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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コ「ADGO99」コ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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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탄사무소에서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무소, 그리고 사원 캠페인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할 예정이다. 회수된 제품은 각 소재별 친환경적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양 기관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회수∙재활용 분야의 ESG 경영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공헌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FOR GOOD'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래 각종 사내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L FOR GOOD'은 기술과 혁신, 지구 환경 보전, 그리고 지역사회와 공동가치 창조라는 세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2024.05.16 11:00장경윤

아산나눔재단, 글로벌 창업 관심있는 대학생 100명 찾는다

아산나눔재단이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산 두어스-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의 2기 참가자 100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두어스는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관련된 이론 교육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산 두어스 2기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 육성에 초점을 두고, 해외 시장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과 함께한다. 아산 두어스 2기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두 달 간의 정기교육과 합숙교육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정기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문제 정의, 시장 분석, 가설 검증, 솔루션 도출과 MVP 제작 등의 과정을 학습한 후, 합숙교육을 통해 데모데이 피칭까지 참여하며 실전 창업 경험을 쌓아볼 수 있다. 먼저, 정기교육은 회차별로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대표로 구성된 멘토단의 강연, 팀별 워크숍, 과제 수행 등으로 이뤄지며, 7월과 8월에 걸쳐 총 4회 진행된다. 1회차와 2회차 교육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180'에서 열리고, 3회차와 4회차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합숙교육에서는 각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IR피칭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데모데이에 앞서 각 팀들은 전문가 코칭, 피어 리뷰, 엘리베이터 피치 등을 거친다. 전 교육 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되나, 리서치 및 고객 인터뷰 등의 일부 프로젝트 활동 과정에서 외국어 역량이 요구된다. 부트캠프 마지막 날 열리는 데모데이 결선에서 수상하는 팀에게는 약 3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대상팀에는 시장 검증을 위한 해외 필드트립 지원금 2천만원 (1개팀), 최우수상 200만원 (1개팀), 우수상 120만원 (3개팀), 장려상 80만원 (5개팀)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사무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추천 기회, 청년창업 지원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아산 두어스 2기에는 글로벌 창업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5월16일부터 6월11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6월 중 서류와 온라인 면접 심사를 진행한 후, 7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자에게는 교육 기간 중 숙식과 교통비가 지원되며,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된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아산 두어스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가 우리나라를 이끌 글로벌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해외 시장에서 창업의 큰 꿈을 펼치고 싶은 전국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58백봉삼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日 사전 예약...2분기 정식 출시 예정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씰M'의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씰M 일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씰M은 모바일 캐주얼 MMORPG로, 지난 2003년 정식서비스를 진행한 온라인 게임인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카툰렌더링, 익살스러운 개그 액션, 콤보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을 포함해 동남아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씰M은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정식 모바일 후속작으로 원작 내 다양한 직업, 세분화 성장, 모바일 플랫폼 요소까지 겸비해 있어 모바일 게임만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씰M은 지난해 동남아, 대만,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통해 약 2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씰M 일본 서비스 버전은 '씰M 노스텔지어'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는 씰온라인에 대한 추억, 그리고 경쟁과 승리만이 목적이 아닌 다 같이 즐기는 MMORPG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예약 기간 중 신청유저들에게는 10만 세겔, 펫소환 교환권을 전원에게 지급하며 사전예약자수 달성에 따라 경험치 주문서, 황호뚱냥이, 판다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소셜 채널 X(전 트위터)에서는 씰M 캐릭터와 바일들의 뒷 이야기를 담은 4컷 만화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2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씰M의 일본 버전은 그동안 일본 유저 성향에 맞게 일부 현지화를 했다"라며 "이번 사전예약기간동안 다양한 마케팅 및 알리기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6 10:55이도원

브이디컴퍼니,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사업 연장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사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제한 스마트상점은 외식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이디컴퍼니의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60억 원 예산 내에서 선착순 지원한다. 브이디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사업 시작부터 사업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 4월 브이디컴퍼니 홈페이지 방문자는 2~3월 평균 대비 63% 늘었고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도입 문의수는 114% 증가했다. 특히 예비 창업주의 문의가 전체 중 12%를 차지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 같은 예비 창업주와 기존 사업주의 높은 관심과 매장 설비 기간, 브이디솔루션 상담, 설치 기간 등을 고려해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 무제한 스마트상점은 4대 보험 가입자 기준 10인 이하 외식 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심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도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 대상이 아니거나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총 사업예산 내에서 한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제품은 국내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과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다. 푸두봇은 정상 판매가격 2천156만 원 중 1천156만 원을 지원해 1대 당 1천만 원에 도입 가능하다. 브이디로봇 사용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케어하는 '토탈케어프로그램'도 월 12만 원의 고정 납입 비용 없이 무상 제공한다. 브이디메뉴는 1대당 14만 4천원을 지원해 39만 6천원으로 도입할 수 있다. 웨이팅 고객 관리 프로그램 '브이디웨이팅' 등 소프트웨어 4종 패키지도 기본 제공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외식 산업 디지털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스마트상점 지원 사업을 연장 시행하게 됐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외식업계에서 검증받은 푸두봇과 브이디메뉴를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가게 운영에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6 10:51신영빈

파인스테이, 숙박 예약 플랫폼 '꿀스테이' 2.0 개편

파인스테이(대표 김종배) 숙박 예약 플랫폼 '꿀스테이'가 2.0 개편을 통해 OTA (Online Travel Agency) 국내 최저가 숙박앱 시대를 선보인다. 꿀스테이 2.0 콘셉트는 '가성비 끝판왕'이다. 새 기능은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제한 혜택' ▲인증된 가맹점의 '국내 최저가 보장' 및 차액 보상 ▲제휴 숙소의 신규 고객을 위한 간편한 '웰컴 쿠폰' 등이다. 모든 상품은 광고비 없이 가맹 숙소에 제공되고, 이용자는 이들 숙소를 홈 화면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가맹 숙소가 스스로 '무제한 혜택'을 설정하면 별도의 광고비 없이 꿀스테이 홈 화면에서 무제한 혜택 광고에 등록된다. 이용자는 숙소 사진에서 배지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쿠폰에 접근할 수 있으며, 발행된 쿠폰은 사용된 예약에 한해서만 숙소의 정산에 반영된다. '국내 최저가'로 인정된 호텔 또한 앱의 상단 광고 영역에 등록되고, 또한 인증 배지가 생긴다. 이용자는 국내 최저가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만약 최저가가 아닌 경우 꿀스테이가 차액보다 큰 금액을 해당 숙소에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보상한다. '웰컴 쿠폰'은 특정 숙소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고객에게만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고객은 리스트에서 웰컴 쿠폰 발행 숙소를 확인하고 숙소 페이지를 방문해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 할 수 있다. 혜택이 있는 제휴점은 마찬가지로 별도의 비용 없이 상단 노출돼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꿀스테이는 2.0의 기능들은 모두 별도의 광고비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꿀스테이는 플랫폼과 제휴 숙소, 사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숙소 예약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토종 OTA 플랫폼이다. 꿀스테이만의 파격적인 혜택이 가능한 이유는 가맹 숙소가 추가 수수료나 광고비 없이 월정액 요금만으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독형 과금으로 숙소의 부담을 줄였고, 이를 통해 이용자는 숙소가 제시한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을 즐길 수 있다. 꿀스테이는 광고비를 받고 메인 화면이나 추천 순위에 호텔을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대신 지역이나 객실 타입 등을 설정하면 해당 이용자가 자주 방문했던 객실 순서로 노출되고,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숙소는 무작위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또 호텔에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여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꿀스테이는 3년 내에 제휴점 기준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쟁사와의 3강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낮은 수수료, 공정한 경쟁,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다각화 사업 등을 통해 OTA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꿀스테이 2.0이 최저가와 무제한 혜택을 통해 OTA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숙박업체와 이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16 10:50백봉삼

직장인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교육은?..."AI”

산업군을 막론하고 일반 직장인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교육은 단연 'AI'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 회원들의 교육 목적, 선호 강의 유형, 커리어 고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자 일반 직장인 현직 개발자 1천1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IT업계를 포함해 금융/경영, 교육, 건강/의료,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강의로 'AI·GPT(26%)'가 1위를 차지했다. 강의 선택 이유에 대한 정성적 답변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방위적으로 AI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실제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세부 강의 종류로는 ▲[AI] 본인 직무에 맞는 업무 효율 증진(53%) ▲[AI]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알고리즘 강의(37%) 등 AI 관련 강의 다수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현직 개발자들 또한 아키텍처, 클린코드 등 기본적인 실무 개발 역량인 '설계능력(40%)' 다음으로 'AI(35.1%)'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개발자들은 'AI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서적 등의 자료보다 최신 강의로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AI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직장인 및 개발자들이 IT/AI 관련 강의를 수강하거나 개발 공부를 진행하는 가장 큰 목적은 모두 '실무 능력 향상(각각 44%, 52%)'을 꼽았다. 이들이 실제 업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 역시 실무 능력으로 나타나 실무 스킬 및 업무 효율성 증진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코딩, AI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조사에서 도출한 개발자 및 비개발직군 직장인들의 공통된 AI 교육 요구에 대응해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AI 분야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실무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AI 활용 역량이 함축된 단계별 B2B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및 트렌드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AI/코딩 관련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IT업계 재직자들의 관심 영역과 커리어적 고민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교육 트렌드를 파악하며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21백봉삼

SK시그넷, 글로벌 주유기社 '길바코' 손잡고 충전기 공급 속도

SK시그넷이 세계 최대 주유기 회사와 손잡고 해외 충전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니티 엑스포에서 글로벌 디스펜서 제조사 길바코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시그넷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길바코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길바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남미·유럽을 비롯한 32개 핵심 시장에 V2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870년 설립된 길바코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주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내 편의점 주유기 시장 점유율 60%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8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독일을 포함해 유럽 주유기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 주유소와 편의점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최근 길바코는 전기차 충전기 분야를 신규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해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바코의 모기업 본티어는 모빌리티 관련 백엔드 소프트웨어 선도업체이자 미국 충전소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드라이브즈와 결제단말기 및 소프트웨어 업체 인벤코 등 다수의 e-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SK시그넷은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텍사스에 위치한 생산 법인을 통해 연간 최대 1만 개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SK시그넷은 미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의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주요 충전서비스사업자(CPO)들에 공급 중이다. 이번 독점 파트너십으로 SK시그넷은 길바코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품질 V2 제품군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CES에서 처음 소개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는 단일 포트에서 최대 400kW를 출력해 1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이번 제휴를 통해 매출원을 기존 CPO에서 길바코가 강점을 갖고 있는 주유소, 마트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미국, 유럽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본티어의 자회사 드라이브즈, 인벤코와 연계한 충전기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충전부터 결제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하여 길바코의 풍부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에서 한층 신속하고 고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길바코 대표인 데이브 쿰과 부사장 옴 샨커는 “여러 충전기 제조사를 검토한 후 기술력, 충전기 라인업 및 기업문화가 우수한 SK시그넷을 선정했다"며 "길바코의 영업, 유지보수 역량과 시그넷의 앞선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미국, 유럽 충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주유기의 산 역사에 해당하는 오랜 업력과 영업 채널을 보유한 길바코와 배타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미국, 유럽의 주유소, 대형마트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12류은주

KT스튜디오지니·KT알파, 부산콘텐츠마켓 2024 참가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24'에 참가해 자체 제작 투자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스카이티브이(ENA)가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BCM 2024'에서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차린다. 여기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3일 ENA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한 '크래시'와 올해 2~3분기 방영 예정인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유어 아너'를 비롯해 '나의 해리에게',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취하는 로맨스', '나미브(가제)' 등 하반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영업 활동에도 나선다. 부스에서 올해 방영할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참여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부스에서 지니TV가 제공하는 개방형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오픈 VOD는 경쟁력 있는 중소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주는 KT의 상생 서비스로, 2010년부터 통신사 중 유일하게 KT가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니TV를 통해 약 2만여편의 오픈 VOD를 제공 중이다. BCM 2024를 통해 오픈 VOD 서비스 홍보와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해 더 많은 콘텐츠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KT알파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콘서트필름 등의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부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BCM 2024'의 콘퍼런스 세션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유어 아너' 소개와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유종선 감독, 루키배우 김도훈, 박세현과 함께 급변하는 'K-드라마 시장에 따른 기획 제작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담화를 나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알파와 국내 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인BCM 2024에 참가해 KT그룹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업게 관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하기 위해 해외 공동제작과 국내외 유통, PPL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11박수형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컨셉인 '다이스(DICE)'를 선보였다. 완전자율주행을 전제로 한다. 앞과 좌우 3면에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운전대나 가속 페달이 없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동을 제공한다. 다이스의 기능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었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비소프트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기존의 광혈류측정(PPG)과는 달리 카메라 촬영을 통한 완전한 비접촉 방식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분석함으로써 스트레스 지수, 컨디션 지수, 졸음도 등을 의료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PPG란 어떤 것인가요? 애플워치 뒷면에는 초록색 불빛을 내는 장치가 있다. 빛은 어떤 대상과 만나면 흡수되기도 하고 반사되기도 한다. 흡수와 반사에 따라 그 대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피부를 투과해서 혈관을 만나 흡수와 반사의 반응을 보인다. 정확히는 혈액 속 산화 헤모글로빈을 만나 반응하게 된다. 이 장치는 빛을 방출하는 LED 부분과 반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광센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혈관에 대한 빛의 흡수와 반사 반응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으로 인한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반복하면 일정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패턴을 통해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알 수 있다. PPG는 빛(Photo) 변화(Plethysmos) 기록(Graphos)의 합성어(Photoplethysmogram)다. 앞 세 글자를 따 PPG라고 한다. ■“카메라 촬영만으로 PPG가 가능하죠” 지비소프트가 개발한 기술은 PPG 센서가 필요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신호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원격 PPG(Remote Photoplethysmogram)라 한다. “RPPG는 스마트워치처럼 LED 빛이 아니라 자연광이 얼굴 피부 속 혈관과 만나 반응하는 것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기술이 제안된 건 10~15년 정도 됩니다. 미국의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해외 경쟁회사이긴 하지만 그곳 출신들이 관련 회사를 만들기도 했지요. 우리는 RPPG의 원리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상용화했고 특허 등록까지 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쟁사 대비 강점도 강조했다.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우리 솔루션이 훨씬 낫다고 자부합니다. 경쟁사 솔루션은 측정 후 결과가 나오는데 1분에서 1분30초 정도 걸리지만 우리는 3~4초면 되고 길어야 10초면 끝납니다. 레퍼선스도 더 많지요. 경쟁사는 주로 병원 사업에 집중했지만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들과 더 많은 작업을 했죠.” 박 대표에 따르면 맥박 측정 정확도는 의료기관에서 직접하는 것에 비해 99.5%의 정합성을 갖고, 산소포화도는 99.9%, 혈압은 95%다. ■“당분간은 B to B에 주력할 겁니다” 지비소프트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수익모델은 두 가지예요. 어떤 이유로든 우리 기술을 쓰고자 하는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료를 받는 방식이 하나 있고(라이선스 모델), 월 사용료를 내고 우리 플랫폼(GBon)을 쓰는 방식(구독 모델)이 있죠.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기업이 찾아주실 만큼 쓰임새가 다양해요. 처음에는 건설회사 같은 현장의 산업안전 용도로 많이 찾아주셨어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이죠. 지금은 분야가 아주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외 모빌리티 회사들, 가전회사들, 모바일 기기 회사들, 보험회사, 병원, 정부기관 등등. 국내에서는 50대 그룹 대부분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업 고객의 문제를 푸는 데만도 벅찰 정도죠.” 지비소프트는 이 방식으로 혈당까지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지금까지 40억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이번엔 시리즈A 형태로 약 150억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이 돈은 혈당 체크기술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플랫폼 자동화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은 70~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해외매출을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박기범 대표는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현실화하는 일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이 꿈 때문에 1년여 만에 퇴사했다. 이때 경험이 아이템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고혈압 당뇨 쇼크 등 건강문제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봤고, 다른 프로세스도 노후화됐다고 느꼈다. 건설 현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 그와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한 대학 연구팀을 통해 RPPG를 알게 됐다. 그때가 2017년이었다.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개발했다. 박 대표는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했을 때 비로소 그걸 이루어내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을 여러 번 읽었고, 어려울 때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면 나는 성공할 때까지 했기 때문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새롭게 힘을 충전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고자 하는 최종적인 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구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든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덧붙이는 말씀: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무료 1대1 화상 영어 서비스 플랫폼인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입니다.

2024.05.16 10:11이균성

삼성, 애플 광고 논란 저격…"우리는 창의성을 짓밟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된 애플의 '크러쉬' 광고를 저격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삼성모바일USA는 공식 SNS 계정에 '우리는 결코 창의성을 짓밟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언크러쉬'라는 제목의 갤럭시탭S9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부서진 채 버려진 기타를 들고 갤럭시탭S9 울트라로 악보를 보며 연주한다. 여자가 앉아 있는 사물은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등장하는 물감이 흘러내린 유압프레스를 연상케 한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크러시'라는 1분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짓뭉개고, 그 자리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만을 남겨두면서 마무리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이런 창의적 도구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창작자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애플은 광고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사과하는 이례적 조치를 하기도 했다. 애플의 이런 논란이 잊히기 전에 삼성전자가 재빠르게 이에 반하는 개념의 광고를 올리며 경쟁사를 저격하는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해당 광고를 "애플 광고를 조롱하는 영리한 방법"이라며 "전체적으로도 매우 세련되게 수행됐다"고 평했다.

2024.05.16 10:07류은주

ESG 입은 스포츠...SK텔레콤 오픈, 나눔 가치 실현 앞장

SK텔레콤은 KPGA 'SK텔레콤 오픈 2024' 개막 하루 전날인 15일 스포츠 예능 인사들이 모여 기부 대결을 펼치는 세 번째 채리티 오픈이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엔 정상급 프로선수가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하며 1대1 코칭을 하는 '재능나눔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행복 동행'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이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나눔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만든 것이다.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선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최고의 스포츠 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 올해 대회엔 각각 골프와 예능의 '대부'로 불리는 최경주, 이경규와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 골프 천재로 불리는 허인회 등이 참여했다.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의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총 기부금 5천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약 1억3천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정찬민, 김민별, 임희정, 김동민, 배용준, 김재희, 이예원 등 많은 선수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서 참여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 후,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SK텔레콤 오픈이 제주에서 열린 2021년부터는 제주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 프로 선수와 1대1 동반 라운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함께하는 첫 발걸음'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행복동행'은 제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 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 서기'에 도전하는 만 18세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행복동행'을 통해 올해까지 4년 간, 제주도 내 6개 아동보호시설에서 총 146명의 자립 준비 청년이 'SK텔레콤 오픈' 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자립 준비 청년 40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기간 중 진행, 스코어 기록, 미디어 센터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아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참가자 40명 10명가 4년 연속 참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02박수형

LGU+ 주도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 '배리원' 출범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인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과 수질 보호,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배리원 출범으로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천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천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했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은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다. 협의체에 참여한 이들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 교육과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과 수거에 따른 경제 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대국민 배터리 교환행사를 열고 환경의 날, 자원 순환의 날에 대국민 전시 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터리 희귀금속 재활용업체인 이알은 자원 재순환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와 부표 배터리 등에 대한 수거 홍보물을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수거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과 대학생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타 대학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배리원은 앞으로도 참가 기관과 기업을 확대하고, 각종 체험활동 등 전국민 대상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고객들에게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원들이 재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는 “기업과 기관, 그리고 교육계까지 하나의 팀을 이뤄 폐배터리 재활용이라는 목적을 함께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협회와 재활용업체의 대표로서 관련된 각 기관의 사업 및 행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은 폐배터리를 제대로 폐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팀의 발족과 함께 폐배터리 수거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활동 등 농어촌 ESG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대 한국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환경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 활동에 참여하도록 재단차원에서 적극 활동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6 09:21박수형

삼성 갤럭시 5G 스마트폰, 美 소비자만족지수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이유를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그리고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1위에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다.

2024.05.16 09:09류은주

中, HBM 자립화 속도…"샘플 개발 성공"

중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2곳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다. 현재 AI 산업에서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와 결합돼 사용되고 있다. 다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D램 제조업체인 CXMT(창신메모리)는 현지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 통푸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Tongfu Microelectronics)와 협력해 HBM 샘플을 개발했다. 현재 해당 칩을 고객사에 시연하는 단계다. 또한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인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자회사 XMC(우한신신)은 HBM용 12인치 웨이퍼를 월 3천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반도체 기업들도 HBM 개발에 필요한 장비 구매를 위해 한국, 일본 장비업체와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있다"며 "중국의 HBM 개발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 외산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또 다른 주요 IT 기업인 화웨이도 HBM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HBM2(2세대 HBM)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2024.05.16 08:18장경윤

애플 비전프로, 中 정부 인증...내달 출시 유력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중국에서 곧 출시를 앞뒀다. 중국 언론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애플의 비전프로를 포함한 두 대의 애플 신제품 기기가 13일 중국의 국가 3C(CCC) 품질 인증을 통과했다. 3C 인증은, 중국 법규에 따라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인증 제도로 출시 2~3개월 전에 획득하는 게 관례다. 파오파오왕 등 일부 중국 언론은 내달 출시를 점쳤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인증코드 A2117인 애플의 비전프로는 중국 럭스쉐어의 100% 자회사인 쿤산 소재 럭스케이스프리시전에서 생산됐다. 기기의 종류는 '웨어러블 컴퓨터'로 분류됐다. 또 다른 인증 제품 A2781은 모바일 전원(Power Bank)로, 중국 고어텍이 생산했다. 이 제품은 비전프로의 셋트 배터리 전원이다. 애플은 이미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비전프로 시스템에 대한 호환성 설명을 업데이트하는 등 출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비전프로 시스템에는 중국어 간체를 포함한 새로운 언어 키보드가 추가되기도 했다. 앞서 블룸버그의 애플 전담 기자 마이크 거먼은 애플의 비전프로 헤드셋이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전 세계 매장 직원들이 나흘간의 비전 프로 교육 과정을 위해 쿠퍼티노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직원은 호주, 중국,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국가 출신으로, 이들 지역이 비전프로의 첫 출시 지역으로 꼽혔다. 거먼은 애플이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4 이후 비전프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컨퍼런스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비전프로의 생산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있는 것처럼, 핵심 공급업체 역시 중국 업체가 다수다. 비전프로의 분해 영상에 따르면, 중국 렌즈테크놀로지가 전면 유리 패널을 생산하며, 배터리 공급업체는 중국 더사이다. 중국 고어텍이 스피커 및 음향 부품을 공급한다. 위탁 생산 기업인 럭스쉐어는 애플의 MR 장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애플 비전프로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전 프로 1차 물량은 약 40만 대 가량이며, 올해 판매 목표는 100만대다.

2024.05.16 07:13유효정

국립공원공단-국토안전관리원, 탐방객 안전·친환경 건축물 확대 업무협약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탐방객 안전 및 친환경 건축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23년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의 자발적 녹색건축물 전환인증 협업을 계기로 협력 방안 확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은 협약을 계기로 공원시설의 합동 안전 점검과 안전 점검 컨설팅 협력을 통한 탐방객 안전 확보와 국립공원의 친환경 건축물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국립공원공단 자체 점검 대상 공원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은 올해부터 합동 안전 점검과 안전 점검 컨설팅을 추진하고 노후한 국립공원 건축물의 친환경적 조성과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또 국토안전관리원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생태탐방원 힐링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탐방객 안전 강화와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06:24주문정

오픈AI 천재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 회사 떠난다

오픈AI 기술대명사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가 결국 오픈AI를 떠난다. 그는 6개월전인 작년 11월 샘 올트먼 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주도했다 나중에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번복한 바 있다. 일리야 후임에는 그의 멘티이자 2017년부터 오픈AI 리서치팀에서 일해온 카네기멜론 박사 출신 야쿱 파초키(Jakub Pachocki)가 선임됐다. 수츠케버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14일(현지시각)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거의 10년 만에 오픈AI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회사의 궤적은 기적에 가까웠고, 나는 오픈AI가 올트먼 등의 리더십 아래 안전하고 유익한 AGI(범용인공지능)을 구축할 것으로 확신한다(The company's trajectory has been nothing short of miraculous, and I'm confident that OpenAI will build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that is both safe and beneficial)"고 썼다. 러시아 태생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컴퓨터 신경망 연구를 시작해 구글 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한 수츠케버는 2015년 올트먼,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다. 천재 소리를 들으며 챗GPT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AI 개발 속도와 회사 미래를 두고 올트먼과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올트먼 축출 시도에 앞장섰다. 당시 수츠케버를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된 오픈AI 이사회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올트먼을 CEO에서 전격 해임했다. 하지만 그 직후 회사 안팎에서 이사회의 불투명한 결정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수츠케버는 엑스에 글을 올려 "이사회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I deeply regret my participation in the board's actions). 오픈AI에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후 닷새 만에 올트먼이 CEO로 복귀했고, 수츠케버 등 해임 사태를 주도한 이사 3명이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오픈AI는 지난 3월 미국 유명 로펌 윌머헤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트먼 축출 사태가 "올트먼과 이전 이사회 간 관계 파탄과 신뢰 상실 결과"라면서 올트먼이 CEO에서 해임될 정도의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수츠케버는 오픈AI가 13일 주력 제품을 업데이트한 현장에도 없었다. MS와 파트너십을 맺은 오픈AI 시가는 현재 800억달러에 달한다. 수츠케버가 올트먼과 경영 갈등을 빚을 당시 X 창업자 머스크는 "우리 회사로 오라"며 공개적으로 스카웃 요청을 하기도 했다. 수츠케버 퇴사에 대해 올트먼 CEO는 엑스에 "일리야와 오픈AI는 이제 헤어진다. 일리야는 진짜 천채였다(genuinely remarkable genius)였다"면서 "우리 분야의 선구자이며 소중한 친구였기에 내게 매우 슬픈 일이다. 그가 없었으면 오픈AI도 없었을 것(OpenAI would not be what it is without him)"이라고 밝혔다.

2024.05.15 23:44방은주

"엑설러레이터가 투자하고 성장 지원"···디지털 기업 30여곳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 5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에게 향후 5~6개월간 멘토링과 기술사업화, 네트워킹, 초기 투자 등을 지원받을 디지털 혁신기업 30여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한 창업기획자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 보육‧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총 59개 창업기획자를 선발해 488개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올해 선정한 5개 창업기획자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주식회사,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이다. 이들은 5~6월 중 5~7개 내외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지원한다. 이들창 업기획자는 3억원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①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발굴 트랙'과 ②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스타트업 발굴 트랙 창업기획자(3개사)는 업력 7년 이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선발한 기업당 1천만원 이상 직접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등 3개 엑셀러레이터가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인공지능 및 핀테크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입주공간 및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재산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씨엔티테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맞춤형 멘토링, 아시아 지역 진출 및 후속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와이앤아처는 전국에 분포한 지역별 상주인력을 활용해 밀착형 성장 지원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한다. 또 글로벌 개방형 혁신 트랙에 선발된 엑설레이터 2곳은 보유한 빅테크기업 및 글로벌 창업기획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 기업과의 협업 성공사례 창출 및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즉, ▲노틸러스 인베스트먼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와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과 협업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인포뱅크는 글로벌 창업기획자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방형 혁신 플랫폼 행사 참가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디지털 기업 성장에 전문성과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멘토링부터 각종 경영지원, 더 나아가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창업기획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의 보육 프로그램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9:54방은주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현역기자가 본 AI반도체 전쟁

2016년 3월 '알파고 사건' 이후 'AI쇼크'가 지구촌을 덮쳤다. 특히 2022년 나온 챗GPT 등장은 여기에 '결정타'를 먹였다.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AI반도체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기업 애플과 엔비디아를 집중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를 출간한 저자 백종민은 현역 기자다. 증권사에서 닷컴 성장기를 겪은 후 IT 분야에 뜻을 두고 기자로 변신,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를 거쳐 '아시아경제' 기자로 재직 중이다. 과학자를 꿈군 저자는 지금은 과학기사를 쓰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Y, Z, MZ 세대가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미국, 중국, 대만에서 반도체 산업을 취재했다. "삼성, IBM, AMD 팹을 취재한 경험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저자는 " 문과 출신이지만 노트북 컴퓨터 CPU, 아이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정도는 쉽게 바꿀 손재주도 있다. 7080 빈티지 앰프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를 바꾸고 수리하는 취미도 있다"고 한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애플과 AI 시대 챗GPT 혁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원고는 '아시아경제'에 '애플 쇼크웨이브'로 장기 연재됐고, 그가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현지에서 바라본 반도체 격변의 현장을 취재한 경험도 담았다. 칼럼의 전문성과 희소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초로 열린 저술 지원작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에 연재된 기사는 반도체 업계는 물론 증권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자는 AI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이 시점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에 주목한다. 빅테크 중 애플은 2010년부터 자체 칩을 제작해왔고 AI 반도체 칩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애플은 일반에게 아이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반도체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반도체 설계 능력도 우수하다. 엔비디아는 챗GPT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AI 반도체로 급부상해 나스닥 시총도 급상승했다. 저자는 엔비디아가 지명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새로운 반도체 질서의 형성을 다룬다. 이들 기업과 엮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TSMC, 인텔, ARM, 퀄컴, 삼성, 구글, 테슬라 등 반도체 10대 기업도 해부했다. 오랜 시간 테크 분야와 미국 현지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기자 출신 저자가 그렇듯, 이 책도 쉽게 술술 잘 읽힌다. 지구본연구소의 최준영 박사는 “AI 시대에 IT 거인들, 국가들 간의 복잡한 합종연횡을 한눈에 보여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나왔다"며 추천했다. 애플이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톱10 기업에 드는 이유는 뛰어난 칩 설계 경쟁력 덕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에 쓰이는 핵심 칩도 직접 설계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로 맥 PC 라인을 전면 재설계할 계획이다. 구글과도 협력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으로, AI 반도체 칩 자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반도체 생태계에서 애플은 최강자로 우뚝 서 있다고 저자는 짚었다.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엔비디아 역시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속도로 뛰어오르며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SMC, 삼성, 심지어 인텔과 구글도 꼼짝 못 하게 하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현재 위상은 말 그대로 '쇼크웨이브' 그 자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뤘고, 반도체 칩 생태계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CEO의 도전과 계속되는 혁신은 애플과 엔비디아가 지금의 성공을 거둔 밑바탕이 됐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전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을 통해 향후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정세 변화와 미래를 전망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추이를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과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을 능가하는 자체 반도체 칩 제작으로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A 시리즈, 노트북 맥에 탑재되는 M 시리즈의 높은 성능으로 '애플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iOS와 맥OS 등 소프트웨어도 직접 설계해 반도체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도 안드로이드(구글)나 윈도(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 단말기 성능을 압도한다고 저자는 밝혔다. 애플이 반도체 역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무려 17년 전인 2007년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에 '진심'인 사람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이때부터 반도체를 장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이제 애플은 2024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를 통한 맥 PC 라인의 온디바이스 AI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한 아이폰 출시로 미래 모바일 칩 워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이 자체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면 그동안 아이폰에 칩을 제공해온 삼성, 브로드컴 등의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에도 대격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자는 예상한다. 과거의 강자 인텔, 엔비디아, 삼성 등 애플과 협력관계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애플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애플 반도체 산업의 형성과 성장,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엔비디아는 생성AI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AI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30년 전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2012년 AI 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현재 오픈AI 주요경영진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2012년 엔비디아 GPU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미지 인식 경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으로 우승하자, 딥러닝이 혁신을 불러올 것을 직감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 크게 베팅했다. 당시만 해도 AI를 위한 전용 반도체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AI 컴퓨팅 경쟁력은 개별 칩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칩들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연결해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가가 더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을 위한 칩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풀스택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CPU, GPU,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컴퓨팅 기술의 전 영역을 모두 갖춘 것이다. GPU 생태계를 선점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이 엔비디아-쿠다(CUDA)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한 핵심 요인이다.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무어의 법칙'도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젠슨 황 CEO는 '무어의 법칙'을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황의 법칙'이 새로운 '무어의 법칙'이 될 수 있을까?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엔비디아 성장의 비밀을 살펴보는 것은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4.05.15 18:36방은주

PS5, 1분기 출하량 450만대…누적 판매량 5천920만 대

소니가 2024년 1분기 450만 대의 플레이스테션5(PS5)를 출하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외 시장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 다니엘 아마드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PS5는 2024년 3월 31일 기준으로 총 5천920만 대가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PS4 판매량(6천만 대)보다는 약간 모자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S5는 지난 분기 450만 대를 출하했다. 측정에 따르면 이는 같은 기간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 비교해 약 5배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콘솔 판매 수치를 보고하지 않지만, 올해 1분기 수익 보고서에서 하드웨어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MS는 2001년 오리지널 엑스박스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PS와 닌텐도에 이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는데, 이들은 "콘솔 전쟁에서 패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2024.05.15 13:2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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