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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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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스크, AI 서버 구동을 위한 첨단 CXL 메모리 모듈 공개

타이베이 2024년 9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글로벌 AI 솔루션 제공업체인 이노디스크(Innodisk)가 AI 서버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성장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최첨단 Compute Express Link (CXL) 메모리 모듈[https://innodisk.cc/GDFQ9a ]을 출시하며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이 기술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모듈 제조업체 중 하나인 이노디스크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의 최전선에 있다. Innodisk continues to push the boundaries of innovation with the launch of its cutting-edge Compute Express Link (CXL) Memory Module, which is designed to meet the rapid growth demands of AI servers and cloud data centers. As one of the few module manufacturers offering this technology, Innodisk is at the forefront of AI and high-performance computing.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https://www.trendforce.com/presscenter/news/20240717-12227.html ](2024)는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이러한 시스템이 서버 시장의 약 6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더 큰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제 AI 서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최소 1.2TB의 메모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CPU 코어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CPU 리소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서로 다른 프로토콜 간의 지연 시간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존의 DDR 메모리 솔루션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노디스크의 CXL 메모리 모듈은 기존 DIMM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버 시스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 모듈은 32GB/s의 대역폭을 지원하고 PCIe Gen5 x8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32G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여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빠른 처리 능력을 보장한다. 64GB CXL 메모리 모듈 4개를 장착할 경우, 8개의 128GB DRAM 모듈로 구성된 서버의 메모리 용량을 30%, 대역폭을 40%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추가적인 DIMM 슬롯 없이도 AI 서버의 까다로운 메모리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으므로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고 시스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CXL 메모리 모듈은 CPU와 구성 요소 간의 메모리 리소스 공유를 최적화하는 메모리 풀링을 가능하게 하여 중복 메모리 사용을 크게 줄이고 전체 시스템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노디스크의 CXL 메모리 모듈은 EDSFF 표준에 기반한 E3.S 2T 폼 팩터를 특징으로 한다. 이 설계는 유연한 서버 내에서 메모리 확장과 서버 내 손쉬운 모듈 교체가 가능해 최소한의 비용과 복잡성으로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CXL은 업계 주요 업체들이 추진하는 개방형 표준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통신 및 엣지 서버의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중요한 종합적 에코시스템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디스크는 이 첨단 CXL 메모리 모듈을 2025년 1분기에 출하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는 최첨단 솔루션으로 컴퓨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이노디스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처: Innodisk Corporation

2024.09.05 11:10글로벌뉴스

판매량 감소·공장 폐쇄...독일, 전기차 보조금 부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고, 현지 자동차 기업이 공장을 폐쇄하는 등 전동화 흐름 속에서 자동차 산업이 악재를 겪고 있는 독일이 지난해 말 폐지한 전기차 보조금을 부활시켰다. 4일(현지시간) 다수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세제개편안을 각료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개편안은 독일 정부가 마련한 경기 부양 관련 예산안에 포함됐다. 독일은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 평균 4억6천500만 유로(약 6천886억원) 규모의 세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독일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빨리 폐지했는데 이를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된 후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점이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 연방 교통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독일 자동차 판매량이 19만7천3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기차의 경우 2만7천여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8.8% 줄었다. 지난해 8월 판매량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될 가능성을 염두해 앞서 전기차를 구매한 영향이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 이후 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해왔다. 가격 경쟁력이 탁월한 중국산 전기차들의 입지가 커진 반면, 내연차에 강점을 가졌던 현지 자동차 업체들의 업황이 악화된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지난 2일 현지 공장 최소 2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공장 1곳, 부품 공장 1곳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용안정 협약을 종료하겠다며 구조조정도 예고했다. 폭스바겐 자회사 아우디도 지난 7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전기차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9.05 11:06김윤희

구글 투자한 ASTS, 12일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

AST스페이스모바일이 오는 12일 저궤도 통신위성 5기를 발사키로 했다.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AST스페이스모바일은 기상 조건과 로켓의 준비 상태에 변동이 없다면 스페이스엑스 팔콘9 로켓을 사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첫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목표를 확정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 현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의 휴대폰에 직접 연결되는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5천600개의 셀로 나눠 미국 전역 커버리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회사는 미국 MNO 시장의 커버리지를 대응하기 위해 25개의 위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ATS스페이스모바일은 구글이 직접 투자한 위성통신 기업으로 주목받은 회사다.

2024.09.05 10:53박수형

웹젠, 신작 게임 출시 드라이브...뮤모나크2 인기 순항

웹젠이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뮤모나크2'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면, 또 다른 신작 '용과 전사'의 사전 예약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자체 게임 지식재산권(IP) 확대와 퍼블리싱 사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웹젠은 뮤온라인 IP 후속작에 더해 퍼블리싱 사업에도 본격 나선 상태다. 또 사업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편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이 회사는 신작 모바일 MMORPG '뮤모나크2'를 출시해 일부 성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 달 29일 출시된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구글 매출 20위권에 진입하며 순항 중이다. '뮤모나크2'는 '뮤' IP를 계승한 게임 중 가장 빠른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완화된 경쟁 요소 등을 융합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전작보다 속도감 있는 캐릭터 육성을 위해 사냥터와 주요 몬스터 개체 수를 늘렸고, 강화 재료 수급 난이도를 낮췄다. 또 신규 성장 콘텐츠까지 추가해 캐릭터의 성장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퍼블리싱 신작 '용과 전사'도 사전 예약에 돌입하며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용과 전사'는 애니메이션과 시각적 그래픽 효과를 강조한 모바일PC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경쟁 및 협동 콘텐츠, 캐릭터 육성 시스템 등 MMORPG 핵심 재미에 타이쿤 방식의 하우징 시스템, 낚시 등 생활 콘텐츠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캐릭터 3종 모두 모든 전투에 직접 참여하고 성장에 따라 외형이 변하는 '페어리(Fairy)' 시스템으로 육성의 재미를 더했다. '용과 전사' 브랜드 페이지 오픈과 함께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브랜드 페이지에는 게임의 세계관과 콘텐츠 소개 등을 담았고, 영상에선 동화풍 애니메이션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웹젠 측은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2D 애니메이션 수집형RPG '테르비스'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지스타2023에서 처음 공개된 '테르비스'는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연출성과 각 캐릭터별 개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또 전략 요소가 살아있는 전투 시스템, 협동 및 경쟁 시스템 등도 이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테르비스'는 연내 사내 테스트와 비공개 테스트 등으로 완성도를 높인 이후 국내 포함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달 '테르비스'를 일본 코믹마켓에 출품하기도 했다. 코믹마켓은 일본 서브컬처 행사로, 여름과 가을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신작 게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최근 이 회사는 뮤모나크2로 일부 성과를 얻은 가운데, 퍼블리싱 신작과 자체 개발작 등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9.05 10:40이도원

SK스토아, 신규 프로그램 '믿쓰진' 선봬

SK스토아(대표 박정민)가 4050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트렌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SK스토아에 따르면 지난 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한 달간의 패션잡화 매출 분석 결과, 전월 대비 40%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한 달간, 4050세대가 전체 주문 고객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구매력을 보였다. SK스토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패션잡화 매출이 증가힌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직전 주 월요일인 9일 11시13분과 19시 33분, 2차례에 걸쳐 4050세대를 공략하는 트렌드 프로그램 '믿쓰진'을 선보인다. '믿쓰진'은 '믿고쓰는 이혜진 쇼호스트's 픽' 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홈쇼핑사에서는 볼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패션, 명품잡화, 트렌드, 뷰티를 망라한 상품들을 이혜진 쇼호스트가 직접 선택하고 소개한다. 오는 9일 두차례 방송되는 '믿쓰진' 론칭 방송에서는 '쏘헤어 모로코 아르간 탈모샴푸'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이혜진 쇼호스트가 기획단계부터 참여하고 직접 선정한 상품이다. SK스토아는 탈모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을 맞아 '믿쓰진' 프로그램 론칭일인 9일, 탈모 샴푸로도 잘 알려진 '쏘헤어' 샴푸를 단 하루, 최초·최다 특집으로 선보인다. 제품 1개당 1,000ml에 달하는 초대용량 쏘헤어 샴푸4개에 1000ml트리트먼트 1개를 더한 한정 구성을 '믿쓰진' 출시로 기획했다. 해당 특별 구성은 9일 단 하루만, 5만9천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믿쓰진' 프로그램 론칭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특별 구성 가격보다 더욱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9일(월) 방송 당일, SK스토아 APP/Web에서 구매시 구입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쇼핑지원 쿠폰과 구입 금액의10% 적립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그룹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4050 세대 고객들이 관심있는 카테고리,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알찬 구성으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믿고 볼 수 있는 SK스토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16안희정

中 D램 물량 공세 심상치 않다…삼성·SK도 동향 파악 '분주'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 메모리 업체가 공격적인 생산능력과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어 예의주시되고 있다. 레거시 D램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이들의 동향 파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급격한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레거시 D램 사업에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레거시 D램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추세다. 중국 주요 D램 제조업체로는 창신메모리(CXMT), 푸젠진화반도체(JHICC) 등이 있다. 특히 CXMT는 2016년 설립된 이래로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현지 최대 D램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 및 증권가가 추산하는 CXMT의 총 D램 생산능력은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2023년 월 12만장, 올해에는 월 20만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주력 생산제품은 17·18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DDR4·LPDDR4 등이다. 현재 양산되는 최선단 D램이 12나노 공정 기반의 DDR5·LPDDR5X 등임을 고려하면 성숙(레거시) 제품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업계는 CXMT의 생산능력 확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CXMT가 당초 예상보다 D램 공급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면서, 국내 레거시 메모리 매출 및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6Gb(기가비트) 기준 DDR4 현물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3달러 선에서 올해 상반기 3.5달러까지 오른 뒤, 올 하반기 3.3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DDR5의 경우 지난해 10월 4.2달러 선에서 올 상반기 4.5달러를 넘겨, 올 하반기에는 5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DDR4 대비 DDR5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도 지난달 말 기준 53.9%로 6개월 전인 36.9% 대비 크게 증가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업체들의 급격한 생산 확대로 메모리 업계가 수익성에 훨씬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CXMT는 막대한 설비 투자로 이미 월 16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D램 시장에서 웨이퍼 기준 약 10%, 비트(bit) 기준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소자업체는 12나노 수준의 DDR5 등 최선단 D램으로의 전환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동시에 중국 메모리 업계의 투자 동향 파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CXMT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제품 수주를 확정지은 상황"이라며 "국내 메모리 업체에서도 CXMT의 투자 동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최근 관련된 문의가 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CXMT와 YMTC 등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매우 활발하다"며 "특히 CXMT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 중국 베이징 팹에 당초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설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메모리 업계의 급격한 생산능력 확대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22년 10월 자국의 반도체 장비 및 기술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규제안을 시행했다. 범위는 18나노미터(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시스템반도체 등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규제 강화를 우려해 설비투자를 서둘러 진행하려는 추세"라며 "미국 대선 등 향후 다가올 영향을 가늠하기 힘들어 중장기적인 로드맵보다는 단기적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05 10:04장경윤

"아이폰16 신기능, 기기 교체 주된 이유는 아냐"

아이폰16 공개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신기능이 추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기능이 아이폰 새 모델 교체의 주된 요인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이 더 이상 아이폰 구매의 원동력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 대상으로 기기를 교체할 것을 유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약간 달라 보인다. CIRP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약 75%가 전화기가 오래됐거나 분실, 파손, 도난으로 인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이유는 기존 기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 문제 등 기기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는 것이다. 전체의 약 18% 만이 업그레이드의 주요 이유를 새로운 기능이라고 답했다. 그 나머지는 인센티브(6%), 네트워크(2%), 친구나 가족(1%) 때문이라고 답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많은 사용자들이 기기 노후화로 인해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차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기 교체의 주된 이유가 지금 사용하는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더라도 기기 교체를 위해 최신 아이폰이 출시될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기능이 주된 교체 이유는 아니나, 가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CIRP는 "언제나 그렇듯이 새 아이폰 라인업에 구매자들이 몰려들 것이다”이라며,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기능에 이끌린 구매자는 소수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05 09:55이정현

아시아나IDT, 스위스 업체 손잡고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 진출 본격화

아시아나IDT가 스위스 물류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과 손잡고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아시아나IDT는 카덱스램스타(Kardex Remsta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덱스램스타는 수직 리프트 모듈(VLM, Vertical Lift Module)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물류 자동화 전문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덱스램스타의 국내 투자사이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도 양사와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로젠택배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유한양행, LF 등 대상으로 제조·의약·유통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나IDT는 중국 무인지게차 전문 기업 멀티웨이로보틱스(Multiway Robotics)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자동화 분야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관련 사업 조직을 재정비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AI 및 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제조, 항공, 공항 등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 및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자사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카덱스램스타가 관련 사업 기회 발굴 및 시스템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물류 I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5 09:42장유미

팔로알토 네트웍스, 韓서 첫 파트너 서밋…보안 패러다임 대응 방안 공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자사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국내에서 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4일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FY25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파트너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채널 파트너사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AI 시대에 걸맞는 플랫폼 중심의 프리시전 AI (Precision AI) 기반 고투마켓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새롭게 공개한 AI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인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이 시장에 가져오는 혁신과 고객사에 제공하는 이점을 공유했다. 또 고객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서비스 및 파트너와의 협업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고투마켓 및 에코시스템 총괄 미셸 소우(Michelle Saw) 부사장과 아태지역 고객성공 관리 총괄 타라 가슨 플라워(Tara Garson Flower) 부사장이 참석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고객사에 적합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셸 소우 부사장은 "파트너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고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FY24 비즈니스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파트너들에 대한 시상과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 대한 어워드도 진행됐다. FY24 비즈니스 어워드에는 아이클라우드, 위버시스템즈 등 7개사가 수상했다. 또 전체 판매실적 우수파트너 시상을 비롯해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 새시(Prisma SASE), 프리즈마 클라우드(Prisma Cloud), 코어텍스(Cortex) 등 제품별 판매 실적 우수파트너 시상도 이루어졌다.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는 뉴엔네트웍스, 새얀아이엔씨, 에이플넷, 위버시스템즈, 유비스코프, 유인프라, 팀웨이브등이 선정됐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성장을 견인해 준 채널 파트너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사 설립 이후 첫 번째 파트너 서밋을 마련하게 됐다"며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클라우드와 AI 사이버 보안솔루션에 대한 사업확장을 통해 더 높은 가치를 발굴해내는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9:26장유미

"경북 안동서 자연과 전통 체험"…렉서스, 고객 초청 프로그램 모집

렉서스코리아가 가을을 맞이해 럭셔리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프로그램인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ROAD & MEMORY by LEXUS)'의 세번째 여정인 가을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는 렉서스 고객만을 위해 렉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각 계절에 따라 오감을 일깨우는 참가형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총 3회 진행되며 봄의 미식, 여름의 골프에 이어 가을은 전통의 흥과 가락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로 기획됐다.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의 세번째 여정은 가을을 주제로 경북 안동시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안동 제일의 고택인 농암종택의 도슨트 투어, 렉서스 영파머스인 이석모 농부가 자연친화적 재배 방식으로 키워낸 사과를 곁들인 종가 음식, 한국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탈춤 등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는 총 16팀(2인 기준)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렉서스 고객은 9월 5일부터 고객용 앱인 '렉서스 라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로드 앤 메모리 바이 렉서스'의 가을 프로그램은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멋과 정취를 담아낸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렉서스 고객분들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5 09:01김재성

"기아 전기차 고객은 충남 태안서 '가을 캠핑' 즐기세요"

기아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몽산포 청솔캠핑장에서 '기아멤버스 EV캠프데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멤버스 EV캠프데이는 ▲9월 28일~9월 29일 ▲10월 3일~10월 4일 ▲10월 5일~10월6일 총 3회차로 각각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기아닷컴 ▲기아멤버스 홈페이지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마이기아(MyKia)'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아는 추첨을 통해 기아멤버스 고객 15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첨자 포함 최대 4명까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캠핑 텐트와 각종 캠핑 용품, 밀키트 및 음료 등의 먹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캠핑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편의성은 높일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차량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V2L(Vehicle to Load) 스낵바에서 ▲소시지 그릴 ▲냉장고 ▲커피머신 ▲팝콘 제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사용해보며 보다 색다른 캠핑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배정된 텐트 옆에 본인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과 캠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기아는 '전기차와 함께하는 캠핑 라이프'라는 콘셉트에 맞게 캠핑장 중앙 광장에 EV3, EV9 등 기아의 대표 전기차를 전시하며 캠핑장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가을 캠핑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는 캠핑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바닷가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불을 보며 휴식하는 화로 불멍 등 참가자들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기아는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에서 드래그 레이스 및 코너 브레이킹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멤버스 EV캠프데이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캠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멤버스만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8:55김재성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260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천26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와 유지보수, 서비스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전국 250여 개 대리점 등이다. 대금 지급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명절을 앞둔 파트너사들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파트너사들의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설날과 추석을 합쳐 총 2천54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SK텔레콤은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오고 있다. SK텔레콤이 2011년 업계 최초로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금리 인하 추세임에도 감면 이자율을 지난 해 최대 2.02%p에서 최대 2.7%p까지 확대했다.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우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해 평균 6%에 가까운 대출 이자를 절감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중소 협력사가 대금을 신청하면 별도 담보 없이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금액과 상관없이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SK텔레콤은 금융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ESG 경영 지원 ▲생성형 AI 과정 등 임직원 무상교육 제공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8:43박수형

대한전문건설협회 차기 중앙회장, 윤학수 회장 연임

대한전문건설협회는 4일 2024회계연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 중앙회 회장인 장평건설 윤학수 대표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 업역 보호와 공정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건설산업 생산구조 재개편 추진, 시공중심의 입찰제도 개선,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 현장 인력수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의 90%(132명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120표 획득)를 넘는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이 협회를 이끌면서 이뤄낸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연장, 시공업체 하자책임 정상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굵직한 성과로 전문 건설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윤학수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생산구조 부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현안부터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신속하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회원사만 바라보고 전문건설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7:19주문정

PKO 뱅크 폴스키, DXC 테크놀로지와 협력하여 주차료 결제를 쉽게 해

폴란드 최대 은행의 8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앱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자동차에 장착한다 바르샤바, 폴란드, 2024년 9월 4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테크놀로지스(DXC Technology)는 폴란드 최대 은행 PKO 뱅크 폴스키(PKC Bank Polski)와 협력하여 IKO라는 모바일 뱅킹 앱에 새로운 기능을 장착함으로써 폴란드 사용자들은 차량 안에서 주차료를 편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PKO Bank Polski Relies on DXC Technology to Make Paying for Parking Easier 운전자들은 폴란드에서 제공되는 동종 최초의 솔루션인 이 솔루션을 이용하여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을 이 앱에 연결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주차료를 지불할 수 있다. PKO의 앱을 사용하고 호환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들은 주차료 결제에 대한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기능의 일환으로 폴란드의 모든 장소에서 세션의 시작과 종료를 포함한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더 빠르고 쉬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안드로이드 8부터 가능한 차량 탑재 기술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DXC 테크놀로지 폴란드의 거래처 배송 리더 로버트 타라스(Robert Taras)는 "우리는 PKO 뱅크 폴스키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몇 가지의 중요한 혁신 작업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그들과 협력해 왔다. 이러한 관계를 확장하고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분야에 대한 우리의 해박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IKO 앱에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PKO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훨씬 더 종합적이고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PKO는 DX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3년 IK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현재 폴란드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은 계좌 잔액 및 이용 내역 확인, 은행 송금, 신용카드 결제, 선불 휴대폰 입금 및 충전, 분할 결제 이체, 비접촉식 BLICK, PKO '지금 구매 후 나중에 결제' 후불 결제 서비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교통 티켓 구입, '셀카'를 이용한 계좌 개설, 온라인 환전 등 100개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5238/DXC_Technology_Company_PKO_Bank_Polski_Relies_on_DXC_Technology.jpg?p=medium600

2024.09.04 23:10글로벌뉴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100 헤드폰 출시…219만원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새로운 플래그십 헤드폰 '베오플레이 H1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H100은 40mm 맞춤형 티타늄 드라이버로 최대 96kHz/24비트 고해상 사운드를 제공한다. 새로운 적응형 오디오 프로세싱 기술인 '이어센스'를 도입해 착용자에게 개별 맞춤된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조정해준다. 돌비 애트모스에 최적화된 최신 공간 오디오 프로세싱과 헤드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성능도 전작인 베오플레이 H95 대비 2배 향상됐다. 스튜디오급 마이크 10개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소음을 제거한다. 햅틱 다이얼을 사용해 모드를 바꾸면 주변 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 뱅앤올룹슨 앱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H100은 헤드폰 측면에 강화 유리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햅틱 다이얼·버튼으로 조작이 용이하다. 탈착식 내부 헤드밴드는 직물로 감싸 통기성과 편안함을 높였다. 이어 패드 쿠션은 램스킨 가죽으로 덮어 마무리했다. 제품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3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 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저전력 모드로 전환된다. 대기 시간은 최대 90일까지 연장된다. 함께 제공하는 가죽 케이스에 보관하면 헤드폰이 완전히 꺼져 1년 이상 대기 모드를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내구성과 유지 보수가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마모와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내부 헤드밴드와 이어패드 쿠션은 사용자가 쉽게 분리·교체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은 베오플레이 H100에 무선 고해상 오디오 및 3-디바이스 멀티포인트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장 보증 프로그램인 베오케어 가입 시 5년 연장 보증을 제공한다. 가격은 219만원이다. 색상은 인피니트 블랙, 아워글래스 샌드, 선셋 애프리콧 3가지로 선보인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뱅앤올룹슨의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올룹슨 CEO는 "베오플레이 H100은 지난 10년간 이룩한 성과를 한층 끌어올리며 우리의 미래를 정의한다"며 "뱅앤올룹슨 오디오 웨어러블의 진정한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22:50신영빈

로보락, 로봇청소기 '큐레보 S' 공개…129만원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 오는 7일 롯데홈쇼핑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 '큐레보 S'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로보락 큐레보 S는 진공·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건조가 가능하며 7천Pa 흡입력을 갖췄다. 최대 흡입력으로 작동 시 자동으로 메인 브러시의 속도가 10% 증가해 깊숙한 곳의 먼지까지 꼼꼼히 제거한다. 듀얼 리프팅 회전 물걸레는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며 얼룩을 제거한다. 카펫 청소 시에는 물걸레 모듈을 자동으로 10mm 들어올려 물자국이 남지 않는다. 충전 중에도 물걸레를 올려 통기성을 유지하고 곰팡이와 악취를 방지한다. 6-in-1 다기능 도크는 비움부터 세척까지 모든 단계를 전자동으로 관리한다. 애벌 빨래와 중간 헹굼, 고속 회전 건조와 같은 세탁기의 세척 과정을 재현했다. 온풍 건조 시 물걸레를 15분 마다 한 번씩 자동으로 회전시킨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감지되면 자동 비움 빈도를 높인다. 청소 중 본체의 물이 부족해지면 도크가 자동으로 물탱크를 보충해주며 1회 채움으로 최대 330㎡ 공간을 청소할 수 있다. 방 유형에 따라 최적의 청소 프로그램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로보락 스마트플랜 기능도 탑재했다.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 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으며 각 방의 청소 순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온도 조절기와 퓨즈,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등 안전 기능을 장착했다. 제품 가격은 129만원이다.

2024.09.04 22:08신영빈

KAI,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공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에어쇼(EIAS)에 참가해 아프리카·중동국가를 대상 마케팅에 나섰다. EIAS는 올해 신설된 에어쇼다.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약 80여 개국에서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50여 종 이상의 민항기·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와 다목적무인기, 공중발사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 기반 차세대공중전투체계도 선보인다. 또한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소개하며 무인기와 위성 수출 마케팅도 추진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현재 대규모 고등훈련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아프리카·중동지역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대피라미드 상공에서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항공기 우수성과 기동성을 이집트 공군 관계자들에게 알린 바 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이집트 사업 수주를 위해 이집트 국방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카타르, 이라크 등 주변 아프리카·중동 지역 핵심 관계자들에게 KAI의 항공우주 플랫폼의 신뢰성·확장성을 소개하고 미래사업 파트너 발굴 등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21:52신영빈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SoC 추가 출시

퀄컴이 4일 오후 1시(베를린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8코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SoC를 추가 출시했다. 퀄컴은 지난 6월 중순 최대 12코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10코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등 두 개 SoC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모델은 단가가 중요한 기업용·상업용 PC 시장을 겨냥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기업들은 AI 기능이 없는 노트북 구매에 900달러(약 120만원)를 쓰고 있으며 긴 배터리 지속시간과 AI 기능, 성능을 700달러(약 94만원) 선에서 제공할 수 있다면 이를 안 살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CPU·GPU 성능 낮추고 NPU는 45TOPS급으로 유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퀄컴이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 코어의 갯수와 작동 클록, 캐시 메모리 용량과 GPU 성능을 조절해 차등을 뒀다. 이번에 투입된 8코어 SoC(X1P-46-100, X1P-42-100)는 최대 3.4GHz, 1코어 최대 4GHz로 작동하며 아드레노 GPU 성능에 제한을 뒀다. 그러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급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프로세서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 6.2' 실행 결과를 토대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X1P-46-100)는 인텔 코어 울트라7 155U와 소모전력 10W 선에서 비교할 때 최대 61% 더 빠르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방법으로 AMD 라이젠 7 8840U 프로세서를 비교하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모델은 소모전력 12W 공급시 AMD 대비 최대 22% 빠르다"고 강조했다. ■ "700달러대에 살 수 있는 AI PC는 좋은 거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700달러(약 94만원) 선에서 인텔·AMD 프로세서 대비 더 좋은 노트북을 살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좋은 거래이며 윈도 PC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환경과 상업용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가 퀄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상태로 작동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보안 접속을 위해 필요한 VPN(가상사설망) 중 널리 알려진 노드VPN, 익스프레스VPN이 스냅드래곤을 지원하며 구글 드라이브 앱도 4분기 중 정식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SoC 공개 시점에 맞춰 이를 탑재한 갤럭시북4 엣지 15형 모델을 공개했다.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주요 PC 제조사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SoC 탑재 PC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세계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2024.09.04 21:46권봉석

비로보틱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은 '배민로봇'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서빙로봇'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드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이번 심사는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중국, 배트남 3개국에서 동시투표로 진행됐다. 총 376만명이 참여했으며 2천689만건의 투표 건수를 기록했다. 비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2월 우아한형제들에서 분사한 서빙로봇 전문 업체다. 지난 6월까지 2천200여 개 매장에 3천500여 대의 서빙로봇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마트와 물류 창고,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PC방 등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는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월 10만원대 유예형상품을 선보인다.

2024.09.04 21:38신영빈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지난달 쿠팡의 유료 멤버십 구독료과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차이나커머스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쏠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비자들은 부정 이슈보다 실질적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될 경우,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 구독료 인상 소식에 탈쿠팡 선언 있었지만 'MAU 증가' 쿠팡은 지난달 7일부터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소비자들은 "이제 쿠팡을 쓰지 않겠다", "인상폭이 너무 커 구독료가 부담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별개 서비스인 음식 배달서비스(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쿠팡플레이)를 멤버십에 '끼워팔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기만'이 주 제재 이유였던 만큼, 쿠팡 멤버십에서 이탈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183만4천746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여러 부정적 이슈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쿠팡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티몬·위메프, 씨커머스 이탈 소비자...쿠팡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팡'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형 플랫폼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로 인해 쿠팡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중소 플랫폼을 떠나 큰 플랫폼으로 옮기는 추세"라면서 "요금 인상보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커머스의 부진도 쿠팡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 저렴한 상품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상품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진출 초기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BC카드가 지난 4월 차이너커머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은 40.2% 감소했다. 이은희 교수는 "차이나커머스에서 유해 상품이 판매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체 가능한 상품 구매처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사로잡는 키워드 '편리성' 소비자들은 쿠팡의 '배송 편리성'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을 조사한 결과, '배송 혜택'을 꼽은 응답자는 5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는 배송 만족률이 88%로 나타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쿠팡의 '편리성'을 대체할 플랫폼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이용자가 밤 1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로켓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을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직접 처리하며, 배송을 제3의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도 새벽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품목에 있어 쿠팡과의 규모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컬리가 뷰티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고는 하지만, 본래 신선식품 위주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유 상품 범주가 넓은 쿠팡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컬리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오아시스 마켓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가 중요 가치로 여기는 것은 '편리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실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과징금 등 부정적 뉴스에도 쿠팡을 통해 얻는 실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소비자들은 공익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눈앞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 독점, 괜찮을까 이커머스 시장 내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계속될 경우,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독점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쿠팡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 쿠팡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갈 곳 없는 소비자들은 저항할 수 없게 된다"며 "독점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은 "쿠팡은 자사 상품 우대, 알고리즘 조작 등 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과징금을 받는 등 현재도 독과점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쿠팡의 독점력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많이 인상해도 쿠팡만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 중소, 신생 업체가 성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과점 규제를 통해 다른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체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8:40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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