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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서 K-배터리 'IP 방어막' 구축…특허 출원 급증

국내 배터리 업계의 유럽 특허 출원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 포화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유럽특허청(EPO)가 발표한 '2024 특허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 제출된 특허(19만9264건) 중 한국은 1만3천107개 특허를 출원하며 유럽 특허 출원 국가 종합 순위에서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은 2020년 4년 만에 1위를 탈환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G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특허는 인공지능(AI)와 배터리 특허 출원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전기 기계·장치·에너지' 부문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청정 에너지 기술, 특히 배터리 기술 출원이 28%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동안 1만6천815건이 출원된 '컴퓨터 기술' 분야는 유럽 특허청 사상 처음으로 최다 출원 분야에 올랐다. 컴퓨터 기술은 한국이 세번째로 많이 출원한 기술 분야이기도 하다. '전기 기계' 분야는 한국이 강세를 이어간다. 한국의 전기 기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지난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LG가 1위, 삼성이 3위, SK가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특허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였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특허 무임승차'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등 향후 지적재산권(IP) 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 후발 배터리 업체들의 무분별한 특허 침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었다. 최근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러티 2025'에서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취재진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묻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증거가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은 이미 잘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있기 떄문에 그 두 개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통신 분야는 전체적으로 특허 수가 6.3%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두 번 째로 중요한 기술 분야로 자리하며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5.03.26 09:43류은주

트럼프 예산 삭감, 농민·푸드뱅크 덮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예산 삭감 조치가 미국 중심부 농장부터 빈민을 위한 푸드뱅크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지역 농민과 학교, 푸드뱅크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농무부(USDA)로 유입되던 10억 달러(약 1조4천647억원) 이상의 지원금이 이미 사라졌으며, 저소득 가정이 식료품 구매 예산을 보충하도록 지원하는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예산도 삭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농민들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었던 주요 시장을 잃었고, 푸드뱅크 역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지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SNAP 예산 삭감은 ▲일리노이주 190만 명 ▲미시간주 150만 명 ▲오하이오주 140만 명 ▲위스콘신주 70만 5천 명 ▲인디애나주 61만 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러한 예상 삭감 조치가 특정 정당의 지지자가 문제가 아닌, 모든 가정에서 식량을 빼앗는 일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을 포함한 26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USDA에 서한을 보내, 긴급식량지원프로그램의 자금 일부가 중단됐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중단은 식료품 가격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수백만 명의 식량 공급에 쓰일 식품 5억 달러 분량이 사라질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시카고 광역푸드뱅크는 4월부터 8월 사이 예정됐던 정부 식량 170만 파운드(트럭 52대 분량)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낙농업 중심지에 등을 돌리고 농민들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2025.03.26 09:43류승현

"배달앱, 폐점 막고 외식시장 키웠다... 규제보다 혁신 재투자 필요"

국회 토론회에서 배달플랫폼에 시장 혁신 및 재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차세대 유니콘, K-플랫폼의 가치를 조망한다'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이 주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업계 및 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 플랫폼 성장이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과 방향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정보시스템및데이터분석학과 경나경 교수는 'K-플랫폼을 통한 한국 외식산업의 성장: 왜 규제보다 진흥인가'라는 주제로, 배달플랫폼의 시장 기여 효과와 해외 사례 및 국내 플랫폼 규제 흐름을 비교 발표했다. 경 교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업체 경영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 음식점의 경우 미이용 음식점 대비 연간 매출액이 7천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업주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80만 건을 분석한 결과, 배달앱을 통한 소규모 음식점의 매출 증가율은 97.6%로, 대규모 음식점 매출 증가율(8.6%) 대비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 교수는 배달 플랫폼은 업주에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기회를 제공해 외식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 위축과 상권 쇠퇴를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달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강했다면 국내 외식 산업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플랫폼에 대한 규제 흐름과 정책 환경이 오히려 시장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 교수는 실제 해외 사례와 비교해 국내의 수수료 논란과 온라인플랫폼법 논의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배달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했던 미국은 해당 조치를 폐지했으며, 네거티브 규제가 원칙인 싱가포르는 글로벌 플랫폼 그랩을 배출해 시장 전체의 이익을 혁신적으로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은 IT 플랫폼 기업이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아 성장했고 시장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규제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시장을 혁신할 기회를 침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플랫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6 09:35류승현

'AI 늦장' 애플, 6월 WWDC서 분위기 반전 이끌까

인공지능(AI) 기능 출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애플이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일정을 확정하고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새로 업데이트된 운영체제(OS)를 무기로 경쟁사들에 비해 AI 기술력이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애플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WWDC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같은 달 9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개발자와 학생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도 진행된다. WWDC는 매년 9월 열리는 아이폰 신작 출시와 함께 1년 중 가장 큰 애플 행사다. 전 세계 애플 개발자와 미디어에 새로운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아이폰, 아이패드 및 기타 애플 기기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023년 WWDC에서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이번에 ▲iOS19 ▲아이패드OS19 ▲맥OS16 ▲tvOS19 ▲워치OS12 ▲비전OS 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OS19는 지난 2013년 iOS7 이후 가장 큰 개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콘, 메뉴, 앱, 창 등의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고 사용자가 기기를 탐색하고 제어하는 방식도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맥OS16도 올해 iOS19, 아이패드OS19와 함께 대대적인 재설계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WWDC25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애플이 자사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 등에 탑재되는 일부 AI 핵심 기능 출시가 늦어지고 있으나 올해 행사에서도 AI 기능에 초점을 두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도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AI 음성 비서 시리의 '더욱 개인화된' 기능이 연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내년 이후로 미뤄지면서 경쟁사들에 비해 AI 기술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앞세워 '아이폰16'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일부 시민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근 신고했다.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 핵심 기능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애플을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은 최신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하며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일단 애플은 행사 기간 동안 애플 파크에서 키노트 발표와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을 현장에서 보고 자사 전문가들과 미팅할 수 있는 기회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주일 간 애플 디벨로퍼 앱, 애플 디벨로퍼 웹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애플의 새로운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애플은 차세대 기업가, 코딩 전문가, 디자이너를 장려하는 수많은 애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를 통해 차세대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지원자에게는 오는 27일에 결과가 안내될 예정으로, 수상자는 신청을 통해 애플 파크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또 우수한 결과물을 출품한 50명의 우수 수상자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로 초청을 받아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또 한 해의 WWDC를 맞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계속해서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최신 도구와 기술을 하루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25.03.26 09:30장유미

"양자컴퓨터 해킹 막아라"…SKB, 한전에 PQC 전용회선 상용화

SK브로드밴드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전용회선을 첫 상용화하며 양자 보안 통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보안이 중요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 본사와 현장 사무소 간 전용회선에 PQC 기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2023년 PQC 전용회선 상용 서비스 출시 이후 첫 사업 수주로, 국내 양자암호통신의 실질적 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양자암호통신은 크게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QKD는 빛의 양자 특성을 활용해 송수신 양단에서 동시에 암호키를 생성하고 분배하는 하드웨어 기반 방식으로,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다만 전용 장비와 별도 회선이 필요하고, 거리와 비용에 따른 제약이 존재한다. 반면 PQC는 양자컴퓨터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암호화 기술로,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 쉽게 적용 가능하고 거리 제약이 없어 확장성에서 유리하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PQC는 '포스트 양자 시대(Post-Quantum Era)'의 대표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구축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국산 전송장비 업체 '우리넷'이 공동 개발한 패킷 전송 네트워크(PTN) 암호전송장비가 사용됐다. PQC 알고리즘을 탑재한 이 장비는 실시간 암호화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동시에 구현해, 공공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한국전력기술 전용회선 수주는 PQC 기술이 실제 수요로 이어진 첫 사례”라며 “공공 부문에서 양자암호 기반 통신에 대한 신뢰가 본격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입은 글로벌 흐름과도 발맞춘 행보다. 미국은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기관의 PQC 전환을 공식화했고,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4년 PQC 알고리즘을 국가 암호 표준으로 채택했다. 현재 미국 연방기관들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도 '양자 커뮤니케이션 인프라(QCI)'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에서 양자암호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가 금융, 국방, 정부망 보안을 위해 QKD와 PQC 기술을 병행 도입하는 추세다. 이 같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SK브로드밴드는 국내에서도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이 실질적인 보안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실증사업에서 5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800km 규모의 국가융합망 백본에 QKD 기반 장비를 구축했다. 장시훈 SK브로드밴드 공공고객담당은 “이번 PQC 전용회선 구축은 단순한 실증 단계를 넘어, 공기업이 직접 선택한 양자보안 통신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의료, 국방 등 고보안 산업 전반으로 QKD와 PQC의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09:24최이담

데이원컴퍼니 취업 교육 '제로베이스' 1·2기 조기 마감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 '제로인턴'이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는 '제로인턴' 1·2기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고 26일 밝혔다. 제로인턴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인턴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매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2개 기업과 협력해 600여 명의 청년 인턴을 성공적으로 매칭하며 청년과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제로베이스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청년 인턴 평균 4.78점, 참여 기업 평균 4.89점을 기록했으며, 실무 역량 향상과 정확한 기업 매칭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로인턴의 인기는 더욱 뜨겁다. 지난 2월 진행된 1기 모집에는 300여 명의 지원자와 60여 개 기업이 몰려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됐으며, 조기 진행된 2기 역시 신속히 모집을 완료했다.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3기 모집도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등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제로베이스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인턴십 기간을 기존 4주에서 8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현장에서 더 오랜 시간 실무를 경험할 수 있고, 기업들은 예비 인재를 더 깊이 있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제로베이스 김지훈 부문 대표는 "청년들의 취업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며 "제로인턴은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과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취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제로인턴은 3월부터 9월까지 총 15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3.26 08:58백봉삼

입는 로봇 체험하러 2500명 '북적'…중증 환자도 관심↑

국내 최초로 일상용 입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운동 시설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 질환자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위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보행전문 운동센터 '윔 보행운동 센터' 개소한 지 1년 만에 2천500명의 방문객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위로보틱스는 작년 3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직접 체험하고,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전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보행운동 센터를 열었다. 센터에서는 윔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가의 지도 아래 윔을 활용한 1:1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에서도 제품을 체험하러 센터를 찾았다. 센터 방문객 중 928명이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했고, 이 중 393명(42.3%)이 웨어러블 로봇 맞춤형 프로그램 체험 후 구매의사를 밝혔다. 주요 방문자 층은 가족단위 방문객이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보행 상태에 대한 상담과 향후의 운동목표를 설정하고,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한 뒤 보행운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류나 택배, 환경미화원 등 전문 작업자들과 체력향상을 원하는 이들도 센터를 방문했다. 연령대별로는 현재 보행에 불편함을 걷고 있는 70~80대 시니어 그룹이 전체 방문자의 55%에 해당했다. 80대 이상이 29.2%, 70대 25.5%, 60대 21.1% 순으로 많았다. 방문객의 건강 상태는 중증질환자가 37.6%로 가장 많았고, 보행 약자 30.3%, 비장애인 19.6%, 장애인 9.2% 순이었다. 특히 중증 질환자의 경우 뇌졸중, 파킨슨, 근육병, 암 투병 이후의 환자들이 방문했다. 보행약자의 경우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 전후, 노화로 근 감소를 체감한 회원들이 센터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을 통한 보행 보조의 효과를 체험했다. 윔은 차동방식 단일 구동기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대칭 보조 메커니즘으로 무게 1.6kg의 초경량 설계를 구현했다. 누구나 30초 이내에 간편하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는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됐다. 윔 보행운동센터는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져 트레이너와 함께 실외 보행트레이닝도 가능하다. 서승아 윔 보행운동센터 운동관리사는 "실외보행 트레이닝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윔 보행운동센터에서는 실내 트레이닝은 물론, 트레이너와 함께 실외의 다양한 지형을 직접 걸어보며 보행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센터와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에이징테크에 접목시키고, 전 국민의 보행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6 08:50신영빈

LG엔솔, 美 주택용 ESS 시장 공략…5년간 4GWh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향후 주택용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버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등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협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이 주효했다. 내년부터 미국 내에서는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향되고,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현지 생산 역량',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전자,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일렉트로닉스는 올해 하반기 내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ESS를 통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인버터'가 탑재된 차세대 주택용 LFP 올인원 제품을 미국 내에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 9699만 달러(약 1조 2천796억 원)에서 2030년까지 47억4062만 달러(약 6조 7천63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고효율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국 주거용 에너지 환경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08:47김윤희

'P2P 원조' 냅스터, 메타버스 기업에 팔렸다

P2P 파일 공유 서비스로 한 때 디지털 음악 시장을 주도했던 냅스터가 메타버스 전문 기업에 매각됐다. 3D 가상현실 전문 스타트업인 인피니트 리얼리티가 냅스터를 2억700만 달러(약 3천억원)에 인수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 존 아쿤토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파일 공유는 메타버스에서 마케팅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피니트 리얼리티는 자신들의 주력 분야인 메타버스를 좀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미는 데 냅스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인피니트는 냅스터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음악 라이선스를 활용해 가상 콘서트를 기획하고, 아티스트들과의 실시간 소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티피트 리얼리티는 냅스터를 활용해 디지털 제품 판매나 쇼핑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냅스터, 1999년 첫 선…P2P 파일공유로 한 때 디지털음악시장 주도 1999년 숀 패닝과 션 파커가 설립한 냅스터는 PC에서 MP3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 왔다. 당시 냅스터가 첫 선을 보인 파일 공유방식은 P2P(peer-to-peer)로 불리면서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디지털 음악을 공짜로 즐기게 했던 냅스터의 시도는 오래 계속 되지는 못했다. 메탈리카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냅스터를 제소한 데 이어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도 P2P 음악 공유를 절도 행위로 간주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연쇄 소송에 휘말린 냅스터는 결국 2001년 서비스를 중단했다. 냅스터는 2016년부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냅스터는 문법이 달라진 디지털 음악 시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군소업체로 전락했다. 현재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스포트파이, 애플뮤직 등이 주도하고 있다. 몇 차례 주인이 바뀐 냅스터는 2022년 블록체인 기업 알고랜드에 인수된 뒤 명맥을 유지해 왔다.

2025.03.26 08:43김익현

[미장브리핑] 3월 소비자신뢰지수 4년 내 최저…기대인플레↑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42587.5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776.6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18271.86.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발표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집계. 2월 100.1 대비 떨어지고 4년 내 최저 수준. 현재 심리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는 2월 138.1에서 3월 134.5로 하락했고 소득 및 고용 여건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지수도 74.8에서 65.2로 하락.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는 5.1%로 전월 4.7% 대비 상승하면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경신.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해 보장 및 무력 사용 배제, 군사 목적의 상업용 선박 사용 중단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 러시아의 비료 수출 및 세계 시장 접근 복원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측은 자국의 국영은행 및 선박, 식품 수출업체 등에 대한 제재 해제와 정상적인 국제 결제 복원 등이 이뤄져야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해. ▲무디스 미국 2023년 신용등급 전망의 '부정적' 하향 조정 이후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재정건전성이 계쏙해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 ▲일본 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은 실질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므로 경제 및 물가 전망 등이 현실화된다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

2025.03.26 08:22손희연

"구글이 우리 멘토"···네이션에이, 지원 사업 선정

인공지능(AI) 기반3D 콘텐츠 제작 SaaS 기업 네이션에이가 구글이 주관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은 구글 개발자 생태계팀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선정, 지원한다. 2021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AI에 특화한 액셀러레이터를 국내에서 운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선발 스타트업들에게 AI 솔루션 도입, 모델 개발, MLOps 최적화 등을 위한 전담 멘토를 배정해 집중 지원한다. 또 AI 업계 UX/UI 연구원, 성장 마케터, 전략 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네이션에이는 차별화한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서비스를 두 건 추가로 론칭한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네이션에이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구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네이션에이의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서비스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션에이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 2025' 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 최고 권위 발명 대회인 에디슨 어워드에서 어도비와 함께 생산성 분야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03.26 08:00방은주

가민, '2025 스포엑스' 참가…웨어러블 기술 선봬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오는 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포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스포츠레저산업전시회다. 올해는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아웃도어, 자전거, 수중·수상스포츠 등 350여 개의 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가민은 이번 전시에서 올해 출시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3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 전술 스마트워치 택틱스 8,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50 등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러닝 스마트워치 포러너 시리즈, 아웃도어 멀티스포츠 워치 피닉스 8,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3, 럭셔리 스마트워치 마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탁스 버추얼 라이딩, 스마트 피트니스, 러닝 사이언스, 헬스 사이언스 등 체험존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이 가민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서 가민 기기를 경험하고 스탬프를 3개 이상 모으면 룰렛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인스팅트 3, 포러너 55, 가민 백팩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넬슨 첸 가민코리아 총괄은 "많은 관람객들이 가민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 및 피트니스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들이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민은 스포엑스 참가와 더불어 27일 가빈아트홀에서 가민 앰버서더 워크샵을 개최한다. 가민 제품의 데이터 기반 스포츠 사이언스를 학습하고 이를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공유한다.

2025.03.25 23:58신영빈

정부 안티드론 투자 확대…시스레인 등 업계 화색

정부가 올해 안티드론 시설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스레인 등 관련 업체들이 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국가중요시설 17곳에 271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공격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장비를 구축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드론이 일상화되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불법 드론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대테러 전술 훈련도 다양해지고 있다. 드론 자폭 공격으로 인한 폭발, 화재 발생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드론 재머를 활용한 대응 훈련도 실시되고 있다. 미상의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드론 재머를 활용해 주파수를 교란하는 신호로 무력화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고 특정 목표에만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돼 대테러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육성 의지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과 안티드론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 시험 평가도 한층 속도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티드론 기술을 활용하면 정보보안 외에도 대테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최근 AI 등을 활용한 불법 드론의 테러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23:38신영빈

엔비디아, 7초만에 초고해상도 이미지 생성하는 신기술 발표

확산 모델의 품질과 7.7배 빠른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HART의 하이브리드 접근법 MIT와 NVIDIA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자기회귀 트랜스포머(HART)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기회귀(AR) 모델이다.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HART는 최신 확산 모델과 견줄 만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처리 속도는 최대 7.7배 빠르다는 강점을 지닌다. 기존 AR 모델들은 이산형 토크나이저(discrete tokenizer)의 낮은 재구성 품질과 1024×1024 해상도 이미지 생성의 한계에 직면해 왔다. HART는 이러한 문제를 하이브리드 토크나이징 접근법으로 해결했다. 하이브리드 토크나이저는 오토인코더의 연속적인 잠재 출력을 두 가지 구성 요소로 분해한다. 하나는 VAR 토크나이저에서 파생된 이산 잠재 변수의 합으로, 다른 하나는 이산 토큰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정보를 나타내는 연속적인 잔차(residual)다. 이미지의 전체적인 구조는 이산 토큰이 담당하고, 세부 디테일은 연속적인 잔차 토큰으로 처리한다. 이 두 잠재 변수는 하이브리드 트랜스포머를 통해 모델링된다. 이산 잠재 변수는 확장 가능한 해상도를 가진 VAR 트랜스포머로 처리되는 반면, 연속적인 잠재 변수는 단 37M 매개변수와 8단계로 구현된 경량 잔차 확산 모듈을 통해 예측된다. FID 31% 향상, 계산량 13.4배 감소: HART의 기술적 혁신이 가져온 성능 도약 HART는 기존의 이산형 전용 VAR 토크나이저와 비교해 이미지 토크나이징과 생성 모두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MJHQ-30K 데이터셋에서 1024×1024 해상도의 재구성 FID(Frechet Inception Distance)를 2.11에서 0.30으로 낮췄으며, 이는 31%의 생성 FID 향상(7.85에서 5.38로)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ImageNet에서 클래스 조건부 생성에 대해 VAR 대비 최대 7.8%의 FID 개선을 달성했으며, MAR보다 13배 높은 처리량을 제공한다. HART는 여러 텍스트-이미지 생성 지표에서 최신 확산 모델의 품질에 근접하거나 능가하면서도, 3.1-5.9배 빠른 추론 지연 시간, 4.5-7.7배 높은 처리량, 그리고 6.9-13.4배 적은 연산량(MACs)을 제공한다. 특히 SD-XL과 비교했을 때 모든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품질을 보이면서도 3.1배 낮은 지연 시간과 4.5배 높은 처리량을 달성했다. '큰 그림'과 '세부 디테일'의 완벽한 결합: 하이브리드 자기회귀 모델링과 잔차 확산의 시너지 하이브리드 토크나이징은 이산형 토크나이징보다 우수한 재구성 FID와 더 나은 생성 상한선을 제공한다. HART는 연속적인 이미지 토큰을 두 구성 요소의 합으로 모델링한다: (1) 확장 가능한 해상도의 자기회귀 트랜스포머로 모델링된 이산 토큰과 (2) 효율적인 잔차 확산 과정을 통해 적합화된 잔차 토큰이다. HART는 텍스트 토큰을 시각 토큰과 연결하여 텍스트-이미지 생성으로 확장하였고, 높은 해상도에서의 확장성을 개선했다. O(n⁴) 훈련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훈련된 저해상도 체크포인트에서 미세 조정을 진행했다. VAR의 모든 절대 위치 임베딩을 보간 호환 가능한 상대 임베딩으로 변환했으며, 텍스트 토큰에는 1D 회전 임베딩, 시각 토큰에는 2D 회전 임베딩을 구현했다. 이러한 상대 임베딩은 높은 해상도에서 HART의 수렴을 크게 가속화했다. 1024px 해상도에서 1.9배 가속: 토큰 서브샘플링과 커널 최적화로 구현한 HART의 효율성 강화 HART의 확장 가능한 해상도 AR 트랜스포머와 잔차 확산 설계는 고품질,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에 중요하지만, 추론과 훈련 시 오버헤드를 도입한다. 이러한 효율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최적화 기법을 적용했다. 훈련 중에는 마지막 단계의 토큰 중 80%를 폐기하고 서브샘플링된 토큰에만 감독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512px에서 1.4배, 1024px에서 1.9배 훈련을 가속화하고 메모리 사용량을 1.1배 줄였다. 추론 시에는 상대 위치 임베딩이 도입한 여러 메모리 바운드 GPU 커널 호출을 두 개의 커널로 융합하여 전체적인 실행 시간을 7% 개선했다. 또한 RMSNorm의 모든 연산을 단일 GPU 커널로 융합하여 총 실행 시간을 10% 개선했다. FAQ Q: HART가 기존 확산 모델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HART는 확산 모델과 유사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면서도 처리 속도가 최대 7.7배 빠르고, 연산량은 최대 13.4배 적습니다. 특히 1024×1024 해상도에서 기존 확산 모델보다 3.1-5.9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여 실시간 응용 프로그램에 더 적합합니다. Q: 하이브리드 토크나이저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A: 하이브리드 토크나이저는 이미지를 이산 토큰(큰 그림 구조)과 연속 잔차 토큰(세부 디테일)으로 분해합니다. 이 접근법은 기존 이산형 토크나이저의 한계를 극복하여 재구성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이는 최종 생성 이미지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Q: HART가 실제 응용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요? A: HART의 고속 처리 능력과 고품질 이미지 생성 기술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콘텐츠 제작, 게임, VR/AR 등의 분야에서 실시간 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품질 시각 콘텐츠 생성이 가능해져 모바일 기기나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5 22:48AI 에디터

[보안 리딩기업] 넷앤드 "접근제어·계정관리 통합 선도···해외서 일 낼 것"

"넷앤드의 대표제품 하이웨어(HIWARE)는 국내1위 접근 및 계정관리(IAM) 통합 솔루션입니다. 접근통제와 계정관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를 관리 및 통제하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필요에따라 선별해 구축할 수 있고, 언제라도 제품을 추가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웨어'는 2014년 이래 시장점유율 1위와 조달판매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호철 넷앤드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그동안 국내에서 실컷 싸웠다. 이제는 해외에서 크게 한번 싸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의지를 강력히 보였다. 넷앤드는 2007년 12월 설립됐다. 접근제어와 계정관리(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통합 분야 리딩기업이다. '하이웨어(HIWARE)'라는 브랜드로 7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IAM은 특정 사용자를 인증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네트워크나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할 때 회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인증)하고, 내부 시스템에 읽기 권한만 부여하거나 그 이상의 수정 권한까지 부여하는 등 사용자 역할 및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는 2007년 1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라는 이름의 개인 회사로 출발, 같은 해 5월 접근제어에 해당하는 솔루션 'HI-STG 1.0'을 출시, 보안시장에 진출했다. 법인전환은 같은 해 12월이다. 2010년 정보기술연구소 설립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현재의 효자상품인 통합접근 및 계정관리 통합 솔루션 '하이웨어 4.0'을 2011년 출시했다.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했다. CC인증은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필수로 받아야 하는 국가공인인증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신호철 대표는 "우리가 처음 제품을 내놨을때만 해도 보안제품이라고 생각 안했다. 운영관리를 효율화를 해준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창업하고 나서 3,4년후에 우리 제품이 보안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당시만해도 접근제어라는 보안 영역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국정원하고 같이 CC 인증을 만들고 카테고리화하는 작업을 했다"고 들려줬다. 넷앤드가 접근제어 분야 개척자인 셈이다. 접근제어 뿐 아니라 넷앤드는 계정관리 분야도 '퍼스트' 기업이다. 신 대표는 "넷엔드가 계정관리 시장에 진출한 2012년만해도 국내에 아직 국산 솔루션이 없었다. 우리가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고 회고했다. 현재는 접근제어와 계정관리가 통합 추세로, 통합 솔루션 시장도 넷앤드가 리딩하고 있다. 신 대표는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는 분리할 수 없다는 철학을 가지고 통합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고객사는 1500곳이다. 국내 상위 3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이름 넷앤드는 넷(네트워크)을 넘어, beyond Network라는 뜻을 갖고 있다. 넷앤드는 매출 300억대에 최근 3개년 영업이익이 평균 17%인 알찬 회사다. 대주주간 지분 정리가 끝나면 기업공개(IPO,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시스템 분야에서 접근제어하면 우리 회사 제품인 HIWARE를 떠올린다"면서 "그만큼 HIWARE가 국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짚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신 대표의 시선은 '글로벌'에 가 있다. 국내서 치열히 경쟁하며 10년 넘게 1등을 했으니 이제 해외에서 글로벌기업과 한 판 붙어볼 작정이다. "오랫동안 검토해본 결과 기술적으로는 (글로벌기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 대표와 일문일답. -넷앤드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창업하기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포털 회사의 큰 프로젝트를 맡아 일했는데, 그 회사가 보안과 장애 이슈로 큰 손해를 봤다. 그걸 보고 프로젝트를 같이 하던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저 정도면 우리가 솔루션을 만들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 했다. 사람 역할을 하는 프록시를 하나 세우고, 같은 루트로 쪼개서 계정을 다 부여해 관리하며, 금지 키워드같은 걸로 허용받은 사람만 작업 하게 해주고, 혹시나 작업을 잘못하더라도 리스크 포인트를 빨리 보고해 원복 시간을 최소화하는, 이런 감사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마음먹었다. 이게 지금도 우리 회사 제품의 컨셉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후 10개월 정도 걸려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었는데 상용화가 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넷앤드를 설립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 설립후 매출이 금방 발생하지 않아 매우 어려웠다던데 "그렇다. 2007년에 창업해 2010년까지 약 3년간 몇 카피 밖에 팔지 못했다. 우리 제품이 상상 속에만 있는 제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의별 생각이 들었고, 자살까지 생각했다. 가양대교에 서 있는데,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현재 우리 회사 CTO인데, 그가 전화해 우리 제품을 사주겠다는 회사가 나타났다고 했다. 발길을 즉시 회사로 돌렸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때 우리 CTO가 나한테 거짓말 한 거였다. 행여 내가 무슨 일 저지를까봐 거짓말 한 거였다. 우리 회사 CTO가 내 생명의은인이다.(웃음)" -주력 제품(솔루션)을 소개해달라 "우리 회사 주력 솔루션은 '하이웨어(HIWARE)'라는 이름의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통합 솔루션이다. 서버 같은 시스템과 DBMS, 액티브 디렉토리(AD)에 대한 통합계정관리를 제공하는 국내유일의 제품이다. 이기종 장비에 산재돼 있는 모든 사용자 계정들을 중앙에서 취합 및 통합관리한다. 계정의 라이프사이클(Life-cycle)과 패스워드를 보안관리 정책에 따라 자동관리하고, 고객사의 HR 시스템과 연동해 퇴사자 계정 등 불법계정을 자동으로 잠금 및 삭제해 계정탈취 사고를 방지해준다. 단일 프로세스와 UI로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했다. 또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액티브 디렉토리(AD)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고객 요구와 법적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솔루션을 추가하는 한편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CC 인증, GS 인증 1등급,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인증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강화된 법규를 준수함으로써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국내 IT 인프라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달청의 판매 1위 자리를 10년째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시스템 접근제어하면 HIWARE"라는 말이 나올만큼 HIWARE가 국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을 확대하려면 파트너가 중요한데... "넷앤드는 2007년 설립 이후 꺾임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세계 7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사를 늘리며 국내 시스템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해 왔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HIWARE'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DB 접근제어,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되나 "업계 최고 수준인 15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삼성, KT,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금융, 제조, 방송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민간기업과 대법원, 금융감독원, 인천공항 등 주요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고객사다." -기술이나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HIWARE는 2012년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했다. 또 13개 GS인증과 20개 이상의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시스템, DB,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등 다양한 영역의 통합 보안관리 기술은 국내에서 넷앤드가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전체 임직원 75%가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분야 기술 전문가다. 정보기술 연구소(R&D)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략기획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기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전문 부서가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SSH CA 키 관리 제품인 '시큐어키(SecureKey)'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인증보안 강화 방안으로 패스워드 접근을 지양하고 SSH CA 서명키를 사용한 장비 접근을 제안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SSH CA 인증서를 생성하고 원격으로 자동 배포한다. 인증서의 주기적인 수명 관리로 재사용을 막아 접근 보안을 향상시켰다. 특히 HIWARE의 접근제어 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경우 기존 운영환경 변화 없이 SSH CA 키 관리를 간편하게 추가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HIWARE 관리 UI를 통해 신속한 정책 설정 및 관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손쉽게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리가 해보니 국내 업체가 해외에 진출하는 건 진짜 하늘의 별따기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평균 20회 이상 글로벌 보안 행사와 웨비나를 개최, 해외 현지 파트너와 고객사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해외 사무소는 2023년 싱가포르에 처음 설치했다. 올해는 태국에 현지 법인 유한회사를 설립한다. 아시아태평양(APAC)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예전에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적이 있는데, 철저한 현지화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글로벌 기업들과 통크게 겨뤄보고 싶다. 국내는 시장 규모가 500억(시스템 접근 제어)과 천억 대(DB접근제어) 밖에 안된다. 이걸 갖고 국내 기업끼리 경쟁하고 있다. 우리가 약 20년간 국내서 경쟁을 하고 있는 동안 우리 해외 경쟁사들은 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 몇 천 억을 올리는 회사가 됐다.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 글로벌 기업의 기술을 분석 해봤는데, 기술은 우리나 해외 벤더들이나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국내에서 실컷 싸웠다. 이제 해외에서 크게 한번 싸워볼 거다." -회사 기업문화나 사내 복지는 어떤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유대관계가 다른 회사보다 강한게 우리 회사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회사 가는게 재미있어야 한다. 이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불필요한 연장 근무나 저녁 회식 등을 근절하고, 자유로운 연차 사용으로 직원들의 연차 소진율이 평균 90% 이상이다. 특히, 여직원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100%에 달한다. 가족친화적이고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갖춘 회사로, 가족친화인증을 비롯해 청년친화인증,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등 각종 우수 일자리 관련 인증을 받았다. 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 급여와 연봉 인상률을 자랑한다. 다년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고객 및 파트너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했고, 설립 이후 꺾임 없는 성장세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매년 매출의 4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고, 최신 업무용 기기와 도서, 간식, 음료 등 구성원의 행복한 근무 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접근제어 쪽에 AI를 접목한 게 벌써 8~9년전이다. 당시 국책사업을 하면서 AI 기술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 주력 솔루션 'HIWARE'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최근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를 획득했고,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GCP, SCP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API 연동을 통해 동적으로 변경되는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권한과 정책을 자동으로 부여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절대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해 접근 단계부터 사용자 식별, 접근 기기 검증, 최소한의 권한 부여 등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에 따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할 '시큐어키(SecureKey)'와 같이 사용자 인증을 강화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국내 보안 시장은 뭐가 유망하다고 하면 그쪽으로 우루루 몰려가는 경향이 있다.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기본을, 원칙대로 꾸준히 앞으로 나가며 지속 성장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하이웨어' 브랜드 하나만으로 시스템 접근제어를 20년간 해 온 이유고, 고객들이 우리를 계속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렌디한 기능 몇 가지를 넣는것 보다 고객 사용 빈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제품은 고객들 사용 빈도가 상당히 높다. 이건 보안기업 입장에서 보면 리스크가 크지만, 우린 고객의 사용 빈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회사의 중장기 계획이나 비전은? "3년안에 국내는 매출 500억을 찍고, 해외에서는 10년안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싶다. 국내 보안업계에서도 글로벌기업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 글로벌 기업이 되든지 쪽박을 차든지 회사의 모든 역량을 던져볼 생각이다.(웃음)"

2025.03.25 22:14방은주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셀컴디지와 A2P SMS 보안 및 고객 경험 강화 위한 3년 독점 계약 체결

싱가포르, 2025년 3월 25일 /PRNewswire/ -- 글로벌 통신 솔루션 제공업체인 글로브 텔레서비시즈(Globe Teleservices Pte. Ltd., 이하 GTS)가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MNO)인 셀컴디지(CelcomDigi)를 위해 첨단 A2P SMS 방화벽 솔루션을 구축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수백만 명의 모바일 사용자를 사기성 메시지와 스팸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원활하면서 고품질의 메시징 경험을 보장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GTS & CelcomDigi Partnership 모바일 메시징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으나 늘어나는 피싱, 스팸, SMS 사기는 심각한 위험으로 대두되고 있다. GTS의 최첨단 SMS 방화벽은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필터링하는 기능을 통해 악성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차단한다. GTS는 비인가 트래픽을 방지하고, 메시지 경로를 보호함으로써 고객이 합법적인 기업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메시지만 안전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슈토시 아그라왈(Ashutosh Agrawal)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그룹 CEO는 "우리 팀이 셀컴디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말레이시아 내 A2P 메시징 서비스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통신사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TS는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바탕으로 통신 보안 분야의 혁신을 주도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네트워크를 보호하면서 고객 신뢰와 통신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소개글로브 텔레서비시즈(GTS)는 싱가포르에 본사와 미국,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가나, 인도, 홍콩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형 글로벌 통신사이다. GTS는 A2P 수익화, 옴니채널 메시징, 사기 방지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특화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및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수익 보장을 약속한다. GTS는 MEF, GSMA, GLF, TEM(Trust in Enerprise Messaging), TMForum, PITA, ITU-APT와 같은 권위 있는 포럼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수상 및 인정 경력으로는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가 수여하는 AI 기반 AGT/AIT 사기 탐지 솔루션 부문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선정한 2024년과 2025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Singapore's Fastest Growing Companies)'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선정한 2024년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ROCCO의 2024년 'A2P SMS 메시징 시장 영향 보고서(A2P SMS Messaging Market Impact Report)'에서 MNO 및 기업 부문 1위 선정 ▲2024년 베를린에서 열린 CC – 글로벌 어워드(CC – Global Awards)에서 '최우수 음성/데이터 서비스 혁신상(Best Voice/Data Service Innovation Award)' 수상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s://globeteleservices.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48038/GTS_CelcomDigi_Partnership.jpg?p=medium600심벌 마크: https://mma.prnasia.com/media2/2155167/5230367/Globe_Teleservices_Logo.jpg?p=medium600

2025.03.25 22:10글로벌뉴스

테슬라 가짜 벽 충돌시험 '후속편' 등장...이번에는 사이버트럭

최근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을 활성화한 후 가짜 벽에 충돌시키는 테스트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테스트는 카메라 기반의 테슬라 차량과 라이다(LiDAR) 장착 차량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테슬라 차량은 가짜 벽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결과가 공개된 후 '테스트 중 오토파일럿이 켜져 있지 않았다', '라이더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았다', '첨단 소프트웨어인 FSD가 아닌 오토파일럿으로 진행됐다'는 등 테스트의 객관성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됐다. 자동차매체 인사이드EV는 24일(현지시간) 또 다른 유튜버 카일 폴(Kyle Paul)이 최근 두 대의 테슬라 차량을 가지고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테스트는 폐쇄된 코스에서 모두 테슬라의 첨단 주행보조·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를 활성화시켜 진행됐다. 첫 번째 테스트는 FSD 버전 12.5.4.2를 실행하는 이전 세대 하드웨어(HW) 3이 탑재된 모델Y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이뤄졌다. 테스트 결과 모델Y는 FSD를 활성화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가짜 벽을 인식하지 못했다. 매번 차량이 벽을 감지하지 못해 운전자는 수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다. 두 번째 테스트는 최신 HW4에 최신 FSD 버전 13을 실행하는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가지고 진행했다. HW4가 장착된 차량은 더 많은 디테일을 포착할 수 있는 고급 카메라가 탑재됐고 최신 소프트웨어(SW)는 풀 해상도로 영상을 처리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테스트 결과 FSD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가짜 벽에 접근하면 장애물이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초기 단계부터 표시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이 완전히 정지했다. 이 테스트를 여러 번 실행했으나 결과는 같았다. 이에 해당 매체는 이런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테슬라가 최신 HW와 SW로 해당 기능을 크게 개선한 것 같다고 평했다.

2025.03.25 20:50이정현

SOOP KBO 그래픽 '입중계' 관심↑

SOOP이 그래픽 입중계 콘텐츠를 통해 KBO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부터 SOOP은 그래픽 중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고도화해, 스트리머와 팬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입중계'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픽 중계는 실시간 경기 상황을 스코어보드, 투타 정보, 라인업 등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이 펼쳐진 3월 22일에는 약 55명의 스트리머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KBO리그 입중계를 진행했고, 하루 동안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2만 명을 기록하며 입중계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SOOP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그래픽 중계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유저들이 시의성 있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 한 화면에 일괄적으로 제공됐던 ▲스코어보드 ▲타 구장 정보 ▲그라운드 정보 ▲현재 투타 정보 ▲문자 중계 정보를 각각 4개의 독립된 영역으로 나눠 선택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머들은 경기 상황이나 유저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정보만 골라 전달할 수 있어 맞춤형 콘텐츠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문자 중계 영역에 각 팀의 최신 라인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인업' 기능까지 추가돼, 팬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도 야구 중계에 뛰어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다(KIA), 드드(NC), 먹체토(LG), 매지_(롯데), 설혜리(한화), 타쵸쵸(삼성), 단즈_(한화) 등 각 구단 특색을 반영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단순 입중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 콘텐츠까지 직접 기획해 방송하고 있다. 이세계아이돌 소속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는 KBO리그를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한 입문 콘텐츠인 '한국야구 어필쇼'를 기획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방송에는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출연해 야구에 얽힌 각 구단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문화를 소개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해당 방송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스포츠 중계에 특화된 스트리머뿐 아니라 게임, 먹방,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기 스트리머들도 야구 콘텐츠에 참여하면서 팬들의 선택 폭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SOOP은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야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마다 스트리머와 팬들이 모여 KBO리그 관련 이슈를 이야기하는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야자타임'을 진행 중이며,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함께 야구 상식을 겨루는 'KBO 야구 퀴즈쇼'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상금 지원을 통해 스트리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입문자부터 열성 팬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직 야구 기자들과 함께 이슈를 다루는 토론형 프로그램 '두리쥬와 야구 TALK'도 선보였으며, 유저들이 주요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오늘의 이슈 매치' 배너도 운영 중이다.

2025.03.25 19:38안희정

"플랫폼 산업, 규제보다 지원 필요…글로벌 경쟁에 뒤처질 수도"

글로벌 플랫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규제 등으로 국내 산업의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플랫폼 산업이 전체 산업 성장을 이끄는 만큼 규제 대신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5일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유니콘, K-플랫폼의 가치를 조망한다' 토론회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플랫폼 경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쟁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산업은 창의적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하지만, 동시에 기존 산업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분별한 규제는 신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며, 반대로 규제 부재는 불공정 경쟁과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도 “플랫폼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는 데이터 보안, 개인 정보보호,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는 것 등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따른다”며 “지나친 규제는 플랫폼 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으며 국가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글로벌 기업들에게 오히려 기회를 빼앗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플랫폼 시장 가치 커…배달·웹툰 플랫폼이 산업 성장 주도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IT 부문에서 한국의 글로벌 GDP 점유율은 3.58%로 이를 적용한 한국 플랫폼 경제의 가치는 약 656조원 수준”이라며 “직접적인 수익 증대보다는 창작 과정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랫폼으로 인해 성장한 산업의 대표 사례로는 외식과 웹툰이 꼽혔다. 두 산업 모두 규제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다.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는 “전체 외식산업이 엔데믹 이후 침체됐지만. 배달시장은 정체를 극복한 후 성장세를 회복했다”며 “배달 플랫폼들의 자체적인 노력이 시장 진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경 교수는 “배달 플랫폼은 산업 자체뿐 아니라 입점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배달앱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수입 창출이 가능해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다만 엄격한 정책 환경이 국내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해석이다. 경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는 낡은 규제 및 새로운 규제 도입, 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 지원 부족에서 애로사항을 느낀다고 답했다”며 “배달 플랫폼의 규제는 배달 업체뿐 아니라 외식 산업과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이 재투자를 하고 더 발전해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규제보다는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툰 플랫폼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글로벌 성장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는 “초기부터 국내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BM(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며 “종이 만화 중심으로 움직이던 세계 만화시장을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로 재편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원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해외 현지에서 발굴한 창작자의 작품을 영상화하고 글로벌 창작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웹툰 플랫폼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불법유통 대응방안 지원 ▲글로벌 경쟁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개별 사업자 차원에서 불법복제물 추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집중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 이지만, 비용이나 인력 운영 비용이 만만치 않아 개별 창작자나 중소 플랫폼에서는 대응이 어렵다”며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과 모니터링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랫폼 성장=전체 산업 생태계 선순환…지원책 필요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플랫폼 관련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플랫폼의 성장이 전체 산업 생태계 선순환으로 이어져 정책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곽태규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K-콘텐츠 플랫폼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산업적 영향력 외에도 다양한 생태계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며 “콘텐츠 플랫폼의 기여 덕분에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K-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이들의 경쟁우위를 지원할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심해야 한다”며 “과도한 규제정책 개입이 국가 콘텐츠산업 경쟁력과 기업 간 글로벌 경쟁에 미칠 영향을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플랫폼을 규제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 전문위원은 “현재 플랫폼은 AI 기술과 결합돼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를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전달되는 규제 시그널만으로도 투자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며 “잘 성장한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에서 M&A, IPO등을 통해 엑시트(exit)해 자금이 회수되고, 이러한 자금이 다시 자국의 새로운 스타트업들에게 재투자 되면서 그들을 성장시키는 선순환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8:36김민아

밴티지, 2025 멕시코 머니 엑스포에서 '최고의 글로벌 브로커' 상 수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3월 25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월 26~27일에 개최된 2025 멕시코 머니 엑스포(Money Expo Mexico 2025)에 티타늄 스폰서로 참여했다. 전 세계 트레이더, 투자자, 금융 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플랫폼인 이 행사에서 밴티지는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밴티지의 '2025년 최고의 글로벌 브로커(Best Global Broker)' 상 수상이었다.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최첨단 거래 솔루션, 투명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신뢰할 수 있는 다중 자산 차액결제거래(CFD) 브로커인 밴티지는 고급 거래 플랫폼, 풍부한 유동성, 혁신적인 카피 트레이딩(copy trading)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업계 표준을 세워 왔다. Vantage Recognized with 'Best Global Broker' Award at Money Expo Mexico 2025 컨퍼런스의 사고 리더십 세션에서 밴티지는 커뮤니티 수익화와 투자 은행의 미래에 대한 주요 토론에 기여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기조 연설을 한 호세 플로레스(Jose Flores) 밴티지 사업 개발 매니저는 카피 트레이딩과 시그널을 활용해 트레이딩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 세션에는 많은 청중이 관심을 보였고 트레이더와 투자권유대행인(IB) 모두에게 오늘날 역동적인 시장에서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귀중한 전략을 제공했다. 이틑날에도 밴티지는 기술이 투자은행과 자산관리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AI 기반 전략, 블록체인 솔루션, 디지털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계속 진화하는 금융시장에서 밴티지는 트레이더들이 앞서 나가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며 혁신의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다. Vantage Team at Money Expo Mexico 2025 발표 및 패널 세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밴티지 부스는 행사가 진행된 이틀 내내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밴티지 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업계 전문가와 행사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2025 멕시코 머니 엑스포 참가는 트레이딩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업계 발전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밴티지의 약속을 반영한다. 신뢰도 높은 혁신적인 브로커를 찾는 트레이더와 파트너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밴티지는 고객의 트레이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교육 및 업계 참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벤티지는 2025 멕시코 머니 엑스포에서 최고의 글로벌 브로커 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함을 향한 헌신과 의미 있는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량을 입증했다. 끊임없는 성장 속에서 밴티지는 최고 수준의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산업 혁신을 촉진하며 트레이더와 파트너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밴티지 마켓을 방문하면 밴티지의 향후 행사와 계획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은 고객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차액결제거래(CFD)는 복잡하고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볼 위험이 큰 금융 상품이다. 거래를 하기 전에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로 간주되지 않는다. 이 기사의 내용은 그러한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이나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들은 투자나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장한다. 이 기사에 제시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책임이다.

2025.03.25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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