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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도 보안 경쟁…LG엔솔, CSMS 레벨3 인증 획득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로 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자, 배터리 업계가 보안 인증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제 시험 인증 기관 TÜV라인란드(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 ISO·SAE 21434 기반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 사이버 보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CSMS 레벨2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레벨3 인증 달성에 성공했다. 레벨2가 설계에서 생산 과정까지 철저한 보안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인증이라면, 레벨3는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을 거치는 동안 최고 수준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레벨3 인증을 받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레벨2 인증을 받았고, SK온은 재작년 레벨2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과 관련 규제 강화에 발맞춰 기업들이 인증 획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UNR155)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을 포함해 북미와 아시아 등 56개 UNECE 협약국에서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이 필수다. 전기차 배터리 역시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사용자 운전 정보,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등 핵심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이 대표적이다. 비전기차 비즈니스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에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해 안전진단, 퇴화·수명 예측 등 고도화된 기능을 담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MTS 관련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를 론칭했다. BMS개발그룹장 이달훈 상무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번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며 “안전한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0 16:04류은주

코오롱 임직원, 선물 직접 만들어 저소득 가정 아동에 전달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어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20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사옥에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의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전달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그룹만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기금 마련부터 드림팩을 제작하고 전달하는 과정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코오롱그룹은 매달 급여일 '기부천사게이트'라는 사내 기부시스템으로 모금된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 지원금을 더한 별도 기부금도 전달한다. 올해 캠페인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코오롱그룹 첨단 복합소재 관련 역량을 한 데 모아 작년 7월에 출범한 회사로 항공, 우주,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우주를 테마로 한 보드게임과 입체 큐브 등 놀이용품과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자노트·형광펜 등 학용품을 담은 드림팩을 제작해 서울 관악구의 비전교실지역아동센터 등 30곳에 전달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은 “드림팩에 담은 우리의 작은 정성들이 아이들의 신학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오롱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2012년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한 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창단과 함께 기아대책과 함께 매년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외된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연간 누적 5천여 명에 달한다.

2025.01.20 16:03류은주

이상철 항우연 원장 "창의적 과제 적극 발굴"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도전적 목표와 창의적 과제를 발굴하겠습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 13대 원장은 20일 오후 2시 취임식에서 "항우연이 이전의 성과와 역할에 안주할 수 없다"며 국가 우주항공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5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신임 원장은 "국가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 주력 산업화라는 막중한 임무와 도전이 앞에 놓여 있다"며 "장기적으로 항우연이 국가 항공우주분야 미래 선도기술의 저장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원장은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원내 연구소 간 협력과 인적교류 강화와 융합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미래 지향적 조직 운영 형태를 찾을 방침이다. 전문성과 균형감을 지닌 회의체를 구성,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신임 원장 각오다. 이 신임 원장은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 조성, 연구원 복지와 인센티브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내부 조직간 균열과 파벌 논란, 이익에 따른 벽을 허물고 성과 대비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와함께 우수연구원 세미나 장려와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미리 리더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이 신임 원장은 산·연 및 학·연 협력 강화 국제협력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 ESG 경영 등을 펴나갈 계획이다.한편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이상철 신임 원장에 임용장을 수여했다.

2025.01.20 15:55박희범

챗GPT부터 제미나이까지…한국 청소년들 어떻게 쓰나 봤더니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 연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 AI 기술은 청소년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으나, 청소년의 AI 리터러시 수준은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778명의 청소년 중 55%가 챗GPT 사용 경험이 있지만, 35%만이 이를 과제 수행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AI 정보에 대한 비판적 평가 능력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AI 시대의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청소년 환경 디지털 시대에 AI 기술은 청소년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의 정보를 토대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후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편향성이나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 저작권 침해 문제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교묘히 조작하거나 합성하여 또래친구에 대한 따돌림이나 성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AI 리터러시의 구성요소와 평가체계 전문가들은 AI 리터러시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AI 기술과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의미하는 '이해(Awareness)', AI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사용(Usage)' 능력,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evaluation)' 능력, 그리고 AI 활용의 윤리적 측면을 인식하는 '윤리(Ethics)' 영역을 제시했다. 김과 이(Kim & Lee, 2022)의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AI 실행계획, AI 문제해결, AI의 이해, 데이터 리터러시, AI 윤리 등 6가지 하위요인을 포함하는 30문항의 평가척도를 개발했다. 청소년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 경험, 하루 30분 미만 사용이 대다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52.1%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 미만이 75.7%로 가장 많았으며,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 12.9%를 차지했다. 이용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이 59.5%로 가장 높았고, 언론보도(12.7%), 친구의 추천(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AI를 주로 정보 검색(3.93점)과 과제수행(3.59점)에 활용했다. AI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51점으로, 교과 학습 준비에는 여전히 포털 검색(90% 이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과 과제에 AI 활용, 정보 신뢰도는 아직 낮아 청소년들은 AI를 주로 '궁금한 정보를 찾기 위해'(3.93점), '숙제나 과제수행을 위해'(3.59점), '나만의 작품이나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2.88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51점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이 55.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2.6%로 조사됐다. 교과 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90% 넘는 청소년들이 포털 검색을 이용했으며, 그 다음으로 유튜브, 파파고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챗GPT와 구글Bard를 이용한 비율은 35% 정도로 가장 낮았다. 청소년들이 생성형 AI가 도움이 된다고 많이 응답한 업무는 필요한 자료 찾기, 자료 요약, 번역, 코딩이었다. 반면 자기소개서 작성, 시나 소설 등 창작, 문제풀기 등의 업무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AI 교육의 전면화 앞둔 교육현장, 디지털 리터러시가 새로운 핵심역량 교육부는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 2020~2024'와 '전 국민 AI·SW교육 확산 방안'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AI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디지털 새싹사업은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AI 소양, 데이터 소양 등 네 가지 핵심역량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AI 리터러시의 새로운 정의와 방향성 보고서는 AI 리터러시를 'AI의 작동원리나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AI에 대한 비판적 이해능력, AI와 잘 소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특히 AI 리터러시는 태도(비판적 평가, 윤리성), 기술(AI 창조, 분석, 활용), 지식(AI 이해, AI 식별)의 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국의 AI 교육 동향 핀란드는 생성형 AI가 초래할 수 있는 허위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리터러시 역량을 강조하고 있으며, 팩트체크 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툴을 개발했다. 유네스코는 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등교육에 적합한 AI 교과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AI4K12를 통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르는 AI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식, 표현과 추론, 학습,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사회적 영향 등 5가지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국내외 청소년 AI 활용 현황 비교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고·대학생의 79.2%가 생성형 AI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며, 68%는 AI의 기본적 이해, 활용방법, 윤리 등을 다룬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오프콤(Ofcom) 조사 결과, 7~17세 청소년의 59%가 챗GPT, 스냅챗 마이 AI, 미드저니, 달리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냅챗 마이 AI를 제외하고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활발하게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시대의 과제와 전망 디지털 환경에서 AI는 청소년들에게 기회이자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데이터 편향성, 정보유출,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를 통한 사이버불링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AI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AI의 기술적 이해뿐만 아니라 윤리적 활용과 비판적 사고능력 함양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0 15:30AI 에디터

AI, 사이버 보안 지형 확 바꾼다…기업 66% '내년 최대 영향력"

기업 66% “사이버보안에 AI가 가장 큰 영향력” 세계경제포럼(WEF)이 악센추어(Accenture)와 공동 발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66%가 인공지능을 향후 12개월간 사이버보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지목했다. IT와 운영기술(OT) 보안의 융합(13%), 클라우드 기술의 확대(11%), 양자 기술(4%), 분산 기술(3%), 위성 기술(2%) 등 다른 기술들과 비교했을 때 AI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AI의 영향력에 비해 기업들의 준비 태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37%만이 AI 도구 도입 전 보안성을 평가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3%는 이러한 평가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AI 기술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 중소기업의 사이버 보안 불충분 비율 7배 급증… 대기업은 감소세 기업 규모에 따른 사이버 보안 역량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사이버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2년 5%에서 2025년 35%로 7배 급증했다. 반면 대기업은 같은 기간 13%에서 7%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취약성이 두드러져 38%가 사이버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중대형 민간기업의 10%와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지역별 사이버 보안 준비도 조사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북미 지역은 응답자의 48%가 자국의 주요 사이버 사고 대응 능력에 '자신 있다'고 답했고, 17%는 '매우 자신 있다'고 응답했다. 유럽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42%가 대응 능력에 '자신 없다'고 답했으며, 아프리카는 36%가 자신감 부족을 드러냈다. 아시아의 경우 31%가 대응 능력에 '자신 있다'고 답했으나, 20%는 여전히 '자신 없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지역별 격차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로 고도화되는 위협: 기업 72% “사이버 위험 증가” 보고서는 생성형 AI로 인한 사이버 범죄의 진화를 경고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2%가 사이버 위험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7%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적대적 공격 능력 향상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2024년에는 피싱과 사회공학적 공격이 급증해 42%의 기업이 이러한 공격을 경험했다. 특히 랜섬웨어가 여전히 최고의 위협으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45%가 가장 우려되는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했다. 대기업의 54%가 공급망 관련 문제를 사이버 복원력 달성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했다. 공급망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공급업체의 보안 수준에 대한 가시성과 감독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제3자를 통해 도입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성과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이버 공격의 확산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긴장 60%가 사이버 전략에 영향 응답자의 약 60%가 지정학적 긴장이 자사의 사이버보안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간의 우려 사항도 차이를 보였다. CEO의 33%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민감 정보 유출을 최우선 우려사항으로 꼽은 반면, CISO의 45%는 운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단을 가장 우려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구체적인 대응으로는 18%가 거래 및 운영 정책을 변경했고, 17%는 특정 국가에서의 사업이나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16%는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여 보험 정책을 수정하는 등 재무적 방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AI의 방어적 활용과 미래 전략: 전문가 91% “새로운 역할 창출” 전문가들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례 사이버보안 회의 참석자의 91%는 AI가 특히 사고 대응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AI는 위협 경보 분류, 우선순위 지정, 이상 징후 탐지 등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67%는 조직 내 AI 기술 교육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23%만이 비전통적 배경의 인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어 인재 확보 전략의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0 15:09AI 에디터

펩시코, 가격 차별로 소송당해...월마트에 '특혜' 논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월마트에 가격 이점을 줬다는 이유로 펩시코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1930년대에 제정된 로빈슨-패트먼 법을 근거로 펩시코에 소송을 걸었다. 로빈슨-패트먼 법이란 지난 1936년에 제정된 연방법으로, 소매업체 간의 불공정한 가격 차별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법안은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소형 소매업체가 대형 소매업체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동안 FTC가 제기한 두 번째 로빈슨-패트먼 법 관련 소송이다. 이번 소송은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기됐으며, FTC는 펩시코가 대형 다국적 체인점보다 소형 소매업체에 더 높은 가격을 매겼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특정 소매업체의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체인점은 월마트로 알려졌다. FTC는 성명에서 회사가 주요 대형 소매업체 고객에게 판촉 지원금을 포함한 주요 혜택을 제공하면서 대형 식료품 체인점이나 지역 소형 편의점 등 경쟁 소매업체에는 이를 제공하지 않아 이들을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펩시코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이번 소송이 편파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에 나선 반면, 월마트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2025.01.20 15:04류승현

"동전 2개 두께"…초박형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5' [포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초박형 폴더블 스마트폰 '오포 파인드 N5'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피트 라우 원플러스 최고경영자(CEO) 겸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오포 파인드 N5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플래그십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웨이보에 공개된 오포 파인드 N5 사진에서 아이폰의 절반 두께를 한 폴더블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폴더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신용카드 4장, 25센트 동전 2개를 쌓은 것에 불과하다.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의 두께는 3.5-4mm로, 지금까지 가장 두께가 얇은 폴더블폰 아너 매직 V3의 4.35mm보다 훨씬 더 얇으며 USB-C 포트보다 약간 더 두꺼운 것으로 알려졌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오포 파인드 N5는 전작보다 약 20% 더 큰 배터리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포 파인드 N5는 오는 2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동일한 기기가 원플러스 오픈 2로 브랜드만 바꿔 오는 3월~6월 사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20 15:02이정현

'선물하기' 무료배송 강요했던 카카오, 자진시정 신청

카카오가 '선물하기' 입점 납품업자에게 무료배송을 강요하던 방식을 철회한다. 이에 따라 납품업자들은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해 표기하는 무료배송(배송비용 포함) 방식만을 강제한 후, 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한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카카오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가 자신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상품가격에 배송비용을 포함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납품업자는 판매가격과 배송비용을 별도로 설정한 후, 판매가격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책정하는 유료배송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납품업자가 기존 무료배송에서 유료배송으로 전환하더라도 소비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에 배송비용까지 포함돼 판매됐던 상품이 상품가격과 배송비용으로 구분돼 소비자의 화면에서 보여질 뿐, 소비자는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에 대한 각종 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납품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지급 ▲맞춤형 컨설팅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납품업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 실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공정위는 사건의 성격, 신청인이 제시한 시정방안의 거래질서 개선 효과, 거래상대방인 납품업자 보호,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은 납품업자들이 무료배송 방식을 더 선호하는 최근 경향, 다수의 온라인 사업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납품업자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입점한 상황, 카카오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납품업자에게 이익이 되고 거래질서 개선이라는 공익에도 부합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0 14:49조수민

"EV5 효과 통했다"…기아, 중국 내 수입차 중 성장률 1위

기아가 지난해 부진을 겪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성장을 이뤘다. 현지 시장 대응 모델인 EV5를 출시해 중국 전동화 물결에 동참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전기차 출시를 미룬 현대자동차는 판매량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24만8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현대차는 15만4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판매량은 중국 내 수입차 브랜드 중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가 판매량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현지생산 모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효과가 컸다. EV5는 출시 초기 중국 내 판매량이 높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EV5의 가격은 중국에서 14만9천800위안(2천975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3만7천800위안(2천735만원)으로 떨어진다. EV5 GT-라인 최고가 모델도 24만3천800위안(4천840만원)으로 한화 5천만원을 넘지 않는다. 특히 EV5는 1회 충전 최대 700㎞를 달리는 모델 라인업도 갖췄다. 3천만원대에 700㎞를 달리는 EV5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EV5는 중국 합작사 '위에다기아'가 글로벌 수출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데, 중국 내 합작사 중 수출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태평양기차(太平洋汽车)는 "중국산 전기차가 신에너지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EV5는 합작사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EV5와 동급 가격대에서 고민할 만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은 최근 겪는 판매 부진을 해결할 묘수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합작 브랜드들은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실적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순수전기차만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만3천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만 38만대를 판매해 2023년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 BMW와 미니 또한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해 BMW그룹의 중국 판매량의 15% 점유율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으나 볼륨 전기차 모델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내연기관 판매량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대차의 판매량도 점차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 같은 실정에 중국 현지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1964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토요타가 새로 선임한 리후이(李晖) 총경리는 렉서스 차이나 부사장으로 토요타가 현지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지난해 말 중국에 새로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2027년부터는 렉서스 전기차 모델을 상하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도 지난해 말 공동 합작사 베이징자동차(BAIC)와 1조5천600억원을 중국 시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지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우디는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아우디(AUDI)'를 발표했다. 새로운 AUDI는 아우디 브랜드 전통의 4개 링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고 대문자 AUDI를 엠블럼으로 사용한다. AUDI는 상하이자동차의 기술력을 이용한 중국 럭셔리 수요를 맞출 예정이다.

2025.01.20 14:26김재성

티빙, 비저너리 스페셜관 'K-명작 컬렉션' 오픈

티빙은 CJ ENM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K-콘텐츠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비저너리 스페셜관 'K-명작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CJ ENM은 2020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토대로 선구적인 업적을 쌓으며 전세계 대중에게 영감을 준 인물들을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CJ ENM대표작 중 업계에서 No.1 임팩트를 창출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20개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티빙의 ' K-명작 컬렉션'은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한국 대중문화사에 주요 발자취를 남긴 CJ ENM 대표 콘텐츠 20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티빙은 많은 이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인생작을 총망라하고 최장 9일의 설 연휴를 보다 풍성하게 채울 기회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화에서는 국내 최초로 남북관계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뜨린 '공동경비구역 JSA'가 이름을 올렸다. 철학적 깊이로 독창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려낸 '설국열차', 오스카와 칸을 넘어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세계 영화상에 큰 족적을 남긴 '기생충' 등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한 영화들도 라인업에 올랐다. 이와 함께 국내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극한직업', 유쾌 통쾌 사이다 서사의 원조 '베테랑'도 함께 자리를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통해 예능형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응답하라 시리즈'가 자리를 빛냈다. 이어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 대표작 '도깨비', 웰메이드 판타지 스릴러 '시그널', 세대를 연결해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인생작으로 자리잡은 명작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글로벌 누적 시청 6억 시간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독보적인 K-스토리텔링 역량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 등도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드라마의 형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즌1, 2를 비롯해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함께 소개돼 작품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예능에서는 국내 최초 시니어 여행 리얼리티 장르를 개척한 '꽃보다 할배', 인물에 대한 깊은 통찰로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잡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라인업에 올랐다. 웹 예능에서 시작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신서유기'의 경우 본편 시리즈 외에도 스핀오프로 제작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를 비롯해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 콘텐츠도 풍성하게 꾸려졌다. K-POP의 문화적 영향력을 글로벌에 전파하는 대체불가한 ONLYONE 어워즈&쇼 '마마 어워즈', 국내 최초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돼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쓴 뮤지컬 '킹키부츠'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 신드롬을 창출한 '슈퍼스타K', 대한민국 힙합 씬 대중화에 기여한 '쇼미더머니', 댄서의 멋과 리더십을 증명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도 스페셜관을 풍성하게 채웠다.

2025.01.20 14:19최지연

"EX30 타고 티셔츠 받아가세요"…볼보, 전국 전시장 시승 이벤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 차세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본격 출고 예정인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4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명칭 되는 새로운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도 갖췄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많은 소비자들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대구 ▲분당 서현 ▲일산 ▲광안 ▲수원 ▲전주 ▲창원 ▲부천 ▲서초 ▲의정부 ▲인천 ▲천안 ▲포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각 전시장에서는 EX30 쇼룸이 마련될 예정이다. 쇼룸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EX30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만들기', EX30을 활용해 나만의 배경 화면을 디자인하는 'Make Your Own EX30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EX30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담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도 제공된다. EX30 특별 시승 이벤트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프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우선 전시장 내방 고객 전원에게는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 100% 당첨 기회가 제공되며, EX30 계약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 카드 20만원권 ▲바이레도(BYREDO) 기프트 세트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보스턴백 or 캠핑 폴딩 박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상징적인 첫 모델인 EX30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해 기대되는 신차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1.20 14:09김재성

에이피알, '왕홍' 라이브 커머스로 중국 공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중국에서 메디큐브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 4시간 만에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면서 왕홍을 통한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주력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지난 1월 중국 도우인 플랫폼에서 왕홍들과 함께 진행한 다수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연달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에선 최근 '왕홍 경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왕홍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의 활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에이피알 역시 대형 왕홍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지난 1월 4일 진행한 도우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준비한 1만 2천 개의 화장품 기획 세트가 전량 매진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없이 화장품만으로 구성됐음에도, 단시간 만에 완판되며 K뷰티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다른 왕홍들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하이포커스 샷'의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향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피알은 그동안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며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평가받는 중국 본토에서는 도우인 내 왕홍들을 활용한 관련 시장 공략을 이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뷰티 시장 규모는 672억 달러, 한화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에이피알은 본토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는 도우인에 메디큐브 공식몰을 오픈하고 다수의 왕홍 협업을 진행해 왔다. 중국의 도우인은 숏폼 동영상 콘텐츠가 소비의 대세로 떠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이커머스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수십~ 수백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왕홍들이 주축이 된 라이브 커머스는 점차 플랫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도우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약 43%의 판매액 증가가 있었으며, 스킨케어 제품 들은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새해부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에서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중국 본토 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4:00안희정

NC문화재단-美 MIT, 제9회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 성료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공동 진행한 'MIT 과학 프로그램'의 막이 내렸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와 협력해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지역 중학생 53명이 참여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는 'MIT 과학 프로그램'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는 일상 속의 과학 이론을 실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멘토로 참여한 MIT 재학생 8명이 직접 설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스파이를 위한 공학 ▲전자회로 스튜디오 ▲과학 요리 전쟁 ▲감염 질병의 과학 등 4가지의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선호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워크숍 활동을 진행했다. 1주차에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하고, 2주차에는 첫 주에 경험한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MIT 재학생 나탈리 탠(Natalie Tan)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학생들이 보여준 협동심과 열정, 끈기에 매우 감동했다”고 전했다. 첫 회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MIT 디렉터 맷 버트(Matt Burt)는 “지난 10년간 50여명의 MIT 학생과 수백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참여했다”며 “이 경험이 그들의 학업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프로그램의 의미와 가치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박명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세계 최상위 공학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가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01.20 13:01이도원

코스모신소재, 작년 영업익 250억…22.7% ↓

양극재 기업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2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변동 공시를 내고 지난해 매출 5천697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7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22.7%, 순이익 34.5% 감소했다. 다만 이차전지 소재 업체 중 드물게 흑자 기조를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헸고 4분기에도 매출액 1천429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으로 2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연산 10만톤 확보를 위한 투자를 완료했다. 최근 일부 라인이 테스트 완료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산설비 규모는 2만톤에서 10만톤으로 다섯 배 증가하고, 매출은 수조 원 달성이 가능한 체제가 운영된다는 입장이다.

2025.01.20 11:44김윤희

효자 되고 싶다면 주목...모두투어, 조손 여행 기획전 진행

모두투어는 최근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떠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할아버지! 할머니! 같이 여행가요' 조손 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손 여행 기획전은 관광보다 휴양을, 대도시보다 한적한 휴양지를 선호하는 조손 여행객의 취향과 겨울 시즌을 고려해 괌·사이판 지역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상품은 ▲괌 3대 가족 전용 상품 ▲사이판 3대 가족 전용 상품 ▲괌 리뷰 이벤트 상품 ▲사이판 리뷰 이벤트 상품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마련됐다. 모든 상품은 성인 4명 이상 이용 가능한 넓은 객실이나 패밀리 커넥팅룸에 숙박한다. 리조트에 한국인이 직원이 상주해 편리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워터파크와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는 리조트를 이용하는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역별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괌 지역은 300불 상당의 가족 스냅 촬영권, 사이판 지역은 시니어 이용자에게 50불 상당의 마사지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3대 가족 여행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스타벅스 1만 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 '[3대 가족 패밀리팩] 괌 롯데 4일'은 괌 롯데호텔 패밀리 스위트룸(거실·방 2개·화장실 2개)을 숙박한다. 또 ▲사랑의 절벽 ▲아푸간 요새 ▲스페인 광장 등의 괌 아일랜드 관광과 ▲전일정 호텔 조식 ▲공항-호텔 간 왕복 송영 서비스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모두투어 석대근 미주·남태사업부서장은 "괌과 사이판은 겨울 시즌에도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리조트 내에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자녀나 부모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0 11:29조수민

한솥도시락 "새해 가격 인상 없다"

한솥도시락이 전반적인 식품·외식기업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는 칩플레이션으로 점차 가중되는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을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칩플레이션이란 저가 상품의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현상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고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5.6%였으나, 저가 상품은 16.4%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 1997년 IMF 당시에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가격을 유지해 고객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솥도시락은 1월 한 달 동안 대표 메뉴 20가지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솥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창업 때부터 28년간 이어 온 이 행사는 소비자와 가맹점, 협력업체를 고려한 대규모 할인 행사로 요일별 지정 메뉴를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해당 행사가 가맹점의 1월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이 행사를 통해 가맹점은 비수기에도 고객을 유지할 수 있고 협력업체 역시 납품 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147개 식자재와 부자재를 평균 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1:21류승현

삼성전자, 'HBM 사업 확대' 컨콜 목표 지켰을까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제시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관련 전망치를 얼마나 현실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업계에서 추산하는 삼성전자의 해당 분기 HBM 출하량은 20억Gb(기가비트) 초반 수준으로, 목표치인 30억Gb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HBM 총 출하량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HBM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HBM) 8단을 늦어도 3분기까지 양산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HBM3E 12단 역시 경쟁사 대비 양산화 준비가 더딘 상황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HBM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진행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체 HBM 매출에서 HBM3E의 비중은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특히 4분기 HBM3E 비중은 5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으나,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지난해 HBM 사업 목표 미달 가능성 높아 당시 삼성전자의 HBM3E 매출 비중 목표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고객사에 물량을 확대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추격 중인 AMD와 구글·메타 등 거대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칩을 설계해주는 브로드컴, 자체 AI 추론 및 학습용 칩을 개발해 온 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유망한 HBM 수요처로 떠올랐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 같은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산업을 분석하는 국내 한 증권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HBM 목표 판매량은 50억Gb 수준이고, 4분기에만 30억Gb를 출하했어야 했다. 이에 따라 HBM3E 매출 비중도 50%에 이르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늘어나기는 했으나, 출하량이 20억Gb 내외 수준으로 제시했던 목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연간 HBM 판매량, HBM3E 매출 비중 확대 등은 하반기 제품 개발 및 사업 현황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려웠던 목표"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으로의 HBM 출하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중국향 HBM 사업도 국제 정세로 인해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4분기 컨콜서 확실한 목표·비전 제시해야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HBM 사업 전망이 대체로 현실화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보다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2025년 올 한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 사업의 반등을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우선 HBM3E 12단의 경우, 엔비디아향 공급을 위해 제품의 회로를 일부 개조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선품은 이르면 올 3분기께 양산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브로드컴 등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엔비디아만큼 HBM에 하이엔드급 성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비교적 수월하다. 다만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이들 고객사에 HBM3E 양산 공급을 확정지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세대 HBM인 HBM4(6세대 HBM)의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4는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을 기반으로 한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안정성을 고려해 한 세대 전인 1b D램을 채용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수율 향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5.01.20 11:19장경윤

네이버웹툰, 태국서 '트레이닝 캠프' 진행

네이버웹툰은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웹툰 창작자 64명을 대상으로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트레이닝 캠프를 약 5년 만에 재개한 뒤 세 번째 열리는 것이다. 트레이닝 캠프는 네이버웹툰이 2017년부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웹툰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달리 웹툰 창작과 관련된 전문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해외 웹툰 창작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양질의 창작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는 한국 웹툰 '킬러 배드로'의 김정현 작가(글), 임리나 작가(그림)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프로 작가의 웹툰 제작 노하우 전수 ▲질의응답 ▲태국 현지 작품 원고 피드백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원고 피드백을 받은 태국의 나츠카이리 작가는 "한국 웹툰을 보며 독학으로 연출, 구성 등을 공부했는데 한국의 유명 작가님들로부터 원고에 대한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네이버웹툰에서 태국의 정식 연재 작가는 물론 아마추어 창작자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7월 중국어 번체, 2014년 11월 태국어, 2015년 4월 인도네시아어 서비스 출시 이후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와 현지 공모전을 통해 각 언어권의 우수한 작가 및 작품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측은 시장 진출 초기부터 꾸준히 웹툰 생태계 구축에 투자한 결과 회사가 발굴한 현지 작품이 영상화까지 이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에서는 캔버스에서 발굴한 '브레이크업 서비스',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가 연내 TV 드라마로 공개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파수트리 가제', '세코텡스', '10PM' 등의 현지 작품이 지난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돼 공개됐다. 대만 오리지널 웹툰 '검은 상자'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도 연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원작의 한국 드라마가 대세가 되면서 동남아에서도 현지 웹툰 판권에 대한 문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지의 문화나 감성을 반영한 양질의 작품을 계속해서 발굴해 압도적 1위 웹툰 플랫폼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웹툰 생태계 확대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1:17조수민

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기술개발 국방 과제 수주

한컴위드(대표 송상엽)가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무기 체계 개발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방산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하며, 국내외 드론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공동개발사인 아쎄따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반 기술과 제품의 연구개발 과제(과제명: 양자내성암호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용 이종·다중 제어 전장감시 시스템)를 2년간 수행한다. 이번 과제에서 임베디드용 경량화 양자내성암호 모듈을 개발하고, 이 모듈이 탑재된 무인기 제어·운용 시스템 및 지상 통제장비(GCS) 개발을 담당한다. 아쎄따는 이를 기반으로 무인기(VTOL, 멀티콥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한컴위드의 경량화 암호모듈은 검증된 암호모듈 '제큐어크립토'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 모듈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및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을 적용하며, 암호모듈 검증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 할 방침이다. 현재 무인기 시스템과 공중·지상 통제장비(GCS) 간 통신은 기존의 공개키 기반 암호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방 등 장기적인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선제적으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상엽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첫 사례를 만들고 싶다"라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1.20 10:39남혁우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트주', 식약처 허가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비브가트주(에프가티지모드알파)'를 20일 품목허가했다. 중증근무력증이란, 신경 근육 접합부 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 병원성 면역글로불린 G(IgG)로 인해 신경근 신호 전달 감소, 전신 근력 약화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비브가트주'는 신생아 Fc 수용체(FcRn)에 자가항체 IgG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자가항체의 분해를 촉진함으로써, 자가항체로 매개된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다. 신생아 Fc 수용체(FcRn)는 체내 항체 IgG 항상성에 특이적이며, IgG가 리소좀에 의해 분해되지 않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FcRn에 결합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국내에 처음 허가됐다. 식약처는 비브가트주를 지난 2023년 11월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22호 제품으로 지정해 심사를 진행해 왔다.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란,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임상) 초기부터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25.01.20 10:3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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