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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hua Silk Road: 2024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 12일 개막

-- 글로벌 서비스 기업 간 공동 번영 도모 위해 9월 12~16일 5일간 열려 베이징 2024년 9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CIFTIS)'가 9월 12일 '글로벌 서비스, 공동 번영(Global Services,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올해 CIFTIS에는 전 세계 85개국과 국제기구,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및 다양한 산업에서 종사하는 선도 기업 450여 곳이 참가하는 가운데 주제별 포럼, 회의, 프로젝트 추진 회의, 부대 행사 등 100여 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또한 200개가 넘는 통합 혁신 성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2020년 질적 업그레이드를 거친 이후 영향력과 주목도가 크게 높아진 CIFTIS는 서비스 부문과 서비스 무역의 협력을 촉진하고 개방 확대와 협력 심화 및 혁신 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국제 공공재로 자리 잡았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CIFTIS에는 197개 국가와 지역에서 90만 명 이상의 전시업체 종사자가 참가했다. 시마홍(Sima Hong) 베이징 부시장에 따르면 CIFTIS가 열리는 중국국가회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내 특별 전시장에서는 참가국과 국제기구의 서비스 무역이 가진 장점과 특징이 전시된다. 또 다른 개최 장소인 쇼강공원(Shougang Park)에서도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외국 문화관광의 특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Photo taken on September 11, 2024 shows the interior of the 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exhibition area of the 2024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Xinhua/Ju Huanzong) 올해 CIFTIS 기간에는 육안으로 보는 3D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디지털 문화관광, 스마트 교육, 지능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 및 시나리오도 전시될 예정이다. 중국이 서비스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자 정책 배당금이 잇달아 빠르게 풀리면서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고 외자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쉬샤오펑(Xu Shaofeng)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활력이 넘치는 중국 시장에 맞는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로 5번째 CIFTIS에 참가했다. 탕원홍(Tang Wenhong)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부부장은 "중국은 현대화를 통해 이뤄낸 새로운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CIFTIS는 모든 측면에서 정밀한 매치메이킹(matchmaking)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126.html 출처: Xinhua Silk Road

2024.09.16 11:10글로벌뉴스

'中에 시장 주도권 뺏길라'…현대차, 경쟁사 GM과 공동 전선

현대자동차가 경쟁 상대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배경으로, 최근 전기차를 필두로 약진하는 중국 기업에 맞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타났다. 양사가 주도권을 가졌던 내연차 시장과 달리, 점차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선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원가 경쟁력을 무기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단일 기업으로서 이에 대항하기보다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란 해석이다. ■정해진 미래 '전동화' 성적표 부진 따른 결단…中은 무섭게 성장 현대차와 GM은 지난 12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잠재 협력 분야를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 등으로 밝혀 거의 모든 사업 영역으로 둔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협력 방안을 상세히 정하진 않았지만 생산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 배터리나 철강 등 원자재 통합 소싱, 다양한 제품군의 신속한 제공, 기술 공동 개발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데 반해 가격 경쟁은 심화되고 있어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규모의 경제'로 해소하는 전략을 쓸 것으로 점쳐진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년같지 않음에도 중국 기업 점유율은 지속 상승 중이다. 올해 들어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이 축소되고, 이전까지 판매 1위였던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지연되는 등 비(非)중국 기업들에는 악재가 많았던 데 반해 중국 기업들은 성장세가 뚜렷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차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중국 기업인 BYD가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중국 기업인 지리, SAIC, 창안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각각 3위, 5위, 6위를 기록했다. 내수가 큰 중국 시장을 제외해도 지리가 6위, BYD가 10위로 나타난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9.4%로 나타나 전년 대비 1.2%p 줄었다. GM은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차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BYD '시걸' 등 중국 기업들이 1천만원 후반대 수준까지 전기차 가격을 낮춰서 출시한 반면, 최근 기아가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 'EV3' 가격은 3천995만원부터 시작해 격차가 크다. 그럼에도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등 기술 고도화가 더 필요해 기업들이 상당한 R&D 비용을 추가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포드는 지난 1분기 기준 전기차 한 대 당 손실이 10만 달러를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GM 간 협력에 대해 "글로벌 경쟁 환경 변화라는 상황이 양사 간 협력의 배경일 것"이라며 "테슬라, BYD의 글로벌 시장 내 부상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원가 경쟁력 등 향후 예상되는 미래 사업 구조 변화 과정에서 레거시 자동차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컸다"고 분석했다. ■"공장 나눠 쓰고 원자재 같이 주문하면 비용 절감 기대" 양사가 협력해 경쟁력을 높일 방안으로 공장 생산라인을 공유하는 '리배징'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운영 중인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장을 빌려 쓰는 입장에선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픽업트럭 제품군에 대한 리배징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GM그룹의 캐나다 오샤와 공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20만대 이상이지만, 현재 13만대 내외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차급은 판매 중이지만, 픽업트럭 등 대형 차종은 판매하고 있지 않아 양사 수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가 유럽, 인도,동남아시아 등에 구축한 공장에 대한 리배징 가능성도 언급했다. GM이 이 시장에서 공장을 철수해 재진출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 입장에선 특히 미국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이번 협업을 추진했을 것으로도 분석했다. 신윤철 애널리스트는 "GM그룹 글로벌 판매량의 약 75%가 미국과 중국에서 소화되고 있고 3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현대차와 GM 그룹이 서로 시장점유율 3, 4위를 다투고 있어 현대차가 실질적으로 GM그룹으로부터 도움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중국에선 양사 모두 로컬 업체와 협업 체제라 글로벌 협업 대상 시장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신흥국에서의 협업 또한 기대할 수 있겠으나 현대차가 GM그룹을 파트너로 택했다는 것은 결국 미국에서의 점유율 추가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봤다. 원자재 통합 소싱을 통한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일례로 전기차 배터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데, 통합 소싱으로 협상력을 늘려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터리 등을 수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GM과 협력 방안에 대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9.16 09:59김윤희

"지난 8월 예산 동났다"…SW 구매 지원 사업, 전국 곳곳에서 '관심'

#. 용인특례시 모현읍에 살고 있는 이정훈(26·가명) 씨는 추석이 지난 뒤 어도비 플랜을 구독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구입 비용 지원사업 복지를 신청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업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던 것이었다.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라는 문구가 있긴 했었으나 올해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 씨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W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압도적인 속도로 접수가 마감됐다. 3년째 용인시의 청년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복지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의 청년 SW 구매 지원사업 규모는 2022년 7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840명, 2024년 약 700명의 사업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일부 축소된 것에 대해 해당 복지 담당자는 올해 새로 추가된 어도비의 SW 패키지 가격이 조금 비싸 예산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소진됐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2주 차에 예산 소진으로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마감됐다"며 "매우 만족·만족 등으로 사업 만족도 평가 진행 결과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복지다 보니 사업에 대한 문의도 다양하다. 이미 올해 초 몇몇 시에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올해 지원 SW도 늘렸다. 기존 지원 SW 패키지이던 한컴오피스, MS오피스에 올해는 어도비 18종을 추가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많은 청년들이 애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던 제품 구매 부담을 한결 덜게 된 것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고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금액은 9만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1년 구독 비용은 8만9천원이다. 클라우드 구독 시스템인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가 각각 월 3만800원, 아크로뱃 프로는 2만6천400원의 월별 구독료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사는 최지나(19·가명) 씨는 "MS나 한컴 SW 패키지는 또래 친구들은 다들 기본으로 구비하는 분위기"라며 "재수를 하면서도 미술 계열을 희망해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SW가 필요했는데 지원사업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자체에서만 진행되던 SW 구매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컴, 어도비 등 SW 기업들이 당분간 특별 할인 행사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아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와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확정된 상태"라며 "회사·학교 등에서 SW를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09:48양정민

현대차도 '배터리 내재화' 도전…테슬라와 다를까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동안 주요 플레이어인 테슬라를 포함해 자동차 업계가 꾸준히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업계는 앞선 배터리 내재화 추진 사례와 마찬가지로 제품 개발 이후 '양산' 성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산 과정에서 수율을 잡지 못해 따르는 비용 등 문제를 고려하면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제품을 수급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보급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니켈 비중을 조절해 기존 제품보다 재료비를 절감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도 2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자체 생산한 배터리와 차체를 통합하는 CTV(Cell to Vehicle) 구조도 도입할 방침이다. 부품을 줄이고 배터리 집적도를 개선해 CTP(Cell to Pack) 방식보다 배터리 시스템 중량을 10% 낮추고 재료비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냉각 기술 고도화로 열 전달 성능은 최대 45%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제조사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게 되면 배터리 업계에 대한 협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전기차 원가 중 배터리 비중은 40% 수준으로 상당하다.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이익을 늘릴 여지가 생긴다. 전기차를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얻을 수도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기차 판매량 기준 현대자동차그룹이 31만3천대로 7위를 기록했다. 현지 기업 중심인 중국 시장을 빼면 순위가 3위까지 올라간다. 현대차가 필요한 배터리 물량을 자체 생산으로 수급하게 될 경우 배터리 업계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청사진을 제시했을 뿐, 난이도가 높은 양산까지 성공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는 개발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양산까지 다다를 수 있어야 한다”며 “양산 과정에서 절반이 불량이면 공장 운영이 불가능하고 이는 먼저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 중인 테슬라도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테슬라도 4680 배터리를 2020년 발표하고 자체 생산에 도전 중이지만 여전히 수율을 효과적으로 높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연말까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지난 7월 흘러나왔다. 배터리 내재화에 성공하더라도 일부 물량을 자체 생산하고, 배터리 업체를 통한 수급을 병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대차가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전량을 내재화하진 않을 것”이라며 “전량 양산하려면 투자 비용이 막대할 뿐더러, 화학 물질인 배터리를 전량 문제 없이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2030년 배터리를 개발한다면 양산까지 최소 3~4년 걸린다고 보더라도 시점이 너무 멀고, 이 때 전기차 수요량이 어느 수준이 될지 현재로선 짐작하기 어렵다”며 “현대차의 배터리 내재화가 배터리 업계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단언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2024.09.16 09:45김윤희

126년 전통 '파리 모터쇼' 돌아온다…유럽 車전시 희망 될까

올해 개최 126주년을 맞은 파리 모터쇼가 오는 10월 14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파리 모터쇼는 지난 2022년 이후 더욱 진보된 전동화 차량과 수소 콘셉트카가 전시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2024'에는 최근 모터쇼 중 가장 진화된 유럽 전기차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올해 모터쇼는 프랑스 대표 완성차 업체인 '르노그룹'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그룹은 4개 브랜드(르노·다치아·알파인·모빌라이즈)가 참여해 5개 부스를 마련한다. 파리모터쇼에서 신차 7개를 최초 공개하고 2대의 콘셉트카를 전시해 파리모터쇼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르노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B세그먼트(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노4를 공개한다. 르노는 지금까지 주로 준중형(C세그먼트)과 중형차종(D세그먼트)에 강점을 보였는데, 르노4를 통해 소형차종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르노4는 르노5와 합을 맞출 예정이다. 이 외에도 르노는 경형(A세그먼트) 차종인 트윙고, 차세대 밴 르노 프로, 심비오즈와 라팔 등을 포함한 E테크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고 마스터 수소 밴과 알파인 고성능 수소 하이퍼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그룹은 시트로엥과 알파로메오 브랜드가 참여한다. 시트로엥은 인기 모델인 C4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경형 전기차 아미(AMI)를 전시한다. 독일 완성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BMW, 미니, 아우디, 슈코다 등이 파리모터쇼에 참여해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후속 SUV 타이론L을 공개할 예정이다. 타이론L은 중국과 독일에서 생산할 차종인데,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와 폭스바겐 합작사에서 개발했다. 폭스바겐은 골프 모델의 전기차 후속 모델인 ID GTI 콘셉트도 함께 선보인다. 아우디는 Q6 이트론과 A6 이트론을 공개한다. 기아는 6년 만에 프랑스 모터쇼에 복귀한다. 기아 프랑스는 링크트인을 통해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아는 지난 5월 23일 공개한 EV3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 주행거리만큼 달린다는 표어를 통해 유럽 공략에 뜻을 밝혔다. EV3는 파리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니로 EV의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유럽 B세그먼트 수요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브랜드들도 참여에 나섰다. BYD와 샤오펑, 홍치 등이 참여하고 미국 포드자동차도 전시하기로 했다. 포드는 유럽에서 쿠가를 판매해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2년 만에 돌아온 파리모터쇼에는 프랑스 주요 완성차가 대거 참여하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럽 주요 모터쇼가 축소, 폐지 등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파리모터쇼만큼 오래된 제네바모터쇼는 120년 만에 문을 닫았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외면으로 인한 실패였다. 12개 국가에 자동차 정보를 전하는 월드카팬스(Motor1)는 "이번 파리모터쇼2024는 프랑스, 독일 그리고 중국의 대전"이라며 "최근 위축된 유럽 모터쇼에 희망 신호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2024.09.16 09:37김재성

두나무 주최 'UDC 2024'...1차 연사 면면에 블록체인 시장 주목

두나무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의 티켓 판매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 현 황과 글로벌 전망을 논하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UDC 2024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에 미치는 변화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금융,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두나무가 최근 1차로 공개한 연사 면면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UDC 2024에는 전 코인데스크 의장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깊은 지식과 저술 경력을 지닌 인물로 꼽히는 마이클 케이시가 연사로 나선다. 솔라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의 창립 이사 매트 제닉스도 자리해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현황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키스 여 카이코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 ETF, RWA 활용 사례를 짚어보고 각 분야 패널과 토론을 진행하며, 클리어뱅크 조니 프라이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DBS 은행 에비 튀니스 디지털 자산 책임자가 자리해 전통 금융권에서 전통 금융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명품 제품 이력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는 명품 기업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도 강연을 진행한다. 루카 슈네츨러 펏지 펭귄 CEO도 강연을 통해 IP 사례를 중심으로 NFT 산업에 대한 현황을 전한다. 산업·기술 세션에서는 ▲뮤리엘 메다드 MIT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 ▲로렌 차이 아이오텍스 CEO ▲윌슨 웨이 사이버 CEO 등이 참여해 디핀(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디쏘(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디싸이(탈중앙화 과학) 등 신생 탈중앙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트렌드 세션에는 맨틀, 타이코, 그래비티(구 갤럭시)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롤업과 확장성, 인프라에 대해 논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관계자의 통찰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이슨 소멘사토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핀테크 기술 및 정책 고문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 유럽의회 경제·자본시장 및 통화정책 전문위원 ▲클라라 추 홍콩선물위원회 핀테크 책임자 등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는 중요 정책 현황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두나무는 UDC 2024 오프라인 티켓을 30만 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블록체인 특별 전시와 NFT 갤러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한정판 NFT와 기념품, 점심 및 다과가 제공되는 원데이패스가 주어진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에게는 UDC 2024 하루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원데이패스 혜택이 주어진다. 원데이패스 혜택으로는 ▲UDC 2024 입장권 ▲현장 특별 전시, NFT 갤러리 등 특별 프로그램 참석권 ▲블록체인 이벤트 및 럭키드로우 참여권 ▲UDC 2024 한정판 NFT ▲굿즈 및 기념품 ▲점심 및 다과 ▲셔틀버스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 참가자들은 10월 15일부터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오프닝 스테이지와 키노트 세션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고, 연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질문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두나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블록체인 청년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블록체인 보안 인재를 위한 멘토링 세션도 진행된다.

2024.09.16 09:21김한준

"재고 쌓여 못 버틴다."…돈줄 쪼이는 스텔란티스에 쏟아진 '불만'

지프와 램(Ram), 닷지, 크라이슬러 등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브랜드의 딜러들이 스텔란티스그룹의 비용감축 프로그램으로 인해 경쟁사에 뒤처지게 됐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15일 수입차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전국 딜러협의회(NDC)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가 "처참한 선택"을 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이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몇 년간 이익을 높이기 위해 신차 공급을 제한하고 차량 가격을 높인 뒤 할인을 줄였다. 당시 판매 전략은 성공을 거뒀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천895억유로(279조원)를 벌어들이고 영입이익은 186억유로(27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 1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단기적인 실적에 집중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WSJ은 "차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스텔란티스는)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 적응이 뒤처졌다"고 보도했다. 딜러들도 "기록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무모한 단기 의사 결정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들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했고 재고는 쌓여가고 있다. 미국 시장 내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브랜드 4곳(지프·램·크라이슬러·닷지)은 올해 5월 기준 업계 평균 재고량(76일치)의 두 배에 가까운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닷지는 미국 내 가장 많은 재고량인 151일치를 가지고 있고 크라이슬러도 143일치를 보유하고 있다. 지프와 램도 꾸준히 재고량이 쌓여가고 있다. 딜러들은 쌓여가는 재고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쟁사들이 할인을 제공하면서 지프와 램의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고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가 나서서 고객 할인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텔란티스 측은 "딜러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텔란티스그룹은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익률이 떨어지는 차량의 판매를 막고 생산량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딜러에 재고를 떠맡겨왔다. 이와 함께 인력을 약 2천450명을 해고하는 등 인건비 절약에도 나섰다. 한편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950만달러(126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 미국 3대 완성차인 제너럴모터스 메리 바라 회장, 포드 짐 팔리 CEO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고 있어 스텔란티스그룹의 실적 부진에도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 CEO 지난 7월 "수익 악화와 높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성과가 좋지 않은 브랜드를 정리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결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2024.09.15 11:14김재성

한방 부족했던 아이폰16...슈퍼사이클 기대감 아이폰17로

아이폰16 시리즈가 올해 애플 실적을 견인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6년(아이폰6)과 2021년(아이폰12·13) 수준의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출시 효과를 단기간에 누리는 '슈퍼 사이클'이 아닌 단계적인 매출 사이클을 겪을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과거 애플이 겪은 슈퍼사이클은 (삼성전자 수준으로)더 커진 아이폰 디스플레이와 코로나 이후 '억제된 수요' 등으로 가능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우 있으면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사용자 계획보다 기기를 업그레이드 교체할 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과 출시 지역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체적인 영향은 단기간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자체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기기를 구매하더라도 바로 AI 기능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애플은 내달 미국부터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 버전을 지원하고 연내 영어, 내년부터 프랑스·중국·일본어·스페인어 등으로 확대 등 지원 언어를 순차 확대한다. 증권가의 반응도 비슷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6월 WWDC에서 발표와 큰 차이점은 없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유의미한 판매 요인으로 작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는 AI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화려한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이 기저 효과로 전작 대비 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지만, 교체 수요가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마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량 20%가 소화되는 중국에서 챗GPT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운 요인 중 하나로 내년 출시될 아이폰17이 대대적인 디자인 개선과 하드웨어 변화가 예상돼 구매 수요 이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 기대감은 크지 않으리라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 인텔리전스 메리트가 확대되면 수요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9.15 09:03류은주

디즈니·디렉TV, 화해...'풋볼' 제공 계약 체결

디즈니와 디렉TV(DirecTV)가 비즈니스를 재개했다. 지난 9월 초 케이블 제공업체에서 ESPN, ABC 및 기타 디즈니 소유 네트워크가 차단되는 등 전송 분쟁이 발생한 이후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ESPN과 디즈니가 차단했던 다른 채널들이 복구됐다. 디렉TV 가입자는 디즈니 채널에서 월요일 밤 나이트 풋볼, 대학 풋볼 경기 및 디즈니 채널의 다른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디렉TV는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플러스를 번들 또는 단품 옵션으로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ESPN 플래그십 소비자 직접 판매 서비스도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된다. 다이렉TV는 고객에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어린이 및 가족 등 다양한 장르별 옵션도 제공한다. 디즈니와 디렉TV 양측은 "영향을 받은 모든 시청자들의 인내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주말 대학 풋볼과 에미상 시상식에 맞춰 디즈니의 전체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복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와 디렉TV의 공방은 지난 1일 두 회사 간의 새로운 운송 계약 협상이 결렬되고 디즈니가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시작됐다. 디즈니는 지난해 차터와 비슷한 12일간 분쟁을 벌여 US 오픈 중간에 스펙트럼 구독자를 위한 채널을 차단했다.

2024.09.15 08:53최지연

올해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친환경'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8월9일~9월16일) 과일 선물세트에 시범 도입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 이번에 청과 부문에 도입한 친환경 패키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 '허니쿠션'으로 대체했다. 해당 품목은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난(蘭) 세트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국(菊) 세트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정(情) 세트 ▲혼합사과·배·애플망고 정(情) 세트 등 총 4개다. 허니쿠션은 촘촘하게 짜인 벌집 패턴 모양으로 제작된 종이 완충재로 패턴 사이의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완화해준다. 기존에는 배송 중 과일이 움직이거나 부딪혀 상처 나지 않도록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의 '팬캡'과 'SP'망으로 과일을 감싸 포장했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과일을 보호하기에 적합한 포장재를 찾기 위해 바이어들이 포장재 박람회까지 참석했다”며 “반년 동안 수많은 샘플 테스트와 업체 미팅을 통해 허니쿠션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이번 추석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은 추석 선물 세트에 '리-유즈(Re-Use)', '리-그린(Re-Green)' 콘셉트를 적용해 플라스틱을 총 91톤 절감했다. 'ECO 고급유 세트' 'ECO 스페셜 고급유 세트'에는 100% 종이와 펄프만 사용한 '펄프 몰드 케이스'를 적용했다. '더 웨이브 참치 세트'는 부직포 가방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100% 황마 소재 에코백에 제품을 담았다. 대상 청정원도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선물세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올 페이퍼 패키지' 세트를 선보였다. '펄프 프레스(Pulp Press)' 기술을 활용해 종이 트레이를 구현했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원단으로 만든 종이와 콩기름 함유 잉크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지함을 만들고 수성 코팅 방식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등 추석 선물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업계 역시 친환경 포장 등 추세에 따라 다양한 선물 라인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9.15 07:00김민아

해화 "비산방지제 가격경쟁력 국내 최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해화는 어떤 회사인가요 "멍게 양식 부산물에서 나노 셀룰로오스 섬유라는 생분해성 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억제제라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프로덕트)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2023년 7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올 7월 법인사업자로 전환했습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국내 유일의 해양 생태계 교란종인 유령멍게를 해결하고 싶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령멍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어민들은 생태계 교란종인 유령멍게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보다 톤당 25만원을 내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에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유령멍게와 멍게 모두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할 수 있기에, 연간 발생하는 3천톤의 멍게 양식 폐기물을 처리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목표 14번인 '해양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비산방지제'를 제조합니다. 이는 미세먼지 및 분진이 발생하는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살수 시설에 1대 5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합니다. 우리 제품의 장점은 첫째, 생분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식품과 화장품 첨가물로 활용할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기존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도로에 사용하는 기존 경쟁재들은 가격대가 kg당 5000~6000원 정도에 형성돼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1차 가공한 멍게 껍질을 무상으로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kg당 1650원 단가를 구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지속효과가 3주 이상 간다는 것입니다.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는 물이 증발하고도 남아 미세먼지를 응집시키는 효과를 3주 이상 지속시킵니다. 우리 제품의 권장 살포 주기는 최소 3주입니다." -주력 제품인 비산방지제 제품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 시장 규모는 300억 정도입니다. 주요 수요처는 ▲각 지자체의 도로 및 자원순환과 ▲발전 5개사 내에 포함된 석탄발전소의 옥외저탄장 ▲철강산업 분야 등입니다. 비산방지를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는데, 각 시장마다 주요 수요처는 지자체 대상 5개곳, 발전 5개사 중 3개사입니다. 철강산업은 해외 제품을 총판하는 제품들을 사용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해화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나요? "가격경쟁력 부문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입찰받은 곳이 지난 해 기준 kg당 1800원 정도인데, 우리는 이보다 10%가량 낮은 판매가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에 대해서도 말해주세요. "폐기물로부터 소재를 추출한다는 점에서 상쇄 탄소배출권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해당 소재를 양산하고, 자동화설비를 들이는 과정에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사 맨파워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멍게 양식 부산물을 직접 제공해줄 수 있는 경남 최대의 양식업자가 주주로 참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판로 확보에 부족한 네트워크는 제가 직접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한전 CEO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또 유능한 연구인력들의 자문도 받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현재 시드(seed) 라운드 투자 유치 계획 중입니다. 팁스(TIPS) 운용사 1개소와 임팩트 펀드 운용 1개소의 액셀러레이터(AC)들과 논의중에 있습니다. 클럽딜을 고려중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국내 발전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탄탄히하고, 이후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의 유연탄 채굴이 이뤄지는 곳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탄(炭)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는데 이 과정에서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중장기 비전을 말해주세요 "해화를 키워 궁극적으로는 바이오 소재를 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기존의 바이오 기업들이 자생가능한 구조로 이어지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위험요소라 생각했고, 최소한의 연구개발(R&D)이 가능한 자생가능한 매출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금의 부산물로부터 소재를 추출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생체 적합성을 향상한 임플란트 소재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면역항암에 특화한 임플란트 소재를 제조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성장과 변화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09.14 20:08방은주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채팅 무료 전환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의 라이브 채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같은 무료 서비스는 영어권 안드로이드 버전의 휴대폰에서 우선 가능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유료 가입자 대상으로 선보인 실시간 대화 서비스인 '제미나이 라이브'가 무료로 전환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플레이에서 제공되는 제미나이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즉 공식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영어로 설정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언어 지원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14 08:45박수형

"이래서 대기업 가야"...추석에도 일하는 중기 노동자

최근 중소기업 사무직 김모(30)씨는 회사로부터 이달 16~18일 평상시처럼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적은 인원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휴 기간 인력이 부족하면 업무가 급격히 누적돼 회사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김씨는 "남들 다 쉬는 날에 일을 나오라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며 "대체 휴무를 준다고 말은 하는데, 나중에 대체 휴무를 사용하려고 하면 상사가 눈치를 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중소기업 근무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부 중소기업이 연휴 근무를 강요하고 있는 탓이다.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소기업 10곳 중 2곳 이상, 연휴에 하루 이상 근무 지난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5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16.6%가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하' 휴무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16.8%)이 300인 이상(15.2%)보다 1.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 연휴가 예정돼 있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2곳은 연휴에 하루 이상 근무를 하는 셈이다. 해당 조사가 5인 이상 기업에 한정해 진행된 것을 고려할 때, 5인 미만 기업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연휴 근무 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익명을 요구한 HR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명절이라고 해서 쉬는 인원을 많이 둘 수 없는 것"이라며 "특히 2차, 3차 제조업체의 경우 원청 발주기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원청은 쉬지만 하청은 쉬지 못하는 양극화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의 경우 휴일수당 지급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근로기준법은 휴일에 근로자가 일할 경우 사용자가 근로 시간에 따라 150%~200% 가산 수당을 지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규정의 적용 대상은 5인 이상 사업장에 한정된다. 5인 이하 기업의 경우 휴일수당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법적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5인 미만 영세 기업은 사업주가 경영, 재무능력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휴일수당 지급 등이 예외적으로 적용이 안 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구직자들은 5인 미만 기업 취업을 원하지 않고, 인력 부족은 대기업과의 근무환경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인력 부족·근무환경 악화 악순환 다수 중소기업은 인력 부족과 근무환경 악화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기업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경영 상황 악화는 다시 근무환경 악화로 이어지는 탓이다. HR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대기업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며 "직원에 대한 투자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 유인 요인 중 근무환경은 매우 중요하지만, 근무환경 조성은 기업이 돈을 잘 벌어야 가능한 것"이라면서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중소기업은 기업 성장 동력을 잃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1년 기준 중소기업 종사자가 전체 근로자의 80.9%를 차지하는 만큼,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동권을 일부의 사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탓이다. 2018년 1월 도입됐던 일자리안정자금처럼, 중소기업의 고용을 돕는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된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5만원(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최대 7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인재 유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는 폐지된 상태다. 방기홍 한국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영세 기업은 경영 사정도 어렵고 필요 인력을 구하기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라며 "영세 기업이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한해 기술적 역량 강화를 돕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강신형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초기기업이나 기술시장 경쟁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14 07:16조수민

긴 추석 연휴엔 호캉스…호텔업계, 손님잡기 분주

호텔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추캉스(추석+호캉스) 수요를 겨냥한 각종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전국 10곳의 롯데시티호텔 및 L7호텔에서 컴포트 웰니스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연계한 '추석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선보였다. 추석 패키지는 오는 19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객실 1박과 뷰티 아이템 키트로 구성됐다. 가능한 경우 예약한 객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객실이 제공된다. 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라인 상품 샘플로 구성된 키트에는 클렌징 폼, 수분 선크림, 톤업 선크림, 클렌징 밤과 엽서 등이 포함됐으며 1박당 2세트가 제공된다. 지난 6월 개관한 L7 해운대는 에어부산과 제휴를 맺고 12월 얼리버드 항공권 발권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에어부산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12월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하면 추첨을 통해 3인에게 L7 해운대의 숙박권을 증정한다. 비행기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서울신라호텔도 추석 연휴를 맞아 '추캉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명절 시그니처 패키지 '골든 홀리데이'는 지난 설 선보였던 플라멩코 공연이 인기를 얻자 발레 공연을 추가해 진행한다. 14일과 16일은 발레콘서트를, 15일과 17일은 플라멩코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 전에는 샴페인 리셉션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콘서트 관람(2인), 샴페인 리셉션(2인), 무료 발레파킹(1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투숙 기간은 14일부터 17일까지다. 영빈관에서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원더풀 피스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아이들은 영빈관 후정에서 마술쇼를 관람하고, 어른들은 스토리가 있는 와인 셀렉션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는 객실 패키지 '럭키 홀리데이'를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스크래치 쿠폰 1매로 구성됐다. 당첨 선물은 ▲더 플라자 숙박권 ▲세븐스퀘어 2인 식사권 ▲자체브랜드(PB) 상품 ▲블랑제리 더 플라자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이 있다. PB 상품은 호텔 시그니처 향을 담은 차량용 디퓨저와 퍼퓸 핸드크림, 양말이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9월 13일부터 20일까지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13일까지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전국 14곳에서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추석 연휴에 맞춰 2박 이상 예약 가능한 특별 기획전으로 ▲객실 2박 또는 3박 ▲투숙 기간 내 조식 1회 ▲투숙 기간 내 디너 1회(디너 뷔페, 바비큐 세트, 투고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평소 외국인 투숙률이 높은 서울 시내 특급 호텔도 명절 기간 내국인 투숙률이 높게 나타난다”며 “올해 가장 긴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9.14 07:00김민아

글로벌AI 서밋 2024, 최종일에도 데이터와 AI지형의 혁신을 계속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13일 /PRNewswire/ -- AI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일련의 주목할 만한 협업을 마치고 제3차 글로벌 AI 서밋(GAIN)이 오늘 폐막했다. 사우디 데이터 및 AI 개발원(SDAIA)이 주최하는 GAIN은 전 세계 AI 전문가와 비즈니스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최종일은 앨런 튜링 연구소, 탈레스,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솔루션즈의 대표들이 참여하여 인간이 머신 러닝 모델의 예측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인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의 기술적 기반을 탐구하는 세션으로 시작했다. 또한 GAIN에서 이번 주 25개국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쟁한 국제 AI 올림피아드에 이어 차세대 AI 인재들이 무대에서 축하를 받았다. 이 대회는 차세대 AI 전문가와 지지자들이 AI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고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이 마지막 날에는 AI와 교육에도 초점을 맞춰 생성형 AI를 통한 개인별 학습에 대한 전용 세션 뿐만 아니라 학계와 산업계 간의 혁신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다음과 같은 여러 건의 랜드마크적인 양해 각서(MoU)와 파트너십이 체결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SDAIA와 아랍어 대형 언어 모델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생성형 AI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전념하는 공동 우수 센터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향상된 파트너십을 통해 "ALLaM"(SDAIA의 아랍어 LLM)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델: 시민들에게 AI 개념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의 제공을 통한 사우디 인재를 개발하기 위해 SDAIA와 MoU를 체결했다. 오라클: 사우디아라비아 노동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의 AI 인식을 높이고 스킬을 향상시키기 위해 SDAIA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 자격증을 제공하는 워크숍과 종합 훈련 프로그램 등 여러 협력 활동을 통해 달성될 예정이다. IBM:과 SDAIA는 정부 클라우드 "딤(Deem)"에서 왓슨X 플랫폼과 아랍어에 특화된 모델인 "ALLaM" 모델을 호스팅하기 위해 협력했다. 이 협력은 IBM의 AI 전문성과 딤의 보안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정부 기관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환경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스팟(KloudSpot): SDAIA와 MoU를 체결하여 AI와 사물 인터넷 기술을 지원하는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SDAIA와 협력하여 관광 분야의 혁신을 전담하는 AI 우수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번 서밋에서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들을 위해 ST 엔지니어링과 주요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서밋은 2026년에도 리야드에서 다시 열린다. Media@GlobalAISummit.org

2024.09.14 03:10글로벌뉴스

SDAIA와 마이크로소프트, AI 전환과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우수 센터 설립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13일 /PRNewswire/ -- 사우디 데이터 및 AI 개발원(SDAIA)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사우디의 생성형 AI 분야 혁신을 진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합의는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글로벌 AI 서밋(GAIN 2024)에서 공식화되었다. 이번 서밋에는 기술 분야 최고의 국제적인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Dr. Yaser bin Mohammed Alonaizan, CEO of the National Center for AI (NCAI) at SDAIA, and Turki Badhris, President of Microsoft Arabia SDAIA의 국립 AI 센터(NCAI) CEO 야세르 빈 모하메드 알로나이잔(Yaser bin Mohammed Alonaizan) 박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라비아의 투르키 바드리스(Turki Badhris) 사장이 서명한 이 MoU의 목표는 여러 주요 분야에서 양측 간의 포괄적인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랍어 대형 언어 모델에 중점을 둔 생성형 AI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공동 우수 센터 개발이 포함된다. 이번에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SDAIA의 아랍어 LLM인 "ALLaM"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DAIA가 애저의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훈련시킨 이 모델을 통해 모든 규모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ALLaM의 첨단 기능을 활용하여 그들 자체의 아랍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문제들을 해결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며 고객 참여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 그 외에도 SDAIA는 대형 언어 모델의 탁월한 표준인 아랍어 MMLU가 평가한 바와 같이 전 세계가 ALLaM을 최고의 아랍어 모델로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SDAIA 아카데미와 협력하여 마이크로소프트 AI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도 들어 있다. 이 계획의 목표는 현지 인재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과 이매진컵 대회와 협력하여 사우디 청소년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장려하는 아트카 대학(Athka University) 대회 등의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AI 분야의 국가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 및 AI 지형 개발을 주도하기 위한 SDAIA의 지속적인 노력의 필수 요소이다. 이 활동들은 경쟁력 있는 국가 역량을 개발하고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사우디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SDAIA의 의지를 부각한다. Media@GlobalAISummit.org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4058/SDAIA_Microsoft_Arabia.jpg?p=medium600

2024.09.14 00:10글로벌뉴스

OPEC 기금, 약12억 달러 규모의 신규 개발 자금 승인

비엔나, 2024년 9월 13일 /PRNewswire/ -- OPEC 국제개발기금(OPEC 기금)이 지난 6월 이후 약 12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통해 개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오늘 189회 세션에서 모인 운영위원회가 승인한 최근의 프로젝트들은 영세한 농부와 기업들을 지원하고, 회복력 높은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며, 깨끗한 물과 위생 솔루션들을 공급하고, 기후 복원력을 높인다. 파트너 국가들의 개혁 프로그램은 OPEC 기금 전용 대출의 혜택을 받게 된다. OPEC Fund Building Inside 압둘하미드 알칼리파(Abdulhamid Alkhalifa) OPEC 기금 총재는 "OPEC 기금은 혁신적인 개발 사업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조하는 중요한 신규 자금 조달 승인을 통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인프라를 강화하고 회복력을 구축함으로써 우리가 봉사하는 사람들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 기금의 운영위원회는 2024년 6월 마지막 회의 이후 오늘의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신규 프로젝트들을 승인했다. 공공 분야 사업(영문 알파벳 순): 아르메니아: 5천만 유로의 정책 기반 대출은 기후 변화 완화 및 적응 촉진, 환경 관리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인적 자본 개발 촉진 및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정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은행과의 공동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 베냉: 2,600만 달러의 대출은 국제농업개발기금과 협력하여 원예 개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농업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16,000가구에 달하는 약 10만 명의 영세 원예 농부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예정인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여성과 청년들이다. 콜롬비아: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정책 기반 대출은 정부의 지방 육성 정책 및 생물 다양성 지원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대출 자금은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 거버넌스를 개선하며 생물 다양성 보호를 강화하여 토지 개발을 촉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약 1,650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디부아르: 경제 혁신 및 포용적 거버넌스 프로그램(PATGEI)을 위한 6천만 유로의 정책 기반 대출 - 1단계에서는 공공 재정 관리의 포용성과 거버넌스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개선하며 운송 및 에너지 부문의 녹색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3천만 달러의 대출을 통해 우방이 강 유역, 특히 그바돌리테의 북 우방이 주와 전국 평균(18 퍼센트)보다 식수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8 퍼센트) 모바이-음봉고 농촌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통해 식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온두라스: 1,500만 달러의 대출은 온두라스 중북부에서 회복력 높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촉진하여 식량 안보를 강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과 청소년들을 우선으로 약 14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 요르단: 1억 달러 규모의 정책 기반 대출의 목표는 교육, 보건 및 사회적 보조의 거버넌스와 효과를 개선하는 것으로서 인적 자본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은행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대출을 통해 기온 상승의 부작용으로부터 가정들을 보호하는 등 기후 회복력을 증진할 것이다. 오만: 최대 3억 9,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한도 대출로, 두 개의 트랑쉬(1억 8,000만 달러, 2억 1,200만 달러)로 구성되어 총 72km에 달하는 전략 투자 사업인 디바-리마-카사브 도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 도로는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안전을 개선하며 관광 분야를 활성화할 것이다. 타지키스탄: 4개의 트랑쉬(각각 2,500만 달러)로 구성된 최대 1억 달러의 한도 대출로서 현재 바흐쉬 강에 건설 중인 로군 수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 발전소는 3,780MW의 설치 용량을 보유함으로써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민간 분야와 무역 금융 운영(알파벳 순): 아르메니아: 현지 은행에 1,000만 달러를 대출하여 중소기업(SME)에 대한 온렌딩을 지원하고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보츠와나: 현지 개발 조직에 4천만 달러를 대출하여 다이아몬드 업계를 넘어 경제 다각화를 촉진하고 농업, 보건, 교육, ICT, 금융 및 에너지와 같은 비광업 부문을 지원한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은행에 1,750만 달러를 대출하여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들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온렌딩을 촉진한다. 아프리카 지역: 지역 개발 은행에 4천만 달러를 대출하여 4개국에 걸친 사회 경제 개발을 지원한다. OPEC 기금은 또한 모리타니(5천만 달러), 세네갈(4천700만 달러), 이집트(3천500만 달러), 파키스탄(2천500만 달러)의 4개 무역 금융 프로젝트에 개발을 위한 전략 상품 수입을 지원하도록 승인했다. OPEC 기금 OPEC 국제개발기금(OPEC 기금)은 회원국들이 비회원국들에게만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한 전세계에서 유일한 개발 기구이다. 이 기구는 전세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파트너 및 국제 개발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 OPEC 기금은 개발을 견인하고 지역 사회를 강화하며 사람들을 지원한다는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1976년에 설립되었다. 우리의 업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식량, 에너지, 인프라, 고용(특히 MSME와 관련된), 깨끗한 물과 위생, 의료 및 교육과 같은 필수적인 니즈를 충족시키는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OPEC 기금은 현재까지 총 사업비가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125 개국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에 약 270억 달러의 지원을 공약했다. OPEC 기금은 피치로부터 AA+/안정 전망, S&P로부터 AA+, 안정 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모두에게 현실이 되는 세상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4021/OPEC_Fund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4022/OPEC_Fund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99865/4908351/OPEC_Fund_Logo.jpg?p=medium600 OPEC Fund President Dr Abdulhamid Alkhalifa

2024.09.13 20:10글로벌뉴스

에스지헬스케어,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에스지헬스케어는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310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169572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0만4912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9일에 진행되며, 12월 3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9년에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 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 의료영상 진단기기 전문 제조업체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97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자회사 민트랩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모든 의료기기 라인업에 디노이징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MRI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장시간 촬영을 보완한 MRI 디노이징 AI 제품의 경우 이미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CT 스캐너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사능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창립 이후 의료영상 진단기기를 주력사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증설 및 신제품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3 17:29조민규

TJ노래방, 커버곡 제작 공간으로 관심↑

노래방이 단순 놀이 공간에서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TJ노래방의 반주곡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려는 음원 사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에는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소속사나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탑현', '제이플라(J.Fla)', '버블디아'와 같이 커버곡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 가수로 데뷔하거나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튜브와 SNS가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면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노래방이 주목받는 것이다. TJ노래방은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린 음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TJ미디어에 따르면 TJ 반주기에 탑재되는 음원은 100% 직접 제작한다. 원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자체 스튜디오에서 국내 최정상급 섹션들의 실연을 녹음해 제작된다. 또한 국내 최다 7만여 곡을 지원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을 활용한 재밌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며 "노래방은 일상을 유지하며 가수 데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입문 코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3 16:53신영빈

스트림뮤직 "기술로 영세한 국내 음악 퍼블리싱 시장 혁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스트림뮤직은 어떤 회사인가요 "스트림뮤직은 2023년 1월부터 예비 창업 단계를 거쳐 2023년 6월 30일에 설립한 음악 퍼블리싱 스타트업입니다. 스트림뮤직은 데모곡 수요자인 음악기획사와 공급자인 작곡가 사이에서 데모곡을 중개합니다.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음악기획사 대신 데모곡을 소싱해 주고, 작곡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창작이외 업무를 대신합니다. 작곡가의 창작이외 업무라고 하면, 음악기획사에서 발매 앨범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와 작곡가에게 전달하고, 우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작곡가가 창작한 데모곡을 음악기획사에 전달하고, 저작권과 저작권료 징수 및 정산을 중개하는 일을 말합니다. 스트림뮤직은 '스트로베리필즈'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 플랫폼을 통해 많은 수의 작곡가를 모집하고 이들의 데모곡을 관리 및 중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긍합니다 "작사가가 되는 방법을 알아 보다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아카데미에 수백만 원의 돈을 내고 반년 이상 수업을 등록해야 비로소 내가 쓴 가사를 전달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람이 기회를 판매한다는 인상을 받았고, 네트워크가 없는 음악하시는 분들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장에 대해 더 공부했고, 음악 퍼블리싱 시장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음악 업계의 부조리한 문제를 파헤치는 TV 프로그램도 방영됐습니다.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 만연한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내고 몇 가지 가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2022년 12월이었습니다. 바로 간단한 사이트를 만들어 직접 퍼블리싱 업무에 뛰어 들었고, 동시에 작곡가와 음악기획사 직원들을 인터뷰하며 시장을 조사하고 가설을 검증했습니다. 이후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스트로베리필즈'라는 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는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데모곡을 수급하고, 기획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작곡가 고객이 느끼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작곡가는 여러 기획사로부터 리드(앨범 기획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곡을 빠르고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고,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데모곡의 가사와 크레딧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 원하는 리드를 선택해 간편히 데모곡을 피칭할 수 있고, 데모곡에 대한 피드백을 줍니다. 데모곡 피칭(중개) 결과를 지체없이 알려주고, 작곡가의 소중한 데모곡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음악기획사 고객이 느끼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큰 표본에서 선별한 데모곡을 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를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처럼 이용할 수 있고, 데모곡을 간편하게 수급하고 감상, 평가, 기록, 관리 등 관련 업무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워크스페이스와 팀 워크스페이스 구분을 통해, 팀원들이 함께 또 따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된 웹 플랫폼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희 스트림뮤직은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AI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같은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K팝의 국내외 저작권료는 연간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국내에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약 400개 정도 있는데, 모두 영세한 수준입니다. 음악 퍼블리싱 사업의 본질이 음악기획사와 작곡가를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개인 네트워크가 경쟁력인 환경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시장을 기술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웹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규모 고객 네트워크와 방대한 데모곡 풀(pool)을 구축하고, AI기술을 도입해 더욱 효과적으로 고객을 연결하고 데모곡을 매칭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AI기술은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기술을 활용해 가이드 보컬 기능이나 마스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작곡가의 창작을 돕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환경에서 스트림뮤직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요? "저희는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서 가장 기술친화적인 기업입니다. 고객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덧붙여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데모곡을 관리하는 데 드는 한계 비용이 매우 낮습니다. 덕분에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대규모 네트워크를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입니다. 음악기획사에는 좋은 음악을, 작곡가에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업력이 길지 않아 발매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몇 년 내로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의 측면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술이나 서비스 경쟁력에 대해 말해주세요 "올해 상반기까지는 음악 퍼블리싱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을 했습니다 .저희는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해 수급한 데모곡을 데이터베이스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160여 개의 태그 및 평가 점수로 분류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I 데모곡 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목적은 저희가 관리하는 방대한 데모곡 풀에서 음악기획사 니즈에 맞는 곡들을 필터링하기 위해서입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 완료하면 사람이 일일이 노래를 듣고 판단해야 했던 기존 퍼블리싱 업무의 노동집약성를 해소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리드(앨범 기획안)에 맞는 곡들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취향, 편견, 매너리즘 등 휴먼 에러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 AI 데모곡 선별 시스템은 작곡가에게는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 이외 업무를 대신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음악기획사에게는 가장 넓은 데모곡 풀에서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선별해 주는 데모곡 수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 맨파워는 어떤가요?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각자대표이자 공동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티맥스데이터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7년 차 개발자입니다. 덕분에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둘은 이전에 스타트업을 함께 창업하며 처음 만나게 됐고, 개발 관련 B2B 솔루션으로 창업 일 년 만에 오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저희의 공통점인 음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공동창업자는 어릴 때부터 라디오헤드에 심취해 있던 팬이었고, 저는 스포티파이 상위 0.1%에 달하는 헤비 리스너였습니다. 다만, 음악 업계에 몸을 담았던 이력이 없었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작곡과 출신의 프로듀서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인맥 없이 음악 업계에서 어떻게 살아 남겠느냐고 말하는데, 저희는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 뛰어든 것이기 때문에 소위 '대가리를 박는다'라는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3000명의 작곡가와 30곳의 음악기획사를 고객으로 모집했고, 330곡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지금까지는 투자 유치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저작권료는 발생부터 정산까지 길게는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회사를 더 성장시킨 후에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고 싶습니다. 현재 투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2년 정도 운영 자금을 조달한 상황이고, 내년에 사업을 확장할 시점에서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매출과 이익은요? "우리가 중개한 첫 곡이 올해 1월 말에 발매가 됐습니다. 첫 곡에 대한 저작권료 일부를 이제 정산 받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릴 만한 특별한 이익은 없습니다. 저작권료는 발생부터 정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봄부터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 같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특별히 '수출'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현재에도 국외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작곡가의 곡을 국내 음악기획사에 중개하거나, 한국 작곡가의 곡을 외국 음악기획사에 중개하기도 했습니다. K팝에서 국경이 허물어진 역사는 오래되었기 때문에, 저희도 마찬가지로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국어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해외 지사를 설립하는 등 여러 계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소니 뮤직(Sony Music),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은 최고의 음악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서 나아가 언젠가는 그런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2024.09.13 16:3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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