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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인재 키우는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 'LG 에이머스'는 LG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LG인화원에 모인 본선 진출자는 34개 팀, 99명이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진행한 4기 참가자 3천 명 중 'AI 전문가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해커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LG 에이머스 해커톤' 문제는 LG 계열사가 돌아가며 출제하고 있다. LG는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이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 LG는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HSAD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LG는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 LG 관계자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LG 에이머스'를 통해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에이머스' 참가자들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커톤 참가에 앞서 한 달간 ▲AI 윤리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한 도메인 지식 등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 'LG 에이머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4기까지 9193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는 연간 4천 명 양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된다. 한편,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과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AI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4.07 10:00이나리

메타 "5월부터 AI로 만든 사진·영상·음성에 라벨 부착"

메타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비롯한 영상, 음성 콘텐츠에 라벨을 본격 부착한다. 다음 달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 내 콘텐츠에 우선 적용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악시오스 등 외신은 메타가 AI 콘텐츠 표시 적용 범위를 늘리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라벨은 '메이드 위드 AI'로 표시된다. 그동안 메타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은 AI 생성물을 남겨두지 않고 삭제했다. 회사 정책에 따르면, 사용자에게 분명하지 않고 일반 사람이 이미지 속 인물을 특정인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이미지는 삭제됐다. 앞으로 삭제 대신 AI 콘텐츠라는 점을 표시하고 남겨둔다. 이는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음성 콘텐츠 모두 해당한다. 상황에 따라 라벨 정보는 추가될 수 있다. 외신은 메타가 올해 미국 대선과 유럽연합(EU) 선거 등에서 발생하는 딥페이크와 콘텐츠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분석했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관련 정책을 여러 차례 내놓기도 했다. 올해 2월 외부 학자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감독 위원회를 조직했다. AI 생성물에 라벨링을 부착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구성하기 위해서다. 당시 위원회는 "게시물을 무조건 삭제하는 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를 무조건 삭제하는 것보다 콘텐츠에 더 많은 라벨을 붙이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같은 달 이 기업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아마존, 틱톡,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AI로 제작된 콘텐츠가 선거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공동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4.04.07 09:48김미정

LG이노텍, 탐사거리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 개발

LG이노텍이 고성능 라이다(LiDAR) 제품 라인업과 사업 역량을 앞세워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기상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는 물론 차량에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되면서 차량 1대 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도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다는 카메라와 레이더(RADAR) 등 센싱 부품이 기술적 한계로 감지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정확히 식별할 수 있어 차량용 센싱 부품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카메라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는 감지가 쉽지 않다. 레이더는 전파를 사용해 날씨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은 덜 받지만, 라이다 대비 낮은 해상도로 인해 장애물의 형태와 종류를 식별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라이다는 터널 진입, 진출 등 빛의 양이 급격히 변화하는 경우나 가로등 없는 심야 도로 주행 시에도 멀리 있는 작은 물체까지 높은 해상도로 감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 단파장 적외선으로 기존 라이다 한계 극복... 탐지 거리 3배 늘어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라이다는 눈,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인해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특히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예를 들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가시거리가 2m인 극심한 안개 상황에서 45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제품은 동일한 상황에서 15m 앞의 움직임만 감지가 가능하다. 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km/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적용하면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나 타이어 등 낮은 반사율을 가진 장애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정 각도가 아닌 모든 시야각에서 균일하게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기존 대비 최대 10배가량 많아서다. ■ 고객 맞춤형 다양한 라인업... 아르고(Argo) 특허 인수로 차별화 역량 확보 LG이노텍은 2015년부터 라이다 사업을 위한 핵심역량을 지속 확보하며, 시장 공략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LG이노텍은 고객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장애물이 많은 복잡한 시내 주행 상황에 최적화해 최대 10~20m까지 고해상도 탐지가 가능한 '단거리 고정형 라이다', 일반적인 도로 주행용으로 최대 50~80m까지 감지할 수 있는 '중거리 고정형 라이다', 장거리와 중거리를 동시에 탐지해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자율주행 4~5단계에 적합한 360도 '고성능 회전형 라이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다 관련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라이다에 특화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 AI(Argo AI)'로부터 라이다 관련 미국 특허 77건을 인수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이 보유한 라이다 관련 특허는 300여 건으로, 기판, 광학, 기구 등 전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 “광학 1등 DNA 기반으로 ADAS용 센싱 솔루션 사업 1등 육성” LG이노텍은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해온 광학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 높은 수율의 정밀 조립 기술, 풍부한 양산 경험, 기존 전장부품과의 시너지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LG이노텍은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양산도 활발하다. 올 하반기 국내 및 북미 고객사에 '단거리∙중거리 고정형 라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성능 회전형 라이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문혁수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1등 DNA를 '차량용 센싱 솔루션'으로 확대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를 앞세운 ADAS용 센싱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에 따르면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장 규모는 2025년 2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112억 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될수록 라이다의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해 2032년에는 17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4.04.07 09:45장경윤

K-양극재, 'LFP' 주력 제품 될까…기업 간 온도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전기차 산업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 간 온도차가 감지된다. 당분간 전기차 업계가 LFP 배터리를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고 시장에 빠르게 뛰어드는 기업들이 있는 반면, 사업적 이득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존재한다. 국내 양극재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엘앤에프, 에코프로는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 또는 구축 진행 중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코스모신소재는 LFP 양극재 사업에 신중한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점유율은 지난 2020년 당시 10%대였지만, 약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시장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러나 기술 장벽이 낮고, 중국 기업들의 진출로 인한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있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승산이 있다. 이 가능성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는 것이다. ■엘앤에프·에코프로, 'LFP 양극재' 생산성 사활 엘앤에프는 지난 3일 미국 LFP 배터리셀 기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와 중장기 LFP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가동될 ONE 공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FP와 리튬인산망간철(LFM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도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중국 기업 지분이 25% 이상인 법인에서 생산한 배터리 및 핵심 부품에 대해선 보조금을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배터리와 부품을 채택한 전기차 기업인 경우 공급망 수정이 필요하다. 엘앤에프는 이 수요를 노려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FP 양극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양산하는 역량”이라며 “마진이 낮고,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생산성을 높일 수록 가격 경쟁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에코프로도 연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특히 원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일 '원가 혁신 TF'를 구성, 향후 2년 내로 원가 30% 절감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절감액 중 상당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포스코퓨처엠·코스모신소재 ”사업성 확실치 않아" 포스코퓨처엠은 LFP를 비롯한 보급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오는 2030년까지 15만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LFP 양극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만 파일럿 라인 구축 시점, 양극재 종류별 양산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확정하지 않았다. LFP 양극재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메시지를 여러 차례 던지기도 했다. 지난 2월까지 포스코퓨처엠 대표를 맡았던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지난달 6일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LFP 양극재 사업에 대해 “기업 입장에선 마진을 붙여 영업이익을 내야 하는데 마진을 붙이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월 전남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도 “국내 LFP 양극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지 우려가 있다”며 “고객이 원한다면 공급 노력을 할 것”이라고 비슷한 언급을 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삼원계 배터리 위주인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급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공략해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LFP 배터리 양극재 사업도 추진하는 것은 맞다”고 했다.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LFP 양극재 사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사업성 검토 결과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작년까지 관련 사업을 검토했지만 일차적인 결론으론 아직 LFP 양극재 사업은 회사와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4.04.07 09:39김윤희

[이기자의 게임픽] 실적 주춤 게임사, 신작-글로벌로 턴어라운드 시도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던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과 글로벌 진출로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도한다. 일부 게임사는 규제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 리더십 변화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만큼 향후 반등 시점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등이 실적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넷마블는 권영식 김병규 각자대표,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체제에 닻을 올렸다. 위메이드는 박관호 대표,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대표, 컴투스는 남재관 대표, 데브시스터즈는 조길현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렇다면 각 게임사는 어떤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까. 신작과 글로벌 진출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게 공통점이다. 우선 넷마블은 2분기 신작을 잇따라 출시해 기업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4일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에 이어 다음 달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레이븐2'와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등도 꺼낸다고 알려졌다. 이중 웹툰 인기 IP 기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태국·캐나다 테스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테스트임에도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와 수집형RPG '프로젝트BSS'를 연내 출시한다. 이중 '배틀크러쉬'는 최근 테스트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면, 블레이드앤소울 IP를 계승한 'BSS'는 원작 팬들에게 주목을 받을지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PC콘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TL PC 버전의 글로벌 파트너사는 아마존게임즈로, 이달 비공개 테스트(CBT)에 나서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더 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동남아 지역 서비스와 함께 '에버소울' 일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 유럽 진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이 회사는 '에버소울' 일본 사전 예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 차기작 '쿠키런: 모험의 탑'과 '쿠키런: 오븐스매시' 2종을 상하반기 차례로 꺼낼 예정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라면,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3D 캐주얼 액션 장르로 요약된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인 게임사도 있다.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위메이드는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흥행에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달 12일 출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은 3천만 달러(약 4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게임은 '미르4' '미르M' '나이트크로우'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성장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신작 '미르5'의 존재를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컴투스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선보여 단기간 긍정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톱10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퍼블리싱 신작을 추가로 출시해 재도약을 시도한다. 컴투스의 경우 올해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진출로 새 기회를 찾는 게임사도 있다. 중국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빅마켓 중 하나란 점에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게임 타이틀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중국 판호를 받은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위메이드의 '미르4',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이 있다. 이중 대다수는 연내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던 게임사들이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도한다. 신작과 글로벌 진출이 공통된 턴어라운드 키워드"라며 "일부 게임사는 신작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상반기 어떤 게임사가 먼저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7 09:39이도원

삼성 '24년형 Neo QLED TV' 해외서 호평 이어져..."8K에 정점"

삼성전자의 2024년형 Neo QLED TV 신제품이 미국과 영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QN800D는 AI 기반의 업스케일링을 통해, 콘텐츠를 한 단계 향상시켜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QN800D를 일반적인 4K TV와 비교해보면, 업스케일링을 통해 선명도와 화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게임하는 동안 해상도와 화면주사율 중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며 "AI 기반 게임 모드는 플레이하는 게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게임 장르에 맞는 환경으로 설정해준다"고 게임 관련 기능도 호평했다. 영국 '엑스퍼트 리뷰(Expert Reviews)'는 QN900D를 "삼성이 보유한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호평하며 '추천 제품(Recommended)'으로 선정했다. 엑스퍼트 리뷰는 "AI 기반 기술이 8K 이하 콘텐츠의 디테일을 살려 완벽하게 업스케일링해 인위적인 느낌이 없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며 "QN900D는 새로운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포함해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테크레이더(TechRadar)'는 QN900D에 대해 "전년 모델보다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 탑재로 AI 기반의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됐다"며 "삼성은 매년 더 발전한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QN900D는 8K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모든 콘텐츠가 훌륭하게 표현된다"고 호평했다. 영국의 IT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Neo QLED 8K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전작에 비해 NPU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으며,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통해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며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은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퍼포먼스를 한 단계 격상시킬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에게도 훌륭한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QN900D는 8K TV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한 제품"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Neo QLED 4K 신제품에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엑스퍼트 리뷰는 QN95D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추천 제품(Recommended)'으로 선정했다. 또, "2세대 4K AI 프로세서는 전작 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딥러닝에 기반한 4K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낮은 화질의 콘텐츠라도 모든 디테일을 살린다"며 "업그레이드된 AI 기반의 화질과 사운드 탑재로 이미 인상적인 성능을 한단계 더 향상시켰다"고 호평했다. 왓하이파이는 Neo QLED 4K QN95D에 대해 "새로운 업스케일러가 HD를 4K로 업스케일링하여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디테일과 질감을 표현하고 화면 노이즈와 실제 화면 정보를 정확하게 구별해준다"며 "4K 콘텐츠도 평균 이상의 화질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2024.04.07 09:32이나리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40만 넘어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론칭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으로, 가상자산 위믹스 토크노믹스 생태계의 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5일 기준 40만 명을 처음 넘어섰다. 이는 지난 달 12일 출시 이후 한달도 안 돼 기록한 성과다. 이 게임은 출시 1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 하루 만에 20만 명을 기록해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이 부정 프로그램 사용 등 약관을 위반한 계정 수만 개를 꾸준히 차단하고 있음에도 동시접속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매출도 우상향이다. 이 게임은 출시 사흘 만에 1천만 달러(약 135억 원)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말 누적 3천만 달러(약 405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기간 대비 매출 규모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을 뛰어넘은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나이트크로우'의 블록체인 글로벌 버전으로, 기존 게임성에 위믹스 토크노믹스 시스템을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규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등 일부 지역에는 정식 출시되지 못했다.

2024.04.06 13:01이도원

일자리 위협하는 AI, 대안 모색 나선 글로벌 빅테크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이 일자리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시스코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인텔, 엑센츄어 SAP, 인디드 등 8개 IT기업과 6명의 자문위원은 AI 지원 ICT 인력 컨소시엄을 출범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컨소시엄은 AI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사라지거나 AI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일자리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5년 동안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 인해 8천3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직무 역할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글로벌 업계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IBM은 5년 동안 업무지원 부서 직원 2만6천 명 중 30%에 달하는 7천800명이 AI와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AI의 등장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일자리도 6천900만 개 이상 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컨소시엄은 업무 분석을 통해 AI로 대체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군을 분류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직군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관련 재교육도 마련한다. 첫 단계로 56개 ICT 직무를 대상으로 각 직무에 적합한 교육 권장사항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교육을 통해 새로운 업무에 숙련된 노동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유럽 연합 무역 및 기술 협의회와 연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 회원사는 향후 10년 이내 AI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전 세계 9천500만 명의 개인을 돕기 위해 기술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목표를 수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소외 계층의 1천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디지털 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IBM은 2030년까지 AI 200만 명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 3천 만 명, 인텔은 AI 기술 3천만 명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진행한다. 시스코의 프랜 카츠오다스 부회장 겸 최고인사·정책·목적책임자(CPO)는 “새롭게 출범하는 AI 지원 인력 컨소시엄의 사명은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6 12:00남혁우

"중국, 올해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수도”

중국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인도 등 올해 주목할 만한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분석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그룹이 올해 주목할 만한 선거를 목표로 삼을 것으로 전망하며, 북한도 여기에 개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인도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면서 중국의 사이버 공격자와 인플루언서, 북한의 사이버 행위자가 이 선거를 표적으로 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MS는 “중국이 최소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런 중요한 선거에서 자국에 도움이 되는 AI 생성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할 것”이라며, “아직은 AI가 만든 콘텐츠의 영향이 미미하지만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는 중국이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AI를 활용한 허위 정보 캠페인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스톰 1376(Storm-1376)'이라는 이름의 중국 그룹은 대만 총통 선거 기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사퇴한 궈타이밍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가짜 음성 메시지를 유튜브에 게시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MS는 이 클립이 "AI가 생성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유튜브가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정부가 반대하는 후보에 대해 AI가 만든 밈을 올려 퍼트리기도 했다. 컨텐츠에 AI TV 뉴스 앵커를 사용했는데, MS는 AI 뉴스 앵커가 틱톡의 소유주인 바이트댄스가 개발난 캡컷(CapCut) 도구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이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투표 인구통계에 대한 정보와 정확성을 수집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도 거세졌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암호화폐 절도를 우선순위로 두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정보 수집 외에도 주로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4.06 11:08이정현

그라비티 게임 테크, '라그나로크 더 오케스트라 콘서트' 태국서 개최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 그라비티 게임 테크(Gravity Game Tech, GGT)는 게임 음악 플랫폼 플래직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라그나로크 더 오케스트라 콘서트(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를 6일 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늘 오후 4시(현지 시간 기준)부터 약 2시간 동안 태국 방콕에 위치한 Prince Mahidol Hall에서 약 2천석 규모로 진행한다. 그라비티 본사가 직접 기획해 해외에서 개최하는 첫 라그나로크 음악회인 만큼 현지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티켓 판매가 빠른 속도로 완료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서는 라그나로크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BGM 총 26곡을 연주할 예정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초반부터 에피소드 19까지의 BGM 중 선택, 편곡한 곡을 선보인다.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주요 도시와 소그라트 사막, 공성 등 필드와 콘텐츠 음악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Title, Wanna Be Free!!, Theme of Juno 등 게임 속에서 듣던 음악의 감동을 현장에서 그대로 재현한다. 지휘는 지난해 한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플래직 대표 진솔 지휘자가 맡았으며,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연주한다. 공연은 1부 14곡, 2부 11곡과 앵콜 1곡으로 구성해 2023년 한국 공연과 같은 프로그램을 태국 관객들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 1부와 2부 공연 중간중간 지휘자와 관객 간 대화 시간도 마련해 음악회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1부 공연이 끝나면 럭키 드로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인증하면 라그나로크 게임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 카드와 엔젤링 모찌 인형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공연장 밖 RO SHOP과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의 정일태 이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국 지역에서 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즐겁게 관람하시기 바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느낀 추억을 다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4.04.06 10:39이도원

"갤럭시Z폴드6, 배터리 용량은 전작 그대로"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과 동일한 4천4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4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Z 폴드6가 25W 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4천4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부터 전작인 갤럭시Z폴드5까지 모두 동일한 4천400mAh를 탑재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올해 갤럭시Z폴드 6의 내•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모두 향상될 예정이며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이 변경되며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그대로 유지되는 점은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전했다. 구글 픽셀 폴드와 원플러스 오픈 등 타 폴더블폰에는 4,8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최근 출시된 중국 비보 X 폴드 3 프로의 경우 5천700mAh 배터리에 100W 충전도 지원한다. 하루 전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6의 무게는 239g, 펼친 두께는 5.6mm, 접은 두께는 12.1mm”라며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폴드 6를 공개할 전망이다. 최근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이 올해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상위 모델 갤럭시Z폴드 6 울트라를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06 10:00이정현

갤럭시S23 터치 스크린 오작동, 이렇게 해결하세요

'원 UI 6.1' 업데이트 이후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터치 스크린 오작동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샘모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전자 커뮤니티에 “해당 문제가 구글 앱 호환성 이슈로 발생했으며, 앱 개발사에서 관련 서버와 앱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임시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안내에 따르면, 구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데이터를 삭제하고 휴대전화를 재시작 하면 이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실행한 후 구글 앱을 검색해 업데이트한 후, 스마트폰 설정에서 '애플리케이션 →구글→저장공간→데이터 삭제'를 하면 된다.

2024.04.06 07:16이정현

[유미's 픽] 대만 지진에 韓 클라우드 기업 '한숨'…엔비디아 칩 구하기 '막막'

대만 전역을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기업들도 비상에 걸렸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대규모 데이터 연산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를 생산하고 있는 대만 TSMC가 생산 시설에 적잖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4일 저녁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지난 3일 지진 여파로 생산 시설이 다소 피해를 입었고,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 등 주요 장비에는 피해가 없으나, 일부 시설에서 소수의 장비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진 발생 다음날인 4일 저녁부터 모든 공장의 가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5일에도 전체 공장 설비의 80% 정도만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선 일시적인 작업 중단으로도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 공정의 특성상 이번 지진으로 TSMC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봤다. 현재 추산된 피해 규모는 일부 웨이퍼가 손상된 것을 포함해 838억원 정도지만, 실제로는 더 1천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겨울 한파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정전되면서 3천억~4천억원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이 공장은 6주 만에 정상 가동됐다. 투자은행 바클리는 "일부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몇 주 동안 진공 상태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원활한 작동이 필요하다"며 "대만 북부 산업지역의 가동 중단은 생산 중인 일부 첨단 반도체가 손상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탓에 TSMC를 통해 초미세공정 칩셋 절대 다수를 생산해 왔던 엔비디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들이 경쟁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H100 GPU 칩을 TSMC 4나노 공정으로 만들고 있어서다. TSMC의 지진 소식에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낮아져 지난 5일 주가는 전날 대비 3.44%나 급락했다. AI 반도체 대장주로 불리던 엔비디아 주가(859.05달러)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일로 'H100'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성능 경쟁에 나섰던 클라우드 업체들도 애태우고 있다. 지금도 'H100'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도 못 사는 제품인데 TSMC의 지진 여파로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은 H100 또는 그 이전 모델인 A100으로 수천~수만대 규모의 GPU 서버 팜(Farm)을 운용 중이다. 국내 CSP들도 최근 H100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단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1천 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클라우드는 지난달 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H100을 자체 데이터센터에 1천 대 이상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 CSP 중 최대 규모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우리가 다른 벤더들보다 3배 더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대형 통신사에서도 장비가 없어 우리한테 팔라고 연락이 올 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는 아직 엔비디아 H100 이전 모델인 'A100'과 SK 사피온에서 만든 칩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이다. 사피온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가 공동 투자한 AI 반도체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엔비디아 H100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시장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주력 AI칩인 H100 GPU는 최대 4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6개월~최장 1년을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100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수급이 어려운 데 이번 대만 지진까지 겹치면서 IT 기업들의 칩 확보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듯 하다"며 "지난해 최소 45억 달러(약 5조8천억원)를 들여 H100을 15만 대가량 사들인 MS처럼 글로벌 빅테크들이 대규모 자금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칩 확보 경쟁에서 더 힘들어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4.06 07:00장유미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글로벌 다운로드 150만 돌파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5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글로벌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아름답지만 잔혹한 서사를 지닌 판타지 세계관과 오락실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벨트 스크롤 액션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전투 시스템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쾌적한 전투 경험을 위해 게임 패드 조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지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힌 데에 기여했다. 또한 전작의 프리퀄이자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여신 베다의 사명을 받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지난 2일 정식 출시 이후, 국내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후 사흘 만에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대만,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지역에서도 각 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구글 플레이 평점 4.4점, 애플 앱스토어 4.5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이브IM은 이를 기념해 오는 4월 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여정의 걸음', '영웅의 신발', '인연의 결정' 등 매일 다른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05 17:41강한결

차지호 민주당 후보 "오산시 KAIST 여름캠프 추진"

4.10총선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후보가 오산 관내 중고생을 위해 'KAIST 여름학기 프로그램'와 '옥스퍼드 글로벌 썸머스쿨'(이상 가칭)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5일 차 후보는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는 ▲KAIST 여름학기 프로그램(이하 KAIST 썸머스쿨) ▲AI 블랜디드 러닝 ▲공공AI트레이닝센터 등 세 가지다. KAIST 썸머스쿨은 KAIST 교수들을 초빙, 오산 지역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방학 기간 동안 과학 기술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이수하는 방식이다. 차 후보는 "KAIST 썸머스쿨은 제가 가장 빠르게 이행할 수 있는 오산과의 약속”이라며 “오산 공교육의 글로벌화를 주도하는 한편, 오산 학생들의 입시·진로의 새로운 트랙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오산 외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으로 수강하도록 방침이다. 오산 학생은 무상에 가까운 비용으로 대면 수업을 받도록 한다는 게 차 후보의 구상이다. 현재, 차 후보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차 후보는 KAIST 과학기술 썸머스쿨이 정착되면, 이를 옥스퍼드 글로벌 썸머스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차 후보는 AI 블렌디드 러닝도 제안했다. AI 블렌디드 러닝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보유 지식이나 취약점 등을 정량화하여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게 돕는 것을 말한다. 차 후보는 “AI 블렌디드 러닝이 정착되면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진다”며 “오산 모든 학생이 AI 과외 선생님을 갖게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후보는 “맨체스터와 KAIST에서 입시를 담당해봐서 글로벌 명문 대학들이 원하는 미래 인재상이 어떻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오산 학생들을 국내·외 글로벌 대학에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차 후보는 ▲초연결 교통-SOC 1단계 추진 ▲스마트 소셜 케어 도입 ▲초연결 그린 인프라 구축 ▲AI공공의료 융합연구단지 조성 ▲에듀케이션 4.0위한 초중고 글로벌 공공AI 트레이닝 센터 건립 ▲글로벌 AI산학협력 기반 오산 AI인재허브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4.04.05 16:59박희범

더스윙, 작년 매출 630억원·영업익 50억원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한 2023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더스윙은 연결기준 총 매출액 630억원(순액기준 540억)으로 전년대비 20% 수준의 성장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28억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회사는 더스윙 성장이 '사업다각화'라는 새로운 공식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진출과 동시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신사업 스윙바이크는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다줬다. 하반기에는 배달대행업 스윙딜리버리도 힘을 보탰다. 더스윙은 올해 바이크의 지속성장은 물론, 자전거 구독서비스, 딜리버리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스윙은 오토바이 리스/렌탈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의미로 지난해 3월 스윙바이크를 출시했다. 이미 2021년부터 공유 방식으로 배달 라이더들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오늘은 라이더'를 운영한 바 있었고, 2022년 말부터 전기스쿠터도 1천여 대 넘게 운영한 바 있기에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기관리역량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대손율을 낮춰 더 많은 라이더에게 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했고, 일 차감 방식의 신개념 리스 제도 도입과 보험상품으로 커버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장해주는 '스윙케어'로 시장의 니즈를 사로잡으며 1천500대 이상의 리스/렌탈 상품을 공급했다. 더스윙은 스윙바이크의 지속 성장 역시 자신하고 있다. 내연기관 오토바이들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 배터리 기반의 스쿠터 운영경험과 지난해 확보해둔 영업망은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스윙딜리버리 역시 배달대행사 지점들을 확보하며 4분기 들어 억 단위 이상의 월매출을 보이고 있다. 더스윙은 지난해부터 4륜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3분기 말 공항콜밴 업체를 인수하며 스윙택시(구 스윙에어) 서비스를 출시해 직영 노하우를 쌓았고, 4분기에는 대형택시인 아이엠을, 올해 1분기에는 중형/모범택시 티머니 온다를 스윙 앱에서 호출(라이드 헤일링)하는 '채널링' 협업에 잇따라 성공했다. 더스윙은 빠르면 연내 4륜 시장에서의 직영 기반의 신사업을 내놓을 전망이다. 더스윙은 업채널링 시스템을 출시해 서비스 초기 현금 투자없이도 일정 매출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만들었다. 남다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공유 2륜차 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던 성공공식을 4륜차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더스윙은 올해 판매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리점을 통한 1회성 판매에 그치던 자전거 제조사들과 달리, 소비자들이 자전거를 구독/구매시 배송-조립-수리까지 모두 방문 진행하는 라이프사이클 케어 서비스를 준비했다. 스왑이라 명명한 구독 자전거 서비스는 이미 사전예약 오픈 3일만에 100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몰린 상황이며, 상반기 중 1천여 건의 구독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공유 서비스를 통해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신사업에 뛰어든 결과, 성장과 수익확보는 물론, 지속 성장의 발판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며 "연내 직영 기반의 라이드헤일링 비즈니스 출시는 물론,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구독/판매 시장 진출을 통해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 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라고 밝혔다.

2024.04.05 16:57백봉삼

보안 사각지대 '제로데이' 취약점 97개…전년比 50%↑

2023년 보안 사각지대에서 악용된 제로데이 취약점이 97개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 패치가 나오기 전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일년 새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의미다. 맨디언트는 구글 위협 분석 그룹(TAG)와 협력해 '2023 구글 제로데이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데이란 신규 소프트웨어(SW)의 보안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의 취약점을 뜻한다. 지난 2022년 제로데이 취약점은 62개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은 106개로 집계됐다. TAG와 맨디언트는 2023년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 중 29개를 최초로 탐지했다. 구글은 2023년 발견한 제로데이 취약점을 크게 ▲엔드유저 플랫폼과 제품 취약점 ▲보안 소프트웨어 및 어플라이언스 기업 중심 기술 겨냥 취약점 등 두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58건의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 중 48건은 스파이 공격자의 소행으로 확인됐다. 10건은 금전적 목적의 공격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탈취 공격' 배후로 중국 공격 그룹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중국 사이버 스파이 활동 그룹이 공격한 제로데이 취약점은 총 12건이다. 2022년 7건에서 5건이 증가했다. 전체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61건은 모바일 디바이스, 운영 시스템, 브라우저와 기타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 엔드유저 플랫폼과 제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36건은 보안 소프트웨어나 디바이스와 같은 기업 중심의 기술을 겨냥했다. 또 애플,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은 제로데이 취약점의 유형과 수를 확실히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디언트는 "2021년 이전 수치와 비교할 때 공격자의 제로데이 취약점 발견과 악용 속도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4.05 16:49이한얼

LG엔솔, 1Q 美 보조금 빼면 적자...보릿고개 언제 끝나나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대비 비싼 전기차 가격 등의 영향으로 북미·유럽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일부 완성차 제조사들이 양산 시기를 늦추는 등 생산 속도 조절에 들어간 만큼 배터리 업체 실적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올해 1분기 매출 6조1천29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보조금은 1천889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316억원이다. 원료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효과)이 지속된 가운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감소로 수익성이 둔화하며 실적 부진에 직면한 것이다. 증권가는 소형전지가 아닌 중대형 전지와 ESS 전지 사업에서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의 경우 전분기 대비 유럽 고객사 수요 부진 영향이 심화됐고, 북미 고객사도 일부 차종 단종에 따른 생산라인 전환 과정에서의 가동 중단으로 출하량은 많이 감소했다"며 "특히, 원재료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하 감소될 경우 원재료의 리드타임이 길어져 부정적 래깅 효과는 증폭되고, 이러한 추세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ESS 전지는 전분기 일회성 판매 확대 후 출하가 급감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감소했다"며 "다만, 어려운 영업 환경 속 IRA AMPC를 매각해 경제적 실질을 조기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완성차 OEM들의 배터리 셀 주문량을 2분기 부터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폴란드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여전하고, 원재료 역래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AMPC를 제외한 중대형 배터리 손익은 적자 폭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업계는 리튬 등 주요 메탈 가격 안정화에 따른 재고 수요 회복,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전기차 신차 출시, GM과 합작법인(JV) 미국 얼티엄셀즈 2공장 본격 가동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실적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4.04.05 16:10류은주

영현로보틱스, 中협동로봇 1위와 대구에 생산기지 마련

중국 협동로봇 선두업체 아우보의 기술을 전수받은 국내 업체가 연내 대구에 로봇 생산기지를 마련한다. 올해 안에 제품 생산과 납품을 시작해 내년에는 국내 250대, 해외 1천 대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내 협동로봇 업체들이 긴장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영현로보틱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4'에 아우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선보였다. 아우보는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약 24%)을 차지하는 업체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로봇 공급업체 로아스와 함께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현로보틱스는 아우보와 기술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침산동 지식산업센터에 협동로봇 조립 라인과 테스트 필드를 열 계획이다. 관건은 모터와 감속기 등 부품을 자동 조립할 수 있는 공정 무인화 기술이다. 연말까지 조립 공정의 80%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신규 설비에서는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35kg급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IP68 등급을 갖춘 방수 로봇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제품은 한국 브랜드로 만들어지게 된다. 해외 아우보 직영대리점에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납품 계약을 맺은 상태다. 사후 관리(AS)나 로봇 티칭도 직접 담당한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아우보가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키우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며 “일본,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1천여 대, 국내 250대 납품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보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닌 기술 이전으로 영현로보틱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며 “국내 5곳 업체와 1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영향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보는 중국 내 협동로봇 선두 업체 지위를 넘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번 제휴로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협동로봇 보급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영현로보틱스가 연내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 국내 협동로봇 업계에 영향이 적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내에서 축적한 기술·가격 경쟁력에 국내 생산 이점을 더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봇업계 한 관계자는 “아우보가 중국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국내 업체와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한다면 한국 협동로봇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05 15:33신영빈

삼성전자, 美 미시간주에 '車 반도체' 사업소 개소...북미 완성차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에 차량용 반도체 사업소를 개소했다. 북미 완성차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시간 자동차 지역의 중심부에 있는 새로운 자동차 고객 참여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영업 거점 확장은 고객이 있는 곳에, 그리고 자동차 기술의 미래가 쓰여지고 있는 곳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사무소는 첨단 반도체 기술 공급과 협력 강화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꼽히는 미국 미시간주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사무소는 이들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신규 메모리·파운드리 사무소를 설립했다. 당시 개소식에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일(3월 6일)을 '삼성의 날'로 선언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에 신규 반도체 R&D 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는 기존 삼성 반도체 미국 R&D 연구소의 '첨단컴퓨팅연구소(ACL)'와 메모리연구소 내 '첨단컨트롤러개발실' 등이 소속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미국 여러 지역에 R&D 센터 및 영업 사무소를 두고 있다"라며 "신규 사무소는 고객사에 보다 밀착된 영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의 엔지니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 아우디 A4에 인포테인먼트용 '엑시노스 8890' 공급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와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과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차량용 메모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2024.04.05 15:2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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