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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コ「ADGO99」コ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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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非중국 시장 1위 수성했지만…점유율 10%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이 18.6%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하면서 10% 대로 떨어졌다. 업계 1위는 수성했지만, 판매량이 줄면서 경쟁사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총 대수는 약 541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글로벌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9%, 북미에서는 7%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0.4% 성장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8 이트론과 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이 주 타겟인 차량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 현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약 50만5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의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0.8% 역성장하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에서 지리,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9.7, 8.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테슬라, 스텔란티스, 르노는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유럽 지역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시행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OEM들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BYD, 상해기차(SAIC), 빈패스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OEM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빈패스트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 출시와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기대치를 밑돌았던 중국 외 지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은 새해부터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93.6g/km로 상향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게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등 전기차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전기차 시장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 이후 단기간 내에 IRA를 폐기하거나 수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캘리포니아,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있는 주에서는 독자적으로 전기차 구매 지원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를 현실화한다면, 2023년 중국에서 보조금 폐지 전 구매 수요가 폭증했던 사례와 유사하게 보조금 종료 이전에 전기차 구매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1.09 16:18김윤희

SK스토아, 설날 앞두고 인기 식품 안전 점검 나서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고객사(협력사)를 방문해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 상품에 대한 안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위생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8일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과 임인성 SK스토아 품질관리팀장, 최욱재 SK스토아 SCM팀장 등 관계자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진한식품을 방문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업은 SK스토아가 판매 중인 '백종원의 본가 소갈비찜', '백종원의 본가 스지 도가니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명절을 앞두고 해당 상품들의 판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전반적인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해당 과정에서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또한 제품의 보관 상태 및 배송 관리 시스템도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했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설날을 앞두고 특히 판매량이 늘어나는 식품에 대한 고객 안전을 위해 관련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철저한 고객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6:12안희정

삼성전기 "내년 소형 전고체전지 양산…갤럭시링부터"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하반기 양산하고자 하는게 저희 바람입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스마트링,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IT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산화물계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고체로된 배터리다 보니 기기 모양에 맞게 배터리를 만들 수 있어 안경테, 스마트링 등 굴곡진 기기에도 탑재가 용이하다. 이미 시제품 검증에 들어간 곳도 있다. 다만, 양산 시점을 확언할 수는 없다고 장 사장은 전했다. 삼성전기 예상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링 내년 갤럭시버즈 등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아직 세상에 없는 기술이라 양산을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며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을 때 양산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시제품을 갖고 몇몇 고객과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은 기술만 된다면 쓰고 싶어 하기에 시장은 분명히 있다"며 "문제는 양산검증으로 개발 검증은 전체의 반이며, 대량 생산 시 불량 등을 체크해 사업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유리기판도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이다. 유리 기판의 경우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고객사 샘플 프로모션을 통해 2027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 사장은 "적극적인 고객도 있고 아직 지켜보자는 단계인 고객도 있으며, 몇몇 고객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리기판의 기술적 한계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장 사장은 "유리 기판에 층수를 올릴 때 잘 안붙는다는 의견이 있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유리에다 구멍을 뚫어야 하므로 레이저 업체와도 역시 R&D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조금 더 가시화된 먹거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고객에 실리콘 커패시터 샘플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용과 AI 서버용을 양산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올해 한 2개 고객을 잡았다"며 "양산 후 1~2년 내로 의미 있는 매출(약 1천억원 이상)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 카메라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렌즈가 굉장히 비싼 디바이스인데, 비싼 글라스 일부를 플라스틱으로 바꿔 하이브리드 렌즈로 차별화를 주고자 한다. 삼성전기는 이 밖에도 고체 산화물 수전해 셀·스택 등을 미래 먹거리고 제시했다. 장 사장은 "오늘 소개한 미래 사업 반만 성공해도 사실 평탄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I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진 않지만, 일부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보다는 올해 분위기가 조금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1.09 16:02류은주

아우토크립트, 차량 보안 테스트 간소화 나선다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차량 시스템 보안 강화에 나섰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안리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차량 보안 테스트를 간소화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OEM)·공급업체가 엄격해진 사이버 보안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아우토크립트의 사이버 보안 테스트 플랫폼(CSTP)과 안리츠의 MT8000A 무선 통신 테스트 스테이션이 통합된다. MT8000A 무선 통신 테스트 스테이션은 일본의 다국적 전자장비 기업 안리츠가 개발한 장비다. 차량 통신 시스템에서 5G 네트워크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실제 네트워크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신 기능·보안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 아우토크립트의 CSTP는 MT8000A의 5G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기술로 차량 통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위협을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UNECE WP.29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규정(R155),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규정(R156) 및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표준에 기반한 차량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을 정밀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CSTP는 최근 유럽자동차공업협회(CLEPA)가 주관한 2024 CLEPA 디지털 부문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사고가 295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해 미래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차량 보안 위협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안리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법적 요구사항에 따른 테스트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엄격한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5G 시대를 대비한 차량 보안 테스트를 정립하여 업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리츠 유키하루 오가와 IoT 테스트 솔루션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차량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이버 보안 테스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셀룰러 네트워크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보안 테스트 툴을 제공하게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2025.01.09 15:47김미정

[ZD SW 투데이] 안랩, 지난해 글로벌 보안 평가서 우수 성과 기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지난해 글로벌 보안 평가서 우수 성과 기록 안랩이 지난해 글로벌 주요 보안 제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안랩은 마이터어택 평가 엔터프라이즈 부문 라운드 6에서 94.9% 탐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위협 탐지와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또 독일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IT 보안 연구 기관인 AV-TEST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평가에서 전 부문 만점을 기록했다. 안랩 'V3'는 바이러스 불러틴의 VB100 평가에서도 99% 이상 탐지율을 기록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안랩은 지난 2013년 이후 AV-TEST에 꾸준히 참가해 인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VB100 평가에서도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렛서-원티드랩, MOU 체결로 AI 교육 혁신 가속화 렛서가 원티드랩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에이블 캠퍼스'와 원티드 서비스형 로깅(LaaS)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AI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최대 100명 동시 실습이 가능한 플랫폼과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AI 활용 과제 발굴부터 개념 검증까지 지원하는 'AI 프롬프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렛서의 '램프' 플랫폼과 원티드 LaaS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AI 모델 개발과 도입을 돕고 실질적인 AX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BHSN,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ISO27001·ISO27017 동시 취득 BHSN이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로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27001'과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안 관리체계 'ISO27017'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이를 통해 계약관리와 법률 문서 등 민감한 기업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BHSN은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고 B2B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며 현지 맞춤형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 기업 맞춤 AI비서 'Ai 365 코파일럿 템플릿' 출시 엠클라우드브리지가 기업 맞춤 AI비서 'Ai 365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템플릿'을 출시했다. 이 템플릿은 MS 365 데이터를 비롯해 SAP, 제조 실행(MES), 인적자원 관리(HR) 시스템 등 내외부 데이터를 연동해 AI 활용을 가속화한다. 'Ai 365 코파일럿 템플릿'은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오토메이트를 통해 행정관리, 지식관리, 업무지원, 마케팅 등 기업 일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적용하도록 사전 개발됐다. ◆다리소프트, CES 2025서 AIoT 솔루션 공개 다리소프트가 마음AI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솔루션을 CES 2025에서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음성인식과 경량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 음성 합성을 결합해 지능형 개인 에이전트를 구현하며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이번 솔루션은 개인용 기기에 최적화돼 사생활을 보호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다리소프트는 기존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술력을 스마트홈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J2B, AI 영상 제작 도구 'MYSACCA' 베타 체험자 모집 J2B가 개발한 동영상 생성 AI 도구 'MYSACCA'의 베타 버전 체험자 모집이 시작됐다. 'MYSACCA'는 이미지, 스토리, 음성, 배경음악 등을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도구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고품질 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도구는 최신 대형 언어 모델과 동영상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제작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한다. J2B는 오는 3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클라우드 기반 차량 개발 가속화 위해 디스페이스와 파트너십 체결 스텔란티스가 디스페이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클라우드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한다. 디스페이스의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플랫폼 '베오스'를 스텔란티스의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VEW)에 통합해 고객 중심 기능 개발 속도를 높이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으로 스텔란티스는 하드웨어 출시 최대 1년 전부터 가상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개발 초기 품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9 15:46조이환

이글루코퍼레이션, 'AI 보안 사업화 우수기업' 선정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지원한 AI 보안 육성사업 수행 기업들 중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과제 성과 평가를 토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폐쇄 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한 구축형 어플라이언스 방식의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AI 탐지모델 '에어(AiR, AI Road)'에 토종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온라인 및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구독형 형태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각화된 언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가하해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 현재 AiR에는 챗GPT와 제미나미, 클로드 등 거대언어모델(LLM)과 더불어 자사 보안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그린 Ai(GREEN Ai)'가 적용됐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AI 보안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조직이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AI 보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5:32김미정

개인정보보호법 어긴 법원행정처,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과징금

법원행정처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법 개정 후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과징금을 낸다.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강대현 조사총괄과장은 서울정부청사에 열린 전체회의 브리핑에서 법원행정처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외부망 간 상호 접속 가능하도록 포트를 개방·운영했다. 해커는 해당 포트를 통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소송 관련 문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찰이 복원한 4.7GB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 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만7천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나이, 성별 등이다. 또 법원행정처가 소송 문서를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보관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소송 문서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AD서버 관리자 계정과 인터넷가상화PC 취급자 계정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쉬운 해당 계정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점도 밝혀졌다. 내부망에 있는 '인터넷가상화웹서버'에 백신 소프트웨어(SW) 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에 과징금 2억7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체계 및 조직·인력, 관련 규정 등 보호체계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강 과장은 이번 과징금 규모가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행정처 건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전 다뤄졌다"며 "개정법 후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역대 공공기관 처벌 건 중에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가장 큰 과징금을 냈다. 지난해 9월 해당 의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4억8천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법원행정처 건은 지난해 5월 북한발 해커가 법원전산망을 해킹한 후 이뤄졌다. 당시 경찰은 북한 해커가 전산망 데이터 1천14GB를 해킹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0.46%에 해당하는 4.7GB만 복구됐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데이터 내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보호되고 있었는지를 판단하던 중 이런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1천14GB를 모두 복원했을 경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강 과장은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있을 수도, 적게 들어있을 수도 있다"며 "개인정보 대신 다른 문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5:06김미정

"AI로 창작, 블록체인으로 보상"…스토리-스태빌리티 AI 협업 발표

스토리 플랫폼의 개발사 PIP 랩스가 스태빌리티 AI와 협력해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수익화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창작자와 개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PIP 랩스는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 AI 선두 기업 스태빌리티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AI 생성 콘텐츠의 기여도를 추적하고 이를 투명하게 기록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PIP 랩스는 스토리 플랫폼의 핵심 개발사로, 지난 2022년 구글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의 제이슨 자오가 설립한 회사다. 누적 1억4천만 달러(한화 약 1천8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위츠로부터 3번 연속 투자를 받았다.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면서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와 수익화를 지원한다. 스토리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이 2차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현실에 주목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창작 과정에서 발생한 기여도를 명확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정한 수익 분배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스토리의 주요 AI 서비스인 마호진과 아블로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들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스태빌리티 AI의 기술을 결합해 AI 생성 콘텐츠의 출처 증명과 권리 귀속을 보장하며 사용자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향후 PIP 랩스는 창작자의 스타일,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IP로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AI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등록된 IP를 활용한 창작 활동의 수익은 기여 수준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돼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지향한다. 제이슨 자오 스토리 공동창업자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창작물 보호와 공정한 보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스콧 트로브리지 스태빌리티 AI 부사장은 "창작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9 14:22조이환

[AI는 지금] 中 딥시크, 'V3'로 실리콘밸리에 도전장…"비용·성능 모두 잡았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새로운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V3'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요 벤치마크에서 오픈AI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의 AI 모델과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면서도 누구나 사용이 가능해 글로벌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 'V3'는 총 6천710억 개에 달하는 매개변수를 갖춘 모델로, 메타의 최신 모델인 '라마(Llama) 3.1' 버전보다 약 1.5배 더 큰 규모다. 그동안 오픈소스 LLM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라마 시리즈와 비교해도 방대한 수준의 매개변수를 자랑한다. 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로 출시돼 향후 글로벌 AI 생태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딥시크 'V3'의 성능이 공인 가능한 벤치마크들을 통해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 코딩 분야에서는 코드포스(Codeforces) 등 국제 공인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통해 메타 '라마 3.1'이나 오픈AI의 '챗GPT 4o'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오히려 앞선 결과를 보였다. 언어 능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V3'는 LLM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MMLU 벤치마크에서도 88.5점을 달성했다. 이 점수는 88.7점을 받은 'GPT-4o'와의 점수 차가 매우 근소한 수준으로, '클로드 3.5'나 구글 '제미나이' 모델의 점수를 능가해 사실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역량을 입증했다. 개발 비용 측면에서의 가성비는 기술적 완성도만큼이나 'V3'가 주목받는 이유다. 딥시크 측은 'V3' 개발에 약 557만 달러(한화 약 82억 원)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된 메타 라마 모델에 투입된 6억4000만 달러(한화 약 8천960억원)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엔비디아의 최신 AI칩인 'H100'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의 'H800' 활용하면서도 데이터 압축과 연산 최적화를 통해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능을 확보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히 비용을 절감했다는 차원을 넘어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다만 오픈AI의 샘 알트먼 대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이미 운영 중인 것을 복사하는 것은 쉽다"며 "새롭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딥시크와 같은 중국 AI 기업의 빠른 모델 출시를 겨냥한 우회적 비판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딥시크가 내세우는 오픈소스 경쟁력과 저렴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요금 체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테크 기업들의 변화를 초래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 구독제 형태로 과금을 하는 오픈AI, 구글 등 실리콘 밸리 AI 스타트업과는 달리 'V3'는 깃허브나 허깅페이스에서 개인이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API 가격 역시 백만토큰 당 입력토큰이 약 30센트(한화 약 520원), 출력토근이 약 1달러(한화 약 1400원)로 '챗GPT 4'에 비해 약 30~40배 저렴하다. 실제로 중국 내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딥시크 'V3'를 계기로 모델 사용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3' 모델의 경이로운 발전에는 미중 기술 경쟁과 AI 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기여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H100' 등 미국 정부의 대중국 고성능 반도체 수출 규제 상황과 오픈AI의 중국 내 서비스 중단이 중국 AI 기술 발전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딥시크는 이보다 훨씬 낮은 사양인 'H800 GPU'에 각종 최적화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화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오픈AI가 중국 내 '챗GPT' 서비스를 VPN 접속마저 전면 차단하면서 중국 AI 기업들이 독자적인 모델을 키워낼 기회를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중국 AI 스타트업을 더욱 독려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정치적 민감 이슈에 대한 회피와 모델 자체의 환각 문제 등은 'V3'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거론된다. 다수의 외신과 소셜 미디어 포스트 등에 따르면 'V3'는 천안문 사태처럼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기피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체제 안정을 AI 개발의 정책적 목표 중 하나로 간주하는 중국 당국의 정책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사용자들이 진행한 테스트 결과 모델은 자신을 'GPT-4'로 혼동하거나 "나는 챗GPT입니다"라고 소개하는 등 환각 현상이 일부 포착됐다. 이에 런던 킹스칼리지의 마이크 쿡 연구원은 "경쟁 모델을 무분별하게 참조하면 현실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딥시크 'V3'는 성능과 비용 효율 면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으며 글로벌 AI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LLM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에 'GPT 4'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것은 특기할 만한 점은 아니지만 그 외의 조건들이 주목할만 하다"며 "특히 671B 수준의 대형 모델 학습비용이 겨우 77억원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01.09 14:16조이환

웹소설 투고 플랫폼 '투고하다' 운영사 에크네, 중기부 팁스 선정

웹소설 투고 플랫폼 '투고하다' 운영사 에크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에크네는 10년째 팁스 민간 운영사로 활동 중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지원을 기반으로 팁스에 선정, 향후 2년간 기술개발자금(R&D) 5억원을 비롯해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까지 최대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투고하다는 웹소설 작가들이 작품 투고에 적합한 출판사를 찾을 수 있도록 출판사별 ▲투고 진행 장르 ▲평점 및 리뷰 ▲역대 출간작 ▲웹소설 플랫폼 3사 대상 행사 누적 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2022년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투고하다는 약 2년만에 웹소설 작가 회원 1만2천여명, 등록 출판사 161곳을 확보했다. 투고하다를 사용한 누적 작가 수는 약 16만명에 달한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투고하다는 웹툰까지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숏드라마, 영화 등 2차 창작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웹소설 IP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민호 에크네 대표는 "웹소설 작가와 출판사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상호간의 효과적인 창작 활동과 홍보를 지원하는 것이 투고하다의 운영 목표"라며 "역량 있는 IP들이 1차 창작에 그치지 않고 영상화 등 2차 창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IP 오픈마켓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3:53조수민

수자원공사, 첨단 물테크로 세계시장 공략

수자원공사가 기후위기 시대에 해법이 될 혁신 물관리 기술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5'에서 국내 19개 물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 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기후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로 3번째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수자원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물테크 스타트업 19개 곳과 함께 'K-water관'을 마련,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해법을 선보였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인공지능(AI) 정수장·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세일즈 강화에 주력한다. 극한기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관리 시설 운영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물테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19개 물산업 혁신기업과 동반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대한민국 물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다. 참가기업의 약 63%인 12개가 지역 소재 기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방기업이 혁신성장에 제약받지 않도록 CES 진출 지원은 물론, 테스트베드 실증·기술 컨설팅·투자 지원 등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CES 2025에서는 기업들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클리블랜드워터얼라이언스(CWA), 홍콩 무역개발위원회(HKTDC) 등과 스타트업 간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해외 투자자 초청, 찾아가는 투자 홍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산·관·학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을 열어 업계의 경험을 공유한다. 동반 참가 3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3개 기업은 ▲수처리용 막 여과 기술을 활용한 이식형 인공신장기로 '이노셉(광주광역시 소재)' ▲세계 최초로 산업용 나노버블을 대량 생산하는 장치로 배관 불순물 제거에도 응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화우나노텍(경기도 소재)' ▲계면활성제 없이도 물과 기름을 고르게 섞이게 해 주는 기술로 물속 난분해성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을 분해하는 기술을 선보인 '퍼스트랩(대전광역시 소재)' 등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세계는 전례 없는 물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테크 분야는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CES를 통해 국내 유망 물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산업의 혁신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3:52주문정

TCL,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최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 공개

라스베이거스 2025년 1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인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가 8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QD-Mini LED TV ▲전문 모니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스마트 프로젝터 ▲RayNeo 증강현실(AR) 안경 등과 관련된 기술이다. TCL은 또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 내 최신 인공지능(AI) 성과와 포괄적인 스마트 홈 생태계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더 스마트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게 하고 전 세계에 더 위대한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 TCL가 주도해온 디스플레이 혁신을 대표하는 제품은 플래그십 TCL X11K QD-Mini LED TV이다. 이 모델은 1만 4000개가 넘는 로컬 디밍 존을 통해 놀라운 선명도와 시각적 정확성을 제공하며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TCL의 전영역 헤일로 제어 기술(All-domain Halo Control Technology)로 강화된 이 모델은 생생한 디테일로 매 순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TCL은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보완하기 위해 럭셔리 오디오 분야의 선두주자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사운드 솔루션인 Audio by Bang & Olufsen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시각적 효과만큼 매력적인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협업은 프리미엄 청각적 경험을 맛보게 해주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선택인 TCL A300 시리즈 TV로도 확장된다. TCL 부스에선 세계 최대인 115인치 QD-Mini LED TV인 QM891G와 Q85 사운드바가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는 대형 TV의 완벽한 동반자 모델로 전시되어 있다. 게임 애호가들을 위한 R83 프로페셔널 모니터 시리즈는 픽셀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하여 몰입형 게임의 재미와 창의적 작업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이 제품들은 TCL이 확장된 TV부터 세련된 디자인 중심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 TCL의 제품 라인업에는 브랜드의 풀컬러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 기술이 진화된 NXTPAPER 4.0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면서도 뛰어난 시각적 품질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수상 경력에 빛나는 NXTPAPER 4.0은 TCL NXTPAPER 11 Plus 태블릿에 처음 탑재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휴대폰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RayNeo X3 Pro 스마트 안경은 진정한 AR 시대의 도래를 알린다. 이 제품은 내장된 컴퓨팅 성능을 통해 외부 장치가 필요 없는 콤팩트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TCL은 또 스타일과 다재다능함으로 휴대용 프로젝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PLAYCUBE 프로젝터도 선보이며 지능형 콕핏 및 주행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전자 기술의 혁신을 보여준다. AI 기능과 스마트 연결 기술을 선도 TCL은 CES 2025에서 세계 최초의 모듈형 AI 동반 로봇인 TCL Ai Me를 공개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력적인 실물 같은 미학과 분리 가능한 우주 캡슐 기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Ai Me는 스마트한 생활을 돕는 동반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콘셉트 제품이다. Ai Me는 사용자와 지능적으로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면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수준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또한 TCL은 주력 TV 시리즈에 구글의 AI 비서인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통합해 2025년에는 제미나이 기능을 갖춘 완전히 새로워진 구글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TCL은 전용 쇼룸에서 자사 TV에 탑재한 제미나이 모델의 도움을 받는 몰입형 및 지능형 인터랙티브 데모 기능을 공개하면서 홈 엔터테인먼트의 변화를 약속했다. 연결성 측면에서 TCL의 LINKHUB HH516 5G AI CPE 라우터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더 낮은 지연 시간 및 소비 전력을 통해 스마트 네트워크 경험을 보장한다. TCL은 차세대 AI 손바닥 정맥(palm vein) 인식 기능을 갖춘 D1 Pro와 스마트 잠금장치, 보안 카메라, 비디오 초인종, 혁신적인 3.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4-in-1 스마트 데드볼트(문이 완전히 잠기도록 고정되는 볼트형 잠금장치)인 D1 Ultra 등의 D1 시리즈 스마트 잠금장치를 선보였다. 지속 가능성과 디자인을 선도 TCL의 CES 전시관은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하며 친환경적인 분위기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회사의 헌신적 노력이 구현되어 있다. 하이라이트는 재활용한 찻잎으로 만든 친환경 리모컨과 TCL가 지속 가능한 실천을 중시한다는 걸 보여주는 골판지 가구다. TCL은 지능적이고 친환경적인 생활에 대한 비전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홈 솔루션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TCL FreshIN 3.0 에어컨은 건강을 증진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을 통해 냉방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들어 올릴 수 있는 신선 공기 흡입구는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고, 냄새를 제거하여 실내 산소 농도를 높여준다. 에너지 절약 기술은 작동 빈도를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스마트 음성 제어 기능은 인터넷 연결이 안 된 상태에서도 핸즈프리 조작이 가능하다. 한편 TCL FREE BUILT-IN 냉장고는 공간을 절약해주는 세련된 디자인과 식품 보존 기간을 늘려주는 첨단 기술로 현대식 주방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찬가지로 P680 세탁기 겸 건조기 세트는 주름 방지 기술과 최적의 의류 관리를 위한 직관적인 사이클을 특징으로 하는, 콤팩트한 공간에 적합한 적재형 제품이다. TCL의 친환경 노력의 핵심은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장치, 히트펌프를 통합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솔루션(HEMS)'이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우수성 TCL은 전 세계 최고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IP와 파트너십을 맺고 젊은 세대에게 혁신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CES 2025에서는 북미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스포츠 리그인 NFL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가운데 NFL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찰스 우드슨이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TCL과 관람객 간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TCL은 지역 사회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끈끈하고 활발한 관계를 통해 2024년 TV 출하량 부문에서 전 세계 2위(북미 지역에서는 1~3분기 기준 TV 소매 판매량 2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널리 인정받고 있다. TCL CES 2025: - 날짜: 2025년 1월 7~10일 - 장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 부스 #17704 TCL 일렉트로닉스 소개 TCL 일렉트로닉스(1070.HK)는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글로벌 TV 업계의 선두주자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글라스,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소비자 가전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가 전문이다. 자세한 정보는 TCL 웹사이트 https://www.tcl.com을 참조할 수 있다. 출처: TCL

2025.01.09 12:10글로벌뉴스

"1만7천 개인정보 유출"…법원행정처, 과징금 2억700만원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법원행정처에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8일 제1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법원행정처의 위반 내용·처분 결과를 이같이 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외부망 간 상호 접속 가능하도록 포트를 개방·운영했다. 해커는 해당 포트를 통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소송 관련 문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찰이 복원한 4.7GB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 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만7천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나이, 성별 등이다. 그동안 법원행정처는 소송 관련 문서를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보관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소송문서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AD서버 관리자 계정과 인터넷가상화PC 취급자 계정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쉬운 해당 계정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망에 위치한 '인터넷가상화웹서버'에 백신 소프트웨어(SW) 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가 2023년 4월 법원 전산망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인지했음에도 7개월 뒤에서야 해당 사건 신고를 하고 홈페이지에 유출 관련 안내문을 게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에 과징금 2억7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체계 및 조직·인력, 관련 규정 등 보호체계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들은 보안 프로그램 설치·운영이나 각종 운영체제 등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등 안전조치 관련한 의무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외부 불법접근 시도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9 12:00김미정

AI 비서 자비스가 車 속으로…하만, 미래차 기술 대거 공개

인공지능(AI) 기술이 차량 곳곳에 적용된다.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 같이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AI 비서가 차량에 탑재되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차량용 지능'을 주제로 한층 개인화된 차량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윤준오 삼성전자 하만협력팀 팀장은 8일 프라이빗 전시 투어에서 취재진과 만나 "차량이 바퀴달린 스마트폰 즉 SDC로 진화하면서 전장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웨어러블, TV, 가전, 공조, 통신장비와 의료기기를 넘어서 AI와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등 삼성전자가 가진 IT와 플랫폼 기술을 하만에 융합해 어떻게 차별화하고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지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만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용 솔루션 '레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는 생각·느낌·음성 기술을 적용했다. 아민 프로머스버거 하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만의 새로운 '레디 제품'은 운전자와 탑승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해, 최적의 자동차 경험을 제공한다"며 "차량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능형 레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사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렌스AI·미오비전·HL 클레무브 등과 협업해 생태계 확장 하만은 자동차 분야 다양한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앱 스토어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 ▲도로와 교통 상황에 대한 지능형 경고를 제공하는 '레디 어웨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통합돼 한층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레디 업그레이드 ADV 2.0' 디지털 콕핏 등 다양한 레디 제품을 선보였다. '레디 링크 마켓 플레이스'는 파라마운트+∙부스터로이드∙FC바이에른 등 150개 이상 차량용 앱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이다.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하만은 마이크로소프트 세렌스AI(미국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업체) 등과 협업했다. 차량용 앱 개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소형 언어모델(SLM)기술을 추가했다. '레디 어웨어'는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전을 위한 도로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V2N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제품으로,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오비전'과 협력했다. '레디 어웨어'는 디지털 트윈과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도로와 교통 상황을 분석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해, 운전자가 교차로와 도로의 위험 요소 등 상황을 인식하고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하만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HL 클레무브'와 협업해,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HL 클레무브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소프트웨어·센서와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 ADV2.0' 디지털 콕핏을 하나의 중앙 컴퓨터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바타 '루나' AI 비서 역할 톡톡...운전자 스트레스 받으면 커피숍 추천도 하만은 새로운 감성 지능 AI 시스템 '레디 인게이지' 기반 핸즈프리 아바타 '루나'를 선보였다. 음성과 비주얼을 통해 개인화된 상호 작용을 제공하는 '루나'는 탑승자와 자동차 솔루션 간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특히, '레디 인게이지'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레디 케어'와 통합돼, 한층 편리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레디 케어'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감지되면 '루나'가 커피숍으로 갈 것인지 묻고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하는 식이다.카메라 센서가 운전자 호흡을 체크하고, 미세혈관 변화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한다. 차량 내에서 '루나'는 하만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디 비전 큐뷰'를 통해 시각화된다. '레디 비전 큐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5K 해상도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클러스터나 대시보드, 뒷좌석 화면 등에 사용되는 '레디 디스플레이' 신제품은 HDR10+ 화질과 다양한 사이즈 옵션을 제공해 선명한 차량 내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 시청각 경험도 개인화...좌석 별로 음향 제어 가능 하만은 차량 내 시청각 경험과 콘텐츠 몰입감을 극대화 하는 카오디오 시스템을 소개했다. 하만은 각 좌석에 장착된 우퍼와 스피커를 개별 제어할 수 있는 '하만카돈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탑승자들은 '하만카돈 앱'을 통해 각자 선호에 맞춰 음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하만은 재생중인 음악을 차량 무드등이나 조명이 탑재된 스피커 등과 실시간 연동해 조명 효과를 제공하는 '오라 라이팅' 기능도 소개했다. 해당 기능은 하만 레디 케어와도 연동돼 운전자 상태에 맞춰 자연의 소리를 음악과 함께 재생하는 '네이처스케이프'나 무드 웨이브, 마사지 등의 기능과 함께 동작한다. 차량 좌석에 기반을 둔 탑승자 중심의 확장형 오디오 시스템 '시트소닉'은 '이멀시-파이' 다이얼로 개별 조정이 가능해 개인화된 음악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2025.01.09 11:00류은주

코오롱베니트,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 100여 개 고객 도입

연결공시 자동화 모듈을 탑재한 '베니트시그마' 업그레이드 솔루션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베니트시그마'를 도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H사, P사, D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리딩 기업이 베니트시그마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연결공시 자동화가 가능한 베니트시그마로 회계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2009년 출시된 베니트시그마는 내부통제와 주석 공시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혁신하며 총 100여 개 기업 고객에게 공급됐다. 연결공시 자동화 모듈이 탑재된 베니트시그마 업그레이드 버전은 공시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엑셀 기반의 연결 재무제표와 연결주석을 전자공시용 DSD파일로 자동 변환해 주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트(DART) 편집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변환해야 하는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단축한다. 회계법인 감사까지 마친 파일은 바로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데이터 정확성을 높여 업무 안정성까지 강화한다. '버전 관리'와 '버전 비교' 기능으로 회계법인 감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해 준다. 실제 공시 이전에 회계법인과 주고받는 보고서를 버전 별로 저장하며, 회계법인이 요청해 온 수정 사항은 기존 자료와 교차 비교로 자동 표시해 오류를 낮춰준다. 연결 재무제표 특정 데이터와 연동된 연결주석 항목을 표시해 주는 '유효성 검사', 개별 담당자들의 변경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히스토리 기록' 등의 방식으로 데이터 정합성 검증 기능도 강화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업그레이드된 베니트시그마로 연결 재무제표 및 연결주석 산출, 전자공시용 DSD파일 자동변환, 회계법인 감사 및 최종 보고서 생성까지 모든 공시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ITS(IT서비스) 본부 정주영 상무는 "베니트시그마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 연결과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기업 공시 담당자의 업무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연결공시 자동화 기능 외에도 다양한 혁신 기능을 베니트시그마에 도입해 연결회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0:38남혁우

"LG-메가존 뭉쳐도 안됐다"…합작법인 클라우드그램, 5년 만에 '청산'

IT 서비스 기업 LG CNS가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선보인 클라우드그램이 결국 5년 만에 사라졌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공공·금융·교육·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듯 했으나, 매년 수익을 내지 못한 탓에 존속이 어려워진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클라우드그램에 대한 지분 전량인 34.96%를 지난해 말 메가존클라우드에 30억원에 매각했다. 클라우드그램은 메가존클라우드가 흡수합병하면서 사실상 해산됐다. 지난 2019년 12월 설립된 클라우드그램은 공공·금융 부문에 특화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을 위해 양사가 만든 합작법인이다. 그간 아마존웹서비스(AWS), MS, 구글 등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성과가 없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공공시장 진출 시 필수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클라우드그램의 운영 기간 내내 획득하지 못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CSAP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 인증체계다. 이로 인해 실적은 나날이 악화됐다. 실제 클라우드그램은 법인 출범 후 2020년 34억3천866억원, 2021년 38억7천798만원, 2022년 30억7천412만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도 27억원의 영업 손실로 마감하며 실적 개선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2022년 312억3천428만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지난 2023년 202억7천112만원에 그쳐 전년 대비 35.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도 2020년 186억원에서 2023년 99억원으로 줄었다. 클라우드그램의 부진은 지분 34.96%를 보유했던 LG CNS에게도 실이 됐다. 출범 초기 198억8천750만원을 투자한 LG CNS는 매년 지분법손실이 발생해 지난 2023년 말 기준 29억6천213만원만 남았다. 초기 투자금 중 무려 85.1%가 증발한 셈이다. LG CNS 측은 지난 29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그램의 손상징후가 파악돼 회수가능액 검토결과 49억5천475만2천원의 손상차손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했다"며 "해당 투자 주식의 회수가능액은 사용가치에 기초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6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메가존클라우드도 손해는 막심했다. 이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그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탓에 양사는 지난해 초부터 클라우드그램을 정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인력 및 조직을 정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각사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클라우드그램의 존재감도 하락했다"며 "합작법인 설립 당시와 달리 LG CNS가 독자적으로 MSP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서 양사가 사업을 같이 할 이유가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그램을 통해 양사가 얻고자 한 효과를 상당 부분 얻었다고 판단해 정리했다"며 "공공, 금융 쪽 사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0:33장유미

하이네켄, 인도서 맥주 안 판다...왜

세계 3대 맥주업체인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인도 주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막자 맥주 공급을 중단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이네켄이 지분을 보유한 인도의 유나이티드 브루어리는 이날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에 맥주 공급을 중단했다. 텔랑가나주는 인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지역이며 유나이티드 브루어리 수익의 약 10~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유니이티드 브루어리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손실이 확대돼 운영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손실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5월 비벡 굽타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남부 주에서 70억~80억 루피(약 1천190억~1천3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텔랑가나주의 소비세 및 금주부 장관인 주팔리 크리슈나 라오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즈가 맥주 가격을 33.1%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는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 요청을 검토하기 위해 독립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회사가 요구하는 만큼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주류 부문 규정에 따라 정부가 매년 주류 가격 변경에 서명해야 한다. 공급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유나이티드 브루어리 주가는 장중 최대 7%까지 하락했으며 전 거래일 대비 3.6%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2025.01.09 10:31김민아

퀄리타스반도체, 美 베리실리콘에 PCIe 6.0·CXL 3.0용 IP 공급

초고속 인터페이스 IP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4나노미터(nm) 공정의 PCIe 6.0 PHY IP를 미국 소재의 디자인하우스 업체인 베리실리콘(VeriSilicon Inc.)에 제공한다고 9일 공시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PCIe 6.0 PHY IP 개발에 성공한 후 불과 5개월 만에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계약은 조기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의 일환으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춘 설계 지원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장 진입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퀄리타스반도체는 고부가가치 IP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계약을 체결한 베리실리콘은 고성능 ASIC 설계와 IP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디자인하우스로,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베리실리콘의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Io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PCIe 6.0 PHY IP와 CXL 3.0 기술은 RISC-V 기반 SoC 플랫폼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 및 효율적인 메모리 연결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퀄리타스반도체는 RISC-V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며,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계약은 PCIe 6.0과 CXL 3.0 기반의 전략적 IP 공급의 첫 성과로, 기술적, 상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베리실리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9 10:29장경윤

日 라피더스, 美 브로드컴에 '2나노' 시제품 공급 추진

일본이 첨단 파운드리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낸다.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은 현지 신생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가 미국 주요 팹리스인 브로드컴과 최첨단 공정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8일 닛케이아시아는 라피더스가 이르면 오는 6월 미국 브로드컴에 2나노미터(nm) 공정 샘플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라피더스는 오는 4월부터 2나노 칩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대량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닛케이아시아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브로드컴이 라피더스의 2나노 칩 시제품 성능을 확인한 후, 자사가 설계한 반도체 양산을 라피더스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샘플 공급은 라피더스의 향후 사업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라피더스는 지난 2022년 말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각각 10억엔(약94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파운드리다.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양산에 이르기까지 최소 4조 엔(한화 약 36조8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약 1조엔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전체 투자금을 확보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브로드컴은 전 세계 팹리스 순위 5위권에 포함된 기업으로,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세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 메타 등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도 브로드컴에 ASIC(주문형반도체) 제조를 의뢰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TSMC가 올해 2나노 공정 칩을 대량 양산할 예정이나, 생산 용량 제한으로 일부 고객사들이 라피더스와 같은 경쟁사와 협력할 기회가 생겼다"며 "라피더스는 현재 30~40개 회사와 반도체 양산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2나노 공정 시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전 3나노 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의 노하우를 토대로 2나노 수율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한진만 사장도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메시지에서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ramp-up)'을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한 사장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전환을 누구보다 먼저 이뤄냈지만 사업화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함이 너무나 많다”며 "기회의 창이 닫혀 다음 노드에서 또 다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1.09 10:23장경윤

"위기, 위기, 위기" 외친 현대차그룹…올해 24.3조 투자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나선다.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역대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조9천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의 투자액은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에서도 손에 꼽는 규모다. 지난해 일본 완성차 토요타자동차는 2025년 회계연도에 2조엔(18조4천336억원) 투자하고 2천500억엔(2조3천42억원)을 추가 투입했는데, 합산해도 현대차그룹과 약 4조원가량 차이가 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앞으로 10년 내다본다"…SDV·전동화 투자로 신기술 선점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도 2027년까지 다양한 PBV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2026년까지 차량용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에는 기아 광명 EVO 플랜트(Plant)를 가동하고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플랜트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9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2025년 국내 투자를 사업군별로 분류하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3천억원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공법 도입에도 나선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이다. EV, SDV 전환 대응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 Grid 솔루션을 위한 수소 제품 및 기술 연구와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한다. 완성차 분야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및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 끊임없는 체질 개선,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0:1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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