유튜브 계정에 자동차 광고가 뜨는 경우다. 또 앱이 꺼져 있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앱은 사용자의 기기 ID, 위치 정보, 인터넷 연결 정보 등을 끊임없이 체크하고, 이 데이터를 광고 네트워크에 전송한다. 개인정보 없이도 사용자 행동 유형 식별 가능해져 이런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에 제동을 건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TT)'이다. 약 4년 전 이 정책이 시행되면서 iOS 기반 앱이 사용자의 다른 앱 활동을 추적하려면 반드시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위반하면 앱 자체가 앱스토어에서 퇴출될 수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런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더 고도화된 분석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과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다. DMP는 사용자가 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기본으로 깔려 있는 통신사 앱이나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이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잠재 관심사를 파악하고 광고 타깃팅에 활용한다. MMP는 서로 다른 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해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카카오톡과 갤러리 앱, 카메라 앱 등 각기 다른 앱에서 얻은 데이터를 조합해 하나의 '이용자 프로필'을 구성하는 식이다. 이 기술들은 개인정보 없이도 사용자의 '행동 유형'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애플의 ATT 정책이 시행된 지 4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iOS 환경에서는 광고 성과 측정과 타깃팅이 어렵다”며 “메타, 구글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에 정보 수집 여부 알리고 선택권 부여해야" 개인 맞춤형 광고는 사용자 입장에선 '정보'일 수 있어 유용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동의 없는 데이터 수집과 어디까지가 합법적인 추적인지 불명확한 상황은 이용자에게 찜찜함을 남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앞으로 빅테크들은 직접적으로 이용자 행동 추적 동의를 받는 방식보다는 약관에 넣어두는 방식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정보 수집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가 곧 광고 수집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입장에서는 앱 이용 시 약관을 꼼꼼히 읽어봐야 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도록 초기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7.23 10:04박서린

코카콜라도 '사탕수수 설탕' 쓴다…신제품 출시 예고

코카콜라가 올가을 미국 시장에 사탕수수 설탕을 쓴 코카콜라 신제품을 출시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고과당 옥수수 시럽 대신 일부 국가에서 사용하는 원재료를 도입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존 주력 제품군을 보완하고 다양한 기호와 상황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 예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코카콜라 측과 미국 내 제품에 '진짜 사탕수수 설탕'을 넣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콜라의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대통령의 코카콜라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1980년대부터 미국 내에서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사용해왔다. 이 성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비만과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는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멕시칸 코크'로 불리며 히스패닉 고객층을 겨냥한 레스토랑과 보데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근에는 코스트코와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에도 입점했다. 코카콜라는 레모네이드, 차(Tea), 비타민워터등 일부 미국 내 제품군에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제품의 당 함량을 줄이는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쟁사인 펩시코도 사탕수수 설탕을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흐름에 동참했다. 펩시는 최근 식이섬유 3g과 사탕수수 설탕 5g을 함유한 '펩시 프리바이오틱 콜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7.23 09:45김민아

켈라노바, 2028년까지 소매용 식품서 인공색소 뺀다

프링글스 감자칩 제조사인 켈라노바가 2028년까지 자사 소매용 식품에서 인공 색소를 전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추진하는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의 일환으로, 식품 내 유해 첨가물 제거를 목표로 한 압박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켈라노바는 또 2026년부터 미국 학교에 공급하는 식품에서도 인공 색소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품질과 식품 안전을 결코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켈라노바가 북미에서 판매 중인 소매용 식품의 약 80%, 학교 급식용 식품의 약 95%는 이미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하는 'MAHA'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케네디 장관은 올해 초부터 인공 색소 및 기타 유해 첨가물의 단계적 퇴출을 위해 식품업계와 협의에 들어갔으며, 업계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슬레, 펩시코, 코나그라, 켈로그 등 미국 내 대형 식품 기업들 대부분이 합성 착색료 제거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학교 급식용 식품부터 선제적으로 개선에 나섰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2025.07.23 09:44류승현

문체부, 영화 관람 활성화 위해 6천원 할인권 총 450만 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새 정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원으로 추진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할인권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준비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전국 영화관에서 동시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영화관별로 남은 할인권은 9월에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영화관람 예매 시 요일 제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더욱 많은 국민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처별 1인당 2매씩으로 발급을 제한한다.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외에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경우에도 누리집에서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스템상 누리집에서 할인권을 제공할 수 없는 영화관에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25일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1천원으로 영화 관람 가능 발급받은 할인권을 사용하면 영화관 입장권 1매당 6천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 이후 입장권 가격이 1천 원 미만이 되면, 관객에게 최소 부담액 1천 원을 부과한다.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등 기존에 적용되던 영화 가격 할인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를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함께 적용되므로,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기존 '문화가 있는 날' 입장권 가격 7천원에 정부 지원 할인 6천원이 적용되어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 제휴카드 청구할인은 카드사별 최소 결제금액 이상 결제조건을 갖출 경우 중복으로 적용되나, 통신사 멤버십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해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으로 영화를 즐기고, 이를 통해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5.07.23 09:32이도원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웹3블록체인협회로 명칭 변경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회장 조원희)가 명칭을 '한국웹3블록체인협회'(KWBA)로 변경하고, 웹3 산업의 민간 거버넌스 플랫폼으로서 새 출발을 선언했다.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드림플러스 2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과 정관 변경 및 조직 개편을 의결했다. 이어 임원사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원희 회장이 속한 법무법인 디엘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랩스, 파라메타 등 3개 부회장사와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보아파운데이션, PWS, 36KR Korea, 업루트컴퍼니, SR AI, 심버스, 세무법인 디엘지, 언더핀, 토큰포스트 등 12개 회사가 이사사가 됐다. 또 윤석빈 대표(트러스트커넥트), 안태현 대표(로드스타트) 대표가 부회장으로, 김태림 변호사(법무법인 바를정), 문경미 대표(더컴퍼니즈), 이종현 대표(AVPN)가 이사로 선임됐다. 웹3 기반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컨설팅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사진이 구축됐다. 협회는 명칭 변경에 대해 “단순히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웹3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민간 협력체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글로벌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블록체인 기업의 벤처기업 등록 제한 △업종 코드 분류 체계 개선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현실화 △법인 계좌 개설 제약 완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연계 보증 지원 △신용카드 결제 등 금융 접근성 확대 등의 규제 어젠다를 집중 논의했다. 또 미국 The Digital Chamber, Global Web3 Alliance, 홍콩 Web3 Harbor 등과의 국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고, 다음달22일 토큰포스트와 공동 주최하는 'Onchain Symposium' 및 BIPS 프로그램 등도 아젠다에 올랐다.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국내외 블록체인·웹3 흐름과 현장을 연결하는 것이 협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산업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시장 기반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9:29방은주

BYD, 유럽 전기차 생산 전략 수정…헝가리 대신 튀르키예 가속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유럽 지역 전기차 생산 계획 조정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헝가리 신규 전기차 공장 양산을 내년으로 연기하고 초기 2년간 낮은 가동률로 운영하다가 향후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BYD 헝가리 공장 연간 생산량이 수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해당 공장의 초기 생산능력인 15만대에 한참 못 미칠 예정이다. 2027년 생산량을 높이더라도 연간 최대 생산능력인 30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대신 BYD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튀르키예 신규 공장 가동을 앞당길 예정이다. 튀르키예 공장에서 연간 생산 역량을 5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를 확보하고자 했던 유럽연합(EU) 입장에서는 후퇴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모든 자동차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번 생산 계획 변경은 BYD가 현지 시장을 잘 아는 임원과 딜러를 충분히 확복하지 못하고, 전기차에 저항하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 실수를 한 후 유럽 시장을 개편하면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BYD 측은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BYD 관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사업에 대해 장기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헝가리에서 건설 중인 생산 공장은 당초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생산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헝가리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0만대로 설정돼 있으며, 해당 목표는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당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설비 구축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유럽 내 약 150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자격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견고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3 09:28류은주

파고네트웍스, 2025 Great Place To Work® 공식 인증 획득

"24/7 보안 대응을 지탱하는 힘, 사람 중심 조직문화에서 시작됩니다"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23일 /PRNewswire/ -- AI 기반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가 Great Place To Work® Certification™을 공식 획득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 인증은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조직문화에 기반해 부여되는 글로벌 신뢰도 지표로, 이번 평가에서 파고네트웍스 구성원 98%가 자사의 일터를 "신뢰할 수 있고, 자율적이며, 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응답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철학 아래, 파고네트웍스는 보안의 중심에 사람과 프로세스를 둔 운영 전략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협 대응을 수행하는 분석가들이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는 물리적 공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사람 중심 설계를 적용해왔습니다. 파고네트웍스는 구성원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내에는 COE(Center of Excellence)와 MDR 센터가 함께 운영되며, 분석가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몰입과 협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COE는 고객, 파트너, 내부 구성원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보안 전략과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개방형 플랫폼이자, 파고의 기술력과 문화가 융합되는 중심 허브로 기능합니다. 또한 MDR 센터는 약 300개 고객사의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24/7 분석 체계의 핵심 공간으로, 파고의 실행 중심 MDR 철학을 구체화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적 건강이 정신적 몰입과 직결된다는 신념 아래, 본사 내 피트니스 센터와 샤워실, 루프탑, 전용 카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구성원이 업무 시간 내에 건강 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PT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영목 대표는 "24/7 보안 대응이라는 과업은 단순한 기술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파고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고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에 아낌없이 투자해 왔고, 이번 GPTW 인증은 그런 노력이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뜻이라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파고네트웍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안을 잘하는 회사"를 넘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로서도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회사 소개]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는 2017년 설립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형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서비스와 위협 헌팅, 자동화 대응 플랫폼 DeepACT를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파고는 기술보다 운영을, 탐지보다 실행을 중요시하며, 24/7 위협 대응을 현실화한 실행형 MDR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pagonetworks.com을 참고해 주세요. ※ Great Place to Work® 및 Certification™ 마크는 해당 기관의 등록상표이며,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인증 마크는 별도 사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

2025.07.23 09:10글로벌뉴스

'시속 80km' 전기 스쿠터 화제…그런데 가격이?

중국 퍼스널 모빌리티 업체 인모션이 고성능 전기 스쿠터 '제트(Jet)'를 공개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이 스쿠터는 최고 속도 시속 80km에 1천200W 모터 두 개로 최대 2천300W까지 출력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 스쿠터다. 가격은 약 2천299달러(약 319만원)다. 내장된 72V 25Ah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듀얼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1번 충전으로 최대 9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약 9~10시간으로 다소 긴 편이나 밤새 충전해 두면 하루 종일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제트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강력한 제동력을 자랑한다는 점이다.또, 11인치 튜브리스 타이어와 풀 서스펜션 설계로 승차감이 향상됐다. 핸들 바에는 4.3인치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속도, 배터리 상태, 주행 모드를 표시하며 라이더의 지휘 센터 역할을 한다. 방수 등급은 IPX5으로 걱정없이 젖은 주행을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최대 150kg의 라이더를 싣고 운행할 수 있다.. 또, 스쿠터에는 핸들바 끝에 내장된 방향 지시등, 브레이크등, 헤드라이트가 있어 야간 교통 상황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접이식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돼 차량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지만, 무게가 41kg로 가볍지 않아 트렁크에 싣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일렉트렉은 2천299달러라는 높은 가격은 저가 스쿠터 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통근에 편리한 기능과 현실적인 성능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한 빠르고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빠른 전기 스쿠터의 경우 전신 보호 장비 착용이 필수적이며, 전기 스쿠터의 경우 사용자의 국가나 위치에 따라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합법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쿠터 자체의 장점만 놓고 생각해 볼 때 인모션의 제트는 일상적인 사용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2025.07.23 09:00이정현

美 하이브-파라마운트 'K팝 영화' 만든다...유지영·에릭남 주연

하이브 아메리카가 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K-팝을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22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 영화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K-팝 걸그룹이 되기 위해 오디션 TV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계 미국 소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작품명은 미정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의 막내 '조이'를 연기한 유지영과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에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으로 열연한 에릭남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영화는 2027년 2월 12일 극장 개봉을 목표로, 올해 9월 중순경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 중 모든 촬영을 한국에서 하는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슨 리가 메가폰을 잡고, 아일린 심이 각본을 맡았다. 또,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인 제임스 신, 에픽 매거진의 아서 스펙터와 조슈아 데이비스, 스쿠터 브라운이 제작에 참여한다. 총괄 프로듀서는 에픽 매거진의 조슈아 베어만, 존 자오지르니, 스콧 맨슨이다. 브라이언 오 파라마운트 픽처스 수석 부사장이 제작사를 대표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벤슨 리 감독은 "이 영화는 에너지, 열정, 마법,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엄청난 커뮤니티를 가진 K-팝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라며 "프로젝트를 지지해준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제작진, 그리고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임스 신 하이브 아메리카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K-팝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일 역사적 기회를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영화는 K-팝이 보여주는 헌신과 예술성, 끝없는 인기를 담아내는 동시에, 어떤 역경에도 꿈을 쫓는 보편적인 주제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08:57백봉삼

CJ ENM,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韓엔터사 최초

CJ ENM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법인 'CJ ENM 중동(Middle East)'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아 2025년을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해온 IP 기획, 제작, 유통 등 콘텐츠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 TV 프로그램,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K컬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현수 CJ ENM 중동 법인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의 62%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구성된 젊은 소비시장으로 대중문화 산업 전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면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셀라(SELA)'와 손잡고 K컬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는 셀라와 지난해 12월 문화사업 협력 및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셀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출자한 기업으로, 대규모 스포츠, 음악, 문화 이벤트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문화 산업 전반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악 산업은 최근 문화 개방과 디지털 미디어 확산 영향으로 K팝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 소비가 확대되며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중이다. 영화 산업 역시 2018년 극장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산업 전반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에서 검증받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등 K팝 글로벌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방송사 및 사업자 등과 파트너십 구축 등 협업도 추진한다. 공연 사업에서는 자체 IP와 외부 IP를 활용해 K팝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우디의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및 CJ ENM IP의 현지 리메이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3 08:47박수형

DXC, ISG '공급업체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 연구에서 '리더'로 선정

DXC, ISG '공급업체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 연구에서 미국 및 유럽 지역 모든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 본 연구는 공급업체가 고객에게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전략에 대해 자문하고, 데이터 환경을 현대화하고, 첨단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을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 DXC의 데이터 중심 전략, 생성형 AI 기반 혁신,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자동화,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 인력 교육 및 개발이 ISG에 의해 인정받아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7월 22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22일 글로벌 기술 연구•자문 기업인 ISG가 발표한 '프로바이더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Provider Lens™ Snowflake Ecosystem Partners 2025)' 연구에서 미국 및 유럽 지역 모든 부문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이로써 DXC는 ▲데이터 중심 전략 ▲생성형 AI 기반 혁신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자동화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 ▲인력 교육 및 개발 분야의 핵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DXC Ranked a Leader in ISG Provider Lens™ Snowflake Ecosystem Partners 2025 Study 산토시 알비(Santhosh Alby) ISG 선임 분석가는 "DXC는 자문 분야의 심층적인 전문성, 산업별 구현 능력, 생성형 AI 통합, MLOps 통합 등 강력한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견고하고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스노우플레이크 기능군을 제공한다"면서 "DXC의 업무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면서 미래에 대비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과 지속적인 학습 문화를 통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1만 1000여 개 기업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AI를 구축•활용•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DXC와 스노우플레이크는 자동차 산업용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첨단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2025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연구는 공급업체가 고객에게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전략에 대해 자문하고 ▲데이터 환경을 현대화하고 ▲첨단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을 관리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나온 보고서는 DXC가 다음 세 가지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 – DXC는 레거시 마이그레이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전략 설계, 구현 및 변경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통해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 투자로부터 최대의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창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구현 서비스 – DXC는 포괄적인 스노우플레이크 구현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전반의 보안 및 준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관리 및 지원 서비스 – DXC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를 보안 및 거버넌스 규제 준수, 자동화된 리소스 확장, 메타데이터 기반 데이터 수집, 이상 탐지 등을 통해 지원한다. 피트 맥에보이(Pete McEvoy) DXC 전무이사 겸 글로벌 데이터 AI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AI, 거버넌스를 하나의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현대 데이터 관리와 분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AI 주도형 및 데이터 기반 효율성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강인한 의지의 산물이다. 이번에 ISG로부터 인정받게 됨으로써 우리 전략이 고객의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 또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 ISG 연구는 또 DXC가 교육•개발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DXC는 'DXC 학습 플랫폼(DXC Learning Platform)'을 통해 24/7 액세스 가능한 200만 개 이상의 학습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DXC 아카데미(DXC Academies)는 직원들이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제공업체로부터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강력한 업스킬링(upskilling) 및 리스킬링(reskillin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DXC의 데이터 및 AI 솔루션은 고객이 데이터를 중요한 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적절한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우선순위로 삼고, 선택하고, 배포하는 데 도움을 준다. DXC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 종사하는 5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전문 컨설턴트는 각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여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유지보수의 최적화를 실현한다. 'ISG 공급업체 렌즈™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파트너 2025' 연구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DXC의 데이터 및 AI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ISG 소개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는 글로벌 기술 연구•자문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ISG는 세계 100대 기업 중 75곳 이상을 포함해 900여 개 고객사의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기업, 공공 기관, 서비스•기술 제공업체가 우수한 운영 성과와 더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www.isg-one.com)에서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젤레나 아바테(Angelena Abate),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무 이사,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5211/DXC_Technology_Company_DXC_Ranked_a_Leader_in_ISG_Provider_Lens_.jpg?p=medium600

2025.07.23 00:10글로벌뉴스

KISA, 직원·협력업체 근로자 대상 정신건강 관리 특강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22일 나주 본원에서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일과 가정 조화를 위한 정신건강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했다. 강연에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 인간관계 갈등, 번아웃 등 피로와 불안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 맞춤형 심리 안정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특강이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가 몸과 마음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ISA 내외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22:01방은주

알트먼-손정의 '660조 동맹' 이상기류…오픈AI, 독자노선 걷는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야심차게 추진한 인공지능(AI) 동맹에 균열이 생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사가 합작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내부 불협화음으로 표류하는 사이 오픈AI가 독자적으로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면서 파트너십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발표한 5천억 달러(한화 약 66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당초 즉시 투자하겠다던 1천억 달러(한화 약 130조원) 계획 역시 대폭 축소돼 연말까지 소규모 데이터센터 1곳을 짓는 것으로 목표가 바뀌었다. 프로젝트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는 양사 간 이견이 꼽힌다. 소식통들은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포함한 파트너십의 중요 조건들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소프트뱅크 계열 에너지 개발사인 SB에너지 부지 활용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먼 CEO는 최근 소프트뱅크를 배제한 채 오라클과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했다. 3년 내 연간 3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이상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이는 오픈AI의 최근 연간 추정 매출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오라클과의 거래는 총 4.5기가와트(GW) 용량으로 이는 후버댐 2개 이상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오픈AI는 또 다른 업체인 코어위브와도 계약을 맺는 등 소프트뱅크와의 약속에 얽매이지 않고 컴퓨팅 파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더해 오픈AI는 소프트뱅크가 상표권을 가진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을 텍사스주 애빌린과 덴튼 등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양사 간 파트너십이 사실상 명목만 남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 대목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AI 경쟁에서 뒤처진 판세를 뒤집을 중요한 승부수였다. 그는 위워크, 카테라 등 대규모 투자 실패로 체면을 구긴 후 ARM의 성공으로 재기했으나 오픈AI 경쟁에서는 한발 비켜서 있었다. 손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올트먼과 직접 담판을 벌여왔다. 그는 오픈AI에 300억 달러(한화 약 41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럼에도 백악관까지 찾아가 "미국의 황금시대"를 외쳤던 그의 약속은 공언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 이러한 불협화음에도 양사 대표들은 공식적으로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과시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최근 소프트뱅크 행사 영상에 등장해 "훌륭한 파트너십"이라며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지난달 투자자 콜에서 "'스타게이트'는 아직 형성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2025.07.22 18:08조이환

인핸스, 웹 AI 리더보드서 글로벌 3위…커머스 자동화 시장 노린다

인핸스가 웹사이트에서의 에이전트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전통적 스크린샷 제어 방식과 달리 웹 구조를 직접 제어하는 접근으로 기술력과 실효성 모두를 입증했다. 인핸스는 웹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벤치마크 '온라인-마인드투웹(Online-Mind2Web)' 리더보드에서 회사의 모델 '액트-1(ACT-1)'이 전체 3위, 도큐먼트 오브젝트 모델(DOM) 제어 방식 및 커머스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벤치마크는 전 세계 136개 실웹 도메인에서 300개 과제를 수행한 AI의 정밀성과 유효성을 인간 및 자동평가로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액트-1'은 클릭, 메뉴 선택 등 실제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로, 웹페이지 구조를 직접 분석해 조작하는 DOM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좌표 기반 제어 방식보다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접근이 막힌 환경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다. 이 에이전트는 커머스 환경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실시간 가격 변동, 쿠폰, 재고 상태처럼 구조가 자주 바뀌는 영역에서도 정확하게 정보를 추출하고 제어하며 온라인 쇼핑 특유의 동적 요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현재 인핸스는 '액트-1'을 활용한 AI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커머스OS'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 웹 작업을 대체하고 실시간 대응력을 강화하는 자동화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크롤링, 테스트, 운영 등 다양한 웹 작업이 적용 대상이다. 기술 확장성 측면에서도 전략을 내놨다.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을 '액트-1'에 접목해 사람만 할 수 있던 고차 작업을 대체하는 차세대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버티컬 커머스 분야 글로벌 1위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웹 자동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고객사의 도메인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글로벌 AI 기업들과는 다른 경쟁축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라며 "웹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해 버티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8:03조이환

온·오프 경계 넘은 유통업계…이젠 '연결 경험'에 집중

유통업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데서 나아가, 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하거나, 오프라인 체험을 디지털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에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러쉬코리아 전체 매출 중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선보인 러쉬 어스는 누적 가입자 수가 최근 35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월에는 유료 멤버십도 도입했다. 이 중에서도 큐레이션 박스 '시크릿 박스'는 온라인 확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러쉬 측은 강조했다. 시크릿 박스는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구성된 한정 수량 기획 세트로, 원래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만 경험할 수 있던 제품 추천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액은 1억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709% 성장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매월 평균 2만명 이상의 멤버십 신규 회원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브랜드와 지속 연결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단순 편의성 제공을 넘어 브랜드를 디지털 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통 대기업들도 오프라인 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며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생성형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개발해 최근 선보였다. 헤이디는 오프라인 점포 내 쇼핑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AI다. 특히 오프라인 쇼핑 공간에서의 경험을 설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과 추천을 돕는 일반적인 리테일 업계의 AI 기술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가져와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헤이디는 지난달 초 개발을 완료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통해 시범운영했고 외국인 고객용 '헤이디 글로벌'을 먼저 공개했다. 내국인 대상 서비스는 지난달 충북 청주시에 문을 연 '커넥트현대 청주'에 처음 적용했다. 매장 정보와 이벤트를 고객 취향에 맞춰 안내한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오프라인 공간에 디지털 기능을 이식하며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집은 최근 서울 북촌에 첫 상설 쇼룸 '오프하우스'를 열었다. 앱에서 보던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온라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쇼룸 내에서는 앱에서 인테리어에 사용된 제품의 구매창으로 넘어갈 때 활용하는 버튼 '플러스(+) 태그'를 그대로 구현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도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쇼룸 '이구홈 성수'를 열었다. 매장명부터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일관성과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구홈성수는 약 89평 규모 단층 매장으로 ▲홈데코 ▲가구 ▲조명 ▲키친&다이닝 ▲프래그런스&뷰티 ▲스테이셔너리 등 6천여 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직접 만져본 뒤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고객 경험'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다”고 말했다.

2025.07.22 17:17김민아

심사평가원, 'K-MED EXPO' 통해 베트남에 K-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Med Expo'(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이하 'K-Med Expo')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와 공동주최하며 K-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K-Med Expo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박람회로, 한·베트남 보건당국 등의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4,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여, 200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경기도(20부스) 및 성남시(10부스) 등이 공동관 형태로 참여해 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코트라 무역관이 연계해 수출·구매상담 매칭 사업을 진행해 전시 기간동안 바이어 200개사와 총 457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전시 품목으로는 ▲원격 의료기술 ▲AI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진료 분야의 의료기기를 아우르며 산업 전반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개막 첫날 베트남 현지 전문의료인,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의료기기 대리점 관계자 등 4천726명 이상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베트남 현지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7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약 360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행사에서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확인 등 촘촘한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베트남의 관련 제도와 비교·설명하며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등재 절차 ▲통합 심사·평가 방법 ▲목록 및 수가 ▲모니터링 등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실적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료기기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 시장에 K-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라며 “K-Med Expo가 국내 의료기기의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진출에 있어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2 17:14조민규

알티베이스, 3개년 기술 로드맵 발표···2027년 차세대 클러스터 출시

국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선두업체 알티베이스(대표 박혜례나)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의 단계별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알티베이스는 국내외 시장의 급변하는 요구사항과 AI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4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기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 ▲분산 클러스터 기술로 구성됐다. 알티베이스는 우선 올해 하반기 윈도OS 지원을 재개한다. 알티베이스 7.1 버전부터 중단됐던 윈도우 환경 지원을 복원,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인메모리 DBMS 분야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강화한 버전을 출시한다. 이 버전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멀티 데이터모델 기능으로 JSON 데이터타입을 추가하고,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파치 카프카(Apache Kafka)와의 연동을 위한 전용 커넥터도 함께 출시, 데이터 통합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특히 멀티 데이터모델 지원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 모델에 대한 수요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능적 요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복잡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단순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분산 클러스터 제품을 별도로 출시한다.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분산 처리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특정 노드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고가용성 환경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분산 클러스터 고도화' 버전이다. 이 제품은 인메모리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NoSQL과 document DB는 지원이 불가능한 '복잡한 SQL문'까지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알티베이스는 이를 통해 현재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레디스(Redis)와 몽고DB(MongoDB)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성능과 안정성 모든 면에서 기존 글로벌 제품을 뛰어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알티베이스는 AI시대에 맞춰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위한 전용 커넥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를 통한 프라이빗·퍼블릭 모델 연동 기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생성형 AI 시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발맞춘 전략적 기술로,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알티베이스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현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RP 및 학교 관리시스템 등 핵심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로드맵은 급변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청사진"이라며 "국내 최강의 인메모리 DBMS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6:5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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