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ポ〈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ポ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2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실업률 20% 시대 온다…'AI 쓰나미'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사람들은 그냥 믿지 않는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근 던진 이 말은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그는 AI가 5년 내 화이트칼라 직종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 25% 실업률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졌습니다. IT 신입 채용 공고는 3년 연속 급감하며 올해 4.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역사상 모든 기술 혁명이 그랬듯,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도 창출됩니다. 중요한 것은 쓰나미가 오기 전에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이미 시작된 '조용한 대체', "AI가 할 수 있으면 사람은 안 뽑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져 198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는 조사에 포함된 420개 직업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수준입니다. 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이 급감은 2022년 말 챗GPT 출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앤트로픽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AI에게 맡기는 작업 중 프로그래머 관련 업무가 6.2%로 700개 직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무로는 "프로그래밍 실업률 상승은 AI의 초기, 가시적인 노동시장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Z세대의 착각: "AI 쓰니까 괜찮겠지" 더 심각한 문제는 당사자들의 '안일함'입니다. Z세대 54%가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하지만, 학업에 제대로 활용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79%가 독학으로 AI를 익히는 반면, 정규 교육을 받은 학생은 15%뿐입니다. 한 비기술 전공 학생의 말이 현실을 보여줍니다. "호기심과 글 교정용으로만 AI를 쓰지, 창의적 콘텐츠는 만들 의향이 없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미 다른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서 기업 리더 71%가 "AI 기술 있는 신입을 경험 많은 기존 직원보다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생존 공식 1: 'AI 운영자'가 되어라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공개한 첫 번째 생존 법칙은 명확합니다. "AI 운영자(AI Operator)가 되어라." 여성 데이터 분야 단체 창립자 세이디 세인트 로렌스는 "정확한 기술 습득에 집착하지 말고, 일상 업무에 AI 활용을 통합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의 말은 더욱 직설적입니다. "내가 오늘날 10대라면 최신 AI 도구 사용의 닌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최신 AI 도구를 정말 잘 사용하게 되면 거의 초인적이 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AI 분야 진출에 컴퓨터 전공이 필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 조사에서 60% 이상 학생들이 AI 때문에 진로 계획을 바꿨다고 답했습니다. 순수예술이든 화학공학이든, 중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엔비디아의 카터 압달라는 "AI를 통해 전문 분야 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비기술 인력도 코딩할 수 있게 되고, 기술 인력은 인문학 교육을 활용해 AI에 인간적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존 공식 2: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진화하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전문가들이 꼽은 최우선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4.73점)과 타 분야 소통능력(4.69점)입니다. AI가 코드 작성을 자동화해도, 문제 정의와 시스템 설계, 요구사항 분석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프로그래머 일자리는 27.5%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0.3%만 줄었습니다.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코드를 작성"하지만, 개발자는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설계"합니다. 연봉 차이도 4500만원에 달합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혼자 코드만 치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SPRi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이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점입니다. "생성형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개발자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생존 공식 3: 틈새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SPRi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SW·AI 융합 산업 진출"입니다. 핀테크,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AI와 기존 산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기회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딩만 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특정 도메인 지식을 갖춘 AI 활용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에릭 바르가스는 "AI 내에는 다양한 하위 영역과 산업 분야가 있다"며 "자신의 열정과 가장 잘 맞는 산업을 찾아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의 AI 전문가와 의료 분야의 AI 전문가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점은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분야의 부상입니다. 엔비디아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청각장애인 데이비드 마틴은 수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에 자문을 제공하고 윤리적 데이터셋 큐레이션 도구 개발을 지원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AI와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입니다. 생존 공식 4: 새로운 채용 게임의 룰을 파악하라 기존 채용 방식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단순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 대신, AI 도구와 협업하는 능력과 프로젝트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토스는 이미 코딩테스트를 폐지하고 직무 인터뷰를 강화했습니다. 바르가스가 제시한 차별화 전략은 구체적입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채용되기 전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라." NVIDIA Jetson 개발 키트로 로봇 솔루션을 만들거나, 바이럴된 기술 아티클을 작성하거나, 캠퍼스에서 AI 클럽을 시작하는 것들이 그 예입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찾는 3가지 요소는 명확합니다: ①기술 역량 증명 ②주제 전문성 ③틀을 벗어난 사고. 깃허브 저장소, 개인 프로젝트, 기술 블로그가 이력서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는 필수가 됐습니다. 생존 공식 5: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세인트 로렌스의 경험담은 시사점이 큽니다. "AI 분야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십이 경력 성장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연결하고, NVIDIA 딥러닝 연구소 같은 실무 중심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사비스 CEO가 강조한 '메타 스킬'도 중요합니다.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창의성, 적응력, 회복력이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스킬입니다." 기술은 계속 변하지만,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영원합니다. 개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SPRi는 정부 차원에서 빅데이터, AI 기술 중심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개편과 융합 산업 교육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기업들도 직원 재교육과 전환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다 아모데이 CEO의 비유가 정확합니다. "기차 앞에 서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기차를 10도 다른 방향으로 조종하는 것입니다." 코그니전트 분석에 따르면, AI로 자동화될 일자리 비중이 2023년 8%에서 2032년 52%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AI의 완전한 인간 대체는 어렵다고 봅니다. SPRi 조사에서 61%가 "개발 결과물에 대한 최종 책임, 새로운 문제 정의, 맥락적 사고는 여전히 인간 고유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아모데이가 "5년 내"라고 한 예측이 현실화되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AI와 경쟁하는 대신 AI와 협력하는 인재로,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직원에서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혼자 일하는 개발자에서 소통하는 협업자로 진화해야 합니다. 실업률 20% 시대는 피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20%에 포함될지, 80%에 남을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2 20:34AI 에디터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 "항고 통해 위믹스 상폐 결정 위법성 밝히겠다"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과 이를 둘러싼 법원의 가처분 기각 판결에 대해 반발하며 항고 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5월 30일 위믹스 재단이 제출한 거래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후 위믹스 측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2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긴급 간담회에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오해된 사실관계와 미흡한 법리 판단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항고심을 통해 다시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위믹스 측이 공시를 지연했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해킹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것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추가 해킹 우려와 생태계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위믹스는 해킹이 발생한 직후 보안업체 및 경찰과 협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내부자 연루 가능성이 제기돼 조사의 신속성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석환 대표는 “해킹의 경위는 이미 명확히 파악되었고, 이 역시 항고심에서 충분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법적 대응 외에도 위믹스의 핵심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플랫폼 확장 방향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그는 위믹스플레이 리브랜딩 전략인 플레이온'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웹3 게임 중심 생태계에서 벗어나 웹2 게임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해선 대규모 이용자 기반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웹2와 웹3 게임이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온 전략은 위메이드가 보유한 다수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김석환 대표는 “MMORPG, FPS, 캐주얼 게임 등 위메이드는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며 “이들 게임을 온보딩함으로써 위믹스 플랫폼의 트래픽과 거래 규모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웹2 게임 이용자 유입을 통해 웹3 게임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유도하는 '크로스 프로모션' 구조가 핵심이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시도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국내 거래소 재상장과 관련해선 “DAXA 회원사 거래소들은 1년간 재상장을 제한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의미 있는 재상장 시도는 어렵다”며 “제도적 개선을 위한 입법이 진행 중이고, 향후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재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재상장을 추진할 것이며 특정 거래소와 비공식적인 접촉이나 거래를 시도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해외 거래소 상장과 관련해서도 “현재도 메이저 거래소들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명확한 결과를 약속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동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체인링크의 CCIP를 활용한 USDC 연동 계획도 언급했다. 김석환 대표는 CCIP를 통해 USDC가 위믹스 3.0으로 넘어오게 되고 이렇게 이동한 USDC를 위믹스 달러와 교환하는 모듈을6월 내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자산 활용과 관련해서는 “재단 보유 자산은 생태계를 위한 것이며 단기적인 가격 방어를 위한 대규모 바이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단기 위기 상황일 뿐, 사업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장기 보유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믹스 스테이킹 이율을 한시적으로 두 배 상향하는 안을 커뮤니티 투표에 부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위믹스 재단은 위메이드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홀더를 위해 존재하며, 위믹스 생태계를 장기적 안목에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MA 형식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다시금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5.06.02 20:05김한준

핀프라임, 월드 비지니스 아웃룩 어워드 2025에서 2관왕 수상

포트루이스, 모리셔스 2025년 6월 2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인 핀프라임(FinPrime)이 2025년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 어워드(World Business Outlook Awards)에서 2025 호주 올해의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Best Liquidity Provider of the Year, Australia 2025)와 2025 유럽 신흥 시장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Best Liquidity Provider in Emerging Markets, Europe 2025) 등 2개의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의 탁월한 유동성 솔루션 제공 역량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업계 우수성 인정 월드 비지니스 아웃룩 어워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 혁신,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준 조직을 기념하는 상이다. 엄격한 심사 기준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자신만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기업들을 조명한다. 핀프라임은 2관왕 수상으로 기관 고객에게 최첨단 솔루션과 원활한 실행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유동성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5 호주 올해의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핀프라임이 호주에서 올해의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된 것은 전략적 확장과 지역 내 기관 서비스의 강점을 반영한 결과다. 첨단 트레이딩 기술, 심층 유동성 접근성, 강력한 리스크 관리 도구를 통해 핀프라임은 호주 금융 생태계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유럽 신흥 시장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핀프라임이 유럽 신흥 시장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된 것은 핀프라임이 진화하는 금융 환경의 복잡성을 헤쳐나가는 동시에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핀프라임은 심도 있는 시장 전문성과 독자적 기술을 활용하여 신흥 유럽 시장의 기관 고객을 위한 유동성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핀프라임의 최고경영자(CEO)는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 어워드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동급 최고의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우리의 사명은 기관 고객이 오늘날의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혁신과 신뢰성, 우수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 핀프라임의 2025년 월드 비즈니스 아웃룩 어워드 수상은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인 유동성 제공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핀프라임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핵심 사명은 변함이 없다. 바로 기관 고객에게 탁월한 유동성 솔루션, 최첨단 기술, 그리고 세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 (FinPrime) 소개 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모리셔스 금융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핀프라임은 탁월한 유동성 접근,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2025.06.02 19:10글로벌뉴스

관심 꺼진 국가AI컴퓨팅센터, 요건 변경없이 강행…또 유찰되나

정부의 기대와 달리 어떤 기업도 지원하지 않아 유찰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재공고를 통해 기사회생 할 지 주목된다.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못한 상황임에도 조건 변경 없이 정부가 재입찰에 나선 것을 두고 기업들은 여전히 큰 기대감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재입찰을 공모 요건 변경 없이 곧바로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핵심 사업으로,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입된다. 공공참여자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구축·운영하게 되며 지분은 51%, 민간이 49%다. 이 탓에 기업들의 부담이 상당히 크다. 공공참여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비롯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민간에서는 ▲데이터센터 기업 ▲클라우드 기업 ▲통신서비스 기업 ▲건축·건설 기업 ▲지자체·도시공사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SPC 설립을 바탕으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포함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조달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마감된 본입찰에선 응찰자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정부는 당혹스러워 했다. 당초 기업·지방자치단체 100여 곳이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과 완전히 대조적인 분위기가 연출돼서다. 특히 삼성SDS가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유력 사업자로 떠올랐지만, 결국 막판에 참여하지 않아 정부가 더 난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이 그간 공공연하게 의지를 보였던 탓에 참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SDS는 이준희 대표까지 나서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월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부에서 하는 대구센터나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안건들이 있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잘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에서 하는 것인 만큼 다방면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정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주총에서 "정부가 진행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에도 직접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공공 AI에 관심이 많아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중으로, 클라우드와 신기술 투자, 데이터센터 확장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 측의 참여 불발과 함께 다른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국가AI컴퓨팅센터 본입찰은 흥행참패를 맞았다. 업계에선 사업자 입장에서 리스크 대비 이점이 크지 않은 사업이라는 지적이 상당수였던 만큼 예견된 결론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일로 공모가 유찰되면서 정부가 계획했던 일정은 모두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는 일단 지난달 30일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부터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7월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었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센터 설립 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으며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청에 나선 사업자가 아무도 없게 되자 결국 연장 공고에 들어갔다. 기업들은 이번 재공고에서도 정부가 공모 요건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전과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데다 낮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재 공개된 조건에선 참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며 "공모지침 변경을 통해 광범위한 제안 조건과 사업 참여 부담 등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면 참여를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재공고 때도 유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정부가 재공고에 나선 것이 삼성 측을 좀 더 설득해 참여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이미 조건 변경이 없어 다른 기업들의 참여 의지가 식은 상황에서 자금력이 있는 삼성 측에 정부가 구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번 유찰되면 자동으로 지원한 사업자가 우선 협상할 수 있게 될텐데, 지금으로선 삼성밖에 지원할 곳이 없어 보인다"며 "향후 우선 협상을 하게 된다면 삼성이 정부와 지분 및 수익성 구조 등에 대해 재협상에 나설 여지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지금으로선 이번 재공고 때도 유찰될 가능성은 더 높아보인다"며 "1차 유찰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이 정부가 재공고를 나섰다는 점에서 다시 조건을 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도 일부 업체들과 접촉해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정부는 2차 공고 때 일부 기업들이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민간에서 우려하는 사항들이 있긴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2026년도 예산 편성 지침에 GPU 구매나 임차가 필요할 경우 국가AI컴퓨팅센터를 우선 검토하라고 예산 편성 지침에 넣었다는 점에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부분은 민간 차원에서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부처에서도 추경을 통해 GPU 구매 사업을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기업에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공고에서도) 다시 유찰되면 재연장 공고를 하거나, 공모 요건을 수정해서 새로 공고를 낼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이처럼 했음에도 참여사가 없으면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겠지만, 이 같은 상황은 배제하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2 17:39장유미

[기고] AI 시대 기업 성공 전략, 데이터 단순화

인공지능(AI) 시대에 조직은 그 어느 때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저장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는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온프레미스 인프라,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엣지 네트워크 등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경우가 많다. 이처럼 다양화된 데이터 환경은 복잡성을 유발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려는 기업에게 큰 도전 과제로 작용한다. 이와 동시에 많은 조직들이 운영 효율화, 고객 경험 향상,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정부도 글로벌 톱 3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과 협력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해 중앙처리장치(GPU) 1만 개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만, 기존 시스템에 AI를 통합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기업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접근성과 보안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블록 스토리지와 통합 데이터 서비스는 끊김 없는 워크플로우와 AI 기반 인사이트를 위한 데이터를 준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5년은 비즈니스·기술 리더에게 중요한 기회의 해다. AI 도입이 가속화하면서 조직은 실제 성과 창출을 위한 데이터 저장, 관리, 보호 방식을 재정립해야 해서다. 이 때 AI 확산을 위한 핵심 전제 조건은 바로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넷앱의 '2024년 데이터 복잡성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기업 중 73%는 사내 데이터가 AI에 '대체로 준비됐거나 완전히 준비됐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 85%는 데이터 통합을 핵심 요소로 꼽으며,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5G와 클라우드, AI 혁신이 한국의 디지털 경제를 견인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후순위로 밀릴 수 없는 과제다. IT 분야시장조사기관 IDC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91.7%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한국에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보안 취약점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방어 전략의 필요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대목이다. AI가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된 데이터가 필요하다. 블록 스토리지와 통합 데이터 서비스 기반의 끊김 없는 데이터 생태계는 데이터 접근성과 정확성, 확장성을 보장한다. 사일로를 제거하고 실시간 추론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은 AI 중심 혁신을 위한 데이터 워크플로를 단순화할 수 있다. 앞으로 1~2년 동안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주요 과제는 뚜렷하다. 우선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각 단계를 최적화하고, AI 데이터 거버넌스를 고도화해야 한다.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보안 기능과 신속한 복구 체계를 내재화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민감한 AI 기반 데이터와 시스템에 대한 보호도 강화해야 한다. 한국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클라우드의 민첩성, 비용, 성능을 고려해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춘 솔루션을 활용해야 한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에 지능을 더하고 최적화함으로써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기술로 전환하는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리스크 완화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에너지 사용 절감 등 지속가능성 향상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2025년은 AI가 비즈니스 환경을 어떻게 바꿀지 결정짓는 분기점이다. 국내 기업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AI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통합된 데이터 접근 방식을 채택하면 운영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워크로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AI 중심의 미래에서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지금부터 준비한 기업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다.

2025.06.02 17:31유재성

생성형 AI, 구글 반독점 소송에 어떤 영향 미칠까

미국 정부와 구글 간의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를 검색의 '대체재'로 볼 것인지, '보완재'로 볼 것인지에 따라 구글의 향방도 크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검색 사업에 대한 법원의 견해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구글은 "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우린 법원의 당초 결정이 잘못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최종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반독점 소송 최종 변론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법원은 오늘 8월 최종 시정 조치 관련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는 AI에 대한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에 따라 판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성형 AI와 검색,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2020년 10월 온라인 검색 시장 불법 독점 혐의로 구글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불법 독점'으로 규정했다. 또 이 같은 불법 독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선 '크롬' 사업부문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차 공방에선 미국 정부가 승리했다.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하면서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에 대해선 구글이 곧바로 항소했다. 이후 독점 해소 방안을 둘러싼 재판이 별도로 진행돼 왔다. 30일 열린 최종 변론은 독점 해소방안 재판 최종 절차였다. 최종 변론에선 생성형 AI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을 방치하면 AI 분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는 새로운 정보 접근점이자, 새로운 형태의 검색"이라며 "AI가 사실상 기존 검색의 대체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생성 AI는 기존 검색과는 다른 '보완재'라고 맞섰다. 또 이번 소송은 검색 계약과 관련된 특정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고, AI 제품까지 포함하는 조치는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구글은 이번 독점 해소 방안 재판에서 크롬을 매각할 경우 전 세계 수십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도 고수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 애플 등에 대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수수료 지급 금지, 경쟁사와의 데이터 공유 등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구글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법무부 제안은 사용자 데이터의 소유권을 법원이 아닌 정부가 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법무부의 제안이) 경쟁사를 위한 조치일 뿐이지 소비자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재판부 "AI가 검색시장 바꾸고 있다"…어떤 결정 내릴까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소송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생성형 AI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AI가 검색 영역까지 파고 들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서 AI와 검색의 관계를 놓고 공방을 벌인 것은 이런 점 때문이다. 재판부 역시 최종 변론 당시 "AI가 검색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결에 AI 관련 조치를 포함시킬 것이란 여지를 뒀다. 구글은 AI가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판결에 따라 검색 독점을 넘어 AI 기술과 데이터 지배력의 향방까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 검색 시장 활성화 여파로 구글의 점유율이 이미 90%가 붕괴된 상황이란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검색 점유율은 89.66%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0% 선을 밑돌았다. 올해 2월 점유율 90.15%를 기록하며 잠시 회복했지만, 3월 재차 89.71%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구글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지난 4월 24일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구글은 크롬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의 혁신이 가로 막힐 뿐 아니라 시장 내 지배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의 데이터 공유 제안은 실질적으로 검색 사업의 해체를 요구하는 수준"이라며 "30년간 이어온 혁신이 중단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2025.06.02 17:24장유미

동서발전, 수소산업 중소기업에 전문인력 파견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동해발전본부가 2일 '수소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인력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영호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셰르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지원 셰르파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경력직 임금피크 대상자 가운데 전문역량을 갖춘 희망자를 선발해 교육한 뒤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하는 제도로 인력운영 효율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성장과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동해발전본부는 소속 임금피크 인력 5명을 선발해 업무경력과 전문성에 따라 수소산업 전환을 추진 중인 동해·삼척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과 일대일 연결을 완료했다. 파견된 '셰르파' 인력은 약 6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 과제 공모, 업무 프로세스 관리 등 수소 전환과 관련한 실무를 수행한다. 동해·삼척 지역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액화수소 규제 자유 특구와 같이 수소 관련 국책사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수소산업 투자·연구개발·세금혜택·기술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동해발전본부는 지역적 강점을 살려 경험 있는 임금피크 인력을 지역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소산업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황영호 동해발전본부장은 “임금피크 전문인력의 직무 경험을 지역 중소기업과 나누는 협력 모델이 수소산업 전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6:59주문정

공영홈쇼핑, '개국 10주년 미리감사' 이벤트 진행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을 앞두고 '미리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5년 7월 14일 개국 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2일 공영홈쇼핑은 9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감사'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계정(ID)당 매주 2장씩 지급되며, 3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1장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된다. 같은 기간 공영홈쇼핑 간판 프로그램의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주 방송하는 ▲농축산물 전문 'TV 하나로마트'(화요일 오후 6시 40분, 8시 40분/이하 방송시간) ▲수산물 전문 '바다어부'(수요일 오후 7시 40분) ▲패션 전문 '더피팅룸'(수요일 오전 7시 15분) ▲패션 인플루언서 진행 '쥬니의 스타일 렛츠고'(금요일 오전 7시 15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적립금은 상품 배송 완료 후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간 '웰컴 쿠폰∙적립금' 이벤트도 펼쳐진다. 첫 구매 고객이나 최근 3개월간 미구매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 15% 쿠폰과 온라인 몰 10%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추후 2천 원 적립금도 추가로 지급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해 문을 연 공영홈쇼핑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10주년 생일이 있는 7월에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2 16:43안희정

동서발전, 충주시 전력자립 실현 협력 강화…"상생협의체 구성할 것"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달 30일 충주시와 차담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지역 전력 자립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충주시는 이날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 중요성과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부지를 방문, 발전설비 건설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 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는 충주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산업 중심지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또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돈사 악취 등 기존 정주환경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인센티브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루는 데 충주시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충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등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전력 자립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환원형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력 사업은 충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 동서발전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경영 비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6.02 16:40주문정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앞두고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급부상

일본 닌텐도가 오는 5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콘솔 게임기, 스위치2 출시를 앞두고 차세대 저장장치인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임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매체로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카드만 쓸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SD 익스프레스는 SD카드 관련 표준화 단체인 SD협회(SD Association)가 2018년부터 추진한 차세대 전송 규격이다. 데이터 전송 통로로 PCI 익스프레스 3.0, 데이터 전송 규격에 SSD에 쓰이던 NVMe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현재 출시된 제품의 최대 속도는 읽기 880MB/s, 쓰기 650MB/s로 기존 마이크로SD 카드의 최대 6배 이상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기기가 드문 탓에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SD협회 "닌텐도 인증 통과한 회사 두 개에 불과" 지난 달 하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기자와 만난 나카노 카즈노리(中野一典) SD협회 마케팅 위원회 의장은 "닌텐도가 2년 전부터 스위치2 개발을 시작하면서 저장장치로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채용을 검토하고 저장장치 제조사에 개발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제조사 중 닌텐도의 인증을 통과한 회사는 두 개 회사이며 닌텐도가 이들 회사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자체 캐릭터를 입힌 카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카노 카즈노리 의장은 "현재 주요 메모리카드 제조사가 아직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지 않은데다 공급할 수 있는 카드 수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시장에서 이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보급, 호환성·발열이 관건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의 시장 확대에는 여러 걸림돌이 있다. 나카노 카즈노리 의장은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는 신호 처리가 까다로운 규격이며 실제 기기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호환성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닌텐도는 현재 호환성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메모리 카드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스위치2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면 제품을 닌텐도에 보내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는 고속으로 데이터를 읽고 쓸때 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SD 익스프레스 카드와 달리 카드 면적이 적어 열을 내보내는 데 한계가 있다. 나카노 의장은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게임을 실행하는 도중 열 때문에 동작이 멈추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거나 식힐 수 있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PC·카메라용 SD 익스프레스 보급은 미지수 나카노 카즈노리 의장은 "HP나 레노버, 에이수스, MSI 등 주요 노트북 제조사의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에는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리더가 탑재됐지만 제품이 없어 활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D협회 자체 집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SD카드 시장은 약 3억 장 규모다. 이 중 90% 가량이 스마트폰이나 드론, 블랙박스 등에 쓰이는 마이크로SD 규격, 10%가 기존 SD카드로 구성된다. 나카노 의장은 "일반 SD카드 중 주로 고화소 미러리스 카메라나 영상 장비 등에 쓰이는 UHS 규격 고성능 제품 수요는 약 150만 장으로 규모가 적다"며 "기존 출시 카메라도 CF 익스프레스나 XQD 등 듀얼 슬롯이라 SD 익스프레스 규격이 보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2025.06.02 16:31권봉석

'보급형 AI폰' 삼성 갤럭시 A36 국내 출시 초읽기

삼성전자가 이달 중 갤럭시 A36를 선보이며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A36의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50만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A36은 A35의 후속작으로 지난 3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퀄컴 스냅드래곤6 3세대에 6.7형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화면을 갖췄다. 후면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에 더해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전면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해외에서는 램 6·8·12GB, 128·256GB 내장메모리 등 옵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SD 슬롯을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6과 함께 갤럭시A26, A56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 아이폰16e와 구글픽셀9a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들어 중국 샤오미를 비롯한 외산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국내에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삼성 A시리즈가 국내 AI폰 대중화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A시리즈 처음으로 '어썸 AI' 기능을 적용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06.02 16:27신영빈

"AI로 반도체 품질 검사 혁신"···씨이랩, '엑스아이바 마이크로' 출시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 189330)은 반도체 제조 공정 내 품질 검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정밀 AI 영상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첨단 공정 확대와 함께 웨이퍼, PCB 등 부품 제조 과정에서 품질 관리 정확도와 효율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육안 검사 방식은 속도 및 일관성이 떨어지고, 비전 검사 솔루션 역시 고해상도 환경에서 분석 속도가 느리며, 하드웨어 장비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씨이랩이 새로 선보인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반도체 웨이퍼의 정렬 정확도를 0.5 픽셀 이하로 구현하고, 초당 330장의 이미지 처리와 3ms 이하의 초고속 분석 능력을 갖춘 초정밀 초고속 검사 제품다. 또 씨이랩이 자체 개발한 합성데이터 생성기술을 통해 소량의 이미지 데이터만으로도 고정밀 검사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고가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도 고성능의 품질 검사가 가능하다. 이외에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미세 결함의 단순 탐지를 넘어, 웨이퍼 전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품질 관리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는 검사 공정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AI 전문 지식 없이도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모델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을 쉽게 수행할 수 있고, 실시간 검사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품질 관리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씨이랩은 엑스아이바 마이크로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레시피와 템플릿을 확장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초정밀 AI 검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초정밀 검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AI가 제조현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외에도 정밀 가공,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AI 기술로 제조 공정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6:07방은주

한컴이노스트림, 리포팅 솔루션 새 판 짠다…'클립리포트 6.0' 공개

한컴이노스트림이 직관적인 UI·UX로 생산성과 유연성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이노스트림은 차세대 리포트 설루션 '클립리포트 6.0'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립리포트 6.0은 디지털 전환과 업무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사용자 중심의 리포팅 경험을 제공하고자 UI와 UX를 전면 재설계했다. 또 문서 작성과 시스템 운영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다크모드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풍부한 텍스트 스타일링 기능을 통해 문서 표현력도 크게 향상됐다. 이번 버전은 글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복합 구성 요소 및 도형 기능, 섹션 단위 스크립트 제어를 고도화함으로써 리포트 설계의 정밀도와 자유도를 동시에 높였다. 아울러 차트, PDF, 오피스 문서, 한글 문서 등 다양한 형식을 자체 모듈 기반으로 지원해 외부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보안성과 독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스템 아키텍처 측면도 강화됐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없이도 이중화가 가능한 클러스터링 구조와 노드 간 역할 자동 전환, 양방향 미러링 기능을 지원해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 자바, C#, 자바스크립트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기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비동기 API도 제공한다. 여기에 웹 기반 관리 모듈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까지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클립리포트 6.0은 스프링 기반의 독립 실행형 구조와 모듈형 단일 아키텍처 형태를 채택해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실시간 배포 및 환경 설정 변경 기능을 구현한다. 데몬 모드와 인터넷 정보 서비스(IIS) 환경 등 다양한 서버 환경에 대한 폭넓은 지원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한컴이노스트림 관계자는 "클립리포트 6.0은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유연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리포팅 솔루션으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문서 기반 업무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5:58한정호

구글, 픽셀10 조기 출시설…"오는 27일 특별 행사 연다"

매년 가을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던 구글이 올해 픽셀10 시리즈를 앞당겨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일부 픽셀 팬들에게 '픽셀 펜트하우스'라는 이름의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서 구글은 이 행사가 올해 픽셀 기기의 독점적인 사전 출시 행사라며, 25명의 슈퍼 팬을 초대해 출시 전 픽셀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기능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6월 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은 오랫동안 매년 10월 초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를 열고 픽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해오다 작년에는 이를 앞당겨 픽셀 9 시리즈를 8월에 공개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빠른 6월에 제품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픽셀10 시리즈가 출시를 앞당겨 6월 말 또는 7월 초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글 픽셀10 시리즈는 삼성 칩이 아닌 TSMC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텐서 G5'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16이 사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6.02 15:58이정현

GIST, 기념품 수익 1천만 원 '천원의 아침밥'에 기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재)지스트발전재단(이사장 김해명)이 GIST 캠퍼스 내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지니어스COOP'의 첫 판매 수익금 1천만 원을 GIST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니어스COOP'은 (재)지스트발전재단이 기획·운영하는 팝업스토어다. GIST 측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수익 사업을 넘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후원으로 이어졌고, 이 같은 일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 행사는 오전 GIST 제2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발전재단 이사진, 학생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에게 1천 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이다. 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ST 임기철 총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GIST 복지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발전재단과 함께 다양한 체감형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지스트발전재단은 앞으로도 지니어스COOP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GIST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5.06.02 15:33박희범

위메이드, 레드랩게임즈 '롬: 골든 에이지'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는 2일 레드랩게임즈와 '롬: 골든 에이지'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롬: 골든 에이지'는 레드랩게임즈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이다. 원작은 2024년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 동시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한국 2위, 대만 3위를 기록했고,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드'에서 '구글 플레이 게임즈 온 피씨' 부문 대만·홍콩 지역 베스트 게임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신작은 정통 MMORPG의 재미에 웹3 생태계를 결합한 글로벌 멀티플랫폼 하드코어 MMORPG다. 제한 없는 민팅, 가치 보장, 단순하고 빠른 P2E 구조를 앞세운 자체 토크노믹스를 통해 새로운 웹3 MMORPG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선두 주자인 위믹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롬: 골든 에이지를 잘 준비해 올해 3분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원일 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 센터장은 “뛰어난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레드랩게임즈와 온보딩 계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새로운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를 즐길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의 게임 라인업 확장과 장르 다변화를 위해 검증된 웹2 게임을 보유한 국내외 개발사들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2025.06.02 15:26강한결

POSTECH, 일본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나선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B-IRC, 센터장 유주연)는 일본 나노의료혁신센터(iCONM, 센터장 카타오카 카즈노리, 도쿄대 명예교수)와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달 말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MOU는 일본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iCONM 본원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장기적으로 생체막·전달체 공학 기반 기술과 나노 약물전달 시스템(Nano-DDS) 기술을 접목해 면역질환, 암, 중추신경계 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iCONM은 일본 가나가와현이 주도하는 '킨 스카이 프론트(King SkyFront) 국제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 연구기관이다. 지난 2015년 개소 이후 의약·의료 분야 융합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술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 B-IRC은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iCONM와 우선 ▲공동연구 및 성과 발표 ▲국제 학술회의 및 워크숍 개최 ▲장단기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협력부터 진행한다. 유주연 센터장은 “양 기관 전략 기술이 융합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의미 있는 연구성과로 이어져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POSTECH B-I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연구센터(IRC)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설립한 차세대 바이오 융합연구기관이다. 생체막·전달체 기반 세포·유전자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5.06.02 15:05박희범

줄 안 서는 놀이공원 나오나…AI, 테마마크도 확 바꾼다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고랜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놀이기구 탑승객 수를 추적하고 대기 줄을 관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모회사 멀린엔터테인먼트의 운영 혁신 책임자 에드리언 톰슨은 "비전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어트랙션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는 특정 시간에 실제로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분석한다. 개인을 고유하게 식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을 놀이기구 줄 구역에 통합하면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신해 잠재적인 문제나 지연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데이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취하고 변경할 수 있다"며, "예전에는 모든 것이 종이 기반이었기 때문에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하루가 끝날 때까지 정보를 얻지 못할 수도 있었고, 그 시점에는 고객 경험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 씨월드(SeaWorld)는 지난 달 새로운 몰입형 놀이기구 '익스페디션 오디세이(Expedition Odyssey)'를 개장했다. 익스페디션 오디세이는 얼음으로 뒤덮인 풍경과 야생 동물의 실제 영상을 통해 관람객을 북극으로 안내하는 몰입형 비행 극장이다. 씨월드 모회사 유나이티드 파크&리조트 부사장 코너 카는 "CGI(Computer-generated imagery) 사용 없이 맞춤형 카메라 렌즈와 드론을 장착한 팀을 북극으로 파견하여 직접 영상을 촬영했다”며, "사무실에 앉아 벨루가 고래를 그리는 게 아니라, 진짜 벨루가 고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 기술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레고랜드의 '레고 페라리 빌드 앤 레이스(Lego Ferrari Build & Race)'는 관람객이 직접 자동차를 조립하고 테스트한 후, 증강 현실을 활용하여 가상으로 스캔하고 경주할 수 있다. 미국의 다른 테마파크들도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디즈니는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뉴턴(Newton)'이라는 오픈소스 물리 엔진을 개발했다. 디즈니는 이 기술을 사용해 테마파크의 로봇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계획이다.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연구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카일 러플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표현력이 풍부하고 매력적인 차세대 로봇 캐릭터를 제작하고,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테마파크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놀이공원협회(IAAPA)에 따르면,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형 등 수입 상품 가격이 올랐고, 미국·캐나다 간의 정치적 긴장도 향후 여름 시즌 방문객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테마파크 기업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5.06.02 14:56이정현

아파트멘터리, 와튼스쿨 MBA 학생 대상 기업 탐방 프로그램 진행

아파트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의 MBA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파트멘터리는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자재·패브릭·리빙소품 등 총 7개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며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한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와튼스쿨이 여름방학 기간 중 운영하는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혁신 스타트업의 실무 환경과 경영 전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파트멘터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배경, 성장 과정, 브랜드 철학,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해온 주요 전략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또 아파트멘터리 홍콩팀과 상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리모델링 서비스, 한국 주거문화의 배경, 글로벌 오피스 전략, 커머스 등의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아파트멘터리 오수훈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해외 유수 MBA 학생들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파트멘터리 역시 와튼스쿨 MBA 학생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는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홍콩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6.02 14:45백봉삼

쿠팡, 알럭스에 '파페치' 연동…명품 플랫폼 경쟁 가세

쿠팡이 자사 럭셔리 플랫폼인 '알럭스'에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연동하며 국내 명품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뷰티 중심이었던 알럭스에 패션 카테고리를 추가해 온라인 명품 소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업계는 쿠팡의 합류로 명품 플랫폼 간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프리미엄 뷰티 전문 앱 '알럭스'에 패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파페치와의 연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알럭스 이용자들은 파페치가 보유한 글로벌 인기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앱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알럭스는 에스티로더, 랑콤 등 고급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별도의 플랫폼이다. 쿠팡은 알럭스 패션을 이용하는 와우 회원에게 무료 배송과 와우 전용 30일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한다. 회사 측은 앱에 "알럭스 패션의 모든 상품은 파페치가 판매하고 쿠팡이 배송한다"며 "파페치에는 럭셔리 브랜드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된 부티크만 입점이 가능하니 믿고 쇼핑하라"고 공지했다. 또한 관세나 추가 비용이 없이 명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 명품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파페치 앱에서 구매할 경우 배송비가 붙지만, 알럭스 앱에서는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파페치 연동은 쿠팡이 명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쿠팡이 파페치 인수 당시에도 국내 명품 시장 진출은 당연시돼 왔다. 업계는 이번 연동을 시작으로 쿠팡이 명품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로켓배송에 높은 충성도를 지닌 와우 회원층이 고가 브랜드 유통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명품 이커머스 시장은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 리셀·병행 수입 기반 업체들이 주도해왔다”며 “쿠팡은 파페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품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 측면에서는 명품 구매에 대한 허들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품이라는 게 고관여 상품이기 때문에 쿠팡의 기존 충성 고객에게 명품 시장이 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오픈마켓 특성상 가품 이슈를 어느정도 해소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신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쿠팡 명품 시장 진출로 명품 플랫폼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브랜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정품 인증이나 가격 투명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유통 모델이 유리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06.02 14:19안희정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