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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칼바람' 부는 연말 인사…대기업 SI, 내년 위기론에 '안정' 택할 듯

이달 들어 재계 인사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코오롱베니트 등이 '신상필벌' 기조로 수장 유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수장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1일 그룹 사장단 인사에 맞춰 임원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호조 속에도 신규 임원 선임이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좋은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임원으로 발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무 신규 선임이 전년보다 3명 줄어든 5명, 전무 승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현신균 LG CNS 대표의 사장 승진 여부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유임'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그러나 전임자가 이뤄놓은 성과를 현 대표 체제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 성과에 대한 현 대표의 기여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룹 내부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토대를 닦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 대표 체제에서 사업적으로 김 전 대표 만큼의 뚜렷한 혁신은 감지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 취임 후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IPO를 앞두고 LG그룹에서 무모하게 LG CNS 대표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 대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애매한 만큼,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말께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연장에 성공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이번에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 62세인 황 사장은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에 해당되지만, 올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좀 더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유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가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원 감축 기조가 있다는 점은 악재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이번에 대표 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진행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 덕분에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SK그룹이 올해 강도 높은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며 대대적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임원 승진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후 며칠 뒤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내부 긴장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선 10~20% 임원 감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다소 침울한 상태다. SK C&C를 꺾고 대기업 IT 계열사 순위 '빅3'에 오른 현대오토에버도 김윤구 체제를 지속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부임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상태다. 또 지난해 'KT 보은 투자' 의혹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잠재우고,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다만 임원 승진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탓이다. 올 들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끌어들인 임원만 6명 정도다. 현대오토에버의 총 임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7명이다. 코오롱베니트 수장인 강이구 대표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2일 단행된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코오롱베니트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아쉬운 누적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강 대표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에도 앉혔다. 또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일로를 걷자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다. 다만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두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강 대표의 부담은 더 커졌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난해 합류한 유인상 대표도 이번 CJ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덕분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CJ CGV의 자회사로 지난 6월 편입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기업들의 수장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신세계I&C가 대표적인 예로, 형태준 전 신세계I&C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I&C는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DX를 이끌고 있는 정덕균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지 주목된다. 포스크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으나, 올해 장인화 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지난 4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한 바 있다. 최정우 전 회장 체제에서 신임 받던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포스코DX의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는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내년에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기조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60대 대표가 지휘하는 기업들은 '신상필벌', '세대교체' 인사 기조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새로운 대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20 17:38장유미

'엔비디아 수혜' 폭스콘, 1.5조원 빌린다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3년 동안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대출로 조달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스마트폰 '아이폰' 생산을 도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를 조립하는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7개 은행이 폭스콘에 이번 대출을 제공한다. 폭스콘은 이를 주력 사업 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지난주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7:21유혜진

구글, 안드로이드16 개발자 프리뷰 공개…어떤 기능 추가됐나

구글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버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에서 사진첩과 의료 데이터 공유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의 사진 선택기 관련 새로운 API가 추가돼 전체 기기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 권한 없이도 앱과 미디어를 보다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헬스 커넥트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읽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타사 인터넷 쿠키 및 사용자 추적 시스템의 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의 최신 버전도 포함됐다. 지난 달 구글은 안드로이드16의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튜 맥컬로 안드로이드 개발 책임자는 "이는 앱과 기기에서 더 빠른 혁신을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가 더 자주 API를 출시하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구글의 예상 출시 일정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공개 베타는 내년 1월이 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예정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11.20 17:18이정현

대만 최대 인디게임 전시회 G-EIGHT 2024, 11월 29일 개최

대만 최대 인디게임 전시회인 G-EIGHT 게임쇼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타이베이 엑스포 돔에서 개최된다. G-EIGHT은 라야크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 토니, 대만 유명 게임 스트리머 6tan, 그리고 게이밍 유튜버 토마스가 함께 설립한 인디게임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180개 이상의 게임과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플레이어와 개발자 간의 소통을 위한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G-EIGHT는 대만의 현지 개발자들을 국제 시장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코모도와 같은 게임 퍼블리셔를 비롯해 일본의 인디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즘, 미국의 디볼버 디지털, 중국 위플레이 문화 전시회 등 다수의 국제적으로 유명한 참가 업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의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참여해 전시회에 국제적이고 다채로운 색깔을 더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 가운데는 캣 소사이어티의 '던전인', 터틀크림으 'RP7', 샌디플로어의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코드네임 봄의 '아키타입 블루', 썬더폭스 스튜디오 '문베이스 람다', 스튜디오 두달 '솔라테리아', 블랙 가디언 '벤딩 머신 히어로' 등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위해 G-EIGHT는 협력사들과 함께 현실 기반의 퍼즐 해결 활동도 개발했다"며 "이 활동은 플레이어들이 전시장을 탐험하며 주최 측과 참가 업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이벤트를 하나의 라이브 게임 어드벤처로 변신시켰다"고 전했다.

2024.11.20 17:17강한결

게임위,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과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20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 전북진흥원) 2층 중회의실에서 전북진흥원과 게임산업 발전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북지역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 활성화와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게임물 전문지도사 운영 및 양성에 필요한 상호 협력 ▲게임산업 관련 교육사업 활동 등에 관한 지원 협력 ▲각 기관의 보유 네트워크 및 인프라의 연계 활용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게임위는 지난 2022년부터 온라인 교육포털을 구축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관련 사업자뿐만 아니라 게임이용자들도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의 지역기반형 사업과 콘텐츠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과 연계하여 다양한 게임 교육 콘텐츠를 공유 및 활용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참여를 통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양질의 게임 등급분류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달라는 김윤덕 의원의 고견과 지원을 받아 올해 전북지역에서 게임물 전문지도사 9명을 새로 양성했다"며 "전북진흥원과의 공동 협력으로 전북지역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규 전북진흥원장은 "전북진흥원과 게임위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건강한 게임물 이용에 대한 교육으로 게임의 인식 제고 및 게임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게임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7:13김한준

LG전자, 올레드 TV 점유율 52% 차지...12년 연속 1위

LG전자가 올해 3분기 누적 올레드 TV 출하량 207만6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한 결과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1천500 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2%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62% 이상을 기록하는 등 OLED TV는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다. 해상 운임비 및 LCD 패널가 상승 등 악화된 대외 여건 가운데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3분기 누적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전 세계 TV 출하량은 1억4677만85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동기간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398만1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증가하며 전체 TV 성장율을 상회했다.

2024.11.20 16:51이나리

"화웨이, 7나노 칩 설계…2026년까지 첨단 기술 못 써"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회로 선폭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술로 차세대 프로세서 2개를 설계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도체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 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술 수준이 높다고 평가된다. 2나노 기술이 상용화되는 단계에서 7나노 기술은 뒤처지는 셈이다. 화웨이로부터 주문받아 칩을 만드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중신궈지(SMIC)가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쓰지 못해 화웨이 기술력도 떨어진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ASML이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미국이 막았기 때문이다. SMIC는 7나노조차 수율과 신뢰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적어도 2026년까지 오래된 기술을 쓸 수밖에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했다.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칩을 만드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가 내년 2나노 기술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중국의 첨단기술은 미국에 더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와 SMIC는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6:21유혜진

기아도 실패한 '레벨3' 자율주행, GM이 먼저한다

한국GM이 핸즈프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 '슈퍼크루즈'를 기아보다 먼저 상용화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기존 슈퍼크루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 외에 기술적으로 도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한국 시장을 포함했다. 이 권역에 포함되면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슈퍼크루즈 기능을 일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슈퍼크루즈 기능은 지난 2018년 캐딜락 CT6에 처음으로 적용한 기술로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힐을 손에서 놓고도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을 이동하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과도 비슷한 기능이다. GM은 슈퍼크루즈를 통해 핸즈프리 드라이빙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슈퍼크루즈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서 운전자를 보조하는데,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의 차선을 인식하고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거리, 속도를 감지한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에 구축된 고정밀 지도를 이용해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 도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고정밀 GPS를 이용해 차선 내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이러한 주행 상황에도 내부 카메라와 센서 등이 실내 운전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슈퍼크루즈는 오랜 기간 주행 데이터를 쌓아 검증된 기술로 손꼽힌다. 슈퍼크루즈를 활용한 누적 거리는 현재 미국에서 매달 평균 1천600만㎞의 주행데이터로 쌓이고 있다. 이는 매달 지구 40바퀴를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출시 이후부터 누적거리는 4억5천700㎞로 지구를 1만1천400번 돈거리다. 현재 북미 기준 GM 차량 22개 모델에 슈퍼크루즈가 장착돼 있고 가용한 차량은 28만9천대다. GM은 앞으로 데이터를 추가로 쌓아 2025년까지 슈퍼크루즈로 약 120만㎞의 도로를 달릴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슈퍼크루즈 국내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미 시장 조사에서는 슈퍼크루즈를 활용해 본 고객 80%가 다음 차를 구매할 때 두번째 중요한 요소로 선정했고 캐딜락 XT6, GMC 시에라 고객의 경우 첫번째로 중요한 것이 슈퍼크루즈라고 꼽았다. 이 같은 편리성에 한국GM은 기아가 야심차게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레벨3 자율주행기술(HDP) 보다 슈퍼크루즈를 먼저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슈퍼크루즈는 일부 완성차와 같은 규제에 직면했지만, 핸즈프리라는 뜻에 더 가까운 기술"이라며 "해결 방법을 찾고 있고 지금은 (해결에) 거의 근접한 상태로 가까운 시일 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법규는 자동차 관리법에 규정돼 있는데, 시장에서 통일되는 레벨3, 4 이런 것들을 얘기하면 사실 법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OEM은 준비됐는데 정부에서는 전세계 법규가 변경되고 참고해서 따라가겠다는 입장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저희를 포함해서 다른 업체들에게 법적인 걸림돌 같은 것들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기아 EV9을 통해 도입하려 했던 HDP가 무산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HDP가 상용화된다면 사고 발생 시 감당해야 하는 법적 책임 문제 등으로 국내 법규의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2024.11.20 16:16김재성

레드랩게임즈 '롬',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드 수상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진행중인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는 매년 한 해를 빛낸 우수 앱과 게임을 선정하는 연간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부문별로 단 한 개의 타이틀만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의미를 두었다. 롬은 이번 구글 플레이 어워즈에서 대만, 홍콩 지역 '베스트 포 구글 플레이 게임즈 온 피씨' 카테고리의 위너 수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지역에서의 높은 IP 인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지원, 실시간 다국어 동시 채팅 번역 시스템 제공 등 레드랩게임즈 만의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2024.11.20 16:01강한결

TSMC는 받았는데 삼성·SK는...정부·업계, '트럼프 2.0' 대응책 논의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응책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이든 정부 때 미국 현지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 새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다. 트럼프 정부는 보조금보다는 관세 인상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대선 이후 반도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주 배터리와 자동차 산업 점검에 이은 릴레이 간담회다. 이날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이경일 PSK 대표, 안태혁 원익IPS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외교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은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되고 중국에 대한 견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비판하고 관세 부과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했기에 향후 대미 대중 투자나 수출에 대한 업계의 고심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은 정말 나쁜 거래"라며 "(우리가 반도체 기업에) 단 10센트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미국이 수입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해외 기업들이 저절로 고율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주장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보조금,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반도체법을 2022년 8월 만들었다. 이 법을 통해 삼성전자는 64억달러 보조금을 약속 받았고, SK하이닉스는 4억5000만달러의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최대 25% 세제 혜택을 제공받는 것으로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 다만, 아직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기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크다. 반면, 대만 TSMC는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자 마자 반도체법 보조금 최종 계약을 서둘렀고, 그 결과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로부터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것을 확정 지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 대선 이후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과도한 측면도 있다"라며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반도체 매각 투자 주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한미간 교역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우리 기업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겠다"라며 "미중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그간 쌓아온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정부도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을 우려된다"며 한-미 정부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對美) 투자와 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과 산업에도 부담"이라고 진단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산업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통상 이슈이어서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24.11.20 16:00이나리

"해킹도 아닌데"...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르노 채널로 바뀐 '뜻밖의' 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 하루 아침에 포르노 썸네일과 대문으로 바뀐 뒤, 갑자기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그대로인데 썸네일과 채널 아트워크만 포르노 이미지로 바뀌는 건데, 알고 봤더니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유튜브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저작권 침해로 인해 채널 삭제 조치가 예상됐을 때,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채널은 삭제되더라도 수익화는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이는 것. 토렌토프리크·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검출 시스템이 있다. 이에 해적판 콘텐츠를 업로드해 여러 차례 경고가 누적되면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저작권 침해가 아닌 형태로 계정을 정지시키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채널이 등장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송신된 음성 파일과 영상 파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자동으로 특정하는 '콘텐츠 ID'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과거에는 유튜브 영상 중에 흘러나온 '세탁기 벨소리'가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수익화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유튜브가 공개한 위반 경고 시스템 설명 영상에 따르면, 98%의 사용자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저작권 관리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규칙에 위배된 경우도 의도적인 것은 매우 적다고. 유튜브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동영상이 삭제되는 경우, 우선 1회성의 '주의'를 주고, 1주일간 동영상 업로드나 라이브 방송을 제한한다. 또 1차 경고 후 90일 이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2차 경고 후에도 90일 이내에 3차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된다. 단, 악질적인 부정행위는 사전 경고 없이 채널 정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대책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포르노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MrTech'라는 유튜브 채널은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 채널 아트워크와 동영상 썸네일이 포르노 이미지로 변경되더니 채널이 삭제됐다. 이는 채널 관리자가 저작권 침해 경고를 연속적으로 받아 채널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되기 전, 스스로 삭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 침해 때문이든, 포르노 콘텐츠 때문이든 채널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 계정도 영구 정지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포르노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패널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외신은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가이드라인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5:56백봉삼

클라우데라, 옥토파이 인수…AI 데이터 활용 '가속화'

클라우데라가 데이터 계보 및 카탈로그 플랫폼 옥토파이를 인수해 신속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인수로 데이터 탐색과 관리 자동화를 실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옥토파이는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게 된다. 옥토파이는 데이터 매핑과 지식 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환경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아왔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정확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옥토파이의 데이터 기술을 확보해 데이터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고 신뢰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금융, 의료 등 민감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품질과 규정 준수 지원 능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데이터 관리 공급업체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전망이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 가시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5:54조이환

XPLA, 에이셔와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모집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분산형 GPU 인프라 플랫폼 에이셔와 협력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천만 달러(139억 원) 규모로 AI 기술을 활용한 웹3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XPLA와 에이셔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18일까지이며 추가 모집할 경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 시 프로젝트 개요, 팀 구성, 개발 진척도, 로드맵, 백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2주 내로 1차 심사를 거친 후, 인터뷰 및 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프로젝트의 창의성, 잠재력, 사업성이 높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만 달러(7억원) 상당의 수혜를 받게 된다. 또한 XPLA와 에이셔 팀은 프로젝트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XPLA 팀은 게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웹3 기술, UX 최적화, 수익 모델 구축에 도움을 주고, 에이셔 팀은 고품질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위한 고성능 GPU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XPLA 폴 킴 팀 리더는 "AI 기술과 웹3 게임의 결합은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들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에이셔와 함께 기술과 재정 면에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셔 폴 씬드 CRO는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에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통합은 개발 속도를 단축시키고 품질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XPLA와 함께 개발자들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4:48김한준

레인보우로보틱스, 美 지사 이전…"북미 사업확장"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해 현지 지사 사무실을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존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위치하던 미국 법인을 알링턴 하이츠로 옮기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새 사무실은 교육·데모 공간과 CS 지원실 등을 갖췄다. 현지 로봇 수요고객이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담 교육실을 마련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미국 사무실에는 기술 지원 엔지니어가 상주해 고객을 지원하며 제품 재고와 예비 부품을 비축했다"며 "글로벌 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미국 법인을 처음 설립했다. 협동로봇 판매와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꾸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포부다. 앞서 독일과 베트남에 총판 대리점을 계약하는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입지도 다져왔으며, 세계적인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협업도 확대 중이다.

2024.11.20 14:43신영빈

"엔비디아 '블랙웰' 과열 문제 과장됐다...몇 달 전 해결"

최근 불거진 엔비디아의 최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과열 문제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서치 그룹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Dylan Patel) 수석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딜런 파텔은 "블랙웰 생산량이 늘어나며 칩 냉각이 주요 관심사가 되겠지만, 냉각과 관련된 블랙웰의 설계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다"고 말했다. 블랙웰 과열 문제는 지난 여름 처음 대두됐다. 12명 이상의 반도체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미애널리시스팀은 지난 8월 블랙웰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여러 공급업체에서 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사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텔은 블랙웰 과열 문제가 처음 제기될 때부터 과장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과열 문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언급됐고 대부분 해결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추적해 본 결과 그 소문은 과장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문제는 대부분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엔비디아의 'GB200 NVL72'에 집중된다. 이 칩은 36개 중앙처리장치(CPU)에 더해 72개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춰 많은 칩이 하나의 슈퍼칩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액체 냉각을 할 필요가 있다. 액체 냉각 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드문 일이었다. 일부 엔비디아 고객이 올해 후반과 2025년 상반기에 해당 칩을 받기 시작하면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메타의 경우도, 차세대 AI 칩의 전력 밀도 증가와 냉각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데이터 센터 설계를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환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엔지니어링 반복은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및 운영상 어려움 외에도 액체 냉각은 환경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액체 냉각 전환에는 많은 노력과 부담이 따르지만,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강력하다는 게 세미애널리시스의 주장이다. "고밀도 액체 냉각을 원치 않거나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센터는 고객을 위한 엄청난 성능 TCO(총소유비용) 개선을 놓치고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이번에 불거진 블랙웰 과열 논란이 칩 공급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부터 블랙웰 공급이 순조롭게 이뤄져 실적 목표치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블랙웰 과열 보도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19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4.89%(6.86달러) 상승한 147.01달러로 장을 마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24.11.20 14:24이정현

컴투스, 게임 QA 분야 이론-실습 교육 제공하는 'QA 캠퍼스' 7기 모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 QA 분야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QA 캠퍼스' 7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투스 'QA 캠퍼스'는 게임 업계 및 QA 직무 취업에 관심 있는 인력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QA 캠퍼스'는 컴투스 현직자의 강의를 통해 QA 관련 공인 자격증인 ISTQB 기초 지식 습득에 도움을 주고, QA 실무 체험,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 탐방 등 효용성 높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 제공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의 경우 컴투스 QA 직무 채용과 연계한 실제 취업 성공의 기회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QA 캠퍼스' 프로그램은 게임 QA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 성별, 경력, 학력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컴투스는 12월 2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지원자에 한해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 등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1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약 8주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은 지원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주 2회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컴투스 QA 캠퍼스' 7기 모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ID: @컴투스채용)을 통해서도 1대1 문의가 가능하다.

2024.11.20 14:23김한준

수퍼빈, 페트병 압축 차량 '수퍼프레스' 선봬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자원순환 물류를 혁신할 투명 페트병 전용 압축·운반차량 '수퍼프레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퍼프레스는 의정부시와 함께 진행한 '2024 환경공단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디지털 정보체계 및 로봇기술에 기반해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퍼빈이 독자 개발로 특허출원한 이중 압축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물류 효율을 최대 30% 이상 개선했다. 이중 압축 기술을 활용해 약 90%에 달하는 강력한 압축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1톤 이상의 페트병을 저장·운반할 수 있어 물류 효율을 높였다. 이 차량은 한정된 공간 내에서 자원 탑재, 1·2차 압축, 적재, 이송 및 하역까지 수행 가능한 설비를 탑재해 물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퍼프레스는 수퍼빈의 순환자원창고 역할을 지원하면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소재화 공장인 아이엠팩토리에 자원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퍼빈이 만들어가고 있는 순환경제를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재활용품 유통 과정에서 혼입 문제는 재생원료의 품질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수퍼프레스가 품질 관리 및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전국에 1천400대의 순환자원 회수로봇과 60개소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폐기물 회수, 물류, 가공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2024.11.20 14:11신영빈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FE, 내년에 나온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FE'가 내년에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 최고경영자(CEO)이자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5년 갤럭시Z플립 F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DSCCRoss)를 통해 "갤럭시Z플립7 FE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기대해도 좋다. 드디어 2025년 삼성 FE 클램셀이 출시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Z플립 7과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메라와 칩셋은 구형 제품을 사용해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삼성 엑시노스 2400 또는 엑시노스 2400e 칩이 적합할 수 있으나, 출시가 아직 1년 이상이 남았기 때문에 엑시노스 2500 칩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로스 영은 삼성이 아직 갤럭시Z 폴드의 보급형 모델은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때문에 삼성의 보급형 폴더블폰은 클램셸 스타일 폴더블폰인 플립에 한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24.11.20 14:05이정현

K-방산 지속 성장 위해 '사이버 보안' 강화가 필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기술 보호가 이슈로 떠올랐다. K-방산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핵심 기술 보호가 시급하다.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19일 AT센터에서 열린 제 10회 방산기술보호 및 보안 워크숍에 참여, K-방산 핵심 기술 보호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한국방위산업학회, 한국정보보학회는 '방산4강 도약을 위한 방산안보'를 주제로 보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기현 앤앤에스피 부사장은 '방산무기 체계와 대응 세션'에서 망분리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발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끊이지 않으며 각국의 자주 국방 기조가 거세다. 이에 따라 K방산 수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K 방산 수출이 늘면서 관련 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도 늘었다. 북한과 러시아 등 해커조직은 방산업체와 협력업체를 표적해 첨단기술과 기밀정보 탈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산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부사장은 “방산업체를 노린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의 중요 정보를 등급에 맞춰 안전하게 보호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서 “대기업은 물론이고 협력업체도 등급에 맞춰 체계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물론 보안이 다른 네트워크 간에 안전한 데이터 이동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3:38김인순

케이블TV協, 3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 8편 선정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20일 '제63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102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3편, 특집 1편 등 분야별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보도분야는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추진으로 충남 태안이 경제 붕괴 위기에 놓인 가운데, 태안화력 폐쇄가 지역에 미칠 영향과 지역사회의 대책 마련 촉구 목소리를 담은 ▲“이러다 지역 붕괴”…거리로 나온 태안 주민들(LG헬로비전 충남방송), 지역민 불만이 쌓여가는 부산 지역 유료도로 실태를 살펴보고, 유료도로가 만들어지는 이유, 해결 방법 등을 심층 진단한 ▲'전국 최다 '유료도로 공화국' 부산(SK브로드밴드 서부산방송)이 선정됐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위탁운영 업체와 관리 감독 주무청의 부정행위 전말을 파헤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대안을 제시한 ▲전국 최대 음식물쓰레기장, 탐욕과 무책임에 '악취 진동'(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 향토기업으로서 존속해온 조선소들이 마땅한 이유 없이 거기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현실을 고발한 ▲개발에 떠밀린 '영세 조선소'…“대책 없이 문 닫나?”(HCN부산방송)도 보도 분야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정규분야는 '월클 소프라노' 박혜상과 '대한민국 차세대 테너' 김건우가 지역민이 생활하는 현장으로 찾아가 다양한 주제의 오페라 아리아를 소개하는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하우스 시즌2(딜라이브 종로중구케이블TV),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1천600만 베이비부머 세대에 수익, 근로 시간, 업무 강도 등 다양한 직업 및 창업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이제 뭐하지?(SK브로드밴드 TCN방송), 다양한 현대 사회의 '주거 라이프'를 함께 체험하고 느끼며, 시청자에게 생생한 경험과 재미를 전달한 ▲즐거운 남의 집(HCN)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찬란한 물길, 물의 도시 서귀포(KCTV제주방송)가 특집분야 작품상을 받았다. KCTV제주방송은 난개발과 산업발전 등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점차 희미해져 간 옛 물길을 집중했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념 속에서 400년간 제주인의 삶과 함께해 온 '물' 문화를 미래유산으로 재조명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동반자임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지역 의제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20 13:2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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