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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난 가끔 일할 때 유튜브 보면서 '조용한 휴가' 즐겨”

'조용한 휴가'란 정상 근무일이지만 일하는 시늉만 하고 업무 시간에 몰래 개인 볼일을 보면서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사직하지는 않으면서 최소한의 업무만 하겠다는 '조용한 퇴사'에 이은 '조용한' 트렌드 중 하나다. 그렇다면 국내 직장인들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해 본 적이 있을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휴가 활용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56.3%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재택근무 여부와 교차 분석을 했을 때,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70.0%)이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 중에서도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52.9%가 응답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물어봤다. ▲유튜브 시청, 낮잠 등 휴식이 45.9%로 1위에 꼽혔다. 2위는 ▲은행, 병원 등 볼일 보기(35.1%)가 차지했고 ▲독서, 운동 등 취미생활(32.4%)이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국내 및 해외여행(22.3%) ▲기타(7.1%)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여유로운 업무가 가능한 상황이어서(71.8%)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급 휴가가 불충분해서(18.8%) ▲많이 쉬는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돼서(15.2%) ▲다른 날 야근을 해서(11.7%) ▲기타(3.3%)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기 위해 한 행동은 무엇이 있을지 물어봤다. ▲업무 프로그램 온라인 접속 상태 유지하기가 56.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신저 알림 신경 쓰기로 51.6%가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메신저 및 이메일 발송 예약 설정하기(16.7%) ▲화상 회의 시 가상 배경 설정하기(5.6%) ▲기타(5.0%)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조용한 휴가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의 47%가 부정적(대체로 부정적이다·매우 부정적이다)으로 생각했다.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33.1%, 상관없다는 19.9%가 응답했다. 해당 응답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다른 기업들(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보다 조용한 휴가에 대해 가장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했다. '조용한 휴가'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는 영향을 미칠지 물어봤다. 전체 응답자의 53.9%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31%P다.

2024.11.19 09:06백봉삼

화웨이 '메이트 70' 흥행…예약구매 200만 건 돌파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70' 시리즈 흥행 기세가 심상찮다.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순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첫 모델로서 중국산 부품을 채용했다. 19일 오전 7시 기준 화웨이 공식 샵에서 메이트 70 시리즈(메이트 70, 메이트 70 프로, 메이트 70 프로 플러스) 예약구매 건수가 204만 건을 넘어섰다. 메이트70 시리즈 예약 구매는 18일 오후 12시 8분이 시작됐다. 24시간도 되기 전에 200만 건을 돌파한 셈이다. 예약 구매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화웨이에 따르면 예약 구매 시작 1시간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예약했으며, 저녁 9시에 150만 건을 넘어섰다. 화웨이는 26일 '메이트70'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을 비롯한 상세한 스펙은 이날 공개된다. 화웨이의 메이트70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네이티브 OS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탑재한 첫 기종이다. 중국 정췐르바오는 "메이트 70 시리즈는 중국 최초로 '완전한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스마트폰'이 돌 것"이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이 다시 기세를 회복해, 시장에서 잃어버린 지위를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IDC 통계 기준 화웨이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15.3%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3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메이트 70 시리즈에는 자체 OS뿐 아니라, 자체 '치린 칩'을 장착했다. OLED는 중국 BOE 제품을 사용했으며, 카메라 모듈은 중국 오필름이 공급하는 등 핵심 부품을 모두 중국산으로 채웠다. 위청둥 화웨이 디바이스 BG 회장은 영상에서 메이트 70 시리즈를 소개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메이트"라고 강조했다.

2024.11.19 08:41유효정

그라비티 신작 게임, 지스타2024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그라비티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4에서 다수의 신작과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라그나로크 IP 및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부터 독창적이고 참신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출품작 총 17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는 최초 공개한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무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했다. 특히 대규모 레이드가 돋보이는 '라그나로크3'와 오픈 월드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에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연일 집중됐다. 그라비티는 출품작 17종의 전체 시연대를 마련하고 원하는 타이틀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직접 그라비티의 출품작들을 소개했으며, 요일별로 특별 게스트와 유저가 팀을 이뤄 게임 대전을 펼치는 등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타이틀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전원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선물을 받은 관람객들은 '디자인이 귀여워 소장 욕구가 생긴다',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이라 마음에 든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를 구독하면 Razer 게이밍 기기 등 풍성한 추가 경품 획득의 기회도 제공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연일 부스가 북적거렸다. 그라비티는 사전에 지스타 2024 특별 홈페이지 'Start with GRAVITY'를 오픈하고 출품작, 행사 등 정보를 제공해 부스 관람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홈페이지 및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모두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지스타 기간 동안 그라비티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장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현장에서 보내주신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9 08:09이도원

퀀티넘, 미쓰이와 함께 첫 번째 시험에서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해 위조 불가능한 양자 토큰의 진전을 이뤄내

상용 QKD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양자 토큰 구현에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교환 시점에서 거래를 신속하게 인증했는데 이는 양자가 제고하는 금융 보안과QKD의 주요 발전을 의미한다. 양자 토큰은 하나의 금융 상품에서 위조 방지, 개인 정보 보호와 신속한 처리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기존의 기술로는 이러한 세 가지의 기능을 한꺼번에 구현해내지 못한다. 양자 토큰은 이미 출시된 하드웨어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설치 사례를 통해 도쿄에서 10 km 구간을 전송했는데 여기에는 NEC가 공급한 상용 양자 키 분배 (QKD) 기기가 사용되었다*. 이는 토큰화된 자산 보안과 고속 트레이딩과 같은 사용 사례에서 극도로 높은 보안성을 가진 양자 토큰 전개로 나아가는 핵심 단계이다. 도쿄와 콜로라도주 브룸필드,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 -- 퀀티넘("Quantinuum", 본사: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 CEO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는 미쓰이 앤 컴퍼니(Mitsui & Co., Ltd. ("미쓰이"), 본사: 도쿄, 사장 겸 CEO: 켄이치 호리(Kenichi Hori)) 그리고 NEC ("NEC", 본사: 도쿄, 사장 겸 CEO: 타카유키 모리타(Takayuki Morita))와 함께 오랜 동안의 기대 끝에 오늘 일본에서 10 km 거리의 광섬유 네트워크에서 양자 토큰 전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러한 전달이 이루어진 첫 번째 사례이다. 양자 토큰은 양자 물리학의 특성을 활용하여 종래의 금융 시스템에서 필요로 했던 통신 관련 간접비 없이 견고한 자산 트레이딩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금융 처리 수단이다. 양자 토큰은 광섬유 양자 키 분배 (QKD) 네트워크에서 전달되는데 이 네트워크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오늘 미쓰이와 함께 한 발표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의 양자 토큰의 잠재력을 업계가 점점 더 인정한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퀀티넘 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 일리아스 칸(Ilyas Khan)은 "원래의 양자 통신 개발 동기는 스티븐 와이즈너(Stephen Wiesner)가 염두에 두었던 화폐 교환"이었다면서 "현재 우리는 이미 출시된 양자 통신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실제적인 보안 기능 강화를 입증해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고 양자가 강화하는 보안의 신시대로 가는 문이 열리며, 상업 조직들에게 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쓰이 양자혁신부 코지 나니와다(Koji Naniwada) 차장은 "양자 토큰은 디지털 자산의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거래량을 확대하고 개인 정보를 지킨다"면서 "이러한 토픽들은 우리의 금융 업계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아주 중요한 것으로서, 이번에 입증된 사례는 우리가 퀀티넘과 맺은 파트너십의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NEC의 트레이딩 및 서비스 솔루션 부서 담당 디렉터 나오키 이시다(Naoki Ishida)는 "우리는 NEC의 양자 키 분배 (QKD) 기기를 사용하여 양자 토큰 시스템을 구현하는 플랫폼을 제공한 최초의 기업"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미쓰이와 퀀티넘 간에 진행된 이번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양자 암호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토큰은 양자 물리학을 활용하여 위조를 방지하는 동시에 거래가 거의 즉각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종래의 결제 시스템은 자금의 이중 지출을 막기 위해 복식 부기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디지털 시스템이 자금의 가용성을 확인하고 거래를 처리하도록 이용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모든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 간접비와 위험성을 증대한다. 양자 토큰은 위조와 이중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양자 물리학의 복제 금지 정리를 그 대신 사용한다. 지정된 수신자만 올바른 토큰 데이터를 받게 되며, 향후에 단 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시스템을 확인하거나 네트워크 확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거의 즉각적인 거래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퀀티넘이 HSBC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양자 시대의 디지털 자산 보호는 점점 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자연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자 기술에 점점 더 주목한다. 주: (*) NEC가 제공한 장비는 일본 총무성(MIC)의 "ICT 우선 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JPMI00316)에 따라 진행된 "전 세계 양자 암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JPJ008957)의 성과와, 범부처 전략적 혁신 프로그램(SIP)에 따른 일본 내각부의 "사회를 위한 광 전자 및 양자 기술 5.0" 프로젝트에서 일부 지원받았다. 미쓰이 미쓰이는 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무역 및 투자 회사이다. 동사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전 세계 파트너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비즈니스를 발굴, 개발 및 성장시키고 동사의 지역적 및 산업 간 강점을 결합하여 동사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준다. 미쓰이는 현재 중기 경영 계획에서 세 가지 주요 전략적 과제를 설정했다. 첫째, 자원과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산업의 성장과 진화를 지원하고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 둘째, 전 세계의 저탄소 및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 셋째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좋은 영양 공급을 통해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mitsui.com/jp/en/index.html을 방문하기 바란다. 퀀티넘 전세계 최대의 통합 양자 회사 퀀티넘은 강력한 양자 컴퓨터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척한다. 퀀티넘의 기술은 물질 발견,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양자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한다. 37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거의 500명의 직원이 있는 퀀티넘은 여러 대륙에서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한다. http://www.quantinuum.com/ NEC 코퍼레이션 NEC 코퍼레이션은 IT와 네트워크 기술 통합 분야를 주도하는 동시에 "더 밝은 세상을 오케스트레이션한다"는 브랜드 선언을 실천하고 있다. NEC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급변하는 사회와 시장 둘 모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 보안, 공정성, 효율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NEC에 관한 상세 정보는 http://www.nec.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2024.11.18 23: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해커톤 성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방부와 함께 '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젝트 연계 통합 해커톤'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해커톤은 AI와 사이버보안을 융합한 주제로 약 4주간 진행됐다. 해커톤에는 구직자, 대학 정보보호특성화대학생, 군 사이버 전문 특기자 등이 참여했으며 AI 보안 관련 기업 멘토의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전시켰다. ◆알서포트, 'AIxR 챌린지'로 AI 솔루션 혁신 모색 알서포트가 자사 원격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혁신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아이엑스알(AIxR) 챌린지'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리모트콜' 또는 '리모트뷰'를 활용해 추가했으면 하는 AI 기능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에는 네이버페이, 치킨 기프티콘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며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여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공유하고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리모트콜 또는 리모트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성공사례 공공 로드쇼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생성형 AI 성공사례' 공공 로드쇼를 개최한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생성형 AI 활용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AI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베스핀글로벌이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 사례를 발표하고 KT와 유라클 이스트소프트 등 연사가 AI 도입 전략과 효과를 소개한다. 사전등록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베스핀글로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 C&C, 장애 학생 취업 지원 '행복스펙UP 챌린지' 시상식 진행 SK C&C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유타워에서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젝트 '행복스펙UP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챌린지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 인턴십 기회를 얻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SK C&C 사장상 등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복 IT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설정한 진로 목표에 맞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SK C&C 구성원 멘토링, 외부 전문가 특강, 회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에버스핀, 헥토파이낸셜에 보안 솔루션 공급 에버스핀이 자사의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를 헥토파이낸셜에 공급한다. '에버세이프'는 동적표적방어 기술로 외부 공격을 막는 솔루션이며 '페이크파인더'는 악성 앱 탐지 기술로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에버스핀은 국내 80여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PG, 공공, 방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또 인도네시아 금융사 도입과 남아공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정원·우주항공청, '위성활용콘퍼런스 2024' 공동 주관 국가정보원과 우주항공청이 오는 19일부터 이틀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위성활용콘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업, 연구소,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위성정보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주요 세션과 기업 간 협력 발표가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미국 항공우주청 우주과학데이터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업 세션과 안보·공공 활용 세션이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신기술 발표와 전시부스가 진행된다. 특히 국내 위성 영상 기업인 SIIS와 인도 픽셀사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나무기술 정철 대표,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장관 표창 수상 나무기술 정철 대표가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무기술은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여 왔다. 특히 질병관리청과 주요 금융기관에서도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2024.11.18 18:12조이환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그로스 밋업' 진행...경남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나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는 경남 지역 창업가 커뮤니티 조성과 창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그로스 밋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동남권협의회의 그로스 밋업은 경남 지역 창업가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네트워킹, 경험 공유 강연, 오피스 투어 등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올해 진행된 총 6회 행사에는 코스포 회원사와 경남권 창업가들,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그로스 밋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피스 투어는 경남 지역 선배 창업가들의 기업을 방문해 초기 투자 유치 경험과 경영 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 우주 산업 스타트업 '지티엘'을 시작으로 9월에는 AI 글쓰기 교육 플랫폼 자작자작 운영사 '팀플백'을, 지난 15일에는 간식 복지 서비스 스낵365 운영사 '삼백육십오'를 방문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동남권협의회는 '창업가들의 고민 상담'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지역 창업가 간 공감대 형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며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출범한 경남 커뮤니티는 부산에서 시작해 경남 전역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웨이어스 ▲지티엘 ▲삼백육십오 ▲씨티엔에스 ▲팀플백 등의 창업가들이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수룡 삼백육십오 대표는 "경남권 스타트업 생태계는 수도권에 비해 제조 기반 업종이 많아 커뮤니티 활동이 부족한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오피스 투어로 창업자 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촉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남권 창업 생태계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창업가가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7:54조수민

린다이어트, 노홍철 모델로 발탁..."더 건강해진 모습 증명할 것”

한의사 출신 전문가들이 만든 메디테크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의 다이어트 플랫폼 '린다이어트'가 노홍철과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좀비버스:뉴블러드'에서 활약 중인 노홍철이 이번에는 다이어트로 변화를 예고했다. 노홍철의 선택은 린다이어트다. 그는 린다이어트 모델로 활동 중인 혜리에 이은 체험 소식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프로그램 4주차에 접어든 노홍철은 현재 -5.2kg의 감량에 성공한 상태라고 전했다. 노홍철은 평소 초콜릿, 젤리, 탄산음료를 끊지 못하는 식습관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노홍철은 이번 다이어트 도전으로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건강한 나를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건강해진 모습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식습관 개선과 체지방 감량은 물론 혈당 관리와 허리디스크 극복까지 목표로 삼았다. 린다이어트의 핵심은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한의사 밀착관리'다. 전담 한의사가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체중 변화, 식단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점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린다이어트의 성과도 주목된다. 린다이어트 플랫폼을 통한 참여자들의 누적 감량 무게는 6만kg을 넘어섰다. 월간 참여자수도 2년 전 대비 400% 이상 증가하는 등 단순한 다이어트 브랜드를 넘어 새로운 밈이 되고 있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목표는 노홍철님과 홍철님 팬 분들까지 당 중독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경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7:50백봉삼

메이플·마비노기·바람의나라, 덕수궁서 전통공예와 만난다

넥슨과 국가유산진흥원이 넥슨 IP를 활용한 방식으로 한국 전통공예를 알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18일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과 전통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과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더리스는 게임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번 '보더리스-Craft판'은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보더리스 프로젝트다. 넥슨재단은 보더리스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과 게임의 융합을 도모하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에게 게임 IP(지적재산권)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나라 공예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앞서 넥슨재단은 지난 2021년 '보더리스 공연 : PLAY판'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해당 공모전 수상작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공예분야 전승자와 현대 공예작가 10명이 넥슨의 게임 IP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공예품을 볼 수 있다.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 3개 게임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공예작품 20종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김동식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보유자 ▲ 김희수 국가무형유산 윤도장 보유자 조대용 국가무형유산 염장 보유자 ▲ 김범용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이수자 ▲ 김시재 매듭장 국가무형유산이수자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5명이 참여했다. 넥슨재단은 김범용 유기장의 '성스러운 빛', 김시재 매듭장의 '천원지방 매듭 조명', 김희수 윤도장의 '켈트와 고구려 신화를 새긴 윤도', 김석영 금속공예가의 '모닥불 조명과 웰컴 조명' 등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을 진행했다. 아울러 권중모와 김석영, 김영은, 정다해, 천우선 등 현대 공예작가 5명이 함께한다. 특히 2022년 한국인 최초로 '로에베 공예상'을 수상하고, '발베니 말종 오브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정다혜 작가도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나의 공예품을 완성하는 데에 소요되는 정성과 노력을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시간을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매듭장, 윤도장, 선자장, 염장, 유기장 등 국가무형유산 공예 분야 전승자와 금속공예가, 말총공예가 등 현대공예가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 영역의 창작자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전시를 통해 마련하고자 했다"며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넥슨재단의 보더리스 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며 "게임과 전통공예의 조화로운 만남을 다룬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총감독을 맡은 조혜영 이사장은 "게임 속 세계를 구상하고 프로그램상으로 구현하는 것은 하나의 여정이며, 공예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곳에서 게임과 공예 두 개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수궁에서 운영 중인 '사랑' 문화상품관에서는 이번 특별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굿즈는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선추윤도(나침반), 패브릭 연력 등 10종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다.

2024.11.18 17:47강한결

"오픈AI 따라잡을 수 있을까"…머스크, AI 주도권 놓고 '총력전'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대규모 투자 유치, 경쟁사 견제, 소셜미디어 엑스(X)를 활용한 자극적인 홍보 등으로 AI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선두주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과제가 여전히 산재해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엑스AI(xAI)는 최근 60억 달러(한화 약 8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무려 500억 달러(약 7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겨우 6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동시에 입증했다. 확보한 자금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훈련을 강화하고 오픈AI, 앤트로픽 등 선발주자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엑스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멤피스 남서부에 위치한 약 7만3천 평방미터 규모의 공장 부지에 건설 중인 이 시설에는 최신 GPU가 최소 10만 개에서 최대 20만 개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회사의 내실 강화에 그치지 않고 경쟁업체를 겨냥한 공격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AI 업계 내 공정한 경쟁을 사유로 지목하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와 MS의 파트너십은 사실상의 합병으로, AI 업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형성해 시장을 교란했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오픈AI는 경쟁사들의 AI 인재 확보도 방해하고 있다"며 "평균 연봉이 약 53만4천 달러(약 7억5천만원)로, 실리콘밸리 평균보다 훨씬 높아 시장을 왜곡시키고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갈등의 배경에는 머스크와 오픈AI 사이의 오랜 불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5년 비영리단체로 시작한 오픈AI의 공동창립자였던 머스크는 테슬라의 AI 개발과의 이해충돌 우려로 이사회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후 오픈AI가 영리 조직으로 전환되자 머스크는 오픈AI가 원래의 목적을 잃었다며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업계 일각에서는 머스크의 소송 목적이 오픈AI의 공익적 가치 보존이 아니라 엑스AI의 AI 업계 주도권 확보에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머스크가 오픈AI 이사였던 지난 2017년에 이미 그가 회사에서 절대적인 통제권을 가지려고 시도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당시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공동창업자는 머스크에게 이메일을 통해 "현재 회사 구조로는 당신이 범용인공지능(AGI)에 대한 절대적 통제를 가지게 될 위험이 있다"며 "당신이 독재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는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에서 보이는 행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AI 안전성·공공선을 위해 오픈AI를 견제한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반대로 엑스AI에 대한 자극적인 소식과 과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자사 챗봇 '그록(Grok)'에게 코카인 제조법을 물어보는 스크린샷을 게시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그록-2'를 두고 타사의 그림 생성 AI에 비해 검열이 적다는 점을 강조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직원도 이러한 행렬에 가세했다. 히우 팜 엑스AI 연구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출시된 '그록-3(Grok-3)' AI가 수학계의 오랜 난제인 리만 가설을 증명했다"며 "증명이 맞을 경우 AI가 너무 똑똑해서 인류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델 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팜 연구원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발언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평했다. 오픈AI나 앤트로픽의 후발 주자로서 기술적 성숙도나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과장된 시도라는 분석이다. 실리콘밸리의 한 AI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가 테크 분야 전반에서와 마찬가지로 AI 산업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오픈AI와 같은 선두주자들이 보다 앞서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11.18 17:24조이환

LIG넥스원, '임베디드SW 스쿨 1기' 교육생 모집

LIG넥스원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방위산업에서 요구되는 소프트웨어 공통 역량부터 무기체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까지 K-방산 시장에 맞춘 실무형 우수인력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생 총 30명을 선발하며,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 및 데이터 등을 활용하고, 실제 현업에 종사 중인 LIG넥스원 재직자와 인증강사가 교육하는 등 현장 특화형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LIG넥스원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로그램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자격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과정 신청은 LIG넥스원 채용 홈페이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해 국방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지난 10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트레이닝'의 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방산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실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정부 주도 훈련프로그램이다. 실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2024.11.18 17:20신영빈

전세계 자국 중심 반도체 키우는데...韓 소부장, 정부 협상력 절실

전세계에서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활발한 가운데, 한국도 정부가 직접 나서서 협상력을 높이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육성하려면 제대로 된 가격을 보상 받아야 한다. 또 자국 반도체·장비 사용는 수요 기업에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해 소부장을 키우는 것도 방안이다. 더불어 트럼프 정부 2기에서 중국에 수출 규제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정부가 나서서 규제 완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경기도, 민주당 반도체 포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반도체 산업의 전망, 정책적 제언'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진섭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탁승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본부장, 최기창 서울대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국내 소부장 기업 성장하려면, 가격 할인 없이 제대로 보상 받아야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국내 소부장 업체들이 성장하지 못한 배경에는 산업 구조의 문제점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반도체 산업이 초기에 발달할 때는 외국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이 상당히 향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같은 기술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해도, 해외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을 요구받는 일이 빈번하다. 이런 가격 압박은 국내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투입한 시간과 비용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의 특성상 장비나 소재를 교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기업들이 소부장 업체와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는 하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또 김 연구원은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당시, 우리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있음을 증명했다. 국내 기업들이 기술이 없어서 공급을 못 한 것이 아니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진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국 반도체·장비 사용하면 세액 공제 혜택...글로벌 도약에 도움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높은 완성도의 반도체를 개발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레퍼런스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최기창 서울대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제품을 잘 만들었지만 팔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애플, AMD, 엔비디아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AI 반도체 기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를 채택해 주는 수요처가 없다. 해외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면 자국 내에서 사용된 사례가 있는지를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가 앞장서서 AI 반도체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면 어떨지 제언드려 본다"라며 "이를 통해 신생 기업들이 실적을 쌓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국가 산업 전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지원하는 방안으로는 자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가 고려될 수 있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중국,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는 최종 수요 기업이 자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자동차 기업,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등이 일정 비율의 '메이드 인 코리아' 부품을 사용하면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하면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업체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내 부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라며 "세제 혜택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면 소부장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 반입 금지...정부가 적극 나서서 협상해야 반도체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탁승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본부장은 "트럼프 정부 2기가 들어서면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우리 강점인 메모리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상당 부분 D램과 낸드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로 들여와 패키징해 수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첨단 제조에 필요한 14나노 이하 장비의 중국 수출이 제한됐고, 이를 바이든 행정부가 유예돼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막는다면 장비 반입이 안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탁 본부장은 "그러면 중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상당히 레거시 공정으로 떨어지게 되고, 중국의 메모리 업체들이 상당 부분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사실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는 힘든 것 같다"라며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외교적 협상력을 발휘해 지금 기준의 유예를 연장하거나,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움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2024.11.18 17:18이나리

"더 비싸졌다" vs "부담 줄었다"…배달앱 상생안 놓고 충돌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도출한 상생안을 놓고 일부 입점업체와 배달의민족(배민)이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부 입점업체 단체는 지난 8월 배민 수수료율 인상 전보다 상생안의 수수료율이 더 올랐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배민은 인상 후 수수료율 대비 업주들 부담이 축소됐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상생협의체가 채택한 상생안은 매출액 상위 35% 업주에 부과하는 최대 수수료율을 9.8%에서 7.8%로 낮추는 동시에 지역별 배달환경 등을 고려해 배달비를 2천400~3천400원 사이 차등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상생안은 내년초부터 본격 적용된다. 다만 양측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상생안을 바라보고 있어 견해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프랜차이즈협회 "상위 35% 업주들 부담, 수수료 인상 이전보다 늘어"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상생협의체가 도출한 최종 상생안을 적용하면 상위 35% 업주들의 부담이 수수료 인상 이전 수준 보다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내고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대부분인 상위 35% 업주들은 인상 이전 수준인 6.8%보다 이용료율이 1%p 올라가고, 고정액인 배달비는 500원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또 "35~50% 구간은 요율이 같지만 배달비가 200원 인상되고, 50~80% 구간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도 같은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수료율 인하 폭은 미미한 반면 거꾸로 배달비를 올려 자영업자들에게 더 부담을 주는 합의"라고 주장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최대 수수료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지난 8월 배민의 수수료율 인상 전(6.8%)에 비하면 수수료율이 1%p 인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배달비를 기존 2천900원에서 최대 3천400원으로 인상했기 때문에 오히려 업주 부담이 증가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배민 "현행 대비 부담 커지는 입점업체 없어" 이에 배민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행(평균 주문금액 기준) 대비 중개이용료 및 배달비 총 부담이 커지는 입점업체는 없다"며 "전체의 절반 업체는 배달비 인상 없이 중개이용료를 낮추는 등 실질적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배민에 따르면, 상생안은 매출 비중 상위 35% 구간에서 평균 주문 단가 2만5천원부터는 주문 금액이 높을수록 실질 업주 부담율이 현재 대비 줄어드는 구조다. 3만원 주문 시 배달비를 최대인 3천400원으로 적용해도 업주 실질 부담은 현행 대비 100원(2%)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배민은 "이번 상생안의 업주 부담 절감 효과는 배달 비중이 높은 프랜차이즈 가맹업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일부 업주 단체의 인상 이전 수준 대비 수수료와 배달비 모두 인상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매출 상위 구간 업체 중에서도 대형 프랜차이즈 입점업주들의 경우 평균 주문 금액 2만5천원 이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결국 상생안에 따라 비용 부담이 낮아지게 된다는 논리다. 또 배민은 "상위 35%의 업주들은 인상 이전 수준인 6.8%보다 이용료율이 1%포인트 올라가고, 고정액인 배달비는 500원 올라간다"는 협회 주장에 대해 기준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지난 8월 요금제 개편 적용을 통해 중개이용료는 6.8%에서 9.8%로 변경하면서 동시에 배달비는 3천2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인하(서울 기준)했다"면서 "그러나 해당 단체(협회)는 업주에게 동시에 적용된 적 없는 중개이용료 6.8%와 배달비 2천900원을 기준으로 상생안을 비교함으로써 상생안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주협의회 "차등수수료안, 영세소상공인 부담 줄였다는 주장 동의 못해" 배민의 주장에 대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2만5천원 이하 주문도 다수인데, 소액 주문이 들어오면 결국 업주 부담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상생안 시행 시 1만원 주문 건에 대해 업주는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합쳐 총 4천180원(최대 배달비 적용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 이는 현행(4천380원) 대비 저렴하지만, 수수료 인상 전(4천80원)보다 높아진 금액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달전문업체는 실제 수익이 적어도 매출액 상위 35%에 해당할 것이고 홀 운영과 배달을 병행하는 곳은 매출액이 적게 집계될 텐데, 차등수수료안을 두고 영세소상공인을 부담을 줄였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반발과 무관하게 상생안은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두 단체는 '수수료 5% 상한제' 입법을 촉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4.11.18 17:13조수민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도...쿠팡이츠, '무료배달' 업고 날았다

최근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도, 오히려 쿠팡이츠 이용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업체 측이 업주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한 '무료배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는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883만1천404명을 기록했다. 무료배달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2월(574만2천933명)보다 약 34.9% 늘었다. 이는 쿠팡이츠가 지난 3월부터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을 시행한 효과로 추정된다. 무료배달은 주문 횟수, 금액, 거리 등에 관계없이 배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신 점주가 건당 2천900원의 배달비를 지불하고 초과 비용은 플랫폼이 부담하는 구조다. 소비자들은 무료배달이 경제적이란 이유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무료배달을 이용 중이라는 김모(28)씨는 "배달앱을 쓸 때 배달비가 비싸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무료배달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배달을 시킬 수 있어서 좋다"며 "배달을 시킬 때마다 매번 배달비를 부담하는 것보다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이 쿠팡이츠의 성장에 주효했다고 본다"면서 "소비자의 배달앱 이용에 있어 배달비라는 본질적 장벽을 없앤 것이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과는 달리, 입점업체 측은 무료배달이 점주 부담을 확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존 소비자와 점주가 배달비를 나눠 내던 방식에서 소비자가 빠지고 점주 부담이 커지는 형태가 됐다는 것이다. 특히 무료배달이 인기를 얻은 후 배달의민족도 '배민클럽'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배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배달 서비스 '배민배달'을 시작하며 점주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는 주장도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배달 플랫폼은 멤버십 제도를 통해 소비자를 묶어두고 이탈하지 않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멤버십 가입자에게 무료배달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무료배달의 편리성을 경험한 소비자는 혜택을 누리고자 계속 멤버십을 유지하고 배달앱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료배달은 소비자가 내야 할 비용을 배달비에서 멤버십 구독비로 전환하는 전략"이라면서 "배달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멤버십 구독비라는 일종의 수수료를 받고 업주에게 중개수수료를 거두며 양쪽에서 수익을 취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앱의 '무료배달'이라는 표현이 법 위반인지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당장 배달료를 부과하지 않더라도, 해당 비용이 외식 가격 상승 등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면 무료배달이라는 표현은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또 공정위는 해당 비용이 입점업체에게 전가됐다면 이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배달앱 수수료 인하 등 상생안 도출을 위해 진행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도 무료배달이 업주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상생협의체는 무료배달 주문시 배달비 일부를 입점업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무료배달'이라는 단어 대신 다른 표현을 쓸 것을 플랫폼 측에 권고한 상태다.

2024.11.18 17:09조수민

"트럼프, 자율주행차 美 규제 완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규제 완화를 교통부 우선순위로 삼을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차 회사가 연간 2천500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도록 허용한다. 자율주행차 규제가 풀리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트럼프 당선인의 거대 후원자인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적인 이익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EV) 제조 업체 미래를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에 걸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달 머스크 CEO는 운전자가 제어할 필요 없는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를 2026년부터 대량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뽑으며 “과도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정권인수팀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18 17:06유혜진

배달비에 테이블오더 수수료까지...한숨짓는 가맹점주

“사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아는 가게에서 사용한다거나 해서 추천을 받아 쓰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약한 것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수수료 기준이 있거나 하면 도움이 되겠죠.” 최근 식당 등에서 인건비 절약을 위해 사용되는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과도한 결제 대행 수수료가 부과되어 자영업자의 수익률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테이블오더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무인주문기 활용의 외식업체 매출 및 고용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등 무인주문기를 사용하는 외식업체의 비중은 7.8%로,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일부 테이블오더 기기가 카드 결제 수수료율보다 높은 결제 대행 수수료율을 책정해 자영업자의 부담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제대행업체(PG)를 사용하는 일부 기기의 결제 수수료율은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높았다.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VAN과 PG 두 종류로 나뉜다. VAN 시스템은 매장과 카드사 간 직접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카드사에서 직접 공제하는 수수료만 부과되나, PG 시스템은 결제대행업체와 카드사 간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주며, 이 과정에서 카드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PG 수수료가 발생된다. 이때 수수료율은 PG사에서 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결제 시 수수료는 연 매출 기준으로 ▲3억원 이하 0.5% ▲3~5억원 1.1% ▲5~10억원 1.25% ▲10~30억원 1.5% 등이나, PG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0.8~2.5% 수준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카드사 수수료율은 제한되나 PG 수수료는 현행법상 규제 근거가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매길 수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일부 테이블오더 업체가 수수료율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자영업자에게 기기를 판매하기도 한다”며 “물론 자영업자도 제대로 알아보고 계약한 잘못이 있지만, 법적으로 수수료율을 정해 놓는다면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테이블오더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높인 후 수수료율을 올리는 경우가 있어 업계에서는 독점에 의한 횡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업체가 처음에는 점주에게 수수료를 낮게 해 주는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계약 이후 수수료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법적으로 정해 놓아야 차후 시장에 우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16:47류승현

中 로봇청소기, 전기차 시장 도전

중국에서 진공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를 만드는 업체가 전기자동차(EV) 시장에 새로 진입하고 있다고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록스모터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록스01'을 선보였다. 카자흐스탄·카타르·쿠웨이트·아제르바이잔·필리핀·이집트에서 록스01을 판매할 예정이다. 록스모터는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이 2020년 세운 전기차 회사다. 또 다른 로봇청소기 업체인 드리미는 2026년 이후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기 위해 인력을 모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리미는 유럽 수출도 목표로 잡았다. 드리미는 다이슨과 필립스처럼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SCMP는 소개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사업자가 늘어 업계 수익은 정체될 것으로 SCMP는 내다봤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중국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잔혹한 탈락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비야디는 2008년 첫 번째 전기차 'F3D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했지만 2022년에야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 7위인 리오토는 2019년 첫 번째 전기차 '리원'을 내놓은지 4년 뒤인 2023년 첫 수익을 보고했다.

2024.11.18 16:44유혜진

아폴로 테크놀로지, '어비스: 데스티니' 11월 27일 정식 출시

아폴로 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를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아폴로 테크놀로지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테마곡 'Queen of Snow'를 공개했다. 시베리아 '눈의 여왕' 캐릭터의 관점에서 제작된 테마곡으로 제작팀이 약 한 달에 걸쳐 정성 들여 '눈의 여왕'을 위해 만든 영어 곡이다. 게임 내에는 세계 각지에서 유래한 다섯 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잠자는 땅(시베리아)의 '눈의 여왕'부터 삼천리강산(한국)의 '저승사자', 동방의 비경에서 온 '투전승불', 동방의 수정궁에서 온 '용녀', 서방의 일몰지에서 온 '어쌔신'이다. 아폴로 테크놀로지는 '어비스: 데스티니'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한정 탈것 스킨 '서리 유니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약자 전원이 40억 다이아를 나누어 갖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실물 경품을 추첨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가지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친구 초대 이벤트에서 친구 3명을 초대한 선착순 1만 명에 들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2024.11.18 16:23김한준

중국과 브라질,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 친환경 에너지, 우주 기술, 지속 가능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약속 베이징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브라질이 2023년 12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건설(Building a just world and a sustainable planet)'을 모토로 1년 임기의 공식 G20 의장국을 맡았다. 이 모토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노력에 기여하려는 브라질과 중국의 약속과 일치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은 재생 에너지, 우주 기술, 지속 가능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및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지역 사회를 위한 친환경 기회 브라질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에 있는 가멜레이라스 풍력 발전 단지는 건조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인 주앙 카마라에 꼭 필요한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 완공된 이 단지는 중국 국가전망공사(Chinese State Grid Corporation)의 브라질 자회사가 건설한 최초의 그린필드 풍력 프로젝트였다. 이 발전 단지는 연간 3억 6천만 킬로와트시를 생산하여 CO2 배출량을 358900톤 줄이고 2천 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 중국과 브라질 간 또 다른 중요한 협력으로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 탕케노보에서 중국광핵집단(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CGN 브라질 에너지(CGN Brazil Energy)가 개발한 180메가와트 풍력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젝트는 모두 중국산 터빈 40기로 구성되며, 총 설치 용량은 180메가와트다. 연간 7억 2천만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하여 4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매년 65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CGN 브라질 에너지(CGN Brazil Energy)의 안드레 마르티니(Andre Martini) 최고 개발 책임자는 브라질의 풍력 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를 창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파트너십의 이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 협력은 중국의 첨단 기술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브라질 시장에 도입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했다. 루이스 안토니오 파울리누(Luis Antonio Paulino) 상파울루 주립대학 교수는 "이번 재생에너지 협력은 브라질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보다 균형 잡힌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로부터 환경 보호 중국과 브라질은 에너지 외에도 1988년 중국-브라질 지구자원위성(CBERS)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6년 동안 우주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Space Research, INPE)의 클레지오 마르코스 지 나르딩(Clezio Marcos de Nardin) 소장은 CBERS-4와 CBERS-4A를 포함해 6개의 위성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 폭우가 쏟아지고 심각한 홍수가 났을 때 이 위성은 브라질 당국이 피해를 평가하고 복구 노력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나르딩 소장은 덧붙였다. 이 협력은 또한 보존 노력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브라질과 국제 사회의 주요 환경 문제인 아마존 삼림 벌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그는 "즉, 이 파트너십은 브라질 정부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며, 따라서 위성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지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중국과 브라질은 중국 국가우주국과 브라질 우주국 간의 CBERS-6 개발 협력에 관한 보충 의정서와 2023~2032년 우주 협력 계획이라는 두 가지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우주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협약은 CBERS-6 개발 속도를 높이고, CBERS-5 연구를 진전시키며, 달 탐사 및 심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시아나 산투스(Luciana Santos)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CBERS-6 위성의 새로운 합성 개구 레이더가 모니터링 기능을 향상시켜 모든 기상 조건에서 보다 정확한 경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산투스 장관은 화재, 수자원, 자연재해, 도시 확장 및 토지 이용을 추적하며 브라질의 생태계, 특히 아마존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산투스 장관은 "CBERS 프로그램은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브라질 과학기술 협력은 양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농업 중국과 브라질은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삼림 벌채 및 전환 없는(DCF) 대두를 장려하는 것인데, 이 대두는 숲이나 자연 식생을 파괴하지 않고 재배된다. 중국의 선도적인 식품 무역업체인 COFCO 코퍼레이션(COFCO Corporation, 이하 'COFCO')은 이러한 노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 2019년부터 일부 브라질 농장에서 토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위험을 매핑하고 공급업체가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대두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대두 생산이 삼림 벌채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 농부들을 교육하고 있다. COFCO와 파트너 관계를 맺은 지역 농부들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러한 노력을 공유하며, 이는 그들의 농업 관행과 회사와의 장기적인 관계에 반영되어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열대림동맹(Tropical Forest Alliance)의 잭 허드(Jack Hurd) 전무이사는 "중국 시장은 세계 농산물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농업 가치 사슬의 녹색 전환을 강력하게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식품 및 농업 산업의 고품질 발전은 불가피한 추세라고 언급하며 더 많은 기업이 유사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ttps://news.cgtn.com/news/2024-11-17/China-Brazil-deepen-cooperation-on-sustainable-development-1yzIqSPQQEM/p.html 출처: CGTN

2024.11.18 16:10글로벌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개방형 자동화, 물류 산업 혁신 필수요소"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물류업계 개방형 자동화의 최신 동향과 필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김해 롯데호텔 앤 리조트 가야홀에서 열린 '2024 첨단로봇 기반구축사업 융합 교류회'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사용자협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며, 중고로봇 재제조 및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동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교류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산업부의 김건 매니저는 '소프트웨어(SW) 정의 물류 자동화'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김건 매니저는 해당 세션에서 물류 산업에서의 개방형 자동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혁신적인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 공정을 위해 제조업체 혹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모듈로 개발될 수 있는 개방형 SW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방형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높은 유연성을 자랑하며, 확장성을 향상시켜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뛰어난 개방성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SW중심 자동화 앱을 구축할 수 있다. 다양한 하드웨어와 SW 시스템을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어, 물류 프로세스의 복잡성과 변화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물류 기업은 고유한 프로세스 요구 사항에 맞게 자동화 시스템을 맞춤화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김건 매니저는 "물류 산업에서 개방형 자동화는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개방형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를 통해 고객들이 물류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이루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교류회에서 김건 매니저는 개방형 자동화 확산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UAO는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런타임 엔진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회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포함해 오므론, 코그넥스, 요꼬가와, 피닉스컨택트, 인텔 등과 같은 글로벌 산업 전문 기업 외에도 현대자동차, 셸, 엑손모빌, 카길, 이삭엔지니어링 등의 최종 고객과 시스템통합(SI) 기업이 속해 있다. 한국산업기술협회(KTL), 싱가폴제조기술연구소(SIMTech), 중국 화중 대학,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등의 교육 기관 및 정부기관도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11.18 15:44남혁우

"전기차 산업 가속"…다쏘시스템, 볼보에 3DX 공급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술로 볼보자동차 전기차 산업 가속화 지원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볼보의 차량 개발 프로세스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볼보 엔지니어들은 품질을 비롯한 부품 재사용, 문제 관리, 테스트·검증 주기, 요구사항·추적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 기반의 산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효율적인 멀티 에너지 플랫폼 ▲글로벌 모듈형 아키텍처 ▲스마트, 안전 및 연결성 ▲지속 가능한 다기능 차량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볼보는 3DX 플랫폼 브랜드 중 하나인 카티아(CATIA)만 사용해 왔다. 그러나 향후 완전한 전기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쏘시스템 기술을 추가 활용키로 이번에 결정했다. 현재 카티아 애플리케이션과 타사 솔루션 데이터를 버추얼 트윈 플랫폼 하나로 원활히 마이그레이션해서 협업 차량을 설계·개발해 왔다. 앞으로 다쏘시스템은 3DX 플랫폼으로 자동차 제조기업이 전사적인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한 전기 자동차 시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3DX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팀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엔지니어링 시간, 리드 타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부품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제품 품질을 높여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쏘시스템 로렌스 몬타나리 자동차e·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 제품과 기능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며 "볼보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개발하는 데 탁월하며, 엔지니어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결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3DX는 볼보가 원하는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4.11.18 15:4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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