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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ポ〈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ポ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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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암참과 만나 韓·美 협력 강화 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부위원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AMCHAM,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 등과 만나 양 측간 개인정보 정책에 관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 간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약 800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한미 간 개인정보 분야 통상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 일환으로, 그동안 개인정보위가 해온 개인정보보호법 개선 사항들과 인공지능 시대의 '혁신 지향 신뢰 기반 프라이버시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 부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한미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만남이 양국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4 09:00방은주

"애플, iOS19서 에어팟용 실시간 번역 기능 제공"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다른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기능은 실시간 대면 대화 환경에서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게 지원하며, 올 가을 출시될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9 업데이트 일부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기능이 최신 에어팟 프로에만 적용되는 지, 아니면 이전 모델에도 적용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그 동안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에 새로운 기능을 꾸준히 추가해왔다. 작년에 애플은 iOS18을 통해 2세대 에어팟 프로에 새로운 청력 건강 기능을 도입했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구글 픽셀 버즈 등 경쟁사 제품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제공해왔던 기능이다. 하지만, 애플은 2020년부터 아이폰에 자체 번역 앱을 제공하는 것에 그쳤다. 올해 애플은 대대적인 SW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주 초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 아이패드, 맥 인터페이스의 주요 디자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목표는 애플 OS를 근본적으로 바꿔 더 일관된 SW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iOS19는 2013년 iOS7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것이며 맥OS의 경우 2020년 빅서 OS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 3세대 에어팟 프로를 포함한 다양한 에어팟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애플이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능 구동을 위한 내장 카메라가 있는 에어팟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2025.03.14 08:45이정현

에어브릿지,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 신규 지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가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디언스 연동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 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 그룹을 생성해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기능을 뜻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유저 맞춤형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네이버 광고는 사용자의 검색 패턴과 소비 성향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하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쇼핑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디언스 연동으로 에어브릿지를 사용 중인 기업 고객은 네이버의 광고 생태계와 자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타겟 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 에어브릿지에서 앱 설치, 회원가입, 구매 등 특정 조건의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생성하고, 이를 네이버 광고 플랫폼에 전송해 다양한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에어브릿지는 네이버 광고 캠페인 비용 연동도 지원하고 있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에어브릿지는 다양한 조건의 오디언스 세그먼트 생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번 연동 설정으로 매일 최신화된 오디언스를 업데이트하여 설정한 광고 채널로 자동으로 전송한다. 현재 에어브릿지는 메타 애즈, 구글 애즈, 틱톡 포 비즈니스, 크리테오, 알티비하우스, 애피어, 리머지 등 다양한 글로벌 매체와의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네이버를 포함해 카카오, 토스, 당근, 에브리타임 등 국내 주요 광고 매체와의 오디언스 연동도 지원해 강력한 국내 매체 연동성도 갖췄다. 에어브릿지는 이번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기념해 네이버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약 한 달간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집행 금액의 최대 50%를 무상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단, 최소 집행 금액은 300만 원, 최대 환급 금액은 150만 원(VAT 포함)이며, 선착순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가 네이버 광고 오디언스 연동을 지원하면서, 네이버 광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광고 운영이 가능해졌다”라며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매체의 경우 금융 및 커머스 관련 기업이 많이 활용하는 채널로, 에어브릿지와 함께한다면 더 높은 광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08:33안희정

"보안 유니콘 만들자"···제로트러스트 52억 등 100억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과 함께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우수 인공지능 보안시제품‧사업화 지원,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 등 정보보호기업 신기술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지원에 총 100억을 투입한다고 13알 밝혔다.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최근 원격근무 등 근무형태 다변화와 클라우드 환경 일반화, 다양한 방식의 사이버 위협 증가 등 각 기업이 정보보호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함께 늘어나면서, 기존의 경계 기반 보안체계로는 이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보임에 따라 새로운 보안 방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경계 기반 보안체계는 전통적인 IT 보안체계를 말한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위치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경계 내부는 신뢰하는 영역, 경계 외부는 신뢰하지 않는 영역으로 간주하는 기존 보안체계를 말한다. 이런 흐름에 따라 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검증해 접근을 제어하는 새로운 보안개념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작년에 처음 시작해 실제 환경(공공 1개, 민간 3개)의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서비스에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민간 분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실적용 가능한 수요처 매칭과 함께 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요소(인증체계 강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준수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의 향상된 성숙도에 부합하는 6개 신규 과제(총 42억 원)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을 통해 자체 투자여력이 있으나 도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장기적인 제로트러스트 도입 로드맵 수립이 필요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9억 원 규모의 제로트러스트 컨설팅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육성 과기정통부와 KISA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우수 AI보안 기술 활용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66개 과제를 지원했다. 사업 5년 차를 맞는 올해는 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내 보안기업의 정보보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For Security' 분야 ② 생성형 인공지능, 인공지능 비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등 각종 AI 활용 서비스에 보안성을 강화하는 'Security For AI' 분야로 구분해 공모를 추진한다. '신규 AI 보안제품 개발 지원(총 5개 과제, 최대 각 2억 원 규모)'과 '기 개발된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지원(총 4개 과제, 최대 각 2.5억 원 규모)'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프로그램을 별도 구성해 기술력과 잠재력이 큰 참여기업을 공모,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신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실증비용 지원은 물론, 기업 수준진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제공, 법률자문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한편,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CCTV 성능향상용 학습데이터 구축 및 성능평가 제도운영에도 10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지원 최근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 폭증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따라 글로벌 보안시장은 통합보안과 플랫폼화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타사 솔루션과 통합‧연계 및 기술제휴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협업에 익숙지 않은 문화와 소규모, 단일제품 위주의 시장구조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리 기업이 서로 역동적으로 협력하면서 상호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합동 추진체계(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작년부터 구성해 협업문화를 촉진하는 한편, 협업기반 한국형 우수 통합보안 모델을 시범개발해 중동‧동남아 등 신흥 보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민관협업 추진체계 명칭을 '팀 시큐리티 코리아'로 개편해 기업 간 협업 결과물이 즉시 수출 핵심 아이템이자 브랜드로 연계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기업 간 보안 솔루션, 데이터 등이 손쉽게 통합 미 연계될 수 있게 포털 형태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 지원 플랫폼(기업이 자유롭게 API를 게시하고 자율적으로 상호연동 테스트‧확인이 가능한 매개체)'을 구축해 개방형 보안생태계 확 산유도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보안기업 협업과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이 될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올해는 국내 보안기업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각 사 협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다수의 보안기능을 통합하고, 보안위협 탐지‧대응 및 관리‧운영이 가능한 차세대 통합보안 모델(플랫폼) 개발을 지원(총 3개 과제, 최대 각 3억 원 규모)한다. 이들 3개 분야 시범사업 공모 관련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 'www.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까지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딥시크(DeepSeek) 데이터 유출 등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보안 위협 증가, 복잡한 업무환경의 내부자 권한 탈취를 통한 횡적 이동 공격 등 디지털 신기술 전반의 보안 위협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면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보안기업의 협업과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본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한 신규 보안 모델과 서비스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14 01:00방은주

TED,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첫 TED스포츠 행사 개최 발표

인디애나폴리스,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TED가 올해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올드 내셔널 센터에서 최초의 스포츠 중심 행사 'TED스포츠(TEDSport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ED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디애나 스포츠 코퍼레이션(Indiana Sports Corp)과 넥스트 프랙티스 파트너스(Next Practice Partners)가 기획 및 주관하며, 스포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과 혁신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TED Announces Inaugural TEDSports Event in Indianapolis TED스포츠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TED 강연을 비롯해 인터랙티브 워크숍, 디스커버리 세션, 패널 토론, 특별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감을 얻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모니크 러프벨(Monique Ruff-Bell) TED 최고 프로그램 및 전략 책임자는 "스포츠는 단순한 신체적 탁월함을 넘어 전략, 혁신, 인간의 잠재력을 담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 과학, 기술, 사회적 영향력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주요 인사들을 한자리에 초청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장을 넘어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논의를 촉진할 것이다. TED 생태계에 이렇듯 중요한 새 플랫폼과 담론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패트릭 탈티(Patrick Talty) 인디애나 스포츠 코퍼레이션 회장과 닐레이 바트(Neelay Bhatt) 넥스트 프랙티스 파트너스 창립자 겸 CEO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 행사 등록과 1차 연사진 발표는 4월 1일 www.TEDSports-Indianapolis.ted.com 에서 진행된다. TED스포츠 인디애나폴리스의 향후 소식은 인스타그램(@TEDSportsIndy), 엑스(구 트위터)(@TEDSportsIndy), 링크드인(TEDSportsIndianapol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TEDSports-Indianapolis.ted.com 에서 확인하거나 TEDSports-Indianapolis@ted.com 을 통해 짐 페리(Jim Perry)에게 문의하면 된다. TED 소개TED는 대화를 촉진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끄는 아이디어를 발견•토론•전파하는 비영리 초당파 단체다. 특정 의제 없이 호기심, 이성, 경이로움, 지식 탐구를 지향하며,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려는 모든 분야와 문화권의 사람들을 환영한다. 또한 누구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에서 이를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TED는 1984년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이 융합된 콘퍼런스로 시작됐으나, 현재는 과학, 비즈니스, 교육, 예술, 국제 문제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는 세계적인 커뮤니티와 이니셔티브로 확대됐다. 연례 콘퍼런스에서 선별된 TED 강연은 TED.com에 게시되며, 이 외에도 오리지널 팟캐스트, 단편 영상 시리즈, 애니메이션 교육 강좌(TED-Ed),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고 전 세계 파트너십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매년 수천 개의 독립 TEDx 행사가 열려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역 사회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TED는 '담대한 프로젝트(Audacious Project)'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미화 30억 달러 이상의 기금이 조성되도록 기여했다. 2020년에는 기후 위기 해결책을 가속하고 탄소중립 미래를 앞당기는 '카운트다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또한 2023년에는 더욱 활기차고 공정한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TED 민주주의'를 출범시켰다. TED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 목록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TED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틱톡, 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39805/TED_Announces_Inaugural_TEDSports_Event_in_Indianapolis.jpg?p=medium600

2025.03.13 22:10글로벌뉴스

데이터컬러, 차세대 휴대용 정밀 분광광도계 Spectro P 시리즈 출시 발표

로렌스빌, 뉴저지,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색상 관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데이터컬러(Datacolor)가 일관된 색상 품질관리(QC)가 필수인 까다로운 산업 환경을 위해 설계한 차세대 휴대용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 플랫폼 Spectro P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Datacolor Spectro P-Series 제조 조건, 재료, 공정의 다양성으로 인해 플라스틱, 자동차, 섬유, 페인트, 코팅 분야에서는 일관된 색상 품질을 보장하기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Spectro P 시리즈는 실험실에서 생산 현장까지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을 특징으로 하는 색상 측정 기능을 제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배치(batch) 간 색상의 일관성을 보장한다. 아산 안와르(Ahsan Anwar) 데이터컬러 글로벌 제품 매니저는 "새로운 Spectro P 시리즈는 고객이 가장 까다로운 색상 측정 작업을 관리하는 방식을 바꿔준다"면서 "강력한 신뢰성, 스마트한 휴대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언제나 정확한 색상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Spectro P 시리즈는 정확하고 일관된 색상 품질 관리를 위한 휴대용 분광광도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설계된 두 가지 첨단 모델인 P200과 P300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P200은 단일 조리개 디자인, 블루투스 연결, 일상적인 QC 작업에 적합한 견고한 내구성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 P300은 이중 조리개의 유연성, UV 보정, 광택 평가, 와이파이 연결, 추적성 개선을 위한 샘플 이미지 포착 및 저장 등의 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에 카메라가 지원되는 첨단 샘플 정렬 시스템이 장착되어 정확한 측정을 위한 정밀한 포지셔닝과 신뢰성 및 사용 편의성을 보장한다. 경량화를 이룬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생산 현장과 실험실에서 장시간 사용하기에 이상적이다. 두 모델 모두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춰 현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P200과 P300 모두 혁신적인 기능, 경량화, 휴대성을 결합해 전 세계 산업에 탁월한 색상 품질 관리를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datacolor.com/pseri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컬러 소개 색상 관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데이터컬러는 재료, 제품, 이미지의 정확한 색상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제조업체 및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올바른 색상을 달성하기 위해 50년 이상 데이터컬러의 혁신 솔루션을 사용해 왔다. 동사는 유럽, 미주와 아시아 전역의 100여 개 국가에 판매,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산업에는 사진, 디자인과 비디오 촬영 분야뿐만 아니라 섬유와 의류, 페인트와 코팅, 자동차와 플라스틱이 포함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datacol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9362/Datacolor_Spectro_P_Serie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8194/Datacolor_Logo.jpg?p=medium600

2025.03.13 22:10글로벌뉴스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출범…4대 핵심 사업 공개

한국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1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협회) 출범식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는 유니아나, 안다미로, 에이앤드에이엔터테인먼트, 코뮤즈 등 아케이드 게임 산업에 몸 담고 있는 10여 개 기업이 함께 하는 단체로 게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법 제도 개선 ▲국내 관련 협단체와 적극 협력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FEC) 이미지 구축 ▲점수 보상형 게임센터 시범 운영 등 네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이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 현장에서 협회는 현행 법규에서 차별적 요소가 되는 게임 제공 호수형 게임 금지(게임산업진흥법 21조 2항) 및 금품 제공 제한(법 28조 3호, 시행령 16조)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게임 등급 분류 기준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아케이드게임 관련 기준은 2011년 이후 개정되지 않았으며 협회는 이를 현실에 맞게 수정해 청소년 게임과 일반 게임의 차별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 관련 협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정책 개선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계회고 눈길을 끌었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해외 협회들과 협력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 아케이드게임 전시회와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조사 및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동남아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아케이드게임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가족형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는 관련 연구 및 세미나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케이드 게임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관련 백서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점수 보상형 게임센터 시범 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협회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점수 보상형 비대면 게임 시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며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4개 업체가 참여 중이며 연내 8개 사업자와 16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윤대주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장은 "행복의 가치 실현 과정에서 놀이 문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 행복에 기여하고 미래 한국의 성장 엔진이 되기 위해서 협회를 창립했다"라며 "빠른 기술 발전에도 아케이드게임 산업은 건재하다. 여러 허들을 넘어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3 21:14김한준

리플,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 라이선스 획득… 중동에서 첫 승인

리플이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으로부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규제된 가상자산 결제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리플은 DFS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 이번 승인은 리플이 중동에서 획득한 첫 번째 라이선스다. 이를 통해 리플의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기업들에게 제공될 수 있으며,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기관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자산 산업이 전례 없는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UAE는 기술 및 가상자산 혁신을 위한 지원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아리프 아미리 DIFC CEO는 "리플이 DFSA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DIFC에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DIFC가 혁신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리플이 중동 및 그 너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DIFC는 리플과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금융의 미래를 형성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2020년 DIFC에 중동 지역 본사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왔다. 현재 리플의 글로벌 고객 중 약 20%가 중동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DFSA 승인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과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 중동·아프리카 리스 메릭 총괄 이사는 "두바이와 UAE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진보적이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며 "DFSA 라이선스 확보는 리플이 세계 최대 해외 송금 허브 중 하나에서 더욱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IFC 파트너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현지 팀을 확대하고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이번 승인이 UAE 내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은행 시스템이 며칠이 걸리는 결제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03.13 17:48김한준

"AI, 고객 경험을 바꾼다"…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파트너 서밋' 개최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고객사들과 만남의 장을 열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1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2025 에이전트포스 파트너 서밋'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세일즈포스 국내 파트너사 40개에서 2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실제 비즈니스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사들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연례 컨퍼런스로 기획됐다. 이날 기조 연설을 진행한 손부한 세일즈포스 대표는 '모든 기업을 에이전트포스 기업으로'라는 주제로, 올해 AI 에이전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동시에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성장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메인 세션에서는 세일즈포스의 주요 제품 업데이트, 고객 성공 사례, AI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이 공개됐다. 특히 '에이전트포스'가 고객관계관리(CRM) 및 AI 영역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다루며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원밀리언 에이전트블레이저(1 Million Agentblazer)'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행사 당일에는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서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7일 세일즈포스 코리아 오피스 내 'AI Labs'에서 진행된 이번 '파트너 해커톤 데모데이'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를 기반으로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 및 시연하는 경진대회로, 이번 파트너 해커톤에는 총 17개 파트너사에서 24개 팀이 참가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 아이투맥스, KUSRC, 밀버스, 클로비스와 같이 총 5개 팀이 최종 우승파트너사로 선정된 이번 해커톤에서는 ▲고객 이해 및 데이터 분석 ▲AI 도입 전략의 명확성 ▲사례 실현 가능성 ▲데이터 아키텍처 및 활용 전략 ▲기대 효과 및 정량적 목표 ▲세일즈포스 제품 확장성 및 통합 전략 등 총 6개 항목을 중심으로 우승 팀을 선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의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챗봇이 정비 예약과 유지보수 일정을 자동 처리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투맥스는 고객 의견(VOC)을 분석하고 고객 경험(CX) 관리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실시간 대응을 지원하는 기능을 소개했으며 KUSRC는 법률 비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법률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판례 및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밀버스는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해 쇼핑 여정을 최적화함에 따라 고객의 재구매율 증가와 브랜드 충성도 향상을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클로비스는 고객의 계약 등급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환경을 지원하는 에이전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셀프 서비스 및 수리기사 배정 등을 지원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세일즈포스의 각 분야별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베스트 클라우드 리셀러'에는 대유넥스티어가, '올해의 베스트 컨설팅 파트너'에는 현대오토에버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이머징 파트너' 상은 뉴브릭이, '올해의 트레일블레이저'는 KUSRC, '올해의 이노베이션 파트너'는 DK BMC, '올해의 태블로 파트너' 상은 플래닛 파트너스가 각각 수상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이번 파트너 어워드를 계기로 AI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세일즈포스와 파트너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2025 에이전트포스 파트너 서밋'은 국내 파트너사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잠재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에 공유한 성공 사례와 각종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국내 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트너사와의 협업 및 상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3 17:39조이환

"OTT 시대, 통합시청률 측정 전담기구 시급"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의 TV 시청률 측정 방식으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콘텐츠 소비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영국, 미국, 일본 등 해외는 이미 갖춰져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전담기구를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13일 진행된 '유료방송 생태계 발전과 통합시청률조사의 제도화 방안' 세미나에서 "전통적인 시청률 측정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현재의 시청률 측정 방식이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서의 시청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철 교수는 국내 OTT 이용률이 이미 9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OTT 플랫폼에 대한 정확한 시청률 측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2029년이 되면 95.8%가 OTT를 쓴다. 아주 노인이나 어린 소비자를 제외했을 경우에는 대부분 OTT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며 "TV를 틀어 놓고 일을 하면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3개의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교수는 OTT 시장이 구독료 기반에서 광고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시청률 측정 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광고 기반 OTT가 이제 OTT의 또 다른 대안, 소위 이야기하면 AVOD(광고 기반 OTT)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또한 해외를 중심으로 패스트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미국 같은 경우에 구독료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고, KTV도 이것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광고주들이 OTT 플랫폼에서의 광고 효과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통합 시청률 시스템이 더욱 시급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유 교수는 OTT 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인 통합 데이터를 검증하는 형식의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방송사, OTT 플랫폼, 광고주의 공동 JIC(Joint Industry Committee)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선진적인 통합 시청률 측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과제로 ▲크로스 플랫폼 측정 자료에 대한 개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 강화 ▲국제 인증 기준 도입을 제시했다. 유 교수는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전혀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서 방송 광고의 발전 또는 OTT 광고의 발전을 논의할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간 과정에서는 정부나 공기관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이어 디지털화가 느린 일본도 조사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한국은 준비가 좀 덜 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류 콘텐츠가 선도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할 때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성윤택 코바코(KOBACO) 박사는 전통적인 시청률 측정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통합 시청률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윤택 박사는 "전체 TV 보유 가구 수 대비 특정 프로그램을 보는 가구 수의 비율을 흔히 TV 시청률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재 상황과 맞지 않다"며 "통합 시청률이라는 표현부터 약간 다시 생각해 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윤택 박사는 통합 시청률 측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적 해결책으로 워터마크와 메타태그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콘텐츠가 TV 수상기로 가든, TV 방송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가든, OTT로 가든 이 콘텐츠를 식별만 할 수 있다"며 "그게 워터마크, 메타태그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워터마크의 형체는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여권에 이렇게 비춰 보면 별도로 보이는 것과 같고, 5만 원짜리 화폐나 지폐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MRC(Media Rating Council)와 중국의 시맥(CIMM), 일본의 지크타크 등 해외의 시청률 인증기관을 소개하며, 한국의 상황과 비교했다. 성윤택 박사는 "미국 MRC가 63년도부터 시작해서 지금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과 일본 같은 국가들이 미디어 시스템 인증 또는 OTT 데이터 인검증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한국은 이러한 기관이 부재하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 시청률 도입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데이터 수집 및 확보 차원 ▲데이터 거래 활용 차원 ▲데이터 신뢰 인검증 차원에서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 박사는 "전담기구를 설립을 해야 된다. 이해관계를 조율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스타트가 너무 느리다"며 "공공이 주도를 해서 판을 깔고 이해관계자들이 협의체에 들어와서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에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통합 시청률에 관심을 가지고 1등 했다. 그러나 지금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등장으로 이러한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며 "국내 사업자들이 '왜 우리만 (데이터를 공개해야 하느냐)'라는 문제도 있어 정부의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3 17:16최지연

카본, IDS 2025에서 확장된 AO 제품군, 새로운 부품 회수 바스켓, 업계 변화시킬 혁신 공개 예정

새로운 자동화 솔루션과 재료 개발은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치과 기공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 쾰른, 독일,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용 3D 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카본(Carbon)이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2025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nternational Dental Show•IDS) (3.1번 홀, L009 스탠드)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해 치과 기공소(dental lab)를 위한 자동화, 재료 개발, 워크플로 최적화 면에서 이룬 발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카본은 기존 자동 운영(Automatic Operation•AO) 제품군을 확장해 기공소의 효율성 제고와 생산량 확대를 돕기 위해 새로 개선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의 핵심은 AI 제품군이다. 여기에는 자동 출력 준비(Automatic Print Preparation•APP), 모든 M-시리즈 프린터 전용 AO 폴리싱 카세트(AO Polishing Cassette), AO 백팩(AO Backpack), 그리고 AO 백팩용 액세서리로, 진행 중인 출력 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기공소가 일정에 맞게 출력된 부품을 회수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워진 부품 회수 바스켓(Parts Retrieval Basket)이다. 부품 회수 바스켓은 교대 근무 중에 AO 백팩을 사용하는 기공소를 위해 설계되어 생산 중단 없이 완료된 출력물에 액세스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별도 주문 가능한 액세서리 형태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고객의 피드백에 따라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기공소 워크플로를 개선하려는 카본의 지속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AO 백팩은 지난해 출시 이후 이미 1만 8000개 이상의 출력물을 처리하면서 기공소의 일일 작업 가능 규모를 재정의했다. APP는 방향 설정, 지지대 설정, 라벨링 등 필수적인 전처리 단계를 자동화해 출력 전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APP는 수작업을 더욱 줄여 AO 백팩을 보완하는 한편, 단독으로 출력 준비 과정을 최적화하고 출력 대기열을 원활하게 유지해 기공소 워크플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IDS 2025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AO 폴리싱 카세트의 유럽 기공소 시장 진출이다. 틀니와 스플린트(splint) 제작에 최적화된 이 솔루션은 이제 M3 및 M3 Max 프린터와 호환된다. AO 폴리싱 카세트는 첨단 광산란(light-scattering) 기술을 활용해 출력하는 동안 부품을 직접 연마함으로써 수작업을 줄이고 세밀한 디자인을 보존하면서도 더 매끄럽고 선명한 출력물을 만들어 낸다. 치과 장비 제조사인 덴츠플라이(Dentsply)의 Lucitone Digital Print™ 및 Keystone Keysplint Soft™ Clear와 같은 주요 재료에 대해서도 검증이 끝난 이 솔루션은 틀니 베이스와 스플린트의 제작 품질을 향상시킨다. AO 폴리싱 카세트는 이제 M2, M3, M3 Max 프린터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카본은 자동화 기술 발전을 토대로 치열 교정 기공소와 교정장치(aligner) 제조업체가 더 투명한 최종 열성형(thermoformed) 교정장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한 획기적인 솔루션인 Lucentra™도 출시할 예정이다. Lucentra는 정교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카본 L1 프린터용 신규 카세트, 차세대 재료인 UMA 20으로 구성된 보완 제품군이다. Lucentra는 더 부드러운 출력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초기부터 선명도를 높여 열성형 투명 교정장치의 가시적인 적층 흔적(layer lines)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UMA 20은 중공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이전에 사용된 교정장치 모델 재료에 비해 보관 수명이 연장됐다. 카본의 테리 카프리올로(Terri Capriolo) 구강 건강 담당 수석 부사장은 "카본은 이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치과 기공소의 의견을 경청하고 효율성 최적화에 대한 압박,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과를 개선하려는 노력 등 치과 기공소가 매일 직면하는 어려움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AO 제품군을 통해 자동화를 추진함으로써 기공소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작업에 시간과 전문성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프리올로 수석 부사장은 이어 "우리는 이미 이러한 솔루션이 북미 전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러한 여세를 모아 IDS 2025를 통해 유럽에서도 더 많은 기공소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IDS 참석자들은 카본 부스에서 카본의 AO 제품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카본 팀은 이러한 솔루션이 치과 기공소 워크플로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보여줄 예정이다. 카본 소개 카본은 3D 프린팅 기술의 선두 주자로서 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본의 DLS™ 공정은 최첨단 프린터, 첨단 소프트웨어, 고품질 재료를 활용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기존 기대치를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본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프로토타이핑, 소량 생산, 대량 생산을 모두 지원하면서 필요에 따라 기능성 최종 사용 부품을 출력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카본은 제조업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www.carbon3d.com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17:10글로벌뉴스

동서발전, 중증 발달장애인과 사회체험 봉사활동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3일 울산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함께 임직원 동행 사회체험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최중증 청년 발달장애인과 임직원이 사회체험 나들이를 동행함으로써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강화와 지역사회 내 소외감 해소를 통해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와 동서발전 임직원이 발달장애인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봄꽃 산책·카페 주문·봄 딸기 수확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야외에서 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분들과 동서발전 임직원이 동행해 따뜻한 봄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돼 보람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6:52주문정

홈플러스 "상세 지급 계획 수립…협력사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

홈플러스가 13일 회생절차로 인해 협력사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고 상세지급 계획을 수립해 협력사와 소통해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열린 '홈플러스 주요납품업체 간담회'에서 현재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어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일 이후 거래 대금은 정상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 실장은 “정상적 상거래 유지가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홈플러스가 납품기업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플러스도 납품 대금 지급 계획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시함으로써 납품기업이 믿고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홈플러스와 납품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져 납품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법원의 회생채권 변제 허가 이후 많은 기업이 홈플러스에 납품을 재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업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2025.03.13 16:35주문정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인도 시장서 5위"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16%로 하락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은 작년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6%를 차지해 애플(2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 13%, 비보 8%, 오포 7%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9%로 1위, 애플이 17%로 2위였다. 작년 9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영향으로 애플이 영향력을 키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4분기 약간의 침체를 보였으나, 유럽과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CALA)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한 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삼성이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39%로 2위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삼성전자 80%, 애플 19%였으나 격차가 줄었다. 삼성은 인도 시장에서도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점유율은 11%를 차지했다. 2023년 4분기 16%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신제품 효과가 없는 4분기를 비수기로 여겨왔다. 이를 감안해도 하락 폭이 큰 편이다. 출하량은 재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했다.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은 18%를 기록해 전년 대비 1%p 증가했다. 점유율은 애플에 이은 2위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은 재작년 4분기보다 4% 줄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고른 점유율을 보였다. 비보가 18%로 가장 많았고, 애플과 화웨이가 각각 17%, 샤오미 16%, 아너 14%, 오포 14% 등이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5G와 생성형 AI가 중저가 부문으로 확장되는 것이 주목할만한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2025.03.13 16:01신영빈

車부품서 전고체 배터리까지…신사업 나선 아이엘 "매출 1兆 목표"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입니다. 이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기여할 것입니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회사의 새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날 사명을 아이엘로 바꾸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특히 실리콘 렌즈 기반 자동차 부품의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아이엘은 현재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를 제조해 현대·기아차에 다양한 차종 선정되기 시작해 공급 중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테슬라, 포르쉐 등의 차종에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공급이 확대된다. 특히 테슬라 신형 모델 Y의 실내 조명 부품을 납품하고 있고, 포르쉐도 곧 양산될 차종에 제품 공급이 예정됐다. 폭스바겐에는 퍼들(로고) 램프를 공급한다.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생산 시설도 확장한다. 내달 충남 천안에 3천380m2 규모 제2공장을 준공한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도 여기서 만들 계획이다. 아이엘이 연구 중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리튬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다. 리튬 전고체 배터리는 물질의 에너지 저장 용량이 뛰어나 현재 정부 및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송 대표는 "리튬 음극의 덴드라이트 형성을 방지하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개발 중이며, 이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롤타입으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고체 배터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은 향후 10년 내에 60조 달러(약 8경7천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런 기술 개발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테크 프론티어를 선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3 15:58신영빈

"TV광고 똑똑해졌다"...CJ ENM, 국내 최초 AI로 간접광고 제작

CJ ENM이 국내 최초로 AI 기반 가상 간접광고(VPP)를 도입했다. 촬영 종료 후 편집 단계에서 영상에 적합한 노출 위치를 탐색하고 선정해 AI를 통한 가상 PPL로 새로운 제품의 추가나 변경을 더하는 방식이다. CJ ENM은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통해 VPP를 국내 최초로 시도했고 최근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서도 한층 더 자연스럽고 고도화된 VPP를 선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즉석에서 다양한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는 에드워드리는 가마솥에 된장, 두유, 닭고기, 막걸리 등을 넣어 그만의 아이디어를 더한 닭 스튜 '두유 라이크 된장 닭'을 공개했다. 에드워드 리가 촬영 과정에서 매일유업의 두유 제품을 직접 선택했는데, 촬영 종료 이후 이를 매일유업과 빠르게 후협의를 거쳐 VPP를 통한 간접 광고로까지 확장한 것이다.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실제 행동에 간접광고를 활용한 광고시장의 선기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VPP는 광고주, 시청자, 제작진에게도 자연스러운 노출이라는 긍정적인 이점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주들은 PPL 집행에 있어 의사 결정의 기간과 선택권의 폭을 확대시키고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 VPP를 진행한 매일유업은 "자연스러운 노출과 비용 효율성적인 면에서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제작진 역시 사전제작이 많아지는 제작 환경 속에서 PPL을 보다 자연스럽게 적용시키며 제작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무엇보다 영상을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콘텐츠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청을 방해하지 않고, 이는 나아가 브랜드와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 CJ ENM만의 차별화된 광고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그 중 '모델 타깃팅 솔루션'은 CJ ENM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와 광고 운영 시스템을 연동, 광고모델이 출연하는 작품에 실제 광고 노출까지 이어지는 솔루션으로 모델 마케팅 이슈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배타로 도입됐으며, 출연진 중 차은우를 모델로 하는 광고주들이 해당 솔루션을 활용했다. 타 프로그램 대비 광고 타깃 광고시청률(GRP)을 약 122% 가량 달성시킨 효과를 보이며 올해 1월 정식 솔루션으로 출시가 완료됐다. '맥락 타깃팅 솔루션'은 CJ ENM의 콘텐츠 라이브러리 및 AI를 활용해, 광고 소재와 유사한 제품이 장면에 등장할 시 해당 장면 근처로 광고 소재를 노출시켜주는 솔루션이다. 최근 진행된 광고주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모델 타깃팅 솔루션', '맥락 타깃팅 솔루션'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상품들로 꼽혔다. 한편 CJ ENM은 방송부터 OTT, 디지털까지 CJ ENM이기에 가능한 통합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광고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수의 타깃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vN, tvN STORY 등 TV 방송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OTT 티빙, 월평균 조회수 약 30억 뷰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는 CJ ENM의 디지털 채널까지 모두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더해 업계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하고 국내 광고시장을 리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VPP의 경우 AI 테크 발전에 따라 소요시간과 단가 등이 보다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고 올해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 내에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3.13 15:53박수형

하이브로, '타이니팜: 리마스터' 정식 출시

하이브로(대표 원세연)는 컴투스(대표 남재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개발한 '타이니팜: 리마스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타이니팜: 리마스터'는 201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 SNG '타이니팜' IP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기존 힐링 요소와 농장 경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오래된 팬은 물론 신규 유저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0가지 이상의 편의성을 개선하여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넓어진 화면, 로딩시간 대폭 감소, 안정적인 서버, 튜토리얼 추가, 편리해진 시스템 등 더욱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신규 동물과 꾸미기도 추가되어 게임 내 수집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정식 출시에 맞춰 기간 한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꽃잎 다람쥐들' 이벤트에서는 출시 한정 건물 '돌아온 타이니 하우스'와 동물 '벚꽃 다람쥐'를 획득해 컬렉션을 모으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달콤한 데이트' 이벤트에 참여하면, '쪼꼬 5형제' 동물과 '2단 쪼꼬 퐁듀 케이크' 등 한정 보상을 얻어 신규 동물과 꾸미기의 재미를 확장할 수 있다. 하이브로는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타이니팜 IP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유저들에게 특별한 힐링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타이니팜: 리마스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13 15:46강한결

이해민 의원, AI 인재 병역특례 제도화 법안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13일 AI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병역특례 제도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육성법과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병역법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병역특례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AI 등 국가전략기술 인재들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기 어렵다. 또한 국내 국가전략기술 인재의 해외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과학기술주권 확보와 국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지난 달 과방위가 개최한 AI 관련 현안 공청회에 진술인으로 참석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AI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검토해주기를 요청했다. 개정안은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병역특례 명문화하고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편입시 국가전략기술육성법상 기술육성 주체에 우선 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병역법 개정안에서는 ▲병무청장이 국가전략 기술 분야 병역지정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기업이나 기관의 규모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국가전략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한 후 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해민 의원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서 국가전략기술은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인재가 연구와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중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고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5:44박수형

소형차 불모지 韓서 20년 달린 미니, 전기차 출시로 재도약

"미니는 진출 첫해 761대 불과했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누적 판매량 12만6천113대라는 무려 165배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세그먼트 기준 1만대 클럽 가입 및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긴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미니 패밀리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는 비주류 차종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차는 14만4천947대를 판매해 전체 163만8천506대의 10.1%를 차지했다. 지난해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만이 소형차였단 뜻이다. 미니는 한국 시장에 2005년 공식 진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니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도입하며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누적 10만대 돌파를 이뤄냈다. 특히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전기차 전환을 가장 빨리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는 이날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첫번째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을 포함해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소형 세그먼트 전 라인업을 갖췄다. 미니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BMW 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 전환을 이룰 예정이다. 미니코리아는 오는 5월까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 eJCW를 포함한 총 5개 모델 17종의 내연기관과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중 에이스맨은 미니가 전용 전기차로 출시한 모델이다. 차량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Go-Kart)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은 E와 SE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인증(WLTP) 기준 405㎞, 국내 기준 312 ㎞로 동일하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정수원 본부장은 "'미니 더 익사이먼트' 재미를 혁신한다. 이것이 바로 미니코리아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 성격,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전기차 3종을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니코리아는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한편 미니 에이스맨의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에스볼트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셀은 에스볼트 제품을 사용하고 패키징은 BMW그룹이 진행했다. BMW그룹은 인공지능(AI) X-레이로 배터리를 검수하는 방식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BMW그룹 관계자는 "BMW그룹은 첨단 기술을 통해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 CATL, 에스볼트 등의 제품들을 동일한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5:36김재성

"韓 제조업 살리려면 보조금 절실"…반도체·차·화학·배터리 등 한목소리

국내 제조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자동차·반도체·철강·화학·방위·수소·배터리·디스플레이·석유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가 주도 전략산업 육성 흐름…기업 중심 발전 전략 필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에는 국가가 산업 정책에 관여하는 것이 맞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전략 산업에 관심이 많아지며 '경제 안보'라는 용어도 나오고 있다"며 "국가 대항전 차원에서 특히 전략 산업 부문에서 위기가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특별 지원 대책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출이 우리 제조업의 기반이므로 수출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대중 경쟁우위 품목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전기차·드론·배터리·태양광 등 중국이 신산업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자국 우선주의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산업 정책이 몇몇 국가에만 해당되는 형태였지만 최근 들어 산업 정책 기획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고, 개도국이 아닌 상위 소득일수록 산업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 변화와 각종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하는데, 어디에 투자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철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생산하더라도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中 견제 위한 보조금 경쟁 격화…환급형 세액공제 도입 제안도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다른 국가 사례를 들며 전략산업 생산세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조금 경쟁을 촉발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도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국내에는 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세액공제, 소비세액공제는 있지만, 생산세액공제와 직접 환급 제도는 없다"며 "미국(칩스법·IRA), 일본(산업경력강화법·조세특별조치법), 호주(호주산미래법) 등 다른 국가들처럼 생산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해 새로운 공제를 늘리기보다는 현행 전략산업 투자세액공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환급형 세액공제(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제안했다. 다이렉트 페이는 세액공제를 받아야 할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미국은 제조업 기반이 없기 때문에 생산 세액 공제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늘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생산세제 도입보다는 향후 받을 세액공제를 수익이 없을 때 미리 당겨 받는 것이 세수 감소 위험도 적다"고 설명했다. 업계 "경쟁력 강화 위해 세제·보조금 필요" 간담회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업계별로 충분한 의견 개진은 어려웠지만,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입장을 보였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일자리 창출 등 자동차 산업 자체가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국내 생산 기반이 유지되지 않으면 한국차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국내 판매와 고용 기여도를 반영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반도체는 결국 '돈의 전쟁'으로 들어갈 돈이 굉장히 많기에 직접환급제와 생산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며 "국내 소부장 업체들의 경우 기술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 와서 투자를 하는 것은 괜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제언했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 "배터리 시장 성장세 둔화와 중국산 저가 배터리 해외 진출 본격화, 미 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한줄이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요국 정부 지원책이 실질적인 생산 보조금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전략 산업 국내 촉진세제 도입도 직접 환급 제도라든지 제3자 양도 등을 통해서 한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호소했다.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철강은 안보 사업이지만, 중국의 위협으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중국산 완제품이나 소재를 가져와서 국내에서 제조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그린스틸 공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탄소규제에 대응해 수출 경쟁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 하지만 기업들이 돈이 없어 회사채 발행을 시도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성장 원천 기술 세액 공제도 국가전략기술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 촉진 대상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과 한상미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도 정부의 세액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국내 소비 아닌 수출 품목도 적용해달라"...김태년 "검토해보겠다" 일부 업계는 국내 소비 기준 생산 세액 공제가 아닌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조은숙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국가전략 기술투자 세액 공제를 지원받고 있지만 최저한세나 법인세 미발생 등으로 실질적 세제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현재는 10년인 세액공제 이월 제도를 미국처럼 20년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디스플레이 경우 90% 이상 해외 수출산업이기 때문에 조특법상 내수로 최종 소비될 때만 지원하는 조항을 수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 품목에 세액공제를 넣을 경우 통상 이슈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울 듯하지만 해외 판매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가 전략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내용의 '전략산업 국내 투자·생산 촉진 세제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청정수소 관련 제품, 미래형 이동·운송 수단, 바이오의약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략산업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세액 공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업은 생산비용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법인세·소득세에서 최대 1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해당 환급권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2025.03.13 15:2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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