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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접자 30만 돌파...흥행돌풍 지속

블록체인 위믹스3.0 토큰이코노믹을 연동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은 2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위메이드 새 카시카우(현금창출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서비스 초반 흥행돌풍에 성공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국내에 먼저 출시된 '나이트크로우'의 기본 게임성에 위믹스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토큰이코노믹 시스템을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12일 170여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서비스를 시작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는 서비스 첫 날 10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약 일주일 만인 어제(20일) 3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1만 명이다. 이 같은 접속자 수 경신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게임 완성도와 함께 위믹스3.0 가상자산 토큰이코노믹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핵심 가상자산(암호화폐)는 크로우(CROW)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발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사흘 만에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매출액은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 성과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2천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임 누적 매출은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SS) 시드액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SSS는 이용자들이 인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면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후원을 지정한 나이트크로우 스트리머에게 시드로 배정하는 일종의 펀딩이다. SSS 시드 배정액 규모는 오늘 36만5천 달러로 나타났다. 배정 비율은 1% 내외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초반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이달 누적 매출액은 5천만 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각 국가별 매출 순위를 보면 당분간 순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어제 이 게임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필리핀 2위, 태국 3위, 대만 5위, 인도네시아 5위, 홍콩 11위, 싱가포르 15위, 브라질 11위로 나타났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초반 성과는 위메이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전날 대비 8% 오른 주당 7만8천원에 거래됐다. 52주 최고가다. 이는 동접자 수와 매출 신기록 경신에 대한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성장에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이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5천원으로 높였고,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서비스 초반 순항 중에 있다. 게임 서버수는 75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1만 명을 기록했다"라며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사흘만에 1천만 달러를 넘었고, 2천 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영업손실 1천억 원 대를 기록한 위메이드 입장에선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5월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0 12:36이도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내년 초 AI 가속기 '마하1' 출시"

삼성전자가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첫번째 AI 반도체 '마하1(MACH-1)를 연내에 만들어서 내년 초에 AI 가속기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주주와의 대화'에서 AI 반도체 '마하1'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경 사장은 "AI 반도체 마하1은 FPGA를 통해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고, 현재 시스템칩(SoC) 디자인을 진행 중에 있다"라며 "올해 연말 정도면 마하1 칩을 만들어서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AI 가속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범용인공지능(AGI)은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수준의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범용인공지능(AG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AGI 컴퓨팅랩은 마하1 칩 개발을 담당하며,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 경 사장은 "현존하는 AI 시스템은 메모리 병목으로 인해 성능 저하와 전력 문제를 안고 있다"라며 "AGI 컴퓨팅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에 저전력(Low Power) D램을 써서도 LLM의 추론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통상적으로 HBM을 붙여서 사용하는 AI 가속기와 달리 삼성전자는 LP D램으로 대체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경 사장은 하루전(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에서도 AGI 반도체 개발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LLM용 칩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 더 강력한 성능과 점점 더 큰 모델을 소수의 전력과 비용으로 지원하는 AGI 칩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0 12:33이나리

"벤치 전력도 경기 출전가능하게…AI 신용평가모형 대출 저변확대"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출을 보유한 누구나라면 가장 기대하고 두근거렸을 단어가 있다. 바로 '대출 갈아타기(대환 대출)'다. 분명 대환 대출은 과거에도 있었다. 저렴한 금리 상품을 찾고 대출 승인이 나는지를 찾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말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환 대출 역시 모바일 속으로 들어왔다. 대출 갈아타기는 대출 보유자의 삶을 바꿔 놓은 것뿐만 아니라 대출과 관련된 산업 지형도 바꿔놨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알려진 '피플펀드(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도 사업 구조가 다변화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CSS) 모형을 타 금융사에 공급하면서 솔루션 사업도 진행하게 된 것. 달라진 금융 환경과 함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의 기술의 지향점을 정승우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얘기했다. 정승우 CRO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며 "예전에는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든 웹에 고객이 들어오고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라 고객 트래픽이 한정적이 었다면, 대출 비교서비스는 대출이 필요한 모든 고객의 트래픽을 참여하는 금융사가 모두 똑같이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접속해서 대출을 비교한다고 하면 금융사가 경매처럼 '우리는 연 10% 금리 준다' 다른 곳은 '연 8% 준다'는 식으로 환경이 변한 것"이라며 "금융사 입장에서는 유입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금융사는 대출 무한 경쟁에서 수익을 올리면서도, 건전성을 관리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환경에 처했다. 이는 대출자를 정확하게 선별해야 하는 능력이 수반돼야 가능하다. 금융사는 지금과는 다른 '관점'으로 대출자를 판단해야 한다. CSS의 중요성은 더욱더 중요해졌다. 정 CRO는 "비교 서비스가 되면서 무한 경쟁이 되니까 CSS 모델 성능이 훨씬 중요해졌다"며 "PFC는 '엄청 강력한 모델', '옛날처럼 한 번 만들어 오래 쓰는게 아니라 계속 바꿔주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전략을 세웠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어팩'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팩에는 140여개의 CSS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목표에 따라 대출 운영을 조절할 수 있는 운영 솔루션까지 탑재됐다. 필요한 주기에 따라 변하는 CSS는 두 가지 방향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는 전통적인 CSS 모델에서 거절당했던 대출자들을 포용할 수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동일하게 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대출 리스크를 개별적으로 차등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승우 CRO는 "챗 GPT와 종종 대화를 주고 받는데 '전통적인 CSS모델과 AI로 고도화된 CSS모델이 뭐가 더 고객을 포용하는 관점에서 뭐가 좋을까, 쉽게 비유해달라'고 주문하니까 운동선수 선발 얘기가 나오더라"라며 "일반적으로 코치가 운동선수를 뽑을 때 과거 출전 경험이나 경기력, 체격 조건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선택하지만 AI는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고 하더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벤치에만 머물러 있던 사람들에게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라고 보면 되고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수준서 더 매출을 많이 일으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도화한 AI CSS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CRO는 "집단의 성격을 평가했다면 지금은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개인화된 쪽으로 가고 있다"며 "머신러닝 모델을 쓰면 3·4차원을 넘나 들며 변수를 분류할 수 있고 2차원 집단에서 잘 어울리지 않았던 변수들을 골라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체율을 1%라고 가정한다면 99명은 연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인데, 1명의 리스크를 99명이 나눠갖는 것이 현 금융사의 구조다. 연체율이 대출자를 지금보다 세분화한다면 이 리스크를 나눠지기보다는 개별에게 맞는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부연이다. 정승우 CRO의 정식 직함은 'CRISE'다. C는 Chief, R은 위험관리(risk), I는 금리(interest), S는 규모(size), E는 효율성(efficiency). 그는 "이 직함을 붙인 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선택하는지 전체적으로 보라는 뜻"이라며 "에어팩이 단순히 금융사의 리스크, 즉 대출 연체율을 잘 변별한다고 끝이 아니고 신용도가 좋은 사람은 올려주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0 12:09손희연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 라이다 구현에 AMD 적응형 컴퓨팅 기술 채택

AMD는 20일 이미징·센싱 반도체 기업인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가 최신 자동차용 라이다(LiDAR) 개발에 AMD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라이다 기술은 야간, 혹은 강우·안개 등 가시거리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 레이저 신호로 주위 사물을 감지한다. 특히 자율주행의 정확성과 신뢰도, 안전성 확보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가 개발한 라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은 1/2.9인치 CMOS 센서와10만 화소 ToF 센서를 바탕으로 AMD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적응형 SoC와 아틱스7 FPGA를 결합했다. 이를 이용해 완성차 업체의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처리하는 한편 사각지대 차량이나 보행자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식별한다. 유세프 칼릴롤라히 AMD 적응형 컴퓨팅 그룹 총괄(부사장)은 "AMD는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와 협업해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라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에 통합함으로써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핵심 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카요시 오조네(Takayoshi Ozone)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 자동차 개발 사업부 총괄은 "AMD와 협업으로 라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에 AMD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성능, 신뢰성 및 적응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라이다 기술 채택을 가속화해 자율 주행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0 11:33권봉석

KB국민은행,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KB국민은행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新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KB 유니콘 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외부 투자자 연계 ▲전문가 심화 멘토링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홍보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1:25손희연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AI로 기업 의사결정 지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데이터 기반 통합 거버넌스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와 딜리버리 프로바이더 프로그램(DPP)에 따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DPP는데이터브릭스의 생태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높은 기술 역량과 다양한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 업체에게만 파트너십 체결 자격이 부여된다. 평가 기준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 자격증 유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에 대한 실무 지식,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관련 업무 경험 ▲클라우드, 빅데이터, 데브옵스 관련 컨설팅 제공역량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수행경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심사를 통과해 데이터브릭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DPP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엔지니어링 업무가이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등 고객사가 데이터와 AI의 통합 거버넌스를 위해 데이터브릭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브릭스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브릭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술검증, 고객사 대상 핸즈온 세션 지원, 데이터 전환 사업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0여명 규모의 전문 조직을 통해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브릭스 제품을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제공 및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데이터브릭스가 인증하는 데이터 및 AI 전문가인 데이터브릭스 챔피언을 배출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데이터브릭스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운영 및 관리 경험과 혁신적인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에게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그레그 테일러 아태지역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3.20 11:18남혁우

MS, 딥마인드 창업자 영입...소비자AI 사업 맡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인공지능(AI) 사업 책임자로 영입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술레이만은 자신이 창업한 인플렉션AI 직원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포트에 합류했다. 인플렉션AI 공동 창업자인 카렌 시모니안도 술레이만과 함께 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이날 본인의 링크드인에 "인플렉션AI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좋은 날"이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인플렉션의 모든 투자자들이 현재 뿐 아니라 미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술레이만은 지난 2010년 데미스 허사비스 등과 함께 딥마인드를 창립했다. 2014년 알파고가 구글에 인수된 뒤에는 한 동안 구글에서 일하다가 2022년 퇴사했다. 이후 AI 스타트업인 '인플렉션 AI'를 공동 창업해 인간과 친화력에 초점을 맞춘 챗봇 파이(Pi)를 공개했다. 인플렉션AI는 오픈AI의 라이벌로 한 때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챗봇 파이 이후 이렇다 할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 술레이만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윈도에 통합하는 등 소비자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술레이만은) 딥마인드와 인플렉션AI 창업자로서, 대담한 임무를 추구하는 선구자, 제품 제작자, 팀 구축자로서 그를 매우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2024.03.20 11:08이한얼

로봇업계 작년 적자폭 키워…"R&D 등 투자 확대 영향"

국내 주요 로봇 업체들이 지난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부분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연구·개발과 영업망 확대 등 투자를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산업용 로봇 중에서는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매출 성장이 도드라졌다. 업력이 긴 업체들이 대체로 신사업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맞으면서 특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란 평가다. ■ 협동로봇 빅3, 두자릿수 매출 성장 먼저 국내 협동로봇 강자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상승한 530억원을 기록했지만, 19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폭을 약 45% 키웠다. 증권가 실적 전망치보다 악화된 실적을 냈지만 회사 측은 자신만만한 상황이다.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도 내다봤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글로벌 고금리 환경에도 신규 제품군 확대, 솔루션 판매와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연구개발 강화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 상장(IPO)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삼성이 투자한 협동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22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작년에는 446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한 '파생상품 회계처리'에 의한 것”이라며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평가손실 및 이익으로 현금의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 지난해 콜옵션 관련 회계처리가 모두 끝나 올해 다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작년에도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4억 7천만원을 기록했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도 작년 매출이 약 40.9%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 협동로봇 성장과 함께 용접로봇·자율이동로봇 등 분야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동시에 영업손실은 87.4% 늘어난 146억원을 냈다. 연구인력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자동화의 모든 밸류 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 중”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 수요의 창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산업용 로봇 매출 감소…투자는 계속 늘려 국내 산업용 로봇 선두업체인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연 매출액은 1천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3%다. HD현대로보틱스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 4분기 기준 산업용 로봇 부문이 직전 분기 대비 약 11.6% 줄어들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전체의 약 79%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로봇의 경우 신형 서빙로봇 'S2' 출시를 앞두고 KT와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친 자동화 확산으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영계획으로는 연매출 2천억원을 제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 밖에도 협동로봇 제품군 재편에 다시 힘을 쏟는다. 지난해 10월 대만 테크맨로봇과 협력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 공략 계획을 내놓으며 가반하중 5kg부터 15kg, 25kg급 제품을 선보였다. 조선소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가반하중 3kg급 소형 협동로봇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 내수 경기침체로 서비스 로봇도 '주춤' 일부 서비스로봇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타격을 받았다. 로봇청소기 사업이 특히 낙폭이 컸다. 에브리봇과 유진로봇은 실적이 반토막이 났고 신사업 강화에 속도를 냈다. 에브리봇은 작년 매출액 317억원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0.3%, 75.3% 하락한 수치다. 에브리봇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서비스 로봇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국내 서빙로봇 사업에 나선 바 있다. 에브리봇 측은 “경기 침체와 업계 경쟁 상황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며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재료비, 물류비 등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작년 매출액 3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6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유진로봇은 지난해 국내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사업을 중단하고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유진로봇 측은 “국내 청소로봇 사업 중단으로 매출·손익구조가 감소했고, 신제품 교체 준비로 인한 밀레향 로봇 매출도 줄었다”며 “독일 뮌헨지사를 중심으로 북미·유럽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부품 사업 호조로 매출을 키웠다. 작년 매출액 291억원에 영업손실 53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각각 12.6%, 145.2% 늘어난 수치다. 로보티즈 측은 “액추에이터 국내·수출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자율주행 로봇 사업 연구·개발비 증가로 적자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2024.03.20 10:55신영빈

스노우플레이크 CFO "데이터 클라우드로 AI 기술 생산성 높일 것”

스노우플레이크는 마이크 스카펠리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스카펠리가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3일 소피텔 엠베서더에서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이그젝큐티브 라운드테이블 고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 스카펠리 CFO와 존 로버슨 APJ 세일즈 총괄,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시니어 디렉터가 데이터 및 AI 전략과 전망을 공유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사장과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BC카드, LG유플러스 등의 고객사도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및 생성형 AI 등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전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CFO는 “AI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및 LLM 기술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AI 검색 엔진 니바 인수, AI 솔루션 제공업체 미스트랄 AI 파트너십 등 AI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전략적인 인수합병과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민주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보안과 거버넌스가 보장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AI 및 LLM을 활용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차일드 시니어 디렉터는 2023년 인수한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에 대해 “스트림릿은 고객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고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능을 활용해 쉽게 풀스택 AI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처럼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는 'AI시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분석 ▲관리 및 표준화 ▲거버넌스 수립이 가능한 시스템 요건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크에서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과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 LG유플러스 데이터 전략 및 관리 총괄 조연호 책임이 각사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를 IT부서에서 받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직접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총괄하는 조연호 책임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이유에 대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보안성과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해 개인화된 데이터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있는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데이터를 통한 수익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50김우용

오라클,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제공 협력 발표

오라클은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확장해,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버린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협력을 통해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스트럭처, 생성형 AI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각국 정부 및 기업의 AI 팩토리 배포를 지원한다. 양사의 AI 팩토리는 광범위한 운영 통제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가 또는 기업 조직의 안전한 자체 지역 내 로컬 환경에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주권 목표를 지원한다. OCI 전용 리전과 오라클 알로이, 오라클 EU 소버린 클라우드, 오라클 정부 클라우드 등에 배포 가능한 오라클의 기업용 AI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플랫폼과 결합돼 데이터의 운영과 위치 및 보안에 대한 제어력을 강화하여 고객의 디지털 주권을 지원하는 최첨단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적,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기업 고객들은 26개국에 위치한 66개의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100여 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IT 마이그레이션, 현대화 및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양사의 통합 오퍼링은 유연한 운영 통제 기능을 바탕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하거나 특정한 위치의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직접 배포 가능하다. 오라클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장소에서 로컬 방식으로 AI 서비스 및 자사의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하이퍼스케일러다. OCI는 배포 유형과 관계없이 동일한 서비스 및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제공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보다 간단하게 계획하고 이전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인프라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다양한 엔비디아 스택을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텐서RT, 엔비디아 텐서RT-LLM, 엔비디아 트리톤 추론 서버 등 엔비디아 추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도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포함된다. 스위스 뱅킹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아발록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완전한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운용하기 위해 OCI 전용 리전을 도입했다. 아발록의 마틴 부치 최고 기술 책임자는 "OCI 전용 리전은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면서도 데이터 보존을 최대한 제어하려는 아발록의 노력과 부합한다"며 "이는 우리가 은행과 자산 관리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정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팀 아이엠은 뉴질랜드 최초로 현지 기업이 소유 및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인 팀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오라클 알로이를 도입했다. 팀 아이엠의 이언 로저스 CEO는 "클라우드의 성능은 십분 활용하면서도 뉴질랜드 국경 내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뉴질랜드 기업들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팀 아이엠은 오라클 알로이와 더불어,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통해 공공 분야 및 민간 기업, 뉴질랜드 원주민 단체들이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디지털 혁신 과정을 최적화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 매김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엔비디아 GTC에서 발표된 최신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컴퓨팅 플랫폼을 자사의 OCI 슈퍼클러스터 및 OCI 컴퓨트 서비스 전반에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객의 AI 모델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OCI 슈퍼클러스터는 새로운 OCI 컴퓨트 베어 메탈 인스턴스와 초저지연 RDMA 네트워킹, 고성능 스토리지를 통해 훨씬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OCI 컴퓨트에는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엔비디아 블랙웰 B200 텐서 코어 GPU가 모두 탑재된다.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은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획기적 성능을 제공한다. 전 세대 GPU 대비 최대 30배 빠른 실시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25배 낮은 TCO, 25배 적은 에너지 소모량 등을 자랑하는 GB200은 AI 학습, 데이터 처리, 엔지니어링 설계 및 시뮬레이션 등의 작업 성능을 대폭 강화해 준다. 엔비디아 블랙웰 B200 텐서 코어 GPU는 가장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AI,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검색 증강 생성(RAG) 추론 배포를 위한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를 비롯한 엔비디아 NIM 및 쿠다-X 마이크로서비스는 OCI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생성형 AI 코파일럿 및 기타 생산성 도구에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도구들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AI 모델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OCI 상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서비스에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LLM의 매개변수가 조 단위에 달하게 된 현 시점에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학습 및 추론을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함께 설계한 슈퍼컴퓨팅 서비스인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GB200 NVL72 기반 인스턴스에 액세스 할 수 있다. DGX 클라우드 클러스터의 전체 구성에는 2만개 이상의 GB200 가속기와 엔비디아 CX8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이 포함돼 더욱 탁월한 확장성 및 성능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클러스터는 5세대 NV링크가 탑재된 72개의 블랙웰 GPU NVL 72와 36개 그레이스 CPU로 구성된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AI가 전 세계의 비즈니스, 산업 및 정책을 재편함에 따라, 국가와 기업 조직은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오라클은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와 클라우드 리전을 로컬 차원에서 신속히 배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통해 전 세계에서 보안에 대한 타협과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가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데이터 주권은 문화적, 경제적 필수 요소"라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된 오라클의 통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서비스는 각 국가 및 지역이 데이터 주권을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과 보안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공동 제공하는 소버린 AI 솔루션은 발표와 함께 바로 사용 가능하다.

2024.03.20 10:45김우용

전략 없는 먹튀 감독 '아웃'…리버풀 손잡은 구글, AI로 축구 전술 짰다

"차라리 인공지능(AI)이 낫겠다." 지난 2월 아시안컵 내내 제대로 된 전략을 펼치지 못해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을 두고 이같은 비판이 나왔던 가운데 영국에서 실제로 AI 감독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리버풀과 공동으로 스포츠 전술 분석 시스템 '택틱AI(TacticAI)'를 개발했다. 딥마인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틱AI: 축구 전술 AI 조력자'란 제목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 책임자인 칼 투일스 딥마인드 연구원은 리버풀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택틱AI는 EPL 리버풀 FC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코너킥을 분석하고 코치들에게 코너킥 전술을 제안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전문가들은 "택틱AI의 전술은 사람의 전술과 구분이 안된다"며 "90% 이상 상황에서 사람의 전술보다 택틱AI 전술을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택틱AI는 수 기하학적 딥러닝(심층학습)을 사용해 주요 코너킥 전술 패턴을 식별해 공을 받을 선수를 예측하고 플레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축구에서 코너킥은 즉각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세트피스 기회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리버풀 FC가 제공한 프리미어리그 2022~2023 시즌의 코너킥 데이터 세트 7천176개를 사용해 택틱AI를 훈련하고 테스트했다. 택틱 AI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학습한 횟수는 5만 번에 달한다. 그 결과 택틱AI는 코너킥을 한 후 공을 처음 받는 선수와 킥의 직접적인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배치를 바꿀 경우 결과를 평가하고 해당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전술적 변화도 도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택틱 AI가 제안한 전술은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연구팀이 리버풀의 데이터 과학자 3명과 비디오 분석가 1명, 코칭 보조자 1명 등 총 5명에게 택틱 AI의 전술을 보여준 결과, 전문가들은 AI의 전술이 실제 전술보다 개선됐다고 봤다. 또 AI가 생성한 전술 50개 중 90%에 달하는 45개가 기존 코너킥 전술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택틱AI는 코너킥을 처음 받는 선수를 정확히 예측하고, 직접적인 결과인 슈팅 확률까지 정확하게 예측한다"며 "앞으로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프로세스로 만들어 축구를 위한 차세대 AI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38장유미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 공개

레드햇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오픈시프트 4.15'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쿠버네티스 1.28과 CRI-O 1.28에 기반한다.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제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코어 플랫폼, 엣지 및 가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AWS 아웃포스트 및 AWS 웨이브렝스 존에서 사용 가능하다. 클러스터 관리자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온프레미스 AWS 관리형 인프라에서 컴퓨팅 및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AWS 아웃포스트의 원격 작업자와 함께 AWS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러스터를 설치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AWS 인프라이며, 5G 네트워크 엣지에 있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 센터에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가 내장되어 있다. AWS 웨이브렝스 존에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배치하면 5G 디바이스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5G 네트워크를 벗어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인터넷을 통해 여러 홉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달할 때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없앨 수 있다. 최신판에서 클러스터 관리자는 인스톨러 프로비저닝 인프라 또는 사용자 프로비저닝 인프라를 모두 사용하여 AWS 웨이브렝스 존의 컴퓨팅 노드와 함께 AWS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는 AWS 웨이브렝스 존 및 기존 서브넷에 있는 컴퓨팅 노드와 함께 기존 VPC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레드햇 오픈시프트 배포의 경우, 관리자는 AWS 웨이브렝스 존으로 자동 확장될 수 있는 추가 컴퓨팅 노드를 더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에서 워커 노드를 사용해 클러스터 설치하기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고객에게 가상화된 인프라를 현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록히드마틴, 터크텔레콤, 델, AWS, 사히빈덴닷컴 등 많은 고객과 파트너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가상 머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일관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최신판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에 복원력 및 재해 복구 기능을 추가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이터 파운데이션 용 메트로-DR 솔루션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상 머신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정식 출시됐다. 실행 중인 가상 머신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동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핫 플러깅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더하여, 인스턴스 유형에 따라 가상 머신 생성을 최소한의 단계로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고객은 다양한 업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전송 중인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이로 인해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NFS 및 iSCSI를 사용하는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등 어플라이언스의 스토리지에 액세스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드햇은 OVN 쿠버네티스의 기존 클러스터 내 IPsec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IPsec이 구성된 외부 제공업체 간의 트래픽 암호화를 지원하도록 하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현재 대시보드 상 넷플로우 데이터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가시성 오퍼레이터의 eBPF 에이전트에서 기존에 캡처되지 않았던 메트릭을 포함하도록 핵심 네트워킹 가시성 대시보드 컬렉션을 확장했다. 해당 메트릭은 네트워크 인프라, 리눅스 커널 하위 시스템,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트래픽을 다루는 세 개의 새로운 통합 가시성 대시보드에 표시된다. 네트워킹 인프라 대시보드의 예로는 네트워킹 구성, TCP 대기 시간 프로브, 컨트롤 플레인 리소스, OVN-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클러스터의 워커 리소스에 대한 인사이트 등이 있다. 리눅스 하위 시스템 대시보드의 메트릭에는 네트워크 사용률, 네트워크 포화도, 네트워크 오류가 포함된다. 인그레스 오퍼레이터 대시보드에는 샤딩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베어메탈 배포에 오픈시프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MetalLB와 BGP(보더 게이트웨이 프로토콜) 피어 간의 MetalLB 메트릭도 확인할 수 있다. 최신판에 포함된 네트워크 통합 가시성 오퍼레이터를 설치하면 새로운 네트워크 대시보드를 살펴볼 수 있다. 클러스터 관리자는 클러스터 전반에서 더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4.14에서는 클러스터 네트워크 트래픽 흐름의 보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 기능을 기술 프리뷰로 도입하였고,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ANP) 및 베이스라인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BANP) 정책 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 기능은 기술 프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 기술 프리뷰는 에이전트 공급자가 있는 가상 호스트에 대한 호스팅된 컨트롤 플레인을 제공한다. 호스팅된 컨트롤 플레인은 각 컨트롤 플레인을 위한 전용 가상 또는 물리적 머신 없이도 호스팅 클러스터에 파드로서 컨트롤 플레인을 생성할 수 있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 비용을 3배까지 절감하고 클러스터 배포 시간을 최적화하며 관리 및 워크로드 문제를 분리하여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전트 공급자가 있는 가상 호스트에 대한 호스팅 제어 플레인은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버전 2.5용 멀티클러스터 엔진을 통해 활성화된다. 오픈소스 오픈텔레메트리 프로젝트에 기반한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통합되고 표준화되며 벤더 중립적인 원격 분석 데이터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는 레드햇 오픈시트 통합 가시성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안정성, 성능,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는 오픈텔레메트리 컬렉터를 배포 및 관리하고 워크로드 계측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텔레메트리 컬렉터는 원격 분석 처리 및 원격 분석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이상적인 구성 요소로서 다양한 형식의 원격 분석 데이터를 수신, 처리 및 전달한다. 메트릭, 추적 및 로그를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또한 제공한다.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 릴리즈 노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 환경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은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오픈시프트 4.15에서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전력 모니터링을 기술 프리뷰에 추가한다. 전력 모니터링은 쿠버네티스 기반의 효율적 전력 레벨 익스포터인 케플러를 기반으로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전력 모니터링은 eBPF, CPU 성능 카운터, 머신러닝 모델 등 검증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법론과 기술을 활용하여 워크로드별 전력 소비를 추정하고 이를 메트릭으로 내보낸다. 이러한 메트릭은 스케줄링, 확장, 보고 및 시각화에 사용되어 클러스터 관리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시프트를 포함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파생된 쿠버네티스 배포판으로, 소형 폼 팩터 디바이스 및 엣지 컴퓨팅을 위해 설계됐다. 고객과 파트너는 운영자 수명주기 관리(OLM)를 사용해 마이크로시프트에 운영자를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엣지에서 데이터베이스 또는 메시징 및 이벤트 시스템과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운영자만 포함하는 특별히 선별된 자체 운영자 카탈로그를 생성해 OLM 리소스 소비를 낮게 유지한다. 이 모든 것은 필요한 컨테이너 이미지를 운영체제 이미지에 내장함으로써 에어 갭 및 오프라인 시나리오에서 작동한다. 모델 추론과 같은 머신 비전 워크로드를 엔비디아 젯슨 오린과 같은 ARM 기반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 필요한 하드웨어 활성화는 이제 마이크로시프트의 기본 운영체제로 지원되는 RHEL 9.3에 포함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2024.03.20 10:33김우용

딜라이브, 지역채널서 4.10 총선 방송체제 돌입

딜라이브TV가 4.10 총선에 맞춰 다양한 케이블TV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딜라이브TV는 선거 50일을 앞둔 지난 2월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방송체제에 돌입했다. 예비후보자 상황과 경선 현황, 후보자 공약 분석 등 각 지역의 선거 상황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총선상황실' 코너를 신설했으며, 매일 오전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지역뉴스를 총선 특집 뉴스로 개편하는 등 총선 관련 내용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하는 대담과 토론회를 비롯해 후보자 방송연설 등 다양한 선거방송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월5일부터 닷새간 방송되는 후보자 경력방송은 AI 아나운서 '로아'가 진행한다. 딜라이브TV 주말 뉴스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로아는 이번 선거방송에 첫 투입돼 지역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딜라이브TV는 투표 당일 개표 생방송 '4.10총선 한 표의 가치'를 통해 서울시 27개 선거구와 경기도 20개 선거구 총 47개 선거구의 개표 상황을 방송한다. '관전 포인트', '한강벨트를 잡아라', '서울 리턴매치' 등 다양한 콘셉트의 개표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선거구 별 후보자 득표현황, 후보 진영 스케치를 등을 전한다. 또한 우세지역, 경합지역, 이슈지역을 포함해 당선자를 가장 빠르게 인터뷰 연결하는 등 현장의 상황을 지역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딜라이브TV 개표 생방송 '한 표의 가치'는 딜라이브 채널 1번에서 4월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새벽 3시까지 총 7부에 걸쳐 진행되며, 유튜브 '딜라이브뉴스' 채널에서도 동시 생방송 될 예정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선거 방송체제에 돌입했으며 4월10일 개표 생방송까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채널만이 할 수 있는 촘촘하고 차별화된 선거 방송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0:17박수형

클래스101,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101클럽' 출시

통합 배움 플랫폼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101클럽'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101클럽은 기수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함께 배우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각 클럽은 분야에 따라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채널과 방법(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영된다. 현재 이모티콘 제작, 사진 편집, 글쓰기, 드로잉, 필사, 마케팅, 창업/부업 등 다양한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의 101클럽이 오픈 됐다. 첫 오픈을 시작한 이모티콘 제작 클럽의 경우 판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 대표 클럽으로는 ▲동동작가와 함께, 이모티콘 만들기 끝장 챌린지 ▲'금혼령' 작가와 함께, 명작 드라마 대복 심층 분석 ▲그라운드시소 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도시 속 사진 이야기 ▲하루 10분 필사 챌린지 : 불안 대신 필사를 선택했습니다 등이 있다.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클래스메이트들이 희망하는 분야도 반영해 출시될 계획이다. 클래스101 주어진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단순히 온라인 클래스를 보고 배우고 즐기는 것을 넘어 함께 교류하고 더욱 심화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코호트 러닝 모델인 '101클럽'을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오픈된 이모티콘 제작 클럽이 인기리에 매진되는 등 클래스메이트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클럽을 오픈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여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10:15백봉삼

"데이터 유출 방지"…솔트룩스, AI 서비스 '루시아 온' 공개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기업용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솔트룩스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정보 유출 없이 내부 문서로 대답하는 기업용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이 자사 시스템에 장착만 하면 바로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루시아 온은 도서 약 420만권 분량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 최근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에서 350억 파라미터 이하 기준 1위를 기록한 솔트룩스 언어모델 루시아를 기본 탑재했다. API 세트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기능 확장을 할 수 있다.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한 미스트랄의 '미스트랄', 메타의 '라마' 등 타 오픈모델까지 연동 가능하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과 데이터를 벡터화하는 임베딩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걸림돌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노코드 방식의 웹 기반 관리 도구를 채택해 코딩을 몰라도 기본 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솔트룩스 측은 "루시아 온 추가 구입으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도입 후 발생하는 운용 방안과 비용에 대한 우려까지 크게 낮췄다"며 "고객 서비스 자동화, 문서 요약 및 분석, 언어 번역, 콘텐츠 생성, 개인화 추천 시스템 구축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아 온 제품 구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현재 루시아 온에 탑재된 루시아 130억 파라미터 규모 모델은 영어와 한국어를 지원한다. 약 50명 정도가 활용할 수 있는 규모다. 대규모 시스템 구축 등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할 경우 별도 문의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맞춤형 AI를 도입하려고 할 경우 막대한 투자 비용은 물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수다. 챗GPT 등 일반 생성형 AI로는 기업 특화 답변을 얻을 수 없고 내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어 기업에서 AI를 활용하기까지 실질적인 어려움 겪는 추세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을 고민하고 있으나 비용과 전문가 부족 및 보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전 세계 기업 및 기관들의 니즈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0 10:14김미정

서울로보틱스, 자율주행 SW 엔지니어 채용

서울로보틱스가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분야 경력·신입 SW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최대 3억원 연봉과 1억원 이상의 스톡옵션 등 개인별로 면접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보상을 제공한다. 서류 전형, 임원 인터뷰, 처우 협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 1월 기준 서울로보틱스 엔지니어의 40%가 외국인이며, 한국 카이스트 및 서울대, 독일 뮌헨 공대(TUM),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스웨덴 왕립공과대(KTH) 등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공과대학 출신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는 202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 원이다. 현재 서울로보틱스는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업계 최고의 조건으로 경력 및 신입 SW 엔지니어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유수 공과대학 출신 SW 엔지니어들과 함께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K-로봇 소프트웨어 트랜드를 선도해가고자 하는 이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30억원, 매출 총이익률은 55%를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2024.03.20 10:06신영빈

LG전자, 美 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nstitute)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 AHRI는 1953년 출범한 협회로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제품 성능을 철저하게 평가하기로 유명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공기조화기(AHU)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LG전자의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공기조화기(AHU)는 실내 냉난방과 환기, 가습 등을 제어해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바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00이나리

SK하이닉스, 'GTC 2024'서 온디바이스 AI PC용 SSD 신제품 공개

SK하이닉스는 18일부터 21일(미국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로,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B01은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GB(기가바이트),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가 구현된 제품이다.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로딩하는 수준이다. PC 제조업체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해 PC 내부 스토리지에 LLM을 저장하고, AI 작업이 시작되면 단시간 내 D램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조로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PC 내부에 탑재된 PCB01은 LLM 로딩을 신속하게 지원하면서 온디바이스 AI의 속도와 품질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PCB01은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이 30% 개선돼 대규모 AI 연산 작업 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이 제품에 'SLC 캐싱' 기술을 적용했다. SLC 캐싱은 낸드의 저장 영역인 셀 일부를 처리 속도가 빠른 SLC로 동작하게 해 필요한 데이터만 신속하게 읽고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외 일반 PC 작업 속도도 빨라지도록 도와준다. 윤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NAND Product Planning & Enablement 담당)은 “PCB01은 업계 최고 성능 제품으로 Al PC뿐 아니라 게이밍, 하이엔드 PC 등 최고 사양 PC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은 물론,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도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 위상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GTC 2024에서 PCB01 외에도 36GB(기가바이트) 12단 HBM3E, CXL, GDDR7 등 차세대 주력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회사는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HBM 5세대 제품인 HBM3E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GDDR7은 이전 세대 제품인 GDDR6 대비 대역폭이 2배 이상 확대되고, 전력 효율성이 40% 개선돼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24.03.20 09:45장경윤

AI '쩐의 전쟁' 격화…'오일 머니' 앞세운 사우디도 참전, 한국은?

세계 주요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쩐의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도 경쟁에 가세했다.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막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키로 한 것이다. 20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AI에 투자하기 위해 약 400억 달러(약 53조6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벤처 캐피탈 회사 안데르센 호로비츠 등 여러 금융사들과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데르센 호로비츠와 야시르 알-루마얀 PIF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PIF 관계자들은 안데르센 호로비츠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펀드가 어떻게 운영될 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 확정되면 사우디는 인공지능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가 된다. 사우디는 자산이 9천억 달러(약 1천206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를 투자에 동원할 예정이다. 400억 달러의 투자 규모는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들의 투자 규모를 크게 능가한다. 사우디의 투자 논의는 오픈AI와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 회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로부터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반도체 제조를 위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 펀드에 다른 벤처 캐피탈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사우디에선 칩 제조업체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와 관련된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AI 챗봇 '챗GPT'의 등장으로 막이 오른 AI 경쟁은 사우디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들이 참전하며 점차 국가 단위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영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이 지금까지 AI 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총 400억 달러에 달한다. 프랑스에선 지난 13일(현지시간)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서도 최근 AI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해 30억 유로 규모 민관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탈리아 AI 투자 펀드는 일단 국책은행 CDP가 초기 자금으로 10억 유로를 출자해 조성한 후 향후 민간 부문에서 추가로 20억 유로를 조달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선 지난해 말 AI 기업 AI71을 설립하고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팰컨' 시리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 반나이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 위원은 "지난 50년 동안 석유가 국가를 이끌었지만, 지금은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인도에서는 AI 스타트업 사르밤이 인도어 모델 구축을 위해 4천100만 달러(약 530억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AI 스타트업 크루트림이 인도 최초의 다언어 LLM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에선 AI 분야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11일 의회에 제출한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연방 예산안에서 AI 예산은 200억 달러(약 26조원)를 웃돌았다. 이는 2년 전보다 12억 달러 늘린 금액이다. 중국은 올해 AI를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 예산을 10% 늘려 68조6천억 위안(약 1경3천조원)으로 책정하고 AI산업 육성책인 'AI+ 행동'을 제시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AI 투자 현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2013∼2022년간 한국의 AI 민간 투자 누적액은 56억 달러에 그쳐 세계 9위에 머무른 반면 선두를 달리는 미국의 누적 투자액은 44배인 2천489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AI 후발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면 AI 밸류체인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분야를 선정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선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20 09:40장유미

'헤일리온 코리아' 정식 출범…센트룸‧센소다인‧테라플루 등 브랜드 보유

글로벌 컨슈머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의 한국법인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가 정식 사업자 변경 등록을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 헤일리온은 영국 기업으로 지난 2022년 7월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로부터 완전히 분사해 100% 컨슈머 헬스케어 비즈니스만 영위하는 전문기업으로 2015년, 2020년 각각 노바티스 및 화이자, GSK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통합해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 포장재 변경 등 제반 작업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헤일리온 코리아'로 출범하게 되었다. 2022년 매출은 1천465억원이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 민감성치아 전용치약 브랜드 '센소다인', 잇몸 관리치약 '파로돈탁스', 틀니 세정재 및 부착재 브랜드 '폴리덴트', 감기 증상완화 브랜드 '테라플루', 코막힘 증상 완화 브랜드 '오트리빈', 다한증 관리 브랜드 '드리클로' 등 12개의 유수 브랜드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코로나 팬데믹, 전쟁 등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대비하고 자구적인 수급을 강화하고자 2021년부터 국내 위탁생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신제품을 포함한 센트룸 라인업의 약 30% 이상 한국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 ESG 경영에도 깊은 관심 아래, 재활용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품 포장재로 변경 중으로 2025년까지 2020년 대비 10% 이상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1톤을 감축했다고 한다. 또 올해 초부터 판매되는 센트룸 6종 제품의 용기는 재생플라스틱(PCR) 소재로 변경했으며, 2023년에는 센소다인‧파로돈탁스 등 치약 제품의 전체 본체 용기를 재활용율을 높이는 PBL소재로 변경, 2022년에는 100% 재활용 가능한 센소다인 칫솔 2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변경 활동을 진행해왔다. 국민의 셀프케어 역량을 키우고자 국내 치과학회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주요 구강건강 인식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제정한 틀니의 날(7월 1일)을 폴리덴트가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만개의 폴리덴트 세정제와 부착재를 기부해왔다. 또 2020년부터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제정한 민감성치아의 날(11월 2일)을 센소다인이 적극 후원하고 있다. 신동우 헤일리온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건강은 일상생활을 잘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헤일리온의 모든 제품들은 이러한 일상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솔루션이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탁월한 제품들을 매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셀프케어 역량을 강화시키고 한국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을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09:33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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