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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완제PC 출하량 전망 상향 조정..."전년比 3.7%→4.1% 증가"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세계 완제PC 출하량 전망치를 소폭 상향했다.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2억 7천400만 대 가량으로 예상된다. IDC는 지난 1월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작년 대비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월부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가 확산되자 전망치를 낮춰 3.7% 증가한 2억 7천300만 대 수준까지 내렸다. 29일(미국 현지시간) IDC는 이 전망치를 다시 높여 전년 대비 4.1% 늘어난 2억 7천400만 대로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자 PC 제조사가 미국 시장 출하량을 늘렸다는 것이다. 장 필립 부샤르 IDC PC부문 연구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과 소비자 심리 악화 등이 올 하반기 PC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11 기반 PC 구매 등이 진행되며 상업용 시장의 수요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DC는 올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말리니 폴 IDC 매니저는 "기업이나 조직 내 예산 압박에도 윈도10 지원 종료, 코로나19 기간 중 보급된 기기 교체 수요에 따라 EMEA 지역의 PC 시장이 올 2분기 이후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DC는 "윈도11 이전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며 올해 이후 PC 시장이 소폭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30 10:01권봉석

트위니, 태국 로봇 SI기업 VRNJ와 파트너십

트위니가 잇따라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해외 자동화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트위니는 29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태국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VRNJ'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VRNJ는 태국을 포함해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공장자동화 시장에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과 운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트위니는 VRNJ와 함께 현지 고객사별 맞춤형 로봇을 개발·지원한다. VRNJ는 태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BKF 자회사이자 공장자동화 SI 전문기업인 VRI가 한국의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 및 품질검사 솔루션 기업 아이티엔제이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 벤처 법인이다. 최근 국내 대기업 A사와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동남아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트위니는 앞서 아세테크, 인택솔루션 등과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회사의 유통망을 통해 나르고 오더피킹 등의 확산을 꾀하기로 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인력 부족으로 자동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공장자동화 고객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해외 클러스터 교류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28~30일 사흘동안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2025 한-아세안 서비스테크·스마트시티 데이'에 참가해 협력을 모색했다.

2025.05.30 10:00신영빈

美, 對中 수출 통제 불똥...시놉시스, 실적 전망 철회

미국 반도체 SW(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가 하루만에 실적 전망을 철회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엄격한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반도체 설계 SW 판매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2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28일 시놉시스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으로부터 중국과 관련된 새로운 수출 제한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출 제한은 반도체용 전자 설계 자동화(EDA) SW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중국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표적인 EDA 업체로는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EDA 등이 있다. 지멘스 대변인은 “새로운 제한 조치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고객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던스는 "새로운 요구 사항은 복잡하며, 사업과 재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더 자세한 설명을 얻기 위해 BIS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이 이번 제한 조치를 통해 중국이 주요 산업에 필요한 제품 조달을 막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의 주가는 약 2% 하락한 상태로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더 떨어졌다.

2025.05.30 09:56전화평

中 딥시크, 신규 가성비 추론모델 공개…"단일 GPU로 고성능 구현"

가성비 인공지능(AI)으로 돌풍을 일으킨 중국의 스트타업 딥시크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실행 가능한 새로운 추론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3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사 대표 AI 모델 'R1'의 매개변수 크기를 줄인 '딥시크-R1-0528-큐원3-8B'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80억 규모 매개변수를 갖춘 추론 모델로, 이달 알리바바가 공개한 큐원3 모델에 자체 생성한 합성 사전 학습 데이터와 고도화된 추론 알고리즘을 파인튜닝해 개발됐다. 딥시크는 이번 모델이 논리 추론과 수학적 사고 등 고차원 문제 해결 영역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동급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딥시크 측에 따르면 딥시크-R1-0528-큐원3-8B는 수학 경시인 AIME 2025에서 구글의 '제니마이-2.5 플래시'보다 높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였다. 또 다른 수학 기술 테스트인 HMMT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소규모 제품 '파이-4 플러스'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딥시크-R1-0528-큐원3-8B는 일반 모델 대비 컴퓨팅 연산량이 훨씬 적다는 게 강점이다. 알리바바의 큐원 모델은 구동하기 위해 다량의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한 반면, 이번 출시된 딥시크 모델은 단일 GPU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딥시크-R1-0528-큐원3-8B는 오픈소스로 공개돼 누구나 제약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인 LM 스튜디오에서도 모델을 API로 제공 중이다. 딥시크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딥시크-R1-0528-큐원3-8B는 추론 모델에 대한 학술 연구와 소규모 모델을 활용해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모두를 위한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25.05.30 09:52한정호

실리랩스 "군용 고속AI 개발 서비스···AI방산 시장서 우뚝 설 것"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실리랩스(대표 박민규)는 고속 개발과 상황 적응력이 중요한 군용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개발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기반의 무기 체계 양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소프트웨어(SW)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24년 5월 설립됐다. 박민규 설립자 겸 대표는 "군사과학기술병이라는 보직에서 복무하며 AI CCTV를 활용한 영상 감시 체계, 군용 온프레미스 LLM 체계, 그리고 경계 임무용 로보틱스 체계 등을 연구개발한 경력을 기반으로 실리랩스를 창업했다"면서 "실리콘밸리에서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급격히 감소하는 한국의 인구 구조는 국가 안보에 굉장히 치명적이다. 실리랩스는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고 들려줬다. 박 대표는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군사과학기술병으로 복무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걸 직접 봤다. 인구 절벽으로 많은 부대들이 해체되고, 그 자리를 인공지능 기반의 체계들이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건 한국에만 국한된 흐름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과 같은 분쟁 지역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무기 체계들이 기존의 무기 체계들에 비해 한 차원 높은 교환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군의 무인화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무기 체계들이 기존의 역학 관계를 교란하기에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이 수립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리랩스의 주력 서비스는 고속 인공지능 개발이다. 군용 인공지능 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를 미리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우리는 팔란티어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고속으로 인공지능을 개발 및 수정할 수 있게 현장 피드백 반영을 극대화한다"면서 "우리가 개발 중인 기술은 팔란티어 플랫폼과 호환 가능한 방산 미들웨어"라고 밝혔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강국이다. 이 하드웨어를 기존에는 사람들이 운용했다면, 이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고 인공지능 간의 작전을 조율할 수 있는 인프라가 팔란티어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한국의 강한 하드웨어를 팔란티어 플랫폼과 연결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방산이 한 차원 더 도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실리랩스는 미국에서 시작한 인공지능 기반의 무기 체계 양산 프로젝트에 한국의 강력한 제조 인프라를 연결하는 실험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무기 체계 전력화에서 가장 큰 병목이 부족한 제조 인프라다. 미국은 이를 인공지능으로 극복하기 위해 '워프 스피드(Warp Speed)' 등과 같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실리랩스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공급망에 한국 제조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런 분야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전통적인 방산기업들은 AI와 무인화 기술을 접목한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예를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 기반 자주포(K9A3)와 다목적 무인전투차량을 개발 중이고, KAI는 전투기에 탑재할 AI 조종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LIG넥스원 역시 미국 팔란티어와 협력해 빅데이터 AI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방산업체들 뿐 아니라 삼성SDS나 에스원과 같은 대기업 계열 IT회사들도 국방 AI 솔루션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소프트캠프 등 국내 상용 SW 기업 32곳이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국방분과에 참여해 군과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퀀텀에어로(무인기)나 젠젠AI(합성데이터) 등 신생 스타트업들도 특화된 방산 AI 기술로 국내 주요 방산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실리랩스는 팔란티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방산AI 보급을 위한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실리랩스는 국내 AI 방산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랩스는 육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 4회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온톨로지 증강 생성 기술을 고속으로 개발해 출품하는 한편 온프레미스 LLM 기반의 체계도 고속으로 개발하고 배포해 민간 공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게 돕고 있다. 방산 기업들은 보통 레퍼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주로 업력이 있는 업체들이 많은데, 실리랩스는 현역병 신분으로 국방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과 팔란티어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미군 체계에 대한 이해를 앞세워 차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회사의 기술경쟁력에 대해 박 대표는 "실리랩스는 팔란티어 플랫폼, 특히 온톨로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속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결해 기존보다 훨씬 적은 수의 인력으로 고속 인공지능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클라우드 등의 인터넷 환경을 활용하기 어려운 군용 기술 제약을 기술 경쟁력 확보 발판으로 활용 중"이라면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동작하는 인공지능만으로 데이터 온톨로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 해병대에서 제시한 군용 비행 계획 자동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민간 공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제약이 심한 환경에서의 온톨로지 구축 경험이 실리랩스의 핵심 기술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맨파워가 중요한데, 실리랩스 팀은 서울대학교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인공지능과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한 팀원들로 구성, 모든 기술을 팀 내부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다. 특히, 100% 소프트웨어 배경의 팀이 아니라 기계공학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 점에서 물리적인 체계가 필수불가결한 방산 기술에 적합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군 복무 기간 동안 실제 군에서 활용하는 AI 체계를 개발한 현장 경험과 보안 체계 이해, 그리고 군 인공지능 부서와의 신뢰가 우리의 자산이다. 우리 팀원들은 전역 이후에도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의 활동을 지속할 정도로 방산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을 넘어 국군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보조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팀이며, K-방산 생태계와 상생하며 제조업 기반의 한국 방산이 더욱 강력해지는 데 기여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 5월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국제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방산 스타트업인 니어스랩을 발굴한 매쉬업벤처스와 실리콘밸리 기반의 500 Global에게서 올 5월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박 대표는 "특히 미국에서의 가설 검증을 위한 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연내 미국 인공지능 방산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실험적인 서비스를 성공시켜 시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한국 프로젝트들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들려줬다. 실리랩스는 민간과 군 양쪽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올렸다. 창업 후 6개월 만에 약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계약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심한 제약은 오히려 효율적인 인공지능 개발로 이어졌다면서 "우리는 이를 활용해 매우 낮은 원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특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국방산업은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 제네럴다이나믹스 등의 거대 방산업체(Prime)가 대규모 사업을 주도하고 중소 업체들은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구조다. 그러나 AI와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첨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거대 기업 혼자 모든 혁신을 따라가기 어려워졌고, 민간의 혁신 주기가 군의 획득체계보다 빨라졌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한 업체가 아니라 팀(team)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기조가 부상했다. 예컨대 팔란티어는 2024년 'Warp Spee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제조 혁신 컨소시엄을 결성해 안두릴, Epirus, Panasonic Energy 등 다양한 기업을 첫 코호트로 모아 국방 생산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제조 인프라에 근접하면서도 팔란티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적인 소통이 가능한 실리랩스와 같은 스타트업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이런 강점을 강조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문제 발굴에 집중할 생각이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박 대표는 "우리 실리랩스는 5년 뒤 새롭게 자리잡은 인공지능 방산 공급망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싶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넘어 한국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강화,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10년 후에는 인공지능 무기 체계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다. 특히, 소프트웨어적인 강점을 하드웨어 강점이 많은 한국에서 극대화, 팔란티어와 같은 AI 국방 기업이 필요로 하고, 믿을 수 있는 우방국의 우방 기업으로 자리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예산의 70% 이상이 국방부 소관이었다. 한국군도 인공지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만난 군 관계자들의 이해도도 매우 높아 외려 우리가 많이 배우고 있다. K-방산의 하드웨어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이러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높은 이해도가 결합한다면 안보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실익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실리랩스는 이 과정에서 방산 생태계의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5.30 09:50방은주

롯데에너지머티, 출산 용품 기부…사회공헌 활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임직원들이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9일 오후 신생아의 몸과 머리를 따뜻하게 보호해줄 '아기 속싸개'를 직접 만들고, 출산 용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속싸개와 지원 용품은 서초구 관내의 미혼모 가정의 신생아들에게 지원된다. 약 2시간동안 행사에 참여한 DT팀 김효원 대리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환경·생태 보호,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3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 지역에는 나무 심기 활동을 전개했다. 거동취약자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간이 소화용구를 지원하고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발굴해 오고 있다.

2025.05.30 09:44김윤희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기업 고객 겨냥 新무기 공개…수익 끌어올리기 '가속'

오픈AI·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보고서·스프레드시트·대시보드 생성 기능을 갖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29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이 담긴 '퍼플렉시티 랩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월 20달러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웹과 iOS, 안드로이드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고 맥과 윈도 앱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기존에 '서치', '딥 리서치' 등의 기능으로 빠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퍼플렉시티 랩스'를 통해선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인공지능(AI)으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 랩스는 단순 검색을 넘어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젝트에 맞춰 10분 이상 AI가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웹 검색, 코드 실행, 차트 및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등 보다 정교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특히 스프레드시트 생성과 웹 앱 개발까지 지원해 데이터 구조화, 수식 적용, 문서 생성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생성된 파일은 프로젝트 내 '에셋(Assets)' 탭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며 대시 보드나 웹 앱 등은 '앱(App)' 탭에서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예시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젝트 갤러리'도 활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측은 "마치 전문가 팀이 붙어 작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아웃풋을 제공한다"며 "이전에는 며칠 걸리던 리서치와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확장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다양하고 고도화된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생산성 도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빠른 수익화를 기대하는 벤처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퍼플렉시티는 지난해에도 사용자 관리, 내부 지식 검색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리드(Read.vc)를 인수하며 AI 기반 업무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 중으로, 기업가치는 약 180억 달러(약 25조5천780억원)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투자했다. 이곳은 현재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챗GPT 검색'을 출시한 오픈AI와도 경쟁하고 있다. 또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가 단순 검색을 넘어 종합 AI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퍼플렉시티 랩스'는 매우 강력한 도구이지만 아직까지 AI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에서 실사용에서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 지는 향후 사용자 평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30 09:43장유미

분리막 과잉 공급 지속…中 점유율 80% 이상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수요량은 232억㎡였으며, 분리막 출하량은 302억㎡ 수준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수요량은 30%, 출하량은 22% 상승한 수치다. 수요량 대비 출하량이 과도한 것은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확보, 공장 과잉 가동, 전략적 점유율 확대 경쟁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요인들이 최종 수요 부진과 맞물리며 출하 증가가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 못해 다수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수요처별로는 전기향이 208억㎡(69%), 에너지저장장치(ESS)향 77억㎡(25%), 소비자전자제품(CE)향 18억㎡(6%)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출하량의 80% 이상을 점유했다. 이 중 상해은첩(SEMCORP), 시니어, 금력 등 주요 중국 제조사들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금력은 기업공개(IPO) 추진에 실패한 이후 FSPG에 인수될 예정이라는 발표와 함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3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아사히카세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WCP 등 한국·일본계 분리막 제조사들은 주요 전방 고객사의 재고조정과 유럽향 수요 둔화로 인해 출하 실적이 정체돼 시장 점유율 및 순위 하락세가 관측됐다. 이런 국면은 전기차 수요 회복과 ESS 시장의 본격 성장세가 예상되는 올해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일본 도레이가 분리막 사업에서 철수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국내 관련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짚었다.

2025.05.30 09:33김윤희

철인3종 활성화 나선, 신한라이프…'쉬엄쉬엄 한강축제' 공식 후원

신한라이프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며,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완주하면 된다. 누구나 함께 한강에서 놀고 쉬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4월 비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한철인3종협회와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철인3종경기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나선다. 또 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는 신한라이프가 고객과 설계사,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철인3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9:31손희연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장기적 성장 목표"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고객 중심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운영 효율성, 의사결정,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개선함으로써 생산성과 경영 성과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골자다. 포르쉐코리아는 제품 및 서비스 기획부터 마케팅, 애프터세일즈까지 전 부문에 걸쳐 통합적이고 민첩한 조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이 신설된다. 제품 기획, 디지털 경험, 충전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 수립 및 실행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국 시장과 국내 고객을 위한 마켓 에디션 및 존더분쉬 프로그램은 현지화, 국내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계, 충전 인프라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르쉐 테큅먼트,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전반에 걸쳐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간다. 신설된 '프로덕트 & 서비스' 부서는 6월 1일부터 기존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던 조남현 전무가 이끈다. 기존 애프터세일즈 부서와 네트워크 개발 조직은 '애프터세일즈&네트워크 개발' 부문으로 통합되며, 홀가 브란트 전무가 맡는다. 기존 '제품&마케팅' 조직은 '마케팅&고객 경험' 부문으로 재편되며, 최영환 전무가 이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을 통합적으로 기획·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고객 여정 강화와 디지털 서비스 역량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차와 인증 중고차 조직은 하나의 부문으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포르쉐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 세일즈 채널 간의 시너지를 높여 신차부터 인증 중고차까지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의 고객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제품, 서비스, 브랜드 접점 전반에서의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포르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9:12김재성

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육성사업은 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전략 수립부터 해외 마케팅, 투자 유치, 금융·기술 지원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의 기획부터 도입, 운영, 확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마로솔은 산업용·물류·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매칭, 자동화 컨설팅, 콘텐츠 제공까지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로봇 도입 플랫폼이다. 현재 400여 개 이상의 로봇 자동화 공급사와 고객사를 연결하고 있으며, 연간 1천건 이상의 프로젝트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솔링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산업 현장에서 다종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시나리오 자동 실행, AI 연동 등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고도화된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솔링크는 전국 180여개 산업현장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사용자 맞춤형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해외 시장 맞춤형 솔루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기술과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로봇 플랫폼과 관제 솔루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4월 'SW 고성장클럽'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성장가능성,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이 높으며, 최근 3년간 성장률이 20% 이상인 국내 SW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2025.05.30 08:50신영빈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박차… 블랙베리·L3와 협력

한화오션이 '캐나다 미래를 위한 솔루션-지상에서 수중, 그 이상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장에서 양사는 잠수함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블랙베리와 L3 해리스 MAPPS 등 2개 업체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화 글로벌디펜스 마이클 쿨터 최고경영자(CEO) 등 각 사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에는 ▲블랙베와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 ▲L3 해리스 MAPPS와 통합 시뮬레이션 및 플랫폼 자동화 분야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두 기업은 각각 캐나다의 보안·해양 방산 분야를 대표하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과의 잠수함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방산물자 거래는 기본적으로 까다롭고 다양한 절충교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도입 사업도 현지 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절충교역 요구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은 지난해 CANSEC 전시회에서도 CAE Inc, 라이트 인달 테크놀로지, 가스톱스 등 현지 업체와 협력합의서를 체결한바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블랙베리 등 양사 역시 이미 캐나다 해군과 오랜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기술을 도입해 수출까지 성공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또한 세계 8번째로 3천톤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제안할 장보고-III 배치-II급 잠수함(KSS-III)은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동시 탑재한 최신 모델로, 7해리 이상 항속거리와 약 3주 이상 잠항 능력을 갖춰 북극 작전 등이 전개될 캐나다 해역에 최적화된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 글로벌디펜스 마이클 쿨터 CEO는 “한화오션과 캐나다 파트너사인 블랙베리와 L3 해리스 MAPPS의 협력 관계에서 무한한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화오션은 이들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강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ANSEC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로 매년 오타와에서 개최된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이번 CANSEC에 공동으로 참가해 KSS-III 잠수함을 비롯한 K-9 등 다양한 해·육상 솔루션을 전시해 통합 방산역량을 선보였다.

2025.05.30 08:36류은주

원팀커넥트-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 연말정산 MOU 체결

연말정산대행 전문기업 원팀커넥트가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학교기업 스페이스와 연말정산 인력제공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원팀은 연말정산아웃소싱 수행시 안정적인 전문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기업 스페이스는 회계학과 재학생, 휴학생 및 수료생들에게 기업체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팀커넥트는 노무법인 출신 연말정산대행, 급여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1만명이 넘는 현대차계열사 등 인원수가 많은 기업에게는 상주형, 원팀프로그램으로 진행을 원하는 기업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프로그램으로 업무대행 등 고객 중심의 선택, 맞춤형 연말정산아웃소싱 및 인력소개 서비스하고 있다. 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는 인턴 등 기업 현장경험이 필요한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재학생, 휴학생 및 수료생들에게 재무 프로그램 사용 등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말정산, 원천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됐다. 송일영 노무사겸 대표는 "연말정산아웃소싱은 최적화된 시스템 뿐 아니라 인력의 전문성이 뒷바침 돼야 한다"면서 "기존 경력직 직원과 더불어 이번 숭실대 학교기업 스페이스와 제휴를 통해 인력수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고객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8:30백봉삼

"보건복지 대선 공약, 비전 안 보인다"

참여연대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건복지 공약에 대한 비판을 내놨다. 참여연대는 “구체적인 공약 제시와 공약 이행에 대해 유권자에게 설득하는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복지 정책은 주요 공약으로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빈곤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라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와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 개선 등을 밝혔으나 명확한 폐지 시점과 재원 마련 방안은 부재하다”라고 꼬집었다. 관련해 국내 빈곤율은 14.9%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2023년 기준 전체 인구 대비 5%다. 생계와 의료급여 수급자는 인구의 3% 수준이다. 이는 빈곤하지만,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참여연대는 공적연금 강화도 강조했다. 국내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OECD 평균 14.2%보다 3배 가량 높다. 단체는 “민주당은 공적연금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채 연금개혁을 이슈가 되지 않게 하려는 차원의 두루뭉술한 공약만을 나열했다”라며 “국민의힘은 청년층을 겨냥해 '청년안심 국민연금 2차 개혁으로 청년세대 부담 완화'를 내놓았으나 선언적으로만 제시되어 있을 뿐 뚜렷한 내용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모든 세대의 연금액을 삭감할 뿐 아니라 청년층의 연금액을 더 많이 삭감할 것이 분명한 '자동조정장치 도입 검토'를 내놓고 있다”라며 “개혁신당은 신구연금 분리를 연금공약으로 내놓고 있는데 이는 공적연금을 민간보험처럼 바라보는 지극히 재정 편향적인 데다 실현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돌봄과 관련해 “민주당은 아동 돌봄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만 일부 언급하고 있으며, 장기 요양과 같은 주요 제도의 재정 책임 확보에 관한 언급도 전혀 없다”라며 “국민의힘은 그나마 간병비 부담 완화, 치매 관리 서비스, 통합 돌봄 체계, 경로당부식비, 임플란트 지원 등 세부적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또한 프로그램 단위의 소규모 사업일 뿐 전 국민 돌봄에 대한 청사진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노인과 여성 혐오라는 전략을 취해왔던 후보에 걸맞게 돌봄에 대한 공약 자체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각 당 의료분야 대선 공약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붕괴 대응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참여연대는 “민주당은 의대 신설, 응급의료체계 정비 등 일부 정책을 제시했지만, 대부분은 이미 논의된 조치를 재확인하는 수준일 뿐, 현장의 의료 공백 심화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다”라며 “국민의힘은 의료접근성이나 인력 불균형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조차 드러나지 않으며, 공공병원 확충이나 필수의료 인력 정책은 부재한 수준으로, 의료대란에 대해서도 '의사 말을 잘 들으면 된다'라는 수준의 인식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개혁신당은 국민의힘보다도 한층 더 퇴행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축소와 같은 배제적 접근을 공약으로 제시함으로써, 보편성과 형평성을 핵심 원리로 하는 건강보험 체계를 정면으로 훼손하려 한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12.3 내란 이후 광장의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했다”라며 “요구에 대한 응답은 견고한 복지 체계를 마련해 누구나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정책의 약속과 이행”이라고 당부했다.

2025.05.30 08:17김양균

개발원, 세계 환경의 날 앞두고 친환경·탄소중립 캠페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개발원)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한 '친환경·탄소중립 캠페인' 행사를 29일 개발원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확산과 이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가,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 클라우드센터를 운영하는 개발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개발원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운영지원단, 청소 및 급식 등 현장서비스 종사자, 녹색제품 계약 담당자, 탄소중립 동호회 회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분리배출 철저 ▲에너지 절약 등 실천 항목이 담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며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커피 프리(Coffee Free) 이벤트 등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개발원은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을 내부 임직원뿐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비대면 행정 확대를 위해 디지털 문서 유통시스템인 '문서24'를 지속 운영하며, 종이 문서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아울러, 지역 클라우드센터를 통합 인프라로 운영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등 IT 전문기관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박덕수 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 또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개발원은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08:06방은주

[유미's 픽] "어차피 삼성이 주인공?"…국가AI컴퓨팅센터 신청 '디데이'에도 '미지근'

"정부에서 하는 대구센터나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안건들이 있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잘 검토하겠습니다. 국가에서 하는 것인 만큼 다방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던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쩐의 전쟁'으로 치달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달 30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삼성SDS가 삼성전자, 네이버, 엘리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 검토에 나선 상황인 만큼 유력 후보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삼성 측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이 참여 의욕을 상실한 분위기다. 당초 통신 3사와 함께 LG CNS 등 대기업 IT 서비스 계열사,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 측이 의욕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공공참여자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해 SPC를 설립해 구축·운영한다. 공공참여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비롯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민간참여자는 ▲데이터센터 기업 ▲클라우드 기업 ▲통신서비스 기업 ▲건축·건설 기업 ▲지자체·도시공사 등이 참여한다. 일단 삼성SDS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정부가 연내 확보할 계획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존 인프라에서 우선 구동한 후 비수도권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신규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 네이버 등은 일단 참여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란 입장이다. SK텔레콤도 당초 SK브로드밴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사업 참여 접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울산 지역에 100㎽급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기 위해 AWS와 공동투자·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최근 대규모 해킹 사태로 혼란을 겪으면서 SK 측의 참여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해킹 사건으로 난감해진 상황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내비친다면 여론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듯 하다"며 "검토는 하고 있다지만, 내부 분위기도 그렇고 컨소시엄 구성 등 준비 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는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KT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 측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컨소시엄 구성, 세부 제안 내용 등 중비 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SKT와 KT는 각각 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약정 물량이 있는 상황"이라며 "원래는 약정 물량 일부를 국가AI컴퓨팅센터 SPC에 넣어 활용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정부에서 GPU 1만 장을 들여올 것이란 계획이 생기면서 GPU가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겨 참여하기가 다소 애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연내 1만 장의 GPU를 발주한 후 이를 나중에 설립되는 SPC에 넘겨준다는 조건을 달게 되면서 당초보다 국가AI컴퓨팅센터 SPC 사업이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지고는 있다"면서도 "GPU 1만 장을 수용할 수 있는 CSP 업체들이 국내에 세 곳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과 함께 손잡고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 측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욕적으로 이 사업에 나설 경우 상대할 수 있는 경쟁사들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삼성 측이 사업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SDS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6조240억4천800만원, 이익잉여금은 8조원에 달한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진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SDS는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한 공공 AI 사업 수주와 관련해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의욕적으로 드러내 주목 받았다. 안정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월 주총에서 "정부가 진행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에도 직접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공공 AI에 관심이 많아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중으로, 클라우드와 신기술 투자, 데이터센터 확장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 CNS도 검토 중이란 입장은 보였지만,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LG유플러스가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IT 서비스 대기업들과 중견·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 주사업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참여 검토가 흐지부지된 분위기다. 외국계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협력이 필수 참여 조건으로 붙었지만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관망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공공 분야 AI·클라우드 사업 참여 사례 확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주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황이 애매해졌다. 한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려고 검토했지만, 분위기가 선뜻 나서려는 것 같진 않다"며 "내부에서도 사업 참여 결정을 두고 너무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정부는 일단 이날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부터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7월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 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으며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 SPC의 공공 지분율이 51%라는 점에서 사업 자율성에 다소 제약이 있는 데다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없어 낮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며 "공모지침서상 연대보증과 청산·손해배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 참여하는 것에 비해 기업에게 돌아갈 이점은 크지 않다는 것이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공모 마감일에 신청에 나서는 컨소시엄은 삼성 측이 유일할 것으로 보여 유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접수기한 내 1개 이하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신청할 경우 사업은 유찰되며 연장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장공고에도 최종적으로 1개 컨소시엄만 신청하면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 적정 사업자인지 판단을 거쳐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공고가 이뤄진다고 해도 자금 동원력이 큰 삼성 측이 참여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데다 낮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재 공개된 조건에선 참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유찰 후 좀 더 구체적인 조건을 마련해 재공고를 하게 되면 참여 의지를 보이려는 기업들이 더 생길 수는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5.05.30 07:01장유미

KIST 강선준 실장 "양자 선도국 잡으려면 한국형 클러스터 구축해야"

우리나라가 양자 기술과 산업 역량을 신속하고 동시다발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한국형 양자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특별세션 3에서 강선준 KIST 기술사업화실장은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 등을 거론하며 양자 산업 육성 방안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기능을 상호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한국형 양자 클러스터 모델로 통합 거점형, 메가 클러스터형, 광역권 중심 다핵 분산형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통합 거점형은 수도권 국가 양자 거점과 지역 서브 클러스터화를 핵심으로 한다. 예로 서울 홍릉의 양자기술융합센터를 중심으로, UNIST의 개방형 양자 팹과 연계하여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증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메가 클러스터형은 서울(양자 팹), 대전(양자 통신 및 표준화), 부산(양자 컴퓨팅), 울산(양자 핵심 소재) 등 권역별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모델이다. 이는 국가 전역에 걸쳐 동시다발적이고 자율적인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광역권 중심 다핵 분산형은 지방 광역권 중심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양자기술통합센터), 대전(양자 통신·표준화), 부산(양자 컴퓨팅), 울산(양자 핵심 소재) 등 권역별로 특화된 양자 기술을 육성하는 구조다. 강 실장은 양자 클러스터 구성의 필수 요소로 기술사업화, 인재 양성, 플랫폼 기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기술사업화 주체로는 현대, 삼성, LG, 창업진흥원 등을, 인재 양성은 KAIST와 고려대를 포함한 9개 대학을, 플랫폼 기관으로는 KIST, 한국재료연구원, ETRI, KISTI 등을 꼽았다. 또한 그는 양자 기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활발한 국가로 캐나다와 핀란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 실장은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자 중소기업의 본거지”라며, “양자 기술 분야에서 총 4개의 지역별 특화된 연구 역량과 산업 기반을 갖춘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핀란드는 유럽 최초로 국가 차원의 양자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한 나라로, 하드웨어 개발부터 응용 프로그램 설계까지 전방위적인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강 실장은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R&D 전략지도안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양자 기술 점수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2.7점에 불과하다”며, “출연연·대학·기업이 클러스터 형태로 협력해 나가야 선도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행한 특별세션3에서는 양자산업트렌드 및 시장 분석(차의과대학교 김용환) 외에 △블록에스 △큐렌스 △쿼드 △브라이트 퀀텀 등 업계 사례가 발표됐다.

2025.05.30 06:39박희범

SPC삼립, 안전사고 후속 조치..."크보빵 생산 중단"

SPC삼립이 자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후속 조치를 발표하며, KBO와 협업해 제작한 '크보빵'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29일 SPC삼립은 본사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통해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발생 직후 공장 전체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노동조합 및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4주간 1:1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추가 치료를 지원하는 등 심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던 크보빵 생산도 중단된다. 회사는 "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크림빵 냉각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는 사고가 일어났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발생 후 야구 팬들은 크보빵 불매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KBO 측에 무책임한 협업을 중단해 달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SPC삼립은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하며, 해당 사고 설비는 관계기관의 조사 완료 후 전면 철거 및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와 생산, 안전 책임자가 참여하는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반기에서 분기로 확대해 지속적이고 객관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 체계를 안전 중심으로 재구축해 시화공장 생산라인 별로 매주 하루는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점검 및 안전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연속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 3교대 시범운영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현장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정기 직원 안전간담회를 확대하고, 안전 핫라인과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상시 제안 채널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8:26류승현

데이원컴퍼니 제로베이스, 고용 한파 속 취업률 84% 달성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는 지난해 '제로베이스 취업 스쿨' 졸업생 취업률 84%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청년층 고용률 46.1%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침체된 채용 시장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다. 2024년 채용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인해 신입 채용 규모가 축소되고, 경력직 중심의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구직자에게 불리한 환경이 지속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제로베이스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현직자 멘토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강생의 취업을 견인하며 독보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제로베이스는 ▲개발 ▲데이터 분석 ▲PM ▲UI/UX 디자인 ▲마케팅 ▲재무회계 ▲HR ▲MD 등 총 14개 직무에 걸쳐 취업 스쿨을 운영 중이다. 각 과정에는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의 현직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수강생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제로베이스 취업 스쿨 졸업생 중 비전공자의 취업률은 78%에 달하며, 절반 이상의 수강생은 해당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수강을 시작했음에도 평균 두 달 만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베이스의 커리큘럼은 특정 연령이나 배경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졸업생 중 최연소는 만 18세, 최고령은 46세로, 학령기를 갓 지난 청년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제로베이스를 통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또 졸업생의 절반은 취업준비생 또는 중고 신입이었으며, 나머지 45%는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본업과 병행하며 커리어 전환에 도전한 이들이었다.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한 과정은 '백엔드 취업 스쿨'로, 졸업생들의 평균 초봉은 3천703만원에 달했다. 또 콘텐츠 마케팅 취업 스쿨은 93%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전원 취업에 가까운 성과를 보였다. 데이원컴퍼니 제로베이스 김지훈 부문 대표는 "취업률이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강생들이 원하는 커리어로 실질적인 전환을 이뤄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나이, 전공, 배경에 관계없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는 직무별 취업 스쿨 외에도 산업군별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대기업 취업 아카데미', 현직자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1:1 맞춤 커리어 과외' 등 커리어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05.29 17:59백봉삼

"세탁 후 즉시건조"…로보락, 초여름 세탁건조법 소개

고온다습한 초여름에는 빨랫감이 늘어나고, 세탁 후 관리에도 손이 많이 간다. 특히 외출 후 옷에 붙은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은 피부 트러블이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글로벌 스마트 홈 가전기업 로보락은 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세탁·건조법을 소개했다. 땀에 젖은 의류·수건, 따로 말려서 보관해야 여름철에는 땀과 체취로 인해 세탁 빈도가 증가하고, 습도가 높아 빨래가 눅눅해지면서 곰팡이나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탁물 보관 방법이다. 땀에 젖은 의류나 세탁물은 바로 세탁 바구니에 넣지 말고, 먼저 건조 후 보관하면 세탁물 전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수건은 젖은 채 겹쳐 놓을 경우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세탁을 해도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 사용한 수건은 잠시 널어 물기를 말린 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시 고온 살균 코스를 활용하거나 필요시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소량 활용하면 악취 제거와 박테리아,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출시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한 번의 터치로 세탁과 건조를 모두 끝낼 수 있어 집안일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 활용하기 좋다. 글로벌 스마트 홈 가전기업 로보락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H1 라이트'는 10kg 세탁과 6kg 건조가 가능해 소규모 가구에 적합하다. 로보락 제오사이클 기술을 적용해 약 50℃의 온도로 의류를 부드럽게 건조하며, 박테리아, 진드기, 반려동물 비듬과 꽃가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위생적인 클리닝으로 알레르기 걱정을 덜어준다. 제오사이클 기술은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독특한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활용해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건조해준다. 울과 같은 섬세한 소재를 위한 37℃ 양모 건조 전용 모드도 제공한다. 또한 세탁물의 양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능을 갖춰 세제 잔여물을 최소화한다. 한 번에 세제 580mL와 섬유유연제 420mL를 저장할 수 있으며, 약 30일간 재투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흰옷은 애벌빨래 필요…세탁 직후에는 즉시건조 중요 여름철에 자주 입는 흰옷이나 밝은색 옷은 커피나 각종 음식물이 묻어 오염되기 쉽다. 땀이나 피지로 더러워지는 목둘레, 소매 끝, 겨드랑이 부분은 얼룩이 겉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미리 애벌빨래를 해주는 것이 오염을 말끔히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흰옷은 세탁 전 눈에 띄는 얼룩을 먼저 부분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색이 있는 옷들과 섞지 말고 따로 모아 세탁하는 것이 좋다. 로보락 H1과 H1 라이트는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강력 얼룩 제거 기능을 탑재해 잘 지워지지 않는 레드 와인 얼룩부터 케첩, 커피, 립스틱 등의 지우기 힘든 얼룩도 손쉽게 제거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세제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제를 과다 사용하면 헹군 후에도 옷이나 수건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피부 자극이나 얼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탁 효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탁물의 양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이 완료된 후에는 세탁물을 즉시 꺼내 건조하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로 세탁기 안에 방치되면 세탁기 안에서 세균이 증식하거나, 의류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여름철 속옷·운동복, 저온 건조로 안전하게 관리 여름철에는 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속옷과 운동복 등 매일 입는 옷의 세탁 주기도 빨라진다. 속옷은 피부에 가장 가까이 밀착해 하루 종일 착용하는 만큼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레이스나 기능성 속옷처럼 손상이 쉬운 소재는 세탁망에 넣고 울 코스나 섬세 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복은 땀에 푹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므로 되도록 바로 세탁해야 한다. 즉시 세탁하기 어려울 경우 통풍이 잘되는 빨래망에 걸어두거나, 탈수 후 널어 말리는 것이 좋다. 운동복은 일반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고급 기능성 소재로 제작돼, 잘못 세탁하거나 고온으로 건조 시 변형 또는 손상되거나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조기의 저온 건조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대용량 세탁기 외에 가족 구성원별, 속옷 또는 운동복 분리 세탁 등 특정 용도를 위한 추가 세탁기 개념인 일명 '두 번째 세탁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로보락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M1은 세탁 1kg, 건조 0.5kg 용량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1인 가구 또는 소량 세탁이 잦은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로보락 제오사이클 기술이 탑재돼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건조가 가능하며, 완벽한 토탈 위생 관리로 박테리아는 99.99%,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99%, 진드기는 100% 제거한다. 또한 ▲쾌속 ▲강력 ▲살균 ▲섬세 의류 ▲아기 옷 ▲스포츠의류 ▲속옷 ▲침구 등 20여 가지 세탁·건조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세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로보락은 네이버 로보락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6월 1일까지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H1 라이트, M1 3종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05.29 17:5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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