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6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30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8분만에 끝내는 비결은?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제작·분류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수십 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시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AWS 솔루션을 통한 영상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수작업 영상 편집 방식에 의존한 콘텐츠 제작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CEO는 "앞으로 전 세계 데이터 90%가 영상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며 "이를 원활히 관리할 수 있다면 콘텐츠 비즈니스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표현과 검색에 특화된 '마렝고'와 복잡한 문맥 이해를 지원하는 '페가수스'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이 모델들은 구글과 오픈AI, 애플 동종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배포되고 있다. 이 CEO는 "보통 2시간짜리 원본 영상에서 쇼츠를 제작하려면 평균 30시간이 소요된다"며 "영상 AI 모델과 플랫폼을 통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웰브랩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우선 MLSE는 쇼츠 제작에 수십 시간 걸리던 시간을 9분으로 단축하며 작업 효율을 98%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NFL 등도 트웰브랩스의 AI 영상 솔루션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모델 학습과 운영을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파드'로 진행하고 있다. 이 CEO는 "설립 초기부터 오류 자동 복구·지속 가능한 모델을 하이퍼파드로 훈련했다"며 "인프라 효율성과 학습 속도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현재 트웰브랩스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ISV-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전략적 협력 계약(SCA) 체결 등으로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도 제공 중이다. 이 CEO는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기록하고 분류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34김미정

인텔리콘연구소, 보고서 자동화 시장 '정조준'…국정원 보안도 '통과'

인텔리콘연구소가 기업 보고서 자동 생성 인공지능(AI) '딥리서치 울트라'를 선보였다. 기업 내부 문서와 외부 지식을 동시에 분석해 맞춤형 리서치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공공기관, 로펌, 기업 대상 보고서 작성용 AI '딥리서치 울트라'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체 보유한 법률 추론 원천기술과 다단계 추론형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외부 정보뿐 아니라 사내문서 기반 분석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딥리서치 울트라'가 기존 오픈AI나 구글의 리서치 툴과 달리 기업 내부의 방대한 문서 자산과 규정, 정책, 법률자료 등을 바탕으로 리서치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순 웹 검색이 아닌 심층 문서 분석을 통해 보고서의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인텔리콘의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브레인'과 연동돼 사용된다. '도큐브레인'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기업형 검색 시스템으로 대용량 문서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딥리서치 울트라'와 함께 내부 정보에 특화된 리서치 결과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큐브레인'은 보안성 검증도 완료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도입 사례에서 국가정보원 보안 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무조정실 산하 기관의 보안 테스트와 모의해킹 절차도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리콘 측은 이 같은 보안성 확보가 공공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출시는 인텔리콘이 리걸테크 영역에서 쌓아온 기술 역량의 연장선이다. 도큐브레인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법률 문서 분석 특화 거대언어모델(LLM)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자동화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보고서 생성 AI는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기관 및 기업의 핵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국정원 및 국무조정실의 보안 심사를 통과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도큐브레인'과의 결합을 통해 문서 분석 및 보고서 생성 기능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04조이환

다쏘시스템, 3DX로 에어버스 항공기 수명 관리

다쏘시스템이 에어버스의 민간·군용 항공기 수명주기 관리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적용한다. 다쏘시스템은 에어버스가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차세대 프로그램 수명주기 관리를 위해 버추얼트윈 기반 3DX 플랫폼을 전사적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DX 플랫폼은 에어버스의 민간·군용 항공기와 헬리콥터를 포함한 전 개발 체계를 지원한다. 에어버스 전사 각 부문뿐 아니라 공급업체를 포함한 2만 명 넘는 사용자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버추얼 트윈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3DX 플랫폼 기반 ▲프로그램 우수성 ▲경쟁력 있는 콘셉트 창출 ▲목표 지향형 공동 설계 ▲운영 승인 확보 ▲양산 준비 ▲운영을 위한 구축 ▲지속적인 운영 지원 등 총 7가지 산업 솔루션 기능을 에어버스에 제공할 방침이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전환은 상용 항공기의 생산 확대, 차세대 저탄소 플랫폼 준비, 미래 방위·보안 솔루션 개척 등 우리 주요 과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이런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고, 설계부터 운용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솔루션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성, 보안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에어버스는 3DX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성형 경험과 소재 과학, 모델링, 시뮬레이션, 생산·운영 효율성에 걸친 과학적 진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3:03김미정

[ZD SW 투데이]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며 놀이동산 테마의 부스 '에티랜드'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고객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접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밋에서 에티버스는 '아마존 베드록'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접목한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클라우드 기술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에티버스러닝을 통해 AWS 공인 교육 과정도 홍보한다. ◆BHSN, 'AI 엑스포 코리아 2025'서 리걸AI 기술력 선보여 BHSN이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리걸AI 솔루션 '앨리비'의 주요 기능을 전시한다. 고도화된 계약서 검토 기능과 추론 기반 비즈니스 에이전트 등 법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체험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서 검토 기능의 고도화 버전이 처음 공개되며 현장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 및 신규 고객 대상 4주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스모어톡, 실리콘밸리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트너십 체결 스모어톡이 실리콘밸리 기반 생성형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인 에프에이엘(F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이미지 편집 AI 모델을 공급한다. 첫 번째 모델로 배경 제거 기능을 Fal에 공개했으며 해상도 개선과 부분 수정 기능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Fal은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특화된 AI 플랫폼으로, 스모어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익화에 본격 돌입한다. 배경 제거 모델은 500만 회 이상 사용된 검증된 기술로,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하유, Y교육박람회서 AI 대입 면접 솔루션 '몬스터T' 공개 무하유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Y 교육박람회 2025'에 참가해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T' 체험존을 운영한다. '몬스터T'는 학생부 기반 질문 생성 및 비언어 분석 기능을 통해 실전형 모의 면접을 제공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키오스크 방식으로 면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실전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며 참여 학생에게는 행사 후에도 연습 가능한 별도 계정이 발급된다. 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전국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삼정KPMG, ESG 데이터 인재 위한 '테크랩' 교육생 모집 삼정KPMG가 ESG 데이터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테크랩(TechLab)'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ESG와 IT 기술을 접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웹 풀스택, AI, ESG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을 다루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삼정KPMG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2025.05.14 12:58조이환

영림원, IT서비스학회서 ERP 논문상 시상

14일 열린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부대행사로 열린 '영림원 ERP 논문상'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송지환 SW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외 2인(신승윤, 이중엽)에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김정연 상명대 교수가 받았다. 학회는 ▲ERP 제품개발에 도움정도 ▲중소기업 지원 ▲고품질 논문 등 세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 논문과 우수 논문상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송 책임연구원의 논문 제목은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유형: SW융합실태조사 기반 군집분석'이다. 이 연구는 최근 3년간 실시된 SW융합 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유형을 분석했다. 조사는 9개 주요 산업 분야에 속한 1181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요인인 인력, 투자 수준, 기술 역량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는 조사 대상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분석에는 'K-평균 군집화(K-means clustering) 기법'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을 4개의 뚜렷한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군집화 접근법은 각 디지털 전환 유형이 갖는 고유한 특성을 도출, 각 그룹의 발전 경로와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각 군집이 보여주는 특징적 속성과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송 책임연구원은 "이번 군집화 결과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경로를 어떻게 설정 및 운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정부 및 산업계가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과 협업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김정연 상명대 교수의 논문 제목은 '프라이버시 계산 모형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 행동 분석 연구'다. 개인화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 저장,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나 악의적 사용으로 인한 피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자들은 소소한 혜택을 대가로 개인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에 지속적으로 놓이게 된다. 김 교수 연구는 이러한 '프라이버시 패러독스(privacy paradox)'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계산 모델(privacy calculation model)을 활용, 구체적인 사례 분석과 함께 이 현상에 대한 설명 요인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사용자들을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 수준에 따라 무관심형(unconcerned), 근본주의자형(fundamentalist), 실용주의자형(pragmatist)으로 구분, 프라이버시 계산 모델 내에서 각 그룹별 행동을 예측했다. 또 각 그룹의 비중을 고려해 향후 필요한 보안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2025.05.14 12:11방은주

클라우드 실무, AI와 연결된다…'클라우드브로 AI' 정식 출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글로벌 지평을 여는 서비스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식 네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브로 AI(CloudBro AI)'는 지난 12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오픈소스 중심 비영리 재단인 리눅스 아시아 재단의 한국 대표 활동과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인 OSC 코리아 창업 등 IT 신기술 업계를 선도해 온 이제응 공동 창업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데브섹옵스(DevSecOps), 핀옵스(FinOps), 인공지능(AI)·머신러닝(ML)·데이터옵스(DataOps),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등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실무 중심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AI 온톨로지(Ontology)로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AI 성장의 핵심 요소인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업계는 오픈소스 집단지성, 글로벌 초연결성, 인간을 뛰어넘는 지식의 패턴 처리 능력을 보이는 생성형 AI가 결합하면서 전례 없는 변화를 맞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인의 지식수준은 상향 평준화됨으로써 개인 주도 혁신의 대상이 세계적 규모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생성형 AI로 인해 IT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사고와 기획력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는 경력자와 신입 간 역량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특히 개발 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코드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의 추세를 보면 초급 개발자나 백엔드 개발자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호하는 현 시장에 맞춰 적지 않은 인력 시장 구조의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게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관련 직종도 기술 인력 수요가 다양하고 폭넓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브로 AI 측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분야는 가까운 시일 안에 AI 기반 온톨로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최신 기술과 기획 역량을 교류하는 '온톨로지 마켓플레이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의 주요 혁신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전 산업 혁신 속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클라우드브로 AI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발전할 계획이며 기존의 단발성 기술 행사, 저조한 기술 커뮤니티 활동 그리고 제한적인 도제식 학습을 넘을 것"이라며 "현업의 복잡한 기술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현장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지식 공유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의 초기 모델은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기술 조언 및 이슈에 질문·요청하면, 클라우드브로 AI만의 에이전틱 AI 초기 모델과 함께 전문가들이 직접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현업 현장에 항상 필요한 Q&A 기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정식 출범에 앞서 클라우드브로 AI는 지난 11일까지 국내 주요 기업 클라우드 리더와 실무자 약 60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의 추이게 맞게 고도화 중이다. 또 클라우드브로 AI는 그랜드 오픈 이후 첫 공식 행사로 다음 달 4일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클라우드브로 AI 서비스의 향후 로드맵과 지식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클라우드브로 AI는 "이번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이 마중물이 돼 다양한 언어 지원, 자체 AI 에이전트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한 온톨로지 기반의 글로벌 최고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0:49한정호

[현장] 의료 AI, 기술 넘은 다음 과제는?…"실용화 관건은 제도"

"대한민국은 현재 의료 인공지능(AI) 기술력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이같은 레버리지를 유지하려면 해외 시장 진출을 전제로 한 전략적 연구개발(R&D)과 규제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합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진행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자리였다. 이날 발표 주제는 의료 AI로, 루닛과 카카오헬스케어가 각각 암 진단·치료 AI 기술을 중심으로 자사 전략을 공유했다. 서울대병원, 성균관대, 연세대, 네이버, LG, SK텔레콤, 메디컬AI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기술력 현황과 제도적 병목, 수가 구조, 공공 데이터 활용 등 정책 개선 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5년 후 '11배' 성장…정부에 3대 전략 필요해" 이날 발표를 맡은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한 자율형 AI 발전 전략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대비 약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고령화, 의료진 부족, 데이터 복잡성 증가가 맞물리며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GE헬스케어, 일라이릴리 등 빅테크와 제약사들이 해당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글로벌 추세를 맞추기 위해 루닛이 내놓은 해법은 '자율형 의료 AI 생태계' 구축이다. 서 대표는 단순 반복적인 진단은 AI가 맡고 의료진은 판단과 처방 같은 고차 업무에 집중하는 체계가 미래 의료의 방향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선 각 병원의 데이터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처럼 하나의 모델을 일괄 배포하는 방식은 성능 편차를 야기한다"며 "결국 현장 적용에서 한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 필요한 역할도 제시했다. 서 대표는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임상·인허가 지원 ▲글로벌 공동 데이터 학습을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 구축 ▲공공 실증과 해외 확장을 병행할 B2G 연계형 실증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루닛은 이 같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의료 실증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서 대표는 "AI 수요는 개발도상국에도 높지만 전달과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국가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면 글로벌 확장에 유리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닛은 지난 2013년 카이스트 석·박사 연구진이 설립한 딥러닝 기반 1세대 의료 AI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AI로 암을 정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상장 전까지 2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닦았다. 올해 예상 매출은 800억원 이상이며 단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로 나뉜다. 전자는 폐·유방 영상 데이터를 판독하는 암 진단 AI이며 후자는 유전체 및 조직 분석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추천하는 치료 결정 AI다. 더불어 회사는 전체 전략을 '연합학습 기반 멀티오믹스 AI 플랫폼'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병원별 데이터를 중앙에 모으지 않고도 모델을 공동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시간 성능 개선이 가능한 구독형 구조를 목표로 한다. AI의 성능 편차 문제와 업데이트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자율형 AI로 암 생존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며 "맞춤형 모델, 글로벌 제약사 협업, 공공 검진 연계를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세계 시장을 공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업계 "기술은 넘었지만…수가·데이터·규제가 발목" 이어진 토론회에서 병원계는 의료 AI의 기술적 가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임상 적용까지는 여러 현실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비용 부담, 수가 체계의 미비, 규제 불확실성, 의료 데이터 접근 한계 등이 확산의 걸림돌로 반복해서 지적됐다. 특히 AI 솔루션이 병원에 들어온다 해도 실제 의사 처방이나 운영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제약이 있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수가 체계 개편과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센터장은 "AI가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경제적 보상 구조가 충분하지 않아 병원이 AI 솔루션을 도입해도 지속적으로 운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가 문제도 반복 지적됐다. AI 솔루션이 의료기기로 인정받아도 병원은 이를 활용한 진료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실제 처방은 줄고 병원 내부에서도 AI의 가치가 불명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 데이터의 활용성 부족도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국가 단위에서 이미 방대한 의료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지만 법적·행정적 제약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활용이 제한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데이터 기반 AI 모델 학습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장혁재 연세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국가 단위로 잘 정리된 의료 데이터가 존재하긴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 어렵다"며 "데이터 접근성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측에서는 의료 AI 산업이 기술적으로는 이미 상용화 가능 수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규제, 시장 진입 장벽, 수가 미비로 인해 성장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 내 도입이 가능한 제품조차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배경에는 수익성 보장이 안 되는 제도 설계와 제약 많은 행정 절차가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AI 모델 학습과 검증을 위한 고품질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를 위해선 병원 내 데이터 구축 단계에서부터 AI 활용을 고려한 수집·정리 방식이 필요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물리적 기반도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기술은 이미 충분히 준비돼 있지만 데이터를 AI에 맞게 쌓고 GPU 접근성을 높이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은 어렵다"며 "국내에서도 AI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실증 환경과 규제 개선이 병행돼야 자생적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0:42조이환

갤럭시S25 엣지, 공시지원금 최대 25만원…KT 가장 높아

삼성전자의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이 공개됐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통업체의 추가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최대 28만7천500원까지 지원된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KT의 공시 지원금이 최대 2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원부터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25만원에 추가지원금 3만7천500원을 더해 총 28만7천5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20만1천원에 추가지원금 3만100원을 합쳐 총 23만1천100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8만원에서 24만5천원, LG유플러스는 5만2천원에서 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5GX 플래티넘' 요금제 선택 시 공시지원금 24만5천원에 추가지원금 3만6천700원을 더해 총 28만1천7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지원금을 받지 않고 2년 약정을 했을 때 25%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도 가능하다. 사전판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5월 23일이다. 다만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해 신규가입이 중단된 상태로, 기기변경 고객에 한해서만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갤럭시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149만6천원, 512GB 모델은 163만9천원이다. 2억 화소 카메라와 5.8mm 두께, 163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2025.05.14 10:40최이담

구글, '안드로이드 쇼'서 발표한 모든 것

구글이 일주일 후인 구글 연례 개발자행사 '구글 I/O'에 앞서 안드로이드 관련 업데이트만 따로 발표하는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을 13일(현지시간) 개최했다. IT매체 엔가젯은 이날 구글이 이 행사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적용될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해서 보도했다.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 구글은 제미나이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자동차, TV, 헤드셋 등 모든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삼성 갤럭시워치와 구글 픽셀워치에 탑재된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웨어 OS'와 구글 TV,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에 제미나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제미나이는 타이머나 알림 생성 등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가 할 수 있는 기능을 훨씬 더 정교하고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구글 빌트인 차량에서 원하는 주제에 대해 AI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 사용도 가능하다. 구글 TV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좋아하는 장르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추천 받고 기본적인 질문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 프로그램을 추천해 달라고 하거나 좋아하는 배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해당 내용은 오는 20일 I/O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머터리얼3 익스프레시브 (Material 3 Expressive)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웨어OS를 위한 구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를 공개했다. 머터리얼 디자인은 수년간 개선을 거쳐왔으나 이번 디자인 개편은 새로운 애니메이션, 타이포그래피, 색상을 추가해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AI를 이용해 개인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구글은 디자인 변화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앱의 이해도를 높이고 젊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이 공개한 스크린샷을 보면 구글 안드로이드16과 웨어OS 6에 머터리얼3 익스프레스를 적용한 결과 OS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게 바뀌었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안드로이드 빠른 설정에 더 많은 도구들이 추가되고 홈 화면 앱 그리드에 앱과 위젯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구글은 다음 달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 안드로이드16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새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안 기능 강화·파인드 허브 기능 추가 구글은 안드로이드16에 새로운 보안 기능 몇 가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은 스팸문자·전화를 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 알 수 없는 연락처와의 전화 통화에 앞서 새로운 검증 도구를 통해 통화하는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구글은 나의 기기 찾기 기능을 '파인드 허브(Find Hub)'라는 기능으로 확장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 액세서리, 추적기를 모두 한곳에서 추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초광대역 무선 통신 지원 기기를 확대해 더욱 정확한 추적이 가능하며, 파인드 허브에 연결된 기기는 위성 연결 기능을 활용하여 이동통신망이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위치를 찾을 수 있다. 구글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구글 I/O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더 많은 AI 관련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5.14 10:35이정현

구글코리아, '유튜브 페스티벌' 개최...육식맨·대도서관 등 참여

구글코리아가 14일부터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브랜드와 마케터를 위한 유튜브의 연례 행사인 '유튜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유튜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 브랜드, 시청자 간의 소통을 중심으로 문화를 창출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유튜브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8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하며 팬덤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조사 기관 칸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청자의 86%는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서비스로 유튜브를 선택했으며, 가장 즐겨 사용하는 모바일 앱으로도 유튜브를 꼽았다. 특히 한국의 Z세대(18~26세) 시청자들은 숏폼 영상을 시청할 때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선택했으며, 73%는 1년 동안 단 하나의 서비스만 시청할 수 있다면 유튜브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페스티벌은 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마케터가 진솔하게 소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구글의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과 브랜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하는 패널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향력을 키우는 효과적 매체로서의 유튜브 ▲한국 크리에이터와 함께 전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는 유튜브 ▲유튜브를 통한 비즈니스 영향력 극대화 전략 ▲유튜브의 최신 쇼핑 및 AI 기능 소개 등 네 가지 발표 세션을 통해 브랜드와 마케터들은 유튜브 플랫폼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다. 패널 세션에는 육식맨, 대도서관, 아랄라뷰티 등 독창적인 콘텐츠로 탄탄한 구독자층을 확보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의 다양한 포맷과 기능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팬덤 구축과 브랜드 영향력 강화를 희망하는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 브랜드는 유튜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세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업계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와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브랜드 및 마케터들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브랜드와 마케터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며 전 세계의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0:33백봉삼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연다..."3개층 서로 달라"

스타벅스가 이달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차별화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스타벅스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의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광장마켓점을 기획했다. 광장마켓점은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12월, 경동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오픈한 바 있다. 경동1960점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광장마켓점은 경동1960점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글로벌 사회공헌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되며 광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으로 적립되며,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인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오픈 전날인 28일,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매장 취지에 맞는 파트너 기관(NGO)을 선정해 적립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이번 광장마켓점을 포함해 국내에 총 10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하거나 개점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상생 기금은 52억 원에 달하며, 올해 중 60억 원의 누적 기부금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로점(1호점)을 시작으로, 성수역점(2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3호점), 적선점(4호점), 경동1960점(5호점), 독립문역점(6호점), 제주세화DT점(7호점), 종로R점(8호점), 환구단점(9호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기금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및 전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 및 취업 특강, 국가유산 보호 인식 제고 활동, 전통시장 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매장 이용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기여를 제공하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을 포함해 3개 층으로 구성된 약 250석 규모로 운영된다. 각 층은 서로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다채로운 매장 경험을 제공하며,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5.14 10:20류승현

한화모멘텀, 공정 연구소 출범…"고객 맞춤형 배터리 장비 개발"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R&D센터 내 공정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새로 생기면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 참석했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이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하는 건 흔치 않은 일로 연구소 신설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가 훨씬 커질 전망이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으며, 중국의 CATL과 BYD,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제조 비용이 높고, 초고압 기압 등으로 인한 소재 손상 등으로 인해 양산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한화모멘텀은 이번 공정 연구소 신설을 기점으로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이다. 이차전지 R&D센터를 통해 배터리 장비 공정 노하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영 비용 효율화도 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 앞서 한화모멘텀은 올해 초 건식 공정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장비를 센터 내에 구축했다. 배터리 기술 특허 자료와 건식 배터리 재료 등도 전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배터리 셀 품질 및 안정성 평가와 전고체 공정 연구 공간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며, 연구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0:14류은주

신산업화 시대 선도하는 XCMG 머시너리, 2024년 연간 재무 보고서에서 고품질 성장 강조

쉬저우, 중국 2025년 5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건설장비 분야를 선도하는 XCMG 머시너리(XCMG Machinery, 이하 'XCMG', SHE:000425)가 2024년 연간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XCMG의 2024년 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59억 7600만 위안(8억 2186만 6000달러)을 기록했고, 총매출은 916억 6000만 위안(126억 1000만 달러)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Empowering New Industrialization, XCMG Machinery's 2024 Annual Report Highlights High-Quality Development XCMG는 중국 건설 기계 산업 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경상 항목 제외 순이익은 57억 6200만 위안(79억 2435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8.14% 증가했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 흐름은 전년 대비 60.18% 증가한 57억 2000만 위안(7억 8666만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그룹의 매출총이익률과 순이익률도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순매출 이익률 역시 6.53%로 전년 대비 0.89%포인트 올라갔다.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16억 8700만 위안(57억 3000만 달러)으로, 총매출의 45.48%를 차지했다. 지난해 XCMG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약 56억 위안(7억 7280만 달러)으로 매출의 6.11%를 차지했다. 2024년 말 기준 R&D 인력 규모는 7619명으로 전년 대비 12.13% 늘어났다. XCMG는 지난해 1600건 이상의 신규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 중 750건 이상은 발명 특허다. 고품질 발전 및 가치 투자를 통한 장기적 수익 달성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준 2024년은 XCMG에게 '혁신의 해'였다. XCMG는 지능형 전환, 디지털화, 네트워크 운영의 가속화 및 안정적 성장을 통해 고품질 발전의 추진력을 강화했다. XCMG는 또 변화에 앞장서면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화 경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자사만의 특색 있는 방식으로 혁신적인 고품질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XCMG 한윈(XCMG HANYUN) 플랫폼은 특히 한윈 OS(HANYUN OS)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능형 제조, 차량 인터넷, 무인 응용 시나리오에 집중하고 있다. 고품질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성공 기반으로 삼고 있는 XCMG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투자자와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주요 주주의 지분 확대뿐 아니라 직원 지분 보유 및 주식 보상 제도를 통해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XCMG의 현금 배당금은 21억 2700만 위안(2억 9252만 1000달러)으로 유지됐다. 회사는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주식 보상 및 직원 주식 소유 계획에 18억 위안(2억 4755만 달러) 이상을 할당하고, 주식 매입을 통해 최소 3억 위안(4125만 8000달러)의 주식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XCMG는 2025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68억 1500만 위안(36억 9000만 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9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억 2200만 위안(2억 7808만 1000달러)으로 같은 기간 26.37% 늘어났다. 비경상 항목 제외 순이익은 20억 700만 위안(2억 7601만 8000달러)으로 전년 대비 36.88% 증가했으며, 영업 활동에 따른 현금 흐름은 같은 기간 약 2.6배 늘어났다.

2025.05.14 10:10글로벌뉴스

SK하이닉스·MS,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AI for Impact' 신설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기업 및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를 신설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성수시작점)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과학자는 과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으로서 과학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 AI for Impact는 사회적 기업 관련 생태계의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사회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SV) 창출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한 SV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다. 교육 대상은 AI 역량 개발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재)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참여자와 같이 환경·안전·보건 분야 문제 해결을 원하는 시민과학자들이다. 교육 콘텐츠는 더 많은 사람이 AI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의 협력으로 제공한다. AI 윤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AI 기초 이해'와 홍보 영상이나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실무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for Impact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성종은 총괄(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재)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 담당)이 참석해 AI for Impact 프로그램의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의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시민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환경·안전·보건 문제 해결 ▲AI 업무 자동화 등을 주제로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졌다. 사회적 기업 비커넥트랩의 강승희 부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에 대한 사회적 기업의 니즈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니즈를 만족시켜 줄 생성형 AI 활용법을 알게 됐다”며 “남은 교육을 잘 이수해서 실제 사업에 잘 응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풀씨연구자로 참여한 오픈도어의 박민선 대표는 “특히 환경 연구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 for Impact를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0:03장경윤

클로봇, 청소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안전성평가 통과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산업용 청소 로봇 ▲R3 스크럽 프로 ▲R3 바큠 2종이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평가는 한국산업 표준 KS B 7317 기준에 따라 수행됐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평가 항목에는 ▲장애물 감지 및 보호 정지 기능 ▲전도 및 추락 방지 기능 ▲높이 및 너비 단차 극복 ▲배터리 안전성 ▲엘리베이터 제어 안전성 등 다양한 기술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로봇의 엘리베이터 연동에는 다양한 기술적 요소에 대한 역량이 요구된다. 클로봇 솔루션 중 대표적인 기술 요소는 ▲엘리베이터 탑승 내비게이션 알고리즘 ▲로봇과 승강기를 제어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관리하는 통합 관제시스템 등이 있다. 전 과정이 클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구현됐다. 이번 산업용 청소 로봇의 엘리베이터 연동에 대한 로봇 안정성 평가를 통과한 사례 중, 모든 기술 요소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회사는 국내 로봇 제조사와 시스템 통합(SI)를 통틀어 유일하다고 클로봇 측은 설명했다. 기존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은 승강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연동하거나, 승강기 제어반이나 감시반을 통해 로봇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승강기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연동이 가능한 현장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클로봇에서 제공하는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은 승강기 제조사나 승강기 모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건물 환경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했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더했다. 기존에는 여러 업체의 기술을 결합해 구현되는 구조로 높은 비용과 유지관리의 복합성이 뒤따랐지만, 클로봇의 자체 통합형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클로봇은 올해 초부터 청소 로봇에 대한 구독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월 사용료만 내면 계약기간 동안 무상 보증, 정기 점검, 소모품 교체 비용 등이 포함된다. 해지 시에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 사업부장 상무는 "클로봇의 기술력을 녹여낸 청소 로봇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높은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0:02신영빈

셀파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파트너 됐다…기업 협업툴 자동화 '선도'

셀파스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생태계에 참여한다. 조직 내 계정·자산 관리 자동화를 앞세워 기업용 협업 플랫폼 연동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셀파스는 최근 구글 워크스페이스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고 이를 자사 솔루션 '심플리'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심플리'는 사내 IT 자산과 소프트웨어 구독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B2B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외 스타트업 및 중견 IT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산 중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지메일, 드라이브, 캘린더 등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통합한 서비스다. 최근에는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과 결합돼 문서 작성, 회의 요약, 일정 정리 등 업무 자동화에 활용되며 글로벌 기업들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셀파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 생성 및 회수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사 시 구글 계정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필요한 사내 자산과 소프트웨어를 배정하며 퇴사 시 모든 항목이 일괄 회수되는 구조다. 이 기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용과 보안 리스크를 동시에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심플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연동 시 구성원 정보를 자동 동기화하고 사용자의 SaaS 로그인 내역도 자동으로 탐지한다. 업계에선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능 확대로 워크스페이스 활용이 늘면서 심플리의 자동화 기능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셀파스는 심플리를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요금 할인도 제공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기능 연계뿐 아니라 직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셀파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계정과 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심플리'를 중심으로 SaaS 운영 효율화와 IT 자산 최적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0:00조이환

포스코DX, 전국 청소년 대상으로 AI 미래 인재 발굴 나선다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IT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포스코DX는 중·고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 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2025 AI Youth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AI'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Robot), 모빌리티 매뉴팩처링(Mobility Manufacturing), 파이낸스(Finance), 헬스케어(Healthcare) 등 주요 산업 분야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나 프로그램 등의 산출물을 소정의 양식에 맞춰 이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회 참여를 위한 문의나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스코DX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해 최종 본선 진출 6개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팀 중 최소 1개팀 이상을 취약계층이나 농어촌 학생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추가해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DX 소속 AI기술센터 개발자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들로부터 약 한 달간 기술 멘토링을 받으면서 개념 단계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기술 구현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지도 및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8월 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받게 되며 최우수 1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후 포스코DX사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우수상 및 장려상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익힐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4 09:56장유미

백종원, 원산지·위생 문제에 "많이 부족했다·지켜봐 달라"

“나는 식당을 해왔던 사람이라, 상장 전에는 점주들이 잘 장사할 수 있게 하고 매장에 좋은 경쟁력 있는 음식을 만들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상장을 하고 나니 그게 아니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8일 기자와의 만남 자리에서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그는 주주총회 참석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과 8일 만남을 가졌고, 이후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기자들을 초청했다. 백 대표는 “지금의 1순위는 점주님들 상황을 빨리 타개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점주 대상 간담회를 통해 점주들과 소통하면서 석 달간 회사가 뭔가를 바꾸겠다라는 약속을 전달하고 있다. 회사가 전면에 서서 점주분들과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300억원 지원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예산 중 대부분은 마케팅과 점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브랜드 점주들의 입장을 더욱 자세히 경청하고자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점주들도 당장 단순 지원보다는 고객이 한 번이라도 더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에 동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기에 대해서는 “제2의 창업 기회”라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회에 회사 내 의사소통 체계를 재정립하고, 점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체계를 만들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원산지와 위생 문제 등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백 대표는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개선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주시고 지켜봐 달라”며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분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 개가량 올리면서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님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논란의 시초가 됐던 빽햄에 대해서는 “한돈 농가에 뒷다리살이 너무 많이 적체돼 있어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계획됐던 것”이라며 “절대 원가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빽햄은 추후 고기 함량을 더욱 높여 재출시될 계획이다. 회사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유통과 지역 개발이 핵심”이라며 당사가 갖고 있는 소스 개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계속되는 트렌드를 활용해 소스와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가 부양 정책의 주요 방안 중 하나로 '해외 소스 수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용 소스도 8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에 따르면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또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도 첨언했다. 백 대표는 “현재로서는 방송 활동보다 가맹점 살리기가 더 중요해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점주와 주주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흑백요리사2'와 지난해 촬영해 둔 '남극의셰프' 등 이미 찍어 놓은 촬영분 외 별도로 예정된 계획은 없으며 '장사천재 백사장'은 프랑스편을 끝으로 하차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종원 대표는 “무엇보다도 점주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금 이슈가 시작된 지 오래돼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5.05.14 09:44류승현

렉서스, 고객 대상 '캐서린 번하드 전' 프라이빗 도슨트 개최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캐서린 번하드전(展): Some of All My Work'의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미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캐서린 번하드의 세계 최초 회고전을 렉서스 고객이 먼저 볼 수 있는 프라이빗 관람 행사로 마련됐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6미터 대형 회화 작품을 포함한 약 140여 점의 원화 및 조각이 공개되는 작가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캐서린 번하드는 강렬한 색채와 대중문화의 아이콘, 소비문화 속 오브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아온 작가로, 세서미 스트리트의 쿠키 몬스터, 핑크 팬더 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완벽한 교차점"이라는 평을 받으며 현대미술 영역을 확장한 작가로 유명하다.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은 렉서스 공식 딜러를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회차당 40명씩 총 2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4일부터 렉서스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전문 도슨트 해설을 비롯해 캐서린 번하드 작가와의 만남 및 공식 전시 도록,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의 커피 음료, 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는 앞으로도 '어메이징 멤버스'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렉서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예술, 패션, 여행, 스포츠, 드라이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감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객 전용 프로그램이다.

2025.05.14 09:38김재성

토요타, 中 전기차 '네타' 인수설 부인…시장 공략은 계속

토요타가 중국 전기차 시장 회복을 노리는 가운데 현지 전기차 업체 인수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토요타 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콰이테크놀로지는 토요타가 중국 전기차 업체 네타 오토(이하 네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타는 2014년 설립된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한때 가성비 높은 모델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졌다. 현재 네타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산을 중단하고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단행했다. 네타는 지난 3년간 누적 적자만 183억 위안(약 3조5천억원)에 달한다. 협력사에 60억 위안(약 1조1천억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파산 위험에 내몰렸다. 최근 투자 유치에도 실패했고, 공급사와의 채무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제시했으나, 자금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요타가 네타를 인수해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것이다. 다만, 토요타 측이 이를 부인하며 인수설이 '루머'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토요타 중국 커뮤니케이션담당자는 인수설 기사와 관련해 "이런 일은 들어본 적 없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토요타가 네타 인수는 부인했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중국 내 판매 및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토요타는 중국에 첫 독자 공장을 설립해 렉서스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중국 시장 탈환의 신호탄을 쐈다. 해당 공장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 모두 생산할 계획이다.

2025.05.14 09:35류은주

  Prev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美 반도체 관세 여부 주목…23일부터 한일 정상회담

곽노정 사장 "존폐 위기 하이닉스, SK 만나 시총 200조원 달성"

SW 수출 '기회의 땅' 베트남…AI·인력·데이터센터 협력 확산

'GPT-5' 황당 답변, 인력 유출 때문?…'위기' 오픈AI, 특단 대책 마련 급급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