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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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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릭, OCI 활용 중인 고객사 30곳 한 자리에 모은 까닭은

유클릭이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30여 개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협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클릭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유클릭플레이스에 위치한 휘정 혁신센터에서 '2025 유클릭 OCI 고객사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OCI 관련 고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OC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주요 고객사가 참석해 ▲클라우드 혁신 사례 발표 ▲업종 간 기술 교류 ▲유클릭의 기술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 유클릭은 OCI 총판이자 오라클 공인 CMSP(Cloud Managed Service Provider) 인증 기업이다. 이날 발표에는 한미사이언스, 시대의영웅, 아림티엔씨, 미래인테크놀러지, 오앤, 에이닷큐어, 에비드넷, 고요AI, 엑셈, 스포잇, 모두싸인, 이니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셀리즈, KINX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가 참여해 OCI 기반 솔루션 사례와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유클릭은 자사의 연간 기술 교육 플랫폼 '유클릭 아카데미'를 통해 OCI와 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학습 체계와 고객 혜택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OCI 최신 기술 로드맵 및 고객 맞춤형 운영 지원 정책도 함께 소개하며 고객 성장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부각했다. 행사 후반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디너를 통해 고객사 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업종 간 신규 협업 가능성이 논의되기도 했다. 유클릭 OCI사업부문 담당 박형철 이사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고객사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OCI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클라우드 파트너로 지속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59장유미

MBK파트너스 "2조5천억 규모 홈플러스 보통주 무상소각"

MBK파트너스가 인가 전 M&A 진행 시 2조5천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혔다. 13일 MBK는 입장문을 통해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하는 홈플러스의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MBK 측은 “홈플러스는 2위 대형마트 업체이지만, 신용등급의 예상치 못한 추가하락으로 단기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조사보고서 결과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높지만, 최근 영업실적은 우수하지 못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MBK에 따르면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된다. 이 경우 MBK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소각된다. MBK는 “경영권을 비롯 모든 권리를 내려 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인가 전 M&A가 이뤄질 경우 홈플러스는 인수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고 대폭 부채가 감축된 상태로 정상회사로 경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2일 홈플러스 재무상태 등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더 낮다고 판단했다.

2025.06.13 09:41김민아

구글클라우드 장애로 앱 줄줄이 '마비'…"복구 진행 중"

스포티파이 등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수천 건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태평양 표준시 기준, 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부터 스포티파이와 디스코드, 스냅챗 등 주요 앱과 클라우드플레어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구글클라우는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복구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공지능(AI) 코딩 앱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영향 받아 사용자 불편이 이어졌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일부 서비스만 구글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구글클라우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번 사태에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운디텍터에는 이날 오후 들어 수천 건의 접속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미국 시간 기준 정오 무렵 업무 시간대에 발생해 이용자 혼란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클라우드는 문제 발생 3시간 만에 서비스 복구 절차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고하지 않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사태는 구글클라우드 장애로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서비스만 영향을 받았고 핵심 인프라는 문제없이 작동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구글 클라우드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09:34김미정

LGU+, 유튜브 팬페스트에서 AI 서비스 체험장 마련

LG유플러스가 구글이 주최하는 크리에이터와 팬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익시(ixi) 기반 AI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팝업 스토어', 크리에이터들과 K-POP 아티스트가 꾸미는 '라이브 쇼' 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팬페스트 2025 성수 팝업스토어 내 LG유플러스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AI 기반 음성 보안 기술 '안티딥보이스' ▲퍼스널컬러 기반 생성형 포토 부스 '익시 컬러 스타일리스트' ▲나만의 AI 통화 앱 '익시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티딥보이스 체험존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본뜬 딥페이크 음성을 생성하고, 이를 익시오가 탐지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안티딥보이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공개된 기술로 향후 익시오에 탑재해 딥페이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튜브 팬페스트를 위해 개발한 '익시 컬러 스타일리스트'도 체험 가능하다. 현장에서 간단한 컬러테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진행하면 관람객의 얼굴과 퍼스널컬러에 어울리는 상반신 맞춤 스타일링 이미지를 AI가 제작해준다.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외부 서버로 전달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에서만 처리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는 게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세계 최초 통화 중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스팸전화 알림 ▲스팸 확률이 높은 전화는 AI로 대신 받기 ▲500만개 이상의 은행·병원·공공기관 등 생활 밀착형 상호 정보 제공 등이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에는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라이브 쇼가 열린다. 라이브 쇼에서는 크리에이터와 K-POP 아티스트의 공연과 'U+스테이지'를 진행한다. U+스테이지에서는 크리에이터와 3천명의 관객이 함께 쇼츠 만들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5.06.13 09:28박수형

빅웨이브로보틱스,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2025년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아이콘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창업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7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과 성장성,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수출 정보 제공과 판로 개척, 홍보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통합 관제 시스템 '솔링크'를 운영하며 산업, 물류, 서비스 현장의 로봇 도입을 설계-매칭-운영-관리까지 전주기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로 제공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자동화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 고객 기반과 수익 모델, 기술 운영 지표 등에서 성장성과 구조 안정성을 함께 입증하며 단순 기술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로봇 플랫폼으로서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통해 최대 70억원 규모 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 운용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또 하반기에 수출 컨설팅, 정책 연계 프로그램 활용 등을 통해 로봇 자동화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수출 전략 수립과 정책형 자금 활용, B2B 제안 등 다양한 사업 레버리지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며 "RaaS 기반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로봇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신영빈

美 유통업체 경영진 "관세 완화될 것"…트럼프에 기대감

미국 유통업체 경영진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주의 관세 철회를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가 주요 유통·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경영진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베트남, 인도, 멕시코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 유예 조치 종료 이후 철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과의 개별 무역 합의를 진행 중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현재의 10%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된 고율 관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응답자의 53%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제조 거점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대해, 유예 기간 종료 이후에도 10%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유통업계의 이러한 낙관론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알릭스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소니아 라핀스키는 “중국은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양국 모두 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른 국가들은 중국만큼의 협상력을 갖고 있지 않아, 동일한 수준의 협상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김민아

CJ온스타일, ISO37301 사후심사 통과..."준법경영 인정"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ISO37301은 회사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ISO37301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위원회,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내부심사원 등의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사 리스크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자가점검을 수행하는 등 조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관리해 왔다. 이번 심사에서 CJ온스타일은 법령과 사내규범, 윤리규범 등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리스크 대응 시스템 및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직원이 준법경영 내부 심사원으로도 활동하며 업무상 법률 규범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 신뢰도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건전한 지배 구조 확립을 통해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과 협력사 신뢰성 확보 등 다양한 범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윤리적인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힘쓰며 준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안희정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日 도쿄대와 공동연구소 개소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가 일본 도쿄대와 손잡고 'TSMC‑UTokyo 랩'을 설립했다. 닛케이아시아는 대만 외 지역 대학과의 첫 공식 공동연구소로, 반도체 기술 개발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소는 도쿄대 혼고(本郷) 아사노(Asano)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도쿄대 교수진의 운영 아래 TSMC·도쿄대 양측의 연구책임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소재, 소자, 공정, 계측, 패키징, 회로 설계 등 반도체 전 공정에 걸친 실용적 기술 개발에 집중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양측 협업은 지금까지 21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3년 도쿄대는 TSMC의 1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핀펫(FinFET) 공정 기반 교육 패키지(ADFP)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일본 대학 최초로 수업에 활용한 경우다. 올해 4월 양측은 '산학전략협력협약'을 체결,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 설립 및 도쿄대 내 '사회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출범했다. TSMC는 연구소를 통해 R&D 인력 대상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심포지엄을 정기 개최해 연구 결과를 도쿄대 구성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류 확대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실무적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 총장은 “대학은 글로벌 과제 해결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야 한다”며 “TSMC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지식 기반을 확장하고 사회 기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미이 Y. J. TSMC COO는 “TSMC‑UTokyo 랩은 2019년부터 이어진 협업의 성과 위에 세워졌다”며 “양 기관이 반도체 기술의 지식 경계를 확장하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중심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SMC와 도쿄대의 이번 공동연구소 개소는 일본 내 반도체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평가된다. 대만 외 대학과의 첫 협업 사례인 만큼, 산업·학계 간 시너지에 따른 성과가 주목된다.

2025.06.13 09:10전화평

NS홈쇼핑, 개발도상국에 소비자중심경영 노하우 공유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3개국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들이 NS홈쇼핑을 방문했다. NS홈쇼핑은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소비자원이 공동 주관한 '개발도상국 소비자 보호 선진화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개국 연수단 13명이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3개국의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NS홈쇼핑의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연수단은 미디어월 등 최신 시설로 이뤄진 생방송 스튜디오와 방송 송출이 이뤄지는 주조정실을 직접 둘러보며, 방송 전·중·후 단계별로 구축된 소비자 보호 및 품질관리 체계를 생생하게 견학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소비자 중심 경영(CCM인증) ▲품질 경영 ▲방송 심의 준수 체계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 NS홈쇼핑의 소비자 중심 경영 철학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열띤 질의응답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선언적인 구호가 아니라 실제 시스템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많이 얻은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S홈쇼핑은 2009년 첫 CCM 인증 이후 작년까지 8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아 22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또한, 소비자 중심 경영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과를 인정받아 '2024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NS홈쇼핑 방송심의소비자보호팀 최성복 팀장은 “소비자 중심 경영은 단순한 서비스 향상을 넘어, 기업 전반의 모든 활동에서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각국의 제도 설계와 실질적인 소비자중심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3 09:05안희정

오라클, 클라우드 급성장에 사상 최대 실적…주가도 최고치 경신

오라클이 클라우드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 4분기와 전체 연도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도 실적 발표 직후 1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라클은 13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1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7억 달러로 27%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4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30억 달러로 52% 증가했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SaaS)은 37억 달러로 12% 증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ERP) 제품인 퓨전 ERP와 넷스위트 ERP도 각각 22%, 18%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갔다. OCI 사용량 기반 매출도 62% 급증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34억 달러, 주당 1.19달러이며, 비-GAAP 기준으로는 49억 달러, 주당 1.7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574억 달러, GAAP 순이익 124억 달러에 달했다. 실적 발표 이후 오라클 주가는 장중 14% 넘게 뛰며 201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P 500 구성 종목 중에서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의 고성장과 AI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전환을 근거로 오라클의 목표 주가를 평균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사프라 캣츠 오라클 CEO는 "올해는 매우 성공적인 한 해였다"며 "2026 회계연도에는 매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40% 이상,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최대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고객에게 제공 예정인 서비스 총액(RPO)도 두 배 이상 늘어나 연간 2천7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도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오라클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매출이 3분기 대비 4분기에 115% 증가했다"며 "2026 회계연도에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리슨은 "현재 23개의 멀티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수요 증가에 따라 12개월 안에 47개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3 08:52남혁우

CJ올리브영, 강릉 중앙시장 인근에 140평 규모 '타운 매장' 열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12일 강릉시 대표 전통 상권인 중앙시장 인근에 463㎡(약 140평) 규모의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공식 연다고 13일 밝혔다. 강릉타운은 강원도 내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으로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릉타운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중앙시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상호 유입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굿즈'가 전시된 '지역특화존'이 눈길을 끈다. 일상을 기분 좋은 향으로 채우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강릉 대표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바디 스크럽을 비롯해 커피, 소나무 향을 담은 배쓰밤, 샤쉐(향기주머니), 룸 스프레이 등 총 6총의 제품을 강릉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퍼스널 컬러 진단기(픽유어컬러)부터 향수 시향 존(프래그런스바), 헤어제품 테스트 존(헤어스타일링 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럭스에딧 존) 등을 도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강릉타운 오픈을 통해 젊은 층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등 전통 시장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2008년 '부산대역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매장의 대형화,선진화를 지속 추진하며 전국 어디서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2020년부터는 앞선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으로서 현재의 '타운 매장'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주타운', '광복타운(부산)', '천안타운', '대구타운'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며 상권의 특성과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2024년부터는 '광주타운', '대전타운', '청주타운', '서면타운'에 픽유어컬러, 럭스에딧 존 등 체험 요소를 접목하며 뷰티 고관여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더한 매장을 선보이며 방한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도 얻고 있다. 경주시에 자리한 최초의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과 돌담, 돌하르방 등 제주 지역 향토 문화의 상징을 매장 곳곳에 설치한 '제주용담점'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 반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올영세일(5.31~6.6) 기간 동안 대전타운과 대구타운은 내국인 기준 전국 매출 1, 2위를 달성했으며 지난달 개점한 대형 매장 '원주무실중앙점'은 일평균 2천 건에 달하는 구매 건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올리브영이 지향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오는 7월 17일까지 강릉타운 오픈을 기념해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객실 투숙객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라운드어라운드의 강릉 한정판 제품으로 구성된 여행 키트를 선착순 증정하며, 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강릉타운에서 테라로사 협업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드립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앞으로도 강릉타운은 관광객의 전통상권 유입을 위한 다채로운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5.06.13 00:50안희정

오픈AI·구글, 왜 손을 잡았나…'적벽대전'에서 배운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을 보셨나요? 양조위, 금성무 등 중국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전투 중 하나인 적벽대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2008년 1부 '전쟁의 시작'이 먼저 개봉되고, 이듬해 2부 '최후의 결전' 편이 나왔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토대로 만든 영화죠. 유비의 촉한과 손권이 이끄는 동오가 손을 잡고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두 나라 책사인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신경전과 두뇌 싸움이 아주 볼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왜 적벽대전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픈AI와 구글이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엉뚱하게도 적벽대전 생각이 났습니다. 챗GPT, 구글 최대 수익 모델 검색광고엔 치명적 두 회사 제휴 내용은 간단합니다. 오픈AI가 늘어나는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곧바로 '적벽대전'을 떠올린 게 엉뚱해보이시나요? 곰곰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이 소식을 단독 보도한 로이터통신 기사 제목은 '오픈AI, AI 라이벌임에도 구글과 전례없는 클라우드 계약을 맺다' 입니다. 시장의 평가도 비슷합니다. 캐나다 스코샤은행은 두 회사 제휴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약간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큰 승리다”면서도 “챗GPT가 구글의 검색 독점을 갈수록 더 위협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회사의 복잡한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저런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픈AI와 구글은 그런 사이입니다. '적벽대전' 당시 촉한과 오 만큼 팽팽한 라이벌 관계입니다. 일단 둘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챗GPT(오픈AI)와 제미나이(구글)로 최강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있는 챗GPT를 제미나이가 무섭게 추격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오픈AI의 핵심 병기인 챗GPT는 구글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와는 상극입니다. 왜 그럴까요? 검색의 기본은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웹 페이지를 띄워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검색 페이지에 떠 있는 것들 중 흥미로운 것들을 누르고 들어가게 됩니다. 구글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면 엄청난 트래픽이 따라붙게 됩니다. 구글이 검색 광고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이들이는 건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AI 검색 시대가 되면 이런 문법이 무너지게 됩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러 문서를 학습한 AI가 깔끔하게 답을 정리해주기 때문입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하고 들어갈 필요가 없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로클릭'이란 말이 나오게 된 겁니다. 구글 입장에선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대가 두려울 밖에 없습니다. 생성형 AI 시장 뿐만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최대 투자자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 인연으로 오픈AI는 그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의 직접 경쟁자입니다. 나란히 클라우드 시장 2, 3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가 점유율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23%)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2%)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가 '깜짝 제휴'를 했다고 해도 되겠죠? MS 우산 벗어나려는 오픈AI vs 클라우드 약진하려는 구글 전 '적벽대전'을 보면서 긴박한 전투 장면보다는 제갈량과 주유의 두뇌 싸움이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두 책사는 끊임 없이 상대를 의심하고, 기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둘은 연합 작전을 펼치기로 합니다. 조조를 이기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은 왜 손을 잡았을까요? 일단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추가 수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도 부담스럽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영원한 친구는 없기 때문이죠. 데이터센터를 다양하게 분산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데이터센터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클라이언트 최적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둘 간의 경쟁 상황만 빼면 더 없이 좋은 제휴 상대입니다. 실제로 JP모건은 “(이번 제휴는) 구글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파벳 내 여러 회사들을 최적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구글의 강점이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오픈AI는 최근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지난 해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함께 추진했습니다. 최근엔 코어위브와도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습니다. 5년 동안 119억 달러 규모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와 계약을 맺는다고 곧바로 데이터 센터가 확대되는 건 아닙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적화 능력까지 갖춘 구글은 나쁘지 않은 파트너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도 오픈AI와 제휴가 나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시장만 놓고 보면 오픈AI와의 제휴는 엄청난 호재입니다. 실제로 외신들은 이번 계약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는 “AI 업체들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AI 지원 능력을 강조한 겁니다. 이런 전략을 내세우는 구글의 비밀 병기는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입니다. TPU는 구글이 공들여 개발한 AI 전용 칩입니다. 구글이 애플, 앤트로픽 등을 클라우드 고객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TPU 덕분입니다. 오픈AI와 제휴 역시 'AI 기업에 강한 서비스'란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도 오픈AI가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닐 겁니다. 생성형 AI 시장을 놓고 제미나이와 직접 경쟁하는 상대입니다. 게다가 자신들의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경쟁은 승자독식 구조가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제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오픈AI와의 제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인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소프트뱅크의 평가가 정확해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두 회사 제휴 발표 직후 “엄청난 컴퓨팅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둘 간의 극심한 경쟁에 대해선 눈 감기로 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촉한-동오, '적벽대전' 이후 적으로 돌변…구글과 오픈AI의 미래는? 촉한과 동오는 '적벽대전'에서 조조 퇴치라는 목표를 위해 경쟁과 갈등을 내려놓고 손을 잡습니다. 그 결과 공동의 적인 조조를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적벽대전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요? 둘의 공존 관계는 오래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자신들이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계속 공존하기 힘든 관계였습니다. '삼국지연의'에 보면 촉한의 제갈량과 동오의 주유는 최대 요충지 형주를 놓고 정면 대결을 합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돌변한 겁니다. 주유는 여러 차례 형주를 공격하려 하지만 제갈량은 익주를 취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이 과정에서 제갈량은 여러 차례 주유를 격분시킵니다. 그러다가 주유가 먼저 죽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주유의 마지막 절규를 읽으면서 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주유를 낳았거든, 제갈량은 왜 또 낳으셨는가."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목해볼 부분은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클라우드 고객인 오픈AI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구글이 오픈AI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 어떤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 GPU와 구글 TPU 중 어느 것을 쓸 지 주목된다는 겁니다. 과연 구글은 'AI 시장의 숙적' 오픈AI에게 비밀병기인 TPU를 제공할까요? 어쩌면 이 질문은 '적벽대전' 뺨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생성형 AI 대전의 향방을 가늠해 볼 첫 지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5.06.12 23:07김익현

KEA, 프랑스 비바테크서 'KES 2025' 쇼케이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에서 '한국전자전(KES) 2025'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비바테크 참가업체 및 참관객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KEA는 '글로벌 혁신 검증의 무대로서의 한국시장'을 주제로 KES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과 한국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알리고AI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SNS 광고 최적화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프랑스 방산 분야 글로벌 리더 탈레스는 한국 내 활동과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불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KES의 마케팅과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국내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기업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은 10월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프랑스·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 등 15개국 약 550개사가 참가한다.

2025.06.12 21:23신영빈

네이버 "AI 시대에도 검색의 종말 없다...진화할 뿐"

네이버가 생성형 AI 시대에도 '검색의 종말'은 없을 것이라며, 검색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AI 기반의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을 위협하고 있다는 담론이 존재하지만, 실제 데이터와 사용자 행동을 보면 검색은 여전히 유효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리더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월간 방문자 수(MAU) 데이터를 제시하며 “생성형 AI가 주목받고는 있지만 일상적인 정보 탐색 수단으로서의 검색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검색의 본질 "정답을 빠르게" 김 리더는 네이버 검색의 역사를 되짚으며, '정답을 주는 검색'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부터 네이버는 정답형 검색을 지향해왔다”며 “블로그·카페·지식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확보했고, 이는 네이버만이 구축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이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구글이 2000년대 중반부터 정답형 검색을 도입했고, 유튜브 인수로 UGC 경쟁에 뛰어든 것도 네이버의 전략과 유사하다”며 “한국에서 네이버가 검색 플랫폼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데이터 중심 전략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콘텐츠 생태계를 바탕으로 각종 쇼핑, 로컬, 금융 등 버티컬 서비스를 연계하며 통합 검색 경험을 강화해왔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지도, 쇼핑, 예약, 결제까지 자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AI 에이전트 구조와도 가장 잘 맞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시대로의 전환…네이버에 유리한 지형” 김재엽 검색플랫폼 리더는 이어진 발표에서 “네이버는 AI 기반 요약형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각 영역별 특화 기능을 수행하는 '버티컬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한 '통합 에이전트'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브리핑은 지식 정보, 쇼트 콘텐츠, 장소 추천, 쇼핑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시작해, 건강·공공 정책 등으로 확장 중이다. 김 리더는 “지자체 정책, 질병 정보 등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수집·요약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만의 신뢰도 높은 콘텐츠 활용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 이용자의 콘텐츠 클릭률이 기존 정답형 검색보다 8%포인트 이상 높고, 상단 체류 시간은 평균 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더 보기' 버튼을 클릭해 정보를 탐색하고, 이어 관련 질문으로 확장하는 행태도 다수 포착됐다. 네이버는 향후 검색 내에서 'AI 탭'을 통해 풍부한 맥락의 답변을 제공하고, 각종 예약·구매로 이어지는 과업 수행까지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설계 중이다. 예컨대 실업급여 요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사용자의 조건을 고려해 자격 여부, 제출 서류, 절차 등을 안내할 수 있다. 창작자와의 상생, 콘텐츠 품질이 경쟁력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이 창작자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재엽 리더는 “AI 브리핑에서 일정 횟수 이상 인용되는 콘텐츠에 'AI 픽' 배지를 부여하고, 해당 창작자의 콘텐츠는 더 많은 노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창작자의 신뢰도를 인정하고 트래픽을 유입하는 구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프리미엄 콘텐츠와 연계해 구독 기반 콘텐츠 추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김 리더는 “궁극적으로 AI 검색의 신뢰성과 차별화는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에서 나온다”며, “네이버만의 플랫폼에서 생산된 고유 콘텐츠가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연내 AI 브리핑 노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AI 탭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통합 에이전트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상범 리더는 “검색 시장은 기술 중심에서 사용자 맥락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기술과 콘텐츠, 플랫폼 삼박자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20:01안희정

밴티지 재단, 해비트 팩토리와 함께 청소년의 창의적 자심감과 목소리 키운다

런던 2025년 6월 12일 /PRNewswire/ --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이 런던 기반 자선단체인 해비트 팩토리(The Habbit Factory)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비트 팩토리는 연극과 창의력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회복탄력성과 자기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파트너십은 소외 계층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아동•청소년의 포용적 역량 강화를 위한 밴티지 재단의 지역사회 참여 의지를 반영한다. 해비트 팩토리는 20년 이상 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다. 포용성과 정서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연극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표력, 스토리텔링, 개인적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해비트 팩토리는 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156명의 청소년을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연계 및 교육 파트너십을 통해 수백 명의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Vantage Foundation Joins The Habbit Factory to Empower Young Voices Through Creative Confidence 지역 사회 발전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사명의 일환으로 밴티지 재단 자원봉사자들은 해비트 팩토리의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 참여해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전하고자 시간과 열정을 보탰다. 이들 중에는 댄스와 공연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을 지닌 벤 조셉(Ben Joseph)도 참여했다. 그는 "이 아이들 중 상당수가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부족할 수 있다"며 "아이들과 신뢰를 쌓고 지지받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이 성장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스스로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해비트 팩토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힘이 되는 공간이며,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많은 부분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비롯되며, 그들 중에는 과거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이 다시 돌아와 후배들을 돕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멘토링과 변화의 선순환이야말로 해비트 팩토리의 지속적인 성공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다. 리 자일스(Lee Giles) 해비트 팩토리의 예술감독 겸 최고경영자(CEO)는 "밴티지 재단을 해비트 팩토리에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뻤다"며 "이 만남은 양 팀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서로의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시에(Steven Xie) 밴티지 재단 전무이사는 "해비트 팩토리를 지원하는 일은 밴티지 재단의 사명과 맞닿아 있다"며 "우리는 창의성과 연결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자원봉사자들이 이처럼 강력한 지역사회 주도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젊은이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더욱 확고해졌다"라고 말했다. 밴티지 재단과 해비트 팩토리는 배려, 창의성, 공동의 목적에 뿌리를 둔 파트너십이 얼마나 놀라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질 뿐 아니라, 그 목소리를 사용할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밴티지 재단 ( Vantage Foundation) 소개 밴티지 재단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해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19:10글로벌뉴스

MiTAC 컴퓨팅의 OCP 기반 직접 액체 냉각 서버, 인터롭 도쿄 2025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라

-- 차세대 C2820Z5, G8825Z5, G4520G6 AI•HPC 서버를 만날 기회 치바, 일본 2025년 6월 12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C Holdings Corp.)(TSE: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플랫폼 설계 분야의 선도적 제조업체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이 아시아 최대 테크 행사 중 하나인 '인터롭 도쿄 2025(Interop Tokyo 2025)'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의 미래를 여는 기술을 선보인다. MiTAC은 그레이드 테크놀로지(Graid Technology), INFINITIX, 유파이스페이스(UfiSpace)와 협력해 7T28 부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액체 냉각 솔루션 ▲OCP 서버 랙 통합 기술을 선보인다. MiTAC C2820 Direct Liquid Cooling High Density OCP-inspired server nominated Best of Show finalist 지속 가능한 열 관리 솔루션의 혁신 액체 냉각 기술은 이제 더 이상 틈새 기술이 아니라 특히 고성능 AI 및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최신 데이터 센터의 기본 요구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MiTAC의 MiTAC D50DNP1MHCPLC와 MiTAC C2820Z5는 7T28 부스에서 선보이는 직접 액체 냉각 서버의 대표적 사례다. MiTAC C2820Z5는 지속 가능한 열 솔루션 발전을 이끌어온 MiTAC의 위상에 걸맞게 '인터롭 도쿄 2025' 서버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Best of Show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다. MiTAC D50DNP1MHCPLC는 고밀도 최적화 설계를 갖춘 반폭 1U 액체 냉각 컴퓨팅 모듈로, 4세대나 5세대 Intel Xeon Scalable이나 Intel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 2개를 지원하며, DDR5 DIMM 슬롯 16개가 탑재되어 있다. 한편 MiTAC C2820Z5는 OCP(Open Compute Project) 기반의 고밀도 2OU 4노드 듀얼 소켓 서버로,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면서 서버의 에너지 소비와 음향 잡음 수준을 낮추고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차세대 AI 및 HPC 서버 공개 MiTAC 컴퓨팅은 또한 MiTAC G8825Z5 등 차세대 AI 및 HPC 서버 플랫폼을 전시한다. 이 8U 서버는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 2개를 탑재하고, 최대 8개의 AMD Instinct™ MI325X GPU를 지원하며, 최대 6TB의 DDR5-6400 메모리 탑재가 가능해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과학적 컴퓨팅에 적합하다. 데이터 센터에 즉시 배치가 가능한 MiTAC G4520G6도 선보인다. 이 서버는 Intel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 2개, 고성능 GPU 8개, 최대 8TB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5-6400 RDIMM 슬롯 32개, 에너지 효율적인 80+ 티타늄 인증(Titanium-certified) 전원 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결합 INFINITIX는 MiTAC G4520G6를 활용해 AI-스택(AI-Stack) 기술을 시연한다. 이 기술은 단일 GPU에서 안정적인 다중 작업 병렬 처리를 지원하는 핵심 GPU 분할(GPU partitioning) 기술과 다중 GPU 간 효율적인 크로스 노드(cross-node) 컴퓨팅 통합을 특징으로 하는 종합적인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이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는 MiTAC B8261T85E24HR-2T 고성능 스토리지 서버를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GPU 가속 NVMe/NVMeoF RAID 카드인 SupremeRAID™ SR-1010을 선보인다. 이 카드는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AI, 머신러닝(ML), HPC 워크로드에 최상급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OCP 랙 레벨 통합 역량 MiTAC 컴퓨팅은 2017년부터 OCP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인터롭 도쿄 2025'에서 유파이스페이스와 협력해 OCP 랙 레벨(rack-level) 통합 기능을 선보인다. MiTAC LE2S01, MiTAC Capri v3 서버 및 MiTAC C2810Z5 같은 OCP 서버 외에도 UfiSpace S8901-54XC 데이터 센터 스위치를 전시할 예정이다. UfiSpace S8901-54XC는 고성능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1RU OCP 호환 화이트 박스 스위치(표준화된 범용 네트워크 장비)로, 브로드컴(Broadcom)의 Trident3-X5 칩셋을 기반으로 한 25G SFP28 포트 48개와 100G QSFP28 포트 6개를 제공한다. S8901-54XC는 인프라와 운영비를 낮춰주고 시스템 신뢰성을 향상시켜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OCP 생태계에 속한 유파이스페이스와 MiTAC 컴퓨팅은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개방형 분산 네트워크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이는 미래의 데이터 센터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다. MiTAC 컴퓨팅과 파트너사를 만나려면 홀 7, 7T28 부스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https://www.mitaccomputing.com/jp

2025.06.12 18:10글로벌뉴스

"5년간 2.5조 후속투자"···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선정서 수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2일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확산을 위해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아기유니콘 성과공유회 및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기보), 아기유니콘 기업, 벤처투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기유니콘 육성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선정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서 수여식과 투자 IR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 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00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2024년 말 기준 성과를 측정한 결과(추정치) 선정 당시 대비 매출액은 137.6%, 고용인원은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212개사는 2조 4937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13개사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코스닥 시장에도 9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과공유회에 이어 아기유니콘 우수 사례를 기업이 직접 발표, 참석자들에게 성공스토리를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2023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에어스메디컬('20년 선정)과 2024년 선정돼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엘스페스, 2024년 선정돼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체카 등 3개 기업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2025년에 신규 선정이 확정된 49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본행사에 이어 '25년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투자 IR을 진행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자의 관심과 직접적인 투자의 기회도 마련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그간 다수의 IPO 성공, 예비 유니콘 성장 사례를 배출하는 등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아기유니콘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축에 적극 이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7:29방은주

쿠첸, 대용량 전자레인지 2종 출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넉넉한 공간 및 쿠첸 밥솥의 냉동 보관밥 기능과 연계한 특화 메뉴로 더 쉽고 간편한 조리를 지원하는 대용량 전자레인지 2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넓은 내부 공간과 조리 기능을 겸비해 많은 양의 음식을 쉽고 빠르게 조리한다. 23L 플랫 전자레인지와 25L 회전 전자레인지 2종으로 각각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됐다. 우선 쿠첸 '23L 플랫 전자레인지'는 회전판을 없앤 무회전 조리 방식을 적용했다. 공간을 최대로 활용한 실속 있는 설계로 커다란 사각 용기나 즉석 도시락, 다양한 간편식 등도 간편히 조리할 수 있다. 냉동밥이나 즉석밥도 최대 4개까지 넣고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데우기는 물론 특화 메뉴와 자동 요리 기능으로 더 쉽고 빠른 조리를 지원한다. 23L 플랫 전자레인지는 간편 도시락과 냉동밥, 즉석밥 특화 기능을 탑재해 메뉴와 수량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 조건을 설정해 준다. 최대 800W 출력과 20가지 자동 요리 기능으로는 냉동식품 데우기 및 삶기, 데치기, 찜, 베이킹 같은 뜨겁고 힘든 요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전자레인지 청소와 젖병 소독, 스팀 타월 등 생활 편의 기능까지 갖춰 편의성이 높다. 이 밖에도 스마트 쾌속 해동 기능으로 식재료 무게에 따라 해동 시간을 조절해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또한 대기 상태에서 전력 소모가 1W 미만인 대기 전력 저감 우수 제품으로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쿠첸 '25L 전자레인지'는 회전식 구조를 채택한 제품으로 더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23L 제품에 적용된 냉동밥 및 즉석밥 특화 기능과 자동 요리 프로그램에 더해 5단계 출력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버터나 아이스크림처럼 섬세한 온도 조절이 필요한 식재료부터 보온, 장시간 조리 등 다양한 요리에도 적합하다. 쿠첸 관계자는 "단순히 데우는 용도를 넘어 다양한 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고객의 주방 환경과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2종으로 출시했다"며 "특히 이번 신제품은 넉넉한 용량과 똑똑한 기능으로 더운 여름철 불 없이 빠르고 간편한 요리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7:22신영빈

"놀라워"…美 오디션서 칼군무 선보인 로봇개 군단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N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군무를 선보였다고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팟 로봇 5개가 무대에 올라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스팟은 함께 모였다가 흩어지고 몸을 흔들며 아이돌 군무를 펼쳤다. 로봇 팔의 앞부분이 가사에 맞춰 실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동작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해당 프로그램의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특히 노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스팟 1대가 비틀거리고 주저앉았으나 나머지 로봇들은 한 박자도 놓치지 않고 역할을 다 했다. 공연을 마친 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연구원이 무대에 오르자 작동을 멈춘 로봇 1대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무대 중앙으로 이동하자 함성이 쏟아졌다. 이에 한 심사위원은 “너무 긴장해서 그랬나 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일반 참가자들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 4명이 각각 '예스' 또는 '노(no)'로 평가를 내린다. 네 명의 심사위원 전원은 스팟의 무대에 대해 "예스"를 주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춤추는 동작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매끄럽고 감정적인 동작 구현이 가능했다"며 "추후 방송에 다시 초대받는다면, 스팟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7:00이정현

헥사곤이 제시한 AI 시대 디지털 전환 핵심은?

헥사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자동화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헥사곤 라이브 글로벌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는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헥사곤 고객과 파트너,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설, 측량, 제조 분야 최신 솔루션을 공유한다. 행사는 제조, 건설, 설비자산관리, 위치정보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기조연설과 글로벌 고객사 사례 발표, 전시가 진행된다. 올라 롤렌 헥사곤AB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정밀 측정 기술 기반의 산업 자율화 전략을 제시하고, 부르카르트 뵈켐 헥사곤AB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기반 측정 기술과 공간 지능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조 트랙에서는 '영감을 주는 혁신가'와 '생산 현장의 개척자' '기업 비전가' 세션을 마련해 모빌리티, 항공우주, 모터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레드불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등 업계 선도기업들의 기술 도입 사례가 공개된다. 특히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헨드릭 모터스포츠가 함께하는 모터스포츠 패널' 세션에서는 정밀 엔지니어링과 실시간 데이터,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등 모터스포츠 첨단 기술이 소개된다. 참가자들은 '더 존'에서 최신 기술 체험과 '테크 토크' 오픈 세션, 파트너 부스 방문,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설계·엔지니어링 고객들이 글로벌 제조사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6:4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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