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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ゑ﹤adgo99﹥ゑ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3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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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 비밀유지계약 위반 의심"…금감원에 진정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MBK는 2년 전 고려아연 신규 투자를 검토했다. 당시 고려아연 측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사가 체결한 NDA는 지난 5월 종료됐다. 이를 두고 고려아연 측은 당시 투자 검토용으로 제공받은 내부 자료를 활용해 MBK가 공격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은 MBK NDA 위반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MBK가 과거 고려아연으로부터 넘겨받은 112페이지에 달하는 비밀정보를 인수합병(M&A)에 활용해 시장 안정과 거래 질서를 해친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MBK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해당 법인들의 주요 종사자들을 성명불상자로 기재해 진정하면서, MBK 소속으로 각종 위법행위 실행을 결정한 사람, 그 실행을 지시한 사람과 그러한 지시에 따라 위법행위를 수행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바이아웃 부문 대표로서 이 사건 공개매수에 장형진 영풍 고문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김광일 부회장과 이 사건 비밀유지계약 서명 당사자인 MBK HK의 민병석 최고운영책임자,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부문 대표인 부재훈 부회장, MBK의 모든 사업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피진정인 김병주 회장이 고려아연 기업가치에 대한 중요한 비밀정보를 이 사건 공개매수에 활용하도록 결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MBK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 자본시장법 제174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미공개중요정보란 상장법인의 경영이나 재산상태, 영업 실적 등 투자자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부 정보로서 불특정 다수인이 알 수 있도록 공개되기 전의 것을 말한다. 112페이지에 달하는 자료에는 외부에는 단 한 번도 공시된 적이 없고, 고려아연의 전략·가치에 대한 여러 중요한 내부 정보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MBK 측은 이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앞서 MBK는 비밀 정보를 취득한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부문과 고려아연 M&A를 진행하는 바이아웃 부문 간 정보 교류 차단 장치인 '차이니즈월'이 작동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하지만 공개된 자료 등을 통해 확인 결과 과거 MBK가 일본의 아코디아 골프뿐 아니라, 중국 렌트카 업체 CAR를 인수할 당시에도 바이아웃과 스페셜시튜에이션스 두 부문이 공동으로 투자 활동에 관여했던 정황이 확인됐다"며 "해명 과정에서 준법 감시팀 검토와 승인을 거쳐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했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준법 감시팀 검토와 승인만 있으면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얼마든지 비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측에서 억지 주장과 말꼬리 붙잡는 식의 악의적 비방"을 하고 있다"며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참여한 '바이 아웃' 부문은 고려아연 측이 주장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대한 컨설팅 자료'를 본 적도 읽은 적도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고려아연 측에서 마치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처럼 언급했던 일본 어코디아 넥스트 골프와 중국 렌트카 회사 Car에 대한 투자 활동은 이미 투명하게 모두 공개가 됐던 사안들"이라며 "'바이 아웃'부문은 해당 회사들 경영권 지분에 투자한 것이며, '스페셜 시튜에이션스'는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관련 회사들에 '사모대출 관련 투자'를 집행한 투자 건들"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6 08:35류은주

KOSA, SW기업 대상 첫 ESG 평가···콤텍시스템 대상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개최한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대상'에서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15일 KOSA에 따르면, 이번 '소프트웨어 기업 ESG경영 대상' 시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ESG경영과 관련해 시상하는 것으로, AI·SW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독려하고 ESG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상기업 선정은 KOSA가 마련해 지난 11월 발표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총 4개 분야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됐다. 즉 ▲일반 분야에서 조직 내 ESG에 대한 정책과 재정확보 계획을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 경영 추진 체계를 포함한 환경 친화적 경영 활동을 ▲사회 분야는 인권 경영을 포함한 지역사회 공헌과 소프트웨어산업의 특화된 데이터 보안 사항을 ▲거버넌스 분야는 이사회 운영과 윤리 경영을 각각 진단한다. 총 54개 항목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7개의 ESG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콤텍시스템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두루이디에스 ▲우수상은 한전KDN, 안랩, 솔리데오시스템즈 3사가 선정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받는다. ▲특별상은 인젠트와 마크애니가 선정돼 각각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과 전자신문 사장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다. KOSA와 KOSA 산하 ESG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KOSA가 론칭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한 질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1000여개 ESG 이니셔티브 데이터를 반영해 체계적 진단과 개선 피드백으로 기업의 ESG경영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ESG진단평가에 생성형 AI기술을 도입해 결과리포트에서 진단요소별 평가에 따른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동일 산업군 기업들과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며, 자사 ESG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 공식 웹사이트인 'kosa.i-esg.io'에서 참여하면 된다. 한편, 대상 수상자인 콤텍시스템은 ESG경영의 선도적 실천기업으로서 올해 초부터 자체 ESG 진단을 실시하고 부문별 전략 수립과 실행과제 도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협회가 새롭게 도입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ESG경영의 모범을 보였다고 KOSA는 설명했다. KOSA는 콤텍시스템의 주목할 만한 성과로 ▲ISO 14001, 45001 등 환경·안전 분야 국제인증 획득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조직 내 다양성 증진 및 노사관계 강화 ▲지역사회와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강화하는 ESG 규제환경과 AI 시대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회가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4:08방은주

인텔·퀄컴, 스냅드래곤 PC 반품률 두고 신경전

인텔과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 반품률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주고 받았다. 인텔이 "퀄컴 칩 탑재 제품이 소비자 기대에 못 미쳐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하자 퀄컴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22회 연례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Arm 프로세서 탑재 PC의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PC 판매 업체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근거로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제품에 불만을 드러내며 제품을 반품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RN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PC의 반품률은 일반적인 수준이며 소비자들의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높게 유지된다. 또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노트북 시장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50% 가량이 x86이 아닌 Arm 등 다른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올 6월 자체 개발 CPU '오라이온'(Oyron)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출시했다. 9월 IFA에서는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공개했고 지난 11월에는 단가 600달러(약 84만원) 내외 PC 시장을 위한 새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PC 시장에서 Arm 기반 PC 점유율은 10%를 차지했다. 이 중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노트북은 올 3분기 PC 시장 점유율 0.8%, 70만 대 내외로 추정된다.

2024.12.15 13:55권봉석

이레산업, 다문화 해밀학교에 교육지원금 후원

특수보안장비 구축 전문기업 이레산업(대표 방두영)은 '해밀학교'에 교육지원금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밀학교는 강원도 홍천군에 있으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중학교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혼혈가수인 인순이가 설립, 2013년 3월 개교했다. 2018년 3월에 강원도교육청에서 각종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학생 6명으로 시작, 현재는 56명이 공부하고 있다. '해밀'은 비온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이다. 이레산업은 엑스레이 수화물 검색, 마약·폭발물 검색 등 특수 보안장비 전문업체로 2004년 11월 설립,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밀학교에 교육지원금을 후원했다. 이날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은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린 순 없지만, 지금 자라나는 다문화 아이들이 사춘기를 맞이했을 때, 나처럼 길고 헤매면 어쩌지하는, 몇 명의 아이들이라도 내가 옆에 있어 주고 싶어 해밀학교를 시작했다"고 들려줬다. 앞서 김 이사장은 MBC가 지난 8일 방송한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도전기를 소개한 바 있다. 방두영 이레산업 대표는 김 이사장에게 "연예계에서 이렇게 하시는 분이 없는거로 알고있다. 귀한 일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기업인들이 해밀학교를 후원하고 아이들이 잘 커갈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2.15 13:05방은주

롯데 전기차 충전 업체 이브이시스, 정부 인정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전국 충전 인프라 확산과 전기차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기차 충전 브랜드로서 업계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브이시스는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에 포상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혁신적인 브랜드경영 체계를 갖춘 총 10개의 우수 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에게 상을 수여한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설계,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등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하여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자사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동시에 이 회사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이-핏(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도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별 인증 완료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정적인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제어충전기를 공급 중이며 오토차징 적용을 완료하며 고객편의성을 제고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기반 단순한 충전 플랫폼을 넘어 소비자와의 깊은 연결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2:54장유미

尹 '선관위 음모론'에 불똥 튄 '이 기업'…"사실무근, 법적 대응할 것"

극우 진영 일각의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거론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관리업체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의 불똥이 업체로 튀자 난감해졌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투엔은 지난 2018년 나라장터의 공개 입찰을 통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정보시스템 운영지원 및 성능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3년 '선거정보시스템 통합위탁운영사업' 진행 종료 후 올해 1월 초 선관위 사업을 철수했고, 현재 관련 프로젝트는 다른 회사가 맡아 진행 중이다. 선관위 프로젝트의 총 운영 인원은 10~20명 규모로, 이 중 비투엔의 인력은 단 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인원은 선관위가 자체 고용한 프리랜서 인력이었다. 또 이들의 관리와 감독은 모두 선관위에서 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쌍방울그룹이 비투엔을 인수한 시점은 지난 7월로 시점상으로도 22대 총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일각에선 쌍방울그룹에 인수됐다는 점과 윤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엮어 악의적으로 비투엔을 몰아세웠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지라시'도 유포돼 비투엔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지라시는 선관위 서버 관리업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과 관련돼 있으며 북한의 대남공작과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지라시 작성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선관위)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뒤 "중앙선관위 서버 관리를 맡은 외주 업체는 비투엔인데 지배 회사가 김성태의 쌍방울 계열사인 디모아로, 김성태는 북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이재명과 결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쌍방울을 매개로 한 이재명과 북한 대남공작, 중앙선관위 서버 관리의 연결고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지라시'는 올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유명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파장이 더 일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된다 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 교수는 "가짜 뉴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으며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투엔은 즉각 반박 자료를 냈다. 비투엔은 "온라인상과 일부 언론에서 선관위 서버 관리 논란과 관련해 당사를 근거 없이 연관 짓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투엔은 자사가 진행했던 선관위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존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법령 변경 및 후보자 정보 입력 등 단순 추가 개발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졌고, 개발 및 시스템 운영은 선관위 직원들의 통제 하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자료 백업 및 관리 등 모든 주요 업무는 선관위 직원들만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비투엔과 선관위 서버 해킹 연관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2024.12.15 12:47장유미

[ZD브리핑] 탄핵정국 수습 급선무...삼성전자, 글로벌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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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탄핵 가결 후 정국 수습 주목...국회의장 경제4단체 간담회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탄핵정국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대통령의 직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아 난국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각 부처마다 일상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오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탄핵심판 논의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주심재판관도 배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탄핵소추위원단 구성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초청으로 경제 4단체 간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정기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여·야 4당 대표를 각각 만났던 최태원 회장은 3개월 만에 다시 국회를 찾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국회가 입법으로 기업 활동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2일 경제 단체장들을 국회로 불러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 회의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합니다. 17~18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19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진행하고,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 부문별 회의를 주관할 예정입니다. 갤럭시S25 시리즈, XR 플랫폼 기반 헤드셋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파운드리 사업 돌파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2조 450억원에 대한 조기 상환을 막기 위한 사채권자 대상 집회를 19일 소집합니다. 회사는 3분기 악화된 실적을 기록하면서 채권 계약 상 조기 상환을 요구 받을 가능성에 처했는데요,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 6조원 가치의 롯데월드타워도 담보로 제공하는 등, 현재로선 일단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낼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2025년 1분기(9~11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전분기 77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9월부터 레거시 D램 및 낸드의 가격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실적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 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오는 19일 신개념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파밀레는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마사지 소파입니다. 지난 10월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파밀레M'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관련 제품을 파밀레 브랜드로 구성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최근 한국을 찾아 국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었습니다. 타운홀 미팅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호세 무뇨스 사장도 이같은 행보를 따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12일 자신의 링크트인에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갖춘 고품질의 차량을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제공할 때 계속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을 귀빈으로 대우하며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1967년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미국 일본 통화정책방향 결정 오는 19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방향이 결정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햐향방을 결정합니다. 시장은 0.25%p인하한 4.75%(상단)으로 연방기금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의 금리 향방의 단서를 추론할 수 있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주만해도 일본중앙은행(BOJ)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렸지만, 다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간 싼 일본 금리와 엔화로 고수익 투자를 해온 투자자들의 대규모 청산(엔 캐리 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8월 5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매물이 쏟아지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파랗게 질리는 '블랙 먼데이'가 재현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긴급회의 소집…대통령 권한대행 긴급지시 이행 당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부도 분주해졌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국무회의 직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권한대행의 긴급지시를 전달하고, 주요 민생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지시에 따라 국민들의 일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겨울철 비상진료대책,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 호흡기질환 관리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대책, 취약계층 한파 대비 및 재난 대비 시설 안전 점검 등 취약계층 보호 및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계엄선포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결정이 나올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계엄을 심의한 국무위원 가운데 처음으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그보다 앞선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 계엄 선포 국무회의에는 늦게 참석했고, 계업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계엄이 위법·위헌이라는 데는 동의한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넥슨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4차 공판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에 따르면양사가 진행 중인 다크앤다커 저작권 소송 4차 공판이 오는 17일에 있습니다. 넥슨 측은 아이언메이스의 주요 개발자 최 모 씨가 넥슨 재직 당시 참여했던 '프로젝트 P3'의 리소스를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 개발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은 영업비밀 침해와 저작권 침해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 측은 이 같은 넥슨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업무방해 등으로 법적 맞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게임 저작권 분쟁은 국내서 새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닉아츠(EA)는 오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FC 프로 페스티벌'을 광명 마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합니다. FC 프로 페스티벌은 총 1천2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하는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행사 기간 넥슨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FC온라인과 FC모바일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됩니다. 시스코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개최...SW 산업인 교류의 장도 열려 시스코코리아가 오는 18일 창립 3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PC통신 시기부터 통신사 사업자들의 인터넷 구축을 수행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장해온 시스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기술 전략 사례가 제시될 예정입니다. 수세도 같은 날 렌처 로데오 온라인 핸즈온 워크샵을 실시합니다. 렌처 로데오는 어떤 환경에서든 쿠버네티스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워크샵입니다. 이날은 도커 및 클러스터의 개념과 렌처 관리 서버 설치 및 구성을 비롯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배포 과정 등을 선보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도 이달 18일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 : 런치 & 런(Lunch & Learn) 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자들에게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는 다양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능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리드가 참석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내 새로운 기능과 데모를 시연하며 참가자들에게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프트캠프 역시 같은 날 경기 과천 DX타워 사옥에서 '안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안'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배환국 대표가 SaaS 사용에서의 제로 트러스트 기반 계정관리법에 대한 심층적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년 사업 전략, 보안 트렌드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달 19일에는 소프트웨어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고 SW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국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밤'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SW 산업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 원로 등에게 시상과 함께 업계 관계자들간 상호 교류의 장을 이번에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온다…케이크 예약 시작 연말을 맞아 식품업계가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받기 시작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인기 캐릭터 '몰티즈 앤 리트리버'(Maltese & Retriver)와 협업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오는 23일까지 SSG닷컴에서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캐릭터 담요와 인형 키링 등을 증정하는 사전 예약 행사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가격은 최저 9천980원부터로 고무가 시대 알뜰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준비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그린푸드의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는 오는 17일까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와 베이커리 등의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즐리는 '달콤한 상상 속 크리스마스 마을(Magical Christmas Village)'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관련 상징물을 형상화한 케이크 6종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예약을 받고, 사전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민은 외식업컨퍼런스, 컬리는 푸드페스타 연다 '우리 가게에 딱 맞는 성공 전략'과 2025년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현재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무료 컨퍼런스인데요, 올해 행사에는 총 27인의 전문가가 내년도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사장님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정지선 셰프, 커피 브랜드 '프릳츠' 송성만 공동창업자, 유튜버 '장사 권프로', 박찬일 셰프 등 현장의 대가들이 직접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입니다. 컬리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홀리데이 미식 축제 컨셉트로 준비됐됐는데요, 컬리가 엄선한 128개 파트너사의 23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선보입니다. 행사장은 총 8개 구역으로 나뉘어 간편식부터 육류, 해산물, 디저트, 그로서리, 건강식, 주류 등 대형 푸드 코너를 옮겨 놓은 듯한 광경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2024.12.15 12:43박수형

성남서초등학교 학생 29명, 안랩 덕에 코딩 기술 익혔다

안랩이 초등학생들에게 코딩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안랩은 지난 13일 성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수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은 안랩과 초록우산, 에이스코드랩이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 특강(1회) ▲AI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및 메이킹 교육(5회) ▲'코딩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 활동(3회)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팀별로 직접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하며 그간의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성남서초등학교 홍영주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코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인치범 상무는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등학생 대상 코딩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5 12:24장유미

벤츠, 고성능 G-클래스 'AMG G63' 출시…2억4900만원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던 G-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AMG G63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상륙했다. 1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3일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을 공식 출시했다.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은 ▲상징적인 외관 ▲강력한 주행성능 ▲48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터치 디스플레이 및 MBUX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새로워진 오프로드 콕핏과 투명 보닛 ▲키레스고를 포함한 컴포트 패키지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2억4천900만원부터다. 외관은 기존 G-클래스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면부 공기 흡입구 앞쪽에 3개의 수직 루브르가 있는 새로운 AMG 전용 그릴을 탑재했다. 또한 84개의 고성능 LED를 개별적으로 조작해 교통상황에 맞게 도로를 비추는 지능적으로 적응하는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장착했다. 이와 함께 검은색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버 크롬 소재의 AMG 연료 필러 캡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마누팍투어 모델은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및 22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더 뉴 G 63은 39가지 외장 페인트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가장 다양한 외장 색상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최대 37가지 가죽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조합이 가능하다. 차량에 탑재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585마력(hp)의 최고 출력과 86.7 kgf·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새롭게 적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20hp의 추가 출력과 200 N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실내는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운전자는 AMG 전용 주행 프로그램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편의사양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컴포트 패키지는 키레스고 및 앞좌석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열선 핸들 및 온열 윈드스크린,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및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 플러스,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기본 제공한다.

2024.12.15 11:20김재성

KT, KT소닉붐 농구 홈경기에 장기가입자 초청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진행한 KT 소닉붐 농구 홈경기에 KT 장기 가입자 100명을 초청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된 이들에게는 경기 전 여유롭게 대기할 수 있는 VIP 라운지와 경기를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T 초대드림은 모바일+인터넷+TV 합산 5년 이상 이용 중이면 온라인 홈페이지 KT닷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12.15 09:41박수형

SK이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독거노임 봉사활동 공로

SK이노베이션은 15일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돌봄 봉사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계열 사업 자회사 사업장이 있는 서울, 대전, 증평, 서산 등 전국 각지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경제 및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 독거노인 돌봄을 집중 봉사활동으로 선정했고, 이후 지난 9년간 구성원 1만8천여명이 독거노인 8만3천여명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행복나눔 사랑잇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으로 단절된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돼 고립감을 해소하고, 생활용품 수리 및 교체 등 생활고를 해결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독거노인 대상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무료급식 '밥퍼' 활동, 생활지원사 심리치료 등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로 단체 봉사활동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 2년여간 서울, 울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등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벌이기도 했다. 2021년 집중호우 당시에는 독거노인 주거개선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 이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4.12.15 09:00김윤희

홍범식 LGU+ 사장 첫 행보는 'AI 기술 협력'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여정의 시발점이 쉬프트입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에는 ▲익시 API와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LG유플러스와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범식 사장과 더불어 밴처캐피탈, 대학기술지주, 스타트업 소속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개발 부문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 모델 부문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PoC)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범식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09:00박수형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원포인트업'이 대세라는데…스마트한 자기계발 도와주는 플랫폼

최근 '원포인트업'이 떠오르고 있다.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을 찾아 자신을 조금씩 개선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목표와 성장이 화두인 연말연초에는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인기다. 밀리의서재(독서앱), 스픽과 맥스AI(영어앱), 콰트(운동앱)는 이러한 원포인트업을 통해 출퇴근길부터 운동시간, 취침 전까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밀리의서재가 만드는 독서 습관의 변화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서재는 최근 꾸준하고 편리한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을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독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독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종이책을 읽다가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전환하려면 별도의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손쉽게 읽던 지점부터 바로 읽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이책 페이지 정보를 전자책 뷰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서로 전환하며 이용할 때 읽던 지점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오프라인 독서를 온라인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독서 기록'도 선보였다. 독자가 오프라인에서 읽은 책의 바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해당 도서를 '내서재'에 담아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아진 독서 기록은 캘린더로 정리돼 월간 독서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책별로 독서 기록을 모아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독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중요한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한다. ePub과 PDF로 서비스되는 모든 전자책에서 종이책에 밑줄을 긋듯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는 '필기 모드'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펜,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한 필기 도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에 밑줄을 긋거나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할 수 있다. 작성한 메모와 표시 내용은 앱에 자동 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어 책의 핵심 내용을 다시 떠올리거나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AI 튜터 코칭으로 스피킹 실력 높인다 영어 회화앱 스픽은 학습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학습을 가능케 하도록 노력 중이다. 스픽은 AI 튜터와 함께하는 부담 없는 영어 회화가 특징으로, 5분 내외의 세로형 영상부터 발화 유도 스피킹 연습, AI와의 Q&A 대화, 실전 대화까지 아우르는 30분 내외의 학습 코스를 제공한다. 스픽은 꾸준한 영어 습관을 위한 동기부여 시스템도 마련했다. 학습 섹션을 완료할 때마다 불꽃이 켜지는데, 이 불꽃을 100일 동안 이어가면 '헌드레드 클럽' 멤버십 가입과 함께 기념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출퇴근길 틈새 학습을 위한 '지하철 모드'와 최신 이슈로 대화하는 '프리톡' 등 상황별 맞춤형 기능도 갖췄다.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은 카카오톡과 결합한 '맥스AI 밀착케어'로 영어 과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원어민 AI와의 화상 과외는 물론,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밀착 케어가 가능하다. 예습 자료를 미리 받아보고 복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으며, 날씨 같은 가벼운 주제로도 언제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하루 10분 맞춤형 홈트… 콰트, 똑똑한 운동 습관 만든다 운동앱 콰트는 AI 기반의 맞춤형 코칭과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의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다.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콰트는 설정한 시간에 알림을 보내 꾸준한 운동을 독려한다. '코치에게 물어보기' 기능은 비대면 상담을 통해 개인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는 운동을 제안하며, 홈트레이닝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월경 주기에 맞춘 맞춤형 운동부터 산전·산후 요가, 갱년기 여성을 위한 운동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혼자 하기 쉽다는 홈트레이닝의 단점도 커뮤니티로 극복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운동 기록을 공유하고 응원하며, 운동에 대한 정보도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는 물론, 함께 성장하는 운동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12.15 07:30안희정

무너진 유럽 배터리 자급자족의 꿈...中 공세 거세져

유럽 배터리 산업 자립을 상징하던 스웨덴 노스볼트가 최근 파산을 신청하며 유럽의 배터리 공급망 자립이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노스볼트 파산 이후 중국과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CATL과 고션은 유럽 현지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헝가리에 73억 유로(약 11조원)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프, 푸조 등을 소유한 세계 4위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스페인에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41억유로(약 6조2천억원)에 달한다. 최근 고션도 슬로바키아와 모로코에 25억1천400만 유로(약 3조7천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세계 2위 배터리업체 BYD 역시 튀르키예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중국 양극재 업체 XTC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오라노와 두 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극재 제조 공장과 전구체 제조 공장 두 곳을 설립한다. 중국 기업들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연합 전기차 관세 문제를 돌파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U는 배터리 공급망 자급자족을 목표로 했으나, 노스볼트 파산으로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점점 줄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유럽연합(EU) 지역에서 한국 기업(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70.6%였으나, 현재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10%대에서 작년 40%대를 넘어섰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 르노와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SDI는 체코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2.15 07:01류은주

배터리 세계 1위 CATL, 협력사에 "R&D 비용 대겠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협력사 R&D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도 선점하고자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CATL은 협력사에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R&D 프로젝트 자금 일부를 부담하겠다며, 선급금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CATL은 새로운 배터리 소재의 적용과 생산을 가속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의 인증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로이터는 지난 2년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업계도 비용 절감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R&D 비용도 마찬가지로 축소되는 가운데 CATL이 재무 여력이 부족해진 협력사들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실제 로빈 젱 CATL 창업자 겸 회장이 지난달 로이터에 “업계 모든 플레이어가 합리적 이윤을 배분받아 생존할 수 있는 공급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거론했다. 특히 배터리 소재 업계는 배터리셀 기업보다 선행해 전기차 시장 침체 영향을 받으면서 재무 상태가 더욱 악화된 편이다. 사업 여건 상 중국 기업보다 원가 경쟁력을 키우기 어려운 국내 기업들 중 분기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경우도 여럿 나타나고 있다.

2024.12.15 07:00김윤희

삼성·SK, 연말 메모리 부진 불안감...마이크론 실적에 '눈길'

미국 주요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최근 메모리 시장이 레거시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마이크론이 어떠한 전망을 내놓을 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마이크론은 오는 19일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6~8월 77억 5천만 달러의 매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에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 중간값은 8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4% 높다. 마이크론은 전분기 실적발표 당시 "회계연도 기준 HBM 시장은 2023년 40억 달러에서 2025년 2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HBM 비중 증가와 차세대 낸드 공정 전환 등으로 내년 메모리 업계의 공급 수요 균형은 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제외한 범용 메모리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CXMT·YMTC 등 중국 후발주자들이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9월 말 전월 대비 17.07%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도 20.59% 하락한 바 있다. 낸드 가격 역시 9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 발표 및 전망은 국내 메모리 업계의 향후 실적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5천원으로 16.67% 하향했다.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하는 레거시 반도체 가격과 중국 메모리 기업의 추격, HBM 비중 등을 반영했다. JP모건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도 '중립'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26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낮췄다.

2024.12.15 06:58장경윤

[인사]우주항공청

◇국장(16일자) ▲우주항공산업국장 한창헌 ◇3급 승진(이하 14일자) ▲운영지원과장 이효희 ◇4급 승진 ▲대변인실 백유미 ▲우주항공산업정책과 이원재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 박성민

2024.12.14 22:11박희범

한국원자력연구원, 202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기부 대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실적을 평가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원자력연은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이다. 연구원 개방에 어려움과 제약이 많다. 그럼에도 원자력인이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멘토링 △체험·견학형 원자력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 △비대면 원자력 체험 프로그램 △교육기부 과학체험 행사 및 전시 등을 수행했다. 특히, '활력 에너지 원자력'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표준 강의안을 리뉴얼하고 원자력 과학체험 교구를 개발하고 제작했다. 주한규 원장은 “비영리 교육활동 수행을 통해 과학꿈나무 육성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다양한 교육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4 22:04박희범

국제 커뮤니케이션 포럼, 12월 13일 홍콩에서 개최

-- 참가자들,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홍콩 2024년 12월 14일 /PRNewswire/ -- 국제 커뮤니케이션 포럼(International Communication Forum)이 12월 13일 프라이데이 컬처 유한회사(Friday Culture Ltd), 홍콩연합(HK Coalition), 닷닷뉴스(DotDotNews) 공동 주최로 열렸다. 포럼에는 췩윙힝(Cheuk Wing-hing) 홍콩특별행정구 정무사 부사장(정무차관급), 왕쑹먀오(Wang Songmiao) 중국 홍콩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주임, 리융성(Li Yongsheng) 중국 외교부 홍콩주재 특파원공서 부대표, 장즈강(Cheung Chi-kong) 홍콩연합 부사무총장, 왕카이보(Wang Kaibo) HKTKWW 미디어 그룹 부회장, 그리고 허먼 후(Herman Hu) 프라이데이 컬처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존 리(John Lee)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세계가 한 세기 동안 볼 수 없었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이 되었다"고 말했다. 허먼 후 회장은 "프라이데이 컬처는 우리 도시와 국가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묘사를 균형 있게 조정하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젊은 미디어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류멍(Liu Meng)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중국 사무소 책임자는 "민간 부문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동원함으로써 '2030 지속 가능한 개발 어젠다'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헨리 호(Henry Ho) OCTS 청년 포럼(OCTS Youth Forum) 회장이 사회를 본 '녹색 비즈니스와 그 너머(Green Businesses and Beyond)'라는 제목의 패널 토론에서는 요하네스 핵(Johannes Hack) 유럽상공회의소(European Chamber of Commerce) 부회장이 홍콩이 전 세계적으로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셉 로(Joseph Law) CLP 파워 HK 대표는 자사의 탄소 배출권 프로그램이 기업의 탈탄소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닉 찬(Nick Chan) AALCO HK 지역중재센터(AALCO HK Regional Arbitration Centre) 이사는 일대일로(BRI) 국가들이 녹색 전환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폴 퐁(Paul Pong) ESG•벤치마크 연구소(Institute of ESG and Benchmark) 설립자는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행을 채택함으로써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트만 훙(Witman Hung) 세계 정상회의상 글로벌 위원회(Global Council of World Summit Awards) 위원이 '혁신이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 사무엘 추이(Samuel Chui) 홍콩 환경보호 담당자는 홍콩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펑공(Peng Gong) 홍콩대학교 부총장은 혁신적인 기술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고, 마이클 양(Michael Yang) 홍콩중문대학교 수석 부총장은 기술이 친환경 경제에서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앨버트 옹(Albert Oung) 세계녹색기구(World Green Organisation) 설립자이자 회장은 기술 발전이 인류와 생태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즈강 홍콩연합 부사무총장은 중국 문화에 뿌리를 둔 개념인 지속 가능성이 이제 보편화할 때라고 결론 내렸다. 온라인 다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9xLeimzWovI

2024.12.14 2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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