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コ「ADGO99」コ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의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일즈런너RPG는 회원수 3천6백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IP '테일즈런너'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독특한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일즈런너RPG는 8일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하며 테일즈런너 IP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일즈런너RPG는 사전 예약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원작 '테일즈런너'의 인기 캐릭터 '초원'을 특별 보상으로 지급한다. 50만 명 돌파를 기념한 원작 캐릭터 '밍밍' 보상에 이어 두번째 캐릭터 보상이다. 또 게임 내 재화와 각종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상훈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사전 예약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달 말 사전 오픈을 준비중이며, 완성도 높은 테일즈런너RPG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일즈런너RPG는 이달 말 사전 오픈을 거쳐, 12월 중 정식 출시를 준비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4.11.12 15:22김한준

헥사곤, 구미·경북 스마트팩토리·자율제조 기술지원 나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구미·경북 지역의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자율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헥사곤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디지탈체인과 구미·경북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화 및 자율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원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구미·경북 지역의 주력 추진 산업인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제조 분야의 자율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헥사곤은 구미·경북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및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디지탈체인과 협력해 자율 제조 솔루션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자율 제조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조업체가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적 지원을 통해 구미·경북 지역의 제조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헥사곤은 탄소 중립 관련 컨설팅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구미·경북 지역의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경영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경북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R&D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성 브라이언 사장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디지탈체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의 제조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5:08남혁우

의결권 대리 업체가 '한미사이언스' 로고 무단 사용 논란

한미사이언스가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 법률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3자연합측 대리업체가 한미사이언스 회사로고 등을 무단으로 명함 등에 사용해 주주들의 혼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3자연합의 의결권 대리업체가 주주들을 방문하며 제공한 인쇄물과 명함(사진)에 자사 로고가 인쇄돼 있으며, 특히 명함의 경우 언뜻 봐서는 한미사이언스 임직원인지 대리업체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3자 연합측의 의결권 대리를 맡고 있는 J사는 자사 명함에서 한미사이언스(주) 사명을 크게 부각하고 있어 한미사이언스 임직원이거나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 또 하단에 한미사이언스(주) 최대주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라는 표현을 썼지만 현 경영진의 의결권 권유를 대리하는 것으로 오해의 소지도 큰 상황이다. 다른 의결권 대리를 맡고 있는 C사 담당 팀장의 명함도 한미사이언스 기업로고를 크게 강조했으며 하단에 한미사이언스(주) 최대주주라고만 표기해 지지하는 쪽을 분간하기 어렵다.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중 일부는 '별 다른 안내문이나 설명 없이 명함만 주고 갔다'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을 지지하라는 것인지 3자 연합을 지지하라는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의견을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킴은 물론 주주들의 공정한 의결권 행사를 방해한다는 판단이다. 법조계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한미사이언스의 입장이나 업무인 것처럼 사칭해서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앞서 지난 2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명함과 안내문 사칭 논란이 불거졌는데, 의결권 대리행사를 위임받는 업체들의 명함에서도 고려아연 주식회사가 명함 왼쪽에 크게 강조되고 영풍 측이라는 '최대주주 주식회사 영풍'보다 크게 부각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주주들 사이에서 영풍 측이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명함과 안내문이 고려아연 측의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자 연합측과 이들의 의결권 대리업체에 대해 자본시장법과 형법상 업무방해죄 등 법 위반 소지에 대한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며 “일련의 행위들에 위법성이 확인되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회사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인원을 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2인의 이사 선임 건, 그리고 주주친화정책인 감액배당 건들이 상정돼 있다. 정관 변경 건은 출석한 주식 수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해 현재의 지분구조로는 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관심사인 사내이사 선임건은 특정 인물에 대한 부결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주주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4.11.12 14:56조민규

지마켓, 자립준비청년 '창업지원 아카데미' 종료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창업아카데미 'G청년셀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G청년셀러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이커머스 판매자로 성장해 독립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진행한 ESG 프로젝트다. 지마켓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온·오프라인 판매자 교육 및 실습부터 지마켓 전문가들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업자본금, 활동지원금 등 1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했다. 해당 아카데미의 결과로, 총 26명의 청년 셀러가 탄생했다. 이들은 지마켓과 옥션을 주 무대로,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활발하게 판매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G청년셀러에 참여한 청년들은 "일반적인 금전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 "이 경험은 저에게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지마켓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고, 그 결과 26명의 청년이 이커머스 판매자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마켓은 국내 대표 오픈마켓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울진·삼척 산불 긴급 구호 지원금 기부 ▲푸드뱅크 후원 ▲실종자 수색 현장 소방관 지원 ▲햅쌀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마켓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1.12 14:54조수민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옛말...재고 쌓였다

한 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차량용 반도체가 수요 감소로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는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3분기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차량용 반도체는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칩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숏티지(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차량용 반도체의 리드타임(칩을 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 반도체 기업은 자체적으로 제조를 다 소화하지 못해 파운드리 업체에 외주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반도체 리드타임은 12~16주 내외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는 신차 평균 대기기간이 1년을 넘어서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올해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3분기 실적 감소를 겪었고, 이 같은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실적 상승세를 이룬 것과 대비된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업체는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 르네사스 순으로 차지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이끌고 있다. NXP는 지난 5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2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 감소했고,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분 매출은 18억2천9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다. NXP는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티어1 고객들은 재고가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유럽과 북미 자동차 OEM 최종 수요의 둔화로 인해 추가적인 매출 감소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또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2억5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26.6% 감소했으며, 주로 산업과 자동차 부문의 감소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ST 전체 매출에서 46%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전년 보다 무려 18% 감소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23.2% 감소한 132억7천만달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온세미도 전기차 출하량 둔화로 실적이 크게 줄었다. 온세미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19% 감소했고, 특히 중국 전기차 고객사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3분기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9억5천1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르네사스 또한 지난달 31일 3분기 매출이 3453억 엔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자동차 고객사가 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TI는 전체 3분기 매출이 42억 달러로 전년보다 8% 감소하며 나름 선방했다. TI는 고객사가 재고량을 줄이면서 자동차 시장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인 약세 보이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실제로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은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까지 지난해까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45.8%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성장률은 20.8% 수준이다. 이는 2022년, 2023년 각각 성장률 56.9%, 33.5%와 대비된다.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OEM사들의 실적도 악화됐다. 일본 닛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엔(2천988억원)으로 전년 보다 90% 줄어들면서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닛산은 지난 7일 전체 직원의 7%에 해당되는 9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글로벌 생산력을 20%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우치다 마코토 CEO는 자신의 보수 50%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폭스바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45% 감소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위 순위를 현대차에 내줬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10곳 중 최소 3곳 폐쇄하고, 직원들 임금을 1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2024.11.12 14:54이나리

"연간 순익의 30% 배당"…블랙야크아이앤씨 코스닥 출사표

“외부 변동성이 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 오히려 저희 같은 경기 방어주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상장 후 매년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고배당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겠다” 진일정 블랙야크아이앤씨 상무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와의 합병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2013년 설립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018년 산업안전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산업안전용품의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으며 공인 규격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국 각지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안전화 ▲안전복 ▲기타안전용품 등으로 건설, 제조·정비, 물류·운송, 소방·방재,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3년)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창사 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안전화가 전체 매출의 54.9%를 차지하며 안전의류와 안전용품도 각각 23.4%, 21.7%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진 상무는 “국내 안전보호 산업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블랙야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안전 종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워크웨어'와 중고가 브랜드 '웍스원'을 통한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론칭한 웍스원은 작업복 같지 않은 일상복 스타일인 '워크웨어' 수요가 높은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한 브랜드다. 출시 두 달 만에 대리점 10곳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는 스마트 PPE를 기반으로 한 테크 비즈니스 확장을 꼽았다. 화재 발생 시 디지털 트윈 앱을 통해 작업자 분포를 소방차에 제공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고 GPS와 초음파 탐지 기능을 갖춘 안전화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 및 탈출 경로를 안내하는 등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 상무는 “신발 제조업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IT와의 결합을 추구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소액의 지분투자를 진행했고 향후 3~4개 기업에 추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 1호와 스팩(SPAC)합병을 통해 내년 1월 22일 코스닥에 우회 상장한다. 합병 비율은 1:0.5169294이며 합병 가액은 2000원이다. 합병 후 시가총액은 9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합병을 통해 약 147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직영 대리점 확대 ▲신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11.12 14:42김민아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가격인하 포문...대형 SUV 시장 '들썩'

"가격 책정은 항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가 수입차 브랜드로서 굉장히 고려할 점이 많은데요, 그전에는 가격을 조금 올려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최대한 접근을 잘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가격을) 많이 노력했습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서울 세빛섬에서 포드의 주력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익스플로러'를 출시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포드가 그동안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수입사로서의 한계가 컸단 뜻이다. 포드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하던 브랜드였다. 하지만 글로벌 라인업 부족에 맞물리며 부진을 이어갔고 지난해 3천450대로 위축됐다. 포드코리아는 판매 확대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주력 모델의 성공이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신형 익스플로러의 가격을 전세대 대비 최대 900만원가량 인하했다. 신차임에도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모델들이 세대변경 시기인 배경이 크다.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익을 낮추더라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또 포드코리아가 국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본사의 영향도 크다. 포드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브롱코, F-150 등 주력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출시된 7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ST-라인 6천290만원, 플래티넘 6천9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익스플로러로 올 초 불거진 '한국시장 철수' 등 위기설을 정면으로 돌파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적인 인기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본사의 지원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포드 철수설) 답은 오늘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이렇게 차량을 출시하고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넥스트 스탭을 다르게 가져갈 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경영 부분에 있어서 많은 챌린지도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앞으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치열한 국내 대형 SUV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모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사장은 "대형 SUV 시장은 경쟁이 많은 곳"이라며 "익스플로러 같은 경우는 헤리티지가 경쟁력이며 경쟁 차량 대비 큰 크기, 안전에서의 강점, 탐험을 하는 드라이버의 여정 등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직접 방한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짐 팔리 사장과 한국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를 나눴다"며 "저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원하며 한국 시장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천9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5천108대에 근접한 수치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노틸러스가 올해 일부 기여를 했고 큰 화제가 됐던 짐 팔리 CEO가 직접 공개 행사를 했던 머스탱 등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노력들이 익스플로러, 애비에이터 등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구도가 치열해지는 만큼 물량 확보가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포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혀 수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제프리 사장은 "초도 물량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는 것은 어렵지만, 고객 구매로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4:11김재성

시놀로지, 스토리지 이용자에 운영체제 업데이트 권고

시놀로지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비드라이브·비스테이션 등 개인용 백업장치 이용자에게 운영체제인 DSM(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 비스테이션 등 운영체제를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가 운영하는 제로데이이니셔티브(ZDI)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Pwn2Own 아일랜드 2024' 행사에서 인터넷과 연결되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용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행사를 진행했다. 시놀로지는 지난 11일 이용자에게 발송한 메일을 통해 "해당 행사에서 여러가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해당 취약점이 실제로 악용되지는 않았지만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시놀로지 제품을 이용하는 관리자들의 신속한 업데이트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에 따르면 NAS 운영체제인 DSM 7.1과 7.2에서는 외부 공격자가 임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내부 파일에 접근하고 쓰기 가능한 취약점이 노출됐다. DSM에 내장되는 시놀로지 드라이브 서버 앱에서는 SQL 인젝션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취약점이, 사진 관리 앱인 시놀로지 포토와 개인용 백업기기 비스테이션 OS와 사진 관리 앱인 비포토에서는 임의 코드 실행 취약점이 발견됐다. 시놀로지는 DSM 7.2.2 버전에 72806-1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해당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DSM 7.2.1과 DSM 7.1 등 하위 버전 업데이트는 추후 제공 예정이다. 시놀로지 드라이브 서버와 시놀로지 포토 앱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비스테이션 OS는 현재 제공되는 1.1-65374 버전으로, 비포토는 1.1.0-10053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시놀로지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자체 PSIRT(제품 보안 사건 대응팀)를 운영하여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다양한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11:42권봉석

우주 기업 '페리지', "태국과 위성 시스템 등 공동 개발"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이하 페리지)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이하 태국 우주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페리지가 동남아 국가와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는 지난 2022년 필리핀 우주청과 협력 계약 및 올해 2월 소형 우주발사체 1단 회수 협의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협약은 지난 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스페이스 위크 2024'에서 이루어졌다. 신동윤 대표는 "자체 개발한 소형 우주 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1)' 홍보와 컨퍼런스 및 세미나 참석차 이 행사에 참석했다"며 "태국 우주청과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리지 신동윤 대표, 심수연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태국 측에서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파콘 아파판(Pakorn Apaphan) 청장, 담롱그릿 니아무아드(Damrongrit Niammuad)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GISTDA는 2000년 설립 후 약 20여 년간 태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신동윤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아 잠재적 사업 수요가 큰 나라"라면서 "GISTD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페리지는 현재까지 약 710억 원(시리즈C 브리지)의 누적 투자를 받았다. 2025년 준궤도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및 글로벌 우주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12 11:40박희범

美, TSMC 수출 규제 '오히려 좋아'…SMIC 주가 3%↑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중신궈지(SMIC)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모양새다.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SMIC는 전 거래일보다 0.95홍콩달러(3.33%) 오른 29.5홍콩달러(약 5천300원)로 장을 마쳤다. 올해 초 13.88홍콩달러로 바닥을 찍고 2배 넘게 치솟았다. 지난달 8일에는 35.5홍콩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이 중국에 첨단 기술 수출을 막으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SMIC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인공지능(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라는 공문을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에 보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인공지능 가속기와 GPU용 칩을 설계하는 중국 기업이 잠시 어려울 수 있지만 이들 회사가 대체 수단을 찾으면 중국 칩 제조 회사에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7㎚ 공정으로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파운드리는 SMIC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신다증권도 국내에서 첨단 공정을 생산하자는 수요가 늘어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을 혁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TSMC는 3.55% 내린 194.05달러(약 27만원)로 마감했다. TSMC는 3분기 매출의 11%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4.11.12 11:33유혜진

아마존, 배달기사용 안경 개발 중..."더 빨리·많이 배송"

아마존이 배달 시간 단축을 위한 배달기사용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배달기사가 배송 장소까지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작은 내장형 화면을 통해 배달 경로, 건물 내부, 주변 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길 방향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배달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마존 배달 기사는 각 근무 시 고객 100명 이상의 집을 방문 중인데, 스마트 안경이 보급되면 아마존은 배달 기사에게 더 많은 배송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이 안경은 아마존이 지난해 공개한 스마트 안경 '에코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사용자는 아마존 가상 비서 '알렉사'의 음성 안내를 듣고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안경 개발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기사가 안경을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배터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 주택, 보도, 거리, 차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 문제 등 이유로 출시가 무기한 보류되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안경 개발을 마쳐도, 배달기사가 안경을 착용하도록 설득하는 것도 관건이다. 아마존 배달기사의 대다수는 자사 직원이 아닌 외부 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아마존이 현실적으로 안경 착용을 강요하기 힘들다. 특히 기존 시력교정용 안경을 착용하던 배달기사의 경우 설득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아마존이 배달기사 안경 착용을 외부업체 계약 조건으로 삼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배달기사에게 더욱 안전하고 더 나은 배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4.11.12 11:28조수민

두산전자 등 국내 소부장, 엔비디아 '블랙웰' 양산에 수혜 본격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AI칩 양산에 따른 대응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두산전자의 경우 최근 AI 가속기용 부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넥스틴은 HBM용 신규 검사장비를 주요 고객사에 도입했다. 아이에스시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HBM 검사용 부품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시리즈 양산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두산전자는 지난달부터 블랙웰용 CCL(동박적층판) 양산에 돌입했다. CCL은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수지, 유리섬유, 충진재, 기타 화학물질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해 만든다. 특히 반도체용 CCL은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 두산전자는 올해 초 블랙웰 시리즈용 CCL 단일 공급업체로 진입한 바 있다. 기존 주요 CCL 공급업체인 대만 엘리트머티리얼즈(EMC)를 제치고 얻어낸 성과다. 이후 두산전자는 지난 3분기 시제품 공급 등을 거쳐, 지난달부터 블랙웰용 CCL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올 4분기와 내년까지 적지 않은 매출 규모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넥스틴은 최근 주요 고객사에 HBM용 검사장비인 '크로키'를 소량 공급했다. 그동안 진행해 온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정식 발주를 받았다. 크로키는 적층된 D램 사이에 형성된 미세한 크기의 범프를 계측하는 데 쓰인다. 내년에도 고객사의 12단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 확대에 따라 추가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8단 제품 생산라인에 검사장비를 납품하던 캠텍, 온투이노베이션 등을 대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내 후공정 부품기업 아이에스시도 내년 상반기 HBM용 테스트 소켓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스트 소켓은 패키징 공정이 끝난 칩의 양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사하는 데 활용되는 부품이다. 기존 메모리 제조기업들은 HBM에 테스트 소켓을 채택하지 않았으나, D램의 적층 수 및 세대가 향상될수록 수율이 하락한다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12단 HBM3E부터는 테스트 부품을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11.12 11:26장경윤

VVDN과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 산업 솔루션을 위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

구루그람, 인도, 2024년 11월 1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전자 엔지니어링과 제품 제조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가 오늘 차량 사이버 보안 솔루션 분야 리더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SecureThings.ai Pvt Ltd)와 사이버 보안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 차량 생태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전 세계 자동차, 네트워킹과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사이버 보안 보증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는 이번의 협력을 통해 동사의 첨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차량 커넥티비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및 계기판, ADAS 솔루션, 소프트웨어 정의형 차량(SDV) 솔루션, 네트워크와 와이파이 기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 등 VVDN이 고객들을 위해 설계, 제조한 자동차 제품과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VVDN이 자동차 산업의 사이버 보안을 위한 ISO 21434 표준 도입 등 전 세계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협력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침입 감지 및 보호 솔루션' -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감지 및 예방 '위협 정보 서비스' - 지속적인 모니터링, 취약점 감지 및 VVDN이 동사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솔루션과의 상관 관계 확인 '보안 연구 랩' 설립 - VVDN 고객들의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보안 개념 개발에 집중 '서비스형 레드 팀' - 솔루션이 전개된 복수의 고객들에게 독립적인 사이버 보안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포괄적인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전개 양사는 이번 협력을 여러 다른 제휴의 영역으로 확대하여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분야의 사이버 보안 혁신과 그 우수함을 견인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부각한다. 비벡 반살(Vivek Bansal ) VVDN 테크놀로지스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은 "사이버 보안은 VVDN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라고하면서 "이번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와의 협력은 전 세계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자동차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한다. 우리의 목표는 시큐어싱스의 최첨단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적용함으로써 커넥티드 차량과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보호하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지형과 인도의 R 155/156 및 AIS 189/190과 같이 엄격한 사이버 보안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차량의 모든 기기들을 강력한 사이버 보안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시큐어싱스는 귀중한 사이버 보안 전문성, 독립적인 인사이트, 편향되지 않은 보안 개념을 우리 솔루션들에 구현할 것이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방향으로 선제적인 접근 방식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는 차량 사이버 보안 분야의 리더로서 차량을 그 전체 수명 주기 동안 보호하는 다층 AI/ML 기반 실시간 보호 및 위협 정보 솔루션으로 구성된 제품군을 공급한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 공동 설립자이자 CEO 비샬 바즈파이(Vishal Bajpai)는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우리의 사명은 심층적인 보안 연구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사이버 보안을 혁신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OEM과 티어-1 납품 업체들이 사이버 위협에 맞서 싸우고 진화하는 규제 표준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폭넓은 제품 엔지니어링 능력 및 OEM과의 존경받는 파트너십으로 유명한 VVDN과의 협력은 우리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보안 기기 공급 업체인 VVDN의 역량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VVDN: 2007년에 설립된 VVDN은 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과 제조 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술 혁신 회사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인도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다. VVDN은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11개의 첨단 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벽한 제품 또는 솔루션에 필요한 완전한 하드웨어, 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전체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 마네사르, 구르가온과 폴라치에 VVDN의 7개 제조 시설이 위치하며, 여기에는 업계 최고의 SMT 팩토리, 몰드 & 툴링 팩토리, 사출 몰딩, 다이캐스팅, 파우더 코팅, 판금, 제품 조립 팩토리, 제품 인증 랩이 들어 있다. 동사는 하드웨어에서 기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와 앱, 테스트와 검증에서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 제품군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 시큐어싱스닷에이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 플레이어들에게 복잡한 규제와 새로운 위협을 탐색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엑스시큐어스쿼드런 (xSecureSquadron)과 같은 동사의 주력 AI/ML 솔루션들은 전 세계 OEM 및 티어-1 납품 업체들을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들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상세 정보 문의처: Kunwar SinhaKunwar.sinha@vvdntech.com+91 9971887719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31036/3360584/VVDN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4.11.12 11:10글로벌뉴스

KTL, 2024년 여가친화 인증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TL은 소속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보장하고 다양한 여가혜택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여가 병행 기관 문화를 정착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여가친화경영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근거한 제도로 매년 운영 실적 지표를 토대로 전문 심사를 거쳐 여가친화인증 기관·기업이 선정된다. 평가지표는 ▲여가시간 확보 ▲여가요건 제도화 ▲여가활동 지원 ▲최고경영층 리더십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형성 ▲여가친화제도 실행에 따른 직원들의 만족도 등이 있다. 유관사업 참여 및 인증획득·지역사회공헌·여가공간 시설 제공 시에는 가점을 받는다. KTL은 특히 여가시간 확보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KTL은 10분 단위 자율형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퇴근시간을 조정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운영해, 전 직원이 유연근무제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동호회 및 문화체육활동 지원 ▲부서별 워크숍 지원 ▲체육대회 및 걷기대회 개최 ▲간식 데이(펀데이, FUN DAY) ▲하계휴양소 운영 등 다양한 여가활동 제도를 제공했다. KTL은 이 외에도 근로자 자기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자기계발 마일리지 지원 ▲외국어 학습지원 ▲명사초청 강연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 설문조사 및 인터뷰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원 KTL 경영지원본부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로운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KTL은 일·가정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기관 최초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2024.11.12 11:09주문정

LGU+, 전력 사용 줄이는 6G 네트워크 기술 실증

LG유플러스는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에서 능동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연구했다. 전송망 장비 구조에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부문인 전기 신호와 광신호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광형(All Photonic) 장비 소자로 망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6G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6G를 준비하기 위해 AI, 오픈 네트워크/오픈랜, 네트워크 API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6G 기술 관련 연구 성과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4 대한민국 전파 산업대전'을 통해 공개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차세대 NW 기술 연구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6G 전송망의 핵심기술로 예상되는 전광형 장비에 대한 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NW 기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1:09최지연

현대차, 자동차 명장 만드는 '인증 평가' 실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로, 부문별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가 주어진다. HMCP는 2012년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등 총 4개의 등급으로 엔지니어를 구분하고 있다. 이번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79명 및 블루핸즈 승용 엔지니어 486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한 28명(직영 하이테크 센터 20명, 블루핸즈 승용 8명)을 대상으로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지난달 29일과 31일에 2차 실기 평가가 각각 진행됐다. 승용 부문 실기 시험에서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5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현대차는 그랜드마스터로 뽑힌 엔지니어에게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인증메달과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승용 부문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상용 부문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도 실시한다. 상용 부문에서는 ▲엔진 ▲전기 ▲섀시 ▲서술형 평가 등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도화된 전동차 진단 수리 기술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05김재성

日 JSR, 반도체 EUV 공정 포토레지스트 국내 생산거점 구축

일본 소재 업체 JSR(Japan Synthetic Rubber)이 12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포토 레지스트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JSR은 1957년 설립이래 현재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30%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3년 충북 오창 공장을 설립해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래 꾸준히 투자를 확대해 왔다. 오늘 기공식을 통해 JSR은 기존에 국내에 운영 중인 디스플레이 사업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용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거점을 한국에 구축한다. 청주 신규 공장은 2026년까지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반도체 EUV 공정 핵심 소재인 메탈포토레지스트(Metal Oxide resist, MOR)를 생산할 예정이다. EUV 메탈포토레지스트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저사양 화학증폭형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하는 첨단제품으로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JSR은 신규 공장을 통해 국내기업 수요에 적기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고품질,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야마치카 미키오 JSR 본사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총괄, 이이지마 다카히로 JSR 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JSR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북도·청주시와 함께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1:00이나리

트럼프 재집권, NASA·우주탐사엔 어떤 영향 미칠까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백악관에 복귀하게 되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하는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곧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유인 달탐사를 비롯한 NASA의 프로그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각종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많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규제 완화로 스페이스X 등 수혜 입을 듯 우주정책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 등 일론 머스크의 회사들이 규제 완화를 통한 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주 머스크가 이미 트럼프에게 스페이스X 직원을 국방부 등의 관리로 고용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스페이스X 최대 고객 중 하나다.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과 관련된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페이스X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 지난 달 말 머스크는 FAA의 감독 및 벌금 부과 조치를 비판하며 FAA 수장의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동안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6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정부의 규제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만큼, 관련 규제를 푸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케이시 드라이어 행성협회 우주정책 책임자는 "스타십 개발 속도에 도움이 되도록 자금이나 규제가 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 아니다"라며, "규제가 얼마나 완화될 지와 우주 정책의 방향은 트럼프 백악관 내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시작한 아르테미스 임무, 변화 예상돼 트럼프 2기에서 제일 먼저 NASA의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또 2030년 유인 달 착륙이라는 목표를 지닌 중국과의 우주 경쟁도 심화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전망했다. 트럼프는 지난 임기였던 2017년 처음 인류의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1947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군 조직인 미국 우주군을 창설해 이를 첫 임기 동안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주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도 심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인플레이션과 미국 내 국경 문제, 우크라이나와 가자 등에서 진행 중인 전쟁 등 시급한 현안들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1기보다 우주 정책에 집중하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워싱턴대 우주정책연구소를 설립한 존 로그스던은 “우주는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동안 정책 안정성을 보장하는 영역이었다"며, "머스크가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NASA SLS 프로그램 수정·우주쓰레기 문제 심화 가능성도 최근 머스크는 자신이 새롭게 정부 효율성 위원회의 수장이 되면 연방 예산에서 2조 달러를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의견이 반영될 경우, NASA의 스페이스론치시스템(SLS) 프로그램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SLS는 2022년 SLS 로켓에 무인 우주선 '오리온'을 달 궤도로 보내 지구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데 성공했다. 로켓 재사용이 불가능하고 2년에 한 번만 발사할 수 있는 이 로켓은 발사당 약 41억 달러가 든다. 이는 초기 추정치의 4배로, 향후 아르테미스 임무에 실질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경우 단일 스타십 발사 비용을 1천만 달러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SLS 프로그램은 향후 면밀히 검토될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이미 우주쓰레기로 혼잡한 저궤도에 군집위성 배치와 관련한 규제를 충분히 강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주쓰레기 전문가 아론 C. 볼리는 "제가 우려하는 한 가지는 미국의 우주 정책이 지구 궤도의 급속한 점유를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10:59이정현

퀄컴, 2024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 개최

퀄컴은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글로벌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직무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서울시 주관 프로그램이다. 퀄컴코리아는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 선발된 인턴 8명은 세일즈, 마케팅, 인사, 사업 전략 등 부서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병행했다. 퀄컴코리아는 인턴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팀 주관으로 비즈니스 통찰력, 영어 비즈니스 메일 작성, 임직원 멘토링, 퀄컴 업무 경험 공유 등 다양한 교육 세션을 마련해 인턴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오형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4년째 IT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참여해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역량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모든 곳에 지능형 컴퓨팅을 구현하며, AI를 통해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있어 그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인턴 참가자가 온디바이스 AI 기술 선두기업인 퀄컴에서 쌓은 직무 경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IT 분야를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2 10:40권봉석

그라비티, 지스타2024 이벤트 풍성...현장 경품 마련

그라비티가 지스타2024 부스에서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 및 이벤트 정보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출품작 17종의 소개, 상세 정보를 담은 브로슈어를 증정한다. 브로슈어에는 뮈렌: 천년의 여정,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THE 라그나로크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도 들어있다. 부스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게임 해설가 '빛돌', 크리에이터 '수련수련'이 전일 MC로 출연하며, 크리에이터 '박삐삐', '쿠빈', '김은별', '여푸'가 요일별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다. 주요 무대 프로그램으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게임 소개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메인 타이틀을 설명하고 플레이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게임 대전에서는 인플루언서와 유저가 팀을 이루어 경쟁을 펼친다. 참가자에게 Razer 게이밍 기기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라비티 지스타 부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시연존에서는 타이틀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참여자 전원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한다. 해당 이벤트 완료 후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를 구독하면 Razer 게이밍 기기, 라그나로크 굿즈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경품 뽑기 기회도 추가로 제공한다. 그라비티의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관람객분들께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타이틀 소개부터 유저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부스를 채웠다”라며 “지스타 기간 동안 언제든 그라비티 부스에 방문해 원하는 게임도 시연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다양한 경품도 획득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2 10:40이도원

  Prev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