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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요리할 것인가'...K-푸드테크 세계화 속도전

음식점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경쟁력 있는 조리법으로 장사가 잘 돼도 지속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일손이 부족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식재료값과 인건비, 임차료는 덤이다. 외식업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모여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리로봇 업체가 다수 참가해 노동력을 보충해줄 기술을 여럿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 발표에 오른 연사들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동향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전까지 외식업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을 조리할지(메뉴)'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맛있는 메뉴를 '어떻게 조리할지(기술)'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외식업이 단지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유관 산업과 융합해 공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했을 때 더욱 넓은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으로 조리된 음식은 이전까지는 비싸고 맛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바뀌었다. 협동로봇과 같은 설비 가격이 저렴해졌고, 전통 식음료 업계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조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로봇에 숙련된 조리사의 노하우를 반영해 음식 맛을 개선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실력이 부족한 직원만 있더라도 어디서든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자동화 설비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 "국산 치킨로봇 세계 진출" 대표적인 사례는 치킨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로봇 자동화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실제 현장 도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자동화를 내세운 브랜드도 성황 중이다. 튀김은 위험이 많은 요리 작업 중 하나다. 반죽을 기름에 담글 때 뜨거운 기름방울이 튀어 화상을 입기도 하고, 조리 중에는 유증기가 올라와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록 조리시간 약 10분 동안 수차례 튀김이 담긴 1~2kg짜리 바스켓을 들어서 흔들다 보면 손목을 다치는 경우도 흔하다. 협동로봇 제조사 뉴로메카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메카 로봇은 이달 수주 기준으로 국내 교촌치킨 약 20여곳과 미국 2개 지점으로 확산됐다. 연내 국내에만 100개 정도의 로봇 지점이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LG전자는 지난해 튀김용 조리 솔루션 '튀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납품했다. 반죽된 재료를 바스켓에 올리면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여가며 조리하는 방식이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기존 튀김 로봇과 차별화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 기반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 "센서로 보면서 고기 굽는다" 튀김보다 비교적 복잡한 구이에도 자동화 기술이 쓰이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굽기와 맛을 파악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개발해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그릴은 복잡한 조리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 로봇에 장착된 비전 센서로 약 14만 개의 패티 데이터를 모았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12개 햄버거 매장에 '알파 그릴'을 설치했다.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로봇 양산에 필요한 선주문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비욘드허니컴은 고기 굽는 로봇 '그릴X'를 만들었다. 고기를 그릴에 끼워서 이를 들어 올리거나 뒤집으며 굽는 방식이다. 특히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비욘드허니컴은 하남돼지집과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해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 "피자 굽고 볶음 요리도 척척"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고피자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고피자는 숙련된 작업자가 없더라도 피자를 타지 않게 골고루 구워줄 수 있는 화덕 '고븐'을 직접 만들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관과 편의점에 숍인숍 형태 매장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볶음 요리도 자동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 '로보틱웍'은 학생식당과 푸드코트처럼 단시간 대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요리사의 웍질 움직임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자동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태동기 수준이다. 새로운 기술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25 16:57신영빈

"열폭주 시작되면 이미 늦어"...리튬 배터리 화재 대응 어떻게?

국내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자, 배터리 열폭주에 경각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리튬전지 특성상 화재가 일단 발생하면 전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진화가 쉽지 않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어제(24일) 오전 발생한 사고도 가열되면 폭발·연소하는 금속물질 리튬의 특성인 '열폭주' 현상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는 건물 2층에 있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리셀은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계량기 등에 사용하는 리튬 일차전지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 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리튬 전지 화재 원인 '열폭주' 파괴력 리튬 배터리 열폭주 현상은 물리적 충격, 과전압, 과방전 등 전기적 충격이 원인으로 꼽힌다. 배터리는 양극·음극·분리막·전해액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해 과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면 배터리 온도가 불과 몇 초 만에 400도, 몇 분 만에 1천도 이상 폭증하고 꺼진 불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보통 패키징된 배터리 속 리튬 일차전지는 화재 위험성이 낮다. 하지만 배터리에 손상이 가해진다거나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리튬은 공기와 열에 반응성이 높아, 높은 온도에 노출되거나 수증기와 접촉하면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차전지는 이차전지보다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작은 것으로 여겨져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돼 별도의 대응 매뉴얼이나 안전기준도 없는 상태다. ■ "열폭주 일어나면 이미 늦어…열 감지 시스템 등 필요" 리튬 전지 화재는 물이 아닌 마른 모래와 팽창질석·팽창진주암을 사용해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응급처치일 뿐 완전한 진압을 보장하지 않는다. 초기 진압에 실패해 이미 불이 커진 상황에서는 사실상 화재 진압이 불가능하다. 재난관리 전문가는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재가 일어난 후에 필요한 진화 물질을 내부에 구비하는 것보다 열폭주를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남기훈 창신대 소방방재공학과 교수는 "리튬 배터리 화재는 명확하게 어떤 소화 약제를 써야 하고, 어떤 방재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아직 덜 된 상황"이라며 "이차전지는 상대적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연구가 많이 돼서 소화시스템도 개발되고 했지만, 일차전지는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장에 마른 모래나 팽창질석 등을 많이 구비한다 해도 그걸 뿌린다고 불이 꺼지는 것이 아니며, 열폭주는 일반적인 열감지기나 연기감지기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다"며 "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나 센서 등을 개발하고, 그 안에서 미리 열을 식힐 수 있는 소화 약제를 분출하고 연기를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개발돼야 사람이 빨리 대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일차전지 화재지만, 이차전지 업계도 당혹 화재가 일어난 아리셀은 일차전지 공장으로 전기차 납품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 일차전지는 충·방전을 반복해 여러 번 쓸 수 있는 이차전지와 달리 충전이 안 되는 대신 수명이 10년 정도 길다. 스마트미터기, 원격 검침기의 전원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차전지 업계도 상당수 배터리가 '리튬'이라는 금속을 사용해 전기차 화재 시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차전지 기업들은 이번 화재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일차전지 공장서 발생한 화재지만 이차전지 화재 위험성 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이날 '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점검 TF'를 만들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리튬 일차전지 제조시설뿐만 아니라, 리튬 이차전지 제조시설, 리튬 배터리 ESS 제조시설, 사용 후 배터리 보관시설 등 리튬 배터리 관련 국내 핵심 사업장들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미 주요 기업들은 사업장에서 소화약제 분출과 일정 압력에 의해 연기를 빼내는 배연장치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이차전지 업계 한 관계자는 "일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지만, 이차전지 배터리 공장 화재 대응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제조시설 화재는 매우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법으로 정해진 수준 이상으로 화재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도 소방 안전 관련 교육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5 16:52류은주

AI PC 내장 NPU의 또 다른 용도는 '보안 강화'

지난 해부터 주요 PC 제조사가 투입하는 AI PC는 CPU, GPU에 더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 제조사는 NPU를 활용해 생성 AI 기반 이미지·영상 생성, 사진 텍스트 인식, 화상회의 시 주변 소음 제거 등 기능을 구현했다. 보안 소프트웨어·솔루션 업체 역시 NPU를 활용해 PC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 트렌드마이크로 본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얀 셴(Yan Shen, 沈政彥) 트렌드마이크로 제품 관리 디렉터는 "트렌드마이크로는 AI PC의 NPU에 대해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생성 AI 등을 악용하는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또 엣지 AI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등 두 가지 측면에 대해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 이메일에 포함된 피싱 링크·악성 코드 실시간 탐지 트렌드마이크로는 글로벌 보안업체로 일본과 대만, 호주, 뉴질랜드와 국내 기업용 보안 시장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 초 '인텔 테크 투어 타이완' 기간 중 인텔 루나레이크(Lunar Lake) 프로세서 내장 NPU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을 시연했다. 얀 센 디렉터는 "현행 이메일 보안 기능인 '이메일 디펜더'는 모든 내용을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로 보낸 다음 피싱 사이트나 악성코드 여부를 파악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받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메일 디펜더에서 악성코드 등을 판단하는 과정을 클라우드에서 PC로 옮기고 NPU를 활용하면 메일 본문을 클라우드와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받는 번거로움은 줄이면서 유해한 이메일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NPU 활용 컴퓨터 비전 기술로 개인정보 담은 문서 검색 PC에서 구동되는 AI는 이용자가 저장한 문서·사진 파일을 학습해 맞춤형 경험을 줄 수 있다. 반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담은 파일을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를 낳을 수 있다. 얀 셴 디렉터는 "NPU를 활용하면 문자 인식에 더해 사물을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을 통해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낸다. PC 안에 있는 파일에서 개인 정보를 담은 파일을 찾아서 이를 지우거나 학습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개인정보에 선택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얀 셴 디렉터는 "컴퓨터 비전을 CPU로만 처리하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하고 반응 속도를 떨어뜨리며 처리 시간도 오래 걸려 과거에는 쓸 수 없었다. 반면 컴퓨터 비전은 NPU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 생성 AI 파일 위·변조 막는 '폴더 실드' LLM 기반 생성 AI는 이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분석한 다음 이에 맞는 답을 준다. 그러나 '프롬프트' 뒤에 이용자가 눈치챌 수 없도록 매번 일정한 프롬프트를 덧붙여 엉뚱한 답을 출력하게 할 수 있다. 생성 AI가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조작하면 이용자를 올바른 은행 웹사이트가 아닌 피싱 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 또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하는 약을 한 시간에 한 번씩 먹어야 한다고 안내하면 급성 약물 중독 등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얀 셴 디렉터는 "생성 AI에 매우 작은 용량의 프로그램만 주입(인젝션)해도 추론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를 막기 위한 기술이 '폴더 실드'이며 생성 AI가 저장된 폴더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 변조를 막는다"고 설명했다. ■ "NPU 잘 활용하면 더 나은 보호 제공 가능" 얀 셴 디렉터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더 활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에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용 솔루션도 출시 예정이며 Arm 네이티브 버전 개발도 준비중이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 이외에 윈도11 운영체제가 내장한 다이렉트ML을 이용해 AMD, 퀄컴 등 모든 제조사 프로세서의 NPU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6.25 16:07권봉석

KISIA,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본격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보보호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KISIA는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와 손잡고 정보보호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정보보호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 등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의 목표를 다졌다. 또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스타트업과 AC전문가 및 VC전문가 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협업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KISIA는 초기 투자단체 및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협회로서 초기 투자 및 창업 지원을 통해 혁신 기업 발굴 및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KISIA의 회원사 및 보육 스타트업은 보유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 정보를 제공받고 투자 연계를 지원받는다. KISIA는 보유 회원사와 보육기업 목록에서 초기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이 필요한 기업을 선발해 KAIA가 지원하는 액셀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지원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과 투자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정보보호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지만 딥테크 기술로 개발·사업화 및 수익 실현까지 오래 걸린다"며 "KAIA와 정보보호 기업 성장에 밑거름 되는 자금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정보보호 산업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화성 KAIA 회장은 "협회가 보유한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투자 전문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협회에서 보유한 창업 지원 레퍼런스로 초기 정보보호 스타트업 대상 집중 투자를 위해 KISIA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5:35조수민

KAI, 방사청과 KF-21 첫 양산 계약…1.9조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한 총 1.96조원 규모로 이뤄졌다.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 F-4,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한국 공군에 전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KAI 측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F-21은 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됐다.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하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주관기업인 KAI와 국방부, 합참, 공군,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원팀을 이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에 본격 착수했으며, 올해 3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원거리 작전능력을 확보하고 공대공 미티어 유도발사 성공 및 항공기 고도, 속도, 기동성 등 임무영역을 확장해 전투기 완성도를 높였다. 최초 시험평가를 통해 지난해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올해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 양산 승인을 받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은 항공우주산업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일궈낸 역사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항공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F-21 개발에는 약 60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T-50, 수리온 납품이 진행되면서 국산화율이 점차 향상됐듯이 KF-21 양산으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국산화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FA-50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KF-21이 FA-50 다목적전투기를 잇는 K-방산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KF-21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개발되는 전투기다. 최신 항전장비와 첨단소재,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 4.5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AI는 KF-21 기반 플랫폼 및 연관 무기체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자체 준비를 보다 가속화하고, 나아가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등 6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4.06.25 14:52신영빈

어레이네트웍스, '앱게이트 SDP'로 한국 보안 시장 잡는다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 어레이네트웍스가 자사 솔루션으로 한국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는 보안 액세스 회사 앱게이트와 마스터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유니버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앱게이트 SDP'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앱게이트 SDP는 클라우드, 레거시, 하이브리드 및 사물인터넷(IoT) 환경 전반에 걸쳐 확장성 있고 안전한 접근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위험 감소, 사용자 경험을 올릴 수 있다. 이 제품은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집합을 통해 보호 대상 리소스를 보이지 않게 보호하고 액세스 제어를 강화 및 네트워크 보안 간편화를 목표로 한다. 김영한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앱게이트와 손잡고 보안 기술을 끌어올려 비즈니스 민첩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국내에 시장 선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어레이네트코리아에 따르면 앱게이트 SDP의 고유한 다이렉트-라우팅 아키텍처는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또 다이렉트-라우팅이 규모 및 지연 시간의 한계를 해결하고, 모든 트래픽이 공급업체의 멀티 테넌트클라우드를 통과해야 했던 클라우드-라우팅 ZTNA 솔루션의 비용 문제를 해결해준다. 앱게이트 하타케야마 마사후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이사는 "전 세계 조직과 정부는 사용자와 자원 간, 자원과 자원 간 연결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유니버셜 앱게이트SD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와 파트너가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14:48조수민

GS파워 "환경경영 대내외서 인정"···녹색기업 지정 현판식 개최

GS파워의 환경경영이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GS파워(대표 유재영)는 24일 안양발전소에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유재영 GS파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업 지정제도'는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오염물질 현저한 감소, 자원과 에너지 절감, 녹색경영체제 구축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는 지난 1996년 2월 녹색기업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녹색기업에 재지정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407억원을 환경 분야에 투자했다. 특히 가스터빈 연소기 교체 설치 등 대기분야에 총 215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은 전력 및 난방열 수요에 크게 좌우하는 설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저녹스 버너와 SCR설치 등 최적 방지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대폭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환경 분야에 437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GS파워는 지역 주민을 위한 40여 개의 지역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GS파워 관계자들을 만나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환경 관련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GS파워 전 직원이 녹색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적인 환경관리와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실천해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점을 축하한다”면서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영 추진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도 다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영 GS파워 대표는 “GS파워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발전소로 탈바꿈하고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에 적극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4:29방은주

넥슨 '던파 모바일', 글로벌 매출 1위…中 출시 한 달 만에 3천700억 원

넥슨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중국에서의 큰 반응에 힘입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출시 한달 만에 벌어들인 매출이 2년 3개월 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25일 보고서를 내고 던파 모바일이 지난 5월 21일 출시 이래 이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중국 시장에서 약 2억7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는 "던파 모바일은 2022년 3월 2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 후 약 4억 5000만 달러(약 6232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 중 중국 iOS 시장이 60.1%, 한국 시장이 39.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던파 모바일'의 매출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 출시한 한국 게임 뿐만 아니라 현지 중국 인기 게임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2년간 중국 iOS 시장 매출 상위 10개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 출시 첫 달 올린 매출과 비교하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첫 달 매출은 가장 높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중국 현지의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꼽히는 '왕자영요'가 2016년 6월 1위에 오른 이래 다른 게임이 1개월 이상 매출 1위에 오른 사례는 8년 만에 처음 일어난 일이다. 센서타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던파 모바일 플레이어들이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향수'였다. '어렸을 때 플레이했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향수가 가득한 게임이다' 등의 리뷰는 던파 모바일이 원작의 재미 요소들을 모바일에 잘 구현하며 원작을 즐기던 현지팬들의 향수를 자극해 출시 초기 유저로 유입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2024.06.25 14:21강한결

美 자동차 판매 마비시킨 해킹단체, 정체는?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CDK글로벌 시스템을 공격한 해킹단체가 랜섬웨어 공격조직인 '블랙수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안업체 레코디드퓨처 알란 리스카 분석가는 "CDK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는 블랙수트가 있다"고 밝혔다. 블랙수트는 2023년 5월 등장한 랜섬웨어 조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와해된 러시아 사이버 범죄 조직 '콘티'를 계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고 암호 해독법을 제공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수법을 이용한다. 피해자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갈취한 데이터를 유출하는 식이다. 블랙수트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CDK를 랜섬웨어 공격해 전산망을 마비시킨 후 수 천만 달러를 요구했다. CDK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CDK는 요구받은 금전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란 리스카 분석가는 "블랙수트가 사이버 공격 피해자 목록을 업데이트하는 웹사이트에 아직 CDK가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CDK는 블랙수트와 협상 중이거나 이미 수 천만 달러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랙수트은 랜섬웨어식 공격을 잇달아 진행했다. 지난 5월 미국 캔자스시 경찰서 시스템을 공격해 금전을 요구한 바 있다. 협상에 실패하자 수사 관련 기밀, 범죄 기록 등 데이터를 유출했다. 지난 4월에는 혈장 기부 회사 옥타파타 플라즈마를 랜섬웨어 공격해 환자, 직원, 재무 등 데이터를 빼내기도 했다. 이에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는 "블랙수트를 위협으로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CDK는 랜섬웨어의 여파로 업무 전산망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CDK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약 1만5천 개의 자동차 딜러사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 CDK의 핵심 상품인 대리점 관리 시스템(DMS)는 판매, 부품, 서비스 등 딜러사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에 이용되고 있다. DM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딜러의 업무 또한 중단될 수밖에 없다. 딜러사 소닉 오토모티브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업무 중단은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딜러사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CDK 리사 피니 대변인은 "앞으로 며칠 내로 서비스를 복구할 예정"이라며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5 14:19조수민

최민희 과방위원장 "라인 보안사고, 일본 기업 탓"

지난해 발생한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일본 보안업체 솔루션 사용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사 보안 솔루션을 사용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트렌드마이크로가 지정한 한국 내 협력업체 A사 직원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A사는 정보보호 솔루션 유통업‧정보보호 컨설팅업 등으로 등록돼 침입 차단 시스템, 웹 방화벽·DB암호화 솔루션 등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 위원장은 "네이버가 왜 A사와 계약을 맺게 됐는지를 파악하던 와중에 트렌트마이크로사의 존재와 계약 조건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네이버는 “트렌드마이크로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트렌트마이크로 국내 파트너사에게 보안솔루션 유지보수 업무를 맡겨야 했다”고 해명했다. 즉 일본 기업인 트렌드마이크로가 지정한 업체에 트렌드마이크로 보안솔루션 유지보수를 맡겼다가 악성코드 감염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데 대해 올해 3월 5일과 4월 16일 통신의 비밀 보호·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라인야후와 네이버 자본관계 재검토, 즉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매각까지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최 위원장은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운영을 책임진 네이버측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실제로는 보안 솔루션을 담당한 일본 기업과 그 파트너사 보안에 구멍이 생겨 벌어진 것으로 오히려 이들이 네이버보다 책임이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라인 개인정보 유출의 진상을 알고보니, 네이버가 일본 기업 보안 솔루션을 믿고 맡겼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네이버 몰아내기로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가 이 사실을 다 파악하고도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 요구가 없었다'는 식으로 일본을 감쌌던 것인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과방위의 과기정부 현안질의에서 장관은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 참고인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불러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최 대표는 전날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024.06.25 14:13최다래

KAI, 폴란드 방산업체와 FA-50 후속지원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항공기 정비(MRO) 전문업체인 WZL-2와 FA-50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A)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석종건 방사청 청장, 이상재 KAI CS센터장, 다리우스 소콜스키 WZL-2 CEO 등 한-폴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AI는 작년 FA-50GF를 12대 납품과 동시에 폴란드 현지사무소를 열고, 이송 및 재조립을 거쳐 빈틈없이 현지 인도 절차를 수행했다. FA-50GF가 폴란드에 납품되자마자 폴란드 국군의 날 및 나토데이즈 행사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KAI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서 폴란드 공군이 항공기를 총수명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급, 정비, 기술지원 등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KAI는 PGZ의 자회사인 WZL-2와 이번 협업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양국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적인 협력 업무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 공군 및 업체와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PBL계약은 폴란드 중심의 FA-50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FA-50의 수명주기내 안정적인 후속 지원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KAI는 WZL-2가 보유중인 F-16, C-130 항공기에 대한 창정비 능력을 FA-50GF·PL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협의하고 있으며, WZL-2가 FA-50 MRO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재 KAI CS센터장 전무는 "한-폴간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폴란드는 중장기적으로 유럽시장의 FA-50 항공기 후속지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폴란드 FA-50 후속 지원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폴란드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유럽 시장에서 FA-50의 수출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25 14:07신영빈

이재용 "SW 인재 양성은 필수"...SSAFY, 고졸까지 문호확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육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SSAFY는 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인정 받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SSAFY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SSAFY 캠퍼스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를 찾았고, 이후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SW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 未취업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SW 개발자' 도전 기회...내년부터 배출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을 받는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이스터고는 현재 전국에서 54개가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5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 삼성 SW 역량으로 '실전형 인재' 양성...10기 수료식 개최 SSAFY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은 25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 10기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 삼성 관계자,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캠퍼스 외 전국 캠퍼스에서도 8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들었는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4:00이나리

'AI 시대' HBM 이을 주자는 QLC 낸드…삼성·SK·엔비디아도 주목

최첨단 낸드 기술을 조망하는 국제 메모리 행사가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I 산업을 위한 낸드 솔루션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등도 이 같은 주제로 함께 담론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는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활용되는 메모리반도체다. 최근 AI 산업의 발달로 D램 기반의 HBM(고대역폭메모리)가 각광받고 있으나, 낸드 역시 고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에서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4(FMS 2024)'가 개최될 예정이다. FMS는 낸드 및 낸드 기반의 스토리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의 메모리 행사다. 고적층 3D 낸드,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등은 물론,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나 UCIe 표준 칩렛 인터페이스와 같은 최첨단 기술의 동향도 조망한다. 이번 FMS 2024에는 전 세계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메모리 소자업체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팹리스인 파두 등 국내 업체들도 주요 경영진의 기조연설(executive Premier Keynotes)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론, 키오시아,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로칩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체적인 연설 주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낸드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요소로, 지난해 행사에서도 AI가 최대 화두로 오른 바 있다"며 "올해도 각 기업이 AI를 주제로 각종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FMS 2024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주요 경영진의 AI 기술 관련 토의다. 해당 토의는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엔비디아가 주최를 맡고, 삼성전자와 키오시아, 슈퍼마이크로, VAST가 패널로 참여한다. 토의 주제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메모리 및 스토리지 혁신'이다. 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산업에 요구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최신 낸드 솔루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트리플 레벨 셀)의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290단대의 9세대 낸드는 업계 최소 크기의 셀과 몰드 두께 구현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높은 비트 밀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QLC(쿼드 레벨 셀) 9세대 V낸드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해, 3비트를 저장하는 TLC보다 데이터 저장량이 많다. SK하이닉스도 자회사 솔리다임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QLC 낸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현재 60TB eSSD의 출시를 계획 중인 단계로, 내년에는 300TB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6.25 13:55장경윤

경총 "노조법 개정시 韓 파업공화국 전락할 것"

지난 국회 때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일명 노란봉투법)을 야당이 다시 발의해 강행 처리하려고 하자 재계가 반발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 경총회관에서 '노조법 개정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0일 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상정해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데 대해 입법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경영계 의견을 무시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21대 국회의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까지 위태롭게 될 것으로 우려되는 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발의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근로자·사용자·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함으로써 노조법을 형해화하고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근로자로 추정하는 황당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이 현실화되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노동조합을 조직하여 거의 모든 의제에 대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대에게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을 할 수 있게 돼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노조공화국, 파업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 개념의 무한정적인 확대는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노동규제에 따른 사법리스크를 가장 우려하는 외투기업들이 어떠한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거부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국내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은 사내하청의 경우 원청사업주를 무조건 사용자로 규정하는 등 민법상 계약의 실체를 부정하고 우리나라 법체계를 형해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로 다양한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하게 된다면 원청기업이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결국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개정안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법리에 반하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안”이라고 질타했다. 야당은 무리하게 법안처리를 추진하는 이유가 헌법상 보장된 노동권을 무력화시키는 손해배상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총은 손해배상이 문제 되는 것은 사업장을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 쟁의행위의 경우로 최근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동조합 및 조합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손배배상 청구를 인용한 전체 금액의 98.6%가 위력으로 사업장을 점거해 손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합법적인 노조활동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이 문제라면 먼저 사업장 점거나 폭력 같은 불법행위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야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줄 것이 아니라 사업장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법 개정안은 노사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함은 물론 헌법과 민법의 기본원리, 심지어 우리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노사관계 법률 체계를 뒤흔들어 전체근로자와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6.25 13:52류은주

금전 이익 노리는 랜섬웨어, 더 빠르고 과감해졌다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랜섬웨어가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보다 빠르고 과감하게 변하고 있다. 보안이 취약하고 돈을 낼 가능성이 높은 조직을 노려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맨디언트의 심영섭 한국 및 일본 지역 컨설팅 리더는 25일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한 미다어 간담회를 통해 '2024 M-트렌드 연례 리포트'를 브리핑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M-트렌드 리포트는 2023년에 수행된 사이버 공격 조사 및 대응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현황을 분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전적 이익을 노린 랜섬웨어의 비율이 증가했으며 공격자가 탐지되기 전 시스템에 머무는 공격 지속 시간(드웰타임) 중앙값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드웰타임의 경우 2011년 416일에서 2023년 10일로 40분 1 이상 줄어들었다. 심 리더는 드웰타임이 감소된 이유에 대해 전 세계 조직의 보안 역량이 개선됨과 동시에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 비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랜섬웨어 조직은 투자 대비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수개월 씩 기다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돈을 낼 가능성이 높고 보완 수준이 낮은 기업을 타깃으로 인공지능(AI)나 자동화 도구 등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공격해 목적을 달성하고 다음 피해자로 이동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M-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JAPAC) 지역이 9일로 가장 드웰타임이 짧았으며 가장 많이 표적이 된 산업은 금융 서비스로 전체 조사의 17%를 차지했다. 이어서 비즈니스/전문 서비스(13%), 하이테크(12%), 소매/서비스업(9%), 의료(8%)가 그 뒤를 이었다. 심영섭 리더는 “지난해에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1위를 차지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되면서 이런 추세가 줄어들고 금전을 노린 공격이 늘고 있다”며 “최근 주요 타깃이 되는 산업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이 마비될 경우 산업이나 인명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금전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 비율과 함께 조직 내 공격 탐지 비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외부에서 침투여부를 발견한 비율이 93%에 달할 정도로 내부 탐지 비율이 낮았지만 2023년에는 내부가 46%, 외부가 54%로 탐지 비율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공격이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높은 수치다. 심 리더는 사이버 탐지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내부 탐지 비율이 50%를 넘기 어려운 이유는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한 탐지의 어려움과 사이버 공격자의 기술 발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을 침투에 쓰이는 악성코드 역시 보안 시스템에 발각되지 않도록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로데이 공격이나 피싱공격 등 보안 시스템을 우회해 사람을 노린 공격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영섭 리더는 “최근 악성코드들은 보안 시스템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외부 연결없이 내부 서비스를 이용해 핵심 시스템을 장악하는 '시스템 자체도구 악용'(LOTL) 기술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기업의 시스템에 침투하기 위해 생성형AI나 대규모언어모델(LLM) 등도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증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리더는 “수 많은 직원 중 한 명만 피싱 공격에 당해도, 보안패치를 잠시만 늦어도 침투를 허용할 수 있는 것처럼 현 상황에서 사이버 공격을 완전히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현재 보안 싱태를 설명했다. 이어서 “중요한 것은 침투 후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핵심 데이터를 암호화해 유출하기 전에 찾아내고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서 내부 시스템의 구조와 전체 프로세스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5 12:20남혁우

유블럭스, 초소형 'LTE Cat 1bis 셀룰러 모듈' 2종 출시

위치추적 및 무선통신 부품 기업 유블럭스가 LTE Cat 1bis 셀룰러 연결을 위해 R10 제품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EXI-R10 글로벌'은 사람이나 반려동물 추적기 및 웨어러블 기기와 같이 크기가 제한적인 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도록 초소형 16 x16mm 사이즈로 제공된다. 실내 위치 추적 및 미국 MNO 인증 코어를 갖췄다. 새로운 'SARA-R10 시리즈'는 LEXI-R10 글로벌과 동일한 기능을 SARA 폼 팩터로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2G 및 3G 의 서비스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SARA-R10은 2G 및 3G 유블럭스 SARA 모듈을 사용 중인 제품 설계자에게 향후 수년 동안 셀룰러 표준인 4G LTE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해 준다. LEXI-R10 및 SARA-R10은 eSIM을 내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두 가지 모듈 모두 와이파이 스니퍼(Wi-Fi Sniffer)를 통합하고 있어 와이파이 및 셀룰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유블럭스 셀로케이트(CellLocate) 서비스를 통해 실내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SARA-R10M10은 통신과 위치추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GNSS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LTE Cat 1bis 모듈이다. 이 모듈은 GNSS, 와이파이 스캔 및 글로벌 LTE 커버리지를 결합하고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실내외 위치 추적은 물론 지속적인 연결이 필요한 자산 추적 및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이 모듈은 유블럭스의 이전 LTE Cat 1bis 콤보 제품인 LENA-R8M10보다 크기가 50% 작다. 첫 번째 LEXI-R10 글로벌 및 SARA-R10 샘플은 오는 3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테크노시스템 리서치에 따르면 LTE Cat 1bis는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며 2029년까지 전체 비핸드셋 셀룰러 기기의 43.6%를 차지할 전망이다.

2024.06.25 12:14이나리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원동력은 '소통과 개성'

지난 2003년 출시된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가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했다. 이 기간 MMORPG와 FPS 시장의 변화, 외산 게임의 국내 시장 공략, PC에서 모바일로 플랫폼 전환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감안하면 마비노기가 맞이한 20주년은 더욱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마비노기가 긴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게임 자체가 지닌 개성과 넥슨의 이용자 친화적 운영을 꼽을 수 있다. 마비노기와 비슷한 시기 출시된 MMORPG가 레벨링과 전투에 집중하는 콘텐츠를 갖췄다면 마비노기는 스킬과 생활 시스템에 집중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스킬 기반 성장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높은 자유도를 제공했으며 이용자는 전투 기술뿐만 아니라 음악 연주, 요리, 재봉 등의 다양한 생활 스킬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 결국 이런 다양성은 각 이용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가도록 유도했으며 이용자마다 각기 다른 개인화된 경험을 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게임 내 사회적 상호작용 기능은 마비노기의 또 다른 핵심 요소다. 이용자는 결혼, 음악 연주회, 시장 경제와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 내에서 강력한 사회적 연결을 형성하게 했다. 결국 이용자들 사이의 강력한 커뮤니티 유대감을 촉진하며, 이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더 오랫동안 머물고 싶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꾸준하게 이어진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임 세계관이 확장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넥슨이 이어온 이용자 친화적 운영도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커뮤니티 주도의 이벤트를 중시하는 강력한 커뮤니티 관리를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넥슨은 지난 22일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판타지 파티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7천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자리해 마비노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벤트는 '문게이트' 모양의 메인 출입구와 두 개의 달 모형이 장식된 포토존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마비노기 이용자들은 서로와 함께 한 20주년을 기념했다. 또한 여름 업데이트로 예정된 '점성술사' 재능 및 새로운 생활 스킬 추가 등이 공개돼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지는 23일에는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 별을 위하여'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안두현 지휘자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마비노기의 대표 음악을 연주했으며, 마비노기 개발을 이끌고 있는 넥슨 민경훈 디렉터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넥슨은 마비노기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실시하고 길드 시스템 및 PC방 혜택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마비노기 20주년 이벤트'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신비한 서고에서 만나는 소녀 '피스'의 스토리가 매주 공개된다. 이와 함께 스토리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특별한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9월 12일까지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밀레시안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돼, 참여자들에게는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길드 시스템의 개편과 PC방 혜택의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혜택이 강화됐으며, 이 모든 개선을 통해 마비노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4.06.25 12:09김한준

"믿을 만한 AI 위해"…라이너, AI 신뢰도 측정하는 지표 만든다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손잡았다. 라이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터랙션 연구실(KIXLAB)과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 측정 지표 및 벤치마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라이너가 전문 대학 연구기관과 진행하는 첫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라이너와 KIXLAB은 내년 3월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를 측정하고 규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AI 기술의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AI 신뢰도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구글은 지난달 새로운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를 공개했지만, 출시 이후 환각 현상으로 인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라이너와 KIXLAB은 이러한 AI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계획했다.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라이너는 2023년 2월 AI 검색 에이전트를 출시한 정보탐색 AI 스타트업이다. 2015년부터 웹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중요하고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선별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수집해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왔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김주호 교수가 이끄는 KIXLAB은 대규모 온라인 시스템에서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실이다. KIXLAB은 올해 FAccT 학회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AI 생성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연구실은 AI 기술 발전과 더불어 AI 신뢰성 및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호 교수는 "기술 중심 AI의 관점을 넘어 사람 중심 AI 관점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평가와 벤치마크의 수립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라이너와 사용자 중심 AI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라이너 효용가치를 올리는 것은 물론 학문적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의 첫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KIXLAB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 증진은 물론, AI 검색 엔진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5 12:08김미정

AWS·구글 이어 애플도 간다…AI 주도권 쥔 대만, '데이터센터' 설립 잇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애플도 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북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천억 대만달러(4조3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연말 이전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컴퓨터에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현지 언론은 애플이 엔비디아를 견제할 목적으로 대만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최근 대만에 두 번째 AI 슈퍼컴퓨터 센터 설립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함께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AWS는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향후 15년간 수 십억 달러를 대만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용으로 이미 400억 대만 달러(약 1조7천100억원)를 투자했다. 중국시보는 "대만 출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AI 전진기지로 대만을 부각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몰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근 구글·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대 데이터센터 신설과 증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만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펼치면서 빅테크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대만은 2010년 9월 첨단 제조업 기반 위에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역량을 융합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아시아 실리콘밸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1년 뒤 구글은 대만 장화현에 아시아 최초로 데이터센터 설립을 선언하고 2년에 걸쳐 6억 달러(약 7천800억원)를 들여 완공했다. 또 대만은 2018년 자국을 아시아 최대 'AI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겠다는 '스마트 대만' 전략을 발표하고 현지 AI 분야 인재 5천 명 육성에 나섰다. 이후 MS는 같은 해 '대만 AI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10억 대만달러(약 426억원)를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도 정부 차원에서 핵심 인프라 시설인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도 "대만에선 자주 발생하는 강진이 데이터센터 설립을 주저하게 만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25 11:25장유미

고급 영상 촬영 앱 '블랙매직카메라',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아이폰에서만 서비스되던 고급 동영상 촬영 앱 '블랙매직카메라'가 안드로이드에서도 서비스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매직카메라를 운영하는 '블랙매직디자인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블랙매직카메라의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했다. 블랙매직카메라 앱은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이 담긴 앱으로, 아이폰 앱은 지난해 9월 14일 출시됐다. 블랙매직디자인은 영상용 카메라 제조사이면서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다빈치리졸브'를 개발한 바 있다. 블랙매직카메라의 안드로이드 앱은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닌 '삼성갤럭시'와 '구글픽셀' 스마트폰 중 일부 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매직카메라는 디지털 필름 카메라 컨트롤 및 운영 시스템을 추가해 헐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시네마틱영상'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프레임 레이트 ▲개각도 ▲화이트 밸런스 등을 전문 디지털 필름 카메라처럼 조작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블랙매직카메라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관련 서비스인 '블랙매직클라우드'는 사용자 유료 구독이 필요하며 '블랙매직클라우드스토리지' 역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2024.06.25 11:11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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