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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AI, 애플·오픈AI 제소…"반독점 규정 위반했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AI 분야에서 경쟁을 방해해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지난해 오픈AI와 협력해 챗GPT를 시리 음성비서, 글쓰기 기능, 카메라 기능 등에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xAI와 엑스(X)는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애플과 오픈AI 계약의 결과로 챗GPT는 단순히 기본값일 뿐만 아니라 애플 스마트폰에 1차 통합된 유일한 생성형 AI 챗봇이 됐다”며 “(오픈AI가) 프롬프트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 권한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해당 계약이 경쟁 챗봇들에게 동일한 사용자 접근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이 AI 분야에서 혁신에 실패했으며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송장에는 애플이 앱스토어 내 순위를 조작하고 업데이트를 지연시켜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내용도 있다. 앞서 애플은 자사 소프트웨어를 다른 AI 챗봇과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12월 챗GPT 통합을 발표한 이후 다른 협력은 나오지 않았다. 구글 제미나이 통합 논의는 있었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오픈AI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이어 온 괴롭힘 패턴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송은 오픈AI가 AI 챗봇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가 이달 초 애플을 제소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가 “공정하고 편향되지 않게 설계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AI 기반 슈퍼 앱 개발을 억제해 자사 스마트폰 독점을 보호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이는 애플이 자사 고수익 서비스 사업을 위협하는 앱들의 성장을 억눌렀다는 미국 법무부의 소송 주장과도 유사하다. 지난해 6월 애플과 오픈AI 간 협력이 발표되자 머스크는 이 제휴가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침해”라며 오픈AI가 아이폰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회사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소송으로 머스크와 애플, 오픈AI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머스크는 3년 전 트위터(현 엑스) 인수 당시 애플이 앱을 앱스토어에 삭제하려 한다고 말하며 앱스토어 내 30% 수수료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이후 머스크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갈등이 일시적으로 봉합되는 듯 했으나 이듬해 애플이 엑스 광고를 중단하면서 다시 불화가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2018년 샘 알트먼과의 충돌로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이후 머스크는 2023년 xAI를 설립하고 올해 초 이를 엑스와 합병했다. 그는 이미 캘리포니아 법원에 오픈AI가 이윤 추구를 위해 설립 목적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25.08.26 09:21박서린

틱톡 어워즈 2025, 10월 25일 개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오는 10월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틱톡 어워즈 2025(TikTok Awards Korea 2025)'를 개최한다. 틱톡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주목받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틱톡이 일궈낸 문화적 영향력을 되돌아보는 자리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틱톡 어워즈'는 숏폼과 크리에이터를 중심에 둔 첫 시상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기와 디저트 먹방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폭 넓은 팬층을 자랑하는 젼언니(@jeon_unni)가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을, 감각적인 연출과 높은 완성도로 사랑받는 영찍남(@ycn_videographer)이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등 총 17개 부문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성과가 조명됐다. 또한, 2024년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글로벌 아이돌 에스파(@aespa_official), 올해의 트렌드상을 수상한 위아더나잇(@bandwearethenight)을 비롯한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으며, 총 25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1천5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해 '틱톡 어워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틱톡 어워즈 2025'는 규모와 의미 모두 한층 확대됐다.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비디오상 등 숏폼 트렌드를 이끈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돌아보는 부문부터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상 등 신예와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상까지 폭넓게 마련됐다. 또한, 엔터테인먼트·스포츠·라이브 뮤직·올해의 송라이터 부문이 신설돼,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를 더해가는 크리에이터들의 전문성과 글로벌로 확장하는 틱톡의 영향력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노래상 등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약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틱톡 앱 내 사전 투표로 결정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틱톡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다. 행사 당일에는 레드 카펫과 시상 세리머니,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틱톡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K-팝 아티스트들도 무대에 올라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결합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MBC PLU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MBC every1과 MBC M에서 생중계되며,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tiktok_kr) 및 틱톡라이브 공식 계정(@tiktoklive_kr)에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운영 총괄은 “틱톡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틱톡 커뮤니티에 영감을 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주인공인 축제로 틱톡에게는 가장 뜻깊은 시상식”이라며, “올해는 더욱 확장된 규모로 2025년 트렌드를 주도한 크리에이터와 한국 엔터테인먼트를 세계에 알린 K-팝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기념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6 09:14안희정

하이디라오, 매출 하락세...왜?

중국 유명 훠궈 레스토랑 체인 하이디라오가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에 두 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7% 줄어 207억 위안(약 4조242억원)에 그쳤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4% 감소한 17억6천만 위안(약 3천42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디라오는 최근 2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외신은 중국 내 소비자들이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외식을 줄이고 저렴한 식사로 눈을 돌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하며, 특히 하이디라오처럼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운 외식업체는 소비 위축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주요 배달 플랫폼들이 1위안(약 190원)짜리 음료와 무료 배달, 할인 등 판촉 경쟁을 벌이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줄어드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약한 거시경제 환경과 배달 플랫폼 가격 전쟁으로 매장 내 고객 유입과 회전율이 하락했으며, 신규 브랜드와 신사업 확장으로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디라오는 중국 내 약 1천3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최대 훠궈 체인이다. 대표 메뉴인 사천식 마라탕 훠궈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유의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현지에서도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현재 미국과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에도 진출해 현재 서울과 부산, 제주 등지에 10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안에 대구에 11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2025.08.26 09:11류승현

[이창근의 헤디트]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그리다

서울 동북권 창동역에 자리 잡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단순한 과학관이 아니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이라는 미래기술을 전시와 체험 그리고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서울이 지향하는 미래도시 플랫폼의 정체성을 압축해 보여준다. 필자가 현장을 참관하고 느낀 인상은 분명했다. 과학관은 교육과 체험의 장을 넘어, 과학과 예술, 시민과 도시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K-컬처의 무대로 평가할 수 있다. 상설·기획전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개관 1주년...로봇과 AI의 서사 2024년 8월 개관 이후 과학관에는 약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와 외국인 방문객까지 폭넓은 층이 이곳을 찾았다. 이유는 명확하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대화하며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였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과학관은 로봇 축제, AI 워크숍,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왔다. 그 과정에서 '과학관=교육 공간'이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넘어,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과학문화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과학기술을 미래산업의 담론이 아니라 시민 일상의 경험으로 탈바꿈한 성과가 돋보였다. 상설전시는 과학관의 심장이다. 내부 전시는 1층부터 4층까지 테마별로 조성돼, 관람객이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계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만남'이다. 아이볼, 전자 정원, AI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3단계, 트롤리 딜레마 등이 마련돼 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로봇·인공지능을 알아가다'이다. 자율주행으로 가는 길, 로봇과 코딩, 수술 로봇 등 주요 기술 전시와 체험이 이어진다. 관람객은 직접 보고 만지며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형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생각하는 로봇, 질문하는 인간'이다.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 인간과 로봇의 경계, 로봇-인공지능 포럼, 로봇 해부학, 인간을 닮은 로봇, 읽을 수 있는 도시, 얼굴 없는 초상화, 디지털 종의 출현, 인공지능 윤리의 결정, AI 페르소나, 로봇 싱잉볼, 미래투표, 푸드엔젤 등 다양한 전시물이 배치돼 있다. 이 공간은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로봇의 관계와 윤리, 미래 사회가 맞이할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4층의 기획전시실은 한 발 더 확장된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은 '온 앤 오프: 일하는 로봇, 그리고 사람'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미 활용되거나 가까운 미래에 보편화될 로봇·AI 기술을 소개한다. 산업 현장부터 서비스, 돌봄까지 로봇이 차지할 자리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들어갈 일과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 기획전시는 오는 31일 종료한다. 미디어파사드, 도시와 시민을 잇는 야간 무대 과학관 외벽은 디지털 캔버스로 변신해 올여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개막한 미디어파사드는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에 선보인다. '공존의 형상: 인간과 로봇의 공생 플랫폼 서울'을 주제로 과학관의 밤 풍경을 거대한 갤러리로 바꿔놓는다. 세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빛으로 새긴 인공지능의 기억'은 데이터와 시간, 기억의 패턴이 교차하는 시공간을 열어주고, '공존의 형상'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RAIM TALK'는 시민이 남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외벽에 띄워 함께 완성하는 참여하여 전시를 구현한다. 백성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큐레이터는 미디어파사드 기획의도에 대해 “서울이라는 도시 무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그려냈다”며 “인간이 쌓아 올린 도시의 기억 위에서 감정을 나누는 로봇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밤 외벽을 밝힌 3D 영상은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족과 연인이 삼삼오오 모여 빛을 바라보고,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장면은 과학관이 전시관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무대가 되었음을 증명했다. K-컬처 클러스터, 창동의 도약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의미는 이 공간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바로 옆에는 최근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문을 열었고, 창동 일대에는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서울아레나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과학·예술·대중음악이라는 세 갈래 문화 자원이 한 지역에 모여 창동은 곧 K-컬처 클러스터라는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과학관의 상설전시가 미래 교육과 학습을 담고, 기획전시가 기술과 예술의 대화를 열며, 미디어파사드가 도시와 시민을 연결한다. 여기에 사진미술관은 기록과 시각예술을, 아레나는 대중음악의 파급력을 더한다. 세 공간이 퍼즐처럼 맞물릴 때, 창동은 서울의 변두리가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지난 1년간 로봇과 AI 시대의 매개로 소통하며, 시민에게 미래사회의 풍경을 체험하게 했다. 이제 사진미술관과 아레나가 더해져 만들어질 K-컬처 클러스터 속에서 이 과학관은 더욱 빛날 것이다. 공존과 협력, 체험과 참여의 메시지를 품은 이곳은 서울이 지향하는 미래도시의 실험실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완성해가는 우리 시대의 예고편으로 남을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융합예술을 기획하고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한국문화정보원과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강원도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참여해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8.26 08:55이창근

NOL 인터파크투어, '2025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원정대' 참가자 모집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놀) 인터파크투어가 두바이관광청,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함께 글로벌 런트립 프로젝트 '2025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원정대(이하 두바이 원정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두바이 원정대는 8주간의 국내 러닝 프로그램과 오는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4박 6일간의 두바이 런트립이 결합된 패키지다. 국가대표 출신 권은주 감독과 운동 인플루언서 심으뜸이 이끄는 원정대는 국내 사전 러닝, 번개런, 2025 JTBC 서울 마라톤 참여를 통해 러닝 기본기를 쌓는다. 이후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에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나만의 레이스를 완성한다.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는 '하루 30분, 30일 운동'을 테마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두바이 런'은 두바이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중심 도로인 셰이크 제이드 로드를 달릴 수 있는 대규모 러닝 페스티벌이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다음 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두바이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20명의 최종 선발자는 9월 16일 개별 발표하며,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26만 원 상당의 여행지원금과 국내 러닝 프로그램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국내 러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과 교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원정대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테마 여행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영미 두바이관광청 대표는 “한국 러너들이 두바이의 다채로운 스포츠와 피트니스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러닝 페스티벌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이번 원정대가 두바이의 역동적인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너블 관계자는 “국내 러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달리며 두바이의 스포츠·웰니스 문화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원정대가 글로벌 스포츠·관광 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6 08:46안희정

뉴패러다임, 창업 3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혁신 스타트업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투자와 밀착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 모집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 검증(PoC)를 완료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게는 초기 투자 최대 5억원을 비롯해, 후속 투자 최대 10억원, 외부 연계 투자까지 포함해 총 20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이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5억~7억원을 지원받는 추천 기회를 제공하며, 여기에 더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트랙' 연계 자금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한다. 15억원 상당의 TIPS 딥테크 트랙 추천 또한 별도로 운영돼, 분야별 맞춤형 투자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선정 스타트업은 투자 외에도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함께 지원받는다. TIPS 및 아기유니콘 출신 선배 창업가와의 정기 네트워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간 연계를 통한 공동사업 기회, 산업별 전문가 그룹의 사업화 컨설팅 등이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모집 분야는 AI, B2B, Saa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ICT 전반은 물론, 커머스, 실버테크, 스포츠테크, 뷰티테크 등 4차 산업 기반 기술 전반을 포괄한다. 생성형 AI, 스마트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딥테크 분야도 중점 지원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상반기 운영 성과에 기반해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동일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개 스타트업에 약 60억원의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들 기업은 민간 투자사 등으로부터 총 703억원의 후속 투자를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뉴패러다임은 2025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스케일업 지원에 나선다. 올해 신규 및 후속 투자 전용 펀드 100억원을 조성해 약 16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총 8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후속 동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 올해 후속 투자 유치 목표는 900억원 이상이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메디컬AI, 빈센, 애즈위메이크, 펫팜, 오픈플랜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100억~5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메디컬AI는 현재 IPO를 준비 중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지난해 추천한 8개사 전원이 팁스에 선정되면서 추천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올해는 10개사 이상의 신규 팁스 추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진출 수요가 높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트랙을 신설하고, 보다 정교한 분야별 맞춤형 투자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10월24일까지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식 홈페이지 내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 후 1주일 이내 1차 검토 결과가 개별 안내되며, 이후 대면 또는 비대면 미팅을 통해 최종 선발 절차가 진행된다.

2025.08.26 08:42백봉삼

"제조업 황금시대 열자"…韓 기업, 美에 208조 투자 보따리 푼다

최근 관세 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미 양국 간 새로운 차원의 경제 협력의 길이 열린 상황에서, 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 첫 미국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양국 대표 경제인과 정부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주관단체인 한경협의 류진 회장(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총 16인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AI 반도체 부문 세계 1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규모 대체투자 운영사인 칼라일 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 회장,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세계 1위 어플라이머티리얼즈의 게리 딕커슨 CEO, 생명과학 연구 장비 분야 세계 1위 다나허사의 라이너 블레어 CEO 및 구글, IBM, 보잉, 록히드마틴, 오픈AI,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 최고위급 인사 21명이 함께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국 경제계 대표 발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하며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1천500억 달러(약 208조원)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부터 조선·원자력 등 전략산업, 그리고 공급망과 인재 육성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이 함께한다면, 제조업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혁신역량에 한국의 높은 제조 기술이 결합되면, 양국은 최상의 시너지를 만드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단순히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부터 조선·원자력 같은 전략산업에 걸쳐 공급망과 기술을 공유하는 큰 틀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주제로 첨단·전략 산업 중심의 협력 강화에 대해 양국 경제계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첨단산업(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산업(조선·원전/에너지·방산 등) ▲공급망(모빌리티·배터리·핵심소재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협력이 그동안 양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는 점에 공감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 한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을 다짐했다. 또한, AI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에너지 문제의 해결과 AI를 활용한 제조업 첨단화 등을 논의하고, 방산 및 우주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 아젠다를 모색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공동 R&D와 기술협력의 이니셔티브 제안 등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핵심 협력 산업으로 꼽히는 조선업 분야에서는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핵심 정책과제로 내세운 상황에서, 미국의 우방국이자 세계 최고 수준 조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양국의 조선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조선업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반에서 핵심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과 제조 역량을 가진 한국의 협력은 양국 안보는 물론 국제사회 질서의 안정에도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이 밖에도, 한국의 신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등 에너지 전환과 핵심 광물 조달 등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은 물론, 양국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간 조언도 이뤄졌다.

2025.08.26 08:17류은주

"많이 팔아야 내가 살아!"…티빙 오리지널 '셀 미 더 쇼' 참가자 모집

티빙이 2026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세일즈 쇼 서바이벌 예능 티빙 오리지널 '셀 미 더 쇼'에 함께 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셀 미 더 쇼는 '판매'를 단순 거래가 아닌 기획·연기·설득이 결합된 하나의 쇼로 재정의하며, 말 한마디로 마음을 흔들고, 시선 하나로 지갑을 열게 하는 자만이 무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세일즈 서바이벌이다. 참가 모집은 오늘부터 티빙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다. 현직 톱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영업 전문가뿐 아니라 판매에 자신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파격적인 상금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 PB 브랜드 론칭 기회가 주어진다. 단순 방송 우승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 프로그램은 흑백요리사, 싱어게인, 크라임씬 시리즈 등 신선한 포맷으로 K-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해온 스튜디오 슬램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요리·오디션 서바이벌, 추리 예능에 이어 커머스·세일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티빙 관계자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실제 소비와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리얼 서바이벌”이라며, “말맛·설득·브랜딩까지 총체적 능력을 겨루는 최초의 '세일즈 쇼'로 색다른 재미와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07:23진성우

트럼프 "한국, 배 잘 만든다…미국서 조선소 만들게 할 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조선협력(마스가·MASGA 프로젝트)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선박 계약 체결을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은 선박을 매우 잘 제작하며, 우리나라에서 조선소를 설립해 조선업을 재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시기 하루에 한 척의 선박을 건조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한국 기업들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를 고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서 직접 주문하되 일부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건조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도 대한민국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미 백악관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대미 투자계획을 공개하면서 한화오션이 필라델피아 조선소 확장에 7천만 달러(약 971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후 밴스 부통령과 함께 한화오션 필리조선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현지에서 KDB산업은행, 미국계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프론티어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마스가 관련 첫 번째 MOU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제조업 외에 한·미 무역협정에서 초점을 맞출 산업 분야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조인트벤처(JV)를 만드는 딜을 하려고 한다”며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석유와 가스, 석탄이 많으며, 한국도 알래스카 석유 등 미국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그는 "(한미는)서로 필요한 관계라고 생각하며, 양국의 제품을 서로가 좋아한다"며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미국은) 알래스카에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한국과 같이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관세협상 국면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에 알래스카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했으나,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는 1천억 달러 상당의 LNG 등 미국산 에너지 구매만 포함됐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JV를 언급함에 따라 이후 이 부분이 추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다른 무역 현안도 많다면서 한국이 "우리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최고 군사장비를 만든다"며 미국이 보유한 B-2 폭격기와 급유기, 전투기 등의 성능을 자랑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단순한 자랑이 아니라 한국의 F-35, 글로벌호크, 미사일방어체계 등 대규모 구매 이력을 환기하며 추가 구매 압박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2025.08.26 06:56류은주

포춘 글로벌 포럼 2025,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

-- '위대한 융합' 주제로 포춘 500대 기업 CEO,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주요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 -- 씨티그룹, 델타 항공, 허니웰, 휴메인, NYSE, 퀄컴 등 주요 기업 CEO들의 참석 확정 뉴욕, 2025년 8월 26일 /PRNewswire/ -- 포춘(Fortune)은 25일 자사의 권위 있는 포춘 글로벌 포럼(Fortune Global Forum)이 2025년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포럼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되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리야드가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무역, 혁신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2025 포춘 글로벌 포럼은 포춘 500대 기업 및 다국적 기업과 급성장 중인 스타트업은 물론 금융, 에너지, 모빌리티,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조직의 CEO 및 고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린다. 본 행사는 초대받은 인사만 참석이 가능하다. 상호 협업, 동료 간 네트워크 구축, 혁신적인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본 포럼은 2025년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 환경이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기에 개최된다는 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인공지능(AI)의 획기적 발전, 지정학적 불안감의 고조, 인구 구조 변화를 배경으로 열리는 올해 포럼의 주제는 '위대한 융합(The Great Convergence)'으로, 포럼에서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서로 맞물리며 기업, 사회, 리더십을 재편하고 있는지 탐구할 것임을 보여준다. 포춘의 연례 콘퍼런스인 이번 포럼에는 다음과 같은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타레크 아민(Tareq Amin) 휴메인(HUMAIN)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Qualcomm Incorporated) 사장 겸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Delta Air Lines) CEO 보니 찬(Bonnie Chan)홍콩증권거래소(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 Limited) CEO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씨티(Citi) CEO 토니 한(Tony Han)위라이드(WeRide) 창립자 겸 CEO 제니퍼 존슨(Jennifer Johnson)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사장 겸 CEO 비말 카푸르(Vimal Kapur)허니웰(Honeywell) 회장 겸 CEO 린 마틴(Lynn Martin)NYSE 그룹(NYSE Group) 사장 랄프 무티파(Ralph Mupita)MTN 그룹(MTN Group Limited) 사장 겸 CEO 조나단 로스(Jonathan Ross) 그록(Groq) CEO 겸 창립자 탄수샨(Tan Shu Shan)DBS 그룹(DBS Group) 이사 겸 CEO 리처드 텅(Richard Teng)바이낸스(Binance) CEO 이들 경영자들 외에 이반 두케 마르케스(Iván Duque Márquez) 전 콜롬비아 대통령, 마테로 렌치(Matteo Renzi) 현 이탈리아 상원의원 겸 전 총리,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창립자 등 글로벌 정책 및 경제 분야 리더들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아나스타샤 니르코프스카야(Anastasia Nyrkovskaya) 포춘 미디어 CEO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역사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라며 "신속한 경제 다각화, 전략적 투자, 미래에 대한 비전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역, 혁신, 투자 분야의 중요한 교차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반 기업과 글로벌 기업 모두에게 중동 지역과의 협력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장기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서 "리야드에서 처음 개최되는 포춘 글로벌 포럼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형성해 나갈 수 있게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파흐드 알-라시드(Fahd Al-Rasheed) 사우디 전시컨벤션청(Saudi Conventions &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의장은 "오늘날 리야드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미래를 구상하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포춘 글로벌 포럼 주최로 성장, 혁신, 협력을 주제로 한 글로벌 대화의 중심에 서 있음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리슨 숀텔(Alyson Shontell) 포춘 편집장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기술 가속화,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변화, 세대별 인구 구조 변화로 정의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포춘 글로벌 포럼이 민간과 공공 부문 CEO와 리더, 혁신가 및 비전가를 리야드에 모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25년 역동적인 문화적·경제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다음 장을 써 내려갈 중요한 대화와 거래를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글로벌 포럼 프로그램은 수상 경력이 있는 포춘 기자들이 진행하며, 포춘 500(Fortune 500)과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 리스트에 대한 연중 보도를 바탕으로 기획된다. 포럼의 공동 의장은 다이앤 브래디(Diane Brady) 포춘 라이브 미디어(Fortune Live Media) 총괄 편집 이사, 클레이 챈들러(Clay Chandler) 포춘 아시아 총괄 편집장, 맷 하이머(Matt Heimer) 포춘 특집 기사 총괄 편집장, 앨리슨 숀텔 포춘 편집장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가 맡는다. 이들에 크리스틴 스톨러(Kristin Stoller) 및 엘리 오스틴(Ellie Austin) 포춘 라이브 미디어 편집 이사, 제레미 칸(Jeremy Kahn) 포춘 AI 편집장, 피터 반햄(Peter Vanham) 포춘 리더십 편집 이사가 합류하며, 특별 게스트 호스트로 저널리스트이자 국제 뉴스 특파원인 할라 고라니(Hala Gorani)와 누르 누갈리(Noor Nugali) '아랍 뉴스(Arab News)' 부편집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전체 일정은 이곳 행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춘 글로벌 포럼 소개: 포춘 글로벌 포럼은 1995년부터 포춘의 편집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역동적인 최전선에 있는 주요 도시들에서 개최해왔다. 이 포럼에는 전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기업들의 회장, 사장, CEO 등 전 세계 산업에서 두루 활동하는 기업 리더들이 모인다. 포춘 글로벌 포럼의 참가는 오로지 초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뉴욕시, 아부다비, 파리, 토론토, 광저우, 로마, 샌프란시스코, 청두, 케이프타운, 뉴델리, 베이징, 워싱턴 D.C., 홍콩, 상하이, 부다페스트, 방콕,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등에서 열렸다. 포춘 소개포춘은 비즈니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신뢰도 높은 보도와 정보를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미디어 회사이다. 포춘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과 리더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세대의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포춘은 디지털과 인쇄 매체를 통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전 세계 여러 지역의 기업에서 책임을 묻는다.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등 상징적인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포춘은 포춘 글로벌 포럼(Fortune Global Forum)과 브레인스톰 테크(Brainstorm Tech) 등 독점적인 서밋과 콘퍼런스를 위해 업계 사고 리더들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fortune.com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패트릭 레일리(Patrick Reilly) (글로벌)patrick.reilly@fortune.com 첼시 허드슨(Chelsea Hudson) (미국)chelsea.hudson@fortune.com APCO (사우디아라비아)FortuneMedia@apcoworldwid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67808/Fortune_Media_Logo.jpg?p=medium600

2025.08.26 01:10글로벌뉴스

홀리랜드, 글로벌 크리에이터 중국으로 초청…기술•창의성 문화 교류 투어 개최

선전, 중국 2025년 8월 25일 /PRNewswire/ -- 무선 제품•솔루션 분야 선도기업 홀리랜드(Hollyland)가 '위커넥트 2025(WeConnect 2025)' 브랜드 데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3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중국으로 초청해 5일 동안 기술과 창의성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투어를 진행한다. 홀리랜드는 지난 7년간 50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스토리텔러에서 인정받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왔다. 올해 기념행사는 '연결(CONNECTION)'을 주제로,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협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Hollyland Brings Global Creators to China for Cross-Cultural Tech and Creativity Tour 문화 교류와 기술적 영감의 여정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홀리랜드의 선전 본사에서 오픈 데이(Open Day)로 막을 올리는 이번 중국 투어는 행사 참가자에게 선전의 혁신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실습형 라이브 스트리밍 워크숍과 동료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홀리랜드의 역사와 연구개발(R&D) 분야 강점을 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8월 28일 문화의 날(Culture Day)에는 유명한 '8D 마법 도시' 충칭으로 이동해 현지 전통을 체험하고 정통 훠궈 요리를 맛보며 활기찬 '촬영 자원 확보 경쟁'에 참여한다. 29일 판다 데이(Panda Day)에는 자이언트 판다와의 만남, 문화 공연이 곁들여진 찻집 전통 체험, 래플스 시티 충칭의 탐험 데크(Exploration Deck)에서 즐기는 도시의 스카이라인 전망을 통해 충칭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30일 크리에이티브 데이(Creative Day)에는 충칭의 유명한 '8D' 거리를 활기차게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탐방은 조명이 켜진 도심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드론 쇼로 마무리된다. 또한 전통 마사지와 스파 체험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순간도 준비되어 있다. 여정은 31일 '기념의 날(Celebration Day)'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공유 추억 앨범을 제작하고, 보물찾기 모험을 떠나고, 별이 비치는 밤 크루즈를 타고 강 위를 항해하고, 도시의 반짝이는 야경을 배경으로 작별 만찬을 즐기게 된다. 차론 리우(Charon Liu) 홀리랜드 브랜드 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10년간 홀리랜드는 단순히 창의적 도구를 제공하는 업체 이상으로 성장했다. 우리는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부상했다. 우리는 전 세계 영화 제작자 및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도전이 카메라 기술이나 촬영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위커넥트 이니셔티브는 우리와 함께 성장해온 사용자 커뮤니티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영감을 자극하고, 모든 독특한 목소리가 경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전파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리, 이야기,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의 창의적 움직임 축하 7월 15일부터 시작된 홀리랜드 위커넥트 2025 행사는 중국 투어 외의 더 넓은 범위로 확장 중이다.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운드 뮤지엄(Sound Museum) 프로젝트는 언어와 지리적 경계를 벗어나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음성 기반 작품을 수집해왔다. 그 결과 사용자의 사연을 음악으로 변환하는 주제가 연구소(Theme Song Lab)와 함께 이미 3000개 이상의 클립이 전시 중이다. 세 명의 음악가가 이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트랙을 작곡한 가운데 대중의 투표를 통해 행사 공식 테마곡이 선정될 예정이다. 헬로 월드 영상 공모전(Hello World video contest)은 전통과 기술을 결합해 문화를 초월하여 사람들을 연결하는 순간을 담아내는 크리에이터를 초대한다. 참가자들은 개인적인 시선을 통해 자신이 속한 고향, 문화, 공동체에 대한 시각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전 세계의 이야기를 담으며 점점 더 커지는 모자이크를 완성한다. 홀리랜드 아카데미 스페셜 버전(Hollyland Academy Special Version)은 지역을 테마로 한 창작 경험을 선보임으로써 회사의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참가자들은 문화 워크숍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독점적인 보상을 놓고 경쟁할 수 있어 개방적이면서 연결된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한다. 신뢰도 높은 기술과 혁신 전략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홀리랜드는 도구, 아이디어, 경험을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위커넥트 2025는 다시 한번 기술과 문화를 결합해 크리에이터들이 공유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확대하고, 의미 있는 연결을 촉진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 참조: https://www.hollyland.com/event/we-connect-2025.

2025.08.26 00:10글로벌뉴스

람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 서버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팩토리 구축해 대규모 차세대 AI 인프라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

슈퍼마이크로의 GPU 최적화 서버로 AI 인프라를 확장해 더 빠른 결과 도출 훈련 및 추론을 위한 대규모 AI 팩토리를 사상 최단기간 내 구축 슈퍼마이크로의 첨단 액체 냉각 기술은 전력 및 냉각 비용을 절감해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8월 25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 분야의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이하 SMCI)가 8월 25일 '슈퍼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람다의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시스템을 포함한 슈퍼마이크로 GPU 최적화 서버 포트폴리오 도입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고성능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콜로직스(Cologix) COL4 ScalelogixSM 데이터센터에서 협력을 시작하면서 중서부 지역에 기업용 AI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ambda Builds AI Factories with Supermicro and NVIDIA Blackwell GPUs 슈퍼마이크로의 빅 말랼라(Vik Malyala) 기술•AI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람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폭넓은 GPU 최적화 서버는 람다와 같은 선도 기업들이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유연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permicro.com/en/success-story/lambd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람다는 고객의 고성능 서버 수요 증가에 발맞춰 슈퍼마이크로의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NVIDIA HGX B200 기반의 SYS-A21GE-NBRT, NVIDIA HGX H200 기반의 SYS-821GE, SYS-221HE-TNR 등이 포함된다. 주요 특징으로는 방대한 AI 훈련•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슈퍼마이크로 AI 슈퍼클러스터와 NVIDIA GB200 및 GB300 NVL72 랙의 통합을 들 수 있다. 람다의 켄 패쳇(Ken Patchett)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 부사장은 "람다는 세계 유수의 AI 연구소, 기업,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해 기가와트 규모의 훈련 및 추론용 AI 팩토리를 구축하며 초지능으로 가는 길을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을 위한 무한 확장형 컴퓨팅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슈퍼마이크로의 폭넓은 서버 포트폴리오는 현재와 미래의 수요를 충족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람다는 이러한 기술 발전을 통해 대규모 AI 팩토리와 첨단 냉각 기술을 갖춘 에너지 효율적인 신형 서버를 선보였으며, 차세대 AI 가속기를 사상 최단기간에 대량으로 배포할 수 있는 독창적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크리스 하인리치(Chris Heinrich) 콜로직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콜럼버스는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는 허브이며, 콜로직스는 이 지역을 선도하는 코로케이션 및 상호연결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양한 고용량 광섬유 링으로 연결된 다수의 데이터센터와 지속적인 확장 계획을 통해 AI와 초지능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을 구축하고 있다"며 "슈퍼마이크로의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람다의 성장하는 고객 기반, 콜로직스의 물리적•가상 인프라의 고밀도 상호연결을 통해 콜럼버스와 중서부 전역의 기업들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데 필요한 초저지연 네트워크, 확장성,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 람다, 콜로직스는 함께 중서부 지역과 의료, 금융, 제조, 소매, 물류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빠른 AI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를 가장 신속하게 도입하고, 하이퍼스케일러 환경과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공조 냉각, 자연 공기 냉각 또는 액체 냉각)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기타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4024/Supermicro_Lambda.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8.25 23:10글로벌뉴스

"여행도 개발도 즐겁게"...놀유니버스 개발자는 '놀이' 혁신중

여행은 물론 공연과 스포츠까지 삶의 도파민을 책임지는 놀유니버스.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쳐 새롭게 탄생한 이 플랫폼에는 여행·여가·문화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 있다. 플랫폼이 통합된 만큼 개발팀의 역할도 분주하다. 단순히 새로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어 안정성을 높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레저개발 조직의 성장이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거래액이 500% 이상 늘며 성과의 중심에 섰고, 레저 사업 확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조직의 역할이 커지면서 개발자 채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판교 놀유니버스 사옥에서 레저개발 조직의 윤홍일 리더, 윤정식 레저주문개발 리더, 이완기 레저상품개발 리더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레저 시장 성장과 대규모 트래픽 도전 레저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억눌린 수요가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놀유니버스 역시 이 흐름을 타고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윤홍일 리더는 “지난해 대비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와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의미있는 성장을 했다”며 단순히 고객 수요 증가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구조적 변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독점 상품 도입이다. 일부 상품이 단독으로 놀유니버스에 입점된 이후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고, 연령대도 한층 다양해졌다. 윤 리더는 “새로운 유형의 고객들이 들어오면서 다른 도메인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었다”며 “서비스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은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에 집중했다. 대기열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기술 부채를 줄이는 작업도 이어졌다. 윤 리더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면서 개선하는 일이 훨씬 까다롭다”며 “이 부분이 현재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비스 개편 과정도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플랫폼 명칭 변경과 도메인 통합 과정에서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전반을 다시 맞춰야 했고, 추가 리소스 투입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래픽은 더욱 확대됐다. 윤 리더는 “도메인을 통합하면서 항공, 티켓, 숙박 등 다양한 영역의 트래픽이 함께 늘었고, 사용자 경험도 통합 회원제로 일원화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났다”고 평가했다. 주문·상품팀이 이끄는 플랫폼 허브 역할 레저개발 조직은 크게 레저주문개발과 상품개발로 나뉜다. 윤정식 리더는 “주문개발은 고객이 놀이공원,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시설에서 발생시키는 주문을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각 채널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며 “시설에서 발생하는 상태 변경도 즉시 반영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상품개발은 플랫폼의 공급망을 책임진다. 이완기 리더는 “레저 상품을 플랫폼과 외부 채널에 공급·관리하면서 내부 검색·큐레이션 영역에도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면서 “상품 등록부터 전시 정보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양한 채널로 상품이 흘러가는 구조를 설계·운영하며, 이를 통해 방대한 레저 카탈로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됐다. 영업조직이 발굴한 상품을 상품팀이 시스템에 등록·관리하고, 주문팀이 안정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하며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구조다. 윤정식 리더는 “영업 조직에서 좋은 상품을 소싱해 주고 있고, 개발 조직도 그에 맞춰 업무를 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레저개발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저개발실 조직은 채용 중이다. 팀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길고, 퇴사율은 거의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정식 리더는 “지난 2년간 퇴사자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며 “조직 문화가 잘 정착돼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로운 문화와 열린 채용 비전 인터뷰에 참여한 조직장들 모두 공통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가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 시차 출퇴근제, 휴가 '셀프 결제' 제도 등은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든다. 윤정식 리더는 “다른 조직과 비교해 개발 관련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며 “AI 관련 비용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AWS·구글과 협력해 사내 전용 세미나가 자주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완기 리더 역시 “임직원 대상 공연·스포츠 초청 이벤트가 있어 즐겁다”며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복지”라고 말했다. 사내 기술 세미나와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개발자 주도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매달 열리고, 러닝·수영·주류 관련 등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된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 구내식당 등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윤 리더는 “테크 리드 조직이 있어 전체적인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개발자 개인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코딩테스트 ▲1차 면접(비대면 가능) ▲2차 라이브 코딩 ▲3차 컬처 핏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라이브 코딩은 문제 풀이 능력뿐 아니라 해결 과정과 협업 태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합격자에게는 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도 한다. 윤 리더는 “코드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팀은 단순히 '일만 잘하는 인재'보다는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윤 리더는 “개발 문화와 코드 리뷰, 열린 의견 수용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면서 “대규모 트래픽과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식 리더도 “좋은 분들이 많이 와서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홍일 리더는 “관심 있는 개발자들에게 임팩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2025.08.25 22:19안희정

중부발전,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규슈전력·현지기업 수출 상담·기술 교류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나고야·오사카에 '2025 일본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발전 기자재와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협력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20일 후쿠오카에서는 KOTRA 후쿠오카무역관과 협업으로 사전 매칭된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가 열려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주요 전력사인 규슈전력 실무자들이 직접 참석해 국내 기업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21일 나고야에서는 도쿄산업개발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예정된 2시간을 넘겨 3시간 30분 동안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기업들은 ▲케이엘이에스(배관안정화 종합관리 시스템) ▲에코파워텍(착탈식 보온재) ▲한성테크(오일실·실리콘 패킹) ▲유니콘글로벌(By-pass system & Control Valve) ▲하나웰텍(버너노즐팁) ▲무하기술(DCS I/O 모듈·자동정밀 진단장치) ▲한국로스트왁스(정밀주조·금형·밸브) ▲고려엔지니어링(Ignition system)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전력·플랜트 시장의 수요에 대응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9건, 약 778만 달러 규모 상담과 242만 달러의 계약가능액을 기록했다. 일본은 일부 까다로운 기술 규격으로 새로운 기업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임에도 상담회를 통해 협력기업들이 일본 전력사와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장개척단의 과거 활동이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2023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성테크는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고, 유니콘글로벌은 2년 전 상담했던 바이어가 다시 찾아오면서 실질적인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누적된 해외 판로 지원 경험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2023년에 이어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상담한 바이어가 더욱 적극적으로 샘플 요청을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며 “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일본 시장이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해외판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기술 협력·네트워킹 지원을 확대해 협력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8:17주문정

이파피루스, 美 PDF 솔루션 기업 '닥랩터' 인수…SaaS 시장 정조준

이파피루스가 미국 HTML-PDF 변환 전문기업을 인수해 북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존에 보유한 글로벌 PDF 플랫폼과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이파피루스는 미국 자회사 아티펙스를 통해 현지 기업 닥랩터의 지분 100퍼센트를 전액 현금으로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된 닥랩터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HTML 콘텐츠를 고품질 PDF나 엑셀 문서로 변환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엔비디아, 쇼피파이, 허브스팟 등 1천2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활성 이용자로 보유 중이다. 99.99퍼센트의 높은 서비스 가용성과 다양한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파피루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SaaS 플랫폼 '피디에프닷코'와 닥랩터의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복잡한 비즈니스 문서 자동화, 고객 맞춤형 보고서 생성, 세금계산서 처리 등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피디에프닷코의 전 세계 4천300여 구독 고객에게 닥랩터 서비스를 교차 판매하고 닥랩터 고객에게는 자회사 아티펙스의 제품군을 제안하는 양방향 판매 모델을 전개한다. 인수 이후에도 닥랩터의 기존 조직과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매튜 고든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핵심 기술 인력 역시 고용 계약을 새로 맺고 잔류한다. 이파피루스는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센스' 등이 있으며 국세청, 대법원, 네이버,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에 공급해왔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능 확보를 넘어 북미 시장에서의 기술력, 고객 기반, 반복 수익 구조를 통합적으로 확보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고객의 복잡한 문서 처리 요구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SaaS 제품군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8:06조이환

영업 재개 임박 '티몬'…피해자·셀러 신뢰 회복할까

기업회생절차를 마친 티몬이 영업 재개에 나서지만, 피해 변제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신뢰 회복이 우선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주력 상품군이었던 여행·상품권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티몬의 기업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1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일으킨 티몬이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개인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이번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티몬의 서비스 재개는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티몬은 이달 11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회생절차 종결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재개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티몬이 목표한 서비스 재개 일정은 대략 다음 달 둘째 주다. 티몬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내달 둘째 주 정도로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회생절차가 이제 막 종결됐고 절차대로 서비스 재개를 진행 중이라 구체화되면 시점을 명확히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의 서비스 재개 시점이 3주가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체 집계 결과, 티몬에 입점을 결정한 셀러 수는 1만명 이상이다. 티몬이 1차 자구안에서 제시한 피해 셀러 수가 4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입점을 결정한 판매자는 서비스 중단 이전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해외 관광청 협업도 어렵다…직매입 중심 사업 재편 여기에는 티몬의 주력 상품으로 꼽혔던 여행상품을 공급한 여행사들이 대거 빠졌다. 특히,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모두 입점을 거부했다. 소비자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다시 입점할 경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두 번 상처를 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티몬으로부터 입점 제의가 왔지만, 유관부서에서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정말 판매 채널이 없어서 티몬을 통해 매출을 일으켜야 하는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가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행 상품 경쟁력의 배경이었던 해외 관광청과의 협업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몬은 지난해 2월과 7월 각각 마카오,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가 보통 관광청과 함께 협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행사들이 있었기 때문인데, 여행사가 입점하지 않는 한 협업 기회 자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에서는 매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여행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실화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여행사들이 대거 입점을 거부하면서 티몬의 주력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티몬은 13년간 흑자 경영을 이어온 오아시스마켓의 노하우를 활용해 직매입 기반의 새벽 배송 시스템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품 부문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이 강점을 갖고 있는 다른 상품이나 카테고리들도 계속 발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더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수수료율·익일 정산으로 회유…효과는 '글쎄' 이외에도 티몬은 소비자 신뢰 회복 방안으로 피해 판매자 대상 3~5%의 업계 최저 수수료율, 익일 정산 시스템을 내세웠다. 해당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티몬이 2조~3조원의 매출을 벌어들였을 때 이익에 해당하는 2천억~3천억원을 셀러와 나누는 결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오아시스마켓은 인수 대금과 별개로 티몬에 500억원의 투자도 완료한 상황이다. 다만, 셀러들은 티몬이 제시한 방안의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수수료가 문제가 아니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얘기하고 있지만 거기서 매출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 일”이라며 “티몬의 정산 시스템이 개선됐다고 해도 예전처럼 티몬을 믿고 상품을 구매할 고객들이 얼마나 있겠냐. 판매자들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티몬에 입점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모임인 검은우산비상대책위원회 신정권 위원장은 “일반적인 몰에서의 수수료율은 12~14% 수준이기 때문에 신규 입점하는 업체에게 3~5% 수수료는 매력적”이라면서도 “그러나 기존 대형 가전 판매자의 경우 1% 내외의 수수료를 책정했었다. 이 상황에서는 원래 수수료가 1~5% 수준이었던 판매자들에게는 이 수수료 체계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티몬의 구애에도 다시 티몬에 입점하겠다는 판매자 비율은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위원장은 “티몬이 서비스를 재개했을 때 자신이 입점하지 않으면 경쟁사가 들어온다는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입점해야 한다는 셀러가 있는가 하면, 티몬 자체를 보고 싶지 않고 오아시스마켓에 대한 믿음이 없어 입점하지 않겠다는 판매자가 반으로 나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티몬 관계자는 “재입점을 결정한 판매자 중 대다수가 기존 판매자”라며 “과거 피해 판매자들이 영업 재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상생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과거 회생 확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는 판매자, 소비자와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2025.08.25 17:59박서린

[유미's 픽] "이시바 찍고 트럼프"…이재명, 韓·美·日 'AI 삼각 편대' 구심점 역할할까

미국, 중국에 이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재명 대통령의 움직임으로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미국 등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들과의 AI 협력을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113분간 회담을 나눈 양국 정상은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수소·암모니아·AI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출범에도 의견을 모았다. 일본은 스탠포드 대학교 HAI 지수에서 전 세계 36개국 중 9위로, 아직 경쟁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지 않다. 주요 AI 모델 개발 수가 현저히 적은 데다 AI 민간 투자액도 낮아서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와 AI 분야에 10조 엔(약 9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후 해외인재 유치와 정부 차원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 등의 적극적인 AI 전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말에는 AI 관련 기술 연구개발 및 활용 추진에 대한 법률안이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되는 등 AI 도입과 법제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6~7위권 수준의 R&D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데다 연구 개발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에 일본 AI 시장 규모는 매년 23.2%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약 1조1천35억 엔에 도달할 것으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서 예상했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7.2% 성장해 약 1조7천774억 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소비자용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글로벌 리더들에 비해 뒤처져 있지만 AI 인프라 분야에선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AI 시장 규모와 R&D 역량, 인프라 중심 경쟁력,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등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와 그간 다양한 AI 협력을 이어왔다는 점도 향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국연구재단(NRF)과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전략적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SICORP)'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피지컬 AI(AI in the Physical World)' 분야의 공동 연구 과제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총 3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일본 측 팀에 최대 3천만 엔이 36개월 동안 지급된다. 일본 AI 시장을 노린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점도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올인원 솔루션 '알리(Alli)'로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실용 AI기업 '무하유'도 올해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최근 '일본 진출 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국내 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일본 시장 공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에는 ▲에브리존 ▲블루문소프트 ▲이지테이크 ▲사이버다임 ▲메가커리어랩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에이아이 ▲올에이아이 ▲동서정보시스템 ▲유라클 ▲아이티엔비즈 ▲세르딕 ▲코라이퍼스택 ▲모빌테크 ▲딥인사이트 ▲윈스테크넷 등 16개사가 참여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일본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 구조 변화로 한국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선도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만남 이후 양국이 공동 AI 연구 플랫폼을 설립하고 인프라 및 반도체 협력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일 AI 펀드를 조성해 양국의 AI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AI 규범 협의체에서 양측의 공동 목소리를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이 AI 분야에서 협력이 더 활발해지면 단기적으로는 한국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빠른 상용화, 데이터 활용 능력, IT 대기업의 적극성 등으로 현재 일본보다 좀 더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이 로봇·제조업 AI 경쟁력과 AI 안전성·윤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글로벌 표준화 영향력이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곧바로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점에서 향후 AI 분야에서 한·미·일 삼각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 새벽(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으로, 양국은 이미 회담을 앞두고 이달 초 AI를 필두로 한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이 최근 발표한 'AI 액션플랜'과 관련해서 풀스택(Full-Stack·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총체적 시스템) AI 수출의 의미를 확인하고 ▲제조AI ▲오픈소스 ▲과학AI ▲AI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업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AI 액션플랜'이 미국 우위를 유지하고자 만들어진 행정명령인 만큼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의 'AI 소버린' 전략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앞서 KOSA는 지난 달 25일 '미국 AI 행동 계획에 따른 우리나라 영향' 검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AI 행동계획이 우리나라의 AI 자립에 걸림돌이 될 여지가 있다"며 "핵심 AI 모델과 플랫폼이 미국 중심으로 구축되면 한국의 기업들은 앱을 개발해 플랫폼에 전달하는 하위 공급자 역할에 머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국내 AI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미국의 오픈소스 모델로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면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또 트럼프의 동맹국 우대 정책이 한국 AI 모델의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해석도 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미국뿐 아니라 일본까지 가세해 공동 AI 연구 허브 설립 움직임이 있을지 기대하는 눈치다. 서울, 도쿄, 실리콘밸리를 주축으로 AI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세 나라가 시장 내 주도권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또 한국과 일본이 최근 데이터센터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 클라우드 기업과 AI 전용 반도체 R&D 협력, 인재 교류도 더 활발해지길 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AI 액션플랜을 가동한 것은 중국을 견제하고 친미권 기술 블록을 강화하는 한편, 안보 중심의 AI 규제 프레임워크를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서 한국은 핵심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네트워크 인프라와 제조업 강점을 가진 국가인 만큼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양국 협력의 시너지를 높이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양국 협력이 기술·안보 동맹으로 확대되는 메시지가 나오면 AI 협력이 관세, 보조금 등 기존 통상 문제로 인한 긴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AI 협력을 경제 안보 공동체 강화의 상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뿐 아니라 일본까지 합세하게 되면 APEC·IPEF·G7 등 다자 무대에서 세 나라의 발언권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5 17:53장유미

국립한밭대, 에듀테크 워크샵 열어 TPACK 기반 수업 논의

국립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은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와 전국AIDT교사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차 에듀테크 공동워크샵을 '교실현장 중심 에듀테크: TPACK 기반 수업 개발과 AI 도구의 실제'라는 주제로 23일 주최했다. 워크샵에서는 최창범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장이 교실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과 최신 도구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편은진 연세대 교육연구소 박사, 김진호 영광중앙초등학교 교사, 김현우 전의초등학교 교사, 노경모 동림초등학교 교사, 박하진 안동교육지원청 교사, 송윤오 선장초등학교 교사, 이현규 장기초등학교 교사가 교수내용지식(TPACK) 기반 수업 개발과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최창범 소장은 국립한밭대학교, 노탈(대표 박종진)과 시뮬테크(대표 함규식)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사지원 AI 도구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 교사지원 AI 도구는 교실 현장 내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분석하는 도구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탈은 음성 텍스트 게이트웨이와 소형언어모델(sLM)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엣지 AI 플랫폼을 개발해 교육, 콜센터,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 소장은 이를 토론 수업에 적용해 학생의 참여도와 태도 분석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편은진 박사는 'TPACK 프레임워크와 수업 적용'에 대해 발표하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실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교사는 기술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교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TPACK은 이러한 역량 개발을 돕는 유용한 프레임워크로, TPACK 기반 수업 개발은 단순 기술 사용을 넘어 교육 본질과 융합된 교사 역량 강화는 물론 디지털․AI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수업모델 창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교사는 'AI TPACK을 활용한 초등영재교육의 방향 모색'에 대해 발표하면서 TPACK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수업 사례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을 적용하여 초등영재교실에서 활용가능한 SW수업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SW융합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AI TPACK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더욱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박하진 교사는 TPACK을 중심으로 특수교사 테크놀로지 활용 교수 설계 역량 향상 프로그램 제안했다. 디지털 AI 기술이 교실 속으로 확산함에 따라 특수교사가 단순히 보조공학 기기와 디지털 AI 기술의 사용을 넘어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목표 교수전략 평가, UDL 등 통합하는 교수 설계 역량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DOMI 프로그램과 수업 설계 모델 카드를 소개하고 산불과 지구 온난화 주제를 적용한 AI 활용 프로젝트 수업안을 사례로 공유했으며, 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포용적 학습 환경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송윤오 교사는 TPACK 기반 초등수학 영역별 프로젝트 구성 방안 탐색에 대해 발표하면서 에듀테크 환경 속에서 초등 수학 교육의 실천적 전환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구성 사례를 공유했다. 각 영역별 프로젝트는 수학 개념, 교수전략, 기술 도구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구조로 설계하여 학생 중심의 문제 해결력과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TPACK 관점에서 각 수학 영역의 핵심 개념과 교수 전략을 정교하게 연결하고, 이를 학생들의 실제 삶과 연결되는 프로젝트로 구현하는 교사의 수업철학과 에듀테크 도구가 만나야 교육적 의미가 살아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노경모 교사는 TPACK을 활용한 학습자 참여 중심 수업에 대해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안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도구를 통해 자료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탐구와 토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협력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 중심 학습의 효과성을 강조했다. 김현우 교사는 TPACK 기반 디지털 융합 과학교육 수업 설계와 실천 방안 탐색에 대해 발표하면서 디지털 기술과 과학 교육을 결합한 수업 설계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과학 실험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해 과학 개념을 탐구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러한 수업은 과학적 탐구 과정을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김 교사는 TPACK 관점에서 디지털 융합 과학 교육이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험과 탐구의 경험을 강화하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최창범 소장은 “에듀테크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선생님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생들의 개별 수준 맞춤형 교육을 이룰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인공지능 기반의 TPACK 프레임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 교사 역량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7:48박수형

지역 노인돌봄 전문인력 양성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이하 양성대학)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양성대학 제도는 국내에 부족한 돌봄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하고, 유학생 유치-학위과정 운영-자격취득-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제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25.3.5.)를 통해 양성대학 지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 부처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대구·대전은 미참여, 세종·강원은 지자체 내 신청대학이 없어 미추천)가 추천한 양성대학 후보 대학을 심의해 총 24개 대학을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정된 24개 대학은 2년의 시범사업 기간(2026~2027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를 통해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법무부·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양성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2026학년도 입학생 모집을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법무부 조기적응 프로그램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기관 선정 과정에서 우대하며, 양성대학 전담학과에 입학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을 위한 재정요건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양성대학은 요양보호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노인복지법에 따른 '요양보호사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양성대학의 교육 운영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 기간 동안 양성대학은 매학기마다 교육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는 '자체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기간 종료 전 양성대학의 운영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향후 양 부처는 상술한 점검·평가 결과를 고려해 정식사업으로의 전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요양보호사를 지역대학이 직접 양성함으로써 돌봄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향후 요양보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는 요양보호사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돌봄 유휴인력을 현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에도 힘을 기울여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7:28조민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애플-구글 앱마켓 수수료 30%는 탐욕...EGS는 개발자 친화적"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스팀은 수익(수수료) 30%를 차지하기 위해 욕심을 내고 있다. 지불 경쟁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5'에서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전했다. '언리얼 페스트'는 개발자와 크리에이터가 언리얼 엔진 및 에픽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의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제작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오늘부터 내일(26일)까지 게임, 영화 및 TV,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8개 강연이 진행된다. 스위니 대표는 이날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기존 게임 유통 마켓의 플랫폼 수수료가 높다는 점을 비판하면서 자체 개발한 플랫폼의 경쟁력을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구글과의 반독점 항소심을 승소했으며, 자체 구축한 게임 서비스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EGS)'의 영향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위니 대표는 "개발자가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한다. 애플, 구글, 스팀이 수수료로 30%를 가져가는 것은 지나친 탐욕"이라며 "최근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가 EGS에서만 게임을 출시하면서 스팀을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GS에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매출 88%를 개발자가 가져가고 12%만 수수료로 책정된다"며 "연간 첫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수익은 100% 개발자에게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GS는 21억 달러 이상(약3조원)을 개발자에 지급했다"며 "신규 PC 게임을 EGS에 6개월간 독점 출시할 경우 모든 수익을 100% 가져갈 수 있는 에픽 퍼스트 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했다. 기존 유통 마켓과의 불공정 소송에 대해서는 "미국 등 더 많은 지역에서 애플과 구글을 상대로 싸워 얻어낸 성과 덕분에 게임 속에서 직접 광고를 하거나 웹샵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며 "고객이 스토어 수수료를 피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조연설 이후 마련된 미디어 브리핑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이 불러온 게임 개발 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AI 개발 생산성에 주목했다. 스위니 대표는 "향후 3년 안에 AI가 게임 개발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개발 생산성이 지금보다 3배, 많게는 1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AI가 도입되면 유사한 게임을 훨씬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쟁에는 참전하지 않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5.08.25 17:26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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