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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ゑ﹤adgo99﹥ゑ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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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불법체류 단속 구금 파장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근무자 구금 파장...독일 모빌리티쇼 'IAA 2025' 개막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 공장 근무자 475명이 비자 문제로 현지에 구금되면서, 산업계 우려가 증폭된 상황입니다. 구금된 이들 중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는 지난 6일 주미 대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함께 현장대책반을 설치하고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인사의 미국 방문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신속한 구금 해제와 함께 미국 출장 인력들의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5대 모터쇼이자 독일 최대 모빌리티 행사인 'IAA 2025'가 오는 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립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는 유럽 완성차들의 차세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업체가 참가하고, 현대차와 기아가 소형 전기차를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 SUV GLC의 전기차 버전 'GLC 위드 EQ테크놀러지'를 선보입니다. 차세대 플랫폼과 신규 그릴이 적용됩니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한 iX3를 공개합니다. 폭스바겐은 소형 전기차 'ID.폴로'를,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콘셉트 C'를 내놓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신모델을 대거 공개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 기아는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아이오닉 3에는 '애플 카플레이 프로'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9∼12일 강도 높은 부분파업을 이어갑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 기간에 매일 7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HD현대 계열사 노조와 합동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하는 등 상경 투쟁을 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10여차례 넘는 교섭 끝에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후 수차례 교섭을 거쳤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가속도 지난 5일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한 국회 입법공청회에 이어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재차 법안심사 논의를 이어갑니다. 또 11일에는 상임위 전체회의가 예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을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와 같이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관련 법안 처리 논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는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과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이 개최됩니다.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산업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열릴 예정입니다. 오픈AI, 韓 지사 설립 첫 간담회...삼성SDS, '리얼 서밋 2025'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와 트러스트커넥터는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 북콘서트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존재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실천적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국내 최초의 AI 네이티브 전방위 안내서로 평가받는 동명의 저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저자인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가 직접 나섭니다. 윤 대표는 강연을 통해 AI를 동반자로 받아들인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가치 창출 구조를 바꾸고 산업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달 9일 회사의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업계의 데이터·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산업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풀무원, MBC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직접 스노우플레이크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케이던스라이브 코리아 2025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반도체, AI, 지능형 시스템 전반의 최신 기술과 사례를 다루는 행사로, 올해는 AI 시대의 반도체·시스템 설계 혁신, 차세대 패키징·검증 기술, 클라우드 기반 설계 인프라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브로드컴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의 방한에 맞춰 미디어 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VM웨어 익스플로어 라스베가스에서 공개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9.0 기반 프라이빗 AI 서비스와 엔비디아·캐노니컬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및 생성형 AI 지원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달 9일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합류한 조원균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이 국내 AI 네트워킹 사업 전략을 처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마이클 트레만테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와 트레이 긴 필드 CTO도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에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역시 같은 날 오전 7시 더 프라자호텔에서 'KOSW 포럼'을 진행합니다. '상용 SW의 미래를 묻다 : AX 시대 상용 SW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비롯해 SW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의 국내 시장 관련 비전과 향후 전략을 국내 미디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오픈AI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회사의 주요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굿모닝아이텍은 같은 달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이 발표를 맡아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람이 주도하고 솔루션이 뒷받침하며 견고한 보호를 통해 완성되는 미래형 데이터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9월 조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AI 세계 3강 진입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연사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이 나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술·산업·인재 양성 측면에서의 과제를 발표합니다.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군수 분야의 AI 전환(AX)을 주제로 민간 물류 분야의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와 이를 군수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됩니다. 또한 방산업계의 전략적 대응과 함께 군·관·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정책, 제도, 절차 혁신을 포함한 군수 분야 AX 구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이달 10일 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AI G3 시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가 함께해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적 개념에 대한 명확한 해석 기준 정립 방안을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AI·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로,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산업별 활용 방안, 최신 기술 동향,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올해는 기업의 AI 전환(AX) 여정에 초점을 맞춰 최신 에이전틱 AI 전략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참가사들은 금융,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각 산업에서 검증된 혁신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SDS와 주요 파트너사가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최신 솔루션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부터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례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통해 미래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는 오는 12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 동향과 AI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13~14일 열려...두나무 'UDC 2025' 9일 개최 넥슨 측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를 개최합니다. 개막 첫날은 이벤트 매치, 둘째날은 공격팀과 수비팀이 맞붙는 본경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격팀 FC스피어(감독 아르센 벵거)에는 티에리 앙리,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박지성, 구자철, 설기현, 이범영 등이 참여합니다. 또 수비 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감독 라파엘 베니테스)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네마냐 비디치,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실바,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함께하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행사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 본경기 선예매 티켓 6만석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UDC 2025)를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합니다. UDC는 2018년 출범 이래 매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올올해 행사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두나무의 새 수장을 맡은 오경석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나섭니다. 오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두나무의 중장기 전략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아이온2'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를 마련합니다. 이날 과금 모델부터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9~10일 열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가 오는 9일(화)~10일(수)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사회서비스ON, 연결의 빛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돌봄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연결과 협력의 불을 밝히는 출발점으로, 정부, 공공기관, 사회서비스원, 민간 등 1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모두를 위한 돌봄 사회로 가는 여정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 5층 그랜드홀에서는 '사회서비스 ON, 사람과 기술로 지속가능을 꿈꾸다'를 주제로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이 열립니다. 또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AI돌봄 시연, 건강 자가진단,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정부·공공기관의 사회서비스 정책, 사회서비스원의 통합돌봄 모델, 생활 속 꼭 필요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국정원, 8~11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개최…N2SF 정식 가이드라인도 공개 국가정보원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Cyber Summit Korea 2025·CSK)'를 개최합니다. CSK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사이버안보 리더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에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가정보원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지향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지키이 위해 국제사회·민관 간의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을 목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SK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국제정보교류회의(8일) ▲국제사이버훈련(APEX, 8~10일) ▲개회식(9일) ▲컨퍼런스(9~10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 11일) ▲전시(9~10일) 등 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국정원은 '국가 망 분리 체계'(N2SF)의 정식 가이드라인을 공개합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망 분리 체계에서 등급 기반의 망 체계로의 전환에 보안 업체들의 의견이 얼만큼 반영됐는지 주목할 대목입니다. 모니터랩, IASF 2025 개최…신제품·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공유 B2B SECaaS(서비스형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랩이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모니터랩의 올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제품 소개와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5.09.07 12:00조민규

"한국, AI시대 개인정보 세계 리딩"···47차 GPA 총회 15~19일 열려

개인정보 관련 세계 최대 감독기구 협의체인 GPA(Global Privacy Assembly)의 47차 총회가 오는 15~19일 5일간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한다. GPA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프라이버시 관련 국제 공조를 위한 단체다. 1979년 '국제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회의(ICDPP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ata Protection and Privacy Commissioners)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9년 현재의 GPA로 개칭했다. 한국에서 GPA 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2017년 홍콩에 이어 두 번째고 국가 단위로는 아시아 처음이다. 5일 일정 중 공개 행사는 16일과 17일 이틀이고, 사전행사(15일)와 비공개 행사(18~19일)가 열린다. 정식 행사 4일간 총 5개 주제 기조연설과 20개 패널토론이 열린다. 각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인정보보호 담당 임원들도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생성AI 붐을 촉발한 오픈AI의 경우 한국계 임원 제이슨 권이 방한,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 개최를 앞두고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정책과 관련해) 지금 우릴 만나고 싶어하는 국가와 기관이 너무 많아 실무자들이 고민할 정도"라면서 "그냥 큰 행사를 하나 했다가 아니다. 우리나라 개인정보보보 법이 유럽 등을 참고로 해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거꾸로 유럽이나 미국이 "한국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형국이 됐다"며 개인정보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리딩하는 국가로 올라섰음을 강조했다 실제 개인정보위는 이번 GPA 총회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최대 화두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분야별, 산업별 폭 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유럽과 미국 일대를 중심으로 논의된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담론의 장을 '아시아'로 가져와 글로벌 규범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2년여전인 2023년 4월 GPA 총회 개최 제안서를 제출했고, GPA 집행위원회 검토를 거쳐 회원국 만장일치로 제45차 GPA 총회('23.10., 버뮤다)에서 한국을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제47차 GPA 총회에는 회원기관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 유니세프, 국제소비자단체 등 NGO도 참관 기관(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울러, 전 세계 빅테크 개인정보 및 규제 준수 책임자,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에 집결해 인공지능 시대 직면하고 있는 데이터와 개인정보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다.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 경쟁력 알리는 사전행사 마련 개인정보위는 총회 참석을 위해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한하는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행정 사례(현대모터스스튜디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서울시 디지털 행정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솔루션 최신 동향과 적용 전략을 공유(오픈소스데이)하고, 기업 간 교류 접점을 확대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첫날 진행하는 오픈소스 데이(9.15.월 13:00-15:30)에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오픈AI(OpenAI), 애플 등 글로빌 빅테크와 우리나라의 네이버, LG AI연구원, 셀렉트스타(Selectstar) 등이 참여해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기술, 사업적 통찰력을 중소기업 및 연구자, 개발자 등에 공유한다. 영국, 이탈리아 등 감독기구 간 '오픈소스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한다. 또 국내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124곳의 CPO가 회원인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한국CPO협의회, KCPO)가 'KCPO 개인정보 보호 선포식(9.15.월, 16:00-16:30)'도 진행한다. AI 개발과 활용에 수반되는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및 신뢰 확보를 위한 'AI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7대 실천사항'을 공동선언문으로 발표,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핵심적 주체로서 CPO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한다. AI시대 맞아 개인정보 이슈 집중 논의 GPA 총회 개막일인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4일간 총 5개 주제의 기조연설, 20개의 패널토론이 열린다. 주제별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관할권의 감독기구,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의 120여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세부 주제로는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에이전트 AI ▲개인정보 강화 기술 등 AI 시대 산업 생태계와 직결되는 주제부터 ▲아동·청소년 프라이버시 ▲국경 간 데이터 이전 ▲감독기구 간 격차 해소 등 미래 전략과 현장의 고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OECD,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4개), 아태 감독기구 협의체(APPA), GPA 워킹그룹(교육기술, 집행협력) 등 국제 네트워크(5개), 한국 소비자연맹, 오픈넷 등 국내·외 시민사회(12개) 등 다양한 국제적·사회적 주체가 협력해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깊이와 균형을 더할 전망이다. 국내 8개 기업 AI 혁신기술 체험 기회 제공 각국, 각 분야 AI와 프라이버시 전문가가 한 자리에 집결하는 기회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녹스 볼트 플랫폼', LG 유플러스 '익시오', 구글 AI '아스트라 프로젝트', 토스 '페이스페이', 룰루메딕 '해외 연동형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메디에이지 '생체나이 서비스', 딥브레인에이아이 'AI 딥페이크 식별', 플리토 '1:1 실시간 통역 솔루션' 등 8개 기업의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매력 즐길 수 있는 K-먹거리, K-뷰티, K- 스포츠 문화행사도 진행 K-컬쳐, K-뷰티에 대한 세계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을 방문한 총회 참석자를 위해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회 방문 전부터 참가자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별로 한국의 음식과 쇼핑과 응원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4시간의 서울여행'으로 기획해 운영한다. 서울의 운치있는 골목과 광장시장 등을 방문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음식을 즐기고, 청계천을 산책하며 익선동에서 전통음식으로 마무리하는 K-먹거리 투어, 개인 피부 진단부터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의 비더비 투어와 K-뷰티 쇼핑, 한국만의 열정 넘치는 응원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K-스포츠 투어 등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8일 시행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개인정보 국제규범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동시에, 한국 개인정보위 정책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GPA 총회가 기폭제가 되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이 데이터 및 개인정보 거버넌스 논의에 중심축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7 12:00방은주

공정위, '반올림피자' 본사에 과징금…가맹금·물품 거래 위반 적발

공정거래위원회가 피자 브랜드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가맹점주로부터 가맹비와 교육비를 예치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직접 수령했으며, 피자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본사나 지정 물류업체를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피자앤컴퍼니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대구, 울산, 경기, 제주 등 8곳 가맹점주와 가맹희망자로부터 가맹비와 교육비를 직접 수령했다. 가맹사업법상 가맹금은 은행이나 우체국 등 예치기관에 일정 기간 보관하거나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회사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또한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피자 고정용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가맹점주가 본사나 특정 물류업체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했다. 계약서에는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가맹점주가 위약벌로 5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조항까지 포함돼 있었다. 실제로 본사는 현장 점검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지정된 삼발이를 구매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발이와 포크는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나 품질 유지 차원에서 특정 거래처를 지정할 필요성이 낮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다른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이를 권장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는 반면, 피자앤컴퍼니는 강제 판매를 통해 약 8천6백만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피자앤컴퍼니는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과거의 미비한 업무 처리로 가맹점주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사안이 모두 과거 특정 시기에 발생한 것이며, 이미 공정위 조사 이전에 자발적으로 시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가맹금 예치 의무 위반과 관련해서는 2022년 3월부터 은행과 공식 에스크로 계약을 체결해 투명하게 운영 중이며, 삼발이와 포크 등 두 품목은 2023년 4월 권장 품목으로 전환해 가맹점주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피자앤컴퍼니는 “경영권이 전환된 뒤 업무 전반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항을 인지하고 개선에 착수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상생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가맹점주가 낸 가맹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반 공산품에 대한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 관행을 시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7 12:00류승현

[AI 리더스] 펀진 "국방, 외산 AI에만 맡길 수 없다…'AI 주권'으로 K-방산 완성할 것"

"외산 장비에 우리 국방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건 우리의 안보 비밀을 외국의 민간 회사에 고스란히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기술 종속은 결국 국방 주권의 상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주권' 확보가 K-방산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라고 단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의 AI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순히 성능 좋은 AI를 넘어 '우리 손으로 만든 AI'가 필요한 이유를 역설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AI 국방'이라는 거대한 전환기 앞에 서 있다. 그 가운데 실전 경험 부재에서 오는 데이터 부족과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이 우리 군이 처한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펀진은 지난 수년간 오직 '국방 AI'라는 한 우물만 파며 K-방산의 두뇌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왔다.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지휘결심체계부터 AI 학습의 기반이 되는 합성데이터 플랫폼까지 국방 AI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을 구축하며 군의 핵심 파트너로 신속히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펀진의 궁극적 목표는 'AI 참모'를 만드는 것이다. 전장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휘관의 눈과 귀가 되고 최적의 결심을 돕는 AI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중심에는 펀진의 대표 기술인 '초거대 킬웹매칭(KWM)'이 있다. 단순한 외산 기술의 모방이 아닌 한반도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통해 'AI 주권'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다. '데이터 없어서 못해요'는 변명…'프로토타입'으로 군의 마음 열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국방 AI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은 '데이터'다. 평시에는 가장 중요한 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고 아군 데이터는 외부 유출이 불가능한 최고 등급의 보안 자산이다. 대부분의 AI 기업이 이 현실의 벽 앞에서 좌초하지만 펀진은 역발상으로 접근했다. 데이터가 없다는 현실을 불평하는 대신 이를 사업의 출발선으로 삼은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데이터가 없어서 못한다'는 말 대신 '데이터가 없지만 이런 방법으로 할 수 있다'는 해결책을 먼저 제시한다"며 "군의 현실을 100% 인정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할 동반자가 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성의 핵심 전략은 '선제적 프로토타입 개발'이다. 펀진은 사업 초기부터 군 관계자들이 작전 전문가는 될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되기 어렵다는 점을 간파했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요구사항(ROC)이 나오길 기다리기보다 먼저 시제품을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AI라는 것이 막연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우리가 먼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이렇게 활용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보여드리며 대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으니 소통이 훨씬 명확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동반자적 접근'은 단순한 기술 공급사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군과의 깊은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데이터부터 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군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펀진의 모습에 군 관계자들은 열광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가 강연회에 참석할 때마다 군복 입은 장교와 연구원들이 줄을 서서 명함을 건네는 것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행사장에 갈때마다 군 간부들로부터 '정보병과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그의 접근 방식은 군의 깊은 신뢰를 얻는 핵심 비결이 됐다. 펀진의 철학은 기술에도 그대로 녹아있다. 데이터가 거의 없는 극초기 단계에서는 수십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한 '퓨샷러닝(Few-shot Learning)' 기술을 적용하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확보되면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통해 수만 장의 가상 데이터를 생성해 AI의 완성도를 높인다. '데이터 가뭄'이라는 국방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펀진만의 독자적인 해법인 셈이다. 'AI 참모'의 진화…눈을 넘어 '전파 전쟁'으로 펀진이 구축하는 'AI 참모'의 심장은 '초거대 KWM(Kill-Web Matching)'이다. 이는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들어온 위협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인 공격 시나리오와 무기체계를 지휘관에게 추천하는 지휘결심지원체계다. 전장의 모든 변수를 통합 분석해 인간 지휘관이 최적의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이 AI 참모는 중대한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장의 주도권이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과거의 전장이 눈에 보이는 적과의 싸움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대전은 보이지 않는 전파와의 전쟁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이 우리 눈에 보였다면 이미 상황은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펀진의 기술 개발 로드맵이 가시광선 센서를 넘어 전자전(Electronic Warfare)으로 빠르게 확장된 이유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 바로 'KWM-오셀롯(Ocelot)'이다. 소형 드론에 AI 분석 시스템을 탑재해 적의 통신 교란이나 전파 활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그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는 '지능형 정찰기'다. 이 솔루션은 자체 실증에서 평균 오차 8.5미터 이하의 높은 정밀도를 입증하며 육군 AI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회사는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방산업체들과 함께 총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의 공군 전자전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명 '한국형 그라울러' 개발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펀진이 맡은 역할은 기체가 아닌 그 안에 탑재될 핵심 'AI 두뇌'다. 김 대표는 "적의 레이더 신호가 포착됐을 때 인간이 수십 초에 걸쳐 분석하고 대응할 과정을 AI가 수초 내로 단축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는 가장 치명적인 위협 신호를 식별하고 무력화할 최적의 재밍(전파 교란) 신호를 AI가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곧 유사시 적의 레이더와 통신망을 무력화해 전장의 눈과 귀를 완벽히 멀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주권' 위한 제언…"낡은 제도로는 AI 못 담는다" 펀진이 그리는 궁극적인 청사진은 단순히 하나의 성공적인 AI 솔루션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회사는 전군(全軍)의 모든 제대에 최적화된 'AI 두뇌'를 공급하는 '풀스택(Full-stack)'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단급 이상 부대의 지휘통제체계(KCCS)를 위한 '클라우드 AI', 야전 지휘관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위한 '엣지(On-premise) AI', 그리고 최전선에서 군집 드론이나 무인 로봇을 운용할 '온디바이스(On-device) AI'까지, 전장의 모든 단계에 펀진의 기술을 심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넘어야 할 다음 기술적 과제도 명확히 했다. 바로 '국방용 피지컬 AI(Physical AI)'의 확보다.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하는 '이글아이'처럼 전자전 시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 데이터를 생성하고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AI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를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 생성과 전파 생성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며 "전투체계에 맞는 국방용 물리 AI 기술 개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과기부와 국방부가 이해를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기술 개발과 함께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김 대표는 '낡은 국방 획득 제도'를 꼽았다. 하드웨어 중심으로 설계되어 최소 5년에서 15년까지 걸리는 현재의 제도로는 급변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때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그 해법으로 미국의 '신속집행권한(OTA)'과 같은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AI나 양자 같은 최첨단 기술은 지금의 5개년 계획에 따라가다 보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소프트웨어의 빠른 발전에 맞는 새로운 계약 방식과 제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결국 펀진의 모든 기술적 도전과 제도적 제언은 'AI 주권'으로 귀결된다. 외산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 군의 현실에 맞는 AI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만 진정한 K-방산이 완성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전장에서 AI가 싸우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때 우리 기술로 우리를 지킬 수 있도록 'AI가 싸우는 전자전'의 시대를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5.09.07 11:49조이환

놀유니버스, 강원도와 소상공인 지원 협력

놀유니버스는 지난 5일 판교 신사옥 10X타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억원 규모의 광고 상품 제공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육성 모델을 함께 기획한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의 디지털 전환과 여행 상품 컨설팅을 추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놀유니버스와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사업을 통해 선정된 숙박업체 500곳에, 업체당 100만원 상당의 'NOL' 광고 상품을 1개월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숙박업주들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며 강원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놀유니버스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7 11:45박서린

LG엔솔, 최고인사책임자 미국 급파…"신속한 석방 최우선"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회사(HL-GA 배터리회사)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협력사 포함 300여명 인력을 구금하자 LG에너지솔루션이 최고인사책임자(CHO)를 현장에 급파하며 대응에 나섰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전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지금은 우리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모두의 신속한 조기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 주시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의 대응 계획이나 현재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 등 추가 질문에는 언급을 아낀 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이민관세단속국(ICE)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HL-GA 배터리회사 소속 임직원 총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 구금됐다.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250여명으로 파악됐다. 구금자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를 더해 300명여명에 달한다. ICE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다수의 직원들의 손과 발에 사슬이나 케이블 타이에 묶인 채 호송 버스에 태워졌다. 현대차에선 단속된 인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2025.09.07 11:02류은주

구광모의 '인재 경영' 승부수…LG, 1.7만명 몰린 'AI 사관학교' 가동

LG가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7기 지원자 2천570명 중 2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 10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라는 주제로 실전 역량을 겨뤘다. 디앤오(D&O)가 출제한 이번 과제는 요일 계절 연휴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리조트의 식음료 수요를 정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LG는 참가자들에게 실제 리조트 데이터를 제공해 식자재 관리와 효율적 인력 배치 등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한 산업 난제를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했다. 대회 상위 3개 팀에는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라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고용노동부장관상, 최우수상은 LG AI연구원장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10월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커톤 기간 중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함께 진행됐다. 각 사 인사 담당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을 안내했다. LG 에이머스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시작해 7기까지 누적 참가자 1만7천 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2개월간 AI 대학원 수준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고 실전형 해커톤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사 일정을 고려해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연 2회 운영된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실전에 강한 청년 AI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 왔다"고 밝혔다.

2025.09.07 11:01조이환

차량 이어 드론도 타깃…트럼프, 중국산 수입 통제 전방위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드론과 중·대형 차량 수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자동차·트럭에 대한 규제에 이어 수입 통제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달 중 중국산 드론과 공급망에 핵심적인 정보통신기술, 그리고 1만 파운드(약 4.5톤) 이상 차량 수입 규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에는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세부 규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산은 미국 상업용 드론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이미 예정된 자동차·트럭 수입 규제에 이은 후속 조치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중국산 자동차와 트럭 대부분을 내년 말부터 사실상 금지하는 규정을 확정했다. 이는 중국산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단속 차원이다. 당시 상무부는 기내 컴퓨터, 통신·비행 제어 시스템, 지상 통제 장비, 운영 소프트웨어, 데이터 저장 장치 등 드론 시스템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 4월 중·대형 차량과 부품, 7월에는 드론과 관련 부품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향후 고율 관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안보에 위협적인 드론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고 미국 내 드론 제조를 육성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해 12월 DJI와 오텔의 신형 드론 모델 판매를 장기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2025.09.07 10:35류은주

LGU+,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장기·VIP 가입자 초청

LG유플러스가 5년 이상 이용하거나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가입자를 올 10월 열리는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초대한다. LG유플러스는 가을을 맞아 장기 이용 가입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멤버십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레고랜드 페스티벌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7일 밝혔다. 장기(5년 이상)·VIP 가입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된 가입자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10월 1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초대가수로 윤하·범진(1주차), 십센치·신인류(2주차), 에일리·정세운(3주차) 등이 출연한다. 참여 신청은 유플러스 멤버십 앱에서 가능하며, 앱 내 '혜택' 메뉴로 들어간 뒤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참여하면 된다. 이달 28일까지 참석 희망 회차와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하면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총 1천900명의 가입자에게 페스티벌 초대권(2매), 레고랜드 입장권(2매), 무료 주차권 등을 선물한다. 또한 당첨된 가입자는 당일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9월에도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은 계속된다. 유플투쁠데이 오전 11시마다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9월 유플투쁠에는 ▲11일 뷰티샵 '비플레인(전 제품 40% 할인)' ▲15일 운동멤버십 '잼플(1만 원 할인권 2매)' ▲17일 패션샵 '29CM(이구패션위크 최대 3만원 할인)'가 신규 제휴사로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상세 내용으로는 ▲9일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할인) ▲9일 아일랜드 캐슬(워터파크+찜질방 입장권 2만1천원 제공) ▲15~19일 빛의시어터(동반 1인까지 40%할인) ▲23일, 25일 CGV(팝콘M 1개+음료M 1개)가 있다. 또 9월 30일까지 LG유플러스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면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당신의 유플러스 앱에 신규 가입 후 멤버십 카드 신청을 하고 혜택 메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웰컴드링크 응모하기'를 누르면 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장기 고객과 멤버십 VIP고객 덕분에 LG유플러스가 지금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며 “가을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U+멤버십 프로그램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9:49진성우

美 스타벅스는 벌써 가을…'펌킨 스파이스 라떼' 출시

미국 스타벅스가 가을 시즌 대표 음료 '펌킨 스파이스 라떼(PSL)' 판매를 시작했다. 기온은 섭씨 27도 안팎으로 여전히 덥지만, 한발 먼저 가을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CNN은 시장조사업체 플레이서.ai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8월 22일 PSL 출시 첫날 매출은 평일 평균 대비 24.1%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계절 한정 메뉴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사 직영 매장에서 그란데 사이즈 기준 PSL 가격은 5.75~7.25(7천989~1만73원) 달러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PSL 출시가 실적 부진에 빠진 스타벅스의 매출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03년 처음 선보인 PSL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가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요거트·위스키·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펌킨 스파이스' 제품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의 거래 건수와 매출은 매 분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직전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올해 누적 순이익도 약 40%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회복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직원 유니폼을 손보고 메뉴 항목의 30%를 줄였으며,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카페 디자인도 시험 중이다.

2025.09.07 09:39김민아

브로드컴, 오픈AI 자체 AI칩 주문 확보…메모리 업계도 수혜 기대

글로벌 빅테크의 AI용 ASIC(주문형반도체)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글·아마존·메타에 이어, 오픈AI도 브로드컴과 손 잡고 내년 자체 AI 반도체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시장 규모 자체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자체 AI 반도체 양산을 수주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 번째 신규 고객사로부터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9천억원) 규모의 AI 가속기 주문을 확보했다"며 "내년 매출 성장률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해 왔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 AI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오픈AI 역시 브로드컴과 협력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FT(파이낸셜타임스)는 "브로드컴과 오픈AI가 공동 설계한 반도체가 내년 출시될 예정으로, 오픈AI는 해당 칩을 내부적으로만 사용할 계획"이라며 "브로드컴이 고객사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관련자들은 오픈AI가 새로운 고객사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ASIC 개발 열풍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수혜로 작용한다. AI 반도체에 함께 집적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로드컴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HBM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구글은 올해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인 '아이언우드'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는 최신 HBM에 해당하는 HBM3E(5세대 HBM)이 탑재된다. AWS(아마존웹서비스)도 이르면 올해 말 자체 개발한 3세대 AI칩 '트레이니엄 3'을 출시할 계획이며, 해당 칩에도 HBM3E가 채용된다.

2025.09.07 09:33장경윤

"테슬라 '자율주행'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카메라 영상만을 활용한 독자적 방식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고 주장하지만, 잦은 오류와 안전성 논란, 그리고 '허위 광고' 논란으로 미국 당국과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기술 수준이 타사의 센서 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집단소송 허가가 내려졌고, 플로리다주 법원에서는 '오토파일럿' 사고와 관련해 2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배상 판결까지 나왔다. 모어 퍼펙트 유니온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타사와 본질적으로 달라" 지난 6월 테슬라는 자사 차량을 기가팩토리에서 고객의 집까지 완전 자율주행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오토파일럿'이라는 반자율주행 기능 도입 이후 10년 만의 성과다. 그러나 비영리 언론사 모어 퍼펙트 유니온(More Perfect Union)은 테슬라가 내세우는 '완전 자율주행'이 타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모어 퍼펙트 유니온에 따르면 테슬라는 광고 차원에서 '자율주행'이란 용어를 적극 활용해 왔으나, 진정한 의미의 완전자율주행은 2025년에 들어서야 로보택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로보택시는 우회전·좌회전을 잘못하거나 제한속도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안전성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조지메이슨대 자율로봇랩 연구자이자, 전 전투기 조종사인 미시 커밍스 박사는 모어 퍼펙트 유니온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수준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나눈다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라며 “테슬라가 하는 일은 대학 로봇공학 프로그램에서 가르치는 것과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타사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조합…테슬라는 '카메라 전용' 웨이모 등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상용화한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를 모두 탑재해 정보를 통합 처리한다. 라이다는 레이저 빔으로 정밀한 주변 환경 인식에 강점을 보이며, 레이더는 보다 넓은 유효 범위가 장점이다. 반면, 테슬라는 2021년부터 레이저 센서(레이더)를 제거하고 카메라 영상 기반 컴퓨터 비전만 사용하는 '테슬라 비전'으로 전환했다. 커밍스 박사는 “컴퓨터 비전의 정확도가 97%라면, 100번 시도하면 3번은 실수한다”며 이 접근 방식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모어 퍼펙트 유니온의 에릭 가드너 역시 “비행기가 100번 날아 3번 추락한다면 아무도 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과거 테슬라의 한 기술자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라는 명칭 대신 '코파일럿(운전자 지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일론 머스크의 강행으로 명칭이 유지됐고 이에 반대한 기술자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차량국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허위 광고로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 커밍스 박사 역시 “오토파일럿이라는 표현부터 잘못된 명칭이고, '완전 자율주행'도 단순한 허위 광고가 아닌가 싶다”며 비판적 견해를 더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여러 소송에서 화해에 이르거나 소송이 기각되면서 어려움을 피해왔다. 하지만 올해 8월 리타 린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 판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두고 집단소송(class action)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려 새 국면을 맞았다. 플로리다주에서는 2019년 '오토파일럿'이 연관된 사망사고와 관련해 테슬라에 약 2억4천만 달러(한화 약 3천335억원)에 이르는 배상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9.07 09:17백봉삼

여야·주병기 공정위원장, '홈플·롯데카드' 대주주 MBK 비판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및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관련 질타가 이어졌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롯데카드는 2019년 MBK에 매각됐으며, 롯데카드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회사도 MBK”라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를 인수해서 먹튀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MBK의 부도덕한 경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민주당 민병덕,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등 범여권 의원 25명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로 관련 법적·정책적 조치 촉구를 결의했지만 아직 MBK 청문회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무위 야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청문회에 관해서 강준현 (민주당) 간사와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역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주 후보자는 “홈플러스 사건은 외국계 사모펀드의 무책임함이 얼마나 소비자나 관련업계, 협력업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홈플러스 사태가 많은 중소납품업체나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안을 최대한 마련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7 09:00김윤희

2025 세계스마트산업박람회, 중국 충칭서 개막… AI와 신에너지차(NEV) 산업 주도

충칭, 중국 2025년 9월 7일 /PRNewswire/ -- iChongqing의 뉴스 보도: 2025 세계스마트산업박람회(2025 World Smart Industry Expo)가 9월 5일 충칭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5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자율 주행, AI 콕핏, XR 영화, 로봇 카페 등 3000개 이상의 혁신을 선보이며 AI가 산업과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한다. 올해 박람회는 'AI+'와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차(NEV)를 중심으로, 디지털 도시 거버넌스, 로보틱스, 스마트 리빙, 저고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다룬다. 싱가포르가 올해의 주빈국(Guest Country of Honor)으로, 쓰촨성이 주빈성(Guest Province of Honor)으로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9명의 기조연설자가 AI가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방식에 대해 공유했다. 미국 국립공학아카데미 해외 회원인 해리 셤 흥영(Harry Shum Heung-Yeung)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평의회 의장은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의 부상을 강조하며 "현실 세계에서 학습하고, 적응하며, 협력할 수 있는 로봇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멘스(Siemens AG)의 경영 이사회 멤버인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oftware-defined Automation)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이 더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AI, 디지털 전환, 지분 투자를 주제로 한 11개의 비즈니스 매칭 행사가 열리며, 화웨이(Huawei), 바이두(Baidu) 등 주요 기업과 40개 투자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서는 총 2000억 위안(미화 약 27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이 중 1200억 위안은 현장에서 바로 체결됐다. 또한 지리(Geely)의 스마트 제조 이니셔티브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들은 충칭의 '33618' 첨단 제조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게 된다. 이는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국가 차원의 첨단 제조 중심지를 건설하기 위한 시 차원의 전략으로, 신에너지차(NEV), 전자, 재료, 식품 가공, 섬유,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의 신에너지차(NEV) 전시관에는 창안(Changan), 세레스(Seres), 테슬라(Tesla) 등 20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00개 이상의 부품 공급사 및 생태계 파트너가 참여해 스마트 드라이빙,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지능형 제조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창안의 'SDA Intelligence' 브랜드, 충칭 저고도 스마트 관리 서비스 플랫폼, AI 컴퓨팅 개방형 아키텍처, 수곤(Sugon) AI 슈퍼클러스터 시스템, 차이나 NEV 챌린지(China NEV Challenge)를 포함한 신기술 출시 플랫폼의 역할도 했다. 2018년에 '스마트 차이나 박람회(Smart China Expo)'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던 '세계스마트산업박람회'는 이제 업계 리더, 학자,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스마트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주요 디지털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09.07 08:10글로벌뉴스

오픈AI, '엔비디아 그늘' 벗어날까…브로드컴 손잡고 AI 반도체 '독립 선언'

오픈AI가 엔비디아 의존도 탈피를 목표로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태계 구축에 전격 나섰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내년부터 자체 설계한 AI 칩을 출하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했던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7천억원) 규모의 '미스터리 고객'이 오픈AI였음이 확인됐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는 9.4% 급등해 시가총액 1조6천억 달러(한화 약 2천200조원)를 돌파했다. 오픈AI의 행보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경쟁사들의 전략을 뒤따르는 것이다. 이들 역시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현재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중대 변수로 꼽힌다. HSBC 등 시장 분석가들은 내년년부터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 사업 성장률이 엔비디아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픈AI는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 'GPT-5'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 샘 알트먼 CEO는 향후 5개월 내 컴퓨팅 설비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픈AI는 생산된 칩을 외부에 판매하지 않고 내부 서비스 운영에만 투입할 계획이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오픈AI와의 계약이) 즉각적이고 상당히 큰 수요를 가져왔다"며 "내년부터 해당 고객을 위한 칩을 매우 강력하게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7 06:00조이환

TCL, IFA 2025에서 최신 디스플레이•AI 혁신 공개: '위대함을 고취하고 내 안의 바이브를 일깨우라'

베를린 2025년 9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기업이자 Mini LED 및 초대형 [1] TV 시장 1위 브랜드인 TCL이 IFA 2025에서 '위대함을 고취하라(Inspire Greatness)'라는 주제로 인상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최첨단 시청각 디스플레이, AI 기반 가전제품, 스마트 연결형 모바일 기기부터 TCL NXTHOME™의 글로벌 데뷔, 다양한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기까지, TCL은 혁신적인 제품과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 활기찬 경험을 통해 일상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또한 IFA 2025에서 스포츠를 테마로 한 디자인으로 운동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최신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이는 기술의 혁신적인 힘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연결하려는 TCL의 의지를 강조하며, 혁신과 열정을 결합해 경기장 안팎에서 위대함을 고취함으로써 팬과 선수 모두를 위한 스포츠 경험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혁신적인 시청각 디스플레이,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전시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TCL의 2025년 플래그십 모델인 C9K Premium QD-Mini LED TV였다. CrystalGlow WHVA 패널, Virtually ZeroBorder 디자인, 최신 QLED 기술,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를 탑재한 C9K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설계, 몰입형 디자인, 프리미엄 사운드를 하나로 결합한 걸작으로, 게임 관람 시 1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TCL은 2019년 세계 최초의 QD-Mini LED TV를 출시한 이후 진화하는 QD-Mini LED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정밀한 Mini LED 백라이트와 세계 최고의 QLED 기술을 결합한 이 혁신은 OLED 수준의 명암비와 넓은 색 재현력을 제공하며, 더 높은 최대 밝기, 긴 수명, 뛰어난 가성비를 구현한다. 특히 초대형 TV에서 장점을 발휘하며, 저전력 백라이트와 고효율 패널을 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 TV를 넘어, TCL은 IFA에서 57R94 Dual 4K라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QD-Mini LED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게임과 멀티 윈도우 작업에서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오디오 분야에서도 TCL은 Dolby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한 Z100 무선 프리 사운드 스피커는 Dolby Atmos FlexConnect를 지원하는 TCL TV와 페어링할 경우 사용자가 스피커 배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놀랍도록 몰입감 있는 홈 시어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TCL은 TV 시청 경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차세대 기술인 Dolby Vision 2를 자사 TV에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I 기반 스마트 리빙, 집에서 즐기는 게임 데이 관람 경험 재정의 IFA 2025에서 선보인 TCL 포트폴리오의 기반은 이글 랩(Eagle Lab)의 튜링 플랫폼(Turing Platform)을 기반으로 구축된 인간 중심 AI다. 이 AI는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더욱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TCL FreshIN 3.0 에어컨은 AI 헬스, 음성 제어, AI 절전 기능을 갖추고, QuadruPuri 정화 기능을 통해 초저소음으로 신선한 공기를 제공한다. 또한 VoxIN, BreezeIN, SaveIN AI는 편의성, 쾌적함,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 주방에서는 T-Fresh 기술이 적용된 프리 빌트인 냉장고(Free Built-in Refrigerator)가 위생적인 식품 환경을 보장하며, 하프타임을 위한 간식과 음료를 빠르게 냉장 상태로 보관한다. SuperDrum 시리즈 세탁기•건조기는 스마트 Wi-Fi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세탁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동 투입(Auto Dose) 기능은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한다. 모바일 기기의 경우, TCL NXTPAPER 60 Ultra가 최신 NXTPAPER 4.0 기술과 7.2인치 자연광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에 가장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NXTPAPER 11 Plus 태블릿은 더 큰 화면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Writing Assist 및 Text Assist와 같은 내장 AI 기능을 통해 학습, 업무 및 일상생활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동반자 역할을 더하는 TCL AiMe는 세계 최초의 모듈형 AI 컴패니언 로봇이다. 이번 유럽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TCL AiMe는 생생한 표정, 인터랙티브 AI, 스마트 리빙 기능을 결합해 일상 속 순간을 상상, 놀이, 연결의 기회로 바꿔준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전시 제품으로는 RayNeo X3 Pro(세계에서 가장 작은 풀컬러 MicroLED AR 글래스로, 실시간 번역, AI 인터랙션, 공간 내비게이션, 스마트 결제 지원), TCL MOVETIME MT48 키즈 스마트워치(안전 기능 강화), 휴대용 TCL PlayCube 프로젝터, TCL D2R Max 3D 얼굴 및 손바닥 정맥 스마트 잠금장치, 인간-차량-가정(Human-Vehicle-Home) 무결점 에코시스템 솔루션 등이 있다. 올림픽 정신과 함께하는 생생한 감동의 순간 TCL은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을 IFA 2025에서 선보이며 동계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밀로(Milo)'와 '티나(Tina)'가 등장하는 전용 동계 올림픽 존은 IFA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제공했다. 또한 TCL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팀 TCL(Team TCL)'을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TCL NXTHOMETM 글로벌 데뷔, 일상에 프리미엄 아트를 담다 TCL NXTHOME™이 IFA 2025에서 전 세계에 첫선을 보였다. '미래의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다(Inspire the Artists of Tomorrow)'라는 TCL 아트의 비전에 따라 탄생한 TCL NXTHOME™은 스마트 홈 솔루션과 가전제품에 뱅앤올룹슨 오디오, 로쉬 보보아(Roche Bobois),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Chris Lefteri Design), 카스텔리 1938(Castelli 1938), 알칸타라(Alcantara)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프리미엄 협업을 접목했다. 주방의 스마트한 신선함부터 거실의 예술적 라이프스타일, 홈 시어터의 영화 같은 사운드, 게임 존의 창의적인 에너지, 침실의 편안한 휴식에 이르기까지 TCL NXTHOMETM은 혁신과 예술이 만나는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재정의한다. 녹색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성 올해 TCL은 전체 가치사슬에서 실질적인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도 선보였다. TCL SunPower 홈 에너지 솔루션은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저장 장치, EV 충전기, 에너지 컨트롤러, 히트 펌프를 하나의 지능형 앱 관리 시스템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저렴한 전력을 저장해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TCL의 새로운 태양광 패널은 오래 지속되는 안정적인 출력을 제공한다. IFA 2025에서 새롭게 공개된 TCL ECORA™는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Chris Lefteri Design)과 공동 개발한 혁신적 지속 가능 소재다. 중국 도자기의 발상지인 징더전에서 조달된 재활용 자기 세라믹을 원료로, 세라믹 폐기물을 고성능 플라스틱 충전재로 재탄생시켜 내구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수백 년 전 전통 장인 정신을 현대 디자인에 접목했다. 관객과 볼거리의 경계를 허무는 엣지투엣지 스크린부터, 개인화된 AI 기술 및 배경에서 조용히 전력을 절약하는 에너지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IFA 2025에서 선보인 TCL 포트폴리오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을 통해 가정 안팎에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는 방식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있다. TCL 소개 TCL은 글로벌 소비자가전 브랜드이자 TV 산업의 세계적 선두 주자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서 활동하며, TV, 오디오 시스템,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글래스,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소비자가전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TCL 웹사이트(https://www.tc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초대형 TV는 85인치 이상 TV를 의미한다.

2025.09.06 23:10글로벌뉴스

빅 데이터 엑스포를 지배한 로봇

구이양, 중국 2025년 9월 6일 /PRNewswire/ -- 구이저우에서 지난 토요일 폐막한 중국 국제 빅 데이터 산업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ig Data Industry Expo)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고 구이저우 구이안 신구 공산당(Communist Party of China Guizhou Gui'an New Area)이 밝혔다. 구이저우성 내 컴퓨팅 산업의 발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VMR 테크롤로지(VMR Technology)의 구오디(Guo Di) R&D 이사는 "시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파노라마 시지각 기술을 개발하고 3차원 환경에서 장애물을 스스로 자율적으로 피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VMR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이안 신구에 본사를 두고 제조용, 물류용 로봇을 판매하며 머신 비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최근 선보인 OmniHead 모듈은 3D 센싱과 함께 파노라마 이미지를 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오 이사는 "조인트와 섀시 같은 로봇 부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많아도 헤드 모듈을 다루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 우리는 이미 여러 파트너와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VMR은 작년 말 구이안의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기 위해 이곳으로 이전했다. 8월 18일에는 시각과 음성, 기타 데이터 스트림을 융합할 수 있는 광대역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갖춘 휴머노이드 헤드 모듈인 OmniHead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듈은 여러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개량해 적용할 수 있다. 구오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은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것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에 막대한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한데, 구이안에는 그만한 리소스가 있다"고 말했다. 구이안의 데이터 산업과 AI 산업이 성숙해지면서 구이안을 찾는 첨단 기술 제조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구역에 입주한 데이터센터만 해도 26곳에 달한다. 구이안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컴퓨팅 용량은 현재 90EFLOP가 넘으며, 이 중 지능형 컴퓨팅이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 EFLOP은 초당 1경 부동 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 성능을 나타낸다. 화웨이(Huawei), 애플(Apple), 텐센트(Tencent), 넷이즈(NetEase) 같은 기술 기업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고품질 데이터 세트를 중심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규모의 AI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실제 적용을 촉진하고, 첨단 제조업의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6 17:10글로벌뉴스

아스트럭스, 도시 모빌리티 재정의: 5999유로부터 시작하는 SEV...유럽 시장에 충격

베를린 2025년 9월 6일 /PRNewswire/ --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인 아스트럭스(ASTRAUX)가 도시 모빌리티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아스트럭스는 5999유로부터 시작하는 트렌디한 전기 마이크로카를 포함해 세 가지 오리지널 디자인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ASTRAUX Global Launch Event 이번 행사에는 200개 이상의 해외 언론, 업계 리더, 기술 인플루언서가 참여했으며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120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행사 현장에는 10개 파트너가 3만 대 이상의 아스트럭스 전기차(EV)에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ASTRAUX Mini EV | 단 5990유로, 즐거운 도시 모빌리티 재정의 출시 초기 한정가인 5990유로(정가 6990유로)에 판매되는 ASTRAUX Mini EV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차세대 개인 이동 수단이다. 컴팩트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즉시 군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관람객들은 차량 앞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다. 14세 이상 운전 가능: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4세부터 운전 가능 눈에 띄는 디자인: 자동차급 차체 구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360° 전방위 시야 확보 이동식 엔터테인먼트: 노래방 기능 내장, 앰비언트 조명, 앱 통합, '파티 카' 모드로 즉시 전환. Aimon 컴패니언 로봇 터치, 움직임, 기분에 반응하는 대화형 감정 AI 동반자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동적으로 반응하며 다른 기기와 페어링되는 경우 숨겨진 '서프라이즈 모드'가 활성화된다. ASTRAUX Smart Glasses ASTRAUX Smart Glasses(79유로)는 가벼운 디자인에 스타일과 기능이 조화된 제품이다. UV400 선글라스, AI 상호작용, 800만 화소 일인칭 카메라, 오픈 이어 오디오, 실시간 챗GPT 연동 기능을 탑재해 번역, 음성 제어, 핸즈프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ASTRAUX AL6/AL7 아스트럭스 브랜드 비전 아스트럭스는 'Style it. Live it. Show it.'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 디자인, 합리적 가격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누구나 프리미엄 도심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아스트럭스는 베를린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추진한다. 현지 파트너십, 몰입형 시승 프로그램, 독점 선주문 캠페인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성장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시보기 및 사전 예약 베를린 론칭 행사 전체 다시보기와 아스트럭스 제품 선주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시보기 실행: https://youtube.com/live/Hb7rYtoJaVo?feature=share Mini EV 선주문: https://astra-ux.com/products/electric-mini-car https://fr.aliexpress.com/item/1005009863876683.html?gatewayAdapt=glo2fra4itemAdapt 최신 업데이트 소식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Astraux.global 틱톡: @astrauxglobal 페이스북: @Astraux.global 기간 한정 출시 특별가(9월 6일 23:59 CET까지) 9.9유로 예약 패스 → 지금 바로 예약, 12월 4일 이전에 언제든지 취소 가능 ASTRAUX AL7 얼리버드 가격: 7990유로(정가 8990유로) ASTRAUX AL6 얼리버드 가격: 5990유로(정가 6990유로) 미디어 연락처: info@maktoumtech.com 공식 웹 사이트: https://astra-ux.com/

2025.09.06 16:10글로벌뉴스

넷마블, 'RF 온라인'·'세나 리버스'부터 '뱀피르'까지…올해 3연타석 홈런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신작 3종 모두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리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뱀피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출시 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출시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5월 출시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모두 석권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날도 구글 매출 7위에 올라있으며, '세븐나이츠 리버스' 또한 TOP20에 속해있다. 넷마블에게는 이번 신작 3종의 흥행이 더욱 특별하다.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이 연달아 성공을 거두며, '실적 개선'과 'IP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간 넷마블은 마블, 워너브라더스, 고단샤 등 글로벌 IP 홀더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IP 기반 게임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디앤씨미디어의 IP를 활용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글로벌 흥행작으로 안착시키며, 인기 IP를 성공적으로 게임화하는 개발력을 입증하고,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다만 외부 IP를 활용한만큼 로열티 등 지급수수료 부담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올해 신작 3종의 흥행은 이러한 지급수수료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해 올해 실적 개선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넷마블은 앞서 상반기 신작 2종의 성공을 통해 2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천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9.1% 감소한 수치지만, 당초 실적 발표 전 전망치는 영업이익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남은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뱀피르', 지난 4일 출시한 '킹오브 파이터즈 AFK'를 포함한 신작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몬길: 스타다이브'는 국내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끌었던 '몬스터길들이기'의 정통성을 잇는 작품으로, '써머 게임 페스트 2025', '게임스컴 2025' 등 글로벌 게임쇼에 출품해 원작 팬들은 물론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적극 소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스톤에이지: 펫월드' 등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자체 IP 신작들의 긍정적 성과는 단기적으로는 올해 실적 제고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균형 잡힌 내·외부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6 15:10정진성

현대차 미국법인 "체포인원 중 직접 고용無…고용 관행 철저히 점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미국 조지아주(州)에 건설하던 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현재 구금된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직원은 없다"며 협력사들의 고용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간) 성명문을 통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HL-GA 배터리컴퍼니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체류자 단속 조치에 대해 인지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정황 파악을 위해 사안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전했다. HL-GA 배터리컴퍼니는 2023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지분 50%씩 총 43억 달러(6조원)를 투자한 현지 합작 법인이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완공이 한달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이민 당국이 현장 합동 수색을 벌여 근무자 450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해 현재 건설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체포된 이들 중 300명은 한국인으로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업체 직원과 LG에너지솔루션 협력업체 직원 등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현대차는 사업장을 둔 모든 시장에서 고용 확인 요건과 이민법을 포함한 모든 법규를 완벽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사건은 공급망 및 도급 업체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철저한 감독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에게 당사의 법률 준수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는 절차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엔 도급·하도급업체의 고용 관행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번 법률 작업은 크리스 서속 현대차 북미 제조총괄 책임이 맡는다. 그는 현대차 조지아주 공단에 있는 모든 도급·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법률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현대차는 불법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6 14:3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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