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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포인트 "MSP 확장해 중소·중견 지원…대기업 수준 보안 관리"

"이제 중소기업도 보안 관리를 대기업 수준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업이 인력·예산을 추가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안 운영 여력이 부족한 기업도 이 프로그램으로 '결과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일포인트 데이브 슈워츠 글로벌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최근 방한해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프로그램' 지원 확장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세일포인트는 기업 디지털 신원을 관리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업이다. 직원뿐 아니라 외부 인력, 클라우드, 챗봇,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여러 신원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슈워츠 부사장은 "기업 신원인증은 더 이상 로그인 관리 수준의 개념이 아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원인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세일포인트의 MSP 프로그램이다. MSP는 고객이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운영하는 대신 전문 파트너가 모든 과정을 대신 관리한다. 세일포인트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기업뿐 아니라, 보안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까지 지원한다. 이번 한국 방문도 MSP 프로그램 확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슈워츠 부사장은 "보안 운영을 내부에서 처리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MSP 파트너를 통해 '결과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일포인트 MSP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고객이 세일포인트 제품을 직접 구입하고, 보안 운영만 외부 파트너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파트너가 제품을 먼저 구해서 보유하고, 고객에게 보안 서비스를 완전히 대신 제공해 주는 방식입니다. 세일포인트는 현재 후자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고객은 라이선스를 구매하거나 보안 인력을 충원할 필요가 없다. MSP 파트너가 기술 도입부터 유지관리까지 전담해서다. 슈워츠 부사장은 해당 모델이 중소·중견 기업을 겨냥한 프로그램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보안 팀을 구성하기 어렵지만 해킹은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며 "MSP 프로그램은 기업이 인력이나 예산 걱정 없이 필요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세일포인트는 MSP 파트너가 고객에게 직접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Identity Security Cloud)'를 정식 제품과 동일한 형태로 제공한다. 슈워츠 부사장은 "이는 기능을 축소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은 기업 규모나 보안 수준에 따라 소형 패키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복잡할 필요 없어"…韓 파트너십 확장 '시동' 현재 세일포인트는 한국에서도 MSP 파트너십 확대에 본격 나섰다. 기존 세일포인트 솔루션을 판매·운영해 온 파트너뿐 아니라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엣지 기반 보안 접속 서비스(SASE),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 보안 서비스를 운영 중인 MSP들과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세일포인트는 한국 대기업 그룹사가 운영하는 공동 보안 센터에 주목하고 있다. 슈워츠 부사장은 "대기업은 우리 기술로 여러 계열사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형 MSP 모델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그룹은 내부 보안 센터를 통해 여러 계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워츠 부사장은 단순히 한국에서 파트너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는 아니라고 말했다. 회사 철학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 선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고객이 보안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돕고 싶다"며 "MSP 프로그램은 복잡한 준비 없이도 보안을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유연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5 10:47김미정

[황승진의 AI칼럼(끝)] AI와 슈테른슈툰데···"기술 놓치면 한방에 가"

경영의 역사를 보면, 신기술에 대한 어느 한 순간 결정이 그 기업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는 사례가 많았다. 오래 전 예로 웨스턴유니온(WU)이 있다. 이 회사는 당시 최첨단 기술이었던 전보(Telegram) 사업으로 미국 통신 산업을 독점한 재계의 슈퍼스타이었다. 1875년 3월 어느 날, WU의 윌리엄 오튼 사장은 친절하게도 '알렉'이란 28세 청년을 뉴욕 사무실에서 만나 준다. 알렉은 다소 황당한 기술 예기를 한다. 소리는 다름이 아니라 크기와 주파수로 정해지는 파동이라면서, 소리 정보를 물리적 힘을 이용해 전자파로 재생한다면, 전선을 통해 먼 곳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아이디어 단계여서 실제로 해 보지는 않았으니 보여 주지는 못 했다. 알렉은 WU에게 어떤 형태로든 협조를 바랐지만 오튼 사장은 그를 빈 손으로 보낸다. 1년 후 알렉은 실험실에서 자신이 발명한 기계에 대고 말한다. “왓슨 씨, 여기로 좀 와봐요. 보여줄 것이 있어요.” 그 알렉이란 청년의 이름 석자는 '알렉산더 그래함 벨'이다. 왓슨은 그의 조수인데, 그가 한 말은 인류 역사상 첫번째 '전화 통화'였다. 이어 그들은 '아메리칸 벨'과 ATT를 설립한다. 그리고 미국의 차세대 통신 산업인 전화 산업을 독점한다. 전술한 1875년 3월 그날은 WU에게 운명의 날이었다. 오튼 사장은 뚜벅뚜벅 걸어 들어온 차세대의 엄청난 신기술을 차버린 것이었다. 기업활동은 노동, 설비투자, 기술 이 세개의 변수를 입력으로 생산량을 출력한다. 처음 둘의 경우, 각 입력의 양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되 증가율은 감소한다. 그러나 기술은 다르다. 기술이 있으면 생산성에 '점프'가 생기고, 없으면 가만히 있는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개나 걸이 없는 윷놀이다. 노벨 경제학자 로머 교수의 이론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 말은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기술을 놓치면 한 큐에 간다." 가솔린 엔진이 발명되었을 때, 마차를 택시처럼 운영했던 기업은 운전자 수나 마차 수를 늘리면서 자동차 택시 회사와 경쟁할 수는 없다. 두번이나 파산의 위기를 겪었던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대표는 좀 점잖은 말로 충고한다. “기업이 몰락의 길로 빠지는 데는 단 하나의 나쁜 (기술적) 결정만 있으면 된다.” 오늘의 기업에게는 AI라는 엄청난 기술의 기회가 뚜벅뚜벅 들어와 안내 데스크에 와있다. 이제 공은 기업의 손에 놓여 있다. 소위 말하는 '별의 순간(Sternstunde, 슈테른슈툰데)'이다. 이런 순간의 올바른 기술 결정이 과거에 아마존, 구글처럼 기업 팔자를 고칠 수 있었지만, 한 순간의 잘 못된 결정 혹은 결정 부재로 신세 망친 기업도 많다. 핀란드의 국민 기업 노키아는 인터넷을 이동전화에 도입하는 데 뒤져 신참 애플에게 나가 떨어졌다. 그 당시 세계 시장 점유율이 40%였는데도 말이다. 넷플릭스는 CD의 우편 배송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과감히 변신했다. 유무선 통신망 개선이란 기술 파도를 탄 것이었다. 자기 보다 수십 배 컸던 블록버스터는 프랜차이즈 가게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문을 닫았다. 사진업계의 대명사였던 코닥은 격동하는 인터넷-무선전화 기술에 적응하지 못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필름 기술에도 불구하고, 배급 방식 변천에 적응하지 못 했다. 결국 필름이 필요 없는 온라인 기술을 들고 나온 인스타그램이나 플리커 같은 스타트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인터넷이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운명을 결정지은 것이다. 10년 후, 또 다른 성공 실패 사례가 나올 것이며, 이번에는 AI가 기업 운명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AI는 국가경쟁력이라는 큰 안목에서도 생각해 볼만한 사항이다. 세계사에서 과학과 기술은 국가경쟁력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18세기에 영국은 산업혁명 주체가 돼 세계의 경제 패권을 잡았다. 과학 발전과 공장이란 제도 덕분이었다. 곧 이어 미국은 이에 동참해 교통, 통신, 전기, 제철과 에너지 혁신을 이끌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을 이뤘다. 허나, 20세기 후반 일본은 품질혁명을 앞세워 제조업을 막강하게 키워 수출대국으로써 미국을 쩔쩔매게 했다. 이후 IT를 통해 미국은 모든 국가의 경쟁을 물리친다. 이렇게 국가의 힘은 기술에서 나왔고, 이 힘은 딴 나라로 퍼져 인류 전체의 복지에 기여했다. 다음 차례는 AI다. AI가 앞으로 세계경쟁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AI는 제품 기능, 생산성, 신제품 개발 같은 주요 경제 활동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21세기 미국의 경제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는 경제 규모, 노동 생산력, 교육열, 압도적으로 많은 엔지니어, 국가의 추진력에다 신기술 AI까지 갖춘 중국이다. 최근 팁시크나 매너스가 보여준 실력은 예고편 정도일 것이다. 더욱 겁나는 것은, 중국의 산업이 우리와 상당히 겹쳐 모든 분야에서 국제 무대에서 경쟁상대라는 것이다. 품질이 떨어지지만 값이 싸서 샀던 'Made in China' 제품은 전혀 다른 정체성을 지닐 것이다. 한국은 국제무대는 둘째 치고, 국내시장부터 걱정해야 하게 됐다. 미국의 대형 LCC인 JetBlue의 이사회 의장이었던 조엘 퍼거슨은 지도자들에게 충고한다. “결정적 시기에 아무 결정을 안 하는 것도 일종의 결정이다. 이 결정으로 성공한 예는 거의 없다.”고. 새로운 AI 시대가 시작된 지 2년 반이 된 지금 RAG, 에이전트, 딥시크, MCP, A2A 같이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 10년 후엔 어찌될까 생각해본다. 독자 여러분에게 “과연 우리 기업은 AI 시대 10년 후 어떤 모습일까?” 미래를 상상하고 구상해 보길 제안한다. 이번 회로 20회에 걸친 '황승진의 AI 칼럼'을 마친다. 그동안 AI 칼럼을 애독해 주신 독자에게, 이 칼럼의 호스트 지디넷코리 방은주 기자에게, 그리고 이 칼럼을 제안한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칼럼을 끝낸다.

2025.06.15 10:41황승진

앤트로픽, AI 인재 전쟁 '압도'…메타·딥마인드·오픈AI 인력 줄줄이 이탈

앤트로픽이 메타,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경쟁사의 핵심 인력을 대거 흡수하며 인공지능(AI)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성과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 가치와 관료주의와 정치를 배격하는 독특한 문화가 고급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구조다. 15일 톰스 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오픈AI와 딥마인드 출신 인력들을 중심으로 핵심 AI 연구진을 대거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 시그널파이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으로 이직한 오픈AI 출신 인재는 반대 방향보다 8배 많았고 딥마인드 출신은 무려 11배에 달했다. 메타 역시 연봉 200만 달러(약 28억원) 이상의 조건에도 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앤트로픽은 오픈AI와 딥마인드의 핵심 인재들을 직접적으로 끌어오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존 슐먼과 얀 라이케는 각각 앤트로픽으로 이직하거나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딥마인드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던 닐 하우스비와 구글 및 딥마인드에서 7년 이상 근무한 보안 전문가 니콜라스 칼리니도 최근 이 회사에 합류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주도해 창업한 조직이다. 이들은 상업화보다 AI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해 독립했다. 이에 단순한 이직이 아니라 기술 철학과 조직 문화에서 기존 빅테크와 뚜렷하게 다른 방향성을 의도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2년 유지율은 80%에 달한다. 오픈AI는 67%, 딥마인드는 78%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일반 테크업계 평균인 40~50%보다 훨씬 높다. 단순 유입뿐 아니라 잔류율에서도 빅테크를 압도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앤트로픽의 이 같은 경쟁력 배경으로 ▲AI 안전성 철학 ▲자율적 연구 환경 ▲타이틀 중심 승진 구조의 부재를 꼽고 있다. 실제로 메타와 구글에서 경험한 관료주의를 피하고 싶어하는 연구자들이 기술적 독립성과 철학적 명분을 찾을 수 있는 대안지대로 앤트로픽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상 구조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초기 입사자에게는 스톡옵션과 제한주(RSU)를 혼합해 지급하고 있으며 일정 재직 기간 이후에는 주식 현금화 기회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앤트로픽은 약 200여 개 채용 공고를 운영 중이다. 이는 오픈AI의 약 330개보다는 적지만 설립 시점과 규모를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약 615억 달러(약 84조원)로 추정된다. 최근 딥마인드를 떠나 앤트로픽에 합류한 니콜라스 칼리니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앤트로픽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보안 문제를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밝혔다. 엔지니어 보상 플랫폼 레벨스닷에프와이아이(Levels.fyi)의 공동 창업자인 주하이르 무사는 "초기 단계 기업에서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라며 "앤트로픽이 오픈AI보다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2025.06.15 09:16조이환

홈캠·돌봄로봇…독거노인 사고 막는 'AI 기술'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독거노인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독거노인 가구 형태를 위한 '돌봄'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35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노인 인구 중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0년 16%에서 2024년 22.1%로 꾸준한 증가세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노인들에게 크고 작은 사고는 언제나 도사린다. 신체가 노쇠한 고령이라면 영양실조, 낙상, 실신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기도 하며, 방치되어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잦다. 독거노인 가정은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거나,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집안 곳곳을 살펴보거나 긴급 상황을 돕는 제품이 주목을 받는다.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를 통해 제품들을 활용한 지원 사업을 펼치거나, 따로 거주하는 자녀들이 고령 부모를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모든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홈캠은 독거노인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 최근 홈캠은 화면 기록 기능을 넘어, 각종 상황을 감지하는 AI 기능과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 파인디지털이 최근 출시한 홈캠 파인뷰 'K11'은 800만 화소 4K QHD 해상도로 영상을 확대해도 깨지지 않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좌우회전 355도, 상하회전 66도까지 회전 가능한 제품 설계로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야간 모드 사용 시 '오토 나이트 비전 IR' 기능이 적외선 LED로 자동 전환해 24시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파인뷰 K11은 스마트한 AI 감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 중 감지된 물체의 움직임을 따라 자동으로 회전하며 영상을 담아내는 'AI 모션 트래킹', 모션이나 소리가 감지될 경우 '앱 푸시 알람 전송', AI와 모션 감지 기능을 융합해 수면 패턴을 분석해주는 'AI 수면 모드 1.0' 등을 지원해 모니터링을 돕는다. 스마트 워치는 20대에게는 피트니스 트래커, 50대에게는 고혈압 예방 도구, 70대에게는 낙상 방지 알림 장치 등 세대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고령층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워치 7'은 향상된 건강 센서를 통해 매일매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30g대의 가벼운 무게로 고령의 사용자가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일상생활이나 수면 중 넘어질 경우 '낙상 감지 기능'이 알림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 홈 버튼을 5번 누르면 빠른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제품에 탑재된 '바이오 액티브 센서'는 높은 정밀도를 지닌 13개의 LED로 이뤄져, 심박수·수면 패턴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 기능'은 잠재적인 수면 문제를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박수, 심장 리듬을 감지해 '불규칙한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을 지원하며, 비침습 방식으로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를 제공해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시니어용 AI 돌봄로봇 '다솜'은 독거노인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솜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해 대화를 시도하는 인공지능 쌍방향 모델을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 사용이 서툰 노인들이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솜은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고 경쾌한 목소리로 성경·불경 구절을 읽어 주기도 하며, 치매 예방 체조, 퀴즈 게임 등도 가능하다. 대화를 통해 식사나 약 복용, 취침 시간 등을 알려줘 규칙적인 생활도 돕는다. 또 5시간 이상 사용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가족이나 생활보호사 등에게 연락하며, '살려줘', '도와줘' 등 사용자가 긴급 단어를 말하면 보호자나 관제센터로 긴급 연락을 취해 대응한다.

2025.06.15 09:13신영빈

인텔, 자체 제조 아크 1세대 그래픽카드 모두 단종

인텔이 아크 1세대(알케미스트) GPU 탑재 자체 제조 그래픽카드 단종 수순에 나섰다. 인텔이 최근 OEM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PCN(제품변경통보)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인텔은 2022년 10월 아크 1세대인 A770·A750 탑재 한정판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8개월만에 A770 탑재 제품을 먼저 단종했다. A750 탑재 제품은 2년 8개월만에 단종 절차에 들어갔다. 인텔은 전세계 주요 판매업체 대상으로 박스 제품은 이달 하순까지 마지막 주문을 접수하고 9월 하순까지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유통망 재고가 바닥나면 외부 제조사 제품을 구해야 한다. 아크 A770 16GB 버전은 거대언어모델(LLM) 등 대용량 AI 데이터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잠재 수요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메모리 용량이 같고 처리 성능이 더 높은 엔비디아나 AMD 등 경쟁사 제품으로 수요가 옮겨갔다. 지난 해 말 출시된 아크 2세대(배틀메이지) GPU 'B580'은 게임 성능이나 LLM 처리, AI 이미지 생성 등 모든 면에서 전 세대 제품을 앞선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아크 1세대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이유가 사라졌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6월 현재 국내 판매되는 아크 그래픽카드 중 90% 가량이 B580 탑재 제품이며 보급형 PC를 위한 A310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10%에 그친다.

2025.06.15 09:11권봉석

MS 'ESG 진정성' 비판…수익은 치솟는데, 비영리 지원은 외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영리 단체에 제공해오던 무료 오피스 라이선스 지원을 오는 7월 중단한다.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기업 이미지와의 괴리가 커지며 ESG의 진정성을 둘러싼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비영리 단체에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무상 라이선스 제공을 2025년 7월 1일 이후 종료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12년 이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갑작스러운 종료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영리 라이선스 무상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2년간 전 세계 수십만 개 비영리 단체가 활용해온 대표적인 기업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아왔다. 해당 라이선스를 통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의 데스크톱 버전을 오프라인·온라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기기 관리 기능인 인튠 등도 포함돼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가능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무상 지원을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 M365 비즈니스 베이직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유료 제품에 대해 최대 75%의 할인 혜택도 안내했다. 비즈니스 베이직은 웹 기반 오피스 앱만을 제공하며 데스크톱 설치형 오피스나 인튠 같은 고급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사실상 핵심 기능이 빠진 축소된 대체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에 비영리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이들 단체는 제한된 예산 환경 속에서 M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을 핵심 업무 인프라로 활용해 왔던 만큼 이번 변경으로 인해 유료 라이선스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비영리 단체용 할인 적용 시 비즈니스 프리미엄 라이선스의 월 사용료는 1인당 약 7천원 수준이다.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예산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중소 규모 단체에는 연간 수백만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통보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종료 시점을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인 5월 15~16일 이메일을 통해 정책 변경 사실과 전환 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이메일에는 "7월 1일 이후 갱신 시부터 무상 라이선스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으며, 전환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 접근 및 사용자 권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많은 단체는 기술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 전환 작업 자체가 부담이며, 업무 공백이나 데이터 누락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비영리 IT 컨설팅 그룹 홀웨일(Whole Whale)의 창립자 조지 와이너(George Weiner)는 "전 세계 40만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월 수만 건의 라이선스가 갱신된다"며 "이처럼 수년간 제공해온 프로그램을 몇 개월 만에 변경한 것은 현장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이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를 종료할 권리는 있지만, 장기 지원이었던 만큼 책임 있는 전환 계획과 예고 기간이 필요하다"며, 단순 변경에는 최소 6개월, 구조적 전환에는 12~18개월 이상의 준비 시간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사회공헌 기술'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 정책은 수익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기술 프로그램(TSI)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비영리 단체가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이번 무상 지원 중단은 이러한 기업 메시지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례는 빅테크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마존은 2023년 소비자의 구매 금액 중 0.5%를 지정한 비영리 단체에 자동 기부하는 '아마존 스마일(Amazon Smile)' 프로그램을 종료했고 메타(Facebook)도 같은 해 페이스북 내 모금 활동 수수료 면제 정책을 폐지했다. 이로 인해 비영리 단체들은 자금 조달 경로를 잃거나 기부 효율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불황 속 수익성 강화를 추구하는 빅테크의 경영 기조 변화 속에서 비영리 지원이 점차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는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순이익 25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비영리 단체 대상 지원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기업 이미지와 괴리가 발생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단기적인 비용 절감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업의 ESG 신뢰도와 브랜드 지속성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지 와이너는 "수익이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 지원이 절실한 비영리 단체에 구독료를 요구하는 현실은, 기술 기업들이 강조해온 '사회적 책임'의 진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 교수는 "ESG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전략 전반에서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사전 준비 없이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은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6.15 09:10남혁우

"애플도 비중 100% 달성"…스마트폰용 OLED 채택률 꾸준히 확대

전 세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애플·삼성전자 등 기존 선두업체는 물론, 중국 후발주자들도 OLED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마지막 LCD 스마트폰을 단종한 애플은 스마트폰 OLED 채택률이 1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OLED 스마트폰의 출하량 비중은 63%로, 전년동기(57%) 대비 6%p 증가했다.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비중 확대는 주로 플렉시블 OLED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패널 조제업체들의 생산량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지난해 3억6천400만대로 전년 대비 1억2천만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OLED 패널은 적용 기술에 따라 단단한 기판을 활용하는 리지드(Rigid)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로 나뉜다.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리지드 대비 제품 두께를 얇게 하거나 설계의 자유도를 높이는 데 용이해, 고부가 제품에 해당한다. 수요 측면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OLED를 활발히 채택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용 패널 수급량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애플은 올 1분기 100%, 삼성전자는 84%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22년 출시한 마지막 LCD 스마트폰인 '아이폰SE 3세대'가 지난해 말 단종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은 대체로 저가형 제품에 집중돼 있어 OLED 채택률은 50% 미만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주요 업체들이 플렉시블 OLED 수급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옴디아는 "OLED는 스마트폰의 주류 디스플레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을 것이고 연말까지 총 출하량은 7억5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6.15 09:05장경윤

韓 AI 반도체 '옥석 가리기'...성장하는 엣지칩, 서버 NPU는 고객 없소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 올해는 '옥석 가리기의 해'로 불린다. 지난 2~3년간 AI 반도체 붐이 일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받아온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제품 양산을 시작해서다. 그동안 받아온 기대를 실제로 증명해야 하는 셈이다. 올해의 절반이 지난 6월, AI 반도체 업계는 앞서 예상한 상황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열릴 것 같던 서버향 NPU(신경망처리장치)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확대되며 엣지 AI칩 업체에 기회가 찾아왔다. 정부, 국산 AI칩에 2천억원대 지원 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 업체들은 정부의 AI칩 지원 사업에 환영의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서 AI 쪽 지원에 타깃을 맞춰주는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 관련해 추경에 반영을 한 것 자체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반도체 업체에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총 2천4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 지원(40억원) ▲AI 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원) ▲국산 AI 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에는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열리지 않는 서버 NPU 시장 현재 추론형 서버 NPU 시장 상황은 좋지 못하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가뭄의 단비로 여기는 이유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추론형 NPU 제품의 수요가 지난해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론형 NPU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다. 서버 NPU의 사용처가 데이터센터로 한정된 만큼 구매할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추론형 NPU 시장의 문이 열리지 않는 다른 이유로는 엔비디아의 존재가 있다. 추론만 가능한 NPU와 달리 GPU는 학습과 추론 모두가 가능하다. AI를 구현하는 빅테크 입장에선 검증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인 것이다. AI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칩을 사용해도 된다는 검증”이라며 “정부에서 AI반도체 업체들을 지원해주는 것도 좋지만, 고객사를 지원해 국산 AI칩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오히려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온디바이스 AI 확장...엣지 AI칩 시장 커진다 서버형 NPU 시장과 달리 국내 엣지 AI 반도체 업계의 시장 상황은 다소 안정적이다. 데이터센터 외 고객사가 없는 서버형 NPU와 달리 엣지 NPU는 로봇, 드론, CC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엣지 NPU 기업인 딥엑스는 국내외 대기업이 개발하고 잇는 로봇에 AI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대차와 손을 잡은 바 있다. 모빌린트의 경우 최근 LG AI 연구원에서 개발한 AI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자사 제품으로 구현했다. 당시 구현에 사용된 제품은 AI반도체 에리즈(ARIES)를 탑재한 카드 MLA100이다. 윤상현 모빌린트 이사는 “일반적으로 8B(매개변수 80억개) 이하의 AI 모델은 영어랑 달리 한국어 구현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며 “이번 구현에서는 AI가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진짜 AI 비서 같은 역할을 하는 그런 시연이었다”고 밝혔다.

2025.06.15 09:00전화평

"모두 거부는 왜 없어?"...獨 법원 쿠키 허용 불공정 설계 제동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종종 '쿠키 사용 허용'을 묻는 팝업이 등장한다. 그런데 '모두 허용' 버튼은 크게 보이고 한 번에 누를 수 있는 반면, '모두 거부' 버튼은 찾기 어렵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독일 법원이 이런 불편함에 제동을 걸어 주목된다. 하이저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니더작센주의 행정법원은 한 언론사(NOZ)의 쿠키 팝업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허용'은 쉽게, '거부'는 어렵게 설계돼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당 사이트는 '쿠키 설정'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거부할 수 있었고, 그 과정도 알기 어려운 문구들로 채워져 있었다. 법원은 “이런 구조는 사용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왜곡하고, 사실상 동의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모두 허용'이 있다면 같은 수준에서 '모두 거부'도 명확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사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는 스크롤 없이 볼 수 있어야 하며, 쿠키 제공 업체나 제3국 데이터 전송 여부 등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정법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비판했다. 쿠키를 거부하는 것은 허가에 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용자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배너에 의해 동의를 받도록 압력을 받았다. 쿠키 사용에 '최적화된 사용자 체험'이라는 표제를 붙인 것이나 배너 오른쪽 상단 구석에 있는 'x' 버튼이 '동의하고 닫는다'라는 버튼으로 돼 있었던 것은 사용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허가 절차에 '동의'라는 단어가 완전히 빠져 있었다. 쿠키를 제공하는 파트너나 서비스의 수가 분명하지 않았다. 동의를 철회할 권리나 유럽 연합 이외의 제3국에서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정보는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는 볼 수 없었다. 이 판결은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독일 관련 법률(TDSDS)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유럽 내 웹사이트들이 쿠키 동의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주목된다.

2025.06.15 08:53백봉삼

중국 이어 인도 IoT 시장 급성장...모듈 출하량 32% 증가

지난 1분기 셀룰러 IoT 모듈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IoT 시대 강국으로 꼽히는 중국에 이어 인도가 IoT 시장 성장세를 이끄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셀룰러 IoT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인도 등의 국가가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은 출하량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그런 가운데 인도에서 연간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카운터포인트의 티나 루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급격한 IoT 시장 성장에는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은 스마트 계량기 도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 규모는 커졌으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모듈 출하량 기준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부 국가에서는 경기 침체와 동반한 수요 위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기술 방식을 살펴보면 5G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라우터와 가입자 단말(CPE) 부문에서 5G 확산세가 뚜렷한 편이다. 특히 중국 지역에서는 자동차 분야에서 5G IoT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5G IoT의 빠른 성장에도 LTE Cat 1bis가 사실상 IoT의 표준이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관련 방식의 IoT 모듈 출하량이 35% 증가했는데, 카운터포인트는 이를 두고 “성능과 비용의 최적 균형이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티나 루는 특히 “LTE Cat 1bis는 가격 경쟁력, 넓은 네트워크 지원 범위, 단순한 설계 등의 이점은 고용량 저복잡도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존의 IoT 전략일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IoT 시장 성장은 5G 레드캡 기술이 이끌 것으로 점쳐졌다. CCTV와 스마트 글래스, 라우터 등이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혔다. 5G 레드캡 시장의 성장도 중국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는데, 중국 내 5G SA 모드가 확산된 점과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진흥 정책이 뒷받침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06.15 06:00박수형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경북 청소년 AI 경연 개최…"기술 이해하는 세대가 이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경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력 경연대회를 연다. AI의 윤리적 활용 역량을 조기에 길러 교육 격차를 줄이고 기술 친화적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다음달 5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본 행사는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EBS와 안동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진학 드림캠퍼스 IN 안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안동·경북 지역의 예비 고등학생 및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50팀을 모집한다. 팀은 개인 또는 2인 1팀으로 구성 가능하며 참가자는 사전교육을 수료한 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시상받게 된다. 총 10개 팀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안동시장상, EBS 사장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비수상자 전원에게도 참가상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협회 홈페이지에 전시돼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참가 신청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생성형 AI에 대한 기본 교육부터 시작해 실제 창작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협회 측은 기술 습득과 함께 윤리적 판단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지역 청소년에게 AI를 활용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AI 리터러시 교육 모델을 실험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생성형 AI의 비약적 확산에 따라 지역 간 교육 기회의 편차를 줄이려는 취지도 있다. 본 경연이 포함된 'EBS와 함께하는 2026 진학 드림캠퍼스 IN 안동' 행사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 전략 설명회 성격의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EBS 진학 전문 교사의 맞춤형 대학입시 상담, 국영수 학습 전략 강연, 고교학점제 및 대입 설명회,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로 특강 등 기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생성형 AI는 이제 일상과 교육 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고 윤리적 인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4 21:15조이환

"확실히 GD는 GD구나"...지드래곤 하이볼 흥행에 기부 선행까지

주류 제조업체 부루구루가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한 달 만에 500만 캔이 판매되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부루구루는 이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등 판매 전략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 저녁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에서 부루구루 박상재 대표는 “출시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500만 캔 이상 팔렸고, 글로벌 수출 문의만 20여 개가 왔다”며 “확실히 지디는 지디구나 하고 위상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부루구루가 협업해 제작, CU 편의점에서 유통된다. 지난 4월 '블랙 하이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레드 하이볼'을 출시했고, 이날은 신제품 '아트 하이볼'이 공개됐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술도 해외로 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오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기획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제품”이라며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의 시작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트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8만8천 캔 한정으로 생산됐다. 알코올 도수 역시 8.8도로 지드래곤의 출생년도인 88이 제품 곳곳에 사용됐다. 지드래곤은 이날 현장에서 신제품에 대해서 “술을 좋아해 맛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가 와인을 좋아하는 만큼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와인 베이스고, 이번 신제품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대 한쪽에서 자신이 만든 하이볼을 직접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신제품 출시를 맞아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좋은 일인 만큼 무리를 좀 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한 캔당 100원씩 모아 기부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좋은 음주 문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환영받을 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고,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지만 의미 있는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4 15:13류승현

누비아, 트위치콘 유럽 2025에서 트위치 라이벌스와 손잡고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으로 경쟁 열정 불태워

로테르담, 네덜란드 2025년 6월 14일 /PRNewswire/ -- 고도로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nubia)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트위치콘 유럽 2025(TwitchCon Europe 2025)'에서 트위치 라이벌스(Twitch Rivals) 행사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참여했다. 누비아는 트위치콘 10주년 기념행사에 발맞춰 추진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Born to Win)' 정신을 토대로 제작된 Neo 3 시리즈의 우수한 게이밍 성능을 수만 명의 현장 참석자와 수백만 명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에게 선보이며, 이 특별한 무대에서 팬, 게이머, 스트리머, 미디어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비아 브랜드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의 최상위 스트리머들이 모여 라이브 토너먼트에서 경쟁하는 트위치 라이벌스 아레나(Twitch Rivals Arena)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nubia was showcased to tens of thousands of attendees at TwitchCon Europe 2025 리웨이 (Li Wei) ZTE 부사장은 "트위치콘 유럽 2025에서 트위치 라이벌스와의 협력은 누비아에게 또 다른 흥미진진한 이정표"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누비아의 모든 활동을 이끌어가는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은 게이머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승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Mobile Legends: Bang Bang과 Garena Free Fire와 같은 모바일 게임 히트작의 성공적 협업에 이어 전 세계 활기찬 게이밍 커뮤니티에 누비아 Neo 3 시리즈를 직접 선보이게 되어 흥분된다. 트위치콘은 우리의 혁신적인 게이밍 스마트폰이 열정적인 게이머와 프로 플레이어 모두의 게이밍 경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무대다. 트위치와 협력해 열정적인 플레이어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우리의 게이밍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다."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으로 제작된 고성능 AI 게이밍 스마트폰 누비아 Neo 3 GT 이번 파트너십의 중심에는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을 담아 개발된 고성능 게이밍 스마트폰 누비아 Neo 3 GT가 자리한다.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은 자신감 있는 자기표현, 두려움 없는 경쟁, 승리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에 대한 믿음이다. 최신 6nm 옥타코어 칩셋(최고 속도 2.7GHz)과 최대 24GB의 동적 RAM 및 256GB 저장 공간이 탑재된 Neo 3 GT는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특히 눈에 띄는 듀얼 게이밍 숄더 트리거(Dual Gaming Shoulder Triggers•스마트폰 양쪽 상단(어깨 부분)에 위치한 물리적 혹은 터치식 트리거 버튼)는 높은 샘플링 속도와 빠른 반응 속도로 콘솔급 조작감을 선사한다. 이는 이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버튼 매핑(button mapping)을 맞춤 설정하고, 양쪽 숄더로 게임 스페이스(Game Space)를 즉시 활성화하고, 원터치 콤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듀얼 게이밍 숄더 트리거는 손가락 가림으로 인한 화면 간섭을 줄이고, FPS 및 MOBA 게임에서 정확도를 높여주며, 콘솔 수준의 진동 피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합된 Z축 리니어 모터는 모든 움직임마다 몰입감 있는 햅틱 반응을 더해준다. 120Hz의 높은 주사율에 최대 밝기가 1300니트인 6.8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 및 다층 구조로 설계된 4083mm² VC(증기 체임버)의 대형 냉각 시스템은 고사양 게임 중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우수한 게임 성능은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한층 더 강화된다. 탑재된 NeoTurbo AI 엔진과 AI 게임 스페이스 3.0은 실시간 장면 인식과 사용자 행동 학습을 통해 게임 성능을 최적화한다. AI 가상 동반자 Demi는 Demi Care, Demi Live, Demi Alarm 등의 스마트 게이밍 지원을 통해 집중력과 일정 관리를 강화해준다. 대용량 배터리와 바이패스 충전(Bypass Charging) 기술은 전원을 직접 공급해 발열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누비아 Neo 3 GT는 단순한 게임용 스마트폰을 넘어, AI 사진 촬영과 AI 번역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고 완벽한 전문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는 젊은 세대의 일상의 동반자다. 트위치콘 유럽 2025 에서 중심 무대 차지한 몰입형 경험 존 누비아는 트위치콘 유럽에서 브랜드 노출과 커뮤니티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트위치 라이벌스 아레나 내에 마련된 누비아 인터랙티브 존에서 최신 게이밍 스테이션을 체험하며, 누비아 Neo 3 GT에만 있는 특별한 듀얼 게이밍 숄더 트리거와 AI 게임 스페이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얻었다. 유명 스트리머들이 격렬한 대결을 펼치며 누비아 Neo 3 GT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 매일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누비아 Neo 3 GT를 사용해 경쟁하며 독점 상품과 기념품을 받았다. 누비아 Neo 3 시리즈는 2025년 3월에 전 세계에서 출시됐고,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인 Free Fire와의 공동 브랜드 에디션은 2025년 5월에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미디어 문의 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팀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6.14 11:10글로벌뉴스

소총으로 드론 격추시키는 첨단 장비 등장

미국 육군이 드론 격추를 위해 공중 표적을 감지, 추적해 조준시켜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장비를 도입한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스매시 2000L'로 불리는 이 군용 장비는 이스라엘 방산업체 스마트 슈터가 개발한 '스마트 소총 조준경'으로, 일반적인 소총을 고정밀 드론 방어 플랫폼으로 변신시켜 준다. 이 시스템은 쿼드콥터나 고정익 드론과 같은 소형 공중 표적을 감지하고 추적해 확실하게 명중된다는 계산이 나올 때 발사하도록 도와준다. 미국 육군은 소형 무인 항공기 시스템(sUAS) 대응을 위한 기술 도약의 일환으로, AI 기반 스마트 사격통제 시스템 스매시 2000L을 현장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 장비는 지난 6일 독일에서 열린 다국적 실사격 훈련 '프로젝트 플라이트랩'에서 처음 시연됐는데 여기서 M4A1 카빈총에 이 조준경을 장착해 비행 중인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시켰다. 미국 육군은 전투에 유용한 신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 프로그램인 '트랜스포메이션 인 콘택트(TIC·Transformation In Contact) 2.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스마트 슈터와 1천300만 달러(약 176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 슈터 시스템은 실시간 이미지 처리 및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활용해 사수가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장비는 전자광학 센서와 컴퓨터 비전 기술, 독점적인 표적 획득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AI 기반 사격 통제 장치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SMASH 시스템은 이미 실전에서 검증된 바 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장비의 이전 버전을 사용하여 드론을 상대했고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에서 시험 운용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드론이 점점 전쟁터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서는 크고 복잡한 무기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대량으로 현장에 배치할 수 있는 저렴하고 휴대가 가편한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6.14 10:30이정현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뮤지션 협업 기반 송캠프 프로그램 'MUF CAMP'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는 지역뮤지션 협업 송캠프 프로그램 'MUF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송캠프는 지역 뮤지션들이 팀을 이루어 창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Red Anne(박은주) ▲Maxx Song(송서호) ▲Nomasgood(유영준) 등 국내 음악산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프로듀서 3인이 멘토로 참여해 창작 과정 전반에 대한 피드백과 실전 노하우를 제공한다. 뮤지션들은 팀을 구성해 캠프 기간 동안 곡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캠프 종료 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2곡을 선정, 정식 음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곡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충남음악창작소는 송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2곡의 음원이 완성했다. 당시에는 리얼프로그&강예섬의 'Airplane'에 라붐(LABOUM)의 소연이 피처링, 체리쉬의 'Shake that breeze'에는 래퍼 올티(OLLTII)가 피처링해 주목을 받았으며, 두 곡 모두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어 지역 뮤지션들의 창작 가능성과 대중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충남음악창작소는 이번 송캠프를 통해 지역 뮤지션에게 실전 중심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 중심의 전문 멘토링을 통해 한층 높은 수준의 음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송캠프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이번 송캠프는 음악 창작자 간의 교류와 팀 기반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음악 생태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창작자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14 09:00이도원

에미리트 로지스틱스, Tatu City SEZ에서 케냐 확장 착수

타투 시티, 케냐,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인 공급망 및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에미리트 로지스틱스(Emirates Logistics)가 케냐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에미리트 로지스틱스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프리카 최고의 신도시 타투 시티 경제특구(Tatu City SEZ)에 최첨단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서 세계 주요 에미리트 로지스틱스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ntrance to Tatu City Special Economic Zone, Africa's leading new city, located just 30 minutes from Kenya's capital, Nairobi. The location of Emirates Logistics' new state-of-the-art facility. 스티븐 반 더 블리트(Steven van der Vliet) 에미리트 로지스틱스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타투 시티로의 진출을 통해 케냐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에미리트 로지스틱스의 포괄적인 글로벌 물류 역량을 전 세계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새로운 전략적 시설은 주요 성장 시장에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대대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케냐 경제의 중심지에 위치한 새로운 전략적 시설을 통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유연하고 원활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의 건설은 올해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15개국에 걸쳐 있는 에미리트 로지스틱스의 글로벌 입지와 전 세계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다. 20년 이상의 해외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바레인,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창고, 사무소, 운송 차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 카파나제(George Kapanadze) 렌디버(Rendeavour)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 타투 시티는 에미리트 로지스틱스가 케냐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에서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번창하게 될 것이며, 복합 용도의 경제특구인 타투 시티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에미리트 로지스틱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주거, 상업, 교육, 공원, 여가시설 등 서비스와 편의 시설을 모두 갖춘 인프라 완비 지역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투시티 SEZ의 개발사이자 소유주인 렌디버는 아프리카 최대의 신도시 개발업체로,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며 검증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렌디버는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6000명 이상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1만 채 이상의 혼합소득층 주택이 완공되었거나 건설 중이다. 타투 시티는 렌디버의 케냐 주력 개발 사업으로, 매일 25000명의 사람들이 활기찬 공동체 속에서 거주하고, 일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이 도시는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타투 시티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는 하이네켄(Heineken), 콜드 솔루션즈(Cold Solutions), CCI 글로벌(CCI Global), 도르만스(Dormans), 풀케어(FullCare), 카처(Kärcher), CKL, 나이바스(Naivas), NCBA, 그리트 리얼에스테이트 인컴 그룹(Grit Real Estate Income Group), 헤와텔레(Hewatele), 프레이트 포워더스 솔루션즈(Freight Forwarders Solutions), 타마린드 그룹(Tamarind Group), ADvTECH, 프렌드십 그룹(Friendship Group), 바켈스(Bakels), 노비스(Novis), 데이비스 앤 셔틀리프(Davis & Shirtliff) 등이 있다. 타투 시티 경제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법인세율이 30%인 것에 비해, 설립 후 최초 10년간은 법인세율이 10%, 그 이후 10년간은 15%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부가가치세(VAT), 수입관세, 인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2593/Tatu_City.jpg?p=medium600

2025.06.13 23:10글로벌뉴스

카카오엔터, '제20회 수어문화제' 파트너사·후원사 참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리는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 with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에 공식 파트너사 및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어문화제는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수어 보급 및 농인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매해 서울 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4천5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포함해 2022년부터 4년간 총 1억5천900만원 상당의 카카오페이지 기프트 카드를 서울, 경기 농아인협회 및 수어문화제에 후원해 왔다. 후원에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수어문화제를 기념하고자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행사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수어 웹툰 공모전'과 '더 가깝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수어 이름 공모전'이 대표적이다. '수어 웹툰 공모전'은 농문화와 수어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한 웹툰 접수작들에 대해 당일 관객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우수 수어 웹툰에 시상을 진행한다. '수어 이름 공모전'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브랜드에 대한 공식 수어 표현을 짓는 공모전이다. 앞서 출품된 수어 표현들에 대한 현장 평가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명의 상패와 상금을 전하고 수상작을 브랜드 공식 수어로 채택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행사에서 '더 가깝게 수어네컷' 콘셉트의 스티커 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당일에는 수어 교육 및 수어 체험 부스 등이 현장 운영되며 팬터마임과 스포츠 댄스 등이 어우러진 문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상생 슬로건 아래 문화 취약 계층의 문화권 향유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외연 확장은 물론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접근성 향상 등 내실 있는 문화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3 17:51박서린

예스24, 일부 서비스 복구…상품상세·e북 등은 아직

랜섬웨어 해킹으로 닷새째 서비스가 먹통됐던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앱이 13일 열렸다.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후 5시 15분경인 현재 기존과 같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볼 수 있다. 예스24는 서비스 재개를 알리면서 “지난 9일부터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큰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일부 이용이 어려운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속히 안정된 서비스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안내했다. 홈페이지는 열렸지만 전체 서비스가 다 정상화된 건 아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도서 및 음반·DVD, 문구·기프트 구매, 주문 결제, 1:1 문의, 티켓 서비스로 한정돼 있다. 반면 이용 불가한 서비스는 사락, 채널예스 영중문몰, SCM·USCM, 미리보기·미리듣기를 포함한 제품 상세, 이(e)북·업체 배송을 포함한 카트·결제, 마이페이지, 베스트·신상품 중 일부 기능, 매장 제품 검색, 리뷰 검색, 출석체크 이벤트 등이다. 환불 규정과 해킹 사고 이전 주문 건에 대한 배송 재개 시점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지만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배송이 재개되더라도 주말이라 도서 등 기존 주문 고객들의 불편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2025.06.13 17:49박서린

LIG넥스원, 인니 국영 방산업체와 생산·판매 MOU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인도 디펜스'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강화한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소요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25.06.13 17:29신영빈

KAI, 인도 디펜스서 IF-X 협력 재확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 디펜스'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도 디펜스는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항공·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로 KAI를 비롯한 전세계 1천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당초 지난해 11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정부 출범 등으로 인해 이번 달로 연기돼 개최됐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부스 내 '한-인니 공동생산품 전시존'을 구성해 인도네시아가 도입한 T-50i 등을 전시하고, 인도네시아의 차기 항공 전력 증강에 핵심으로 부상할 IF-X를 소개했다. 탐지·공격 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초공간·저지연이 가능한 저궤도통신위성이 포함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였다. KUH과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도 공개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부 간 방산 협력 정상화 노력에 발맞춰, KAI는 12일 전시회 현장에서 KF-21·IF-X 사업의 주요 참여기업인 인도네시아 PTD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KAI는 전시회 기간 중 샤프리 삼수딘 국방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적인 협력 지원 의지를 확인했으며 KT-1B, T-50i 관련 사업 확대는 물론 IF-X 양산 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삼수딘 국방장관은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지속 유지되기를 희망했으며 KAI는 공동개발 다음 단계로 IF-X 양산 사업 추진한다면 인도네시아 항공 전력 및 방위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운용 중인 KT-1B와 T-50i의 수명연장, 성능개량 및 추가 도입을 통한 현지 생산 능력 확보, 후속군수지원 강화 등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KAI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협력 확대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아세안 지역 국산 항공기 운용국과 잠재고객 국가의 관계자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네시아는 T-50i 22대, KT-1B 20대 등 총 42대의 국산 항공기를 구매했다. 이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면 100여 대의 국산 항공기가 운용 중이거나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6월 필리핀 FA-50 12대 추가 수출 계약 등 국산 항공기 운용국을 중심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 및 성능 개량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추가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KAI는 지난해 12월 필리핀과 국산 수출 항공기 최초로 성능 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인도네시아와 KT-1B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완제기 수출을 넘어 운용유지를 위한 후속지원 분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전시는 KF-21 공동개발 사업 관련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KT-1B, T-50i로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KF-21의 성공적인 공동개발을 넘어 IF-X 양산 사업까지 달성해 내겠다"고 고말했다.

2025.06.13 17:2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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