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sensgoo〉▲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80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엔, IoT 보안 연구 성과 공유…"블랙박스 안전 신경 써야"

지엔이 블랙박스 등 사물인터넷(IoT) 보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유했다. 지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해킹 및 정보보안 컨퍼런스 'DEF CON32'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엔 연구개발팀은 이번 행사 33개 섹션 중 IoT 보안 부문에서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주요국가 블랙박스에서 식별된 ▲공통 특성 및 취약점 ▲펌웨어 및 실행파일 추출 과정 ▲제조사 통신장비 커스텀 프로토콜 구조 ▲IoT 장비 공격자 추적 방지 우회 기법 등을 설명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근 출시되는 블랙박스들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스마트폰, PC 등의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저장할 수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기능의 추가로 인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해커들이 블랙박스 펌웨어에 접근해 공격할 수 있는 벡터가 늘어날 수 있다. 지엔 박한렬 연구원은 "주요 국가서 제조한 9개사 블랙박스 중 4곳은 동일한 장비제조업체(OEM) 장비를 사용했다"며 "OEM 장비의 기본 프로그램에서 취약점이 발생하면 해당 보드 기반으로 제작된 모든 장비들에서 동일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EM 장비를 만드는 제조사는 보안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해당 장비를 사용하기 전 철저한 보안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EF CON은 전 세계 해커들이 모여 최신 기술이 반영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1993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돼 올해 32회를 맞이했다. 이 컨퍼런스는 보안업계 글로벌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등 업계의 큰 영향을 주는 주요 행사로 알려졌다. 조영민 지엔 대표는 "이번 DEF CON 32 참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IoT 보안 분야의 선도적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혁신을 통해 IoT 기기 보안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4:33김미정

한수원, 경주시 청년 창업에 2.5억원 지원

한수원이 경주시·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청년 창업가가 경주시 황오동 일대 원도심 내 재생구역 안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수원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9개의 창업기업에 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의 창업 지원금은 창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리모델링·기자재 구입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홍보·컨설팅·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3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원도심 구역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4:20주문정

KAIST, 미국 국방부가 주목한 'C-러스트' 기술 선도

컴퓨터 시스템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언어가 필요하다. 실행속도도 빠르고 유지보수도 쉬운 언어가 바로 C언어다. 그러나 C언오는 메모리 할당 및 관리 등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가 러스트다. 미국 백악관이나 국방성에서도 메모리 문제를 막기 위해 러스트같은 안전한 언어 사용을 촉구하고 있다. KAIST는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 연구팀(프로그래밍 언어 연구실)이 C언어의 유니언(union)을 러스트의 태그드 유니언(tagged union)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언은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같은 공간에 보관해 메모리 효율을 높이는 C언어의 핵심 기능이다. 그러나 보관된 데이터가 어떤 종류인지 구분하지 않아 메모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태그드 유니언은 같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 중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보관하는지 태그를 붙여서 구분하기 때문에 메모리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연구팀은 C언어의 유니언에 특화된 새로운 프로그램 분석 기법을 고안해 러스트의 태그드 유니언으로 자동 번역하는 데 성공했다. 러스트는 2015년부터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운영 체제, 웹 브라우저 개발 등에 쓰인다. 2022년에는 리눅스(Linux) 개발에도 공식 사용되기 시작했다. C와 달리 프로그램 실행 전에 메모리 문제를 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5월과 올해 6월 각각 C의 뮤텍스(mutex)와 출력 파라미터(output parameter)를 러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학회(ICSE)와 프로그래밍언어설계구현학회(PLDI)에서 발표했다. 뮤텍스는 프로그램 동기화에 필요한 기능이다. 출력 파라미터는 계산 결과 전달에 사용되는 기능이다. 류석영 교수는 "C언어와 러스트의 큰 간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도 C-러스트 코드 번역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연구팀은 극소수"라며 "그마저도 포인터(pointer)를 변환하는 데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완전한 자동 번역을 위해 아직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며 "후속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KAIST 전산학부 홍재민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자동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학회(ASE)에 채택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8.13 12:55박희범

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소비자 연대 집회…"삶이 무너져간다"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연합해 피해 규모를 알리고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집회를 열고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 유관 기관들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티몬·위메프 피해자 연합은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규모에 적합하고 사회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피해 복구를 요청하기 위해 연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사단의 악행에 가까운 미정산, 미환불 사태에 대하여 명백한 책임을 묻고, 끝까지 수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먼저 판매자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삶이 무너져가는 피해 판매자들"이라며 "이들에게는 엄정한 수사와 피해 회복에 대한 책임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는 '긴급경영자금'은 실상 대출일 뿐이며, 그마저도 대출 신청 자격 요건이 너무 높고, 대출 한도제한이 있으며, 6%에 육박하는 고금리와 짧은 거치기간은 판매자들을 다시 한번 절망에 빠뜨렸다"며 "높은 대출신청 자격요건과 이미 대출이 있는 경우 한도제한으로 인해 긴급경영자금 대출마저도 신청하지 못한 피해 판매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로 인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국가가 외면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라며 "국가가 나서서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들이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인 관심과 피해 회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판매자 대표는 "주변 피해 판매자들을 조사한 결과 현재 약 70여개의 회사가 8월에 현금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파산이나 회생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고 한다"며 "현재는 괜찮아 보여도 시급히 금번 일을 대처하지 않으면 8월을 시작으로 9월, 10월 에는 연쇄적으로 파산과 회생이 반복되며, 도산하는 업체들이 늘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실업자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기에 상황이 정리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하여 본 피해자들이 사회적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게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여전히 의혹이 가득한 구영배와 큐텐그룹의 모든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구속수사를 통해, 피해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대표도 "국회에 계신 여, 야 의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최우선 돼야 할 것은 피해의 복구다. 어떻게 피해를 복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여행사와 상품권 판매처, 금융사에 호소한다"며 "이 사태의 피해자들은 과거의 고객이었고 미래의 고객이기도 하다. 신용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는 금융사를 믿고 소비했기에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외쳤다. 특히 여행사에 소비자의 피해 상황을 이용한 영업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작되지 않은 여행 상품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도 강조했다. 소비자 대표는 "이 사태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전자 상거래 시장은 긴 침체를 겪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 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이 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며 "부디 피해자들에게 실효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4.08.13 11:44안희정

쿠팡로지스틱스, 내년부터 택배기사 '격주 주 5일·의무휴무제' 도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내년부터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에게 격주 주 5일 배송과 의무휴무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는 조치다. CLS에 따르면,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현재도 30~40%가량이 주당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 CLS는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가 희망하는 경우 주 5일 이하로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야간작업 택배기사의 격주 주 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 5일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CLS는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한 '의무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의무휴무제가 도입되면 주간 택배기사들은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주 5일 배송을 하게 된다. CLS 관계자는 "주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가 배송업체의 물량을 배송하는 정책도 확대 시행함으로써, 택배기사의 휴무 사용 확대와 업무 부담 경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1:24정석규

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돌파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고 7월 거래액이 출시 시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7월 기준 4910 거래액은 공식 출시 시점인 3월 대비 110%, 구매자 수는 130%로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 동 기간 누적 회원 수는 175% 증가했다. 지난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쇼핑 부문 인기 앱 7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바지로 255%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블루트'의 '7부 버뮤다팬츠 벌룬 와이드 반바지'가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상의 품목 성장세가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일랜드 모던'의 '빅사이즈 반소매 티셔츠 18종'이 인기를 끌었다. 신발 거래액은 2배 이상(105%) 성장했으며 '호카오네오네'의 '호파라 2 샌들', '오즈웨어'의 '보스턴 OB755 슬리퍼 버켄스탁'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7월 신발 브랜드 '우포스'의 4910 내 거래액은 입점 시점 대비 466배 이상(465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5.7배(2,470%) 성장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일랜드모던'의 지난달 거래액은 3월 대비 184배 가까이(18287%) 늘었고, '모즈모즈'도 약 11.6배(1059%)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4910은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유저 유입 및 브랜드 입점 간 선순환을 이끌며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4910 측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 관심사를 반영한 전문관을 확대하며 유입된 이용자를 사로잡는 것에 성공했고, 이는 곧 브랜드 매출 증가 및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쇼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시 이후 단시간에 이용자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성공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점 브랜드는 4910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 및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3 11:24조수민

케이블TV,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 종료..."유료화 전환"

케이블TV 업계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왔던 지상파의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유료화한다. 콘텐츠 이용료가 증가하는 반면 무료 VOD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HCN은 다음달 3일 부터 지상파 VOD를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한다. 또한 KCTV광주방송,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중앙방송, 씨씨에스 충북방송 등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그동안 케이블TV와 IPTV 업체들은 지상파에서 방영된 지 3주가량 지난 방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케이블TV사가 지상파 콘텐츠를 구매하고 광고를 붙여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 OTT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지상파 VOD를 즐기는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지상파 무료 VOD 이용건수 2013년 1억 3천993만건에서, 2023년 1천418만건으로 약 90% 급감했다. 이에 케이블TV 업체들은 무료VOD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지난 7월부터 지상파와 무료 VOD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홀드백 기간, 무료 제공 기간, 콘텐츠 분량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케이블TV 업계 한 관계자는 "OTT 진출과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서비스인 SVOD의 빠른 성장으로 유료방송의 VOD 시장 전체 매출액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수익 감소로 이어질 지상파 주문형 VOD 구매거절에 대한 지상파와의 입장차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1:22최지연

벤츠, 배터리 제조사 공개...EQE350+ 전모델에 中 파라시스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후 12일 만이다. 벤츠는 당초 영업비밀을 이유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꺼렸으나, 안전 우려로 인해 소비자 알 권리 등이 부각되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벤츠코리아는 13일 오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국내 영업 중인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코리아가 전일 먼저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폴스타도 같은 날 공개했다. 벤츠는 바로 다음이다. 벤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는 연식과 관계없이 모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다. 당초 알려진 세계 1위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EQE 300뿐이다. ▲AMG EQE 53 4MATIC+ ▲EQE 350 4MATIC 등 나머지 EQE 모델도 파라시스 배터리를 사용했다. ▲Mercedes-Benz EQE 500 4MATIC SUV ▲Mercedes-Benz EQS 350 등도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밖에 EQS SUV와 마이바흐 EQS SUV는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는 EQB 300 4MATIC, EQA 250(2023~2025년식) 등이다. EQC 300 4MATIC 등 과거 모델 일부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했다.

2024.08.13 11:19김재성

문피아 "작품 관리부터 정산까지 모바일로 가능"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가 작품 등록부터 정산 정보 확인까지 가능한 '문피아 크리에이터' 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피아 크리에이터 앱은 문피아 창작자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기존 PC에서만 사용하던 다양한 창작 지원 기능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창작자들은 '연재 작품'과 '작품 통계' 메뉴에서 ▲연재 글 등록 ▲수정 ▲예약을 수시로 할 수 있다. 작품 조회수, 독자 비율, 후원금과 정산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계약제안'과 '후원금' 메뉴에는 푸시 알림 기능을 지원해 작품 유통 계약을 체결하려는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있거나 나에게 후원한 독자와 후원금 내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이번 앱 출시로 모바일 기반의 창작 환경이 마련돼 창작자들의 작품 연재와 관리가 편리해질 것"이라며 "창작 도구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웹소설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1:13정석규

월트디즈니, 겨울왕국3·토이스토리5 등 신작 대거 공개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지난 주말 'D23: 글로벌 팬 이벤트'(이하 D23)를 개최하고 영화·스트리밍·테마파크·크루즈 라인·게임 등 신규 프로젝트를 대거 발표했다. D23는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을 위해 2 년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팬 이벤트다. 전시, 쇼핑, 주요 비즈니스 및 콘텐츠 소식 발표, 패널 세션 등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D23라는 명칭은 월트 디즈니가 미국 할리우드에 스튜디오를 처음 오픈한 1923년에서 유래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올해 D23 엑스포는 디즈니,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를 보다 심도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층 확대된 규모와 더욱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약 9만3천㎡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를 비롯해 혼다 센터와 디즈니랜드 등 시내 전역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는 디즈니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패널 토크 등 역대 가장 다양한 총 230여 건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1만 여명의 팬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D23 개최 첫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밥 아이거 대표는 "디즈니가 지난 100여 년 간 팬들과 쌓은 유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디즈니의 사업 부문들은 각각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디즈니 고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팬들에게 독창적인 스토리를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다"고 말했다. 인기 콘텐츠 속편 잇따라 발표하며 탄탄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의 저력 입증 9일 저녁 혼다 센터에서 개최된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에서는 새롭게 발표된 영화 및 시리즈 라인업 발표와 함께 주요 출연진과 음악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모아나2', '주토피아2', '겨울왕국3'까지 팬들이 기다려 온 장편 애니메이션의 귀환을 알렸다. 또 '무파사: 라이온킹', '백설공주', '릴로 앤 스티치' 등 실사 영화 소식도 전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첫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드림스 프로덕션'과 극장 개봉 예정작으로 '엘리오', '토이스토리5', '인크레더블3' 등을 소개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마블 스튜디오는 '전부 애거사 짓이야', '데어데블: 본 어게인', '아이언하트' 등 디즈니+ 공개작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판타스틱4: 퍼스트 스텝' 등 극장 개봉작을 발표했다. 루카스필름은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스켈레톤 크루', '안도르' 시즌2 및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직접 현장에서 세 번째 '아바타' 작품 제목이 '아바타: 불과 재'라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으며, 전 세계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트론: 아레스', '프리키어 프라이데이' 등 후속작도 발표됐다. 앨런 버그만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이번 D23에서 향후 몇 년간 관객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뛰어난 콘텐츠 라인업을 팬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무대에 올라 디즈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함께 선사해 준 모든 제작진, 배우, 퍼포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오프라인에 걸쳐 전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즈니 접점 대거 발표 다음 날 진행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쇼케이스'에서는 테마파크, 크루즈, 소비재 사업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발표됐다. 발표된 신규 프로젝트 중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가되는 4개의 디즈니 크루즈십과 '아바타', '라이온킹', '코코' 및 디즈니 빌런 캐릭터 등 다양한 테마로 전 세계 디즈니 테마파크 및 리조트에 새롭게 선보이는 총 6개의 테마와 14개의 어트랙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에픽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디즈니 빌런, '인크레더블', '만달로리안' 등이 '포트나이트'에 새롭게 추가, 디즈니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회장 조시 다마로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사업 부문은 더욱 큰 성장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디즈니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테마파크부터 크루즈, 디지털 공간에서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D23 마지막 밤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인 '디즈니 레전드'를 기념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배우 해리슨 포드, 안젤라 바셋, 제이미 리 커티스 및 마크 헨, 존 윌리엄스 등 14명이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디즈니 레전드 어워드'는 13일(한국시간)부터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8.13 11:11백봉삼

하이센스 프랑스, '빅 게임, 빅 스크린 캠페인 착수

-- 성공적인 프랑스 진출 10주년 기념하며 100인치 TV 홍보 나서 청도, 중국 2024년 8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의 프랑스 법인인 '하이센스 프랑스'가 뛰어난 대화면 TV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빅 게임, 빅 스크린(BIG GAME, BIG SCREEN)' 캠페인을 시작했다.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0인치 TV 시청이 주는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 전국 캠페인은 거실을 스포츠 경기 현장으로 탈바꿈시켜주는 하이센스의 100인치 U7 ULED Mini LED TV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기능을 소개하는 게 목적이다. 하이센스는 업계 최대 크기의 이 LED TV를 통해 100인치 TV 시대를 맞이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1~6월) 프랑스 시장에서 하이센스 TV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가운데 100인치 TV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Laser TV 판매량은 같은 기간 87% 늘어났다. Hisense partnered with eco-responsible mobility company Caocao Mobility to celebrate the 'Big Game, Big Screen' campaign 또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인 카오카오 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50대의 택시에 하이센스 브랜드 광고를 부착했고, 버거킹과의 제휴를 통해 프랑스 내 전국 550개 매장에서 브랜드 노출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흥미로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Hisense set up the football fan zone in Paris during UEFA EURO 2024™ 하이센스 프랑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전통 브랜드 중 주목받는 주요 업체로 성장했고, 특히 프랑스에서 개최된 UEFA 유로 2016 후원으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러한 성공은 하이센스가 FIFA 월드컵과 UEFA 유럽 챔피언십을 비롯한 전략적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입지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방증해준다. 하이센스의 네 가지 글로벌 전략은 브랜드 가치 제고, 산업 구조 최적화, 글로벌 확장 강화를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 니즈에 대한 이해와 대응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고도의 혁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소비자에게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로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및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혀 16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멀티미디어 상품과 가전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08.13 11:10글로벌뉴스

[제약바이오] LG화학, 영아용 6가 백신 임상 2상 시동 外

LG화학이 '정제 백일해(aP)' 기반 6가 혼합백신 'LR20062'의 글로벌 임상시험 제2상을 위해 시험자 모집 준비에 돌입했다. 임상 2상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아 3백여 명이다. 회사는 'LR20062'와 기 상용 6가 혼합백신 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LR20062'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6개 감염증을 예방하는 6가 백신이다. 5가 백신과 B형간염 백신을 조합했지만 접종 횟수를 기존 6회에서 4회로 줄였다. 임상 1상에서는 모든 시험자들에게서 백신 반응이 나타났다. 면역원성 지표에서는 혈청방어율 및 혈청전환율이 90% 이상으로 대조군인 기 상용 6가 혼합백신과 유사성을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과 유사하게 양호한 지표를 보였다. 향후 회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6가 혼합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상용화 R&D와 설비 구축 등에 약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6개 항원의 모든 원액 제조기술 보유는 국가 백신 주권 확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 높은 국산 혼합백신을 조속히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세포 백일해(wP) 기반의 6가 혼합백신 'LR19114'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 코스트코 판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미국 현지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된다. 1일(현지 시각)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에 도매가격의 유플라이마 등록이 완료됐다.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이나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당장 이달부터 CMPP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코스트코 회원과 이들의 부양가족은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관련해 현지 보험 미가입자 수는 올해 1분기 기준 약 2천710만 명에 달한다. 또 코스트코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의약품을 판매한다. 또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환자에게 직접 의약품을 공급하는 유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수익성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CMPP를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환자의 치료 옵션 확대 및 의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모닝케어 프레스온 출시 동아제약이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출시했다.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국내 최초 Press 타입 이중제형 숙취해소제로, 환과 음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환과 액상이 섞이지 않도록 특허 받은 이중 기밀 구조 용기로 제작됐다. 제품에는 소형환과 쌀눈 대두 발효 추출물(RSE-α)이 함유된 액상 100ml로 구성됐다. 맛에 따라 프레스온H와 프레스온G 두 종류가 있다. 프레스온H는 밀크시슬 추출물 분말과 비타민이, 프레스온G는 양배추 농축 분말과 식이섬유를 함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9년간 모닝케어의 숙취 해소 연구개발 및 조사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숙취해소제”라고 밝혔다. 제품은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알피바이오, 생성형 AI 콘텐츠 선봬 알피바이오가 MZ세대 지원 국책사업인 '일경험 청년' 협업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회사는 5월부터 청년구직자들과 AI툴을 활용한 기업 홍보용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왔다.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취향을 공략하는 콘텐츠 마케팅을 기획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에 낯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알피바이오가 확대하고 있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따라서 MZ세대가 선호하는 'ESG'와 '자기계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알피바이오의 특허기술을 다양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번 일경험 사업은 ESG에 대한 알피바이오의 의지와 연질캡슐 특허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강조코자 총 2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ESG팀은 연질캡슐의 유통기한 3년 연장 기술을 통해 의약품 폐기물 감소 및 환경오염 감소 측면을 강조했다. 프로젝트팀은 알피바이오 입사 3년 미만 사회 초년생 인터뷰를 통해 취업과 관련된 자기 계발 정보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대학생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라며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고객 중심적인 경험 가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멀츠 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6월 유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바탕으로 ESG 경영 활동의 일환. 관련해 울쎄라는 2016년부터 정품 팁 인증 프로그램과 2018년부터 다 쓴 팁 폐기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은 정품팁 사용 이후 멀츠에 폐팁을 반납하는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의료기관이 불법 재생 팁을 사용하지 않음을 투명하게 환자들에게 공개하고, 안전한 폐의료기기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유수연 대표는 “윤리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환자 및 소비자들에게 널릴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참여 의료기관이 늘어날수록 환자 및 소비자가 안전성이 보장된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0:58김양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새 시즌과 함께 이용자 소통 강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한 지 한달 여가 지난 가운데, 이용자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10일 로스트아크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내에는 신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 1막이 추가됐다. 총 2개의 관문으로 구성된 1막에서는 신규 전투 콘텐츠로 다시 부활한 '일리아칸'과 '짓밟는 자, 에기르'가 등장해 모험가들과 격돌한다. 시즌3이 업데이트 이후 로스트아크는 안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7월 3주차 지표에서 전주 대비 9.7% 사용시간이 증가해 2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신규 업데이트 이후 사용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한 로스트아크는 일부 콘텐츠의 밸런스 패치 등 후속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경우 사용시간이 소폭 하향했지만, 후속 업데이트에 진행되면 다시 지표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3일부터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더현대서울'에서 단독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이 팝업 매장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흘간 더현대서울 5층에 있는 에픽서울에서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과 DIY 콘텐츠,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게이머들이 오프라인에서 로스트아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 굿즈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실리콘 참세트, 말랑쿠션, 키캡 등 여러 상품군을 준비했다. 로스트아크 캐릭터인 모코코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를 활용해 이들 굿즈를 디자인했다. DIY 콘텐츠로는 참가자가 입맛에 맞게 티셔츠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빵업체인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베이커리존'도 운영한다. 도미노 피자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로스트아크 마스코트 '모코코'와 게임 내 '에스더' 캐릭터를 테마로 한 디자인 패키지와 로스트아크 스페셜 쿠폰과 한정 굿즈가 포함된 로스트아크 스페셜 피자 세트가 출시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전용 굿즈는 '로스트아크 키캡 세트'가 준비됐다. 키보드의 키 버튼을 귀엽게 꾸밀 수 있으며 컬래버를 위해 특별 제작돼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스페셜 쿠폰은 '전설·영웅 카드 팩', '페온', '정련된 혼돈의 돌' 등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시즌3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더현대서울의 경우 최근 게임 팝업스토어 관련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큼,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13 10:34강한결

AI로 아동 음란물 만든 英 남성 구속…법정 중형 예상

인공지능(AI)으로 미성년자의 얼굴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든 영국 남성이 체포됐다. 13일 BBC와 영국 왕립검찰청(CPS)에 따르면 영국 볼턴 크라운 법원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 범죄 혐의로 27세 휴 넬슨이란 남성을 구금했다. 그는 16세 미만 소년에게 성행위를 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포함해 음란물 배포 및 제작 혐의 등 11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형 선고는 오는 9월 선고될 예정이다. 휴 넬슨이 저지른 범죄 중 큰 우려를 산 것은 어린이들의 일상 사진에서 얼굴을 추출해 음란물을 만든 것이다. 그는 지난해 7월 AI로 만든 가짜 아동 음란물 사진을 만들고 유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러한 사진들을 팔아 그가 벌어들인 돈은 약 5천 파운드(약 874만원)에 달한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GMP) 측은 이 사건을 향후 영국 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에 대한 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AI 등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음란물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영국 법률 내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딥페이크 성 착취물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 처벌법) 14조 2항 규정이 적용돼 특정인의 얼굴·신체·음성을 대상으로 한 영상물 등을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합성·가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특히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의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아청법 적용으로 가중처벌 된다. 아청법 제11조 1, 2항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 영리 목적으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배포한 사람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받는다. CPS도 처벌에 대한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CPS는 휴 넬슨이 가능한 최고 수위의 형량을 구형받도록 할 예정으로, AI 등 신기술을 성범죄에 오용하는 건 심각한 중범죄이며 피해 아동이 큰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CPS 재닛 스미스 특별 검사는 "그는 자신의 성적 만족을 위해 아이들을 상대로 심각한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어린이에 대한 성범죄 위험도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영국 국가범죄국 관계자는 "AI가 생성한 학대 이미지가 실제 이미지든 AI가 생성한 이미지든 이러한 이미지를 보는 것은 범죄자가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할 위험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2024.08.13 10:34양정민

삼성 이어 LG도 로봇청소기 출격…中 로보락과 성능 비교해 보니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가전 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발주자 격인 국내 가전 업체는 차별화된 성능뿐 아니라 신속한 애프터서비스(AS)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및 건조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청소기를 뜻한다.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브랜드는 2020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에 물걸레 세척 기능이 포함된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며 100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시장을 열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이 35.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0만원 이상의 하이엔드급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인원 청소기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 이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기능의 통합이 냄새와 위생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탓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지난 4월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다. 이어 LG전자는 이달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 킹 AI 올인원'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것은 2003년 시장에 진입한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 LG, 자동 급배수·전용세제…삼성, 100℃ 물걸레 스팀 살균 '위생관리' LG전자 '로보킹 AI 올인원'은 직배수관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자동 급배수 키트 제품을 선택해 빌트인 설치를 하면, 물걸레 세척을 위한 물을 자동으로 채우고 비울 수 있다. 로보락이 지난 4월에 출시된 'S8 맥스V 울트라' 제품 또한 업계 최초로 자동 급배수 기능을 지원해 주목받았다. LG전자 로봇청소기는 물걸레 위생 관리를 위해 '전용 관리제'를 사용한다는 점이 삼성전자와 비교해 차별화 포인트다. 전용 관리제는 물걸레를 세척할 때 자동으로 분사돼 물걸레를 깨끗하게 세척해 주고, 또 세척된 물이 오수통으로 빠져나가면서 오수의 불쾌한 냄새를 줄여준다. LG전자는 전용 관리제를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메틸메르캅탄, 이황화메틸) 생성을 약 30%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또한 전용 세제 자동투입 기능을 통해 물걸레를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반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제품명에서 강조했듯이 국내 최초 스팀 기능으로 물걸레를 살균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 주고, 55℃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LG전자와 로보락도 각각 55℃, 60℃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주지만, 스팀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 사물인식 기능 강화…물걸레 청소방식에서 차별화 각 사의 로봇청소기는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물인식 기능을 이전 보다 높였다. LG전자 '로보킹 AI 올인원'은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하며,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또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 등 총 5개 센서를 탑재해 옷걸이, 스마트폰 케이블 등 37개군 제품을 구분해 낸다.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는 센서를 통한 사물 인식 기능 외에도 코너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는 '사이드 브러시'를 탑재해 국내 업체와 차별화를 뒀다. 물걸레 청소 방식은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회전형을, 로보락은 음파 진동형을 채택했다. 삼성과 LG는 “세정력에 있어서 회전형이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로보락은 “회전형 걸레는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음파진동형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물걸레는 삼성전자가 1분당 170회 회전, LG전자가 180회 회전, 로보락은 1분에 4000번 진동한다. 청소기 진공도는 LG전자와 로보락이 10000Pa(파스칼)로 가장 높고, 삼성전자는 6000Pa이다. 파스칼은 먼지통이 빈 상태에서 터보 모드로 직진 주행 시, 흡입 모터의 최대 진공도을 뜻한다.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가격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이 179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이 184만원, 'LG 로보킹 AI 올인원' 일반 모델은 199만원이고, 자동 급배수 키트 제품은 20만원 더 비싼 219만원이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 분야에 특화된 중국 실버스타그룹과 협력해 JDM(Joint Developing Manufacturing, 합작개발생산)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광주 공장에서 로봇청소기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 삼성·LG, 전국에 서비스센터 운영...편리한 AS로 승부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AS를 앞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국내 가전 업계 관계자는 “가전제품 중에서 사용자의 관리가 많이 요구되는 청소기는 AS 이용이 가장 많은 편인데, 소비자들이 로봇 청소기를 구입하고 몇 년이 지나면 서비스센터를 찾는 일이 잦아질 수 있다. 이때 전국에 AS센터를 수백 개를 운영하는 국내 가전 브랜드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는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자업계에서 유일한 울릉도를 포함해 전국에 약 17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13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로보락은 국내에 1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국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통해서도 AS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 구독서비스를 도입해 제품 관리 편의성을 높인 점도 차별화다. LG전자는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필터 교체 등을 제공해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2024.08.13 10:32이나리

식약처, EMA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유럽의약품청(EMA)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을 제약업계에 안내하고 수출 지원 사항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13일 서울 서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OPEN 개요 설명 ▲코로나-19 백신 OPEN 공동 심사평가 경험 공유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이 논의된다. EMA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 프로그램(Opening our Procedures at EMA to Non-EU authorities)은 EMA와 비 EU 규제기관이 협력해 특정 의약품을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스위스 규제당국이 참여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EMA 등 해외 규제기관과 함께 의약품을 평가하고, 전문지식과 심사 기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OPEN 프로그램 참여가 글로벌 혁신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앞당겨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약업계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규제 조화를 선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0:06김양균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열관리 효율 높인다

kt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을 개발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인 액침냉각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클라우드 액침냉각은 배관 연결이 필요한 일반적인 액침냉각과 달리 배관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 서버실 내 시스템과 호환된다. 액침냉각이란 비전도성 액체에 IT 장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냉각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며 전력 소비도 기존보다 낮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서버실 유틸리티 전력량 58% 이상 절감 ▲서버팬 전력량 15% 이상 절감 ▲서버실 면적 70% 이상 감소 ▲팬 소음 없는 환경 조성 ▲열 교환 효율 상승으로 서버 수명 연장 등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했다. 최근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고집적·고성능 서버 이용이 증가하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저전력·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의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향후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칩 냉각(D2C)과 컴퓨팅 유체 역학(CFD)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D2C는 열을 발생시키는 칩 표면에 냉각 블록을 부착함으로써 냉각수를 순환시키고 열을 줄이는 기술이다. CFD는 서버실 공기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발열량과 냉각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kt클라우드 김승운 IDC 본부장은 "고전력·고성능 서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에너지 및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액침냉각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세대 기술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0:05김미정

"선택 아닌 필수"…'구찌'도 도입한 AI, 유통업체 비용 절감 효과 '굿'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출 확대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13일 포브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근 조사에 참여한 생성형 AI 도입 소매업체의 69%는 연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2%는 운영 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고객에게 스타일링을 추천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로 고객들의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경우 글로벌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인 '구찌9'에 AI를 접목해 '아인슈타인'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상품 및 쇼핑 문의 외에 외식업체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의 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에 구찌 브랜드에 맞춘 응답을 생성해 응대한다. 이를 통해 구찌는 매장 방문, 전화 문의, 왓츠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 소통이 가능해졌다. 포브스는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C)에서도 AI를 활용하게 되면 더 큰 규모의 계약과 수익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AI에서 제공되는 전문 지식을 통해 산업별로 맞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엔비디아 조사에선 향후 18개월 내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98%에 달했다. 하지만 투자 규모를 500만 달러 미만으로 답한 응답자가 77%에 달해 아직 대다수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데 다소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관측됐다. 연 매출이 5억 달러를 넘는 유통 기업들 중에서도 생성형 AI 투자 규모가 500만 달러 미만이라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생성형 AI 투자에 아직까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장기적 효과와 투자 수익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과감히 뛰어드는 기업들도 있다. 딜로이트의 리테일 기업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향후 12개월 내 홍보 및 보도자료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25%는 브랜드 캠페인과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시장에선 AI로 인해 전 세계 유통 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는 오는 2032년 소매 시장 규모가 약 850억7천만 달러(한화 116조6천564억원) 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소비자들은 유통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개인정보보호와 투명성, 알고리즘의 편견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다소 불신을 드러냈다. 일부 소비자들은 본인 동의 없이 개인정보가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포브스는 "AI를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잠재적 편향에 대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초기에 내부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투명성과 신뢰를 조성하기 위한 필수 단계"라며 "AI는 유통 시장을 변화시키고 쇼핑의 미래를 형성할 뿐 아니라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인 만큼 기업가가 그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4.08.13 10:04장유미

LG전자, 'AI가전의 편리함' 알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제작

LG전자가 LG AI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편리함을 알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영문명: Estate of Survival)'을 직접 제작했다. 해당 쇼는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12일(현지시간) 론칭했다.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은 북미와 중남미 지역 등에서 프라임 비디오 및 LG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국내에서는 8월 말부터 LG채널에서 볼 수 있다. LG채널은 LG 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가전 없는 가전쇼'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6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YG(Young Generation)세대 시청률이 높은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형식을 통해 LG AI가전의 차별화된 편리함과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이다. 이번 리얼리티쇼에는 약 90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으며, 인터뷰와 심층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 8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양말 산(山)에서 양말 짝 찾기, 눈 가리고 머핀 만들기 등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텅 빈 집 안을 채울 가전과 생존에 필요한 물품 등을 획득하게 된다. 매회 투표를 통해 탈락자가 생기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빈 집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LG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하게 된다. LG 워시콤보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힘든 손빨래에서 벗어나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내는 편리함을 경험한다. 저녁에는 LG전자 냉장고에서 만드는 고급스러운 원형(圓形) 얼음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로 칵테일을 즐긴다. 또, 스마트폰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한 후 오븐에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최적의 요리를 완성해주는 '스캔투쿡(Scan-to-Cook)' 등 편리한 LG전자 주방가전의 AI 기능도 경험한다. 이외에도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다양한 LG 가전의 편리함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활용해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씽큐 케어' 서비스도 체험한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고장이 예상되면 씽큐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LG전자 류주현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텅 빈 집에 가전을 채워 나가며 LG전자 AI 가전만이 주는 차별화된 편리함과 함께 최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0:00이나리

"수입차는 배터리 공개 안 한다고?"…직접 물어보니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도 공개 방침을 세웠다. 지난 1일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소비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 배터리 문의가 쇄도하고 정부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움직임에 선제 대응한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만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고 수입차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를 대며 배터리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약 10개 수입차 브랜드에 직접 확인했다. 13일 각 사에 따르면 이들 중 대다수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할 때나 국내 출시할 때, 혹은 문의가 들어오면 차량의 배터리 정보를 확인했다고 답했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경우 수입차 중 가장 먼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해왔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배터리 정보에 대해 공개해 왔고 숨길 이유도 없다"고 답했다. 폴스타는 국내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했다. 다만 독일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은 본사 차원에서 납품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려주지 않았지만, 한국 지사가 직접 건의해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측은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이 매우 중요하며 LG, 삼성 등 한국 배터리 업체를 포함한 멀티 서플라이어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사 정책상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본사에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캐딜락은 리릭 출시 당시부터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사실을 꾸준히 밝혀 왔다. 심지어는 제조사와 함께 협업 마케팅을 할 정도로 국내산 배터리 탑재를 자부심처럼 여겼다. 캐딜락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게재하는 것은 정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수입차 기업 중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에 대해 구매 현장과 콜센터 등에서 정보 공개를 이미 하고 있으며 논의 끝에 12일 자사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수입차 중 따로 정보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BMW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10개 중 BMW iX1과 BMW iX3만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8개 모델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했다. 미니코리아도 정보 공개에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XC40 리차지의 2022년 출시 당시 미디어 행사를 통해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판매 현장에서도 고객의 문의가 있으면 배터리 정보를 제공해 왔다. 공식 홈페이지 공개는 내부 논의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RZ450e의 배터리를 판매 현장에서 공개해 왔다. 현재 홈페이지 게시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는 않으나 토요타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에서 생산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푸조 브랜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혀왔다. 푸조 전기차에는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측은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해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의 15.89%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사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문의가 들어오면 배터리 정보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정부에서 결정이 나면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규제를 따를 것"이라며 "배터리에 대해서는 늘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모터카서울은 6억원대 전기차 스펙터를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배터리 정보를 알려왔다. 스펙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삼성SDI를 사용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원칙상 배터리 정보를 밝히지 않지만 이번 사안을 확인하고 탑재 배터리를 공개했다.

2024.08.13 09:59김재성

  Prev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대미 투자 발표 주목…국회 결산 논의

레벨4 자율주행차 시대 막 오른다

노란봉투법, 결국 본회의 통과…다음은 '더 센' 상법 개정

게임스컴 2025, 韓 게임 경쟁력 재확인…나날이 커지는 中 비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