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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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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수요 연평균 60% 성장...HBM3E 상반기에 공급"

SK하이닉스는 AI 응용처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연평균 60%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HBM3E를 공급하고, 응용처를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25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과 개인의 AI 수용도 증가로 중장기 HBM 수요는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라며 "AI 상용화 수준과 신규 응용처 확대로 업사이드 포텐셜(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그 성장률은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런 수요에 대비해 HBM 캐파를 늘리고 신제품 HBM3E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HBM3E는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어 상반기 중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AI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AI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AI 칩셋 업체를 포함한 잠재 고객까지 비즈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HBM 생산을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과 일반 D램 보다 많은 캐파가 필요하다. 이런 특징으로 HBM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회사는 "HBM의 경우 일반 D램 제품 대비 동일 생산량 양산을 위해 요구되는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증가한다"라며 "캐파를 늘리지 않는다고 가정한다고 하면 HBM 생산을 늘릴수록 일반 D램에 할당 가능한 웨이퍼 캐파가 상당히 축소된다. 이에 따라 HBM 양산 확대 수준에 따라 일반 D램의 수급이 매우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HBM은 대표적인 AI향 제품으로 스펙의 표준화는 되어 있지만 일반 D램 제품과 달리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이 추가로 필요하고, 여러 칩을 적층에서 패키징을 해야 하는 등 완제품 생산까지 필요한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롭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수요 가시성 확보 하에 작년 대비 올해 TSV 캐파를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며, 추가 투자에 대해서는 중장기 수요와 시장 환경 그리고 서플라이체인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은 완제품이 생산되더라도 이를 GPU와 결합하는 패키징 단계가 추가로 필요하다. 아울러 고객과 메모리 업체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후공정 업체와의 협업도 필요하기 때문에 원활한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서플라이 체인 간 병목이 없어야 한다. 또 HBM 제품을 생산하는 데 투입되는 높은 비용과 상대적으로 긴 제조 시간을 고려해 시적절한 수요 대응을 위해서는 고객과 긴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HBM에 투입되는 R&D 그리고 캐파 투자 비용, 라이프 사이클 그리고 일반 D램 제품의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소 연간 베이스로 가격을 협상하고 있다"라며 "이런 결정으로 HBM 가격의 안정성은 일반 제품 대비 높고, 향후 HBM 시장이 확대될수록 D램 사업의 가격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올해는 일반 D램 제품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작년에 비해서는 HBM 가격 프리미엄이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올해 신규 출시로 판매가 확대되는 HBM3E는 HBM3 대비 개발 난이도가 증가하고 투입 비용이 증가되는 점을 고려해서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이라며 "HBM 제품 내에 믹스 변화로 인한 프리미엄 수준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01.25 11:18이나리

인텔, 美 뉴멕시코 주 패키징 시설 '팹9' 완공

인텔은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리오랜초 생산시설에 추가한 반도체 패키징 시설 '팹9'(Fab 9)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2021년 5월 35억 달러(약 4조 7천억원)를 투자해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쌓아 올려 결합하는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 평면에서 반도체를 연결하는 EMIB를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계획은 이 시설을 완공해 2022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었지만 1년 가량 지연됐다. 인텔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운영 계획은 각종 환경을 반영해 수시로 변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이후 대부분의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를 타일 구조 기반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핵심 제품인 CPU 타일은 자체 생산하며 GPU와 SOC 등 타일은 대만 TSMC 등 외부 업체를 활용해 생산한 후 포베로스를 이용해 최종 제품으로 결합한다. 팹9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애로레이크(데스크톱PC용), 루나레이크(노트북용) 등 차기 제품 생산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인텔은 팹9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 폐기물 중 90% 가량을 재활용하고 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매년 이용하는 1억 갤런(약 3억 7천855만 리터) 규모 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 물 재생 프로젝트 3곳에도 투자했다. 인텔은 그동안 포베로스와 EMIB 등을 미국 오레곤 주 생산시설에서만 처리했다. 팹9 가동을 통해 적층형 반도체 생산 역량이 확충됐고 올해 안에는 말레이시아 페낭과 쿨림에도 첨단 패키징 기술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2024.01.25 11:12권봉석

기아, 지난해 매출 99.8조원·영업익 11.6조원 '사상 최대'

기아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 308만 7천384대(전년 동기 대비 6.4%↑) ▲매출액 99조 8천84억원(15.3%↑) ▲영업이익 11조 6천79억원(60.5%↑) ▲당기순이익 8조 7천778억원(62.3%↑)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0.4% 증가한 73만 3천155대를 판매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 3천282억원(5.0%↑) ▲영업이익 2조 4천658억원(6.0%↓) ▲경상이익 2조 5천264억원(3.9%↓) ▲당기순이익 1조 6천201억원(20.5%↓)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2023년 4분기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8% 감소한 13만 8천743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만 4천412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73만 3천155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국가 간 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아프리카·중동 지역 및 러시아 시장의 판매 감소와 인도, 아태지역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기아의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9.9%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4만 3천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고가·고사양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의 판매 증가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 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증가한 24조 3천28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주요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축에도 불구하고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원화 강세에 따른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한 2조 4천658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2022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자릿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는 등 고수익 체제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8.1%로 올랐고, 판매관리비율은 인건비, 마케팅비와 같은 영업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보다 0.9%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를 판매하고,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 1천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달성하겠다고 2024년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기아는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수익 체계 강화 ▲전기차 라인업 본격 확대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2024.01.25 11:04김재성

오라클, OCI 생성형 AI 서비스 정식 출시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새로운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한층 진보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손쉬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기술들을 선보인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다양한 비즈니스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코히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메타의 라마 2 LLM을 원활하게 통합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100개 이상의 다국어 기능과 개선된 GPU 클러스터 관리 경험, 유연한 미세조정 옵션 등을 제공한다. 고객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오라클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OCI 전용 리전을 통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고객이 텍스트 생성과 요약, 의미론적(semantic) 유사성 작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코히어 및 메타 라마 2의 최신 LLM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가능한 관리형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오라클의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자체 기술 스택에 손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오라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고객은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생성형 AI모델을 추가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조직의 독특한 내부 운영방식을 이해하도록 할 수 있다. 현재 베타 단계인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에는 RAG 에이전트를 포함했다.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LLM과 OCI 오픈서치를 기반으로 구축한 엔터프라이즈 검색 체계를 결합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로 보강된 맥락 기반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에이전트를 통해 전문 기술 없이도 자연어 기반 대화 방식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한 동적 데이터 저장소로부터 최신 정보를 검색하며, 검색 결과와 함께 원본 소스 데이터에 대한 참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은 OCI 오픈서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버전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 검색 및 집계 도구를 지원하고, AI 벡터 검색 기능을 탑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와 벡터 스토어 기능을 활용한 MySQL 히트웨이브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라클은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오라클 넷스위트를 비롯한 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및 오라클 헬스를 비롯한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활동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선도적인 AI 인프라스트럭처 및 포괄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오라클은 ERP, HCM, SCM, CX를 비롯한 자사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생성형 AI를 통합해 기업이 기존 비즈니스에 최신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라클은 고객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능을 자체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에 도입하고 있다. 고객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셀렉트 AI기능을 사용해 자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생산성 및 창의성의 장점 모두를 활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을 진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고객이 허깅페이스의 트랜스포머, 파이토치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LLM을 구축, 학습, 배포, 관리하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OCI 데이터 사이언스 기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월에 베타 버전 출시가 예정된 OCI 데이터 사이언스 AI 퀵 액션 기능은 메타 또는 미스트랄 AI 등의 주요 AI 공급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오픈소스 LLM에 노코드 액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그렉 파블릭 OCI 사업부문 AI 및 데이터 관리담당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의 AI 부문 전략적 목표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AI 도입을 위해 실제 비즈니스 사례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자체 애플리케이션 및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에 통합하고, 새로운 LLM 및 관리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AI를 오라클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 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은 고객이 직접 모아서 구성해야 하는 방식의 도구모음이 아닌, 하나의 제품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강력한 사전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및 기능 제품군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문제를 영민하고 빠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1.25 11:00김우용

SK하이닉스 "D램 재고 정상화 상반기, 낸드는 하반기 전망"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재고가 정상화되는 시점은 D램은 올해 상반기, 낸드는 하반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모리 상승세는 2025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고객들의 구매 수요는 레거시 반도체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급단 쪽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HBM, DDR5 같은 선단 제품으로 생산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레거시 제품들의 공급은 급격히 줄어들고 연말에는 고객뿐만 아니라 저희 공급사들의 재고도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당사도 지난해 4분기 말 재고 수준은 지난 분기에 이어서 의미 있는 수준의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 내내 보수적인 생산 기조를 유지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부터 판매량이 생산을 상회하며 하반기 재고 수준의 개선이 분명히 나타났다"라며 "올해도 재고 정상화 시점까지 보수적 생산 기조를 유지하겠다. D램은 상반기 중, 낸드플래시는 하반기 중 정상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응용처별 메모리 재고 전망에 대해서 "전통적으로 하반기 수요 강세를 보이는 PC와 모바일은 올해 출하량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하이엔드 제품이 수요를 견인하면서 채용량 증가율은 예년 수준인 10% 이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서버도 기업들의 IT 투자가 증가하면서 AI 서버 추락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또한 일반 서버의 회복으로 출하량이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트레이닝 수요에 더해 새로운 CPU와 GPU가 지속 출시되면서 계속해서 채용량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급업체들이 DDR5와 HBM 등 수요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 확대를 위해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지만, 다이 사이즈, 패널티,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 등의 효과 때문에 업계의 생산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회사는 "올해 메모리 업황은 지속 개선되고, 재고는 꾸준히 줄어들어 연말에는 업계 내 재고가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수급 상황에 따라서 2025년까지 메모리 시장의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5 10:44이나리

개인정보위, 영상정보처리기기 사전적정성 검토 2건 의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회 전체회의를 열고,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2건에 대해 사업자와 마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방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인공지능(AI)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선별관제 솔루션 개발업체인 벡터시스는 자사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현장 확인을 통해 솔루션이 사람의 쓰러짐, 추락 등 산업재해·안전과 관련된 상황이나 통제구역 침입, 배회 등 보안·방범과 관련된 상황만 발췌해 관제·녹화할 수 있는 선별관제 기능을 확인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해 사건·사고 장면만 원본영상을 표시·녹화하고, 나머지 일상적 장면에 관한 원본영상 정보를 별도 저장하지 않으며 ▲영상정보처리기기 관제 화면에 노출되는 사람의 영상은 아이콘 등으로 표시하고 촬영구역 내 정보주체들에게 운영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전제로 근로자 감시 우려는 적고 사건·사고 예방·분석으로써 얻어지는 법익은 크다고 봤다.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구역 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이를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동형암호(암호문 상태에서 합계·평균·회귀분석 등 연산을 할 수 있는 암호기술) 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사일로와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뱅크샐러드가 '동형암호 연산으로 산출된 통계값을 활용하는 경우 가명처리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뱅크샐러드가 동형암호화한 데이터를디사일로의 분석 시스템(데이터 클린룸)으로 이전하고 디사일로는 분석 시스템에 접속한 외부 연구자에게 통계분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동형암호 연산 결과 산출된 통계값만을 반출한다는 것과, 암·복호화 키(key)를 뱅크샐러드만 보유하고 있어 디사일로 및 외부 연구자들은 데이터 원문을 볼 수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안전한 암·복호화 키(key)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해당 동형암호문은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하며 ▲통계값으로부터 원문을 추론하지 못하도록 통계모수를 '20명 이상'으로 제한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적법한 가명처리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01.25 10:19이한얼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용 원자로 짓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로를 설립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규모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 감독을 위해 아카나 마노하란 원자력 기술 이사를 선임했다. 아카나 마노하란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기업인 울트라세이프뉴클리어코퍼레이션(USNC)에서 원자력 전략 및 프로그램 이사를 역임했다. 테네시 밸리 전력 관리국에서 13년간 경력을 쌓은 에린 헨더슨 박사도 최근 핵 발전 가속화 책임자로 임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 가능하고 탄소 중립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함께 데이터센터로 인해 소모되는 막대한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원자력을 고려하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필요한 전력량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현재 연구중인 SMR은 최대 출력 300메가와트(MW)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사전에 기능별로 나눠 제작 후 필요한 곳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개발 및 실제 설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 핵 전문가는 데이터 센터 전력용 소형 모듈형 원자로가 배치되기 위해선 빨라도 2030년 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자력 기술 이사로 선임된 아카나 마노하란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전기 부문을 탈탄소화하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모든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5 10:15남혁우

신성이엔지, '세미콘 코리아'서 첨단 클린룸 기술 공개

신성이엔지는 이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을 뜻한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 ▲공기 중 이온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WSS' ▲정상 방향으로 기류 환경을 유지해주는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V-master'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관련 장비가 소개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47년간 축적된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장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첨단산업환경 청정 토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관련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다. 올해는 500여개의 국내외 반도체 재료·장비 업체들이 참여한다.

2024.01.25 09:54장경윤

SK C&C, 현대홈쇼핑에 차세대 시스템 구축

SK C&C(대표 윤풍영)는 현대홈쇼핑에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SK C&C는 현대홈쇼핑의 TV홈쇼핑과 H몰 등 커머스 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조성했다. 2022년 5월 사업에 착수해 20개월에 걸쳐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구축을 완료했다. 사용량 많은 고객 접점 서비스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분산 배치했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준관리, 주문관리 등을 포함한 통합업무 관리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보안성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제트 MP'를 활용해 H몰을 포함한 현대홈쇼핑 기간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앱 현대화(AM)를 지원했다. 클라우드 제트 MP는 SK C&C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AM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현대화 개발·운영에 필요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설계 ▲컨테이너 기술 ▲데이터 관리 기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관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클라우드 제트 MP를 통해 각종 앱을 시장 변화에 맞춰 빠르게 변경∙확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앱 구동 속도 개선은 물론, 시스템 중단 없는 입 기능 수정도 가능하다. SK C&C는 대규모 전사 프로모션에 대응할 수 있도록 H몰의 전시와 이벤트 영역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인프라 확장성을 확보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대형 프로모션과 메인 프로그램 방영 시 주문량 폭주로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별도 추가 작업 없이 언제든 수시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안전하고 빠른 시스템 확장·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 그룹의 클라우드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업무 시스템 표준화 및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SK C&C 이종찬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모든 커머스 채널에서 언제나 고객 맞춤으로 최신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커머스 선두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09:47김미정

애플도 'AI 아이폰' 만드나…"AI 스타트업 인수·인력 채용"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모바일 기기를 통해 AI를 실행하는 데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여러 AI 스타트업들을 인수했는데 인수한 업체의 수는 2017년 이후 21개에 달하며, 작년 초에는 AI 기반 영상 압축 기술을 보유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웨이브원(WaveOne)을 인수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AI 채용 공고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게시글에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생성 AI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초부터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대형 언어 모델)을 테스트해 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과 달리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이 아닌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로컬에서 작동하는 생성 AI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는 LLM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데이터 크기를 줄여야 하며 고성능 모바일 하드웨어와 더 빠른 애플 실리콘 칩이 필요하다. 애플은 AI로 강화된 새로운 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폰16 마이크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6월 WWDC2024 행사에서 iOS18을 공개하며 생성 AI 기반 기능들을 발표할 것으로전망된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iOS18가 생성 AI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LLM으로 구동되는 시리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5 09:41이정현

'애국소비' 열풍 中 스마트폰 시장 나홀로 성장세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는 중국정보통신기술원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억8천900만대라고 보도했다. 이중 5G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4천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8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내수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천100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79.9%를 차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2년 출하량이 22.6% 급감해 2억7천200만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지난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은 시장의 회복 조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훈풍을 가져온 대표적인 브랜드는 화웨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 자체 개발한 AP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 5G를 선보였고, 애국 소비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샤오미도 이같은 흐름을 타고 판매고를 올렸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348만900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16.5%를 차지하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샤오미 신작 스마트폰 14시리즈가 출하량을 견인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14시리즈는 출시 10여일 만에 144만7천400대가 팔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2% 감소한 11억7천만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IDC 분석가들은 올해 경제 환경이 어렵더라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5 09:37류은주

S2W "중국발 사이버 위협, 텔레그램으로 확산"

중국발 사이버 위협이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S2W(대표 서상덕)은 지난 하반기 동안 총 1천252개의 중국 텔레그램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텔레그램 데이터 유출 및 위협 동향 분석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에는 중국메신저 QQ와 딥&다크웹 포럼에서 이뤄졌던 중국 해커들 활동이 최근에는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위협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은 손쉽게 채널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채널간 홍보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중국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텔레그램을 차단하고 있음에도 해커들이 가상번호 가입 후 VPN과 프락시 등으로 우회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에서 주로 유출되는 위협 케이스는 데이터 유출, 데이터 판매, 사이버 공격 등이다. 데이터 유출은 데이터에 대한 설명 및 데이터의 샘플을 제공하고 전체 데이터를 원하면 개인적 연락을 요구한다. 데이터 판매의 경우에는 판매하는 데이터 샘플을 스크린샷 형태로 제공하고 타깃 데이터의 국가와 업종정보 등을 공급하는 식이다. 사이버 공격의 경우는 채팅방에서 해킹 툴, 해킹 작업 내역 등의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공격 대상의 취약점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탈취한다. 텔레그램의 소통방식은 채널과 채팅방이 있는데, 관리자가 단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관리자 외에는 구독자의 정보를 알 수 없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서는 데이터 판매가 이뤄진다. 누구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방에 있는 유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채팅방을 통해서는 사이버 범죄를 주로 모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텔레그램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및 판매의 타깃이 된 국가를 보면 대만(17.9%)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어서 미국(9.7%), 인도(8.1%), 한국(7.6%), 일본(6.1%)의 순이었고 그 다음으로 중국(5.5%)이 차지했다. 또한 타깃 업종별로 보면 이커머스(24.2%)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서 금융(13.9%), 정부(10.8%),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7.1%), 교육(4.7%), 의료(3.4%), 제조(3.2%) 등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중국 텔레그램 분석 보고서 발간 이후의 S2W에 대한 공격 시도들은 해당 보고서가 그만큼 해킹 세력에게는 위협이 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S2W는 앞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수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5 08:36김미정

[전문가 기고] 매년 반복되는 공공SW 사업 문제 해결책은?(상)

최근 잇달은 행정전산망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1월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공군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 연구소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하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전문위원 등을 지낸 이성남 전 소장이 10년이 넘은 고질 문제인 정부 공공 SW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지디넷코리아에 ▲SW 품질 관련 ▲SW대가 관련 ▲대기업 참여 제한 관련을 주제로 3회분 기고를 보내왔다. 이 전 소장은 오랜 기간 전투기 SW 개발 등 SW기술 전문성은 물론 방사청 M&S사업팀장, 항공기계약팀장, 획득기반과장을 지내 공공SW 발주와 수행에도 일가견이 있다. (편집자 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니 그 이전부터 매년 반복되는 정부 공공 SW사업 문제점은 정말 해결책이 없는 것일까? 정부가 바뀔 때마다 각종 위원회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잘 되고 있지 않다. 매년 반복되는 공공 SW 문제점은 무엇인가? 정부입장에서 보면 SW품질 문제, 업체입장에서 보면 대가(代價) 문제(사업대가, 추가 요구/변경 대가, 원격지개발 대가, 유지관리 대가), 대기업 참여제한 해제 문제 등이다. 이 문제 중 어디에 최우선을 두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까? 공공 SW사업 대부분이 국민대상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으로, 문제발생 시 국가 재난을 초래하기 때문에 SW품질 문제를 최우선 고려해야 한다. 올해도 공공 SW문제가 발생하자 어김없이 정부는 대기업 참여제한을 완화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대기업이 개발한 SW는 품질이 우수하고,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내포돼 있다. 물론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문제발생 시 대처 능력이 뛰어날 수 있겠지만 문제예방 측면에서 보면 이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것이다. 그동안 대기업이 개발한 공공 SW는 문제가 없었는가? 구체적으로 품질문제 야기 업체와 사업명을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품질문제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대기업 참여제한 완화가 문제해결의 출발점이 되면 품질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필자가 공공 SW사업 문제점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품질문제의 직접적 원인은 개발기간이 짧고, 요구사항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으로 장기계속계약을 할 수 있게 했고, 요구사항 구체화를 위해 전문기관을 활용할 수 있게 했지만 시행령(규칙)에 구체화(의무 명시 등) 되지 않아 잘 시행되지 않고 있다. SW품질 문제는 발주자가 요구사항을 개략적으로 작성해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한 다음 사업착수 후 구체화하겠다거나, 사업 기간 중 언제든 요구사항을 추가, 변경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한편 요구사항이 개략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발주자가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안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못 만들기 때문이다. 발주자가 거대한 공공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상세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요구사항 상세화는 전문가 영역이다. 비용을 들여 만들어야 한다. 필자가 근무한 적이 있는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역시 2010년대 초반 품질 문제가 크게 대두된 적이 있다. 방사청은 사업관리자가 무기체계 요구사항을 상세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요구사항 상세화를 위한 별도의 용역사업을 추진해 수십,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상세 요구사항 자료(ORD : Operational Requirement document)를 RFP에 첨부해 공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렇게 명확한 요구사항에 의한 개발을 함으로써 개발기간 중 잦은 요구사항 변경에 따른 사업지연과 비용증가를 방지했고, 품질이 우수한 무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개발업체는 RFP에 상세히 명시된 요구사항을 보고 개발범위와 비용, 일정 등을 검토한 후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거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 요구사항 상세화는 단순히 품질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요구사항 추가, 변경에 따른 대가 문제, 개발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최근 국방부와 모 업체간 SW사업 분쟁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역시 주 이슈는 추가, 변경에 관한 것이다. 사업착수 후 필요시 요구사항을 추가, 변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여기에 들어간 비용과 이에 따른 개발기간 연장을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 문제다. 공공사업 발주자는 추가, 변경에 따른 책임문제와 국회를 통한 추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 변경이 기존 요구사항에 포함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업체가 요구사항 상세화 요구 시 사후 책임문제가 우려되거나, 전문적 지식이 부족할 땐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 답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이로인해 사업이 지연되면 지체상금은 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억울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SW품질을 높이려면 요구사항 구체화는 필수다. 또 하나는 법에 명시된 대로 SW인증 받은 업체를 우대(가점)해서 능력 있는 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법에 명시됐을 뿐 잘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필자가 방사청에서 근무했을때는 방위사업 제안서 평가시 '형상관리 및 품질관리 계획'(SW 프로세스 인증 등 4개 항목)에 2점을 배당해 SW 프로세스 인증(CMMI, SP, SPIECE) 받은 업체를 우대해 품질을 강화했다. 최근 방사청에서 발주한 7조원 사업의 1, 2 순위 차이가 0.059점인데, 이것을 고려하면 SW품질 강화를 위해 배당한 점수가 얼마나 큰 점수 인지 알 수 있다. 결론으로, 공공 SW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SW품질 제고를 위해 일정금액 이상 사업이나, 특별히 품질이 요구되는 사업은 반드시 별도사업을 통해 상세 요구사항을 만들어 RFP에 첨부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SW품질 인증업체를 우대(가점)할 수 있다는 것을 권고로 그치게 할 것이 아니라 시행령(규칙)에 의무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2024.01.24 22:32이성남

카카오클라우드 "도약 준비 끝”…공공·게임·금융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이 올해보다 20.4% 증가한 6천788억 달러(한화 약 902조1천25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또한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국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개요(2023~2027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는 연평균 성장률 16.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7조6천64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세가 가파른 클라우드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가장 크게 변화한 지점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또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카카오스럽게'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가용영역(AZ, Availability Zone)을 지원하는 신규 리전을 지난해 6월 공개했다.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BCS(Beyond Compute Service),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담은 TGW(Transit Gateway)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BCS는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VM(가상 머신), GPU 및 NPU 등의 가속화 컴퓨팅, 베어메탈 서버 등의 서비스 구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TGW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VPC(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히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사이를 성능 저하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축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K-PaaS(구 PaaS-TA)의 확장성 확인을 획득했다. 또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하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 도입 시 절차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한정적인 영역을 일컫는 '금융존'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아니라 카카오클라우드 전 영역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고성능·고집적 클라우드로 기업·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중 '고성능 컴퓨팅(HPC)'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연구기관인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규모가 2032년 848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통 높은 처리 속도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자율 주행, 교통 관리 등의 시뮬레이션 모델링, 의료, 블록체인, 유전체 분석, 유체역학 등의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IT 리소스를 확보하고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필두로 ▲AI ▲게임 ▲금융 ▲연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영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카카오 그룹사 내부의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뿐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에 AI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추론 영역으로도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 경험·노하우를 발휘해 본격 추진되는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쳐까지 모든 단계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함에 따라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1년 6개월 전, 클라우드 전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또 타 CSP보다 한발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작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을 필두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 및 전문성 등을 발휘해 향후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HPC 및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과 그동안 진행된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닉을 개발했고 신규 인스턴스를 출시하는 등 긴밀한 기술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CPU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전반적인 서버 성능을 현격하게 향상시키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카카오클라우드는 AMD와 함께 최신 4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으로 BCS m3az 인스턴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인스턴스 대비 약 65% 성능을 향상시켰다.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게임·블록체인·AI·엔터테인먼트 등 IT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세일즈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오퍼링을 통한 마케팅 전략에서도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부문에서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클라우드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4 19:04백봉삼

식약처, 로봇 조리 현장점검…"신산업 규제혁신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로봇이 조리하는 자판기 등 식품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을 위해 팔을 걷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자판기·로봇 조리 현장을 살피고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반자동 형태 식품조리·판매 영업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안전관리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 조리 음식 자판기 판매 허용 등 영업자의 진입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 활성화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오 처장은 24일 경기 용인시 고속도로 죽전휴게소를 방문해 로봇이 조리하는 무인 커피·라면·솜사탕 자판기 등을 둘러보고, 관리자로부터 위생·안전 관리 방법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현행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범위에 음식 조리를 포함하는 내용의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규제 개선으로 식품자동 조리·판매기 영업이 신설되면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다양한 조리식품 자동 판매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오 처장은 "식품자동 조리·판매기 영업의 경우 사람이 매장에 상주하지 않는 것을 감해 보다 철저하게 위생·안전을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에는 로봇이 조리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일반음식점을 방문해 로봇을 이용한 치킨, 파스타 조리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로보아르테와 엑스와이지 등 조리로봇 제조 스타트업 업체, 무인카페 운영업체, 자판기 제조업체 등 6개사를 대상으로 식품 매장에서 로봇 이용 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체 관계자는 "로봇이 조리하는 음식점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해 식품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며 "정부에서 로봇이 조리하는 음식점에 대해 위생인증을 해 준다면 로봇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제품의 해외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무인 매장, 조리로봇을 활용한 음식점 등 신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반영,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여 안전한 식품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관련 산업은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식의약 규제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01.24 18:18신영빈

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수원' 가보니…"성수 MZ 감성 제대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정한 '스타필드 수원' 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들어선 스타필드 수원은 연면적 약 10만 평,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 개장 이후 코엑스몰·고양·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다. 이전까지 스타필드가 가족 중심 '1세대 스타필드'로 분류됐다면, 수원점은 MZ세대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강남 외 첫 '별마당도서관' 선봬...호텔식 피트니스 '콩코드' 등 MZ세대 공략 특히 수원 스타필드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별마당도서관을 선보인다. 별마당도서관은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MZ세대 인증샷 성지로 유명하다. 총 4개 층 높이로 조성된 수원 별마당도서관은 각종 강연, 콘서트 등 문화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1월 31일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2월 7일 송길영 작가 ▲2월 14일 수의사 설채현 원장 강의가 예정돼 있다. 또 ▲2월 3일 바리톤 안갑성과 뮤지컬배우 김민주 ▲2월 10일 밴드 '앨리스 인 정글'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캉스'에서도 피트니스를 찾는 MZ세대 고객을 위해서는 호텔식 피트니스센터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이 마련돼있다.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에는 수영장은 물론, 사우나와 테니스장, 필라테스룸 등이 있다. 6층에 따로 마련된 골프 연습장 TGX 아카데미&스크린은 고덕호 SBS 골프 해설 위원이 원장으로, 김동영·오준오·김지은·원용휘·신은정 프로 레슨을 들을 수 있다. 또 수원 스타필드 1층에는 성수·한남·신사동의 트렌디한 음식을 모아볼 수 있는 푸드 편집숍 '바이츠플레이스', 2층에 '고메스트리트'를 통해서는 '정지영 커피로스터즈', 모던 한식 레스토랑 '어슬청담', 압구정 미국식 중화 요리 '벽돌해피푸드', 용리단길 베트남 쌀국수 식당 '효뜨' 등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외 성수동에서 유명한 LP카페 '바이닐 성수'에 이어 '바이닐 스타필드 수원', 성수동 핫플레이스 복합문화공간 'LCDC', '오롤리데이'의 성수동 오프라인 편집샵 '해피어마트'도 스타필드 수원에 마련돼 있어 수원에서도 '성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펫파크·키즈존으로 반려동물·아이와 함께하는 고객도 '만족' MZ세대를 겨냥했지만, 반려동물 혹은 아이들과 찾는 고객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8층 옥상 '스타가든'에서는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가 설치돼 있었다. 펫파크는 소형견, 대형견용이 구분돼 있어 사고 위험을 줄였다. 또 해당 층에는 반려견에게 생활습관 등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는 아카데미, 펫 전문 피트니스센터, 전문 스타일리스트 미용, 펫 전용 스파, 펫 아로마테라피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코스퀘어'도 준비돼 있다. 스타가든에서 마주친 반려견 '연두'를 키우는 한 방문객은 “집 주변에 반려견과 함께 올 만한 공간이 없었다”며 “스타필드 수원이 생겼다고 해서 와봤는데, 반려견과 함께 하기 매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이와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서는 3층 '별마당 키즈', 키즈카페 '째깍섬', 프리미엄 키즈 클래스가 진행되는 '클래스콕' 등이 마련됐다. 클래스콕에서는 키즈 플로그램 외에도 요리, 요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스타필드 수원 이영훈 점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스타필드 2.0'을 지향했다. 기존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점이 교외형 근린형 쇼핑몰로 운영됐다면, 수원점은 도심형 첫 점포다. 상대적으로 깊이 파고 높이 올린 다층 구조 도심형 쇼핑몰”이라며 “기존 스타필드는 가족 중심 쇼핑몰 표방했다면, 수원점은 가족과 MZ세대 타겟으로 야심차게 준비됐다. 최대한 많은 브랜드 입점을 위해 노력해 40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스타필드 수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5일 개점 전인 스타필드 수원를 방문해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선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타겟 고객층으로 삼는 MZ 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욱 친숙한 세대”라면서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함으로써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2024.01.24 17:29최다래

네카오, 작년 두자릿수 매출↑…영업익은 희비 갈릴 듯

네이버·카카오의 2023년 연간 실적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두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두자릿 수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비용지출을 절감한 반면, 카카오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퇴직금 등 일회성 인건비가 많이 지출됐기 때문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2023년 네이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8.02%, 13.39% 늘어난 9조7천18억원, 1조4천795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카카오의 지난해 연 매출액을 직전 연도 대비 14.85% 늘어난 8조1천625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영업이익은 18.49% 줄어든 4천730억원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보더라도 네이버는 전년 대비 52.13% 증가한 1조242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카카오는 35.45% 감소한 2천863억원으로 전망했다. 네이버, 비용절감 노력…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 수주·치지직 등 신사업 기대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비용 지출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해 콘텐츠 부문의 비용 관리에 힘썼다”며 “추가 인력 채용도 통제하고 있어 인건비 지출도 둔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와 계약한 1억 달러(약 1천338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건이 연간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과 가상이 마치 쌍둥이처럼 상호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우디는 네이버가 만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 환경을 테스트해 보고 건축 또는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수주가 지난해 실적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2월27일 트위치가 국내 사업을 철수하며 대체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떠오른 '치지직' 은 올해 네이버 성장을 이끌 동력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동환 연구원은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스트리머가 대체 플랫폼인 네이버 치지직으로 이동 중”이라며 “기존 광고 플랫폼과의 시너지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그룹 및 계열사, 대규모 구조조정…퇴직 보상금·위로금 지출 늘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카카오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면서도 실제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이익과 당기순기익 전망치를 낮게 잡은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판매 및 관리 비용 지출 증가'를 꼽았다. 삼성증권 오동화 연구원은 “지난해 카카오가 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 퇴직을 진행했다”며 “3분기에만 700명의 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하반기 카카오 게임즈의 자회사 XL게임즈와 VX에 대해서도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손자회사까지도 구조조정을 확대했다”면서 “사업부 구조조정과 인원 조정은 단기적으로 퇴직 보상금과 위로금 지급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되고, 외형 확대 속도를 늦추는 등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카카오의 인건비 이슈는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카카오 경영진이 경영 쇄신을 강조한 가운데 올해는 외형 확장보다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광고업황 회복과 함께 경영 쇄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사업구조를 개편한 만큼 올해 그 효과가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024년에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고 및 커머스 등 핵심 사업으이 꾸준한 체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1.24 17:12조성진

LGD, 7분기 만에 흑자전환…OLED로 실적 개선 전력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천959억원, 영업이익 1천317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으로 흑자를 낸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천206억원)도 소폭 웃돌았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2천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 2조5천90억원으로 전년(2조850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1조3천310억원으로 전년(26조1천520억 원) 대비 18.4% 감소했다. 순손실은 2조5천767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LG디스플레이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장기화에도 모바일과 TV 중심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이전보다 확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의 경우 모바일용 OLED 패널과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나며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 TV용 OLED를 공급한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모니터·노트북PC 등 IT용 패널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과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 20% 성장 목표...IT용도 출하 확대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역성장이 지속됐던 대형 OLED 시장이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TV의 경우 최근 70인치 이상 초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트 패널 면적 수요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공급 측면에서도 당분간 패널 업체들이 수요 기반의 탄력적인 가동률 조정을 통해 가격 변동을 축소하고 판가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대형 및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 체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증설된 OLED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영 BI 담당은 “IT의 경우는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서 역성장은 예상하고 있으나 그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 기간에 확대되었던 PC의 교체주기 도래와 윈도우 10 체제의 운영 종류에 따른 교체 수요 준비, AI PC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을 확대한다. 차량용 OLED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시설투자 2조원대 집행…"13조원대 차입금 줄이겠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CAPEX)에 작년 보다 축소된 2조원대를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2022년(5조2천억 원) 대비 1조6천억 원이 축소된 3조6천억 원을 집행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에도 재무안정성 강화라는 기조 아래 필수 경상 투자 및 고객들과 협의된 프로젝트 중심으로만 진행해 2조원대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사적 원가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을 지속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은 1만70원으로 결정됐다. 1차 발행가 기준으로 예상 조달 자금은 1조4천318억원이다. 2차 발행가액은 다음달 29일 확정되며, 신주 확정 발행가액은 1, 2차 발행가 중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김성현 CFO는 “유상증자는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위”라며 “신속히 수익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사업구조 고도화, 원가를 계속 낮추는 활동을 통해서 올해 내로 건강한 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 2023년도 순차입금이 13조원대까지 늘어난 것에 대해 “올해에는 차입금 증가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이며,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여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024.01.24 16:34이나리

"시카고 추위? 끄떡없지"…포르쉐 신형 타이칸, 극지대 테스트

포르쉐 AG(Porsche AG)가 올해 초 공개를 앞둔 신형 타이칸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벤치 검증을 마치고, 핸들링 서킷과 공도에서 파이널 내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Kevin Giek)는 “신형 타이칸은 모든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향상되었다”며 “이 같은 광범위한 변화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와 같은 수준의 테스트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형 타이칸은 '타이칸 스포츠 세단', 오프로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티한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총 3개 제품 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내구 테스트는 총 360만 킬로미터의 테스트 주행 중 3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저온지대, 2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고온지대에서 진행됐다. 북극권에서 북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핀란드의 얼어붙은 눈과 얼음 지대에서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은 물론, 충전 시간까지 절반 가까이 단축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극한의 열기로 가득한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에서도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다. 포르쉐 개발팀은 극한 기후 조건에서의 배터리 충전 시스템과 열 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칸 테스트 총괄 플로리안 슈탈(Florian Stahl)은 “포르쉐의 전기차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뛰어난 성능 외에도 모든 기후 조건에서의 일상적 사용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형 타이칸은 출시 전 영하 41도부터 섭씨 53도까지 기온 편차를 가진 전 세계 17개국의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시카고 등 미국 중동부 지역에는 최악의 북극 한파 덮치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간 바 있다. 이에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2024.01.24 16:00김재성

정치권 "잠수함 도면유출 진상 밝혀야" vs 한화오션 "우리꺼 아니야"

잠수함 설계도면 유출 혐의를 받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진상 수사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한화오션 측은 문제가 제기된 도면은 군사기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이채익(울산 남구갑), 권명호(울산 동구)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해양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대한민국 방위산업 기술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 함정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패널로 나와 국내 함정 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을 점검하고, 향후 해외 함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이채익 의원은 국내 함정 산업의 경쟁 환경에 대해 진단한 뒤 함정 산업 분야의 정교한 보안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함정 핵심 장비를 공급하던 한화그룹이 조선사까지 인수하며 독점으로 인한 국방비 증가 등 공정한 경쟁 저하 등의 우려가 크다"며 "최근 해당 업체의 잠수함 건조 기술이 해외로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건 국가 안보적으로 심각하고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진 기자 질의에서 "한화오션은 이미 3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추정되는 집단에 의해 해킹을 당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잠수함 설계도 해외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힐 것을 관계 당국에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한화오션도 앞으로 입찰에서 상당한 수준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이 의원 주장을 반박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문제 도면은 인도네시아가 1970년대 말 독일로부터 수입한 독일 잠수함 도면으로 옛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도면이 아니며 방산기술 및 군사기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한국형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마쳤다. KDDX 1번함 발주는 올해 연말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 기본설계 수행업체가 상세설계 및 건조를 수행해왔다. 권명호 의원은 국내 조선업계의 함정 분야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제언했다. 권 의원은 "국내 다른 방산 분야처럼 함정 분야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잠수함과 호위함급 이상을 연구개발 및 건조하고, 다른 조선사들은 중소형 함정 등으로 전문화해 경쟁력을 키워 수출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특정 업체 독점 문제의 경우 방사청 주도의 탑재 장비 관급화를 통해 조선소 간 공정한 수주 경쟁이 이뤄질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K-함정 산업에 최적화된 전문화·계열화를 도입해 근원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함정 시장이 시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국내 조선업계에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미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는 "축적된 수상함·수중함 기술력 기반으로 동남아, 남미, 중동 등 권역별 해외 거점 지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각국 정부한 협의를 통해 기업들이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게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울산 동구 지역구인 권명호 의원은 "HD현대중공업의 해외 MRO 시장 진출 시 지역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매출이 2배로 뛴다면 지역 내 고용 증가와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HD현대중공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채익 의원과 권명호 의원,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생산 현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 될 8천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에 승선해 고도화된 함정 전투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함정을 건조하는 도크(Dock) 등 특수선사업부 야드(Yard)를 시찰하며 방산 수출 계획 등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급 호위함 선도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여 척의 국내외 함정을 건조했다. 오는 2030년까지 특수선사업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함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1.24 15:5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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