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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コ「ADGO99」コ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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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편집샵' 된 르노 성수…나이스웨더 입점 후 유재석 다녀갔다

르노코리아가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는 고객들이 신차 구매 목적 없이도 언제나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6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오는 15일에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NICE WEATHER)'의 르노 성수 입점을 기념하는 고객 초대 행사가 진행된다. 나이스웨더는 트렌디한 문화와 일상 소비재를 감각적으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 초대 행사는 르노와 나이스웨더가 제안하는 경쾌한 라이프스타일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6월 한 달 동안 나이스웨더 입점을 기념해 ▲나이스웨더 소화기(3명) ▲나이스웨더 키링(50명) ▲나이스웨더 양말(50명) ▲르노 리유저블 텀블러(100명) 등을 증정하는 르노 성수 방문 고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와 디 오리지널 르노 굿즈 10% 할인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이달 15일과 22일에는 성수 '1유로 프로젝트'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유로 프로젝트는 임대료 1유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지난 5월에도 르노 성수에서는 1유로 프로젝트 입점 브랜드들과 플로깅 및 요가 체험 프로그램을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뉴 르노 아르카나'를 타고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인 르노 성수를 방문하는 내용이 소개됐다. '틈만나면,' 출연진들은 르노 성수에 마련된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디 오리지널' 르노 굿즈들을 살펴 본 후 르노 성수 포토부스에서 레트로 감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르노코리아에서 23년째 차량 정비 업무를 맡고 있는 나정훈 엔지니어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2024.06.07 15:01김재성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진행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보물찾기・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추가됐다. 교육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기획하는 활동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여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 기사님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모빌리티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 방식 모두 기존보다 확대된 주니어랩 2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도 자그마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07 14:42안희정

리모트-니움, 직원 급여·계약업체 대금 전세계 송금 가능해진다

리모트가 글로벌 결제 서비스 니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급여 지급 솔루션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의 고객들은 직원 급여 및 계약업체 대금을 전세계 어디로든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래셔널스탯에 따르면 전세계 다국가 급여 솔루션 시장은 2030년까지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면서, 국경을 넘어 인재를 채용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여러 국가의 급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현지 규정, 기술 및 문화적 규범을 준수하고 과도한 외환 또는 거래 비용, 위험 요소, 비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 없이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급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중요한 과제다. 리모트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 전세계에서 인재를 찾고, 채용·관리하며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는 실시간 해외 송금 기능을 도입하고 신규 및 기존 기업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급여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모트는 니움의 글로벌 실시간 송금 인프라에 액세스해 고객에게 다중 통화 지갑을 제공함으로써 20개 이상의 현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현지 은행 계좌 설정 및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실시간 은행 간 환율은 최대 24시간 동안 고정할 수 있으며, 해외 급여를 위해 일괄적으로 환전할 수 있다. 또 전세계 220개 이상의 시장과 100개 이상의 실시간 루트에서 유연한 송금 옵션을 통해 은행 계좌, 카드, 전자지갑으로 직원 및 계약업체에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 영국, 아시아 전역 2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시작되며, 기업 급여 및 계약업체 대금을 포함한 지급 모델을 지원한다. 글로벌 핀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두 플랫폼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로드맵이 구축되며, 향후 더욱 많은 지급 수단, 방법 및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욥 판 데르 포르트 리모트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국경을 넘어 규정을 준수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복잡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런 복잡성을 해결한다"며 "급여는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의 고객은 전세계 어디로든 현지 통화로 적시에 급여를 지급해 글로벌 인력 채용 및 지원을 강화하고 팀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짓 나누 니움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여와 같은 필수적인 송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레거시 인프라 또는 국가 간 제한된 송금 솔루션에 의존해 전세계 직원 및 계약업체에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점점 다원화 및 분산되는 전세계 직원들과 고용 관계를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리모트가 이러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세계 직원과 기업이 실시간 해외 송금 서비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7 14:41백봉삼

[ZD SW투데이] 네이버클라우드, '선불업 등록 올인원 패키지' 푼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네이버클라우드, '선불업 등록 올인원 패키지' 프로모션 실시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오는 9월 예정된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시행을 앞두고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선불업 등록 올인원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최대 2천만원까지 제공하고 금융 전담팀의 컨설팅, 금융 당국 보고서류 템플릿 및 컴플라이언스를 담은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출신 인력으로 구성된 법무법인 화우의 초도 컨설팅도 지원한다. 핀테크 및 선불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세미나 '밍글데이'도 준비 중이다. 오는 11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네이버클라우드 이우종 매니저, 법무법인 화우 김용태 디지털금융센터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불업 등록 물적 설비 요건 및 전금업 등록 요건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코드게이트, 2024 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 발표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코드게이트 2024' 개최에 앞서 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코드게이트 2024 온라인 예선전에는 총 90개국 3천73명이 참가했다. 6월 1~2일, 이틀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진출 20개 팀을 확정했다. 대학생 일반부 참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합했다. 일반부 예선전 1위는 한국 팀인 'USACyKor'가 2위 강호 러시아 팀과 상당한 점수 격차를 벌리며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PPP'는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그동안 대학부 대회에서 줄곧 활약해 온 고려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팀도 일반부 본선에 진출해 한국 대학생의 저력을 보여줬다.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올해의 파트너'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올해의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이노베이션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으로 게임, 화장품, 제조, 금융, 핀테크 및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스노우플레이크 고객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행사에서 블랙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참여해 고객사례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교보DTS,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개설 교보DTS는 멀티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클라우드 아키텍쳐 DX 아카데미(CDA)'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교보DTS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을 위해 필요한 기술 스택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클라우드 분야 ICT역량을 토대로 실무 기반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축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 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라온메디, 美 FDA 승인 '얼라인 스튜디오' 공개 라온피플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얼라인 스튜디오'로 치과 교정셋업을 2분 내 끝내는 기술을 국내 치과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치아 스캔 데이터를 자동처리하고, CBCT 데이터에서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해 3D뷰를 제공한다. 여기에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하고 랜드마크를 추출, 교정전 배열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옵션별 자동 정렬 및 3D뷰 제공으로 환자 상담 또는 투명 교정장치 제작을 위한 파일을 제공해 준다.

2024.06.07 14:33김미정

美 액트지오 고문 "성공률 20%는 높은 수준…가이아나 유정도 16%였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물리탐사 분석을 맡은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고문은 7일 “성공률 20%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수치”라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큰 매장량을 가진 곳이 가이아나 리자인데, 당시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리자는 우리가 분석한 동해 심해지역 분지와 동일한 유형의 트랩과 제 요인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자 케이스는 유망구조를 도출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날까지 살펴봤을 때 가이아나에는 약 12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덧붙였다. 아브레우 고문은 “가이아나 케이스와 동해 케이스를 보면 지질학적 세팅은 다르지만 트랩 자체는 동일하고 일부 유망구조에서 동일한 양의 석유 매장량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의 성공률이 가지는 의미는 가령, 5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해 시추했을 때 한 곳에서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프로젝트 2단계인 현 상황에서 지금까지 유망구조 7개를 도출했는데, 2단계가 마무리되는 즈음에는 유망구조를 추가로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브레우 고문은 “석유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제 요인을 확인·입증했고 이에 기반해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했는데, 여기에 석유가 존재할 수 있다는 지구물리학적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분지가 프런티어 영역임에도 (이런 이유로) 시추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액트지오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한 질문에는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 주요 프로젝트 분석을 담당하는 업계 스탠더드”라고 말했다. 그는 “액트지오 같은 소규모 컨설팅·리서치 업체는 실제로 시추를 담당하는 회사가 아니고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하는 회사이고 대부분의 기업이 데이터 해석을 위한 인력을 3~5명 정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어 “석유 매장량이 감소하고 석유 가격 결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세계 석유 관련 회사들이 인력 감축을 하는 추세”라며 “이 이야기는 큰 회사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외부에 훌륭한 인재가 존재하며 우리 팀은 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업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심해지역 1차 탐사 시추를 개시하고 2025년부터 잔여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탐사 시추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심해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정부 재원과 함께 석유공사 해외자원개발 수익금, 그리고 해외 투자 유치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4:04주문정

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15 OLED 추가 공급…中 BOE 품질 문제 탓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중국 BOE의 아이폰15용 OLED 패널 물량을 대신 생산한다. BOE가 그간 제기된 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탓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수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로부터 아이폰15용 OLED 패널 물량을 추가 수주했다. 아이폰15는 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해당 스마트폰을 위한 OLED 패널은 지난해 중반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를 중심으로 양산되기 시작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 4종 전 모델에 패널을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는 상위 모델인 프로·프로맥스 2종에만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중국 BOE도 일반·플러스 모델을 중점으로 아이폰15용 OLED 패널 공급망 추진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이후 지난해 4분기 일반 모델에 한정해 양산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다만 실제 양산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BOE 패널에 지속 제기돼 온 무라(Mura) 현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내달까지 아이폰15 일반 모델용 OLED 패널 공급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는 패널의 화면 특성이 균일하지 않고 얼룩진 상태를 뜻한다. 제조 공정 오류나 외부 오염 발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에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 BOE의 공백을 메꿔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과 이달 아이폰15 일반 모델용 OLED 패널을 집중 생산하기로 했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물량은 700만대다. BOE가 7월 이후에도 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에 이관되는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아이폰향 OLED 사업 전반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6용 OLED 패널 물량을 이전 대비 LG디스플레이에 더 많이 몰아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양산이 시작된 아이폰16용 OLED 패널의 초도 물량이 LG디스플레이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당초 올해 아이폰용 OLED 출하량 계획을 약 1억5천600만대로 계획했으나, 지난달 기준으로는 이 물량을 1억2천만대로 낮춰서 전망했다. 다만 애플과의 협의에 따라 향후 출하량은 언제든 조정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는 무라 문제로 아이폰15용 패널 생산 차질은 물론, 아이폰16 패널 승인도 연내에는 요원해진 상황"이라며 "애플이 BOE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주고, 대신 신규 패널 물량은 LG디스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을 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14:01장경윤

'이건희 신경영' 31주년에 노조 첫 파업...삼성은 저력 발휘할까

최근 HBM AI메모리 사업을 비롯해 노사 갈등, 이재용 회장 항소심 등 안팎의 우려에 휩싸인 삼성전자에게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분위기 쇄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사장단과 임직원을 불러모아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을 선언하고 양(量)보다 질(質)을 우선하는 글로벌 경영 혁신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그는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된다"며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화를 창조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신경영 개혁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 평면 TV 등 18개 제품 분야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는 전례 없는 위기론에 직면하고 있다. 반도체 초격차, 미래 신사업 발굴 부족, 노사갈등 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 삼성전자 반도체 지난해 15조 적자, HBM 경쟁서 밀려…초격차 부족 지적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대형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지난해 HBM3(4세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HBM3E(5세대) 공급을 확정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위한 품질테스트를 진행 중인 단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기자간담회에서 "(테스트 실패가)아니다"라고 일축하며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현재 HBM 검증 중이고, 아직 (테스트)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보여주는 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도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달성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TSMC와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에서 TSMC는 62%, 삼성전자는 13%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46%P(포인트)에서 4분기 47%P로 벌어졌고, 올해 1분기 49%P로 더 벌어진 것이다. 또한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한 미국 인텔은 지난 2월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는 야심찬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어 삼성전자는 쉽지 않은 경쟁구도를 맞이하게 됐다. ■ 스마트폰 사업 애플과 치열한 경쟁…새로운 먹거리 발굴 필요 삼성전자 모바일 브랜드 갤럭시는 세계 휴대폰 출하량 1위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S24 시리즈 선전에 힘입어 다시 글로벌 출하량 1위를 되찾았다. 하지만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과 갤럭시 성과에 따라 연간 출하량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미국 전장업체 하만을 9조원에 인수한 이후 대형 M&A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하만이 프랑스 오디오 소프트웨어 회사 '플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인수하고, 올해 5월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전부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신설한 '미래사업기획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사업기획단은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창사 이래 첫 '파업' 선언한 노조…이재용 회장 재판 이슈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창사 이례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하고, 오늘 단체로 연차를 소진하며 집단 행동에 들어갔다. 이날은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방침을 공식 폐기한 이후 4년 만에 파업 선언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날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재용 회장의 재판 이슈도 난제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 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한숨 놓았지만, 다시 2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1심은 선고까지 3년 5개여월이 소요됐고, 2심은 1심 보다는 기간이 줄어들지만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의 등기 임원 복귀도 연기된 상태다. ■ '뉴삼성'을 위한 '신경영' 필요해 재계에서는 삼성이 안팎의 우려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한다.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반도체(DS 부문) 수장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아왔던 전영현 부회장(사진)을 선임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기술 혁신과 조직의 분위기 쇄신을 통해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빠른 시간 안에 반도체의 기술 초격차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재용 회장도 발벗고 나서 글로벌 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약 2주간 미국 동부부터 서부를 횡단하며 버라이즌 CEO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기업을 비롯해 미국 정계 인사를 만나는 등 3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월에는 UAE 등 중동 일정을 소화했고 4월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또한 지금이 위기라는 것을 파악하고 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뉴 삼성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영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2024.06.07 13:52이나리

LoL 사상 첫 전설 '페이커'…벤츠 수제 스포츠카 받았다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전설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해부터 연을 맺어온 메르세데스-벤츠는 첫 헌액자로 오른 페이커 선수를 기념해 벤츠의 개인형 맞춤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단 하나의 스포츠카를 선물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인 이상혁 선수와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혁 선수는 2013년 '2013 LCK 스프링'으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10년 넘게 프로 생활을 거치면서 팀의 막내에서 맏형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상혁 선수와 T1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총 4회 우승했다. 한국팀이 롤드컵을 우승한 것은 총 8번이다. 이정훈 LoL 챔피언스 코리아 사무총장은 "이상혁 선수가 초대 헌액자 이름 올리는 것은 LoL 팬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며 "이때까지 걸어갔던 이상혁 선수의 여정은 간단하지 않았고 손목 부상을 겪는 등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동안 선수로 뛰면서 희로애락을 줬고 셀 수 없이 많은 명장면을 선사하고 유일무이 전무후무 등 어떤 수식어를 해도 모자란 수식어"라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과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면서 모든 길은 페이커로 통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혁 선수는 T1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약 12년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벤츠는 2020년부터 LoL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고 지난해 T1을 공식 후원하며 이상혁 선수와 보폭을 맞췄다. 이상혁 선수는 "벤츠와 페이커의 공통점은 계속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지난해 5월 런던에서 개최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벤츠의 삼각별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 착용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공식 후원을 맡는다. 또 독보적인 슈퍼스타이자 전설적인 선수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혁 선수에게 고성능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AMG EQE53 4매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상혁 선수는 "EQE로 전기차를 처음 접했는데, 처음에는 전기차를 잘 몰랐지만 타보니까 전기차 팬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벤츠는 전설의 전당에 입성한 이상혁 선수를 위해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AMG SL63은 로드스터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주문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공될 차량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대표이사는 헌액행사에 참여해 "헌액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매우 기쁘다. 이상혁 선수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을 고민했는데 답은 간단했다"며 "벤츠의 경험과 열정, 장인정신이 전부 제품에 담겨있어 공장제 수작업 마누팍투어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AMG SL63은 1952년 첫선을 보인 이후 70년간 세대를 거듭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본 모델의 가격만 2억3천800만원이다.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 마력과 최대토크 81.5kg.m, 시속 315km를 달린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이번에 이상혁 선수에게 전기차가 아닌 가솔린 스포츠카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 벤츠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젊은 연령층들이 디지털 기술적인 측면에서 친화적이고 잘 알고 있고 저희도 이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전기차냐 내연기관 차냐, 차이를 두지 않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차종들이 디지털 부분에서 뛰어나고 어떤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상혁 선수는 "벤츠가 선물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썸머시즌을 캐리해주는 선수를 옆에 태우겠다"고 말했다. 정용준 게임캐스터는 "주행한 길을 말씀해달라"며 "모든 길은 페이커로 통한다는 말처럼 달렸던 길이 페이커의 길로 관광지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혁 선수는 전설의 전당 첫 헌액자 등극 이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상혁 선수는 "사실 과거에 그런 기록들과는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매시즌 새로운 길을 좀 담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 같고 경기들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해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T1 팀과 LCK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용준 게임캐스터와 윤수빈 아나운서가 무대를 꾸몄다.

2024.06.07 13:26김재성

KAIST 학부생, 14단계 거쳐 암치료 물질 '세큐린진 G' 세계 첫 합성…"상용화 테스트 예정"

KAIST 학부생이 암치료 천연물을 세계 처음 합성해 화제다. KAIST는 윤태식 학생(화학과 4년, 제1저자)이 총 14단계 합성 과정을 거쳐 세계 최초로 세큐린진 G를 합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세큐린진 G'는 국내 자생 약용 식물인 '광대싸리'에서 추출한 천연물이다. 항암제나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마약중독 치료제 등으로 쓰인다. 윤태식 학생은 "1,4-사이클로 헥사 다이엔이라는 화학시약으로부터 합성을 시작했다"며 "합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 제거를 위해 반복 실험을 수도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천연물 '세큐린진 G'는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리딘 헤테로고리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의약적으로 아주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광대싸리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물 생합성을 위해서는 핵심 물질의 탄소-탄소 결합을 입체적·선택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봤다. 핵심 물질은 메니스다이릴라이드와 피리딘 헤테로고리라는 화합물이다. 문제는 이들 물질이 염기성이 높아 원하는 결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희토류 기반의 교환 시약을 개발, 적용해 란타넘 복합체를 생성했다. 이 복합를 친전자체와 반응시켜 탄소-탄소 결합에 성공했다. 윤태식 학생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으로 가르친 김태완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은 "실험 스킬부터 교육해 일정한 수준에 다다랐을 때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며 "운 좋은 점도 있었지만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상용화를 보는 바이오 테스트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상태는 아직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의 국제 화학학술지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즈(Chemical Communications)'(5월23일자)에 게재됐다. 윤태식 학생은 지난해 1월 KAIST 자체 학부 연구프로그램인 'URP'에 선정됐다. 일반고인 성남 분당 순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도는 한순규 화학교 교수가 맡았다. 한순규 교수는 최근 KAIST에 오줌싸는 강아지 생생이를 기증한 한진섭 조각가 아버지다.

2024.06.07 11:24박희범

젠하이저, 자회사 머징 테크놀로지 국내 공급사에 지노프로

젠하이저는 자회사 머징 테크놀로지의 공급업체로 전문 음향 유통회사인 지노프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지난 2022년 고품질의 오디오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스위스의 고해상도 디지털 오디오 녹음 시스템 제조업체인 머징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머징 테크놀로지는 아날로그-디지털 간 전환(AD·DA) 솔루션과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다. 모니터 스피커·마이크, 헤드폰 등 고품질 프로용 오디오 장비를 생산하는 젠하이저의 자회사 노이만의 제품에 호환되는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젠하이저는 노이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지노프로의 인프라를 활용해 머징 테크놀로지의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머징 테크놀로지의 프리미엄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아누비스', '머징 하피', 및 I/O 확장 카드 등 제품과 서비스를 지노프로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신진호 지노프로 대표는 "우리는 젠하이저, 노이만과 11년 이상 협력해왔다"며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음향 시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상무는 "지노프로는 국내 방송, 공연, 스튜디오 업계에서 유명한 프로페셔널 음향 시스템 업체"라며 "기존 파트너사들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머징 테크놀로지의 솔루션이 더 넓은 고객층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징 테크놀로지는 AD/DA, AoIP(Audio over IP), 녹음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노이만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되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월 노이만과 하이엔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MT 48'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6.07 11:15신영빈

서울경제진흥원, '스마트워크 기술 세미나' 10주 과정 진행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IT 기술 교육을 통한 기업 생산성 증대·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Net 커뮤니티 스마트워크 기술 세미나' 2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IT 기술세미나 2기는 6월12일부터 8월14일까지 10주 과정으로 금천구 가산동 G밸리 기업시민청(서울시 금천구 현대시티아울렛 소재)에서 진행된다. SBA와 금천구, SIT MC(미니클러스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모집대상은 G밸리소재 입주기업 임직원 및 시민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총 100명 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트워크 IT 기술세미나 1기에서도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금천구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모집규모는 100명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며, 그 중 10명은 금천구 공무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 2기 모집은 6월11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G밸리 소재 기업의 ICT 기술 활성화를 위해 100명이 참여할 때 까지 수시 모집도 병행 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워크 IT 기술세미나 에서는 스마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세미나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세미나 주제는 '구글기반 스마트워크 전문가 되기'를 시작으로 'ChatGPT 정부과제+GPTs 활용', 'GPT 심화과정(마케팅 부문)', 'Midjourney+AI디자인 활용법' 및 특별강의 2회까지 총 5개 세션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워크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두 차례의 특강을 통해 업무 자동화와 AI 기술 활용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도 제공해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G밸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예정이다. 6월11일까지 스마트워크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경우 방송 중계를 통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시청은 교육 참여자들에게 한하여 별도로 안내 할 예정이다. 이재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G밸리 소재 기업들이 스마트워크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등 IT 기술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7 11:07백봉삼

로그프레소-후이즈XML API, 피싱 도메인 사전 차단나서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사이버위협 탐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로그프레소는 후이즈XML API(WhoisXML API)와 사이버 위협 탐지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로그프레소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에 후이즈XML API가 제공하는 위협 도메인 데이터 피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피싱 도메인에 대한 탐지와 브랜드 보호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며 양사 간의 기술과 정보를 교류해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후이즈XML API는 2010년 설립된 사이버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 보안 운영 센터(SOC), 포춘 1000대 기업, 정부 기관 등에 도메인, IP, DNS 인텔리전스와 관련 모니터링 도구를 공급하고 있다. 후이즈XML API가 제공하는 데이터 피드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솔루션(SOAR), 공격 표면 관리(ASM) 등의 보안 플랫폼의 기능을 증대시키고 위협 탐지 및 대응(TDR), 써드파티 위험성 관리(TPRM), 사용자 ID 및 액세스 관리(IAM) 및 기타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로그프레소 고객은 로그프레소 스토어에서 후이즈XML API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도메인 이력정보, DNS 이력정보 등 다양한 피드를 즉각 활용해 최신 사이버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한국에서 후이즈XML API 피드를 구매한 고객은 로그프레소에서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조나단 장 후이즈XML API 대표는 "로그프레소는 혁신적인 보안 운영 플랫폼 벤더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두 기업의 역량을 모아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조직의 정보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후이즈XML API는 도메인과 DNS, IP 등 인터넷 인프라에 특화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7 10:55남혁우

구글 "문자메시지로 911 긴급신고”

구글이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911에 긴급신고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음성통화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RCS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미국 긴급 콜센터를 통하게 하는 것이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RapidSOS와 협력해 올 겨울부터 일부 지역부터 911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단문 메시지로 911로 연락하는 것은 일부만 가능하다. 미국 응급 구조대 콜센터의 약 53%만 응답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장 상황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 전송은 불가능하다. 구글이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긴급 요청이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을 전송해 응급 구조원이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안드로이드 응급 위치 서비스를 통해 구조원이 어디로 찾아가야 하는지 확인토록 한다. 구글은 단순히 911 문자 서비스 외에 RCS를 통한 긴급 문자 메시지 표준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4.06.07 10:49박수형

中 BYD,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지속…현대차는 1.7% 역성장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가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점유율은 주력 모델 판매가 다소 부진하면서 소폭 역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7일 올해 1~4월 동안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428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3%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동안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송', '시걸', '돌핀' 등 모델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41만대로 집계됐다. 동남아, 남미,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차량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가 주 요인이다. 3위는 지리가 차지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3만2천대 이상, 중고급형 '지커 001'이 3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전기차 'EX30'를 포함한 볼보의 전기차들도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7%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다. 단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이 내년까지는 하이브리드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전기차 비중은 그 이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5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보조금 중단 이슈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던 작년 초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로 인한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저속전기차(NEV) 의무생산 강화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높게 책정돼 그 효과가 전기차에 집중되고 있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4%p 감소한 2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과거 BEV 중심의 고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유럽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로 BEV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 내연차와 하이브리드에 강점을 보이는 현지 업체들의 탄소 규제에 대한 반발로 규제가 다소 완화되며 전기차 둔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지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온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7.2%의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았다. 테슬라와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의 판매량이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성장에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관세를 늘렸고, 유럽도 이를 검토 중이란 설명이다. SNE리서치는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는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글로벌 전기차 확산을 늦추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 밖에 경제 악화, 미흡한 충전 인프라, 비싼 충전 요금, 저온 주행 거리, 제한된 선택 폭 등의 이유로 초기 구매자 외 대중들이 전기차를 선택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BEV와 PHEV 라인업이 유럽 전체 라인업보다 많고, 북미의 경우 하이브리드차(HEV)까지 합한 라인업이 매우 제한적인 점에 주목했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친환경차 목표는 변함없겠지만 당분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를 고집하기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4.06.07 10:45김윤희

"전기차 배터리 가격 2분기 소폭 하락 전망"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가 올초까지 수요 정체를 겪다 지난 3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과잉 생산 영향으로 배터리 가격은 2분기 동안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조사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월 전기차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고, 배터리 판가도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은 5월에도 이어졌다. 각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파우치형 NCM 배터리의 와트시당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0.5위안, 0.43위안, 0.52위안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는 지난달 스토리지와 결합되는 태양광 에너지 관련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의 전력망 연계형 스토리지 프로젝트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재고 확보에 돌입하면서 기업 주문이 증가, 일부 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봤다. 5월 각형 LFP 배터리의 와트시당 ASP는 0.43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트렌드포스는 ESS에 쓰이는 배터리 셀이 280Ah에서 314Ah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14Ah ESS 셀이 아직 대량으로 출하되지는 않았지만, 올 상반기 대량 생산이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시장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배터리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양호하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성수기인 4~5월 동안에도 최종 사용자의 수요를 넘는 과잉 생산으로 재고가 쌓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6월에는 배터리 소재 조달 수요가 감소하면서 리튬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ESS 배터리 소재 원가가 하락하면서 2분기 동안 배터리 가격이 보합세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6.07 10:42김윤희

구글, 사용자 시간대별 위치 데이터 클라우드 저장 안 한다

구글이 12월부터 사용자의 시간대별 위치 데이터(Timeline)를 자사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대신 사용자 기기에 저장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다. 지난 6일 지난 6일(현지시간) 해외언론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지도가 위치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변경했다. 구글은 위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 대신 사용자의 기기에 각각 저장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클라우드 내 사용자 위치 데이터를 삭제할 예정이므로 사용자들은 12월 1일까지 자신의 위치데이터를 모바일 장치에 저장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구글 사용자들의 시간별 위치를 기록한 데이터는 휴대전화의 위치를 기반으로 경로와 여행을 추적하는 기능이다. 과거에 방문한 모든 장소를 다시 방문할 수 있다. 구글은 이전부터 ▲낙태 클리닉 ▲가정 폭력 보호소 ▲체중 감량 센터 등과 같은 위치를 위치 기록에서 삭제하기 시작했으며, 정책당국이 위치 기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도를 업데이트했다.

2024.06.07 10:38정석규

시놀로지, 대만서 역대 최대 규모 솔루션 전시회 진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를 빌려 4일간 자체 솔루션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과 기관 등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B2B 솔루션 위주로 구성됐다. 시놀로지는 지난 5일 글로벌 기자단 대상으로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매년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휴 후앙(Hugh Huang) 시놀로지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은 "내년에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독자 전시와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지정한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파일 이동 '티어링' 티어링(Tiering)은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을 기다리는 '핫 데이터', 분석을 마쳐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참조할 필요가 있는 '콜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티어링 처리할 때 과거에는 일일이 파일을 분류해 다른 장비로 넘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티어링은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미디어 산업군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파일을 일일이 수동으로 넘겨야 했지만 티어링을 이용하면 파일 접근 횟수나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일을 분류해 수고를 덜어준다. 셸리 추 매니저는 "다른 스토리지 업체 제품 대비 시놀로지 제품은 티어링 기능을 갖추지 않아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이제 타사 동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함께 하면 더 강해진다" NAS는 비어있는 베이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까지 확장하기 쉽지 않다. 동시 접속자가 늘어날 때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셸리 추 매니저는 "올 하반기 이후 출시할 스케일아웃 장비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탑재한 한 노드(Node) 단위로 구성되며 최소 3개부터 시작해 최대 9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96개 노드 구성시 최대 용량은 약 20PB(페타바이트)"라고 밝혔다. ■ 액티브프로텍트, 기업/조직 내 모든 데이터 백업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오직 데이터 백업만 전담한다. 전용 웹 인터페이스 '액티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백업 상황과 설정을 처리하며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대당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개로 클러스터 구성시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백업 가능한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다. ■ "비스테이션, 용량 4TB 넘는 제품 출시 검토중" 시놀로지는 지난 해 6월 SS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드라이브'(BeeDrive), 올 1월 4TB HD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스테이션'(BeeStation)을 출시했다. NAS 대비 초기 설정 과정을 단순화해 저장장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셸리 추 매니저는 "현재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품질을 보증하는 4TB HDD를 한 개만 넣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큰 용량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시 영상 바로 클라우드로... 종단간 암호화 적용 시놀로지는 올 하반기 이후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에 NAS 구축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지에 데이터를 보관해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 시놀로지 오피스, 생성 AI 기반 기능 확대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가 기본 제공하는 오피스 수트는 생성 AI를 이용해 복잡한 파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 AI 모델에는 GTP 3.5, GPT 4 등 총 3개 모델이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서 구동되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총 3가지다. 셸리 추 매니저는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값 중 원하는 값을 뽑으려면 과거에는 일일이 수식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런 문장으로 질문하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됐다. '시놀로지라는 회사에 대한 3장짜리 자료를 만들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단 10초만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생성했다.

2024.06.07 10:36권봉석

텔레그램, 자체 앱 결제 시스템 '텔레그램 스타즈' 출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램이 도입한 텔레그램 스타즈를 통해 이용자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인앱 결제를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텔레그램 스타즈를 통해 얻은 수익은 가상자산 톤코인(TON)으로 교환할 수 있다. 파벨 두로프 CEO는 텔레그램 포스트를 통해 "애플과 구글이 스타즈 구매 시 30%의 수수료를 가져가지만, 텔레그램에서는 앱 개발자가 텔레그램 스타즈에 재투자하면 전체 수수료는 0%에 가깝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07 10:06김한준

"자료 팩트체크도 가능"…구글, AI 비서 '노트북LM' 업그레이드

구글이 사용자 노트북에서 작동하는 메모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7일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메모 앱 '노트북LM'에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1.5 프로를 탑재하고 답변 출처 기능을 추가해 전 세계 200곳에 배포했다. 노트북LM은 사용자 노트북에 저장된 메일이나 자료, 메모, 논문 등을 결합해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앱이다. 개인 노트북마다 맞춤형 AI 비서가 탑재된 것과 같은 이치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노트북LM은 사용자 문서 기반으로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거나 자료 분석도 가능하다. 인터뷰 녹취록이나 이미지 요약도 할 수 있다. 웹 URL을 비롯한 PDF, 구글 슬라이드 내 콘텐츠 인식도 할 수 있다. 요약이나 정리에 사용된 출처 표시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준 자료 내용이 맞는지 팩트체크하거나 원본 텍스트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제미나이 1.5프로가 노트북LM에 들어가면서 한 번에 처리하는 용량도 늘었다. 영어 기준으로 2천500만 단어를 한 번에 분석·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노트북에 저장된 자료 기반으로 특정 분야 학습 가이드, 목자, 용어집 등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대생이 신경과학에 대한 기사를 PDF로 저장한 뒤 노트북LM에 '도파민 관련된 용어집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노트북LM은 PDF에 저장된 기사나 논문 기반으로 용어집을 생성해 준다. 구글랩스 스티브 존슨 에디토리얼 디렉터는 "노트북LM 목표는 이용자들에게 쉬운 정보 접근과 빠른 초안 작성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온라인 기자간담회서 밝혔다.

2024.06.07 10:02김미정

'AI 3강' 엔비디아·MS·오픈AI, 美서 조사 대상됐다…무슨 일?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인공지능(AI) 주요 3사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나선다. 챗GPT 출시 후 빅테크 기업들이 AI 분야 투자에 앞 다퉈 나서면서 시장 독점과 경쟁 저해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주 AI 분야에서 지배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엔비디아와 MS, 오픈AI 등 3개 기업에 대해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엔비디아를, FTC는 오픈AI와 MS를 주도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미국 규제 당국이 이처럼 나선 것은 현재 AI 분야에서 이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지배력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실제 엔비디아는 최근 AI 열풍이 시작된 후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 성능이 AI를 학습시키고 운용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반도체라는 점이 알려진 덕분이다. 이로 인해 IT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GPU를 손에 넣기 위해 경쟁을 벌였고, 엔비디아는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독점적인 영향력을 갖게 됐다. 이는 수익성과도 직결돼 엔비디아의 매출을 2배, 3배 늘렸고,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66.7%에 달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00% 이상 급등했고, 시가 총액은 애플을 앞질렀다. 엔비디아의 빈틈을 노리고 경쟁사들도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인텔은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를, AMD는 'MI300X'를 공식 출시하며 엔비디아의 'H100'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경쟁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7조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자체 AI 반도체 제조에 나섰고 MS, 구글, 메타 등도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비디아의 아성이 굳건할 것으로 봤다. 압도적인 성능부터 편리한 구동 소프트웨어 등 AI 반도체 전 사이클에 걸쳐 엔비디아가 수십 년간 구축한 기술력을 쉽게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가 고객 회사들에게 자사의 칩을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방법, 고객들에게 칩을 제공하는 방법 등 엔비디아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두고 의문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MS는 챗GPT를 만드는 오픈AI에 투자한 것이 반독점 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MS는 유럽연합(EU)에서도 반독점 조사에 직면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1월 "오픈AI에 대한 MS의 투자를 EU 기업결합 규정에 근거해 재검토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며 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회사가 새로운 기술인 AI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아왔다"며 "일각에선 이 거래가 적절한 방식으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FTC는 지난해 7월 오픈AI가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 구글과 아마존의 앤트로픽(Anthropic) 등 신생 AI 기업에 대한 투자 등을 대상으로 거대 기술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두 기관의 합의는 일자리, 정보, 사람들의 삶을 망칠 가능성이 있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기술인 AI에 대한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의 조사를 강화한다는 신호"라며 "두 기관은 거대 기술기업들의 권력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서 최전선에 서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도 두 기관은 비슷한 협상을 한 후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를 조사했다"며 "이후 이들을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2024.06.07 10: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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