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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ポ〈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ポ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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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리벨리온·업스테이지 등과 'AI 동맹'…생태계 구축 본격화

KT클라우드가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기업이 겪는 AI 도입의 복잡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7일 서울 본사에서 AI 기반 통합 사업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 노홍찬 디노티시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 오진욱 리벨리온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신뢰도 높은 AI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AI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모듈을 결합해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도입할 수 있는 'AI 파운드리' 서비스가 핵심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눴다. 폴라리스오피스와 업스테이지는 광학문자인식(OCR) 및 파싱 기술을, 업스테이지는 임베딩 모델을,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듈형 RAG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AI 모델은 '라마4 스카우트', '미스트랄 7B', 업스테이지 '솔라' 등 주요 오픈소스 모델이 연동될 예정이다. 추론용 인프라는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함께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도입해 다양한 모델 수요에 대응한다. 기업 고객은 실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고도화된 AI 모델을 빠르게 구현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례로 금융 기업이 투자 리포트를 자동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시에 KT클라우드는 2분기 내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토타입 개발과 검증 기회를 제공받는다.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은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폴라리스오피스, 리벨리온과 협력을 시작으로 AI 개방형 플랫폼인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향후 수준 높은 AI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8 14:48조이환

가민, 스마트 헤드라이트 4K 카메라 '바리아 뷰'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4K 헤드라이트 카메라를 탑재한 600루멘 밝기 스마트 헤드라이트 카메라 '바리아 뷰'를 신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리아 뷰는 사고 발생 시 충격을 감지해 자동으로 영상을 저장하는 헤드라이트 카메라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헤드라이트를 결합한 통합형 디바이스다. 별도 판매되는 바리아 RCT715 후방 카메라와 연동해 전·후면에서 동시에 주행 영상을 기록할 수도 있다. 헤드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 최대 9시간, 주간 플래시 모드에서는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지원한다. 전자식 흔들림 보정(EIS) 기능이 탑재돼 노면 상태나 주행 환경과 무관하게 흔들림 없는 선명한 4K 영상을 기록한다. 주행 중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 전·중·후 영상을 자동 저장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바리아 앱을 통해 간편히 확인 및 편집 가능하며,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가민 볼트로 업로드한다. 헤드라이트에는 새로운 컷오프 빔이 적용돼 차단선 위의 빛 강도를 최소화하면서도 밝은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은편 운전자 및 라이더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600루멘 밝기의 5가지 조명 모드를 지원하며, 유저는 주행 환경에 맞춰 모드를 직접 조정하거나 호환 가능한 가민 엣지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해 속도와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바리아 뷰는 야간 주행에도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라이딩 하는 모든 순간을 기록해 유저들은 안심하고 라이딩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바리아 뷰는 오는 28일부터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82만9천원이다.

2025.04.18 14:38신영빈

애플 "온실가스 10년간 60% 감축"…환경보고서 성과 공개

애플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애플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재활용 소재와 관련된 '환경 경과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향후 5년 안에 전체 탄소 발자국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 전략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애플은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5년 수준 대비 7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망 동력원을 재생 가능 전기로 전환하거나, 더 많은 재활용 소재로 제품을 설계하는 등 조치로 지난해 약 4천1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협력 업체의 재생 에너지 전환도 독려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협력업체는 84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다. 애플의 직접 반도체 협력업체 26곳과 직접 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전체는 2030년까지 애플 관련 생산 시설에서 최소 90%의 불소화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모든 자석에 99%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사용하고 설계한 모든 배터리에 99%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했다. 협력업체 매립 폐기물은 60만톤을 감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애플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애플 스토어에서 환경 보호의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애플은 5월 6일까지 '다시 꿈꾸다. 가치를 살리다'를 주제로 무료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연다. 환경 운동가, 러닝 코치, 패션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린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정책 담당 부사장은 "애플은 제품 제작 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전 세계 수자원을 아끼고 폐기물을 방지하고 있다"며 "2030년에 가까워질수록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4.18 14:27신영빈

美 소매업체들 "가격 인상은 트럼프 관세 탓"

미국 소매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후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세 영향으로 가격을 올린다는 입장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및 다른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이후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기업들이 가격 인상 문제를 다루던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다른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유모차 회사 '어파베이비(Uppababy)'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투명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는다”며 “가격 인상은 불행히도 피할 수 없다”고 전하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이 매사추세츠주 록랜드에서 디자인되고 중국에서 제조된다”고 명시했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그로브 콜라보레이티브 홀딩스(Grove Collaborative Holdings)'는 이메일을 통해 어떤 제품이 얼마나 인상되는지를 상세히 안내했다. 대표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나무로 만든 18롤 화장지는 21.99달러(약 3만1천214원)에서 30.49 달러(약 4만3천280원)로 인상된다. 돌로 만든 비누 받침대는 10.49 달러(약 1만4천890원)에서 14.49 달러(약 2만568원)로 오른다. 그로브 측은 “대나무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다른 국가로 공급처를 전환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가방 브랜드 '베이스 트래블'은 최근 고객에게 보낸 마케팅 이메일에서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 속에서 우리도 모두와 마찬가지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베이스 트래블은 가격이 곧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인상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4.18 14:10김민아

제4인뱅 포기한 더존비즈온, 임베디드 금융으로 '은행업' 발 담근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을 포기한 더존비즈온이 제주은행과 손잡고 임베디드 금융의 일종인 '전사관리시스템(ERP) 은행'을 추진한다. 18일 제주은행은 임시이사회 열고 더존비드온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560만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제주은행의 2대 주주(14.99%)가 됐다. 이번에 유상증자로 발행된 금액은 ERP은행을 위한 인프라 및 시스템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ERP 뱅킹이란 기업 자원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임베디드 금융이다. 즉, 더존비즈온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동의한다면 제주나 신한은행의 계좌를 통해 매출 채권 할인, 월급 관리 등 금융 서비스릉 시스템 내에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약 300만 ERP 회원사와 막대한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ERP 뱅킹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2027년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화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4:09손희연

컴투스 '스타시드' 일본 진출 초읽기…사전예약 시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출격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예열에 돌입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8일 오후부터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 RPG다.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 풍부한 보상을 통한 빠른 성장과 편리한 전투 방식 등을 바탕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출시 후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고, 글로벌 출시한 11월 태국과 대만 구글 인기 게임 1위에 등극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RPG 인기 TOP10에 랭크됐으며, 전략 게임 장르에서도 태국과 대만, 홍콩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고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지역에서 TOP10을 기록했다. 특히 몰입감을 높여주는 캐릭터와의 1대1 소통 창구 '인스타시드',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가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요충지인 일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는 이처럼 '스타시드'만의 강점에 현지 유저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더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5.04.18 14:06강한결

[기고] AI 도입과 활용,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세계 주요국들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기술 경쟁 속에서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며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AI 3대 강국(AI G3)으로의 진입을 추진 중이다. 허나 한국의 AI 도입 실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 AI의 실질적인 활용에 있어서는 초기 단계임을 알 수 있다. 레노버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한 최신 리포트 'CIO 플레이북(Playbook) 2025'에 따르면, 한국에서 AI 도입에 성공한 기업의 비율은 24%이며 그 중 전사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4%에 불과했다. 또 국내 기업의 76%가 AI 도입 고려 중이거나 향후 12개월 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56%) 및 전세계(49%)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IT 지출 대비 AI 부문 지출의 비중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3배, 한국에서는 무려 6.2배나 증가할 전망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AI를 통해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서둘러 AI를 도입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통계다. 허나 아직 AI의 도입과 활용에 있어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무르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는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단기간의 가시적인 성과에만 치중하기보다는 AI 전략을 비즈니스 우선순위와 조율하고 명확한 로드맵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점진적인 AI 확장 및 내부 역량 구축 ▲비용 효율적인 IT 인프라 솔루션 도입 ▲GRC(거버넌스, 리스크,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 강화 등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점진적인 AI 확장 및 내부 역량 구축 CIO 플레이북 2025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된 부분은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AI를 확장하는 문제였다. AI활용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자원적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조직에서는 올바른 AI 도입이 이루어질 수 없다. AI 확장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내부적인 AI 활용 역량을 갖추고 조직의 운영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이다. 성급하고 방향이 없는 AI 이니셔티브보다, 지속 가능하고 점진적인 성과를 지원하는 예산과 인프라, 조직 문화, 인재 역량 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점진적으로 시스템 전반에 AI가 원활히 통합되도록 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 AI가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대규모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모색하고 배포함으로써 AI를 현실로 구현해야 한다. 비용 효율적인 IT 인프라 솔루션 도입 비용 문제 역시 국내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한 모델 개발 및 추론 과정에서는 GPU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다. 이로 인해 기업은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게 된다. 이 경우 비용 및 에너지 효율적인 AI와 IT 인프라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종량제(pay-as-you-go) 모델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인 AI 구현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HPC) 등 고밀도 데이터 처리 작업에서 요구되는 전력 소모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수냉식 서버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있다. 레노버는 확장 가능한 종량제 모델인 트루스케일(TruScale)을 통해 기업의 AI 활용 과정을 간소화하고 있으며, 넵튠(Neptune) 액체 냉각 시스템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IT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GRC(거버넌스, 리스크,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 강화 한국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에 민감하여, 이에 따라 AI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양질의 데이터 가용성을 확보해야 하며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AI 투자 확대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조직 전반에서 데이터의 원활한 접근, 공유, 거버넌스를 보장하기 위해 통합적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한다. 충분한 데이터 스토리지, 고성능 컴퓨팅(HPC) 리소스, 저지연 네트워크 통합,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 등의 강력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AI 워크로드를 원활히 지원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 AI도입의 복잡성과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인프라와 고급 데이터 관리 역량, 견고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하면 조직의 내부 AI 활용 역량을 보완하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한 AI 여정을 완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성급히 투자 확대에만 주력하기보다는 길게 보고 충분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업이 AI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도입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2025.04.18 13:47윤석준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글로벌 오픈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 전략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공식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글로벌로 확장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확장 오픈은 기존 한국 및 일본에서 운영되던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과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지속적인 참여 요청을 반영한 결정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다양한 게임 카테고리와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작 등 창작 활동을 지원해 주며 롱폼,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이미지,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통해서 활동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식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참가자는 콘텐츠 제작 및 신규 팔로워 모집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향후 특별 미션 및 자체 이벤트를 통해 추가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이시티는 글로벌 확장과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공식 크리에이터 사전 지원자 모집을 4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지원 모집 기간 이후에도 크리에이터 지원은 계속 가능하며 사전 지원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에 한해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합격자는 2025년 5월 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조이크루+에서 결과를 확인 가능하며, 사전 지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025.04.18 13:44강한결

더벤처스, 퀄컴벤처스·구글 출신 '조여준' CIO 영입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글로벌 투자 및 기술 전문가 조여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며, 투자 전략 고도화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더벤처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조여준 CI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한 후 퀄컴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해 왔다. 이후 구글코리아에서 구글플레이 파트너십의 핵심 실무를 맡아 다양한 협업을 이끌었으며,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외 창업 생태계와도 긴밀하게 호흡해 왔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창의적이고 비주류적인 시도를 해온 팀에 주목해 온 그는 더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심사 체계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더벤처스 CIO로서 조 파트너는 창업자의 문제 인식과 실행력을 중심에 둔 정성 기반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심사역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나아가 선제적인 딜 발굴과 투자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포트폴리오사에 전략적 조언과 후속 성장 계획을 포함한 밀도 높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2021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캐피탈(VC) 등록을 완료하며, 창업 기획자(AC)에 이어 창업투자회사(VC) 자격을 함께 갖춘 국내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 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이어졌지만, 더벤처스는 투자 실행과 내부 체계 정비에 집중하며 해당 이력을 별도 홍보 없이 조용히 정리해왔다. 최근 조직 고도화와 글로벌 전략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CIO 영입을 계기로 해당 이력을 공식적으로 정리해 공개하게 됐다. 더벤처스는 현재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두 자격을 모두 보유한 듀얼 라이선스 기관으로 초기 발굴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투자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한 뒤, 정량적 평가에 기반한 VC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까지 염두에 둔 장기 전략에 따라 마련됐다. AC의 밀착 육성과 VC의 정량적 투자 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갖춘 초기 창업팀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더벤처스는 AI 심사역 도입 준비, 포트폴리오 관리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빠르고 정밀한 투자 실행력을 높여 왔으며, 창업자 중심의 투자 철학을 VC 체계 안에 정착 시켜왔다. '창업가가 창업가를 지원한다'는 모토 아래, 더벤처스는 창업 경험이 있는 파트너들이 시드 단계부터 팀과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해 왔다. 후속 투자 연계, 팁스 추천, 제품 검증, 초기 채널 개척, 백오피스 운영 등 팀의 성장 단계에 따라 실질적인 자원을 구성해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도 전략적으로 확장 중이다. 더벤처스는 동남아 시장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투자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빈 그룹과 협력해 현지 AI 기업 플룸AI에 투자하는 등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CXM)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박스 스튜디오, 3CAT 등 현지 팀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조, 테크 기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포트폴리오사를 20곳 이상 확보하며, 건강음료, 뷰티, 메가 IP 기반 유통 브랜드 등 B2C 컨슈머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내 역외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며, 한국적 특성을 가진 브랜드들의 현지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UC 버클리, 일리노이대 등 해외 대학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과도 연계해 대학생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창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헤이딜러, 지바이크, 후르츠패밀리, 프나시어, 모티프드라이브, 트릴리온랩스 등이 있으며, 인공지능, 리테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더벤처스는 VC 추가 등록 이후에도 외형보다 실행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CIO 영입은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실행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자와 함께 움직이는 투자 방식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8 13:40백봉삼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제조원가 낮추고 시장 강공

LG디스플레이가 OLED·LCD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특히 차량용 OLED 시장의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리고 이를 위한 제품 개발 및 비용 효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차량용 OLED의 첫 양산을 시작한 지 약 7년만에 원가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Auto마케팅·상품기획담당 상무는 18일 오전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OLED & XR 코리아 2025' 행사에서 차량용 OLED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위해 각 수요처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OLED 제품은 탠덤 OLED에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결합한 P-OLED와, P-OLED의 플라스틱 기판을 유리 기판으로 바꿔 제조 비용을 절감한 ATO(Advanced Thin OLED)로 나뉜다. LCD의 경우 TFT(박막 트랜지스터) 소재에 따라 LPTS와 옥사이드(Oxide) 두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차량용 OLED 시장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OLED는 화질이 뛰어나며, 휘어질 수 있는 특성으로 차량 내 다양한 곡면에 적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GM, 볼보, JLR, 포르쉐 등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제품에 채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액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5% 수준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를 오는 2028년에는 40%, 2030년에는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40인치 필러투필러(P2P) 등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차량용 OLED를 프리미엄 외 중저가 차량까지 확장하고자 원가를 낮추고 있다. 손 상무는 "당사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OLED를 개발했을 때에는 LTPS LCD 대비 5배 가까이 비쌌다"며 "그러나 지금은 LTPS LCD 대비 원가(Cost)가 2배 이하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OLED를 처음 양산한 시점은 2019년이다. 이를 고려하면 사업 진출 7년 만에 원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손 상무는 "과거에는 프리미엄 차량에만 국한되었던 OLED 디스플레이가 이제는 중저가 차량 라인업에도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OLED와 LCD 부문에서 모두 규모를 확대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 & XR KOREA 2025 행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주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지목되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과 기술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다.

2025.04.18 13:25장경윤

"오키나와 여행서 아이오닉5 타볼까?"…현대차, EV 렌터카 프로모션

현대자동차가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EV 렌터카 프로모션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를 실시한다.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는 고객이 여행을 통해 전기차를 경험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7월 하와이에서 런칭한 '현대 모빌리티 패스토프 인 코나'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지역으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렌터카 이용이 필수적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고객들이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한 여행을 하고 현대 전기차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 차량으로 코나 EV와 아이오닉5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해외여행 중 렌터카 이용 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프리미엄 VIP 보험(NOC 포함) ▲무제한 EV 충전카드(급속충전 전용) ▲무제한 고속도로 통행 카드(ETC)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오키나와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현대자동차 공식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렌터카를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이동 걱정 없이 여행하며 외국의 낯선 주행 환경에서 편안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현대 전기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8 11:32김재성

"미래 혁신 리더 키운다"…한국앤컴퍼니그룹, 6년차 이하 워크숍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미래 리더 양성 및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 '주니어보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2022년 시작한 세미나 형태의 인재 육성 및 혁신 제안 프로그램이다. 입사 6년 이하 직원들만 참여해 멤버십 트레이닝, 제도 개선, 문화 제안, 조직 문제 해결을 자발적으로 추진한다. 그룹 측은 올해부터 한국앤컴퍼니(HKNC)·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TT)·한국네트웍스(HNW)· 한국프리시젼웍스(HPW), 한국엔지니어링웍스(HEW), 모델솔루션(MS)까지 그룹 전 계열사로 주니어보드 참가를 확대했다. 올해 1분기 주니어보드는 총 35명이다. 한국타이어 14명, 한국앤컴퍼니 9명, 한국네트웍스5명, 한국엔지니어링웍스 3명, 한국프리시젼웍스와 모델솔루션 각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분기별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조직 문화 및 성장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교환하고 실행 중심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1기 워크숍은 오는 24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다. 오전 세션은 ▲2025 그룹사 주니어보드소개 ▲조별 아이스브레이킹 ▲팀 미션 솔루션 ▲복합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엔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 형식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조별 혁신사례 공유를 비롯해 ▲혁신 아젠다 키워드 토론 ▲문제 해결 챌린지 ▲구체적 실행 아이디어 제안 등을 포함한다. 앞서 지난 2월 조현범 회장은 그룹 신입직원 행사에 참가해 "아무 문제없다는 방심이 가장 위험하며 문제의식이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면서 "가만히 있으면 변화는 없기 때문에, 늘 실패할 각오로 도전하는 미래 혁신 리더가 되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니어보드 확대 실시 역시 이 같은 조 회장의 '리더 양성 철학' 연장성으로 실시됐다. 오윤정 프로액티브 컬처 팀장은 "주니어 보드가 자리 잡으면서, 즉시 실행 가능한 문제해결 및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특히 젊은 구성원이 그룹 혁신 리더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1:16김재성

넷플릭스, 1분기 매출 12.5%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과 구독자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더버리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105억4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5.28달러였던 주당순이익(EPS)도 6.61달러로 향상됐다. 매출과 EPS는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105억2천만 달러, EPS 5.71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부터 신규 구독자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저가 광고 요금제 등에 힘입어 글로벌 구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향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외신들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분기에 새롭게 선보인 리미티드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과 스릴러 '제로 데이(Zero Day)', 리얼리티 시리즈 '템테이션 아일랜드(Temptation Island)' 흥행하면서 신규 구독자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말 도입된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는 국가별 신규 가입자의 55%를 차지하며 가입자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그렉 피터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경기 침체기에도 엔터테인먼트 수요는 견고했다"며 "저렴한 가격의 구독 옵션이 앞으로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을 110억 4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09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을 435억~445억 달러로 제시하며 ▲건강한 가입자 증가 ▲구독료 인상 ▲광고 매출의 두 배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예고한 대로 이번 분기부터 분기별 유료 가입자 수 공개를 중단했다. 그동안 핵심 지표로 여겨졌던 가입자 수 대신, 앞으로는 수익성과 사용자 참여, 광고 수익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향후 특정 이정표 달성 시에만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2025년부터는 반기별 시청 시간 등 사용자 참여 중심의 보고서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경영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공동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비상임 의장을 맡게 됐다. 넷플릭스는 이를 “리더십 구조 및 승계 계획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설명했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정 내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부각된다”며, “넷플릭스는 절대적·경쟁적 측면 모두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2025.04.18 11:03최이담

게임 크리에이터 홀릿,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홍보대사 위촉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게임 크리에이터 홀릿(유성령)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홀릿은 브롤스타즈 등 모바일 게임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에서 6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지난해부터 '위시데이(Wish Day)'에 참여해 온 그는 난치병 아동을 위한 소원성취 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이번 공식 홍보대사 선정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하게 됐다. 메이크어위시는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글로벌 재단이다. 1980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래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2002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공식 출범해 지금까지 약 5천700여 명의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해 왔다. 현재 전혜빈, 구자철, 오승환, 윤형빈·정경미 부부 등이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홀릿 역시 크리에이터 분야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앞으로 후원 캠페인과 난치병 아동 대상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홀릿의 참여는 메이크어위시의 메시지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와 SNS를 통해 더 넓은 세대에 전달하는 연결 고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플랫폼 내 영향력을 활용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대중의 참여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홀릿은 “작년 한 해, 여러 차례 위시데이에 함께하며 메이크어위시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는 홍보대사로서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릿은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5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슈퍼셀 브롤스타즈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 참석해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2025.04.18 11:02강한결

산업부 추경 9591억원 편성…통상환경 변화·첨단산업 '경쟁력 UP'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3개 사업, 9천591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 산업부 추경은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기업 피해와 경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6천531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와 관세대응 119 운영 등에 888억원을 편성해 국내 기업이 당면한 미국 관세조치 관련 수출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또 무역기술장벽 대응지원 74억원, 통상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19억원 등도 증액했다. 무역보험기금에 3천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국내 기업의 방산·선박 등 해외수주를 지원한다. 유턴기업과 외투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396억원을 확충해 국내 투자유치를 활성화한다.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생산과 광물 비축에 2천154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원에 총 3천60억원을 증액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폐수 등 기반시설 구축에 1천17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626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이 가격 문제로 구축하기 힘들었던 칩 검증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3억원을 증액했다.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인 '반도체 아카데미(10억원)'의 비수도권 지역 확대도 지원한다. 소부장기업 투자지원금 700억원을 추가 편성해 기업의 신규 투자를 촉진한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친환경차 투자 관련 대출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 511억원을 증액해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산단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2025.04.18 11:00주문정

웨스턴디지털, HDD 희토류 재활용 프로그램 착수

웨스턴디지털은 18일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리티컬 머티리얼스 리사이클링(CMR), 페달포인트 리사이클링 등과 협력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포함된 희토류 소재 재활용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HDD는 자기장을 이용헤 데이터를 정밀하고 읽고 쓰는 저장장치로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디스프로슘(Dy) 등 희토류 원소를 이용한다. 기존 재활용 방법으로는 이들 중 일부만 회수 가능했고 대부분이 버려졌다. 웨스턴디지털은 미국 내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서 수거한 HDD와 마운팅 캐디, 기타 자원에서 22.7톤에 이르는 희토류와 금, 구리, 알루미늄, 강철 등 금속 소재를 회수했다. 각종 자원과 소재는 미국 내 공급망에 다시 투입돼 전기차, 풍력 터빈, 첨단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원 회수 공정에는 크리니컬 머티리얼스가 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비산성 중성 용해 재활용 기술이 투입됐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강산류 없이 각종 자원을 녹인 다음 정밀 분리 기술로 각종 자원을 추출했다. 전 세계 희토류 중 85%는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며 미국 내 재활용 비율은 10% 미만이다. 이번에 활용된 재활용 공정이 전세계에 확대 보급되면 기존 대비 더 많은 희토류를 재활용하며 신규 채굴의 필요성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재키 정(Jackie Jung) 웨스턴디지털 글로벌 운영 전략 및 기업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파트너들과 함께 수명이 다한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정표를 넘어 필수 금속 및 소재의 대규모 재활용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척 그레이엄(Chuck Graham)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소싱, 공급망, 지속가능성 및 보안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HDD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순환형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원 재사용과 재활용을 실현하고, 산업 전반의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HDD 재활용 시범 프로그램 관련 상세 내용은 웨스턴디지털 블로그와 '대규모 첨단 재활용 및 희토류 회수'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8 10:54권봉석

콘진원,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3기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 교육과정 3기' 교육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형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은 2년제로 운영되는 장기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6개월 단기과정으로 운영된다. 작년도 단기과정 2기에서는 총 152명 교육생과 26개 팀을 지원해 외부전시 6개 팀, 방송프로그램·뮤직비디오 발매·뮤지컬 공연 3개 팀, 영화제 출품 7개 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3기 교육과정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기술 콘텐츠 분야 선도기업 실무 연계형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기업 지정형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총 30개 팀(150명 내외)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콘텐츠 창작자는 AI, 확장 현실(XR), 게임엔진, 3D 아나몰픽, 입체음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K-콘텐츠 창작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5월 중순부터 6개월 간 진행하며, ▲레벨1 통합과정과 ▲레벨2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통합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 심화 교육을 제공하며, 심화과정에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창・제작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8개 협력 기업과 교육생을 연계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심화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기업 IP 연계 지정형 주제는 협력기업이 보유한 콘텐츠 IP와 신기술을 결합하여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다. 협력 기업은 ▲그림프로덕션(마운드미디어) ▲넥슨재단 ▲디스트릭트 ▲큐브엔터테인먼트 ▲KW북스 ▲케이비전 ▲테잎스(마운드미디어) ▲한국방송공사(KBS) 등 총 8개사이며, 각 기업이 제시한 총 11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서 창작된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상용화 ▲투자 유치 ▲국내외 마켓 및 어워드 출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참가팀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팀 활동지원금(레벨1 참여팀 대상 1백만 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제작지원금(레벨2 참여팀 대상 최대 1천만 원) ▲우수 프로젝트 팀 시상 ▲쇼케이스 진행 및 프로젝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본 과정을 통해 미래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교육과정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협력 기업 관계자의 기업 지정형 주제 설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 희망자는 오는 5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5.04.18 10:20김한준

화웨이, 항공 산업 지능화의 가속화 위한 5가지 솔루션 출시

마드리드 2025년 4월 18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객 터미널 엑스포 2025(Passenger Terminal Expo 2025)에서 지능형 항공 산업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수 있는 '스마트 공항 지능형 운영 센터(Smart Airport Intelligent Operation Center•IOC)'를 포함해 총 5가지 항공 솔루션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최신 기술을 항공 서비스에 폭넓게 적용해 연결성, 클라우드, AI, 컴퓨팅, 응용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트윈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운영 효율성, 비즈니스 가치, 안전성, 승객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화웨이의 스마트 공항 통합 운영 센터(IOC)는 공항 전 영역의 상황 인식 능력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총체적 공항 관리(Total Airport Management•TAM) 개념을 핵심으로 하는 IOC는 생산과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30개 이상의 공항 생산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해 한 지도에서 모든 공항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IOC는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 ▲서비스 자원 사전 배치 ▲선제적인 장애 대응 ▲보안 관리 강화 ▲승객 경험 개선 등을 통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높인다. 화웨이의 광섬유 감지 솔루션(Fiber Sensing Solution)을 적용한 스마트 공항 경계 보안(Smart Airport Perimeter Security) 시스템은 공항의 운영 보안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준다. 화웨이의 분산형 광섬유 감지 기술과 AI 감지 알고리즘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이 솔루션은 악천후 상황 속에서도 활주로 침입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또 경보 누락이 전혀 없고, 오경보 발생률도 매우 낮다. 클라우드, 데이터, AI를 기반으로 한 화웨이의 디지털•지능형 공항 플랫폼(Digital and Intelligent Platform for Airports)은 공항 운영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든다.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배치를 위해 클라우드로 이전돼 데이터 손실 없이 운영된다. 복구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단 5분으로 단축돼 99.99% 가용성 요건을 충족한다. 데이터: 플랫폼은 강력한 데이터에 기반한 종합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 지능형 응용 프로그램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화웨이는 첨단 AI 기능을 제공하고, 주요 모델 및 엔진과 호환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원한다. 화웨이의 싱허 지능형 공항 통합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Xinghe Intelligent Airport Integrated Data Network Solution)은 고품질•고신뢰성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와이파이 7 기술로 일반 승객에게 향상된 통신 경험을 선사하며, VIP 보장 기술은 VIP 승객을 위한 대역폭을 20% 향상시킨다. 화웨이가 독점 개발한 와이파이 쉴드(Wi-Fi Shield) 기술은 노이즈 중첩(noise superposition) 기술을 채택해 에어 인터페이스(air interface) 전송 중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 데이터를 보호한다. 화웨이의 스마트 공항 완전 연결 올옵티컬 네트워크(Smart Airport Fully Connected All-Optical Network)는 IP 네트워크와 패시브 광 LAN(Passive Optical Lan•POL)을 활용한다. 화웨이는 공항용으로 10G M45 패널형 광 네트워크 유닛(Optical Network Unit•ONU)인 OptiXstar P892M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는 테이블 위, 벽면 내장, 바닥 실린더 등 다양한 설치 모드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210개 이상의 공항, 항공사, 항공 교통 관리 기관이 화웨이를 선택했다.

2025.04.18 10:10글로벌뉴스

"中 CATL 홍콩 상장 막아라"…美 하원, 월가 은행 철수 압박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상장(IPO)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이 관세와 금융을 동시에 활용해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CATL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 상장을 진행 중이다. 홍콩 상장을 통해 약 50억달러(약 7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존 뮬레나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장은 CATL 상장 주관사 역할을 맡은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CATL 홍콩 상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두 은행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과 브라이언 모이니핸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요청을 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CATL이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정부의 공식 경고라는 점에서 사실상 제재 사전 경고 성격을 지닌다. 일부 의원들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CATL 배터리를 쓰는 것까지 문제 삼고 있다. 뮬레나 위원장은 서한에서 “CATL IPO 인수(주관)를 계속할 경우 규제·재무·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곧 비핵추진 잠수함에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의회가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먼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이 군사 관련 지정과 제재 대상과의 연관성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JP모건과 다른 미국 은행이 IPO를 적극 추진한다는 보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CATL과 중국 정부는 모두 “군 또는 인권 침해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뮬레나는 “은행들이 IPO에서 발을 빼지 않으면 위구르족 탄압, 미국 제조업 약화, 미군과의 잠재적 충돌에 연루될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번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전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요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 상당수에 14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025.04.18 09:56류은주

OCI드림,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개최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에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정보통신,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드,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의 기업이 후원하고 싱가포르항공, 부광약품, 불스원, 베름, 디어달리아, 에델에프앤비 등의 기업이 협찬했다. 이날 OCI드림 소속 장애인들이 주도한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특별 초청강연도 열렸다. 결혼을 앞둔 정은혜 작가는 '사랑은 그림을 타고'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정은혜 작가는 “많은 장애인들이 당당히 꿈을 가지고 일을 하고 사랑도 하면 좋겠다”면서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오는 행복을 장애인들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CI드림은 자선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행사 티켓 수익은 장애인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되고 별도 기부금을 모아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되어 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하는 플로리스트,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됐고, 지난 2월 이들 중 1명이 OCI드림에 채용되기도 했다. OCI드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직업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앞으로도 이번 자선행사를 비롯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4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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