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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8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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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1위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사업' 맞손

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 차지포인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 차지포인트 릭 윌머(Rick Wilmer)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美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위치한 차지포인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1월 美 텍사스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나아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대해나갈 전기를 마련한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원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공 사업 등의 수주 경쟁력 강화 차지포인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CPO다. 북미 외 유럽 16개국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차지포인트는 뛰어난 품질의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공공기관의 충전 인프라 확충사업 등에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 사업의 경우 ▲자국 내 생산 여부 ▲품질, 보안 수준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LG 전기차 충전기는 UL로부터 충전 안정성을 인증 받았고, 차지포인트 충전 관제 소프트웨어 또한 美 연방정부 보안인증(FedRAMP)을 획득했다. LG전자와 차지포인트의 협력은 새로운 충전사업 기회 발굴에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LG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호텔TV, 디지털 사이니지, 로봇 등 여러 B2B 사업을 운영하며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양사는 호텔∙병원∙쇼핑몰 등 LG전자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B2B 파트너사를 비롯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협업한다. ■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 강화… LG 광고 솔루션, ThinQ 등 접목 LG전자는 '충전기 제조 사업자'를 넘어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차지포인트와 함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전기차 충전기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적용하는 데에 힘을 모은다. LG DOOH Ads는 매장, 옥외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광고 콘텐츠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LG DOOH Ads를 적용한 충전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광고를 편리하게 송출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또한 LG전자의 씽큐(ThinQ)를 차지포인트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인 홈플렉스(Home Flex)와 연동하는 데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ThinQ는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충전 상태 관리와 충전 스케줄 조정 등 홈디바이스와 전기차 충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친환경 규제 강화 및 전기차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연평균 23.5% 성장해 2030년 약 18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시장인 미국은 2021년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을 제정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총 50만 개 구축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6.19 10:00이나리

소프트뱅크, 美 생성형 AI 검색 엔진 수입..."야후 점검 기회"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을 일본에 들여온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6월 19일부터 자사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에게 퍼플렉시티 프리미엄 요금제 1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프리미엄 AI 검색 엔진 구독료는 월 2천950엔(약 2만6천원), 연 2만9천500엔(약 26만원)이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전직 오픈AI의 엔지니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설립한 뒤, 지난 4월 10억달러(약 1조3천800억원) 이상의 자산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은 질문에 여러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공하는 반면,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서비스는 채팅 로그와 같은 형식이다. 퍼플렉시티 AI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챗GPT4.0 등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퍼플렉시티 AI는 사용자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해 비슷한 질문을 여러 개 보여주고, 사용자의 질문을 구체화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이 AI 검색 서비스는 한 달에 2억3천만개 이상의 질문을 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독일의 도이처텔레콤AG ▲한국의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최근 SK텔레콤은 이 회사에 13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테라오 히로유키 소프트뱅크 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 AI 도입은 AI 검색 서비스의 선구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은 당사의 '야후!' 검색 엔진을 점검할 기회"라고 말했다.

2024.06.19 09:59정석규

'AWS 인증' 받은 LG CNS, 생성형 AI 시장 공략 박차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AWS Generative AI Competency) 인증을 획득했다. 19일 LG CNS에 따르면 AWS 컴피턴시(역량)는 소프트웨어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전문성을 업계 사용 사례 및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검증하는 AWS 전문화 프로그램이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가 새롭게 생겼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컴피턴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또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AWS Advanced Tier Partner) 자격이 필요하다. 또 기업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 프로젝트 사례를 입증해야 한다. LG CNS는 2022년에 AWS의 가장 높은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에게 파인튜닝, 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LG CNS만의 전문화된 기술을 접목해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예를 들어 LG CNS는 유통기업 A사의 제품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이 신제품 회의 시 참고 이미지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했다. LG CNS는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해 A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었다. LG CNS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A사의 직원들이 보다 정교한 이미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A사 직원들은 수많은 제품·패키지 디자인 등을 생성형 AI로 미리 만들어 보면서 신제품 기획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LG CNS는 제조기업 B사의 신규법인 임직원들을 위한 생성형 AI 챗봇도 구축했다. LG CNS는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해 챗봇을 신속하게 구현하고, AWS의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검색 서비스인 아마존 켄드라(Amazon Kendra)에 RAG를 접목해 챗봇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새로운 사내시스템, 제도 관련 궁금한 점을 챗봇으로 쉽게 탐색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은 LG CNS의 생성형 AI 역량을 세계적인 CSP(Cloud Service Provider)에게도 검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LG CNS가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찍이 생성형 AI 기술, 사업 체계를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LG CNS는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AWS DevOps Competency)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AWS Migration Competency) ▲AWS 보안 컴피턴시(AWS Security Competency) 인증도 획득하며 다양한 DX신기술 영역에서 역량을 꾸준히 입증해오고 있다. LG CNS는 AWS에 특화한 생성형 AI와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기술을 고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인 'AWS 론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AI, 데이터 모두를 아우르는 진요한 상무를 AI센터장으로 영입하며 생성형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09:58장유미

이재홍 게임정책학회장 "게임산업 신뢰 회복 위해 새로운 BM 발굴 필요"

지난 4월 한국게임정책학회가 이재홍 회장 연임 소식과 함께 2기 출범을 알렸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시행, 정부의 콘솔 산업 진흥 계획 발표 등 게임산업을 들썩이게 하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게임정책학회의 향후 행보도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재홍 회장은 학계에서 게임업계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블리자드의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밸런싱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 학자라는 점과 제3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게임업계과 직접 소통하며 산업 진흥에 대한 목소리를 내어온 행보가 이런 평가의 이유다. '한국 게임산업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는 말을 이어오고 있는 이재홍 회장은 2기에 접어든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학술 단체로 면모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1기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코로나19 확산, 대통령 선거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수습하며 정책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2기부터는 학술 단체로서 면모를 강화하고, 학술 세미나와 정책 워크숍을 통해 산업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에는 지스타에서 공동 세미나를 통해 현안들을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정부가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콘솔 지원정책을 반기면서도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홍 회장은 "게임산업이 발전하던 초기에 인터넷과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PC와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면서도 정액제에서 부분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게임사들이 확률형아이템에 의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솔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많은 게임사가 게임 스토리텔링의 중요함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과 콘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정부가 콘솔 게임 지원을 하려면 생태계 기반 마련, 기획 및 제작 마케팅 강화,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한 스토리텔링과 인문학적 접근에 신경써야 한다"라며 "콘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인디게임과 중소게임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산업이 이용자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상에 대해서는 게임산업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확률형아이템은 다양한 수익모델 중 하나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 요소로 남아야하며, 과도한 과금유도는 이용자 불만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라며 "자율규제를 지킬 때에는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 법적 규제 역시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하며 정부 역시 게임사의 이러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가 필요하며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게임 교육은 종합대학에서 이뤄져야 한다. 여러 분야가 어우러져 게임이 완성되는 것처럼 게임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공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도 사회환원 차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게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정부와 학계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6.19 09:55김한준

생성형AI 적용 검색엔진 '젠스파크', 구글에 도전장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젠스파크(Genspark)'가 6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스파크는 싱가포르 기반 펀드인 렌치 벤처스가 이끄는 대규모 시드 펀딩에서 2억6천만 달러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면서 투자를 유치했다. 젠스파크는 사용자의 검색 쿼리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페이지를 생성하는 '스파크 페이지(Sparkpage)' 기능이 특징이다. 이 페이지는 다양한 웹 소스에서 콘텐츠를 동적으로 종합, 사용자의 정보 요구에 직접적으로 응답한다. 각 스파크페이지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사용자에게는 웹의 색인을 보는 것 같은 체험을 제공한다. 젠스파크의 전문화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복잡한 정보 요구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각 AI 에이전트는 특정 유형의 질문을 처리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더욱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여행 관련 검색에서는 해당 지역의 명소, 팁, 관련 동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스파크페이지를 생성한다. 제품 검색의 경우에는 제품의 장단점과 함께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상점의 리뷰를 통합해 제공한다. 또한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포함해 내부에서 개발된 모델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검색 쿼리를 분류하고 정보를 조직하는 방법을 개선한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관련성을 높이는 동시에, SEO 트릭이나 비즈니스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젠스파크 측의 설명이다. 젠스파크는 기존 검색을 넘어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로 가득 찬 현대 사회에서 정보 접근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 받은 6천만 달러는 검색 엔진의 정확도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향상을 위한 AI 기술과 알고리즘 연구 개발을 비롯해 기계학습, 데이터 과학 분야의 전문 인재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젠스파크의 공동 창업자인 에릭 징은 "젠스파크는 단순한 정보의 검색을 넘어서 사용자에게 직접적이고 맞춤화된 정보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정보 검색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4.06.19 09:51남혁우

[유미's 픽] "이젠 수익 내자"…삼성 제친 '반도체 1위' 인텔, SW서도 존재감 드러낼까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이젠 수익을 내야 합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1년 6월 VM웨어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하고 있던 그렉 라벤더를 인텔 CTO로 영입하며 이처럼 주문했다. 그간 인텔이 컴퓨터 하드웨어 회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탓이다. 인텔에서 VM웨어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인텔로 돌아온 겔싱어 CEO는 소프트웨어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가 합류하기 전인 2020년 인텔의 전체 매출 700억 달러 중 소프트웨어 매출은 1억 달러 정도에 불과했다. 겔싱어 CEO는 취임 직후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 및 인수에 나서 관련 매출을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겔싱어 CEO는 VM웨어에서 한솥밥을 먹던 그렉 라벤더 CTO를 지난 2021년 6월 인텔에 합류시켰다. 또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부문과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에 특화된 부문도 새롭게 만들었다. 겔싱어 CEO는 인텔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후 스토리지 업체 EMC를 거쳐 9년 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 CEO로 있으며 소프트웨어 사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이에 겔싱어 CEO는 새롭게 조직한 인텔의 소프트웨어 및 고급 기술 그룹(Software and Advanced Technology Group)을 라벤더 CTO가 이끌도록 했다. 라벤더 CTO는 VM웨어 전에 시티그룹, 시스코,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을 거쳤다. 라벤더 CTO 외에도 인텔 직원 중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실제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12만 임직원 중 14%인 1만7천여 명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이는 전 세계 빅테크 기업 중 톱3에 꼽히는 규모다. 현재는 1만9천여 명으로 늘었다. 밥 오도넬 테크낼리시스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많은 이들이 인텔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더 많다는 것"이라며 "IoT와 엣지 및 HPC를 확장하는 데에는 방대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텔은 삼성전자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반도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하드웨어 기술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역량을 꾸준히 쏟고 있다. 기술 개발 축이 소프트웨어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빨리 인지한 덕분이다. 실제 2009년에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윈드리버를 8억8천400만 달러에, 2011년에는 보안 업체인 맥아피를 76억8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텔은 반도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두 회사를 모두 사들였다. 하지만 인텔은 예상과 달리 맥아피 보안 기술을 인텔칩에 통합하는 작업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다. 결국 2016년에는 사모펀드에 인텔이 갖고 있던 맥아피 주요 지분을 42억 달러에 매각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베디드 칩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인텔이 인수했던 윈드리버 역시 제대로 사업을 펼치지 못한 채 2018년 사모펀드에 재매각됐다. 이처럼 뼈 아픈 과거를 묻고 인텔은 같은 해 개방형 통합 프로그래밍 모델 '원API(OneAPI)'를 적극 개발하고 나섰다. 이는 개발자가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 등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해도 단 하나의 코드만으로 교차가 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덕분에 칩별로 코드를 달리 개발해야 하는 시간이 줄었을 뿐 아니라, 인텔이 개발자 소스 코드 오류점검(디버깅), 기계어 번역(컴파일러) 등 소프트웨어 성능 최적화를 위한 여러 도구를 모두 무료로 오픈해 비용도 훨씬 절감됐다. 하지만 수익에는 크게 도움되지 못했다. 이에 인텔은 겔싱어 CEO 체제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앞세워 완제품보다는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전진배치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지드 AI 서비스인 씨엔브이알지.아이오(Cnvrg.io)와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인 그래뉼레이트(Granulate) 등이 대표적인 예로, 다양한 유형 데이터센터 인프라들에 걸쳐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최적화할 필요가 있는 조직들을 위해 SaaS를 제공하고자 힘썼다. 겔싱어 CEO는 2022년 5월 개최한 비전 2022 행사에서 "보다 많은 SaaS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보다 많은 SaaS들을 인수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는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AI 시장을 노리고 모듈식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타이버™ 비즈니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타이버'는 기업이 엣지 및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개발·배포·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며, 오픈비노(OpenVINO) 인공지능 추론 런타임을 내장해 효율적인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인텔은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와 손잡고 '가우디2'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가우디2'는 인텔이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항하고자 만든 AI 가속기다. 엔비디아의 서버용 AI 반도체 'H100' 가격은 약 5천만원에 달하지만, 인텔 '가우디2' 가격은 'H100' 대비 3분의 1에 그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 인텔은 'H100' 대비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 실행이 1.5배 더 빠른 '가우디3'도 최근 공개했다. 인텔과 네이버는 지난 4월 대전 카이스트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가우디'를 기반으로 vLLM(시각거대언어모델) 운영을 위한 여러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벤더 CTO는 다음달께 잠시 한국에 방문해 진행 상황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텔은 개발자들에게 파이토치 표준화 등을 구현하는 식으로 지원함으로써 자사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하드웨어 대부분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적화 될 때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해 인텔 하드웨어가 더 많은 곳에서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려는 것이 인텔의 전략인 듯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하드웨어처럼 물건을 팔아 바로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10년 이상 막대한 투자를 하며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라며 "GPU 업계 1위 엔비디아의 개발 플랫폼 '쿠다'가 점유하고 있는 공고한 생태계를 깨고 인텔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얼마나 존재감을 드러낼 지에 따라 AI 주도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벤더 CTO는 "인텔은 어떠한 종류의 개방형 가속 컴퓨팅 환경에서도 고객이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요구 조건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AI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요를 맞추고, 최대한 빠르게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09:48장유미

넷플릭스하우스, 2025년 텍사스·펜실베니아에 짓는다

넷플릭스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넷플릭스하우스를 2025년 미국 텍사스와 펜실베니아에 열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오징어게임, 브리저튼 등 넷플릭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넷플릭스하우스를 2025년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쇼핑몰 킹오브프러시아, 텍사스 쇼핑몰 갤러리아 댈러스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마리안 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넷플릭스하우스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에 등장하는 독특한 음식과 음료 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며 "25개 도시에서 50개 이상 (오프라인 팝업 등) 경험을 마쳤고, 넷플릭스하우스는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실제 삶에서 이야기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선정에 대해 넷플릭스는 "두 곳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센터로, 수백 개 소매 업체, 높은 도보 통행량, 주요 도시 근접성 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하우스에서는 브리저튼 배경이 구현된 세트,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유리 다리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6.19 09:44최다래

"오픈AI '소라'보다 낫다"…동영상 생성 AI 강자 런웨이, 新무기 공개

오픈AI가 만든 '소라'에 맞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런웨이가 우수한 기술을 앞세워 최근 새로운 무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19일 테크레이더,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런웨이는 지난 17일 동영상 생성 AI 모델 '젠-3 알파(Zen-3 Alpha)'를 공개했다. 미국 스타트업 루마 AI가 '드림 머신'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런웨이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젠-1(Gen-1)'을 출시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특정 이미지를 참조해 기존 영상을 새로운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한 달 뒤인 같은 해 3월에는 기존 모델을 '멀티모달'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젠-2(Gen-2)'를 출시했다. '젠-1'에서 영상을 만들 때 원본 영상이 꼭 필요했다면 '젠-2'에서는 텍스트만으로도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텍스트 투 비디오'의 경우 2022년 메타나 구글이 이미 기술을 시연한 적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풀지 않은 것과 달리 런웨이는 구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3 알파'도 텍스트 프롬프트, 정지 이미지 또는 사전 녹화된 비디오를 프롬프트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 및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10초 길이의 고품질의 매우 상세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선 생성 속도, 충실도가 대폭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생성 동영상의 구조, 스타일 및 모션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런웨이는 지난 2월 오픈AI '소라' 출시 당시 "게임은 시작됐다"라고 전면전을 선언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젠-3 알파'를 통해 만든 영상을 확인한 이들은 완성도가 높아 런웨이의 자신감이 과장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화처럼 연출 장면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런웨이는 '젠-3 알파'를 이번 주말쯤 유료 사용자에게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월 12달러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런웨이는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최근 등장한 고퀼리티 동영상 생성 AI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런웨이가 처음이다. 런웨이는 "공개된 모든 영상은 수정 없이 '젠-3 알파'로 모두 제작됐다"며 "대규모 멀티모달 훈련을 위해 구축된 새로운 인프라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런웨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를 노리고 '젠-3'의 맞춤형 버전도 제작했다. 이 버전은 제작자의 예술적 의도에 맞춰 일관된 비디오를 생성하도록 한다. 또 생성된 캐릭터, 배경 및 요소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일관된 외모와 행동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런웨이는 "조만간 이 기술이 적용된 광고, 쇼트 비디오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젠-3알파는 새로운 C2PA(콘텐츠 자격 증명) 출처 표준을 포함한 보호 장치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웨이 외에도 최근 여러 스타트업들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올해 2월 오픈AI가 '소라(Sora)'를 선보인 이후 지난달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등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메타가 '에뮤' 동영상 생성기를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공개했다.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미드저니는 조만간 비디오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하반기쯤 한꺼번에 풀리면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9 09:41장유미

1Q 국내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도 플래그십 판매 증가

신규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줄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373만대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신규 스마트폰 가격 인플레이션, 일명 폰플레이션(스마트폰+인플레이션)으로 사용자의 기존 제품 사용 주기와 중고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수요 움직임이 전체 시장 감소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소비 심리 지수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5G 점유율은 86.2%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1분기는 신학기 및 키즈용 스마트폰 등 4G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 변동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대 별로는 800달러(USD)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14.1%p 크게 증가한 73.7%를 기록했다. 주요 제조사의 AI 신규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 판매 전략이 점유율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보조금 지원 확대, 이동 통신 요금제 개편 및 인하 등의 요소도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폴더블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약 3만대를 출하하며 약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5 시리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통상 상반기에는 동사의 갤럭시S 시리즈 중심의 판매전략과 한정된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 라인업, 높은 가격대 등으로 시장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적용, 배터리·내구도 개선, AI 신기술 등을 통해 폴더블 유저 실사용 경험을 개선해 시장 수요를 진작하고 점유율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한국IDC에서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강지해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AI가 적용된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시장 내 AI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해당 제품군의 이점을 확실히 하고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앱에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하고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이용자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6.19 09:24류은주

너무 비쌌나…애플, 차세대 비전 프로 출시 미룬다

애플이 자사 혼합현실기기인 '비전 프로' 헤드셋의 다음 버전 출시 작업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신제품 수요가 적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위한 작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전 프로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한 업체로부터 나온 소식이다. 애플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499달러(약 483만원)이다. 올해 2월부터 미국에서만 판매했고, 이달 말부터 중국, 홍콩, 일본 등 8개 국가가 새롭게 판매 국가로 추가된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판매 데이터를 공개한 적은 없지만, 시장 분석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지난 4월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애플 또한 출하량 예측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애플이 기능을 줄이는 대신 저렴한 가격인 보급형 비전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6.19 09:13안희정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오픈소스화

데이터브릭스는 클라우드, 데이터 형식 및 데이터 플랫폼 전반의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를 위한 업계 유일의 통합 솔루션인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지원을 받아 데이터 및 AI를 위한 개방형 카탈로그 표준에 투자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모든 데이터 형식과 컴퓨팅 엔진을 지원하는 범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델타 레이크, 아파치 아이스버그 및 아파치 후디 클라이언트를 통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UniForm)으로 테이블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 및 하이브 메타스토어(HMS) 인터페이스 표준도 지원된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테이블 데이터, 비 테이블 데이터, 그리고 머신러닝(ML) 모델 및 생성형 AI 도구와 같은 AI 자산에 대한 통합 거버넌스를 제공해 조직이 대규모로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테이블 형식 데이터, 비 테이블 형식 데이터, 그리고 ML 모델 및 생성형 AI 도구와 같은 AI 자산에 걸친 통합 거버넌스를 제공해 조직이 대규모로 관리, 검색, 및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오픈 API와 아파치 2.0 라이선스의 오픈소스 서버를 통해 다양한 엔진, 도구 및 플랫폼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이로써 유연성과 선택의 폭을 극대화한다. 조직은 데이터 및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상호 운용 가능한 카탈로그를 필요로 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 유니티 카탈로그를 출시했다. 기존 조직은 단일 목적을 가진 여러 개의 솔루션에 의존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간, 그리고 데이터 및 AI 자산 간 사일로가 발생했으며, 다중 테이블 형식의 테이블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ML 모델, 벡터 인덱스 및 AI 도구를 결합하는 현대적인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객은 메타데이터 사일로를 관리하기 위해 복잡한 웹을 만들고, 다양한 엔진에 접근하기 위해 데이터를 여러 장소나 형식으로 복사하거나, 카탈로그 간의 메타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유지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하고, 거버넌스가 약화됐으며, 접근 제어가 파편화됐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오늘날 1만개 이상의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로 데이터브릭스는 상호 운용 가능한 도구, 데이터 및 AI 자산에 대한 범용 지원, 그리고 내장된 보안으로 구성된 생태계를 촉진하고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전 세계 데이터브릭스 고객이 유니티 카탈로그를 애용하고 있다”며 “유니티 카탈로그를 사용하면 여러 개의 단일 목적 솔루션을 조합할 필요 없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내에서 테이블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AI 및 ML 자산 등 모든 데이터 개체를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데이터와 거버넌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함에 따라, 오늘날의 데이터 및 AI 환경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유니티 카탈로그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코드를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파트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방형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6.19 09:12김우용

미래컴퍼니, 분당제생병원에 수술로봇 공급

수술로봇 업체 미래컴퍼니는 최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분당제생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레보아이 도입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고 술기 개발, 교육·훈련, 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과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집도의가 최적의 환경에서 정교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관적으로 설계돼 로봇수술을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우즈베키스탄과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520여 병상의 종합병원이다. '급성기뇌졸중, 폐암, 대장암, 유방암,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혈액투석, 수술의예방적항생제, 마취 적정성 평가' 등 의료 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해외 환자 유치가 활발하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로봇 수술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섬세하고 정교하며 부작용이 적은 수술로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병원의 중견 의료진과 함께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첨단 로봇수술로 환자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더 많은 병원과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9 09:04신영빈

"프리미엄 가전 인기↑"…롯데홈쇼핑, 발뮤다·샤크닌자 판매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발뮤다, 샤크닌자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장바구니 부담은 늘고 있지만 가전 구매에 있어서는 품질, 디자인, 브랜드 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달 롯데홈쇼핑의 전체 가전 주문액 중 50만원 이상의 고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1년 간 공을 들여 올해 2월 단독 출시한 미국 소형가전 1위 브랜드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는 출시 방송에서 준비 수량이 완판됐으며, 뒤이어 선보인 휴대용 무선 블렌더 '블라스트'는 출시 방송에서 주문액 16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샤크닌자' 브랜드 누적 주문액은 80억 원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 오는 20일 '최유라쇼'에서 소형가전계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 더 플레이트'를 출시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 발뮤다 토스터기를 시작으로 더 팟, 그린팬S 선풍기 등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발뮤다 브랜드 누적 주문액은 58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출시한 신상품 '발뮤다 더 플레이트'는 가정에서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트로, 스마트 온도제어 기술로 설정 온도와 실제 온도의 차이를 최소화했다.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특별 할인가에, 구매금액의 7% 적립금을 제공한다. 22일에는 '샤크닌자' 특집전을 통해 청소기, 무선 블렌더를 연이어 판매한다. '클린센스 IQ+' 청소기는 먼지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고, 지능형 센서로 집안 구석의 숨은 먼지까지 제거하는 점이 특징이다. 무선 블렌더 '블라스트'는 1회 충전 시 최대 15회 사용이 가능하며, 텀블러형 뚜껑까지 갖춰 야외활동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방송 구매 후 포토 리뷰를 남긴 모든 고객에게 만능 다지기 '닌자 초퍼'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내달 중 '샤크닌자'의 헤어 드라이기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고물가에도 가전 소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업계 최초, 단독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리빙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9 09:01안희정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 출시

카페24가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다시 한번 허문다. 유튜브 쇼핑의 시작이 더 쉽고 더 간편해진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누구나 더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절차는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진다. 개설 후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만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나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스토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연결, 통신판매업 신고, 카카오 알림톡 신청 등 기본 절차도 클릭 몇 번 만으로 완료될만큼 편리하다. 특히 유튜브 쇼핑에 특화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크리에이터나 사업자는 ▲기간 ▲채널 ▲콘텐츠 ▲상품별 상세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별'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특정 콘텐츠에서 유입된 고객 수와 실제 구매 수, 구매 전환율과 콘텐츠별 매출액 등 자세한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확인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영상 시청자가 상품을 주문하는 과정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카페24 페이먼츠 기반으로 카드결제, 계좌이체, 가상계좌, 간편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까지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크리에이터나 사업자의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카페24는 누구나 더 쉽고 효과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카페24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8:56백봉삼

나인하이어, 클릭 한 번에 잡코리아 2500만 구직자와 연결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와 연계해 '공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채용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서 통합 관리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구조화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인재채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1998년 취업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국내 채용시장을 선도해왔다. 최근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출시 및 관련 기술을 활용한 매칭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기술 기반의 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천500만 이상의 구직자가 잡코리아를 이용 중이다. 이번 공고 연동 서비스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된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 확보가 가능하고,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사 지원자 관리도 통합돼 지원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원자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도 줄일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 패밀리브랜드인 알바몬과 게임잡의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알바몬과 게임잡은 비정규직(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게임업계 채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와 채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플랫폼과 연계해 성공적인 채용을 돕고, 고객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인하이어는 기업 내부 직원이 추천한 인재를 모집·관리할 수 있는 '사내 추천 프로그램' 기능도 출시했다. 기업에게는 사내 추천 채용 공고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원자를 위한 추천서와 지원서 양식도 제공한다. 또 '내 추천 링크' 기능을 통해 추천인별 프로그램 링크를 구분할 수 있어 지원자의 ▲추천 경로 ▲실시간 채용 과정 등 확인이 가능하다.

2024.06.19 08:39백봉삼

GS25, 이연복 셰프와 간편식 개발…"중식 역량 제대로 담는다"

GS25가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와 간편식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S25와 이연복 셰프는 지난 18일 연희동 웍스튜디오에서 '전 국민의 맛있는 한 끼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리테일 홍성준 간편MD부문장, 이정표 O4O부문장 등이 참석해 이연복 셰프와 중화요리 간편식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볶음밥, 팔보채, 유린기 등 간편식 후보 요리들을 시식하며 아이디어를 나눴다. 무엇보다 중식은 서민들의 대표 외식 메뉴라 할 만큼 대중적이고 수요가 많은 카테고리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는 이렇다 할 히트 상품이 없었던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대로 된 중식 간편식을 개발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GS25는 중식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IP를 보유한 이연복 셰프와 손을 잡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골라 먹는 즐거움을 더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초 재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이 누적 판매량 3천만 개를 넘기며 간편식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이연복 셰프와의 협업은 GS25가 업계 최고 수준의 간편식 라인업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GS25 간편식 매출은 전년비 30.1% 증가했다. 이연복 셰프는 “2020년부터 홈쇼핑 GS샵과 협업을 해오다 보니 편의점에서 상품을 출시한다면 반드시 GS25 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편스토랑 프로그램을 통해 GS25가 우승자 레시피를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것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저의 중식 역량을 제대로 담은 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도 “대가와의 협업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가의 명성을 지켜야 하는 책무도 져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편의점 한식 먹거리의 전설로 자리 잡은 김혜자 도시락에 이어 편의점 중식 상품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GS25가 이연복 셰프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6.19 08:35안희정

LG엔솔, 유럽 ESS 시장 본격 공략…주택용·상업용 라인업 정비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가정용, 상업용 전력망용 제품 라인업을 토대로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뮌헨에서 19일 개최되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해 주택용, 전력망 주요 신제품 전시와 함께 유럽 ESS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발전소, 송배전망 등에 설치되는 전력망용 중대형 ESS 제품으로 'JF2 셀'을 활용한 신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를 처음 공개했다. JF2셀은 일반적인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고용량 LFP 롱셀이다. 해당 제품은 모듈형 컨테이너 타입으로 용도에 맞게 용량을 구성할 수 있고,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전달돼 편의성을 높였다.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한 주택용 ESS 제품 '엔블록 E', 고용량·고에너지 주택용 ESS 제품 '프라임' 등도 선보였다. 엔블록 E는 모듈식으로 팩을 간편하게 끼워 넣어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5개의 팩을 장착할 수 있어 15.5kWh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실내와 실외 모두 설치가 가능하고, 사전 조립된 상태로 운송돼 1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엔블록 E에 탑재되는 JF1 팩 샘플도 함께 전시했다. JF1은 주택용, 상업용, 전력용 모두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도화된 공정으로 에너지 밀도도 높였다. 데이터 센터, IT 부서, 통신 시설 등 중요 시설에서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제품도 선보인다. 그동안 UPS 배터리가 납축 배터리를 주로 사용한 데 반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다. 그간 배터리 산업 핵심 동력이던 전기차 시장 성장이 주춤하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런 여파를 상쇄할 대안으로 전망이 밝은 ESS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35GWh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후에도 성장을 거듭해 2035년에는 618GWh로 증가하고, 금액 규모로는 800억 달러(약 110조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관측했다. 유럽 ESS 시장도 고성장이 점쳐진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는 유럽 ESS 시장 규모가 지난해 13.7GWh에서 2030년까지 76.6GWh로 약 6배 가량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 배터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용 생산라인을 확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럽의 경우 폴란드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70GWh 수준인 생산능력(CAPA)도 90GWh로 증설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도 선진화되어 잠재적 ESS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ESS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유럽 시장 현지 생산, 현지 판매 전략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08:30김윤희

에어비앤비, 버틀러리와 한옥 알리기에 앞장

에어비앤비가 한옥스테이 전문 브랜드 버틀러리와 손을 잡고 전 세계에 한옥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에어비앤비는 한옥스테이 운영 브랜드인 버틀러리와 18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옥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전통의 멋이 담긴 한옥의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버틀러리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게스트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한옥에 머물며 한국의 매력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버틀러리는 한국 전통가옥을 계승하고, 선진적인 숙박 운영 및 서비스를 지향하는 한옥스테이 브랜드다. 특히 관리가 부족해 유지가 어렵거나 방치된 한옥 주택을 리모델링해, 이용객들이 한옥 고유의 매력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옥 스테이 숙소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현재 버틀러리는 서울 지역 등에 위치한 35채의 한옥스테이 숙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북촌 하이킹 투어, 다도 체험 등의 K-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버틀러리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옥 숙소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과 동시에 전 세계 사람들이 한옥이라는 소중한 문화 자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국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지켜나가는 한옥 지킴이의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K-컬쳐를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늘린다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중요한 문화 자원인 한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에어비앤비 겨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세계 게스트들이 한옥 숙소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옥' 카테고리를 신설한 바 있으며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 '인사이드 한옥', '인사이드 헤리티지, 경주' 캠페인 등을 통해 한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력적인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전통문화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재단법인 아름지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잘 이용되지 않는 한옥을 활용하여 다시금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버틀러리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옥에 머물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에 경제적,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8:24안희정

ESS 키우는 삼성SDI, 'NCA·LFP' 투 트랙 공략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삼성SDI가 높은 에너지 밀도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저렴하고 안정성이 강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19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해 신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개최되는 전시 중 하나다. 전체 전시에 올해 총 2천800개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서 SBB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SBB 1.5를 전격 공개했다. SBB 1.5는 내부 공간 효율화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해 총 5.26MWh 용량을 구현했으며,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 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 가량 향상됐다. 4개의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 가능해 설치 공간을 줄일 수도 있다. 화재 예방과 확산 방지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성능을 강화했다. 이전 직분사 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 효과를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로 대폭 향상시켰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해당 셀을 포함하는 전체 모듈 단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한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셀 라인업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는 오는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 라인업에 LFP 배터리를 추가한다. ESS 시장에서 LFP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ESS 시장에서 삼성SDI는 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p 가량 점유율이 하락했다. 점유율을 늘린 중국 배터리 기업과 달리 LFP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고 있는 점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점유율 하락 배경으로 지목된 바 있다.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셀도 공급해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전 등 장애 없이 상시 운영을 보장해야 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이같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4.06.19 08:00김윤희

中 소비자 43% "AI 폰 매우 흥미"...세계 평균은 7%

중국 모바일 소비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에 대한 편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소비자의 43%가 AI 폰에 높은 흥미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소비자의 경우 이 비중이 38%였다. 이는 세계 평균인 7% 대비 크게 높은 것이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 중 63%가 스마트폰 상의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성능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으나, 높은 흥미를 가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인도와 중국 소비자의 AI 휴대전화에 대한 높은 흥미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독일(9%)과 미국(15%) 소비자 대비 크게 높았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성향은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아너 등 중국산 브랜드의 폰 내장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 오포는 생성형 AI 기능을 전 시리즈에 적용하고 5천만 사용자에게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월 MWC2024에서 중국 아너의 자오밍 CEO는 "생성형 AI 성능을 공급하는 스마트폰은 AI 스마트폰과 다르며 심지어 거리가 멀다"며 "진정한 AI 스마트폰이 사용자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개인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수천 명의 각각 사람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스마트폰의 확대는 계속된다. 캐널리스는 올해 AI 폰 출하량이 글로벌 폰 출하량의 16%를 차지하고 2028년 이 비율이 54%로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AI 폰 시장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63% 였다. 2026년이면 글로벌 AI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이 10억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캐널리스는 전망했다.

2024.06.19 06:55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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