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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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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 빠지고 제어 안되고...도마 위에 오른 전기차 품질 결함

과도한 전기차 출시 경쟁으로 품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전기차 선두 기업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결함 등으로 리콜을 단행하고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 샤오미 SU7은 각종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내연 기관차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은 전기차의 특성상 과도한 출시 열풍으로 발생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가속 페달이 빠지는 문제 등으로 사이버트럭 4천대 리콜을 단행했다. 사이버트럭은 출시부터 결함과 품질 등 잦은 문제를 겪었다. 특히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의 최근 문제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잦은 리콜을 단행하기도 했다. 경고등 패널 글꼴 크기로 인해 20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했고, 자율주행기능(FSD) 경고 문제로 또 한번 200만대 이상 차량에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이버트럭도 출시 이후 단차, 방향지시등 문제 등으로 조립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품질 문제는 단순히 테슬라에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달 정식 출시에 나선 샤오미 SU7은 공개부터 '대륙의 실수'를 재현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포르쉐를 닮은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화제성과 샤오미라는 브랜드 인지도로 출시 27일만에 5만대가 넘는 예약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SU7은 중국 현지 외신 등에서 도로에서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사고를 내거나 브레이크 결함이 제기되는 등 품질 결함에 휩싸였다. 예약 취소율도 40%에 달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샤오미 측은 내부 데이터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전환이 가팔라지면서 시장 둔화에도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다만 너무나 빠른 전기차 출시 일정 때문에 품질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신모델 출시부터 부분변경, 완전변경 등 평균 주기는 1년 3개월로 업계 평균으로 따져봐도 속도가 빠른 편이다. 통상 완성차 제조업체가 신차를 개발하는 기간은 3~4년 정도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전기차들이 발전하는 속도가 무섭긴 하지만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 통상 기술을 배우려면 경쟁사나 최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분해하고 분석해 보는데, 중국은 마음이 급해 그냥 베껴버린다"며 "지금은 시간이 없어 빨리빨리라는 마음인데, 당장은 속도가 나오겠지만 수출은 힘들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같은 전기차 품질 문제가 대두될수록 전기차를 판매하는 현대자동차그룹 등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완성도 갖춘 차량 품질이 오히려 조명받을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정부 보조금을 많이 받고, 노동자 시간도 한국에 비해 길다"며 "이런 방식으로 개발속도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높였지만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 유럽 회사들에 위협은 되겠지만 한국은 좀 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라며 "우리도 빠른 개발 속도와 자동차를 좋은 품질로 양산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6:02김재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업계, 연내 원자현미경 도입…수율 향상 총력

국내 주요 전자업체가 올해 초 웨어러블 기기용 LEDoS(LED on silicon; 레도스) 개발을 위한 AFM(원자현미경) 장비를 첫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FM은 나노미터 수준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계측 기술이다. 기존에는 대면적 패널의 샘플을 검사하는 데 쓰여 온 장비로, 올해부터는 국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개발 가속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레도스 기술 개발을 위해 올 하반기 AFM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레도스는 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1인치(2.54cm) 내외의 작은 크기에 수천 PPI(인치 당 픽셀 수) 수준의 높은 픽셀 집적도를 갖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칭하는 용어다. 레도스는 무기물인 발광다이오드(LED)를 기존 유리기판이 아닌 실리콘 기판 위에 증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리콘 기판은 유리 대비 회로의 전자 이동 속도가 빠르다. 덕분에 패널의 응답속도를 높이거나 화질을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레도스는 기판 변경 및 픽셀 집적도 향상에 따른 개발 난이도가 높다. 현재 수율 관리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가 요구하는 고휘도 패널 구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올해 초 레도스 패널 개발 라인에 들일 AFM 장비를 주문했다.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등 웨어러블 기기용 패널 개발을 겨냥한 투자다. 해당 장비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AFM은 탐침을 시료 표면에 원자 단위까지 접근시키고, 탐침과 표면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료를 계측하는 장비다. 기존에 쓰이던 전자현미경(SEM) 대비 매우 정밀한 수 나노미터(nm) 수준의 계측이 가능하다. 그간 AFM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샘플의 거칠기, 단차 등을 계측하는 데 활용돼 왔다. 레도스용 라인을 위한 발주는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레도스, 올레도스 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이 당초 예상보다 어렵다보니 정밀한 계측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레도스용으로는 최소한 3천 PPI를 달성하기 위한 패널 검사에 AFM이 도입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AR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레도스 패널의 점유율은 23년 5.4%에서 24년 12.6%, 25년 27.1%, 26년 45.6%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2024.04.22 15:39장경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제4회 일러스타 페스 참가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종합 서브컬쳐 행사 '제4회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서브컬쳐 이벤트'를 모토로 하는 제4회 일러스타 페스는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브라운더스트2는 일러스타 페스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등신대 및 코스플레이어 포토존 ▲공식 커뮤니티 구독 인증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형 이벤트 ▲개발자 사인회를 운영한다. 부스 내 포토존에서 브라운더스트2의 '유리(윾돌이)' 캐릭터 등신대 또는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찍은 관람객들 에게는 '부채'를 제공한다. 게임의 공식 SNS 채널 'X(구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유스티아와 그란힐트 일러스트가 그려진 '쇼핑백'과 '인게임 쿠폰(600 다이아)', '클리어파일'과 '띠부스티커'를 지급한다. 또 관람객은 브라운더스트2 설치 인증 시 '추억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고, 뽑기를 통해 '브라운더스트2 스페셜 굿즈 패키지'와 일러스타 페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키링',' 포스트 카드' 등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행사 양일 모두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겜프스엔 이준희 대표를 포함한 개발진 4인의 사인회를 개최한다. 사인회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오는 25일 브라운더스트2 공식 X 채널에서 일러스타 페스 입장권 추첨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을 위한 스페셜 쿠폰 지급도 예정되어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서비스 300일을 넘긴 브라운더스트2가 곧 1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브라운더스트2에 보내주신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레피테아의 신부 수업 대작전' 콘셉트의 시즌 이벤트 '메리 미!(MARRY ME!)'를 진행하고, PC용 앱 플레이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게임에 적용해 모바일 환경과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4.22 15:37강한결

"구글 픽셀8a, 전작보다 비싸진다"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 가격이 전작인 '픽셀7a'보다 다소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소매업체에서 유출한 정보를 인용해 구글 픽셀8a 128GB 모델의 가격이 709캐나다 달러(약 71만원), 256GB 모델의 가격은 793캐나다 달러(약 80만원)라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전작 구글 픽셀7a 128GB의 500 캐나다 달러보다 다소 높아진 가격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구글 픽셀8a에는 12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된 6.1인치 풀HD+ OLED 디스플레이에 구글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OIS 기능을 갖춘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를 갖출 예정이다. 배터리는 4천500mAh, 스토리지 옵션은 128GB 및 256GB 버전,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민트 4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5월 14일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지만, 여기서 픽셀8a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2024.04.22 15:33이정현

자비스앤빌런즈, 'AI 보안 업체' S2W와 MOU 체결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업체인 'S2W'와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2W는 카이스트(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지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금융·통신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CEO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삼쩜삼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5:12손희연

"초봉 4천만원"…신입 공채 116대 1 기록한 이 기업, 어디길래?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의 2024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회사 창립 이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주 간 진행한 신입사원 공채에 2천300여 명이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며 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공채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서버 개발 ▲국내 영업 ▲해외 영업 ▲보안컨설턴트 등의 직무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공채 10기 사원들은 2주 간 입문교육, 연수원 입소교육, 기술교육 등 회사의 주력 서비스와 제품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실무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역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라온십 교육', 개발·컨설팅·영업 분야의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직무별 집체교육' 등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수료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신입사원 초봉이 업계 최상위에 속하는 4천만원과 다채로운 기업문화 프로그램과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입사 지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자율출퇴근제 ▲조식 중식 식대 지원 ▲'패밀리데이' 오전근무 ▲수면실, 북카페, 사내매점 등 사내 휴게시설 운영 ▲라라카드(라온라이프) 연 120만 원 지급 ▲배우자 포함 임직원 무료 건강검진 ▲장기근속 포상 ▲휴양시설 지원 ▲여의도 불꽃축제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24년도 신입사원 공채에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글로벌 보안·인증 산업을 선도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다채로운 교육과 복지 혜택을 제공해 역량 강화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5:09장유미

"머스크의 로보택시 집착, 테슬라 혼란에 빠뜨렸다"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어들고 매출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집착하면서 테슬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최근 들어 '로보택시'라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콘셉트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내부 직원들은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로보택시 계획이 나온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테슬라는 아직 로보택시 공공도로 테스트를 위한 규제 승인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 테슬라는 로보택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새 성장동력으로 여겨졌던 2만 5천 달러 저가모델 '모델2' 출시 계획도 연기했다. 이에 대해 도이치은행 엠마누엘 로스너 분석가는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2를 취소 또는 연기한 것은 큰 실수”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2 개발 지연으로 당분간 테슬라 라인업에 신차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향후 테슬라 판매량과 이익 마진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테슬라에는 최근 악재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전체 직원의 10% 이상의 감원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18년차 베테랑 드류 방글리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리자들이 회사를 떠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감원 규모는 2만 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인도를 방문해 인도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막판에 취소됐다. 이에 대해 인도 진출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만 분석가는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고 있다"며, "FSD와 로보택시에 대한 초기 선전은 시들해졌고 이제 추의 진자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우버나 GM 크루즈의 자율주행차 사고 후 미국에서 주나 지방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에 부정적인 상태로 바뀐 상태고 이로 인해 자율주행차 사업을 추진하던 회사들도 현재 사업 확장이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머스크는 최근 더 많은 소비자에게 FSD의 평가판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인하해 FSD 기능을 홍보하면서 로보택시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4.22 15:02이정현

인포뱅크,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인포뱅크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지원에 나서 서울바이오허브의 생태계 육성에 동참한다. 인포뱅크는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사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SBH)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BH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서울바이오허브의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공동 기획·발굴 및 전문성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포뱅크의 팁스(TIPS) 투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다. 의약·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분야 기업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은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로 2년 연속 추천 수 1위를 기록하는 액셀러레이터(AC)다.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킨 바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3개 사를 포함, 총 누적액 6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키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스타트업들에게 전문적인 투자 및 IR 컨설팅 등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스타트업 육성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바이오 허브와 함께 입주기업 초기 투자를 위한 인포뱅크 자체 메디컬 투자 조합을 상반기 중에 결성해 연내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4:41장유미

삼쩜삼, S2W 날개 달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된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 업체인 S2W와 전략적으로 신사업 발굴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2W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삼쩜삼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 중 하나다. 삼쩜삼 서비스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마련 ▲삼쩜삼 임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 등을 시행한다. 양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구현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상덕 S2W 대표도 "삼쩜삼 서비스에 한차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19이한얼

"AI 품은 아이폰, 성능보다 정보 보호·속도가 강점"

인공지능(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24에서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를 비롯한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이 공개할 전략은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AI 기능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생성형AI 기능의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으며, 해당 모델은 완전히 온디바이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클라우드가 아닌 아이폰 내부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된다. 이에 따라 애플의 AI 도구는 응답 속도나 개인정보 측면에선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하지만 성능이나 지식 수준은 경쟁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애플은 이 부분은 구글 등 다른 AI 제공업체와 협력해서 보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I 기능에 대한 마케팅 메시지도 약간 다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챗봇과 기타 생성형 AI 도구의 힘을 선전하기보다는 이 기술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4.22 14:14이정현

달에 인간을 다시 보내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우주로 간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가동됐던 아폴로 임무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총 12명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냈다. 하지만, 최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된 달 유인 탐사 임무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지지부진해 보인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1일(현지시간) 최근 가동된 아르테미스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가 과거 아폴로 임무에 비해 속도가 느린 이유에 대해 ▲돈 ▲정치적 문제 ▲우선순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아폴로 임무에 투입된 예산은 어마어마하다. 프로젝트 전성기 때 NASA는 미국 연방 전체 예산의 약 5%를 달 탐사 임무에 썼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아폴로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현재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전체 아폴로 프로그램에 투입된 비용은 2천600억 달러(약 357조 7천60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폴로 프로젝트의 전신이었던 제미니(Gemini)와 로봇 달 프로그램 예산까지 포함하면 2천800억 달러(약 385조 2천800억원)를 넘는 수준이다. 이에 비해 NASA는 최근엔 미국 연방 예산의 0.5% 미만을 달 탐사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NASA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투입한 예산은 약 900억 달러(약 123조 9천400억원)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예산이 줄으들면 프로젝트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스페이스닷컴의 설명이다. 정치적 문제도 투입 예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960년대 미국은 최초 유인 달 탐사 타이틀 획득을 위해 소련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는 대중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고, NASA의 막대한 예산을 감독한 국회의원도 이를 지지했다. 하지만, 미국이 최초 유인 달 탐사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얻은 후 대중들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 덩달아 NASA의 예산도 급감했다. 이런 정치적 배경과 적은 재정 자원으로 인해 NASA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가동하던 몇 가지 우주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이 같은 기조는 오늘날 여전히 아르테미스 임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지금 가동 중인 아르테미스 임무의 우선 순위는 과거 아폴로 임무와는 너무 다르다. 예를 들어, 현재의 위험 허용 범위는 1960년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아폴로 임무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 위험했고 실제로 여러 임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3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한 아폴로 1호 화재, 아폴로 6호의 엔진 정지 사고, 아폴로 13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사망할 뻔한 치명적인 설계 결함 등 여러 임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 NASA와 국회의원, 대중은 과거 14명의 우주비행사가 목숨을 잃은 1986년 챌린저호와 2003년 콜롬비아호 사고의 비극 이후 다시는 그런 수준의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없다. 아폴로 임무는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약 몇 시간 동안 보내는 데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그들은 달에 가서 샘플을 수집하고 몇 가지 간단한 실험을 준비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르테미스 임무의 목표는 완전히 다르다. 우선, 우주 비행사는 달 표면에서 최대 일주일가량을 보내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음식, 물, 연료 및 과학 도구가 필요하다. 또, 과거 아폴로 임무는 과학적 성과보다는 소련보다 달에 먼저 가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는 과학 조사가 중심을 차지할 예정이다. 때문에 더 길고 복잡한 임무 설계가 수반된다. 마지막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목표는 단순히 인간을 달에 보내는 것이 아닌 향후 달에 영구적인 인간 거주지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는 것이다. 궤도를 도는 연료 보급소부터 미래 식민지를 위한 부지 선택까지 모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속한다. 때문에 아폴로 프로젝트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프로그램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평했다.

2024.04.22 13:49이정현

CJ올리브네트웍스,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다년간 쌓아온 정보보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모의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증가하고 사이버공격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 KISA, 파인더갭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이버 환경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프로젝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올해로 시즌3를 맞은 화이트햇 투게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정보호학회가 후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KISA, 파인더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을 모집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는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과 대학교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월과 8월에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의 유효성 검토와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취약점 및 정보보호 무료 컨설팅 이후에도 각 기업들이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행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호 전문가 등 현직자들과 대학생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직무 및 진로에 관한 멘토링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은 5월 24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클라이언트 SW 등 IT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심사해 최대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정보보안 시급성, 컨설팅 효과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기업에 비해 보안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정보보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48장유미

델 "한국 생성형 AI 기회 커, 파트너 동기부여 강화”

“델테크놀로지스에게 한국 시장은 채널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국가다. 채널 비즈니스 비중이 90%를 넘을 정도로 중요하고 기대하는 시장이기에 한국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 한국은 AI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한국 내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에도 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부산 등 서울 외 지역의 성장잠재력도 크므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추진중이다.” 티엔 벵 응 델테크놀로지스 APJ 채널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티엔 벵 응 수석부사장은 “시장이 변동성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AI가 아태지역과 글로벌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서비스화가 논란의 여지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도 전세계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고객과 파트너 조직 모두 인력과 스킬 부족이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 수석부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런 다섯 분야 모두에서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생성형 AI를 포함하는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등에서 명실상부한 리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 스킬이나 인재부족에 대해서도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그들의 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하게 핵심 비즈니스 성장, 신규 기회 포착, 파트너 은영체계 간소화 등 세 축에서 파트너 전략을 운영중이다. 파트너와 협력할 때 AI 같은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파트너와 협력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 . 델테크놀로지스 사업 중 핵심에 속하는 스토리지 분야의 경우 작년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을 발표했다. 파트너가 델 스토리지를 공급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응 부사장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에 따라 델 소속 영업 인력이 직접 영업할 때 받는 보상을 줄이고, 파트너 협력을 통한 영업으로 받는 보상을 더 크게 했다”며 “현재 델 고객의 99%는 이 프로그램에 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파트너오브레코드(PoR)'란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델 PoR은 특정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지위다. 해당 기업에게 또 다른 델의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제3의 파트너사는 PoR 파트너를 통해 영업을 해야 한다. 응 부사장은 “PoR을 받은 파트너는 사업 투자를 보호함으로써 사업 예측성을 높이고 훨씬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며 “스토리지 분야에서 PoR을 획득하게 된 경우도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하는 등 파트너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고 델 영업팀과 참여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관련 딜에도 기본 판매 보상과 특별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으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은 '델 에이펙스 선지급 장려금'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등급 파트너가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PC 주변기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델 클라이언트 주변기기 기본 판매보상의 5배,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도킹 스테이션, 래티튜드 러기드노트북 및 태블릿을 판매했을 때 기본 판매보상의 2배가 적용된다. 델은 지난해 5월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심의 제공 모델 '프로젝트 하모니'를 발표했다. 각 파트너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전체 오퍼링에 델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델은 프로젝트 하모니를 '파트너 프로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오퍼링을 확대하고 있다. 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는 워크로드 현대화에 필요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다. '파워플렉스 디자인 2023 인증'에 투자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파트너에게는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 및 '타사 제품 교체 판매장려금'에 4%의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버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파트너가 특정 신규 고객사에 대해 1만5천달러 이상의 서버 매출을 기록할 경우,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서버 PoR 자격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들의 투자 및 고객 유치에 대한 보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다. 응 부사장은 “델은 파트너와 협력할 때 멀티클라우드, 엣지, AI, 시큐리티, 워크포스익스피리언스, ESG 전략 등 6개 주요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에게 필요한 것과 그들의 구체적 요구에 적극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려 하는 파트너는 공급부터 구축까지 원스톱쇼핑을 필요로 하고 있고, 델은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로 지원하면서 고객사 구축 역량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므로 파트너에게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텔, 엔비디아, AMD, 메타, 허깅페이스, ISV 등에 이르는 포괄적이고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해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관련 전문 ISV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트너가 실제 생서형 AI 구축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제공하려면 다양한 ISV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델은 생성형 AI와 관련한 검증된 디자인을 제공해 파트너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작년 엔비디아 GPU와 AI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솔루션에서 사전 검증한 '생성형 AI를 위한 검증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Generative AI)'를 선보였다. 이는 그전까지 '프로젝트 헬릭스'라 불렸던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올해는 이를 한차원 더 높여 델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직접 협업해 양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통합하는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선보였다. 응 부사장은 “파트너가 생성형 AI를 구현하려면 다양한 솔루션 스택이 서로 잘 맞는지 검증해야 하는데, 델 검증설계 디자인은 파트너를 대신 설계를 검증해 제공하므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간을 훨씬 더 짧게 만들어준다”며 “파트너 입장에서 생성형 AI의 배포 유형과 규모가 사업마다 다르고, 항상 대규모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맞게 크든 작든 OPEX든 CAPEX든 다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CSP에게도 GPU를 애즈어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파트너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AI 전용 서버 주문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8억달러에 달했으며, AI 최적화 서버 중 주문을 받아 아직 출하하지 않은 계약이 전분기보다 2배 늘어난 29억달러에 이른다고 했다. 응 부사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GTC 2024 기조연설에서 델을 일컬어 '대기업을 위한 대규모 엔드투엔드 시스템 구축에서 최고의 기업'이라고 직접 말했다”며 “현재 파트너에게 받아들여지는 델테크놀로지스의 입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10김우용

금융보안원, 금융사기 수법 심층 분석…인텔리전스 보고서 공개

금융보안원은국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융보안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2편을 22일 공개했다. 오퍼레이션 마이다스는 120여 종의 불법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분석했다. 불법 HTS 사기조직의 투자자 유인 수법부터 거액의 투자금 편취까지 이어진 범죄수법의 전반을 밝혀냈다. '오퍼레이션 포이즌애플'은 피싱페이지가 삽입된 국내 중·소규모 쇼핑몰 50여 곳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분석은 검·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죄조직 검거까지 이뤄낸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기 관련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이를 신속히 금융회사와 유관 기관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2:18이한얼

넥슨, 해외 공략에 역량 집중...올해 매출 4조 넘을지 주목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인 넥슨이 해외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데이브 더 다이버' PS5 콘솔 버전 출시와 '히트2' 일본 진출에 이어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서비스, '퍼스트 디센던트' 국내외 서비스 등으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이 기존 서비스작의 플랫폼 다변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작 국내외 출시 등으로 추가 성장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해 연매출 3조9천323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17년 2조 원, 2020년 매출 3조 원을 넘어선 이후 폭발적인 성장이다. 이 회사가 올해 준비 중인 신작과 사업 계획을 보면 연매출 첫 4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이 회사는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플랫폼 지원 확대로 눈길을 끌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022년 PC버전 얼리액세스, 2023년 10월 닌텐도스위치 버전에 이어 PS5 등 콘솔 기기 지원에 나선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해양 탐험을 소재로 한 색다른 콘텐츠와 그래픽 연출성이 극찬을 받아 'BAFTA 게임 어워즈 2024'의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한국 게임 최초 디자인 부문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서비스 지역 확대로 주목을 받은 신작도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히트2'다. '히트2'는 지난 17일 '히트: 더 월드'란 이름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돼 단기간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어제(21일) 기준 이 게임은 일본 현지 양대 마켓 인기 톱5를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25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이름으로 다음 달 21일 현지에 진출하며,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는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30만 명이 참석한 현지 비공개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였던 만큼 중국 현지 흥행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넥슨 측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넥슨게임즈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PC콘솔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는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공개 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테스트 당시 북미 지역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은 5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데브캣이 개발 중인 모바일MMORPG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스타2022에 출품돼 원작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예고하며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2차 FGT는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액션성에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스킬 사용 재미 등을 융합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장성으로 보면 넥슨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작 라인업과 해외 진출 예정 타이틀이 막강하기 때문"이라며 "넥슨표 서비스작의 해외 진출 계획과 신작 타이틀을 보면 올해 연매출 첫 4조 원 돌파로 또 신기록을 쓸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2 12:18이도원

스마일게이트, 풀뿌리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에 역점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망 인디게임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다음달 16일까지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인디게임 부문' 16기 모집에 나선다. SGM 인디게임 부문은 창업 역량을 갖춘 인디게임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인디게임 개발사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개발자(또는 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SGM 인디게임 부문 16기는 1차 서류 심사 및 2차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팀은 오리엔테이션, 오픈베타데이 피어러닝 프로젝트 등을 거쳐 올해 버닝비버에 참석할 수 있다. 수료식은 올해 1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올해 기수부터 참가자들이 2~3개 팀의 게임을 함께 체험 하면서 리뷰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피어러닝 프로젝트'를 처음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피어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게임을 개발하는 동료들의 시선에서 개발중인 게임을 분석하고 고도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퓨처랩은 SGM 인디게임 부문 16기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창작 지원금(1인당 200만원, 팀당 최대 4인까지 지원)과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다. 오픈 베타데이 기간 동안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에 참여해 부스를 차릴 수 있는 특전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15일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인디고(IndieGo) 2024'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 상금은 '안티 앨리어싱', '검귤단', '레모라' 등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출신 창작팀과 퓨처랩이 낸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이번 시상식에선 ▲'쉐이프 오브 드림(Shpae of Dream)'(대상) ▲ '스피어(Spear)', '쿠산:늑대들의 도시'(이상 최우수상) ▲ '플로라리움',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 '파이널 나이트', '포트리스-네 방향 블록 퍼즐 게임'(이상 장려상) 등이 상을 받았다. 황주훈 퓨처랩 팀장은 “퓨처랩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인사이트와 응원을 주고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창작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0년에 첫 선을 보인 SGM은 청년 창작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완성하고,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적인 창작 프로그램"이라며 “프로젝트를 완성할 때까지 네트워킹, 유저 피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동료와 함께하는 피어러닝 프로젝트도 신설되었으니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 인디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스토브 인디는 지난 2019년 8월 말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개설한 '스토브 패키지 상점'에서 시작해 스토브인디로 명칭을 바꿨다. 인디게임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입점한 게임이 2019년 4개에서 시작해 2023년 1천개까지 늘었다. 스토브인디는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게임을 출시한 창작팀은 전년도에 비해 215%, 창작팀이 정산받은 금액은 182%, 지원 프로그램은 352% 증가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게임 구매량이 304% 늘어나고 플레이타임은 194%, 한글화된 게임 구매량은 280% 늘어났다. 최근에는 뉴코어게임즈가 개발한 횡스크롤 검술 액션 게임 '데블위딘 삿갓'의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게임은 미래의 조선을 배경으로 삿갓을 쓴 호위무사 '김립'이 악귀화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악의 주축들과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해 소울라이크류 시스템에 횡스크롤 액션 장르를 접목시켜 스토브의 유저 테스트 지원 프로그램 '슬기로운 데모생활' 참여 중에도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스토브인디에서 서바이벌크래프팅 게임 '이프선셋' 얼리액세스 진행 중인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조병훈 대표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같은 소규모 개발사는 사실 QA를 제대로 하기도 힘든데, 스토브 인디에 데모를 올려서 이를 잘 활용했다. 스토브 인디 측에서도 우리 게임의 높은 그래픽을 긍정적으로 보고 프로모션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이용자들의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려 하고 있다. UI가 불편하다고 하면, 호평이 나올 때까지 개선을 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것을 '단조(금속을 망치로 두들기는 과정)' 작업이라고 표현하는데, 8월까지 이를 거치면 글로벌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지원이 무조건 수반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스마일게이트의 행보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선순환이 업계 전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22 12:14강한결

다날투자파트너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협약 체결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 혁신과 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고, 새로운 투자 기회 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도 소재 벤처캐피탈로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콘텐츠, AI, 로봇, 핀테크 주목적의 펀드를 결성하는 등 경기도 내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경기도 기관과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투자상담회, 데모데이, 피칭데이 등 유망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다날투자파트너스는 풍부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에 기여하며,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경기도 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하며,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경기도 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날투자파트너스의 이러한 노력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동시에 다날 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2 11:27김한준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PC버전 사전 다운로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오는 24일 출시하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 PC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PC버전 사전 다운로드는 아스달 연대기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버전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넷마블은 리모트 서비스 '넷마블 커넥트'를 오픈했다. 넷마블이 리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자사 게임 중 아스달 연대기가 처음이다. '넷마블 커넥트'는 넷마블 런처를 통해 실행 중인 PC 게임을 '넷마블 커넥트 앱'으로 원격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서비스다. '넷마블 커넥트'를 사용하면 국내외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원격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고, PvP 공격, 캐릭터 사망 등 중요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로그인으로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아스달 연대기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한다.

2024.04.22 11:14김한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열린 'BMW그룹 R&D센터'

BMW그룹코리아가 22일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를 건립하고 개관했다고 밝혔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연구개발 시설이다. 확장 이전해 개관한 신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발표를 통해 소개한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4월 새로운 BMW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1개월 만에 공식 완공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진행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관식에는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대지면적 5천296m2 부지에 연면적 2천813m2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다. 내부는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됐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췄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총 5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UI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5위 시장인 한국을 위한 인증업무에도 나설 예정이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3-4년 내에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품 개발 업무도 이곳에서 수행한다.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연구활동과 독일 본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여 내비게이션, 언어, 음성 인식, UI, 연결성, 충전,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전 프로토타입 차량의 운영, 유지·관리 체계와 시험 절차를 구축하고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능과 품질, 적합성 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국내 공급업체와의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에는 신차나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 경험 가능한 혁신, 한국 내 파트너와의 협력의 역할 등을 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가 자리잡는다.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는 시제품을 구상하거나 신기술을 BMW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한국의 자동차 관련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도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에 자리를 잡는다. BMW그룹은 자동차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판로를 만들고 싶은 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BMW 스타트업 개러지 통해 지원하며 현재 독일,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미 현재 판매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 다양한 부품들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신소재, 제조공정 기술 등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한국 기업들을 BMW 그룹 본사에 소개하고 있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해 6조5천350억원에 달하는 한국 협력업체의 부품을 구매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부품 구매 누적액은 30조7천800억원에 이른다. BMW그룹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꾸준한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며 새로운 형태의 사회 공헌과 국내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4.04.22 11:07김재성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머징 메모리, AI 시대 이끌 패러다임 제시"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메모리의 선제적 개발 및 폭넓은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임원 인사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인 '글로벌 RTC(Revolutionary Technology Center)'의 신임임원으로 이재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DRAM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으로 ReRAM, MRAM, PCM, ACiM을 비롯한 '이머징 메모리(Emerging Memory)' 개발을 이끌어온 반도체 소자 전문가다. 특히 이 부사장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ORP(Open Research Platform)를 구축하는 등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RP는 기술 혁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선제적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RTC는 미래 반도체 산업이 진화해 나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사장은 이머징 메모리가 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머징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SOM, Spin, 시냅틱(Synaptic) 메모리, ACiM 등을 통해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SOM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D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의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RTC 조직은 자성(磁性)의 특성을 이용해 이머징 메모리 중 가장 빠른 Spin 소자의 동작을 구현하는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사람의 뇌를 모방한 AI 반도체인 시냅틱 메모리 분야의 연구 역시 발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AI 연산 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ACiM 역시 우리의 연구 분야이며, 이 기술은 최근 학계와 산업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세계 각계각층과 협업 체계 강화를 꼽았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RTC는 개방형 협력 연구 플랫폼인 ORP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場)으로, 우리는 현재 외부 업체, 연구 기관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일 회사만의 노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산·학·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고,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한 논의가 가능한 새로운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2 11: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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