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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 공개...2025년 출시

AMD가 임베디드 기기에서 AI 처리 역량을 극대화한 버설(Versal) AI 엣지/프라임 2세대 SoC(시스템반도체)를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는 AI 처리를 위해 신호를 수집하는 전처리, 추론, 후처리 등 모든 작업을 단일 칩으로 처리한다. Arm이 지난 해 공개한 자동차용 IP(지적재산권)인 코어텍스-A78AE와 코어텍스 R52를 이용해 온도와 전력 등 임베디드 환경 내구성을 확보했다. ■ 임베디드 환경에서 AI 처리시 환경적 제약 ↑ 스테프 고티에(Steph Gauthier) AMD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버설 시리즈 수석 매니저는 사전 브리핑에서 "AI 처리 역량을 임베디드 기기에 적용하려면 여러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베디드 환경은 온도와 전력 소모, 크기 등에 제약을 받으며 실시간 구동되는 환경에서 보안과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AI 처리 기능까지 더하며 상당한 제약 조건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스템에서 AI 관련 기능을 처리하려면 추론에 필요한 영상이나 음성, 센서의 각종 신호를 처리하는 전처리, AI 엔진이 실제로 구동되는 신경망 기반 추론, 추론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모터나 센서를 구동하는 과정 등 3단계를 거친다. ■ 전처리·AI 추론·후처리 과정 여러 칩에 분산 스테프 고티에 수석 매니저는 "전처리 과정에서 하드웨어 기반 가속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처리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며 보다 적은 자원으로 이를 처리하는 프로그래머블 로직(PL)을 이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처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 작업을 실행할 때는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 벡터 연산이 필요하다. 스테프 고티에 수석 매니저는 "지금까지 나온 솔루션 중 대부분은 전처리나 벡터 연산 등 최대 두 개만 처리 가능한 것이 한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조로는 여러 개 칩을 탑재해야 하는데 더 큰 기판을 적용하면서 시스템 크기와 메모리 용량, 전력 소모가 모두 늘어난다. 칩 사이 데이터 전송시 지연시간도 발생하며 고장 요인과 보안 취약점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 각종 SoC 통합해 전력 소모·복잡성 최소화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는 전처리와 추론, 후처리 등 3개 동작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각종 SoC를 통합했다. 전처리 과정에는 프로그래머블 로직과 메모리/입출력에 필요한 IP를 기본 내장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추론은 벡터 연산에 최적화된 차세대 엔진을 이용한다. 신경망 처리에 흔히 쓰이는 파이토치, 텐서플로 등을 모두 지원하며 독자 개발 모델도 쓸 수 있다. 스테프 고티에 수석 매니저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이미지 처리에서 전세대 대비 보드 면적은 그대로 유지하며 초당 30fps 영상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후처리 과정에는 Arm 코어텍스-A78AE와 코어텍스-R52 코어를 이용한다. 자동차 탑재 기준인 ASIL(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만족해 자동차 등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 스바루, ADAS 기능에 버설 AI 엣지 2세대 적용 마누엘 엄(Manuel Uhm) AMD 버설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주된 용도가 ADAS 제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완성차 업체 스바루는 카메라 3대로 구현된 ADAS 기능인 아이사이트(EyeSight)에 버설 AI 엣지 2세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 관련 문서는 오늘(9일)부터 신청한 개발자에 제공된다. 실리콘에 이를 구현한 시제품은 내년 상반기, 평가 키트는 내년 중반 제공되며 실제 제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4.04.09 17:20권봉석

BIC 2024, 전시 참가작 접수 시작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BIC 조직위)는 제10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BIC 2024) 전시작 선정을 위한 접수를 4월 1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는 경쟁부분인 ▲일반부문, ▲루키부문, 그리고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까지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IC 2024 전시작은 경쟁부분(일반, 루키)과 비경쟁부문(커넥트픽, 퍼블릭인디, 초청 등)으로 구성되며, 이중 선정작은 일반, 루키, 커넥트픽 부문이다. BIC 2024 선정작은 전시를 위한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2024년 사업설명회(▲BIC Festival 2024 사업설명회)에서 밝혔듯, 일반부문은 4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학생이나 2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위한 루키부문은 4월 1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빅커넥터즈(BIC 공식 인디게임 팬덤)의 투표로 선정되는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은 4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BIC 2024 경쟁부문(일반, 루키)에 선정된 작품대상으로 다국어 프로그램 '라이브인디'를 통한 게임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브인디는 BIC 2024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스트리밍 부스로, 실시간 방송 및 콘텐츠 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다. 라이브인디를 통해 스트리머, 인플루언서 등 창작자가 자유롭게 인디게임 관련 콘텐츠를 방송하며 행사의 볼거리를 더하고, BIC 2024 협업 기관 및 단체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 실시간 방송으로 인디게임 산업 관련 다양한 정보 공유가 있을 예정이다. BIC조직위는 라이브인디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인디게임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BIC 사무국은 게임 정보 등록은 접수기간 동안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하므로 마지막 날 접수가 몰려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미리 정보 등록을 해 놓는 것이 좋다는 팁을 제공했다.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은 실행파일과 압축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커넥트픽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링크로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선택사항으로는 출시된 마켓 링크를 제출하거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빌드 파일을 제출할 수 있다. 물론 게임 빌드 역시 접수기간 안에는 변경이 가능하다. BIC 조직위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10회를 맞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개최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참가자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BIC는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의 힘으로 만들어지며, 그 첫 시작이 게임 접수인 만큼 10회 BIC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글로벌 인디게임의 접수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9 17:13강한결

높아지는 오픈소스 AI 모델 선호도…"GPT-4 인기는 독보적"

올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활용도가 지난해보다 늘 것이라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폐쇄형 모델인 오픈AI의 GPT-4 인기는 독보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월간지 포춘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에이식스틴제트가 내놓은 설문조사를 근거로 삼았다. 조사 대상은 500대 포춘 기업서 종사하는 최고경영자(CEO) 70명이다. 지난해 기업들은 폐쇄형 모델로 생성형 AI 기능을 테스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자는 "AI 테스트를 위해 오픈AI의 GPT-3.5나 GPT-4를 주로 활용했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폐쇄형 소스모델 시장점유율은 약 90%다. 이중 다수는 오픈AI의 GPT 모델 군이다. 보고서는 올해 기업들이 생성형 AI 구축 방법을 다각화할 것으로 봤다. 모델 2개 이상을 비교하면서 가장 업무에 유용한 모델을 채택하는 식이다. 이때 활용되는 모델 다수가 오픈소스 형태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46%가 "오픈소스 모델을 선호하거나 매우 선호한다"고 답했다. "기업 정보 제어·맞춤 기능 만족"...라마·미스트랄 선호도 높아 에이식스틴제트는 오픈소스 모델 선호도가 올해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메타의 '라마2'와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이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에이식스틴제트 사라 왕은 오픈소스 모델 인기 이유를 저렴한 비용보다 정보 제어, 맞춤형 기능으로 꼽았다. 보통 오픈소스 모델은 GPT-4 같은 폐쇄형 모델보다 저렴하다. 예를 들어, 메타의 라마2는 영어 기준 100만 토큰 생성에 오픈AI의 GPT-4보다 최대 20배 저렴하다. 사라 왕 연구원은 기업들이 비용 때문에 오픈소스 모델 활용도를 높인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왕 연구원은 "기업이 오픈소스 모델로 자사 정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산다"고 주장했다. 오픈소스 모델이 폐쇄형 모델보다 데이터 활용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AI 결과물에 대한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그는 "폐쇄형 모델과 달리 오픈소스 모델은 어떤 과정으로 결과물을 생성했는지 근거를 보여준다"며 "사용자는 AI 생성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오픈소스 모델로 맞춤형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이유다. 사라 왕은 "기업은 특정 업무에 맞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만족스러워한다"고 했다. "GPT-4, 실제 산업서 인기 여전" 보고서는 오픈AI의 GPT-4가 실제 산업에 가장 많이 적용됐다고 했다. 폐쇄형 모델 사용자 약 90%는 자사 AI 시스템에 GPT-3.5나 GPT-4를 활용했다고 응답해서다. 사라 왕은 향후 GPT-4 모델 사용률이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기업은 오픈소스와 폐쇄형 모델을 혼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모델 전환 비용은 낮다"며 "기업은 오픈소스 모델과 폐쇄형 모델을 혼합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라 왕은 GPT-5에 대한 전망도 했다. GPT-5 출시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오픈AI가 모델 시장 점유율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GPT-5 공개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도 올해 오픈소스 AI 모델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는 "매력적인 폐쇄형 모델이 시장에 나와도 오픈소스 모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포춘지를 통해 설명했다.

2024.04.09 17:04김미정

한전KDN, 한전MCS와 기관 보안수준 향상 위한 업무협약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지난 8일 전남 나주 한전MCS 본사에서 한전MCS(대표 정성진)와 국가보안 업무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곻 9일 밝혔다. 한전KDN과 한전MCS의 이날 협약은 갈수록 증가하는 기술 유출 위협과 국가보안 분야 업무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교육 등 보안수준 향상과 기술지원 등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보안 분야 보안수준 진단 및 보안컨설팅 지원 ▲차세대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등 시설보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국가보안 분야 업무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의 보안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생 개연성이 있는 기술유출 위협에 대비해 더욱 높은 보안수준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대현 한전KDN 안전관리실장은 “한전MCS와의 업무 협력은 보안 업무 및 기술 보호에 대한 상호 간의 관심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은 보안수준을 구축하고 향후 협력업체 보안수준 동반상승을 위한 지원활동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6:59주문정

동박업계 볕 드나…고객 다변화 성과 주목

지난해 실적 악화를 겪었던 국내 동박업계가 고객사 다변화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넥실리스, 솔루스첨단소재 등 국내 동박 기업들이 고객사 추가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추가 수주로 올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주 납품처였던 삼성SDI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납품량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일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천44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밝혔다. 경쟁사에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도 올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납품 비중이 삼성 SDI 50%. LG에너지솔루션 30% 대로 변경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에 대한 판매량도 증가하고, LG에너지솔루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동박 출하량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5만1천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SK넥실리스도 올 초 5개 이상 고객사와 동박 15만톤을 추가 공급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모회사인 SKC는 지난 2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할 전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가동률이 20% 미만이던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사업 초반부터 전자기기향 동박을 공급해왔고, 고객사도 여럿 보유했다”며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트렌드를 따라 올해는 이 시장에서 하이엔드 동박 공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터리 3사 외 글로벌 전기차 업체도 직납하는 등 고객사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업계는 공통적으로 실적 하락폭이 컸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은 8천90억원으로 10%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85.9% 하락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SK넥실리스는 매출이 약 23% 하락한 6천242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57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매출이 2.7% 오른 4천294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732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업계는 올해 전략으로 중국 기업이 진입하지 못한 하이엔드 동박 시장에 집중하고, 북미와 유럽 등 시장을 동시 공략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최근 올린 추가 공급 사례가 실적 반등의 단초가 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동박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했더라도, 계약 승인 시점 조정을 거치게 되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4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체별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는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판매 실적에 따라 동박 사업 실적이 상이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동박의 경우 개별 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셀사, 셀 업체와 전기차 제조사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동박 출하량을 좌우한다"며 "업체별 소속된 생태계가 나뉘어져 있어 최종 탑재되는 전기차의 성과가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의 실적도 가르게 될 것"이라고 봤다.

2024.04.09 16:23김윤희

유재석·홍진경 사칭 투자 정보 넘치는데…방심위 "당사자 신고 당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유명인의 초상 등을 도용한 정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또,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문을 유도하는 등 무등록‧무신고 업체들의 불법 금융정보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심의해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방심위는 특히 초상권 도용 정보의 경우 초상의 당사자(또는 대리인)가 직접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상권은 개인의 인격권으로 당사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하여야 심의 및 시정요구로 이어질 수 있어 본인의 피해사실을 인지할 경우 위원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법적·영리적 목적의 초상 사용 등 초상권 침해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면, 방심위 홈페이지 내 '권리침해정보 심의 신청'이나 인터넷피해구제 센터 홈페이지의 '권리침해정보 심의'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방심위는 "올해 1분기에 개인의 초상과 함께 투자상담 유도 문구를 게시한 내용 등 당사자가 직접 신고한 유명인 초상권 침해 정보에 대해 100% 시정요구 했으며, 앞으로도 엄중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6:15안희정

딥노이드, 美 ISC WEST 참가…글로벌 공략 본격화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클라이언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딥노이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AI 보안솔루션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인다.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을 식별한다. 이를 통해 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효율적으로 돕는다.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실제 위험 물품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딥시큐리티도 선보인다. 기업 정보유출 등의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 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효율적인 보안 워크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경호처의 첫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보안요원 교육 프로그램인 'IBT'도 전시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위험물 탐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노이드는 지난 해, 국내 14개 주요 공항에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설치를 마쳤다. 국내 주요 시장을 선점한 만큼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와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 실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딥노이드 김용묵 차장은 “공항 등에서의 물리적 보안과 기업의 정보보호는 글로벌 이슈이며, 이에 대한 니즈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클라이언트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6:12남혁우

리디, 작년 매출 소폭 감소…"경영 효율화 하며 적자 개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천19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손익은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95억원으로 분기별 꾸준한 손익 개선 흐름을 통해 전년 대비 18% 감소를 이뤄냈다. 지난해 리디는 고품질 IP를 앞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힘썼다. 국내 인기 작품을 라인망가, 픽코마 등 일본 주요 웹툰 플랫폼에 공개해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며 일본 독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 최대급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메챠코믹 최초로 출시 30일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기록하고, 거래액 25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리디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세계 최대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와 '상수리나무 아래'의 웹소설 및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대형 출판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IP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는 누적 다운로드 1천400만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스페인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해 스페인, 멕시코 등 5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프랑스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외형적 성장에 따른 경영 효율화와 내실을 다지는 한편 꾸준한 성장을 위한 손익 개선에 집중했다”면서, “올해는 리디의 강력한 IP를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4.09 16:04안희정

구글·애플·MS가 해커에게 취약점 찾게하는 이유는

글로벌 보안 대회 중에는 폰투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대회가 있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노트북 등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해킹하고 시연에 성공할 경우 해당 제품을 가져가는 것이다. 사이버 위협의 급증으로 보안 취약점을 숨겨도 모자랄 것 같은 시기에 기업들이 스스로 제품의 취약점을 노출하는 대회가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수억 원의 상금까지 걸고 자신들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이 갤럭시 S23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이 늘어나면서 차량기업만 대상으로 한 폰투온 오토모티브가 일본에서 지난 1월에 개최했다. 최근 폰투온에 참가해 상금을 획득한 티오리의 정광운 취약성 리서처는 “어디 있을지 모르는 취약점은 반드시 해커가 악용하게 된다”며 “그전에 먼저 발견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보안이나 비용면에서 유리하다”고 폰투온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국내에서도 보안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 많은 기업들이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이런 경우 보안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급격하게 발전되는 사이버 위협에 더 취약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 보안 취약점 무조건 숨겨야 한다는 인식 바뀌어야 정광운 리서처는 지난 20일 개최한 폰투온 벤쿠버 2024에 티오리 팀으로 참가해 VM웨어 가상화 서비스를 해킹에 성공했다. 특히 윈도11과 우분투 리눅스 환경을 연계한 환경까지 추가적으로 성공하며 총 13만5천 달러(약 1억8천만 원)상당의 상금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 리서처는 “폰투온은 리얼월드 버그바운티라고 해서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해당 취약점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시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만큼 현재 IT업계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AI 열풍이 불면서 클라우드와 함께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가상화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경우 폰투온 참여 외에도 제품의 취약점을 보고할 경우 위험도에 따라 최대 수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현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 리서처는 해외 빅테크가 적극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알리는 이유에 대해 이를 통해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해킹 조직이 돈을 탈취하기 위해 기업의 취약점을 노리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뚫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보안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알게 모르게 국내 기업 상당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 많은 국내 기업은 취약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업의 단점인 것처럼 생각되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해외 대기업도 얼마든지 취약점이 있고 이를 개선하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만큼 점차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최신 보안 시스템과 인증만으론 안전하지 않아 또한 티오리는 지난달 열린 해킹 대회 라인 CTF 2024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과 2023년 이어 3번째 우승이다. 이태양 시니어 리서처가 참여했던 더덕(The Duck)팀은 24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865개 팀의 경쟁을 뚫고 1위에 올랐다. 이태양 리서처는 “라인 CTF 2024는 폰투온과 달리 주어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최근 가장 민감한 웹, 앱 보안을 주로 다루며, 24시간 진행되는 만큼 체력적인 면도 상당히 요구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부분은 최근 산업에서 많이 도입 중인 공개인증(OAuth)이었다”며 “이 중 한 문제가 점수도 높았고 탈락자 수도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인증 관련 문제 중 하나는 티오리와 일본의 한팀만이 정답을 맞추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리서처는 최근 주목해야 할 사이버 공격 트렌드로 대규모 커뮤니티 등을 악용한 공급망 공격을 지목했다.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숨긴 파일을 배포해 이를 다운받은 사용자 전체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리눅스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압축 유틸리티인 XZ유틸즈에서 최근 악성 백도어가 발견돼 업계에 충격은 준 사례가 있다. 이러한 공격방식은 북한 해커 등도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기업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보안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 이태양 리서처는 “기업은 최신 보안인증도 취약점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항상 보안을 점검하고 최신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고 조언했다. ■ “보안이란 모래사장 속 바늘을 치우는 행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갖춘 티오리는 '더욱 안전한 세상을 위해 난제급 사이버 보안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목적으로 2017년 설립했다. 현재 삼성,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100여 개가 넘는 주요 IT 기업에 웹2·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사이버 보안교육 플랫폼 '드림핵',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 디지털 자산 위험 관리 플랫폼 '다트'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아이덴티티(CI)를 변경하며 올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사실 국내 보안은 글로벌 시장에 비교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성과를 내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태양 시니어 리서처는 “보안은 마치 거대한 모래 사막에서 바늘 찾기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어려운 작업이지만 찾았을 때 정말 뿌듯할 뿐 아니라 그 바늘을 찾음으로써 누군가가 발이 찔리지 않게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명감이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보안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운 리서처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왔을 때 어떤 취약점이 있을지 연구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서 실현해보는 일련의 과정자체가 즐겁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연구를 많이 찾아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서 “폰투온 같은 경우도 최근에 참여를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인식이 많이 개선돼서 국내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16:01남혁우

뱅앤올룹슨, 아더에러와 성수서 팝업 전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오는 10~14일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전시 '리듬 오브 블루(Rhythm of Blue)'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작품과 함께 협업 컬렉션 '더 블루이즘(The Blueism)'을 선보인다. 베를린 기반 설치 예술가인 닐스 보커와 함께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 '샤이닝'은 베오사운드 A1의 주요 소재이자 뱅앤올룹슨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알루미늄이 가진 소리의 본질로부터 시작한다. 총 496개의 알루미늄 파이프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오브제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어 시각적 웅장함을 선사한다. 닐스 보커가 선보이는 두 개의 작품 '멀티플 오브 포'와 '나인티 식스'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됐다. 작가는 소재 간 마찰을 통해 발생하는 소리를 시각화했다. 공기와 소리가 만나 사운드 물결을 이루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운드가 거대한 키네틱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소리에 몰입하게 했다. 2층에 위치한 사운드 바 공간은 뱅앤올룹슨과 아더에러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아더에러는 그들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플라워 스피커 오브제 '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 꽃향기의 본질을 청각적 경험으로 전환하며, 익숙한 형태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스피커를 통해 강조했다. 뱅앤올룹슨은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베오사운드 A9', '베오비전 하모니', '베오랩 28'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전시장 지하 공간에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됐다. 사운드 디렉터 곽희준과 협업해 탄생한 사운드 룸에서는 방문객들이 현장에 비치된 아이패드 내의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해 소리의 속도와 움직임, 밀도를 조정해 보며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에디션의 음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는 네이버 사전 예약과 현장 대기를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팝업 전시 현장에서는 한정판 컬렉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스피커 스탠드가 포함된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에디션 70만원, 스피커 백 43만9천원이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대중과 고객들에게 색다른 사운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5:56신영빈

경기도-경콘진, 경기 밸류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기업에 보다 많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 밸류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기 밸류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민선8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민관 협력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콘텐츠 유망기업에 투자 의향을 가진 투자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투자 전문가 그룹을 만들었다. 조성된 펀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 밸류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밸류업 투자상담 ▲시드 밸류업 ▲프리A 밸류업 ▲메타버스 밸류업 ▲경기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 펀드) 등 다섯 단계로 운영한다. 밸류업 투자상담은 기업 기초진단부터 법률상담까지 상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일회성 컨설팅이 아닌 피드백을 주고 받는 수요 맞춤 문제 해결형 컨설팅이다. 시드 밸류업은 민·관 협력 소규모 펀드로 경기도 출자금 2배수 이상을 민간 자본에서 출자해 10억 내외 펀드를 조성하고 결성액 전액을 도내 콘텐츠 초기 기업에 투자한다. 프리A 밸류업은 민간 투자자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기업가치평가, IR피칭 지원 등 성장(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한다. 메타버스 밸류업은 기술융합분야(메타버스/VR/AR) 콘텐츠 기업대상, 성장(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기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 펀드)는 한국모태펀드와 연계해 '콘텐츠 IP', '콘텐츠 신기술' 활용 분야 성장단계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밸류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콘텐츠 창업기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수요 맞춤형”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유치 지원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도내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육성-투자'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민·관 협력 '시드 밸류업' 펀드 운용을 오는 4월 22일까지 모집한다.

2024.04.09 15:30김한준

브이디컴퍼니, 60억원 규모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하나금융그룹,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함께 최대 60억 원 규모 소상공인 매장 자동화 지원 사업 '무제한 스마트상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외식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억 원 규모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사업은 외식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지원대상이 아니거나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함께 기술·금융·협회가 결합된 특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기회를 제공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매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 환경 개선·지속가능 경영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에는 서빙로봇 '푸두봇'과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지원한다. 푸두봇은 1대당 1천156만원을 지원해 1천만원에 토탈케어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월 12만원에 브이디로봇 사용 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3년간 케어해 주는 제도다. 브이디메뉴는 1대당 14만4천원을 지원한다. 49만6천원에 매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4종 패키지까지 제공한다. 푸두봇과 브이디메뉴 수량 제한 없이 지원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연구와 인프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5:24신영빈

마이크로칩, TSMC와 파트너십 확대...칩 제조 역량 강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의 자회사 JASM의 특화된 40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JASM 팹은 자동차, 산업,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칩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내부 제조 역량과 용량 강화 및 기술 투자, 웨이퍼 팹, 파운드리, 조립, 테스트, OSAT(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 업체) 파트너 구축과 같은 협력이 포함된다. 마이클 핀리 마이크로칩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의 책임감 있고 안정적인 공급 관리에 대한 평판은 이번 새로운 TSMC 제조 경로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제 고객은 견고하고 유연한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칩의 제품을 더 쉽게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설계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즈 카스타나레스 TSMC 북미 사업 관리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칩과의 이번 이니셔티브는 고객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려는 TSMC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마이크로칩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선도적인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제조하고 필요할 때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동의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5:16장경윤

테슬라·현대차도 현지화에 속도…인도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인도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던 현대차그룹도 전략 수정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향후 인도에서 생산할 전기차에 엑사이드에너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인도에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까지 현지 조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가격이 저렴해 급성장하는 추세다. 인도는 현대차그룹 최대 해외 생산 기지이자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 전기차는 아직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인도는 인구가 14억명에 달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향후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3분의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아직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마힌드라 등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 등 해외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도 시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향후 3년 내에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업체에 대해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도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에 나섰다. 포화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인도로 눈을 돌린 셈이다. 테슬라는 인도 공장에서 소형 저가 모델을 생산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도 인도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최대 20억달러(약 2조7천억원)을 투입해 연산 15만대 규모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작년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한 토요타에 이어 스즈키도 올해 초 인도 서부에 자동차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기차 수입 관세 인하 등 인도 정부 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는 테슬라 등 전기차 또는 부품 공급업체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 인도가 주요 전기차 시장이 되기 위한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09 14:49류은주

산업부, 항공용 통신반도체 기술개발에 5년간 300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고용량·고신뢰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2028년까지 300억원 규모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산업기술진흥원이 보잉과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함해 우리가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하면 보잉이 사양과 품질 등 실증·테스트를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용 통신네트워크 반도체의 '핵심IP → 설계 → 파운드리 → 실증·테스트' 등 일련의 국내 항공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 연계해 해외수요 공급망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기술 역량을 기존 모바일·데이터센터·가전 등 중심의 시스템반도체에서 우주항공 분야로 저변을 확대해 진정한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9 14:15주문정

케이알엠 '비전 60', 경찰 화생방테러 대응 훈련서 활약

고스트로보틱스 국내 생산·판매업체 케이알엠은 부산경찰청이 주관한 화생방테러 대응 통합훈련에 참여해 사족 보행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합훈련은 화생방 및 테러 상황에 대응하고자 유관 기관들이 기술력을 집약하고 서로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고스트로보틱스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훈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군과 소방,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훈련에서 케이알엠의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위험 지역에 선제적으로 투입돼 현장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로봇은 5대의 RGB 카메라를 탑재해 현장 영상의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고, 화학·생물학·방사능·핵·고폭탄(CBRNE) 센서로 현장 유해 가스와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화생방 발생 시 로봇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며 "현장 지휘관들이 100m 이상 떨어진 지휘 통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할 수 있어 향후 테러 대응 작전에 로봇 도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부산경찰청과의 협력은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사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비전 60'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의 생산과 영업, 판매, 유지 보수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2024.04.09 14:05신영빈

[미래의료] 글로벌 주목 비침습혈당측정기, K-스타트업이 해냈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좀 더 편하게 '당밍아웃'을 하도록!” 박선기 우리아이오 대표는 당뇨 환자가 혈당관리를 숨어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하고, 이를 위한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는 혈당 관리가 더 세련되고, 쉬워야 한다. 전통적인 자가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BGM)는 손가락 끝에서 피를 내 혈당값 측정한다.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는 센서를 피부 아래 피하 지방에 위치하게 해 연속해서 혈당값 측정이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당뇨 시장에서 높은 잠재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기는 바로 비침습혈당측정기(Non-invasive Glucose Meter, NGM)다. BGM 대비 사용편이성과 통증 스트레스 경감 등을 이유로 특히 소아당뇨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가 만난 우리아이오는 빛을 모세혈관에 투과시켜 반사되는 빛을 검출해 혈당 수준을 측정하는 기술로 NGM을 개발해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1개의 가시광선 LED와, 6개의 적외선 LED, 2개의 검출기로 하드웨어가 구성된다. 이를 통해 포도당·수분·체지방·혈류·단백질 등이 동시 측정된다. 측정된 항목들의 다변량 분석 결과와 이에 대한 보정을 통하여 혈당 수치에 대한 정확도와 민감도가 향상된다. 회사는 향후 체지방·수분·산소포화도·황달·모발 노화도 측정으로 별도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선기 대표는 “피뽑는 것 싫고, 관리를 편하게 만들고 시선을 해결해주고 싶었다”며 “소아 및 여성 당뇨 환자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혈당을 측정하되, 정확도가 높아야 하면서 크기는 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원하는 제품은 수익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피 뽑지 않는 혈당측정기 -비침습혈당측정기(NGM)는 간단히 말해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왜 글로벌 혈당 관리 분야에서 주목받을까. 편이성· 관리용이·통증 스트레스 경감 등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연구소와 기업이 뛰어들었음에도 성공한 곳은 없었다. 시장 확대를 위해 여러 개발 성공사례가 나오면 좋겠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아이오는 비교적 빨리 비침습혈당측정기를 개발해냈다. 앞서 2020년 측정 전문가인 CTO를 영입했다. 헬스케어·생체데이터·피부 측정 기술을 적용한 개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다. 2021년이 되자, 우리는 개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니까 엔지니어 마인드로? 그렇다. '이것 되겠다'고 확신했다. 우리나라에서 혈당을 적극 관리하는 사람들은 당뇨 환자의 30% 가량이고 나머지는 방치하고 있다. 혈당 관리를 더 편하게 하면 30%가 우리의 시장이 될 수 있다. 파이가 더 커지면 매출과 목표 모두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개발 초반에 애플이나 삼성도 못하는 것을 스타트업이 가능하겠느냐는 반응도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인정하겠다고 하더라. -총 개발에 얼마나 투입했나. 국가 R&D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총 10억여 원이 투입됐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을 해냈다. 특허까지 등록했다고. 우리 제품은 피를 뽑지는 않지만 직접 피를 본다. 빛을 사용해 반사 파장의 분석이 이뤄진다. 파장대별로 반응이 가장 잘되는 물질이 다 다르다. 측정은 되지만 파장과 숫자를 해석해내는 게 핵심이다. 개발 과정에서 소자에 대한 문제도 발생했다. 당초 일본 LED를 사용했는데 오차 범위가 존재하기에 국내 업체 제춤을 샘플을 만들어서 오차 범위를 5% 미만으로 조정을 성공, 분석 노하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도 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는 성능평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국내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아당뇨환자에 유용할 것 같다. 그렇다. 관리가 편하며 피를 뽑는 통증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측정 정확도는 통계에 따라 예측된다. 따라서 당뇨 환자 데이터가 많은 구간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소아당뇨 환자의 데이터를 더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할 예정이다. 의료진도,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의사들은 제품에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시제품 마지막 단계 넘어가면 자기 아들에게도 사주고 싶다고 하더라. 적극적으로 임상 자문에 참여키로 하는 등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외 관심이 높다. 일본에서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실증을 진행하려고 한다. 고령화 문제에 골몰한 일본의 반응이 빨랐다. 중국과의 협력은 대한의료데이터협회를 통해 다수 진행됐다. (우리아이오는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3개사와 판매 및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여러 중소기업 및 산업 분야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와는 의료데이터센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렌탈' 방식이다. 당뇨는 경제적 취약계층일수록 더 취약하다. 혈당 등의 관리가 안 된다. 이들이 혈당 관리 기기 구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빌려 쓰면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혈당 관리를 포함해 체지방과 근육량도 함께 관리해주면 어떨까란 아이디어에서 생각했다. 기기는 렌탈로, 관리 범위를 세트로 만들어 앱을 통해 그들에게 적합한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출은 어떻게 창출하나. 우리가 유통과 단순판매까지 맡는 방식으로는 승산이 없다. 국내·외 판매는 잘하는 파트너를 통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렌탈과 플랫폼 운영은 우리가 직접 하려고 하다. -여러 건강관리 플랫폼이 기존에 나왔다. 이들과 협업도 고려하고 있나. 우리 목표를 완성하려면 협업해야할 업체가 너무 많다. 우린 혈당·혈압·수면 등 모든 상관관계를 보고 당뇨와 수면의 질을 통합분석하려고 하는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없더라. 큰 플랫폼과 협업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앞선 이유로 앱을 자체 개발하려고 한다. -언급을 했지만 우리아이오의 목표는 무엇인가. 혈당·체성분·피부·소변 등 측정기를 계속 개발하려고 한다. 이를 모두 담아낼 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각 생체정보의 상관관계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그렇게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하자는 계획이다. 향후 미국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4.09 11:26김양균

캐디안, AI 기반 전통 목조 건축물 목구조 분석·가상설계 기술 개발 과제 수주

국산 캐드(CAD)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하는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문화재청 문화유산 보존·활용 기술 개발 및 지능형 설계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인 'AI 기반 전통 목조 건축물 목구조 분석 및 가상설계 기술 개발' 사업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캐디안에서 AI-CAD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명기 상무는 “2023년 완성된 전통 목조 건축물의 공포부(전통 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춰 댄 부재)를 AI 인지 기술을 접목해 성공적으로 도면화 한 데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도면 이미지로부터 전통 목조 건축물을 복원, 신축하는 AI-CAD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디안 측은 내년 말까지 개발하는 AI 기반 AI-CAD 프로그램은 오토캐드 dwg 파일과 호환되는 국산캐드 캐디안(CADian)을 기반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기존에 보유한 수많은 디지털 도면 파일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09 11:12주문정

알리바바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최대 59% 인하 발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스프링론치 행사에서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중국 밖의 자사 국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는 핵심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 가격을 최대 59%까지 인하한다는 신규 가격 전략을 9일 발표했다. 모든 규모의 고객이 핵심 컴퓨팅 리소스에 보다 쉽게 접근해 AI 시대에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AI 우선 전략'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규 가격 전략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제품 등 5가지 핵심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 범주에 즉시 적용되며, 평균 23%의 가격 인하가 적용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새로운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종량제, 구독형, 절약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 모델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은 대부분의ECS인스턴스 유형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종량제 모델을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 ECS와 EBS 비용을 각각 최대 30%와 59%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12개월 동안 안정적인 비용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OSS 리소스 요금제는 고객이 특정 지역의 스토리지 용량을 1년 동안 예약하고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500GB 스토리지 요금제에 대한 1년 패키지의 가격은 63달러(약 8만5천239원)에서 16.99달러(약 2만2천988원)로 인하됐다. 데이터베이스 제품 사용자도 1~5년 장기 패키지의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제품도 1~3년 구독 플랜의 가격이 최대 50%까지 인하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해외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서비스의 무료 월 사용량을 20GB에서 200GB로 늘렸다.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서비스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의 양과 비용을 완벽하게 제어하고 청구서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상품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 행사에서 전 세계 고객의 AI 프로세스 복잡성을 줄이는 서비스도 발표했다. AI 활용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모델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통합과 운영 간소화 작업을 전담하는 전문가가 액세스 가능한 매니지드 LLM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구현의 복잡성 없이 LLM의 비즈니스 가치를 활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기초 모델 트레이닝 및 추론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한 종합 AI 컴퓨팅 플랫폼인 PAI-Lingjun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가 이제 싱가포르에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AI 개발, AI 트레이닝, 컴퓨팅 리소스 관리 전 과정 AI 엔지니어링 기능을 제공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인 에너지 엑스퍼트가 오픈 API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은 이제 LLM 기능과 도메인별 지식을 사용해 개발된 탄소 마이크로 서비스 및 에너지 마이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들은 탄소 발자국 계산, 탄소 배출 최적화,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예측 및 최적화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리셀러를 위한 표준 할인 및 수수료율 인상을 포함하는 다양한 금전적 인센티브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리셀러 초기 티어 요구 사항 및 연간 약정 제거와 채널 파트너의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도 포함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파트너의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표준화하고 파트너들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 서비스 관리자도 둘 예정이다. 현재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전 세계 30개 지역에서 89개의 서비스 가용존을 운영하고, 전세계 4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클라우드인텔리전스 글로벌사업부문 회장은 "클라우드 인프라는 AI의 미래를 위한 핵심 초석이 될 것이므로 AI 개발을 위한 기술 기반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장기적인 성장 지원에 전념하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비용 효율, 검증된 기술의 가용성 등의 측면에서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리나 위안 회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최신 가격 전략은 장기 구독자에게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이 자체 AI 애플리케이션을 계획하고 개발할 때 장기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기술 기반 확보를 돕기 위해 설계됐다”라고 덧붙였다.

2024.04.09 11:08김우용

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1조2천억원대 전망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 총합 1조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선 사업 수익 성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연결기준 자회사와 B2B 분야의 사업 성장이 힘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 총합 추정치는 1조2천628억원이다. SK텔레콤의 예상 영업이익이 5천48억원, KT가 5천28억원, LG유플러스가 2천552억원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지만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예상치가 나와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무선 사업의 수익 성적이 전체 회사 실적 영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의 예상 실적을 두고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 속도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통신업계의 무선 사업 수익 성장 둔화는 지속적인 흐름세다. 5G 가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최근 정부의 압박 속에 요금제 하향 개편까지 이어지며 요금 매출은 성장 둔화를 넘어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에는 무선 서비스 매출 외에 다른 사업에서 지속된 수익성 개선이 회사 전체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관련 사업의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수익 성과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세로 향후에도 가장 성장 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분야로 꼽힌다. 아울러 KT의 경우에는 지난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자회사 BC카드가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태면서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오르는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 성장 둔화에 따라 투자 비용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의 투자 지출이 계절적 영향에 따라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도 크지만, 현재 예상 실적 추세를 볼 때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5G 전국망 구축이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망투자를 늘리기 쉽지는 않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이 격렬하게 벌어지는 AI를 두고 통신업계서도 대규모 투자 의향은 내비치고 있지만. AI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지정되지 않은 점이 투자 집행의 발목을 잡고 있기도 하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 투자나 6G 연구개발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지만, 무선 서비스 매출의 감소를 방어해야 하는 게 급선무가 됐다”면서 “B2B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어도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4.04.09 11:0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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